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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용보증재단, 골목상권 지원사업 ‘로컬바이브 버들’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구로구에 열린 골목상권 지원사업 ‘로컬바이브 버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로컬바이브 버들 (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로컬바이브 버들은 2022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다섯 지역(구로구 버들시장, 마포구 합정, 서초구 양재천, 영등포구 선유, 중구 장충단길) 중 하나로 상시 전시와 각종 클래스, 상권 마켓 등을 진행한다.구로구 버들시장은 ‘일상’, ‘정성스러운’, ‘정감가는’이라는 키워드에서 착안해 ‘또 들러줘, 버들시장’이라는 명칭과 ‘버들시장’의 ‘버’라는 한글을 옆으로 돌리면 ‘또’로 읽힐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또들마켓’, ‘또들클래스’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로컬바이브 버들에서는 상권의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오류 버들상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방문 테스트’를 통해 상권을 소개하고, 상시 전시 관람 시 버들상권 내 점포 21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버들상권과 이름이 같은 ‘버들골 한과’와 ‘호박차’를 맛보거나 ‘커트러리 세트’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들클래스’ 또한 지역 상인들과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지역 카페와 협업한 베이킹 클래스, 지역 시설인 ‘스토리공감’과 연계한 난타 클래스 등이 열려 많은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했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한 ‘3D 아트펜 트리 무드등 클래스’, ‘뱅쇼와 브라우니 쿠킹클래스’, ‘디저트캔들 클래스’ 등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로컬바이브 버들 관계자는 “로컬바이브 버들은 상권의 매력과 상인들의 따뜻함을 담은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의 상품을 알리며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행사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며 “이번 로컬바이브 버들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소비자가 골목상권들에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웨이브, 미주지역 콘텐츠 플랫폼 인수…글로벌 진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웨이브(Wavve)가 미주지역 No.1 K-콘텐츠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국내 최대 OTT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KOCOWA 인수를 확정하고,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OCOWA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미주지역 30여 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KOCOWA는 폭넓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서비스인 KOCOWA+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구글TV(Google 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현지 OTT 및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한 제휴를 맺으며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웨이브는 KOCOWA 인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미주지역 가입자들에게도 주요 방송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앞서 동시방영으로 해외 시청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약한영웅 Class 1’과 같은 오리지널 라인업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은 물론, 해외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치얼업’, 그리고 NCT의 리얼리티 예능 ‘Welcome to NCT Universe’ 등 글로벌 아티스트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또한 KOCOWA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웨이브는 KOCOWA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 및 가입자 확대도 추진한다.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KOCOWA와의 시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 도전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해보니]그래픽·손맛·분위기…‘칼리스토 프로토콜’의 ‘3가지 매력’(영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묵직했다. 패드를 쥔 손에서 느껴지는 진동은 물론, 화면으로 접할 수 있는 플레이 전반에서 무게감이 전달됐다. 게임을 하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고,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한 고품질의 그래픽은 시종일관 눈을 한곳에 두지 못하게 했다. 크래프톤(259960)이 이달 초 북미 스튜디오 ‘스트라이킹디스턴스’를 통해 출시한 호러 서바이벌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인적인 평가다. ◇고퀄리티 그래픽·PS5 기준 프레임도 준수21일 게임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메타스코어(글로벌 주요 웹진들의 평균 평가 점수)는 71점이다. 메타스코어에서 70점대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보통’ 수준의 게임이란 의미다. 전반적인 평가가 ‘호평’ 수준에 해당하는 점수는 75점대이며, ‘수작’은 90점대부터다. 나쁘지 않은 평가지만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점수도 아니다. 출시 초기 최적화, 버그 등의 문제로 일부 점수가 깍인 영향도 있어 향후 후속패치과 DLC(Downloadable content·추가 콘텐츠)가 제대로 이어진다면 반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평가는 이 게임의 전작으로 분류되는 ‘데드스페이스’와 호러 게임을 자주하던 이용자들, 그리고 호러 장르를 새로 접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호러 게임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이용자들의 경우 “공포감이 부족하다”, “단조롭다”는 평가가 있는반면, 해당 장르에 첫 진입한 이용자들은 “장르벽이 높지 않아 처음 접하기 좋다”, “그래픽과 손맛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몬스터헌터’ 류의 액션과 RPG 장르를 주로 하던 기자에게도 호러 장르는 생소했다. 막연히 장르의 벽이 높을 것으로 생각해 접하기 힘들었기 때문.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접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생각보다 벽이 높지 않았다. 조작과 전개 과정이 기대 이상으로 매끄러웠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첫 번째 매력, 바로 그래픽이었다. 파손된 우주선부터 칼리스토 행성 교도소 ‘블랙아이언’내 그래픽 묘사가 상당히 세밀했다. 언리얼 엔진4를 제대로 활용한 그래픽으로 보였고, 광원 효과도 자연스러웠다. 또 곳곳에 한글로 된 표지 등이 등장하는데 친숙함을 더했다.두 번째 매력으로 꼽는 건 전반적인 분위기다. BGM에서부터 화면의 배치, 기괴한 연출 등이 이용자로 하여금 꾸준히 긴장감을 유지하게끔 했다. 초반부터 좀비 같은 몬스터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고, 전체적으로 기괴한 소리가 깔려 음산한 느낌을 준다. 움직임도 부드러웠다. PS5 버전에서 ‘퍼포먼스모드’를 선택하니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단조로운 전투는 아쉬워, 스토리는 무난세 번째로 인상 깊었던 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햅틱피드백(촉감 반응)이었다. PS5 콘트롤러인 ‘듀얼센스’와 제대로 호환되는 느낌이다. 길을 걸을 때, 문을 열때, 몬스터를 때릴 때, 몬스터를 밟을 때 등 모두 다른 진동으로 손맛을 느끼게 해줬다. 예컨대 공격시 R2 버튼에 적응형 트리거가 적용돼 실제로 둔탁하게 때리는 느낌을 주는 식이다. 최근에도 많은 PS 타이틀이 나오고 있지만 ‘듀얼센스’의 햅틱피드백을 제대로 구현한 게임은 여전히 많지 않다. 전반적으로 그래픽, 타격감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단조로운 전투는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일반 몬스터들은 근접 공격으로 좌우 회피만 하면 된다. 보스전은 총 같은 원거리 무기로 잡는다. 일종의 공식화가 돼 전투의 다양함은 떨어진다. 인벤토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는데, 이는 서바이벌 장르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력으로도 느껴질 수 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실제 해보니 호러 서바이벌 장르에 맞는 전형적인 스토리로 느껴졌다. 서사가 복잡한 RPG 장르가 아닌만큼 이정도면 스토리가 무난하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다만 급작스럽게 엔딩으로 이어지는 연출은 호흡이 끊기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3가지 도전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국내 첫 콘솔게임 도전, 북미 중심 글로벌 도전, 그리고 장르 확대의 도전이다. 호러 게임 역량이 높은 스트라이킹디스턴스를 인수, 첫 결과물로 내놓은 것이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일종의 첫 단추인 셈인데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이를 시작으로 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해나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크래프톤과 스트라이킹디스턴스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속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엔딩에서 암시된 DLC 출시도 반등 요소가 될 수 있다. 실제 유명 글로벌 게임들도 초기 안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후속패치나 DLC 출시를 통해 반전에 성공한 사례들이 있다. PS 타이틀 ‘데이즈곤’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판매량을 약 200만~300만장 사이로 전망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게임 영상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 [Zoom in 스타트업] 어베어, "복잡한 해외구매대행 사업, 윈들리로 한 번에 해결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시장을 의미하는 ‘이커머스 시장’. 이커머스는 오래전부터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영역과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례 없던 팬데믹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윈들리’ 서비스를 개발한 김승현 어베어 대표는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에 비해 현저히 뒤처진 오픈마켓 판매 사업자의 업무 환경을 문제로 꼬집었다. 과거 아마존, 네이버 셀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에 뛰어든 그는 사업자의 업무 환경 개선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윈들리를 통해 사업자의 관점에서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여 건강하고 효율적인 이커머스 사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이데일리는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방문, 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윈들리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어베어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업무관리 솔루션 ‘윈들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우리 윈들리팀은 많은 업무를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이커머스 시장을 혁신하고자 모였다.- 어떤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나.△윈들리 팀은 이커머스 분야의 문제를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뛰어난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커머스 사업을 직접 운영해본 아마존, 쿠팡, 네이버 파워셀러 출신인 본인과 LG, 카카오, 넥슨, KAIST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있으며, 이외에도 CX, 세일즈, 디자인 등 각 전문 분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팀원들이 함께한다.- ‘윈들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달라.△윈들리는 ‘드랍쉬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자를 타겟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해외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사업자분들이 매일 겪는 상품 소싱, 상세페이지 제작, 이미지번역, 상품 등록, 주문 관리 등의 번거로운 업무들을 윈들리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B2B 서비스이다.- 드랍쉬핑 사업 모델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국내에서는 해외 구매대행이라고 불리는 사업 모델인데, 판매자가 상품 재고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을 처리하는 유통 방식을 말한다. 초기 투자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재고 리스크가 없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창업 분야이다. 실제로 윈들리를 통해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 고객분들도 큰 규모의 사업자부터 부업, N잡러까지 매우 다양하다.-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나.△본인은 3년 이상의 이커머스 사업 경험이 있다. 여러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며 체감한 불편함들이 많았는데, 주변 사업자분들과 인터뷰를 해보니 대부분 같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해외에 있는 상품을 소싱하여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상품 셀렉, 정보 수집 및 해석, 상품 등록 등 부수적인 반복 업무가 매우 많은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직접 나서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사실 초반 윈들리는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혼자만 사용하던 서비스였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한 분 한 분 써보고 싶다고 하여 소개해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사업화까지 진행하게 된 케이스다.-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가.△윈들리는 사업자분들이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구독 서비스이다. 월간 혹은 연간 구독으로 발생하는 구독료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현재는 이용자 확보를 위해 정찰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추후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 추가를 통해 구독 종류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 타사에서 기출시된 서비스 대비 윈들리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윈들리가 가장 주력으로 밀고 있는 기능은 ‘이미지 번역’ 기능이다. 해외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외국어로 가득한 이미지를 하루에도 수십 장, 많게는 수백 장씩 해석하고 분석하여, 직접 한글화 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작업에 정말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윈들리는 이렇게 복잡한 이미지 편집, 번역 기능을 서비스 안에서 클릭 몇 번으로 진행할 수 있게 구현하여, 이미지 편집에 걸리는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두 번째로는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UI를 들고 싶다. 사업자들이 쓰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의 특징은 보통 ‘기능 개수’를 늘리는 것에만 집중해 매우 복잡하고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윈들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반대로 접근했다.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남기고, ‘어떤 기능을 제거하고, 덜어낼 수 있을까’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래서 최대한 심플한 UI를 구성하기 위해 고민했고, 실제로 윈들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분들께서 깔끔하고 쉬운 인터페이스라는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마지막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빠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속도다. 커머스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도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서비스를 배포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나 정책들을 최대한 빨리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이트 내 기능 건의 게시판을 개설하여 고객분들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피드백을 내부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올해 초 출시와 동시에 유료화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9000개 이상의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우선적으로는 드랍쉬핑 사업자를 위한 해외 소싱몰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며, 상품명 AI추천, 자동 주문관리 등의 편리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현재는 창업 초기단계라 ‘드랍쉬핑’ 분야를 거점시장으로 선정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위탁, 사입, D2C 등 다양한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B2B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사업을 하다 보면 특허, 세무, 노무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슈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멘토링 프로그램’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초기 누구나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전문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본인을 포함한 다른 직원들도 만족도가 높은 입주 혜택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이커머스 사업을 직접 해보면 너무나도 많은 업무가 산재해 있어 일에 치이고 금방 지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간을 아끼고, 수고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판매자가 ‘운영’ 업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상품 소싱’과 ‘마케팅’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본질적인 업무에만 집중해야 한다. 윈들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집중하여, 사업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겠다.
- 물어보면 대답 척척…챗GPT, 구글링 저리 가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16강 진출을 이뤄낸 것은 정말 인상적인 성과였습니다. 당신들의 열정과 끈기, 열렬한 축구를 보면서 우리는 감동을 느낍니다. 당신들의 계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응원합니다.”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 AI’가 이달 초 공개한 AI챗봇 ‘챗GPT’에게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격려 편지를 써달라”고 하자 내놓은 답이다. 뛰어난 필력은 아니지만, 제법 그럴싸하다.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챗GPT와 대화 기록을 공유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놀이처럼 확산한다고 할 정도다. 요즘 ‘핫’한 챗GPT와 1~2시간 정도 직접 대화를 해봤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글 검색과 차이점은? “더 나은 것 정하기 어려워”챗GPT는 ‘GPT-3.5’라는 대규모 AI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영어가 아닌 한글로도 대화할 수 있다. 영어 답변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나, 실제 대화를 해보니 생각보다 똑똑하게 답을 했다.“비트코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아직 규제가 미숙한 상태고, 값의 변동성이 커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가상통화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뭐가 좋겠냐”고 묻자, “다양한 게 있을 수 있지만 액세서리가 좋을 것 같다. 마음을 담아 선물을 선택하면 여자친구는 기뻐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인간적 느낌을 주기도 했다.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자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의 동향과 경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챗GPT는 코드를 짜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줄 수도 있다.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콜센터에 적용될 경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대화 능력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챗GPT 등장에 업계에선 “구글 검색의 시대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구글 검색을 하지 않아도 AI에 물어보면 곧바로 답을 알려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페이스북에 “원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검색이 아니고 정답이다. 그 동안은 정답을 얻을 수 없었기에 검색을 했을 뿐”이라며 “구글(검색)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적었다.챗GPT에 이런 질문을 해보니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보여주는 반면 챗GPT는 사람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제공한다”면서 “두 시스템은 용도가 달라 더 나은 것은 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부정확한 답변도 많아많은 사람들이 챗GPT(AI의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지만, 완벽하진 않다. 때론 부정확하거나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한다. “이순신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었더니 “조선의 대통령”이라고 잘못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한국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미국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등을 답변에 올렸다.잘못된 정보를 매우 전문적으로 보이게 전달하기도 한다. 어떤 질문에는 ‘모른다’고 했다가, 문장을 약간 고쳐 다시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할 때도 있다. 업계 일각에선 “검색의 대체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며,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챗GPT를 공개한 오픈AI는 내년 GPT-4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는 GPT-4가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튜링 테스트는 AI가 인간과 다름 없는 지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이다. 사람과 유사한 글쓰기 능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GPT-3의 파라미터 수는 1750억 개였는데, GPT-4의 100개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파라미터는 AI의 성능·용량을 가늠할 수 있는 숫자다.
- '복덩이들고' 송가인X김호중, 태국 교민들도 위로…역시 국민 트롯남매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 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첫 해외 역조공을 떠난 복덩이 남매의 ‘가슴 뭉클’ 복 전달 현장을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는 지난 주 ‘백년의 약속’에 이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한 김호중의 감성 충전 무대와 ‘가인이어라’를 통해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몰아 ‘당돌한 여자’, ‘너는 내 남자’ 등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한 송가인의 흥 폭발 무대가 ‘여주 한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 주 송가인의 긴급 지인 찬스로 한달음에 여주까지 달려와 그 정체를 궁금하게 했던 특별 게스트는 가수 ‘나비’였다. “저는 가인이가 부르면 한방에 오케이거든요”라며 송가인과의 ‘찐 우정’을 과시한 나비의 지원사격으로 더욱 풍성해진 잔치에 여주 시민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내며 화답했다.여주의 열기가 식기도 전, 해외 애청자들의 성원과 수많은 사연에 힘입어 하늘길까지 건너간 복남매표 글로벌 역조공이 성사됐다. 이들의 첫 행선지는 바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태국이었다. 송가인의 공연 스케줄로 하루 먼저 방콕행 비행기에 오른 김호중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시름시름 앓다가도 기내식으로 나온 불고기 쌈밥을 폭풍 흡입한 뒤 행복한 단잠을 청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어떤 화폐를 원하는지 묻는 환전소 직원의 질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등 공항의 모든 것이 어리둥절한 ‘여행 신생아’의 면모로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 초보’ 누나를 위해 든든한 동생 김호중은 “송가인을 모셔와라”라는 특명과 함께 깜짝 가이드 허경환을 파견해 송가인의 어설픈 셀프 출국을 도우며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먼저 태국의 아침을 맞이한 김호중은 ‘최애템’ 후추를 비롯해 컵라면, 과자, 통조림 반찬 등 한국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먹거리들로 가득한 캐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이 챙겨온 특식들을 뿌듯한 듯 자랑하자 카메라 감독은 “이거 다 태국에도 파는 건데?”라고 말해 김호중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지만 곧 “한국이 좀 더 싸겠지”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웃픈’ 장면을 연출했다. 잠시 후 유튜버로 변신한 김호중은 카메라를 들고 방콕 거리를 누비며 브이로그를 찍는가 하면, 가는 곳마다 미리 외워온 태국 필수 단어 ‘헝남(화장실)’을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둘째 날 드디어 ‘완전체’를 이룬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과 자칭 ‘동남아 전문’ 가이드 허경환은 태국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사연자들을 만나 복 전달에 나섰다. 복남매의 노래를 들으며 어려운 시기를 버텼다는 교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방콕 한인타운이었다. 코로나 이후 무너진 상권에도 이 악물고 일궈놓은 터전을 지켜낸 상인들, 타국에서 생활하느라 어머니의 임종조차 보지 못한 딸 등 여러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복남매는 ‘태국 교민 대축제’를 열어 타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에게 기운을 북돋았다.김호중은 “한국에 있는 저희도 힘든데, 타국에 계신 여러분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안좋으실지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교민들을 만난 소감을 밝히며 나훈아의 ‘고향역’으로 교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자신의 곡 ‘서울의 달’을 부른 송가인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애절한 가사에 따뜻한 목소리를 더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방콕 시내 한가운데 울려 퍼진 복남매의 ‘위로송’으로 객석 곳곳에는 눈시울을 붉히거나 휴지를 들어 눈물을 닦는 교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바다 건너 해외로 진출한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과 ‘동남아 전문’ 허풍 가이드 허경환의 합류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덩이들고(G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만날 수 있다.
- '복덩이들고' 월드컵 시즌에도 굳건…송가인X김호중 파워
- ‘복덩이들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 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복덩이들고(GO)’는 시청률 3.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vs일본 경기와 동시간대에 맞붙었지만, 월드컵 중계를 제외하고는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송가인 김호중 파워를 입증했다.두 번째 공식 역조공 행선지 ‘여주’를 찾은 복덩이 남매는 먼저 ‘서리가 오기 전 고구마를 수확해야 한다’는 사연자의 SOS를 받고 고구마 밭 출동에 나섰다. 지난 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물 트럭 ‘복카’ 안에 각종 전기 가전과 생활용품, 직접 ‘여주 한글시장’에서 발품을 팔아 구매한 인부들 맞춤 선물을 가득 싣고 고구마 밭으로 향한 복덩이 남매는 도착하자마자 약 1만 평 규모, 축구장 5개 크기의 광활한 고구마 밭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장비까지 갖추고 본격적으로 고구마 캐기에 나선 두 사람은 35년차 베테랑 조교의 시범을 지켜본 뒤 자신만만하게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상처가 나지 않게 따야 한다”는 조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호중은 손대는 것마다 상처를 내며 ‘고구마 마스터’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실수를 연발한 끝에 상차 작업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힘호중’다운 면모를 뽐내며 상자들을 빠르게 정리해 자존심을 회복했다.‘허당미’로 뜻하지 않게 웃음을 선사한 동생 김호중과 달리 ‘농사 체질’ 송가인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고구마 밭을 점령했다. 순식간에 고구마 5박스를 채워 주변 어머님들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은 것은 물론, 덩실덩실 어깨춤과 함께 ‘개나리 처녀’를 즉흥 라이브로 선보여 고된 노동에 지쳐가는 고구마 밭에 활력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자신의 찐팬을 자처하는 한 부부를 만나게 됐다. 동대문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다가 3년 전 고향인 여주로 귀농했다는 부부는 송가인을 향한 남편의 열렬한 팬심에 티격태격하다가도, 즉석 일심동체 퀴즈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망설임 없이 맞히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에 송가인이 낸 회심의 두 번째 문제 “첫키스 장소는?”에서 상반된 반응을 보인 부부는 결국 정답인 ’이천 모텔 썰‘을 풀어놓는 솔직 입담으로 고구마 밭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한편, 밭에서 물러난 김호중은 100여 명의 고구마 밭 인부들이 먹을 새참 ‘경상도식 갱시기’ 100인분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가마솥에 장작불 붙이기부터 갱시기 재료인 김치 손질, 양념까지 온갖 정성을 쏟으면서도 “이렇게 많이 해본 적은 없거든요. 안되면 가까운 중국집에서 제가 오늘 쏘겠습니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가마솥 안에서 펄펄 끓고 있는 새빨간 갱시기의 비주얼을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호중이 준비한 갱시기와 빈대떡을 맛본 송가인은 “역시 우리 호중이 눈대중이 기가 막혀요~ 간이 그냥 딱이여 딱!”이라며 음식을 흡입했다.새참 후 열린 흥겨운 고구마 밭 노래방에서는 남편 먹일 한우 세트에 직진한 신바람 어머님, 고구마 밭 19금 토크 부부, 독특한 ‘이히 창법’의 은둔 고수 부부 등 개성 강한 도전자들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앞서 고구마 밭 인부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사기 위해 여주 한글시장을 찾았던 복덩이 남매는 코로나의 여파로 한산한 시장 거리를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침체된 여주 한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손님들의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공연을 결정, 역조공에 나섰다.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에 놀라면서도 오랜만에 본모습을 찾은 시장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아까 고구마 밭에 갔는데 사랑이 넘쳐나는 곳이더라고요”라며 “어머님, 아버님의 참사랑이 느껴졌습니다”라고 첫 번째 곡을 소개했다.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으로 관객석까지 촉촉하게 적신 김호중은 관객들이 “김호중! 김호중!”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아침부터 밭에 갔다 와가지고. 호흡을 하는데 갈비뼈가 아파서”라며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김호중의 힐링송에 이어 ‘흥의 아이콘’ 송가인은 자신의 곡 ‘가인이어라’를 열창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관객들을 향한 애정 가득 필살 애교까지 넘치는 ‘잔망미’를 선보인 송가인은 자리를 메운 시민들을 향해 “평소에 우리 시장을 자주 애용합시다~”라며 응원 멘트도 빠뜨리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다.이날은 송가인, 김호중 외에도 깜짝 게스트가 함께 무대를 빛냈다. 시장으로 이동하던 중 송가인은 “우리 둘만 하기에는 뭔가 아쉬울 것 같다”며 지인 찬스를 긴급 발동시켰다. 송가인의 전화에 “어우 송여사~”라며 반갑게 맞아준 깜짝 게스트는 갑작스런 제안에도 “같이 하면 너무 영광이지”라며 아기까지 맡긴 채 한달음에 여주로 달려와 그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복덩이 최초, 깜짝 게스트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해질 송가인 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만날 수 있다.
- 주요 손보사 누적 손해율 0.3%p↓...車보험료 인하폭 '관심'
- (사진=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누적손해율(1~10월)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앞서 손보업계가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보험료 인하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9.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이들 4개 손보사는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약 8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79.4%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79.2%, 79.0%을 기록해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하락했다. DB손해보험은 78.5%를 기록, 유일하게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이후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통상적으로 78~80%를 적정 손해율로 본다. 손익분기점을 80%로 보고 그 이상이면 적자, 그 이하면 이익이 났다고 여기는 것이다.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첫해인 2020년 상반기 손보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2%포인트 가량 줄어든 83~84%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손해율은 78.5∼79.4%로 4년 만에 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실제 손해율 하락은 올해 4월 보험료 인하로 이어졌다.올해도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7일 국민 경제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업계는 10월만 떼어 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만큼 연말까지 손해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80%를 웃돌았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84.0%, 현대해상 82.7%, DB손해보험 85.0%, KB손해보험 84.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손해율은 0.4~4.2%포인트 악화됐다.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및 단풍 행락철 나들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량 급증 등으로 손해율이 증가하고 영업손익도 적자 추세를 지속했다”며 “매년 연말의 경우 폭설,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손해율 악화 가능성도 커, 향후 보험료 인하시 영업손익 재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 “20년 보석 디자이너 인생, ‘더리사코’에 다 담았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신을 더 가치 있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아 컬렉션을 완성했어요. 희소가치가 높은 보석,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제품으로 ‘하이주얼리’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생각입니다.”리사킴 한컴주얼리 대표. (사진=한컴주얼리)국내 1세대 보석 디자이너 리사킴이 하이주얼리 브랜드 ‘더리사코’를 론칭했다. 지난 6월 한컴위드(054920)의 자회사인 한컴주얼리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 만이다. 한컴위드는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모회사다.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쇼룸에서 만난 리사킴 대표는 “국내에 없는 첫 디자이너 하이주얼리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주얼리 멀티숍을 설립한 1세대 보석 디자이너다. 어린 시절 일찌감치 미국 유학 길에 오른 김 대표는 미국 FIDM대를 졸업한 후 2003년 현지에서 ‘리코 주얼리’를 설립했다. 보석류의 경우 가격대에 따라 저렴한 패션 주얼리와 중간 가격대의 브리지 주얼리, 고가 하이주얼리로 3가지로 구분한다. 그는 디자인에 강점을 둔 브리지 주얼리를 선보이며 2006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우며 20년간 보석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리사킴은 “20년 전만 해도 국내 보석 선택지는 종로일대의 작은 금은방 아니면 까르띠에, 불가리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밖에 없었다”며 “최초의 디자이너 주얼리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정받았을 때 뿌듯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누구나 그렇듯 부침을 겪었다. 리사코 주얼리가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하는 업체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뻔하지 않던 디자인이 유행을 타고 점차 획일화하면서 보석 업계는 값싼 패션 주얼리 시장과 고가의 명품 주얼리 시장으로 양극화하며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리사킴 스케치 작품. (사진=한컴주얼리)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리사킴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 주얼리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가 한컴위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때다. 한컴위드는 지난 2020년 한컴금거래소 인수 후 금 유통망 확대에 나서면서 주얼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석 디자이너로 업계에 한 획을 그은 리사킴은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적임자였던 셈이다.그는 “차세대 웹3.0 시대에는 결국 모든 것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NFT를 기반으로 우주항공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컴에 매력을 느꼈다. 보석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한컴위드는 NFT 거래 플랫폼 ‘한컴아트피아’를 통해 주얼리 기반 NFT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디지털금융 분야로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더리사코 휴먼 인공지능(AI) 모델 디에이징 한예슬. (사진=한컴주얼리)리사킴은 한컴에서의 첫걸음으로 하이주얼리 ‘더리사코’를 론칭하고 오는 18일 서울 청담동에 쇼룸을 연다.더리사코 첫 컬렉션은 ‘자연·꿈·존중’ 3가지를 모티브로 각 키워드에서 영감 받은 요소를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했다. 다이아몬드와 천연 원석들을 사용해 디테일과 완성도에 차별성을 두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보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석 모델은 휴먼 인공지능(AI) ‘한예슬X’가 담당한다. 쇼룸에서는 리사코, 몰리즈, 살비아 등 백화점 입점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리사킴은 “론칭 준비를 하는 3개월간 150개가 넘는 디자인 작업을 거쳤다”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콘셉트 구상부터 기획까지 담당하면서 자유롭고 세련되며 개성 있는 더리사코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결국 보석 디자이너”라면서 “스케치, 캐드작업, 세공 모든 과정에서 디자이너의 진심과 사랑을 담아야 그 기운이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보석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