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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철 “남북철도 연결, 新한반도 뉴딜사업이자 코로나 경제회복 조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7일 “동해북부선 연결 건설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우리 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고 밝혔다.김연철 장관은 이날 4·27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재추진하는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위해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북부선 추진 결정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동해북부선은 단절된 남측 강릉에서 제진까지 110.9km 구간을 연결하는 남북철도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시작이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소강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독자적 공간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판문점선언 2주년이 되는 오늘, 동해북부선 건설 사업 추진이 결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다만 “아쉬움도 많다. 지난해부터 남북관계 소강 국면이 장기화하던 중 최근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까지 겹쳤다”며 아쉬워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뉴시스).그는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는 하루빨리 남북 정상의 약속을 다시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남북이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에서부터 평화경제의 꽃을 활짝 피우고자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동해북부선의 건설”이라고 했다.이어 “동해북부선과 현재 공사 중인 동해중부선, 그리고 이미 운행 중인 동해남부선이 연결되면 마침내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의 혈맥이 완성된다”면서 “동해선 철길 따라 블라디보스톡을 통한 대륙경제, 북극항로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양경제로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동해북부선 연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우리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는 최악의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이 펼친 뉴딜 정책처럼, 각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동해북부선 건설은 그 과정 자체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지난주 드디어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 연결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조기 착공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필요한 후속 절차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북은 2000년부터 남북 간 철도 복원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추진은 더뎠다. 남북 정상이 2년전 4·27판문점선언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에 합의하고 착공식까지 가졌지만, 남북관계 냉각기에 접어들며 후속사업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정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남북협력사업의 불씨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본격적인 남북 철도협력과 개별관광, 코로나로19로 인해 더욱 중요해진 보건의료 협력, DMZ 국제평화지대화, 한반도 산림 생태계 복원 등 남북이 함께 양 정상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평화경제로 나아가는 여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일제 강점기 시절을 꺼내며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금강산을 찾았다. 특히 1932년 동해북부선 고성 구간의 개통은 금강산 관광객의 빠른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지금이라도 남북이 뜻을 모으면 군사분계선 너머 북녘 땅에 닿을 수 있다. 이미 남북은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시험운행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다시 남북 간에 철길을 따라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오가는 날을 꿈꾼다”며 “정부는 남북관계의 공간을 넓혀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만났습니다]①"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코로나·미세먼지 잡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모든 인류가 가진 기술적 쟁점을 권리화한 것이 특허다. 이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산업계와 협업함으로써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온갖 사회환경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박원주 특허청장이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그간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과 관련된 특허증을 내주는 수동적 기관에 머물던 특허청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엔 지난 2018년 9월 취임한 박원주(57) 특허청장이 있다. 산업부에서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한 박 청장은 “그간 지식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이 실행되고는 있었지만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고리가 없었는데, 산업부에서 배운 노하우를 지식재산 정책과 연결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미세먼지·日수출규제·코로나19 등 해법 제시 특허청이 최근 국가·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불거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시작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최근 코로나19까지 전혀 관련 없을 것 같은 중앙행정기관인 특허청이 이 문제에 개입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박 청장은 “경제적 가치가 될만 하고 될 수 있는 것이 특허로 등록되기 때문에 특허를 보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그 때 미세먼지가 사회·환경적 이슈로 대두됐고 이 문제 해결이 첫 번째 도전과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를 검토했고 200여가지 현존기술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산업계와 협업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는 산업계에 당장 발등의 불이었다. 박 청장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단행해 자신들만 만들고 있던 물건들을 팔지 않겠다고 나온 상황이라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IP R&D) 즉, 특허분석을 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일본이 안 줄려고 하는 기술 및 특허를 분석해 이를 우회하거나 선점해서 권리화하는 것이 1차적 목표였고 마침내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올해 특허청은 소재·부품·장비분야 정부 R&D에 IP-R&D를 전면 확대한다. 산업부와 과기부, 중기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핵심품목 R&D 과제 500여개에 IP-R&D를 전면 적용해 장벽특허 회피 전략과 최적의 R&D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소재·부품 품목별 특허 분석을 통해 특허문헌으로부터 R&D, 생산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추출해 산업계와 관계부처에 제공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장기적으로는 일본과의 국제 특허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일본이 감추고 싶었던 기술을 찾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특허청은 돋보이는 기관이 됐다. 박 청장은 “코로나19 초기 가장 중요했던 과제는 특허청 고유업무의 작동 여부였는데 특허청은 상시적으로 100명 이상이 재택근무가 가능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차단방역이 쉽게 해결됐다”고 돌아봤다. 이후 특허청은 코로나에 대한 적극 대응을 모색했다. 박 청장은 “코로나가 완전히 새로운 질병은 아니었던 만큼 과거 특허검색을 통해 지금이라도 유효한 방역수단을 찾아내고자 했고 직원들과 함께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지난달 19일 개통한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치료·진단·방역 등에 대한 3500여건의 국내·외 특허정보와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박 청장은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의료계의 전문 학술사이트와 연계해 이 정보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는 국제 공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활용해 코로나19의 차단에 효과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지재권 무기로 글로벌시장 도전기회 제공특허청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신(新)남방정책 가속화,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형 방역시스템 수출 등 국가적 위기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 청장은 “우리나라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수출허가를 받은 기업 중 19개 업체가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RT-PCR)이고, 4개 업체는 항원항체 방식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진단키트가 없어 아우성인 상황에서 우리가 빨리 국제 공인을 받게한 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이 급선무였다. 또 의료진이 안전하게 의심자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워크스루 진단기술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워크스루 기술로 한국형 방역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 이 업체들의 특허를 모아 한국형 워크스루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펜데믹 상황에서 한국형 방역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생명을 구하고, 기업의 성장까지 챙기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단언했다.이는 특허청의 혁신이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결과물로도 해석된다. 박 청장은 부임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특허는 고립된 환경에서 출원서를 공표해서 라이센스를 내주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산업계가 특허행정에 바라는 것이 있으니 항상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주력산업 위기를 예측할 수 있었고 산업계 반향도 뜨거웠다”며 “이것이 최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허청이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 기관으로 주목받는 배경에 대해 “세계적으로 4억 5000만건의 특허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보고, 이를 의미있는 정보로 추출할 수 있는 전문기관은 특허청 밖에 없다. 또 많은 산업적인 조기 예보들이 특허에서 발생하고 있다. 즉 기술력이 뒤처지고 있거나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를 특허로 알 수 있다. 이에 이 수많은 정보들을 그냥 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피드백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기관 고유의 업무와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역과 기능을 확장해 국민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허정보를 활용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정부의 R&D자금이 20조원에 달하고, 민간까지 포함하면 연간 75조원이 넘는다. 문제는 이 엄청난 돈을 쓰고도 이미 특허가 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R&D 전에 특허 정보를 광범위하게 한다면 어떤 기술이 결여돼 있는지를 알 수 있고, 이를 중점적으로 한다면 생산구조가 완벽해진다. 일본 등 전 세계가 기술 전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이론적 자립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대한민국 R&D는 특허부터 알고 한다는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지식재산을 담보로 한 IP금융 확대도 올해 추진할 중점과제로 꼽았다. 그는 “작년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담보대출·보증·투자 규모가 1조350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IP를 보유한 혁신기업에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IP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신(新)IP금융투자 시장을 중점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며 “IP 자산이 새로운 금융투자대상으로 부각된다면 시중 유동자금이 지식재산 투자로 이어져 투자자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가고 지식재산에 투자된 자금은 산업계로 유입, 새로운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동네방네]강동구, 9호선 조기 착공 시동…사업비 6408억 확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강동구에서 30분 안에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강동구가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총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 것이다.9호선 4단계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으로, 4개 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에서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강동구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강동구는 지난 10년간 9호선 4단계 추진에 노력해왔다.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 다음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4단계 도입을 포함시켰다.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을 확정 짓고,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강동구는 사업이 지체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이를 해결해 나갔다. 지난해 12월부터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 명 구민의 염원도 더해졌다.강동구는 사업비 확정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향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빠른 발이 될 9호선 4단계 사업이 조기 착공 되고, 개통까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성공을 통해 향후 55만 구민의 교통 복지를 혁신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 (사진=강동구)
- ‘광역교통2030’ 본격 추진…예산 전년比 47%↑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1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올해 업무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특별대책지구 지정, 광역알뜰교통카드 확대, 광역버스 서비스 향상 등의 단기 대책과 함께 관련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광역교통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업무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방식 개편 △알뜰교통카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광역 및 도시철도, 트램 등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 △권역별 주요 거점 환승센터 구축 △S-BRT, 고속BTX 등으로 광역대중교통 정시성 강화 등이다. 또한 특별대책지구 도입,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을 통해 대규모 개발지구의 광역교통을 혁신한다. 철도 등 주요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이행이 현저하게 지연되는 지구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하고 광역버스 운영과 같은 단기간에 효과가 있는 보완대책을 시행한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2기 등 기존 신도시의 광역교통도 함께 개선 가능한 상생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되도록 수립한다.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함께 광역버스, BRT, 환승센터 등 단기 내 이행가능한 대중교통 운영대책도 포함하여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아울러 올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예산은 작년보다 47% 증가된 66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은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중 2503억원, 상반기 중 4799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역·도시철도, 트램 등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광역철도는 하남선(서울5호선 연장, 7.7㎞) 적기 개통(’20.12월)을 통해 수도권 동부 지역의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고 서울7호선 연장사업인 도봉산-옥정(전구간 상반기 착공), 옥정-포천(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 계속사업도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도시철도는 인천1호선 송도 연장(7.4㎞)을 연내 개통(12월)하고 검단 연장(6.9㎞)은 상반기 중 착공(6월)한다. 광주2호선, 양산도시철도 등 지방 대도시권의 도시철도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전2호선 및 위례신도시 트램 기본계획 수립 등 트램 사업도 본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전형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올해는 변화를 선도해 나갈 장기적인 계획의 구상은 물론 단기적인 정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체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힘내라 대한민국]LG유플러스, 850억 상생 지원책 마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긴급 시행한다.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현재 운용중인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해 1050억원을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 자금 대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또한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그간 업계에서는 월 2~3회 단위로 협력사 대금 정산을 실시해왔다.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대금 정산일 단축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적기에 조달받은 자금을 통해 보다 원활한 생산과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5천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에서 ‘B-‘이상으로 기준을 하향했다.이는 보험 발행으로 인한 중소협력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증보험 발행 업무를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보증보험 면제 대상 확대로 기존 협력사 외에도 추가로 350여개 중소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경북 의료진에 휴대폰 100대 지원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휴대폰 100대를 이달 2일 지원했다.LTE 스마트폰 100대는 LG유플러스 명의로 개통돼 대구시청에 전달됐으며, 전달된 휴대폰은 대구·경북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상담 등 긴급 상황에 이용된다. 휴대폰 단말과 이용요금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2018년 서울 종로구 서촌마을을 시작으로 서울 중구 필동, 이태원 경리단길,인천 중구 개항장,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선보인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U+로드를 올해 코로나19로 내방고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구(舊)시가지 상권 등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한다.U+로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그램으로, 프랜차이즈 중심의 통신사 제휴혜택을 골목상권에 적용한 첫 사례다.매장 운영자금 지원도 늘려한편 지난 2월말 대구·경북 지역 비롯 전국 2천 개 대리점 매장에 지원한 운영자금을 25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14억원 상당의 마스크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대책과 다양한 사회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KT, SKB이어 LG유플러스도 유선상품 설치 자회사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용일 U+홈서비스 대표(가운데)가 경영관리팀 박유근님(오른쪽), 수도권현장지원팀 황혜원님(왼쪽)에게 신규 사원증, 명함 등이 포함된 ‘Welcome Pack’을 전달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KT와 SK브로드밴드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자사 홈·미디어 고객서비스(CS)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들었다.이번에 출범한 ‘주식회사 U+홈서비스(유플러스홈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IPTV·인터넷·AI스피커·IoT와 같은 홈·미디어 서비스를 설치·개통하고 유지·보수(A/S)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는 회사다. 고도화 된 직무교육과 응대로, 고객들의 서비스 설치가 신속해지고 A/S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U+홈서비스는 2일(월) 오후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서 정용일 신임 대표와 구성원들이 모여 신규 사원증, 명함 등이 포함된 ‘Welcome Pack’ 전달식을 갖고, 홈매니저(현장직) 800명, 내근직 200명을 비롯한 1,000여명의 구성원이 정규 업무를 시작했다. 조직은 전체 5개 담당, 8개 팀, 27개 센터, 45개 CS실로 구성됐다.U+홈서비스는 개통 및 A/S 품질의 혁신적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 항상’을 목표로 한다. ‘멀티직무’ 체계를 통해 불필요한 A/S 출동 감축, 개통 처리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고객응대 기본기와 같은 현장 접점 교육을 강화한다. IPTV·인터넷·AI스피커·IoT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합리적인 사내 소통 체계와 절차로 구성원들이 업무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도 추진한다. 다양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정기적 의사소통 회의체를 마련해 노경관계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정용일 U+홈서비스 대표는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켜,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홈 서비스 업무의 전문성과 대표성 갖는 회사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U+홈서비스는 지난 1월 2일 LG유플러스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됐다. 정용일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홈영업팀·정책팀, 모바일영업팀 등을 두루 거쳐 홈영업담당을 역임하며 홈·미디어 사업 및 대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 강원 속초해수욕장 '한라오션파크' 3차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오션파크’가 3차 분양에 나선다.전체 687호실 중 우선 분양된 563실을 제외한 지하 4층~지상 20층 내 전용 21~66㎡ 124실에 대한 분양이다. ‘한라오션파크’의 책임준공을 맡은 ㈜한라는 중소형 평면에 최신 주거시스템과 기본 풀옵션을 장착해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 ㅂ락혔다.6일 분양 관계자는 “‘한라오션파크’는 발코니와 옥상정원을 마련, 속초해수욕장과 설악산의 배산임수 파노라마 조망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조망에 그치지 않고 걸어서 1분이면 속초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연중 60일은 계약자 본인의 세컨드하우스로, 나머지 기간은 위탁운영을 통해 수익형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休)테크’ 기조의 호텔형 레지던스이자 ‘수익형 별장’ 개념의 생활형 숙박시설”이라고 설명했다.‘한라오션파크’는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 크루즈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 폭넓은 광역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와 해당 노선의 철길 버전으로 불리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예정부지의 직접 수혜권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오는 2026년 전면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춘천 구간의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접근성 증대는 물론 강릉~속초~고성 간 ‘동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한다. 춘천~속초 구간은 춘천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로 이어지는 약 94㎞ 길이의 단선 철도로, 개통 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속초역은 1시간 50분대, 용산역에서 속초역은 7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한라오션파크’의 책임준공을 맡은 ㈜한라는 중소형 평면에 최신 주거시스템과 기본 풀옵션을 장착해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한라오션파크’의 분양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와 서울시 서초구 등 2곳에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계약자에게 해외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썸머이벤트’(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를 실시한다.
- 1(세계 1위)-2(데이터이용량 두배)-30(30% 쟁탈전)..5G 100일 '명과 암'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1일로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지 100일이 된다. 4월 3일 23시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스마트폰 기반의 5G 서비스를 개통했고, 현재 11개국 20개 통신사만이 5G를 시작한 점에 비춰보면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5G 주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LTE(4세대 이동통신)에선 한국이 19번째 상용 국가였지만, 5G는 달랐다. 특히 한국 통신사들의 세계 최초 도전은 관련 장비, 단말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5G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컸다. 초기 품질 불안에 정부는 별도 전담반을 만들어 조기 품질 안정화에 나섰고, 상용화 두 달만에 5G 데이터 이용량이 LTE의 두 배를 넘어서면서 요금 부담이 걱정된다. 통신사들의 5G 마케팅 경쟁이 불붙으면서 가입자 점유율 30%를 두고, 2·3위 통신사간 경쟁이 전면화되는 양상이다. ◇단말기, 통신장비, 가입자 1위 차지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로 세계 최초 5G폰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LG전자도 듀얼스크린폰 V50씽큐를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모토로라 Z4(5G모듈 부착형), 화웨이 메이트 20X, ZTE Axon 10프로 5G, 오포 Reno 5G, 원플러스 7 프로 5G 등을 포함해 7개가 출시됐지만, 대부분 6월 중순에 영국·중동에서 출시된 만큼 5G 스마트폰은 한국 기업이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장비 시장도 화웨이가 바싹 따라 붙었지만, 미국 이동통신장비 시장분석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7%로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 등을 누르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5% 안팎에 불과했던, 7위 수준이었던 삼성이 ‘세계 최초 5G’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6월 말 현재 55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해 5G를 상용화한 글로벌 20개 통신사 중에서 1위의 5G 가입자를 기록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5G 가입자와 커버리지 증가 및 품질 향상 속도에 대해 놀랍다고 한다”며 “5G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으며, 국가 미래산업인 5G 서비스, 스마트폰, 장비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터 이용 2배로 요금부담, 과도한 30% 쟁탈전 우려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5G 이용자의 1인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18.2GB로 LTE 이용자(9.02GB)의 2배를 넘었다. 고품질 음원이나 AR·VR 동영상 시청이 본격화 되면 요금제 상향이동(업셀링) 효과로 이어져 요금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통신 3사의 5G 최저요금제는 5만5000원(25%요금할인시 4만1250원)으로 데이터를 8~9GB 주는데 그치기 때문이다. 5G로 무제한 데이터를 쓰려면 8만원~8만9000원(25% 요금할인 기준 월 5만8500원~6만6725원)이나 내야 한다. 하지만 5G는 아직 기지국이 서울 수도권과 지방 몇 군데에 깔려 있을 뿐이다. 정부와 이통3사는 연내 기지국 장비 23만대를 구축, 85개 시(전체 인구의 93%)에 동(洞) 단위 주요지역까지 5G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는 국내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었지만, 5월 말 5G 가입자는 총 78만4256명으로 SK텔레콤이 40.8%, KT가 32.1%, LG유플러스가 27.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런데 LG유플러스가 10일 “올해 하반기 5G 가입자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KT를 압박하는 모양새다.현재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5:3:2’를 차지한 구도인데, 5G에서만큼은 ‘4:3:3’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다.LG유플러스의 계획은 구글(VR), 엔비디아(게임) 등과 제휴해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이지만, KT와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KT는 점유율 목표 대신 “연말까지 최다 기지국을 구축해 통신의 기본인 커버리지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기 싫어하는 통신업의 특성상, 8월 갤럭시 노트 10 출시를 계기로 특정 상권에 지원금을 살포하는 과열 경쟁(이용자 차별 경쟁)이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의왕시, 수도권 새 관광도시로 거듭 난다"
- 김상돈 의왕시장[의왕=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의왕시가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김상돈 의왕시장은 지난달 28일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왕송호수 일대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하나로 아우르기 위한 통합브랜드 네이밍으로 `레솔레파크`라는 명칭을 새롭게 정했는데,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과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짧은 시간에 의왕시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에는 레솔레파크 일대가 2020년에 열리는‘제8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김 시장은 “의왕시에는 왕송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백운호수가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고 있다”며 “백운호수 근처 바라산에는 왕송호수 캠핑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바라산자연휴양림이 있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은 바라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고, 가까운 도심에서 캠핑을 할 수 있어 캠핑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민선7기 출범과 함께 그동안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의 모습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대외적으로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평가받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시정 운영에 있어 혁신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개 분야의 55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 주요성과는.△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1월에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왕사랑상품권을 처음 발행했다. 찾아가는 복지플래너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올해 처음 추진한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특히 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부정청탁신고 시장 핫라인을 개설했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확대와 공정한 시정 운영을 위해 미래위원회와 시민정책단, 시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지난 3월 의왕시보건소 3층에 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들어섰다.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287㎡(87평) 규모에 쉼터, 검진실, 가족카페,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등록 및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및 가족카페 운영, 치매선별검사·정밀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및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개소한 이후 그동안 800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는데, 이중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치매환자 쉼터에서는 인지훈련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고, 가족카페를 통해 치매환자 보살핌에 필요한 헤아림교육, 스트레스 해소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건강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편의를 위해 아름채·사랑채 노인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이동검진사업인 ‘우리 동네 기억력검진의 날’을 운영해 그동안 약 2000여명을 검진했다. 검진 결과 인지저하자에게는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MRI 검사를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치료 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맺고 치매어르신 120가정에 가스안전콕을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부곡동 2개 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주민들과 함께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주요 일자리 창출 방안은.△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지원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에서 일자리과를 신설했다. 일자리과는 청년정책팀, 일자리팀, 여성새일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청년·여성 등 취업 애로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청년 뉴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청년 뉴딜 프로그램을 비롯해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 창업교육, 청년뉴딜, 청년취업캠프, 청년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 1월부터 관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의왕시 청년 옷장’사업은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앞으로 고천동과 청계동에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조성해 취·창업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의왕시 청년 기본 조례’를 통해 청년위원회를 구성, 청년들이 직접 정책 참여 및 모니터링, 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올해 시정에서 중점을 둘 분야는.△지역 현안사업인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과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를 조기 착수하고,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새롭게 구성한 시민감시단과 미래위원회 등 시민참여 기능을 활성화해 중요정책에 시민들의 뜻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름채노인복지관에 노인전용 목욕탕을 갖춘 별관을 건립하고, 재향군인복지회관은 시민커뮤니티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고, 부곡동 장안지구 내에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의왕역 환승주차장 주차빌딩 건립,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민선 7기 1주년에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지난 1년이 민선7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출범2년차를 맞고 있는 올해는 민선7기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앞으로 추진 중인 주요 공약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우리 시는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이뤄지면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3년 후 민선7기가 마무리될 때 시민들과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산역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계약 순항
- 경기도 고양시 ‘일산 어반스카이’ 투시도.(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 지역인 고양시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 지정된 데 따른 공급 과잉 부담도 비껴간 모습이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552가구(전용면적 70·84㎡), 오피스텔 225실(전용면적 66·83㎡)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올 4월 아파트 552가구 분양한 결과 대부분 가구가 조기에 계약을 완료했다. 청약 부적격 등의 사유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잔여 가구 미계약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초역세권 신측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실거주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일산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용산역 등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순환선(인천 2호선)과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안 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으로 GTX-A 노선(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 예정에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킨텍스, 후곡학원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산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예정에 있어 일산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계약금 10%이며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적용된다. 또 민간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아파트는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 '자율주행실험도시 무상개방'으로 기술개발 박차!
- (이미지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실험도시 조감도[이데일리TV 이대원PD]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6월 28일(금), 중소기업과 대학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의 무상개방을 7월 2일(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 및 대학에게 ‘케이-시티’를 무상으로(15개 중소기업 및 16개 대학, 총 31개 기관이 총 296회) 개방해오고 있다.공단관계자는 사용 기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대학에 대한 적극적인‘케이-시티’사용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내년 하반기까지 무상 개방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운행중인 자율주행차는 총 63대(중소기업 6대, 대학 12대, 자동차업계 25대 등)로, 자율주행 기술개발은 중소기업과 대학까지 계속 확대되어가는 추세다.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및 대학에 대해서는 ‘케이-시티’시험로 사용과 함께, 데이터 분석 공간 및 차량정비 공간 등도 무료 제공 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개통한 ‘케이-시티’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 지원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제 도로환경을 구현한 테스트베드로, 자율주행평가 시나리오를 반복하여 재현 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차의 안전성 평가와 자율주행 레벨4이상의 기술개발을 위해 ‘케이-시티’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1년까지 강우, 안개 등 악천후 상황 재현을 위한 기상환경재현시설, GPS 수신불량 등 통신장애 환경 재현을 위한 통신음영시스템, 산학연 기술개발을 촉진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와 같은 시설을 추가 구축 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류도정 원장은 자율주행실험도시“케이-시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의 조기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케이-시티’무상 사용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확인서, 대학은 사업자등록증을 아래 자동차안전연구원 문의처를 통해 제출한 후 사전 협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