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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쉐라이브, '무신사' 뛰어넘는 패션 피플 놀이터로 키울 것"
  • "스쉐라이브, '무신사' 뛰어넘는 패션 피플 놀이터로 키울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스타일쉐어’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하지수 스타일쉐어 CPO)지난해 초 스타일쉐어에 입사한 하지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전문가로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킨 인물이다. 지난 2월 ‘스쉐라이브’라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을 공식 론칭하고, 패션·뷰티 커머스 플랫폼으로써 경쟁력을 키웠다. 최근 하 CPO를 만나 IT 전문가가 ‘제2의 무신사’, ‘예비 유니콘’으로 불리는 패션 스타트업에 입사하게 된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하지수 스타일쉐어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스타일쉐어)◇IT 전문가가 패션에 대해 고민하게 된 건 ‘동영상’ 덕분 스타일쉐어는 2011년 6월 설립한 패션·뷰티 커머스로, 패션 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올해 2월 기준 620만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사용자들의 높은 커뮤니티 충성도를 기반으로 19%의 구매 전환율(평균 온라인 쇼핑몰 약 1~5%)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GS홈쇼핑의 자회사였던 온라인 패션몰 ‘29CM’을 인수하며, 2019년 연 거래액 2000억 원을 넘겼다. 1020세대 ‘패피’(패션 피플)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다.반면 하 CPO는 스타일쉐어 입사 전에는 패션이나 뷰티 쪽에는 관심이 없었다.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벤처캐피탈(VC)에서 약 2년 간 근무하다가 2011년 스타일쉐어와 비슷한 시기에 ‘그린몬스터’라는 곳을 창업했다. 창업 초기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옐로 모바일에 매각한 뒤 산하 계열사인 ‘피키케스트’에서 부대표로 근무하게 되면서 콘텐츠 플랫폼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티몬에서 2017년 신설된 신사업 개발랩 부서에서 비디오 포맷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하 CPO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동영상 플랫폼으로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러던 중 젊은 창업가로 인연이 닿아 1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를 만났고, 패션 동영상 콘텐츠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치해 지난해 4월부터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일쉐어의 ‘스쉐라이브’.◇동영상이라고 무조건 판매율 높지 않아…핵심은 ‘콘텐츠’하 CPO는 스타일쉐어 합류 이후 지난해 9월 스쉐라이브 베타 버전을 만들어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했다. 스쉐라이브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 사용자는 생방송 시청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왼쪽 하단의 버튼을 눌러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를 진행하거나 다른 상품을 탐색할 때에도 시청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주 고객인 플랫폼답게 콘텐츠 시청과 쇼핑의 경계를 없앴다. 총 160회가 넘는 파일럿 방송을 통해 사용자 수요와 커머스 가능성을 검증했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베타 버전은 일반 유저(사용자)들을 통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라이브 영상은 또 다른 영역이었다. 예상보다 유저들이 라이브라는 콘텐츠를 만들기 어려워했고 콘텐츠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지금은 전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영상을 붙인다고 무조건 물건이 더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패션·뷰티 아이템은 기저귀·물티슈처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입점 브랜드들과 독특한 콘텐츠로 제휴했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팬덤이 생긴 김민규 씨를 모델로 한 바닐라코가 한정판 제품을 제작했는데, 이를 스쉐라이브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300세트가 10분 만에 완판 됐다. 실제로 FCMM, 엘레쎄, 키르시 등이 참여한 30분 타임 특가 방송은 총 1만 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단시간에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쉐라이브는 스타일쉐어의 회원 수 증가에도 일조했다. 베타 서비스 시작한 9월 초 560만명이던 회원 수는 최근 630만명을 돌파했다. 하 CPO는 “스타일쉐어는 유저,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즐거운 콘텐츠로 중국의 모구지에, 샤오홍수 등처럼 더 넓은 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수 스타일쉐어 CPO는 …△1981년 서울생 △2009년 한양대 산업공학과 졸업 △2009년~2010년 아시아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 △2011년~2014년 그린몬스터 대표 △2015년~2016년 피키캐스트 부대표 △2017년~2019년 티몬 서비스기획실장·신사업개발랩장 △2019년~ 現 스타일쉐어 CPO
2020.03.03 I 이윤화 기자
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울타리 USA, '농수산 특산품 수출' 업무협약
  • 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울타리 USA, '농수산 특산품 수출' 업무협약
  • (사진=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농수산 특산물 미국 현지 판매 법인인 울타리USA와 대한민국 농수산 특산품과 가공식품의 북미지역 수출 및 마케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은 케이푸드(K-Food)의 세계화와 한국 농수산 특산물들의 수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대행사 허밍아이엠씨, 국내 최대 규모의 황태 생산가공업체 용대황태연합단 대륭, 프랜차이즈 및 가정간편식 기업 교동전선생, 미국 판매법인 울타리 USA 등이 주요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결성됐다.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은 서울 및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의 지방자치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제휴 지원을 통해 관할 지역의 품질 좋은 국내산 먹거리 상품들을 울타리 USA의 미국 내 4개의 직영 매장 및 울타리몰(미국 전역 배송)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 이병용 이사장은 “인제 용대리 황태와 같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특산품 중에도 아직 해외 수출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는 상품들이 많다”며 “케이푸드 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과 울타리 USA가 함께 노력하여 더 많은 지역 특산품들의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울타리 USA 신상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인은 물론 미국내 아시안 소비자 공략을 위해 더욱 다양한 국내 농수산 특산품 및 가공식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케이푸드의 진정한 세계화도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2020.03.02 I 이재길 기자
신한銀, 중국 수출기업에 수출안전망보험 가입 무료지원
  • 신한銀, 중국 수출기업에 수출안전망보험 가입 무료지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수출기업과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위해 추가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국내 수출기업이 중국 수입기업에서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액의 95%, 최대 연간 2만달러까지 보장받는 수출안전망보험 가입을 무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간 수출실적 10만달러 이하의 업체다. 일반수출과 위탁가공무역, 중계무역 거래에 대해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반을 본점에 설치, 중국 무역결제 현황 등 수출입 관련 정보 제공 및 수출기업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 고객에게는 3일부터 비대면 채널 수수료 면제를 시작한다. 이 지역의 신한은행 거래 고객은 은행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신한 ‘쏠’(SOL)과 인터넷 뱅킹의 이체수수료와 자동화기기의 인출·이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나 브랜드 제휴 기기를 이용하는 경우는 제외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3.02 I 이승현 기자
코리아센터, 연매출 2531억·영업익 110억 "사상 최대"
  • 코리아센터, 연매출 2531억·영업익 110억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31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실적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3.4%, 13.7%, 72.6% 상승했다. 코리아센터 측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비용과 함께 중국 센터 이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소싱 원가율 개선과 사업 확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하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20억원으로 전년 154억원과 비교해 43.1%나 증가했다.지난해 코리아센터는 1인 셀러를 비롯한 중소기업 쇼핑몰 구축과 운영사업,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직구와 소싱사업, 자회사 등이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등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을 비롯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에누리 가격비교, 플레이오토 마켓 연동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쇼핑몰 구축·운영과 오픈마켓 연동, 해외상품 소싱,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한 사업부를 갖춰 전자상거래 사업자 요구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미국과 독일, 영국, 중국, 일본, 한국 등 6개국 8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5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코리아센터는 올해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현지에 맞는 수출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와 공급부터 운영·배송대행까지 진행해 주는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 △몰테일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소싱과 브랜드 제휴사업 △소상공인도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재고 창업 쇼핑몰 사업 △SNS 제휴마케팅 1위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 인수에 따른 시너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수직 계열화를 통해 변함없이 셀러들의 성공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02 I 강경래 기자
보안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보안 스타트업 에스투더블유랩,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사이버 위협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스투더블유랩은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에스투더블유랩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설립된 국내 데이터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으로, 설립 당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후 약 1년 5개월 만에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스투더블유랩은 사이버 범죄와 위협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다. 회사는 지난해 다크웹과 암호화폐 분석을 주제로 NDSS(The 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WWW(The Web Conference 2019) 등의 학회에서 논문 2건을 발표하고, 국제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중기부 TIPS 프로그램과 데이터산업진흥원 DB스타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인터폴의 초청으로 `INTERPOL WORLD` 행사에서 전시 및 강연했고, 이를 계기로 현재 국제 범죄 분석 데이터를 인터폴에 제공하는 공식 협력사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관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랩 대표는 “지금까지 정보·수사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3.02 I 이후섭 기자
할리데이비슨, 3월 프로모션 진행…최대 400만원 혜택
  • 할리데이비슨, 3월 프로모션 진행…최대 400만원 혜택
  • 할리데이비슨의 브레이크아웃114. (사진=할리데이비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주요 차종에 대한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은 매달 구매 조건이 좋은 모터사이클을 추천하는 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달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슈퍼로우 △브레이크아웃 114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등 3개 차종이다.슈퍼로우는 883cc 에볼루션 엔진을 탑재하고 낮은 시트 포지션으로 할리데이비슨 입문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모델이다. 슈퍼로우를 3월 한 달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과 할리데이비슨 정품 의류 및 액세서리 구매에 사용되는 100만 크레딧 및 정품 가죽재킷 제공 등 3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밀워키에이트이 탑재된 브레이크아웃 114의 경우 마찬가지로 100만원 할인, 100만 크레딧, 가죽재킷이 제공된다. 1868cc 배기량의 놀라운 힘과 커스텀 핫 로드 배거 외관이 눈에 띄는 투어링 모델인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에는 두 제품의 할인과 더불어 100만 크레딧이 추가로 적용돼 총 4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할리데이비슨은 이외 차량에 대해서도 최대 200만 크레딧과 정품 가죽재킷 제공 및 제휴 금융사에 한한 무이자 할부 등을 공통으로 적용할 예정이다.해당 프로모션은 3월 출고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할리데이비슨의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사진=할리데이비슨 제공)
2020.03.02 I 송승현 기자
CU ,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업계 최대 배달 서비스 구축
  • CU ,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업계 최대 배달 서비스 구축
  • CU 점포 직원과 배달 서비스 직원이 함께 배달할 편의점 상품을 들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편의점 씨유(CU)가 업계 최초로 포털사이트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플랫폼 통합관리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간편 주문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배달 서비스를 3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문 중계 및 배송은 메쉬코리아의 부릉 OMS(Order Management System)에서 맡는다.해당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점포로는 선릉역점과 신림카페점, 각각 오피스·주택가에 위치한 가맹점 2곳을 선정했다. CU는 3월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전국 3000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용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모바일로 네이버에 접속해 CU를 검색하면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점포에서 260여 가지 상품들을 주문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1시이며 최소 주문금액은 1만원, 배달료는 3000원이다.서비스 점포 점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과 동일하게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및 재고 연동 시스템을 결합해 운영을 간편하게 했다. 특히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더욱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CU의 배달 서비스 전체 매출은 분기별로 평균 25%씩 증가했다.업계에서는 CU와 네이버의 이번 협업이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관련 서비스의 인지도 및 대중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플랫폼 요기요와 제휴한 3세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올 1분기 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국 5000여개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CU는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달 배달 전용 1+1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CU의 배달 서비스는 평소보다 약 20% 가량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배달 실적 상위 점포에서는 하루 최대 200건 이상 주문 접수를 받기도 했다.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는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쇼핑 편의는 물론 가맹점의 수익성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및 가맹점주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3.02 I 김무연 기자
제약 빅3 '적과의 동침' 바람...교차로 중심엔 '녹십자'
  • 제약 빅3 '적과의 동침' 바람...교차로 중심엔 '녹십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약업계 ‘빅3’ 간 ‘적과의 동침’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해 경쟁자와 맞손(오픈 이노베이션)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그 중심에는 GC녹십자(006280)가 있어 주목된다. 최근 GC녹십자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 전환되나지난달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한미약품과 희귀질환 치료제 공공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리소좀 축적질환(LSD)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이 질환은 체내 ‘쓰레기 처리장’ 역할을 하는 리소좀이 특정 효소 부족으로 제역할을 못해 체내에 불순물이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녹십자는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리소좀 축적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는 치료제 헌터라제 역시 이 리소좀 축전질환의 하나인 헌터증후권에 사용하는 약이다. 헌터증후군은 특정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을 겪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녹십자는 헌터라제를 보유하고 있는 등 리소좀 축적 질환에 개발 노하우가 있어 우리의 신약개발 역량과 만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아직 리소좀 축적질환중 어떤 질환을 타깃으로 할지는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녹십자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상위 제약사간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이기 때문이다. 제약 바이오업계에서 개방형 혁신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갈수록 신약 개발에 드는 연구개발비는 많이 들지만 신약개발 성공 확률은 줄고 있어서다. 하지만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은 주로 제약사와 바이오업체간 결합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제약업계는 오너십이 강한 데다 제네릭(복제약) 위주로 내수 위주 경쟁을 해왔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서 그것도 상위 제약사간의 이번 맞손이 특별한 이유다. ◇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잰걸음...핵심 키워드는특히 GC녹십자는 최근 몇 년 새 적과의 동침 행보에 잰걸음이다. GC녹십자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업계 수위 유한양행의 자회사(애드파마)와 손을 잡고 합성의약품 시장에 진입했다. 애드파마는 순환기와 위장관계 분야의 개량신약 개발 전문업체다. GC녹십자는 2018년에는 유한양행과 손잡고 리소좀 축적질환 중의 하나로 빈혈 등을 일으키는 고셔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 바도 있다. GC녹십자의 오픈 이노베이션 행보에는 두 가지 줄기가 보인다. 회사의 강점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도 신규 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이 녹아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과의 맞손에는 모두 녹십자의 개발 노하우가 축적된 리소좀 축적질환제 개발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또한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는 협력에는 그간 혈액 제제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에서 강점을 가졌던 녹십자가 합성의약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 이런 외연 확장적 제휴로는 녹십자가 지난해 7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도 있다. 마이크로바이오옴은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를 의미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각종 질병과 관련돼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를 이용한 신약개발이 활발하다.GC녹십자 관계자는 “제약회사나 바이오기업마다 각기 지닌 연구개발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사와도 손을 잡으면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며 “오프 이노베이션 경계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녹십자의 최근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연구개발을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끌고 가기 위한 전략이라는 시각도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04억원에 그쳐 2005년 이후 14년만의 최저치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신약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총 281곳의 성과를 분석한 것을 보면, 오픈 이노베이션 경우가 자체적인 연구보다 신약 개발 성공률이 3배 높다.
2020.03.01 I 노희준 기자
롯데百, 라스트오더와 손잡고 식음료 마감 임박 판매
  • 롯데百, 라스트오더와 손잡고 식음료 마감 임박 판매
  • 고객이 라스트오더로 상품을 롯데백화점에서 수령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마감 세일 상품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라스트오더’와 제휴한다고 1일 밝혔다. 마감 임박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품질 높은 있는 식음료(F&B)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MZ세대(Millennials - Z세대)의 급변하는 쇼핑 트렌드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백화점 지하 1층에서는 식품 코너에서도 마감세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는 매장을 방문한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라스트오더와의 제휴로 매장 서비스를 모바일화해 매장 방문 없이도 상품을 확인하고 인기있는 F&B를 줄 서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라스토오더로 롯데백화점 F&B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을지로 · 종로 인근에서 라스트오더 앱을 설치하고 지역을 설정 한 후, 오후 6시이후 롯데백화점의 F&B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시간을 예약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음식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는 델리 브랜드 도제(퓨전유부초밥)와 밀컵(컵샐러드)을 대상으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한고 있다. 메뉴와 할인율 등은 주 예상 이용 고객인 MZ세대 직장인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운영 기간 고객 반응을 본 후 참여 브랜드와 운영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라스트오더는 고객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마감세일 F&B 상품을 안내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해 빠른 소진이 필요한 지역 음식점의 F&B를 판매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아 롯데액셀러레이터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라스트오더와의 협업으로 큰 노력 없이 맛있는 저녁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MZ세대 고객을 백화점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고 보고 있다. 특히 도심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 실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김근수 롯데백화점 빅데이터팀장은 “편리미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백화점 푸트코트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선보인다.” 며 “장기적으로 고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0.03.01 I 김무연 기자
네이버페이 계좌송금시 '금융사기정보' 걸러낸다
  • 네이버페이 계좌송금시 '금융사기정보' 걸러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페이를 이용해 다른 네이버 페이 계좌번호로 송금할 때 사기거래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27일부터 국내 최초의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제휴해 네이버페이 계좌번호 송금 시 ‘사기거래정보(더치트 제공)’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네이버페이 회원이 사기거래 의심 계좌나 사기 거래로 신고된 계좌로 송금을 하면,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 등이 안내되는 방식이다. 사기거래 의심 계좌라는 알림이 나오면 송금을 즉시 중단하시고 ‘수취인 이름과 계좌번호’를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하면 된다.네이버 측은 ‘네이버 서비스가 아닌 외부 메신저나 외부 사이트를 이용한 피싱 사기가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니 서비스 이용 시 조심해 달라’고 했다.예를 들면, 중고거래 카페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시하고 카카오톡 등의 외부 메신저로 대화를 유도한 후 가짜 결제 페이지 URL을 전송하는 방법의 피싱 사기가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외부 메신저 등에서 결제 페이지를 전송받을 경우 대부분이 피싱 사기’라면서 ‘결제창의 주소와 무통장 입금 시 예금주도 반드시 확인해 달라. 정상적인 네이버페이 결제창이라면 ‘https’와 ‘네이버홈페이지 주소’가 예금주는 ‘네이버페이’로 기재된다‘고 덧붙였다.네이버페이가 이번에 제휴한 더치트(대표 김화랑)은 2006년 1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치트를 개설했다.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자들이 등록한 사기범의 신상정보(이름, 아이디, 계좌번호, 휴대폰번호 등)를 공유해 다른 이용자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사이트다.2013년 사회적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법인을 설립했고 네이버, SK텔레콤, 기업은행 등의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2020.03.01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낙인효과 없앤다
  •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낙인효과 없앤다
  • 꿈나무 카드 디자인 개선.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의 단말기와 디자인을 변경해 낙인효과를 없애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는 연휴나 방학 때 밥을 굶을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에게 서울시가 2009년부터 지급해온 체크카드다. 매월 15만원 한도로 가맹 편의점과 식당에서 쓸 수 있다.하지만 일반 체크카드와 다르게 고유 디자인을 쓰고 별도의 전용 단말기를 사용해야 해서 결식아동들의 신원이 노출되는 등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가맹 신청 절차로 가맹점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카드 업체를 신한카드로 바꾸고,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단말기도 범용으로 변경하고, 디자인도 신한카드 대표 디자인으로 바꿨다. 스마트폰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넣었다.가맹점이 내야 하는 수수료는 1.8%에서 일반 체크카드 수준인 0.5%까지 낮췄다.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지역·업종별 통계 등을 파악해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향후 아동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 관람, 놀이공원 입장 지원 등 제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개선은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는 꿈나무카드를 아동과 가맹점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아동급식사업 정책개선과 아동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지원하도록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9.08.22 I 김보경 기자
더존비즈온, 미래에셋캐피탈과 핀테크사업 제휴 협약
  • 더존비즈온, 미래에셋캐피탈과 핀테크사업 제휴 협약
  • ▲ 더존비즈온과 미래에셋캐피탈이 ‘WEHAGO 기반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사진 왼쪽)와 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존비즈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WEHAGO 기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존비즈온의 웹 기반 기업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매출채권 유동화란 금융기관 등의 자금공급자가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판매기업이 외상매출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다. 국내 중소기업 대부분은 대기업 등에 물품을 납품한 후 짧으면 1개월, 길게는 3개월 이후에야 물품대금을 받게 된다. 실제로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인한 현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란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는 신용위험이 거의 없는 소수 대기업에 납품하는 일부 협력업체만 혜택받을 수 있었다.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의 기업 간 상거래위험 및 거래 당사자의 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들은 외부감사를 득한 재무제표에 의존하는 신용평가시스템 운영으로 인해 비외감 재무제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더존비즈온이 올해 5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후 중소기업들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더존비즈온이 실시간 세무·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의 상거래위험 및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중소기업 매출채권 유동화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추진함에 있어 더존비즈온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서 WEHAGO를 기반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미래에셋캐피탈은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을 통한 매출채권 매입 등 자금공급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WEHAGO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활용해 그동안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난 5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그 일환으로 WEHAGO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미래에셋캐피탈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는 국가경제의 경동맥인 중소기업의 돈(錢)맥경화 현상을 개선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I 김민정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NH농협銀서도 ETF변액보험III 가입하세요”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NH농협銀서도 ETF변액보험III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NH농협은행과 방카슈랑스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이날부터 NH농협은행 지점에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III(일시납/적립형)’을 판매한다. 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주가 지수 혹은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일반 펀드보다 낮은 관리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으로 국내 운용자산규모만 약 40조5000억원에 달한다.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III’은 다양한 ETF에 쉽고 편리하게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펀드 선택부터 변경까지 전문 투자자문사의 자문에 따라 포트폴리오 단위로 이루어져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추천하는 ETF 투자전략 안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선택해 총 6가지 중 1가지 유형의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받는다. ETF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ETF펀드들은 삼성자산운용의 ETF 자문에 따라 분기별로 투입비중이 자동 변경된다. 방경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고영업책임자(CSO)는 “당사의 ETF변액보험은 고객이 자산을 장기간 쉽고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상품”이라며 “효과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찾는 NH농협은행 고객들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일시납 가입 시 1000만원 이상, 적립형 가입 시 10만원 이상부터이다. 3년 이상 지난 계약은 계약자적립금을 일반계정(금리연동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105~200%)에 도달하면 채권ETF재간접형 펀드로 자동변경해 안정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NH농협은행 등 총 16개 방카슈랑스 제휴사를 통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9.08.22 I 유재희 기자
SKB Btv, 라이프 플랫폼 본격 진화…생활밀착 서비스 확대
  • SKB Btv, 라이프 플랫폼 본격 진화…생활밀착 서비스 확대
  •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2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B tv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브로드밴드가 B tv 셋톱박스를 활용한 플랫폼 진화를 선언했다. 셋톱박스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육아·교육 콘텐츠를 확보한 것은 물론 커머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SK브로드밴드는 2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B tv 셋톱박스가 외형을 새롭게 하고 더욱 똑똑해진다. SK브로드밴드가 새롭게 내놓은 모델은 ‘AI2 셋톱박스’와 ‘스마트3 셋톱박스’다. AI2 셋톱박스는 지난해 1월 출시된 AI 셋톱박스를 기능과 외형 모두 개선한 모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용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외부 소음 간섭과 음성 인식이 조금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집중적으로 수정했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2 셋톱박스엔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개의 마이크를 설치다. SK텔레콤(017670) AI 플랫폼 ‘누구’를 담당하는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은 “2미터 거리에 비해 떨어지던 4미터 거리 음성인식률도 9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또 사용자의 발화 위치를 찾아 발화된 음성만을 음성인식에 이용하고 그 외의 소리는 줄여 없애주는 SK텔레콤의 빔포밍도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스테레오 방식 스피커도 적용했다. ◇AI셋톱박스 디자인 대폭 개선…인테리어 소품? 미니멀리즘?아울러 다소 투박한 모델로 일부에서 ‘연탄 같다’는 평가를 듣는 AI 셋톱박스의 외형도 크게 개선해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고객의 반응을 봐서 AI2 셋톱박스에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할 예정이다.스마트3 셋톱박스는 AI2 셋톱박스와 달리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기존에 UHD 셋톱박스와 비교해 크기를 대폭 줄여 호주머니에 휴대가 가능한 업계 최소 수준의 사이즈(95X95X25㎣) 크기와 초경량(156g) 무게를 자랑한다. 더욱이 대기전략도 기존 3.9w(와트)에서 1.5w로 대폭 줄였다. 기능적인 면에선 안드로이드 기반 유튜브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등 AI2 셋톱박스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고객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는 만큼 AI 기능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해 AI 2 셋톱박스를, 전기요금 절감 및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스마트3 셋톱박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셋톱박스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도 대폭 늘렸다. EBS와 손잡고 임신·육아 전문 영상 콘텐츠 1500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육아학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부모의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풍성하게 채웠다.예비·초보부모들이 육아에 알아두면 좋은 기초상식부터 연령별 아이의 성장에 맞는 발달과정, 상황별 심리상태, 기질별 육아법은 물론 아이의 건강정보를 상황·유형별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와 EBS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제휴를 통해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 800편을 직접 제작하고 20일부터 일부 콘텐츠를 B tv에서 독점한다.오리지널 콘텐츠엔 국내 최고 소아과 전문의 20인이 육아 기초상식부터 중증 질병, 응급 시 대처법 등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솔루션 숫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모컨으로 간편 정기배송 서비스 ‘B tv 픽’도 선보여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IPTV 업계 최초로 생활 및 문화·취미생활 관련 상품 정기배송 서비스인 ‘B tv 픽’도 내놓았다. 고객이 리모컨을 통해 간단히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일단 8개 스타트업의 15개 제품으로 정기배송을 시작하되 향후 고객 반응을 통해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우리 입장에선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높여줄 수 있고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 입장에선 우리의 500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형 유통업자와 경쟁하겠다는 생각은 없고, 그럴 능력도 안 된다”며 “트렌드 맞춰 준비한 서비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SK브로드밴드는 이밖에도 수제맥주 국내기업 ‘더부스’와 협업해 B tv만의 전용 수제맥주 세트 ‘비티비어’를 만들어 프로모션성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스마트홈 제어나 홈 시큐리티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인 SK 스토아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허브도 내년에 중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이제 B tv는 TV에 다양한 생활가치를 더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1 I 한광범 기자
‘주유소를 택배 거점으로’ 홈픽, 하루 평균 주문량 3만건 돌파
  • ‘주유소를 택배 거점으로’ 홈픽, 하루 평균 주문량 3만건 돌파
  • (사진=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홈픽(HOMEPICK)’이 일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서비스 개시 1년을 앞두고 일일 평균 주문량이 3배 가량 늘면서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서비스다. 오는 9월 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했다. 지난 1월 기준 하루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 주문건수는 7월 3만건으로 늘면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재이용 고객 비율이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했다. 이밖에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섰다. 아울러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성공 요인은 전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 접근성이 높은 물류거점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택배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전국 주유소를 물류거점으로 재활용해 이커머스(e-Commerce), 기존 택배사업자 및 개인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고충을 해소하는 모델을 만들어낸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홈픽 관계자 역시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고객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줌마 김영민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08.21 I 김성곤 기자
타다 에어, 10월 중순까지 최대 50% 할인
  • 타다 에어, 10월 중순까지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타다가 공항 이동 서비스 ‘타다 에어’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10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인천공항 출도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 시간대별 할인율은 예약 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다 에어는 타다의 대표 상품인 타다 베이직 차량을 활용해 출발지에서 공항(인천·김포국제공항)으로, 공항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다. 원하는 시간대에 차량을 예약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경유지는 최대 3곳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탑승인원 최대 7명으로 24인치 이상 캐리어를 최대 4개까지 실을 수 있다.카드사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C 유니마일카드 발급 후 행사기간(8월 1일~10월 31일) 내 3만 원 이상 이용하면 타다 에어 3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신한 탑스클럽(Tops Club) 회원도 탑스클럽 앱 내에서 인천공항(2만원), 김포공항(1만8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제휴 혜택은 할인 이벤트와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타다 운영사인 VCNC 한지현 기획운영총괄은 “늦여름 휴가 시즌과 10월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여행객들이 타다 에어와 함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실시간 호출 서비스 외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예약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1 I 한광범 기자
'전략통' 이동철, 캄보디아 진출 10개월만 '흑자 전환' 쾌거
  • '전략통' 이동철, 캄보디아 진출 10개월만 '흑자 전환' 쾌거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의 해외 첫 자회사인 캄보디아 ‘KB대한특수은행’이 출범한지 약 10개월 만에 첫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권에선 국내 금융사가 해외에 진출한 후 가장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열악한 현지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략통’ 이동철(사진) 사장의 강력한 현지화 ‘드라이브’가 있었다는 평가다.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문을 연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은 올 상반기 누적 11만 4000달러(한화 약 1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KB대한특수은행은 KB국민카드가 지난해 7월 캄보디아 TSB(Tomato Specialized Bank) 지분 9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현지 회계기준으로 월 단위 최대 규모인 9만 6000달러의 순익을 냈다.KB대한특수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290만 6000달러로 영업 첫해인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거둔 영업수익 89만 8000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월별 영업수익도 영업 첫달인 지난해 9월 15만 5000달러에서 올 6월 현재 61만 1000달러를 달성해 4배 가까이 늘었다.KB대한특수은행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전속시장 활용과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치밀한 현지화를 통한 균형잡힌 대출 확장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 본점 내부 모습.(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동철 사장은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에 따라 주택과 자동차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사장은 KB금융지주 전략총괄 CSO 부사장을 거쳐 올해 초부터 KB금융그룹 내 은행·보험·카드·캐피탈·저축은행의 리테일(소매금융)부문을 총괄하는 개인고객부문장도 맡고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현지 개인고객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쳤다.우선 KB대한특수은행의 효과적인 영업 활동과 광범위한 영업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현지인 중심으로 한 영업 인력을 지속 충원했다. 사업 파트너 LVMC 홀딩스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을 전담하고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을 구축했다. 쌍용차·포드 등 여러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과 제휴 관계도 구축해 신차에서 중고차에 이르는 자동차대출 상품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편의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의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그 결과 KB대한특수은행의 올 상반기 월 평균 대출 취급액은 약 541만 달러로 지난해 월 평균 342만 달러 대비 58.2%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월 평균 145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 월 평균 233만 달러로 60.7%, 자동차대출은 196만 달러에서 307만 달러까지 56.6% 증가했다. 대출 취급액 증가는 곧 대출 자산 성장으로 이어져 지난해 말 2734만 달러였던 대출 자산은 올 상반기 말 약 5539만 달러까지 2배 이상 늘었다.KB국민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캄보디아 현지에서 카드 사업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술도 적극 활용활 방침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의 자회사 ‘KB캄보디아은행’ 거래 고객 및 현지 제휴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어 신용카드, 내구재 할부금융,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현지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점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 영업을 강화하고 KB국민은행의 ‘리브(Liiv) KB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현지화된 금융 비즈니스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는 아울러 캄보디아 시장 안착과 함께 라오스·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사업부’를 확대하고 산하에 ‘글로벌비즈팀’을 신설했다. 현재 라오스에는 KB캐피탈 등과 함께 ‘KB 코라오 리싱(KB KOLAO Leasing)’을 설립하고 현지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미얀마에는 2017년 양곤 사무소를 개소하고 영업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법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펼친 일련의 활동들을 계기로 진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인도 차이나반도 국가들에 대한 해외 진출 움직임에 한 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KB국민카드의 차별화된 카드 비즈니스 노하우와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역량이 결합된 선진 금융 서비스를 통해 세계 각국에 카드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1 I 김범준 기자
엘롯데 ‘360도 상품 기획전 진행…"온라인쇼핑 3D로 즐긴다"
  • 엘롯데 ‘360도 상품 기획전 진행…"온라인쇼핑 3D로 즐긴다"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상품의 모든 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가방과 구두, 운동화 등 디테일한 부분의 표현이 쉽지 않았던 20가지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상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 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몰에서는 상품의 단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퓨전(Fyusion)사’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퓨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3D 촬영을 할 수 있는 AI촬영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3D 이미지 제작을 위한 수십대의 카메라 동원 및 2~3일간의 편집 과정 없이 1분 내에 3D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온라인몰에서도 3D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퓨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라이선스 기술 활용 및 재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 추후 롯데이커머스 계열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획전 진행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3D 이미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20가지 대표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엘포인트 7000점을 증정할 계획이다.추대식 엘롯데부문장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퓨전사와 제휴를 맺고 360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로 더욱 많은 상품 이미지들을 3D화 해 차별화된 온라인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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