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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바른손 바이어블 나모
  • ◇바른손(+30원, 7800원) =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재료로 전날까지 2일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3일 동안 올랐던 바른손은 이날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오후 들어서는 하락세로 반전, 2시40분께는 하한가로 추락해 강세행진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장 마감 20분여를 남겨두고 갑자기 대규모 사자물량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8400원까지 껑충 뛰었다가 다시 오름폭이 둔화됐다. 거래량은 등록주식수의 3분의 1을 넘는 583만주에 달했는데 전날에 비해 3배 가까이나 많았다. 매도잔량은 30만주, 사자잔량은 47만주로 매수가 더 많았다. 이날 외국인은 바른손을 28만9728주 사들인 반면 1250주만 매도, 22억7000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바른손을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려놨다. ◇바이어블(↑2550원, 2만3950원) = 대규모 납품계약 및 해외진출 추진 재료가 뒤늦게 반영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등록후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바이어블은 지난 25일 조회공시를 통해 미국 및 대만업체와의 합작사업을 추진중이며 국내 업체와도 리튬폴리머전지의 공급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몰텍코퍼레이션과 PDA용 배터리 공급 및 제품 공동개발에 나서는 한편 대만 퍼시픽그룹과는 2차전지의 현지 판매와 함께 합작회사 설립 등을 추진키로 비밀유지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호재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지는 못했다. 25일과 26일에는 각각 500원, 100원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오전 10시30분께 상한가에 진입해 장 종료까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켰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37만주를 기록했으며 상한가 매수잔량은 17만주가 쌓였다. 이날 외국인은 1억2000만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나모(↑2500원, 2만3400원) = 최근 약세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날에는 등록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전됐다. 이는 "나모 웹에디터 4"가 미국에서 세계 최고의 웹 데이터베이스 저작도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전문 네트워크인 CNet.com은 최근 "나모 웹에디터 4"를 세계 최고의 웹 데이터베이스 저작도구로 선정했다고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주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는데 5개 평가항목 가운데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크로미디어의 "드림위버"는 물론 어도비사의 "고라이브 5.0",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론트 페이지 2000" 등 기존의 유명 제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향상은 물론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재료에도 불구하고 주가 움직임은 둔했다. 한참이 지난 오후 2시30분이 돼서야 상한가에 올라섰다. 한때 상한가가 깨지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의 9만6000주보다 크게 늘어난 55만4000여주에 달했다. 총매수잔량 12만주 가운데 상한가 잔량은 4만6000주였다.
2000.10.27 I 문병언 기자
  • 대우통신 피사취부도·정보통신 매각 차질(종합)
  • 한빛은행은 “대우통신이 계열사인 대우중공업이 돌린 어음에 대한 지급결제를 거부하고 피사취부도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지난 4일 교보생명과 대우중공업 등 일부 채권기관들이 대우통신 발행 어음의 지급결제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대우통신이 사실상 융통어음이라는 이유를 들어 지급결제를 거부하고 피사취부도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대우중공업이 대우통신 발행 어음을 교보생명에서 할인해 자금을 융통했고, 교보생명이 이 어음을 대우통신측에 지급결제를 요청한 것이 발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또 대우통신 발행어음 300~400억원 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금중 12억원 정도를 대우통신측에 최근 다시 지급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주식회사 머큐리로 넘기기로 한 대우통신의 정보통신부문 매각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대우중공업은 대우통신이 어음지급을 거부하자 보유 어음금액만큼 대우통신 자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문제는 당초 대우통신 정보통신 부문 매각계약을 하면서 일부 채권자들의 어음에 대한 지급보장을 확실히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을 머큐리에 매각하면서 일부 채권에 대한 보장을 실제로 하지 않아 일부 채권자들이 채권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빛은행과 산업은행은 현재 채권회수 기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용어해설-피사취 부도>피사취는 한자로 "被詐取"다. 남의 것을 거짓으로 속여서 빼앗는 것을 사취(詐取)라고 하므로 피사취는 사취를 당했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결제자금이 부족해서 내는 부도가 아니라 거래상대방(어음 소지인)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도, 즉 어음 지급을 거절하는 것이다. 피사취 부도의 경우 기업이 허위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음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고예치금 명목으로 거래은행의 별단예금 계좌에 예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음 및 수표의 부도사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금부족 및 무거래 (흔히 부도), 사고계 접수 (분실, 도난, 피사취), 위조·변조, 형식 불비, 제시기간의 경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피사취 부도"는 어음 또는 수표 발행의 전제가 되었던 원인관계 (예컨대 물품매매, 차용관계등)의 불이행, 무효, 취소를 이유로 "어음발행인" 이 어음금액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어음(수표) 지금제시인에게 피사취를 이유로 지금을 거절하는 것이다. 피사취 부도 사유는 ①발행인이 사기를 당하여 어음을 발행하였을 때 ②융통어음 관계로 어음을 빌려주었을대 ③어음을 견질용으로 제공한 후 훗날 어음소지인이 어음금 청구를 하였으나 실제 채무보다 어음의 금액이 많을 경우 ④물품공급을 조건으로 어음을 발행하였으나 물품공급이 후에 이뤄지지 않았을 때 등이다. 정당히 지급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지급요구를 거절하는 것이 곧 피사취부도다. 따라서 발행인은 지급할 의사가 없으나 "능력"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 절차로는 어음(수표)금액 전체에 대하여 지급지은행의 별단예금에 사고신고담보금(사고 공탁금)을 어음발행인이 예치해야 한다. 이는 피사취사고 접수를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급"능력"도 없는 발행인이 "피사취"를 남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예치 후 6개월 경과후 제 3자로부터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예치금은 어음발행인게게 반환된다. 은행마다 처리절차에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예치 후 6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피사취소송이 제기된 사실이 통보되지 않을 경우 어음발행인의 요구가 있으면 즉시 반환해야 한다. 금융계에 따르면 피사취를 당한 어음소지인은 어음금 지급청구소송을 낸다. 이 소송은 변호사 선임없이 가능하고 보통 3개월 이내 종료된다.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거의 어음 소지인이 승소하며 승소하면 판결확정증명원을 법원에 신청해 이미 발급받은 판결문에 첨부, 은행에 제출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2000.10.26 I 김병수 기자
  • (특징주)LGT 국제정공 영남제분 한솔신금 등
  • ◇LGT(+500원, 1만900원) = 거래일 3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반면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는 낙폭과대와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의 매수 추천 보고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UBSW는 LGT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해 1670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내년과 2002년에는 각각 1940억원과 33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IMT-2000 컨소시엄과 관련해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LG텔레콤은 오전장 대형주 강세를 바탕으로 1만1300원까지 올랐지만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등 경쟁업체의 하락 전환과 차익매물 출회에 따라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거래량은 전일의 218만주보다 34% 줄어든 162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LG텔레콤의 주가는 가치에 비해 과매도 상태이기는 하지만 시장 전체적인 여건과 정부의 IMT-2000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혼조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제정공(↑310원, 2910원) = 포스코개발과 맺은 6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재료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87만주로 전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제정공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 오전 11시쯤 공시가 나온 이후 주가 수준을 높였고 결국 상한가에 진입했다.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공급계약은 주가에 호재지만 국제정공의 매우 심한 변동성과 3만주에도 못미치는 상한가 매수잔량을 고려하면 내일도 강세를 이어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영남제분(+250원, 7250원) =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매매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널뛰기식 주가 움직임이 지속됐다. 이날 영남제분은 장 종료 1분전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500원 내린 상태였지만 막판에 대량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급반전됐다. 막판에 무려 6만3000주, 8만8000주에 달하는 두번에 걸친 대규모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 영남제분은 최근 또 다시 상한가 행진을 벌이기 시작, 전날 1%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7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오는 24일을 기준일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앞두고 발행가를 높이기 위한 주가관리가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최근의 주가급등으로 이달 초 유상증자 발표 당시 신주 발행예정가는 2040원이었으나 이날 나온 1차 발행가는 3270원으로 50% 이상 치솟았다. 영남제분은 그동안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가 다시 하한가 행진을 거듭하는 등 비정상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6월 초 3000원을 밑돌았던 주가가 8월 말에는 1만7600원까지 급등했으며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 말에는 다시 3000원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200원대에서 7200원대로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내 "도깨비 주식"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한솔신금(+240원, 2390원) 중부리스(+190원, 1890원) = 예금보장한도 확대에 힘입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나 막판 특정세력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대량 매수세에 의해 나란히 상한가에서 10원 모자란 가격으로 마감했다. 한솔신금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종료 직전 2390원의 가격에 1만6000여주의 사자 주문이 들어와 상한가 근처까지 수직상승했다. 1만3000여주는 체결되고 2900여주가 잔량으로 남았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4만9000여주로 막판 한번에 들어온 주문량이 30%에 달했다. 중부리스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장 마감 1분전까지만 해도 하한가 부근에 머물렀으나 6만5000여주에 달하는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3만3500여주가 체결되고 3만1500여주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한가 매도잔량은 8000여주가 남았다.
2000.10.19 I 문병언 기자
  • (특징주) 미주실업 국순당 아큐텍반도체
  • ◇미주실업(↑430원, 4050원) = 지옥에서 천당으로. 대량매매가 이뤄진 가운데 하한가로 출발했던 주가가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날 미주실업은 동시호가 때부터 매물이 나오면서 하한가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대규모 사자주문이 들어오며 낙폭을 줄여 나갔다. 하한가에서만 30여만주를 소화한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10시반께 상승으로 돌아선데 이어 오후 1시께는 상한가에 진입, 막판까지 이를 지켰다. 하지만 상한가 잔량은 7972주에 그쳤다. 이날 거래된 주식수는 무려 164만주에 달했다. 이는 등록주식수 139만주보다도 오히려 25만주가 더 많은 규모다. 미주실업 주식은 박상희 사장이 11%, 채권단이 45%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물량이 나오지 않았다면 데이트레이더간에 얼마나 치고 받기가 치열했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처럼 많이 거래된데 대해 알아보고 있다"면서 "채권단이 지분을 매각했는 지 여부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실업은 지난달 25일 워크아웃을 중단했기 때문에 제3자에 매각하거나 법정관리, 청산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6월 중순 무려 9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던 주가는 이날 연중 최저인 31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순당(↑800원, 7930원) = 전날 30억원의 자사주 펀드 계약을 체결, 주가부양 의지를 표명한 데다 실적호전이 맞물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12시30분께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오후 내내 상한가를 잘 지켰으나 장 종료 직전 갑자기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한가에서 50원 밑돈 가격으로 마감했다. 국순당은 백세주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매출 680억원, 경상이익 18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신규등록종목 강세도 주가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국순당은 등록 직후인 지난 8월24일 1만2000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반의 침체에 휩쓸려 지난달 25일에는 555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아큐텍반도체(↑110원, 1050원) = 한달여만에 첫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초반 만해도 보합선에서 움직였으나 12시30분께 상한가에 진입, 막판까지 유지했다. 평소의 2~6배에 이르는 300만주 이상의 대량거래가 터진 가운데 상한가 매수잔량도 무려 137만여주나 쌓여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아큐텍반도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낙폭과대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나온 것은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이날 장 마감후 열릴 예정인 IR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454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달 25일 770원까지 곤두박질쳤는데 최근의 반등장세에서도 주가는 강한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게걸음을 지속했다. 이처럼 다른 종목에 비해 상승폭이 미미한 것이 매수세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2000.10.05 I 문병언 기자
  • (종합시황)지속된 트리플 강세..되찾은 안정감
  • 자금시장이 연 사흘째 안정된 분위기 속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시와 외환, 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심리 회복으로 발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27일 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 선물지수가 동시에 1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동시에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함께 순매도하고 있는 부분이 유일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증시와 외국인 매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물량과 은행 달러매도로 수급상 환율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투신권의 통안채 매수와 은행의 장기물 매수가 어우러지며 금리 지표를 떨어뜨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 오른 599.31포인트로 600선에 다다랐고, 코스닥지수도 5.03포인트(6.17%)오른 86.57로 마감했다. 또 3시장 수정주가는 1만6720원으로 118원 떨어졌고,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 오른 74.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3원대에 진입하며, 전날보다 5.50원이나 낮은 1113.6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또 채권시장에서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떨어진 8.08%,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5%, 2년물 통안채는 9bp 떨어진 7.85%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는 2bp 떨어진 8.45%로 마쳤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장을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11.71포인트 오른 599.31로 마감했다. 지수는 1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날 개인은 업종과 크게 관계없이 반도체, 금융, 제약주 등을 골고루 매수했다. 막판 매물을 내놓으며 총 7억원 순매도했지만, 지수 상승에는 일조했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와 대형 블루칩을 내다 팔면서 총 384억원 순매도했다. 또 기관은 147억원 순매수했다. 투신은 458억원 순매수한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276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518억원, 매도는 206억원으로 총 312억원 순매수 상태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71억6000만원(43만3000주) 순매도했고, 현대전자를 45억3000만원(29만4000주) 더 팔았다. 또 한빛은행과 신한은행, 데이콤, 미래산업 등을 팔고, 국민은행, SK텔레콤, 삼성증권, 담배인삼공사 등을 샀다. 국민은행을 139만1000주(178억4000만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대형 블루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외국인 매도공세에도 기관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두 종목은 각각 0.75%, 1.97% 상승했다. 또 데이콤은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도 다시 6만원을 회복했다. 그외에도 SK텔레콤, 한전, 한통, 포철 등 모든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 랠리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온 은행과 종금, 기타 제조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총 531개로 하락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1개를 비롯해 총 28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6712만주, 거래대금은 2조1393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도 대량거래와 함께 3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활발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낙폭이 컸던 첨단기술주들은 일제히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늘어났다. 거래소와 선물시장이 보합권을 유지하며 견조한 반등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안정감을 찾았고 상승종목 및 상한가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수는 오후 한때 88.44까지 오르며 9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경계매물이 나오며 소폭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5.03포인트(6.17%)오른 86.57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3일간 10.11포인트(12.71%)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4개를 포함해 520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53개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의 활발한 시장참여로 거래량은 2억3807만주, 거래대금은 1조3999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수는 사상최다였고 거래량은 9월들어 가장 많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국내기관과 개인은 13억원과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기업 제조업종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기업은행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했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다음도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 3인방이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첨단기술주들은 전종목이 상승하는 초강세를 시현했다. 특히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신규등록주 가운데는 LG텔레콤이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장원엔지니어 국순당 오리엔텍 단암정보통신 한빛아이앤비 오공 씨엔씨엔터 솔고바이오 솔빛미디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의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3시장은 초반 오름세로 출발, 추가상승의 기대감을 보였으나 중반들이 일부 종목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장 종료를 앞두고 낙폭을 줄였다.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수정주가는 1만6720원으로 118원 떨어졌다. 이날 거래규모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면서 소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은 1만주 감소한 66만주, 거래대금은 8000만원 증가한 5억7000만원이었다. 선물시장이 오전 약세를 극복하고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장중 내내 매수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4000계약에 가까운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다. 이는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지수는 1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 오른 74.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사흘연속 급락, 지난주말보다 21원이나 낮은 1113원대에 진입했다. 오후장 초반 1112.80원까지 급락한 뒤 한동안 반등세를 보이기도했으나 결국 밀려드는 달러공급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초부터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달러매도가 어우러져 1114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1112.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국책은행들의 정책적인 달러매수세와 은행권의 저점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반등하기도 했지만, 막판 다시 하락세를 타며 전날보다 5.50원이나 낮은 1113.6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383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61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32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작아 송금용 달러수요가 외환시장에서 환율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월말을 맞아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이 시장을 압도하며 전반적인 공급우위 장세를 이끌었고 역외세력도 꾸준히 달러매도에 나섰다. 반면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환율안정을 위한 정책적 달러매수가 오후장들어 환율하락세를 막는 역할을 했다. 역외세력은 오후장 중반 달러매수에 나서고 일부 은행들이 달러매수에 가세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1114원대에서 국책은행의 강력한 환율안정 의지가 엿보였지만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결국 환율을 1113원대로 떨어뜨렸다"며 "월말까지 남은 이틀동안 환율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국이 급격한 원화절상에 대해 불편해하는 기색이 뚜렷하다"며 "당국의 안정의지로 볼 때 하락폭은 크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투신권의 지속적인 통안채 매수와 일부 은행의 장기채 매수로 3일째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투신 MMF에 편입된 2년이상 국고채가 잠재 매물로 대기하고 있고 집중적인 통안채 매수에 따른 에너지 소진 등으로 오후들어서는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장초부터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2년물 통안채 4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2bp 낮은 7.73%에 거래를 시작해 7.71%, 7.70%를 차례로 깨뜨리고 7.69%선까지 내려왔다. 3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떨어졌다. 2000-10호의 경우 8.11%에서 시작해 8.08%로 떨어졌고 2000-12호는 장내시장에서 8.10%에 소량 거래됐다. H은행 등 장기채 비중을 줄여왔던 기관들이 3년, 5년 국고채를 매입할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하락속도에 가속이 붙었고 국채선물 가격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오후들어 통안채 매매가 주춤거리는 대신 국고채가 다소 활기를 찾는 듯했으나 수익률 추가하락에는 실패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떨어진 8.08%, 3년물 회사채는 2bp 떨어진 9.05%, 2년물 통안채는 9bp 떨어진 7.85%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는 2bp 떨어진 8.45%로 마쳤다. 12월 만기 국채선물은 오전장 중반 일부 시중은행이 장기채권을 사들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통안채를 시작으로 장기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선물가격은 상승세를 탓다. 오전장 중반 98.5포인트선을 넘어선 12월 선물은 98.55포인트, 98.60포인트를 차례로 돌파했다. 오전마감 무렵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98.5포인트대로 다시 떨어졌으나 오후들어서는 98.55포인트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12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0.22포인트 오른 98.56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8072계약으로 전날보다 1000계약정도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611계약 늘어난 9387계약을 기록했다.
2000.09.27 I 이정훈 기자
  • (특징주)우리별텔레콤 동양매직 영남제분 등
  • ◇우리별텔레콤(↑870원, 8140원) = 장 마감 직전까지 하락을 보이던 주가가 막판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단번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이날 우리별텔레콤은 하락으로 출발,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종료 1분전까지도 7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2시59분44초에 5만여주에 달하는 상한가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에서 마감됐다. 3만7000여주가 상한가에서 체결되고 1만1819주가 상한가 매수잔량으로 남았다. 단 한방에 내림세였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이다. 막판 상한가에서 거래된 물량은 이날 하룻동안 거래된 7만7739주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같은 막판 대량 매수주문은 모 은행에서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 물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별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외환은행과 15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의 경우 하루중 매입할 수 있는 물량이나 호가범위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다. ◇동양매직(↑660원, 6240원) = 전날 장 막판 18주 단위의 매수주문이 연달아 나온데 대한 회사측의 반응이었을까? 이날 동양매직이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20만주 취득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처럼 상한가에 올랐다. 전날 마감을 앞둔 10여분 동안 발음하기에 따라 욕설을 나타내는 18주씩 끊은 매수주문이 22차례나 나왔었다. 이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투자자가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되기도 했다. 회사측도 이같은 주주들의 심중을 헤아렸는 지 자사주 취득이라는 주가부양의 의지를 보이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시가 나왔는 데도 강한 탄력을 받지 못하다가 마감 10분전에야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67만8000여주로 전날보다 50%정도 많은 물량이 터졌으며 상한가 잔량도 3만3000여주에 그쳤다. ◇영남제분(↑4100원, 3만8650원) = 단기 급등후 급락세를 지속하다가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영남제분은 미국 카길사와 공동으로 제분업의 북한 진출과 함께 대규모 벤처투자 이익을 재료로 급등세를 이어갔던 종목. 지난 6월1일 2만8300원이었던 주가는 이후 연일 뜀박질하면서 8월22일에는 16만4500원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과도한 상승 때문인 지 매물이 터져나오며 하락으로 반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전날에는 3만4550원까지 추락했다. 주가가 거의 급등전 수준으로 되돌아 온 것. 이 과정에서 15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한 14일이나 주가가 내렸으며 무려 10일은 하한가를 맞는 참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조정이 너무 컸다는 인식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닥시장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안한 "널뛰기 주가"에 대한 경계심 때문인 지 여전히 상한가로 마감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께 진입했던 상한가가 수차례 무너지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크게 늘어난 51만여주였으며 상한가 잔량은 1만2000여주였다. ◇엔씨소프트(↑10600원, 10만1000원) = 엔씨소프트가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폭락장 속에서도 3000원 오르는 저력을 보이더니 20일 반등장에선 가볍게 상한가에 진입해 10만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9492주였으며 상한가 잔량 10만5135주를 포함해 매수잔량이 16만주에 달했다. 오전 9시40분을 지나면서 상한가에 진입해 이후 한차례도 흔들리지 않고 이를 지켜내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온라인 게임에 기반한 확실한 수익모델, 성공적인 해외진출, 외국인 선호도의 증가세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액 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경우 동시 접속자수가 지난 6월 4만5000명에서 9월 현재 6만6000명으로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대만과 체결한 라이센스계약을 통해 수익의 30%를 로열티로 지급받기로 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시장장악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장중에 엔씨소프트가 지난 7월 대만에 진출한 리니지 게임을 통해 두달만에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뉴스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점칠 수 있는 호재다.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3주간 2.9%로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지수가 무려 10.6포인트(10.7%)나 폭락했던 지난 18일에도 2만4000주가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대우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현재 코스닥 공모 때 유입된 자금과 함께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을 합쳐 6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충분한 유동자금으로 신규사업 진출이나 관련업체의 M&A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적정가격은 11만8000∼17만8000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제약(↓7200원,5만3600원) = 상승장세 속에서 주가가 시장흐름과 거꾸로 움직여 하한가까지 밀렸다. 거래도 극히 부진해 평균 3만∼4만주에 이르던 거래량이 이날은 345주에 불과했다. 서울제약은 최근 침체장에서 이상 급등했던 종목중의 하나였다. 특별한 재료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9거래일간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중 상한가가 8번이었다. 이 와중에서 2만6000원이던 주가는 7만200원까지 무려 170%나 수직상승했다. 이날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차익매물로 상승탄력이 떨어진데다 시장이 반등하면서 관심권에서 멀어져 거래가 뚝 끊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00.09.20 I 문병언 기자
  • 유로/달러, 또 최저치 경신..85.25센트
  • 유로가 달러에 대해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1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일 종가인 86.49센트에서 하락한 85.4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유로는 85.25센트까지 밀리며 최지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유럽중앙은행과 분데스방크가 적극적으로 유로를 매수하면서 87.00센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ECB가 매수세로 나섰음에도 역시 대세를 반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래자들사이에서는 ECB가 유럽시장이 종료될 때 까지만 개입할 뿐 미국 시장에서는 대책이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됐고 이후 유로는 85.25엔을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알프레드 브로더스가 “유로 추락은 큰 문제이며 생존력에 의문을 갖게한다”고 말한 것도 유로추락을 부추켰다. 또한 베어스턴스가 4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한 것도 악재였다. 달러/엔은 전일 종가인 107.57엔에서 하락한 107.2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107.75엔까지 올라 23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영국거래자들의 매도세로 유지하는데는 실패했으며 107.20엔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다. 유로/엔도 유럽장 초반에는 93.53엔까지 올라 9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달러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91.64엔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는 93.02엔.
2000.09.16 I 김태호 기자
  • (특징주) 웰컴기술금융 제이스텍 동화기업
  • ◇웰컴기술금융(+40원, 1270원) = 장 막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종료 5분전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하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종료 5분동안 매도주문은 끊긴 채 대량의 매수주문이 집중되면서 3%이상 오르는데 성공했다. 마감전 5분 동안 유입돼 체결이 이뤄진 사자주문량은 22만여주로 이날 전체 거래량 74만주의 25%를 넘었다. 매도잔량은 25만여주인데 반해 매수잔량은 2배인 49만여주에 달했다. 이처럼 막판 사자주문이 대거 몰린 것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외자유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웰컴기술은 5000만달러에서 최고 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외자유치 작업을 벌여왔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16일까지 재공시키로 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웰컴기술이 경영권을 확보한 씨티아이반도체를 세원텔레콤에 재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차익을 예상됨에 따라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씨티아이반도체 재매각은 전날 이미 시장에 알려진 것이어서 이날 마감 직전에 대량의 사자주문이 나온 점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제이스텍(↑510원, 4810원) =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제이스텍은 이날도 약세권에서 맴돌다가 오후 2시 이후 매수세력이 대거 들어오면서 상승으로 반전한데 이어 장 종료 1분을 남기고 상한가에 진입했다. 전날보다 2배 정도 늘어난 18만3000여주가 거래된 가운데 상한가 잔량은 2만4000여주였으며 총매수잔량은 18만여주에 달했다. 제이스텍이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그동안 하락폭이 너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등록 이후 강세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 2월말에는 최고 4만72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최근에는 10분의1 수준인 4000원대로 주저앉은 것. 전날에는 장중 최저치인 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스텍은 컴퓨터 그래픽보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액은 235억원, 순이익은 8억원을 올렸다. ◇동화기업(+100원, 6800원) = 유원건설 자회사인 대성목재의 인수가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동화기업은 한국계인 인도네시아의 코린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대성목재를 1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동화기업 주가는 오전 11시30분께 상한가 부근인 7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영향으로 시장이 큰폭으로 내리자 덩달아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겨우 전날보다 소폭 오른 가격으로 마감했다. 대성목재의 지분 75%를 보유한 유원건설의 경우 곧바로 상한가에 진입한 것과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 관계자는 "대성목재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나는 데 반해 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당장 막대한 인수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00.09.15 I 문병언 기자
  • 세원/텔슨 등 단말기업체 투자비중 축소-UBS워버그
  • UBS워버그증권은 국내 핸드셋 메이커에 대한 종합 리포트를 내고 단말기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UBS워버그증권은 이의 근거로 1)국내 단말기 수요가 올해 27% 감소되는 데 이어 내년엔 4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는 점 2)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을 줄이기위해 신규 가입자를 더이상 받지 않겠다고 언급한 점 3)이동통신업체들보다 단말기업체들의 할인율이 더 높으며 4)보조금의 부활이 논의되고는 있으나 현시점에선 여전히 어려워보인다는 점 5)수출시장 역시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포화상태라는 점 등을 꼽았다. UBS워버그증권은 이에따라 세원텔레콤과 팬텍에 대해선 보유(HOLD)를,텔슨전자에 대해선 비중축소(REDUCE)를 각각 추천했다. UBS워버그증권의 세 업체에 대한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세원텔레콤=연간 430만개의 단말기 생산해 SK텔레콤에 공급하고 있는 단말기업체.내수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비텔콤과 몇건의 주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목표가격 8000원. ◇팬텍=모토롤라에 OEM 공급하고 있는 단말기 제조업체.다른 단말기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내수 수요 감소에 영향받고 있으며 차별화를 위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목표가격 7200원. ◇텔슨전자=연간 생산능력이 480만대에 이르는 단말기 제조업체.모토롤라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노키아와 CDMA단말기 분야에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목표가격 7000원.
2000.09.13 I 이의철 기자
  • 현대정공, 컨테이너 국내 생산 종료-2년간 160억손익호전 기대
  • 세계 제1위의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현대정공이 컨테이너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 국내 생산을 종료한다. 현대정공은 30일 울산 냉동 컨테이너공장에서 냉동 컨테이너 생산 종료 기념행사를 갖고 컨테이너 생산의 완전 종료를 선언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는 앞서 스틸 컨테이너를 중국에 있는 광동 및 상해공장에서 생산해왔으며, 울산의 냉동 컨테이너 설비를 최근 기술제휴계약을 맺은 중국의 상해승사 컨테이너 업체로 이전해 멕시코 하이멕스 공장과 함께 냉동 컨테이너를 생산토록 했다. 현대정공이 국내에서 컨테이너 생산을 종료키로 한 것은 지난 90년대 들어 저임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잠식해온 중국 업체들 때문. 게다가 국내에선 컨테이너를 많이 사용하는 경공업 제품의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또다른 배경이다. 회사측은 “따라서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경영부담을 덜어내고 내실경영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아라고 강조했다. 현대정공은 냉동 컨테이너 설비 매각 및 영업활동 지원에 따른 기술료와 부가적인 효과 등으로 앞으로 2년간 160여 억원의 손익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현편 현대정공은 지난 77년 울산 공장에서 컨테이너를 첫 생산, 현재는 90여 개에 달하는 선사 및 리스사에 공급해 왔다. 또 세계최초로 컨테이너 250만 TEU를 돌파하는 등 세계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컨테이너 업계를 주도해 왔다. 지난 23년간 생산한 컨테이너는 20피트 기준으로 266만대. 이는 전세계 공급량의 30%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며 이를 한 줄로 쌓으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600배에 이른다. 회사는 컨테이너 생산종료를 기념, 30일 마지막으로 생산되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 컨테이너 역사자료집, 마지막까지 생산에 공헌한 사원들의 단체사진, 지금까지 개발했던 냉동컨테이너 사진, 컨테이너 생산에 기여해왔던 역대 임직원의 약력, 남기고 싶은 이야기등이 담긴 자료를 담아 영구 보전키로 했다.
2000.08.29 I 문주용 기자
  • (분석)워크아웃 오너 모럴해저드 유형
  • 다음은 금감원 특검결과 나타난 워크아웃 오너들의 도덕적 해이 유형을 정리한 것이다. ◇도덕적해이 유형 <기업주 및 해당업체> △사례 1 = 기업주가 증자대금 등의 마련을 위해 회사앞 부동산 매각의 방법으로 회사자금 수혜. -A계열 계열주가 본인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5차례에 걸쳐 선수금 23억원(매각금액의 90%이상)을 받아 이를 장기간(2년이상) 사용 -계열주는 당시 공시지가(평방미터당 20만원)보다 65%높은 수준인 33만원에 부동산을 매각. 선수금중 13억원은 다른 계열사 증자대금 납입자금으로 사용. -토지를 매입한 계열사는 현재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토지소유권은 미이전 상태임. 하지만 계열사는 2001년부터 이 토지에 아파트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증자대금이 계열사 자금으로 납입되어 증자에 의한 자금수급상황 개선효과 전무. -B계열 계열주 및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은 소유토지를 계열사에 매각(86억원)하면서 계약금 60억원, 중도금 17억원을 받음(소유권 미이전 상태) -매각금액(평방미터당 21만1000원)은 매각당시 공시지가(2만7000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계열사의 부동산 매입사유는 아파트건설 부지용이지만 현재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 -이같은 계약금은 매매가의 70%로 통상 부동산 거래시 지급하는 계약금(매매가격의 10%내외)에 비해 과다. -계열주 회장은 계약금 60억원으로 계열사 중자대금을 납입한 것으로 추정. △사례 2 = 기업주의 회사자금 및 어음 부당 사용. -C계열 계열주는 계열사 인수와 관련, 피인수회사 전사주의 보증채무 170억원을 면제해주기 위해 계열사 명의의 어음을 전사주에게 제공 -계열사는 어음만기일에 어음을 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계열주의 개인적 거래에 회사자금 유출. -D계열 계열주가 계열사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차입하여 사적용도로 사용. -현재 계열주는 잔금 36억원(이자 7억원 포함)을 상환할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 △사례 3 =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관리 미흡. -E사의 해외현지법인 미수금(6월말 현재 1400만달러)에 대한 채권회수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등 자금관리 미흡. -F계열의 현지법인 청산관련 대금(5600만달러)중 일부자금(2700만달러) 사용내역 미확인. △사례 4 = 기업주의 개인판단 또는 친분관계 등으로 관계회사에 대여해준 자금의 부실채권화. -5개사의 관계사 대여금 2141억원중 약 1399억원 회수 불능 예상. 이중 기업개선작업 추진이후 지원분은 37억원. △사례 5 = 기업주 또는 대주주가 기업개선약정상의 사재출연 기피. -워크아웃 계속추진업체 44개사중 사재출연하는 경우는 19개사(1336억원)이이지만 사재출연이 총자구계획(11조 4217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 -사재출연 미이행 업체 : 동아건설, 한창. -특히 모 기업주의 경우 퇴진시 부동산 등 개인재산을 회사에 증여키로 하고 재산처분위임장을 채권은행에 제출하였음에도 그 이후 인감을 변경하는 등 회사측의 소유권 이전 요구를 거부. △사례 6 = 채무재조정업체 기업주들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따른 책임의식 결여. -채무재조정 18개사중 기업주가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기업은 8개사(동아건설-최원석, 동국무역-백욱기, 맥슨전자-윤두영, 진도-김영진, 세풍-고병옥, 충남방적-이준호, 신우-권병화, 아이즈비젼-김종석)에 불과. -고합(장치혁) 가을 및 갑을방적(박창호) 신원(박성철) 삼표산업(정도원) 서한(김을영) 등 6개사의 기업주는 공동 또는 각자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 참여. △사례 7 = 기업주 등이 당해기업과 관련없는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일부 기업주 등의 경우 다수의 사회단체 직함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외활동에 과도하게 참여. △사례 8 = 채권금융기관 사전동의 없이 신규사업을 시행하거나 자금을 집행.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기업개선약정’ 또는 ‘업무분장 및 전결규정’ 등에 의거 주요한 사업시행 및 일정금액 이상의 자금집행시 채권금융기관(경영관리단)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대우전자 동아건설 우방 신우 아이즈비젼 등 5개사는 이를 미이행. △사례 9 = 위장계열사 소유. -협력업체에 전도금 등의 형태로 자금지원하면서 동사의 주식을 담보로 취득하고 협력업체 주식을 여타 협력업체 및 타인명의로 명의신탁하여 위장지분 취득. <경영관리단> △사례 1 =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경영진 및 실사기관에 대하여 1차 기업개선작업 실패에 관한 책임추궁 미흡. -채무재조정 18개사중 8개사의 경영진(기업주)만 경영일선에서 퇴진. -9개사에 대해서만 윤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중 7개사의 실사기관에 대해 제재 조치(갑을 갑을방적 신우 등 3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향후 실사대상 선전대상에서 배제, 진도 동아건설 세풍 충남방적 등 4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책임회계사 주의환가 또는 경고조치). -신호제지 신호유화 동양철관 맥슨전자 동국무역 신원 삼표산업 아이즈비젼 고합 등 9개사의 채권금융기관은 윤리소위원회 미개최. △사례 2 = 대상업체에 대한 경영평가 미흡. -대상업체 경영평가시 평가위원이 채권금융기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평가의 비효율성 내재. -평가결과 부진시 경영진에 대한 조치(경고서한 발송이나 경영진교체 및 해임권고 등)도 규정내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루어지는 등 미흡(갑을 갑을방적 동국무역 우방 진도 등 5개사의 채권금융기관). △사례 3 = 사외이사 등 경영진 추천과정의 투명성 미흡. -경영진 추천시 경쟁절차 없이 채권금융기관 퇴임인사를 추천하는 등 투명성 결여. -채권단 추천을 통해 선임된 채권금융기관 출신 사외이사 65명중 38명(58.5%)이 단독후보로 추천, 추천위원회 미개최 사례도 8명(12.3%). △사례 4 = 경영관리단의 자금관리 미흡. -인감을 회사에서 관리(세풍 신동방 신호 진도 등 4개사)하고 있거나 과다한 자금관리용 통장(신동방 24개, 우방 53개, 신호 18개)을 사용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관리 저해. △사례 5 = 경영관리단 경비집행관리 미흡. -경영관리단의 운영경비를 일괄배정받아 구분없이 사용하거나 지출결의 절차없이 집행하는 등 경비집행관리미흡(고합 ㈜대우 등 2개사 경영관리단). △사례 6 = 계약직 경영관리단장의 점유비중 과다. -경영관리단장 36명중 계약직이 11명(30.6%)에 달함. -동국무역 신호계열(3개사) 맥슨전자 서한 세풍 아이즈비젼 충남방적계열(2개사) 쌍용자동차 쌍용계열(2개사) 동방생활산업 및 대현의 경영관리단장. ◇조치계획. △기업주 및 해당업체. -국세청에 명단과 도덕적해이 유형을 통보하여 세무조사 의뢰(사례 1,2,3,4).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법·비위사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입증될 경우 사직당국에 고발. -여타 관련사례에 대하여는 채권금융기관이 해당기업앞 이행 및 주의 촉구 등으로 필요한 조치 시행. △위장계열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여 정밀 조사토록 의뢰. △채권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여 문제점이 시정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대상 = 워크아웃 계속 추진 44개사(조기종료대상 32개사는 제외) ◇점검목적 =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여부를 조사. -대상업체와 기업주 및 채권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 -경영관리단 업무처리의 적정성(자금관리상황, 경비책정과 집행업무 적정성) -기업개선작업 약정사항 및 자구계획 이행상황.
2000.08.22 I 조용만 기자
  • 현대차 등 대우증권 모닝브리핑(8일)
  • 다음은 대우증권의 모닝 브리핑과 뉴스 관심주의 내용입니다. ◇완성차업체 상반기 실적추정 1)기아차(0027)= 상반기 매출 4조 8천억(69.2% 증가), 순이익 826억(흑전) 자동차의 내수판매가 1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 수출은 26만대로 21% 증가. 2000년 매출액 11조 4천억(44% 증가),경상이익 5천억(174% 증가)을 목표. 그러나 당사는 매출 9조 6천억, 경상이익 4천억으로 예상. 투자의견 장기매수이며 적정주가는 9,000~10,000원 2)현대차(0538)= 상반기 매출 8조 4,700억(40% 증가), 계열분리에 따른 주식매각 처분손실이 1,100억 발생하여 순이익 3,100억, 투자의견 매수이며 적정주가는 2만원대 목표 ◇한국타이어(0024) - 상반기 매출 3% 증가한 6,310억, 경상이익 28% 증가한 296억으로 추정 - 대체용 타이어판매 21.2% 증가->판매단가가 수출단가보다 50% 비싸며 매출 비중도 작년 20%에서 23%로 늘어남 - 2000년 3월이후 원재료인 천연고무 안정세, 수출단가 3~6% 인상, 작년 100 억의 적자를 보였던 중국공장 50억 적자로 줄어들 듯 - 포드사와 연간 150억 규모의 직수출 계약 추진->픽업트럭의 정식납품업체로 선정됨을 의미 -투자의견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 ◇뉴스 관심주 1)신일철, 산은 보유 포철지분 2.46% 매입 예정 2)메디슨 "합병설은 잘못된 소문" 3)로커스, 코아텍인수價 시가의 43% 불과 논란 4)삼성전자, 우리사주 매물 주의보 5)정보보안시장 급팽창 "유망" 6)LG전선, 광케이블 공급부족 수혜전망 7)코아텍자금마련...김형순사장 로커스 지분처분가능성따라 주가 약세 8)비트컴퓨터" 매수추천 유지...쟈딘플레밍증권 9)삼립산업 "GM에 부품납품 확정안돼" 10)맥슨전자, 워크아웃 종료설 사실무근 11)SK 텔레콤 상반기 순익, 연초 분석치보다 저조 12)세화, 관리종목 탈피 소문 13)아이인프라 유무상 증자 결의 14)SKT,수급부담/제휴 지연..연중 최저치 15)이루넷,美사와 외자유치등 협의중 16)벤트리,美 전지회사와 기밀누설방지협약 17)에스넷,삼성SDS에 90억원규모 네트워크장비 공급 18)일동제약 "워크아웃졸업 지연" 19)쌍용정보 "국방부사업 이달말쯤 결론"
2000.08.08 I 이정훈 기자
  • IMF 금융부문 합의문(전문)
  • Ⅰ. 금융부문 구조조정 1. 금융시스템 전략 □ 금융그룹의 설립 촉진을 위하여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관한 법안을 제출함. (2000.9.30) ㅇ 동 법안에서는 금감위가 최소자본기준·거액여신한도의 준수 등 연결기준에 의한 감독을 포함하여 금융지주회사 및 자회사에 대한 효과적 통합감독을 실시할 수 있게 함. ㅇ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및 관계회사는 금융기관 및 금융기관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으로 제한함. ㅇ 또한 은행의 동일인 소유한도를 회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금융지주회사가 이용되지 않도록 함 □ 예금보험공사는 2000.12월에 만료되는 전액보장 예금보험을 부분보장 제도로 전환되기에 앞서 예금보험제도를 검토하였음. (2000.12.31) ㅇ 예금보험공사는 보험재원의 정부의존을 종료할 수 있도록 보험요율을 조정하며 ㅇ 장기적 목표는 보험비용을 납세자보다는 부보대상 금융기관에서 부담하도록 함. 2. 정부소유 일반은행 □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에 따라 이루어진 정부의 일반은행에 대한 관여(involvement)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포함한 전략을 발표함. (2000.7.15) (i) 은행 재무제표(accounts)가 채권재조정여신·워크아웃여신 등 잔존하는 자산건전성 문제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는 시장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 (ii) 해당은행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소유 우선주의 상환 (iii) 출자자본의 상환능력이 증명된 이후에 조흥, 한빛 등 대기업여신을 취급하는 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배적 지분과 제일, 외환 등에 대한 정부의 소액지분을 매각하겠다는 방침 □ 서울은행의 새로운 경영진은 도이치은행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사에 기초하여 서울은행 민영화방안을 준비함. (2001.3.31) □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동안에도 은행들은 전적으로 상업적 베이스로 운영되며 정부는 일상적인 경영업무에 관여하지 않음. (계속) 3. 일반은행 및 종금사 □ 모든 은행은 적어도 8%의 최소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여야 하며 2000.12월까지 자기자본비율을 10%까지 제고하도록 권장됨. (계속) 4.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의 투입 □ 정부는 자산관리공사(부실채권정리기금)와 예금보험공사가 적정재원을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금융구조조정에 필요한 충분한 공적자금을 조성함. (계속) ㅇ 이를 위해 (i) 자산관리공사의 매각자금, (ii) 예금보험공사의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기타자산의 매각자금, (iii) 자산담보부증권의 발행을 시행함 ㅇ 양 공사의 자체노력 및 금융기관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수자금이 장래 필요수준에 충분치 못할 경우에 한하여 정부는 국회의 추가차입승인을 요청함 ㅇ 정부는 양 공사의 업무와 양 공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전적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함 □ 공적자금은 부실금융기관의 원활한 청산을 위한 경우와 취약하지만 회생가능한 은행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범위내에서 사용되어야 함. 공적자금 사용이 수반되는 구조조정은 다음 경우에 한하여야 함. (계속) ㅇ 금감위가 승인한 민간부문의 자본확충(recapitalization) 및 합병의 경우로써 기존 또는 신규 주주 및 (또는) 여타 관계인으로부터의 자본참여(capital contribution)가 수반되고, 적정한 손실분담(burden sharing)이 있는 경우 ㅇ P&A (Purchase & Assumption) 거래의 경우 ㅇ 은행이 체제적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크거나 예외적인 경우로서 경영진 교체와 완전감자를 전제로 정부의 직접적인 자본참여가 시행된 경우 □ 은행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하여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제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금감위가 인정하지 않은 은행에 대해서는 자산관리공사(부실채권정리기금)의 부실자산 매입, 증자참여 또는 어떠한 수단에 의해서도 공적자금이 지원될 수 없음. (계속) 5. 투신(운용)사의 구조조정 추진 □ 정부는 MMF를 제외하고는 시가평가를 하지 않는 모든 펀드에 대하여 신규수탁을 금지함. (2000.7.1) □ MMF는 신탁재산의 평균 만기가 짧고 투자적격유가증권 등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음. 100억원을 초과하는 MMF는 외부감사 대상이 되며, MMF의 시장가치는 분기별로 금감위에 보고됨. (계속) □ 금감위는 2000년말까지 장부가펀드의 잔존자산이 최소화되도록 투신(운용)사의 장부가펀드 축소를 유도함 (2000.12.31) □ 투신(운용)사는 운용중인 모든 펀드에 대한 시장가치를 분기별로 금감위에 보고함. (2000.7.1부터) □ 한국·대한투신의 경영관리와 민영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양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동안에도 상업적 베이스에 의하여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보장함. (2000.9.30) 6. 투신(운용)사에 대한 지배구조 및 감독강화 □ 개정된 증권투자신탁업법에 의거 투신(운용)사는 경영진이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준법감시인을 임명하여야 함. 수탁고가 6조원이상(총수탁고의 75%)인 투신(운용)사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를 두어야 하고, 소규모 투신(운용)사도 자발적으로 이러한 제도를 채택하도록 유도함. (계속) □ 금감위는 투신(운용)사와 관계회사간의 잠재적인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펀드매니저가 투자자의 이익만을 위하여 펀드를 운용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수탁회사(trustees)를 처벌함. ㅇ 투신(운용)사는 시가평가 펀드의 시장가치뿐만 아니라 각 펀드의 운용전략과 투자방침을 투자자에게 공시함. 금감위는 펀드매니저의 성과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가 투자자에게 공시되도록 유도하며 개별 펀드에 대한 연례 외부감사 결과가 투자자에게 공시되도록 요구함. (계속) 7. 생명보험사 구조조정 □ 금감위는 대한생명의 민영화를 목적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함. (계속) □ 1998년에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 생보사를 제외한 모든 생보사는 1999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점진적으로 EU 지급여력기준을 충족하여야 함. (계속) □ 1998년에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 생보사는 2000년 12월까지 EU 지급여력기준을 충족하여야 함. (2000.12.31) □ 요구된 지급여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PCA)를 부과함. (계속) 8. 보험사의 자산운용 기준 □ 보험사는 총자산의 30% 이상을 주식으로 보유할 수 없음. 단일주식(issuer) 및 차주의 여신한도를 규제하는 위험관리규정을 시행함. (계속) □ 보험사는 총자산의 15% 이상을 부동산으로 보유할 수 없으며, 총자산의 5%를 초과하는 단일물건(one property)을 보유할 수 없음. 2000년 6월말 현재 5%를 초과하는 단일물건을 보유한 보험사는 그러한 자산을 계속 보유할 수는 있으나, 총자산의 5%를 초과하게 하는 자산을 신규 취득할 수 없음. (2000.6.30) □ 보험사는 비보험계약자(nonpolicy holders)에 대하여 총자산의 40%를 초과하여 대출할 수 없으며 동 한도는 점진적으로 감축될 것임. 비보험계약자에 대한 대출에는 일반은행에 적용되는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적용함. (2000.7.1) 9. 금융기관의 계열회사 및 주주와의 거래 제한 □ 금감위는 금융기관의 계열회사 및 주주와의 거래를 제한하기 위해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관련 법률과 규정을 검토함. 법률, 규정, 감독관행에 포함될 주요 원칙들은 다음과 같음. (계속) ㅇ 주주와 관계회사에 대한 모든 대출은 독립적인 당사자간 거래 원칙(arm"s length)하에 이루어지며, 대출기관의 재원은 건전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시장조건(market terms and conditions)으로 이루어졌음이 증명되어야 함. ㅇ 고유재산과 고객재산간 거래는 금지되며 금융기관은 고객재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없음. ㅇ 관계회사간 또는 금융기관과 주주간의 모든 금융거래는 시장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산으로만 거래되어야 하며 시장가로 이루어져야 함. ㅇ 모든 관계자 거래는 감사를 득한 회계감사보고서에 공개되어야 하며 금감위, 주주, 그리고 펀드의 수익자에게 보고되어야 함. 10. 일반은행, 종금사, 특수은행, 개발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 □ 금감위는 바젤위원회의 핵심 준칙 및 기타 국제감독기구의 최선의 기준에 근접시킬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함. (계속) □ 금감위는 워크아웃여신을 포함한 채권재조정여신이 재조정된 조건을 반영하여 적절히 할인된 후, 채권재조정의 필요성을 초래하는 취약점 및 차주의 협약이행 능력에 관한 모든 불확실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미래채무상환능력을 감안한 건전성분류(Forward Looking Criteria)에 따라 적절히 충당금이 적립되도록 함. 이에 따른 추가충당금은 2000.12월말 이전까지 적립되어야 하며 종금사의 경우 2001.3월말 이전까지 적립되어야 함 □ 채무와 교환된 주식 및 전환사채는 매각 및 시장성의 제약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평가함. (계속) 11. 특수·개발은행 □ 특수·개발은행에 대하여 일반은행의 경우와 같이 건전성 감독 및 보고 규정을 제정함. (2000.7.15) □ 특수·개발은행도 일반은행에 적용되는 회계기준에 따라 연결기준에 의하여 재무제표를 공표하도록 하며, 동 재무제표는 유수한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도록 함. (계속) 12. 거액 여신한도 □ 일반은행, 종금사, 특수·개발은행의 20% 및 25% 한도 초과분은 합의된 일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축함. (계속) □ 또한,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거액여신 총액을 자기자본의 500%로 감축함. (계속) 13. 공시, 감사 및 회계기준 □ 재경부, 금감위, 한국회계기준위원회 및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의 회계관행이 국제회계기준(IAS)에 전적으로 부합되고 추가적 개선필요사항이 다루어질 수 있도록 공시, 감사, 회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함. (계속) □ 감독당국이 은행의 잠재적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제출 보고서를 개선해 나감. 특히, 채권재조정시 은행에 초래된 손실은 재조정 시점에서 인식되어야 함. (계속) Ⅱ. 기업부문 구조조정 1. 기업구조조정 협약 및 워크아웃 □ 워크아웃 기업의 재무적 측면의 안정성외에 해당 기업이 충분한 구조조정 및 건전한 재무구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ㅇ 금감원은 채권금융기관이 각 워크아웃 조건에 따라 워크아웃 MOU(예: 자산매각 및 구조조정계획, 추정현금흐름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효과적으로 점검하도록 함. ㅇ 금감원은 워크아웃기업이 워크아웃 MOU에 명시된 영업실적 또는 자구노력목표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채권금융기관이 경영진 교체, 추가 금융지원 중단, 워크아웃 재협상, 법정관리 신청 및 보유지분 매각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실행되도록 함. 2. 대우 구조조정 □ 금감원은 금융기관이 대우계열사의 재무적 측면의 안정성을 회복하고 다음사항을 달성하도록 함. ㅇ 시기적절하고 투명한 대상 계열사의 매각 및 분사화 ㅇ 회생가능성이 없는 사업의 종결 또는 청산 ㅇ 기타 필요한 구조조정 및 워크아웃 MOU의 충실한 이행 3. 4대 재벌 등 재벌개혁 □ 금감원은 2000년 7월에(이후 정기적으로) 공표되는 1999년도 연결 및 결합재무제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함. 연결 및 결합재무제표는 재벌의 전반적 재무구조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임. 채권금융기관은 재벌계열사에 대한 여신 건전성 분류시 연결 및 결합재무제표를 추가적으로 고려할 것임. 동 재무제표가 개정된 회계 및 감사기준을 준수하는 지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준수하지 못하는 기업과 감사인에 대하여는 적절하게 조치함 □ 금감원은 30대 재벌을 대상으로 하여 이자부담수준, 수익성, 단기차입비율 및 부채비율 등의 재무지표에 기초한 신용위험평가와, 모든 비금융관계회사의 대차대조표를 기초로 한 반기별 점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채권금융기관에 제시함. 핵심업종에 대한 집중여부도 점검사항에 포함됨. (i) 부채비율이 당초 합의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ii) 신용평가결과가 평균이하인 경우 (iii) 채권금융기관에 대한 약정불이행 또는 거액손실이 발생한 경우, 해당 그룹에 대한 재무구조개선계획(Capital Structure Improvement Plan: CSIP)이 요구됨. 재무구조개선계획의 점검은 재벌의 재무구조개선계획 미이행시 금융기관에 의한 시정조치의 시행을 포함한 1999년말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부합되어야 함. 동 시정조치에는 강제퇴출, 법정관리 또는 파산신청 및 워크아웃 등이 포함됨. □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동일인 차주 및 동일그룹에 대한 여신한도를 감축하고 관계자 여신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시행함. 재무공시는 시장규율을 정립하기 위해 엄격하게 시행되어야 함. 4. 채권재조정여신의 평가 및 충당금 적립 □ 채권단의 워크아웃 지분(interest in workout companies) 매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금감원은 워크아웃 여신에 대하여 표준적인 FLC 기준을 적용하여 충당금을 적립(은행은 2000.12.31, 종금사는 2001.3.31부터 시행)토록 하고, 2∼20%의 충당금을 적립토록 하는 잠정적인 예외조치는 종료함. 채무와 교환된 주식 및 전환사채는 매각 및 시장성의 제약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평가함. 5. 재무투명성 및 책임경영 □ 회계, 감사 및 공시에 대한 기준 및 제도는 크게 개선되었으며 향후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음. ㅇ 1999년 개정된 한국회계기준을 발전시켜 모든 회계기준이 국제회계기준(IAS)에 부합하도록 하고, 개정된 회계기준 적용시 실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실무지침을 개발함. ㅇ 회계보고·감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재무제표의 허위공시에 대한 상장법인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함. ㅇ 이사회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감사기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장법인의 경우 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최근 도입된 제도를 준수시킴.
2000.07.14 I 조용만 기자
  • 신우공업 워크아웃중단 결정못해(상보)
  • 한빛은행 등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단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아웃 조기종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채권단간 이견으로 부결처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중단여부에 관한 각 채권금융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주관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기업구조조정 협약은 채권금융기관 75%이상이 찬성하거나 반대할 때만 의안을 확정할 수 있는 의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신우공업의 워크아웃 중단안건도 75%이상이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아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 더 재의결을 추진할 수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부 채권금융기관이 기권해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면 된다"며 "다시 결의를 추진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공업은 작년 1월 27일자로 채권금융기관인 한빛은행등과 기업개선작업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98년 10월 한국바이린과 사업양도계약을 체결해 99년 1월 1일 기준으로 평택공장 등을 양도하고 임가공업만을 하는 회사로 남았다. 신우공업은 올해 부천공장 토지, 건물 및 잔여 기계장치 등을 매각해 채무보전에 사용키로 했다. 채권단은 임가공사업만으로는 계속기업으로 남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동안 워크아웃중단을 추진해왔다. [장기채권 보유현황] (단위:천원) 한빛은행 23,650,000 대신증권 3,500,000 대우증권 2,500,000 한미은행 760,479 하나은행 3,301,813 동화리스 389,033 대신팩토링 3,000,000 현대종금 4,262,684 한불종금 1,653,160
2000.07.12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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