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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ETF' 1년 수익률 1위
  • 미래운용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ETF' 1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최근 1년 수익률 전체 1위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간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3.3%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상장 1년 미만을 제외한 584종 가운데 1위다.‘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최근 국내 증시를 견인한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대표 10개 종목만을 편입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ETF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 국내 2차전지를 대표하는 3개 기업 비중이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최근 1년간 수익률 상위 TOP3는 모두 TIGER ETF가 차지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에 이어 2위에는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고루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테마(305540)’가 88.4%로 이름을 올렸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은 챗GPT 등의 수혜로 81.8%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주의 강세 속에 최근 1년간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 비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TIGER ETF는 2차전지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2차전지 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ETF를 신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2차전지 ETF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외에도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KRX2차전지K-뉴딜’ 등 3종의 2차전지 TIGER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2차전지 소재에 100%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3.07.04 I 김보겸 기자
임창민·박세웅·노시환·이정후 등 8명, 6월 월간 MVP 후보
  • 임창민·박세웅·노시환·이정후 등 8명, 6월 월간 MVP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 선수가 확정됐다.KBO는 “키움 임창민, LG 플럿코, 롯데 박세웅, 두산 알칸타라(이상 투수), SSG 최정, 키움 이정후, KT 황재균, 한화 노시환(이상 타자)이 6월 월간 MVP 후보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임창민은 6월 키움이 거둔 14승리 가운데 9번이나 위기상황을 막아냈다. 세이브 1위(9세이브)를 기록,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1이닝 동안 탈삼진 7개에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로 키움 마운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2일에는 KBO 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LG 플럿코는 6월 한 달 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31개(2위), 5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0.84를 기록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플럿코의 등판 경기에서 LG는 승률 100%(4승 1무)를 자랑했다. 6월에 3승을 추가한 플럿코는 올 시즌 10승(1패)으로 리그 다승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롯데 박세웅은 ‘안경 에이스’로 돌아왔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다.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드림 올스타 팀 투수 부문 베스트 12로 선정된 박세웅은 홈 구장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시즌 KBO 리그로 복귀한 두산 알칸타라는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에는 탈삼진 33개를 기록,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위(1.32), 다승 공동 2위(3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의 순위 싸움을 이끌고 있다.타자 부문에서는 SSG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렸다. 같은 기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19개 홈런으로 선두인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전 삼성)의 467개에도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월간 MVP 단골 후보 이정후는 6월 들어 완전히 살아났음을 증명했다. 6월 한달 간 타율 .374 34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초 2할 대에 머물러 있던 타율을 어느새 .308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반등과 함께 키움 역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KT 황재균도 엄청난 타격감으로 월간 MVP에 도전한다.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4할에 근접한 타율 .39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한 황재균은 첫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6월 한화 타선의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 역시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만 홈런 6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홈런 17개로 늘렸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유망주에서 리그 대표 타자로 진화하고 있는 노시환은 같은 포지션의 최정과 이번 6월 MVP 뿐만 아니라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2023 6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2023.07.04 I 이석무 기자
일구회, 故 장명부 가입 승인..."프로야구 발전 노력 부정 못해"
  • 일구회, 故 장명부 가입 승인..."프로야구 발전 노력 부정 못해"
  • 김광수 일구회 회장이 故 장명부의 유족에게 게임사 성명권 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일구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故 장명부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의 일부분으로 다시 인정받았다.한국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故 장명부의 유족을 만나 위로하며 그동안 혜택을 보지 못한 게임사 성명권 금액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故 장명부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며 통산 339경기에 등판해 91승 84패 평균자책점 3.68의 기록을 남겼다. 1979년과 1980년에는 히로시마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팀이 일본시리즈를 2연패하는데 공헌했다.1983년 KBO리그에 진출한 장병부는 삼미슈퍼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30승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1986년까지 4시즌을 뛰며 통산 55승(79패)과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은퇴 후 삼성라이온즈, 롯데자이언츠 등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하지만 1991년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KBO리그에서 영구제명됐다.그 후 일본으로 돌아간 장명부는 2005년 만 5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쓸쓸하게 유명을 달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마지막으로 야구계와 야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일구회는 “지난해 故 장명부 유족이 일구회 가입을 문의해 여러 관련 서류를 검토한 끝에 이사회가 대승적으로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공도 있지만 과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공과 모두 KBO리그 역사의 일부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故 장명부의 부인인 후쿠시 지에코 씨는 “남편을 잊지 않고 찾아준 한국 야구계와 일구회에 감사드린다”며 “과거 한국에서 생활할 때 따뜻하게 대해준 여러 관계자 분에게 ‘고마웠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일구회는 “故 장명부 유족과 만남처럼 앞으로도 과거의 역사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3.07.04 I 이석무 기자
“혁신에 감명”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 호주서 ‘최고 혁신상’ 수상
  • “혁신에 감명”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 호주서 ‘최고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2023년 TV 신제품이 호주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혔다.4일(현지시간) 호주 소비자조사기관 ‘캔스타 블루’(Canstar Blue)가 발표한 가전 부문 2023년 최고 혁신상에 삼성전자 2023년 TV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 TV는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수상했다.또 ‘스마트 기기’ 카테고리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캔스타 블루는 신뢰도 높은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업체다. 매년 현지 18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혁신 제품, 소비자 만족도, 신뢰 있는 브랜드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출시한 제품의 독창성과 파괴력, 와우(WoW) 요소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성, 사용 편의성, 소비자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캔스타 블루는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갖춘 삼성전자 2023년 TV 신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 시장 대화면 TV 경험 확대를 이끌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최고 품질의 TV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 없이 혁신을 지속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제레미 시니어 삼성전자 호주법인 상무는 “2023년 신제품은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뿐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 향상된 연결성과 여러 기본 탑재 앱을 통해 호주인들에게 차원이 다른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 2023년 TV 라인업 중 하나인 네오(Neo)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사진=삼성전자)
2023.07.04 I 이다원 기자
쿡앱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라이즈’ 구글 인기 1위
  • 쿡앱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라이즈’ 구글 인기 1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쿡앱스는 자사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이하 테데슬 라이즈)가 지난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이같은 인기는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틱톡과 협업한 삼성동 파르나스몰 앞 초대형 옥외광고판 설치 등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장비 파츠 시스템인 ‘몬스터 카드’와 신규 던전 ‘시련의 탑’, ‘어둠의 미궁’ 공개 등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쿡앱스 관계자는 “유저들의 응원에 힘입어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방치형 RPG 핵심인 성장의 즐거움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테데슬 라이즈는 평화로운 마을 ‘베스티아’를 침략하고 스승을 살해한 ‘리치왕’과 언데드 군단을 응징하기 위한 주인공 사막여우의 활약을 담은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의 공식 차기작이다. 레이피어와 해머, 개틀링건, 창, 석궁, 부채 등 총 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무기를 육성할 수 있다.한편, 쿡앱스는 테데슬 라이즈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 달성을 기념해 보석 5만개, 코스튬 소환 티켓 10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2023.07.04 I 김정유 기자
상반기 대기업 총수 ‘주식 부자’ 1위는 JY…14명은 ‘우울하네’
  • 상반기 대기업 총수 ‘주식 부자’ 1위는 JY…14명은 ‘우울하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중 보유한 주식 총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 호조로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식 재산이 1조4000억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그룹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도 포착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이데일리DB)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시내에서 바라본 기업들 전경. (사진=연합뉴스)조사는 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6월 말 기준)인 그룹 총수 33명이다.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경우도 포함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조사 결과 연초(46조4475억원) 대비 6월 말(47조8996억원) 33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조452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식 시장 흐름에 따라 2분기 소폭 줄어든 결과다.◇ 분할 호재에 OCI·DB 방긋…총수 14명은 우울올 상반기 33개 그룹 기업 총수들 중 19명은 주식 평가액이 상승해 웃음을 지었다. 증가율 1위는 이우현 OCI(456040) 회장으로 6월 말 기준 1392억원 이상의 지분가치를 갖게 됐다. 인적분할을 통해 OCI홀딩스와 OCI 두 종목을 보유하게 되면서, 연초 939억원 수준이던 주식평가액이 48.3% 뛰었다.김준기 DB 창업회장 주식가치 역시 40.4% 뛴 496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창업회장은 6월 말 기준 DB(012030), DB하이텍(000990), DB손해보험(005830), DB금융투자(016610) 등 네 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이순형 세아 회장(32.3%), 조원태 한진 회장(31%), 정의선 현대차 회장(29.5%), 정몽원 HL 회장(21%), 정몽규 HDC 회장(20.7%) 등도 보유 주식 가치가 상승했다.반면 14명은 지분 가치 하락으로 우울했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은 연초(3543억원) 대비 61.5% 줄어든 1365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상반기 주식평가액이 2조4362억원에서 1조8109억원으로 25.7% 하락했다.이 외에도 이재현 CJ 회장(-20.3%), 신동빈 롯데 회장(-19.7%), 최태원 SK 회장(-19.6%) 등도 우울한 상반기를 보냈다.◇ 주식 ‘1조 클럽’ 10명 중 6명만 이익 봤네33개 그룹 총수 중 주식 재산이 1조원이 넘는 사람은 총 10명이다.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총 12조998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8조7788억원)이 2위를, 김범수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5조2226억원)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6533억원), 구광모 LG(003550) 회장(2조2085억원), 최태원 SK 회장(1조931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조8109억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2585억원), 이해진 네이버 GIO(1조1205억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178억원) 순이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종목 중 절반 정도는 올 상반기에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절반 정도는 주가가 내려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며 “특히 올초 대비 1분기에 주식시장이 다소 훈풍이 불었지만, 2분기에는 다소 상승세가 소폭 꺾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3.07.04 I 이다원 기자
삼성증권, 올해 두 번째 실전 투자대회 모집…상금 최대 1억
  • 삼성증권, 올해 두 번째 실전 투자대회 모집…상금 최대 1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삼성증권 종합계좌(01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주식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달 27일까지 가능하다.해당 실전투자대회는 국내주식·코스닥리그·국내ETP(ETF·ETN)·해외주식·해외ETP(ETF·ETN) 등 5개 리그에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며, 모든 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수령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1억 원에 달한다.삼성증권 실전투자대회 내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면, 먼저 국내 리그에서는 1억원·3000만원·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000·100리그)가 진행되며, 1억 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국내주식 리그와 별개로 ‘코스닥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400만원을, ‘국내ETP(ETF·ETN)리그’ 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해외주식 리그도 국내주식 리그와 마찬가지로 1억 원·3000만 원·100만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000·100리그)가 진행되며, 1억 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해외ETP(ETF·ETN) 리그에서 1위를 하게 될 경우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시상 기준은 각각 국내주식·해외주식 리그는 수익률 순위로, 코스닥·국내ETP(ETF·ETN)·해외ETP(ETF·ETN) 리그는 수익금 순위로 결정한다.삼성증권은 이번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 가지의 추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전투자대회 참가 신청 이후, 국내·외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두 번째는 익영업일의 코스닥 종합지수 종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하는 이벤트다. ‘예측 참여 포인트’와 ‘정답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쌓은 참가자에게 최대 5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최다 포인트 상’과 연속해서 가장 많은 정답을 맞춘 참가자에게 최대 5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최다 콤보상’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세 번째는 대회 기간 10억원 이상 거래(누적)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하며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거래 고객 전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500억원 이상 거래 고객 전원에게 5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2023.07.04 I 이정현 기자
삼바, 화이자와 역대 최대 1.2조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삼바, 화이자와 역대 최대 1.2조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의 글로벌 초격차 전략이 바이오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와 역대 최대 1조2000억원 규모(하루 기준)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기준 1조9300억원을 수주했으며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만큼 신규 수주 등을 바탕으로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화이자와 7억400만달러(약 9227억원) 규모의 신규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년도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일 공시한 화이자와 맺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1억 8300만달러·2410억원)에서 1억9300만달러(2543억원)를 증액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공시한 2개의 계약은 지난달 8일 공시한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체결(계약금 5350억원)의 본 계약으로 금액은 총 8억 9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으로 화이자와 맺은 올해 총 누적 계약 규모가 공시기준 10억8000만달러(약 1조4180억원)로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본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반년 만에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기간 누적 수주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돌파한 이후 한 달도 채 안되 8억97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의 배경에는 존 림 사장의 경영 방식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2020년 12월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존 림 사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고객을 집중 공략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존 림 사장은 올해 들어 글로벌 영업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며 고객사와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생산규모 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000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잇달아 증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완전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 3조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신규 수주 및 기존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17.5% 증가한 3조5265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면서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7억원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자사는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축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04 I 신민준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하나은행 <전보> ◇ 부장 △부동산금융부 김승찬 △지분투자부 김주흥 △부동산개발금융부 이병식 △투자상품전략부 이원휴 ◇ 지점장 △포천 강경옥 △천호동 강석태 △산본 김민정 △동대문 김병철 △목동남 김은정 △부평대로 김인철 △태평동 김택중 △서초로 박근보 △다대동 박진희 △숭의동 배재식 △구의역 송인화 △공항로 양혜동 △의정부역 유강석 △판교 윤보경 △잠실새내역금융센터 이건형 △검단 이수진 △민락동 이태용 △대치중앙 이홍준 △남동기업센터 정우택 △신평 정해명 △구월동 최영수 △송이 최정선 △강동역 최정철 △종로5가 한승헌 ◇ RM △시화공단 고광재 △분당금융센터 김도형 △을지로금융센터 김영진 △영업2부 김정섭 △야탑역금융센터 김태균 △이수역 노홍균 △신설동금융센터 문석준 △서초금융센터 박근배 △투자금융부 박성진 △현대모터금융센터 박우영 △주안공단 박정화 △선릉역 박지정 △역삼역금융센터 백대준 △삼성역 소병구 △여의도광장 손민구 △강남금융센터 송미정 △대전영업부 송한섭 △판교 심종근 △잠실역금융센터 우일 △강남역 윤창식 △수원금융센터 이재규 △수지금융센터 이현욱 △면목금융센터 이형국 △양재역 이형준 △마포 장지완 △프로젝트금융부 정명진 △LS용산타워 허진 △검단 황재원 △삼성역기업센터 황지연 ◇ Gold PB △영업1부PB센터 김영심 △Club1한남PB센터 김하진 △목동골드클럽 유현일 △서압구정골드클럽 최혜숙 ◇ 개설준비위원장 △검단신도시 양성환 △평택고덕금융센터 최수혁 ◇ 해외법인장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김영찬 ◇ 해외지점장 △후쿠오카 박영욱 △파리 윤광렬 △뉴욕 이승식
2023.07.04 I 유은실 기자
배민에서 에어팟·애플워치 산다
  • 배민에서 에어팟·애플워치 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애플 공식파트너 프리스비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배민스토어에 애플 공식파트너 프리스비 입점. (사진=우아한형제들)프리스비는 국내 최대 규모 애플 전문 매장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부산,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까지 전국에 걸쳐 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 제품을 중심으로 모바일 주변기기와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배민스토어와 프리스비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오는 17일까지 배민스토어 내 프리스비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구매 금액이 30만원을 넘을 경우 무료배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8월14일까지 6주간 애플 제품을 구매한 뒤 리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SE2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배민스토어는 이번 애플 공식 파트너사 프리스비 입점으로 기존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가전브랜드에 더해 다양한 가전 제품을 배달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배민스토어 관계자는 “프리스비 입점으로 이용자들이 배민 앱에서 애플 제품을 배달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배민스토어는 지속적으로 입점 브랜드와 셀러를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점차 넓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민스토어는 2021년 말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즉시배달 서비스다. 편의점, 가전브랜드, 꽃가게, 반려동물용품 등 유명 브랜드부터 일반 개인 판매자까지 다양한 품목의 가게가 입점해 배달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70여개 브랜드와 300여 개인판매자가 입점해 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7.04 I 백주아 기자
코스피,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 코스피,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260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7%) 오른 2604.4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4418.4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오른 445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뛴 1만3816.77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휴일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해 한국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경기의 둔화가 확대되고 있음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경기 위축이 충돌하며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4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증권과 섬유·의복, 서비스업, 운수창고 대부분 업종이 1% 미만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유통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0.27%, 0.60%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삼성SDI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07.04 I 이용성 기자
소형 단지보다 대단지 아파트…매맷값 상승률 더 높아
  • 소형 단지보다 대단지 아파트…매맷값 상승률 더 높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소형 단지 대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가격 상승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조경, 주민편의시설 등 세대수가 커질수록 주민 편의 공동시설 많아지고 관리비도 더 저렴하다. 이 같은 대단지 아파트는 올 하반기 17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2018년 1월~2022년 12월) 전국 아파트매매가 변동률을 단지 가구수에 따라 구분해 분석한 결과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65.4% 상승했지만 1000가구 미만 규모의 단지들은 62% 이하 상승하는데 그쳤다.1000~1499가구 규모의 단지도 63.46%를 기록하며 전체평균(62.59%)을 웃도는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단지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꼽을 수 있다. 공용 관리비는 세대가 나눠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세대수가 많으면 그만큼 각 세대가 내는 공용 관리비는 낮아진다. K-아파트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00가구 이상 가구 구간의 공용 관리비는 ㎡당 1170원으로 300가구 미만 구간의 공용 관리비(1407원) 대비 16.8%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비 절감 이외에도 대단지일수록 조경과 주민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조성돼 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인천 서구에는 4805가구 규모의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6월 30일부터 입주에 돌입했는데, 단지 내부를 리조트 도시로 꾸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등 업계에 따르면 6월 이후(오픈 단지 포함) 연내에 전국 총 17곳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도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앞으로 원자재값 인상으로 분양가 인상 우려도 있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대단지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로 ‘래미안 라그란데’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시작되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손꼽히며 총 1만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경기 광명 2구역에서는 3344가구에 달하는 ‘베르몬트로광명’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롯데·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목감천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도 돋보인다. 부산 대연3구역에서는 4488가구의 ‘대연 디아이엘’이 시선을 끈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그랑자이포레나(3214가구)’, 충북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2330가구)’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023.07.04 I 이윤화 기자
약속의 하반기…‘K-가전 재부흥’ 기대감 커졌다
  • 약속의 하반기…‘K-가전 재부흥’ 기대감 커졌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2023년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가전 기업들 역시 긴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가전 업계의 분위기가 천천히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 역시 이에 맞는 ‘회복 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이 일제히 올해 하반기를 세계 가전 시장의 회복기로 점 찍었다.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침체기에서 안정기로 소폭 반등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것이다.(사진=스태티스타·Statista)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 역시 올해 전 세계 가전 시장이 6900억달러(약 90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4.84%로 추산됐다. 지난해 세계 가전 시장이 6500억달러(약 849조원)로 전년 대비 1.5% 역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반등이 가능해진 셈이다.◇ 수요 부진·경기 침체…큰 폭 성장은 어려워도지난해 세계 가전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요 부진과 경기 침체다. GfK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2021년 가전 교체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지난해 전 세계 가전 시장이 급격히 축소했다고 봤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까지 덮치며 가전 제조 기업들의 실적도 내리막을 걸었다.올해 상황 역시 좋지만은 않다. GfK는 “중요한 것은 지난해 겪은 어려움이 천천히 해소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위시한 글로벌 주요 가전제품(MDA) 제조기업이 올해 3분기까지도 수요 둔화에 시달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스태티스타 역시 올해 연간 성장률은 높지 않으리라고 봤다. 스태티스타 측은 “가전제품 시장은 내년 1.2% 규모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GfK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물가가 안정되면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특히 북미 지역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개선이 두드러졌다. 인도 역시 새로운 시장으로 꼽힌다.스태티스타 역시 올해 가장 큰 가전제품 매출을 기록할 지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에서만 올해 1532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면서다.팬데믹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프리미엄 가전’ 수요도 이어질 전망이다. GfK는 “프리미엄화는 가전 제조사 성장의 핵심 동인”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균형을 유지하며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나선 삼성·‘가전 왕좌’ 오른 LG…2분기 실적은세계 시장을 주요 무대로 삼은 국내 가전 기업들 역시 하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느리게나마 가전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전반을 방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웠던 상반기에도 TV·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도 이유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업황 둔화로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적자로 돌아섰지만 TV·생활가전·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4조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간신히 전사 영업손실을 막았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LG전자 제품의 모습.(사진=LG전자)반면 LG전자는 올 초부터 가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 1위에 오른 LG전자는 올해 1분기 가전(H&A)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역시 흑자 전환했다. 원가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프리미엄·기업간거래(B2B) 제품군에 집중한 결과다. 볼륨존(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모은 점도 효과적이었다.성수기를 앞둔 TV와 제품 혁신을 강조한 생활가전 사업을 중심으로 삼성과 LG가 하반기를 대비하는 이유다.삼성전자는 “TV는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차별화하며 프리미엄 중심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겠다”며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활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수기 패키지 판매 활성화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LG전자는 “가전에서는 업체간 경쟁이 심화하겠으나 B2B·볼륨존 전략 모델을 출시해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TV 역시 보급형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사업을 활성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04 I 이다원 기자
삼성운용,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레버리지 ETF 2종 상장
  • 삼성운용,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레버리지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에 새롭게 2종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신규 상장하는 KODEX ETF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과 2차전지 관련 인기 ETF인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 2종이다.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다. 특히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 핵심 양극재 소재 기업에 80% 가량을 투자한다. 4대 핵심소재 가운데서도 양극재는 원가와 시장규모 및 수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배터리 핵심소재 분야는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주목받는 투자처다. 전기차 및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시장은 2022년 약 70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약 192조원 규모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배터리 셀 업체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상대적인 가격 압박이 존재하는 반면 소재 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KODEX 2차전지핵심소재 10Fn은 양극재 기업을 중심으로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LG화학(051910) 등 10개 기업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9%다. 이 ETF는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모두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는 KODEX 2차전지산업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2차전지 산업 전반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따라가고자 할 때 적합한 상품이다.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대표 기업들에 대한 레버리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했다.KODEX 2차전지산업은 2차전지 산업 전반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ETF로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25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9%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배터리 소재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이며 특히 양극재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압축형 ETF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며 “또한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국내 2차전지 ETF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에 레버리지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전했다.
2023.07.04 I 김보겸 기자
제일기획, 경기 우려 대비 실적 선방중-흥국
  • 제일기획, 경기 우려 대비 실적 선방중-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경기 우려 및 기저 효과 감안하면 실적은 선방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광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 우려에 따른 실적 둔화 가능성 등 다양한 부정적 요소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흥국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4072억 원, 영업익은 4.0% 감소한 845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매체 중심으로 광고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굳건한 기초체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마케팅 및 BTL 물량 중심의 해외 부문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적 방어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국내 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2.0% 줄어든 역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매출액은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는 있으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매출액 5% 성장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황 연구원은 “닷컴이나 이커머스 등 디지털 부문 및 엔데믹에 따른 프로모션 등 BTL 마케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플래그쉽 스토어 삼성 강남 오픈, 신제품 언팩,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04 I 이정현 기자
삼성SDI, 주가 저평가 영역…2차전지 셀 업체 ‘탑픽’-삼성
  • 삼성SDI, 주가 저평가 영역…2차전지 셀 업체 ‘탑픽’-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피어그룹 대비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가 8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1만원이다. 삼성증권은 삼성SDI를 2차전지 셀 업체 중 탑픽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을 5조 5000억원, 영업이익을 4808억원으로 추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지만, 삼성SDI는 P5 판매 비중이 1분기 40% 초반에서 2분기에는 40% 후반으로 확대되는 등 유럽 내 프리미엄향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이로 인해 kWh당 판가는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2분기 중대형 각형 판가는 소폭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 소폭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예정대로 2분기 시생산 계획 시점을 앞당긴 46파이 라인은 설비 세팅이 끝나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GM향 46파이 프로젝트의 경우 2024~2025년 샘플 공급 이후 2026년 양산을 타깃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고객사향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양산 적용 시점인 2025년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이를 위한 양산 투자 결정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편, 전고체의 파일럿 라인도 구축을 마무리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둔 상황인데, 이전 양산 계획 시점인 2027년에서 앞당긴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P5 판매 확대는 예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여전히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23.07.04 I 원다연 기자
'현피 논쟁' 머스크·저커버그, 상반기 자산 최대폭 늘었다
  • '현피 논쟁' 머스크·저커버그, 상반기 자산 최대폭 늘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올해 상반기 증시 랠리에 빅테크 수장들의 자산이 급증했다. 반 년 만에 966억달러(약 126조원) 자산이 늘어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위를 차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CEO가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격투기 맞대결 가능성으로 관심이 높은 두 인사가 상반기 가장 큰 돈을 벌었던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 왼쪽)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CEO. (사진=AFP 제공)◇머스크 자산, 6개월간 126조원↑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 집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 가치는 총 8520억달러(약 1113조원) 증가했다. 500대 부자의 1인당 자산 가치 증가분을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1400만달러가 나온다. 한국 돈으로 하루에 183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부호들이 최고의 반기를 보낸 것은 뉴욕 증시 초호황과 궤를 같이 한다. 빅테크 주가가 폭등하면서 자산 가치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31.7% 폭등하면서 1983년 이후 40년 만의 최고 상반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폭 1위에 오른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6개월간 966억달러 폭증했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고 갑부다. 2위는 저커버그 CEO(589억달러·약 77조원)가 차지했다. 저커버그 CEO는 세계 9위 부호다. 3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474억달러·약 62조원)와 4위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립자(408억달러·약 53조원) 모두 빅테크에 종사하고 있는 인사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지속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 중소은행들의 위기의 영향을 무시했다”며 “증시가 광범위하게 반등하면서 부호들의 자산도 큰 폭 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 상승 폭 5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382억달러·약 50조원)이 올랐다.◇빅테크 초호황에 자산 규모 ‘쑥’주목할 것은 최근 격투기 맞대결 가능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머스크 CEO와 저커버그 CEO가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주선으로 두 경영자 사이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맞대결이 실제 일어난다면 두 회사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속단하기 이르지만, 주목도만큼은 ‘역대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순자산이 가장 큰 폭 감소한 부호는 인도 아다니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그의 순자산은 602억달러(약 79조원) 줄었다. 지난 1월 미국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그룹의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 의혹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134억달러·-18조원)이 2위로 나타났다. 이 역시 힌덴버그가 아이컨의 지주회사(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가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포함돼 있는 한국인 부호 2명의 자산 가치도 늘었다. 세계 250위 부호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자산 가치는 상반기 23억달러(약 3조원) 증가했다. 현재 88억2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 규모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립자의 경우 연초 대비 5억2500만달러(약 7000억원) 늘었다. 현재 세계 423위 부호다.
2023.07.04 I 김정남 기자
와이랩·센서뷰, 하반기 첫 수요예측…대어 대기 속 흥행몰이 성공할까
  • 와이랩·센서뷰, 하반기 첫 수요예측…대어 대기 속 흥행몰이 성공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 하반기 조 단위 대어(大漁)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가운데 와이랩과 센서뷰가 7월 공모주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두 기업은 올 상반기 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 중소형주로,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에 대한 부담도 적어 투자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시총 1000억 안팎 중소형주 ‘출격’와이랩과 센서뷰는 3일 각각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을 밝혔다. 올해 첫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IPO에 나선 와이랩은 웹툰 제작사다. 작가 양성부터 지식재산(IP) 기획, 개발, 아트 작업까지 자체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자체 영상 제작 능력도 갖췄다. 지난해 윤인완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는 와이랩의 사업 영역을 한 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네이버웹툰과 CJ ENM(035760)을 동시에 전략적 주주로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양사는 공모 전 기준 와이랩의 지분을 각각 12% 지분율을 확보해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통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결 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5.5%를 기록했다. 다만 이 기간 누적 적자는 49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랩은 올해 매출액 387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웹툰, 영상을 외주 없이 자체 제작하기 위해 인력 채용 등 역량 강화로 인한 비용이 많이 발생한 영향”이라며 “지난해 제작한 드라마는 진행률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데, 하반기에는 매출액으로 반영되면서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와이랩은 올해 16개 신규 웹툰을 선보이는 것을 포함해 웹툰 기반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지난해 설립한 일본 자사를 통해 현지 웹툰 시장 공략, 인재 확보도 추진한다.와이랩은 최근 3년간 적자가 지속된 만큼 증권사 추천으로 상장하는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에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와이랩 상장 후 6개월 간 주가가 부진할 경우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사주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 의무를 지게 된다.◇아직 적자지만…시장 친화적 공모 구조 부각 센서뷰는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무선주파수 연결솔루션(RF Connectivity)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 초소형 전송선로, 5세대 이동통신(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양산한다.센서뷰는 미국 퀄컴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중소기업이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이외에 삼성전자, 한화시스템, 구글, 테슬라, 키사이트, 스페이스엑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매출은 2020년 매출액 32억, 2021년 46억원, 2022년 56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2020년 67억원, 2021년 96억원 2022년 약 160억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센서뷰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립과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두 회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0~11일에는 일반 청약을 받는다. 와이랩의 공모 주식 수는 총 3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8000원이다. 이를 통해 210억∼2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08억~1267억원이다. 센서뷰의 공모 주식 수는 총 39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2900∼36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800억~993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113억∼1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두 회사가 적자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IPO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상반기 IPO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은 중소형 공모주인데다가 상장 당일 유통물량도 30%대로 부담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와이랩은 IP가 국내 최대 규모에 네이버웹툰, CJ ENM 등 거대 플랫폼과 연결돼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센서뷰의 경우 실적이 저조하지만 공모 물량이 100% 신주 발행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I 양지윤 기자
'감산+일부 가격 들썩'에도 반도체 재고 사상 최대
  • '감산+일부 가격 들썩'에도 반도체 재고 사상 최대[최정희의 이게머니]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반기 우리나라 경기 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반도체가 꼽히고 있지만 반도체를 둘러싼 긍정과 부정 신호가 혼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월 감산을 결정했음에도 반도체 생산은 석 달째 증가하며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반도체 수출 물량은 증가세로 전환하고 일부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혼재된 신호 속에서 반도체 업황 전망의 불확실성은 커지는 분위기다. (출처: 통계청)◇ ‘감산’에도 재고가 쌓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재고지수(계절 조정)는 248.5로 통계 작성이 이뤄진 197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월 241.9로 사상 처음으로 200을 넘은 후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재고지수에서 출하지수를 나눠 백분율한 재고율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출하가 전월비 47.4%나 급증했던 3월엔 재고율이 전월 250.4%에서 161.4%로 89%포인트 급락했으나 4월엔 출하가 21% 감소하자 재고율이 265.8%로 전월비 104.4%포인트 급등했다. 5월엔 출하가 19% 증가한 영향에 재고율은 229.5%로 36.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에선 재고율은 분모인 출하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재고의 흐름은 재고 지수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재고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반도체 업황의 바닥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있다. 재고지수는 4월 전월비 30% 급등한 이후 5월에도 2.7%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4월 감산을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로도 반도체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은 3월 전월비 30.9% 증가했다. 3월 분기말 밀어내기로 출하가 급증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재고가 크게 쌓인 상황에서 생산 또한 급증했다는 점이 미스터리다. 통계청에선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주문 즉시 생산이라 생산에서 바로 출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생산은 4월과 5월에도 각각 4.9%, 4.4% 늘어났다. 반도체는 산업의 특성상 생산품이 나오기까지 5~6개월 걸리기 때문에 감산을 하더라도 그 효과가 바로 생산 감소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분기 감산 결정은 3분기 이후에야 가시화될 전망이다. 심리지표로도 뚜렷한 개선세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반도체가 속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기업심리지수(BSI)는 4월 62에서 5월 74로 껑충 뛰었으나 6월엔 다시 7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 감산 이후 높아졌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약해진 것이다.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지난 달 11~31일까지 전국 34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도체 업체의 경우 과반수 이상(55.8%)이 수출이 내년 이후에도 완전하게 회복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수요 약화, 높은 재고, 미국·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등의 영향을 꼽았다. (출처: 한국은행)◇ 반도체 수출물량, 전년동월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긍정 신호도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5월 345.4로 전년동월비 8.1% 상승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월비로도 18.8% 상승,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수출액은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변수를 뺀 물량 부문에선 긍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6월 89억달러로 올 들어 가장 많았을 뿐 아니라 전년동월비 감소율도 28%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품목별로 보면 일부 소폭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디램 ‘DDR4 4Gb’ 현물 가격은 6월 30일 1.05달러로 전년동월비 1.2%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은 내림세가 진정되고 있고 일부 품목의 경우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4월엔 반도체 수출업체 납품계약에서 가격이 상승 조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3분기 반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도 128.5로 2분기(52) 대비 무려 76.5포인트 급등, 주요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반도체 수출사이클과 높은 상관성을 보여 향후 반도체 수출에 긍정 신호로 읽힌다. 엇갈린 지표 탓에 반도체 업황 전망 역시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쳤고 현재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5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월비 8% 감소, 전월비 1% 감소로 감세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여전히 부진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생산이 5% 감소로 예상되는데 현 수준으로는 의미 있는 재고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생산이 10%는 감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4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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