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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대출·다주택’ 직접 챙긴 尹…주택시장 출렁일까?
  • ‘안전진단·대출·다주택’ 직접 챙긴 尹…주택시장 출렁일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재건축정밀안전진단과 주택담보대출, 다주택자 등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키워드를 직접 언급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규제완화 정책 마련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공약을 살피면서도 일부 공약은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며 규제완화의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尹, 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시사27일 정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국토부의 업무보고가 있던 지난 2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 깜짝 참석해 주택정책 방향의 가이드라인을 던졌다. 윤 당선인이 업무보고 자리에 불시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그는 “주택문제가 워낙 중요해 한두 가지만 말씀드린다”며 참석 배경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대출과 다주택자 규제완화, 도심내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거시경제와 아울러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출규제 완화 땐 “가계부채가 커지고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주택자 규제완화는 “임대차시장과 매매거래 시장과의 관계”를, 주택공급은 “마이크로하게 보기보단 전체 경제와 관련성”을 고려해 달라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이 언급한 규제 완화는 자칫 집값 급등을 부추길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조절’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수위는 국토부의 업무보고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재건축 관련 규제 등의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면밀한 이행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재건축정밀안전진단 구조안전성 가중치 현행 50%에서 30%로 하향 △수도권내 정비사업을 통해 30만5000가구 공급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 △LTV규제 지역 관계없이 70%로 단일화(생애 첫 구매자는 80%)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최대 2년간 한시적 유예 등을 약속했다. ◇시장 들썩…새 규제안과 병행 가능성↑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시장, 특히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벌써 들썩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 집값은 반등하며 신고가가 나오고 수도권에서도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급매가 소진되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3주차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강남(0.01%)과 서초구(0.01%)는 지난 1월4주차 이후 8주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21일 기준)도 87.8로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전용면적 183㎡) 아파트는 지난 17일 59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최고가(52억원) 보다 7억5000만원 오른 값에 신고가를 썼다. 1기 신도시도 매수세가 붙기 시작한 모습이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내 평촌동 C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대선 전보다 확실히 매수 문의가 많다”며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호가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상황이 이렇자 규제 완화안과 새 규제안이 병행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를테면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을 완화하되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합원지위양도를 안전진단 이후 금지하는 규제를 가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집값을 부추길 여지를 없애면서도 빠른 재건축 사업으로 도심 내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지위양도 제한은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의한 것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시점을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이 골자다.야권 관계자는 “조합원지위양도 금지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송석준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했지만 강남권에서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면서 계류된 법률안인데 새정부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2.03.27 I 강신우 기자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시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윤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주택대출, 세제 개편 등 대규모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집값 랠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6명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6명)를 꼽았다.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3종 세트가 완화되고 세제개편, 용적률 상향도 거론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서울시의 층고제한 폐지가 더해지면서 상승요인이 더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1만9347가구로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 38만5991가구에 비해 7만가구 이상 적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GTX, 도심정비사업, 3기 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집값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택공급대책이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집값 하락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들도 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단기간에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겠지만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가운데 2명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2명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수요가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약간의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며 “대세 상승으로 가려면 규제완화 정책이 실제 이행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막상 쉽지 않을 것 같다.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역대 최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규제 완화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불안 등에 따른 금리인상기에서 주택 매입수요도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은 기대감으로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오래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2.03.21 I 오희나 기자
경기북부경찰, 도심 외곽지역 차량 제한속도 10㎞/h 하향 조정
  • 경기북부경찰, 도심 외곽지역 차량 제한속도 10㎞/h 하향 조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산간지역 등 외곽도로에 대한 차량 제한속도를 낮춰 나간다.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에도 도심지 외곽 산간·하천변 도로로 최고 제한속도 하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실시한 도시부 외 지역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 결과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실제 2021년 교통사망사고는 2020년 182명 대비 13.2% 감소한 158명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감소한 24명 중 23명이 도시부 외곽 지역에서 감소했다.경찰은 지난해 외곽 지역 중 도시부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나 보행자 도로 횡단이 많은 곳과 같은 여건의 도로구간임에도 속도차이가 있는 곳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총 221개 구간 727.44㎞의 속도를 평균 10㎞/h 하향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경기북부지역에 산지와 그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강이나 하천변 도로가 많고 군부대 저속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굴곡이 심하고 경사도가 높은 산간·하천변 도로 △도심지 외 보행여건이 열악한 농촌마을 도로 △교차로나 횡단보도가 널리 분포돼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 등을 대상으로 제한속도 하향을 적용할 계획이다.경찰은 주민들이 변화된 속도제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표지판이나 노면표시, 플래카드 게시를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로변 주차 차량에 의한 추돌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거 사망사고 발생지점 12개소 및 유사사고 위험지역 포함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개선, 관할 지자체 합동단속·계도 활동을 전개한다.경찰 관계자는 “도시부 외 지역 제한속도 하향은 교통 안전상 취약성이 분명한 도로구간에 대해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속도로 운행을 유도하는 정책”이라며 “도로이용자 모두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안전운행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2022.02.21 I 정재훈 기자
주택·전세시장 올해 하반기부터 안정화
  • 주택·전세시장 올해 하반기부터 안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안정화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최근 집값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주택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개업소는 하락을 예상한 반면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예상했다. KB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KB 부동산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주택시장에서 부각될 주요 이슈로 △임대차법 시행 후 2년이 도래하는 전세시장 △지방 주택시장 차별화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과 매물 증가 가능성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진행과 선거 등을 꼽았다.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올해 주택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혼란한 주택시장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전망. (자료=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수도권 매매·전세시장 상승 이어질 듯부동산 중개업소와 전문가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그룹이 부동산시장 전문가 161명과 KB협력 공인중개사 572명, KB 자산관리전문가 PB 50명 등 783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전망, 안정화 시기와 필요한 주택정책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다.우선 올해 전국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중개업소의 63%는 ‘하락’을 예상했지만 전문가의 64%는 ‘상승’을 예상했다. 보고서는 “상승 의견이 상당히 높았던 지난해와 달리 시장 분위기가 상당히 위축된 것”이라며 “특히 현장의 분위기는 체감적으로 훨씬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물량 부족과 대선 후 정책 변화 등의 이유에서다.특히 올해 전세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보고서는 “전문가들의 상승 의견이 중개업소에 비해 높았다”며 “수도권의 경우 5%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도 22%나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대차법 이후 전세물량 감소와 입주물량 부족,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 등이 상승요인”이라고 덧붙였다.중개업소들도 올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권 중에서 서울지역, 비수도권의 전세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지적했다.주택시장 안정화 시기.◇올해 하반기 돼야 주택매매 시장 안정화보고서는 “주택 매매 시장의 안정화는 전문가와 중개업소 모두 2022년 하반기~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부터 주택시장이 과열국면에서 벗어나 진정국면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시기는 미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상당수는 2023년 상반기의 응답이 많았지만 중개업소들은 2022년 하반기로 예상하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중개업소들이 최근의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좋지 않게 보고 있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2022년 하반기부터 안정화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은 같았지만 중개업소의 경우 2022년 하반기를 안정화시기로 보는 의견이 전문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의 투자수요 억제 정책이 지속되면서 대출규제가 강하게 적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의 주택공급 증가는 여전히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하면 급락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이라며 “주택이 우량 자산이라는 믿음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더라도 조정 속도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PB고객, 선호 부동산 투자자산 ‘상가’ 꼽아설문조사에 따르면 PB고객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자산으로는 처음으로 상가가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보고서는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현실화되면서 2019년을 정점으로 일반아파트의 선호도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재건축아파트 역시 선호도가 2017년 35%에서 지난해 20%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반면 2019년까지 선호도가 하락한 상가와 오피스빌딩의 선호도가 빠르게 상승한 거승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2020~2021년 임대료가 전년대비 5% 이상 상승했다”며 “상가도 공실률이 높고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지만 거래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부동산 전문가들과 중개업소는 향후 주택시장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도심 고밀개발 공급확대 △생애최초주택구입자를 위한 규제완화·세제혜택 △대출규제 간소화 등을 꼽았다.수도권 중개업소들은 도심 고밀개발 및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물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그동안 강화한 규제로 수요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지역 내 공급부족에 대한 인식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수도권은 대출규제 간소화와 생애최초구입자를 위한 규제완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는 물량부족보다는 규제 강화에 따른 매수시장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2.02.20 I 박철근 기자
볼보,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6391만원"
  • 볼보,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6391만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첫 쿠페형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베스트셀링 모델인 XC40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XC40 리차지’도 출시했다.볼보자동차 C40 리차지(Recharge) (사진=볼보)◇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 356kmC40 리차지는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쿠페형 SUV 모델로 SUV의 실용적인 장점을 갖추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실내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천연 가죽 사용 없이 친환경 소재로 공간을 채운 것이 특징이다.C40 리차지 파워트레인 구성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300kW(408마력), 최대 토크 660Nm(67.3kgom)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 모터는 100km/h 속도까지 불과 4.7초 만에 구현할 수 있다. 주행 시 과열되기 쉬운 전기 모터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쿨링 시스템을 탑재했다.다양한 도로 위 상황과 날씨에서 SUV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지원된다.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 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가속 페달 하나로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원 페달 드라이브 모드는 차량에 가해지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회생제동을 발생시켜 주행 효율성을 높인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 선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56km이며 4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볼보자동차 C40 리차지(Recharge) 인테리어 (사진=볼보)◇수입차 최초로 티맵과 협업…첨단 편의·안전 사양 총출동C40 리차지는 편의와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한다. 탑승 시에는 최근 사용한 미디어(라디오 또는 스트리밍)와 공조 시스템이 작동된다.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으로 개선됐다.지난해 하반기 티맵(TMAP)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추가했다.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차량 잠금 및 해제나 쾌적한 주행을 위한 실내 온도 사전 설정, 차량 배터리 상태에 따른 주행거리와 차량 충전 상태, 충전 일정 예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C40 리차지부터 도입하고, 15년 동안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안전 관련 기술도 강화했다. 최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기본 적용했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운전자가 차량 최고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등도 기본 제공한다. 승객 간 충돌을 방지하는 ‘파 사이드 에어백’도 탑재했다.C40 리차지 가격은 6391만원으로 책정됐다. 볼보 관계자는 “최상위 트림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보다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22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볼보는 C40 리차지 출시와 함께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도 공개했다.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공간 구성에 최신 커넥티비티와 100% 전기 드라이브를 구성한 모델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6296만원이다.
2022.02.15 I 손의연 기자
김종암 "항공우주 도약 원년, 독립 우주 기구 설치로 뒷받침해야"
  • 김종암 "항공우주 도약 원년, 독립 우주 기구 설치로 뒷받침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는 항공우주 관련 대형 이벤트들이 많아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대선후보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김종암 한국항공우주학회장(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항공우주 산업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최근 유력 대선 후보주자들이 항공우주 거버넌스 개편 의지를 보이며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경남을 찾아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과학기술계 토론회에서 대통령 직속 집행기구인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항공우주 분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김 회장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거버넌스를 찾아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에서 국가안보와 같은 민감한 부분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긴 안목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전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특정 기관에 부속되지 않고 정책 기획, 예산 집행, 인력 배치 등의 권한을 지닌 독립 상설 정부조직 형태의 우주기구 신설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말했다.김종암 한국항공우주학회장.(사진=한국항공우주학회)◇항공우주 급격한 변화속 거버넌스 개편도 불가피임인년은 전 세계 각국에서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해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발사, 한국형달궤도선 발사,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구축 시작, KF21 초도 비행을 통해 새로운 우주 시대에 도전한다. 미국은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우주정거장인 톈궁을 건설하고 있다. 이 밖에 러시아, 일본, 인도 등이 달탐사에 나선다.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기업들의 우주 진출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국제우주정거장까지의 우주여행부터 달·화성까지 인류를 보낼 차세대 탐사선 개발도 본격화된다.이처럼 항공우주 분야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항공우주 분야는 일반적인 산업과 달리 산업, 과학기술, 군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급격한 성장이 예측되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같은 새로운 항공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려면 범부처 협력을 통해 서둘러 환경과 인프라를 만들고,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한다.해외 우주탐사에 참여하거나 항공기 사업을 수주하려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차원의 정치외교적인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김 회장은 범부처 기능을 가진 우주기구를 구성해 항공우주산업을 잘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봤다.◇전 세계 1% 수준 점유율 확대해야작년 10월에 국민의 열망을 담은 누리호가 발사되며 ‘미완의 성공’을 거뒀다. 전산유체역학, 수치해석법 전문가인 김 회장은 누리호 첫 발사에서 1·2·3단 로켓이 제대로 기능했고, 자세제어 등도 잘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에서 발사 이후 문제도 밝혀낸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올해 후속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누리호를 비롯한 국가 우주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반면 국내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는 선진국 대비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분명하다. 김 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규모는 전 세계 16위 수준이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산업계에서는 박사급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계속하고 있다. 반면 학생들은 국내에서 취업할 기업이 제한적이거나 다른 산업체 대비 매력적인 요소가 적다고 보는 인식의 격차도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민간 우주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기업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산학연이 연계해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김 회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면 인력 공급과 수요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며 “항공우주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산업 대비 규모가 작아 인력양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만큼 해외처럼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대학원 과정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20 I 강민구 기자
윤석열 "서울시내 철도 국고 부담없이 지하화"(종합)
  • 윤석열 "서울시내 철도 국고 부담없이 지하화"(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도심 구간 내 철도·고속도로 지하화를 약속했다. 지하화를 통한 지상 지역 개발 이익을 환수하면 국고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화점이나 도서관 등 대면 대화가 많지 않은 공간에 대한 방역패스 완화안도 제언했다. 초미세먼지를 거르는 ‘헤파필터’가 달린 공기 청정기를 활용하면 감염 확률은 낮추고 실내 생활 편의성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 철도 지하화 공약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수도권 도심 구간 철도 지하화 △신분당선 서울 서북부까지 연장 등을 약속했다.윤 후보는 “철도 시설 주변은 소음이 심하고 진동과 분진 문제까지 심각해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이 발전하기 어려웠다”면서 “이 곳을 지하화하면 주변 지역을 상업·주거 공간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화 범위는 경부선의 당정~서울역 구간(32㎞, 19개역 포함), 경인선의 구로~도원역 구간(22.8㎞, 19개역 포함), 경원선의 청량리~도봉산 구간(13.5㎞, 11개역 포함)이다. 지하화로 생기는 상부 토지에는 주거와 업무공간, 주민 편의시설, 녹지 생태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 공간이 새롭게 개발되면 20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총 투자규모는 23조 8550억원이다.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IC 구간의 경우 약 6.8㎞를 최소 필요도로(2~4차선)만 남긴 채 모든 도로를 지하터널화 하는 지하화를 적극 추진한다. 그간 강남지역의 동서단절을 비롯해 해당 구간의 만성정체에 따라 고속도로 기능이 상실됐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 구간을 지하화하면 기존 노면과 완충녹지 등을 합쳐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3배인 60만㎡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예상 사업비 3조 3000억원은 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지상에 쇼핑·복합시설 등의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충당한다.윤 후보는 “지상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상당 부분 비용 충당이 가능하다”면서 “재정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지하화를 하고 지상 철도 기지를 이전한다면 새롭게 10만호 정도의 신규 주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후보가 경선 시절부터 공약했던 서울시내 50만호 공급 공약의 5분의 1 수준이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과학적 방역 기준에 따른 ‘방역 패스 폐지’와 거리 두기 완화를 위한 두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역 패스를 폐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독서실, 스터디 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종교시설 등이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한다면 방역 패스 폐지 대상에 해당한다.식당처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실내 시설에서 헤파필터 장착 공기청정기를 운영한다면 ‘우수 환기업소’로도 지정해준다는 계획도 밝혔다. 방역패스 완화와 맞물린 공약이다. 현행 4㎡(1.2평)당 1인의 시설 입장 기준을 4㎡(1.2평) 당 2인으로 완화하며 영업시간 2시간 연장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구체적 우수 환기업소(환기시설) 요건을 마련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환기시설 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윤 후보는 “9시 영업 제한은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해 방역을 한다는 개념인데, (이동권도) 하나의 기본권이라면, 이를 제한해서 방역 정책에 도움이 됐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기본권 제한은 공익을 위해 예외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01.16 I 김유성 기자
안전진단서 '정치色' 지워라…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
  • 안전진단서 '정치色' 지워라…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이 부동산정책 조정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의도 시범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요구가 여당 소속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에서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노후화된 주택 비율이 늘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적 판단보다는 건축물 안전에 초점을 맞춘 객관적인 검증방법이 요구되는 때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여권의 움직임에 따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전진단 완화를 공약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전담보 못하는 안진…정권따라 오락가락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 권선구 구운동의 삼환아파트(1991~92년 준공·총 1680가구)가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2차 적정성 검토없이 곧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게 된 것과 관련해 타 지역의 재건축 추진단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안전진단 통과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서울 여의도의 한 재건축추진 단지에 사는 주민 A씨는 “준공 30년된 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데 40년이 지난 여의도광장 1·2동도 아직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고 있고 목동이나 노원구 등 3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안전진단이 건물의 안전성을 평가한다기 보다 정비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노원구 공릉동 ‘태릉우성’ 아파트,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양천구 목동 목동11단지 등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들이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2차 적정성검토)을 통과하지 못하고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상황이 이렇자 적정성 검토를 아예 3월 선거 이후로 미룬 단지도 있다. 상계주공6단지는 지난해 초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서도 2차 정밀안전진단을 계속 미뤘다.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태릉우성이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우리는 대선 이후 정책적으로 안전진단이 완화하면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적정성검토) 통과가 어렵게 된 것은 문재인정부 들어 평가 항목별 배점 중 구조안전성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안전진단 평가 항목은 총 4가지로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비용분석으로 나뉜다. 구조 안전성은 건물의 기울기나 내구력, 기초침하 등을 평가하는데 현재 이 항목의 배점 비율이 50%로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재건축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가 겉보기에는 허름하고 녹물이 나오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도 구조물 자체가 튼튼하다면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거세지는 안진 완화 요구…“정치색 없애야”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왔다. 작년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국토교통부를 차례대로 만나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안전진단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5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7개(강남·강동·노원·송파·양천·영등포·은평구) 구청장들이 당 부동산특별위원회와 긴급 현안조정회의를 열고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들어서는 민주당 소속 박승원 광명시장이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기존 50%에서 30%로 축소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진단 기준 개정 협조요청’ 공문을 국회의원에게 보냈다. 지자체장 중심으로 안전진단 요구를 하고 나선 데 이어 민주당 소속 전혜숙 의원이 안전진단 관련 재건축 규제완화법률안을 발의해 주목된다.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안전진단 기준과 관계없이 지자체장이 재건축 정비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는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가 A~C등급(유지·보수)이면 정비계획을 세울 수 없다. D등급(조건부 재건축)이나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만 정비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1, 2차 안전진단 결과와 상관없이 정비계획을 먼저 수립할 수 있어 향후 사업이 진행 단계에서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전 의원은 “서울 소재 아파트 15만4600가구 중 22%가 건축 후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안전진단 관련 공약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구조 안전성 가중치를 낮추고 주거환경 등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부가 재건축 단지는 적정성검토 통과한 직후에는 조합원 지위 양도를 제한했기 때문에 투기세력 유입에 방지책은 마련해둔 상황”이라며 “안전진단은 정치적 판단없이 안전이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6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중대재해법 대비 인력·비용 막막 중소건설사엔 사실상 사형 선고”-“학생수 급감…50년된 교육교부금 손봐야”-4인모임 제한 연장…업종별 방역지침 미세조정[사설]여당 선거전략 맞춰 널뛰는 정책, 정부는 대체 왜 있나[사설]준비없이 맞는 초고령사회, 잠재성장률 추락 막아야△줌인&-어느날·SNL·콜드플레이…막내 OTT의 반란 이끈 ‘불도저 리더십’-밀린 세금 못 내? 그럼 비트코인·영치금 가져갈게△중대재해법 시행 눈앞-“처벌 ‘1호’가 될 수 없다”…1월 27일부터 ‘공사 중단’ 고육책까지-고용부 장관 만난 손경식 “중기 부담 가중…살펴달라”△종합-5대 은행 가계대출, 내년에는 더 조인다-학생 주는데 지원금은 되레 늘어…정부, 교부금 산정방식 개편 나서나-위중증 연일 최다, 오미크론 확산세에…거리두기 연장 공감대-AI 기반 중앙관제형 시스템으로, 통신 네트워크 오류 미리 막는다-출생아 수 71개월째 감소세…인구절벽 가속△대한한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미·중·EU 불승인 땐 1년 노력 물거품-LA·뉴욕·시드니 등 10개 노선 재분배 가능성, 국내 LCC 혜택 제한적…외국항공사만 배불려-항공권 일반 소비재와 달라…인위적으로 티켓값 못 올려△정치-슬로건 바꾼 李…‘유능·따뜻함’ 강조, TK 간 尹…‘탈원전 행보’로 차별화-‘어게인 평창’ 사실상 어렵다고 밝힌 정의용-지지율 박스권 탈출한 안철수 연말까지 두 자릿수 기록할까-법사위, 오늘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 현안 질의-선대위 복귀 재차 선그은 이준석…‘사면초가’△경제-내년 1분기 채용계획 40%는 청년 기피업종…‘일자리 미스매치’ 계속된다-문성혁 장관 “HMM 매각은 시기상조”-반복되는 공공기관 회계 오류…‘표준감사제’ 해법 될까-수출 호황이라는데…교역조건은 8개월째 악화일로△금융-실손 비급여 지급기준 손질…‘교정 목적 백내장 수술’ 보험금 안 준다-보증부대출 못갚은 채무자, 원금의 최대 70% 감면-“고객입장서 이로운 상품 만들라”…홍원학 첫 특명-KB국민은행도 우대금리 부활…최대 0.3%p △글로벌-더 뛴다 vs 빠진다…‘美친 집값’에 갑론을박-美 신규 확진자 하루 24만명 돌파…유럽도 줄줄이 ‘역대 최다’-“메타에 인재 다 뺏길라”…애플 자사주 보너스 쏜다-파월의 연준 2기, 매의 발톱 꺼낸다△산업-원자재 물류 지연에 인적·물적 어려움 겹쳐…삼성전자 결국 ‘백기’-‘韓 철강의 산실’ 포스코 1고로 48년 만에 멈추다-LGD “기술역량 디테일에 총동원…OLED 주도권 굳힌다”-SK지오센트릭 日 손잡고 반도체 세정제 시장 진출-“VR로 부품 사양 확인하세요” 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ICT-네이버·KT 등 토종 클라우드, 내년 공공시장서 세게 붙는다-적용시기 빠진 유료방송 ‘선계약 후공급’ 가이드라인-‘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CFO 영입…체질개선 나서-與 미디어·ICT 특위 오늘 출범…42명 구성△제약·바이오-미·유럽은 되는데…세계 최초 탈모 화장품 사라질 위기-웰마커바이어, 혁신형 폐암치료제 전임상 시작-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텍벤처 투자 대박-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2상 유효성 확인△과학카페-누리호 3단 산화제탱크 재설계 필요…내년 5월 2차 발사 하반기로 밀릴 듯-생존율 높고 빠른 상장 가능…연구소기업이 뜬다-“초창기 제도 미비로 어려움…지원 통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증권-전날 던지 3조 도로 담은 개미…“수급 변동성 대비 필요”-엘앤에프·위메이드 등 개인 순매도 많았던 실적개선株 주목-삼성·하이닉스 뛰면 나도 뛴다, 반도체·폴더블본株 상승 기류△증권-대어 등장에 역대급 잭팟…올해 IPO 최종 승자는 ‘메타버스’-KB증권 조직개편 “자산관리·투자은행 역량 고도화”-하나금투 조직개편·인사 단행 “지속가능 성장기반 다질 것”-올해 주가 16배나 ‘껑충’ 위메이드맥스 ‘수익 1위’△부동산-토지70% 확보 조건에 “소송 불사”…도심복합사업 ‘암초’-인기 고공비행 ‘빌라’, 신통기획에 ‘날개’ 접나-임대주택 건설형 택지 공모에…건설업체들 ‘뜨뜻 미지근’△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환경 생각하는 가전…AI로 초고속 예열, 맞춤 건조해 ‘에너지 절약’-“행복한 세상 위해”…12년째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미래세대·지구환경 위해…ESG경영 속도-청년 취준생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운영△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기프트카’ 띄워 소상공인 라방 지원…‘산타원정대’ 꾸려 소외계층에 선물-‘청주희망그린발전소’ 수익금 전액 기부-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84만부 찍어-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쌀·김치·생필품 전달-ESG 전담팀 만들고 지속가능경영 총력△2021년 문화·스포츠계 결산-코로나에 지친 마음 달래고…분열·갈등 대한민국에 희망 쏘다-[대중문화계] 세계 무대 휩쓴 ‘K콘텐츠’ 위력-[문화계] 뜨거웠던 미술 열풍-[스포츠계] 도쿄올림픽에 웃다△오피니언-[생생확대경] 통화·재정정책, 시너지와 엇박자 사이-[목멱칼럼] 성장의 기초체력 키울 때다-[기자수첩] “이재명 가라사대~”에 흔들리는 정부△피플-장영남 “하나의 호흡 이어가는 연극 통해…에너지 얻는다”-박병호 “히어로즈 팬들의 사랑·응원 잊지 못해”-오타니, AP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아시아인 최초-삼양식품, 청소년·소외계층에 장학금 전달-‘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산불 조기감지 알체라 선정-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 연말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사회-중대재해법 시행에 늘어난 공사기간…‘새 광화문광장’ 준공 또 연기-‘페지론’ 불거진 공수처에 박범계 “인력 파견하겠다”-‘50억 클럽’ 참고인 소환 잇따라…대장동 수사 다시 속도-정원 감축 대학에 최대 60억 당근책-노인 교통사고 급증…100세 시대 ‘고령운전’ 딜레마
2021.12.29 I 임정우 기자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시공사에 GS건설 선정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시공사에 GS건설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재개발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백사마을 개발 상상도 (사진=서울시 제공)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사업 주민대표회의는 26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소유자 전체 회의를 열어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찬반 투표에서 참석자 685명(서면 포함) 가운데 660명이 찬성해 찬성률 96.4%를 기록했다.GS건설은 시공사 선정 1·2차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달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면적 18만6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총 2437가구를 조성한다. GS건설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34개 동에 대한 조성 공사에 499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간이다.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 과정에서 청계천·영등포 등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1980년대 이후 다른 정착지들은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으나 백사마을은 1971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2008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이 낮다며 2016년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자로 나섰으나 저층 위주 아파트 설계안이 선정되면서 평균 16층 이상을 원하는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올해 3월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 계획을 인가·고시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공공임대주택이 들어가는 4만832㎡ 부지에는 주거지 보전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기존 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골목·계단길·마을 지형 등은 일부 보존되며 역사를 기록하는 마을전시관도 만들어진다.
2021.12.27 I 오희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모델하우스 오픈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부산광역시 해운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생활숙박시설의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전용면적 42~149㎡ 총 238실 규모로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펜트 타입부터 소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해운대의 인프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중심 입지에 조성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4분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인근에는 원동IC와 동부산IC, 광안대교, 장산터널 등이 있어 부산 시내외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고,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가 개통(2024년 예정), 사상-해운대 고속도로(2026년 예정),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계획) 등의 추가 교통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근의 신해운대역에는 청량리역을 잇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의 개통도 예정(2022년 예정)돼 있어 교통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이 밖에도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동백섬, 송림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워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41층으로 조성돼 조망권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파노라마 뷰 설계를 도입해 거실과 객실 등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전 타입 천장고를 2.5미터이상으로 확보해 쾌적한 공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고품격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씨어터룸, 프라이빗 스파, 스크린 골프 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3층엔 피트니스를 비롯해 멤버스 라운지, 프라이빗 비지니스 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가든, 인피니티 풀(루프탑 풀), 스카이 라운지바, 옥상조경(정원) 등도 들어선다. 이 밖에도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 카셰어링, 케이터링, 홈클리닝, 런드리 서비스, 가든파티(일부 서비스 변경 가능)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업주체는 SPC(운영목적법인)를 설립 후 본 건물 및 숙박시설을 일괄 운영관리 예정이며,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 및 운영은 대명 소노에게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생활숙박시설 상품인 데다, 해운대에서도 뛰어난 중심 입지에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생활숙박시설은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전국에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중과 및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돼 세금 부담도 덜하다. 여기에다 2022년 1월 이전 분양되는 상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잔금 대출 시점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향후 일정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20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2~24일 3일간 진행된다.
2021.12.09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공포' 커졌다…정부 물가부터 긴급처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3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S공포’ 커졌다…정부 물가부터 긴급처방-사적모임 4~6명으로 위드코로나 일단 멈춤-부동산 민심 정조준…‘강남 개발’ 꺼내든 李-“李·尹 쌍특검 실시 국민에 진실 밝혀야”-[사설]멈출 기미 없는 물가 뜀박질, 인플레 장기화 차단해야-[사설]완성차업계 중고차 진출, 소비자편익이 우선 잣대다△종합-“또래 상위 16%…짠테크 스타일이네요” 자산분석부터 연말정산 준비까지 척척-‘미등기 임원’ 이재현 CJ회장 1년간 보수 124억원 받았다△李, 강남 공급카드 만지작-교대부지·탄천유수지 입지 뛰어나지만…“주민 반발로 실현 가능성 낮아”-같은 단지 전세, 10억 넘게 차이나 혼란△오미크론發 방역비상-“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에…모임 제한하고 식당 문부터 닫겠다는 당국-질병청 “고령층, 사전예약 없이 당일접종 가능”-美·日·유럽, 봉쇄 서둘러…WHO “입국 제한 조치 우려”△오미크론發 경제충격-얇아진 지갑, 치솟는 물가…내년까지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코스피 매일 1~2%씩 ‘널뛰기’△종합-40대 사장, 30대 임원 발탁…‘안정 속 쇄신’으로 4대 핵심사업 속도-한미, 북핵대응 작전계획 최신화…새 전략지침 승인△정치-겉도는 이준석, 외면하는 윤석열…野 원로들도 나서서 ‘쓴소리’-이재명 선대위 16개 본부→6개로 축소…기동성 살렸다-“죄송…결혼생활 깨진지 10년 정도 지나”-내홍 겪는 尹 지지율 주춤한 사이 李 맹추격…골든크로스 이뤄질까-조국 사태에 대해…이재명 “진지하게 사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李·尹 ‘동굴 안 개구리’-“내년 초 ‘李·尹·安’ 트로이카 체제 될 것”△경제-건보 콜센터 정규직 된 날…공공기관 14곳은 비정규직 유지-광주에 수소생산기지 착공 -치솟는 물가 관리에 밀려…전기·가스요금 인상 막히나-정부, 신산업 연구 지원금 내년 180억으로 확대△금융-“금융지주, 인터넷銀 설립·플랫폼사 지배 허용해야”-이재근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성과주의 문화, 공고히 할 것”-카카오페이 “디지털 손보사 내년 초 출범”-‘전화 대신 카톡’…손보협, 채팅상담 시범 도입-하나銀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글로벌-사업확장? 이미지 세탁?…스퀘어·페북, 왜 이름 바꿨나-美 경영진, ‘역대 최대’ 매도 -르포 ‘델타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美 초등학교 찾아가보니…△산업-비스포크·오브제 뜨니…소수 제품군 업체 ‘울상’-포스코케미칼, 소재사 첫 합작 -판매량 회복하던 완성車 ‘오미크론’ 변수 예의주시-자율주행에 꽂힌 현대모비스, 연구개발·개방형 혁신 역량 강화-경총 “韓, 근속 30년차 월급 1년차의 3배”△소비자생활-수제맥주는 취향…‘어메이징’한 경험 선사하는 브랜딩 먹혔죠-CJ제일제당 산업부 장관상-수십만원하는 특급호텔…“체크인 대기만 1시간”-GS25 전 가맹점주에 20만원 지원…1800억 상생안 마련△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고된 하루를 버틸 수 있는 건, 오늘 뜬 저 태양 덕분이리라△증권-NFT, 성장 잠재력 갖췄지만 ‘버블’…묻지마 투자 금물-찬바람 몰아치니 난방·의류株 후끈 -10개월만에 공모가 웃돈 씨앤투스성진…“첨단필터로 더 간다”△증권-“장단기 금리차 점차 축소…내년은 채권 투자 최적기”-KTB네트워크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5800원-CJ ENM ‘SM 인수’ 협상 막바지…왜 늦어졌나-남양유업 “소송대리인 추가 선임”…한앤코 “재판 지연용”△부동산-거래 ‘뚝’·강북 ‘보합세’…콧대 높던 서울 집값 고개 숙이나-1순위 청약통장 역대 최다-‘신길우성1차’ 정밀안전진단 도전…재건축 ‘속도’ 기대-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 수순…브랜드 우려도 ‘잠잠’△여행-빛고을 중심서 즐기는 예술산책-도심 속 숨은 작품 찾아보는 재미 쏠쏠-강경록의 미식로드 상추튀김△스포츠-LPGA 도전…최혜진·안나린 “준비는 마쳤다”-오미크론 확산에…프로 골퍼들도 비상-“핸드볼 처음 배우는 기분…점점 손발 맞는 팀 만들 것”-‘지방 골프장 싸다’는 옛말…충북골프장 그린피 41%↑△오피니언-선비체험에 몰입하는 천주교인들-청년 ‘달·고·나’를 응원합니다-메타버스 신시장 개척 기대되는 ‘뉴 싸이월드’△피플 -“1세대 벤처가 뿌린 씨앗 韓카네기·록펠러재단 뿌리될 것”-이회성 IPCC 의장·방시혁 하이브 의장 블룸버그 선정 ‘올해의 50인’에 뽑혀-카카오 디지털헤스케어 진출 대표에 황희 서울대병원 교수-“사회적 담론 뒤에 숨은 내 이야기 무대서 마주할 것”-캠코, 창업경진대회 대상에 ‘평행공간’-삼정KPMG-세계여성이사협회, 여성이사 양성 협력△사회-檢 ‘부실수사’ 논란에도 특검 도입 불투명…대장동 수사 좌초 위기-스토킹처벌법 너무 약했나 피해신고 작년보다 2배 늘어-“아이들 볼모로 또 파업…이렇게 추운 날 빵·우유라니”-‘옵티머스 사기’ 징역 25년 김재현, 5년 추가-대형 교통사고 ‘뚝’ 오토바이 사고 ‘쑥’
2021.12.02 I 양지윤 기자
(영상)자율주행 시대 `성큼`…도심에서도 "신호등·안전선 준수 척척"
  • (영상)자율주행 시대 `성큼`…도심에서도 "신호등·안전선 준수 척척"
  •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실제 도로에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잡니다.<기자>자율주행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전방에 다른 차량이 나타나자 속도를 줄인 뒤 다시 좌회전을 진행합니다.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태에서 자율주행차가 부드럽게 우회전을 성공합니다. 전국 23개 참가 대학팀 중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습니다. 차량 회피·추월, 교차로 통과, 제한속도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가운데 KAIST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대규 팀장 / KAIST KI-Robotics팀]“고도화된 기술보다는 이 대회 특성에 맞게 준비를 했었습니다. 이제 연구실에 돌아가면 그런 (주변 차량 행동 예측 등) 것들은 딥러닝 기반으로 많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 보완하면 좀더 수준 높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현대차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가 ‘자율주행 챌린지’로 이름을 바꾼 가운데 올해는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6개팀의 자율주행차는 물론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의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렸습니다.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은 전시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며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박정국 사장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자율주행차는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최적의 운행으로 연비를 개선시켜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운전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얻는 차량 내 자유시간은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것입니다.”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기업의 노력에 지자체도 화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48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오세훈 시장 / 서울시]“2026년이 되면 서울시에서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주목할만한 (자율주행) 상용화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입니다.”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서울의 첫 자율주행 시범지구인 상암에서는 이번 주부터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핸들에서 손을 떼도 되는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강남 도로를 누빌 전망입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1.30 I 성주원 기자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내년까지 5천가구 공급된다
  •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내년까지 5천가구 공급된다
  •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충북 음성에서 기업복합도시로 불리는 성본산업단지에 내달 ‘동문 디 이스트’ 68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약 5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비(非)규제지역에다 전국구 청약지역이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았던 곳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 등이 참여해, 대소면 성본리·부윤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 200만 3579㎡규모로 개발하는 음성군 최대 규모의 산업용지다. 공급된 용지 계약도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수십 개 기업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도 괜찮다. 경기도 하남에서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 대소IC, 대소JC가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평택 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에서는 5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쿠팡이 음성 금왕테크노밸리에 물류센터 건립 관련 협약을 맺는 등 음성군 일대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그 동안 아파트 공급도 적었다. 9월 말 현재 음성군 가구수는 총 4만7052가구이며, 아파트 비율은 40.5%다. 하지만 최근 5년(2016~2020년)간 아파트 공급은 1572가구이며, 올해도 11월 이전까지 186가구 분양이 전부였다.비규제지역인 것도 강점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 지나고, 면적 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른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아파트여서 거주 제한 없이 타 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공동주택 용지는 6개 블록에 약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B5블록에서 음성 동문 디 이스트 전용면적 84㎡ 687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소IC와 연결되는 82번 국도와 가장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학교용지(예정)와 가까운 거리에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있다. 평면은 전 가구 남향 위주 설계와 4베이 구성으로 개방감이 좋고, 드레스 룸, 슈퍼와이드팬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단지 내 GDR골프연습장(전 타석),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대우건설도 12월 B3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10㎡ 104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 이밖에 나머지 블록 3200여 가구는 내년께 공급될 예정이다.
2021.11.30 I 이승현 기자
대학생이 설계한 자율주행차 서울 도심서 '쌩쌩'
  • 대학생이 설계한 자율주행차 서울 도심서 '쌩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 대회인 ‘2021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을 서울시 상암동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돕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명칭이다. 올해는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에 기술 및 차량 제작을 지원했고, 서울시는 통신·도로·교통신호 등 안정적인 대회 환경을 구축하는 형태로 상호 협력했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내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인프라가 갖춰진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여러 대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지난 대회까지 내연기관차를 활용한 반면, 이번 참가팀들은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니로EV를 이용해 최초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하드웨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차량 개조에 대한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본선에는 지난 3월, 전국 총 23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통해 선발된 △계명대 △성균관대 △인천대 △인하대 △충북대 △KAIST 등 총 6개 대학팀이 참가했다.본선은 교통이 통제된 시범운행지구 내 총 4km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 6대가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차량에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자와 평가자가 탑승했다. 일반 참관인들은 안전을 고려해 상암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 행사 본무대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 중계영상을 시청했다.대회는 △차량 회피 및 추월 △교차로 통과 △신호등?차선?제한속도?스쿨존 등 도심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한시간 내에 빨리 완주한 순으로 순위를 매기되, 법규위반 항목에 대해서는 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이번 대회 참가팀에게는 △우승팀 상금 1억원과 북미 견학 △준우승팀 상금 5000만원과 중국 견학 △3등팀 상금 3000만원 △4등팀 상금 1000만 원 △5, 6등팀 상금 500만원 등 총 3억원 상당이 시상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며 기술 시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1.29 I 송승현 기자
계룡건설 ‘학하 리슈빌 포레’ 11월 공급
  • 계룡건설 ‘학하 리슈빌 포레’ 11월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계룡건설이 이달 대전광역시 학하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학하 리슈빌 포레’의 공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학하 리슈빌 포레 투시도 (사진= 계룡건설)학하 리슈빌 포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 도시개발구역 A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634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장 10년(2년마다 재계약)동안 거주 가능하며 계약갱신 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거주기간동안 취득세, 보유세와 같은 세 부담이 없다.학하 리슈빌 포레는 우수한 녹지환경과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계룡산 줄기와 맞닿은 숲세권 단지로 수통골 계곡, 화산천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춰 높은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이에 더해 단지는 우측으로 위치한 동서대로를 이용하면 병원, 마트, 학원 등이 있는 도안신도시로의 빠르게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인접한 유성대로를 통해 관공서, 직장, 편의시설이 밀집한 대전 도심까지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 우수한 주거 편의성도 갖췄다.또 단지가 조성되는 학하지구는 인접한 도안신도시와 관저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부동산 시장의 호조세로,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각종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학하 리슈빌 포레는 풍부한 녹지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학하지구의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계룡산 줄기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대전시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도안신도시와 인접해 편리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단지이다”며 “학하 리슈빌 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청약제한이 없고 비용부담을 덜어낸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상품인 만큼 실수요자분들께서는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신수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달러 강세…환율, 1190원대 상승 시도
  • [외환브리핑]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달러 강세…환율, 1190원대 상승 시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쫓아 1190원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럽 권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유로화가 급락, 달러화가 96선까지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뉴욕증시도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팬데믹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영국 런던 도심 (사진=로이터/연합뉴스)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8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5.30)보다 5.50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1190원대로 오른다면 10월 13일(1193.80원)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련 매파적 발언에 주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5% 가량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4% 가량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했다. 위험선호 심리를 짓누른 것은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권역을 중심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낙관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탓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독일도 긴급 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 방안 등에 합의했다. 미국에서도 겨울철 팬데믹 재유행에 대해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미국 성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자는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미 국채 금리도 1.6%대로 치솟았다가 1.5%대 중후반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 보다 0.039%포인트 내린 1.548%를 기록했다. 다만, 달러화는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96선으로 올랐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 오른 96.07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역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후퇴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순매수 전환해 2300억원 가량 사들였다. 지수도 전일 대비 0.80% 가량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770억원 가량 사면서 0.89% 가량 지수를 끌어올렸다.수급 측면에서도 수입업체의 결제(달러매수)를 비롯한 매수까지 뒤따르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을 앞둔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중공업체의 수주 물량도 남아 있는 만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초반까지 상승했다가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
2021.11.22 I 이윤화 기자
 불붙은 빌라시장 '권리산정 기준일' 모르면 데인다
  • [똑똑한 부동산] 불붙은 빌라시장 '권리산정 기준일' 모르면 데인다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빌라 시장이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9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주택 중간값은 2억82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2억3424만원)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이렇게 빌라 시장이 후끈한 건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를 한국토지공사(LH) 등 공공이 나서서 개발하겠다고 정부가 밝히면서 빌라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개발 예정지에 빌라를 사두면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여기에 서울시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정비사업 초기 단계에 서울시가 참여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대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제도)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재개발 기대감은 더 부풀고 있다. 아직 지어지지 않은 신축 빌라를 설계도만 보고 분양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권리산정 기준일 넘어 지어진 빌라 사면 ‘현금청산’ 날벼락서울의 한 빌라 밀집지역 모습.. 2021.09.15. (사진=뉴시스)문제는 분양자격이다. 재개발 예정지 내 주택 매매를 일반적인 매매처럼 생각하면 오산이다. 재개발·재건축 구역 내 분양자격은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다. 세대별로 등기된 빌라는 세대별로 입주권을 받는 것이 원칙인 건 맞는다. 재개발·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후에 입주권을 많이 받기 위해 나대지에 빌라를 신축하거나 단독이나 다가구를 부수고 세대수를 늘려 빌라를 짓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이런 행위가 난립하는 걸 막기 위해 ‘권리산정 기준일’이란 제도가 도입됐다. 권리산정 기준일 이후로 빌라를 신축해 기존보다 토지 등 소유자가 증가하더라도 권리산정 기준일 이전 현황대로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 한 세대를 권리산정 기준일 이후 부수고 빌라 열 세대를 신축했다면, 입주권은 열 개가 아니라 한 개만 나온다. 아홉 세대는 입주권을 못 받고 현금청산만 받은 채 집을 비워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금청산액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공공재개발·도심 복합사업·신통기획, 권리산정 기준일 ‘제각각’문제는 최근 공공정비사업이 도입되면서 이 권리산정기준일 계산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이다.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에 따라 이 권리산정 기준일이 달라진다. 아직 사업계획이 없더라도 향후 공공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미리 정해진 권리산정 기준일을 적용받는 경우도 있다.공공정비사업은 지난 5·6대책과 8·4대책에서 나온 공공참여형 정비사업(공공 재개발·공공 재건축)과 2·4대책에서 등장한 공공주도형 정비사업(공기업이 단지 명명권을 제외한 사업 전권을 갖고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있는데, 적용되는 법도 다르고 권리산정 기준일도 달리 정해져 있다. 최근 서울시가 신통기획 정비사업을 내놓으면서 권리산정 기준일 계산은 더 복잡해졌다. 현재 사업별 권리산정 기준일은 공공 재개발과 신통기획 정비사업은 각각 공모 공고일, 공공주도형 정비사업이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밀 주거지·준공업 지역을 고밀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은 6월 28일로 정해졌다.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쩔 수 없는 조치일 수는 있지만, 실무상 살펴보면 예상치 못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어, 신축빌라를 매수한 지역에선 민간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입주권을 받을 수 있지만 공공 정비사업지로 묶이면 입주권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신축빌라 시행사 사정도 복잡하다. 단순히 분양을 목적으로 신축빌라를 짓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공공 정비사업 후보지로 묶이면서 건축행위 자체가 제한돼 큰 손해를 입는 경우를 종종 봤다. 결국 신축빌라를 분양받거나 분양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정비사업이 진행될지 몰라 빌라를 쉽게 매매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아직 공공 정비사업이 확정된 사업지 자체가 적어 이와 관련된 분쟁은 많지 않지만 향후 사업이 속도를 내면 입주권을 둘러싼 분쟁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1.11.13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재료값 폭등에…태양광발전 꺼지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1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원재료값 폭등에…태양광발전 꺼지나-중개사와 짜고 집값 뻥튀기…빌라 사기 기승-성장은 ‘주춤’, 물가는 ‘펄펄’ “체감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삼성 4조, LG 2조…중소형 OLED 투자 경쟁-[사설] 10년 만에 3%대 물가, 정부는 인플레 차단 총력전 펴야-[사설] 돈 풀기 압박 노골화하는 여권, 뒷감당 대체 누가 하나 △줌인&-‘한국과 20년지기’ 佛 건축 거장의 조언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모두 품어라”-獨 백신 원부자재 기업, 송도에 3억달러 투자 △빌라투자 주의보-4억에 산 집 알고보니 3억…시세 파악 힘든 신축빌라 피해 많아-“손바뀜 많은 지역내 빌라 매수 신중해야”-‘넘사벽’ 아파트 풍선효과…수도권 빌라경매 이상열기△종합-돈 풀어 표심 잡겠다는 與…당국 난색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검토”-모듈 재료값 3배 쑥…정부 태양광발전 보급계획 차질 빚나-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대출 이자…‘고정금리 환승’ 관심 쑥△韓 경제 ‘S 공포’ 경고등-공급망·원자재값 더블쇼크…‘슬로우플레이션’ 시작됐다-알뜰주유소 휘발유, 12일 즉시 ℓ당 164원 인하-“물가 상승 더 거세질 것” 목소리 키우는 매파△정치-국민의힘 당원투표율 54.5% ‘흥행’…세대간 대결속 50대 캐스팅보트-“민심·당심 본선 필승카드로 尹 선택 의지 확고”-文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 맨 이재명 “DJ·盧·문 토대위에 청출어람 할 것” △경제-“이대로 가면 8년 뒤 나랏빚 2000조”…방만재정에 경종 울린 예정처 -저축銀·카드론으로…고금리 대출 내몰리는 자영업자-긴급 바이백 조치에 안도한 채권시장 3년물 금리 사흘 만에 2.1% 밑으로 △금융-가계부채 규제에…은행들 기업대출로 눈돌려-우리금융, 증권·보험사 M&A 본격화하나-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전격 철회△글로벌-1년새 200% 폭등…시총 빅5 넘보는 테슬라-○△□ 코인 ‘0달러’-기후변화 대응 압박하면서 석유 생산 늘리라는 바이든△산업-최태원式 네트워크 경영…인맥에서 금맥 캔다-“효성, 살아남기 위해 민첩해져야”-‘전기차 배터리’ 효자 덕에 삼성SDI 매출·영업익 신기록△ICT-중견 IT서비스 ‘메타버스·전기차’ 진출 러시-SKT의 파격 실험-“AI연구·인재 양성의 거점 되길”△소비자생활-‘담배 해롭다’는 약점…ESG 경영 시작점 삼았죠-억눌린 ‘보복소비’를 잡아라-‘와인셀러’ 편의점을 털어라△판 커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코로나로 활짝 열린 원격의료…네·카 이어 삼성·LG까지 뛰어들어-될성부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뭉칫돈-“국내 1호 디지털 치매치료제 개발…약물 치료 한계 넘을 것”△증권-신고가 26개 중 12개 차지…콘텐츠株 ‘독주’ 무섭네-테슬라 질주하는데…“현대차도 내년 미래차 계획 나오면 달릴 것”-IPO 시장 양극화 기관 ‘옥석가리기’ △증권-카카오페이 오늘 상장…카카오패밀리 흥행 ‘계보’ 이어갈까-디어유 공모 청약 경쟁률 1598대1-국민연금, 석탄발전 투자제한 기준 마련 ‘속도’△부동산-“국토부 도시재생 ‘벽’ 넘어야 재개발”…신통기획 ‘통’ 할까-허술한 동의율 집계에…도심복합사업 잡음 지속-규제 사각에 광풍 분 생숙, 오피스텔 전환이 유리할까-△건강-아동·청년까지 위협하는 난청…불편함 느껴지면 즉시 진단받아야-위드 코로나 시기 다이어트, 과욕은 금물-필러 시술 했다면…당분간 마사지는 피하세요△문화-시청률 좀 낮으면 어때 돌아온 여왕들, 새 도전에 박수를-‘명불허전’ 임창정, 컴백과 함께 음원차트 정상-터널 끝 보인다…공연매출, 코로나 이후 첫 月 300억 돌파 △Book-팬데믹 겪으며 형성된 새 소비층에 주목하라-산업을 알아야 돈도 보인다-갈등, 피하지 말고 부딪쳐라 △오피니언-[이코노믹View] 기준금리 인상 마지노선은-[데스크의 눈] 뛰는 환율·금리…당국은 ‘강 건너 불구경’ -[기자수첩]‘대권3수’ 안철수, 부활 성공할까△피플 -정몽준 “선친도 벤처로 시작…기업가정신 확산에 최선”-KDI ‘홍장표式’ 조직개편…“정책 대안 모색할 것”-황희 장관 “사립미술관 지원 방안 마련할 것”△사회-유동규 배임 공소장서도 빠진 ‘결재권자’…檢 ‘대장동 꼬리자르기’ 우려-손준성 이어 김웅 소환…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중대기로-돌파감염 늘고, 감기환자 증가…독감·코로나 동시유행 가능성
2021.11.02 I 김윤지 기자
"고성능 쿠페형 SUV"…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출시
  • "고성능 쿠페형 SUV"…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우디는 고성능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The new Audi SQ5 Sportback TFSI)를 출시하고 오는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 (사진=아우디)이번에 선보이는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는 아우디의 대표 쿠페형 SUV인 Q5 스포트백의 고성능 모델이다. 아우디 S모델은 최고의 성능 (Sovereign Performance)의 첫 알파벳을 딴 아우디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라인으로 일상을 위한 스포츠카라 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는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354마력, 최고 토크는 50. 99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0초(제로백)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 (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8.9km/l다. 도심연비는 7.8km/l, 고속연비는 10.7km/l다.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는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전달한다. 아울러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주행 상황에 맞게 지상고가 조절되는 S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해 스포츠 주행과 안락한 주행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더욱 효과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는 스포트백 특유의 디자인에 차량 전면 그릴과 차량 후면에 기본 적용된 SQ5 뱃지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및 윈도우 몰딩 등에 적용된 블랙 패키지로 S모델만의 감성을 더했다. 폴딩·열선·눈부심 방지·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는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마감됐다. 여기에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1인치 5-더블스포크 터빈 스타일 휠도 장착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테일라이트는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높은 시인성으로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 실내는 패들 시프트와 열선이 내장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카본 트윌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 유광 블랙 센터콘솔 액센트, S 엠블럼이 새겨진 나파 가죽 S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시티 등의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파크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은 더 편리한 주차를 도와준다. 가격은 9420만3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이다.
2021.11.0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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