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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분양도 대출도 끊겼다…건설사 ‘줄도산 비상’-‘AAA’ 한수원 공사채도 유찰 -S 공포 현실화…“내년 경제성장률 1%대로 추락”-사상 초유 野 빠진 ‘대통령 시정연설’ 예고-[사설]눈덩이 종부세 민원…민주, 세제 몽니 더 고집할 건가-[사설]막판까지 정쟁 얼룩진 파행 국감…개혁 요구 이유 있다△종합-‘習 독주’에 中 금융시장 패닉…홍콩 증시 폭락·위안화 급락-“계열사 축소 중”…SK·네·카 화재고지 진술 엇갈려 -보건복지부 1차관 이기일·2차관 박민수 임명△2022 종합 국정감사-野, 레고랜드發 자금시장 불안 질타…秋 “김진태 만나 추가 대응 논의”-野 “압수수색 절차 어겨” vs 한동훈 “잘 지킨다”-사망사고 사과한 SPL 대표…의원들 “그룹 차원 청문회 필요”△종합-‘3고’ 덫에 걸린 韓경제, 3분기 ‘0.1%’ 성장 전망…‘역성장’ 가능성도-강원도, 레고랜드 PF 대출 ‘조기 상환’할까 -50조+ α 대책에도 살얼음 채권시장…‘AAA급’ 공사채 투자도 주저 -코오롱티슈진, 오늘 거래 재개…6만 소액주주 기대감도 쑥 △PF 올스톱에 건설사 유동성 위기-대형건설사도 모그룹에 SOS…폭탄된 부동산PF, 안전지대가 없다 -전국 분양 작년 2배…무더기 청약미달 가시화-중소건설사들 “미분양, 정부가 공공주택으로 매입해달라”△정치-압수수색에 울먹인 이재명…野 “반성없는 도발” vs 與 “법치 파괴”-파행뒤 열린 외통위 국감…서해피격·남북경색 ‘설전’-“최문순 탓” vs “김진태 탓”-北, 이번엔 NLL침범…남측에 책임 전가하며 도발명분 쌓나-“정치 셈법없이 본연의 목적만 좇아야”△경제-수입 의존 ‘기능성 펫푸드’…우리 농산물 활용 고급화 승부수 -무역보험公·수출입銀, OECD 환경회의 개최-50조 유동성 공급 소식에…국고채 금리 장단기 모두 하락-서울 상위 10% 종합소득 122.6조…부산 전체 소득보다 많아△금융-달러예금서 돈빼고, 보험 깨고…달러상품 손절 는다 -중대재해법 시행 9월째…배상책임 보험 강비 ‘미미’-‘年 6%대 예금 상품에 서둘러 가입하자’ 금리 노마드족 몰리며…저축銀 홈피 마비-J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 최대’△Global-美 GDP 반등 전망에도…“큰 방향은 침체로 가고 있어”-美 기술자 내보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순식간에 달러당 149→145엔…日정부 또 ‘복면개입’ 나선 듯 -英총리 수낵 유력…경제 ‘구원투수’ 될까△산업-1.3조 품질비용 충당에도 선방…현대차 “사상 최대 연간 실적 자신”-정의선 회장 올해만 6번째 방미…조지아 전기차공장 기공식 참여-인사 두 달 앞당긴 CJ그룹…45세 최연소 여성 CEO 발탁-배터리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 돌파-美 칼라일 손잡은 GS…메디트 ‘3조원’에 인수△제약·바이오-‘무재발 생존율 90%’ T세포 림프종 치료제 상용화 앞둬-中 공략 L&K바이오…현지 투자사와 ‘맞손’-‘1차 치료제’ 도전하는 렉라자-“NEW 신라젠 키워드는 기술수출”△증권-녹아내리는 기업 실적…공포 커지는 코스피-공포지수 9월 20.77→10월 24.38…연말 증시 어디로-폐배터리산업 뜬다…재활용 장비株 미소△증권-시황제 시대 中주식은…“연말부터 비중 늘려라”-동화빌딩, 시티코어 컨소시엄 품으로-숨통 트나 했더니…킹달러 덮친 항공株 곤두박질-성수기에 우호적 환율…삼성SDI·LG이노텍 날까△부동산-수서 철도차량기지 이전 않고 복합개발 추진-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국토부, 사고 조사관 현지 파견-매물 쌓였는데…내달 2만2000가구 입주 폭탄-관리비 투명성 높인다…의무 공개 대상 100→50가구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北 잇달 도발 절대 허풍 아냐…2010년 국지전 재현 가능성 높아”-“우크라이나 전쟁 겨울 지나 장기화할 수도”△문화-“앙상블 데뷔했던 그 작품의 주역 꿰찼죠”-“보편주의 담겨있는 한글은 평등하다”△미리보는 W페스타-여심 저격 ‘W 부스’ 첫선△스포츠-“내년 한국에서 3연패 도전하고 싶다”-’아깝다‘ 최경주, 1타 차 준우숭-경기 중 진행요원에게 욕한 김한별…벌금 1000만원에 40시간 봉사 징계-’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로마 꺾고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피플-정재승 “생각만으로 로봇 팔 제어…의수 대신할 것”-나경원 “저출산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정책도 힘 실어야”-서울대 총장 최종후보에 유홍림 교수-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수산업 원로‘ 김명년 전 대림수산 회장 별세-정진택 고려대 총장, 日와세다대서 명예박사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경제 비관론‘ 말이 씨가 될라-[생생확대경]기술 위기, 왜 JY 눈에만 보이나-[e갤러리]차이 레이 ’완성하지 못한 집‘-[기자수첩]신냉전 시대, 우리 안의 냉전부터 끝내야△전국-“한국 대표하는 바이오의료·교육·관광도시로 만들 것”-민생추경 ’올스톱‘…경기도의회는 ’네 탓 공방‘만-軍 “육사 충남이전 반대”…충남도·지역민들 ’부글‘△사회-한강공원 술·담배 금지…오버냐 배려냐-“의리하면 장비인데”…유동규, 이재명에 섭섭함 토로-연말에 일본 여행 가려고…3차백신 접종 줄선 2030-반려견·정인이 악용…후원금 먹튀에 기부 불신 늘어가-대학가 젠더갈등으로 번진 ‘생리공결제’
- “20년 보석 디자이너 인생, ‘더리사코’에 다 담았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신을 더 가치 있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아 컬렉션을 완성했어요. 희소가치가 높은 보석,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제품으로 ‘하이주얼리’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생각입니다.”리사킴 한컴주얼리 대표. (사진=한컴주얼리)국내 1세대 보석 디자이너 리사킴이 하이주얼리 브랜드 ‘더리사코’를 론칭했다. 지난 6월 한컴위드(054920)의 자회사인 한컴주얼리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 만이다. 한컴위드는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모회사다.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쇼룸에서 만난 리사킴 대표는 “국내에 없는 첫 디자이너 하이주얼리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주얼리 멀티숍을 설립한 1세대 보석 디자이너다. 어린 시절 일찌감치 미국 유학 길에 오른 김 대표는 미국 FIDM대를 졸업한 후 2003년 현지에서 ‘리코 주얼리’를 설립했다. 보석류의 경우 가격대에 따라 저렴한 패션 주얼리와 중간 가격대의 브리지 주얼리, 고가 하이주얼리로 3가지로 구분한다. 그는 디자인에 강점을 둔 브리지 주얼리를 선보이며 2006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우며 20년간 보석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리사킴은 “20년 전만 해도 국내 보석 선택지는 종로일대의 작은 금은방 아니면 까르띠에, 불가리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밖에 없었다”며 “최초의 디자이너 주얼리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정받았을 때 뿌듯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누구나 그렇듯 부침을 겪었다. 리사코 주얼리가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하는 업체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뻔하지 않던 디자인이 유행을 타고 점차 획일화하면서 보석 업계는 값싼 패션 주얼리 시장과 고가의 명품 주얼리 시장으로 양극화하며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리사킴 스케치 작품. (사진=한컴주얼리)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리사킴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 주얼리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가 한컴위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때다. 한컴위드는 지난 2020년 한컴금거래소 인수 후 금 유통망 확대에 나서면서 주얼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석 디자이너로 업계에 한 획을 그은 리사킴은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적임자였던 셈이다.그는 “차세대 웹3.0 시대에는 결국 모든 것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NFT를 기반으로 우주항공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컴에 매력을 느꼈다. 보석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한컴위드는 NFT 거래 플랫폼 ‘한컴아트피아’를 통해 주얼리 기반 NFT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디지털금융 분야로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더리사코 휴먼 인공지능(AI) 모델 디에이징 한예슬. (사진=한컴주얼리)리사킴은 한컴에서의 첫걸음으로 하이주얼리 ‘더리사코’를 론칭하고 오는 18일 서울 청담동에 쇼룸을 연다.더리사코 첫 컬렉션은 ‘자연·꿈·존중’ 3가지를 모티브로 각 키워드에서 영감 받은 요소를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했다. 다이아몬드와 천연 원석들을 사용해 디테일과 완성도에 차별성을 두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보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석 모델은 휴먼 인공지능(AI) ‘한예슬X’가 담당한다. 쇼룸에서는 리사코, 몰리즈, 살비아 등 백화점 입점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리사킴은 “론칭 준비를 하는 3개월간 150개가 넘는 디자인 작업을 거쳤다”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콘셉트 구상부터 기획까지 담당하면서 자유롭고 세련되며 개성 있는 더리사코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결국 보석 디자이너”라면서 “스케치, 캐드작업, 세공 모든 과정에서 디자이너의 진심과 사랑을 담아야 그 기운이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보석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멀어지는 연준 피봇 기대감에 코스피 2200선 붕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2200선이 붕괴됐다. 한글날 대체 휴일로 하루를 쉬는 동안 미국 9월 고용지표 호조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등 연이어 발생한 악재들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식은 영향이다.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당분간 장중 등락폭이 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예상되는 데다가 금리결정 물가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잇따라 발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3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수출효자이자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기업이 실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여 약세장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국내외 증시, 랠리 끝…美 고용지표 호조세 충격파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28.98포인트(4.15%) 하락한 669.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2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 만이다. 지수는 지난주 3.59%나 상승하는 등 단기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날 급락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달 30일 기록한 52주 최저가(661.65)에 근접했다. 종가 기준으로 670선을 밑돈 것은 2020년 5월7일(668.17)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원 급등한 1435.2원에 마감했다. 양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 마감한 것은 지난 주말과 대체휴일 기간 동안 발생한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2만9202.8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내린 3612.39를, 나스닥 지수는 1.04% 내린 1만542.10까지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나스닥 지수는 지난 7일에도 3.80% 급락한 바 있다.미국 증시는 9월 고용지표 호조세로 인한 충격파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영향으로 이달 초 나타난 랠리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전날 3.7%보다 오히려 더 개선됐다. 이에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지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 위축을 기대했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확전되고 있는 점도 투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와 주요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미사일 공습에 나섰다. 이로 인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중 113.31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오른 반도체, 자동차 기업의 업황 부진 우려도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42%, 1.1%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생산업체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한 여파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면서 4.27%, 5.07% 급락했다.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USB가 포드와 GM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익 축소 우려도 투심 악화 요인 국내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국내외 증시 반등의 주된 동력이었던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의 고용지표 확인 후 후퇴한 탓이다. 9월 CPI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더라도 연준 피봇(통화정책 방향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3일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국내 주요 상장사들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정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은 169조원으로 3개월 전에 비해 17조원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주의 실적 감소에 따라 상장사 전체 이익도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3% 급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결국 경기 성장을 저해해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고 있다. 결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모든것을 결정 할 것”이라며 “FOMC 의사록 공개와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소매판매, 미국 소비심리지수 등과 더불어 ‘결국 실적이 답’이기에 실적 시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르포]"韓과일 맛 좋다" 입소문…7만원짜리 샤인머스캣 '불티'
- [방콕(태국)=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가 담당하는 과일 코너 한곳에서만 한달에 200만바트(약 75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는데 한국산 인기가 높아요. 이곳 고객들은 입맛에만 맞는다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답니다.”(태국 현지 마트 직원)태국 방콕에 위치한 쇼핑몰 시암파라곤의 고메마켓에 한국산 과일들이 진열돼있다. (사진=이명철 기자)◇태국 고급마트 한가운데 샤인머스캣·불닭볶음면태국 방콕의 중심가에 위치한 시암파라곤(Siam Paragon). 다양한 명품 매장이 즐비한 고급 쇼핑몰이자 관광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 입점한 ‘고메 마켓’(Gourmet Market)은 태국의 3대 마트 중 하나로, 프리미엄 제품을 취급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있다.지난 1일 고메 마켓에 들어서자 ‘과일의 나라’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다양한 과일이 진열돼 있었다. 입구 바로 옆에는 태극기가 표기된 한국 과일들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한국에서 스타 품목으로 육성 중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복숭아, 배 등 종류도 다양했다. 가격은 꽤나 비쌌다. 한송이에 1850바트에 판매되는 샤인머스캣도 있었다. 한화로 환산하면 7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복숭아 두 개가 399바트(약 1만5000원)에 팔리기도 했다.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한 랑수안(Lang Suan) 지역에서 프리미엄 수입 제품을 취급하는 ‘빌라 마켓’(Villa Market). 이곳에서도 과일 코너 전면에 놓여있는 한국 과일이 눈에 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현지 유통업체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포도, 복숭아, 배 등 잘 익은 한국산 과일이 고급스럽게 포장돼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열대 과일의 천국인 태국에서 한국 과일이 인기를 끄는 건 프리미엄 마케팅 영향이 크다. 그간 태국에서는 ‘일본 과일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프리미엄 마케팅에 힘입어 한국산 과일이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장에 동행한 aT 방콕지사 관계자는 “방콕은 과일이 워낙 싸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야 한다”며 “한국 제품이 인기가 많다 보니 태극기나 한글을 일부러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잇단 시장 개방 여파로 과일 등 한국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자 FTA 보완 대책을 통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체계적인 수출을 위한 인프라 강화 사업 등이 있는데, 과일 등 신선식품 뿐 아니라 가공식품도 대상이다. 태국 방콕 랑수안 지역 빌라마켓의 과일 코너에 한국산 과일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명철 기자)◇FTA에 시장 개방 위협, 수출 활성화로 대응고메·빌라 마켓 등 태국 현지 마트 진열대에서 한국 제품은 고객이 찾기 쉬운 코너 바로 앞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라면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몰이 중인 ‘불닭볶음면’은 아예 별도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불닭볶음면을 고르고 있던 20대 태국인 여성은 “불닭볶음면은 물론 한국 과자 등도 종종 먹곤 한다”며 “한국 라면은 포장 디자인이 예쁘고, 태국 라면과 달리 면발이 굵어서 더 맛있다”며 웃었다.대표적인 K푸드인 김치는 물론 고추장·된장 등 장류도 진열대에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소주, 막걸리 등 한국의 주류를 유심히 살펴보는 고객들이 많았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면서 한국의 술 문화가 태국에 유행처럼 번져가는 모습이다. 태국 음식 문화가 우리와 비슷한 점도 인기 비결이다. aT 관계자는 “태국인들은 기본 조미료로 ‘남쁠라’라는 액젓을 많이 쓴다”면서 “그래서인지 김치를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고, 김치· 젓갈 등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 음식이 소스를 넣는 경우가 많아 한국 장류도 많이 쓰인다”고 덧붙였다.※제작 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태국 방콕 고메마켓 내부 모습.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인 ‘불닭볶음면’이 별도 코너로 분류돼 진열돼있다. (사진=이명철 기자)태국 방콕 고메마켓이 진열돼있는 한국 김치와 고추장·된장. (사진=이명철 기자)
- AI로 한글 배워 영유아 교육 격차 없도록..SK·카카오도 주목한 이 기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말이 늦게 트이거나 단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들이 적지 않다. 이른바 ‘난독증’이다. 이들의 어려움을 도울 순 없을까. 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한글 학습을 돕는 앱을 선보였다.주인공은 ‘아이들에게 행복을(에이치투케이, Happiness to Kids)’이라는 목표로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 에이치투케이다. 홍창기 에이치투케이 대표는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글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딥러닝 엔진을 도입해 한글교육 서비스 앱인 ‘소중한글’을 개편했다”며 “동남아, 북미 등 전 세계 영유아교육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했다.‘소중한글’ 앱 실행화면.(자료=에이치투케이)코로나19 확산 속 성장에이치투케이는 2017년 KAIST 출신의 홍창기 대표, 김우현 CTO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유티씨 카카오-SK텔레콤 ESG 펀드로부터 10억원의 추가 투자도 받아 현재까지 25억원 규모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에 힘입어 회사가 개발한 ‘소중한글’ 앱은 애초 목표로 했던 학습 미진아,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조기교육을 원하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초기 영어 교육법으로 알려진 파닉스 교육법을 한글에 적용해 글자를 소리로 가르치는 교육법에 주목해 앱에 자음, 모음, 받침 글자의 소리가 명확한 한글에 이 교육법을 적용했다. AI와 게임을 더해 사용자들이 흥미롭게 배우게 했다.홍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전환이 기회가 됐다”며 “2021년에는 재작년 대비 약 450% 성장했고, 올해는 이미 작년의 연간 매출을 넘었다”고 말했다.홍창기 에이치투케이 대표.(사진=이데일리)이번에 딥러닝 엔진을 도입하면서 아동(사용자)이 처음 10개의 문제를 풀면 아직 풀지 않은 3만 2000여 개 문제의 정·오답률을 약 82%의 정확도로 예측한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정답률의 정·오답률의 예측 정확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사용자가 어떤 문제를 맞히고 틀릴지 예측해 사용자의 성취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추천할 정도로 똑똑하다.한글 획순 인식 등 AI 관련 기술 개발 박차에이치투케이는 소중한글을 발판으로 오프라인 한글 교구와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앱을 연중 출시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를 아동 교육 시장에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교육 시장도 함께 진출한다. 홍창기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주로 지내며 북미 시장,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홍 대표는 “한글을 듣고 필기, 획순, 음성 인식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사내 엔지니어들이 개발 중”이라며 “우리의 DNA라 할 수 있는 AI 기술로 교육 분야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영유아 대상 서비스는 제품 완성도와 신뢰도가 중요하다”며 “소중한글로 쌓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유아 언어 교육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에이치투케이 임직원들의 단체 사진.(사진=에이치투케이)에이치투케이는 매달 온라인으로 전체 임직원 타운홀 회의를 한다.(사진=에이치투케이)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경기악화에 기업가치 급락…마켓컬리 상장 미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기악화에 기업가치 급락…마켓컬리 상장 미룬다-“내년 상반기까지 어렵겠지만 외환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아”-한달간 美중간선거 인플레가 좌우한다-여가부 폐지, 보훈부 격상△北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北 도박, 대가 따를 것”…韓日 공조 강화-종류 다른 미사일·타격 지점 바꿔 발사…北 실전 능력 과시 의도-[사설] 美, 반도체 中수출 규제…IRA 실패 교훈 삼길-[사설] 인플레이션 확산, 최악의 경기침체 대비해야△美 중간선거 D-30-고물가 책임 ‘바이든 심판’ VS 기밀문서 반출 ‘트럼프 심판’-1950년 이후 모두 올랐다 VS 인플레 변수로 이번엔 달라-선거 후 IRA에 韓 입장 반영할 것…북핵 정책은 변화 없을 듯△레고랜드發 지자체 보증 불신-보증 선 강원도 빚 상환 거부에…“지자체도 못 믿겠다” 투자 불안감 확산-자금조달시장 꽁꽁…“강원도, 구체 상환계획 밝혀야”-‘강원도의 회생 신청,정치적 셈법 깔렸나’ 의심 눈초리△상장 미룬 마켓컬리-증시 한판에 결국 ‘백기’…IPO 강행 땐 투자자 손실 불가피-고개숙인 기대주들…쏘카 44%, WCP 20% 추락-“저점 상장 피하자”…50여개 기업 IPO 시기 눈치싸움△576주년 한글날…우리말·글 현주소-‘머박, 커여워, 네넴띤’ 얼마나 아십니까...신구세대, 높아지는 소통의 벽-“영어 모르면 커피도 못시켜요”…노년층 ‘新문맹’ 우려-K드라마·영화 보며 한국어 열공…“배울 때마다 새로워요”△종합-1년치 일자리 예산 맞먹는 197억달러 풀고도…환율 급등 못 막은 정부-여가부 기능 복지부·고용부 등 분산…野 반발에 폐지안 국회통과 불투명-OPEC+, 펜데믹 이후 최대폭 감산…물가·환율 또 요동치나-기본권 침해 논란에도 국세청 ‘일괄조회’ 남발△경제-‘한드’서 본 떡볶이에 열광…“막걸이 안주 뭐가 좋아요” 묻기도-한국노총 찾은 김문수 “노사정 대화 적극 참여해달라”-무보, 中企 수출보증기간 1년서 최대 3년까지 연장-가파른 금리 상승에…저축성 예금 1년새 34조원 불어났다△정치-이준석 ‘완패’…법적 리스크 털어낸 ‘정진석 비대위’ 순항-감사원, 文 겨누자…野 ‘감사원법 개정’ 당론 추진 검토-유엔 안보리, 북 규탄 성명 채택 불발 한미일, 독자적인 대북제재 나서나-“文정부, 北황강댐 무단 방류에 항의 못해”-“공정위 4년간 부과한 과징금 3분의 1 환급”△금융-4%대 저축보험 등장에…은행 방카슈랑스 창구 ‘북적’-김주현 “불법 공매도 적발시 법인명 공개 검토”-새출발기금 채무 조정 6일간 9478억원 신청-김주현 “불법 공매도 적발시 법인명 공개 검토”-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카드 수수료 개선할 것”△글로벌-美, IRA 세부규정 마련 나서…韓전기차 차별 해소 ‘주목’-中위안화, 러 최대 거래 외화로…美달러 제쳐-국제신평사들 英 감세안에 경고-“美, 中침공 대비해 대만에 ‘무기 대거 비축’ 추진”△산업-구자은, 니꼬동제련 ‘LS MnM’으로 새출발 선언…“종합 소재 기업 육성”-삼성 “내년 5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정제마진 급락 속 환율 상승·수요 위축 ‘겹악재’…정유사 비상-포스코-GS에너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소비자생활-신세계百 “미술품 사러 오픈런…MZ세대 공략”-“110m 온수 야외풀, MZ세대 명소됐어요”-‘환화3남’ 김동선 실장 주도 美 ‘국민 버거’ 서울 온다-농심, 매출 2.15% 기부하는 ‘백산수 한정판’ 출시△아트 차이나-‘인민의 태양’이 진 자리 ‘고흐의 달’이 떴소이다-정하윤 미술평론가는△증권-채권·대표지수·월배당·친환경 4대 전략으로 ETF톱3 굳힐 것-1% 수익률이 노후자금 좌우 한국적 TDF 역량 강화할 것-美플랫폼 인수 논란에 네비어 ‘공매도 발작’-반도체 투톱 기지개 펴자…장비·재료주도 모처럼 웃었다-고금리 직격탄 맞은 게임주…북미 겨냥 게임사는 되레 고공행진△부동산-1년새 30% 빠졌다…바닥 모를 서울아파트값-원희룡 “집값 아직 비싸, 상당기간 하향 안정세”-글로벌 영토 넓히는 대우건설 타슈켄트 신도시 건설 도전장-녹지공간 탈바꿈 ‘송현동 부지’ 10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여행-화성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첨단기술 입은 문화유산 세계유산의 가치 알린다”-2층에 5600㎡ 규모…코엑스, 22년 만에 전시장 늘린다△스포츠-김수지 연속 우승에 후원사 ‘함박웃음’-이태희 “제니시스 챔피언십 오면 기분 좋아”-개장 3개월 만에 입소문…요즘 가장 핫한 성문안CC 갈까-임성재 “페덱스컵 준우승의 시작점”-올해 가을야구는 12일부터…KBO,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발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핵심광물 확보 못하면…국가·기업, 미래 테크전쟁에 참전 못한다”-“민간기업이 자원개발 앞장서기 어려워…공기업 만들어 컨트롤타워 세워야”△오피니언-[목멱칼럼] ‘민주주의 무기고’ 된 K방산-[글로벌 Viw] 채권투자 리스크 속에 기회 있다-[기자수첩] 공공 클라우드 개방, 누구 의견을 경청한 건가△피플-드라마 출연도 관심…송강호·전도연과 연기 하고파-“中企 안전관리 역량 지원해 사고 예방에 최선”-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김장실 전 문체부 1차관-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문정희 시인-비올리스트 신경식, 오스카 네드발 국제 콩쿠르 2위-[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민생사건 처리 지연 지적에…한동훈 “검수완박 때문에 수사 어려워”-국감장 오른 마약…“젊은층에 확산, 美보다 문제될 수도”-안심소득 시범사업 큰 호응 속 반지하 주택 금지 논란 낳기도-尹정부 장·차관 평균재산 32.6억…국민평균의 8배 -‘80만명+a’…3년 만에 여의도 불꽃축제 내일 열린다-국정농단 복역 최서원, 악플 작성자 무더기 고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아마존 떠나 더 큰 나이키 비결은 ‘맞춤 추천 서비스’-英 ‘부자 감세’ 열흘 만에 철회-해외주식 팔면 稅 혜택 추진-[사설]에너지에 발목잡힌 무역수지…경제 체질 바꿔야 산다-[사설]뻔한 정쟁판 국감, “없느니만 못하다” 소리 들어선 안돼△종합-나홀로 가구 10명 중 4명 ‘N잡러’ ‘욜로’ 대신 투자·저축 더 늘렸다-인수하자니 고평가, 안하자니 경쟁사 유리 ARM 빅딜 놓고…이재용, 묘수 찾아낼까△진화하는 맞춤 추천 서비스-산 것, 본 것, 찜한 것까지 따져 찰떡템 추천…재구매 고객 늘었다-“패션 취향에 맞는 음료, AI가 골라드려요”-병원·학교·회사 식단까지 코디…매출은 늘고 체중은 줄고△종합-세계 금융시장 흔든 ‘英 감세안’…철회하자 파운드 반등, 국채금리 하락-대기업 타깃, 전기료 폭탄-빚폭탄 터질라, 고금리 먹구름-민주당 “尹 정권 위해 文 모욕”-감사원 “YS 때도 질문서 발송”-해외주식 양도세 기본공제 한시 확대 검토△‘1인 2역’ 공정위, 독립성 훼손-英은 ‘경쟁항소법원’서 따로 심의…日은 심의기능 아예 법원으로 이관-어제까진 조사 담당, 오늘부턴 심의 담당 최소한의 독립성마저 위협하는 순환보직-사무처장이 조사업무 전결하고…위원장 보고 범위 최소화해야△정치-문재인·이재명 정조준 與…순방논란에 화력집중 野-尹 순방 성과 강조한 대통령실…비속어 논란 일축-심야 택시대란 막기 위해 손잡은 당정-“소상공인 여전히 정책 수혜대상서 빠져…법 개정 서둘러야”-北 잇단 도발에…‘핵실험 길닦기’ 관측△경제-힘 실리는 물가 정점론…“치솟는 환율 최대 변수”-‘영끌’해 집산 2030 빚 부담 증가폭 주택 관련 대출 없는 동년배의 13배-100대 기업, 쌓아둔 사내유보금 1000조원 훌쩍-지난해 1살 이하 손주에 증여한 재산 991억원…1년새 3배 쑥△금융-정기예금 5%대 눈앞…은행에 올해 100조 몰렸다-금융사 횡령에 칼 뺀 금감원 ‘순환근무·명령휴가제’ 강화-치솟는 환율에…달러예금 한달새 9조 늘어-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Global-“OPEC+, 원유 100만 배럴 감산 검토…세계 경제 충격 우려”-“中, 당대회 후 방역 풀면 주가 반등”-룰라, 브라질 대선 1위지만…과반 득표 못해 30일 결선-‘합병선언’ 하루만에 우크라, 리만 되찾아 푸틴 ‘핵 위협’ 고조-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전년比 42%↑…예상치엔 미달△산업-호주로, 아르헨티나로…K-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탈 중국’ 박차-재생에너지 사용, 배터리 재활용…삼성SDI “2050년 탄소중립 달성”-삼성·SK도 감산? 반도체 혹한기 돌파구 골머리-차량용 5G 통신 모듈 개발 현대모비스, 미래차 정조준△Science&Future Tech-알아서 암초 피하고, 항로수정도 척척 ‘AI 선장’이 이끄는 무인항해시대 성큼-다가오는 레벨 3·4 시장 표준선점·규제혁신 중요-현대重그룹 2단계 솔루션 상용화…삼성重·대우조선도 자체 솔루션 개발△증권-9월의 악몽, 멈출 수 있을까…더 두려운 10월-외인 8.9% 손실볼 때 개미는 11.6% 날렸다-증권사 말 믿을 수 있나요…커지기만 하는 목표가 괴리율△증권-美국채 출렁…ETN 양방향 투자 주목-신라젠·티슈진 풀릴까…밤잠 설치는 23만 개미-“대형 우량주 저가 분할매수”…삼성펀드 뭉칫돈-‘아침 9시부터 美주식 거래’ 미래에셋證, 데이마켓 서비스‘△부동산-“비오면 줄줄…‘신통’만이 희망”…‘용산의 슬럼’ 서계동 절치부심-사업기간 절반 줄지만…“기부채납 과도” 목소리-중화1·장위4 이달 분양…“전용 84㎡ 9억 넘을 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 정부때도 법인세 낮춰 ‘부자감세’ 주장은 자기부정”-“5년간 방만하게 운영된 국가재정 엄격한 재정준칙으로 정상화해야”△문화-삼성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LCD 모니터 이식 수리비만 37억…‘다다익선’, 다시 반짝이다-“자국어 검색 엔진 자부심”…15년째 ‘한글 운동’ 펼치는 네이버△부산국제영화제 내일 개막-거장·OTT 신작, 국제영화제 수상작…영화로 물드는 부산-양조위, 18년 만이네요…‘태국 원빈’도 뜬다△스포츠-‘가을 여왕’ 김수지 “즐기면서…상금 1위 목표”-유소연 “의심않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들어”-홈런포 쏘아올린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김성현, PGA 샌더슨 챔피언십 공동 13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경기 보고 미슐랭 맛집 미리 즐길까△피플-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비밀 푼 스반테 페보-“112는 ‘긴급’ 182는 ‘비긴급’…원스톱 처리율 80% 넘죠”-현대차, 중남미·유럽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손경식 경총 회장, ILO 새 사무총장에 축하 서한-이창원 한성대 총장 “첨단 디지털 교육 선도할 것”-日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79세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가해자에만 따뜻한 법’ 되지 말아야-[기자수첩]갈 길 바쁜 대우조선, 노조가 발목 잡아서야-[생생확대경]고물가, 기업만 탓할 일인가-[e갤러리]이윤경 ‘자맥질’△전국-기피시설 몰려 피해 큰 데 ‘쓰레기 소각장’을?…철회해야-법원 “임대주택 민간매각 위법”…이승우 iH공사 사장 사퇴 요구 재점화-10배 더 주고 원정 화장 저승길 차별받는 경기북부△사회-입학 준비 비용만 2560만원…가난하면 원서도 못 내미는 ‘돈스쿨’-檢, 성남FC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입증할 증거 찾았나-누구를 위한 택시요금 인상인가요-3만명 빗속 집회…종각·광화문 일대 교통 마비로 시민 불편-검찰,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수사한다
- [미래기술25]“클라우드로 디지털전환 이끌 것”…국내 기업들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기업들이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해외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점령하고 있지만,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공공과 금융 분야, 해외 틈새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백업하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현재 국내 공공 분야 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3파전’입니다. 이들 모두 “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2025년까지 실시하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 2차 사업의 경우 NHN클라우드가 7개 기관, 네이버클라우드가 7개 기관, KT클라우드가 2개 기관을 나눠 가졌습니다. 앞서 1차 사업에서도 NHN클라우드(9개 기관), 네이버클라우드(4개 기관), KT클라우드(3개 기관)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인프라 구축, 제휴, 인수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에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김해·순천 등에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전문기업 ‘인재아이엔씨’를 인수하고 공공에 적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죠. 인재아이엔씨가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DevOps)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와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 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환경을 의미합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월에 SK브로드밴드, 안랩(053800),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030520)와 클라우드 결합상품 구성·통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KT(030200)는 KT클라우드를 통해 차량용 클라우드를 연구·개발하는 국내 벤처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최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이티센(124500)도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내에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센은 연내에 LG히다찌 인수를 완료하기로 하고, 공공 부문 클라우드를 비롯한 IT 서비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SaaS) 영역 진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aaS 시장은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독료를 내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싱가포르에 설립하는 한컴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SaaS 사업 협력을 구상 중입니다. 티맥스그룹은 슈퍼앱을 출시하고 SaaS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협업툴 플로우를 만든 마드라스체크도 2015년부터 운영해 온 SaaS 서비스를 강화하는 상황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시장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MSP 시장의 양강 체제이자 맞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4년 IPO(기업공개) 완료를 목표로 메타버스, AI 솔루션 강화에 나섰습니다. 베스핀글로벌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북미·중동 해외 진출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클루커스는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 [마켓인] 산돌,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16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49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1만8800원이다. 이번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8억~280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10월 중 상장 예정이다. 산돌은 10월 12~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청약을 받아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Apple SD Gothic Neo)’ △구글의 ‘본고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표적인 한글 서체들을 제작해왔다. 이후 기업들에게 서체가 중요한 브랜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카드와 배달의 민족·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들의 전용 서체를 제작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글 폰트 기획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회사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런칭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2018년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국내 업계 1위 폰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전에는 PC나 휴대폰 등 단말기에서 원하는 글씨체를 사용하려면 일일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산돌구름 이용자들은 월 일정요금을 내면, 따로 폰트 파일을 설치하지 않고도 여러 대의 단말기에서 사용하던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산돌구름의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0만 명을 넘어섰다.산돌은 폰트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종합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작자들을 위한 폰트 지원 및 관련 상품 출시 협업 등을 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드라마 OST 제작사,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자동번역 스타트업 등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산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0%, 37.8%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향후 디지털 콘텐츠 및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폰트 사용이 늘면서 회사의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호 산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누구나 쉽게 폰트를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선진적인 폰트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상장 포부를 전했다.
- 충남 서해안 원산도 일원에 세계가 찾는 '오섬 아일랜즈' 만든다
-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14일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대표이사 민병소 대명소노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과 원산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보령=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 원산도 일원이 세계적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된다. 충남도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2030년까지 1조 1200억여원을 투입, 원산도 일대 5개 섬에 해양레저관광시설을 건립한다는 청사진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대표이사 민병소 대명소노 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원산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계획의 개발 개념은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로 경탄할 만한 매력을 가진 원산도와 주변 4개 섬을 지칭하며, 한글과 영어를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대상은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이다.원산도는 원셋(One Set) 아일랜드로 해양레저와 생태, 예술, 치유, 청춘,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랜즈의 중심 섬으로 만든다.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 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변모시킨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9개이다.또 대명소노그룹이 추진 중인 대명소노리조트는 연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 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원산도와 삽시도 3.9㎞를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는 2024년 착공한다. 9개 과제 추진을 위한 사업비는 1조 1254억원 규모이다. 충남도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 도모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는 3조 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 40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2만 1000명이다. 이날 김 지사는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교통 및 관광 요충지로 부상한 원산도는 대규모 해양레저관광모델 육성 최적지”라며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을 레저활동, 생태관광, 해양치유,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