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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윤호중 비대위, 송영길 막으려 꼼수부려" 맹비난
  • 손혜원 "윤호중 비대위, 송영길 막으려 꼼수부려" 맹비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서울시장 경선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자료를 받고 관련 부동산에 투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호중 비대위는 송영길 전 대표를 막을 수 있는 꼼수의 꼼수를 부려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방법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손 전 의원은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위해 안심번호 9만개를 2가지 용도로 신청했다고 한다”며 “1차 조사로 안심번호 선거인단용을, 2차 조사용으로 여론조사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외부인사의 참여(박영선 등)가 늦어지고 국회의원 사퇴시한이 다가오자 비대위는 1차 조사용으로 선관위에 신청한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00% 여론조사 국민경선`이라는 명칭으로 급히 변경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송영길 전 대표를 막아보겠다고 안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의 탈을 쓰고 `투표`가 아닌 `일반여론조사`를 진행하는 황당한 계획을 교활한 윤호중 비대위가 수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손 전 의원은 일반여론조사와 안심번호 국민참여경선의 가장 큰 차이는 `역선택 방지 유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호중 비대위가 선택한 경선방법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통상 방식이 아닌 국민의힘과 정의당 지지층의 응답도 당연히 결과값에 포함된다”며 “상기 조사방식은 `역선택의 우려`가 아니라 `역선택을 피할 수 없는 방식`이라고 꼬집었다.또한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의 경우 `본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입니다`라는 안내 멘트도 없다고 했다”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뽑겠다며 경쟁력 운운하던 비대위가 정작 더불어민주당 당명과 조사목적도 숨겨가며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윤호중 비대위의 후안무치한 작태”라고 힐난했다.아울러 손 전 의원은 `오세훈 VS 김진애` `오세훈 VS 송영길` `오세훈 VS 박주민`의 경쟁력을 비교할 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득표율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그는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3인이 다 다를 수 있고 오 시장과 민주당 후보 득표율의 차이 또한 상이할 수밖에 없는데 2차 투표에 올라가는 두 사람의 선택기준이 되는 결과값의 산출근거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며 비대위의 경선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손 전 의원은 “송영길만 아니면 누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윤호중의 결의가 빤히 보인다”고 비꼬았다.
2022.04.25 I 이상원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26~27일 경선 확정…성남시장에 배국환 전략공천
  • 민주당, 서울시장 26~27일 경선 확정…성남시장에 배국환 전략공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시장 1차 경선을 오는 26일~27일까지 진행하고 29일 최종 후보를 결정짓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윤호중(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조오섭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대위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경선 TV 토론은 오는 25일과 27일 총 2회 실시한다. 먼저 25일에는 김진애·박주민·송영길(가나다순) 세 후보 간 1차 토론을 진행한다. 그 이후 안심번호를 사용한 가상대결 경쟁력 비교 문항을 통해 100% 국민 경선을 거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2명으로 후보자를 좁힌 후 바로 결선 후보자 2명 간 토론을 실시한다. 조 대변인은 “28일부터 29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에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비대위의 이와 같은 결정은 최종 예비 후보로 등록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그리고 김진애 전 의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는 서울시장 3인 후보의 경선을 최대한 흥행시키는 경선 방식을 마련해달라”며 “박영선 참여를 기다리면서 `토론 없이 1차 여론조사 경선, 결선토론만 한다`는 특정인을 올리는 변칙적 방식으로 오해받은 기존 발표는 이제 효력이 없다. 1회가 아닌 3회의 경선 토론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박 의원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위의 서울시장 경선 일정을 보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원샷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송 전 대표는 “박 후보님 제안이 타당하다”고 동의했다. 그는 또 “각 후보의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 제시와 당원과 지지자들의 알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전 TV토론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아울러 성남시장에는 배 전 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배 전 차관은 1956년생 전남 강진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수료했다. 배 전 차관은 이명박 정권에서 기재부 2차관을 지냈다. 또한 2014년 인천시 경제부시장, 2018년 현대아산 대표이사, 2020년 삼표 부회장을 역임했다.앞서 민주당은 성남시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특히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치적 고향이기에 민주당으로서는 꼭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꼽힌다. 때문에 이 고문의 측근인 김병욱 의원의 등판이 예상됐으나 최종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배 전 차관이 전략공천을 받게 됐다.한편 조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검수완박` 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비대위에서) 잠깐 말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부분은 논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설마 원내대표단과 의원들, 국회의장이 결정한 부분을 며칠이나 지났다고 뒤집는 그 정도의 국민의힘은 아니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2022.04.24 I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서울·경기 최대 승부처
  • 6·1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서울·경기 최대 승부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야가 6·1 지방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24일 현재 7곳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서울·경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고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실현하려면 지방 권력 탈환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번 선거는 대선 패배 여파를 떨치고 당내 혼란을 수습할 절호의 기회다.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의 총력전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여야가 6·1 지방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24일 현재 7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사진=이데일리DB)◇7개 지역 대진표 완성…강원·충북 등 경쟁 치열양당의 대진이 먼저 완성된 곳은 인천, 강원, 부산, 울산, 대구, 전남, 충북 등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상태고, 민주당은 남은 10명의 후보를 이달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이 국민의힘 단수 공천자가 되면서 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대항마로 세웠다. 울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시장에게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의원이 도전하는 ‘3자구도’로 짜였다.강원에는 ‘원조 친노’ 인사로 최연소 강원지사를 역임했던 이광재 의원이 중진차출론에 힘입어 등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망언 논란으로 컷오프됐다가 기사회생한 김진태 전 의원이 황상무 전 KBS 앵커와 경선을 거쳐 후보로 뽑혔다.충북지사 선거는 전·현직 권력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다.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따돌리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민주당에서는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이 험지에 도전장을 냈다.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소속 김영록 현 지사와 1987년 민주화 이후 보수 후보 최초로 ‘호남 재선’에 성공했던 이정현 전 의원이 맞붙는다.◇서울·경기 격전 예고…대선 ‘2라운드’ 촉각수도권은 양당이 공통으로 꼽는 최대 승부처다. 국민의힘은 서울 수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선에서도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기반으로 서울을 손쉽게 차지한 데다가,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번복 논란으로 내홍을 벌인 끝에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이 경선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합류를 요청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오 시장과의 ‘리턴매치’는 불발됐다.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는 26~30일 치러진다. 경선 흥행을 통해 분위기 반전의 불씨를 틔워보겠다는 구상이다.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대선 ‘2라운드’가 펼쳐진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윤 당선인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곳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승리의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초선의 김은혜 의원이 대권 주자급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선출됐다. 김 의원이 경선 직전까지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만큼 ‘윤심(尹心)’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민주당 후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안민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조정식 의원의 4파전이다. 25일 발표되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30일 후보를 확정한다.
2022.04.24 I 이지은 기자
상처만 남긴 '송영길 컷오프'…계파갈등 '불씨'
  • 상처만 남긴 '송영길 컷오프'…계파갈등 '불씨'[현장에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이 상처만 남긴 채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공천 배제’(컷오프)의 수모를 당했던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포함한 3명이 뒤늦은 경선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경선 후보(오른쪽)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같은 당 허종식 의원.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박 전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늦게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한 마음으로 고민했다. 어머니의 야윈 몸을 보니 끝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박 전 장관과 회동을 가지며 서울시장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의 대답은 지도부의 생각과 달랐고, 이를 위한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반발이 커지자 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송 전 대표, 박 의원, 김진애 전 의원 등) 외 새로운 후보를 찾아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지도부의 결정은 ‘송 전 대표 등 기존 후보군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가능한 판단이다. 아울러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적극 밝히고 있는 인물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깜짝 카드’는 없었다. 아울러 기존 거론됐던 이낙연 전 대표나 박 전 장관도 출마 의사가 없었다. 결국 아무런 대안도 없이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한, 그것도 당 대표 출신의 중진 의원을 컷오프한 모양새가 됐다. 문제는 ‘송영길 컷오프’ 과정에서 당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는 점이다. 비(非) 이재명계 의원들이 친(親) 이재명계로 일컬어지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컷오프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불거진 이재명 고문과 이낙연 전 대표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송 전 대표도 자신의 컷오프 원인으로 ‘계파 갈등’을 지목하기도 했다.다만 지도부 영입 인물의 부재로 ‘명낙 갈등’은 다시 뒤로 미뤄졌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독주 체제에 대응해 민주당은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후는 예단하기 어렵다. 선거 결과에 따라 8월 전당대회 전후해 민주당 내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약 4달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 비대위가 이 같은 갈등을 완전히 봉합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2022.04.24 I 박기주 기자
김진애 "비대위, 공정 경쟁 기회 보장해야"…여성가산점제 주장
  • 김진애 "비대위, 공정 경쟁 기회 보장해야"…여성가산점제 주장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진애 전 의원은 24일 앞으로 치러질 경선과정에 대해 “서울시장 3인 후보의 경선을 최대한 흥행시키는 경선 방식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열린민주당 소속이었다 합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된 김진애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참여를 기다리면서 `토론 없이 1차 여론조사 경선, 결선토론만 한다`는, 특정인을 올리는 변칙적 방식으로 오해받은 기존 발표는 이제 효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서울시장 전략지역구 지정과 나올 의사도 없는 인물들을 후보로 거론하고 기존 등록 후보는 공천 배제하며 특정 인사의 참여를 종용하면서 경선 토론을 미루느라 천금 같은 열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며 “졸속 윤석열과 겉멋 오세훈의 본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천금같은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그는 “그 과정에서 시민 지지는 높지만 당내에서는 정치적 약자인 김진애 후보에게 공정 경쟁의 기회를 보장해달라”며 “경선 미루기, 송영길-박주민 배제, 계파 싸움 논쟁 때문에 김진애는 언론에 노출되지도 못했고, 여론조사에서도 배제되기 일쑤였다”고 호소했다.이어 “지금도 당 공보국 공식 문건에서조차 송영길-박주민-김진애라 표기할 정도로 편파적”이라며 “`김진애-박주민-송영길(가나다 순)`으로 해야 바른 방식이다. 이런 불공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의원은 당 비대위에 △3회 이상 경선 토론 보장 △현직 국회의원 후보 사퇴 시한 조정 △원샷 경선 혹은 권리당원 50%+국민경선 50% 방식 채택 △경선 시 여성가산점 적용 등을 요청했다.그는 특히 `여성가산점`을 두고 “박지현 비대위원장께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박 전 장관에게 말했고 보도된 바와 같이 진정 첫 여성 서울시장의 탄생을 원하신다면, 경선에서 여성가산점 적용을 주장해달라. 국민의 힘도 20%를 적용한 바 있다. 민주당의 선택은 무엇인가”라고 답을 구했다.아울러 김 전 의원은 “박 전 장관의 경선 불참으로 이른바 `명낙대전`이라 불리는 계파싸움은 피하게 되어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서울시장 경선에 끌어들여 이 고문의 향후 운신의 폭을 줄여버린 송영길 후보도 부적절했습니다만, 계파 갈등으로 비추게 만든 비대위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행보도 부적절하긴 마찬가지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저 김진애는 어느 계파, 어떤 정파에서도 자유롭다”며 “서울시장 본선 승리로 모든 계파와 정파를 아우르고 받쳐 드릴 태세가 됐다. 사심 전혀 없이 오직 서울과 서울 시민을 받쳐 드리며 진짜 일꾼으로 일할 태도를 갖춘 사람은 김진애”라고 강조했다.
2022.04.24 I 이상원 기자
박영선 "서울시민께 죄송…항암치료 받는 어머니 곁 지킬 것"
  • 박영선 "서울시민께 죄송…항암치료 받는 어머니 곁 지킬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 고사 의견을 밝히며 “제가 많이 부족하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월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중소상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이렇게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박 전 장관은 “서울 시민께 머리 숙인다. 서울 당원과 지지자들께 머리 숙인다”며 운을 뗐다.그는 “죄송한 마음으로 고민했다”며 “평생 `어머니 곁을 지켜야겠다` 맘먹게한 어머니의 야윈 몸을 보니 끝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대선의 충격을 반전시킬 새롭고 큰 장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당 지도부가 잘 이끌어가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그는 “제게 관심과 애정을 갖어주신 많은 분들께 용서을 구한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박 전 장관은 전날에도 당 지도부의 요청에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저는 항암치료를 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머니와 정치.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말했다.결국 당 지도부의 강력한 요청에도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미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으로 서울시장 1차 경선을 치른다.
2022.04.23 I 이상원 기자
박영선, 지도부 회동에도 끝내 고사…민주당 서울시장 `3파전`(종합)
  • 박영선, 지도부 회동에도 끝내 고사…민주당 서울시장 `3파전`(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23일 3파전으로 확정됐다.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당 지도부에 요청에 끝내 응하지 않으면서 민주당은 이미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1차 경선을 치르게 됐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월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중소상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공보국은 23일 오후 메시지를 통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전 장관에게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했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 전 장관을 설득하기 위해 이날 오후에도 직접 만나 서울시장 출마 요청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전 장관은 큰 고민을 했지만 끝내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윤 위원장이 오늘 박 전 장관을 만나 (출마를) 요청을 재차드렸고, 그 전부터 여러 방면으로 연락을 드렸으나 박 전 장관이 종합적인 상황 판단 후 (서울시장 출마를) 고사했다”고 말했다.박 전 장관은 해당 발표가 나온 후 “서울시민과 서울당원, 지지자들께 머리 숙인다. 죄송한 마음으로 고민했다”면서도 “평생 처음 `어머니 곁을 지켜야겠다` 맘먹게한 어머니의 야윈 몸을 보니 끝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대선의 충격을 반전시킬 새롭고 큰 장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전날에도 서울시장 출마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저는 항암치료를 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머니와 정치.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전했다.또한 자신의 출마가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 여부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박 전 장관은 현재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18.3% 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전적이 있다. 더욱이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여전히 `부동산 문제`로 서울의 승리를 어렵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장관은 이러한 조건을 고민한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비대위는 전날 비대위 회의 후 박 전 장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박 의원, 김 전 의원 등 3인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추가 1인에 대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내 (박 전 장관과) 더 대화를 나눌 것이고 우리 일정상 가능한 오늘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장관은 전날 결정하지 못하고 이날 늦은 오후까지 숙고했지만 끝내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보(오세훈 현 시장)와 가상 양자대결을 통한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1차 투표에서 50%를 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해당 투표는 우선 1차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중 이틀 동안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이틀간 결선 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TV 토론은 결선 진출자 2명을 대상으로 1회 실시하기로 했다.
2022.04.23 I 이상원 기자
결정 못한 박영선, 기다리는 민주당...뿔난 박주민·김진애
  • 결정 못한 박영선, 기다리는 민주당...뿔난 박주민·김진애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후보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인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3일 더불어민주당은 공지문을 통해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오늘 중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22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우선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민주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민주당 측은 박 전 장관이 출마 의사를 확정하면, 총 4명이 경선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박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병 중인 어머니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에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박주민 의원과 김진애 전 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박 전 장관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공지문을 공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도 “정당민주주의를 어겨가며 박영선에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이들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방침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자신과 송 전 대표가 결선 진출 시 의원직 사퇴 일정 등과 맞지 않아 국회 1석을 1년간 공석으로 비우게 된다는 게 박 의원 설명이다. 그는 원샷 경선을 통해 본회의와 일정을 맞춰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송 전 대표도 박 의원의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박 후보의 원샷 경선 제안은 타탕하다”고 맞장구쳤다.
2022.04.23 I 송영두 기자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원샷 경선으로 뽑자"
  •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원샷 경선으로 뽑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원샷 경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발표된 비대위의 서울시장 경선 일정을 보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저나 송영길 후보님 중 결선 진출을 하게 되면 의원직 사퇴 일정과 맞지 않아 국회 1석을 1년간 공석으로 비우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국민들뿐 아니라 우리 당원 분들께도 책임지는 자세가 아닐 것”이라며 “그래서 역으로 비대위와 후보님들께 원샷 경선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7일 본회의 원샷 경선을 통해 28일 본회의 일정에 맞추는 게 국민들과 우리 당원분들께도 좋은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6명의 후보 중 3명을 컷오프하고, 송영길·박주민·김진애 후보 3명을 우선 경선 대상자로 정했다. 다만 비대위는 박영선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열어놓고 접촉하고 있는 상황이라 후보는 4명이 될 수 있다. 경선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중 이틀동안 1차 투표를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2022.04.23 I 김인경 기자
민주당, 송영길·박주민·김진애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 민주당, 송영길·박주민·김진애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을 우선 경선대상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본인이 수락한다면 경선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송영길(왼쪽부터), 박주민, 김진애(사진=연합뉴스).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기존에 신청한 여섯 분 중 송영길, 박주민, 김진애 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고 수석대변인은 “박 전 장관이 수락하면 4인 경선이 되는 거고, 수락하지 않으면 3인으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며 “오늘 자정까지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서울시민 9만 명을 대상으로 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묻는 가상 양자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투표 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TV 토론회를 한 차례 실시하고, 결선 진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다.
2022.04.22 I 이윤정 기자
민주당 서울 경선, 宋 포함 '3파전+α'…박영선 막판 고심(종합)
  • 민주당 서울 경선, 宋 포함 '3파전+α'…박영선 막판 고심(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유림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3파전+알파(α)’로 좁혀졌다. 이미 공식 출마선언을 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에 더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종 결정을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박 의원, 김 전 의원 등 3인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추가 1인에 대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분(박 전 장관)이 수락하면 그분을 포함해 4인이 되는 것이고, 수락하지 않으면 3인으로 경선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보(오세훈 현 시장)와 가상 양자대결을 통한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1차 투표에서 50%를 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투표는 오는 26~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오늘 내 (박 전 장관과) 더 대화를 나눌 것이고, 우리 일정상 가능한 오늘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밝히면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친(親) 이재명계와 반(反) 이재명계의 계파 싸움으로까지 비화되며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결국 민주당 비대위는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공천 배제 한다는 전략공관위의 결정을 철회하고 100% 국민 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기존 출사표를 낸 후보들 외 서울시장 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을 추가로 더해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대표적으로 출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이낙연 전 대표는 출마할 의사가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고,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은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계속해서 접촉하며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0일 서울 지역 남녀 유권자 1015명에게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현 시장과 송 전대표의 가상 대결 결과 오 시장이 54.3%, 송 전 대표는 36.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과 박 전 장관의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54.3%, 35.8%의 지지율이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4.22 I 박기주 기자
민주당, 서울 경선 대상자 '송영길·박주민·김진애' …박영선 검토 중
  • 민주당, 서울 경선 대상자 '송영길·박주민·김진애' …박영선 검토 중
  • [이데일리 박기주 이유림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지금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의원 등 3인에 더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해 경선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박 의원, 김 전 의원 등 3인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추가 1인에 대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분(박 전 장관)이 수락하면 그 분을 포함해 4인이 되는 것이고, 수락하지 않으면 3인으로 경선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여론조사 100%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보(오세훈 현 시장)와 가상 양자대결을 통한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1차 투표에서 50%를 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투표는 오는 26~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오늘 내 (박 전 장관과) 더 대화를 나눌 것이고, 우리 일정상 가능한 오늘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4.22 I 박기주 기자
‘오락가락’ 민주, 송영길 컷오프 철회…제3의 인물 영입 ‘진통’
  • ‘오락가락’ 민주, 송영길 컷오프 철회…제3의 인물 영입 ‘진통’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한 서울시장 공천 배제 철회 결정을 내리며 `계파 싸움` 논란까지 일었던 당 내홍이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의 `공천 반대` 결정에도 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두 후보를 포함해 추가 후보를 영입해 최종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은 여전히 `제3의 인물` 영입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턴 앞에서 당내 서울시장 공천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2시간 동안 비공개회의를 열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배제를 철회하고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결선 투표를 실시하고 TV 토론도 1회 이상 이행하기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의 대선패배 책임 내지는 어제 계파 (관련) 발언 등에 대한 지적은 있었지만 여러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후보군을 넓히는 게 더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 하에 의견을 그렇게 모았다”며 철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지난 19일 전략공관위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이유로 송 전 대표를 공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친(親) 이재명계로 일컬어지는 송 전 대표를 컷오프시키려는 비(非) 이재명계의 전략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나오며 당 내홍이 예고됐다. 이를 의식한 비대위가 계파 간의 내홍이 더욱 극심해지기 전, 봉합책으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컷오프를 거두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공개회의가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정 과정에서 `계파 공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송 전 대표는 비대위 공천 배제 철회 결정에 “환영한다”며 “경선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22일까지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 최종 접촉을 시도해 의사를 확인하고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여러 분들을 접촉할 계획”이라며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에도 몇 분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배제 결정을 비대위가 받지 않았을 때 그분들의 의사가 어떨지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최종 후보 등록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비대위의 발걸음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출마를 거듭 고사하면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접촉을 계속 시도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장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는 상황이다.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공모에 등록한 후보는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김주영 변호사,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등 총 6명이다.
2022.04.21 I 이상원 기자
'송영길 컷오프' 후폭풍…'친명 vs 반명' 전면전 비화
  • '송영길 컷오프' 후폭풍…'친명 vs 반명' 전면전 비화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놓고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송영길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서 시작된 민주당 내 갈등이 친(親) 이재명계와 비(非) 이재명계 간의 ‘계파 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원내대표 선출을 포함해 여러 국면에서 갈등의 불씨를 남겼던 탓에 이번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봉합한다고 하더라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당내 서울시장 공천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송영길 서울시장 공천 배제…‘이재명계’ 반발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 19일 오후 송 전 대표를 6·1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이유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송 전 대표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이유가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동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사에 단수 공천하고, ‘친명’ 송 전 대표는 공천에서 배제하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왜 충북과 서울의 잣대가 다른가. 부동산 실패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노영민 후보자가 송영길 후보자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특정 세력의 이해를 반영한 ‘계파공천’이 아니라 지선승리를 위한 ‘국민공천’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계파공천’이란 비판은 송 전 대표가 이어받았다. 송 전 대표는 “송영길이 대선에 책임을 지고 출마를 할 수 없다는 논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패배 책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적절치 않다”며 “(이러한 지적은) 이재명 정치복귀 반대, 선제타격의 의미가 있다”고 공천 배제 결정 배경에 계파 간 싸움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최측근도 전략공천위 결정에 반발했다. 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은 “최소한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지 않고, 기본적인 공정과 정의마저 무시하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고, 김남국 의원도 “민주적 원칙을 깨뜨린 공천이고, 우리 민주당의 자산을 ‘셀프 디스’한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전략공관위 “송영길 배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러한 비판에 대해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전략공천위원장 이원욱 의원은 “(박 위원장이) 난데없이 계파공천 운운하는 것은 그 일관성, 진정성, 의도를 의아하게 한다. 더구나 저는 명낙대전으로 흔히 표현되는 그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제게 계파공천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수용할 수 없는 모욕”이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읍참마속 하는 것은 마음 아프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송 전 대표 공천 배제로) 보여주는 것이 지금의 국민들한테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당과 많은 의원들의 우려에도 본인의 정치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전략공관위에선 (컷오프가)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계파 갈등 논란 속에 최종 결정을 내릴 비대위는 숙고에 들어갔다.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는 모양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관위의 (송 전 대표 배제) 결정은 참고 의견 정도”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송 전 대표의 공천 배제가 최종 확정될 경우를 대비해 민주당이 꺼내 들 카드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이름이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고, 박 전 장관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2.04.20 I 박기주 기자
'공천 배제'에 발끈한 송영길…"이재명 복귀 반대, 선제 타격의 의미"
  • '공천 배제'에 발끈한 송영길…"이재명 복귀 반대, 선제 타격의 의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날 밤 늦게 서울시장 공천 배제 결정을 통보받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명 정치복귀 반대, 선제타격의 의미가 있다”고 비판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에 출연해 “송영길이 대선에 책임을 지고 출마를 할 수 없다는 논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패배 책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6·1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이유로 송 전 대표를 배제하기로 하고 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해당 결정을 한)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선대위 조직분과위원장이었는데 패배의 책임이 없냐고 반문했고,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선대위 지도부였는데 책임이 없냐고 반문했다”며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송영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은 총력 대응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 비대위원장이 공식 발언을 통해 당의 모든 중진이 독배를 마실 각오로 출마를 요구하면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달라고 했고, 저 역시 윤 비대위원장과 면담을 한 후 송파로 주소지 이전을 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무슨 이유인지 이해가 안가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는 좋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해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제가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할 때는 김진애 전 의원 말고는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장을 오세훈 시장에게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패배를 자인하는 분위기였다”며 “당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이런 모습이 부끄러웠고, 개인의 정치적 플랜에 따라 도전한 것이 아니라 당에 대한 책임과 희생, 헌신에 따른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종 결정을 하게 될 비대위를 향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 문제가 전략공천위가 (배제 결정을) 했는지 의문이다. 비대위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민주적 원칙에 따라 당원과 국민 5대 5 경선에 맡기면 된다. 인위적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몇 사람이 결정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지목되는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장관 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 전 대표는 “(여론조사를 보면)우리당 지지도는 제가 압도적 1등이다. 서울은 그런 후보도 없는데 절 배제하고 전략공천하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박기주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송영길 공천 배제 가닥…"자해행위" 반발(종합)
  • 민주당, 서울시장 송영길 공천 배제 가닥…"자해행위" 반발(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6·1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재선의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을 배제키로 가닥을 잡았다. 이원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송 전 대표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 측은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전략공천위원회의 경선 배제 방침을 전해 들었다”며 “이러한 결정은 6·1 지방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민주당을 파괴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확인해 보겠다”고만 했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측에 따르면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밤 늦게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부동산` 문제, 송 전 대표의 경우 대선 패배의 책임이 공천 배제 결정의 주요 근거로 거론됐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찬반이 좀 나뉘긴 했는데 반대 의견이 수적으로 열세였다”고 전했다. 전략공천위원인 정다은 경주지역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 있어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반대를 했지만 부족했다. 저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송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이 송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공천 배제 결정 사항을 통보했다고 한다”며 “내일 비대위에 올라가면 끝이다. 그 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단 당 지도부는 비대위 공식 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전략공천위가 비대위의 사전 승인을 전제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일각에서는 지도부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러나 “(전략공천위원회 논의에서) 박영선 전 장관 이야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열린민주당 출신의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 신청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지난 13일 서울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 기존 후보들을 배제한 채 전략 공천을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간 주도권 싸움의 전초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기본적인 공정과 정의마저 무시하는 행태를 용납할 수는 없다”면서 “오직 내 정치적 생존과 이를 담보할 계파적 이익만 추구한다면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2022.04.19 I 이성기 기자
박주민 "후보 등록까지 마쳤는데 여론조사 왜 빠져 있나" 발끈
  • 박주민 "후보 등록까지 마쳤는데 여론조사 왜 빠져 있나" 발끈
  • [이데일리 배진솔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저를 경계하는 `작전 세력`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청년 출마 예정자들의 ‘세대교체 시대전환! 젊은 지방자치, 청년이 만듭시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공개된 한 언론의 여론조사 기사를 공유한 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렸는데,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사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후보 등록까지 마친 저는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어 “최근 오세훈 시장과 1:1 가상대결에서 근소하지만 계속 선두를 지킨 저를 여론조사에서 배제한 것은 명백히 어떤 의도를 가진 게 아닐까 한다”면서 “무슨 기준으로 이런 여론조사를 했는지, 이를 의뢰한 언론(바이라인이 없어 어떤 기자인지 모르겠습니다)과 조사를 실시한 업체에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세대 교체, 시대 전환! 젊은 지방자치 청년이 만듭시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더 젊은 서울시, 더 다양한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의 장으로 만들고자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서태지 세대, 싸이월드 세대, BTS세대가 이제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5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상대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전 대표(22.4%)와 송영길 전 대표(20.3%)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차는 2.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내였다. 이어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9%,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8%,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7%로 뒤를 이었다.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320명 중에서는 송 전 대표가 36.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이 전 대표 24.7%, 박 전 장관 13.5%, 정 전 총리 7.3% 순으로 나타났다.다만 오세훈 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민주당 후보군에 모두 우위를 보였다. `송영길 vs 오세훈` 가상대결에서는 송 전 대표가 37.1%, 오세훈 시장이 50.8%로 격차는 13.7%포인트였다. `이낙연 vs 오세훈` 가상대결의 경우 이 전 대표가 35.0%, 오세훈 시장이 49.2%로 차이는 14.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화를 시도한 5만6882명 중 81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약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2.04.17 I 이성기 기자
오세훈 50.8%vs송영길 37.1%…오세훈 49.2%vs이낙연 35%
  • 오세훈 50.8%vs송영길 37.1%…오세훈 49.2%vs이낙연 35%[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그래픽=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5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상대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가 22.4%, 송 전 대표는 20.3%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2.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내였다. 이어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9%,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8%,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7%로 뒤를 이었다.그래픽=리얼미터.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320명 중에서는 송 전 대표가 36.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이 전 대표 24.7%, 박 전 장관 13.5%, 정 전 총리 7.3% 순으로 나타났다.다만 오세훈 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민주당 후보군에 모두 우위를 보였다. `송영길 vs 오세훈` 가상대결에서는 송 전 대표가 37.1%, 오세훈 시장이 50.8%로 격차는 13.7%포인트였다. `이낙연 vs 오세훈` 가상대결의 경우 이 전 대표가 35.0%, 오세훈 시장이 49.2%로 차이는 14.2%포인트로 나타났다.그래픽=리얼미터.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1.1%, 국민의힘 38.6%로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화를 시도한 5만6882명 중 81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약 1.4%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2.04.17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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