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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육시간에 '힐링승마' 배운다
  • [경마이야기]초등학교 체육시간에 '힐링승마' 배운다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승마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 기술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링승마가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다. ‘힐링승마’란 말을 매개로 신체와 정신적 불균형 상태를 치유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다하지만 그동안은 승마장과의 접근성, 체계화된 지도교수안 부족 등의 이유로 승마를 체육교과목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웠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초등학교 정규 체육교과로서 승마 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서울교육대 체육교육과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내외 문헌을 비롯한 승마전문가와 교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문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구를 수행했다.한국마사회는 시범학교로 제주도 서귀포시 효돈초교, 토평초교를 선정·운영하며 시범사업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체육으로서 승마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서 교사들이 지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접근성과 학급규모를 고려한 수업운영 방식, 시범학교 선정, 교사연수 체계에 이르기까지 승마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마련했다.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쉽도록 10차시를 기반으로 내용체계를 구성했으며, ‘말 이해하기’, ‘말과 친해지기’, ‘말과 하나되기’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이론부터 기승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지도내용이 담겨있다.연구책임을 맡은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박사는 “정규 교육과정에 승마가 편입될 경우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승마시설 경영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장소로서 승마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주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말산업 특구지역을 중심으로 승마 시범학교를 선정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한국마사회 어린이 승마단의 승마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2018.03.31 I 이진철 기자
"동물매개치유 대신 '동물교감치유'로 불러주세요"
  • "동물매개치유 대신 '동물교감치유'로 불러주세요"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촌진흥청은 ‘동물매개치유’ 용어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동물교감치유’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물교감치유 활동. 농촌진흥청 제공동물교감치유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인 문제 예방과 회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어는 영어권 국가에서 ‘애니멀 어시스티드 테라피(Animal Assisted Therapy)’ 등으로 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매개치료’ 또는 ‘동물매개치유’로 통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동물매개치유의 ‘매개’라는 단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용어 변경을 추진했다. 전문가(1차)와 일반인(2차)을 대상으로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체 용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동물교감치유가 87%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동물치유(6%), 동물활용치유(4.9%), 동물보조치유(2.1%)가 뒤를 이었다.이는 사람과 동물의 사이의 ‘교감’을 중시하는 사회 흐름과 ‘활용’이나 ‘보조’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농진청측은 설명했다.또한 국립국어원에서도 감수 결과 “동물이 매개가 되어 다른 둘 사이를 맺어주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사람이 교감해 사람이 치유를 받는 방법이므로 매개보다는 교감이 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대체 용어는 국립국어원 표제어 등록을 추진 중이다. 유지현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농촌지도사는 “현재 국내 산업계에서는 동물매개치료 또는 동물매개치유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대체 용어를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과 치유 농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해 동물교감치유의 보편·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치유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18 I 이진철 기자
aT, 올해 농수산식품 유통 밑그림 20일 발표
  • aT, 올해 농수산식품 유통 밑그림 20일 발표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농수산식품 유통 밑그림이 내주 공개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연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국산 중심 농식품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고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계획을 발표한다. 농식품 해외 수요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개한다.김영록(왼쪽)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로 위촉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농식품부는 같은날 내년부터 강화되는 농약 사용 규정에 맞춰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1월1일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을 전면 시행한다. 농업인으로선 규정을 몰라 잘못 사용 후 낭패를 볼 수 있다.같은 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폐막(17일)을 맞아 대회 기간 한식 식문화·농식품 홍보를 위해 경기장 옆에 열었던 ‘케이푸드 플라자(K-Food Plaza)’ 운영 성과를 보고한다.다음은 농식품부 내주 전체 주간행사일정 및 보도계획(19~26일)이다.◇주간행사일정△3월19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서울)14:00 정부혁신 전략회의(차관,서울)△3월20일(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서울)10:00 국무회의(차관,서울)△3월21일(수)14:00 상임위 법안 소위(차관,서울)△3월22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30 차관회의 및 홍보전략회의(차관,서울)△3월23일(금)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3월24일(토)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주간보도계획△3월18일(일)11:00 풀무원식품(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분양계약 체결11:00 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희망 농가 모집11:00 ‘오지마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경영체?직불금 통합접수 서비스 제공11:00 “동물매개치유 대신 동물교감치유로 불러주세요”△3월19일(월)06:00 「2018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1차 심사결과 발표11:00 2019년 농약 PLS 제도 시행 대비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캠페인 추진11:00 농림축산식품 R&D 우수연구자를 찾습니다11:00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11:00 마을기금적립 자율화로 조건불리직불제 실효성 제고11:10 aT 연간 추진계획 보고△3월20일(화)11:00 K-Food Plaza 운영성과11:00 농식품 가공단지 조성 사업 공모11:00 올해 사용할 콩 보급종 추가 신청 하세요△3월21일(수)06:00 식품R&D 성과 창출을 위한 설명회 추진06:00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체계 구축으로 안정생산 기반 마련△3월22일(목)11:00 혼합현실과 농기계 안전이 만났다. 경운기 시뮬레이터 개발11:00 동물보호법 및 하위법령 시행11:00 우리쌀 1만톤, 베트남 태풍피해 이재민 35천명에게 “구호의 손길”11:00 ‘18년산 양파 가격안정 및 농가소득보장 대책 추진11:00 국내산 소고기의 미생물 유래 휘발성분 분석을 통한 신선도 판별△3월23일(금)11:00 계절,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선정 홍보11:00 올 봄 우리 아이의 건강, 토종약초로 지키자△3월25일(일)11:00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운영규정 개정
2018.03.17 I 김형욱 기자
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 '명절 복통' 원인 따로 있었네
  • 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 '명절 복통' 원인 따로 있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임박했다. 반가운 가족 및 친지와 함께하는 시간, 풍성한 먹거리 등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또 한편으로는 장거리 이동과 고부간 갈등, 금전적인 부담 등 현실적인 고민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명절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설 연휴에 주의해야 할 명절증후군과 함께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장염,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등 각종 소화기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소화기관, 스트레스에 민감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12일 소화기 특화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성인남녀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때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는 사람이 63%에 달했다. 명절증후군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육통·관절통(26%), 우울·짜증·무기력 등 심리적 증상(24%), 두통(12%), 기타 증상(7%) 순이었다.명절증후군으로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소화기관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 영향을 받는다. 자율신경은 본인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명절 때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설사를 겪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을 근육에 공급한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 있는데, 이럴 경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관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호르몬이 나와 위액을 과다하게 분비하기도 한다. 과다하게 나온 위액이 십이지장에서 미쳐 중화되지 못한 채 소장으로 내려갈 경우 소장 및 대장 내 음식물을 빨리 내려보내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증상은 말 그대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없애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 원장은 “운동을 하면 엔돌핀을 생성해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을 주므로 설 연휴에 가족들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면서 “장시간 운전 중, 혹은 설 음식을 만드는 도중 잠깐 휴식시간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때 안정된 자세로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어패류 익혀먹기 등 식중독 신경써야명절 음식의 경우 한꺼번에 대량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상할 우려가 있다. 또한 손으로 빚어 만드는 음식은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실내기온이 높을수록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식중독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복통·메스꺼움·설사 등이며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내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음식을 먹은 가족 중 2명 이상이 구토·설사·복통 등 증상을 보일 경우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그리고 설 명절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채소류, 과일류,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의 접촉 등으로 전달한다. 전염이 쉽고 영하의 기온에도 생존해 겨울철에 더욱 극성을 부린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1~2015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46건(1306명) 발생했다. 이 중 11월에 5건(131명), 12월 10건(205명), 1월 9건(158명), 2월 5건(117명) 등 겨울철에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민영일 원장은 “설 연휴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 섭취 등으로 집단발병 위험이 있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식중독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 귀가 후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식재료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잘 씻어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어패류, 고기류는 되도록 익혀먹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감염성을 완전히 잃는다. 음식은 되도록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소화불량·위산역류 초래설 연휴에는 과식으로 인한 소화장애도 주의해야 한다. 친족들과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다보면 으레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은 위 수축작용에 의해 잘게 분쇄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과식을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분쇄할 수 없어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명절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또다른 원인은 지방이다. 갈비찜·나물·각종 전·잡채 등 대부분 명절 음식은 기름에 굽고 지지고 볶는 등 조리법을 사용한다. 때문에 지방이 많은데,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또한 동물성 지방이 가득한 고지방식은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뿐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역류 기회를 제공한다. 위 속에 있어야 할 위산 또는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을 지속하면 식도 곳곳이 헐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 쉽다.박재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명절 음식은 조리할 때부터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나물 등은 볶는 대신 무치는 조리법으로 바꾸고, 튀김의 경우 최대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기름 흡수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2.13 I 이순용 기자
설 연휴 가볼 만한 곳.. 강원도 '알파카 월드'
  • 설 연휴 가볼 만한 곳.. 강원도 '알파카 월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이 오는 15부터 시작된다. 이번 설 연휴는 4일이 주어진다. 고향방문 후 남은 휴일 일정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강원도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이기도 하며, 다양한 힐링 리조트 코스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먼저 대명 비발디파크, 가람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춘천 베어스호텔, 더케이설악산가족호텔, 낙산비치호텔 등 다양한 리조트가 포진돼 있다. 특히 강원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힐링 숲 속 동물원인 알파카월드가 위치해 가족, 연인끼리 방문하는 것도 좋다. 알파카월드는 승마체험(포니 나라), 행운의 흰 사슴 찾기(사슴 나라), 숲 속 카페, 알파카 서식지, 새들의 정원, 알파카 하우스, 알파카 미술관, 토끼 나라 등 다양한 동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알파카월드는 친환경 모노레일을 이용해, 알파카 나라 전 구역을 이동할 수 있다. 스릴만점 모노레일을 타고 동물 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교감할 수 있다. 또 알파카와 함께하는 힐링 산책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없다는 설명이다. 알파카월드 측은 “각 리조트까지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이동이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 코스를 짜볼 수 있어 더욱 유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가령 수타사 방문 후 알파카월드를 가족과 함께 둘러보고 대명 비발디파크에 짐을 풀고 가리산 레포츠파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2018.02.07 I 정시내 기자
 평창서 함성 듣고, 타입캡슐 타고 1억년 전 공룡을 만나다
  • [여행] 평창서 함성 듣고, 타입캡슐 타고 1억년 전 공룡을 만나다
  •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설치되어져 있는 아크로칸토사우르스 화석과 향유고래 모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연일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 몸도 마음도 꽁꽁 얼었다. 혹독한 추위에 나가는 것조차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그래도 여행을 멈출수는 없는 일이다. 절정으로 치닫는 추위를 감안해 한국관광공사가 2월 추천여행지를 발표했다. 이달 테마는 미술관과 박물관 여행이다. 공룡시대부터 1987년까지 빅 히스토리를 담은 ‘서울 서대문구’와 박물관 종합 선물세트인 ‘경기도 과천’ 등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지역이다.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전시중인 메머드 화석과 모형◇공룡시대부터 1987년까지 ‘빅 히스토리’ 2003년 문을 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해 만든 자연사박물관이다. 서울이라는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생생한 디오라마와 자체 제작한 동영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해마다 수십만명이 찾는 인기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3km 남짓 떨어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가 세운 경성감옥으로 시작했다. 이후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로 바뀌었다가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시작된 1987년에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고, 이곳은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대문구에서 시작한 여행은 종로구로 이어진다. 우선 가볼 곳은 북촌한옥마을에 이어 ‘핫 플레이스’로 뜨는 서촌(세종마을). 이밖에도 600년 수도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서울역사박물관, 아픈 역사가 남은 경희궁에 들러볼 만하다. 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02)330-8899,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2)360-8590.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현대미술, 과학, 말… 박물관 종합 선물 세트박물관은 이야기보따리다. 유리창 안 뭉툭한 돌멩이 하나가 수백만 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익숙한 것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 미술관도 그렇다. 작품을 마주한 우리는 작가의 시간과 생각 속을 자유롭게 걷는다. 경기도 과천은 이런 재밌는 이야기보따리로 가득하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 등 박물관 종합 선물 세트다.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현대미술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인근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과학임을 느끼게 해주고,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이 빛나는 곳이다. 가족 여행지로 발돋움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말〔馬〕과 관련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가까이 있는 서울대공원도 지나치기 아쉽다. 667만㎡ 대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 교감하는 치유(힐링)·휴식 공간이다. 문의 과천시청 문화체육과 (02)3677-2068.강릉시 난설헌로에 자리한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의 아이스하키 조형물◇올림픽만큼 재밌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는 문화 예술 공간 나들이로 한결 풍성해진다. 올림픽 주 무대인 강릉·평창 일대에는 개성 넘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여럿이다. 강릉시 왕산면의 강릉커피박물관은 세계 각국 커피의 역사와 커피농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강문해변 인근에 카페와 전시 공간이 어우러진 2호점(커피커퍼커피박물관)도 열었다.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은 소리와 에디슨에 대한 고집스런 사랑이 묻어난다. 60여 개국에서 수집한 명품 축음기, 오르골, 영사기 등과 에디슨의 발명품 수천 점이 전시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 모형과 메달 등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강릉시립미술관, 사대부가의 유물이 전시된 강릉 선교장 등도 눈을 즐겁게 한다. 평창에서는 폐교를 개조한 무이예술관이 정겹다. 운동장을 수놓은 조각공원과 메밀꽃 화백의 작품이 운치를 더한다. 이효석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봉평장터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125,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742.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본 남쪽 고분군과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풍경◇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가야를 만나다경북 고령으로 떠나는 여행은 1500여 년 전 홀연히 사라진 대가야를 만나는 여정이다. 대가야역사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된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맞닥뜨리는 곳이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 44호분의 내부를 실물 크기로 재현했으며,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꾸몄다. 고령에는 대가야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 많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체험 학습이 가능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기마 무사의 기상이 가득한 대가야기마문화승마체험장, 차 한 잔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대가야다례원 등이다. 봉이땅엔에서는 딸기 따기, 딸기잼과 쿠키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개실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 체험과 한옥 숙박을 해볼 수 있다. 문의 고령군청 관광진흥과 (054)950-6655.이 외에도 △ 국토 최북단에서 체험하는 분단 현실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백제에서 근대까지 ‘충남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유적지,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 남도의 예술을 만나다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미술관, 운남동미술관거리’ 등도 포함됐다. 어릴적 추억을 되짚어보는 재미가 쏠쏠한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2018.02.02 I 강경록 기자
② 현대미술·과학·말… 종합 선물 세트 ‘경기 과천’
  • [박물관여행]② 현대미술·과학·말… 종합 선물 세트 ‘경기 과천’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중앙 램프코어에 설치된 백남준작품 다다익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물관은 이야기보따리다. 유리창 안 뭉툭한 돌멩이 하나가 수백만 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익숙한 것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 미술관도 그렇다. 작품을 마주한 우리는 작가의 시간과 생각 속을 자유롭게 걷는다. 국내 미술관의 대표 격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우리에게 ‘미술 이야기 초대장’을 보낸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년 역사를 담은 기억의 공존 전시◇청정 자연 속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986년 볕이 잘 드는 양짓말 덕고개에 지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지금까지 청정 자연 속 미술관을 자랑한다. 도심에 자리한 덕수궁관이나 서울관과 차별되는 가장 큰 장점이다. 건축가 김태수는 과천관을 설계할 당시 경북 영주의 부석사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실제로 소백산 자락의 부석사처럼 미술관이 청계산 자락에 살포시 얹힌 모양새다. 관람객이 자연 속을 산책하며 작품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고, 때로는 멈춰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과천관의 주된 전시는 현대미술이다. 20세기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총 8개 전시실에서 이를 풀어낸다. 과천관의 상징과도 같은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은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만난다. TV 수상기 1003대가 탑처럼 쌓였는데, 중앙 경사로를 따라가며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나선형 계단은 모든 전시실로 연결되는 통로다. 1층 전시실은 기획 전시, 2~3층 전시실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전시가 주로 진행된다. 2층 2원형전시실에서 열리는 〈아카이브 프로젝트―기억의 공존〉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산속 작은 마을이 미술관으로 바뀌기까지 초기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아카이브 전시다. 이추영 학예연구사는 “미술관 관람은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고 찾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미술관으로 발걸음 할수록 취향을 발견하죠. 미술관이 재밌어지려면 그만큼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술은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이에요”라고 설명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야외전시장◇국내 최대 종합 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인근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최대, 아시아에서 두 번째 규모 종합 과학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유익함과 재미, 알찬 프로그램을 모두 갖췄다. 언제 가도 좋은 가족 놀이터이자 배움터이며, 2008년 설립 후 연간 240만 명이 방문하는 과학 문화 명소다. 이곳에서 ‘과학’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딱딱함은 잠시 잊어도 좋다. 지난 11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한 2층 자연사관이 눈길을 끈다. 자연이 들려주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관람객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고생대 태초의 바다를 재현한 디오라마,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 기술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중생대 공룡, 실제 수족관 옆 디지털 수족관 등 자연의 역사와 현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지난 12월 29일 재개관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에는 첨단 기술의 발전을 제대로 체험할 전시가 가득하다. 야외전시관에는 실물 크기 공룡 모형 7종이 전시된 공룡동산, 패밀리창작놀이터, 곤충생태관, 자연생태공원 등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될 만큼 볼거리가 많다. 과학놀이터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놀면서 과학을 몸으로 익힌다. 눈오는 렛츠런파크 전경◇주말나들이 인기 장소 ‘렛츠런파크 서울’과학관에서 나와 대로 건너편에 자리한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은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말〔馬〕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말 생태 탐방 프로그램 ‘시크릿웨이 투어’는 호기심 많은 아이와 즐기면 재미가 두 배다. 투어는 평소에 입장이 제한되는 경주마의 비밀 공간까지 포함되어 흥미진진하다. 말이 수영 훈련을 하는 모습, 말굽 제작 과정, 말전문병원에서 말이 수술 받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마사에 들어가 먹이 주는 체험도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동식물과 교감하는 힐링 휴식 공간 ‘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울타리를 같이하는 서울대공원은 667만 ㎡ 대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과 교감하는 힐링·휴식 공간이다. 청계산과 과천저수지를 끼고 있어 그 규모는 단번에 가늠하기 어렵다. 대공원 내 서울동물원은 세계 각국의 동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세계적 희귀종인 롤런드고릴라를 비롯해 약 330종 2700여 마리가 모여 산다. 서울랜드 라바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겨울을 제대로 즐겨도 좋다. 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 옆에 위치한 기린나라는 대형 키즈 체험관이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 어린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실내에서 뒹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나는 추억을 쌓는 체험 놀이터다. 대형 키즈 체험관 기린나라◇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울대공원(서울동물원, 서울랜드)△1박 2일 여행 코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울대공원(서울동물원, 서울랜드)→(숙박)→렛츠런파크 서울→국립과천과학관△가는길= 사당역→수원 방향 지하차도 진입→지하차도 진출, 대공원 방향 고가차도 진입→대공원역삼거리에서 우회전→국립현대미술관 방향 주차장 진입△주변 볼거리=한국카메라박물관, 온온사, 과천향교, 연주암, 보광사
2018.01.27 I 강경록 기자
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키워드는 ‘건강’
  • 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키워드는 ‘건강’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을 살펴보니 애견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이 2016년 30% 가량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도 5%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애견간식’ 매출은 2015년까지만 해도 ‘애견건사료’ 매출보다 적었으나 작년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내며 ‘애견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애묘용품도 애견용품과 유사한 트렌드로 ‘고양이건사료’는 지난해 12%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고양이간식’은 60% 이상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고양이 ‘마약간식’으로 불리는 챠오츄르, 템테이션과 같은 브랜드 상품군들이 ‘고양이간식’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비식품군에서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패드’가 2016년 8.4%, 2017년 7.4% 매출이 늘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휴식과 잠자리를 위한 ‘방석/매트’도 2016년 11.1%, 2017년 5.6% 매출이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장난감’ 매출도 2016년 57.0%, 2017년 38.8%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안소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식품군과 비식품군 모두에서 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상품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기존 PB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PB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생활과 실내 생활을 위해 색소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원물 그 자체를 자연 건조시킨 ‘도그퓨어 덴탈케어α’ 간식 6종을 5000~6500원에,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오가닉 애견 의류’ 3종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반려동물용 ‘황금한복’ 2종을 각 1만9900원에, ‘황금 배자’와 ‘황금 조바위’를 각 9900원에 판매한다.
2018.01.04 I 강신우 기자
KB금융 "리브 메이트로 증강현실 게임 즐기세요"
  • KB금융 "리브 메이트로 증강현실 게임 즐기세요"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B금융그룹이 통합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 ‘캣크러쉬(Cat Crush)’ 를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포인트를 활용한 바코드 결제 기능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었다.‘캣크러쉬’는 ‘리브시티’를 지키는 8명의 고양이 캐릭터 중 선호하는 성향의 고양이를 선택해 캐릭터를 꾸미고 교감하는 참여형 게임으로,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스타샵 가맹점이나 지역 축제장 등 임의의 장소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으면 쿠폰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캣크러시’ 에서 스타샵 가맹점 찾기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월 최대 포인트 1000점을 쌓을 수 있다.아울러 ‘리브메이트’에서 보유한 포인트리를 이용해 △롯데면세점 △GS25 △CU △세븐일레븐 △아리따움 △할리스커피 △교보문고 등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결제도 가능하다.KB금융그룹은 ‘펫닥’과 손잡고 △실시간 수의사 무료 상담 서비스 △동물병원 위치 제공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혜택 쿠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증강현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리브메이트’의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재미(Fun) 요소도 한 층 강화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환경 최적화된 서비스를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06 I 전상희 기자
'중동 국민 여동생'에 '특별한 하루' 선물한 에버랜드
  • '중동 국민 여동생'에 '특별한 하루' 선물한 에버랜드
  •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디(14)양이 지난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받아 방문해 기념품 팔찌를 착용하며 웃어보이고 있다. 중동 현지에서 인기 스타인 그는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소원에 따라 에버랜드의 초청으로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방문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에버랜드가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14)양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아이샤양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14일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이샤양은 부모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해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을 찾아 기린, 사자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이샤양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출신으로 방송 MC겸 아역배우로 활동하는 현지 인기 연예인이다. 얼마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종양 수술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형진 교수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같은 병원에 입원한 다른 중동 출신 환자들이 그를 보기 위해 선물을 들고 계속 병실을 찾아오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주한UAE 대사도 역시 병문안을 왔을 정도다.현재 아이샤양은 본인의 질병이 뇌종양이란 것을 알지 못한 채 머무르고 있다.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을 것을 걱정한 그의 부모가 비밀로 하고 있는 것. 아이샤양은 이날 판다가 딱딱한 대나무를 힘차게 쪼개 먹고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귀여운 모습에 푹 빠지기도 했다고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했다.아이샤양은 “2달간 수술과 치료를 받느라고 병실에만 있었는데 에버랜드에 와서 좋아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실컷 보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니 금방이라도 병이 다 나을 것 같다”며 에버랜드와 삼성서울병원에 감사인사를 남겼다.에버랜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치료와 재활을 앞둔 아이샤의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면서 “동물들과 사랑스럽게 교감하는 아이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아이샤가 하루빨리 완치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 연예계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이샤 알 수와이디(14)양이 지난 12일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 초청돼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중동 현지에서 인기 스타인 그는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소원에 따라 에버랜드의 초청으로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방문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2017.11.14 I 이재운 기자
  • 머리 빠지면 힘도 빠진다... 축구선수 중에 탈모가 많은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시즌 막판으로 향하면서 클래식(1부)의 강등, 챌린지(2부)의 승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래식은 팀당 3경기씩, 챌린지는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클래식은 오는 11월 19일, 챌린지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각 팀들의 강등과 승격이 걸려 있어 시즌 막판까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타 종목에 비해 축구선수들은 유독 탈모가 많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축구선수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걸까?전 현직 축구선수 중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지네디 지단이다. 축구실력은 월등히 뛰어나지만 머리의 테두리만 남아있는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스로도 자신의 머리가 중세 수도승의 머리처럼 보인다는 것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밝힌 적이 있다. 웨인 루니 역시 탈모로 유명한 축구스타다. 25세부터 탈모가 진행된 그는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개선되지 않자 모발이식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머리가 얇아지고 빠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에 바람까지 핀 정황이 드러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한 때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탈모환자다. 그는 약 10여년 전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외에도 가레스 베일, 아르혠 로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탈모로 고생하는 축구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왜 축구선수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걸까? 축구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훈련 역시 실외에서 한다. 이때 내리쬐는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모근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증가시켜 탈모를 촉진시킨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의 단백질 층인 케라틴이 파괴돼 손상을 입게 된다. 이는 머리카락을 가늘게 해 결국 탈모를 불러온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축구선수들이 흘리는 땀도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땀과 피지, 각질이 뒤섞여 두피의 모공을 막기 때문인데 이 때 땀의 수분이 증발하면 모발은 더욱 건조해지고 모근이 약해지며 이런 상태가 장기간 반복돼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센스 사용하고 야채류 섭취 늘려야또 선수들이 영양보충을 위해 섭취하는 보양식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탈모를 불러온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섭취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되면 모근의 영양공급이 악화돼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승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를 긴장시키고 모근에 영양공급을 이뤄지지 않게 해 탈모가 나타난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축구선수들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까? 자외선이 머리카락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때에는 제품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은 동물성기름이 든 음식 섭취를 줄이고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와 파슬리, 시금치 등의 야채류를 자주 먹는다. 모발건강을 돕고 탄력을 주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좋다.탈모가 이미 나타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광호 원장은 “탈모 초기일 때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가는 모발을 굵게 만들어주고 탈모의 진행을 늦춰준다. 하지만 탈모가 심하거나 모낭이 이미 죽은 경우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지단처럼 이미 심하게 진행된 탈모라면 모발이식술이 도움이 된다. 이는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낭을 모발이 비어 있는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이다. 특히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주사침 모양으로 생긴 펀치 하나로 모낭을 채취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끝이 뾰족한 펀치와 뭉툭한 펀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술 중 환자가 움직여도 모낭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7.10.30 I 이순용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 일원서 희귀 철새들의 잔치 열린다
  • 충남 서산 천수만 일원서 희귀 철새들의 잔치 열린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의 천수만 일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의 잔치가 펼쳐진다.천수만은 희귀새인 흰기러기와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된 흑두루미,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기러기 등 15만여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다.서산시는 21~22일 천수만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2017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16년 동안 이어진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서산을 대표하는 복합생태체험 축제로 신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앵무새 등의 관상조류에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조류관찰 야외체험과 솟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버스를 타고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이 프로그램은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된다.또한 희귀 철새를 관찰하는 철새 탐조대회, 떡메치기 체험, 한과와 어리굴젓을 만들어보는 체험 등도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산시를 생태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8 I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 천만시대`…추억을 선물하는 전힘찬 포토그래퍼
  • `반려동물 천만시대`…추억을 선물하는 전힘찬 포토그래퍼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거나 사육하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카페, 펜션, 호텔, 미용실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 전문 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펫팸족’의 급부상함에 따라 현재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하는 가족사진, 반려동물의 프로필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예민한 동물들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포토그래퍼들 사이에서도 고난이도의 작업으로 분류되곤 한다. 이런 난관 속에서도 반려동물과의 가족 사진, 프로필 촬영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펫팸족’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의 포토그래퍼 전힘찬 대표는 “반려 동물 가족 사진, 프로필사진을 찍는 본인만의 몇 가지 팁이 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는 동물을 카메라를 보게 하기 위해 촬영 전 반려동물과의 충분한 교감의 시간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이어 “반려동물들이 가진 고유한 눈동자 색깔, 털의 색깔, 결을 표현해내기 위해 그에 맞는 조명과 촬영기법을 사용하고 리터칭을 통해 보다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촬영의 포인트”라고 밝혔다.그레이그라피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사진촬영은 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흑백 인물 사진 프로젝트부터 개인프로필, 가족사진, 웨딩화보등을 진행하는 ‘takeGRAY’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하이앤드 개인 화보 라인인 ‘takeBLACK’를 이어 갈 예정이다.
2017.10.13 I 김민정 기자
"오랜 투병으로 지친 아이에 좋은 추억 되었으면..."
  • "오랜 투병으로 지친 아이에 좋은 추억 되었으면..."
  • 지난 23일 열린 에버랜드 ‘희망나눔 페스티벌’에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 1000여명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출이 쉽지 않은 아이와 오랜만의 나들이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를 찾은 거동이 불편한 환아의 어머니는 이같이 말하며 기뻐했다. 에버랜드는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열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1000여명을 초청했다.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오랜만의 나들이로 자연을 벗삼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놀이시설을 체험하거나 동물들과 교감하며 모처럼의 바깥 나들이를 즐겼다. 특히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붉게 물든 가을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으며 가족애와 추억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버랜드는 이날 전국에서 온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교통편에서부터 에버랜드 이용권, 식사 등 경비 전체를 제공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란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원인 불명의 질병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어려워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든다”면서 “전국에 약 50만명이 이 질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회로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에버랜드가 2004년부터 이어온 사회봉사활동 중 하나로 지난 13년간 어린이 920명에게 의료비, 장학금, 재활치료비 등 34억원을 전달했고, 특히 환아들의 자신감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0년째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만 1000여명이 이 사업으로 에버랜드 나들이를 함께 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7.09.24 I 강경록 기자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고 삼겹살 먹으러 가냐고요?"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고 삼겹살 먹으러 가냐고요?"
  •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사진=동물자유연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예전엔 ‘너희들 개고기 반대운동 끝나면 뒷풀이로 치맥이나 삼겹살 먹으러 가지?’라는 말을 듣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1만 7000명이 고정적으로 후원하는 최대 시민단체가 됐지요. 동물복지 활동에 대한 사회인식이 그만큼 바뀐 거지요. 아! 물론 저희는 모두 채식주의자랍니다.”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5일 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반려동물과 동물구호, 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에 반가움을 전하며 ‘개 식용금지’와 ‘동물복지’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조 대표는 ‘개고기를 합법화해 위생적, 인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못 박았다.개는 인간과 교감하며 키우면 인간 친화적인 동물이 되지만 사육형태로 키우면 공격적 본능만 남는다는 것.그는 “왜 식용 개들을 옮길 때 옴짝달싹 못하게 케이지 안을 꽉 채우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자기 영역을 가지려고 하는 개의 특성상 여유 공간을 주면 서로 공격한다. 상처가 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인도적 위생적 관리?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개 식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동물복지가 ‘사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며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복지’라는 단어 때문에 ‘사람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데 동물은 무슨’이라며 오해하고 있다는 것.그는 “동물복지라는 것은 인간된 도리로 그 무엇에도 해서는 안 될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다루지 말라는 정말 열악한 환경을 겨우 면하게 해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살충제계란 사태로 문제가 된 밀집사육 문제에 대해서도 “배터리 케이지(감금틀)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지금같은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으로 바꿔 닭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끝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반기며 섣부른 입양은 본인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부부가 갈라서면서 저희에게 맡겨진 반려견이 있었어요. 우리는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름시름 앓더니 대학병원까지 갔음에도 결국 세상을 떠났죠. 주인과 헤어진 충격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그는 △15년 이상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인가 △가족 혹은 결혼, 합가 등으로 가족이 될 사람이 동의하나 등에 확신을 가진 다음에 입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조희경 대표는 IMF 외환위기 때 “사람다운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인의 소개로 동물보호활동에 뛰어들었다. 처음엔 자원봉사로 시작했지만 동물병원 지하에서 생체실험을 한 참혹한 현장을 본 후 1999년 동물자유연대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가장 영향력있는 동물보호단체로 이끈 시민운동가이다.
2017.09.19 I 김일중 기자
‘개냥’ 이혜정 “♥이희준과 부부싸움, 반려묘가 중재”
  • ‘개냥’ 이혜정 “♥이희준과 부부싸움, 반려묘가 중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모델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을 언급했다.이혜정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하 ‘개냥’) 제작발표회에서 “남편(이희준)과 종종 부부싸움을 한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런 다툼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록 더욱 끈끈해진다”면서 “의견 차이가 있을 때마다 반려묘 럭키가 중재를 한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반려묘에 대해 “2년 전부터 키우고 있다. 친구네 고양이를 맡으면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다”면서 “여전히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많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이는 사랑스러운 동물이란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오늘날 과연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지 살펴본다. 도끼, 선우용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수경, 임슬옹, 딘딘, 경리 등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출연한다. 오는 15일(금) 저녁 8시 20분 첫 방송한다.
2017.09.12 I 김윤지 기자
‘개냥’ 김수현 PD “차별점, 동물이 진짜 주인공”
  • ‘개냥’ 김수현 PD “차별점, 동물이 진짜 주인공”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연출하는 김수현 PD가 기존 동물예능과 차별점을 밝혔다.김수현 PD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하 ‘개냥’) 제작발표회에서 “사람 보다 동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했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획을 시작했는데 얼마나 반려동물을 잘 알고 있나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 친구들의 심리를 관찰하고 마음을 풀어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대표적인 반려동물 프로그램으론 SBS ‘동물농장’이 있다. 김 PD는 “‘동물농장’처럼 다큐적으로 접근을 하거나, 개나 고양이 보단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예능에서 개와 고양이의 마음을 표현할 때 피상적으로 다뤄진다”면서 “‘개냥’은 동물이 주인공이다. 촬영이 끝난 후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쳐 스튜디오를 보면서 풀어내는 형식”이라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선 목에 카메라를 단 반려동물들이 등장했다. 김 PD는 “그들의 눈높이에선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싶었다. 우리가 보는 테이블이나 의자는 어떻게 들어올까 싶었다. 그들의 속마음을 풀어낸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속마음을 풀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오늘날 과연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지 살펴본다. 도끼, 선우용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수경, 임슬옹, 딘딘, 경리 등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출연한다. 오는 15일(금) 저녁 8시 20분 첫 방송한다.
2017.09.12 I 김윤지 기자
동물원도 아프리카로 만드는 동물사진
  • [인생샷 정복기]동물원도 아프리카로 만드는 동물사진
  • 니콘 DSLR 카메라인 D3S로 촬영한 호랑이 사진. 하품을 주제로 찰나의 순간을 실감나게 담았다.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촬영=류종성 작가)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가를 손꼽아 기다렸을 터다.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에게도 휴가는 설레는 기다림이다.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공간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욕만으로 인생샷을 완성할 수는 없는 법. 7월과 8월 여름휴가 동안 완벽한 ‘인생샷’ 정복을 위한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은 주로 동물원이나 수족관을 찾는다. 이럴 땐 대부분 동물들을 구경하는 자녀를 중심으로 인물사진을 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동물들이야말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력적인 피사체 중 하나다. 특히 카메라를 들고 동물을 향해 집중하고 있노라면 마치 아프리카 생태 촬영가가 된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생태 촬영가 못지 않게 근사한 동물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운영하는 ‘니콘스쿨’에서 ‘뒷프리카’라는 강의로 다양한 생태 촬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류종성 사진작가를 통해 야생의 느낌을 살리는 촬영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동물사진을 찍으려면 동물들이 있는 장소를 찾아 무엇을 담을지를 선택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찍고자 하는 동물의 성격이나 습성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하면 더 좋다. 피사체를 선택한 후에는 카메라를 준비하고 촬영을 위한 세팅에 들어간다. 참고로 카메라는 동물들의 빠른 움직임을 고려해 셔터스피드 1/500초, 조리개 F2.8~4, ISO는 자동으로 설정한다. 예비 메모리는 만일을 대비해 교체가 용이하도록 가방에서 꺼내 별도 주머니에 보관해둔다.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진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주제는 동물의 하품이 될 수도 있고, 카메라 렌즈와의 아이콘택트를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표현할 수도 있다. 가급적 피사체를 생생하게 담을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두면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고, 나만의 개성을 담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니콘 DSLR카메라 D3S로 촬영한 안전 창살 안의 토코투칸 사진. 안정 장치가 보이지 않게 담아냄으로써 눈 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표현했다.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촬영=류종성 작가)실제 야생이 아닌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촬영하다 보면 사진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있다. 창살과 유리관이 대표적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것이니 없앨 수는 없지만 사진 프레임 안에 안전장치가 나오면 야생의 느낌을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안정 창살을 피해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최대한 창살에 근접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피사체 역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안전망과 최소 2미터(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살이 함께 보여 아프리카의 야생 분위기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멀리 있는 피사체를 눈 앞에서 찍은 느낌을 줘야 하므로 렌즈는 밝은 조리개의 망원 렌즈가 유리하다. 유리관 안에 있는 동물을 촬영할 때에는 유리에 비치는 반영이나 빛의 굴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렌즈를 유리에 최대한 밀착시켜 유리의 반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만약 렌즈에 일반 플라스틱 렌즈 후드를 장착했다면 렌즈가 유리에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빼고 촬영해야 해야 한다.만약 고무 후드를 활용하면 유리관과의 밀착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고무 후드는 동물사진 찍을 때 외에도 이동하는 차량 안이나 고층의 전망대에서 촬영하는 야경사진 등과 같이 유리 너머의 피사체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담을 때 유용하다. 또 유리관 안에 있는 동물을 담을 때는 촬영 후 어느 정도 보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두꺼운 유리를 사이에 두고 촬영하는 만큼 유리의 빛 굴절로 인해 색온도가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흐린 날은 초점이 잘 맞지 않으므로 가급적 맑은 날을 선택해 촬영하고, 빛의 굴절로 밝게 촬영된 경우에는 노출을 -1 스텝으로 낮춰 촬영하거나 보정 시 콘트라스트를 높여주면 사진이 훨씬 선명해진다. 처음부터 동물사진을 근사하게 찍기란 쉽지 않다. 동물들의 움직임은 예측 불가능해 원하는 만큼 포즈를 취하거나 표정을 짓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가지 촬영 기술을 바탕으로 인내심과 동물과 교감하면 누구든지 아프리카 못지 않은 멋진 야생 동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17.08.05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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