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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산재 처벌조항 673개인데 처벌법 또 만드는 정치권-丁총리 “일자리 창출 기업인이 진짜 애국자”-부부 공동명의 땐 종부세 완화 추진-[사설]헛발질 부동산정책 후폭풍, 언제까지 이대로 둘건가-[사설]251조 코로나 금융지원, 부실화 방지 빈 틈 없어야△줌인&-긴 줄 대신 광클, 옷 대신 게임 쇼핑…코로나가 바꾼 ‘사이버 프라이데이’-中企도 내년 ‘주52시간제’ 정부 “계도기간 연장없다”△갈등만 키운 文 대선공약-문 대통령, 檢개혁·탈원전·신공항 ‘일방통행’…국민 피로감 키워-참여정부, 행정수도 이전 헌재 위헌 논란…박근혜 정부 동남권 신공항 지역 갈등만-“공약수정 당연한데 국민 핑계로 밀어붙이기 안돼”△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맥도날드, 장애인·시니어 등 채용 앞장…동서발전, 일자리 창출 모범-의자 모두 없애…참석 인원 최소화△중대재해 가중처벌 논란-협력사 사고부터 근로자 질병까지, 모두 사업주·기업 책임으로 떠넘겨-산재 사망 다수 발생하는 중기, 처벌 수위 높아져 줄폐업 위기-위헌 논란 속 재계 반대…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고심△국제-日, 극단적 선택 급증…“코로나 대응 못한 탓” 스가 내각 지지율 급락-팀 오바마·다양성·확장재정론자…윤곽 드러나는 바이든 경제팀-中제조업 코로나 충격 탈출, 11월 PMI 52.1…3년 만에 최고△정치-대선주자 첫 2위 오른 윤석열…이낙연·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초박빙-“공직자,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검찰 에둘러 비판한 文 대통령-與 “尹, 검찰 개혁 필요성 입증” vs 野 “법치주의 말살 피해자”-당정 “3차 재난지원금 설 연휴 전 선별 지급”-쌀 5만t 안받겠다는 北…통일부, 사업비 환수하기로-최재성 靑 정무수석 “조기축구 참석 죄송”△경제-제조업 흔드는 코로나…10월 일자리 7만9000개 증발 ‘역대 최악’-한달 만에 다시 꺾인 경제…투자·소비 동반 감소-정부 ‘한국형 가스터빈’ 표준모델 개발한다△금융-증권사 인수 숨 고르는 우리금융, 벤처캐피털로 눈 돌렸다-DGB금융, 차기 회장후보 최종 3인 확정-“새 회계기준 도입…보험사 마땅히 가야할 길”-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사장 선임△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⑤ 스마트항만-운영 전과정에 AI 활용…경쟁력·안전성·일자리 ‘일석삼조’ 실현-‘실직 없는 자동화’ 불가능…새로운 일자리 창출 관건-“韓 야심찬 계획 추진…스마트항만, 일자리 대전환 이룰 것”△산업&기업-닻 올린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서기 성공할까-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정기인사 ‘오리무중’-김재천 AK플라자 대표, 송병호 애경개발 대표-코로나에 합병심사·ITC 판결 줄연기…불확실성 커지는 기업들-HMM, 5번째 임시선박 투입…수출대란 숨통△산업-갈등 부른 모호한 주파수값 산정방식…제도개선 필요-‘롤드컵 우승 일등공신’ 장하권 중국 가나-새 먹거리 찾는 블랙박스·내비업체, 생활가전 눈독-구도심 활성화…서울 동작 등 8곳 ‘상권 르네상스’ 지역 선정△소비자생활-해조류·폐기물로 만든 옷…‘친환경’ 입은 패션업계-아웃백, 유통망 개선…고급메뉴 선보여-매드포갈릭, 빅데이터 활용…인력 효율화-풀무원 국산 콩두부 10종,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SSG닷컴, 교보문고 도서 50만종 익일배송△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금융위기’의 아이러니…금융산업 발전의 숨겨진 원동력이었다-고수익의 달콤한 유혹…폰지 사기, 14세기에도 존재△증권&마켓-AI 손잡고 운용했는데…지수보다 못한 ‘액티브 ETF’-외국인 하루 2.4조 순매도…코스피 2600선 아래로 끌어내려-‘부활하나 주저앉나’ BGF 전망 엇갈려△증권-대한항공, KAL 리무진 사모펀드에 매각…자본확충 속도-인니 기업 610억 ‘김치본드’ 신한금투 등 발행 주관 완료-“개선기간 1년 부여”…신라젠, 일단 상폐 모면-‘테슬라 후광’ 명신산업,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찍었다△문화-동학개미, 큰돈 잃을 시기 온다…2~3년내 주식시장 거품 꺼질 것-새 앨범 발매날 中 출국…“작은 행복주는 앨범 됐으면”-그리스 비극, 恨으로 풀다△스포츠-“긍정은 나의 힘…끈질기게 해볼게요”-코리안브러더스, PGA 마지막 우승 사냥-‘현역 은퇴’ 정조국, K리그 공로상 수상-美언론 “김하성 정도면 1억달러 가치있다”-로하스는 MVP, 소형준은 신인왕△피플-비틀스 대기록 이은 방탄소년단-‘흥남철수작전’서 피란민 1.4만명 구한 레너드 라루 美선장 ‘이달의 전쟁영웅’-“소외계층 아동위해…응원댓글 달고, 좋아요 눌러주세요”-감평사협회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윤창하 선생 ‘12월 독립운동가’-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문화연예대상 ‘신인상’-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19명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백신 접종 앞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기고]뻘배·죽방렴…어촌 관광자원 활용을-[기자수첩]중기부의 ‘요기요’ 고발 요청 적절성 따져봐야-[e갤러리] 우정수 ‘선샤인’△부동산 -“임대료 너무 비싸”…전세난에도 ‘브랜드 민간임대’ 외면-전·월세 계약 갱신청구, 늦어도 2개월 전에 해야-노원구 상계1단지·보람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수도권 분양 ‘3만가구’ 쏟아진다…12월 물량 역대 최대△사회-“수능은 고사장도 따로 있는데”…확진 통보에 시험도 못 본 임용고시생-재판부 “5·18 헬기사격 있었다”…전두환, 집행유예 2년형 유죄-오늘부터 사우나 스톱…부산, 수능까지 전국 첫 3단계-오늘부터 수도권내 5등급車 운행제한-서울시 ‘새싹따릉이’ 타고 씽씽 달려요-“중기부, 세종시 이전 안돼”…민주당 대전시당 천막농성
2020.11.30 I 박기주 기자
변창흠 “전세대책으로 LH 부채 8.2조에서 10조원 증가”
  • 변창흠 “전세대책으로 LH 부채 8.2조에서 10조원 증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전세대책 추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가 8조2000억원에서 10조원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창흠 LH 사장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책으로 늘어나는 LH의 부채가 어느 정도 되느냐”고 질의하자 “부채에 주택도시기금이나 보증금 등도 다 잡히는데, 이를 반영해서 대략 8조2000억에서 10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이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한 채당 9100만원 정도의 부채가 발생한다는 얘기가 맞느냐”고 질의하자 변 사장은 “맞다”고 답했다.변 사장은 박 의원이 전세대책으로 불어나는 부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묻자 “LH가 3기 신도시를 건설하더라도 계속 정부 출자가 이뤄져 부채율 자체는 줄어들고 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봐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변 사장은 전세대책 사업비를 보전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서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어 분양가에 추가적인 이익을 넣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전세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공공임대 11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변 사장은 이 중에서 LH가 79%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변창흠 LH 사장. (사진=연합뉴스)
2020.11.30 I 정두리 기자
전세난에도 외면받는 '브랜드 민간임대'…왜
  • 전세난에도 외면받는 '브랜드 민간임대'…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 10월 임차인 모집에 나섰던 공공지원형 민간임대주택 아파트단지 ‘인천 더샵 부평’은 아직까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청년 특별공급과 전용면적 84㎡ 타입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용 59㎡·69㎡ 일반 공급은 모두 미달됐다. 2차 모집까지 진행했지만 임차인을 찾지 못한 해당 주택은 곧 3차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 때 처음 나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하 민간 임대)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잇따라 임차인 모집에 실패하면서 ‘수요자 없는 전세 공급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알고보니 그닥 안 싸네?…줄줄이 미달, 이유 있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임차인은 민간이 시공한 주택에 최소 8년 이상 살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인 게 특징이다. 하지만 임차 형태가 월세인데다, 아직 준공도 안된 착공 초기 단계에 있는 것들이어서 가파른 전세난에도 외면을 받고 있다. 8년 후 분양전환을 하는 조건도 아니어서 세입자 입장에선 월세만 내고 끝난다는 인식이 강하고, 건설사도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아 추가 공급에 미온적이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창원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민간임대)은 임차인 모집 청약 결과 미달됐다. 모집 당시 7개 타입 중 2개 타입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타입이 임차인을 찾지 못했다. 임차인 모집 경쟁률이 1대 1을 넘는다해도 분양 아파트에 비해 인기는 터무니없이 낮다. 같은 달 입주자 모집에 나선 ‘평택고덕 어울림스퀘어 임대아파트’는 임차인을 모두 채웠지만, 일반 공급 경쟁률은 1대 1 수준이다. 공공지원형 민간임대는 보통 시세의 90% 수준에 공급하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비싸더라도 월세보다는 전셋집을 구하는 게 부담이 적다는 인식이 커 외면을 받고 있다. 앞서 미달이었던 인천더샵 부평의 경우 전용 84㎡의 월세 보증금은 2억원, 월세는 45만원 수준이다. 바로 옆 단지인 부평금호어울림의 전셋값이 2억 5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월세 부담이 큰 편이다. 고척 아이파크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심지어 앞으로 나올 민간임대 아파트의 임대료는 인근 아파트보다 더 비싸다. 이날 모집자 공고에 나서는 고척 아이파크(민간임대) 전용 64㎡의 보증금은 1억3400만원, 월세 81만원 수준이다. 인근 고척 대우 아파트(전용 69㎡) 전셋값은 2억 6200만원, 전월세 전환율 적용 시 보증금 1억3400만원에 3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오히려 비싸다. 심지어 8년 임대 이후 분양도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 이후 임차인에게 분양 전환이 될 지, 일반 분양을 할 지, 임대기간을 늘릴지는 사업시행자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계획이 없는 셈이다.현실적으로 임대아파트라는 꼬리표도 세입자들의 입주를 주춤하게 한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이용자는 “아파트 전체가 임대아파트이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와 섞여 있는 다른 공공임대와 달리 ‘임대아파트 거주자’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말했다.◇정부 인센티브 정책에 건설사들은 “사실상 강제하는 꼴”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민간 임대를 늘리겠다는 정부 대책의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요자 없는 공급대책이라는 지적이다.11·19 대책에서 정부는 앞으로 매입 약정 활성화를 위해 1%대의 저리로 건설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의 이자 부담을 대폭 완화(민간조달 시 약 5%)하기로 했다. 또 도심 내 공급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공공택지 입찰 시 우선공급·가점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이를 두고 공급자인 건설사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임대료가 비싸다고 하지만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아무리 정부가 인센티브를 준다해도 세입자 보증금으로 공사비용을 충당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실적으로 신규 공급택지 가점을 준다는 것은 사실상 민간임대를 강제하는 조치”라고 말했다.건설사들 입장에서 사업 지연 요소가 큰 점도 단점이다. 통상 부지확보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은 2년이 넘는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라는 사업이 무색할 정도로 사업 기간이 무기한으로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 시기가 불투명하다보니 적기 공급이 어려워져 질 수 밖에 없다. 사업 절차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월세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 유형의 매입임대를 늘린다는 정책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11.30 I 황현규 기자
1년 째 재건축 멈췄던 ‘잠실 진주’…착공 가능해진다
  • 1년 째 재건축 멈췄던 ‘잠실 진주’…착공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이주를 마친 이후 1년 넘게 착공을 하지 못했던 이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순항을 타게 됐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678가구 규모로 재건축에 들어간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이 2326가구, 임대주택은 352가구다. 내년 7월 착공,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건축심의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에서 벗어나 가로 올림픽로 랜드마크형, 올림픽대로변 경관 특화형, 단지내 커뮤니티 가로변 특화형, 복합 생활가로형 특화형의 외관을 가지게 된다. 또 북측 잠실초등학교 일조 및 가로변 대응을 고려한 스카이라인도 생긴다. 도심과 올림픽공원의 경관을 고려해 올림픽로변에서 통경축을 형성하며 올림픽대로에 순응하는 주동 배치를 하게 된다.단지 내 경관중심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도시가로 특성을 고려한 오픈스페이스 및 지역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소형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 없는 공동주택 계획을 제시했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적 맥락을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의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된다”며 “앞으로도 창조적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 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I 황현규 기자
노원 재건축 탄력받나…상계1·보람 예비안전진단 통과(종합)
  • 노원 재건축 탄력받나…상계1·보람 예비안전진단 통과(종합)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단지(카카오맵 로드뷰)[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동북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노원구 상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에서 D등급을 받은 이후 상계주공 1단지와 상계보람아파트까지 잇따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상계주공 1단지·상계보람도 예비안전진단 통과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단지가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상계주공 1단지는 16개 단지 중 4번째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가장 속도가 빠른 8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끝내고 ‘포레나 노원’으로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 5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통과했다. ‘포레나 노원’을 맞대고 있는 노원구 상계동 상계보람아파트도 최근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상계주공 1단지와 상계보람아파트 모두 현지조사에서 D등급을 받아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밀안전진단에는 통상 9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계주공 1단지는 1988년 준공됐으며 24개 동, 20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상계보람아파트도 1988년 준공됐으며 21개동, 3315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 예비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수 있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1단지 관계자는 “전날 운영위원들과 정밀안전진단과 관련해 1차 회의를 마쳤다”면서 “소유자 실거주 등을 파악해서 정밀안전진단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단지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예치…노원구, 서울 집값 상승 1위 상계주공은 모든 단지가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에 있다. 3·4·9·10·11·12·14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6단지에 이어 1단지와 보람아파트 역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상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입주를 앞둔 ‘포레나노원(8단지)’의 경우 현재 전용면적 84㎡의 호가가 14억원에 이른다. 당시 분양가는 6억원대였다. 지난 8월 앞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의 경우 지난주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를 노원구청에 예치하면서 본격적인 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 중 용역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세난 심화로 노원구 일대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노원구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오른 지역으로 꼽힌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2279만원에서 지난 10월 2850만원으로 25.1% 올랐다. 이에 따라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상계주공 4단지 전용면적 37㎡이 4억3000만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17일에는 상계주공 3단지 41㎡이 5억5900만원(6층), 13일에는 32㎡이 4억7500만원(13층)에 각각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020.11.30 I 하지나 기자
롯데자산개발, ICR 'BBB'로 하향…"실적 부진에 미흡한 재무"
  • 롯데자산개발, ICR 'BBB'로 하향…"실적 부진에 미흡한 재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30일 롯데자산개발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의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불안정한 실적 흐름에 미흡한 재무 안정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승구 한기평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롯데몰 은평·수지점 개장, 주택임대 등 신규 사업 런칭 등으로 인건비, 광고선전비, 임차료 등 부대비용이 증가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 수수료 등 수익성이 양호한 용역매출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분양사업 시행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나,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마곡지구 PFV로부터의 배당수익(2017 년 114억원, 2018 년 130억원)이 유입되면서 흑자를 유지하던 세전이익 또한 리스 관련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2019년 이후 적자로 전환됐다.재무부담이 과중하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대규모 금융리스 미지급금 계상 등으로 2019년 중 재무지표가 큰 폭으로 저하됐으며,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도 과중한 수준의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가결산 기준 차입금(리스부채 포함)이 7880억원으로 전년 말 8685억원 대비 감소했으나, 매각예정부채 전환 규모가 1170억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차입부담은 전년 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 연구원은 “부동산 분양사업 재개, 외주용역 축소 등 원가·비용 절감책 시행, 성과가 미진한 사업부 계열사 이관 등 긍정적 요인에도 온라인 거래 및 비대면 경제활동 활성화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임대주택 사업 등의 계열사 이전으로 부채가 일정 수준 감축되더라도 재무안정성은 미흡한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11.30 I 박정수 기자
  • 난치성 방광질환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경손상이나 당뇨 등으로 인한 난치성 방광 질환인 ‘신경인성방광’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배웅진 교수팀이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SDF-1(방광 재생 인자) 발현 엔지니어링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인성방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신경 재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SDF-1 과발현 줄기세포군에서 대조군 및 SDF-1 정상 발현 줄기세포군에 비해 신경 재생이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에서 분양 받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SL바이젠에서 생산된 SDF-1 과발현 줄기세포를 정상 발현 줄기세포군 및 대조군과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치료 4주째 SDF-1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었음을 확인했으며, 방광 기능 검사에서 SDF-1 과발현 줄기세포군에서의 방광 수축력이 유의하게 증가되었음을 확인했다.신경인성 방광은 신경계 질환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배뇨장애, 요실금 등이 나타나는 방광기능 장애이다.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은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뇌혈관 병변, 척수 병변, 척추디스크, 말초신경질환 등이 있다. 이로 인해 과활동성 방광이 야기되는 경우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배뇨곤란 증상으로 장기간 소변줄을 유치해야 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난치성 비뇨기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배 교수는 “신경인성 방광은 일반적인 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치료후보물질 및 치료법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며, “임상 적용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임상 현장에서 치료에 대한 기대 효과가 낮은 비뇨기질환들을 중개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치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Cell Transplantation’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연구팀은 지난 11월 20일 개최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5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의 실용화를 토대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배 교수는 해당 사업에서 난치성 비뇨기질환 연구의 세부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2020.11.30 I 이순용 기자
부동산114-LH, 민간ㆍ공공 주택 매물 정보 공유
  • 부동산114-LH, 민간ㆍ공공 주택 매물 정보 공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114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수요자 최적의 주택정보 제공을 위한 매물정보 상호제공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부동산114와 LH가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해 수요자들이 한눈에 공공ㆍ민간 주택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오른쪽)와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왼쪽)이 26일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와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으로 부동산114가 보유한 매물 정보와 LH의 공공임대ㆍ분양 정보를 상호 공유하게 된다. ‘부동산114 플랫폼’과 ‘LH가 운영 중인 국토교통부의 대국민 주거복지 포털 마이홈’에서는 각종 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은 2021년 2월 예정이다. 부동산114와 LH는 매물정보 상호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주택 데이터를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 수요자에게 유용한 민간ㆍ공공 주택 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교류를 통해 전월세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유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전월세 시장 안정에 다소나마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 본부장도 “LH는 국민을 위한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거안정화를 위한 전세난 해결 등 정부정책 수행에도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30 I 황현규 기자
삼부토건, 김포 한강신도시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 분양
  • 삼부토건, 김포 한강신도시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부토건은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을 오는 12월 1일부터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평 규모로 김포시 내 최대규모 상업지다. 지하 3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업무시설 및 주차장, 기계·전기실을 조성한다. 또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주차장이, 지상 3층부터 지상 15층까지는 업무시설을 마련한다.제조 특화형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은 복도 넓이 7.2m, 지상 층고 4.2m, 근린생활시설 층고 1층 6m, 2층 5.3m, 3층 6m, 지하층 5.2m로 차량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인 물류 이동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센터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광역도로 및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도심 및 주변 접근성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김포국제공항, 여의도 등 서울·경기권 이동도 쉬우며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일산까지 30분, 청라, 마곡까지는 40분, 영종, 송도, 상암, 여의도까지는 50분 이내, 종로까지는 1시간 이내로 진입 가능해 서울 생활권에 가까운 입지를 보이고 있다.대중교통으로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이 센터 반경 800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구래역 옆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광역버스로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서울역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공항철도와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는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개발 호재로는 사업지(14-3BL)와 붙어있는 14-1BL, 14-2BL 부지를 기획재정부에서 매입해 향후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걸포3지구 여객자동차터미널도 7만700㎡ 규모로 들어선다. 만약 제2한강신도시 개발까지 확정된다면 분당에 이은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되게 되는 셈이다.‘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은 수요층의 접근성 용이를 위해 모델하우스 2개소를 운영한다. 서울 홍보관은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김포 홍보관은 김포시 구래동 일원에 위치한다.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 투시도. (사진=삼부토건)
2020.11.30 I 정두리 기자
드디어 서울 분양 나온다…12월 수도권 분양 물량 '3만'
  • 드디어 서울 분양 나온다…12월 수도권 분양 물량 '3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일반 분양을 한다. 역대 최다 물량이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30곳에서 총 3만50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동월(1만5088가구) 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2개 단지 1263가구, 인천 7개 단지 8961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21개 단지에서 2만 27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전체 물량의 60% 가량이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분양가 협의에 따라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특히 서울에서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강동구 강일지구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09가구다. 또 동부건설이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파크 프레스티지 752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불록에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69~125㎡ 총 2407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라 낮은 분양가로 예상된다. 또 한화건설은 수원 장안구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GS건설은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판교밸리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호실이다. 통상 겨울 분양 시장은 비수기로 꼽히지만, 1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이 쏟아진데는 이례없는 분양 시장 호황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한 84개 단지 중 74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청약을 통한 내 집마련 열기가 연말에도 뜨거울 전망”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거나, 자격 요건에 따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등 청약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I 황현규 기자
전세난에, 청약희망고문에…2030이 운다
  • 전세난에, 청약희망고문에…2030이 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 분당에 사는 60대 A씨 부부는 아직 미혼인 20대 아들을 위해 며칠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아파트를 샀다.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실거래가 수준인 매물이 한 채 있는데, 지금 안사면 곧 호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재촉해 집을 볼 새도 없이 계약금부터 치렀다. 이미 집이 한 채 있는 이 노부부는 고민끝에 아들에게 ‘부담부증여’(전세·대출을 낀 상태에서 증여)하는 방식으로 매입을 결정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던 30대 중반 B씨 부부는 얼마전부터 집을 사기 위해 ‘임장’을 다니고 있다. 둔촌주공 아파트 일반분양이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계속 미뤄지면서 마음이 다급해졌기 때문이다. B씨 부부는 분양가가 더 낮아지고 시기가 미뤄지면 40점대인 가점으로는 당첨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국 청약을 포기하고 매수로 돌아섰다. 전세난이 가중되고 주택공급물량이 줄어들자 2030세대가 내집마련에 뛰어들고 있다. 덩달아 집값 상승세도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에 매맷값의 격차가 줄자 갭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도 다시 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전세→매매로 전환수요 증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 6174건으로, 이전 8~9월 5만건대로 두달 연속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들어간 이후 전세난이 가중되자 매수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된 이후 약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45%로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 0.21%의 7배에 육박했다. 전세가 상승에 매수세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9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로 서서히 상승 추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11월 셋째주 0.25%, 넷째주 0.23%를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2030세대 매수세가 몰린 노원구는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458건으로 2006년(1만 4258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 같은 거래량은 매맷값을 밀어 올렸다. 노원구 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억 2500만원에서 올해 11월 6억원으로 집값이 41% 뛰었다. 김현미 장관이 사는 일산도 대폭 올랐다. 김 장관이 살고 있는 일산 덕이동 아이파크1단지 149㎡(45평)의 최근 실거래가는 5억 5000만원으로 지난 1월 기준 4억 1500만원에 비해 32%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따라 붙으면서 가격이 올랐다.◇공급시기 지연·稅폭탄도 한 몫정부 계획과 달리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대기수요가 다시 매수로 돌아선 이유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강동구 둔촌주공,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결국 당첨 가점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B씨처럼 아예 매수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예상보다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30세대의 주택 매수가 증가한 데는 종부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과세도 한 몫한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양도소득세도 만만치 않자 매도가 아닌 증여를 택하는 다주택자가 증가했다. 또 본인이 다주택자가 되면 보유세뿐 아니라 취득세 부담도 커지는 만큼 A씨처럼 아예 주택을 추가로 매수해 자식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인한 부작용은 단순히 집값 상승이란 문제를 넘어 사회적 병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로 살던 30대 부부가 주택 문제로 다툼을 벌이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주택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결혼을 했어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위장 이혼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2030대의 패닉바잉을 경계하며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20대는 아직 독립 세대가 되기 어려운데도 매매가 늘어난 것은 부모들이 조바심을 내서 매매를 했다고 봐야 한다”며 “부의 조기 대물림현상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는 “2030대의 패닉바잉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로 봐야 한다”면서 “2030대는 1인가구가 많고 결혼하더라도 신혼부부가 많으니 단번에 고가주택을 노리는 것보다 징검다리식으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1.30 I 신수정 기자
이재명, 3기신도시 지방정부 참여 및 기본주택 확대 건의
  • 이재명, 3기신도시 지방정부 참여 및 기본주택 확대 건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제3기 신도시 사업에 지방정부 참여를 확기적으로 높이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평생주택)을 확대해줄 것을 이재명 지사가 건의하고 나섰다. 이재명 지사이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3기 신도시에 지방정부 참여와 기본주택 확대 건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광풍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LH에 3가지 주요 내용을 건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인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의 80%에 이르는 24만호가 경기도 내에서 추진된다”며 “경기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그린벨트 해제 등 아낌없는 행정 지원에 나섰는데 지방참여형 신도시 추진이라는 당초 협약과 달리 경기도(GH)의 사업참여비율은 단 8%로 2기 신도시(16%)보다 오히려 절반 수준으로 후퇴했고 게다가 고양, 남양주 등 경기북부권은 참여가 불가해 지원의 편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또 “지방참여 확대는 국정감사와 행정감사에서도 꾸준히 요구되어 왔고 2기 신도시에도 못미치는 사업참여율에 대해 지방자치 포기라는 비난과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도내 무주택가구가 44%로 도민 절반 가량이 주거 불안정을 겪고 있어 영세민 아닌 일반 무주택자들도 역세권 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중산층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인 기본주택을 대량 공급하려고 하는데, 8% 사업권비율은 터무니없이 적다”고 비판했다.이에 “3기 신도시 사업에서 경기도의 사업참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시기를 정부와 LH에 강력 건의했다”며 “또 고질적인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무주택서민들의 박탈감과 갈등을 부추기는 로또분양을 지양하고 중산층용 초장기 공공임대주택인 기본주택. 평생주택을 대폭 확대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가장 실효적인 처방인 만큼 기본주택의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중산층용 임대주택 유형 신설, 도시기금 융자이율 인하, 장기임대 비축리츠 설립, 공사채 제도개선등 제도 개선도 다시 요청했다”고 말했다.끝으로 “LH가 시행 중인 도내 역세권 물량도 로또분양으로 투기광풍을 불러올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지시하신 평생주택을 대대적으로 확대 공급하도록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2020.11.28 I 이정훈 기자
 12월 첫째주 전국 14개 단지 분양…서울 일반분양 0
  • [부동산캘린더] 12월 첫째주 전국 14개 단지 분양…서울 일반분양 0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2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14곳 1만44가구다. 모델하우스는 5곳 오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곳, 당첨자 계약은 10곳이다.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14곳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30일 고척 아이파크 MD · RD(민간임대)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다음 달 2일에는 △안성 쌍용 더플래티넘 프리미어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2차(오피스텔) △영동 카이저아파트 △쌍용 더플래티넘 완도(주상복합)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일에 △고양 호반써밋 DMC힐즈 △여주역 휴먼빌 △인천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민간임대)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주상복합)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대구 더샵 프리미엘 시그널3.0(오피스텔)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주상복합) 등 7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중 호반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지구 A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DMC힐즈를 3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560가구 규모다. 덕은지구는 다양한 업무시설이 밀집해있는 마포구 상암DMC와 강서구 마곡지구를 10~2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위한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유로, 강변북로, 가양대로 등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월드컵공원, 대덕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4일에는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숲속마을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금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4차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광주 힐스테이트 첨단(주상복합) △목포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여수 아델리움 오션프랑(테라스하우스) 등이다.
2020.11.28 I 황현규 기자
분상제아파트, 내년 2월부터 최대 5년간 의무거주
  • 분상제아파트, 내년 2월부터 최대 5년간 의무거주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내년 2월부터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엔 거주의무기간을 최대 5년까지 적용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년 간 입주자격이 제한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정부는 앞서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에 대해 5년 내에서 거주의무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주택법을 개정했다. 이번 시행령은 내년 2월19일 시행될 주택법의 세부 내용이다.시행령에 따르면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 동안 의무거주해야 한다.공공택지에선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인 경우 5년, 80% 이상·100% 미만인 경우 3년이다.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분양받아 실거주하던 중 거주의무기간 내 거처를 옮기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해당 주택의 매입을 신청해야한다. LH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해당 주택을 감정가로 매입하게 된다.주택 전매제한을 어긴 집주인에게 향후 아파트 분양을 못받도록 제한하는 규제 조항도 신설됐다. 새 주택법에서는 현재 ‘주택의 공급질서 위반자’에 대해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게, 주택의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서도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투기과열지구는 현행 5년에서 8년으로,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은 3년에서 5년으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택조합 총회 의결권을 일정 기간 온라인으로 행사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됐다.이명섭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을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닌 자가 공급받아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방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자격 제한으로 실수요자의 청약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11.27 I 신수정 기자
'로또 줍줍'…올해 '무순위청약'에 대거 몰렸다
  • '로또 줍줍'…올해 '무순위청약'에 대거 몰렸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가점이 낮아 당첨 가능성이 적은 실수요자들이 ‘무순위 청약’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올해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의 2배가 넘을 정도다. 27일 한국감정원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이날까지 총 37곳으로 평균 경쟁률이 44.0대 1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21.6대 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신청자는 19만9736명으로, 지난해(4만2975명)의 4.6배에 달했다.강남구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 모습. [이데일리 DB]무순위 청약은 분양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 발생에 따라 주인을 찾지 못한 분양 아파트다.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도 없다. 올해 청약홈에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23일 나온 공공분양 물량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1만6505대 1)였다. 지난 6월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1만3466대 1)와 9월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1만3880대 1)도 다섯 자리 경쟁률을 나타냈다.지난해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257대 1(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올해 사업자가 청약홈이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무순위 청약까지 포함하면 경쟁률은 더 높다.세종에서 이달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는 1가구 모집에 무려 24만9000여명이 몰렸다.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8만8208대 1),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 자이’(3만3863대 1),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2만8008대 1), 대구 중구 ‘청라 힐스 자이’(2만1823대 1) 등도 기록적인 경쟁률이었다. 무순위 청약은 과거에 사업 주체의 재량에 따라 모델하우스나 사업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다가, 지난해 초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를 통해 실질적으로 제도화했다. 이어 올해 한국감정원으로 청약 업무가 이관되면서 투기·청약과열지역에서 나오는 잔여 가구 20가구 이상의 무순위 청약은 청약홈을 통해 공급해야 한다.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자 지난해부터 다주택자와 현금 부자들을 중심으로 미계약분만 ‘줍고 줍는다’는 의미의 ‘줍줍’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특히 미계약분은 공급 시점의 분양가로 다시 공급하기 때문에 ‘로또’로 불리고 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는 불안 심리가 커져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인기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2020.11.27 I 정수영 기자
롯데건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선보인다
  • 롯데건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선보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롯데건설이 오산시 원동에서 선보이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 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환승센터가 위치하고,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출퇴근 시간에 동탄역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당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성호중, 운암중, 운암고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롯데마트, CGV, 오산 한국병원, 오산시청 등 편의시설과 관공서가 가깝고, 단지 내에는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가 함께 조성돼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지역 최대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오산 최초의 단지 내 실내수영장(유아용 풀장 포함)을 비롯해 2개층 높이의 멀티코트,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등의 시설이 도입한다. 키즈카페, 키즈짐 등의 키즈 특화시설과 북카페, 게스트룸, 다목적홀과 쿠킹라운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계획이다. 친환경 조경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주변에 자리한 마등산과 수변공원(예정)을 동서 녹지축으로 연결하도록 중앙광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벚나무로 꾸민 메인 산책로 ‘블라썸로드’와 수경시설과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리조트플라자’를 구성한다. 또한,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하는 감성 정원 ‘그린테라스’와 창의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공간 ‘플레이가든’과 ‘키즈가든’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채광 및 일조권, 통풍이 우수하다. 또 전 세대에는 안방 드레스룸이 도입되고, 타입별로는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이 구성돼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그 어디에서도 누리지 못한 특별한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입주민이 롯데캐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해당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16일 진행한다.
2020.11.27 I 황현규 기자
역대 최대 12월 분양 물량 쏟아진다…7만 6430가구
  • 역대 최대 12월 분양 물량 쏟아진다…7만 6430가구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12월 전국에서 7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분양 물량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으로 연말까지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27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2월 전국에서는 82개 단지, 총 7만6430가구(임대·공공분양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이전까지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냈던 2015년 12월(5만2294가구)보다 약 46.15%, 지난해 12월(3만2059가구)보다 무려 약 138.4% 많은 물량이다. 분양 비수기로 꼽는 시기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이례적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25개 단지, 2만4221가구 △인천광역시 5개 단지, 1만99가구 △부산광역시 5개 단지, 7120가구 △대구광역시 9개 단지, 6021가구 △대전광역시 5개 단지, 5400가구 △충청남도 7개 단지, 4876가구 △경상북도 4개 단지, 4726가구 △서울시 5개 단지, 4456가구 △광주광역시 6개 단지, 2870가구 △전라북도 4개 단지, 2498가구 △강원도 3개 단지, 2164가구 △충청북도 2개 단지, 1060가구 △경상남도 1개 단지, 515가구 △전라남도 1개 단지, 404가구 순이다.특히 대형 건설사의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가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29개 단지, 3만9362가구(컨소시엄 포함)로 전체 물량의 약 51.5%를 차지한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알짜 상품을 갖춘 단지 선별과 함께 새로 적용되는 규제를 꼼꼼히 살피는 등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11·19대책에서 경기도 김포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부산 해운대 등 조정대상지역 7곳이 추가로 지정된 데다 양도세 계산 시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달라지는 요건이 많기 때문이다.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체됐던 분양 물량 해소가 올 하반기부터 분양 비수기인 12월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내년 분양시장에 변수가 많아 올해 안에 분양하려는 움직임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주요 아파트들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12월 분양하는 단지들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0.11.27 I 황현규 기자
대전 신주거 타운 선화동에 ‘하늘채 스카이앤’ 우뚝
  • 대전 신주거 타운 선화동에 ‘하늘채 스카이앤’ 우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대전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중구 선화동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조감도.(사진=코오롱글로벌)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호) 총 1080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전체 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조합원들 대부분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재개발사업과는 달리 많은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단지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대전의 신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 중이다. 이번 분양은 원도심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 반경 1.5km 내에 14곳의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바로 옆에는 2차 분양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규모 하늘채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대전의 중심인데다 원도심에 속해 잘 갖춰진 주거 인프라도 자랑한다. 도보로 지하철 1호선인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간을 잇는 BRT노선(1001번 버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 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전 IC 등도 인접해 광역적 이동이 편리하다.4베이 적용에 남향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전세대가 일반 천정고(2.3m)보다 높은 2.4m 천정고(우물 천정 포함시 2.5m)를 반영해 개방감 있는 주거 공간을 연출했다. 주방에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일부), 이동 가능해 다양한 공간연출을 할 수 있는 모듈형 칸칸시스템(유상)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주방과 거실에는 60mm로 상향된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한다.분양 관계자는 “높은 미래가치와 대전에서 그동안 공급됐던 단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전 중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11.27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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