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26건

현대차,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통해 자립지원·인재육성 나선다
  • 현대차,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통해 자립지원·인재육성 나선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의 자립을 돕고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베트남 소외계층 자립지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와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한-베 함께돌봄센터, 가정법률상담소 등 갖춰현대차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신혜수 유엔인권센터 이사장,△따오 티 비 프엉 베트남 중앙여성연맹 법률정책 부반장 △레 꾸억 띠엔 하이퐁시 인민의회 사회문화반장 △부 티 낌 리엔 하이퐁시 여성연맹 주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한-베 함께돌봄센터는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지난 2018년 베트남 남부의 껀터시에 처음으로 개관한 이후 올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관했다. 껀터시의 1호 센터의 경우 연간 2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고 자립지원 외에도 지역 문화 교류는 물론 민간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현대차는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베 함께돌봄센터 설립에 나섰다.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는 경제적 빈곤과 편견에 처해 자립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는 이혼과 국적 문제에 대한 적법한 처리 없이 귀환해 베트남 복지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연면적 650㎡(약 200평)의 3층 건물로 한-베 양국의 생활과 문화 특징을 반영한 내외관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앞으로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기관 취업과 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 도서관 △추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와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현대차는 한-베 함께돌봄센터 두 곳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28억원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국제보건의료재단과의 협력 아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가정 자녀의 건강 관리와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귀환여성과 자녀를 돕는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껀터시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설립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과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현대차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장학금 등 혜택 제공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26일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도 뚜안 밍 하노이 국립대 총장 △부이 앙 뚜안 베트남 통상대 총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과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2기 협력대학으로 참여한 베트남 통상대와 업무협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오랜만에 개최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을 한층 높여 주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해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 3기 대학생 200여명에게 격려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2013년 국내에서 시작된 대학생 교육 봉사단 H-점프스쿨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생들은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내 초·중학교, 아동복지시설 등 학습센터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 4시간씩 교육 봉사 활동을 마쳤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생들은 앞으로도 졸업생 신분으로 임직원 멘토링, 브랜드 체험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3기 봉사자는 총 100명으로 오는 9월부터 10개월간 하노이 지역 15개 학습센터에 파견되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장학금 100만원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생들은 현대차 임직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국내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자들과 글로벌 교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인턴십 참여와 한국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8 I 신민준 기자
효성, 국가유공자 소외 살펴…반려로봇 '파이보' 전달
  • 효성, 국가유공자 소외 살펴…반려로봇 '파이보' 전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효성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찾아 고령 국가유공자 10명을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로봇 파이보는 뉴스와 날씨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체온·심박 측정부터 복약시간 안내, 긴급 상황 시 응급구조 지원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일상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보는 대화를 통해 감정 상태, 주변 상황을 종합 판단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정서적 위안도 제공한다. 효성은‘파이보’를 통해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 소외된 고령 국가유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1년에도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돌봄로봇을 지원해 일상생활을 돕고 안전 관리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 주관의 ‘제22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효성은 사회공헌 3대 테마 중 하나인 호국보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호국보훈 어르신 나라사랑 역사 유적 탐방’ 프로그램과 ‘사랑의 생필품’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복날을 맞아 보훈 가족에 삼계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와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 지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8.19 I 함정선 기자
과기정통부, 16일부터 'UN 우주·여성 워크숍' 개최
  • 과기정통부, 16일부터 'UN 우주·여성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와 여성의 활동 촉진을 논의하는 UN 국제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분야에서 여성 활동을 늘리기 위한 국제 행사인 ‘UN 우주·여성 워크숍’을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은 ‘UN COPUOS(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에서 결의한 ‘Space 2030 아젠다’ 이행을 위해 시작됐다. 최근 성평등과 여성 참여 확대에 대한 국제 사회 관심이 늘어나면서 위원회에 참여하는 31개 회원국 62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3년에 열린 ‘2차 UN 우주법 워크숍’ 이후 두 번째로 국내에서 열리는 우주 관련 UN 회의이다.워크숍 개회식은 16일이며, 본회의(17일) 전에 부대행사로 해커톤과 학생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해커톤은 SGAC(국제청년우주위원회) 주관 하에 ‘우주 기술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우주’를 주제로 전문가 특별 강연과 멘토링, 우주 연구기관 탐방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특별강연에는 나타샤 로드리게스 UN OOSA 실장이 나서 우주분야에서 UN의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탐방도 한다.본회의인 워크숍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전문가들이 여성기업가정신 등 4개 분야의 현황과 추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결과는 UN 공식 보고서 형태로 공개되고,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차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 논의 방향 설정에 활용된다.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의 참여 비중이 적은 분야로 우리나라도 여성 참여율이 저조하다”면서 “이번 워크숍과 같은 세계적인 워크숍 개최가 앞으로 여성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 확대에 마중물로써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UN 우주·여성 워크숍’.(자료=UN 우주사무국)
2022.08.15 I 강민구 기자
공연·체험으로 새롭게 즐기는 '세계유산'…'2022 세계유산축전'
  • 공연·체험으로 새롭게 즐기는 '세계유산'…'2022 세계유산축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석사를 걸으면서 멈추는 지점마다 공연을 만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현대무용 안무가 안은미)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로 만나볼 수 있는 ‘2022 세계유산축전’이 내달 개막한다. 올해는 경북 안동과 영주(9월 3~25일), 경기 수원 화성(10월 1~22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월 1~16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은 관람객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채로운 공연·체험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세계유산을 즐기자는 취지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에서 열린 지난해에는 19만4000여 명이 행사를 즐겼다.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영주 출신의 안은미 안무가는 “부석사가 가진 역사성을 공연화하고, 현장에서 그 의미를 확대 생산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부석사 특유의 좁고 긴 통로를 활용한 이야기가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사진=문화재청).◇‘이동하는 유산’ 주제…명무전 ‘기특기특’올해 주제는 ‘이동하는 유산’(World Heritage in Transit)이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세계유산축전 주제관’과 유휴 고택에서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가 열린다. 축전의 개막공연인 ‘나는 유교다 : 더 레알 유교’도 만나볼 수 있다. 영주 부석사에서는 안은미의 현대무용극인 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과 매체예술전 ‘감개무량’, 산사음악회 등이 열린다. 안동 병산서원에서는 음악극 ‘풍류병산: 향의 노래’를 관람할 수 있고,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의 볼거리도 마련했다. 10월 수원에서는 ‘의궤가 살아있다 : 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주제공연으로 수원화성 축성을 위한 장인들의 노동행위를 예술로 승화한 ‘거장-거룩한 장인들’, 정조의 궁중음식을 오감으로 풀어낸 ‘맛있는 수라간’ 등을 준비했다. 수원화성의 실제 거주민들이 축전을 진행하고 의궤 속 인물들을 재현하는 ‘성안 사람들’도 주목할 만하다. 성곽의 야간 감상 프로그램인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달리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세계 자연유산인 제주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제주 지역 축전도 열린다. 올해는 ‘커넥트(Connect): 연결’을 주제로 제주의 자연유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볼 수 있는 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 ‘만장굴 아트프로젝트’ 등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5박 6일의 자연유산 순례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등을 전문가와 탐험할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평소 개방하지 않는 비공개 구간까지 탐방할 수 있어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 지역 축전을 준비한 강경모 감독은 “제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만큼 멋과 가치가 깃들어 있는 곳”이라며 “희소성이 높은 자연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성안 사람들’(사진=문화재청).
2022.08.10 I 이윤정 기자
유한킴벌리,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보전 현장 체험
  • 유한킴벌리,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보전 현장 체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미래환경리더 양성 프로그램 ‘그린캠프’가 경북 봉화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숲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숲 현장학습은 2019년 이후 3년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메타버스 등 온라인에서만 진행했었다.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은 그린캠프 전체 참가자 400명 중에서 선발된 15명과 함께 했다. 현장학습이 진행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외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식물씨앗 보존을 위해 설립된 시드볼트가 있는 곳이자 구상나무숲이 조성될 곳이다. 참가자들은 야생식물을 연구하는 시드뱅크 탐방은 물론, 식물분류학자의 고산식물 강의와 함께 알파인 하우스와 백두산 호랑이숲 견학 등을 했다.기후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전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자생 구상나무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 적설 감소 등의 원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보전과 복원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태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구상나무의 약 30%가 고사가 시작된 상태이며, 201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구상나무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사용되며, 한라산과 지리산 등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매우 크다.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해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조사 및 종자수집 △현지외 보전을 위한 구상나무숲 조성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보호 및 보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그린캠프는 숲 현장학습과 함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연구센터 이하얀 팀장의 ‘기후위기와 숲속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 사회적 기업 ‘윌든’ 김승현 대표의 ‘꿀벌과 구상나무 그리고 미래’까지 기후 위기 속 숲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2022.08.08 I 함지현 기자
젠지 GGA, 인니 인력기관 컨소시엄과 교육협약 체결
  • 젠지 GGA, 인니 인력기관 컨소시엄과 교육협약 체결
  • 왕관 GGA 사장이 인도네시아 공인 인력기관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젠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는 자사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GGA)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공인 인력 기관 컨소시엄(IMPAC)과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GGA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도네시아 이스포츠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양국간 인재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를 토대로 GGA는 IMPAC과 함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이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IMPAC은 인도네시아 20개 기업이 모여 만든 비즈니스 컨소시엄이다. 지난 7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사업 확대 기회 모색 차 여러 국내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다.지난 3일 서울 젠지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IMPAC 관계자들이 GGA 주요 시설을 탐방하고 다양한 GGA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왕관 GGA 사장은 “GGA는 IMPAC과 한국, 인도네시아 양국 간 우수 인재 교류를 시작으로 전 아시아 이스포츠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젠지가 가진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이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8.04 I 김정유 기자
SBA-국립공원공단, 서울 중소기업 워케이션 추진 업무협약 체결
  • SBA-국립공원공단, 서울 중소기업 워케이션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일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7월 14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산업진흥원)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124명에게 10월 중에 3박 4일 일정으로 3개 지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내장산, 가야산, 한려해상)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양 기관은 체험에 차질이 없도록 생태탐방원 내 숙소, 사무공간(공유 오피스 등), 야외 요가 및 탐방로 트래킹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울시 중소기업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 5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1박 2일 동안 가야산 생태탐방원에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실시, 국립공원의 자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회의와 워케이션 등 각종 기업 행사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고유사업을 연계하여 중소기업 근로 문화개선을 위한 협력의 좋은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본 시범 사업의 평가 및 보완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내 천혜의 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여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9 I 이윤정 기자
의정부 중·고교생 110명 참여 '연합 독서교실' 열려
  • 의정부 중·고교생 110명 참여 '연합 독서교실' 열려
  • (사진=의정부교육도서관)[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의정부 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연합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도서관과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원해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금오중학교와 부용고 등 12개교 학생 110여 명이 4개 팀을 구성해 의정부 미술도서관 및 몽실학교, 살림가게 등 독서 활동과 관련한 지역 기관이나 시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참여 학생이 기획한 주제는 △다시, 지구 △그림책으로 배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북 트레일러 제작으로 책과 친구하기 △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 등이다.학생 독서 체험활동은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살림가게 견학 △손수 제작(DIY) 명화 그리기 △북 트레일러 제작과정 영상 시사회 △미술작품 설명해 주는 안내 봉사 활동으로 구성했다.이은형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독서와 체험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19 I 정재훈 기자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메타버스·숲속 현장학습 참가자 모집
  •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메타버스·숲속 현장학습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오는 20일까지 ‘2022 유한킴벌리 그린캠프’에 참여할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숲을 사랑하는 사람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1988년부터 34년간 이어져 온 유한킴벌리의 그린캠프는 올해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숲을 접목한 그린타운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 중 400명을 선발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우수교육자 15명을 선발해 숲속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온라인 참여자 400명 중 우수 참가자 50명에게는 선물을 제공한다. 그중 15명에게는 숲에서 열리는 현장 학습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8월 1일, 2일 양일에 걸쳐 그린타운(게더타운)에서 진행하며, 숲속 현장학습은 8월 5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릴 예정이다.그린타운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교육과 참여,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연구센터 이하얀 팀장의 ‘기후위기와 숲속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 사회적 기업 ‘윌든’ 김승현 대표의 ‘꿀벌과 구상나무 그리고 미래’까지 기후 위기 속 숲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이 외에도 교육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OX 퀴즈’, ‘그린벨을 울려라(시즌2)’ 프로그램과 자신의 실천과 배움을 공유하는 ‘숲피커 선서’, ‘나는 숲피커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숲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 등이 기획돼 있다.또한 숲속 현장학습이 예정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외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식물씨앗 보존을 위해 설립된 시드볼트가 있는 곳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야생식물을 연구하는 시드뱅크 탐방은 물론, 고산식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알파인 하우스와 백두산호랑이의 보금자리 호랑이숲 견학까지 실시한다.
2022.07.05 I 함지현 기자
한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선발
  • 한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선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함께 운영하는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1기 면접을 진행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구와 달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아이디어를 설명 중인 전우진 학생 (사진=한화그룹)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 교육·연수 비용은 전액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부담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그룹의 항공우주사업 전담 조직이다. 이번 프로그램엔 총 141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우주의 조약돌 운영진은 학생들에게 ‘우주에 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를 쓰도록 해 이를 통해 지원자 60명을 추렸다. 이후 지난달 25일 진행된 면접에선 카이스트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도 깜짝 놀랄 만큼 아이디어가 쏟아졌다는 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이대영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지구와 달 사이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는 전우진 마전중 2학년 학생의 아이디어에 대해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 속도, 지구 지름의 작은 변화까지 고려해 실현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면접 진행 중인 전은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사진=한화그룹)이날 면접을 통과한 우주의 조약돌 1기 학생 30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카이스트에서 우주 영재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현직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들과 팀을 꾸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폴 윤 나사(NASA) 앰배서더 박사 등과 함께하는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이들은 강연과 토론을 마친 뒤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우주의 조약돌 1기생들은 교육을 수료한 뒤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와 1:1 진로 컨설팅 등 혜택을 받는다. 팀 프로젝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겐 내년 초 해외 탐방 기회도 줄 계획이다.
2022.07.04 I 박순엽 기자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8기 활동 시작
  •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청년인재 8기 활동 시작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후원하는 ‘청년인재’ 8기 대학생 10명을 새로 선발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을 열고 협력 비정부단체(NGO)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과 성장을 돕는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15년 청년인재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간 총 81명의 청년인재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9년에 2명의 청년인재 졸업생을 첫 배출하고 2020년 4명, 2021년 6명, 2022년 3명 등 총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3개의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 이용객들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현재까지 누적한 기금은 20억원에 이른다.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들에게 매년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연중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미나 활동, 명사 특강, 자율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자기개발을 돕고 있다. 연간 6명의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과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022.07.01 I 김범준 기자
 야생화 만발한 슬로프에서 꽃향기에 빠져들다
  • [인싸핫플] 야생화 만발한 슬로프에서 꽃향기에 빠져들다
  • 샤스타데이지와 원추리 등 여름 야생화가 만발한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분주령·금대봉·곰배령·만항재…. 강원도의 대표적인 고산지대이자,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이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은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점이다. 사계절 중 겨울만 제외하고 식물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야생화가 곳곳에 널려 있다. 이런 곳들은 어느 정도의 산행은 필수다.이런 수고로움을 뺀 야생화의 천국이 있다. 바로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이다. 겨우내 슬로프에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하이원리조트의 남모를 노력이 있다. 매년 슬로프에 눈이 녹으면 20~40여종의 야생화를 파종해오고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들인 노력으로 지금 하이원리조트의 슬로프에는 약 112종의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샤스타데이지를 시작으로 원추리, 목수국, 꽃양귀비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슬로프를 채운다. 그중 압권은 겨울 스키장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다. 슬로프가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뒤덮인 풍경은 마치 전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경이로움을 선사한다.샤스타데이지가 만발한 하이원리조트의 슬로프샤스타데이지는 대표적인 초여름 야생화다. 꽃말은 ‘만사를 안내하다, 평화, 순수’ 등이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속담처럼 인내가 미덕인 세상에서 이곳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은 ‘참을 인’(忍)을 새기다 지친 이들에게 잠시 마음의 평화를 안겨 준다.만발한 샤스타데이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늘길 카트투어’가 제격이다. ‘하늘길 카트투어’는 이용객이 한 시간 동안 전동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왕복 7km의 야생화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광장에서 슬로워가든, 밸리허브를 지나 다시 마운틴 베이스로 돌아오는 코스다.샤스타데이지가 만발한 하이원리조트의 슬로프구간별로 샤스타데이지와 원추리, 목수국 야생화 군락지가 탐방객을 맞는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초록이 어우러진 슬로프를 누비다 보면, 향긋한 풀 내음에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하차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첫 번째 구간은 바로 원추리 군락지다. 원추리는 근심을 잊게 하는 풀이라고 해서 ‘망우초’라고도 불린다. 슬로프를 따라 피어있는 주황빛 물결은 원추리의 별칭처럼 이용객들이 근심을 잊고 순간의 여유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구간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다. 노랑과 흰색 꽃잎이 어우러진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에서는 대충 찍어도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 MZ세대는 물론, 가족단위 여행객까지 남녀노소에게 ‘SNS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끄는 이유다.
2022.07.01 I 강경록 기자
'나는 솔로' 글로벌 은행 亞太 헤드→매출 300억 사업가 등장
  • '나는 솔로' 글로벌 은행 亞太 헤드→매출 300억 사업가 등장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댄스 타임’으로 ‘솔로나라 9번지’를 초토화시켰다.지난 29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9기 솔로남녀가 역대급 스펙과 화려한 미모로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찐 감탄을 유발하는 한편, 첫인상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맛본 옥순의 대반전이 예고됐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8%(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순자와 옥순이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3.1%까지 치솟았다. 이날 ‘솔로나라 9번지’는 녹음이 우거진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했다. 가장 먼저 영수가 멋스런 안경에 칼정장 차림으로 ‘솔로나라 9번지’에 입성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표를 뗀 후, 자유롭게 숙소 이곳저곳을 탐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제작진에게 “촌장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까지 올렸다. 이어 영수는 싱가포르에서 은행 선물 옵션 전자거래 부문 아시아·태평양 헤드로 일하고 있다는 화려한 직업을 공개한 후, “이번 ‘나는 SOLO’ 촬영 직전에도 소개팅을 잡아놨다”면서 결혼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냈다.다음으로 귀여운 곰돌이상의 영호가 등장했는데 그는 “중학교 때부터 주식을 했다”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돈을 좀 모았다. 나이가 어린 편인데 결혼에 대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깔끔한 외모로 나타난 영식은 “운동-집만 하도 보니 특별히 기회가 없었다”는 고백과 함께, 자신의 직업을 ‘프로OO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후 근육이 꽉 찬 허벅지를 은근히 과시해 3MC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날카로운 눈빛의 소유자인 영철은 Y대 법학과 출신으로, “회사 비밀번호를 원하는 목표로 하라고 해서 ‘2022년 결혼’이라고 했다”고 말해 절실함을 어필했다. 선글라스를 낀 ‘맨인블랙’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킨 광수는 정신과 전문의라는 대반전 스펙을 공개했다. 하지만 광수는 “사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의사 가운이 갑옷처럼 느껴진다”며 나름의 고민을 털어놨다.마지막으로 ‘솔로나라 9번지’에 입성한 상철은 “사업하고 있는데 매출이 300억”이라고 해 3MC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평소에 무뚝뚝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상철은 ‘솔로나라 9번지’ 입성 전, 2주 만에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해 2차 충격을 안겼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해내는 상철의 추진력과 끈기가 ‘솔로나라 9번지’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쏠린다.솔로남들이 모두 입성한 가운데, 9기 솔로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들은 환상적인 비주얼로 “아무리 생각해도 나오길 잘했다”, “너무 예쁘다”는 솔로남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우선 영숙은 불면 날아갈 듯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솔로남들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폭풍 리액션을 쏟아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극강의 친화력을 보인 영숙은 “한 번 꽂히면 달려든다”며 ‘직진녀’ 면모도 드러냈다. 이어 우아한 매력을 풍기며 등장한 정숙은 “어릴 때부터 연애만 하면 연하를 만나게되더라. 사실 여기 나오면서 결혼하게 될까 봐 걱정이 됐다. 좋으면서도 겁이 난다”는 알쏭달쏭한 마음을 털어놨다.모델 같이 우월한 8등신 몸매의 소유자인 순자는 예술 명문대인 H대 출신의 ‘무용 엘리트’였다.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으로부터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기에는 나이가 좀 어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에 “큰 오빠는 열 살, 작은 오빠는 아홉 살 차이라 남자를 볼 때에도 나이 차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연애에 열린 마음을 보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자는 세련된 외모에 S전자에 재직 중인 화려한 스펙을 자랑해, 다른 솔로녀들로부터 “미녀 특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잠시 후, ‘화제의 이름’ 옥순이 나타났다. 긴 생머리에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강탈한 옥순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서 “을지로 김사랑이라고 불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남자들에게 호불호가 있는데, 제 본 모습을 보면 (절) 좋아해주실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현숙은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연애할 때) 제가 절제가 안 된다. 못 참겠다”라는 반전 매력을 과시해, ‘불도저 직진’ 연애를 예고했다.12명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막강한 베네핏을 건 솔로나라 최초의 ‘댄스 타임’이 펼쳐졌다. 막내 피디가 먼저 춤 배틀에 시동을 걸었고, 이에 대적하는 솔로남녀에게 ‘슈퍼 베네핏’을 주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이었다. 이에 광수는 가장 먼저 일어나 막춤을 작렬했다. 이어 무용 전공 순자가 ‘헤이 마마’로 프로다운 춤 실력을 선보여 ‘데이트권’을 손에 넣었다.‘댄스 타임’ 후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지금까지는 시간차를 두고 첫인상 선택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후, 곧장 첫인상 선택을 하기로 룰을 변경했다. 이에 솔로남들은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손편지를 쓴 뒤, 이를 종이 비행기로 만들어서 호감 가는 솔로녀를 향해 던졌다.첫인상 선택에서 정숙, 현숙은 각각 2표씩을 받으며 ‘인기녀’에 등극했다. 영수, 영호는 정숙을 나란히 선택했으며, “아름다운 미소가 따뜻한 봄을 불러왔다”, “당신이 이름을 불렀기에 아름다운 꽃이 됐으면 좋겠다”는 로맨틱한 멘트를 날렸다. 상철과 광수 역시 현숙을 선택하며 “제 두 번째 생일이 될 것 같다”, “잘 왔고, 보고 싶었어”라는 멘트로 설렘을 폭격했다. 뒤이어 영식은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영숙을 선택했고, 영철은 “차에서 내리셨을 때부터 빛났다”며 영자를 선택했다.반면 순자, 옥순은 ‘0표’ 굴욕을 맛봤다. 순자는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 않을까. 근데 첫인상이니까”라고 마음을 다잡았고, 3기 연속 ‘솔로나라’를 올킬한 이름의 주인공인 옥순은 “적어도 한 분은 계실 줄 알았는데”라고 속상해하면서도, “원래 오래 보고 만나는 스타일이다. 나를 좀 더 자주 길게 보면, 제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실 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방송 말미에는 여기저기서 “옥순님”을 외쳐대는 솔로남들의 모습이 이어져, 다음주 옥순의 예언이 현실화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렸다.역대급 스펙과 매력의 주인공들이 뭉친 9기의 로맨스 오는 7월 6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30 I 김가영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 비전 장학생’ 모집…7월 15일까지 접수
  •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 비전 장학생’ 모집…7월 15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포스코 비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포항·광양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 출신 포함)로서 올해 전국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중 부모 소득수준이 소득 5분위 이내이고 1학기 학업 성적이 준수한 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지원자들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겐 대학 재학 기간 최대 7학기까지 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는 한국장학재단 등록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또 장학생들을 대상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장학생 중 우수활동자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포스코 비전 장학 제도는 올바른 품성으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인재 양성과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스코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지역 학생들을 지원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6년 포스코 비전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48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계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포스코청암재단 CI (사진=포스코)
2022.06.30 I 박순엽 기자
지역기업-구직자 잇는 '희망이음사업' 지자체가 주도한다
  • 지역기업-구직자 잇는 '희망이음사업' 지자체가 주도한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7개 지자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기업과 지역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청년 인재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중심의 현장탐방 및 권역별 취업 특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준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 7519명, 기업 624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수행기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사업 추진을 주도하게 된다. 각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은 지역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이 연계되도록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청년들에게 기업탐방 여비 일체를 지급하고 지역취업정보 상시 제공하는 등 출향청년 지역U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대구 등 초광역권 두 곳에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초광역권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매칭’을 추진,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활동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윤종성 기자
더와이파트너스,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청년직무체험 '단기 스펙UP 프로젝트' 운영
  • 더와이파트너스,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청년직무체험 '단기 스펙UP 프로젝트'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와이파트너스는 오는 27일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기스펙U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더와이파트너스)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대면(오프라인)방식으로 진행되며, 청년들의 다양한 직업세계 및 산업현장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중소, 강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노동시장으로의 조기입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오는 20일까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수도권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프로그램 구성으로는 △제조, 유통물류 대기업 현직자특강 △미래산업과 직무특강 △취업역량강화 교육(개인연대기, 이력서&자소서 작성법 △진로방향성 설정을 위한 인생그래프 작성 △우수기업 소개 및 CEO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탐방을 통한 인식 개선과 함께 대학 재학생들의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홍성훈 더와이파트너스 주식회사 매니저는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진로 탐색 방향성 설정을 돕겠다”고 밝혔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더와이파트너스직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더와이파트너스직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13 I 이윤정 기자
 볕과 바람 좋은 날, 피크닉에 이곳이 ‘딱’
  • [인싸핫플] 볕과 바람 좋은 날, 피크닉에 이곳이 ‘딱’
  • 무등산생태탐방원은 광주호호수생태원에서 계절별 자연 놀이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광주 시민이 사랑하는 힐링 명소인 ‘광주호호수생태원’. 푸른 녹색 잎이 흐드러진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바람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꽃이 만발한 야생화 테마단지에서 향기에 취하거나,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나무 덱을 거닐거나, 수변 습지에서 수생식물과 조류들을 관찰하다 보면 온몸은 어느새 자연으로 가득 물든다.이곳 광주호는 광주 북구, 담양군 고서면과 가사문학면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다. 1970년대에 영산강 유역 개발 사업의 하나로 댐을 건설하면서 생겼다. 호수생태원은 2006년 광주호 상류에 들어섰다. 잔잔한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전망대와 쉼터도 있다. 봄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고, 여름에는 수국, 초가을에는 붉은 꽃무릇과 새하얀 구절초 군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를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원내에 마련된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계절별 자연 놀이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원한 숲그늘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광주호호수생태원호수생태원에는 버들길, 돌밑길, 벌뫼길, 풀피리길, 가물치길, 노을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여섯 개의 산책로가 있다. 이 중에서 초여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코스는 관찰대에서 습지보전지역과 버드나무 군락지를 아우르는 ‘버들길’, 생태연못을 지나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관찰대로 이어지는 ‘돌밑길’이다. 산책로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 코스당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광주호호수생태원의 메타세쿼이어 숲에는 딱딱구리 둥지를 발견할 수 있다.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시작하면 연못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수련이 제일 먼저 반긴다. 진한 초록색 잎과 어우러진 수련의 모습이 싱그럽다. 생태연못을 지나 왼쪽으로 걸어가면 좁고 긴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 길게 뻗은 나무들이 푸른 그늘을 선사한다. 이 길은 여름뿐 아니라 흰색 구절초가 꽃밭을 이루는 가을에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대표 명소다. 나무 사이에 놓은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나무 꼭대기에 걸린 청량감이 몸속으로 파고드는 듯하다.노을길이 시작되는 부근에 경쵀한 파란색의 목재 덱이 눈길을 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수석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재현해 만든 도보 다리다.고즈넉한 산책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을길이 시작되는 부근에는 경쾌한 파란색의 목재 덱이 눈길을 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수석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재현해서 만든 도보 다리다. 실제 판문점 다리와 주위 환경이 유사한 곳을 골라 둥근 테이블과 울타리까지 그대로 재현해내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꼽힌다. 시원한 숲그늘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광주호호수생태원
2022.06.10 I 강경록 기자
'딸도둑들' 김태현♥미자 신혼집 공개…장광 '손주 만들기' 처방
  • '딸도둑들' 김태현♥미자 신혼집 공개…장광 '손주 만들기' 처방
  • ‘딸도둑들’(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딸도둑들’ 장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영혼이 가출한 ‘계획형 사위’ 김태현과 미국 장인에게 ‘K-정’을 실천한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특별한 하루가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겼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9회에서는 결혼 2주 차 사위인 개그맨 김태현이 배우 장인 장광과 장모 전성애를 신혼집으로 처음 초대하는 모습부터, 결혼 13년 차 사위 전태풍과 미국 장인이 10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파워 E형’ 장인 장광과 ‘파워 I형’ 사위 김태현, 그리고 시크한 미국 장인과 K-예절 만렙인 한국 사위의 극과 극 티키타카가 ‘꿀잼’ 태풍을 몰고 왔다.이날 김태현, 미자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미자가 외출한 사이 홀로 장인과 장모를 맞게 된 김태현은 “군대 내무 검열을 앞두고 있는 느낌”이라며 계획형 사위답게 청소 상태부터 의상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른 방문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김태현. 장인과 장모는 신혼집 입성과 동시에 올블랙 인테리어에 깜짝 놀라면서 안방부터 냉장고 안까지 샅샅이 둘러보기 시작했다. 김태현은 시찰급 탐방을 하는 장인 장모를 향해 “그래서 이 집은 얼마에 사려고 하느냐”라고 농담을 던지며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끌었고, 배우 장인과 장모는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만들어내 훈훈함을 더했다.하이라이트는 장광이 준비한 가족사진 이벤트였다. 오래전부터 가족사진 찍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장광이 사위가 생긴 기념으로 촬영을 계획한 것. 콘셉트부터 의상까지 직접 준비한 장광의 철저함에 김태현은 영혼 탈곡의 현장으로 고분고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오픈카 가족 셀카까지 단숨에 밀어붙이는 ‘불도저 장인’ 장광의 거침없는 행보는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저 정도면 (장인에게 오픈카를) 드려야지. 주인을 만났네, 차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장광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계속됐다. 김태현이 어딘지도 모른 채 이끌려 입장한 곳은 한의원이었다. 나이 많은 사위 김태현을 위한 장인 장광의 ‘손주 만들기 프로젝트’ 특급처방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그러나 진맥을 하던 한의사가 머뭇거리며 19금 질문을 하자 김태현과 장광 모두 민망함에 말을 잃었다. 하지만 이내 장광은 “좋은 재료 아끼지 말고 훌륭한 사위(?)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며 폭소를 안겼고, 김태현은 “정자 왕(?)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두 사람의 하루는 웃음과 함께 끝이 났다.‘KBL 레전드’ 전 농구선수 전태풍과 프리스타일 미국 장인의 첫 등장도 흥미로웠다. 10년 만에 장인과 재회하는 전태풍은 농구화에 반바지, 세상 ‘힙’한 비주얼로 장인을 맞이했다. 전태풍의 아내는 보수적인 남편과 달리, 미국 장인은 프리스타일이라며 두 사람의 극과 극 성격을 언급해 험난한 하루를 예고했다. 오랜 한국 생활로 ‘빨리빨리’ 습관이 몸에 밴 전태풍은 미국 장인을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초반부터 불길함을 자아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미국 장인은 산타클로스를 닮은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전태풍의 집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미국 장인은 한국에서 군 복무를 했던 70년도의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기억나는 한국어가 있다며 ‘개○○’와 ‘○○’을 자연스레 내뱉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MC 이수근이 “말의 역사가 꽤 기나 보네”라면서 다급히 수습하기도. 한국 사위 전태풍은 한국에 왔으니 이름도 한국어로 불러야 한다며 자신의 이름 ‘태풍’의 의미를 장인에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집에 도착한 전태풍은 어른이 먼저 식사를 하는 규율과 한국식 쌈 싸 먹는 방법 등 ‘K-밥상머리’ 예절을 미국 장인에게 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미국 장인은 “한국엔 규칙이 많네”라며 귀찮아하면서도 사위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미국 장인이 ‘1쌈 1입’이어야 하는 한국식 쌈 싸 먹는 방법을 따르지 않고 고집스럽게 쌈을 끊어먹자 보다 못한 전태풍은 “사위가 고기를 넣어서 (장인에게) 쌈 싸 드리는 게 한국 전통이에요”라며 MC와 출연진 모두에게 생소한 풍습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장인의 입에 쌈을 넣어야 하는 전태풍도, 사위의 쌈을 가만히 받아먹어야 하는 미국 장인도 본 적 없는 한국식 밥상머리 ‘K-정’에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날 전태풍과 미국 장인은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전태풍은 “사위 13년 차인데, 장인어른과 술을 마시는 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사위가 준 술에 취한 미국 장인은 유명인 사위 덕에 미국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 자랑스러운 일화를 꺼내 전태풍을 뿌듯하게 했다. K-예절 만렙인 한국 사위와 시크한 미국 장인의 ‘꿀잼’ 티키타카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딸도둑 2대(代)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그린 ‘딸도둑들’ 10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06.08 I 김가영 기자
조선왕릉 걸으며 문화 탐방…'왕릉천행' 운영
  • 조선왕릉 걸으며 문화 탐방…'왕릉천행'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 궁궐,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왕릉천행’은 하루 동안 전문해설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과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이 남긴 특별한 공간인 조선왕릉을 다양한 방법으로 둘러보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서오릉(명릉) 능침(사진=문화재청).이번 프로그램은 △왕실의 사랑을 담은 ‘영조의 길’(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 △그리움을 담은 ‘단종의 길’(영월 장릉, 청령포, 관풍헌) △사도를 그리는 ‘정조의 길’(창경궁·창덕궁, 화성 융건릉) △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구리 동구릉) △소용돌이 속 ‘왕과 황제의 길’(남양주 광릉, 홍유릉) 등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각 능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푸르른 여름의 왕릉 숲에서 소리명상,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왕과 왕비, 왕실에 대한 역사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숲에서 휴식의 시간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일반 관람일이 아닌 비공개일의 고즈넉한 왕릉을 관람하거나 능침 등 평소에는 쉽게 개방하지 않는 장소를 답사할 수 있다 오는 13일 첫 행사인 ‘영조의 길’은 KBS1 역사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하며 알려진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참가인원은 회당 20명 또는 최대 40명으로 제한해 진행한다. 1인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06.07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