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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멀어지는 韓中…민간외교로 좁혀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멀어지는 韓中…민간외교로 좁혀라- 6월 물가상승률 6%대 진입…한은 빅스텝 가능성 커진다- 긴축發 경기침체 공포…“코스피 2000 대비해야”- 신한의 파격…주담대금리 5%로 일괄감면△2면(종합)- “1위 안주 말고…성장 스토리 계속 쓰자”- 예상 강수량 거의 다 맞혀…과거 ‘오보청’은 잊으세요- 시진핑 ‘홍콩의 중국화’ 천명…대만 장악까지 노리나△3면(물가 고공행진…한은 빅스텝 임박)- “물가 상승세 지속 땐 7%대도 가능”…연속 빅스텝 놓고는 의견 갈려- 예고된 한미 금리역전…커지는 자본유출 우려- “금리 1%p 오르면 年이자 14조↑…가계부채 부실 방지책 필요”△4면(종합)- 무역적자 비상에…정부, 무역금융 40조 이상 늘리고 주52 시간제 손질- 레미콘사-운송사업자, 진통끝 운송비 협상 극적 타결- 금감원장 ‘이자장사’ 경고 통했나…시중은행 대출금리↓ 예금금리↑- 성남 자택 ‘급매’ 내놓은 이재명…46년 만에 정치적 고향 떠난다△5면(한중 새로운 30년, 민간외교로 열어야)- “美·中 어느 편 아닌 국익 우선…존중·협력 바탕 대중관계 재설정해야”- 新냉전시대 기업들 ‘용미용중’(用美用中)서 해법 찾아야- “IPEF 내 中 의존 큰 국가 모아 공동대응 모색을”△6면(정치)- 여야 ‘원구성 담판’ 또 빈손…대화 채널 열어뒀지만 최악상황 우려도- ‘3선 초과 연임금지’ 논의…암초 넘어 혁신 동력 얻을지 주목- 한미일 밀착하자, 북 ‘핵전쟁’ 언급- 尹대통령, 오늘 김승겸 후보자 임명할 듯- 강훈식 출사표…野 전대 ‘이재명 vs 97그룹’ 구도 윤곽△8면(경제·금융)- 나라빚 1000조 육박…새 재정준칙 도입 속도 낸다- 유류세 추가 인하에…기름값 일단 주춤- 투명카누·해녀체험…즐길거리 찾아 가족 관광객 북적- 윤종규 회장 “위기 때 고객 금융자산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해야”△9면(글로벌)- 상반기 21% 급락한 美 증시…“경기침체 반영땐 더 빠질 것”- “러, 가스공급 중단할수도”…독일 부총리 대비책 촉구- “러 본격 감산땐…유가 배럴당 380달러 돌파”- “美 합중국 아니라 美 분열국”△10면(증권)- “바닥 아직 멀었다, 저점매수 아닌 관망할 때”- 수익률 -72% 상품이 순매수 2위…초고위험에 베팅하는 서학개미- 새카맣게 타버린 삼전 투심△12면(부동산)- 규제 풀려도 싸늘한 대구…매도 문의만 늘었다- 거래실종 원도심마저 안 풀려…꽁꽁 얼어붙은 부산 부동산 시장- 속도 내던 잠실 5단지 재건축, 학교부지에 발목 잡히나- ‘장안평중고차매매센터’ 최고 36층 복합상업시설 탈바꿈△13면(돈이 보이는 창)- 등록입대사업자여도, 임차인 바뀌어도, 공실기간 있어도…임대료 5% 올렸다면 ‘상생임대인’ 혜택 OK△14면(갈아타려면…지금이 적기)- 17억 집 팔고 20억 집으로 이사…취득·양도세 3.2억원 덜낸다- 누가 비수기래…여름 휴가철 ‘수도권 4.2만가구’ 쏟아진다△15면(주식시장 생존전략)- 증시 무너져도 솟아날 ‘황금주’ 있다- 株르륵~ 떨어질땐 ‘지속 성장 고배당주’로 피신하세요△16면(아트테크&)- 너도나도 ‘똘똘한 한 점’…상반기 1466억원어치 낙찰- 내달 ‘공급로드맵’ 맞춰 청약 전략 다시 짜라- 안전운전 하셨군요…車보험료 깎아드릴게요△18면(산업)- 美배터리법인 신설, 수소 합작사 설립…김교현 ‘친환경 성장’ 속속 결실- 권영수,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낸다- “자율주행·드론 등 신기술 막는 규제 풀어달라”- ‘역대급 찬사’ 아이오닉6·BMW i7 실물 본다- ESG 경영 강화 나선 LS전선…목재 드럼 재활용사업 본격화△19면(ICT)- 저작권료 찔끔, 도용 나몰라라…유튜브 손보나- ‘우영우’부터 ‘나는 SOLO’까지…KT 콘텐츠에 반한 넷플릭스 CEO- 체인 넘나드는 NFT…‘하바’ 서비스에 승부 건다- 규제보다 육성에 초점…尹정부 ‘게임 정책’에 거는 기대감△20면(중소기업)- 이산화탄소 활용해 친환경 기초소재 개발…탄소중립 앞장- 코웨이, 올해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구독서비스, 게임사 인수…완구업계 新바람- 현대리바트, 이탈리아 명품 가구 ‘죠르제띠’ 매장 오픈△21면(소비자생활)- “인건비, 더는 못버텨”…무인편의점 늘어나나- 국내 최대 규모…남성 전용층도 “여친 따라왔다 골프복 사갑니다”- PVC랩, 대체재 부실한테 전면 금지라니…- KT&G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 지원”△22면(골프)- ‘눈물의 우승’ 황중곤 “좋은 프러포즈 됐다”- ‘장타퀸’ 윤이나 “빗자루 스윙 효과 좋아”- ‘메이저 퀸’ 전인지, 화가로 깜짝 변신- ‘디오픈 출전’ 탕거 우즈 이벤트 경기로 필드 복귀- 임진희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 장식- 브랜던 그레이스, 상금 86억원 ‘돈벼락’△24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민 문호 개방은 저출산 해결법…다문화에 대한 ‘관용’ 필수- “한동훈 장관의 이민청 설립 구상 환영…업무 효율성 높아질 것”△25면(오피니언)- 일터혁신이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 스타트업, 이제 수익모델 증명할 때- 윤정선 ‘지붕틀-이른 봄’- 파업 치닫는 현대차노조, 합리적 결단해야△26면(피플)- 떠나가던 임이 뒤돌아 보며 미소 보여줄 때처럼 기뻤다- 김승연 한화 회장, 누리호 개발 임직원에 격려 편지-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조회 19억뷰 돌파- 이주혁·배진우 교수 연구팀,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27면(사회)- 근무시작한 ‘尹 특수통’ 검수완박 전 성과 낼까- 재유행 가능성 심상찮은데…“15만명까지 끄떡없다”는 당국- 올 수능 11월 17일 치른다- 제4호 태풍 ‘에어리’…폭우 대신 폭염 몰고 온다- ‘아프면 쉬는’ 상병수당, 오늘부터 6곳서 시범사업 시작
- 와우산 자락서 만난 그날 이후 47년…'미술천재'들의 특별한 나들이
- ‘홍대 75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전시를 개막한 21일 서울 중구 통일로 아트스페이스선에 4년 만에 다시 모였다. 작품 대신 글로 동기들을 격려한 윤진섭(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평론가를 시작으로 강기욱·김경희·김정수·황찬수·박헌열·정대현·손기환·한진섭·이상권·김동백·최기봉·김정순·황혜련·왕인희·이신명·이경혜·박은서·성순희 작가들이 정겹게 어깨를 맞대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어느덧 반백 년을 바라본다. ‘붓을 뽑았으면 점이라도 찍겠다’며 덤벼들었던 세월. 그 지난한 시간만큼 이루고 해냈다. 한국미술계의 허리, 바로 중추로서의 역할 말이다. 정확히 47년 전이다. 1975년 홍익대 미술학부로 패기란 깃발 하나씩 들고 모인 학생들. 그해 입학한 새내기 ‘75학번’이었다. 다들 스무살 남짓, 하지만 어리고 여리다고 대충 볼 면면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 섰던 사연, 과정이야 제각각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미술천재’란 소리 한 번씩은 들었을 이들이 아닌가. 동양화·서양화·조각 등 순수미술 수업을 같이 들으며 이후 4년을 함께했던 이들 예비작가들은 유독 돈독했단다. 그래도 어쩌겠나. 졸업을 기점으로 섭섭하고 애틋한 마음만 잔뜩 품은 채 뿔뿔이 흩어져 갈 수밖에. 하지만 그리 아쉬울 것도 없었다. 이들이 휘어잡은 동네가 말이다. 어차피 미술계였으니. 그렇게 ‘따로 또 같이’ 보폭을 넓히던 어느 날 이런 말이 들려왔단다. “우리 한번 뭉쳐보자!” 누가 말을 꺼냈는지는 희미하나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선명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75동기전’, 화끈하게 줄여 ‘홍대 75전’이 결성됐으니까. 그렇게 1985년 ‘홍대 75전’ 첫 전시가 열렸다. 75∼80명 동기 중 30여명이 깃발 대신 이번엔 작품 하나씩 안고 모여들었다. 21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아트스페이스선에는 여느 전시장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졌다. 20여명의 중·장년작가들이 한꺼번에 몰려든 거다. 맞다.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그 ‘홍대 75전’이 다시 열린 거다. 회화·조각·설치작품 등 29점을 걸고 세운 전시장에는 예전 그 이름, 그 얼굴, 그 작품이 모였다. 횟수로는 5번째고, 햇수로는 4년 만이다. 첫 전시 이후 1995년 제2회를, 1996년 제3회를, 2018년 제4회 ‘홍대 75전’을 열었더랬다. 서울 중구 통일로 아트스페이스선에 연 ‘홍대 75전’ 전경. 관람객들이 전시작을 둘러보고 있다. ‘홍대 75전’은 홍익대 미대 75학번들이 결성한 동기전으로 이번이 5회째다. 왼쪽부터 황혜련·이정규·차대영·김준권 작가의 회화작품과 박헌열 작가의 조각작품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번 ‘홍대 75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27명. 강기욱·공미숙·김경희·김동백·김승연·김정수·김정순·김준권·박은서·백낙선·성순희·손기환·심인혜·왕인희·이경혜·이신명·이정규·이희중·정해숙·차대영·황찬수·황혜련 등 22명이 회화작품을, 박헌열·이상권·정대현·최기봉·한진섭 등 5명이 조각·설치작품을 내놨다. ‘진달래 그림’으로 대중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정수 작가가 100호와 60호 규모 ‘진달래 축복’(2022) 2점을, ‘홍대 75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순 작가는 ‘꽃대궐 다시 꽃시절’(2021)을 걸었다. 한국조각가협회 명예이사장인 한진섭 작가는 ‘한마음’(2020)과 ‘행복하여라’(2021) 2점을 세웠다. 지난해 타계한 이정규·이희중 작가의 ‘계곡의 속삭임’(2011)과 ‘진달래꽃’(2001)은 절절한 초대작이다. 이들 외에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작품 대신 ‘스스로에 만족하는 삶을 위하여’란 글로 동기들을 격려했다. 서울 중구 통일로 아트스페이스선에 연 ‘홍대 75전’ 전경. 전시장 초입에 김정수 작가의 100호 규모 ‘진달래 축복’(2022)과 작품 대신 글을 전시한 윤진섭 평론가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위하여’가 보인다(사진=이영훈 기자).첫 ‘홍대 75전’ 때 서른 남짓이던 이들은 이제 일흔을 바라본단다. 바래고 흐려진 옛 기억을 더듬어준 건 한 작가다. “참 특별한 학번이었다”고 운을 뗐다. “고집 세고 개성이 남달랐지만 ‘함께’란 의식이 있었다”고 했다. 그래도 유사한, 홍대 미대 출신 다른 모임이 있지 않을까. 한 작가는 고개부터 내젓는다. “원체 작가란 사람들은 한데 뭉쳐 뭔가를 도모하기가 어려운데, 그 어려운 일을 희한하게도 75학번만 마다하지 않았다”며 웃는다. “1955, 1956년생들이니 하나둘씩 퇴직하고 은퇴한 시점이 아닌가. 이번 전시는 그 의미까지 각별하다.” 그 동기들 중 어느 누구 사연 없는 이가 있겠는가. 그저 묵묵히 붓과 망치로 시간을 다져왔을 터다. 그 긴 서사는 전시작들이 대신 말해준다. 산과 물, 길과 담, 나무와 꽃 등으로 관조하듯 더듬어낸 세월의 두께가 두툼하다. 전시는 7월 24일까지 이어간다. 서울 중구 통일로 아트스페이스선에 연 ‘홍대 75전’ 전경. ‘홍대 75전’은 홍익대 미대 75학번들이 결성한 동기전으로 이번이 5회째다. 왼쪽부터 강기욱·성순희·이희중·심인혜·정해숙 작가의 회화작품과 이상권 작가의 조각작품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450兆, 현대차 63兆…尹 ‘민간주도성장’에 답했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삼성 450兆, 현대차 63兆…尹 ‘민간주도성장’에 답했다-당정 “코인거래소 이해상충 행위 땐 강력 제재할 것”-정부, 한전 ‘전력 도매가’ 상한제 도입 △종합-낙서, 반전을 꿈꾸다 △삼성, 5년간 450조 투자 결단-국내 360조 투입해 일자리 8만개↑…반도체 핵심 축으로 경제성장 견인-바이오 R&D 역량 강화…‘제2 반도체’로 키운다-신성장 IT 힘준다…6G통신 선점해 글로벌 표준 주도 △재계 초대형 투자 봇물-전기차·모빌리티에 올인한 정의선…‘미래차 대전환’ 주도한다-핵심 두 축 화학·유통 대규모 투자 신동빈이 그리는 ‘뉴 롯데’ 가시화-에너지·탄소중립·우주항공 승부수 김승연, 일자리·동반성장 드라이브△깜깜이 교육감 선거-색깔론에 정책 사라진 ‘교육 소통령’ 투표…“이름도 몰라요 공약도 몰라”-지자체장-교육감 엇박자 심화…“직선제 손봐야”-“지역 간 교육 격차 커져…임명제로 표준화 교육정책 펼쳐야”△종합-최태원 “기업, 사회문제 적극 참여…‘꼰대’ 아닌 ‘따뜻한 동반자’ 돼야”-담합 소지 있다 VS 이의제기 금지 위반…쌍용차 매각 법리다툼 후끈-대기업 대리운전 신규 제한 카카오·티맵 사업확장 자제해야 -‘최악 적자’ 한전 살리려 요금 대신 ‘SMP 상한제’…민간 발전사만 날벼락-서울-여의도 출근길 ‘16분 시대’ 열린다△경제-해외법인 국내배당 땐 과세 안한다-세계가스총회 대구서 개막…尹 “수소공급망 구축할 것”-대한항공 소송 패소한 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규제 느슨해지나△정치-고개숙인 박지현 “염치 없지만 한번 더 지지를”-21대 국회 후반기 맡게 된 김진표 산적한 여야 갈등현안 해결 숙제-‘어차피 보수 텃밭’…홍준표·이철우, 여론조사·TV토론에 시큰둥△금융-주담대 27%가 ‘40년 만기’…“실수요자에 인기”-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순익 2배 늘었다 △글로벌 -“高인플레·우크라 전쟁…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없지 않다”-IMF 총재 “루나·테라는 다단계 피라미드”-中견제 나선 쿼드 “인도·태평양에 5년간 63조원 투자”△산업-여객수요 회복 기대 컸는데…항공업계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삼성SDI, 美인디애나주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ICT-“암호화폐, 쓰임새 있어야…위믹스, 루나와 달라”-“포털 뉴스 ‘아웃링크 의무화’ 정해지지 않았다”△소비자생활-주류사업 다각화 두고…롯데VS 신세계 ‘신경전’-물류대란에 ‘감자튀김 부족 사태’ 재현 조짐 △증권-대형株 사들이는 외국인…“매수세 한달 지속땐 컴백 기대”-“오더컷 루머는 근거 부족…삼성전자, 실적 전망 꿋꿋이 우상향”-“부동산 단점 장점화한 리츠…안정적 설계 중요”△엔터테인먼트-웃자고 본 부부예능, 유쾌하지가 않네-박찬욱 ‘헤어질 결심’ 8분간 기립박수△건강-세부전문의가 보존치료부터 고난도 수술까지…손저림·손목통증 해결-피로·우울 등 코로나 후유증, 침 치료 효과적△북-청춘이 청춘에 건네는 응원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아”-한 살, 한 살…나이를 읽다△오피니언-軍 초급간부 부족 사태, 결단 필요하다-대중골프장 1.2兆 세혜택, 국민에 돌려줘야 △피플-“견주들 정보 공유할 ‘반려견 싸이월드’ 만들겠다”-“코로나 엔데믹 대응…리하우스 매장 50개로 늘릴 것”△사회-기술유출범죄 전담수사…‘수원 저승사자’ 뜨나-고성방가에 행인폭행까지 돌아온 ‘주취자와의 전쟁’-한동훈 직속 ‘공직자 인사검증’ 조직 만든다
- 한화, 5년간 37조6000억원 투자…'에너지·우주항공' 미래사업 집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그룹이 에너지·탄소중립·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5년간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중 20조원은 국내에 투자해 2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7조6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에너지·탄소중립·우주항공’ 20조원 집중 투입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로 제품뿐만 아니라 핵심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 투자하는 20조원은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세 개 사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우선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분야엔 4조2000여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만들 전략이다.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개발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이러한 투자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지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수소 혼소 기술 상용화,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엔 9000억여원을 투입한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도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높인다. 이는 친환경 고부가제품 연구개발, 크레졸 등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 사업 등을 통한 환경 경영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도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토대로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K-방산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한국형 위성체·위성발사체·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분야에서도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선다. 이로써 국내 우주 사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석유화학 부문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4조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프리미엄 레저 사업 강화 등에도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회적 고용 창출·ESG 경영 강화에도 힘써특히 한화그룹이 앞으로 5년간 국내에 투자하고자 하는 20조원은 지난 5년 동안 한화그룹이 국내·외에 투자한 22조원 규모에 육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22조원의 국내·외 투자 계획을 밝히고, 5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총 22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한화그룹은 국내 투자에 더해 고용 확대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5년간 총 2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기계·항공·방산, 화학·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연평균 4000여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투자와 고용을 통한 기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한다. 스타트업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 등을 꾸준히 병행해 그룹 내에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문화를 정착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미 경제동맹, 태양광까지 확대 기대"
-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크리스티 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대표, 티모시 아처(Timothy Archer) 램리서치 CEO, 카허 카젬(Kaher Kazem) GM코리아 사장, 케이알 스르드하(K.R. Sridhar) 블룸에너지 대표, 스콧 뷰몬트(Scott Beaumont) 구글 아태지역 사장, 웬델 윅스(Wendell Weeks) 코닝 회장 등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009830) 사장이 21일 한미 양국 상무장관 주재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양국 간 태양광 사업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양국 국민에게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이 낮고 투명성이 보장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의 경제·기술 동맹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화솔루션은 한·미 양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원전 분야 등의 경제 협력이 태양광 부문으로까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태양광세액공제법’(SEMA)은 현재 미국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서 심사 중이다.한화솔루션은 10여년 전부터 미국 태양광 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지난 2019년 1월부터는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에 미국 내 최대인 1.7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중이다.올해 초에는 미국 폴리실리콘 기업 ‘REC실리콘’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미국 모듈 생산 라인에 약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신규 투자 공장은 2023년 상반기 중에 가동 예정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한편,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반도체·배터리·청정에너지·디지털 분야 기업 16곳이 참가해 교역·투자 확대 등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 등 8개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은 김 회장을 대신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 김승연 회장 아들 김동선, 항저우 AG 승마 마장마술 대표 선발
- 지난해 도쿄올림픽 출전 당시 김동선.(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3·전북승마협회)이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김동선은 24일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마장마술 경기에서 말 ‘DSK 로드누네스’와 출전해 1~3라운드 평균 68.023%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그는 다른 말 ‘DSK 빈센트마라넬로’와 출전한 경기에서는 67.108%로 전체 4위를 기록해 선발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출전권을 획득했다.김동선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8년 만이다.그는 2017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면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불참했다.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인천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예선 하위권에 머물러 1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는 나서지 못했다.마장마술 국가대표로 김동선 외에 남동현(광주승마협회), 김혁(경남승마협회), 김균섭(인천승마협회) 등이 선발됐다.임성노(경북승마협회), 이요셉(충남체육회), 정철희(전남승마협회), 허정훈(부산승마협회)는 장애물 국가대표로 참가한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경기는 오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항저우 인근 퉁루 승마센터에서 열린다.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한국 승마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유럽 지역 선주와 176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39% 규모.△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5895억원 규모로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05%에 해당. △참엔지니어링(009310)=최대주주가 기존 김인한 외 6명에서 에이치비씨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외 5명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한전기술(052690)=한국수력원자력과 2022년도 가동원전 긴급지원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281억2524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6.51%에 해당하는 규모.△토니모리(214420)=대표이사를 기존 배해동 씨에서 김승철 씨로 변경. 변경 사유는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유엔젤(072130)=SK텔레콤과 18억원 규모의 2차 ICT 지능망유지보수용역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7%△쿠쿠홀딩스(19240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217억5487만원.△롯데하이마트(071840)=선종구 전(前) 대표이사 횡령·배임에 대한 대법원 재상고심 판결이 징역 5년, 벌금 300억원으로 나왔다고 31일 공시. 횡령 사실확인 금액은 1767억원이며, 이는 2020년 자기자본대비 9.2%에 해당. 회사 측은 “이번 공시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며 최종 확정판결”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 △제이콘텐트리(036420)=제찬웅 대표이사 재선임과 홍정인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대표이사를 제찬웅, 홍정인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31일 공시△HJ중공업=국가철도공단과 891억원 규모의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25%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엠디엠과 2248억 규모의 파주운정(1,2)지구 도시지원 4-5,6,7,8,9BL(1단지) 및 4-4BL(2단지)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2.76%에 해당하는 규모.△SK하이닉스(000660)=한국거래소의 ARM 공동인수 검토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RM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답변 공시.△지엔씨에너지(119850)=LG CNS와 276억7000만원 규모의 퍼시픽써니 죽전 데이터센터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매출액의 17.2%.△드래곤플라이(030350)=최대주주인 △시스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담보설정금액은 40억원, 담보제공 주식수는 150만주. 담보권 전부 실행시 현재 11.72%(484만4481주)인 지분율은 8.09%(334만4481주)로 줄어든다.회사 측은 “본 주식담보대출 계약일은 2월 4일이나 최대주주인 시스웍과 피에이치씨 사이의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인하여 본 공시 사유발생일은 3월 29일이다”고. △크루셜텍(114120)=정족수 미달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관련 조문 변경·사내이사 재선임·감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 회사 측은 “제21기 크루셜텍 주주총회의 모든 의안은 당사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투표를 도입해 정족수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결되어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바이오리더스(142760)=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엘로 상호를 변경. △유테크(178780)=정족수 미달로 인해 제 16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이사 보수 한도 승인·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됐다고 31일 공시. 회사 측은 “부결된 결의사항은 추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라고. △세영디앤씨(052190)=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 김승연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고 공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가결. △선데이토즈(123420)=이호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4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 28만802주를 부여했다고 31일 공시. 행사가격은 주당 2만635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30년 3월 30일까지. △노랑풍선(104620)=고재경·최명일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버킷스튜디오(066410)=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30만1049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4.16%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807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 △샘코(263540)=어스 앤 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1일 공시. △이화공영(001840)=320억1700만원 규모의 지엘 안성시 죽산면 냉장·냉동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16.42%에 해당. △코맥스(036690)=최대주주인 변봉덕 씨가 자녀인 변우석 씨에게 201만868주를 증여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1일 공시. 변경후 최대주주인 변우석 외 12명 특수관계인의 지분 소유 비율은 48.59%. △WI(0735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 변익성 씨와 최대주주의 관계회사 코럴핑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8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9일. △오르비텍(046120)=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210만3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8.41%에 해당. 전환가액은 4761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20일. △바이오리더스(142760)=보유 중인 넥스트비티 보통주를 교환대상으로 126만2212주의 교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31일 공시. 이는 넥스트비티 발행주식수의 1.42%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1228원. △티에스이(131290)=20억6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3만1499주, 처분기간은 4월 1일부터 4일까지. △체리부로(066360)=주식회사 청운파트너스와 오혜명 씨가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1일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우선주 2214만349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129원. △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개선기간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4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유럽 지역 선주와 1762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수주.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39% 규모.△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5895억원 규모로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05%에 해당. △참엔지니어링(009310)=최대주주가 기존 김인한 외 6명에서 에이치비씨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외 5명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지분 매각.△한전기술(052690)=한국수력원자력과 2022년도 가동원전 긴급지원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281억2524만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6.51%에 해당하는 규모.△토니모리(214420)=대표이사를 기존 배해동 씨에서 김승철 씨로 변경. 변경 사유는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유엔젤(072130)=SK텔레콤과 18억원 규모의 2차 ICT 지능망유지보수용역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97%△쿠쿠홀딩스(192400)=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며 배당금총액은 217억5487만원.△롯데하이마트(071840)=선종구 전(前) 대표이사 횡령·배임에 대한 대법원 재상고심 판결이 징역 5년, 벌금 300억원으로 나왔다고 31일 공시. 횡령 사실확인 금액은 1767억원이며, 이는 2020년 자기자본대비 9.2%에 해당. 회사 측은 “이번 공시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며 최종 확정판결”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 △제이콘텐트리(036420)=제찬웅 대표이사 재선임과 홍정인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대표이사를 제찬웅, 홍정인 각자대표로 변경한다고 31일 공시△HJ중공업=국가철도공단과 891억원 규모의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5.25%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엠디엠과 2248억 규모의 파주운정(1,2)지구 도시지원 4-5,6,7,8,9BL(1단지) 및 4-4BL(2단지)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2.76%에 해당하는 규모.△SK하이닉스(000660)=한국거래소의 ARM 공동인수 검토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RM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31일 답변 공시.△지엔씨에너지(119850)=LG CNS와 276억7000만원 규모의 퍼시픽써니 죽전 데이터센터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매출액의 17.2%.△드래곤플라이(030350)=최대주주인 △시스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담보설정금액은 40억원, 담보제공 주식수는 150만주. 담보권 전부 실행시 현재 11.72%(484만4481주)인 지분율은 8.09%(334만4481주)로 줄어든다.회사 측은 “본 주식담보대출 계약일은 2월 4일이나 최대주주인 시스웍과 피에이치씨 사이의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인하여 본 공시 사유발생일은 3월 29일이다”고. △크루셜텍(114120)=정족수 미달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관련 조문 변경·사내이사 재선임·감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 회사 측은 “제21기 크루셜텍 주주총회의 모든 의안은 당사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투표를 도입해 정족수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결되어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바이오리더스(142760)=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비엘로 상호를 변경. △유테크(178780)=정족수 미달로 인해 제 16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이사 보수 한도 승인·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부결됐다고 31일 공시. 회사 측은 “부결된 결의사항은 추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라고. △세영디앤씨(052190)=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 김승연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고 공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가결. △선데이토즈(123420)=이호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4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 28만802주를 부여했다고 31일 공시. 행사가격은 주당 2만635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30년 3월 30일까지. △노랑풍선(104620)=고재경·최명일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버킷스튜디오(066410)=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30만1049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4.16%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807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5일. △샘코(263540)=어스 앤 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1일 공시. △이화공영(001840)=320억1700만원 규모의 지엘 안성시 죽산면 냉장·냉동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16.42%에 해당. △코맥스(036690)=최대주주인 변봉덕 씨가 자녀인 변우석 씨에게 201만868주를 증여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31일 공시. 변경후 최대주주인 변우석 외 12명 특수관계인의 지분 소유 비율은 48.59%. △WI(0735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 변익성 씨와 최대주주의 관계회사 코럴핑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8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9일. △오르비텍(046120)=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210만3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31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8.41%에 해당. 전환가액은 4761원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20일. △바이오리더스(142760)=보유 중인 넥스트비티 보통주를 교환대상으로 126만2212주의 교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31일 공시. 이는 넥스트비티 발행주식수의 1.42%에 해당한다. 교환가액은 주당 1228원. △티에스이(131290)=20억6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3만1499주, 처분기간은 4월 1일부터 4일까지. △체리부로(066360)=주식회사 청운파트너스와 오혜명 씨가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1일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상환우선주 2214만349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129원. △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개선기간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거래소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4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 보수 이미지 벗는 중후장대 기업들...“사명 바꾸고, 호칭도 통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상대적으로 보수적 이미지가 강한 조선과 철강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기업들이 사명을 교체하고 호칭을 통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사명을 바꿔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수직적·위계적 체계의 직급을 간소화하거나 호칭을 통합해 조직문화 변혁에 나서는 분위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267250)와 두산중공업(034020)은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나선다. 두 곳 모두 공통으로 사명에서 ‘중공업’이라는 단어를 뗀다. 대신 미래사업, 신성장 동력 등 회사의 지향점을 사명에 직관적으로 담기로 했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선실설계부 직원 모습.(사진=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지주는 ‘HD현대’로 사명으로 바꾼다. H와 D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에서 각각 따왔다. 이는 제조업에 치중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 투자 지주회사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는 두산중공업은 새로운 사명에서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강조하고 있다. 단순 제조업을 넘어 회사의 에너지 기술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3차원(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KG동부제철(016380)도 사명에서 ‘동부제철’이라는 말을 빼고 ‘스틸’을 넣어 ‘KG스틸’로 변경한다. 지난 2019년 KG그룹 품에 안긴 동부제철이 KG동부제철이라는 사명을 사용한 지 2년 6개월여만의 교체다. KG동부제철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주요 제품의 기술력을 높여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외부에서는 간판인 사명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면, 내부적에서는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의 직급이나 호칭을 통합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국내 대기업 가운데 ‘의리의 한화’로 부를 정도로 상대적으로 보수적 문화가 강했던 한화도 변화 대열에 올라타면서 재계의 조직 문화 혁신이 거세지는 분위기다.한화솔루션(009830)은 이달부터 부장급 이하 직원 간 호칭을 ‘프로’로 통합해 부르고 있다. 기존의 사원에서 부장까지 이어지는 직급 명칭은 없애고, 내부적으로 인사평가를 위한 4단계의 ‘커리어 레벨’만 두기로 했다. 외부에는 이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체인 LIG넥스원(079550)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직원들의 호칭을 ‘프로’로 통합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부터 임원을 포함해 구성원 간 호칭을 ‘OO님’으로 통일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평적 문화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이에 맞춰 인사 제도에 변화를 주는 곳이 늘고 있다”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업무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