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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다 미술… KIAF2014, 230억원 매출
  • 부동산보다 미술… KIAF2014, 230억원 매출
  •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 현장(사진=KIAF사무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한국 미술시장이 살아날 징조를 보였다.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가 지난해보다 약 20%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폐막했다. KIAF 사무국은 “지난 29일 폐막한 올해 KIAF에서 6일간 총 230억원이 판매됐다”며 “지난해 190억원에 비해 20% 가량 판매고가 상승한 수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KIAF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22개국 186개 갤러리의 작가 900여 명이 출품한 작품 3500여 점을 선보이며 29일까지 열렸다. 특히 올해 KIAF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을 10년간 이끈 주역이자 싱가포르 아트 스테이지’의 창립자·총감독인 로렌조 루돌프 등 세계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백남준, 이우환, 데미안 허스트, 페르난도 보테로 등 국내외 내로라 하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내건 본 전시 외에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미디어특별전시 ‘아트플래시(Art Flash)’, 강연 및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마카오 아트페어 대표자들이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 심포지움 및 한국의 서진수 교수, 싱가포르의 에미유 디렉터 그리고 로렌조 루돌프 등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강연 등을 통해 아시아의 현대 미술시장 및 아트페어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여기에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동남아시아를 주빈국으로 선정, 아시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세계 미술 트렌드를 리드하는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게 미술계 안팎의 평가다. 한국화랑협회장인 표미선 KIAF 운영위원장은 “참가한 갤러리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실제로 구매의사를 타진한 관람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아 경기가 회복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며 “한국 관람객 뿐만 아니라 한국 작가에 관심을 보인 해외갤러리 및 컬렉터가 예년보다 많아져서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2014.09.30 I 김용운 기자
제1회 세빛섬 사진공모전 개막..총상금 1600만원·뷔페 상품권
  • 제1회 세빛섬 사진공모전 개막..총상금 1600만원·뷔페 상품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초의 인공섬 건축물인 세빛섬이 다음 달 4일까지 ‘세빛섬을 사진에 담아라!’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1회 세빛섬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효성이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준전문가들을 위한 DSLR 부문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DSLR 부문 우수작에게는 1등 300만원, 2등(2명) 200만원, 3등(3명) 1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스마트폰 부문 우수작에는 세빛섬 내 뷔페 레스토랑인 채빛 퀴진 뷔페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메일(com@hyosung.com)로 1인당 3점 이내의 작품을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결과는 내달 8일 세빛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빛섬 운영사인 효성(004800)의 장형옥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세빛섬은 이미 해외 관광객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자랑스러운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세빛섬을 통해 한강의 미래를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빛섬은 지난 4월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까페, 뷔페 레스토랑 ‘채빛 퀴진’, 컨벤션 홀 등을 운영중이며 예빛섬(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 영상 관람 등을 제공하고 있다.효성 제공.▶ 관련기사 ◀☞ 효성, 하반기 실적 견조할 전망..'매수'-하이☞ 효성, 국군의 날 앞두고 서울·대전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효성, 수출입은행과 함께 협력사 재정지원 프로그램 운영☞ 효성ITX, 초고화질 NEC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효성, 폴리케톤 성장가능성 커 '매수'-이트레이드☞ 효성ITX나눔봉사단, 장애 학생과 함께 하는 기차 여행☞ 효성, 기술 중심 영업조직 신설.."조현상 부사장 의지 담았다"☞ 효성, 전국 13개 대학서 채용설명회 진행..26일 서류접수 마감
2014.09.30 I 성문재 기자
이우환·백남준·데미안 허스트 '마켓'서 만난다
  • 이우환·백남준·데미안 허스트 '마켓'서 만난다
  •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에 출품된 백남준(1932~2006)의 1996년작 ‘컴비네이션 캐비넷’.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후기작으로 네온과 3대 TV모니터를 통해 전쟁과 우주, 사랑을 속도감 있는 영화적 이미지로 담아낸 작품이다(사진=KIAF).[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3번째를 맞는 올해 KIAF에는 가나아트갤러리,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등 국내 126곳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국의 갤러리 186곳에서 참여해 작가 900여명의 작품 3500여점을 출품한다. 김아타, 김창열, 김흥수, 백남준, 오치균, 이우환, 홍경택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구사마 야요이, 데미안 허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베르나르 브네, 수보드 굽타, 자비에 베이앙, 페르난도 보테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KIAF가 선정한 주빈국은 세계미술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로는 동남아시아. 이에 따라 주빈국으로 선정된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캄보디아·필리핀 등 6개국 대표 갤러리의 200여점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KIAF를 찾는다. 특히 싱가포르의 STPI와 챈 함프, 인도네시아의 에드윈스 갤러리 등 동남아시아 미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갤러리들의 참여로 한층 KIAF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변홍철 KIAF 주빈국 커미셔너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빈곤을 딛고 혼란스러운 근대화를 거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각각의 개별적 문화의 특성과 다양한 형태의 독특한 미술양식을 선보이고 있다”며 “동남아시의 정치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식민과 독재에 대한 저항, 이에 대한 극복이 수많은 비엔날레를 통해 소개되면서 새로운 현대미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인디애나 ‘호프/골드, 레드’(사진=KIAF)아트마켓의 본 전시와 함께 열리는 미디어특별전 ‘아트 플래시’는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접촉으로 작품이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내보인다. 3D 안경을 착용하면 나뭇잎과 새 등이 관객 앞으로 다가오는 이명호의 사진작업, 관객이 컵을 놓을 때마다 빛과 별 등 다양한 패턴이 생기는 허윤실·방현우의 ‘에브리웨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을 10년간 끌어온 스위스 출신의 로렌조 루돌프가 ‘아시아 미술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25일 강연을 한다. 루돌프는 싱가포르의 아트페어인 ‘아트 스테이지’의 창립자이자 총감독이다. 강연은 사전에 등록한 이들에 한해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을 위해서는 ‘한국 모노톤 아트: 글로벌 담론과 미술시장’ 을 비롯해 ‘아티스트 토크’ ‘현대미술에서의 미디어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IAF 측은 지난해 8만 5000여명이 다녀가 1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참여와 매출액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1만 5000원, 학생·장애인·65세 이상은 1만원이다. 올해는 2일권(2만원)과 전일권(5일간 3만원)의 ‘데이 패스’도 만들었다. 02-766-3702. 이우환 1992년작 ‘조응’(사진=KIAF)
2014.09.19 I 김용운 기자
3국 3색 가솔린 세단 비교 - 캐딜락 CTS, BMW 528i, 볼보 S80 T5
  • 3국 3색 가솔린 세단 비교 - 캐딜락 CTS, BMW 528i, 볼보 S80 T5
  • [이데일리=모토야] E세그먼트 시장은 SUV시장과 함께,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경쟁 역시 치열한 시장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의 E세그먼트 수입 세단 시장은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로 대표되는 독일 프리미엄 3사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이번 비교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모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과 독일, 그리고 스웨덴을 대표하는 각국의 대표 E세그먼트 세단을 하나씩 선별하여, 대결 선상에 올려보고자 한다.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참가번호 1번, 캐딜락 CTS(미국)미국 대표인 캐딜락 CTS는 아트 & 사이언스`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내세워, 캐딜락의 체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모델이다. 또한 오늘날 캐딜락의 강렬한 개성을 형성해주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본래 CTS는 D세그먼트 시장에 포진된 모델로 간주됐으나, D세그먼트 시장을 직접 겨냥한 ATS의 등장으로 인해, 3세대 모델부터는 E세그먼트 급의 중형 세단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신분 상승과 함께 강력한 상대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숙명 또한 짊어지게 되었다.참가번호 2번, BMW 528i(독일)독일 대표인 BMW 5시리즈는 한국 수입차 시장 최대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한국의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 대가 넘게 판매되고 있다. 물론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은 2.0리터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520d다. 하지만 가솔린 모델인 528i 역시, 여전히 적지 않은 수가 팔리고 있다. 디젤 세단이 인기를 얻기 전까지 BMW의 판매를 견인해 왔던 전통의 강자. 지난 해 하반기에 부분변경 모델이 도입되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참가번호 3번, 볼보 S80 T5(스웨덴)스웨덴 대표인 볼보 S80은 볼보의 대표 E세그먼트 모델임과 동시에, 플래그쉽 역할도 겸하고 있는 세단이다. S80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되었던 900 시리즈 세단을 대체하며 처음 등장했다. 현재의 모델은 2006년부터 생산을 개시한 2세대 모델. 작년 하반기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더 끌어 올렸다. 또한, 올 상반기에 새로운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구성의 DRIVE-E 파워트레인으로 심장도 교체했다.익스테리어 각국의 세단들은 저마다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외모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외모에서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각 대표 선수들의 특징적인 부분들을 비교 선상에 올려 본다.먼저, CTS는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초대 모델에 비하면 다소 현대로 돌아온 느낌도 든다. 하지만 여전히 SF 영화에 출연할 법한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얼굴은 ATS와의 접점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는 ATS로부터 시작된 캐딜락의 새로운 `아트 & 사이언스`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반영된 덕분이다. 또한 뒷모습에서는 초대 CTS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V자로 접힌 리어 스포일러와 수직 테일램프 등에서 그러한 느낌이 든다. 전장 X 전폭 X 전고는 각각 4,965 X 1,835 X 1,440mm로, 셋 중에서 가장 길고, 좁고, 낮다.528i의 외모는 긴 보닛과 풍부한 볼륨감을 지니고 있어, 시각적으로 웅장하고 크게 보인다. 지난 해 진행된 부분 변경 작업을 통해, 디테일 전반에 직선적인 느낌을 가미하여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 BMW 디자인 중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모델인 만큼,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키드니 그릴과 범퍼 등에 크롬 장식이 좀 더 많이 사용되어 있어, 화려한 느낌을 더 살렸다. 전장 X 전폭 X 전고는 각각 4,907 X 1,860 X 1,464mm로, 셋 중에서 모두 중간 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볼보는 셋 중에서 가장 수수한 외모를 하고 있다. 데뷔 8년차의 노장인 만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 해 하반기에 부분변경 작업이 실행되었지만, 여전히 수수한 외모임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을 크게 손본 덕에, 약간의 세련미가 더해지고 좀 더 중후한 인상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이런 수수함 역시 오래 보아도 쉬이 질리지 않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링의 방법론이기도 하다. 전장 X 전폭 X 전고는 각각 4,855 X 1,875 X 1,495mm로, 셋 중에서 가장 짧고, 넓고, 높다.인테리어 인테리어 역시, 익스테리어만큼이나 서로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캐딜락은 터치 패널을 전체적으로 적용하여 최신형 스마트 기기 같은 느낌을 풍기고, BMW는 크리스 뱅글 이래로 내려오는 인테리어 구성을 답습하고 있다. 볼보는 단순하고 기능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캐딜락은 V자로 꺾인 센터페시아와 함께,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캐딜락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 시스템을 새로이 도입했다. 센터페시아의 스위치들을 통짜 터치패드로 바꿔놓아, 미래적인 느낌을 어필하고 있다. 터치패드의 기능 표시는 시동을 걸면 나타나게 되어있다. 조작을 할 때마다 살살 진동이 오는 햅틱 반응을 지원하는 점이 이채롭다. 하지만 하드웨어 적인 문제인지는 몰라도 반응이 다소 느리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불만스러운 점은 비상등(!)마저 터치 패드로 작동한다는 점.실내의 마감 수준은 무난한 정도다. 가죽 등의 마감도 비교적 꼼꼼한 편이며, 과거의 미국차에서 볼 수 있었던 부실한 마무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소재의 선택에서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다. 유광으로 처리된 부분이 지나치게 많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가죽 재질도 다소 거친 질감을 지니고 있다.CTS의 계기반은 그 자체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으며, 처음 차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중앙의 디스플레이와 연동되어 화려한 세레모니로 운전자를 맞는다. 계기반은 총 4가지의 테마를 제공하는데, 저마다 다른 특색이 돋보인다. 또한 계기반 너머에는 HUD까지 준비되어 있다. 한글화도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만족스럽다.BMW의 인테리어는 BMW는 크리스 뱅글 이래로 내려오는 인테리어 구성을 답습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센터페시아의 구성, i-Drive, 거대한 10인치 디스플레이 등에서 BMW 인테리어의 정석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5시리즈는 실내에 크롬 장식을 부분적으로 추가하여 좀 더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자 한 흔적이 보인다. 소재는 전체적으로 무광 재질을 사용하여, 눈이 그다지 피로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I-Drive는 터치 입력 기능을 지원하여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계기판은 일체형 LCD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고 에코-프로, 컴포트, 스포츠 모드에 따라 3 가지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또한 컴포트 모드의 패널은 주간에는 폰트 컬러가 백색으로, 야간에는 오렌지 빛으로 변환된다. 디지털 속도계는 속도의 변화량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볼보의 인테리어는 단순하고 명료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전형으로 요약할 수 있다. S80 T5는 공통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검정색과 번쩍이는 유광 월넛 우드그레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볼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센서스`는 전화 키패드 주변의 기능 버튼 중 하나를 누른 뒤, 다이얼을 통해 조작한다. 차량 설정, 전화, 멀티미디어, 라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으며, 조작법은 간단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면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 약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볼보 모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볼보의 인테리어지만, 소재의 선택에 있어서는 가장 만족스런 느낌을 준다. 가죽이나 실내의 수지 마감재는 대부분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고 있어, 만족스럽다.볼보의 계기판은 XC90을 제외한 전 모델이 공유하고 있는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인디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그 외 각종 정보를 중앙에 표시해 준다. 엘레강스, 에코, 퍼포먼스의 세 가지 테마를 제공한다. 계기류에서 볼보의 약점이 있다면 캐딜락과 BMW가 모두 제공하는 HUD가 없다는 점 정도다.좌석 및 공간 CTS의 앞좌석은 세미 버킷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착석감이 탄탄한 편이고, 과격한 운전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몸을 잘 잡아준다. 요추받침을 포함한 전동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좌석 하단에는 착좌부 앞쪽의 길이까지 조정 가능한 레버가 붙어 있다. 또한 통풍시트를 지원하여,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운행할 수 있다. 앞좌석의 공간은 약간 빠듯한 느낌을 준다. 다른 두 차에 비하면 머리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BMW의 앞좌석 시트는 적당한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다. 과격한 주행에서 몸을 잡아주거나 하는 능력은 본격적인 스포츠 시트에 비해 부족하지만 능력은 충분하다. 앞좌석 시트는 8-way 전동 조절 기능과 3단계 열선 기능을 지원하고 운전석은 2 개의 메모리 기능이 제공된다. 하지만 BMW 모델들이 으레 그렇듯, 요추받침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좌석의 공간은 전체적으로 넉넉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볼보의 앞좌석은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안락한 착좌감을 가지고 있다. 세 모델 중 가장 부드러운 질감을 보여준다. 일상에서의 안락한 주행에 초점이 맞춰진 시트지만 격한 운전에서도 보기보다 몸을 곧잘 잡아준다. 운전석 시트는 전동 조절 기능과 함께 3가지 메모리 기능이 지원된다. 조수석도 전동 조절기능을 지원한다. 요추 받침은 수동으로 다이얼을 조작하는 방식이다. 체감되는 앞좌석 공간은 BMW와 비슷하나, 어깨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머리 공간에 좀 더 여유가 있어, 쾌적한 기분이 든다.뒷좌석으로 넘어가면 CTS가 상당히 불리해진다. 다리 공간은 성인 남성이 승차하기에 충분한 양을 확보하였으나, 머리공간과 어깨 공간이 전반적으로 두 차에 비해 부족하다. 전고를 20mm 낮춘데다, 뒷좌석의 머리공간에 파노라마 선루프의 커튼 수납부로 추정되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어, 부족했던 머리 공간이 더 좁아진 느낌이 든다. 등받이의 각도도 다소 서 있는 편이다.반면 BMW는 신장 180cm 이상의 남성이 승차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정도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다리 공간은 CTS에 비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무엇보다도, 머리 공간과 어깨 공간이 넓어, CTS에 비하면 체감 상으로 훨씬 쾌적한 느낌을 준다. 528i는 전 모델이 뒷좌석에도 열선 기능이 지원한다.뒷좌석 공간에 있어서는 볼보가 가장 만족스럽다. BMW에 비하면 어깨 공간이 약간 부족하긴 하지만, 머리공간과 다리공간 모두 넉넉하게 배려되어 있다. 또한 앞좌석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안락한 착좌감을 가진 뒷좌석 덕에, 훨씬 쾌적한 느낌을 받는다. 열선 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트렁크 용량 트렁크 용량 자체는 총 520리터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한 BMW 528i가 가장 크다. 2위는 480리터 용량의 볼보 S80의 차지. 캐딜락은 아쉽게도 388리터에 불과해, 3위에 올랐다.BMW 528i의 경우, 트렁크 용량은 가장 크고, 발로도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컴포트 엑세스 기능이 적용되어, 이용하기 더욱 편리하다. 하지만 돌출부가 군데군데 있고, 전반적으로 짐칸의 폭 자체는 좁은 편이며, 뒷좌석을 접는 기능은 빠져있다. 볼보의 트렁크는 용량 면에서는 BMW보다는 다소 부족하지만 뒷좌석을 접을 수 있고, 특유의 그로서리 홀더 등으로 실용성을 살렸다. 다만, 개구부가 다소 좁다는 점이 아쉬운 정도다.캐딜락의 경우는 셋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 용량에서 볼보와 92리터 차이가 나고, 1위인 BMW와의 차이는 132리터까지 벌어진다. 돌출부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고, 트렁크의 높이 자체도 낮다. 접이식 뒷좌석을 채용하여 용량 부족을 제한적으로 극복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공간 설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파워트레인 세 모델은 모두 2.0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터보차저를 조합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세 모델의 제원 상의 최고출력만을 놓고 본다면 단연 캐딜락의 최고출력 수치가 돋보인다. 볼보와 BMW 모두 245마력의 최고출력을 가진 데 반해, 캐딜락은 276마력/5,500rpm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최대 토크도 가장 높아, 40.7kg.m/3,000~4,500rpm에 달한다. 볼보와 BMW는 최고출력은 물론, 최대토크 수치마저 동일하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은 24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35.7kg.m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BMW는 최고출력이 5,000~6,500rpm에 걸쳐서 나오는 반면, 볼보는 5,500rpm에서 정점을 맞는 다는 것, 그리고 BMW의 최대토크 발생 구간이 1,250~4,800rpm으로, 볼보의 1,500~4,800rpm에 비해 조금 더 넓다는 정도다.성능 가속 초반에는 BMW가 가장 정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빠른 0-100km/h 가속 시간과 가속 페달 응담성이 돋보인다. 캐딜락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변속기가 기대에 잘 부응해주지 못한다. 볼보의 경우, 두 차에 비해 그다지 열정적인 느낌은 적은 편이다. 이는 회전 질감이 매끄럽고 쾌적하며, 소음도 적은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의 특성에서 기인한다.0-100km/h가속은 최대출력과 토크가 가장 높은 캐딜락이 1위를 할 것으로 보이나, 캐딜락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28i xDrive와 같은 6.3초를 기록한다. 후륜구동인 528i와 비교할 경우, 528i가 0.1초 더 앞선다. 볼보는 6.5초로 세 모델 중 가장 늦다. 이는 차량의 중량과 변속기의 성능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캐딜락 CTS의 공차중량은 1,725kg으로 AWD모델인 BMW 528i xDrive보다 15kg 더 무겁다. 후륜구동 528i와는 무려 100kg이 더 무겁다. 가장 늦은 가속 시간을 기록한 볼보의 공차중량은 1,690kg다. 이는 캐딜락에 비해 35kg정도 더 가벼운 중량이다. 변속기의 성능도 캐딜락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한 요소다. BMW의 스텝트로닉과 볼보의 새로운 8단 기어트로닉에 비해 6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는 단수도, 변속 시간도 두 차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그러나 후반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전개된다. BMW는 고속으로 넘어갈수록 지치는 기색을 보이는 반면, 볼보와 캐딜락은 상대적으로 힘의 여유가 더 있다. 볼보와 캐딜락은 각자의 톱스피드에 도달하는 데 그리 많은 인고를 요하지 않는 반면, BMW는 고속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캐딜락은 힘에 여유가 있어, 고속까지 시원스럽게 나아가는 부분에서 만족스런 느낌을 준다. 볼보는 전반적으로 평탄한 느낌으로 정력적인 느낌이 덜하지만 고속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가속 페달의 반응은 BMW가 가장 빠르다. BMW를 기준으로 삼아 이야기하자면, 캐딜락은 반 템포, 볼보는 한 템포 정도 더 여유가 있는 반응을 보여준다. 배기음이나 엔진 소음은 BMW와 캐딜락이 가장 자극적이고 또렷한 음색을 들려준다. BMW는 특유의 맹렬한 음색을, CTS는 날카로운 느낌의 음색을 들려준다. 하지만 볼보는 두 차에 비해 훨씬 절제된 감각의 음색을 가지고 있어, 그러한 느낌이 적은 편이다.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은 세 모델 모두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인다. 제동 능력도 모두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출력을 제어하는 데에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곡선 주로에서는 세 차 모두 부족함 없는 실력을 선보인다. 세 차의 발놀림은 저마다의 특성이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먼저 캐딜락의 경우, 가장 공격적인 감각으로 코너를 헤쳐나간다.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급격하게 하다 보면, 앞부분이 꽤나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뒷부분이 추종력도 수준급이다. 다소 부드러운 느낌의 서스펜션 때문에 롤이 조금씩 느껴지긴 하지만, 몸놀림은 세 차들 중 경쾌하다. 뒤를 살살 미끄러뜨려주는 재주도 있다. 의외로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인 몸놀림을 보여준다. 하지만 급격한 코너에서의 안정감은 BMW보다는 조금 부족하다.BMW의 경우, 가장 세련된 조향 반응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하체가 다소 느슨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코너를 따라 정제된 선을 그리며 돌파해 나간다. 하지만 아랫급 BMW 모델들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균형이 잘 잡힌 BMW는 역동적인 느낌보다는 안정적인 감각이 더 두드러진다. xDrive가 장착된 528i xDrive 모델은 더 나은 안정감을 보인다. 볼보는 전륜구동 자동차의 성질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우직하고 다루기 쉬운 조향 감각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균형감이 향상된 덕에, 볼보도 두 차 못지 않은 과감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스포츠 섀시의 능력이 수준급이어서, 안정적이고 깔끔한 라인을 그려낸다. 그러나 두 차에 비해 조향 반응이 한 템포 여유가 있어, 열정적인 감성은 두 차에 비해 적은 편이다.일상에서 승차감은 세 모델 모두 일상에서의 운행을 크게 배려해, 만족스런 승차감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 모델 모두 대동소이한 수준은 아니다. 단단한 느낌 순으로 나열하자면 캐딜락, BMW, 볼보 순으로 나타난다. 캐딜락이 가장 탄탄한 느낌을 주고, 볼보가 가장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BMW는 두 차의 중간쯤 되는 정도의 승차감을 보인다. 특히 세 모델의 좌석이 주는 영향도 유의미하게 작용한다. 큰 굴곡의 요철을 만났을 때, 캐딜락은 다소 튀는 느낌을 주며, BMW는 캐딜락보다 약간 더 포용력이 있다. 볼보는 나머지 두 모델에 비해 요철을 부드럽게 넘기려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정숙성 면에서는 세 모델 중 볼보가 가장 돋보인다. 그러나 2위인 캐딜락과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BMW는 정숙성 면에서 두 모델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일상적인 운행환경에 크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정숙성 면에서 세 모델 간의 특징이 있다면, 볼보는 체감 상 세 모델들 중에서 방음조치가 가장 착실하게 이루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 엔진 역시 시종일관 쾌적한 회전질감과 정숙함을 보인다. 캐딜락은 저회전에서 정숙하고, 고회전에서부터 소음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BMW도 캐딜락과 같이, 저회전에서 정숙하고 고회전에서 소음이 유입된다. 그러나 기본적인 정숙성은 캐딜락보다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공인 연비는 볼보가 가장 높다. 그 다음은 BMW가 차지했고, 캐딜락이 가장 낮은 공인연비를 보였다. 볼보는 도심 10.2km/l, 고속도로 15km/l, 복합12 km/l로 나타났고, BMW는 528i 기준으로 도심 10km/l, 고속도로 14.6km/l, 복합 11.7km/l다. 528i xDrive의 경우는 도심 9.8km/l, 고속도로 13.9km/l, 복합 11.3km/l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낮은 공인 연비를 가진 캐딜락은 도심 8.5km/l, 고속도로 12.5km/l, 복합 10km/l로 나타나 있다.실제 운행하며 트립컴퓨터로 기록한 연비는 볼보와 BMW가 대동소이한 기록을, 그리고 캐딜락이 낮은 기록을 보였다. 볼보와 BMW는 도심에서 9km/l 내외의 연비를 보였고, 고속도로에서는 15km/l에 가까운 평균연비를 보였다. 반면 캐딜락은 도심에서 7km/l 후반대, 고속도로에서 14km/l 내외의 연비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을 꼽자면 가속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의 중량과 변속기의 차이로 보여진다. BMW와 볼보는 8단 이상의 다단화와 타력주행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캐딜락은 단수도 6단에 머물러 있으며, 타력주행 기능이 없어, 두 차에 비해 연비 경쟁에서 다소 불리하다.가격과 사양 가격대는 BMW가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다. 528i는 총 4개 모델로 운영되는데, 기본형 528i는 6,820만원, 528i 럭셔리는 7,420만원, 528i xDrive는 7,220만원, 528i xDrive 럭셔리는 7,820만원(모두 VAT 포함)으로 각각 책정되어 있다. 528i는 다른 경쟁자들에게 없는 사양을 구비해두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i-Drive 시스템으로, 10.25인치 크기의 시원스런 디스플레이와 가장 진보된 조그셔틀 기반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HUD까지 통합 된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 런플랫 타이어 등의 사양이 구비되어 있다. 고급 사양인 럭셔리 모델의 경우,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과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그리고 크롬 장식의 추가로 기본형 모델보다 더 화려한 외장 사양을 갖추고 있다.캐딜락 CTS는 럭셔리, 프리미엄, AWD의 총 3개 모델로 운영된다. VAT 포함 가격은 럭셔리 5,450만원, 프리미엄 6,250만원, AWD 6,9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CTS는 기본적으로 통풍시트가 탑재되어 있고, 터치패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시스템과 BOSE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비된다. 한 단계 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모델을 고를 경우, 풀컬러 HUD와 12.3인치의 액정화면으로 된 계기판, 13스피커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장치, 사각지대 경고 장치 등이 지원된다. 최고 등급인 AWD모델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과 18인치 고광택 알로이 휠, 그리고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된다.볼보 S80 T5는 T5 프리미엄의 한 가지 모델로만 운영되며, VAT 포함 가격은 5,830만원이다. S80 T5는 큐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 경고 장치 등, 동급 최고를 자랑하는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장비하고 있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장거리 운행 시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데, 세 모델 중 S80에만 장비되어 있다. 가격 대비 사양은 세 모델 중 가장 충실한 편에 속한다.총평 미국과 독일, 그리고 스웨덴의 대표 E세그먼트 세단들은 모두 자기만의 개성이 확실하다. 외모, 실내, 성능 등의 여러 항목들을 비교해 보니, 각자가 가진 개성과 명암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하지만 보다 명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개인적인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디자인 부분을 제외한 실내 장비 조작 편의성, 실내공간 앞/뒤, 트렁크 용량, 가속 성능, 핸들링, 주행질감, 승차감, 정숙성, 연비, 편의사양, 가격의 총 12가지 항목을 나누어 각 부분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BMW는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보였고, 캐딜락은 성능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실용적인 부분에서 점수가 많이 깎였다. 볼보는 비록 성능 면에서는 두 차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용적인 부분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스포티한 성능과 주행질감, 그리고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운전자라면 캐딜락을, 연비와 실내공간을 비롯한 실용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운전자는 볼보를 선택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양쪽 모두를 고르게 타협하고자 하는 운전자는 BMW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캐딜락 CTS와 BMW 528i, 그리고 볼보 S80 T5는 서로 다른 출생지만큼이나 서로 다른 성격과 특색을 지닌 매력적인 세단들이다. 마지막으로 3국의 세단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표로 정리하며, 글을 마친다.
2014.09.16 I 모토야 기자
미디어아트로 부활한 귀신, 간첩, 할머니…
  • 미디어아트로 부활한 귀신, 간첩, 할머니…
  • 미카일 카리키스 ‘해녀’(사진=서울시립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980년대 중반 38선 인근 군사도시에 살던 아이들 사이에서는 홍콩할매귀신 이야기가 유행했다. 홍콩의 할머니귀신이 한국에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얘기였다. 어느 날 홍콩할매귀신이 간첩으로 둔갑했는데 홍콩으로 돌아간 진짜 홍콩할매귀신 대신 간첩이 내려와 아이들을 납치해 북으로 끌고 간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은 겁에 질렸다. 이런 풍문을 들은 어른들은 아이들을 모아놓고 수상한 사람을 보면 바로 ‘113’으로 신고하라고 했다. 기자가 겪은 실화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오는 11월23일까지 미술관 서울 서소문 본관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미디어아트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4’를 개최한다. 17개국 42명(팀)의 작품 230여점을 선보이는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귀신 간첩 할머니’다. 주제는 지나간 시절 풍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도대체 귀신과 간첩, 할머니는 미디어아트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2000년 처음 시작한 ‘미디어시티 서울’은 여타 국내 비엔날레와 달리 동시대 예술을 중심으로 특히 과학과 테크놀로지 및 인문학의 교류와 통섭에 기반한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로 8회째다. 그간 민간위탁사업으로 2년마다 개최하다 지난해 미술관 직영사업으로 전환했다. 박찬경 예술감독은 “귀신은 아시아의 잊힌 역사와 전통을, 간첩은 냉전의 기억을, 할머니는 여성과 시간을 비유한다”며 이번 ‘미디어시티 서울’의 주제를 설명했다. 그러나 출품작은 꼭 주제와 연관이 없다는 설명이다. 박 감독은 “출품작은 이러한 주제를 훌쩍 넘어서기도 하고 비켜가기도 하는 풍부한 가능성의 상태로 관객 앞에 놓여 있다”며 “‘귀신 간첩 할머니’는 전시로 진입하는 세 개의 통로로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주제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박 감독의 말처럼 전시에는 간첩과 귀신, 할머니에 한정된 작품보다는 ‘아시아’라는 지역의 전통과 역사, 현재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만의 자오싱 아서 리우의 14분짜리 비디오작품인 ‘코라’는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출발해 티베트고원을 지나 카일라스산까지 순례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국의 배영환은 무당과 군부대가 공존하는 인왕산을 기존의 작품 ‘오토누미나’와 혼합한 ‘만년 동안의 잠, 인왕산 선바위’를 선보인다. 민정기는 기존의 진경산수로 그려진 겸재 정선의 ‘금강산 만물상’을 원형구도로 해체한 후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오싱 아서 리우의 14분짜리 비디오 작품인 ‘코라’의 한 장면(사진=서울시립미술관)일본의 요네타 토모코는 ‘적운’ 연작 중 ‘히로시마 평화의 날’이란 사진작품을 통해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진과 원전사고에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무기력함을 표현한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미카일 카리키스는 제주도의 해녀마을에서 3개월간 머문 뒤 ‘바다 노동자’ ‘노년 여성의 일’ 및 독특한 ‘소리문화’에 초점을 맞춘 작업 ‘해녀’를 설치했다. 작품의 소리와 이미지를 통해 바닷일을 하는 노년 여성의 집단 노동과 일상, 공동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해녀들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아울러 해녀의 숙소에서 녹음한 전통노동요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외에도 출품된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 고딕(11~17일), 냉전극장(10월 14~19일), 그녀의 시간(11월 4~9일), 다큐멘터리 실험실(11월 18~23일) 등 다양한 주제로 묶인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엉클 분미’로 2010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초기작인 ‘유령의 집’과 ‘뱀파이어’는 ‘아시아 고딕’ 기간 중 상영된다. 이밖에 ‘냉전극장’ 기간 중에 상영되는 장 클로드 보나르도 감독의 프랑스영화 ‘모란봉’은 1958년 북한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도 상영금지가 됐던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미디어시티 서울’ 홈페이지(www.mediacityseoul.kr)에 접속하면 기본 정보를 비롯해 오디오가이드, 교육자료, 포럼자료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배우 박해일과 최희서가 각각 국문과 영문 오디오가이드 녹음을 맡았다. 관람은 무료다. 02-2124-8800. 다무라 유이치로 ‘세와료리스즈키보초’(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14.09.12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세계 유통혁명 날개 편 '드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세계 유통혁명 날개 편 ‘드론’-담배 한 갑 4500원…금연정책 대전환-삼성, 中모바일결제 공략 가속도-文·理科 합친다△異잡지 글로벌 유통혁명 ‘드론’-떴다 떴다 ‘100조원 먹거리’-“아마존 건당 배송비 8달러…드론 사용땐 2달러”-드론 제작은 한국이 ‘세계 최고’-구글·아마존 뛰어들자…규제 빗장도 풀려△담뱃값 2000원 인상-담배소비 34% 감소·세수 3조원 증가효과-벌써 담배 사재기?-금연정책 일문일답△정치-朴대통령 UN총회서 신뢰프로세스·동북아 평화구상 연설-이상돈 비대위원장 내정설…새정련 발칵-복지재원 마련할 ‘증세논쟁’ 가열△경제-주택담보대출 받아 마이너스통장 빚 갚는다△금융-금융위 오늘 KB금융 징계결정…임영록 회장 어떤 선택할까-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 ‘A-’로 상향-신한銀 기술금융대출 1조5000억 돌파△산업-삼성전자 금융·게임 서비스로 반등 노린다-삼성·LG ‘생활가전 1위 목표’ 차질 빚나-LG화학, 최고효율 OLED조명 성공-“이해관계 조정할 입체적 관점 필요”-SKT-인텔 ‘똑똑한 기지국’ 만든다-홈플러스 ‘보험·카드’ 직접 팝니다-롯데 온·오프·모바일 통합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섰다-대형마트 고객, 온라인몰서 씀씀이 컸다△중기·제약-혜택없고 이름뿐인 ‘혁신형제약사’-소상공인聯 “고속터미널상가 철수 철회하라”-“비상용물탱크 설치의무 폐지는 안돼”△財테크-20대 ‘실손보험’ 40대 ‘암보험’ 먼저…월소득 8% 납입이 적당△연중기획 퍼니지먼트가 경쟁력-야야야…노력하면 혼내줄 거야!△Culture-미디어아트로 부활한 귀신, 간첩, 할머니…△Golf&Sports-양학선 “양2로 리세광 꺾겠다”-아시안게임 金이 더 간절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김성근 만류에도…고양 원더스 해체△마켓-흔들리는 글로벌시장…속타는 수출株-현대미포, 조선업 세대교체 노린다-철강값 떨어져도 철강株 달린다△증권-‘SK C&C 성장’에 베팅한 SK-비상교육, 구조조정 실적·주가 飛上하나-발기부전약 美 신약허가 기대…메지온 ‘팔팔’-‘술의 전쟁’에 주가도 취하다△글로벌 마켓-유럽 ‘분리독립’ 천문학적 비용이 발목?-내년 글로벌경제 4가지 경계하라-오바마 “IS 파멸시키겠다”-레노버, 저가폰 시장서 삼성 꺾고 1위△오피니언-‘모바일 온 디맨드’ 혁명-기업 혁신의 원동력-‘에볼라’는 가축전염병이 아니다?△피플-“일자리 창출로 베드타운 벗어나겠다”-“이랜드FC 서울 홈구장 신축 추진”-고은, 세계인에 ‘평화의 詩’ 낭송한다△사회-연금·이자·배당소득도 부과…建保 ‘무임승차’ 막는다-“원세훈 대선 개입 혐의 없다”-참 몹쓸 한마디-참 나쁜 선생님-국·영·수·사회·과학 공통과목 중심 시험 출제△부동산-“4~5년뒤 입주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노려라”-9·1효과…아파트·상가 경매시장 후끈-임업·축산업·어업 토지의무이용기간 1년 단축
2014.09.11 I 박종오 기자
 화면밖 '토토로' 보고 문장블록 미디어체험도
  • [추석_미술관] 화면밖 '토토로' 보고 문장블록 미디어체험도
  •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스코트인 토토로가 등장하는 ‘이웃집 토토로’ 전시관. 주인공인 사츠키와 메이가 비오는 날 토토로를 만나는 장면을 옮겨놨다(ⓒ 타케나카 히로노부(스튜디오 EGG), 대원미디어(주) 제공).[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가족 단위로 추석 나들이에 나선다면 고즈넉하게 추억을 되새길 만한 전시장 탐방도 좋다.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코코 너구리 대작전’을 다시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게 꾸민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6편의 명장면을 현실로 끌어내 재현해놨다. 각각의 전시관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마치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환상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6개 전시관 외에 트릭아트와 포토존 등에서는 관람객이 저마다의 추억을 소장해갈 수 있도록 꾸몄다. 추석 당일인 8일은 휴관한다.서울 용산구 한강로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1688-6875.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7∼10일 로비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을 통해 ‘서울관’ ‘추석’ 등을 주제로 문장의 블록을 맞춰 완성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8일 오후 5시부터 미술관 마당에서 진행되는 국악공연은 덤이다. 한충은 KBS 국악 관현악단 부수석(대금)을 비롯해 첼로, 기타, 젬베, 카혼, 윈드 차임 연주자로 구성된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02-3701-9500.
2014.09.06 I 김용운 기자
  • '최대 가전축제' IFA 개막 눈앞..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IFA 2014’를 앞두고 전자부품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가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가 핵심 신제품을 선보이며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UHD TV 관련주인 미래나노텍(095500)은 전일 대비 5.21% 오른 5050원에 마감했다. 테라세미콘(123100)과 HB테크놀러지(078150)는 각각 3%, 엘엠에스(073110)는 2%대 강세를 나타냈다.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크기인 105일치 가변형(벤더블) TV를, LG전자가 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14’를 통해 양사가 강력한 UHD TV 마케팅을 펼친 이후 세계 TV 시장이 UHD 중심으로 바뀐 바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IFA의 핵심포인트는 디스플레이 기술진화를 통한 디자인 혁신”이라며 “특히 TV 부문은 초고화질, 색재현성, 디자인 등이 주요 화두가 돼 관련주의 동향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세대 신수종 사업인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관련주도 눈길을 끈다. 이날 스마트홈 및 웨어러블 부품주 홈캐스트(064240), 가온미디어(078890), 비아트론(141000) 등은 각각 1~2% 강세 마감했다. 삼성, LG가 연초 선보인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이번 IFA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때마침 애플이 IFA 개최 기간 중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6를 선보일 예정인데 소문으로 돌던 웨어러블 기기 ‘아이워치’도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품 공개 이후의 반응은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 제품별 연관성이 있는 주요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2년만에 120만원 아래로..삼성전자 바닥 어딘가☞정책에 치이고 환율에 울고..수출株, 언제 볕드나☞[마감]코스피, 2050선 털썩..삼성전자, 2년만에 110만원대로
2014.09.02 I 정병묵 기자
'토토로'가 건넨 우산, 함께 쓰실래요?
  • '토토로'가 건넨 우산, 함께 쓰실래요?
  •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스코트인 토토로가 등장하는 ‘이웃집 토토로’ 전시관. 주인공인 사츠키와 메이가 비오는 날 토토로를 만나는 장면을 옮겨놨다(ⓒ 타케나카 히로노부(스튜디오 EGG), 대원미디어(주) 제공).[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 7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할리우드의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꼽힌 스튜디오 지브리(이하 지브리)가 사실상의 해체를 발표한 것이다. 스즈키 토시오 대표 프로듀서는 “‘추억의 마니’ 이후 제작부문은 휴식에 들어간다”며 “당분간 신작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지브리가 저작권 관리 등 부가업무 외에 애니매이션 제작을 중단하게 된 것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가 결정적이었다. 미야자키 감독은 1985년 지브리를 설립한 후 ‘천공의 성 라류타’(1986)를 시작으로 ‘이웃집 토토로’(1988), ‘붉은 돼지’(1992)를 비롯해 일본 역대 최고 흥행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등 극장 개봉용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특히 ‘센과 치히로…’는 2002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과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공인받았다. 그러나 미야자키 감독은 지난해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추억은 방울방울’을 만들었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신작 ‘가구야공주의 이야기’가 흥행에 실패하는 바람에 지브리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지브리의 상황을 접하고 아쉬움이 컸을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을 달래줄 전시가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9월 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6개월간 서울 용산구 한강로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다. 전시는 지브리의 명작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게 구성했다. 지브리의 6개 대표작인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코코 너구리 대작전’ 등의 명장면을 현실 속에 재현해 관람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듯한 환상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예컨대 ‘모노노케 히메’ 관에서는 야쿠르를 타고 여행을 하는 아시타카가 멀리 있는 스크린을 통해 시시신(사슴신)과 조우하는 장면이 재현된다. ‘이웃집 토토로’ 관에서는 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있는 토토로와 주인공 사츠키, 메이와의 만남 장면을 고스란히 살렸다. ‘모노노케 히메’ 전시관의 일부. 야쿠르를 타고 여행하는 아시타카의 모습이 재현됐다(ⓒ 타케나카 히로노부(스튜디오 EGG), 대원미디어(주) 제공).이번 전시는 2013년 다카하타 감독과 미야자키 감독이 동시에 신작 애니메이션을 개봉한 기념으로 일본 가마고리시의 테마파크인 라그나에서 열린 ‘지브리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을 서울 전시장 상황에 맞게 재구성했다. 6개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재현해낸 전시관 외에 트릭아트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소장할 수 있도록 꾸몄다.호시노 코지 지브리 대표는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라 비현실의 세계지만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 목욕탕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상상력을 한없이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관람객 스스로가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이런 전시가 미야자키 작품의 테마고 입체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란 설명이다. 이어 호시노 대표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지브리 세계를 새롭게 찾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전시기간 중 휴관은 오는 추석 당일인 9월 8일과 설날인 내년 2월 19일 이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오후 7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학생·청소년 1만 2000원. 1688-6875.
2014.08.29 I 김용운 기자
창조경제타운 최고 아이디어 봤너니..센서 붙인 '장갑'
  • 창조경제타운 최고 아이디어 봤너니..센서 붙인 '장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민의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연다는 취지로 마련된 창조경제타운에 출품된 최고의 아이디어는 뭘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인 ‘신기해’ 결선대회를 지난 23일 대학로 홍대아트센터에서 열었다.지난 3월부터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4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3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아이디어는 과학기술인, 변리사, 투자자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가 구체화,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을 도왔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오메트리핸드(Geometry Hand)’ 지오메트리팀 이지호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작 지오메트리핸드 기기를 설명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1위)에는 ‘지오메트리 핸드(Geometry Hand)’를 제안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지오메트리핸드팀(이병훈, 이지호, 장세현, 조인호)이 선정됐다.‘지오메트리 핸드(Geometry Hand)’는 장갑에 길이·각도·무게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측량센서와 측정한 데이터를 처리·표시할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해 손쉬운 측량을 가능케 하는 기기이다.택배 배달원, 건축업, 인테리어 종사자들은 길이, 무게, 각도 등을 수시로 측정해야 하는데, 많은 도구를 휴대하기가 어렵다. 이 점에 착안해 관련 종사자들 장갑에 각종 수치계측기능을 넣어 생활 속에서도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특히 시제품은 손가락으로 측정한 거리를 손 등의 표시창에서 디지털로 볼 수 있으며, 손바닥으로 들어올린 물건의 무게를 손목의 표시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 방식으로 사물의 각도를 정확히 측정하고, 보다 경량화한다면 상품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수상]생체신호기반 위기대응 웨어러블 기기.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이 우수상 수상작 생체신호 기반 위기대응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우수상은 ‘혈액감지 센서’를 제안한 연세대 창업동아리 센센팀(정준엽, 임창용, 천예슬, 성유지), ‘생체신호 기반 위기대응 웨어러블 기기’를 제안한 숭실대 정찬권이 각각 선정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우수상 아이디어 ‘혈액감지 센서’는 여성의 월경으로 인한 여러 불편함을 해결하는 생리혈 감지 센서를 스마트 폰에 연동하여 사용자 상태를 전송하는 기기이다. 생리혈이 옷에 묻을 수 있는 불편함에서 착안한 여학생이, 생리혈의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해 혈액감지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멘토링 과정에서 센서의 위치를 조정해 여성의 생리대 뿐 아니라, 치매, 요실금 환자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스마트 폰의 앱을 고도화해 생리주기 관리, 생리혈을 활용한 건강체크 등 건강관리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우수상] 혈액감지 센서 센센팀 팀원 천예슬 학생이 우수상 수상작 혈액감지 센서 기기를 설명하고 있다.또 다른 우수상 아이디어 ‘생체신호 기반 위기대응 웨어러블 기기’는 맥파, 피부전도도 등 생체신호를 감지해 위급 상황시 주변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 및 전송하는 기기이다. 기존의 범죄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조작해야 하는데 실제 위기상황에서 아동,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는 능동적으로 기기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생체신호를 감지해 인체가 인식하는 위기상황을 파악한 뒤 무선통신망으로 전송해 위기상황을 알리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특히, 인간이 인식하는 위기 생체신호에 관한 국내외 논문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분석하여,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선대회에서 발표한 시제품은 위기신호감지를 전제로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주변동영상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고, 후속 기술개발을 통해 인체신호 감지의 오차를 지속 수정하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높여 시장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회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신기해 결선대회 후,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과 참가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정부는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에 대해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멘토링, 기술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 지속적으로 사업화 지원을 할 예정이다.멘토링을 총괄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준석 팀장은 “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생각이 놀라웠다. 멘토링을 하면서 점점 아이디어가 발전하는 과정이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이번 창조경제타운 공모전 신기해를 통해 평소 어렵다고 여길 수 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꾸준히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는 한편,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4.08.24 I 김현아 기자
아트트리, ‘2014 아트트리 미술대회’ 개최
  • 아트트리, ‘2014 아트트리 미술대회’ 개최
  • 아트트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융합인재교육형(STEAM) 미술교육 전문기업 아트트리(대표 백현)는 전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 아트트리 미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미술대회는 ‘나무’를 주제로 하여 미술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참가 아동의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형식과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심사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21명씩 수상작을 선정하여 대상(1명), 금상(2명), 은상(3명), 동상(5명), 장려상(10명)을 수여한다. 대상에게는 상장 및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대상 수상작은 미디어 후원사를 통한 언론 보도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9월 19일까지이며, 아트트리 홈페이지(www.arti-tree.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참가비(2천원)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백현 아트트리 대표는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자녀의 미술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수상 작품은 전자책을 출판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여름 태백을 찾아야 하는 네 가지 이유…야생화트레킹☞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⑫]물 위에 길을 열다 '퓨레코이즘'☞ '덜컹' 기차에 몸싣고 동해 비경속으로…'바다열차'☞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과정 수강생 모집☞ 코레일관광개발, 인문학 기차여행 상품 출시
2014.08.16 I 강경록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 오픈!
  • ‘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 오픈!
  • [e-비즈니스팀]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오는 2014년 9월 3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 에서 열린다.Studio Ghibli &12539; Ghibli Museum,Mitaka 가 주최하고 대원미디어㈜, ㈜씽크브릿지가 주관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가 3차원 조형물로 재현된다.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과 같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남아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현실 속에 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듯한 환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2013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신작 개봉이 동시에 진행 된 기념으로 일본에서 기획된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가 서울에서의 전시를 위해 재구성 되었다.스튜디오 지브리가 ▲ 각각의 작품을 재현 해 낸 조형물과 ▲ 명 장면 아트박스를 전시하고, ▲ 트릭아트, 포토 존 등의 다양한 오감 체험 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채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어서 비록 비현실의 세계이지만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 목욕탕(湯屋 : 유야)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며 “관객 자신이 그것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테마이고, 입체 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다.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이번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2014GHIBLIEXHIBITION.COM) 또는 전화 1688-6875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대원미디어,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체 대원미디어(048910)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입체조형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을 위해 일본에서 열린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를 서울에서 재구성했다.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과 같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현실 속에 재현한 3차원 조형물과 명장면 아트박스, 트릭아트와 포토 존등의 다앙한 체혐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은 영화 속 장면을 현실 세계로 그대로 끄집어 내 작품 속 캐릭터와 명장면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에 대한 하야오 감독이 주는 마음의 선물로 전시회 참석만으로 영화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984년 설립된 스튜디오 지브리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하나로 ‘이웃집 토토로’(198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관련기사 ◀☞대원미디어, 최영일 신임 대표 선임☞대원미디어, 최영일 대표 신규 선임
2014.08.11 I 박형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예종과 지역문화 프로젝트 펼친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예종과 지역문화 프로젝트 펼친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두 기관은 우리 사회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융성의 사회문화적 기반조성에 뜻을 같이 하고 11일 서울 석관동에 위치한 한예종 총장회의실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실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기초예술의 한 분야를 연계해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지역 마을에 ‘예술세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참여주체는 해당 분야의 예술 거장과 동호인, 이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학생, 마을주민들이다. 선정된 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예술 작업을 진행하고 예술 분야와 관련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정몽구 재단은 예술 분야의 거장과 동호인,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과정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시키고 예술로 조명된 마을의 모습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디자인과 다양한 주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 공동연구 협력 등이며 정몽구 재단은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한예종은 기획고 총괄진행을 담당한다.재단과 한예종은 마을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위해 장기적 관점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지역 마을에서 매년 정례적으로 예술세상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예종 명동스튜디오에 별도의 사무국을 설치하고 참여 주체들이 준비와 활동 설계, 결과물 공유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예술인과 마을주민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열어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재단은 다음달부터 한예종과 함께 면밀한 사전준비와 조사, 시범운영과 모델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작업을 시작한다. 마을 프로젝트에 관심을 나타낸 강원, 충북, 부산 등 지자체와 지역문화재단, 지역대학뿐만 아니라 전문 예술인과 동호회와 긴밀하게 협의를 한 후 내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예술세상 마을’을 단계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가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문화 진흥과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협약식에 참석한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 (왼쪽)과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8월 엔지니어상'에 강인성 신코 부장·김철민 현대차 팀장☞현대차, 오토캠핑 페스티벌 200가족 모집☞HMC투자증권, 최고 연 10.0% ELS 2종 공모
2014.08.11 I 김자영 기자
네이버문화재단, '헬로! 아티스트展' 개최
  • 네이버문화재단, '헬로! 아티스트展' 개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문화재단은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해온 ‘헬로! 아티스트’의 전시회 ‘헬로! 아티스트展(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용자가 오프라인에서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전시 경험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헬로! 아티스트展(전)’에는 안경진, 안준, 하이브(HYBE), 최대진, 류권, 배윤환 등 그동안 ‘헬로! 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됐던 작가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유목연 작가를 포함해 총 7팀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페인팅, 사진, 영상뿐 아니라 설치, 퍼포먼스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들이 마련됐다. 안경진 작가는 그림자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그룹인 하이브(HYBE)는 이용자가 직접 손을 흔들면 움직이는 작품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시도한다.이외에도 전시 오픈 당일에는 최대진, 유목연 작가가 퍼포먼스를 펼치며, 네이버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온스테이지’에 출연한 뮤지션 정기고, 자이언티가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9일에는 ‘안녕하세요 예술가씨’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들과 평론가,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헬로! 아티스트’는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회화,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동영상 인터뷰, 글, 사진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서비스다. ‘헬로! 아티스트展(전)’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토탈 미술관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보세요☞코스피, 美 이라크 공습 승인에 '화들짝'..2040선 하회☞[특징주]네이버, '라인' 고평가 논란 지속되나..3일째 '하락'
2014.08.08 I 이유미 기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압구정에 '단독매장' 연다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압구정에 '단독매장' 연다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31일 강남구 압구정로에 서울 단독(플래그십)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를린,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3번째 단독매장이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서울,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 아래 다방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매장을 꾸몄다. 양로몬(페인팅), 조아영(미디어아트), 무드 슐라(음악), 박철희(타이포그래피), 최다함·레스·표기식·이윤호·정 JDZ(포토그래퍼), 김민수(인터랙티브 디자인), 길종상가(설치 아티스트)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에 활용하거나 전시했다. 서울 매장은 총 3개 층으로 △1층엔 신발존 △2층 여성존 △3층은 남성존으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또 오리지널스의 다양한 협업(콜라보레이션) 라인과 한정판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울 매장 개장을 기념해 ‘ZX 플럭스 시티팩’ 중 서울 고유 정서를 담은 ‘ZX 플럭스 서울’을 250족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K-POP을 연상시키는 무늬와 한국 전통 탈, 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 등을 디자인적 요소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선 아티스트 등과 함께 완성한 ‘서울’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해낸 작품들을 공개한다. 또 오픈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2014.07.31 I 고재우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 혜택 쏟아진다, 무료 또는 할인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 혜택 쏟아진다, 무료 또는 할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됐다.최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한다고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이란 전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한 제도다.이에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 대한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여름밤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이 마련된다.특히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과 광안리 해수욕장 등 국내 대표적인 휴양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35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사용료를 50% 할인해주고 이중 17개의 야영장에서는 숲속 도서관, 사진전, 음악회, 영화상영 등을 준비했다.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의 무료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와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춤, 경계를 넘나들다’를 마련했다.또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퓨전국악과 친숙한 대중음악을 만나는 ‘2014 아트바캉스’ 공연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재즈특집 ‘수요열린예술무대’가 각각 열린다.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한류문화축제" 무대 오른다☞ 금호아시아나, 일본 고교생에 한국 문화탐방 지원☞ 네이온(ne2on), 포인트를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리워드앱 ‘네티’ 출시☞ 엔씨문화재단, 스페셜올림픽 자폐장애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 신한카드, 문화 프로젝트 'Code 9 콘서트' 개최☞ 네이버, 문화유산 데이터 강해진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 인니 대학생 창업 지원☞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한문철 전 문화디자인본부장 임명
2014.07.30 I 정재호 기자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자료=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시원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충무아트홀 대극장)을 반값에 본다.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8년 만에 해외서 전시되는 ‘절규’ 석판화가 포함된 ‘에드바르트 뭉크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모두 30일 문화가 있는 날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유명 공연이나 전시를 싼값에 볼 기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이날 티켓 40% 할인이 돼 큰 가격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와 ‘간송문화전’(DDP디자인박물관) 같은 유명 전시도 반값에 볼 수 있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도 만 원에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예술의전당 IBK챔버홀)도 빼놓을 수 없다. 플루티스트 김지혜, 피아니스트 김규연, 이미연, 클라리네티스트 홍창준,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박지영 등이 함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을 협연한다.빌딩 숲 사이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쪽 광장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파사드와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춤, 경계를 넘나들다’ 퍼포먼스가 이날 오후 9시 펼쳐진다.오후 8시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퓨전국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2014 아트바캉스’공연이,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도 재즈 위주로 꾸민 ‘수요열린예술무대’가 열린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는 “전국 35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사용료를 50%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겨울왕국’이 상영된다.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해 전국에서 이뤄지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행사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4.07.30 I 양승준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농우바이= 최대주주인 고준호외 5인이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에 2834억원 규모 주식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로 변경될 예정. △한국전력(015760)공사=6월 전력판매로 4조370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한 금액. △티피씨글로벌(130740)=2분기 영업이익이 9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오리엔트정공(065500)=관계회사 오리엔트비나(orient vina co,ltd)에 22억5757만원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9.8%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채무보증기간 만료에 따른 연장”이라고 설명. △원풍물산(008290)=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금성테크(058370)=윤영기 윤폰트연구소 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국도화학(007690)=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4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9% 감소. △현대위아(011210)=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2792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5.9% 증가한 3조8398억원, 당기순이익은 14.9% 증가한 2203억원. 사업부문별 매출은 자동차부품이 3조931억원, 기계는 7466억원.△SDN(099220)=에스엘엘에 68억687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7.23%에 해당하는 규모. △KT(030200)=자회사인 KT렌탈 및 KT캐피탈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는 ICT 융합 사업자로서의 역량 집중을 위해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KT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임. △LG유플러스(032640)=알뜰폰(MVNO) 사업 추진을 위해 계열사 미디어로그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출자 목적물은 보통주 1204만8193주, 출자 금액은 100억원.△SGA(049470)=스캐니글로벌 등을 대상으로 28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4%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8년 7월28일. △삼성카드(029780)=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13억원, 당기순이익 23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1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9.1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88% 증가. △현대글로비스(086280)=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5490억원, 영업이익 16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 감소. 당기순이익은 2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 △아트라스BX(023890)=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10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 △호텔신라(008770)=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90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 증가. △모바일리더(100030)=2분기 영업손실 2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 △비아이이엠티(052900)=194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13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일.△스틸앤리소시즈(032860)=72만주 규모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인수인수권 행사가액은 833원이며 상자예정일은 8월8일. △에코플라스틱(038110)=73만9280주 규모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029원이며 상장예정일은 8월8일. △케이엘티(053810)=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청약률이 1604.42%를 기록했다고 공시. 신주권상장 예정일은 8월12일. △비츠로셀(082920)=기관 대상 매도를 통한 유통주식수 확대와 거래활성화를 위해 24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신텍(0996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7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2495원, 상장 예정일은 10월31일. △태창파로스(0398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국화장품(123690)=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35 소재 서린빌딩과 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 대구지점 사옥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서린빌딩 837억원(지분율 56.16%), 대구지점 사옥 57억원. △유성티엔에스(02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회사가 유상증자 결정 철회 등 공시를 번복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DK유아이엘=임직원 상여 지급을 위해 7억8870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한국투자파트너스=코넥스 상장사 에이비온의 지분 9.75%(주식 등 주권 65만573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 관련기사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한전, 지난달 전력판매 수입 4조3700억☞IRS강세 채권연동 금리인하 기대감..CRS스팁 장기쪽 부채스왑
2014.07.28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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