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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사 2~4세 자산 대물림 '가속도'…SK 현대重 등은 0%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2~4세 상속자 72명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1년 새 4조 원, 1인당 약 540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총수로부터의 자산승계율도 36%로 1년 전보다 5%포인트 높아졌는데, SK(00360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코오롱(002020)은 자산승계가 ‘0%’여서 이채롭다. 자산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 자산 대비 자녀들의 소유 자산 비율이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2조 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식자산도 9천억 원 가량 불어나는 등 국내 양대 그룹 후계자들의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승계에 가속도를 붙였다.30대 그룹 중 자산승계가 완성됐거나 마무리 단계인 곳은 롯데와 효성, 동부 등이었고, OCI, 영풍 등 9개 그룹은 총수가 보유한 주식자산 가치가 자녀보다 많이 늘어 승계율이 되레 낮아졌다.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자녀에 대한 주식자산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36.3%인 것으로 집계됐다.총수와 직계 자녀들의 주식자산 합계는 6일 종가 기준 65조5천억 원이었고, 이중 상속인 자산 가치는 23조7천900억 원이었다.△자산승계가 늘어난 주요 기업 승계율◇2세 주식가치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그룹30대 그룹 중 2세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3남매의 자산 가치가 7조4천600억 원으로 1년 전 3조7천700억 원보다 무려 3조6천800억 원 증가했다. 거의 2배로 불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자산승계율도 22.1%에서 38.7%로 16.5%포인트나 껑충 뛰었다.3남매 중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4조6천900억 원으로 작년보다 2조400억 원 늘어나 자산은 물론 경영권 승계의 탄력을 받고 있다. 이같 은 결과는 삼성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따라 상장이 결정된 삼성SDS의 주식자산 평가방법이 순자산에서 장외거래 시가(K-OTC)로 바뀌며 주식평가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 등 3남매는 삼성SDS의 지분 19%를 보유했다. 1년 전 이들의 삼성SDS 주식가치는 약 6천억 원 수준이었으나 상장 결정 이후 장외 거래가가 31만 원으로 치솟았고, 자산평가액은 4조5천700억 원으로 7배 이상 높아졌다. 이어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 전무와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 현대차가 2세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3조7천200억 원에서 4조6천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자산승계율은 34.6%에서 42.5%로 7.9%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정의선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3천700억 원에서 4조2천300억 원으로 8천600억 원 증가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정 부회장이 31.9%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21만 원에서 30만7천 원으로 크게 뛰어 올랐기 때문이다.◇롯데와 효성, 동부는 승계가 거의 완성롯데는 총수 직계 일가 지분 가치 4조3천700억 원 중 현재 실질적으로 그룹 총수 역할을 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4조200억 원으로 92%를 차지했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 부부가 3천200억 원의 주식을 보유했고 장남 조현준 사장, 차남 조현문 씨, 삼남 조현상 부사장 등 2세 주식 가치가 9천300억 원으로 승계율이 74.4%였다.동부도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둥부팜한농 부장과 장녀 김주원 씨의 주식 가치가 1조900억 원으로 70.5% 승계율을 기록했다.영풍과 한국타이어는 장형진, 조양래 회장에서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등 2세로의 자산 이전이 62.3%와 56.4%로 절반 이상 이뤄졌다.이어 금호아시아나(49.2%)→두산(48.3%)→현대차(42.5%)→한화(42.3%)→대림(41.3%)→신세계(39.7%) 등의 순이었다.◇SK,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코오롱은 0%반면 SK,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코오롱은 자산승계가 ‘0%’이었고 한라(0.7%), CJ(2.1%), 부영(2.6%), KCC(3%), 한진중공업(4.4%), 동국제강(8.4%), 현대·태광(각 9.1%) 등도 10% 미만으로 승계율이 미미했다.다만, 현대백화점과 KCC는 총수가 현재 3세와 2세인 정지선, 정몽진 회장으로 바뀌었지만 부친인 정몽근, 정상영 명예회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90% 안팎으로 세대교체가 거의 이뤄진 단계로 볼 수 있다.전년 대비 자산승계율이 낮아진 곳도 있었다. COI그룹은 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OI와 넥솔론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자녀들의 주식가치가 1천1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승계율도 18.4%에서 11.5%로 6.9%포인트 낮아졌다.이 외 영풍(-4.4%포인트), 한진(-2.6%포인트), 한화(-2.4%포인트), 롯데(-1.8%포인트), 두산(-1.3%포인트), CJ(-0.8%포인트), 부영(-0.7%포인트), LG(-0.2%포인트) 등도 2~4세 승계율이 하락했다.▶ 관련기사 ◀☞제2회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울산서 개최☞SK, ‘제2회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T맵·아이나비-국토부 "교통안전정보 생태계 조성"
- SK브로드밴드, 약국 안심서비스 '팜캐치'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천에서 20년간 약국을 운영해온 박모(48)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령으로 개정 약사법이 공포돼 10월 7일부터는 복약지도(服藥指導)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복약지도란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나 환자보호자에게 구두 또는 복약지도서를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미 이행하면 과태료를 30만원이나 내야 된다. 박모씨는 안그래도 바쁜데 환자에게 복약지도서를 제공하자니 일이 너무 많아지고 구두로 복약지도를 하자니 환자나 환자보호자가 받은 적 없다고 하면 이 또한 증명할 길이 없어 걱정이다.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 안승윤)는 이러한 약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구두 복약지도를 증빙할 수 있는 약국 안심서비스인 ‘팜캐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팜캐치’는 구두 복약지도 여부에 대한 고객민원, 환자들의 조제의약품 수령여부 및 수량 부족에 대한 고객 민원 , 약품비 수납과정의 착오로 인한 고객민원 등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을 미연에 방지하고 원활한 고객소통을 위한 녹화 및 녹음 서비스다.이는 아이피(IP) 카메라와 함께 약국환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IP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환자별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저장/검색할 수 있다. 환자와의 복약지도 과정부터 조제의약품의 전달과정, 의약품 수량 확인, 본인부담금 수납 및 거스름돈의 지급과정을 HD급 고화질의 영상과 음성으로 녹화해 주는 것이다.또,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클라우드에 녹화자료를 3년간 보관해 약국에서 민원발생 시 증빙자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복약지도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팜캐치’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2만9000원/월(부가세 별도, 3년약정)이고, 가입문의는 팜캐치 홈페이지(http://pharmcatch.skbroadband.com) 또는 1600-3612로 하면 된다.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팜캐치 서비스는 통신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약국을 지향하는 서비스로, 약국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명확하고 편리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아루바 네트웍스, 김세진 한국 지사장 선임
- SK케미칼, '생물공학기업대상' 수상..바이오 사업 성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케미칼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2014년 생물공학기업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한국생물공학회 측은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바이오 코폴리에스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팜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바이오 소재부터 에너지까지 국가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한국생물공학회는 국내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학회로 매년 바이오 연구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생물공학기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SK케미칼이 개발한 세계 최초 바이오 코폴리에스터 수지 에코젠 모습. SK케미칼 제공.SK케미칼(006120)은 자연 유래 물질을 섞은 바이오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PLA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의 단점인 유연성을 향상시킨 차별화된 수지를 선보인 바 있다.또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는 비식용 원료인 팜 부산물에서 바이오디젤을 추출해 수송용 연료로 상용화에 성공해 정유사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바이오 중유를 개발했다.김종량 SK케미칼 화학연구소장은 “바이오 산업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소재·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랜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바이오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바이오소재 △복합소재 △고기능소재 △에너지 및 전기·전자소재를 그린케미칼 사업 4대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적 R&D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SK유화, 6년만에 SK케미칼 품으로☞ 씨티씨바이오, SK케미칼 안산공장 인수 완료☞ [르포]국내 최대 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2020년 3조 목표☞ SK케미칼, 안동공장 세포배양백신 생산준비 완료☞ SK케미칼, '엠빅스S' 행정처분..'부작용 조사건수 초과'☞ 퍼블릭 캡슐,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SK케미칼 덕봤다"☞ SK케미칼, 백신 가치 고려하면 저평가-토러스☞ SK플래닛, 신촌에 '시럽존' 만든다..주변 상점 쿠폰 제공☞ 조금 높아진 보조금, 그래도 SK텔레콤이 가장 많아(종합)☞ SKT, 삼성과 차세대 모바일 생방송 전송 기술 개발
- 포스코플랜텍, 160억원 바이오 에너지 플랜트 수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플랜텍(051310)이 에너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 포스코플랜텍은 관계사인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피티비아이에이(PT.BIA)로부터 1600만 달러(약160억원)규모의 크루드 팜오일 밀(CPO Mill:Crude Palm Oil Mill)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팜 오일은 팜나무 열매를 압착해 추출하는 식물성 유지로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CPO Mill 프로젝트는 팜열매를 쪄서 오일을 추출하는 스테릴리즈를 비롯해 오일과 부산물을 분류하는 칼리피케이션과 1.5MW 용량의 발전설비로 구성돼 있으며 포스코플랜텍은 전 과정의 설비를 패키지로 수주했다.포스코플랜텍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CPO Mill 프로젝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너지·발전 플랜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10월 말 분양☞ 포스코, 주가 하락 과도..'매수 기회'-대신☞ [다시 뛰는 한국기업]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에 집중☞ 르노 콘셉트카에 포스코 강판 적용..'차량 경량화' 협력☞ 포스코 팔았던 외국인, 다시 돌아올까(종합)☞ 포스코플랜텍, 180억 규모 해외발전설비 수주☞ 포스코 건설, "펜타힐즈 더샵" 2일(목) 1순위 청약☞ 포스코, 부식에 강한 원전용 스테인리스강 국내 첫 양산 성공
- [다시 뛰는 한국기업]SK텔레콤, ICT노믹스로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Web)과 모바일(Mobile) 혁명 이후 혁신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SK텔레콤(017670) 하성민 CEO는 지난 5월 ICT가 우리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ICT노믹스(ICT + Economics)’를 제시했다.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든 사물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디지털화된 산업들이 ICT를 바탕으로 융합 ·재편됨으로써, ICT가 생산과 소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의 촉매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뜻한다.‘ICT노믹스’ 시대에 이동통신은 단순히 트래픽만을 전달하는 ‘덤 파이프(Dump Pipe)’가 아니라, 사람과 사물, 나아가 사물과 사물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포괄한다.SK텔레콤은 ▲새로운 가치 창출 ▲최적화된 가치 전달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공유를 ‘ICT노믹스’의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SK텔레콤이 9월 22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SK텔레콤 ‘창조적 고객 가치 혁신 선언’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고객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 이명근 기업솔루션부문장,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 박인식 사업총괄, 윤원영 마케팅부문장,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SK텔레콤은 헬스케어, 솔루션 등에서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것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 영역에 대한 발굴 노력도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사업은 △교통 및 스마트카와 연계된 자동차 영역 △화물 및 고가자산에 대한 자산관리 영역△ 스마트팜 등 농업 영역 등을 핵심으로 정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협회장사(회장 박인식 사업총괄)를 맡아 국내 IoT 관련 18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생태계 조성에 전력하며, 이명근 부문장은 ‘사물인터넷포럼’을 이끌며 국내외 사물인터넷 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삼양수산 직원이 SK텔레콤이 구축한 IoT 플랫폼(흰색 콘솔)을 설명하고 있다. IoT 플랫폼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각 양식장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들이 이곳 IoT 플랫폼으로 모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제공.미국의 결제업체 페이팔이 사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거리 위치 인식기술을 적용한 4가지 종류의 ‘비콘(Beacon)’과 함께 다양한 비콘의 활용을 도울 서비스 플랫폼 ‘위즈턴(WIZTURN)’을 출시하기도 했다.특히 스마트홈 서비스는 10월 중 세계적인 주택용 보안기기 제조사 및 주방기기·생활가전·조명업체, 주택 에너지 관련 기업 등과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및 연동제품 개발/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연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업 역시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전략 분야로 핵심 기술의 자체 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합작,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중국 시장 특화 제품 및 기기 ▲한국인 특이 유전자 분석 제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기술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빌딩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는데 특화된 BEMS(Cloud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함께 FEMS(Cloud Factory Energy System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공장에서의 에너지 절감을 본격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스마트빔’ 등 스마트 앱세서리를 내세워 세계 ICT 시장에 진출하려 노력 중이다.하 사장은 “’ICT노믹스’ 시대에는 지금까지 속도에만 매몰돼 놓치고 있었던 변화 방향성에 대한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빠른 변화를 넘어선 바른 방향으로의 변화가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실적 개선株' 주목..SKT·CJ제일제당 러브콜☞코스피 하락 주범 외국인, 지난주 무슨 종목을 팔았나?☞[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
- 김재원 의원 "국내 치약 60% 유해성분 함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에 유통 중인 치약 중 3분의 2에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파라벤’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의약외품으로 허가가 난 2050개의 치약 중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으로, 청소년의 성장기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으며, 여성의 생리주기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에게는 유방암, 고환암을 유발할 수 있다.‘트리클로산’은 살균살충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로, 자외선이나 수돗물에 들어있는 염소를 만나면 발암물질로 변한다. 여성에게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남성에게는 생식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 5월 16일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미국 콜게이트-팜올리브 사는 2011년부터 해당 성분의 사용을 전면 중지했다. 또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미국 질병관리센터도 올 9월 방부제 및 항균제로 사용되는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임신기간 중 태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 1302개 중 J사의 마스크마스터즈어린이튼튼치약은 0.3%, 참좋은숯치약은 0.21%의 파라벤을 함유해 최대 허용치인 0.2%를 초과했다. 또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 63개 중 A사의 토탈클리어 치약, 글라소스미스클라인의 센소다인에프지피 치약, S사의 닥터니코케어 치약, P사의 오스모스니코텐트 치약, A사의 프오티스케어 치약 등은 0.3%의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벤에 의한 부작용도 늘고 있다. 김 의원의 확인 결과,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에 대한 부작용 신고 건수는 2012년 7건에서 2013년 16건으로 2.3배 증가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6건이 신고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치약에 어떤 성분이 함유됐는지 확인이 어려웠다.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모두 주요 성분이 아니어서 치약에 이 성분이 들어 있는지 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재원 의원은 “외국에서 안전성 문제로 시장에서 철수되거나 다른 성분으로 대체되고 있는 유해 성분을 포함한 치약이 우리나라에서는 버젓이 생산·판매되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며 “의약외품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안전성·유효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유해성분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성분 표기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10월6일(월)△경제일정유로존 9월 마킷 소매 PMI△추가상장금호타이어(073240)(국내CB행사, 1008만2600주, 5000원)데브시스터즈(통일교체, 810만주, 500원)데브시스터즈(유상증자, 270만주, 5만3000원)만도(060980)(회사분할, 939만1424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국내BW행사, 9만7796주, 1929원)삼성제약(001360)(국내BW행사, 4만1781주, 1736원)쌍방울(102280)(국내BW행사, 75만750주, 666원)엔케이(085310)(국내BW행사, 54만2298주, 2766원)잘만테크(090120)(국내BW행사, 11만3378주, 1764원)JW중외제약(001060)(국내CB행사, 7만3046주, 1만3690원)코미팜(041960)(국내BW행사, 6만9802주, 7163원)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국내BW행사, 10만주, 500원)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국내BW행사, 40만주, 500원)한라(014790)홀딩스(회사분할, 860만8064주, 5000원)△변경상장한라(014790)홀딩스(상호변경, 860만8064주, 5000원)△신규상장데브시스터즈(코스닥)△주주총회코데즈컴바인(047770)스틸앤리소시즈(032860)백산OPC(066110)팍스넷프롬써어티(073570)◇10월7일(화)△경제일정한국 8월 광의통화(M2)한국 9월 가계대출미국 8월 소비자신용일본 8월 선행·동행지수일본 10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추가상장SKC(011790)솔믹스(국내BW행사, 20만5479주, 1460원)대원화성(024890)(국내BW행사, 9만7796주, 1929원)대원화성(024890)(국내CB행사, 7만1275주, 1403원)동원금속(018500)(국내BW행사, 242만3542주, 1733원)디지탈옵틱(106520)(스톡옵션행사, 3만주, 3500원)메디아나(유상증자, 148만3200주, 6200원)에이치에이엠미디어(국내BW행사, 28만904주, 723원)큐로홀딩스(051780)(유상증자, 123만4000주, 810원)필코전자(033290)(국내BW행사, 46만1680주, 1083원)△신규상장메디아나(코넥스)△주주총회케이엠더블유(032500)EMW(079190)기업은행(024110)한빛전자우리들휴브레인(118000)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포티스(141020)◇10월8일(수)△경제일정미국 8월 소비자신용미국 9월 FOMC 의사록 공개중국 9월 HSBC 서비스 PMI, 종합 PMI일본 8월 경상수지△주주총회영우디에스피미르기술엔케이(085310)메지온(140410)아진엑스텍(059120)동양(001520)텔레콤◇10월9일(목)△경제일정한국 한글날 휴장미국 8월 도매재고미국 9월 광공업생산, 설비가동률미국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유럽 8월 무역수지, CPI일본 8월 기계수주·공작기계수주◇10월10일(금)일본 9월 소비자신뢰지수미국 9월 수입물가지수중국 9월 신규 위안대출중국 9월 M2 통화공급△주주총회오콘누리플랜(069140)씨앤케이인터(039530)내셔널우리금융지주(053000)아티스(101140)▶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축구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 공략☞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 대학생 초청 이색 채용설명회 개최
- 김동률, 서태지 선공개곡 제치고 1위 탈환 '그게 나야'
- 김동률(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음원차트 1위에 복귀했다. 서태지를 상대로 발휘된 저력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김동률의 신곡 ‘그게 나야’는 4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그게 나야’는 지난 1일 0시 김동률 정규 6집 ‘동행’이 공개된 후 대부분의 차트 1위를 휩쓸었으나 2일 선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수록곡 아이유 버전 ‘소격동’에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그 자리를 탈환했다.‘동행’에는 ‘고백’, ‘청춘’(feat.이상순), ‘내 사람’, ‘어드바이스’(feat.존박), ‘그게 나야’,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배우 공유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소속사 뮤직팜 측은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며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행’ 앨범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며 “김동률이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동률은 이번 6집 정규 ‘동행’ 발표에 맞춰 곧바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 정의화 의장,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국회 접견실에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정 의장은 “5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베트남 체류 한국인 10만명이라는 숫자에서 보듯이 양국은 사돈의 나라이자 친구의 나라”라면서 “아세안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인 베트남과의 교류를 넓혀 양국이 실질적 협력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또 “내년 3월 세계의원총회(IPU)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는 예전 베트남과 같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화해와 협력으로 하나의 나라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쫑 서기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5년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정치, 경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졌다”면서 “양국이 실질적 협력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했다. 쫑 서기장은 또 “2015년 세계의원총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의장님의 참석을 감사드린다”면서 “베트남도 분단으로 인한 고통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북한 평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김학용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 김성태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민식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이사, 도종환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이사, 박형준 사무총장, 전대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이 참석했다.베트남 측에서는 또 휘 르아 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 쩐 꿕 브엉 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 황 쭝 하이 부총리, 황 빙 꿘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 부이 꽝 빙 기획투자부 장관, 팜 티 하이 쭈옌 노동보훈사회부장관, 레 황 꿘 당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호 머우 응왓 당 서기장 보좌관, 호 쑤언 선 외교부 수석차관, 응웬 찌 빙 국방부 차관 등이 함께 했다.
- 김동률, 6집 '동행' 발표 "마음 움직이는 음악하고 싶었다"
- 김동률 6집 ‘동행’ 사진=뮤직팜[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동률이 신보 ‘동행’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김동률은 지난달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어려운 음악의 문법에 기대지 않아도 듣기 편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조그만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들어도, 빵빵한 음향 시스템에서 들어도 같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김동률은 “전람회 시절부터 제 음악을 함께 해 주시고 절 지켜봐 주신 분들이 가장 반겨주고 좋아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이제 우리 나이엔 들을 음악이 없다라고 체념하고 있는, 음악을 점점 잊고 사는 분들이 반겨주고 좋아하는, 다시 음악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김동률은 또 ‘동행’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대해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에는 제가 더 발전하는데 관심이 많았다. 음악을 잘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앨범을 만들어 갈수록 그에 못지않게 제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제목은 ‘동행’이다”라고 설명했다.김동률은 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동행’을 공개했다. 6집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수록곡 ‘고백’, ‘청춘’, ‘내 사람’, ‘Advice(어드바이스)’,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 등 역시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동률은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9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 '제시카 탈퇴' 소녀시대, 중국 팬미팅서 결국 눈물 '안타까워'☞ ‘도가니’ 피해자 국가배상 패소.. "증거 부족·소멸시효 지났다"☞ ‘소녀시대 탈퇴’ 제시카, 갈등의 단초 '타일러 권-패션 사업’☞ SM 공식입장 "소녀시대, 제시카 뺀 8인 체제로 활동" (전문)☞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설' 8명 멤버만 중국 출국 '굳은 표정'
- 김동률 6집, 8개 차트 1위..수록곡 10위권 '줄세우기'
- 가수 김동률.(사진=뮤직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이 1일 공개한 6집 ‘동행’이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6집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8개 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그 중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에서는 1~10위, 엠넷닷컴, 다음뮤직, 지니에서는 1~9위까지 수록곡들이 차트를 장악하며 ‘줄 세우기’를 했다.앨범에는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 가수 존박 등이 참여했다. 앨범 작업기를 공식 사이트에 공개해온 김동률은 이상순이 네 곡의 기타 연주에 참여했으며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 7월부터 틈틈이 자신의 앨범에 참여한 국내 유수의 연주자에 대한 소개와 작업기를 공식 사이트(www.kimdongryul.com)에 올렸다. 원고지 80매 분량이다. 기타리스트 이상순, 임헌일, 정재원, 베이시스트 최훈, 황호규, 드러머 신석철, 피아노 나원주를 비롯해 작편곡가 황성제, 현(string) 편곡자 박인영과 함께 한 앨범 작업기를 꼼꼼히 적었다.김동률은 ‘동행’이란 타이틀로 9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