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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업종종합)제약주 보합..대부분 업종은 지수와 동반
  • [edaily] 17일 나흘 휴장을 거쳐 재개장된 뉴욕증시는 사상 최대 낙폭을 보이면서 마감됐다. 몇몇 방산관련업체나 안전관련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에서 지수와 동반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0-- 테러 발생 후 개장된 미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도체 업종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정상적인 분기별 배당급 지급을 약속했지만 9% 이상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램버스는 인텔과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8%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발표로 램버스의 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램버스는 16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중에 유일하게 상승한 종목이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무려 14%나 급락하며 22개월 최저치를 경신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5.6% 하락하며 2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테스팅 장비업체인 테러다인은 전체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1000명을 감원할 것이며 3분기 실적이 목표치의 저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해 9% 이상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개 종목중 알테라와 노벨러스 등이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램버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린 끝에 전장대비 8.77%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게이트웨이가 14.3%, 컴팩이 15.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휴렛팩커드도 10.45% 떨어지며 이들 3개 종목은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9월말로 예정된 엑스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으며 하락률은 2.19% 였다. 모건스탠리의 길리안 먼선은 올해 PC 출하량 목표를 기존의 3% 증가에서 1% 감소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출하량도 11% 성장에서 7% 성장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밖에 IBM과 델컴퓨터 등도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대비 7.21% 하락했다. 0-- 인터넷 업종은 개장 초반의 약세가 이어지며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오늘 내림세를 이끈 종목은 프라이스라인닷컴과 같은 온라인 여행 사이트였다. 이들은 테러로 여행 및 항공 산업 전망이 어둡다는 우려감으로 40% 가까이 폭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역경매를 통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며 이날 거래량도 폭증했다. 또한 광고 수입 감소 전망에 따라 야후가 7.33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더블클릭은 15%나 급락했다. 제프리&컴퍼니의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프레드 모란은 "테러 발생 후 불황으로 진입하면 광고 시장의 충격이 얼마나 될 지가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여파로 아마존도 13.21% 하락했으며 대표주인 AOL타임워너도 12.8%나 급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대비 8.4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버티칼넷, 커머스원, 아리바도 동반 하락해 메릴린치 B2B 지수는 9.3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분기 중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환경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오러클은 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매출 성장세가 크게 변화가 없고 라이센스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8.11%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기술 지출 전망이 어두워 약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루슨트와 노텔이 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시스코도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무선통신 전화기의 수요 증대 전망으로 노키아는 1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0% 하락했으며 나스닥 통신지수도 6.58%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신생업체인 벨사우스와 베리즌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한 장거리 통신업체인 MCI 그룹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AT&T와 스프린트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 통신 지수는 1.19% 내렸다. 0-- 금융주들은 증시의 급락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 증시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의 갈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폭락세를 보이자 금융주들 또한 급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9.37%나 밀렸고 S&P은행지수도 4.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챨스 슈왑이 14.44% 떨어졌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환매계획을 밝힌 모건 스탠리 딘위터는 13.09%하락했다. 레만 브라더스와 메릴린치도 각각 11.10%, 11.46%씩 내렸다. 골드만 삭스는 8.92%, JP모건은 5.39%의 낙폭을 보였다. 바이오주 역시 약세장의 여파를 받아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 지수가 각각 7.88%, 7.90%씩 하락했다. 암겐은 5.11% 하락했고 , 바이오겐은 3.97% 밀려났다. 셀레라 제노믹스가 12.25%떨어졌으며 휴먼게놈은 11.49% 내렸다. 이뮤넥스도 10.10%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시장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방어주로 인식되는 제약주들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15% 올랐다. 머크는 1.59%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SG 코웬의 스티브 스칼라는 머크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도피처로 인식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칼라는 "머크의 유동성과 가치평가 등이 약세장에서 투자자들 끄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파이저는 0.08% 하락했고 셰링은 3.33% 내렸다. 존슨앤 존슨과 엘리릴리는 각각 0.36%, 0.53% 올랐다.
2001.09.18 I 박재림 기자
  • 증안기금 효과 제한적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동국제강(01230) : 투자의견 Mkt Perf; 12개월 목표주가 2,900원 제시 - 동국제강에 대해 12개월 목표가격 2,900 원과 Mkt Perf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이는 2001년과 2002년의 평균 주당순이익의6.2배 수준임. 하지만 단기적인 Trading 매매가 좋아 보이는데, 이는 7, 8월 여름의 철근 비수기에서 벗어나 9월에는 철근수요가 늘어나고, 하락했던 철근가격도 톤당 15,000원 정도 다시 인상되었기 때문. 또한 국내 조선경기 호황과 후판공장의 정상가동으로 후판의 판매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임. - 동사의 영업이익은 2001년에 1.4배 늘어나 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9.1%인 반면 경상이익률은 1.9%인 것처럼, 대부분의 영업이익은 1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에대한 이자로 빠져나갈 전망임.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기 위해서는 차입금 감소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들거나 전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상향 재평가가 필요함. [수익추정 변경] * 한국전력 : 2001년, 2002년 EPS 각각 4.3%, 10.9% 하향조정 - 한국전력의 2001년 및 2002년 EPS를 2,353원 및 3,168원으로 각각 4.3%, 10.9%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미국의 테러사건으로 인하여 국내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당사는 2001년 및 2002년 실질 GDP 증가율을 각각 2.0%와 4.1%로 하향조정하였음), 동사의 산업용 전기판매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지난 10년간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실질 GDP와 높은 상관관계(0.9①를 보여왔음). 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및 2002년 전기판매량 또한 각각 2.6% 및 3.5% 하향조정함. - 그러나,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이번 사태로 인하여 동사 수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경기회복의 지연, 국제유가의 상승 등 부정적 요인들은 달러화의 약세 및 금리인하추세로 인하여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 ② 석유의 경우 국내 정유사를 통해 매입하는 물량이 전체물량의 75%에 달하기 때문에 최근은 국제유가 상승이 동사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③ 해외부문에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동사주식은 경기방어주로서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④ 현재주가가 동사의 적정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증시 안정기금 조성의 효과 크지않을 전망 - 정부는 오늘 오전 비상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증시 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 증시 안정과 관련하여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대책은 ① 증시 안정기금펀드 조성, ① 증권거래세 한시적 면제 등임. 현재 시장의 관심은 수급개선을 위한 증시 안정기금 조성 가능성에 모아질 것으로 생각됨. - 그러나 결론적으로 증시 안정기금이 조성되더라도 전반적인 증시 추세를 바꿔 놓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됨. 그 이유는 과거의 증시경험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음. 우선 지난 90년 5월 3조원 규모로 조성되었던 증시 안정기금의 경우 당시의 주가하락 추세를 막지 못했으며, 지난해 이후 연.기금의 3조원이 넘는 직.간접 주식매입도 전반적인 증시흐름을 변화시키지 못한 데서 알 수 있음. * 미국 8월중 산업생산, 예상보다 크게 악화: 소비위축으로 인한 생산부진 당분간 지속될 것 - 미국 8월중 산업생산이 전월대비0.8% (전년대비 4.8%) 감소하여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함. 이는 당초 consensus예상치인 0.3%감소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유틸리티(전기, 가스 등)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생산이 감소함. 특히, 컴퓨터 (전월대비 0.5%감소), 통신장비(1.5%감소), 반도체(1.8%감소) 등 IT부문의 생산감소는 여전히 진행중임. 한편, 평균가동률 역시 전월의 76.9%에서 하락한 76.2%를 기록하며 1983년 7월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함. -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테러사건으로 인해 심리위축에 따른 소비지출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미국내 수요둔화로 인한 생산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미국의 수입수요과 생산감소는 우리나라의 수출감소세를 당분간 심화시킬 것으로 보임. * 미국 테러사건 이후 Hardware IT업계 동향 ① D램 등 가격 동향 - 일시적인 항공 통제로 D램 가격 상승동향은 없었음. 램버스 D램 가격 변동은 상승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미미한 수준임. 기타 부품도 동일한 현상임. 이미 주문업체의 재고, 유통재고(현지 판매법인)등이 2~3주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임. ② 주문/생산 동향 - 아직까지 미국 PC OEM업체등으로 부터의 물량 변경 주문은 없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4/4분기 계절적 기대감은 매우 희석되어 기대했던 주문량 보다감소할 것으로 업계내부는 판단하고 있음. - 유가 상승 등으로 IT업계의 원재료비 상승보다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IT 제품의 수요증가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임. 반도체업체의 경우평균 가동률이 65% 내외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을 보임. - 대만 Motherboard업체의 경우 6월이후 매출 증가 상태에서 향후 신규물량감소를 당연시하고 있는 분위기임. ③ 마케팅 전략 등 - 전반적인 IT제품의 수요위축은 업체별로 IT 신제품의 출시 시기, 제품 가격 정책등의 변경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검토되지는 않고 있음. - 업체별로 R&D 정책, 마케팅,생산 투자등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임. ④ 통상 이슈 등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금번 기회를 반덤핑소송 제기의 호기로 여기고 있는 듯함. 대만 및 한국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제기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대만은 미국으로부터의 무기구입등 타산업과 연계하여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이 특이한 동향임. ⑤ 결론적으로 IT업계는 - 4/4분기 계절적 수요 기대감이 좌절된채 업계 내부적으로 2002년도 경영 전략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경영환경 악화를 전제로 인력감축, 생산설비 투자 감소, 원재료비 인하를 위한 구매선 재변경 등이 크게 있을 것으로 보임. - IT업계의 실적 예상이 Level- Down될 것을 고려하여 이들 종목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가 요구됨. 2002년 2/4분기이후부터 반도체 경기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계속 유지함. * 신세계, 7~8월 견조한 실적 유지 회사측이 발표한 7~8월 매출 실적은 8,274억원으로, 이에 따라 1~8월 누적 매출액은 3조원에 달함(당사 2001년 연간 추정치 5.1조원). 소비심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백화점 기존점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에 그쳤으며(7월 1.7% 감소), 이마트는 셔틀버스 운행금지에 따른 영향 이후 차츰 회복을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1% 증가를 기록함(7월 0.8% 증가). 한편, 국내 언론에 따르면, 신세계의 1~8월 누적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7%의 증가를 기록하며 1,525억원에 달함(당사 2001년 연간 추정치 2,241억원). 이익전망치 및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양제철화학, 회계법인과 제철유화와의 합병을 위한 합병평가계약 체결 : 합병시 동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 동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회계법인과 제철유화와의 합병을 위한 합병평가계약을 체결하였음을 공시함. 제철유화는 2000년 매출액 1,262억원, 순이익 232억원, 잉여현금흐름 345억원, 자산총계 1,570억원으로 동사가 50.3%, 계열사인 유니드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동사와 제철유화가 합병시 양사는 이미 영업에서 통합적인 관리를 하여 영업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며, 제철유화의 이익이 이미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계상되어 있어 순이익 증가도 100억원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나 현금흐름이 우량하여 동사의 재무구조 재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됨. - 주식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결과와 합병비율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현재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함. 한편 당사는 합병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나 제철유화의 거평관련 채무보증 확정이 법원에 계류 중으로 금년내 합병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국내 자동차 주식은 과매도되었는가? - 지난주 금요일 포드는 부품 운송 지체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3/4분기 생산량 목표치를 13%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또한 포드는 3/4분기 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함(GM, DCX, 토요타, 및 혼다 역시 이와 비슷한 부품 공급부족 문제를 겪어 왔으며, 이는 이들 업체들의 3/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자동차업체 경영진들은 하반기 자동차 수요 전망에 대해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소비심리가 추가로 위축될 경우 판매의 추가 둔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전쟁이 발발할 경우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임). - 최근 발생한 미국 테러 사건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판가름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이며, 당사는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한 기존의 조심스러운 시각을 당분간 유지함. 하지만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대미 수출비중이 세계업체들에 비해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주가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기 때문에 현재는 과매도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됨. * 8월 서유럽지역 자동차 판매 감소세 지속 -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8월 소비심리 위축 및 실업률 상승으로 서유럽지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889,547대를 기록했음(전월과 비교시 31.2% 감소했는데, 이는 휴가철과 같은 계절적 요인에서 기인된 것임). 올해들어 8개월 동안 서유럽지역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음. 8월 동 지역의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24,879대로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하여시장점유율이 2.8%로 하락함(2000년 8월 3.1%). - 업체별로 살펴 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8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반면,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판매량 합계는 무려 21.3% 감소했음. 올해들어 8개월동안 한국산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으며, 현대자동차도 8.3%의 감소율을 기록했음.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하반기부터 서유럽 지역 자동차 판매량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지만, 서유럽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실적이 회복되기까지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이는 곧 양사가 수출전략에 있어 미국시장에 계속 주력해야 됨을 의미하고 있는데, 현재의 미국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양사에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2001.09.17 I 김현동 기자
  • 제일기획·호텔신라 자사주매입 긍정적-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QWEST COMMUNICATION : 실업률 여파의 우려가 다소 약화되면서 주가는 등락을 지속함. 인원감축과 재무 구조조정 발표로 동사의 주가는 9.7% 상승함. - MICROSOFT : 미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이 긍정적 방향으로 마무리되어져 가고 있는 것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3.9% 상승함. * 미국 소비자 PC수요 4년만에 최저수준: 본격적 회복은 2002년 하반기 이후 예상 - 1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오디세이(Odessay)는 미국 소비자들의 PC수요가 지난 7월에 4년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내 향후 PC시장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힘. 미국내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내에 PC를 구매할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가구수는 작년 7월 13%,올 1월 10%, 올 7월에는 7%로 그 비율이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 97년 7월 이후최저치를 기록. 한편 PC 보유율은 지난 9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올들어 1월, 7월 조사에서 60%로 정체된 것으로 조사됐음. 지난 2년간 PC를신규 구매하지 않은 가구수는 1월에 36%에서 7월에는 42%로 증가했다고 함. - 당사 리서치는 01년 4/4분기 미국 PC수요를 자극할 요인으로 윈도XP,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의 계절적 수요, 미국의 감세정책으로 보고 있으나 3개 요인 모두 수요를 확대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판단함. ① 윈도XP : 고가,에러 교정 기간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 기간 소요(2개분기). ② 추수감사절 등 계절적 효과 : 이에 대비한 D램등 부품업체 물량증가 시그날 미약. ③ 감세 정책 효과 : 일부 효과 예상하나 미미 판단. 당사 리서치는 Y2K 이전제품의 교체구매가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PC 경기가 5% 이상대의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함. * 휴맥스, 8월 영업이익 전월대비 20% 증가 - 동사가 어제 보내온 8월 영업실적 요약에 의하면 8월 매출액은 319억원으로 전월대비 33% 증가했으며(전주에 잠정발표한 바 있음)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20% 증가, 경상이익은 99억원으로 15% 증가했음. 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하회하는 이유는 금년 8월부터 연구개발비 처리 방법이 기존 5년 상각에서 당해 비용 처리로 변경되어추가로 8억원이 비용 처리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월 35.7%에서 32.0%로 하락했기 때문임.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일치. -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셋톱박스 시장과 동사의 시장 다양화 노력은 향후 동사의 영업에 계속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의견 BUY 유지. * 제일기획(30000), 자사주매입 계획 발표 전일, 제일기획은 금일부터 12월 13일 사이 2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였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이는 총 상장주식수의 4.9%에 해당함. 동 뉴스는 제일기획에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 8월 국내 총 광고수신고, 전년동기대비 4.3% 감소 - KADD에 따르면, 8월 국내 총 광고수신고는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하면서 그 감소 폭이 6월이나 7월에 비해 줄어들었음 (6월과 7월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8%와 4.9% 감소). 그러나, 당사는 광고업황의 회복세가 가시회되기까지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하여 기존의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매체별로 보면, TV광고가 가장 고전하여 전년대비 14.7% 감소하였으며, 신문은 동기간2.9% 증가하였음. 당사는 TV광고의 감소세와 신문광고의 증가세라는의외의 결과가 ① 최근 건설업과 소매업의 강세와 (동 업종들은 신문광고의 비중이 높은 편임) ② KADD가 인쇄매체 광고를 실제보다 많이 집계하는 경향이 있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음 (신문광고의 경우 불경기시 실제 광고단가에서 할인해서 판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KADD통계치는 기존의 광고단가를 기준으로 산출됨). * GM- 대우자동차 양해각서 체결 임박 - 국내언론은 GM이 빠르면 이번주 중에 부평공장 경영을 포함, 대우자동차를 1조4,000억원에 인수하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음. 언론에서 언급된 인수가격은 GM측이 지불하게 될 인수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채권단이 대우자동차 지분에 출자하게 될 금액과 GM이 대우자동차 공장 중 두 개의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지불해야되는 금액을 합산한 것으로 판단됨(출자전환은 없을전망). - 이번 뉴스가 사실이라고 해도, GM이 대우자동차의 특정 자산만 인수한다는 양해각서에 사인을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아직까지 GM과 산업은행이 이번 매각 체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매각 시기, 매각 방법, 채권단의 지분 문제 및부평공장 가동시기 등)을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임. 한가지 긍정적인 면이라고 하면 산업은행과 GM의 경영진이 협상을 재개했다는 사실임(지난 6월이래 공식적인 협상이 없었음). 한편, 이번 GM- 대우자동차 간의 양해각서 체결 임박설은 삼립정공 주가에 긍정적인 것인 물론 한라공조 주가에도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 호텔신라, 12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 어제 장 종료 후, 호텔신라가 12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함. 이는 총 발행 주식수의 3%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일 종가 기준 82.8억원 상당임. 취득 규모는 미미하나, 미미한 설비투자와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금 등 주주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겠다는 동사의 정책을 일부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이는 현 이자율 수준과 동사의 올해 기대되는 주당 배당금 약 500원을 고려해 볼 때, 재무적으로 좋은 결정으로 판단됨. 당사의 12개월 목표주가는 9,200원으로 투자의견 BUY 유지. * LG홈쇼핑, 8월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 - 매출은 8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5%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상반기 80~90%, 6, 7월 중의 60% 대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에서 상당히 축소된 것임. 가장 주요한 원인은 추석 연휴에 따른 것으로, 전년에는 추석연휴가 9월 중순으로 추석선물 수요가 일부 8월에 발생하였던 데 반해, 올해는 9월에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전월대비 증가율도 1.4%에 그쳐 성장세가 경기둔화와 더불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보이고 있음. - 한편 동기간 CJ39쇼핑은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한 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LG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중 가장 낮은 57%로 하락하였음. 이는 CJ39쇼핑이 상반기 중 공격적인 SO마케팅으로 low channel이 전체 보유 채널의 90%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마케팅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방송의 질이 상당부분 향상되었기 때문. -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매출총이익률과 함께 4.5%의 견조한 수준을 기록하여 하반기 중 마진이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는 당사 견해와 일치함. 동사에 대한 기존의 수익추정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 Oil,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유동성 개선이 기대됨 동사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식 액면가격을 기존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분할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10월23일 임시주총을 통하여 동내용을확정할 예정임. 액면분할에 따라 동사의 보통주식수와 우선주식수는 각각 112,582,792주와 1,105,208주로 증가하게 되어 주식유동성이 개선될 전망임. 액면분할과 관련하여 동주식은 11월29일과 30일 양일간 거래가 정지되며, 분할된 신주권은 12월11에 교부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금일 발간 Report] * 이동통신산업 : 합병의 의미 - IMT- 2000 법인과의 합병은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게는 긍정적이나한통프리텔에게는 부정적임. -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에 대한 지분을 80%로 확대할 계획이므로 자사주 364만주중 160만주만이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사용될 것이며, 잔여 자사주 204만주는 SK IMT와의 합병에 사용될 전망임. - SK텔레콤은 신주 발행 없이 SK IMT와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통프리텔은 KT ICOM과의 합병으로 인해 19.0%의 주식 희석이 예상되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텔레콤은 유상증자를 통한 LG IMT와의 합병으로 33%의 주식 희석이 예상되나, 부채비율은 417%에서 139%로 개선될 전망임 :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좋은 rating 기회로 판단됨
2001.09.11 I 김현동 기자
  • LG텔레콤 EPS상향/포철 "매수"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LG텔레콤(32640) : 2001년, 2002년 EPS 18.4%, 2.7% 상향조정 7~8월동안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부재하였음에 따라 3/4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3/4분기 이후에도 당분간 마케팅비용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1~2002년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함. 그러나 2003년 EPS는 7.8%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가 예상보다 크고 2003년에 대한 마케팅비용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하였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이루넷 : 영어학원 사업 직영 확대로 전략 수정 - 주로 신규 진출한 어린이 영어학원사업에 대해 논의되었음.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직영 1호점을 개원하여 현재 100명의 학생이 등록을 하였으며, 직영 2호점이 10월 중 개원할 예정이라고 함. 또한 가맹점은 21개가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12월 말까지 개원할 예정이며 약 20억원 정도의 가맹비(가맹점당 9,900만원)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추산된다고 밝혔음. - 그러나 회사측은 2001년 말까지 직영점 2개, 가맹점 최대 50개를 개원한다는 기존 계획을 변경하여 직영점을 7~9개, 가맹점을 30~40개 정도 개원하는 등 직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는 주요 지역에서 규모가 있는 학원을 운영하여 시장 진입 초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하게 하고, 직영을 통해 동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됨. 1개 직영점을 개원하는데 약 5~10억원(대부분 부동산 구입 또는 임대에 소요)이 소요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는 투자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01년6월말 순현금 233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 학원 사업에서 순현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신규사업 투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WAL- MART : 8월 실업률이 예상치 4.6%보다 큰폭 상승한 4.9%라는 발표가 기업재고 감소, 인텔의 3/4분기 실적 충족 등의 호재성 뉴스를 빛바라게 하며 주가는 폭락함. 실업률 상승은 소비심리에 민감한 소매업종의 일제 하락을 유도하며 예상 매출실적 상회 발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2.4% 하락함. - AOL TIME WARNER : 리먼브라더스는 전체적 경제악화에 따른 광고시장의 침체로 동사의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여 주가는 8% 폭락함. - MICRON TECHNOLOGY : 소비지출 감소에 따른 PC시장의 침체가 내년에도 연장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동사의 주가는 2.1% 하락함. * IDC, PC시장 성장률 예상 하향 발표, 미국등 비IT부문의 수요둔화가 이제는 PC 등 IT 경기의 수요둔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우려로 이어질 듯 - IDC는 전세계 PC 성장률을 기존에 2001년 5.8%, 2002년 12.2% 성장에서 2001년 - 1.6% 감소(12,960만대), 2002년 6.9%(13,860만대) 성장으로 하향 발표함. 2001년 사업용 PC 출하는 8,550만대로 3.2% 증가 예상함. 또한 미국 시장도 당초 - 6.3%에서 - 13%로 대폭 하향함. 그리고 윈도 XP의 신규 판매가 02년 중하반기까지 PC 수요확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함. - 당사 리서치는 전세계 PC시장을 2001년 0.8%, 2002년 8.2% 성장한 각각 13,208만대, 14,287만대로 봄. 2002년 하반기에 PC의 3년 교체주기 (99년 이전 구입)와 윈도 XP등의 영향으로 PC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함. 문제는 전세계 PC 성장률보다 미국 비IT부문의 소비감소, 이에 따른 미국 PC시장이 역성장세가 언제 탈피하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로 인식됨. * 인텔, 펜티엄4칩 기술무단사용에 대하여 대만 VIA사 제소 : 인텔이 원하는 대로의 CPU 및 칩셋제품 로드맵 실현 위한 선택 - 인텔은 "대만의 비아 테크놀로지사가 자사의 펜티엄4 관련 기술 5가지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함. 인텔은 금년들어 P4의 시장 확대를 위해 대폭 가격 인하,주력 D램/칩셋 교체, PC업체와의 번들 프로그램 등 온갖 노력을 경주해 왔음. - 문제는 인텔이 P4의 시장 확대를 위해 1) 대만의 VIA 등 칩셋업체의 동참이 요구되나 2) 그들 업체에게 P4의 라이센스를 허여하면 자사 칩셋시장의 점유율 하락, 경쟁사인 AMD와의 차별화가 희석될 수 있고 3)인텔의 의도대로 CPU 및 칩셋제품의 로드맵 실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번과 같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임 (AMD와 VIA는 유대관계가 깊음). - 인텔은 결국 P4의 확대를 원한다면 VIA에게 자사 진영으로 끌어들이면서 칩셋시장의 주도권을 지속하려 하지만 과연 AMD등과 함께 독자세력을 구축한 대만 칩셋업체가 어떻게 응할지 미지수임. * 실리콘밸리의 실업률 급상승세 지속중 - 전주 미국 전체 8월 실업율이 4년만에 4.9%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발표함. 미국 반도체산업의 핵심인 산타클라라(실리콘배리)지역의 실업율은 6월 5.1%, 7월 4.9%로 조사됨. 90년대 내내 2% 내외에서 2001년 3월부터 급상승하기 시작. - 타지역에 비해 실리콘밸리가 장기간 호황을 누렸고 현재도 감원추세이기 때문에 실업율을 선도할 것으로 보임. 00년 8월 IT경기 하강후에도 실업율이 01년 2월까지 2%대인 점으로보아 미국 IT 경기와 실리콘 밸리의 실업율은 6개월간 기간 GAP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9월부터 비교광고 허용 언론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부터 자사 제품과 경쟁업체 제품을 직접 비교하는 비교광고를 허용키로 함. 동 뉴스가 미디어/광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비교광고가 광고단가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그러나 광고주들은 비교광고를 통해 광고효과를 높일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고, 정부도 국내 광고산업과 관련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국내 최초로 비교광고를 사용한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사의 쏘나타와 르노- 삼성의 SM5 모델을 비교했음. * SK㈜, 대림산업, 폴리미래 : PE/PP부분 통합추진 성사가능성 높아 - 9월10일 경제신문에 따르면 SK㈜, 대림산업, 폴리미래가 PE와 PP부분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함. SK㈜와 대림산업이 수익변동성이 크고 공급과잉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유화부분에 대한 정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음을 고려할 때, 3사의 유화부문 통합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 통합성사시 신규법인은 HDPE(연산57만톤, 국내 35.0%)와 PP(연산88만톤, 국내 38.7%) 부문 국내 1위와 PP부문 세계 7위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됨.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원료, 재고, 및 판매비용의 절감과 가격결정력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참여회사들에 긍정적임. - 한편, 대림산업의 금년 말 PP부문 분사는 이미 당사의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추정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 투자의견 SK(주) BUY, 대림산업 BUY 유지. * 한국전력, 한전기공 지분매각 유찰됨 - 국내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한전기공 지분 매각 입찰이 유찰되었는데, 이는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효성측이 제시한 입찰가격이 한전 목표가에 못미쳤기 때문임. 한국전력 관계자에 따르면, 한전은 한전기공 지분을 헐값에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매각 입찰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이번주중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임. 동 관계자는 또한, 두산 컨소시엄 및 효성이 재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 미국의 제너널 일렉트릭사와 프랑스의 Alstorm사가 재입찰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힘. - 당사는 이번 매각 유찰이 단기간 한국전력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전력의 비핵심부문 자산 매각의 지연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왔기 때문에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일본 고로업체들이 2001년회계년도 순이익목표을 크게 하향조정함 일본 고로업체들은 9월반기 결산을 맞이하여 연결 순이익목표를 하향조정하였는데 신일본제철은 연결순이익을 5월에 세웠던 600억엔에서 200억엔으로, NKK는 50억엔의 흑자에서 150억엔의 적자로, 가와사키제철은 200억엔에서 130억엔으로 스미토모금속은 700억엔 적자에서 900억엔적자로 하향조정함. 이러한 하향조정은 세계 철강가격하락에 기인하는데 이러한 실적전망도 추가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임. * 유럽철강 대형 4사, 10월부터 톤당 20유로 가격 인상 시도 메탈블리틴에 따르면, 유럽 철강 대형4사(유지노,아베드,티센쿠룹,코러스)는 10월부터철강가격을 톤당 20유로 인상할 계획인데 가격인상 성공가능성에 대해 반반인 상황임. 즉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형 4사가 가격인상시 대체 공급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격인상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보기도 하고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도 함. 어쨌든 철강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미를 가짐. [금일 Spot] * 포항제철 : 투자의견 BUY - PI (process innovation) 도입으로 2001년 3,000억원 비용 절감되고 이후 3년동안에도 추가로 3,000억원 비용절감 전망. - PI효과, STS HR 공장 건설, FINEX, 중국 및 일본으로의 마켓팅 강화 가능성으로 향후 5년간 EPS 연평균 9% 증가 전망. - 외국인 소유비중증대로 사업다각화 감시, 배당 및주식소각 등 압력 증가 전망. - 추격 매수보다는 약세시마다 보유비중을 늘리는 전략. * LG건설 해외 IR- 미국지역 : 건설주의 추가적인 outperformance 가능성에 무게 싣는 투자가 증가 추세 - 기본적으로 미국 투자가의 시각은 영국 투자가와 여러 가지로 유사했음. 공통점은 1) 건설주의 강세가 구조적인 것이며, 향후 수 개월간 지속 가능성이 있으며, 2) 특히, LG건설은 분명히 건설업종의 대표적인 주식으로 많은 투자가들의 관심 대상이 이미 되어 있다는 것이었으나, 3) LG계열사로서의 할인 요인은 상존한다는 점이었음. - 그 간의 건설업종 rally에 참가하지 못한 미국 지역의 장기 투자가들은 아시아, 영국 투자가 들과 마찬가지로, 그 동안 주가 outperformance가 많았다는 것이 약간의 흠이 되고 있어, 주가 조정 시 저가 매수 가능성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았음. 대체적으로 한국 건설업계로는 최초로 경영진의 해외 IR presentation을 받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이었으며, 향후 Flight to quality 현상의 지속으로 LG건설의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에 주목하는 편이었음.
2001.09.10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우주통신)
  • [edaily] 우주통신(대표 김형태)은 지난 1992년 설립된 영상보안장비 등 보안장비 생산·판매업체다. 비디오 도어폰, 소규모 감시시스템, 모니터, 카메라 등 종합적인 제품시스템을 구축, 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중심 기업이다. 특히 유럽과 남미지역이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전년대비 57.6%, 300.0% 늘어난 312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생산중인 영상 및 음향 보안감시 제품은 카메라와 모니터, 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가 하나로 이뤄져있는 소규모 감시시스템(Observation System), SI업체나 전문 설치업체에 의해 설계 시공되는 프로페셔널 CCTV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디지털 영상보안 장비분야에서 PC기반의 DVR, 일반 PC를 쓰지 않고 별도의 RT OS(Real Time Operating System)을 사용하는 StandAlone DVR, 원격지의 영상을 인터넷망을 통해 임의의 장소에 감시·제어할 수 있는 웹 비디오 서버가 있다. 앞으로 비디오 워키토키와 브라운관(CRT)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 장치의 하나인 FLCD 등을 통해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자본금은 공모전 54억원에서 공모후 6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는 김형태 외 3인이 전체 지분의 62.12%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지난해 매출액의 90.0%(281.3억원)를 수출한 데 반해, 환율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장치가 없어 향후 환율변동과 해외 바이어와의 관계악화 등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 FLCD Projection과 특허를 받은 비디오 워키토키 등 신규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약 31억원(지난해 12월 기준 자기자본의 20.1%)의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을 계획중이어서 이들 제품의 시장진입이 실패할 경우 영업에 영향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1998~2000사업년도 매출채권(1998년 8.6억원, 1999년 6.2억원, 2000년 62.9억원) 증가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각각 △8.1억원, △17.7억원, △39.0억원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간사인 유화증권은 지적했다. 아울러 주력품목인 디지털감시 시스템, 소규모 감시 시스템, 모니터, 카메라 등이 성장기에 있어 고정적인 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급격한 시장상황 악화로 올해 15개 바이어와 맺은 2897만달러의 수주계약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매출과 수익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주통신은 오는 11∼12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710원보다 1% 할인된 27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54억 매출액 312억 영업이익 34억 경상이익 37억 당기순이익 28억원 주간사 유화증권
2001.09.08 I 김현동 기자
  • 코스닥, 나스닥 급락 딛고 연이틀 강세..63.14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나스닥 급락의 악재를 딛고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 폭락으로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인텔의 실적 전망 유지로 시간외 거래에서 반도체주가 약진하고 나스닥선물도 플러스를 보이자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잠깐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기도 했으나 폐장 40여분을 남겨놓고는 상승을 굳히는 모습이었다. 마감지수는 0.38포인트(0.61%) 오른 63.14포인트.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보합권을 보였다. 거래량은 2억5444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5일만에 1조원을 넘어 1조98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9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기업은행과 LG텔레콤이 각각 0.60%, 1.94%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새롬기술이 어제 발표한 일본 NEC와의 제휴 효과를 이어가며 5.60% 올라 눈에 띄었다. KTF와 국민카드가 1.58%, 2.51% 올랐으며 SBS 하나로통신 휴맥스 엔씨소프트 다음 등이 소폭 상승했다. 뚜렷한 테마가 없는 가운데 보안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큐어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퓨쳐시스템(5.70%) 한국정보공학(3.77%) 싸이버텍홀딩스(2.64%)가 상승했다. 대영에이브이(5.84%)를 필두로 에스엠(4.61%) 예당(2.63%) YBM서울(2.42%) 등 음반주의 주가 흐름도 견조했다. 종목별로 YTN이 4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외자유치 추진중"이라는 재료를 발표한 일간스포츠가 뒤늦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소프트맥스가 현재 개발중인 PC게임 "마그나카르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오로라 정문정보 에프와이디 동일철강 한국와콤전자 창흥정보통신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코스닥 퇴출이 확정된 바 있는 다산이 다시 하한가로 떨어졌고 이티아이와 CBF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290개, 298개로 비슷했다. 상한가는 10개, 하한가는 3개 종목이었다. 교보증권 최성호 과장은 "60포인트에 대한 하방경직성은 확보했지만 해외증시가 불안하기 때문에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1.09.07 I 권소현 기자
  • 상반기 전기통신 감청건수 전년비 25.9% 증가-정통부
  • [edaily] 통신수단이 다양화되고 각종 사이버 범죄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올 상반기 통신사업자들이 수사기관에 협조한 감청과 통신자료 제공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7일 "올 상반기 전기통신 감청건수가 148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83건에 비해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부가 및 별정통신사업자등이 경찰, 검찰 및 국정원 등에 각각 협조, 제공한 통신자료 건수는 12만7289건으로 지난해 7만4451건 대비 71% 늘어났다. 검사와 수사·정보기관장의 요청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감청허가서에 따라 통신 내용을 채록하거나, 송/수신을 방해하는 감청의 통신수단별 내역은 유선전화가 1134건(19.2% 증가), 이동전화 169건(32% 증가), 인터넷 및 PC통신 등이 185건(90.7%), 무선호출 1건으로 집계됐다. 감청을 요구한 수사기관별로는 국정원이 377건에서 663건으로 75.9% 증가하고, 검찰은 135건에서 165건으로 22.2% 늘었다. 이에 비해 군수사기관의 감청요청건수는 96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경찰의 요청건수는 지난해 575건에서 565건으로 오히려 1.7% 감소했다. 감청유형별로는 유선전화 통화내용 녹취와 이메일 내용 확인이 1258건으로 전체의 84.5%를 기록했다. 이동전화의 음성사서함과 문자메시지 녹취건수는 147건, 유·무선전화의 실시간 발착신전화번호 추적이 84건으로 각각 9.9%와 5.6%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특정 가입자의 주소, 성명 등 인적자료나 통신일시/전화번호 등의 통신자료 제공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7만4451건에서 12만7289건으로 71% 급증했다. 송유종 정통부 업무과장은 "최근 인터넷의 전자상거래 등 유료화에 따라 이용자의 ID도용에 대한 수사의뢰가 급증하면서 통신자료 제공건수가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통신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된 "통신비밀보호업무처리지침"의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2001.09.07 I 이경탑 기자
  • (월가화제)HP의 컴팩 인수, 올초에 예측한 애널[Repeat]
  • [edaily] 4일의 뉴욕증시는 한마디로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 지수와 HP-컴팩간의 인수합병에 따른 부정적 평가간의 한판 싸움이었다. 결과적으로 합병소식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 됐지만 HP-컴팩의 합병소식은 증시가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회복 시그널, 그것도 상당히 비중있는 경제지표인 NAPM 제조업지수가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압도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이 기사는 오전 4시 12분에 송고된 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어제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던 휴렛패커드의 컴팩 인수소식은 한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의하면 이미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더구나 이 애널리스트는 휴렛패커드의 컴팩 인수를 전제할 경우 이들 주식은 피할 것으로 권고했다. 어제 휴렛패커드 뿐만 아니라 컴팩 컴퓨터의 주가 역시 폭락세를 보인 것을 8개월전에 이미 예고한 셈이다. 어제 아침 HP와 컴팩의 합병사실이 밝혀지자마자 델컴퓨터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애널리스트가 있었다. 바로 베어스턴즈의 컴퓨터 전문 애널리스트인 앤드루 네프다. 네프는 지난 1월 PC산업계의 구조개편을 예고하면서 휴렛패커드가 컴팩 컴퓨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더구나 네프는 당시 이같은 인수합병을 이유로 이들 주식은 가급적 피할 것을 고객에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87년부터 베어스턴즈에서 기술주 부문의 애널리스트로 상당한 관록을 갖고 있는 네프는 어제 쏟아져 들어오는 축하 이메일로 거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고 심지어는 컴팩의 임원으로부터도 합병을 예고한데 대한 축하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네프의 반응은 오히려 냉정하다. 네프는 "투자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은 기업들이 내놓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급적이면 잊어버리고 향후 6개월이후의 모습을 냉정하게 그려보는 것"이라며 PC업계의 현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예상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어제 휴렛패커드의 여장부 칼리 피오리나 회장이 합병 발표후 미래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쳤지만 네프는 무시한다. 네프는 "이번 합병은 델컴퓨터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시나리오였다"라고 지적하면서 "합병 당사자들이 합병이후의 파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골머리 썩고 있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0년대말 디스크-드라이브 산업계를 맡고 있던 네프는 그때 이미 PC부문의 매출부진과 과잉설비로 인해 업계 판도가 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설비과잉 문제가 있는 산업의 경우 합병이 자기적 해결책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합병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01.09.06 I 김상석 기자
  • (월가화제)HP의 컴팩 인수, 올초에 예측한 애널
  • [edaily] 4일의 뉴욕증시는 한마디로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 지수와 HP-컴팩간의 인수합병에 따른 부정적 평가간의 한판 싸움이었다. 결과적으로 합병소식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 됐지만 HP-컴팩의 합병소식은 증시가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회복 시그널, 그것도 상당히 비중있는 경제지표인 NAPM 제조업지수가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압도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렇지만 사실 어제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던 휴렛패커드의 컴팩 인수소식은 한 애널리스트의 예상에 의하면 이미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더구나 이 애널리스트는 휴렛패커드의 컴팩 인수를 전제할 경우 이들 주식은 피할 것으로 권고했다. 어제 휴렛패커드 뿐만 아니라 컴팩 컴퓨터의 주가 역시 폭락세를 보인 것을 8개월전에 이미 예고한 셈이다. 어제 아침 HP와 컴팩의 합병사실이 밝혀지자마자 델컴퓨터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애널리스트가 있었다. 바로 베어스턴즈의 컴퓨터 전문 애널리스트인 앤드루 네프다. 네프는 지난 1월 PC산업계의 구조개편을 예고하면서 휴렛패커드가 컴팩 컴퓨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더구나 네프는 당시 이같은 인수합병을 이유로 이들 주식은 가급적 피할 것을 고객에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87년부터 베어스턴즈에서 기술주 부문의 애널리스트로 상당한 관록을 갖고 있는 네프는 어제 쏟아져 들어오는 축하 이메일로 거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고 심지어는 컴팩의 임원으로부터도 합병을 예고한데 대한 축하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네프의 반응은 오히려 냉정하다. 네프는 "투자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은 기업들이 내놓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급적이면 잊어버리고 향후 6개월이후의 모습을 냉정하게 그려보는 것"이라며 PC업계의 현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예상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어제 휴렛패커드의 여장부 칼리 피오리나 회장이 합병 발표후 미래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쳤지만 네프는 무시한다. 네프는 "이번 합병은 델컴퓨터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시나리오였다"라고 지적하면서 "합병 당사자들이 합병이후의 파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골머리 썩고 있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0년대말 디스크-드라이브 산업계를 맡고 있던 네프는 그때 이미 PC부문의 매출부진과 과잉설비로 인해 업계 판도가 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설비과잉 문제가 있는 산업의 경우 합병이 자기적 해결책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합병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01.09.06 I 김상석 기자
  • 현대정보, 중국 심양에 IT 교육전문 법인 설립
  • [edaily] 현대정보기술(26180)은 중국 심양에서 IT 교육기관인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진출해 이 지역을 선점,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이같은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현지 IT교육센터를 자회사 형태의 부설기관으로 편입, 운영하는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 IT교육센터는 90여 대의 최신 PC와 3개 교육장을 갖추고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이론 강의 위주의 현지 타 교육센터와 차별성을 두게 된다. 또 중국 5대 공과대학인 동북대학 교수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갖춘 10여 명을 강사로 확보, 일반인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증권 및 무역회사 임직원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향후 요령성 최대 SI업체인 NEU SOFT 등 기업체 임직원의 IT 위탁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웹마스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OA 등의 과목 외에 오는 10월부터는 CCNA(시스코공인자격증), 오라클 과정도 개설, 교육 과정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장인 현대정보기술 고영택 책임은 "IT교육센터를 수익 기반으로 삼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금융분야, 지문인식을 포함한 보안분야 등을 특화시켜 앞으로 중국 SI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9.05 I 권소현 기자
  • 다음,"윈도XP, 공정거래 해친다"..공정위에 5일 신고
  • [edaily] 4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출시 예정인 PC운영체제 윈도XP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5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35720)은 신고서에서 "MS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윈도XP에 인터넷폰, 디지털사진, MSN메신저 등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끼워 팔려 한다"며 "이는 개별상품의 거래를 강제하려는 명백한 불공정 거래행위다"고 말했다. 또 "국내 운영체제 시장을 90%이상 점유하고 있는 MS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PC 제조업체들이 MSN 메신저, 인터넷폰 등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으면 윈도XP 구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거래 강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이재웅 대표이사는 "MS 운영체제인 윈도XP는 인스턴트 메신저, 디지털 사진, 인터넷폰 등 국내외 부가기능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는 불공정 경쟁을 조장하고 국내외 해당 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사용자 인증 과정을 의무화해 전세계 네티즌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려 한다"면서 "조만간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윈도XP 운영체제의 출시를 금지하는 가처분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1.09.04 I 문병언 기자
  • (뉴욕프리뷰-4일)오랜만에 만난 확실한 재료 "HP"
  • [edaily] 주말과 노동절을 더해 3일간의 휴식기간을 가졌던 미국증시가 오랜만에 확실한 재료를 만났다. 미국의 휴렛팩커드(HP)가 컴팩컴퓨터를 260억 달러 규모의 주식스왑을 통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찾아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인수는 세계 2위 PC메이커인 컴팩이 3위 업체인 HP와 결합, 업계의 리더인 델 컴퓨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시장은 일제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오전의 하락세에서 반등, 어제보다 362포인트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대만과 싱가포르 증시에서는 반도체·전자관련 기업 등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HP 호재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도 크게 끌어올렸고 오전 중 내림세를 기록했던 나스닥선물은 상승 반전했다. 우리나라 증시 역시 "HP효과"가 6일만에 거래소시장의 반등을 이끌어냈고 전기전자업종이 특히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처럼 확실한 재료를 가지고 시작하는 만큼 4일 미국증시에서는 오랜만에 편안하게 낙관론의 그림을 그려 볼만도 하다. 그러나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미국의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가 발표하는 제조업지수다. 블룸버그통신의 자체 서베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수는 7월 43.6을 기록한데서 8월에 소폭 상승해 44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부표준시 기준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11시에 발표되는 이 지표는 폭탄(네이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도 하지만 그간 재고누적으로 경기전반의 침체를 이끌었던 제조업부문이 "안정화(stabilizing)"의 기미를 찾고 있다는 일각의 기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제너럴 모터스(GM)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등 대형업체들이 수요격감에 대응해 재고를 꾸준히 줄여왔기 때문에 올해 말쯤에는 경기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선임 연구원 스테판 슬리퍼는 "제조업이 마침내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NAPM 제조업지수가 확실하게 HP호재를 뒷받침 해주기만 한다면 오늘 미국증시는 오랜만에 시원스런 장세를 연출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늘 NAPM에 비해서는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시카고 연방은행 7월 제조업지수와 7월 건설투자 지표도 발표가 예정돼 있어 더불어 체크가 필요하다. 한국시각 오후 5시 정각 현재 S&P 500 지수선물은 7.90포인트 상승한 1143.00포인트를 보이고 있고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31.50포인트 올라 1504.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시간 유럽증시도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전일비 61.10포인트(1.15%) 상승한 5373.20포인트, 프랑스의 CAC 40지수가 68.86포인트(1.49%) 오른 4698.66포인트, 독일의 DAX 지수는 82.14포인트(1.61%) 상승한 5176.24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2001.09.04 I 박소연 기자
  • (HP+컴팩-②) 입지전의 여성CEO 피올리나의 위험한 도전
  • [edaily] 델 컴퓨터를 제치고 세계 최대 PC제조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컴팩 컴퓨터와 휴렛팩커드는 4일 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컴퓨터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합병회사의 CEO를 맡게 될 칼리 피올리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 기업들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피올리나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것인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칼리 피올리나는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하다 지난 99년 7월 휴렛팩커드로 옮기게 된다. 당시 휴렛팩커드는 테스트 측정 부문(애질런트 테크놀로지)을 스핀오프시키기 위해 두개의 회사로 분리되는 시점에 있었고 피올리나는 휴렛팩커드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경영자로 주목받았다. 피올리나는 사업을 통합하고 독립부문 수를 줄여 나갔다. 느리게 움직이던 회사의 문화를 흔들어 놓았고 관리자에게 책임소재를 물었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을 둘러싼 상황이 악화됐지만 지난해 10월말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49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휴렛팩커드는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지출 감소로 인해 실적악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또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6000명에 이르는 감원을 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휴렛팩커드의 이사회가 그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CEO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휴렛팩커드는 90년대 중반에야 소비자 PC사업에 뛰어들었다. 컴팩, IBM, 애플 컴퓨터 등이 홈 PC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95년 이후에 휴렛팩커드는 파빌리온 모델을 들고 뒤를 쫓았다. 그러나 휴렛팩커드는 프린터와 기업용 PC에서의 강한 브랜드 네임의 명성으로 홈 PC시장에서 강한 성장을 이루게 된다. 휴렛팩커드는 후발주자로 출발해서 시장지분을 50%까지 늘리는 등 세계 최대 PC제조업체의 하나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90년대 후반 델과 컴팩 등 PC 제조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PC부문의 이윤폭이 작기 때문에 휴렛팩커드가 사업을 접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실제로 IBM은 소비자 PC부문에서 철수했지만 휴렛팩커드는 최근 몇분기 동안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PC시장이 가치있다고 보고 있다. 피올리나는 이번 컴팩 인수를 통해 비용절감과 동시에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날 합병안을 발표하면서 피올리나는 "합병을 통해 상당한 비용구조개선을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IT산업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합병이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올리나도 합병안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성취하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렛팩커드와 컴팩은 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인수안을 밝힐 예정이다.
2001.09.04 I 정현종 기자
  • HP의 컴팩인수, IT재편 서막..삼성전자 중립/삼보컴 수혜-삼성
  • [edaily] 삼성증권은 HP(휴렛팩커드)의 캠팩(Compaq)컴퓨터 인수는 전세계 IT업계의 재편을 알리는 서막이라며 제 1차 부품업체인 삼성전자 등에게는 중립적이지만 2차 부품업체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삼보컴퓨터는 수혜주로 꼽혔다. 임홍빈 삼성증권 테크팀장은 4일 "HP가 세계 제2의 PC 제조업체인 컴팩컴퓨터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IT경기의 불황 심화가 업계의 구조 개편, 특히 미국 PC업체 중심으로 서막이 시작된 것이며 ▲향후 내년 중반까지 대규모 단위의 업체간 합종연횡이 있을 것이며 ▲이후 경기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팀장은 "미국 IT업체는 90년대 10년간 매년 15% 이상의 IT투자에 의한 성장이 이루어졌고 근본적으로 설비 과잉 공급에 시달리고 있어 이번 불황기에 PC업계의 개편은 이미 예견되어 왔고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DELL-IBM, Gateway-HP 연합 등 1~2개의 연합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통신 장비와 반도체 등 부품업계까지 격변의 M&A 흐름을 가져올 것이며 향후 1~2개가 업계 개편이 발생하는 시점이 IT경기의 바닥을 지나가는 포인트"라며 "수요 부진은 차치하더라도 공급측면의 업체수 감소는 과잉 공급량을 축소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방업체의 구조조정으로 D램등 부품업체의 납품량 축소, 단가 인하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단기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하며 특히 2nd 레벨업체의 악영향이 클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05930) 등 1st 레벨업체는 오히려 세트와 부품업체간의 제휴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이런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도훈 PC담당 애널리스트는 "삼보컴퓨터(14900)는 ▲자사 전체 PC 판매 물량의 35% 이상을 HP에 ODM (orginal design manufacturing)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고 ▲HP가 밝힌 바에 따르면 기존 20개에 달하는 CM (contract manufacturer)을 향후 4개로 줄이고 ODM방식 물량을 늘릴 예정이며 ▲1~2개월 먼저 집계 HP수출 물량은 10월부터 크게 증가할 예상이라는 점에서 수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9.04 I 이정훈 기자
  • 휴렛팩커드, 260억달러에 컴팩 인수-WSJ(상보)
  • [edaily] 미국의 휴렛팩커드가 컴팩컴퓨터를 260억 달러 규모의 주식스왑 거래를 통해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4일 보도했다. 두 회사의 이사회 모두 이번 거래를 승인했으며 공식 발표는 4일(현지시각) 있을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인수결정의 배경은 세계 2위 PC제조업체인 컴팩이 3위 업체인 휴렛팩커드 아래 들어가 업계 리더인 델 컴퓨터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휴렛팩커드는 컴팩 주식 한 주에 대해 자사 주식 0.63주를 교환하게 되며 컴팩 주주들은 보유주식에 대해 약 19%의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휴렛팩커드는 0.19달러 하락한 23.21달러를, 컴팩은 0.34센트 떨어진 12.35달러에 마감했었다. 휴렛팩커드의 CEO인 칼리 피올리나가 합병 회사의 CEO로 남게 될 것이라고 관련 소식통은 전했다. 반면 컴팩 CEO인 마이클 카펠라스는 사장직을 맡게 되며 5명의 컴팩 대표이사들도 휴렛팩커드의 이사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렛팩커드는 90년대 중반 홈 PC 시장에 뒤늦게 진출했으나 강력한 브랜드를 무기로 매분기 시장점유율을 50%씩 늘려 홈PC 최강자로 부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델과 컴팩이 선도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수익이 크게 악화되자 일부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PC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2001.09.04 I 정현종 기자
  • 자동차산업 "중립"/LG건설 해외IR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OL TIME WANER : 3/4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4개월만에 다우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으나 일부 기업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저지함. 스페인 방송사 인수 가능성의 보도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3.8% 상승함. - NOVELLUS SYSTEMS : 동사는 3/4분기 수익전망치와 주당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수주 실적의 저조호 인하여 주가는 5.2% 하락함. * 8월중 수출 당사 예상과 비슷 : 수출 감소율 완만하게 둔화되기 시작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통관 기준 8월중 수출은 전년대비 19.4%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 (21% 감소)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음. IT품목의 수출 부진 (반도체 전년대비 62% 감소, 컴퓨터 35% 감소)은 8월에도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 그렇지만, 수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어 무역수지는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당사는 해외수요가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2~3분기 동안 우리나라 수출감소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수출 증가율 전망치 (2001년 13.6% 감소, 2002년 2.3% 증가)를 계속 유지함. * 최근 D램 가격 특징 : "희망적인 요소는 보이나,Buyer"s Market 구도는 당분간 유지될 듯" - 전주 D램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28MD SD는 1.5$를 하회하여 1.4$대에 이름. 마이크론의 재고말 결산은 7월부터 시작되었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음(역으로 8월중순이후 큰폭의 가격하락이 없었던 점은 마이크론 등 D램업체의 재고가 축소되지 아니함을 의미). D램업체는 D램 가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으나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대만 유통업체등 탐문결과 8월,9월들어 동남아 시장으로 수요 물량이 15~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 과잉재고를 급격히 축소하기에는 부족한 물량 증가로 판단됨. 반면, D램업체의 생산량도 월별 15% 내외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 증가를 상쇄하여 재고 축소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9월초순 D램 고정거래선 가격도 8월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업체별 판가가 Biding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가격 격차는 거의 평준화되어 있어 웬만한 수요 증가로는 현재의 수요자 중심시장을 공급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시키기에는 무리임. (선발업체는 가격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M/S 유지 또는 확대 전략구사를 이미 3개월전부터 실시중; "Kill Now, Gain Later") - 업체별로 기본적으로 금년 D램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9월 중순이후 고정거래선 가격하락이 정지되는 것을 기대하나 이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이 와중에서도 희망적인 요소는 D램의 MB증가량이 4월에는 전년비 6.6%에서 7월 61.1%로 과거의 사이클 수준(76%)으로 회복되는 징후임. 이는 불황기에도 PC내 D램 탑재량(256MD 기준)으로 증가가 회복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D램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되기 때문임. * 대영에이앤브이, 대표이사 유재학 지분중 3.4% 장내매각: 장기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 - 공시에 따르면 동사의 대표이사인 유재학이 지난 8월중 보유지분 549,000주 중 129,000주를 장내에서 매각하여 지분율이 11%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데 이는 유재학 대표의 지분매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이스타뮤직 한석창 대표의 지분율이 26.8%로 높아져서실질적인 아이스타뮤직과 대영에이앤브이와의 합병이라고 분석됨. 또한 최근 인수한 KMTV의 대표이사에 전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였던 조법선 대표가 취임한 것과 지난 금요일 대영에이앤브이의 대표스타였던 박진영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임. - 당사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 등이 향후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한석창 아이스타뮤직 대표와의 면담이후 장기적인 비전을 확인한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중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S- Oil, 휘발유값 인하 : 정유업종의 가격경쟁이 치열함을 의미 언론에 따르면, S- Oil이 3일부터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49원 인하 (세전가격기준 - 13.4%) 하였음. 이에 따라 타정유사들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발표할 전망. 7월대비 8월의 원유가격 (두바이유 기준) 이 4.3% 상승하였으나, 환율은 1.3% 하락하여 가격변동 요인이 미미함을 고려할 때, S- Oil의 금번 휘발유가격 인하폭은 매우 큰 수준임. 이는 정유사간 가격경쟁이 매우 심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유업종의 하반기 이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당사는 현재 정유업종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격경쟁 지속시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포항제철, 자동차 강재 연구센터 설립 포항제철은 2004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표면처리강판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일 자동차강재연구센터을 설립하였다고 발표. 현재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강기술은 일본 등선진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편5월말 화재가 발생하였던 UPI는 100만톤 생산규모의 아연도강판과 석도강판 공장은 7월에 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연설비는 내년2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따라서 포철은 60만톤규모의 열연코일 대신 F/H 강판(냉연공정을 마침 강판)을 수출하고 있음. 또한 화재에 의한 손실은 보험에 의해 대부분 커버될 예정임. * WTO, 미국의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 미국은 2000년 3월에 강관수입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였는데, WTO가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함. 이러한 조치는 2002년 2월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전반적인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가 WTO 및 수출국으로부터 큰 반발을 가져올 것으로 보임. * 신일본제철, 10월부터 유통점용 산세강판과 냉연강판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 계획 신일본제철의 이러한 가격 인상계획은 수요회복과 일본내 재고조정 완료보다는 그동안 하락해온 가격의 안정화를위한 것임. 신일본제철이 동남아시장에서의 가격인하를 주도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철강가격이 바닥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의미. * 태광산업 분규타결 : 조업정상화로 스판덱스 공급증가 전망 - 2일 태광산업, 대한화섬의 노사분규가 타결됨. 노사의 합의에 따르면 양사는 10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임. 일반적인 Start- up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0일 까지는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태광산업은 스판덱스,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고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을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생산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를 제외한 제품가격에 영향이 작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나이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은 국내 공급과잉 상태로 70% 이상을수출하기 때문임. 그러나 스판덱스의 경우 태광산업의 파업이후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나 분규해결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어려울 전망임. 현재 스판덱스는 국내에서 효성(BUY, 연산22,000톤), 태광산업(21,000톤), 동국무역(20,000톤)이 생산하고 있음. * 대한항공, 7월 화물부문 실적 여전히 부진, 그러나… - 대한항공의 7월 운송실적에 의하면, 국내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상승, 3.3% 하락, 5.2%p 하락한 65.7%를 기록하였으며, 국제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상승, 0.4% 상승, 1.8%p 하락한 76.5%를 기록했음. 한편 화물부문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하락, 21.5% 하락, 6.9%p 하락한 70.1%를 기록하여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기할 만한 것은 국제여객 부문 수송량이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전년동기대비 감소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며, 이는국제여객 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성수기는 9월까지 계속될 것. 한편 화물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동사의 화물구성은 품목별로 반도체 등 IT관련 부품 (컴퓨터 부품, 무선통신 장비 포함) 41%, 섬유 및 의류 30%, 자동차 부품 10%, 과일, 생선 등 부패가 쉬운 화물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화물부문 실적 개선은 IT산업 및미 경기의 회복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8월말 현재 대부분의 IT관련 화물 목적지인 미국 서부 노선 및 IT관련 통과 화물의 비중이 큰 동남아 경유 노선 화물 물동량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월이 화물부문의 botto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미국의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등과 관련한 계절적 특수로 화물부문의 성수기가 9월 이후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악화는 더 이상 없을 것이며 향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자동차 수요, 8월에도 감소세 지속 - 지난 주말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정 8월 매출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8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23,147대 였는데, 지난해 8월부터 내수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이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임. 기아자동차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대비 매출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카니발 II의 매출성장에 따른 것임.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기아자동차의 8월중 매출은 12.6%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급격한 위축에 기인한 것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월대비 내수가 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5% 증가했는데, 이는 신차의 견조한 매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됨. - 수출의 경우 전월대비1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1.9% 감소했음.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자동차 : 14.9%, 기아자동차 : 22.7%), 전년대비 증가율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자동차산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인수 현대모비스는 "기아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을 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동사 경영진은 이번 프로농구단 인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가 동사의 경영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동사는 지난주에 대우기계로부터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를 1,5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사 경영진은 동사가 출자총액제한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지분을 다른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다른 계열사에서 거부할 경우, 즉 최악의 경우 수익성이 훨씬 뛰어난 다른 주식, 즉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각해서, 출자총액제한의 맞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임.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LG건설 해외 IR : 아시아, 영국 지역편 - 지난 주 초 싱가포르, 홍콩의 아시아 투자가들과의 미팅에 이어, 지난 목- 금요일 양 이틀간 런던투자가와의 미팅을 마침. 아시아 투자가들보다는 일찍부터 건설업 rally에 참여했던 런던 지역 투자가들은 기본적으로 ROE 및 재무구조 등에서 여타 건설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고, 건설업종에서 대표적인 주식이라는 점에서 LG건설에의 지대한 관심을 표명함. 이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건설업종 주식을 초기에 편입하고 follow- up을 하고 있어서 건설업의 전망에대한 이견은 많지 않았고, 주택시장의 강세 지속 가능성 및 민자 SOC의 사업 scheme, 수익성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음. - 주가조정과 관련하여 일부 투자가는 현재의 조정을 추가적인 저가 매수기회로 보는 시각을 표명했으며, ROE가 17- 18%가 지속된다면 적정주가가 2001년 NAV(14,000원)보다 높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함. 소액주주를 위한 향후 배당정책도 다수 투자가의 관심이었음. 금주에는 미국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LG건설 IR이 지속될 예정인데, 주말경에 추가로 Update를 할 계획임.
2001.09.03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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