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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선착순 분양 중
  • 대우건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선착순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망포6지구)에 들어서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일부 부적격 및 계약해지 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선착순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796세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770세대로 총 1566세대의 대규모 푸르지오 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오른쪽),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수인분당선 망포역이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판교까지 40분, 강남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동탄도시철도 망포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망포지구는 수원의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맞닿아 있는 `직주근접` 입지로 미래가치도 높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CGV(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등이 가까워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망포초·잠원초교는 물론, 잠원중·망포중·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전 세대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하고 푸르지오만의 세련된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가 들어선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실행 화면.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 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음성 인식 스피커를 통한 IoT 가전기기 제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 주택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 교통, 학군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면서 “세대 내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가 도입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18 I 이성기 기자
㈜한라, 하이엔드오피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 분양
  • ㈜한라, 하이엔드오피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 투시도. (사진=(주)디허브)부동산 개발업체인 ㈜디허브는 8월 중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13블록 시흥시청 역세권에 지을 예정인 업무시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를 8월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는 고급 오피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학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외관 설계에 다양한 특화 요소를 도입했다. 일단 사무실 층고가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하였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의 경우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 상업시설은 6.4~7.3M 높이,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는 부동산 성공 투자조건을 모두 갖춘 상품이다. 우선 트리플 환승 예정역인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시흥대로를 끼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특히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대곡소사연장선(개통예정시기·2024년)과 신안산선(2025년) 월판선(2026년) 등 3개 노선이 환승하면서 수도권지역의 비즈니스 거점지역을 고루 연결해준다. 시흥시청역에서 경기 부천과 안산을 잇는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소요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또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에리카캠퍼스를 연결하는 신안선선을 통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인천 월곶과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는 서판교까지 20분대면 충분하다. 여기에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나 KTX광명역까지 20~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도권 제1순환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서 서울 강남권부터 인천, 경기 과천 안양 안산 부천 등 30~50분대에 닿을 수 있다.
2022.08.18 I 신수정 기자
“좁은 공간에도 쏙”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출시
  • “좁은 공간에도 쏙”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원바디 세탁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가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 (사진=LG전자)신제품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제품 크기를 줄였다. 가로 600㎜, 깊이 660㎜, 높이 1655㎜로 대형 트롬 워시타워 대비 가로 100㎜, 깊이 170㎜가 줄고 높이는 235㎜ 낮아졌다.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의 용량은 각각 하단 세탁기 13㎏, 상단 건조기 10㎏이다.LG전자(066570)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세탁량이 줄고, 아파트 주방·발코니 등을 확장해 세탁을 위한 공간이 줄어드는 등 고객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컴팩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기 편리하고 천장이 낮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그러면서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디자인과 편리함은 이어간다. 워시타워 가운데 있는 조작판넬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One Body Laundry Control)’을 이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또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유선 연결 없이도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기도 하다.신제품은 LG전자 생활가전 최초로 D2C(소비자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해,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LG전자는 LG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등 전국 48개 주요 지점에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하단 세탁기에 네이처 베이지, 상단 건조기에 네이처 그린 컬러로 구성된 오브제컬렉션 제품과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화이트 색상인 제품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오브제컬렉션 제품 269만원, 화이트 제품 249만원이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통해 세탁과 건조에 대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이달 말 출시한다. (사진=LG전자)
2022.08.18 I 이다원 기자
최태원 회장, 세계청소년핸드볼 우승 대표팀 직접 격려...포상금 전달
  • 최태원 회장, 세계청소년핸드볼 우승 대표팀 직접 격려...포상금 전달
  •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7일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대표팀 축하행사를 가졌다.최태원 회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직접 선수들과 만찬을 가졌다. 아울러 청소년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 1인당 500만원 등 22명 선수단 전체에 총 1억1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특별 선물로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플립4’를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했다. 대표팀은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최태원 회장에게 전달했다.최태원 회장은 “무엇보다 유럽팀을 8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이것이 평소 내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다”고 격려했다.아울러 “선수들이 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최태원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1년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SK 남녀 실업구단 창단,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국내 핸드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2.08.18 I 이석무 기자
조계종 승려 집단폭행 피해자, 가해자 고소…"철저한 수사 요구"
  • 조계종 승려 집단폭행 피해자, 가해자 고소…"철저한 수사 요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계종 승려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들을 고소했다.18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노조원 박정규 씨는 신원이 확인된 봉은사 국장 A스님을 비롯해 3명의 가해자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폭행에 가담한 승려가 1명 더 있다는 주장이다.조혜종 노조원 박정규 씨가 승려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박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4일 봉은사 주차장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일주문(사찰 정문)을 나가던 중 A스님이 피켓을 빼앗았고, 신원을 알지 못하는 B스님과 함께 자신을 일주문 밖으로 밀쳐냈다고 밝혔다. 이어 A, B스님이 일주문 밖으로 몰려와 자신의 얼굴을 2∼3회 때리는 등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스님이 자신의 뒷덜미를 잡고서 얼굴 등에 오물을 붓고 양동이로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현장에는 폭행을 벌인 승려 3명 외에도 종단에서 주요 소임을 맡은 D, E스님 등 승려 5∼6명 중 일부가 욕설을 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박씨는 봉은사 일주문로 앞 폭행 피해현장 및 주변에 대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범죄에 사용된 양동이 및 인분이 묻은 옷가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 성분 분석을 의뢰하라고 경찰에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집단 폭행 전날 1인 시위와 관련해 사전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소문 등을 거론하며 ‘사전 모의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다.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씨는 고소장을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등기로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18 I 이윤정 기자
바이오오케스트라, “에이비엘바이오 버금가는 대형 기술이전 터진다”
  • 바이오오케스트라, “에이비엘바이오 버금가는 대형 기술이전 터진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에 이어 또 다른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이 대규모 알츠하이머 치료제 기술이전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RNA(리보핵산)를 활용해 척수가 아닌 세계 최초 정맥주사(IV) 제형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이다.최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RNA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과 기술이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동경대 의대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친 류 대표는 2016년 10월 바이오오케스트라를 설립했다. RNA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류 대표는 “미국에 있는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는 공식적인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고, 기술이전 규모는 올해 초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와 체결한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ABL301’을 올해 초 기술이전했다. 계약금 7500만 달러 및 마일스톤 4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억6000만 달러 규모다. 류 대표가 에이비엘바이오와 비슷한 규모 기술이전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명확하다. 퇴행성 뇌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고, 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정맥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사진=바이오오케스트라)그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분석까지 하는데 약 1년 정도 소요됐다. 이후 약물을 개발하는 데 3년 정도 추가 소요됐다. 우리가 발굴한 ‘miRNA-485-3p’는 뇌에 악영향을 주는 바이오마커다. 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해 적용했더니 기존 약물들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며 “이후 척수가 아닌 정맥으로 치료물질을 뇌로 전달하는 것과 약효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반감기를 늘리는 것이 숙제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을 표적하는 것이 아닌 죽어가는 RNA 세포를 표적해 기능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척수가 아닌 정맥으로 치료제를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나 앨라일람도 RNA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척수를 통한 형태다. 척수가 정맥을 통한 전달방법보다는 좀 수월하지만,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게 류 대표의 설명이다.류 대표는 “로슈나 앨라일람 등은 척수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척수를 통하는 방식은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하지 않아도 돼 어느 정도 전달이 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RNA는 사람 몸속에서 굉장히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다. 화학적인 변형을 가하지 않는 이상 뇌에 들어가서 반 정도가 사라지는 데 4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우리는 RNA를 정맥으로 척수 전달보다 잘 전달되고 반감기도 90분까지 증가하는 전달체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바이오오케스트라의 사업 모델은 지속적인 기술이전이다.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성과를 내는 선순환 방식을 추구한다. 퇴행성 뇌질환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와 치료가 가능한 물질을 개발했고, 이를 안전하게 뇌세포에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 기술까지 개발해 플랫폼 기술을 완성했다. 플랫폼 기술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는 게 류 대표 설명이다.바이오오케스트라는 미국 모더나 창립멤버인 루이스 오데아 박사가 최고의학책임자(CMO)이자 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현재 전임상 단계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BMD-001’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파킨슨 치료제, 루게릭병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며, 치매 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다.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현재 기술이전 논의를 하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 외에도 2~3개 글로벌 기업들과 치료제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팜(326030)과 지난 1월부터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나선 상태다. 지난 2월 끝난 시리즈 C 투자에서 545억원을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00억원 정도의 투자도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GS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류 대표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플랫폼 기술을 기술이전 하는 게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이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막바지에 와 있는 게 있고, 나아가서는 플랫폼을 통해서 개발된 치료제를 기술이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것이다. 내년 중순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18 I 송영두 기자
유동성이 쌓아올린 사상누각…돈줄 마르자 여기저기 '곡소리'
  • [마켓인]유동성이 쌓아올린 사상누각…돈줄 마르자 여기저기 '곡소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펀딩(자금유치)에 난항을 겪는 기업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업체마다 BEP(손익분기점)을 맞춘다고 임직원들부터 줄이는 추세입니다.”최근에 만난 한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 상황을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뭉칫돈을 우습게 모으던 스타트업 분위기가 몰라보게 변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투자 기조가 보수적으로 변한 상황에서 VC들도 투자를 망설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IPO(기업공개)가 임박한, 기업가치가 수 천억원에 달하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문제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끝 모르고 덩치를 키우던 스타트업 투자가 막히면서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고 있다. 넘쳐나는 유동성에 거침없이 유입되던 투자금이 몰라보게 줄어든 여파다. 후폭풍은 생각보다 빠르게 몰아치고 있다. ‘대박의 꿈’을 안고 스타트업에 합류한 임직원 대상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자본시장에서는 향후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분위기여서 칼바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끝 모르고 덩치를 키우던 스타트업 투자가 막히면서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고 있다. 넘쳐나는 유동성에 거침없이 유입되던 투자금이 몰라보게 줄어든 여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박의 꿈’ 안고 입성한 스타트업…분위기 급변최근 몇 년새 취업준비생과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도, 금융기관도 아닌 스타트업이었다.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와 눈에 보일 정도로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이 성취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 만난 한 AI(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관계자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스타트업 입사를 결정했다. 그는 “대기업 입사보다 스타트업에서 주도적인 업무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회사 성장 때 수반되는 인센티브와 같은 금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꿈의 직장으로 꼽히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VC는 물론 회계·법무법인 가릴 것 없이 스타트업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적지 않았다. 실패를 감안하더라도, 속된 말로 ‘대박’을 위해 장래를 베팅해보겠다는 결심이 많아진 결과였다. 자본시장 분위기도 이러한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였다. 저금리 기조에 넉넉해진 유동성(시중자금)이 공격적으로 투자처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초기 기업에 씨 뿌리듯 자금을 집행하는 한편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거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빈번했다.투자금 대비 수익을 실현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관대함’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 IPO 시장 열기가 역대급으로 치달으며 수 천대 일 청약 경쟁률이 어렵지 않던 상황에서는 그럴 만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시장이 받쳐주다 보니 상장이 유력한 공모주 프리IPO나 시리즈 투자에서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파티는 오래가지 않았다. 물가·금리·달러·원자재 인상이 맞물린 이른바 ‘쿼드러플 인플레이션’ 국면이 올해 본격화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투자자를 골라 받던 스타트업 분위기가 일순간에 가라앉은 데 걸린 시간은 몇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자금난에 대규모 구조조정…혹한기는 지금부터아이러니한 점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던 IPO 기대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점이다. 증시 한파에 공모주 시장까지 덩달아 주저앉으면서 IPO가 수익실현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시드 투자나 시리즈 초기 단계 기업들은 성장 구간이 아직 열려 있는데다 투자 규모도 크지 않아 투자에 나서는 곳이 아직 있다”면서도 “오랜 기간 투자유치를 여러 단계 거치거나 프리IPO에 돌입한 기업들의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좀처럼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를 받지 못해 지분 매각에 나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왓챠’가 대표적이다.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왓챠는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1000억원 규모 프리IPO에서 펀딩에 실패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 투자자들조차 없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설령 IPO에 나서더라도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와 마주한 결과다. 투자유치가 가로막혀 자금난에 허덕이는 스타트업들의 선택은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중견 게임업체 베스파는 투자 유치에 실패하자 지난해 6월 기준 367명이던 직원 수를 지난달 105명까지 줄였다.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도 지난해 말 이후 직원 수를 30% 가까이 줄였다. 왓챠도 21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100명 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대박’을 꿈꾸며 회사에 몸담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 처지에 내몰린 것이다. 왓챠는 임대료 부담에 강남에 있는 본사 이전까지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는 연말까지 본사를 경북 김천시로 옮긴다고 예고한 상황이다.자본시장 안팎에서는 무분별한 투자 난맥상(亂脈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한 VC 심사역은 “예전에 아는 투자사에서 A기업에 투자한다고 하기에 이유를 물은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이 ‘남들도 다 했는데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다’였다”며 “자금이 넉넉했더라도 보다 꼼꼼하게 투자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회사가 지닌 본질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보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아 후속 투자 유치가 사실상 힘들어진 기업들이 적지 않아서다. 투자 혹한기에 자금난이 장기화할 경우 자칫 파산 위험까지 내몰릴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급 임원은 “유동성이 넘쳐나던 상황에서는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지만 지금은 냉정히 봤을 때 아니다”며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투자를 받은 기업들로서는 후속 투자 유치가 힘들어지면서 회사의 존폐기로까지 걱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08.18 I 김성훈 기자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농성 이틀째…경찰, 내사 착수
  •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농성 이틀째…경찰, 내사 착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16일부터 이틀째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및 고공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위법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의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본사 옥상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동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진입해 1층 현관을 봉쇄하고 로비·옥상을 점거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건물 바깥에도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하이트진로 불매를 선언하는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경찰은 현재 1층 로비에 약 60여명, 옥상에 10여명의 조합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방 인력 등도 투입되면서 이날 오후 2시쯤 서울경찰청은 현장을 찾아 현장의 업무방해 정도와 위험성 등을 점검했다.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소주 등 운송을 맡고 있는 물류 자회사 ‘수양물류’에게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하이트진로 본사 앞 도로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2022.08.17 I 조민정 기자
경찰, 한강서 실종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사인은 '익사'
  • 경찰, 한강서 실종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사인은 '익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은 뒤 한강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 52분쯤 한강 압구정 나들목 부근 입수 추정 장소로부터 240m 떨어진 지점에서 2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5일 친구들과 술을 먹은 후 강물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 A씨와 일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쯤 한강 둔치에서 물에 빠져 실종됐다.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남경찰서 실종팀, 한강경찰대, 소방, 헬기, 드론과 수중드론 등을 총 동원해 한강 유역을 합동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물 위에 신체 일부가 떠오르는 것을 강남경찰서 실종팀이 발견,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해 검안을 마쳤고, 지문 감정 등 결과에서 실종된 A씨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검안의 소견은 골절 등 외상이 없는 만큼 익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검 여부는 그간 수사 사항, 유족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다. 실종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친구 중 1명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다른 친구 1명은 A씨를 구하기 위해 한강에 들어갔지만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실종 이후 한강에 들어간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2명, 신고자 1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범죄 혐의로 볼 만한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2022.08.17 I 권효중 기자
광주신세계 “9000억원 투자해 ‘국내 최고 백화점’ 조성”
  • [일문일답]광주신세계 “9000억원 투자해 ‘국내 최고 백화점’ 조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호남권 복합쇼핑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신세계는 기존 점포에 신규 점포를 연결해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해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뵐 계획이다. 건물 설계도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뵌다는 포부다.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신세계)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17일 광주 라다마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표는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세계 최정상급 강남점의 ‘럭셔리’에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초대형’ 위용을 결합한 광주 지역의 새 랜드마크 개발에 나선다”며 “28년간 현지법인으로 함께 성장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기존 광주신세계의 가치를 계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브랜드로 가득 채운 지역민들이 원하는 명소를 가장 빠르게 선뵈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개발 부지 위치와 투자비는 어떻게 되는지△광주신세계 개발 부지의 경우, 이마트 부지 5000평과 그 옆 주차장 부지를 말씀 드린 것이다. 두 부지 모두 광주신세계가 가지고 있어 교통영향평가가 최대 관건일 것 같다. 현재 백화점이 위치한 부지는 (광주신세계의) 소유 부지가 아니며 유스퀘어는 도시 계획에 포함돼 있는 부지이기 때문에 개발하기가 까다롭다. 신규 부지에 건물을 개발한 후 기존 건물과 새 건물을 이어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9000억 정도 투자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땅 값을 제외, 건물과 (예상)인테리어만을 계산한 금액이며 프라퍼티와 합쳐 1조 7000억원이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다.-광주신세계 투자 금액 관련, 광주신세계가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인지.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이 언급됐는데 가능한 일인지△광주신세계는 현재 사내 유보금으로 2500억원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증자, 채권 발행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자금 조달에 대한 부분은 최대 주주인 ㈜신세계와의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에루샤’ 없이 이 규모의 백화점 운영은 불가능하다. 유치하는데 자신 있다.-신세계는 지난 2016년에 복합쇼핑몰을 추진했는데 무산됐다. 6년이 지난 지금 추진하는 이유는△2016년 개발 추진 당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 호텔과 지방 면세점을 포함한 개발은 광주시의 요청에 의해 시작했음에도 시민 단체 등 이견이 있는 단체들의 반대로 좌절된 바 있다. 최근 들어 특히 대전신세계를 통해 복합쇼핑몰 유치가 이슈화 됐으며 그 가운데 광주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에 현재가 가장 적기라고 여겼다.솔직히 지난 달의 경우 백화점이 복합쇼핑몰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복합쇼핑몰은 그 업을 하는 전문 사업자가 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분적인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인 만큼 우리 그룹의 프로젝트에 대해 환영해주셨으면 한다.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전경(사진=신세계)-광천사거리 쪽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했다. 어느 정도 추진이 된 것인지. 현재 이마트 광주점 위치에 호텔이 들어가는 건가.△새로운 백화점은 계획대로 진행했을 시 2026년도에 조감도 상의 점포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의 백화점들이 에루샤를 입점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3년의 유치 기간이 소요된다. 최소 3년간 브랜드 유치를 위해 공간을 비워두는데 광주신세계가 추가 임차한 공간은 영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임차를 진행한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현재 광주신세계가 소유한 B, C 부지 외에도 유스퀘어 부지도 최초에 염두에 두었다. 추가로 확보된 부지는 없다. 유스퀘어 부지도 아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백화점의 부지 활용에 대해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호텔의 경우, 광주 상권의 특성상 여러 개의 특급호텔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 글로벌 호텔 체인 업계에서도 광주 지역 내 한 개 정도의 특급 호텔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현재 전남 방직 부지 내 특급 호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당사의 현재 개발 안에는 호텔은 빠져있다. 이마트 광주점은 잠정 철수 예정이다. 조감도 상으로 보신 건물이 개발이 되면 지하에 다시 입점될 예정이다.
2022.08.17 I 윤정훈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성복임씨 별세, 김학범(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씨 모친상 = 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20분. 02-3010-2000.▲전복수 씨 별세, 전세표(전 벡스코 상임감사) 씨 부친상, 강승아(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씨 시부상 = 16일 오후 9시 40분, 부산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VIP(지하 2층), 발인 19일 오전 5시 30분, 051-607-0111.▲ 김현길씨 별세, 김진웅(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김석(서울개인택시운수사업조합)씨 부친상 = 16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76-7671.▲전용선씨 별세, 천세훈(캡스텍 대표이사)·창훈씨 모친상, 유정아 시모상 =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8일 오전 5시, 장지 괴산호국원. 02-2019-4000.▲강상구(정인합동관세사무소 대표 관세사·전 부산매일신문 경제부장)씨 별세, 김경희(전 부산일보 편집국 부국장)씨 남편상, 강지원(삼성전자 근무)·인선(매일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 16일 오전 11시, 부산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51-607-0292.▲이연재씨 별세, 최정식·기식(예비역 공군 준장)·보식(최보식의언론 대표)·옥식씨 모친상, 김영춘(예비역 육군 소장)씨 장모상 =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 장지 길음동성당묘. 02-2072-2010.
2022.08.17 I 조민정 기자
침수차 1만대 돌파…피해봤다면 이렇게 청구하세요
  • 침수차 1만대 돌파…피해봤다면 이렇게 청구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서울 강남 일대를 비롯해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자동차가 속출하는 가운데, 침수차 피해보상에 대한 보험처리 절차가 주목된다. 보험사들은 관련 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간단한 전화 한통으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알리고 있다.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보사에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차량 건수는 97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수치다. 추정 손해액은 1377억7000만원에 달했다.손보협회 가입 12개사로 확장하면 피해가 접수된 건수는 1만1488건에 달했다. 추정 손해액은 1620억8000만원이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폭우가 쏟아졌던 8일 이후 침수피해 차량 신고가 폭증하고 있다. 피해액도 매우 큰 수준”이라면서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3대 중 1대는 외제차일 정도로 비중이 높아 피해액이 크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피해를 당한 보험 가입자들은 먼저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입돼 있는 경우 보험료 할증 없이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가 침수 사고를 당했거나 폭우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가다가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됐을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다만 홍수로 인한 차량 파손을 피할 수 있었는데 보험 가입자의 실수로 차량이 파손됐다면 보상이 불가능할 수 있다. 창문이나 선루프가 열려 있었다면 보상이 어려워진다. 홍수가 예상된 상황에서 한강둔치 같은 침수 위험지역에 주차했거나 차를 운전했을 경우에도 보상이 불가능하다. 차량이 완전히 파손돼 다른 차량을 구입해야 할 경우, 자동차 전부손해증명서를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서 발급받아 첨부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접수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전화해 침수피해를 신고하면 된다. 직접 차량 조작을 시도하거나 시동을 걸지 말고 차량 위치만 보험사에 알려주면 된다. 이후 보험사가 차량을 견인해 침수피해 조사를 하고 차량 가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전부손해증명서 역시 보험사가 폐차가 필요하다고 진단할 경우 보험사가 발행해준다.한편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금융권에서는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고 보험금 및 카드대금 납입을 유예하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은행·상호금융권은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도 수해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 및 지급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보험금도 조기 지원한다. 카드사들은 수해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금융당국은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 지참해야 한다”며 “다만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8.17 I 김정현 기자
복합쇼핑몰·운전면허시험장…'광주에 없는 것들' 생긴다
  • 복합쇼핑몰·운전면허시험장…'광주에 없는 것들' 생긴다
  • 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 대선 기간 이슈가 된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이 본격화된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없었던 운전면허시험장도 들어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낙후한 지역 인프라의 현주소를 보여줌으로써 수십년동안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몰아준 호남 지역의 민심을 흔들겠다는 구상이었다.결국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는 대선 기간 중 지역의 주요 이슈로 자리매김했다. 대선 5개월여 만에 복합쇼핑몰 유치는 현실화가 됐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신세계그룹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본격 발표한 것. 계획이 현실화하면 복합쇼핑몰이 없던 광주에 ‘스타필드 광주’(가칭)와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며 광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호남지역 단체장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가 트램이나 도로 등 교통망을 연결해주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관점에서 디지털 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 구축을 지원해달라”며 “정부 지원, 민간자본 투자에 힘입어 신속하고 투명하게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챙기겠다”고 화답했다.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아울러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광주에만 없던 운전면허시험장도 오는 2025년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삼각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용도 변경을 통해 4만 210㎡ 면적의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안을 공고했다.국비 약 26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계획이 마무리될 경우 광주 시민들의 운전면허시험장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022.08.17 I 한광범 기자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농성 이틀째… 내일 대규모 집회 예고
  •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농성 이틀째… 내일 대규모 집회 예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16일부터 이틀째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및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현재까지 총 13차례 노사 교섭이 열렸지만, 아직 진전이 없어 점거가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오는 18일에는 공공운수노조에서 1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원들의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본사 옥상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진입, 1층 현관을 봉쇄하고 로비와 옥상을 점거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건물 옥상과 옥외 광고판에 ‘노조탄압 분쇄, 손배 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전원 복직’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경찰은 현재 1층 로비에 약 60여명, 옥상에 10여명의 조합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물 바깥에도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하이트진로 불매를 선언하는 1인 시위 등을 이어가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건물 앞에는 조합원의 추락 등을 대비하기 위한 에어매트가 설치됐다. 경찰과 소방 인력 등도 투입됐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서울경찰청 역시 현장을 찾아 현장의 업무방해 정도, 위험성 등을 점검했다. 1층 유리 문 등을 통해서는 ‘손해배상 취하하라’, ‘살고 싶다’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든 조합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소주 등 운송을 맡고 있는 물류 자회사 ‘수양물류’에게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화물연대는 유가 등의 오름세를 감안하면 운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앞서 이천, 청주, 강원 등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수양물류 소속 100여명 기사들은 재계약이 불발돼, 전날 본사 점거까지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조합원 11명을 대상으로 2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하며 맞대응했다. 또한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12명으로 화물연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계약 해지의 주체는 수양물류이고 불법행위 적극 가담자 12명에게만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며 “유류비 역시 매 분기 인상분이 반영되고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만큼 농성은 장기화할 공산이 있다. 이날까지 화물연대는 사측인 수양물류와 총 13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계약 주체인 수양물류뿐만이 아니라 원청인 하이트진로까지 나서 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18일 오후 2시쯤 하이트진로 본사 앞 도로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하이트진로 고공 농성 사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2022.08.17 I 권효중 기자
이번엔 이슈될까…루미너스, 음악 색깔 확 바꾸고 컴백
  • 이번엔 이슈될까…루미너스, 음악 색깔 확 바꾸고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루미너스(LUMINOUS·영빈, 수일, 스티븐, 우빈)가 음악 색깔을 확 바꾼 신곡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루미너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루미너스 인 원더랜드’(LUMINOUS in WONDERLAND)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멤버들은 “음악 스타일을 180도 바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지 리스닝’ 곡으로 대중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돼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멤버들이 활동에 대한 설렘을 표한 곡은 앨범 타이틀곡인 ‘엔진’(Engine)이다. ‘내가 나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그만큼 세상도 꿈속처럼 자유롭고, 뭐든 해낼 수 있는 원더랜드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파워풀함과 청량함이 뒤섞였다.수일은 “이전 활동곡들은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했다. 이번 곡을 듣고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빈은 “올여름 ‘엔진’으로 활동하며 좀 더 많은 분에게 팀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루미너스 인 원더랜드’는 데뷔 미니앨범 ‘유스’(YOUTH)와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를 잇는 ‘루미너스 시리즈’ 3부작의 완결판에 해당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루미너스는 ‘해피니스 리브스 히어’(Happiness lives here)를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택해 삶의 크고 작은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들을 작업했다. 타이틀곡 ‘엔진’을 포함해 ‘마리오네트’(Marionette), ‘크리쳐’(Creature), ‘유어 오션’(Your Ocean), ‘열대야’(Crazy), ‘파’(Far), ‘홀로그램’(Hologram),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토킹 마이셀프’(Talking myself), ‘레전드’(Legend) 등 10곡이 이번 앨범에 담은 곡들이다.영빈은 “데뷔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돼 뿌듯하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힘주어 했다. 루미너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수일은 “인원이 적은 팀이라는 점을 살려 멤버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우빈은 “그가 항상 라이브로 무대를 해왔는데 큰 이슈가 되지 않 았다”며 “이번 활동으로 ‘라이브를 잘하는 아이돌’이라는 걸 알려 ‘라이브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2022.08.17 I 김현식 기자
하이트진로 "계약해지 기사 12명인데…노조, 130여명으로 호도"
  • 하이트진로 "계약해지 기사 12명인데…노조, 130여명으로 호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틀째 하이트진로 서울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고공 농성 중인 가운데 사측이 “130여명을 집단 해고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점거농성 중인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공공운수노조)하이트진로(000080)는 17일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130여명 집단해고 △이송단가 15년째 동결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자회사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130여명이 아닌 12명”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강원공장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하이트진로는 수양물류가 과격 시위를 벌인 조합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는데, 전체 조합원의 계약을 해지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이트진로는 “계약해지 주체 수양물류는 업무를 전혀 이행할 의사가 없는 협력운송사 1개 업체와 불법행위 적극가담자 12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하지만 나머지 기사 및 협력운송사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계약 이행 및 복귀를 촉구했을 뿐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계약 해지한 협력운송사 소속 차주들 역시 적극 가담자 3명을 제외하고 복귀 의사가 있다면 업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며 “결론적으로 수양물류가 계약을 해지한 인원은 현재 12명”이라고 해명했다.‘15년째 이송단가 동일’ 주장도 반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송단가는 유가연동제 적용, 당시 화물차주들과 원가분석을 통해 유류비(45%), 유류비 제외 비용(55%) 구성으로 책정했다”며 “유가연동제 적용 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14.08% 대비 이송단가(유류비 제외) 인상율은 26.36%이었다”고 전했다.화물연대 조합원 70여명은 16일 오전부터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과 로비 등을 점거 중이다.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왔다. 아직까지 물리적 충돌 등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넷플릭스로 열리는 OTT광고시장, 선점하겠다"
  • "넷플릭스로 열리는 OTT광고시장, 선점하겠다"
  •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광고 구독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닫혔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광고시장이 열리는 셈이지요”12일 서울 강남구 나스미디어(089600) 본사에서 만난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나스미디어처럼 디지털광고에 특화된 업체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월 나스미디어 대표로 선임된 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나스미디어 2.0’을 내세웠다. 미디어랩 회사로 국내 1위인 나스미디어가 한층 더 도약하려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컴퍼니’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OTT광고시장, TV광고시장 지각변동 일으킬 것”이런 상황에서 OTT 광고시장의 개화는 닫혀 있던 TV광고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나스미디어가 한 걸음 더 나가는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박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 TV 광고시장의 80~90%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거래가 이뤄져 왔다”며 “그러나 OTT 광고시장이 열리면 커넥티드TV(CTV)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은 CTV 광고시장이 안착하며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이 자리 잡았다. AI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된 프로그램이 수요와 공급을 맞춰 실시간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TTD)는 이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기업으로 미국 내 거의 모든 CTV 지면에 접근 가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미디어 역시 축적된 디지털 광고 노하우를 새로운 시장에 접목해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기존 TV광고의 효과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는 시청률, GRPs(누적시청률), CPRP(시청률 1%를 올리기 위한 매체 비용)밖에 없었지만 OTT는 누가 무엇을 얼마나 봤고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광고 구매, 효과 측정, 리포팅 등 모든 광고 프로세스가 디지털화될 뿐만 아니라 “나스미디어 디지털관리플랫폼(DMP) 및 KT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타깃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기존 일정 금액 이상의 광고비가 반드시 지출돼야 했던 TV광고와 달리 OTT광고는 노출도 등을 조정해 소액광고가 가능해져 고객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박 대표는 “유튜브 광고는 국내에서 나스미디어가 가장 많이 집행한다”며 “이건 우리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최대 영업익…내년 마케팅 플래닝 툴 제공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나스미디어의 시도는 실적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9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3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규모다. 박 대표는 “KT융합기술원과 협업 중인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광고 낙착률을 높이는 등 광고효율과 트래픽을 최적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전년 대비 50%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문자메시지 기반 폐쇄형 커머스서비스인 ‘케이딜’ 플랫폼 역시 KT가 개발한 DMP가 성과를 내며 오픈율, 전환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내년부터는 미디어 플래닝을 할 수 있는 데이터킷(Data kit)를 고객사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광고주나 대행사에 데이터를 추려 결론을 도출해 제공해줬다면 앞으론 나스미디어가 제공하는 미디어보드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결과 값도 도출할 수 있다. 박 대표가 대표 취임 직후 설치한 마케팅인텔리언센터의 첫 결과물이다.박 대표는 “결과적으로 일하기 좋은 파트너는 나스미디어라고 생각하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7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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