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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원팀 증명한 최상목 100일…총선 후 진짜 성적표 ‘대기’
  • 尹과 원팀 증명한 최상목 100일…총선 후 진짜 성적표 ‘대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김은비 기자] 윤석열 정부 경제팀 2기 수장을 맡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6일 취임 100일 맞는다.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로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지만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에 내수부진도 여전하다. 정치권이 던진 재원 대책이 없는 공약에 대통령실이 주도한 감세 정책까지 받아든 상황에서 총선 이후가 최 부총리의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기재부장관 시원하게 양보” 尹 공개 칭찬 받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님이 시원하게 양보해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 기업·근로자 모두에게 전액 비과세를 결정한 최 부총리를 언급하며 던진 공개 칭찬이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에서 기재부 수장으로 바로 이동한 최 부총리는 취임 100일 대통령실이 주도한 경제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윤 대통령과 ‘원팀’임을 증명했다. 실제 최 부총리 취임 이후 기재부는 대통령실 주도로 발표한 다수의 정책을 충실하게 후방지원하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백지화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강화 △임시투자 세액공제 일몰연장 △밸류업 지원을 위한 법인세 인하 및 배당소득세 경감 등의 정책 모두 기재부에서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의 강도 높은 물가안정 지시 후인 지난달 18일, 최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를 언급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3월부터 유류세 인하 연장을 시행한지 20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이후의 유류세 인하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유류세 인하는 수천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다만 이를 두고는 기재부 내부서도 우려가 나온다. 경제정책의 중심을 잡아야 할 기재부가 대통령실 요구가 합당한지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한다고 전제한 뒤 어떻게 할지만 고민하는 것 같다는 걱정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월 사과 작황 현황 및 저장 물량을 파악하고자 충북 보은군의 과수거점 APC 사과 선별장을 방문해 사과 선별·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수출·고용호조 속 물가·내수침체 우려…부담금 개편 성과 최 부총리 취임 후 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은 16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50.7% 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한국은행은 2월은 더욱 경상수지 흑자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 안정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민생과 직결된 물가다. 1월초 2%대였던 물가는 사과 등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인해 2·3월 연속 3.1%를 유지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응에도 불구하고 3월 사과·배는 전년 대비 80% 이상 올랐다. 유가·환율까지 불안해 기재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서 예고한 ‘물가상승률 2%대 조기진입’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최 부총리가 예고한 ‘3월이 연내 물가 정점’이 되지 않으면 다른 경제과제는 추진동력을 상실할 우려도 있다. 고물가로 소비 위축 등 내수회복이 더딘 것도 무거운 과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리스크로 인해 위축된 건설경기 회복도 쉽지 않은 문제로 꼽힌다. 성과도 있다. 22년 만에 ‘숨은 세금’으로 불리는 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해 91개 부담금 중 36개를 폐지·감면했다. 이를 통해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이 낮아져 국민·기업 부담이 약 9000억원 경감되고, 항공요금에 포함된 출국납부금도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4000원 인하된다. 부담금 개편은 관련된 수많은 부처를 설득한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성과다.내부적으로는 최 부총리의 최대 강점을 ‘소통’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최 부총리는 취임 100일간 무려 35회의 현장방문(18회) 및 전문가 정책협의(17회)를 진행했다.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도 홍대에서 소상공인을 만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2월 사과수급 점검을 위해 방문한 농가에서 ‘농업용으로 사용 중인 지게차가 산업용으로 분류돼 세금문제 등 애로가 많다’는 민원을 듣고 즉각 국토부 협의해 개선하기도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총선청구서 어떻게 해결할까…최상목 “기재부의 시간온다”전문가들은 최상목 경제팀의 진짜 성적표는 총선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본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쏟아낸 수십조원 규모의 공약과 함께 여당과 대통령실이 주도한 감세정책까지 모두 총선 이후 기재부가 해결할 숙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출범부터 강조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해야 하기가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물가 상승의 우려로 인해 상반기에 올리지 못한 공공요금 등은 총선 이후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최 부총리 역시 총선 이후를 ‘기재부의 시간’이라고 예고하며 단단히 준비하는 분위기다. 실제 총선 이후에는 5월 재정전략회의, 7월 세법개정안 발표 등 굵직한 기재부 현안이 이어진다. 아울러 최 부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총선 이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현재 여소야대 정국으로 인해 법 개정이 필요한 대부분의 경제정책이 시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총선 이후에도 의석지형이 변하지 않는다면 기재부 숙제는 더욱 커진다. 실제 기재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 중 소비대책인 △상반기 카드 소비 증가분에 대한 20% 공제 △노후차 개별소비세의 70% 한시 인하 등은 1분기가 다 지났음에도 법 개정이 안돼 시행도 못하고 있다.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재부는 총선 후 여야가 요구한 수많은 재정·감세정책을 소화하고 아울러 재정건전성도 지키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최 부총리의 진짜 성적표는 총선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조용석 기자
“환자 곁을 지킬 때 의사가 비로소 의사다”
  • “환자 곁을 지킬 때 의사가 비로소 의사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대정원확대는 정치적 협상의 주제가 아닌 인간의 생명과 관련한 문제로 그 어떤 위대한 가치도 생명 앞에 우선할 수 없다.”시민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4일 성명을 통해 의사들이 직역 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는 행보를 즉시 중지하고 전공의는 환자 곁으로, 의대생은 강의실로 돌아가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처가 북적이고 있다.이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방안 발표 이후 두 달 흐른 현재 시점까지 여전히 전공의 집단이탈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결정이라며 환자 곁을 저버린 의사집단의 주장은 국민에게 그 어떤 공감대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국민이 의사를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중한 것은 그들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도 그들이 공부를 잘해야만 하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도 아닌,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준 데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뜻이었다”고 말했다.최근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2세 아이의 물웅덩이 익사사고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지역의료 현실’과 ‘필수의료 인력부족’이라는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봤다. 이들은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병원과 의사를 찾아 뺑뺑이를 돌다 길에서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찬성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대립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의사 인력의 확충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문제의 해결을 위한 출발선이다. 이 출발선 딛고 나가야지만 인기과 쏠림 문제 해소,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수가 보상, 가치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강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마주할 수 있다. 지금은 더 이상의 갈등을 멈추고 개혁의 과제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 의료소비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가 아니라 의료 정상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며 국민이 의사를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는 그 이유에 맞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공의들은 하루빨리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고 의과대학 교수들과 의대생은 강의실로 복귀하여 시대적 소명 앞에 실질적 의료 소비자인 국민의 뜻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의료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으로 대표되는 의료소비자와 정부, 의료계가 화합하기를 간곡하게 바란다”고 썼다.
2024.04.04 I 이지현 기자
포스코인터, 해외 6개국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 포스코인터, 해외 6개국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해 혜택을 받는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대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해 참여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2022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은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 개의 바이어들과 90여 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비밀유지계약서(NDA) 및 양해각서(MOU)를 맺을 수 있었다. 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참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무 교육과 일대일 역량 컨설팅을 수행함과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협업 플랫폼을 론칭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사업 아이템 홍보의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이에 더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작년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만 총 433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원이 집행돼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4 I 하지나 기자
배우 장동윤, 첫 일본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 배우 장동윤, 첫 일본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 장동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동윤이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 ‘J-Day’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달 31일 도쿄 유락쵸 요미우리홀에서 장동윤의 첫 일본 팬미팅이 열렸다. 장동윤의 팬미팅 타이틀 ‘J-Day’는 장동윤의 이니셜 JDY를 의미하기도 하고, 일본을 뜻하는 J이기도 하다. 현지 팬들을 처음 만나는 오늘을 기념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감미로운 오프닝곡 ‘SUN’을 부르며 팬미팅의 서막을 올린 장동윤은 ‘작은 사랑의 노래’까지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이어갔다. 곡 선정 역시 미리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져 감동을 안겼다.이어 진행된 ‘2024 장동윤 드라마 어워즈’를 통해 팬들이 어떤 작품으로 장동윤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1위는 62%의 전폭적인 지지로 ‘녹두전’이 차지했다. 장동윤이 과부촌에 숨어든 주인공 ‘전녹두’라는 남장여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모래에도 꽃이 핀다’ 순서로 일본 팬들의 사랑을 얻었다.장동윤은 ‘고민해결’ 코너에서 팬들의 고민을 듣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는 등 보다 가까이에서 팬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사인볼을 선물하고, OX게임에서 이긴 팬들과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동윤의 하루’ 라는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일상을 엿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동윤 스토리’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 배우 데뷔 시절 사진까지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보며 공감하고 뭉클한 감정을 나눴다.마지막으로 장동윤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즉석 질문에 정성껏 답변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 전체 기념 촬영을 한 것은 물론,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듬뿍 담은 편지 낭독으로 J-Day는 마무리되었다.장동윤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운신의 폭 좁은 한미그룹, PEF 손잡으면 경영권 위험
  • 운신의 폭 좁은 한미그룹, PEF 손잡으면 경영권 위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회장 측에 승리했지만, 오너 일가의 상속세 문제 해결 방안은 여전히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형제 측이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상속세 문제는 해결될 수 있지만, 사모펀드가 형제 측 지분은 물론, 송 회장 측 지분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 그 대가로 형제의 경영권을 보존해주는 방식으로 결국 한미그룹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KKR을 재무적투자자(FI)로 끌어들이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기본적으로 KKR이 한미사이언스(008930) 지분을 확보한 후 임종윤 형제의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형태다. KKR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물론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과도 지분 매수를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상속세 문제는 해결...지분 매각은 불가피한미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을 잡게 되면 상속세 문제는 해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 타계 후 2020년 말 한미그룹 오너 일가는 약 50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부과받았다. 송영숙 회장이 약 2200억원, 임주현, 임종윤, 임종훈 삼남매가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상속세를 내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오너 일가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각자 지분을 담보로 대출 등을 받아서 분납 제도를 활용해왔다. 작년까지 절반 정도를 납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남은 금액이 여전히 2000억원이 넘는 수준이고, 당초 3월 4회차 납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송 회장 측에서 4월로 미뤄둔 상태라 당장 상속세 납부를 위해 수백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대 책임이 필요한 상속세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종윤 형제 측이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을 잡을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신동국 회장 측이 먼저 글로벌 사모펀드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사모펀드 측에서는 신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면 단숨에 임종윤 형제 측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여기에 경영권을 보장하고 임종윤 형제 측의 지분 일부와 소액주주(16.77%) 지분 공개매수 등을 통해 다수 지분을 확보한다면, 한미그룹은 사모펀드가 핸들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업계는 물론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이런 시나리오가 상당히 실현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다만 지분 매각에 대해 임종윤 형제 측은 공식적으로 “지분 매각은 없다”라고 언급한 상태고, KKR과의 접촉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은 지분 매각은 없을 거라던 임종윤 형제 측의 주장은 지켜내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특히 오너 일가의 지분 대부분이 담보 대출로 묶인 상황에서 지분 매각이 불가피 할 경우 매각 규모는 더욱 커져 사모펀드가 손쉽게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그림도 나올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사모펀드 측이 임종윤 형제 측의 경영권을 보장한다고 해도 매출 및 주가 등의 옵션을 걸 가능성도 높아 형제가 경영권을 지속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업계 관계자는 “한미그룹의 M&A 건은 상속세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따라서 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와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은 오너가 일부 지분의 엑싯을 전제로 해야 가능한 얘기”라며 “그게 아니라면 단순 경영권을 갖기 위해 우호세력을 데려오진 않을 것 같다. 담보 대출도 어려운 상황에서 상속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든 지분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어머니는 알고 있었다...최상 시나리오는 SI 유치임종윤 형제 측은 50조 티어라는 글로벌 한미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주주들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을 잡는 순간 그 약속이 이뤄지지 않으리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는 사모펀드는 차익 실현이 목적이기에 한미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에는 크게 기여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송 회장이 주총 전 마지막 소회를 밝히면서 임종윤 형제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송 회장은 이미 형제 측이 해외 펀드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송 회장은 “두 아들은 그룹의 승계 또는 자기 사업 발전을 위한 프리미엄을 얹은 지분 매각에 관심을 더 기울였다”며 “장남과 차남은 OCI와의 통합을 저지한 후 일정 기간 경영권을 보장해 준다는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해외 자본 속성상 그들은 한미 철학보다는 자신들의 수익에 혈안이 돼 한미그룹 가족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일부 사업부 매각과 신약개발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미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송 회장이 마지막 소회를 통해 예견했던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물론 공식적으로 임종윤 형제 측은 사모펀드와의 접촉과 지분 매각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한미그룹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글로벌 제약사를 전략적 투자자(SI)로 끌고오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업계 관계자는 “가정이긴 하지만 한미그룹에 가장 좋은 그림은 SI가 메인이 되고, FI가 자금줄 역할을 맡아서 경영권은 넘기지 않고 신주 발행을 통해 일부 지분만을 확보하게 끔 하는 것이다. 특히 SI가 글로벌 제약사가 되면 가장 좋다. 자금 집행도 분할해서 한다면 경영권 문제 없이 한미그룹이 그리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까지 고민하고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사모펀드와 손을 잡으면 상속세를 해결되지만, 임종윤 형제 측이 그동안 강조했던 지분 매각, 한미그룹을 절대 넘기지 않겠다는 등의 얘기가 다 거짓말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다만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측은 구체적인 부분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상속세 납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본인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코리그룹을 활용할 수도 있다. 매출이 5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만큼 이를 통해 담보대출, 상장을 통한 재원 마련 등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송영두 기자
아이유 측, 티켓 부정거래 근절 위한 '암행어사 제도' 개선 약속
  • 아이유 측, 티켓 부정거래 근절 위한 '암행어사 제도' 개선 약속[전문]
  •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가 콘서트 티켓 부정 거래 판정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팬의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자 사과 입장을 내고 개선을 약속했다. 3일 온라인상에서는 아이유 팬 A씨가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A씨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최근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티켓을 예매했다가 부정 거래자로 분류돼 예매 취소 및 팬클럽 영구 제명 조치를 당한 데 대한 억울함을 표했다. 암표를 구매한 것이 아닌 친구가 예매를 도와준 것인데 부정 거래자 취급을 받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소속사 측에 소명 절차를 여러 차례 거쳤으나 끝내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배부받지 못했고, 이후 환불 절차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보호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는 이른바 ‘암행어사 제도’를 통해 티켓 부정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소속사는 이날 낸 장문의 입장문에서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린다”면서 “팬분들께서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제언해 주신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 △청소년증 발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 관객의 입장에 있어 확인 절차 완화 △소명 절차 매뉴얼 고지 △멜론티켓 고객 CS 응대 개선 등 따끔한 질책을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해당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더 나은 방안 마련을 위해 당사,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 끝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입장문 전문. ED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서울 단독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이슈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팬분의 게시글에 대해 멜론티켓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모두 전달받아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게시글 내용에 대해 당사를 비롯한 멜론티켓과 공연팀 모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치느라 발표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공연 이전 상황]지난 1월 25일 서울 공연 티켓 선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됐고, 일반 예매 일자와 본 공연을 앞둔 상황까지 당사의 공식 메일을 통해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습니다. 그중에서 SNS 채널인 X(구 트위터) 화면 캡처가 첨부된 메일이 인입됐습니다.해당 제보 내용은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하다는 문구와 함께, 정확한 공연 일시와 구역-좌석 번호가 표시된 이미지였습니다. 여기서 ‘용병’이란 의미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입니다.앞서 멜론티켓 예매 페이지 내 ‘부정 티켓 거래 방침 안내’라는 제목으로 1) ‘본 공연은 예매자 본인이 직접 예매 후, 관람하셔야 하며 대리 예매 시도 및 양도의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 제공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이용될 수 있으며 부정 티켓 거래로 간주될 시 해당 예매 건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의 내용을 사전 고지한 적 있습니다.위의 내용이 사전 공지가 됐으므로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이 논의한 끝에 1차 소명 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이에 팬분은 1차 소명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티켓팅했으며, 당시 너무 흥분한 상황이라 자신의 친구가 대리 입금을 해줬다.”라는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때 무통장 입금은 가상 계좌로 진행하기에 예금주와 실 입금자 이름이 상이해도 부정 거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어 해당 팬분은 예매 번호만 노출된 이미지가 포함된 SNS 업로드 내역을 함께 보냈으나, 인입된 신고 제보 자료에는 좌석 정보가 노출된 이미지였으므로 서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또한 1차 소명 자료에 해당 팬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분의 아이디를 태그 한 정황이 있는데, 당사가 제보받은 최초 X 계정 아이디와 일부 일치했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담당자들이 함께 해당 자료들을 검토했으나, 문제 해소의 결정적 요인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정확히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멜론티켓에서 팬분에게 온라인상 캡처 이미지 게재 여부 회신을 포함한 2차 소명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온라인상 게재 여부를 함께 묻는 것은 팬분이 보내오는 이미지와 제보받은 파일이 일치하면 사실상 도용으로 판명하기 때문입니다.팬분은 2차 소명에서 친구분 X 계정에 “직접 갈 거라 표 거래한 적 없습니다. 거래 사이트에서 저 자리가 보이면 무조건 사기다”고 남겼던 이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미지를 게재한 시점이 1차 소명 자료를 발송한 후였으며, 내용 역시 제보와 상이한 부분도 있어 시기상 소명 자료로 인정할 수 없었으나, 곧바로 취소 처리하기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이 재논의한 결과, 한 명의 팬분이라도 의도치 않게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면 안 되기에, 우선으로 소명 해제한 뒤 현장에서 추가 판단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후 아래 문자를 보냈습니다.당시 발송된 문자는 “고객님께서 예매하신 <2024 IU H.E.R. WORLD TOUR IN SEOUL> 관련하여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소명 내용 확인되었으며, 소명 절차 마무리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본 공연은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추가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리며, 본인이 아닐 경우 티켓 수령 및 공연 관람 불가한 점 부탁드립니다.”고 적시됐었습니다. 이는 가급적 현장 확인 절차에서 특이 사항이 없다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게 정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공연 당일 및 이후 상황]3월 3일 2회차 공연 당일, 티켓 부스에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예매한 분들과 별도로 추가 소명이 필요한 분들을 분류해 공연팀 담당자가 개별 응대했습니다. 위 문자 내용대로 대면으로 추가 확인을 하고자 관계자가 팬분에게 예매 번호, 연락처 확인 후 인증서 요청 등 지침대로 질문했습니다.담당자가 ‘대리 티켓 여부’를 묻는 말에 팬분은 “친구가 대리로 잡아준 것이 맞다.”고 2~3차례 시인했습니다. 현장은 팬분 외에 다른 팬분들이 옆에 자리하고 있었고, 당사자가 인정했기에, 당초 특이 사항이 없다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하려 했던 상황이 의미 없게 됐습니다. 팬분은 “그러면 공연 환불은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질문했으나, 공연 당일 환불은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전 공지가 여러 차례 올라갈 때부터 기재됐기에 이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공지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했으나, 팬분께서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니 녹음하겠다고 밝히신 뒤 관계자와 얘기하다 공연장을 떠났습니다.서울 공연 2회차를 마친 후, 팬분이 3월 6일 멜론티켓 CS 문의를 남긴 사실이 내부로 전달됐습니다. 모든 관계자가 회의한 끝에 “전액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3월 14일 팬분으로부터 재차 문의가 왔는데, 티켓 수령 불가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알기 전까지 환불해 줄 것을 중지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20일에는 이전 문의와 관련해, 팬분에게 티켓 수령 불가 사유에 대한 안내 회신을 했습니다. 뒤이어 팬분은 “당시 야근 중이었기에 무통장 입금을 할 수 없어 친구가 대신했다.”라며 기존에 밝힌 것과 다른 사유를 전하며, 추가문의 사항과 자신의 환불 계좌를 알려왔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이를 논의하고 최종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회신이 늦어졌습니다.마지막으로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당일 취소된 해당 자리는 현장에서 다시 판매되지 않았으며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누구도 지인에게 양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당일 좌석의 실물 티켓도 출력 원본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당사는 다년간 예매처 사이트 및 공식 채널을 통해 부정 거래 티켓 적발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적시하고 있으며, 공지문을 띄우고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소명 및 응대에서도 내부 가이드 지침에 따라 대했기에, 실무자 개인의 판단은 있을 수 없고 이번 상황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타임라인대로 열거한 위의 내용이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일명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더불어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립니다.당사는 팬분들께서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제언해 주신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1) 청소년증 발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 관객의 입장에 있어 확인 절차 완화 2) 소명 절차 매뉴얼 고지 3) 멜론티켓 고객 CS 응대 개선 4) 암행어사 제도 등 따끔한 질책을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해당 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추가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단시간에 개선안을 발표하기 어려운 점은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모두가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더 나은 방안 마련을 위해 당사,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04.03 I 김현식 기자
현대차, 공익성심사 받아야…KT 1대주주 해프닝, 거버넌스 이슈로
  • 현대차, 공익성심사 받아야…KT 1대주주 해프닝, 거버넌스 이슈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민연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KT 지분을 매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1대 주주가 됐다. 현대차그룹이 KT(030200)의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지만 규제 부담은 지게 됐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이번 사태가 소유분산기업 KT에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1·2·3대 주주 간 지분율 차이가 3%도 되지 않아 언제든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주주 가치 향상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통신비 인하 요구→주가하락→국민연금 지분 매각정부의 통신비 인하 요구로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KT는 국민연금이 KT 주식 288만4281주(1.02%)를 매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KT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1.02%포인트 감소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분율(7.89%)을 밑돌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4.75%+현대모비스 3.14%)이 KT의 1대 주주가 된 것이다.이에 대해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국민연금이 미래 수익 극대화를 위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KT의 성장성 등을 조금 낮게 평가해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 일상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문제는 통신사 경영에 관심이 없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KT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점이다. 주식토론방 등에선 KT의 사명을 현대차 제네시스를 빗댄 ‘제네실수통신’으로 바꾸자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현대차 공익성심사 받아야…전기통신사업법 맹점도현대차 그룹은 지난 2022년 9월7일 KT와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음을 알렸다. 당시 지분 스왑은 KT 자사주 7500억원(7.7%) 어치를 현대차 4456억원(1.04%)·현대모비스 3300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분 투자 목적을 ‘사업협력을 위한 단순투자’라고 공시했다.이후 현대차는 KT의 사외이사 후보로 곽우영 전 현대차 차량 IT개발 센터장 부사장을 추천하는 등 두 명의 이사 선임에 관여했으나 주요 주주로서 의견을 제시한 것에 불과했다.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이제 과기정통부로부터 통신사 대주주로서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두 가지 절차가 있는데 공익성 심사 신청은 한 달 안에 KT든 현대차든 해야 하고, 최대주주 변경 인가 신청은 현대차만 대상인데 이 부분은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되려는 의지가 있느냐에 따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회사의 지배 구조에 관한 법률에는 비자발적 최대주주라도 반드시 인가를 받게 돼 있지만, 전기통신사업법은 주인이 있다는 것이 전제이므로 이 부분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유분산 기업 KT, 거버넌스 안정화 힘써야전문가들은 이 사태를 해프닝으로 보면서도 소유분산기업 KT가 마주한 현실을 보여주는 만큼 거버넌스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는 “지금 시점에서 KT에 주인(최대주주)을 찾아준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지분구조보다는 소유분산기업 KT의 지배구조 논란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 확보와 이사회 중심의 경영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참호구축 논란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지금부터 대표이사(CEO) 후계자 승계 정책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근본적으로 KT는 지배주주가 없어 정권이 변할 때마다 외부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지배주주를 찾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중장기수익과 배당을 목표로 투자하고, 주주 감시도 활성화되면 지배구조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현아 기자
토스뱅크,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홈페이지 새단장
  • 토스뱅크,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홈페이지 새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토스뱅크가 새롭게 달라진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토스뱅크 상품 정보에 더해 금융 소비자들의 일상 속 금융 고민을 해결할 콘텐츠를 담아 리뉴얼 오픈했다. 토스뱅크 홈페이지가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 단계 확장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뱅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리뉴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제 고객들은 토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엄선된 최신 금융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된 토스뱅크 홈페이지는 ‘요즘 금융 이슈’와 관련된 한층 높아진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책, 거시경제, 부동산 등 총 9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금융 및 경제 정보를 고객들은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토스뱅크 자체 제작 콘텐츠인 ‘토스뱅크 에디션’은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기반한 시의성 있는 금융 콘텐츠를 제공한다. 검색 트렌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관심사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콘텐츠를 토스뱅크가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토스뱅크 사용팁’은 토스뱅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직접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가령, 토스뱅크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인 ‘굴비적금’의 경우, 각종 금리 정보는 물론 유저 소통공간인 ‘자린고비 채팅방’, 상품에 대한 특색 등 세밀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상품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큐레이션 콘텐츠도 새롭게 더했다. ‘토스뱅크 큐레이션’은 기관, 미디어, UGC(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소통형 콘텐츠)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토스뱅크가 직접 선별해 제공하는 경우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들의 일상 속 금융 궁금증을 발빠르게 해결하는 소통형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더 이상 금융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정보에 노출될 필요가 없도록 토스뱅크가 최전선에서 고민하고 먼저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I 정병묵 기자
이주호 "일선교사 늘봄 행정부담 없게 하겠다"
  • [일문일답]이주호 "일선교사 늘봄 행정부담 없게 하겠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 발표’ 브리핑에서 “일선 교사들에게 늘봄학교와 관련한 추가적인 행정 부담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늘봄학교 운영 현황에 따르면 이번 학기 초등학교 2741곳에서 출범한 늘봄학교는 한 달 만에 2838곳으로 97곳 증가했다. 앞서 교육부는 1학기 2000곳 초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한 뒤 2학기 전체 초등학교(6175곳)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도입 한 달 만에 당초 계획보다 늘봄 운영 학교가 41.9%(838개교)나 확대된 것이다. 늘봄학교 참여율(6.3%)이 전국 최하위였던 서울도 이달 중 1학기 늘봄 운영 학교 수를 38곳에서 151곳까지 늘리기로 한 상태다. 이 부총리는 “서울시 참여율이 적은 숫자라 우려 중”이라면서도 “2학기 전면실시 시에는 문제가 없도록 독려 워크숍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광주 역시 32곳에서 45곳으로 이번 학기 중 늘봄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합하면 1학기 중 늘봄 운영 학교는 총 2964곳으로 늘어난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체 초등학교(6175곳) 중 절반가량인 48%의 학교에서 선제적으로 늘봄을 도입하게 되는 것이다. 늘봄 운영 학교가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964개교(48.2%)나 늘어난 이유는 학부모들의 돌봄 수요에서 찾을 수 있다. ‘학원 뺑뺑이’ 우려 없이 방과 후 자녀를 학교에서 돌봐주는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가 커지자 교육감들의 태도 역시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충남(118→119곳) △전북(75→143) △경북(152→180)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하루 2시간씩 5일 동안 10시간 프로그램 제공되는 늘봄 프로그램을 방과 후 학교 단가와 비교하면 학생 1인당 월 23만원가량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동일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수강한다면 단가가 더 비싸져 한달에 한 40만원 정도로 상승한다”면서도 “실제로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실증 연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부총리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예혜란 방과후돌봄정책과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 발표와 현장 목소리 간 괴리가 있는 것 같다. 교육부에서는 일부 시도에서 교원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은 것과 관련, 원하는 교원이 참여 중이라고 강조한다. 학교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부총리) 교사들 수업 부담은 처음 늘봄 시작할 때부터 행정적인 부담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원하는 교사들이 늘봄 프로그램에서 강의하는 사례는 바람직한 측면도 있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열어둔 것이고 핵심은 행정부담 업무 원치 않는데도 맡는 교사분들이 있으면 적극 해소해야 한다.△(김 국장) 교사들 업무부담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행정업무 부담이다. 당초 로드맵에서 밝혔듯, 행정전담인력체제로 가면서 기간제 교원, 실무전담인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 늘봄학교당 1.3명 그리고 인력 채용 늘려가고 있기에 행정전담인력들이 채용돼가고 있고 기존에 교사들이 맡던 행정 업무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과도기적이긴 하지만 과거 교사들이 방과후 업무, 돌봄 관련 행정업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두 번째는 학교 체류 시간 늘면서 민원 관련 것들이 있다. 늘봄지원실과 늘봄 전담인력체계가 완성되면 민원도 전담인력체제 내에서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과도기이기 때문에 학부모의 늘봄 관련 아이들 동선 민원 등은 담임교사에게 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것이다.세 번째는 교사들의 프로그램 참여 관련 부분이다. 원칙적으로 외부 강사 채용이 원칙이고,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교사가 참여가능하도록 했다. 시도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나 7개 시도 정도는 아예 교사 참여가 안 되고 있다. 교육청 차원 정책에 의해 이렇게 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특히 교사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다만 권장이 강제한단 의미는 아니다. 충분히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참여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도 제공하고 있다.-오늘 늘봄학교 참여 현황 브리핑을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가.△(이 부총리) 새 학기 늘봄학교 시행 한달 차다. 늘봄학교는 워낙 국가적인 관심을 모으는 정책인 탓에 한달 동안 성과나 과정을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봐서 브리핑을 열었다.△(김 국장)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정책을 지난 2월5일에 발표하고 3월4일부터 시작해서 신학기 이후 한달이 지났다. 교육부가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범정부적으로, 시도교육청과 지자체도 노력했다. 초기 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노력으로 인해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서울 참여율은 여전히 낮다. 계획대로 150개 정도로 늘어난다고 해도 비율이 상당히 낮다. 2학기 전면 도입이 힘들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여전하다. 대응 방침이 있나.△(이 부총리) 1학기는 시범실시이기 때문에 규모들이 시도별로 정해졌다. 서울시가 너무 적은 숫자라 저희도 우려 중이다. 그렇지만 지적했듯 2학기 전면실시 시에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 부분을 저희가 주력하려고 한다. 2학기 전면도입 전부터 준비를 차차 해나가야 한다. 이미 시작한 학교에 경험들이 축척됐기에 독려 워크샵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 학교들도 1학기 때 비록 많은 수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준비과정 통해서 2학기에는 차질 없이 모든 학교들이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김 국장) 서울의 경우 32곳으로 출범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이 150개학교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준비 중이라 2학기 때는 모두 참여할 걸로 알고 있다.-늘봄학교 효과로 사교육비 절감을 얘기하셨다. 얼마나 액수가 들어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율, 통계, 액수 등 추정 규모가 있는지. 없다면 정책연구로 알아볼 계획은?△(이 부총리) 참여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사교육 감소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은 무료이지만 과거 방과 후 프로그램은 단가가 있다. 이를 계산하면 학생1인당 월23만원 상당 절감 효과가 있다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통계적인 사교육 절감 효과를 추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김 국장) 사교육 절감효과는, 교육프로그램이 하루 2시간씩 5일간 10시간이다. 방과 후 학교 단가와 비교해보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1과목 듣는 경우 약 2만2500원, 2만3000원 정도다. 10개 프로그램 듣는 효과라 한달에 23만원 정도 된다. 이게 방과후 학교 단가 기준이다. 만약 동일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듣는다면 단가가 더 비싸진다. 한달에 한 40만원 정도의 단가 기준이다. 그만큼 학부모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의 사교육비가 주는가는 별도의 문제다. 사교육 대체는 다른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실증적 연구를 고민 중이다.-최근 대통령실에서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나 설문조사 거부하는 교원단체에 대해 교육부가 법적검토 고민 중이라고 했는데 고발 등 후속조치 안 이뤄지는 걸로 아는 걸로 아는데 어떤 법적 대응 검토하는지, 사유는 무엇인지.△(김 국장) 서울교사노조에서 각급 학교에 공문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를 거부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법적인 검토를 한 바 있다. 여전히 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하자고 정하진 않았다. 다만 그런 행동이 다시 반복되고 이로 인해서 늘봄학교 확산,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구체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치가 무엇인지까지는 답변드리지 않겠다.-특수학교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맞춤형 특수학교 프로그램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상황은.△(김 국장)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서도 소외되지 않고 소외되지 않고 늘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주이다. 특수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초등 과정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적용하고 지원은 시도교육청 통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숫자는 저희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나중에 알리겠다. 크게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특수교육기관에 의한 특수교육과 일반학교의 통합교육이 있다. 통합교육 받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조인력지원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인력들을 활용해서 ㄷ특수학생들이 늘봄학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 마련하겠다.-오늘 자료를 보면 1학년 위주로 자료가 나와 있다. 오후8시까지 다른 학년들을 돌보는 것이 늘봄의 다른 축이다. 초3 이상 학생들 사교육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1학년 말고 다른 학년의 늘봄학교 참여 현황 파악한 것이 있나.△(김 국장) 올해는 초1이 목표이기 때문에 초1에 대해서만 집계를 공개했다. 종전의 방과후, 돌봄 통계를 4월1일자로 파악한다. 집계되는 대로 나중에 공개하겠다. -늘봄 콜센터를 만든다고 하셨다. 한달가량 운영된 걸로 보이는데 접수한 민원의 규모나 어떤 종류의 민원이 들어왔는지 설명해 달라.△(김 국장)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늘봄콜센터 시도교육청별로 만들어 학부모모니터링단 운영하면서 세밀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콜센터에서 접수된 것들은 교원들의 이야기, 학부모들 이야기 등등 여러 가지다. 인력 문제, 행정업무 문제, 공간 문제 등등이 있다. 이 부분들은 상당 부분 보완하기로 했지만 끝났다고 생각 않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국민의힘 등에서 공약으로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점심 제공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에서도 방학 중 돌봄 관련해 추진 중인 사안이 있나. △(김 국장)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교부돼 교육청별로 준비 중이다. 다만 방중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것이 급식 제공이다. 이는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급식종사자들이 방중에 기존 고용된 것을 변경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문제라 복잡하다. 다만 시도교육청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간식 제공이나 간편식 제공 등의 방법을 모색하는 걸로 안다. 궁극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방학 동안에도 많이 확대되고 안착된다면 급식 제공도 궁극적으로 해결되도록 검토하겠다.-2학기 모든 학교에 모두 공무직을 배치할 계획인가.△(김 국장) 2100여개 학교에 전면 확산되는데 1학기에 참여 않은 학교들을 준비시켜 나가는 과정이 1학기 때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이다. 준비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력 배치, 공간 확보, 프로그램 준비 등의 문제다. 인력 배치는 실무전담인력을 1학기 때 채용 과정 중에 있고 배치완료하겠다. 7월까지 배치 완료하고 연수, 실무전담인력 통한 프로그램 편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2학기 배치될 실무전담인력은 공무직이고 시도교육청에 배정해서 채용 과정 중이다. -늘봄 강사료가 시간당 6만원 책정된 데 대해 일부 교사들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한다. 특히 교사들의 보결수당이 1~2만 원 수준인데 차이가 많이 나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혹시 교사들의 보결 수당 등 다른 수당도 인상할 계획이 있나.△(김 국장)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에 교부한 단가는 시간당 4만원이다. 시도교육청 자체 예산 투입해서 자율 인상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교육청마다 다르게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강사 섭외가 어려운 읍면은 8만원까지 시행 중이라 교육부가 주시 중이다. 늘봄학교가 경쟁력있는 오후 공교육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려면 좋은 강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프로그램 운영이 필수다. 전적으로 적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에 달려 있기에 저희는 경기도 사례를 보면서 그것이 프로그램 퀄리티 올리는데 어떤 영향 미치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사례들을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적정한 강사료 책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다만 교사에게도 6만원 지급은 과한 것 아니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에 시도교육청과 지속 협의해서 적정한 액수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찾아나가겠다.
2024.04.03 I 김윤정 기자
셀바스AI, 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 업그레이드 마쳐
  • 셀바스AI, 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 업그레이드 마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셀바스AI(108860)는 인공지능(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odiro)’가 고객 요구를 반영해 ‘AI 오디오북 에디터’와 ‘AI 목소리 3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셀바스AI)셀바스AI는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디오북 청취자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호도와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설문 결과 149명(31.2%)이 ‘더 많은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AI 목소리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오디오북 콘텐츠 다양화에 대한 청취자들의 강한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권의 도서를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점’(30.8%, 147명), ‘빠른 신간 오디오북 제공’(27%, 129명)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청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북 분야는 소설(37%, 166명), 역사·문화(23%, 104명), 인문(18%, 79명) 순으로 조사됐다. 오디로는 오디오북 제작 맞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AI 문서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Selvy deepTTS’를 적용했다. AI 목소리 음원 생성과 함께 책 업로드를 통해 일반 오디오북 제작 비용의 10% 수준으로 오디오북을 쉽고 빠르게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오디오북 에디터로 구성된 서비스다.특히 오디로 AI 오디오북 에디터의 ‘AI 문서 분석 기술’은 PDF, EPUB, TXT 형식의 책을 올려주면 자동으로 대본을 만들고 AI 목소리를 입혀준다. 책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의 AI 목소리 음량 조절, 리버브 조절, 검수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효과음 및 배경음도 삽입할 수 있다. 일반 단행본 오디오북 제작 시간이 약 320시간인데 반해, 오디로는 24시간 내 제작이 가능해 90% 이상 빠르다. 사용이 어려운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프로그램 걱정 없이 출판사 담당자, 오디오북 제작자, 저자 누구나 쉽게 책을 오디오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Selvy deepTTS’는 인간의 호흡, 억양, 감성을 담은 자연스럽고 유창한 고품질 합성 음성을 생성한다. 인기 오디오북 분야의 낭독 특징을 참고한 AI 목소리 제작으로 장르별 맞춤 낭독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AI 목소리 3종 중 ‘재훈’은 소설에 맞는 차분한 낭독 스타일을, ‘주환’과 ‘창욱’은 역사·문화 장르에 적합한 낭독 스타일과 목소리를 제공한다.권혁민 셀바스AI 오디로 사업대표는 “오디오북은 출판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오디오 콘텐츠가 익숙한 독자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콘텐츠”라며 “오디로는 오디오북의 ‘높은 제작 비용’과 ‘작업 부담’이라는 출판업계의 고민을 해결해 독자에게 풍부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디로 서비스와 AI 목소리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디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디오북 제작 상담도 가능하다.
2024.04.03 I 박순엽 기자
삼성웰스토리, 국내 최대 식음박람회 ‘푸드페스타’ 연다
  • 삼성웰스토리, 국내 최대 식음박람회 ‘푸드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기업간거래(B2B)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7년 삼성웰스토리가 국내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페스타는 국내외 식음 및 식자재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총망라한 전시회다. 올해는 6회차를 맞아 행사 공간을 전년대비 2배 확장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3일 열린 삼성웰스토리 식음박람회 ‘2024 푸드페스타’ 전경. (사진=삼성웰스토리)제 1전시장에서는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 솔루션’과 식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헬스케어부터 R&D 기술, ESG 경영까지 삼성웰스토리만의 ‘식음 인프라 역량’도 선보인다.제 2전시장에서는 심화되는 인력난과 식자재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음상품 솔루션’을 전시해 삼성웰스토리의 상품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1전시장의 360 솔루션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장을 돕는 상권분석과 홍보마케팅, 레스토랑 고객사의 매출확대를 위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개발, 케이터링(급식) 고객사에 필요한 구내식당 공간컨설팅 등의 실제 솔루션 제공 사례가 전시된다.푸드테크 솔루션 측면에선 조리부터 배식까지 식당 운영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식당’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고객들은 직접 체험할 수 있다.미래형 식당에서는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밴딩머신, 스마트 테이블 오더 시스템과 서빙로봇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조리로봇이 조리하는 메뉴 등 외식 고객사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푸드테크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로봇 기반 푸드테크 기업 크레오코리아, 3D 푸드프린팅 개발기업 탑테이블 등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12개사가 참여하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식음 인프라 측면에선 취식 및 건강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 맞춤 건강 코칭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식물성 단백질과 고령친화식 등 상품 R&D 솔루션, 탄소배출량 저감과 지속가능 상품 개발과 같은 ESG 경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제 2전시장에서는 서비스업 구인난과 더욱 빨라진 식음 트렌드 변화로 인한 식음 업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2800여종의 식음상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한 팩에 담긴 음식을 가열만 하면 조리가 끝나는 ‘원팩솔루션(OPS)’,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케어푸드’,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 등 ESG 트렌드를 반영한 ‘대체 식품’ 등을 90여 개 부스에서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글로벌 톱3 계육 생산기업인 CP그룹의 계육 가공품, 글로벌 프리미엄 감자튀김 전문기업 클레어바우트 등 가성비 높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소싱 독점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 중인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사간 수출 협력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또 취업 준비생을 위한 직무 멘토링, 외식 브랜드 컨설팅 성공사례와 푸드테크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 세미나와 쿠킹클래스도 진행된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 주체들이 모여 식음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앞으로도 식음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을 리딩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3 I 김정유 기자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말 못 한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로 변신한다.2일부터 4주간 펼쳐질 ‘가족 화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으로는 연애, 결혼 35년 차의 원조 한류 가수 클론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방문한다.이날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공개한다. 보행기 대신 아빠 강원래의 휠체어로 걸음마를 뗐다는 아들은 7전 8기의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다. 이어 아내 김송은 출산 전날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를 겪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강원래는 자신도 불법 유턴하던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의 교통사고로 “나에게 더 이상의 행복은 없구나”라며 좌절하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내 김송은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고, 모성애로 다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강인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준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 김송은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며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남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한다. 김송이 남편 강원래에게 하소연을 하면 “질질 짜지 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소리만 되돌아와 대화가 단절되었다고 고백한다. 반면, 강원래는 “특별한 고민은 없고,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강원래, 김송 부부는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아내 김송은 아들이 공부를 곧잘 해 100점을 맞아오는데, 남편 강원래는 그런 아들에게 “이제부터 학원 다 끊어, 학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남편 강원래는 “학교만 잘 다니면 됐지, 학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라며 아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오은영 박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너 이거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는 것은 “우리 아빠는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강원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진짜 진심을 알고 싶다면 “학원 다니는 건 좀 어때?”처럼 자유로운 답변을 유도하는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이어 부부의 대화 방식을 알기 위해 대기실에서 나눈 가족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강원래는 “나도 안 읽는데 네가 무슨 책을 읽냐”라며 날카로운 말을 쏟아낸다. 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없이는 부부의 대화가 많지 않은 점과 대화가 긍정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이어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한 ‘독이 되지 않는 대화법’ 3가지를 공개한다. 한편 강원래와 소통이 어렵다고 고백한 김송의 말을 도중에 끊은 강원래는 “누구 편드는 거냐. 내 고민은 왜 안 들어 주냐”라며 언성을 높이는데. 두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33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제일 힘든 고객”이라는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심각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후전언이다.오은영 박사는 심층 분석을 이어가기 위해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강원래의 경우 ‘공격성’과 ‘통제 결여’가 높은 편인데, 지나칠 경우 “너무 직설적이고 거침없다”라고 느낄 수 있음을 조언한다. 이에 MC 이윤지는 강원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머리 숱이 많아 고민이었던 MC 이윤지에게 강원래가 “모자 쓰고 온 줄 알았어”라고 말해 의기소침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하고, 이야기를 들은 강원래는 이윤지에게 사과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 김송은 “당연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운 편”이라 설명하며, 직설적인 남편 강원래와 정반대되는 성향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어 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 아들은 “평소에 어떤 감정을 자주 느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음을 터트린다. 이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제작진이 건네준 감정 카드에서는 자주 느끼는 감정으로 ‘슬프다’를 골라 부부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이에 강원래는 “강원래 아들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라며 남들과 다른 자신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다.오은영 박사는 강원래에게 그가 받았던 상처에 대해 묻고, 강원래는 병원에 있을 당시, 사인을 요청한 팬에게 “나는 사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장애인이다”라며 사인을 거부했는데 이후 “평생 그렇게 살아라”라는 폭언을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 김송도 사고 이후 강원래의 곁을 지키는 ‘천사표’라는 프레임 안에 갇혔다고 털어놓는다. 주위 시선들을 신경 쓰느라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는 전언. 이어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며 남편에게 원망을 쏟아부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자신의 ‘이것’에 몰두하고 있다며 깊은 내면을 완벽히 분석해 상담소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대화 시에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주고, “혹시 남편이 여전히 대화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저에게 연락하세요”라며 방송 이후에도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35년간 함께한 세월에도 해결하지 못했던 묵은 갈등을 풀어내고, 모두가 실천 가능한 화해의 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카카오, '스톡옵션 논란' 정규돈 CTO 공식 임명
  • 카카오, '스톡옵션 논란' 정규돈 CTO 공식 임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카카오의 새 CTO로 공식 임명됐다.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정규돈 신임 CTO를 임명했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재직 당시이던 2021년 8월 카카오뱅크 상장 며칠 후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도해 70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다.정 CTO의 이 같은 스톡옵션 매도는 같은해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900억원대 차익 실현과 함께 논란을 촉발하며 카카오 경영진들의 ‘먹튀’ 논란으로 번졌다.지난달 정 CTO의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카카오 안팎에선 ‘회전문 인사’라는 거센 비판이 거셌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이사가 예고했던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사내외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카카오의 외부 독립 감시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카카오 측에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권고했다.카카오 준신위는 아울러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함께 권고해 유사한 인사의 재발방지도 주문했다. 향후에도 논란이 있던 인사의 재기용은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카카오 같은 기업에서 CTO를 할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한 분이 시장에 많지 않다”며 “준신위가 권고한 평판 리스크 해소 방안은 고민해서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02 I 한광범 기자
尹 담화에 '할많하않'이라는 與수도권 후보들
  • 尹 담화에 '할많하않'이라는 與수도권 후보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의대 증원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핵심이 ‘의료계 협상’에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의정 갈등의 장기화가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된 당정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수도권에 출마한 후보들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대통령과 정부의 협의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속 앓이’를 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호수공원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천안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이정만 천안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날(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담화 내용은 의대 2000명 증원안의 타당성, 개혁 정책 추진의 정당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담화문 중간에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담화문 발표 이후 KBS TV에 출연해 “2000명 숫자가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 정부는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2000명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협상의 여지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막에 비가 왔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정책은 열려 있다 그 표현을 하셨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도 전날 YTN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은 지금까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그 다음이 나왔다. 한 번 더 대국민 담화를 하셔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들을 제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담화문 발표 이후 실망감을 표했던 수도권 출마 후보들도 공개적으로는 발언 수위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함운경 후보는 이날 MBC와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상황이 바뀌었더라. 성태윤 실장이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 모든 걸 의논할 수 있다는 게 담화 내용’이라고 해 내가 좀 성급하게 내질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수도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담화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수도권의 한 국민의힘 후보는 “(담화 발표 이후) 윤석열 대통령께 호소문이라도 낼까 고민했다. 너무 여러 지역 정서를 모르시는 것 같다”면서 “확실하게 의사협회와 협상하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수도권 출마자 역시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었다. 담화가 나오고 나서 사실 (지역 분위기는) 더 안 좋다”면서 “차라리 담화를 하지 않는 것이 어땠을까 한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담화가 국민의힘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국민이나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의사들을 어떻게 설득할지나 이 불안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보면 대통령 담화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으로 내부 분열이 일어나면서 이중 삼중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해석했다.
2024.04.02 I 이윤화 기자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0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Delta; 물병자리 : 어느 정도 진지하게&hellip;잊으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히게 될 수 있겠네요. 특이하거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될 수도 있는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좀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한눈을 팔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게 되면 모든 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머리가 복잡하다면, 돈을 쓰면서 가볍게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물건을 사거나 쇼핑하는 것도 좋고, 평소 맛보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Delta; 물고기자리 : 입은 되도록 무겁게&hellip;신체적으로 약간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운동이나 레포츠를 통하여 긴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 다만 작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재물운이 비교적 무난한 하루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갑을 닫고 있는다고 재물이 모이는 게 아니에요.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쓸 때에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Delta; 양자리 : 친한 척은 사절...아무리 잘 먹어도, 아무리 잘 쉬어도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축 늘어지기 쉬운 날입니다. 의욕은 떨어져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별 관심이 가지를 않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숨을 고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괜찮습니다. 바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의 연인이 풀어줄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 차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없거나 동갑인 사람과는 오히려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는 날이에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적당히 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주변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 한 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Delta; 황소자리 : 정면으로 돌파!!!혹시 난관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피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단하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수고가 나중에는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평소에 당신에게 오히려 거칠게 굴던 사람이 사실은 당신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튕기지 마세요. 살갑게 굴어주면 상대방도 더욱 당신을 위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에요. 투자나 재테크도 조금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중에 여윳돈이 있더라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세요.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닙니다.&Delta; 쌍둥이자리 : 전화통에 불 나겠네&hellip;유난히 이런저런 연락을 많이 받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의 고민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통화를 하다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어려 보이게 꾸미면 좋겠습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네요.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따르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은 하루에요.&Delta; 게자리 : 하려면 확실하게&hellip;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괜스레 어설프게 빠져서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겠네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주변 사람을 향한 냉정한 태도를 먼저 고쳐야 합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면 그만큼 이성들의 호감을 더 사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서서히 여유가 생길 거에요. 다만, 그만큼 갖고 싶거나 사고 싶은 것들이 생길 수 있어요. 쓸 때는 쓰더라도, 과도한 소비나 지출은 피하세요.&Delta; 사자자리 : 너무 예민한 거 아냐?신경이 예민해지는 날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고, 같은 동성의 친구를 질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경우라면 당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이 있습니다. 되도록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이성을 만나봐야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재물운만은 매우 좋은 날이에요. 다만, 수중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마세요. 돈과 관련한 부탁을 받는다면, 딱 잘라서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Delta; 처녀자리 : 오, 잘 통하네&hellip;대인관계가 좋아지는 날입니다. 우연하게 만난 사람과 굉장히 잘 통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도 좋고,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모두 쏟아놓아도 좋은 날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로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두세요. 또한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Delta; 천칭자리 : 무리하지 말고 변경&hellip;자신이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필요하다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워도 상관없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붙어 있어서 서로에게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그간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에게 갑자기 필이 꽂힐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변덕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버텨보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참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세요.&Delta; 전갈자리 : 닭살이라도 좋아&hellip;우연한 만남이 있으며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분야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하여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해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수도 있는데 거리낌이 없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질 수 있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을 수 있어요. 임시로 하는 일보다는 조금 오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Delta; 사수자리 : 스타일을 고수하라!!!크게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네요.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당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도록 하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이성이 당신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삼각관계에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위험요인이 감지됩니다. 돈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Delta; 염소자리 : 운명이란 이런 것&hellip;지나치게 현실감이 없는 친구 때문에 조금 고생할 수 있겠네요. 현실감이 없는 친구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당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오늘은 조금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예견된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에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행운이 따르겠네요.재물운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돈을 써야 할 수 있으니, 지갑 안에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갖고 다니세요. 또한 귀가를 서둘러야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4.04.02 I 이경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미풍에 그친 태영건설 사태 회사채 시장 뭉칫돈 몰린다-양문석·양부남 ‘아빠찬스’ 논란…野 ‘조국사태 악몽’ 재현되나-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줄어-[사설]총선 코앞 생필품 부가세 인하 카드…왜 하필 지금인가-의·정 대화 손 내민 윤 대통령, 의료계도 외면 말아야△종합-화물·건설노조 불법에 칼 빼들고 GTX 시대 ‘순조로운 출발’ 열어-아시아 M&A, 韓·日이 주도 ‘성장통’ 겪는 中도 돌아올 것△尹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담화-尹 “힘의 논리에 굴복 않겠다”…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앞뒤 안 맞는 얘기” “퇴로 막혔다”-“증원 철회하라” 의대생 1.3만명 소송전 가세△종합-‘반도체 훈풍’에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2분기도 ‘맑음’ 전망-‘글로벌 경기 위축’ 완성차4사 내수·수출 줄줄이 뒷걸음질-길어지는 고금리·부동산 침체…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구글 ‘유명인 사칭광고’ 경고없이 곧바로 계정 정지△역대급 연초효과 본 회사채 시장-“총선·신용등급 변수, 우량채엔 영향 미미”…4월에도 줄줄이 발행 대기-SK그룹, 1분기에만 회사채 4조 넘게 발행 ‘최다’-올 찍어낸 신종자본증권 2.7조…10곳 중 8곳은 금융지주·은행△정치-尹 ‘의대정원 2000명 고수’에 與도 당황…‘윤·한 갈등’ 다시 불붙나-與, 양문석 ‘편법대출’에 맹공…민주, 무대응 속 ‘공천취소’ 목소리도-동원사단 무기체계, 상비사단 수준 보강△정치-“與 김용태 젊은 패기 믿어”…“관록의 일꾼 민주 박윤국 지지”-‘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강북 아닌 강남권에서 지원 유세 나선 박용진-[총선人]“제2공항 앞당겨 서귀포 경제 살릴 것”-[총선人]“중단 없는 연수 발전 책임지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DJ정신’ 버린 민주당 안타까워…잘못 인정하고 고치는 정치인 될 것-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 처우개선 문제와 함께 풀어야△경제-재해예방 선제 지원…스마트 과수원 늘릴 것-“2030년 바이오의약품 100억불 수출”-공급감소에 구릿값 꿈틀…中 회복 신호탄 될까-설 차례상 한푼이라도 싸게…농축수산물 온라인 발품 ‘쑥’△금융-“금리·물가 못버텨…실손 빼고 보험 다 깼어요”-“카드사 ‘AI전환’ 관건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홍콩ELS 사태 막을 책무구조도 필요”-KB국민카드·KB손보 ‘마이펫 카드’ 내놨다△GLOBAL-“AI 투자 광풍, 가상자산처럼 사기 부를 것”-‘틱톡금지법’ 美상원서도 논쟁 “사업 철수기간 늘려야” 목소리-‘안전제일’ 투자… 천장 뚫은 금값-中 경기 둔화에…WB,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5%로 ↓-中 애국소비 효과 톡톡 화웨이 순익 145% 쑥△산업-2차전지 소재까지 육성 VS 고부가가치 철강 총력-도전, 이제 시작…우주시대 앞당기자-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세만 4200억…계열사 지분 매각 가능성-사람 없이 전기차 부품 만든다…현대위아, 미래 제조 솔루션 공개-“모바일과 연결성 극대화…비스포크 AI 시대 열 것”-SK하이닉스, 업계 첫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산업-62년 만에…‘동생’ 시몬스, ‘형’ 에이스 밀어냈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중처법 중기 ‘위헌’ 기대…법조계 ‘글쎄’-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내놓은 LG유플 “월 15만~30만원으로 인건비 30% 절감”-SKT 실시간 통역 서비스, 갤럭시폰에서도 사용 가능△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외국인 열흘째 삼전 홀릭…힘받는 코스피-경영권 찾은 한미약품 형제…계속되는 사모펀드 매각설, 왜-삼성 ‘테슬라인컴 ETF’ 두달만에 1000억 돌파△증권-1분기 상장사 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올랐다-내달엔 반도체·실적개선株 담아볼까-올리브영 지분 재매입…CJ 승계작업 ‘발판’ 마련-신한자산운영 ‘SOL 반도체후공정’ ETF 월 수익률 27.95% ‘1위’△부동산-복비 아끼려다 낭패…당근 집거래 ‘주의보’-다시 열린 아파트 ‘청약홈’ 이달 4만825가구 쏟아진다-서향으로 사옥 지은 대기업 망하고 내리막길 중간 평지 위치 로펌 흥하고-쌍용건설, 적자 터널 탈출…4년 만에 흑자 전환△문화-어려졌다, 마흔두살 화랑미술제-2000만원짜리 욕망, 단돈 1000원에 팝니다△스포츠-‘한화라서 행복해요;…회장님도 보살팬도 ’활짝‘-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에 삼천리 꼽은 이유 셋-올해 LPGA 4개 대회서 3승…건강한 코다, 거침없다-이정후 앞에서 대포 날린 김하성△오피니언-[목멱칼럼]‘친절한 새 이웃’ AI를 기대하며-[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기자수첩]내년 R&D 예산 편성, 소통부터 나서야-[e갤러리]슈퍼 퓨처 키즈 ‘타이탄’△피플-한국 축구 대표팀,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저출생부터 일자리 문제까지…한경협, 청년 고민해결 앞장”-아르헨 ‘김치의 날’ 만든 주역 “저탄소 웰빙식품 맛에 빠졌죠”-김정겸 교수, 20대 충남대 총장 취임-수협 창립 62주년 “어업인 부자되는 세상 실현”-신한銀·서울대치과, 우즈베크 의료봉사단 출범-JB금융,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투자 맞손-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 “女과기인 육성 한뜻”-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휴일 망쳐 괘씸, 투표하기 싫어”…‘저투기급 소음 유세’에 귀 막은 시민들-수영장·체육관·도서관까지…지역주민 함께 쓰는 학교시설-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 보급-‘불법 촬영 실형’ 리조트회장 아들 ‘미성년자 성매매·마약’에도 감형-‘포천~강남 30분’ GTX플러스 노선 공개
2024.04.01 I 이수빈 기자
“외교도 민생”조태열 장관, 중기부와 MOU…글로벌 진출 지원
  • “외교도 민생”조태열 장관, 중기부와 MOU…글로벌 진출 지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정책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힘이 돼줄 방침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올해 1월 취임이후 ‘민생외교’를 기치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조태열(우측) 외교부 장관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외교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조 장관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최열수 창업진흥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국제협력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조 장관은 “취임 후 연이어 경제 협·단체를 방문하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외교부는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전담 창구를 만들어 기업 후방지원에 나선다. 이는 조 장관이 올해 외교부 추진계획에서 밝혔던 재외공관 167곳의 수출·수주 전진기지화 전략의 일환이다.재외공관과 협업해 현지 창업생태계에 적응하도록 하는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등 양 부처 공동 사업도 확대 및 신설한다.오 장관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협력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도 협력한다.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수원국의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에는 실증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장원삼 이사장은 “창업진흥원의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스타트업을 더 빨리 식별해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관이 공동으로 연계 프로그램을 하는 등 기존의 ODA 지원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외교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영사협력원 10명 증원, 필리핀과 사회보장협정 체결 등을 하는 등 민생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사협력원 증원은 재외공관이 없는 국가나 재외공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건ㆍ사고 피해를 당한 경우 지원을 위해 라오스, 미얀마, 쿠바, 러시아 등 지역에서 채용했다.필리핀과 사회보장협정 체결은 필리핀에 파견된 한국 노동자에게 이달부터 적용된다. 이들은 한국 국민연금과 필리핀 연금을 이중 납부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달부터는 이중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국민연금 또는 필리핀 연금 수급을 위해서 양국 연금 가입기간이 합쳐서 10년을 채울 경우 수급할 수 있다.외교부는 “코이카 해외공적개발 원조 사업 확대, 워킹홀리데이 증원 등 여러가지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I 윤정훈 기자
與고기철 "제주 2공항으로 저출생도 해결…서귀포 살려야"
  • 與고기철 "제주 2공항으로 저출생도 해결…서귀포 살려야"[총선人]
  • [서귀포(제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젊은 사람들은 제주 제2공항이 왜 있어야 하는지 납득 못하고 있는데 서귀포 경제 발전을 생각하면 2공항은 꼭 있어야 합니다.”제주 서귀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제주 2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공항 건설로 생기는 일자리와 부가적으로 창출되는 경제 효과를 생각해야 한다”며 2030 세대를 향해 “그동안 공항 건설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서귀포의 잃어버린 시간을 각성하고 ‘내 꿈이 도둑맞았다’고 느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서귀포에 출마한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3월25일 서귀포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데일리와 지난달 25일 제주 서귀포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고 전 청장은 ‘최초의’ 제주 출신 제주경찰청장으로 서귀포에서 나고 자랐다. 경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한 고 전 청장은 2022년 6월 2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마치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영입인재 1호’로 입당했다. 그는 “고향을 바꾸고 싶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견제와 균형이 없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제주의 경우 3개 선거구(제주갑·을, 서귀포) 모두 민주당이 꽉 잡고 있는 ‘텃밭 중 텃밭’으로 고 전 청장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위성곤 민주당 의원과 경쟁한다. 보수 정당이 승리하기 힘든 지역구이지만 고 전 청장은 “우리 당에서 ‘제주에서 한 석이라도 좀 가져와보자. 가져올만한 곳은 서귀포밖에 없다’며 힘주고 있다”고 결의를 다졌다. 서귀포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역 현안은 제주 제2공항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에선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에 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지만 그대로 방치된 상황이다. 사실상 정치적으로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유권자 사이에서 불거진 찬반 대립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고 전 청장은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더이상 찬반 논의에 그쳐선 안된다며 “이미 결정 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환경 훼손을 얼마나 최소화하고 서귀포의 발전 동력으로 만들지 논의해야 한다. 그게 숙제”라며 “제2공항이 서귀포 동쪽이기 때문에 공항의 경제효과가 서쪽까지 어떻게 오게 만들지, 어떻게 서귀포 동서로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지를 고민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고 전 청장은 제주 서귀포의 직장인 평균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제2공항 건설로 소득 격차를 줄이는 길이 곧 저출생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귀포의 평균 소득이 2400만~2500만원인데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둘이 벌어도 5000만원”이라며 “요즘 자녀에게 사교육비다 뭐다 해서 (비용이) 꽤 많이 드는데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4자녀’ 가장인 그는 “여기가 경제활동을 하기 불리한 곳은 맞지만 애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장 큰 복지는 무언갈 주는 게 아니라 ‘일자리와 수입’이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제주도의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을 ‘듣고 바꾸는’ 정치인이라고 말한 고 전 청장은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약속을 추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4.01 I 조민정 기자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종합)
  •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1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양 기관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외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해외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협력 중점을 뒀다”며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 나가 있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4월 중에 협의체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양측은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현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을 정책 연계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외교부·중기부·재외공관 간 정보공유 강화 △인적교류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협력(TIPS와 CTS 연결) 등에 나설 예정이다. 팁스는 기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며 CTS는 그런 스타트업 기술을 통해 개발협력국의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연이어 경제 협·단체를 방문하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외교부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부처의 창업지원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의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등 유관 프로그램 간의 연계 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시범실시, 기업 해외진출 ODA활동 지원, 기업협력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류진 회장 "한경협, 청년세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
  • 류진 회장 "한경협, 청년세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30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최대 고민으로 꼽히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일 FKI타워에서 열린 ‘청년자문단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일 2030 청년세대 10명을 초청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들의 조언을 듣는 이색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진 회장이 참석했으며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이슈들과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가칭 ‘청년의 봄’)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의 젊은 인재 등을 발굴해 육성하는 소셜 리더 프로그램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교구재·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스펙 업 프로그램 △취준생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이력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스페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또 다른 20대 참석자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발해 취준생 등 청년들과 소통(멘토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한경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갓생한끼’(기업인과 MZ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의 신입사원 버전인 셈이다. 한경협 구직장터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청년 구직난의 원인 중 하나인 잡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한경협 회원사와 협력업체 등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달라는 제안이다. 아울러 주택마련,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절감하는 현실적 주제들과 함께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고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류 회장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일자리인 만큼 오늘 제기된 참신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서 한경협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경제의 미래는 기업가정신에 달렸다”며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체제”라며 “국민들이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청년자문단 간담회를 분기마다 정례화하고 사회 문제의 젊은 해법을 모색하여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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