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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랠리"..모토로라도 13% 올라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모토로라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었으나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45% 올랐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7.19% 올랐다. 종목별로는 실적악화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던 모토로라가 13% 오른 것을 비롯해 알테라가 15.07%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6.30% 상승했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모두 7%대의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사이프러스반도체의 실적 악화 발표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겨냈다. 분석가들은 반도체 업종이 본질적으로 경기 순환적인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1분기 끝무렵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관측이 이날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UBS워버그의 분석가는 매출과 수익성이란 측면을 동시에 본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기업들이 다운사이징할 것이며 이것은 업계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에서도 투자가들은 과매도된 것인 아닌가 하는 관측을 보였다. 기술주에서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주식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CIBC월드마켓의 전략가는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02년에 시작되는 새로운 어닝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B2B 업체인 퍼체이스프로는 AOL타임워너와 제휴하고 있던 신규채용 관련 합작사업에 몬스터닷컴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3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AOL타임워너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이끌었던 아마존은 오늘도 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구글의 무선탐색기술을 자사의 무선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도 상승했다. CMGI는 무려 25%나 올랐고 e베이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1% 상승했다. B2B업종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퍼체이스프로 뿐만 아니라 커머스원도 22% 이상 급등했고 아리바가 10%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가 14.61%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장비 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0% 이상 올랐으며 시에나와 주니퍼네트웍스는 20% 이상 상승했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도 6%~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업체인 레드백과 브로드컴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39%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음에도 13%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은 11%~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월드컴, 스프린트, AT&T가 4%~8% 올라 이날 S&P 통신지수는 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4%~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 금융주, 증권주 주도로 큰 폭 상승 금융주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7.5%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는 3.1%, S&P 은행지수도 1.8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6% 상승한 45.40달러로 마감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8% 오른 38.17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6% 오른 51.92달러에 마감됐다. 웰스파고도 2.7% 상승한 47.24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찰스 슈왑이 10% 오른 16.4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이 7.1% 상승한 43.30달러에 마감됐고, 골드만삭스는4.5% 오른 87.8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7.2% 오른 59.0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8.6% 상승한 54.64달러에 마감됐다. 이외에 리먼 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5.3%, 6.6%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은 혼조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혈액 대체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한 바이오퓨어는 26%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9%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4% 올랐다. 바이오퓨어는 전날 장이 열리기 전, 자사의 혈액 대체품인 헤모퓨어가 남아프리카 당국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퓨어는 26.8% 폭등한 4.18달러를 기록했다. 헤모퓨어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바이오퓨어는 올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제약이 10.9% 상승한 31.87달러를 기록했다. 휴먼 게놈도 7.6% 올랐으며 셀레라 게놈과 아피메트릭스도 5% 이상 오른 가격에서 마감됐다. 반면 바이오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라이, 머크가 소폭 상승했지만 파마시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강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대부분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기업의 경우 GM이 1.0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5% 올랐고 포드는 0.14% 내렸다. 철강관련기업 역시 누코가 3.67%, USX-US스틸이 0.93%, 월싱톤이 7.00%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엑손모빌이 1.81%, BP아모코가 1.7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7% 올랐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인 다우케미컬도 3.57% 상승했다. 특히 듀퐁은 4.97% 급등했는데 듀퐁의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이용, 어스쉘과 공동으로 생물분해성 음식포장용기를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이었다. 항공관련주도 강세였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1%, FDX가 1.38%, 델타에어라인이 5.69% 올랐다. 특히 AMR은 도산한 트랜스월드에어라인(TWA) 인수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6.22% 급등했다. 인수금액은 7억4200만달러로 인수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항공우주관련기업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이 5.19%, 제네럴다이나믹스가 3.96% 올랐다. 소매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P소매지수는 1.4% 올라 846.33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1.07%, 코스트코가 2.70% 상승했고 홈디포와 스테플즈도 각각 1.94%, 6.23%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11일 주식시장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미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만선과 18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물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붕괴직전 지지선인 540선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9%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낙폭과대 업종대표주들이 반등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등세 지속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반등시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들은 구조개혁 지연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를 매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미증시 급등..다우존스 1만, 나스닥1800선 회복 10일 미국의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의 견인속에 거의 전 종목이 오르며 전날보다 257.59포인트(2.62%) 상승한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매기가 폭넓게 확산된데 힘입어 붕괴직전 지지선 역할을 했던 18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28포인트(6.09%)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중 다우존스지수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으로 복귀했고, 나스닥지수도 4월2일 1800선이 붕괴된 이후 재차 1800선을 회복하게됐다. ◇미 반도체주 급등, 540선은 회복 못해 전날 미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기술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반도체부문의 자본지출 성장률이 당초의 20-25% 감소에서 3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로 무색해졌다. 결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9.45%나 오르며 520.12를 기록했다. D램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6.30% 올랐다. 다만 수개월간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해오다 지난 2일 붕괴됐던 540선이 아지 회복되지 않은 점은 부담이다. 미 증시에선 이밖에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주택은행 협상진행 과정에 주목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 계약이 막판 조율단계에 들어가 금명간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전날 밤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합병계약과 관련한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대그룹문제나 은행권 합병지연 등 국내 구조개혁지연에 대한 강한 불신을 제기하고 있고, 일련의 은행주 매도도 이같은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민-주택은행간 합병논의는 국내 은행권 구조개혁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반등시 삼성전자,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에 관심 반등세가 시현된다면 삼성전자가 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3월26일 21만7000원에서 전날 18만200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관련해 대우증권의 전병서 수석연구위원은 장기(6개월이상)적으로 매수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당분간 16만~23만원대의 박스권 등락을 내다보고 있는 상황. 또 반등세가 나타날 경우엔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와 낙폭과대 대형주의 상승폭이 클 수 있다. 물론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반등시마다 경계성 차익매물도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뉴스 -국민-주택 합병 쟁점 타결 가능성 -연기금 8000억원 이번주내 증시투입-경제장관간담회 -기업 자금사정 2분기 호조..전경련 BIS조사
2001.04.11 I 지영한 기자
  • 다우 257p 급등, 1만선 회복..나스닥도 106p 폭등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8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1천6백주로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7대11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실제로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 뉴스는 없었다. 그러나 증시 일부에서는 지난주 목요일 랠리를 보인 이후 어제 장후반 반등한 에너지를 감안할 때 이미 지수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낙관론이 예상외로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폭넓게 유입됐다. 개장초만해도 어제 거래가 너무 부진했던 점을 들어 지수확인론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도 많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같은 우려가 상당부분 희석됐다. 기업들의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주가에 이미 거의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투자심리호전에 큰 도움이 됐다. 더구나 CIBC는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현재의 55%에서 75%로 확대한 반면, 채권은 35%에서 20%로, 현금보유비중은 5%에서 2%로 낮춰 주목을 받았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폭등했고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금, 제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롤라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또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도 리먼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 올랐다. 더구나 CS 퍼스트 보스턴은 반도체부문의 자본지출 성장률이 당초의 20-25% 감소에서 30-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반도체주들의 랠리로 무색해졌다. 유틸리티주들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에디슨 인터내셔널, PG&E 등이 폭등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9.4% 폭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8.4%,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8.3% 폭등했으며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7.9%, 컴퓨터지수도 7.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시에나, 주니퍼, JDS 유니페이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일제히 10% 이상 폭등했고 일부종목들은 상승폭이 20%를 상회했다. 시스코가 9.4%, 인텔 7%, 마이크로소프트 5%, 오러클 8%, 그리고 델컴퓨터도 9% 급등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알코아, 시티그룹, 3M, 인텔,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보잉, 듀퐁, 이스트먼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SBC 커뮤니케이션, P&G 정도가 약세를 보였다.
2001.04.11 I 김상석 기자
  • 뉴욕 랠리..다우 10000선 회복, 나스닥 72p 급등
  • [edaily]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시간이 지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텔레콤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10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지수도 1800선을 탈환했다. 거의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강세장이다. 10일 오전 10시 25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4%, 72.35포인트 오른 1818.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029.02.29포인트로 어제보다 1.87%, 183.87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0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7, 나스닥시장이 19대7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다. 장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뉴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크게 호전됐다. 지수가 바닥을 이미 지난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고 실적과 관련해서도 이미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금요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더라도 거래가 충분히 실리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의 확신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오늘 전체 거래량이 향후 장세를 가늠하는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텔레콤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원재료 등 역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유럽지역 텔레콤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함으로써 텔레콤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5.11% 오른 상태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1%,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4.45%,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7% 오른 상태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4.30%,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18%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상위종목중에서는 1% 가량 하락중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다. 시스코가 3%, 월드컴 4%, 오러클 3.5%, 인텔 3%,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 상승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JDS 유니페이스 등도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알코아, 시티그룹,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텔, JP모건 등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지만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3% 이상 하락중이고 SBC 커뮤니케이션, P&G, GM, 코카콜라 정도가 약세다.
2001.04.1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변환경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어제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연중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오늘도 활기찬 매기를 자극할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아 지루한 횡보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는 인터넷기업들의 선전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내 절반의 반등에 그치고 말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근 잠잠했던 미국의 금리인하 조기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 시장 내부적으로는 사학연금이나 연기금펀드 등의 주가받치기성 매수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증시 소폭 반등..인터넷 상승/반도체 하락 미국 증시가 주초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내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여 개장 30분만에 2%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47%, 25.35포인트 오른 174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14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 크게 밀려 지수는 전주말보다 0.55%, 54.06포인트 오른 9845.15포인트를 기록했다. 야후, 이베이 등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5.0% 올랐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가 일부 반도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5%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0%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지수가 2.7%, 컴퓨터지수도 1.2%,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7% 올랐다. ◇반도체 경기전망 부정적..실적관련 징후 불투명 월가에서는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반도체 산업 전체의 매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리먼 브러더즈의 댄 나일은 "역사상 반도체 매출이 최악을 기록한 것은 지난 85년이었다"면서 올해는 이같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2/4분기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하고 연간으로도 매출이 18-2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나일은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구경제기업들과 닷컴기업들의 지출감소로 인해 반도체 최종재 수요의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며 이같은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는데 최소한 9-12개월, 그리고 반도체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는데는 추가로 6-9개월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지난주말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23%나 폭락했던 모토롤라에 대해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샌포드 번스타인은 "모토롤라의 실적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연말 주당순익도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지만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토롤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이다. 일부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코멘트가 나오는 등 반도체주들에 대해서는 엊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조기금리인하 가능성 고개..금융장세 기대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따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로버트 맥티어 달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리의 조기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티어 총재는 "연준리가 미국 경제의 둔화를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5월15일로 예정된 정기 FOMC 이전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정은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리의 조치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고 적당했을 수도 있으며 조치가 더 빠른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한 뒤, 연준리는 최근의 경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티어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실적 악화와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경고가 경제의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기금 등 지수관리성 매수기대..하방경직성 제고 정부가 연기금등을 통한 증시안정 의지가 구체화되고 있어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요일인 어제 사학연금을 통해 주식을 사들였고 이번주부터는 연기금 펀드의 주식매입이 예정돼 있다. 오늘도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연기금의 증권거래세 면제 등을 통해 상반기 3조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연기금등을 통한 주식매수가 주식시장의 단기 수급불균형을 해소할수는 없을 것이지만 지수하락시 매수에 나서며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수 500선에 대한 견고성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사 및 종목 스크린 - 통신장비 80%가 외제 - IMT-2000 츨연금 1조3000억 벤처/IT에 출자 - 한중일-ASEAN, 통화스왑 합의 - 조선업계 올해 사상 최대 호황 - 노동생산성 11% 증가, 증가율 급격 둔화
2001.04.10 I 김희석 기자
  • 막판 반등..나스닥 25p, 다우 54p 상승
  • [edaily]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막판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다소 늘였다. 리먼브러더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과 부정적 코멘트로 반도체주들이 한때 폭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상당부분 회복했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여 개장 30분만에 2%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47%, 25.35포인트 오른 174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14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 크게 밀려 지수는 전주말보다 0.55%, 54.06포인트 오른 9845.1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1%, 9.16포인트 오른 1137.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61%, 7.01포인트 오른 441.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1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2백만주로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20대18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마감 1시간전만해도 반도체주들로 인한 지수의 하락압력을 막기가 역부족인 듯했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뉴욕증시는 좋은 모양새로 장을 마쳤다. 오늘 아침 아마존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손실폭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오전장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오후들면서 반도체주들이 장을 흔들었지만 무난하게 막아냈다. 지난주말 워낙 고용지표가 악화된 내용이었던 탓에 월가에서는 심심찮게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설이 나오고 있다. 아직 지수에 영향을 줄 정도로 구체화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소수이긴 해도 조기인하설을 신봉하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오는 목요일 발표될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가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요일은 부활절 연휴인 관계로 뉴욕증시는 휴장한다. 아마존은 오늘 아침 1/4분기 실적이 주당 22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0센트보다 손실폭이 줄어든 것이다. 아마존은 덧붙여 올해 주당손실이 예상대로 86센트를 기록하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6억9천5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은 아마존의 자금흐름이 양호해보이며 향후 전망도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야후, 이베이 등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5.0% 올랐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가 일부 반도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5% 하락했다.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은 오늘 아침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인텔에 대해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반도체산업 전체로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18-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지난주말 유동성위기설로 주가가 23%나 폭락했던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모토롤라 주가는 1.3% 올랐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0%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지수가 2.7%, 컴퓨터지수도 1.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7% 올랐다. 기술주 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화학, 석유,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금, 소매유통주들은 약세였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아마존이 33% 급등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강세였고 시스코도 6% 올랐다. 델컴퓨터, 오러클, 시에나, 월드컴 등이 상승했지만 인텔이 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 자일링스 4%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 가까이 폭락했다. 선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부정적 평가를 한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알코아를 비롯, 듀퐁, 매도날드, 이스트먼 코닥, 3M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홈디포, 인텔, IBM, 월마트, P&G, 코카콜라 등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2001.04.10 I 김상석 기자
  • (증시포커스)마른수건 쥐어짜기..자생력 생각할 때
  • [edaily]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시장을 읽는 중요한 유동성지표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거울이요, 신호등이다. 통상 거래량은 시장의 부침과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랠리가 전개될 땐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가라앉을 땐 거래도 줄게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움추러들고 있다. 걱정스러울 만큼 줄어들고 있다. 마치 마른수건을 쥐어짜는 듯한 모양세다. 현재 "거래량 신호등"의 불빛은 어떤 색깔을 띠고 있을까. 아마도 노란불이나 빨간불이 아닐까 싶다. 거래량만 놓고 본다면 쉬어야할 국면이다. 거래량의 감소세와 함께 주가지수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거래소는 500선을 다시 깨고 내려섰고, 코스닥은 65선을 하향돌파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주가의 건널목으로 불리우고 있는 장단기 지수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해보면 현재의 증시상황은 건널목 앞에서 정지 신호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거래량의 의미를 짚어보자. ◇거래소/코스닥, 거래대금 1조원 밑으로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8.76포인트(1.73%) 떨어진 497.4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385만주와 9445억원으로 매우 취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99년 2월 25일(8177억원) 이후 25개월 여만의 최저수준이다. 거래량도 제반 이평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5일선(2억9609만주)과 20일선(3억5840만주), 60일선(4억347만주), 120일선(3억6534만주) 등 장단기선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현재 거래량 5일선은 지난달 30일(4억3411만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엿새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2.56%) 하락한 64.8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5417만주와 9157억원.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2일(6890억원) 이후 가장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1월 2일은 개장일로 인해 반일장만 열린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중최저 수준이다. 코스닥 거래량도 현재 5일선(2억6287만주)이 지난달 29일(3억4886만주) 이후 7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일선(3억1926만주)는 지난달 8일(4억7225만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22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한 것이다. ◇볼륨레이쇼(Volume Ratio) 바닥권, 그러나.. 거래량을 분석하는데 널리 쓰이는 것이 볼륨레이쇼이다. 볼륨레이쇼는 일정 기간동안의 주가상승일 거래량(분자)과 주가하락일 거래량(분모)의 백분비로 산출한다. 현재 거래소시장의 볼륨레이쇼(20일 기준)는 40% 수준이고, 코스닥은 30%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즉 상승한 날의 거래량이 하락한 날 거래량의 40%와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통상적으로 볼륨레이쇼가 150%면 보통수준이다. 그리고 450%를 넘어서면 단기적으로 경계의 신호가 되고, 70% 이하면 바닥으로 간주한다. 물론 관점과 정도의 차이는 있다. 따라서 현재의 볼륨레이쇼는 기술적으론 과매도권이다. 그렇다고 매매를 서둘러 주식 매수에 나설일은 아니다. 주가란 오를 때나 떨어질 때나 관성에 따라 며칠 더 떨어지거나, 더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거래량의 바닥 확인 필요한 시점 그랜빌은 거래량을 일컬어 주가의 그림자라고 했다. 거래량 바닥이 주가 바닥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시황분석가들은 현재의 거래량 수준이 바닥이라고 점칠 만한 징후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바닥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통상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없고 팔려는 매도세만 있을 경우 거래는 급감한다. 이 경우 주가는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거래량이 줄더라도 매도물량이 줄어든다면 주가의 상승을 예고하는 바닥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한 현재는 전자의 상황일까, 아니면 후자의 상황일까. 시황분석가들은 두 경우만 놓고 본다면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고, 주가가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은 분명 매도세가 강하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좀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거래급감, 외국인 의존도를 반영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은 시장의 외국인 의존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8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8억원을 순매수했다. 짙은 관망세다. 특히 외국인이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순매수 또는 순매도한 종목이 단 한종목도 없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항제철로 78억원 어치를 샀고,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텔레콤으로 75억원어치를 처분했다. 이처럼 종목별 움직임만 놓고 보더라도 팔짱낀 형국이 아닐 수 없다. 국내기관과 개인도 방향성 없이 하루하루 시장상황에 따라 사고, 팔고를 반복할 뿐이다. 마켓메이커가 없다. 어찌보면 거래량의 감소세는 당연한 일이다. 주가는 외국인이 좀 샀다 싶으면 꿈틀거리고, 외국인이 매도 내지 관망세를 보이면 거의 여지없이 흘러내린다. 시장의 자생력을 다시금 생각해 볼 시점이다. ◇이번주부터 어닝시즌(Earning Season), 확인 또 확인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고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는다. 지난주말 모터롤라와 인텔에 대한 실적경고가 나왔고, 반도체 연관산업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감원조치를 발표하고 있고,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는 기업실적도 악화된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전망은 밝은 편이 아니다. 어쨌든 시장분석가들은 여전히 미 경제의 둔화 추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12일 발표될 3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이고, 주요 기업의 분기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주요기업의 1분기실적 발표는 다음주부터 피크를 이루겠지만 이번주에도 몇몇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는 GE가, 화요일에는 모토롤라, 수요일에는 야후 그리고 목요일에는 바이오젠과 제네테크, 주니퍼네트웍스, 램버스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목해 볼 일이다. 그리고 금요일인 13일은 "성금요일"로 휴장된다. ◇피터린치의 한마디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으로 불리우는 피터린치는 이런말을 남겼다. 그는 "누구도 금리와 미래의 경기, 또는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한 모든 예측을 버리고 여러분이 투자한 기업에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피터린치는 또 "기업의 가치가 나빠지면 주식을 팔되, 하늘이 무너진다고 주식을 팔지는 말아야 한다"는 말도 남겼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쥐락펴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미국증시의 등락에 따라 매매동향에 변화를 준다. 또 미국증시는 기업의 실적발표에 따라 출렁인다. 때문에 피터린치의 말을 되새겨 보면서, 거래량의 증감추이도 예의주시하는 그런 투자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2001.04.09 I 김진석 기자
  • (미증시 전망)바닥 확인하며 지표와 실적 발표에 주목할 듯
  • [edaily] 지난 한 주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등락장세가 극적이었던 한 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나스닥시주는 5일(목요일) 폭등장세가 연출됐으나 다음날 다시 급락세를 보이는등 등락이 심했다. 주간 움직임으로는 3대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 6.5%가 빠졌으며, 다우지수도 0.9% 내렸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역시 2.8% 내렸다. 더우기 나스닥지수의 경우는 지난 10주동안 9주간이나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기간 무려 38%나 하락, 지난 한해 기록했던 하락률을 지난 10주간 기록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하락 추세가 다해가고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있다. CSAM의 수석 투자담당자인 레리 스미스는 "미 증시가 바닥을 치고있다는 것을 볼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들어 거래량이 늘고있고, 주가가 지난 해말부터 올초까지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현금비중을 높인 상태여서 이들이 다시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SAM은 지난 주 채권을 매각하고 주식을 보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목요일 나스닥의 폭등세가 급락세로 반전된 것과 관련, 6일 발표된 3월 고용지표 결과를 지목했다. 실업률이 4.3%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보다 경제가 더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장을 지배하면서 모처럼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고용지표 악화가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게하며, 이럴 경우 주가가 반등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밸류라인 에셋매니지먼트의 필립 올란도는 연준리가 6월말까지 50bp씩 세차례나 더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추가 금리인하 폭은 이미 단행된 150bp의 금리인하와 함께 경제 회복세를 불러올 수 있고, 기업실적도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반등할 수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올란도는 이어 주가는 9개월에서 6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향후 수개월내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들은 증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스톤&맥카시연구협회의 증시전략가인 조 리로는 3월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더욱 더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로는 이어 "경기침체의 위험은 커지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실적에도 좋지않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수석경제학자인 린 리서도 3월 고용지표가 곧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시장내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하고, 일부에서 3월 고용지표로 빠르면 다음주에 연준리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연준리가 5월15일 정례 정책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어쨌든 시장분석가들은 여전히 미 경제의 둔화 추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12일 발표될 3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며, 주요 기업의 분기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주요 기업의 분기실적 발표는 다음주부터 피크를 이루겠지만 이번주에도 일부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GE가, 화요일에는 모토롤라, 수요일에는 야후 그리고 목요일에는 바이오젠과 제네테크, 주니퍼네트웍스, 램버스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금요일인 13일, 성금요일로 휴장된다.
2001.04.08 I 유용훈 기자
  • 고용지표 악화..다우 127p, 나스닥 65p 하락
  • [edaily] 미국내 3월중 일자리수가 불황기였던 지난 90년대초 이후 최대로 줄어들면서 불황에 대한 우려감이 뉴욕증시를 다시 침몰시켰다. 또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의 중심에 있던 PG&E의 도산으로 증시 분위기가 급랭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광섬유주들이 급락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낙폭을 지속적으로 늘여갔다. 시커모어 네트웍스와 텔랩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네트워킹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면서 여타 기술주로도 파급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3.62%, 64.61포인트 하락한 1720.39포인트를 기록했다. 역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때 2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9700선을 수차례 위협했지만 강력한 지지선임을 확인한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126.96포인트 하락한 9791.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00%, 23.01포인트 하락한 1128.4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6%, 10.07포인트 하락한 434.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9천1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8대21, 나스닥시장이 11대23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오늘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3월중 고용지표가 증시에 충격을 주었다. 실업률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4.3%를 기록했지만 6만개 가량 늘어나리라고 예상되던 일자리수가 오히려 8만6천개 감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같은 규모의 고용감소는 미국의 장기호황이 시작되기 전 불황기인 지난 91년 11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경제가 사실상 불황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일자리수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전문가들의 예상인 0.3%를 상회하는 0.4% 상승, 그나마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관련해서도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기업관련소식들도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다. 광섬유 네트워킹업체인 시커모어 네트웍스와 텔랩스의 실적악화 경고가 있었던데다 인텔이 유럽지역에서의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 조사에 들어갔고 리먼 브러더즈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더구나 그동안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의 중심축에 있었던 PG&E가 도산방지 챕터 일레븐을 신청, 사실상 도산상태에 들어감으로써 유틸리티주들과 은행주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과 광섬유주들이 폭락했다. 광섬유 네트워킹업체인 시커모어 네트웍스는 1/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5센트 이익에 크게 못미치는 주당 16-19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18%나 폭락했고 이에 따라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시커모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역시 텔렙스도 실적악화를 경고, 주가가 18%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7.4% 하락했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관련된 소식에다 모토롤라의 유동성 위기설로 모토롤라 주가가 23%나 폭락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6.7% 하락했다. 이밖에 어제 초강세를 보였던 인터넷주들은 다시 약세로 돌아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3.3%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텔레콤, 컴퓨터지수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각각 5.6%, 4%씩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유틸리티, 화학, 항공, 석유, 증권, 은행,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금, 바이오테크주들만이 소폭의 강세를 지켰다. PG&E의 도산소식으로 에디슨 인터내셔널, 셈프라 에너지 등 유틸리티주들이 일제히 약세였다. PG&E는 한 때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지만 결국 재개되면서 주가가 38% 폭락했다. 프루덴셜 증권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BOA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에다 PG&E의 도산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에 노출된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커모어와 텔랩스를 비롯, 시스코가 8%, 인텔도 8%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오러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등도 약세였다. 거래량 상위 20종목중 상승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7%, 인텔이 8%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실적추정치가 하향조정된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과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SBC 커뮤니케이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3M, 알코아, 듀퐁 등 역시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는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매출전망이 불투명하다고 경고한데 이어 비용절감을 위해 일시적으로 임금을 10% 삭감한다고 발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01.04.07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 폭발..나스닥 146p, 다우 402p 폭등
  • [edaily] 뉴욕증시가 그동안의 설움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엄청난 열기를 토해냈다.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기폭제로 야후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그리고 알코아의 실적호조 소식이 폭발장세를 연출해냈다. 나스닥지수는 상승률로는 사상 3번째, 다우존스지수는 상승폭 기준으로 사상 2번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등 기술주들이 폭등했고 금융주들도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과연 이같은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그다지 별 저항없이 지수 1700선을 가볍게 회복한 지수는 1800선까지도 넘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8.93%, 146.29포인트 폭등한 1785.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중 지수상승률로는 사상 3번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개장초 10분동안에만 200포인트 급등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장중 내내 초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4.23%, 402.63포인트 오른 9918.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사상 2번째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4.37%, 48.21포인트 상승한 1151.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4.46%, 18.99포인트 오른 444.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상승폭은 사상 5번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7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6천3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2대7, 나스닥시장이 28대8로 역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월가에서는 오늘 장세를 "고삐풀린 황소"라고 표현했다.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폭발장세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야후와 알코아의 호재가 측면지원하는 형태를 보였다. 그동안 뉴욕증시가 워낙 기진맥진한 상태였던 만큼 반등기세 역시 대단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이같은 반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워낙 매수세가 강하다보니 메릴린치가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도체주들조차도 강세를 보였다.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오늘 아침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오늘은 별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12.8%나 급등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델컴퓨터와 야후의 영향으로 컴퓨터 및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주들도 급등했다. 텔레콤, 네트워킹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기술주를 비롯해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탔고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석유주들도 강세였다. 반면 유틸리티, 금은 소폭 하락했다. 델컴퓨터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매출 및 순익전망이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고 발표, 증시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기술주들이 워낙 실망스러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탓에 예상과 일치한다는 전망만으로도 환영을 받는 상황이다. 델컴퓨터가 13.5% 급등한데 힘입어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11.45% 올랐다.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야후가 22.6%나 급등한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5.5%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1%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9.6%,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8.4%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야후가 어제보다 22.6%나 급등했고 델컴퓨터가 13.5%, 인텔이 12%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20위중에서 하락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델컴퓨터의 낙관적인 실적전망으로 인해 휴렛패커드가 13%나 폭등했고 인텔이 12%, 마이크로소프트가 10% 급등했다. 이밖에도 주가가 5% 이상 오른 종목은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4센트를 2센트 상회한 4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알코아가 5% 상승한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캐터필러, 이스트만코닥, GE, 하니웰,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2001.04.06 I 김상석 기자
  • 반도체 주도..나스닥 30개월래 최저, 다우 30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어제의 폭락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했다. 지수들이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혼조양상을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다시 30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도산위기설도 증시 분위기를 흉흉하게 만들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갔으나 장후반 꾸준히 낙폭을 늘여 결국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04%, 34.17포인트 하락한 1638.8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중에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다시 100포인트 상승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에는 강보합선에 머물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0%, 29.71포인트 상승한 9515.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33%, 3.65포인트 하락한 1102.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9%, 1.22포인트 하락한 425.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6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3억8백만주로 어제에 이어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4대15, 나스닥시장이 14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어제의 패닉현상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했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큰 뉴스는 없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도산위기설이 나돌면서 분위기는 더욱 흉흉해졌다. 어제 폭락이후 저가매수세에 의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만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지수들이 바닥확인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업 실적호전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들이 확인되기 전에는 바닥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와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어제 폭락했던 인터넷주들은 다소 반등했다. 기술주 외에는 석유, 천연가스, 금,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그리고 제지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보험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12% 하락했다. 그러나 어제 13%나 폭락했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4% 올랐다. 나스닥시장이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는 각각 1.64%, 3.14%, 그리고 0.5%씩 하락했다.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은 시스코에 대한 메릴린치의 부정적 평가에 기인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수주일사이에 시스코의 실적이 극히 부진했던 것으로 본다면서 기술주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인해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15-2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9%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시에나, 월드컴 등도 낙폭이 컸다. 오러클 정도가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대형기술주들이 약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도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반면, 캐터필러, 듀퐁, GM, 인터내셔널 페이퍼, 알코아, 머크, 필립모리스 등 구경제주들이 오름세를 탔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도산위기설이 나돌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루슨트측은 즉각 부인성명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2001.04.05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락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7포인트 하락한 167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1포인트 하락한 1106.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2.5%, 컴퓨터 6.3% 하락..일부 종목 강보합 반도체 업종과 컴퓨터 업종은 미끄러졌다.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판매액이 1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경기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컴퓨터등 일부 기업들의 고용감축이 신경을 쓰이게 한 요인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6.3% 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그러나 상승한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에머선레디오 KLA텐코등이 폭락장세속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에머선레디오는 2.40% 가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등이 5-8%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이날 전세계 2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달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반도체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반도체 판매수치의 연속적인 하락이 지난 90년이후 최악인 것같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은 "이번 수치는 그러나 1분기중의 경기둔화의 폭과 넓이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이 주목을 받았다. 컴팩은 전날 영국 현지공장의 700명을 감원하고 대만계기업에서 아웃소싱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비절감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스토로지 업체인 EMC의 주가하락도 최근 돋보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금융주, 다우지수 폭락으로 동반하락 금융주는 패닉상태의 폭락장세속 증권주 주도로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들을 보면, 전일 수익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떨어진 37.99달러를 기록했고, 씨티그룹도 4.3% 하락한 4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하락한 52.25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4% 떨어진 48.9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무려 6.7%나 떨어진 41.6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6.2%와 6.7% 떨어진 58.51달러와 42.6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3% 하락한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생명공학주,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가 생명공학기업의 주가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도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24% 떨어졌다. 웨인허머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베커는 "아무도 생명공학주를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생명공학주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생명공학주가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기업들간에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생명공학주들은 고통스런 하락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테크는 전날보다 4.9% 떨어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오젠은 2.7% 떨어졌고 암젠도 4% 이상 밀려났다. 셀레라제노믹스가 6.2% 하락했고 휴먼게놈도 1.2%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4.7% 떨어졌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 이상 하락했다.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는 소폭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역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는 GM이 2.11%, 포드가 4.33%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20% 상승했다. 미국 3대 자동차회사는 3월 판매가 감소한 발표했는데, GM이 4.6%, 포드가 1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 매출이 줄었다. 포드는 아울러 2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2만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누코가 3.18%, USX-US스틸이 4.49% 내렸고 월싱톤이 0.53% 올랐다. 화학도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2.14%, BP아모코가 1.07%,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0% 떨어졌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1.73%, 다우케미컬이 2.31% 내렸다. 듀퐁은 전체 인력의 4%에 달하는 4천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 발표하고 계약직 직원을 1300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몇몇 생산라인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관련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0%, FDX가 4.69%, AMR이 1.00%, 델타에어라인이 2.25%, US에어웨이그룹이 2.39% 내렸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보잉이 0.75%,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50% 떨어졌다. 소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소매지수가 2.38% 떨어진 828.82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낙폭이 컸다. 월마트가 2.86%, 코스트코가 5.89%, 시어즈러벅이 5.11%, K마크가 2.85% 떨어졌다. 그 외 홈디포가 0.12% 올랐고 스테플즈는 2.13% 내렸다. 서킷시티가 홀로 강세를 보여 4.15% 상승했다. 백화점의 경우 JC페니가 2.51%,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5.50% 내렸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나스닥 110p 폭락, 30개월래 최저..다우 9500선도 붕괴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8포인트 하락한 1672.99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3포인트 하락한 1106.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8천2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23, 나스닥시장이 7대2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었다. 연이어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뉴욕증시가 빈사상태에 빠졌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호재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수들의 하락세에 오히려 탄력이 붙었다. 어제는 전혀 예기치 않던 중국과의 긴장고조라는 외부적 악재가 돌출되는 등 증시가 경험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악재란 악재는 모조리 경험하는 상황이다. 기업 실적에 관한 한 당분간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시적인 실적호전을 뒷받침할 만한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떨어져 실적관련 악재에 둔감할만도 한데 증시는 여전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어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아리바, 잉토미 등 이비즈니스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실적 경고로 인해 뉴욕증시는 기진맥진한 상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금에 여유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오늘 아침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살러먼은 주식비중을 65%에서 70%로 올려잡은 반면, 채권은 30%에서 25%로 낮췄다. 지난달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증권사들이 서서히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가는 추세에 있어 지수바닥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골이 깊은 만큼 반등폭도 클 것이라는 기대다. 기술주 중에서는 B2B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폭락세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 컴퓨터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반도체주들도 결국에는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외에는 유틸리티, 금융, 소비재, 자본재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던 업종들까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B2B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도 줄을 이었다. 아리바에 대해서는 로벗슨 스티븐즈, 메릴린치, UBS워버그, 베어스턴즈가, 잉토미는 BOA증권, 그리고 커머스원에 대해서는 베어스턴즈와 메릴린치가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브로드비전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3.5%나 폭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9.5% 폭락했고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9%, 7.5%씩 하락했다. 오전장에서 비교적 선전하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5.2% 하락했고 한때 강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2.5%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20위 종목중에서는 유일하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만이 0.5%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폭락세였다.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아리바가 32%, 잉토미는 55%나 폭락했고 시스코 9%, 오러클 13%, 시에나 1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7%, JDS 유니페이스 16%, 마이크로소프트 4%, 인텔도 3%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주가가 4% 이상 하락한 종목만도 어메리칸익스프레스, AT&T, 캐터필러,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GE, 휴렛패커드, 하니웰, IBM, 마이크로소프트, JP 모건, 필립모리스 등이었다. 그나마 낙폭이 1%를 하회하는 종목은 보잉 정도에 불고했다. 그러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1/4분기 주당순익이 89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82센트를 상회함으로써 주가가 8.7% 상승했다.
2001.04.04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통신 상승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1%, 57.19포인트 하락한 1782.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곰 발톱에 찔린 반도체, 컴퓨터 .. 일제히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이 일제히 밀렸다. 반도체 부문이 바닥에 들어섰다는 관측은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곰(침체장) 발톱에 찔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으로 표현됐다. 시장은 다시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되는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량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 하락했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마이크론이 12.7% 하락했으며 KLA탠코가 11.5% 떨어졌다. 노벨러스 시스템은 10.6%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휴렛팩커드가 7.5% 떨어지고 델컴퓨터가 6.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경기는 약한 것이지 긴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의 U턴 V턴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부문에 대한 기업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로 기술부문의 둔화는 순환적인 것이며 2002년에는 기업들의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WR햄브레히트는 알테라와 사일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시켰지만 이날 주가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가드너는 리서치노트에서 미국 데스크탑 PC출하량의 증가율이 3월11일부터 시작된 주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PC에서도 14% 정도 밀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나스닥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터넷 업종도 하락했다. 야후는 실시간 증권시세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11%나 급락했고 아마존도 장중한때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1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도 7% 이상 떨어졌으며 e베이와 CMGI도 약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18% 가까이 폭락했고 커머스원이 15.86%, 버티칼넷이 10.84%나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9.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슨트가 11%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노텔과 시스코도 하락했다. 코퍼 마운틴, 브로드컴, 코비스, 테라욘 등의 소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5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3%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 금융주, 어메리칸 익스프스 수익 경고로 하락 금융주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분기중 주당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4%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수익 투자에서의 손실이 수익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아멕스의 투자고문 그룹은 정크본드 포트폴리오에서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떨어진 41.3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씨티그룹이 0.7% 상승한 44.98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 하락해 54.75달러로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0.22% 올라 49.47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3% 밀려나 44.9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0.9% 떨어진 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릴린치는 0.33% 오른 55.4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5% 하락한 53.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32%, 베어스턴스는 0.02%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0.42% 하락 마감했다. ◇ 생명공학주, 투자등급 하향으로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6%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첼 리헨니는 이러한 하락추세가 몇몇 기업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리헨니는 바이오젠, 진테크, 메디뮨 등 3개 생명공학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수익 악화를 경고했다. 또 "생명공학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단기적인 수익 전망은 최근의 실적부진에 비춰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리먼 브러더스로 부터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메디뮨과 암젠은 각각 9.5%, 5.2% 각각 하락했다. 바이오젠도 2.8%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10.4% 폭락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3% 가까이 밀려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화이저가 4.8% 떨어졌고 머크가 2.1% 하락 마감했다. 파머시아와 브리스톨-마이어도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자동차 강세...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대부분 올랐다. GM이 0.35%, 포드가 1.7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2% 하락했다. 철강은 떨어졌다. 누코가 0.17%, USX-US스틸이 1.43% 내렸다. 월싱톤은 0.54% 올랐으나 베들레헴스틸이 8.68% 급락했다. 화학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3%, BP아모코가 2.4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5% 각각 하락했다. 반면 화학제품생산업체는 강세다. 듀퐁이 0.64%, 다우케미컬은 1.55% 상승했다. 한편 듀퐁은 총고용의 4%에 해당하는 4000명의 직원을 감원, 계약직은 1300명 가까이 줄이고 몇몇 공정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도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39%, FDX가 1.82%, AMR이 2.96%, 델타에어라인이 1.19% 하락했다. US에어웨이그룹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도 각각 1.89%, 1.68%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업체의 경우는 보잉이 1.24%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4%, 록히드마틴이 0.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9.39포인트 떨어진 849.04로 장을 마감, 하락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0.28% 상승했으나 코스트코가 7.80%, 시어즈러벅이 1.19% 하락했다. K마트는 0.85% 올랐다. 그밖에 홈디포 1.28%, JC페니가 0.25% 떨어졌다.
2001.04.03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edaily] 주식시장을 둘러싼 불투명성이 좀체로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다소 호전된다는 지표도 발표됐으나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 고조라는 경제외적 돌발변수에 묻혀 버렸다.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경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점차 심각해져 외환·채권시장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주식시장도 종합주가지수가 이미 연중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오늘도 제반변수가 비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증시의 하향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의 약세나 원화가치의 하락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외풍을 버틸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연중최저치로 떨어진 거래소시장이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코스닥시장도 지지선을 고수할수 있을지도 외국인들의 동향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4월 3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동반하락..나스닥 1800P붕괴 미국 증시가 새로운 악재를 만나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12%(57.33포인트) 하락한 1782.93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1.02%(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7.72% 하락했다.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7.10%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53% 하락했다.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전주말보다 4.6%, 하락한 것을 비롯, 컴퓨터지수가 2.16%, 바이오테크지수도 6.6% 하락했다. ◇NAPM 제조업지수 예상밖 큰 폭 상승..중장기적 호재 제조업 경기상황을 반영해주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으로 큰 폭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감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일 전국구매관리자협회는 3월중 제조업지수가 43.1을 기록, 전월의 41.9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다소 엇갈렸으나 평균적으로 42정도로 모아졌었다. 지난 1월에 41.2를 기록,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NAPM 제조업지수는 2월에 41.9, 그리고 3월에는 43.1을 기록,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수가 50 이하이면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상태임을 반영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어 NAPM지수도 예상밖으로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환율쇼크/금리급등..주가지수 연중최저 금융시장에 환율 비상이 걸렸다. 2일 금융시장은 엔화약세에 자극받은 달러/원환율의 급등세로 채권금리가 동반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21.30원 높은 1348.80원을 기록해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엔화약세 등에 영향받아 달러 팔자는 실종되고 사자만 몰렸다. 환율급등으로 채권금리도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이 1350원에 근접하면서 채권시장도 "패닉(panic:공황)" 상태로 빠져들었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끝난 이후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지수가 하락, 삼성전자에 매물이 출회되고 여기에 환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 부실기업 헐값매각 논쟁.."부실만 더 키운다" - "원화떨어지는데 수출은 되레 줄어"..수출전선 이상기류 - 제일은행,스톡옵션 외국인 잔치..호리에행장 413만주, 최소 400억 - 외자유치 올 스톱..원화약세/경기불안 영향 - 피치, 시중은행 현장점검..외환은 시작 6일까지 신용평가 - 미-중, 군용기 충돌..갈등증폭 - 현대건설 새판짜기 착수..경영혁신위원회 가동
2001.04.03 I 김희석 기자
  • 나스닥 29개월래 최저, 다우도 101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2%, 57.33포인트 하락한 1782.9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9천1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이 10대2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다우존스지수의 약세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추가상승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부터 지수는 폭락세로 급반전, 불과 30분사이에 거의 200포인트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증시와 관련된 특별한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다우존스지수가 이처럼 급락세로 돌아선데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간 긴장고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부시 대통령이 중국 공군기와의 충돌로 중국 남부 하이난섬에 비상착륙한 미 해군 정보기 탑승요원들의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하는 강한 어조의 성명을 발표한 시점과 지수의 급락반전 시점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증시환경이 워낙 취약한 상황에서 강성위주의 부시 행정부 외교정책이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자체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특히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석유, 소매유통 부문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은 리먼브러더즈가 바이오젠, 제넨텍, 그리고 메드이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개장초부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다우지수의 약세를 예고했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4분기중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의 48센트보다 18%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퍼스트콜은 주당순익 51센트를 예상했었다. 또 올해 주당순익이 12%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4% 하락했다. 이밖에 휴랫패커드가 8% 이상 폭락한 것을 비롯,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JP모건 체이스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전체 고용인력의 4%인 40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듀퐁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였고 시티그룹,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승세를 지켰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WR 햄브레히트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자일링스와 알테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CS 퍼스트보스턴은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평가가 엊갈렸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7.72% 하락했다.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7.10%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5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일제히 약세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전주말보다 4.6%, 하락한 것을 비롯, 컴퓨터지수가 2.1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6.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 델컴퓨터가 7%, 인텔이 2%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월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약세였다. 반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i2테크놀로지가 7% 상승했고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 등은 오름세를 탔다. B2B 소프트웨어업체인 나스닥상장종목 i2테크놀로지는 1/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2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됐다는 시각이 강했다.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은 델컴퓨터에 대해 PC시장의 수요둔화와 가격인하경쟁으로 인해 마진율이 악화될 것이라고 고객들에 보낸 노트에서 지적했다. 델컴퓨터는 오는 5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2001.04.03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일)
  • [edaily]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1분기가 지나고 2분기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상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주들의 상승세가 특이하다. 한국물 DR가격은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상승했으며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크게 호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초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나 역시 강한 힘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추가사업자가 발표돼 관련 기업들의 주가 향방이 관심이며 강화된 외부감사로 12월결산법인들이 대거 관리종목에 편입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세..반도체주 약세 1분기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구경제주식들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급등세로 다우존스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기술주들은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결국 1%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다가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한때 지수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시 반등,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1850선까지도 올랐던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장후반 상승폭을 줄여 결국 전일보다 1.08%, 19.65포인트 오른 1840.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초반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오후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수 9900선회복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가 역시 장후반에 다소 밀렸다. 지수는 0.81%, 79.72포인트 오른 9878.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2.38포인트 오른 1160.33포인트를,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2.04%, 9.00포인트 상승한 450.53포인트로 장을 마감, 소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2900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8100만주로 평소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9, 나스닥시장이 23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손바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들의 등락이 심했다. 그렇지만 지수들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다. 구경제주식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가 했지만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았다. 기술주들은 반도체주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장세에 대한 적극적인 방향모색과정이 진행됐지만 장세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없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폐장무렵 분위기는 다소 호전됐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조심스런 장세전망에 나섰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기술적 분석가인 필립 로스는 거래량, 상승-하락종목수,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지수들이 거의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로스는 한달전 나스닥지수가 5월경에 1800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로스는 다소 시기가 앞당겨졌지만 나스닥지수 1800선을 바닥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2월중 개인지출 및 소득, 미시간대학의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됐지만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만 이들 지표들의 내용이 지난 수요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마찬가지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그렇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재료로 활용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주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술주외에는 석유관련주, 유틸리티,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그리고 은행주들이 오름세를 탔고 어제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실적악화 경고로 약세를 보였던 제지주들도 오늘은 반등했다. 장마감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분기 주당손실이 예상보다 작았다고 발표했지만 모건스탠리 딘위터와 베어스턴즈의 부정적 평가로 주가가 11% 이상 폭락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마이크론의 2월중 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난데다 PC업계의 수요부진으로 재고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베어스턴즈 역시 마이크론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방압력을 받을 위험이 있으며 현 주가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알테라, 자일링스, LSI로직 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데다 자일링스는 가격목표대를 크게 하향조정,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4%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주들이 오름세를 타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6% 올랐고 노텔 네트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네트워킹주들도 강세를 보여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55%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각각 1.13%, 0.85%, 그리고 2.2% 씩 오름세를 탔다. ◇ 한국물 DR가격 혼조세..두루넷, 하나로통신 강세 30일 해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기업 DR이 전체적으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24% 올랐지만 한국전력이 2.05%, 한국통신이 0.34%, SK텔레콤이 2.50%, 미래산업이 8.33% 하락했다. 두루넷은 9.72% 상승했고 e머신스는 보합세를 이뤘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10.94%로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이었다. 주택은행은 1.27% 하락했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3.38% 오르고 우선주도 0.54% 상승했다. 삼성SDI는 7.19%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3.28%와 3.33%의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은 1.04% 떨어졌고 LG전자와 SK는 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49% 상승하고 신한은행이 1.74% 상승한 반면,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은 0.36%, 3.23%의 하락세를 보였다. ◇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3개 홈쇼핑사업자 추가 선정: 신규 선정된 홈쇼핑 출자기업 주가, 탈락 커소시엄 출자기업, 기존 홈쇼핑업체 주가 향방 관심. - 신규선정 홈쇼핑 및 출자기업: * 우리홈쇼핑: 아이즈비전,경방,대아건설,행남자기,KCC정보통신 등 110개사 *연합홈쇼핑: 현대백화점,서초종합유선방송,다음커뮤니케이션,국민은행, SBS 등 61개사 *한국농수산방송: 하림,수협중앙회,농우바이오,한국인삼공사,동아티브이 등 120개사 -거래소 12월결산법인중 22개사 관리종목 신규편입, 뉴맥스/태일정밀 상장폐지: 관리종목 편입 22개사(감사의견부적정 및 의견거절:신동방, 오리온전기, 대우통신, 한별텔레콤 ▲자본전액잠식: 쌍용자동차, 진도, 쌍용, 쌍용양회, 대우전자, 한솔, 갑을, 동국무역, 세풍, 고합,현대건설, 이룸, 맥슨텔레콤, 명성 ▲주식분포 미달: 손원칼라, 고려제강, 연합철강, 제일은행) - 국민/주택은행 합병 "진통"..합병비율견해차 - 새한 전지사업부문 63억에 매각계약
2001.04.02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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