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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마켓in]‘스마트폰 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마트폰 커넥터·3D커버글라스 전문기업인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26일 공시했다.제이앤티씨는 1996년 11월에 설립된 스마트폰 커넥터·강화유리 생산 전문기업이다. IT자동화 설비 제조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 모회사다. 관계사로는 고기능성 필름 등 IT소재기업 제이앤티에스 등이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도 보유했다.주력사업은 스마트기기 커넥터와 3D커버글라스다. 커넥터는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I/O커넥터를 기반으로 방수기능, C type 등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고부가 제품으로 지속 성장세다. 세계 최초로 3D 강화유리를 양산했으며 2014년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에 3D커버글라스를 적용했다. 이후 블랙베리, 비보(Vivo)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다. 매출액은 2013년 1607억원에서 지난해 2105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4.5%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15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향후 베트남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3D커버글라스 시장지배력 강화를 도모하고 신규 해외 거래선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자동차 전장품, 카메라윈도우, 태블릿 등으로 제품군도 다변화할 계획이다.장상욱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제품력과 최첨단 양산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부품 선두주자로 지속성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스마트폰 선도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글라스 리딩 컴퍼니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공모 주식 수는 1164만8818주로 공모 희망가는 7500~8500원이다. 내달 16~1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말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001200)이며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한다.
2016.10.26 I 이명철 기자
  • 흥아해운, 유상증자로 재무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흥아해운(003280)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에 나선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흥아해운은 341억25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준주가 대비 할인율은 25%이고 최종 실권주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인수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주요시장의 물동량이 늘고 있다”며 “추가로 선박을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이후로 총 11척의 신조 선박을 도입했다”며 “선박금융이 많이 증가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357%에서 올해 상반기 408%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려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흥아해운은 세계적인 대형석유화학 업체와 장기운송계약(COA)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캐미컬 탱커 신조 선박 6척을 투입했다. 부채비율이 400% 이상이면 정부 선박금융을 지원받는데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영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흥아해운은 케미컬탱커 부문에서 선박 화재사고와 환율 하락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에 약 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대부분 외화환산손실에 의한 것으로 연말 기준 환율이 올라가면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로 선박을 도입해 물동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며 “컨테이너 부문은 계절적으로 물동량이 늘고 운임이 상승하는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케미컬탱커 부문도 이달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며 “올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유상증자에 최대주주가 배정주식 수의 120% 초과 청약할 예정이다. 우리사주조합에 전체 발행신주 20%인 500만주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흥아해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흥아해운, 34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흥아해운, 3분기 영업손실 38억…적자전환
2016.10.26 I 박형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 오가닉티코스메틱 27일까지 일반공모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국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 일반공모 청약을 접수 받는다고 26일 밝혔다.공모가는 4000원이며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 규모는 286만주다. 1인당 최대 청약한도는 28만주이며 청약증거금은 50%다. 배정 및 환불일, 납입일은 오는 31일, 상장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청약 접수는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유선, 온라인(HTS, MTS, 홈페이지)으로 가능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을 원재료로 베이비 로션과 오일 등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영유아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총 572억원의 자금은 신규시설 및 설비 투자와 유통망 확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 총 782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역대 해외기업 중 최고치인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일반공모도 많은 투자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IPO 이후 최대주주가 주식을 팔지 못하는 보호예수 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등 주주 친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일반 공모 청약 관련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1588-6300) 또는 전국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2016.10.26 I 송이라 기자
  • [증시브리핑]실질 GDP에 드러난 민낯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0.7% 성장하는데 그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했다.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결과라고 하지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건설투자가 떠받친 결과라는 점에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경제가 편향된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3분기 건설투자 부문의 GDP 기여도는 1.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01년 4분기 건설투자 GDP 기여도와 동일한 수준이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민국은 청약중’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건설투자 붐이 일고 있다”며 “건설경기가 좋다는 점이 국내 경기에 불안요인”이라고 꼬집었다. 국내 부동산 경기 구조가 금리 변화에 민감한 탓에 연말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이전보다 채무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우려했다.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 문제를 해결하려고 강력한 억제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기과열지구 재지정과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환원 등 강력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가계대출의 차환이 어려워지고 주택이나 금융자산 담보물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면 주택가격 하락이나 금리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주택시장과 가계부채의 호황·불황 주기(Boom-Bust Cycle)가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실제 주거용 인허가 건수 증가율도 하락 추세다. 내년 주택건설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내년에 8.2% 감소해 토목건설 증가율 둔화도 불가피하다.
2016.10.26 I 박형수 기자
껑충 뛴 전셋값..강북 세입자들 속탄다
  • 껑충 뛴 전셋값..강북 세입자들 속탄다
  •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한 시민이 전·월세 매물 시세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서울 중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지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사는 김화영(여·가명)씨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집주인이 전셋값을 1억원 더 올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게 말이 되느냐”고 사정했지만 집주인은 “주변 시세에 맞추는 것 뿐”이라며 “전셋값을 못 올려주면 나가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너무 올라 2년 전 시세로는 도저히 인근의 다른 집을 알아볼 수 없었던 김씨는 추가 대출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전셋값이 더 싼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아파트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전세 계약 만료가 다가온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것에 정책을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정작 무주택 서민들은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다. ◇강북권 대부분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뚜렷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0월 21일 기준 3.3㎡당 1273만 8000원으로 지난해 4분기(3.3㎡당 1204만 5000원)보다 5.8%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가 내는 전세금이 4억 150만원이었다면 올해 4분기(4억 2130만원)에는 약 2000만원을 더 줘야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서대문구로 3.3㎡당 전셋값이 일년 새 1026만 3000원에서 1178만 1000원으로 무려 14.8%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대문구 래미안남가좌 2차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전용 84㎡형(9층)이 4억원에 전세계약됐으나 올해 7월에는 5억 1000만원(10층)으로 거래돼 불과 8개월 만에 가격이 1억 1000만원 뛰었다. 인근 사랑공인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는 많은데 물건이 없으니 부르는 게 값”이라며 “래미안남가좌 2차 뿐만 아니라 어디든 상황은 비슷할 것”고 말했다. 실제로 은평(11.8%)·성동(10.2%)·용산(9.4%)·마포(9.0%)·종로(8.7%)·동대문구(8.6%) 등 강북권 대부분 지역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강남(0.5%)·강동(1.8%)·송파(2.4%)·강서구(2.7%) 등은 전셋값 상승률이 서울시 평균에 못 미쳤다. 강남구는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전셋값이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고, 강동·송파구는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주변 택지지구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서구의 경우 빌라 공급 등이 늘면서 전셋값 상승이 한풀 꺾인 상태다.◇집값 상승과 강남 규제에 속타는 세입자 서민들의 주거 고통은 심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예 손을 놓은 상태다. 그동안 정부의 전·월세 대책은 무주택자가 매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디딤돌대출 및 생애최초구입자의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등 저리 대출을 해주거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공공임대 등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난 ‘8·25 가계부채 대책’으로 기조가 바뀌면서 폭탄을 맞은 것은 무주택자 서민이라는 평가가 많다.정부가 8·25 대책에서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공공택지 공급을 줄이겠다고 하자 시장은 기존 주택 가격이 오르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집값 상승은 곧바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보금자리론은 사실상 은행에서 취급을 하지 않게 됐고 공공분양 주택의 중도금 대출도 중단됐다. 얼마 전 하남 감일지구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다가 중도금대출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청약을 포기한 이모(45)씨는 “감일지구 공공분양에 청약할 생각으로 청약저축통장에 꾸준히 돈을 납입해왔고 3년 동안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했는데 모두 헛수고가 됐다”며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자 서민을 위한 정책 물량인데 4억원을 대출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을 서민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또 최근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규제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 역시 전셋값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마포와 목동 등 강남 외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어 전셋값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전세시장 안정과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큰 틀에서 주거 안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정부는 청년·노인 등 수요층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중장기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6.10.26 I 정다슬 기자
'뭉치면 세진다'..컨소시엄 아파트, 연말까지 1만 3000가구 공급
  • '뭉치면 세진다'..컨소시엄 아파트, 연말까지 1만 30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두 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시공 및 분양에 참여하는 이른바 ‘컨소시엄’ 아파트가 연말까지 1만 3000여가구가 쏟아진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세종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많아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컨소시엄 형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1만 2630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개 단지 9468가구 △지방 2개 단지 3162가구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보통 1000가구 이상으로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받으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고덕동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은 계약 나흘만에 완판(100% 계약)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총 4932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621가구 분양에 총 3만 6017건이 접수, 올해 서울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같은 달 한양과 계룡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세종시 4-1생활권에서 공급한 ‘세종 리슈빌수자인’도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완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2가구 모집에 6만 8622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32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송파구 가락동 공급한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분양권에는 현재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다. 이달 전용면적 84.95㎡ 분양권이 분양가 8억 7000만원보다 1억 3000만원 비싼 10억원에 거래됐다. 연말까지 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아파트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잇따라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푸르지오’(566가구)를 분양한다. 12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평택지제역이 가까워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내달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1·2블록에 들어서는 ‘영통 아이파크캐슬’ 아파트(2945가구)을 분양한다. 삼성디지털시티와 마주하고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 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도 내달 세종시 4-1생활권 L4·M3블록에서 ‘세종 더샵예미지’(190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괴화산과 근린공원, 삼성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양천구 신정1-1구역에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3045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068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들의 합작품이라는 기대감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대단지에 랜드마크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향후 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0.25 I 이승현 기자
  •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아시아나항공, 예고된 흥행실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다.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흐름이 나타나면서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데다 금호타이어 인수과정에서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 주가 4740원…신주 발행예정가 5000원 밑돌아아시아나항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662억원을 조달한다. 청약일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다. 발행 예정가는 5000원이고 오는 31일 발행가격을 확정한다. 구주 1주당 신주 0.17037297주를 발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달 들어 발행 예정가인 5000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닷새 동안 신주인수권을 장내에서 거래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거래 첫날 장 중 한때 2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마지막 날 신주인수권 가격은 3원에 불과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만큼 청약 미달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실권주가 발생할 것을 고려해 최대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규모가 줄어들더라도 보유 지분율을 늘려 경영권 강화 효과는 챙기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증자가 끝나고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높아질 수 있다.◇호실적에도…금호타이어 인수지원 불확실성 탓증시에선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이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금호타이어 인수에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달한 자금을 리스부채 상환과 항공기 임차료를 지급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터미널을 매각해 2분기 말 기준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683.1%로 낮췄다. 하지만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99.5%로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하반기 A380 2대를 도입할 계획도 세웠다.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증자 시기가 절묘하게 금호타이어 인수 시기와 비슷한 점에 주목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높은 부채비율과 자금조달 여력을 고려했을 때 자금지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금호타이어 매각일정과 유상증자 시기상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국제유가 상승·달러 강세로 수익성 악화 우려청약 일정을 앞두고 국제 유가와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나는 점도 청약에 찬물을 끼얹었다. 항공운송업은 영업원가 가운데 유류비 비중이 크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류할증료와 다양한 헤지를 통해 유가 변동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국제유가의 급격한 변동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항공유 소모량은 약 1682만배럴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도 842만배럴을 사용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 강세도 달갑지 않다. 외화지출이 외화수입보다 많고 원화 환산 유류비 지급액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영업비용 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외화차입금 비중이 높아 영업 외적으로 외화차입금에 대한 외화환산손실도 증가한다.
2016.10.25 I 박형수 기자
  • 의료기기업체들, M&A로 사업영역 넓힌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최근 의료기기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의료기기업체들도 M&A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인 루트토닉은 에스테틱(피부관리)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두 곳 이상의 국내외 관련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중 구주주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통해 700억원 규모(전환우선주 593억원·보통주 110억원)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루트토닉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내년 1분기 안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20년 이상 산업용·안과 레이저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의 안과분야사업부도 M&A한다는 방침이다. 루트토닉은 안과분야 축적된 고객을 확보와 함께 에스테틱 분야의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앞선 지난 3일에는 휴온스 자회사인 휴메딕스도 의료기기 제조기업 파나시를 인수했다. 파나시는 의약품을 환자에 주입할 때 일정한 주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더마샤인과 이를 응용해 자동주사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더마샤인 밸런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파나시 인수를 통해 성형시술용 보조제제인 필러의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또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미국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 오스코를 품에 안았다. 오스코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장비를 미국 현지에 판매하는 회사로 디지털엑스레이 솔루션과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의료기기업체들의 M&A는 더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영리 의료재단인 보바스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만약 호텔롯데가 보바스병원 인수에 최종 성공할 경우 의료기기 산업 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의료기기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업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거나 몸집을 키울 수밖에 없다”며 의료기기 M&A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2016.10.25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의료기기업체들, M&A로 사업영역 넓힌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최근 의료기기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의료기기업체들도 M&A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인 루트토닉은 에스테틱(피부관리)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두 곳 이상의 국내외 관련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중 구주주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통해 700억원 규모(전환우선주 593억원·보통주 110억원)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루트토닉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내년 1분기 안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20년 이상 산업용·안과 레이저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의 안과분야사업부도 M&A한다는 방침이다. 루트토닉은 안과분야 축적된 고객을 확보와 함께 에스테틱 분야의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앞선 지난 3일에는 휴온스 자회사인 휴메딕스도 의료기기 제조기업 파나시를 인수했다. 파나시는 의약품을 환자에 주입할 때 일정한 주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더마샤인과 이를 응용해 자동주사 시스템을 추가 적용한 더마샤인 밸런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파나시 인수를 통해 성형시술용 보조제제인 필러의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또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미국 디지털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 오스코를 품에 안았다. 오스코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장비를 미국 현지에 판매하는 회사로 디지털엑스레이 솔루션과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의료기기업체들의 M&A는 더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영리 의료재단인 보바스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만약 호텔롯데가 보바스병원 인수에 최종 성공할 경우 의료기기 산업 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의료기기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업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거나 몸집을 키울 수밖에 없다”며 의료기기 M&A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2016.10.25 I 신상건 기자
클리오 "3년내 50여곳 매장 출점…中색조시장 선점"
  • [IPO출사표]클리오 "3년내 50여곳 매장 출점…中색조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색조 화장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시장에 직영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9년까지 약 50여개의 신규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 시장에 상장한 뒤 클리오가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화장품 업체다. 20~30대 여성을 위한 ‘클리오’,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35세 여성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10년 출시한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 ·펜슬 ·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었다. 단일 품목으로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90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했다. 한 대표는 “클리오 하면 ‘한국의 색조화장품 대표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른다”며 “혁신을 중시한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클리오는 국내 화장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5000만달러(약 5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클리오의 강점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진출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서 클리오의 인지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윤성훈 클리오 경영전략본부장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색조 화장에 열광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중국 내에는 색조 화장품 회사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다수 온라인 매장을 통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클리오는 로드숍 ‘클럽 클리오’를 올해 말 중국에 30개까지 늘린다. 클럽 클리오는 대표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클리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상장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400원∼4만1000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000억원 안팎이다. 구주 매출을 제외하고 최소 81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6.10.24 I 박형수 기자
클리오 "3년내 50여곳 매장 출점…中색조시장 선점"
  • [마켓in][IPO출사표]클리오 "3년내 50여곳 매장 출점…中색조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색조 화장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시장에 직영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9년까지 약 50여개의 신규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 시장에 상장한 뒤 클리오가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한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화장품 업체다. 20~30대 여성을 위한 ‘클리오’, 18~23세 여성용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 20~35세 여성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등 특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010년 출시한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 ·펜슬 ·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었다. 단일 품목으로는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78.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903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했다. 한 대표는 “클리오 하면 ‘한국의 색조화장품 대표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른다”며 “혁신을 중시한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클리오는 국내 화장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5000만달러(약 5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클리오의 강점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진출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서 클리오의 인지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윤성훈 클리오 경영전략본부장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색조 화장에 열광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중국 내에는 색조 화장품 회사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다수 온라인 매장을 통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클리오는 로드숍 ‘클럽 클리오’를 올해 말 중국에 30개까지 늘린다. 클럽 클리오는 대표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클리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상장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400원∼4만1000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000억원 안팎이다. 구주 매출을 제외하고 최소 81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6.10.24 I 박형수 기자
핸즈코퍼레이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추진
  • 핸즈코퍼레이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휠 제조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목재 사업으로 출발해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업을 개시했다. 일반 승용차부터 경주용 특수차까지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와 세계 5위권 휠 제조사로 성장했다. 전문 연구 개발진들을 통해 자체보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저압주조방식 마그네슘 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휠 생산 분야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플로우포밍, PVD, MIR건조로 등 특화 제조 공정을 통해 고품질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선진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5개 공장, 해외 1개 공장(중국 청도)을 통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를 달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6.7%를 기록했다.승현창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포함 유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상장 이후 프리미엄 자동차 휠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에프터마켓(튜닝) 산업 활성화 등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해 세계 자동차 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상장 공모주식수는 548만2000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하단 기준 총 65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2~23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12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고 인수단은 삼성증권(016360)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공정위, 하도급 체불 車 부품업체에 과징금☞美 대선 불확실성 가장 높은 10월…실적 따라 주가 차별화될 듯☞‘신형 그랜저’ 내달 15일 출시…현대차 구원투수 기대
2016.10.24 I 이명철 기자
핸즈코퍼레이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추진
  • [마켓in]핸즈코퍼레이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휠 제조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목재 사업으로 출발해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업을 개시했다. 일반 승용차부터 경주용 특수차까지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와 세계 5위권 휠 제조사로 성장했다. 전문 연구 개발진들을 통해 자체보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저압주조방식 마그네슘 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휠 생산 분야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플로우포밍, PVD, MIR건조로 등 특화 제조 공정을 통해 고품질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선진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5개 공장, 해외 1개 공장(중국 청도)을 통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를 달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6.7%를 기록했다.승현창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포함 유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상장 이후 프리미엄 자동차 휠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에프터마켓(튜닝) 산업 활성화 등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해 세계 자동차 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상장 공모주식수는 548만2000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하단 기준 총 65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2~23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12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고 인수단은 삼성증권(016360)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공정위, 하도급 체불 車 부품업체에 과징금☞美 대선 불확실성 가장 높은 10월…실적 따라 주가 차별화될 듯☞‘신형 그랜저’ 내달 15일 출시…현대차 구원투수 기대
2016.10.24 I 이명철 기자
  • 뉴파워프라즈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출력 플라즈마 전원장치용 부품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적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매처(Matcher)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며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RPG는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챔버 내 남은 잔류가스를 신속히 제거한다. 이 부문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FG와 Matcher는 하나의 세트로 공급된다. RFG는 고주파 전력을 발생시키고 매처는 RFG에서 발생한 고주파 전력을 손실 없이 챔버에 전달하는 기능을 맡는다. 2012년부터 국내외 유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중국·대만 등 아시아권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분야 투자 확대로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2% 성장했고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해외시장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는 플라즈마 기술이 태양광·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는 총 170만주로 공모 예정가 1만5000~1만7000원이다. 에정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255억원이다. 내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관련기사 ◀☞키움증권, 24일 ETF 설명회 개최☞[머니팁]키움증권, ELS·ELB 출시☞증권업, 추세적 상승 기대…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IBK
2016.10.24 I 이명철 기자
  • [마켓in]뉴파워프라즈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출력 플라즈마 전원장치용 부품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적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매처(Matcher)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며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RPG는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챔버 내 남은 잔류가스를 신속히 제거한다. 이 부문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FG와 Matcher는 하나의 세트로 공급된다. RFG는 고주파 전력을 발생시키고 매처는 RFG에서 발생한 고주파 전력을 손실 없이 챔버에 전달하는 기능을 맡는다. 2012년부터 국내외 유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중국·대만 등 아시아권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분야 투자 확대로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2% 성장했고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해외시장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는 플라즈마 기술이 태양광·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는 총 170만주로 공모 예정가 1만5000~1만7000원이다. 에정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255억원이다. 내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관련기사 ◀☞키움증권, 24일 ETF 설명회 개최☞[머니팁]키움증권, ELS·ELB 출시☞증권업, 추세적 상승 기대…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IBK
2016.10.24 I 이명철 기자
'힐스테이트 수암' 모델하우스 주말내내 2.3만명 몰려
  • '힐스테이트 수암' 모델하우스 주말내내 2.3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암’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1일 개관 후 주말 3일동안 내방객 2만 3000여명이 몰리면서 청약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른 아침부터 관람을 위한 수요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도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치는 등 모델하우스 주변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나온 수요자들은 도심권에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구 야음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48세)는 “몇 년 전부터 새아파트로의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야음동 일대가 생활편의 시설이나 교육환경이 우수해서 다른지역으로 이사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며 “힐스테이트 수암은 남구에서도 생활편의시설들도 인접해있고 향후 브랜드 가치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고려해보니 청약을 신청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남구 야음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암’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내내 2만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실제로 ‘힐스테이트 수암’은 단지 북쪽 앞으로 수암초·울산중앙중을 비롯해 단지를 기점으로 주변 1㎞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이마트,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울산세관,울산문화회관,중앙병원,강남동강병원,울산병원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다.단지 인근으로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뛰어난 교통환경과 재건축 단지로써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31번 국도와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이 있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포항에서 울산을 걸쳐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2018년 예정)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수암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재건축 사업지로 상징성뿐만 아니라 입지·상품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프리미엄 단지”라며 “울산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구 중심에 있는데다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등 쾌적함까지 갖추고 있는 입지조건과 힐스테이트 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만큼 순조로운 청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수암’은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 1325-13번지에 있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6.10.24 I 이승현 기자
강남집값 겨누니 마포·목동이, 정유라 출산설? 外
  • [맥모닝 뉴스]강남집값 겨누니 마포·목동이, 정유라 출산설?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24일 소식입니다.-강남 집값 눌렀더니 마포·목동 집값 쑥정부가 지난 17일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강남권 재건축시장을 겨냥한 ‘핀셋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강남권 주요 지역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 특히 목동과 마포·서대문구 등은 되레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져.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 마포 리버웰’(전용 84㎡)와 서대문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전용 84㎡) 모두 일주일 새 호가가 2000만~3000만원 올라.목동은 아파트값이 한 주 새 0.67%나 뛰어.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전용면적 65㎡형은 일주일 전보다 3000만~4000만원 올라 8억 6000만원 선에 달해.수도권 청약, 경매에도 엄청난 인파 몰려.사정이 이런데도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 전문가들은 “정책 결정이 빠르면 빠를 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시장 혼란도 잠재울 수 있다”고 조언.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 됐던 풍선효과. 정부는 정말 몰랐을까? 진짜 몰랐다면 해 줄 말… “어이가 없네”-전기료 누진제 TF 두 달 째 헛바퀴당정 전기요금 TF(태스크포스)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위원들이 개편안 윤곽조차 합의를 못한 것으로 이데일리가 확인. 정부가 기본자료인 전기요금 원가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으면서 개편 논의가 헛돌고 있기 때문.앞서 8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과 잘 협의해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누진제 당정 TF가 발족했지만, 소비자 소송이 패소한 이후 정부가 입장 바꿔 원가 자료 공개도 안해.결국 날씨가 선선해지면 누진제 개편에 미온적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이대로 가면 겨울철 난방비 누진제 문제가 불거지게 되고 전기장판 등으로 겨울을 나는 저소득층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여론은 냄비다”라는 말을 아직도 믿고 있는 정부. 인터넷·SNS로 끊임없이 되새김질 되며 ‘뚝배기 여론’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최순실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주택. 최근까지 최순실씨와 정유라씨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슈미텐 비덱타우누스 호텔에서 40m 정도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일보 “정유라 작년 10월 갓난아이와 생활”중앙일보와 동아일보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가 갓난아이와 생활했다는 사실을 동시에 보도. 시중에 퍼져있던 정씨 출산의혹과 연관된 정황을 포착해 알린 것.동아일보는 정씨가 올해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해. 이 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중앙일보도 정씨가 승마 훈련을 하기로 계약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씨가 “정씨가 지난해 10월께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22일 전했다고 보도. 그는 “좁은 별채 공간에서 갓난 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불결한 생활을 걱정해 신고했다”고 덧붙여. 그에 따르면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고. 게다가 주택 근청에 어린이 진료와 관련된 병원 영수증, 여러 켤레의 어린이 운동화, 그리고 정씨가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의 남자친구로 묘사한 신모씨의 한국 대형마트 회원증이 버려져 있었다고 보도.최근 개봉한 인페르노.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은 시리즈물인데 수수께끼와 퍼즐을 맞춰 진실을 찾는 스릴러물. 정유라씨 의혹도 블록버스터 스릴러물 못지 않은 퍼즐과 수수께끼가 가득한 듯.-문화계 성추문 논란 확산 문단에서 시작된 성추문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번져. 소설가 박범신씨의 과거 성추문이 구설에 오르고, 시인 박진성씨가 시를 배우려는 여성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 중단. 23일엔 서울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 함영준씨가 미술계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트위터 글 등장.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성 담론에 민감한 촉수를 지닌 젊은 세대가 많아지면서 과거엔 쉬쉬하던 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폐쇄된 권력이 해체되고 좀 더 민주적으로 나아가는 현상.-美 법원, 친딸 성폭행 父에게 징역 1503년 형 선고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은 4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르네 로페즈(41)에게 징역 1503년을 선고.로페즈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딸이 도망친 2013년 5월까지 일주일에 두 세 차례 가량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 재판장인 에드워드 사키시안 판사는 “피고인이 참회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딸이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 같은 사람은 사회에 심각한 위험 요소”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우리도 심신미약이니 온정주의니 하는 것을 배제하고 미성년자, 약자에 대한 범죄는 무겁게 처벌해야.-하루 남은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부검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24일 백남기 투쟁본부와 유족들은 부검은 절대 안 된다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어.이른 아침부터 고 백남기 농민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예배. 장례식장 입구에는 경찰의 ‘부검’을 막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있어.현재 유족과 투쟁본부는 부검에 반대하며 경찰과 접촉을 거부하고 있어. 여당 한 의원은 “영장 집행을 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이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어느 것이 정답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2016.10.24 I 김일중 기자
2년만에 분양 나서는 신길뉴타운..장위뉴타운 청약 흥행 이을까
  • 2년만에 분양 나서는 신길뉴타운..장위뉴타운 청약 흥행 이을까
  • △서울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내부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앞서 분양한 단지는 웃돈이 1억원 넘게 붙었어요. 꼭 청약해서 당첨되세요.” 지난 21일 문을 연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 재개발 단지인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선 이날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에게 분주하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었다. 이곳은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신규 분양에 나서는 단지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일대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 호재 등 최근 각종 교통 개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더해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장위뉴타운이 서울 강북권 최대 청약자 기록을 내며 흥행에 성공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5년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은 면적 146만 9460㎡, 2만 500여 가구 규모로 모두 1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위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2014년 7구역을 재개발한 612가구 규모의 ‘래미안 에스티움’ 이후 신규 분양이 없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1일부터 14구역을 재개발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분양에 나섰고, 오는 12월 5구역에서 SK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8구역(GS건설), 9구역(현대건설), 12구역(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권해제된 구역(2,4,15,16구역)과 이미 분양을 마친 구역(7,11구역), 직권해제 절차를 거치고 있는 구역(1,6구역)을 제외하면 신길뉴타운 정비사업은 막바지 단계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신규 분양 수요 몰리고, 분양권 웃돈 2년새 1억↑이날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우경란(61·여)씨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분양가보다 다소 비싸지만 중소형 아파트에 당첨만 되면 웃돈이 붙을 것 같아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형이 4억 5240만~5억 1170만원, 전용 84㎡형이 5억 3180만~6억 1960만원에 책정됐다. 신길동 A부동산 관계자는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 지역 자체가 워낙 저평가돼 있어 입주 때까지 값이 계속해 오를 것”이라며 “분양권 초기 프리미엄(웃돈)만도 2000만~3000만원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분양 당시보다 1억원 가량 값이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59㎡형 분양권은 지난 8월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오른 5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개발 사업장인 다른 구역들과 달리 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10구역은 신길뉴타운 내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느린 편이지만 올 들어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10구역에 있는 남서울아파트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들어 투자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전용 42㎡형의 경우 올해 초보다 3000만~4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0구역은 신길뉴타운에 있는 남서울 아파트 앞에 안전진단 용역 시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교통 호재 잇달아… “적정 분양가 여부 따져봐야”각종 교통 호재도 신길뉴타운의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한다. 신길뉴타운 내에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신풍역 등 두 개역이 개통(2023년 예정)으로 7호선 신풍역이 더블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도 지난 8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여의도 샛강역부터 대방역, 보라매역 등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여의도~서울대 7.8km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한다. 신림선은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신길뉴타운과 가까운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더블환승역이 된다. 신길동에 거주하는 김민정(39·여)씨는 “신길뉴타운은 고립돼 있는 지역이 아니라 영등포와 여의도로 연결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 생활여건도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남은 신규 분양 단지를 노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길뉴타운 흥행의 관건은 분양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등과 가깝고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기 편리한 점 등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분양가가 적정한 수준에서 책정될 경우 향후 시세 차익도 챙길 수 있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2016.10.24 I 원다연 기자
'나 잡아봐라' 강남 규제 검토에 방향 튼 투자수요
  • [강남 타깃 규제]'나 잡아봐라' 강남 규제 검토에 방향 튼 투자수요
  • △ 정부가 서울 강남지역을 타깃으로 한 부동산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강남권 주요 지역 주택시장이 들썩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 전경.[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세 놓는 데 어렵지 않은 중소형 아파트 한 채 사려고 하는데….”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전용면적 51~154㎡ 1882가구) 상가 내 H공인중개업소. 대구 수성구에서 왔다는 염모(여·58)씨가 아파트 한 채를 사겠다며 현재 시세와 재건축 추진 일정,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염씨는 “당초 서울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할 생각있었지만 정부가 강남을 타깃한 규제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목동이나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쪽으로 투자 대상을 돌렸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이면서 평일인데도 모델하우스에는 30·40대 직장인 및 젊은 주부는 물론 60대 이상 퇴직자들로 북적였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정수(61)씨는 “은행에 돈을 넣어봐야 돌아오는 이자소득이 거의 없지 않느냐”며 “이 곳 소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 후 월세로 돌리면 짭잘한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 차익도 얻을 것 같아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펄펄 끓는 강남 재건축시장을 옥죄기 위한 정부의 추가 규제 검토 방침이 엉뚱한 방향에서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 정부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상 열기를 내뿜던 일부 지역에만 부동산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투자자들의 발길이 규제 대상에서 비껴날 비강남권 주요 지역 주택시장으로 발 빠르게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주택시장 열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강남만 잡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비강남권 지역 투기 열기마저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속 타는 강남 vs 춤추는 비강남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7~21일) 서울 아파트값은 0.24% 올랐다. 한 주 전(0.30%)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0% 오르며 전주(0.42%)보다 오름폭이 크게 꺾였다. 정부가 규제 타깃으로 검토 중인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05%, 0.02% 오르는데 그쳤다. 더욱이 송파구는 0.17% 하락하며 31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정부의 규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들은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양천구 목동은 한 주 새 0.67%나 뛰었다. 목동신시가지 1단지 전용 65㎡형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8억 2000만원에서 8억 6000만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4000만원 올랐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오는 2018년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이 모두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년)을 채우는데다 정부의 강남 재건축 규제 검토로 목동 쪽으로 투자 방향을 돌린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며 “아파트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던 집주인들도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매물을 거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강남·서초·송파구에 버금갈 정도로 열기가 뜨겁지만 규제 검토 대상에서 빗겨날 가능성이 큰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지난 한 주 동안 0.95% 올랐다. 고덕동 K공인 관계자는“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기대를 모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높은 청약경쟁률과 조기 계약 완료(닷새만에 100% 계약)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면서 주변 집값도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문을 연 ‘신길역 뉴타운 아이파크 ’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수도권도 풍선효과…“열기는 이동할 뿐”수도권 2기 신도시를 향한 투자 수요의 발걸음도 부쩍 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 더샵 레이크 에듀타운’ 아파트는 지난 19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6.6대 1, 최고 1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총 11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5만 2208명이 접수하며 종전 동탄2신도시 최다 청약자(4만 4861명)를 모았던 ‘힐스테이트 동탄’을 제치고 최다 청약자 기록을 새로 썼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인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과 인접한 장점이 예상을 웃도는 청약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도 “투자 수요가 적지 않은 지역 특성상 정부의 강남 규제 검토가 강남 재건축 단지를 노리던 투자 수요를 이곳으로 끌어들인 측면도 없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저금리 기조에 주택시장 말고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가 강남지역을 타깃으로 맞춤형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투자 수요는 규제를 받지 않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현재의 열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강남 타깃 규제]시장만 들여다보고 있는 정부..불확실성 키운다☞ [강남 타깃 규제]'강남'만 열풍?..서귀포 있었네☞ [강남 타깃 규제]투기지구 지정 '만지작'…분양물량 없는데 대못만 박을라☞ [강남 타깃 규제]강남 누르니 목동·마포 집값 ‘쑥’☞ [강남 타깃 규제]집값 따라 오락가락 정책…'불패신화'만 만들었다
2016.10.24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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