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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추운 날 유독 많이 찾는 어묵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 대표적인 국물 요리들에는 나트륨이 가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3,669mg 대비 2018년 3,274mg로 10.8% 감소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은 2,000mg으로 소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5g정도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 찌개, 면류(31.5%), 김치(22.5%)에 함유된 나트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흔히 과다섭취가 나쁘다는 이야기로 인해 오해하기 쉽지만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다. 나트륨은 칼륨과 더불어 체액의 수분량과 삼투압을 조절하여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돕고 산과 알카리의 균형을 맞춰 신경조직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우리 몸은 몸무게의 약 6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의 30% 정도는 혈액 등 체액으로 구성된다. 체액에는 0.9% 정도의 나트륨 농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적절한 농도를 유지 못할 경우 체온유지가 어렵거나 식욕감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장근육의 수축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신장 기능 감소나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필수적이다.그러나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이 증가해 혈액량이 많아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또한 나트륨은 뼈에도 영향을 준다. 과잉 섭취 시 신장에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칼슘이 함께 배출하게 되고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뼈 속의 칼슘을 배출해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당장에는 입맛을 돋아줄 순 있지만 과잉 섭취 시 건강에는 해롭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조금만 주의해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물 요리 시 간장으로 간을 하기 보다는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해 국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찌개보다는 국이 나트륨이 적은 편이므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그릇을 전반 크기로 줄이면 자연스럽게 음식량이 줄어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며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하며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우리 식탁에 늘 김치가 올라가듯 채소를 늘 올려 함께 섭취하도록 하며 장아찌, 젓갈 등 절임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잦은 섭취를 삼간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1.11.19 I 이순용 기자
당뇨발, 궤양 감염 심하면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필요
  • 당뇨발, 궤양 감염 심하면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14일은 1991년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다. 국제당뇨병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 세계 당뇨 인구는 4억 2천 500만 명이며, 2045년에는 48%가 증가한 6억 2천 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당뇨병을 퇴치하는 노력과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우리 몸의 에너지원 중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포도당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지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대사질환이 당뇨병이다.한국인의 경우 스트레스, 과식, 운동 부족 등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8 팩트 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5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며 당뇨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1천 30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당뇨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으로 유명하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급성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등이 있다. 또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 합병증도 존재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약 15∼25%는 한 번 이상 족부(발) 궤양을 경험하거나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발 궤양이며 당뇨 환자의 발에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일컫는다. 발 궤양 환자의 50%가 감염 합병증을 동반하며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20%에 달한다.당뇨병이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감각이 둔해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모르거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치유력이 떨어지거나 작은 상처에도 궤양으로 급속히 진행될 수 있다.주요 증상으로는 화끈거림, 발 저림, 감각 저하, 피부색 변화, 수포 등이 나타나며 증상에 따른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대동병원 족부센터 유성호 과장은 “흔히 당뇨발이라고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한번 앓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방치할 경우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까지 이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라며, “초기에 대응을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깨끗하게 발을 씻고 말리도록 하며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크림을 사용하도록 한다. 맨발을 지양하며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과 통풍이 잘 되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에 이상 증상이 없는지 매일 살피도록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혈당 조절이 잘 안 되거나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경험한 경우, 발 기형, 무좀, 굳은살, 티눈이 있는 경우, 신경합병증 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흡연자 등은 당뇨병성 족부병증 발생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2021.11.12 I 이순용 기자
물은 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 물은 나무 꼭대기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물에 관한 알쓸신잡]
  •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얼마나 높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 레드우드 국립공원에 있는 하이페리온(Hyper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레드우드(미국 삼나무)입니다. 높이는 120m 정도로 건물 한 층 높이를 3m로 기준할 경우 40층짜리 건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나무가 높이 자라는 것은 광합성에 필요한 햇빛을 잘 받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나무들보다 키가 크면 햇빛을 받는 데 유리하지요. 그런데 나무의 키가 커지면 고려할 사항도 생깁니다. 바로 식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을 높은 나무꼭대기까지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입니다.삼나무 숲. (사진=이미지투데이)하이페리온은 수령이 800년 정도 되는데 그동안 높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물을 공급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높은 나무의 꼭대기까지 물은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고층 건물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하는 고성능 펌프도 20층 이상의 높이까지 직접 올려 보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동력도 사용하지 않는 나무는 어떻게 40층의 높이까지 물을 올려 보낼 수 있을까요?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물이 전달되는 원리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가설이 복합 작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에서 밀어 올리는 뿌리압, 펌프의 원리로 나뭇잎에서 끌어당기는 힘, 줄기에서 물관을 타고 물이 올라가는 모세관 현상 등이 복합 작용해야 물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물이 올라가는 데 관여하는 현상을 하나씩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먼저 땅속에 있는 물을 뿌리로 빨아들이는 삼투현상입니다. 삼투현상에 의해 땅속에 있는 물이 나무 뿌리로 이동하게 되면 뿌리압이라고 하는 뿌리 속 물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뿌리에서 밀어 올리는 압력으로 물은 줄기를 타고 서서히 위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나무의 뿌리압은 수종과 계절에 따라 다양하지만 몇m에 달하는 높이까지 물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뿌리에서 나무 꼭대기로 물을 밀어 올리는 힘이 뿌리압이라고 하면 나무 꼭대기에서 물을 끌어당기는 힘도 있습니다. 바로 흡인력입니다.광합성으로 나뭇잎 뒷면 기공을 통해 수증기를 내보내면 물을 공급하는 물관 내부는 압력이 낮아지고, 물관 내부의 낮아진 압력은 흡인력을 나타내 아래쪽 물을 끌어 올리게 됩니다.마치 빨대로 물을 빨아올리는 원리와 같습니다. 나무에 잎이 무성해 광합성이 활발하게 되면 기공을 통해 내보내는 물의 양이 증가하고 결국은 물을 빨아올리는 힘도 커집니다. 이 흡인력은 나무꼭대기까지 물이 올라가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힘으로 알려졌습니다.(이미지=최종수 위원)물을 밀어 올리는 뿌리압과 위에서 끌어당기는 흡인력 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모세관 현상입니다. 물이 줄기에 있는 물관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물은 다른 물질에 달라붙는 부착력과 같은 물 분자끼리 잡아당기는 응집력이 매우 강한 물질입니다. 선두에 있는 물분자가 부착력을 발휘해 물관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면 나머지 물분자들이 응집력을 발휘해 선두를 따라가는 형태가 됩니다.100m가 넘는 높이의 나무 꼭대기까지 물이 올라갈 수 있는 이유를 삼투현상에 의한 뿌리압, 증산작용에 의한 흡인력, 모세관 현상 등으로 설명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물이 올라가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나뭇잎 증산작용에 의해 물관의 낮아진 압력이 빨대의 원리로 물을 끌어 올리는 흡인력이 가장 큰 동력이라고 했지만, 이른 봄에 나뭇잎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나무꼭대기에 물이 공급되는 것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한여름에 잎이 무성하고 증산작용이 활발할 때에도 수십m 높이 나무에 물이 공급되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빨대의 원리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높이는 10m가 채 되지 않아섭니다. 대기압이 밀어 올릴 수 있는 한계는 10m 내외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 좋은 펌프도 10m 이상 높이로는 물을 끌어올리지 못합니다.흡인력 다음으로 중요한 힘은 뿌리압인데 뿌리압 역시 밀어 올릴 수 있는 물의 최대 높이가 수m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물관에서 모세관 현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물의 높이는 수cm에 불과합니다. 자연 현상을 과학으로 명쾌하게 설명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높은 나무꼭대기에까지 물이 어떻게 올라가는지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입니다.질문은 간단해 보였지만 막상 과학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바둑도 잘 두고 운전도 잘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자연은 여전히 우리에게 신비함 그 자체입니다.■최종수 연구위원(박사·기술사)은△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University of Utah Visiting Professor △국회물포럼 물순환위원회 위원 △환경부 자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자문위원 △대전광역시 물순환위원회 위원 △한국물환경학회 이사 △한국방재학회 이사
2021.10.30 I 이명철 기자
'트링크', 카라바오컵 스폰서 선정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행
  • '트링크', 카라바오컵 스폰서 선정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분 충전 전해질 믹스 ‘트링크’는 카라바오컵 울범햄튼 대 토트넘 경기 스폰서 선정을 기념하여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트링크는 지난 9월 23일(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 울버햄튼 대 토트넘 경기의 스폰서로 참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 내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빠른 수분 충전 트링크’, ‘전해질 음료 트링크’ 라는 배너 광고가 노출되어 국내·외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트링크는 삼투압 원리를 활용한 FDS™(Fast Delivery System)로 제조된 전해질(이온) 믹스로, 빠르고 확실한 수분 충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ORS(Oral Rehydration Solutions) 가이드에 따라 제조된 트링크는 나트륨, 당, 칼륨 등의 성분 비율을 수분 흡수에 최적화하여 탈수를 방지하는 제품이기도 하다.트링크는 K-리그의 포항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두 구단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하며, 임상협, 김태환, 이기제 등 많은 프로 선수들이 운동 후 탈수 증상 완화를 위해 즐겨 마시고 있는 제품이다. 트링크는 이번 경기 스폰서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트링크 담당자는 “황희찬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함께 뛰어 주목받게 된 경기에 스폰서로 선정되어 영광”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임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알렛츠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트링크를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1.10.05 I 이윤정 기자
'접입가경'…경쟁 치열해지는 국내 정수기시장
  • '접입가경'…경쟁 치열해지는 국내 정수기시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국내 기업들이 정수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정수기시장 영향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왼쪽부터 위니아에이드 직수형 냉온정수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코웨이 정수기, 청호 에스프레카페 (사진=각 사)◇삼성에 이어 위니아에이드 신제품 출시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는 28일 직수형 냉온정수기 신제품을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직수관 살균 시스템인 전기분해살균(Electric Sterilizer) 모듈을 장착했다. 안심살균 버튼을 4초 이상 터치하면 전기분해수가 물이 지나가는 모든 배관을 세척해줘 별도의 관리 없이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결과에 따르면 안심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는 비대면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셀프 필터 관리가 가능한 원터치 복합필터를 적용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위니아에이드는 최근 가전 트렌드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에 차별화된 컬러를 입혔다. 위니아에이드는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스노우 화이트 △따뜻한 분위기의 크림 베이지 △팝한 컬러감의 오렌지 에이드 △고급스럽고 은은한 딥 실버 총 4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도 직수형 제품인 비스포크 정수기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정수 기능만 원하는 소비자는 필터와 구동부로 구성된 기본 모듈만 구입할 수 있다. 이후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하면 해당 모듈만 추가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도 탑재했다.◇삼성 가세로 경쟁 한층 더 치열해질듯정수기 시장은 역삼투압과 직수형 제품으로도 양분돼 있다. 직수형 제품은 유로에서 올라온 물을 즉시 필터로 이동시켜 마실 수 있지만 정화력은 역삼투압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 역삼투압 제품은 강화된 필터가 탑재돼 순간 정수량이 부족한 점이 특징이다. 역삼투압 제품의 경우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강세를 나타배고 있다. 직수형 제품은 SK매직, LG전자(066570) 등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하는 추세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도 직수형 제품이 있고 △쿠쿠 △교원그룹 △현대백화점(현대렌탈케어) 등도 직수형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성장했다.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기능과 색상 등 차별화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위니아에이드의 4종 색상을 비롯해 코웨이는 △화이트 △베이지 △실버 △브론즈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미드나잇 네이비 7종 색상의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수기뿐만 아니라 커피와 얼음도 제공하는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정수기 시장 진출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라며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는 반면 일종의 출혈 경쟁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2021.05.28 I 신민준 기자
LG화학, 첨단소재부문 대규모 채용..배터리 소재 집중 육성
  • LG화학, 첨단소재부문 대규모 채용..배터리 소재 집중 육성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등 첨단소재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LG화학(051910)은 2일 배터리 소재 인력 확충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첨단소재사업본부가 출범한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이번 채용에서는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친환경 PCR PC(재생 폴리카보네이트) 등 엔지니어링소재 △OLED 등 IT소재 △RO(역삼투압)필터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만 세 자리 수 규모의 인원 선발을 통해 NCMA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LG화학 양극재 제품. (사진=LG화학)입사 지원자들은 오는 11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적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고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에 배치된다.LG화학은 이번 인력 채용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등에서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올해는 전지소재 집중 육성을 주요 방향으로 가지고 있으며 첨단소재부문에서 올해 매출 4조 후반을 예상한다”며 “향후 5년내 매출 두 배 정도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T소재는 TV용과 모바일용 OLED 소재 그리고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는 전기차용 소재 등을 집중 육성하면서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서 고함량 리사이클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확대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G화학은 현재 배터리 소재 분야 육성을 위해 공장 증설과 신규 착공 등을 통해 관련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부터 청주 공장에 3만t 규모의 신규 증설을 진행 중이다. 청주 공장 증설을 비롯해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연산 6만t 규모의 구미공장까지 완공되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약 4만t에서 2026년 26만t 규모로 7배가량 확대된다. ▲LG화학 청주 양극재공장 증설 현장. (사진=LG화학)이와 함께 배터리 신규 소재 사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초 △방열접착제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음극 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여러 사업부문에 산재되어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첨단소재사업본부로 통합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당 소재들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물론 고속충전, 수명, 저온 특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배터리의 성능향상에 필수적이다.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첨단소재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강한 실행력을 갖춘 인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소재 등 성장동력을 육성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 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2 I 김영수 기자
상어 잔혹사…`샥스핀`<34>
  • [괴식로드]상어 잔혹사…`샥스핀`<34>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수중 생물에게 물속이 늘 안전한 것은 아니다. 삼투압 현상(물이 농도가 옅은 곳에서 짙은 곳으로 이동)에 맞서지 못하면 말라 죽거나 부풀어 죽을 수밖에 없다. 상어는 몸에 요소를 가득 머금는 방법을 생존법으로 터득했다. 요소는 바닷물과 체내 수분의 농도를 맞춘다. 이로써 삼투압 현상을 극복한 것이다.지느러미가 잘린 채 던져진 상어.(사진=애니멀웰페어인스티튜트)상어가 식재료로 널리 쓰이지 않는 것은 이런 생존법 탓이다. 요소는 자체로서 독소라서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은 체내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요소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굳이 다시 요소를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지는, 몸이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다. 요소를 머금은 생선이 시간이 갈수록 악취가 심해지는 것도 꺼리는 요소이다. 홍어나 하우카르틀과 같은([괴식로드] 8, 26편 참고)그래서 찾아낸 게 상어지느러미(샥스핀·Shark`s fin)이다. 요소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악취도 덜한 부위인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 먹기 시작한 것으로 유래된다. 샥스핀을 건조해서 죽이나 탕 따위로 물에 개어서 먹는 게 일반적이다. 먹어본 이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한다. `맛이 없다`는 것이다. 맛이 좋고 나쁘고의 의미가 아니라, 맛이 있고 없고(有無) 차원이다. 냄새나 맛이 남은 샥스핀일수록 시장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Half a century of global decline in oceanic sharks and rays’ 논문에 실린 최근 상어 개체수 추이.(자료=네이처지)그런데도 세계에서 진미로 손꼽힌다. 경제가 성장하고 구매력이 쌓이자 샥스핀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써 상어 어획량이 남획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네이처지(誌)에 실린 `Half a century of global decline in oceanic sharks and rays` 논문을 보면(대표 저자 Nathan Pacoureau), `지난해까지 최근 반세기 동안 백상어 개체수 70%가 급감했다`고 밝히고 있다. 논문은 `이런 절망적인 숫자는 국제 사회에서 샥스핀 거래가 급증한 탓`이라고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샥스핀을 얻는 과정도 지탄의 대상이다. 동물보호단체는 상어 어업의 포악성을 지적한다.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몸체는 바다에 던져버리는 게 예사라고 한다. 상어 고기가 보편화하지 않은 탓에 상품성이 있는 부위만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던져진 상어는 더는 살지 못한다. 상어는 헤엄을 쳐 바닷물을 마셔서 호흡하는데 지느러미가 없으면 그러지 못한다. 익사하거나 다른 동물 먹잇감이 돼 버리고 만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애니멀웰페어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상어는 이런 고통을 인지하는 동물`이라고 한다.상어 개체수가 줄면 바다 생태계는 뒤틀릴 수밖에 없다. 최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면 이하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로써 하위 개체수가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상어의 감소로 증가했던 개체수가 다시 감소하게 되는 게 순서다.
2021.04.24 I 전재욱 기자
쌍용C&E "영월 폐기물매립장, 글로벌 수준 안전 갖출 터"
  • 쌍용C&E "영월 폐기물매립장, 글로벌 수준 안전 갖출 터"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쌍용C&E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건설을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에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쌍용C&E는 지난 9일 강원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시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정부 기준보다 대폭 강화한 차수시설 구축과 침출수 무방류 등 안전 대책을 반영한 ‘친환경매립장’ 건설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매립장 조성 계획에는 지난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보완해 사업지 내 발생할 수 있는 침출수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등 4중 차수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이 포함됐다.4중 차수시설은 국내 일반폐기물 매립장 중 최초 시도로,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보다 환경 기준이 엄격한 영국 란둘라스 폐기물매립장은 석회석 채석장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린(HDPE, High-density polyethylene)과 점토의 2중 차수시설로만 조성됐지만, 현재까지도 문제없이 운영 중이다.특히, 란둘라스 매립장을 포함한 외국 매립장 대부분은 환경 영향이 큰 유기성폐기물이나 생활폐기물을 수용하는데 반해 영월에 추진하는 매립장은 일반폐기물 중에서도 무기성폐기물만을 수용해 악취나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또한 국내에서도 석회암 지대에 조성된 문경시 공평 매립장, 정선군 남면 매립장 등이 대부분 법적 기준을 적용한 차수시설로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를 설치한 곳은 아직 없으나 공동이나 싱크홀 발생, 침출수 누출 등 환경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침출수 무방류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침출수 방류 없이 매립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는 중금속류, 고농도 질소 등을 제거하는 물리·화학처리 과정과 정수기 필터에 활용되는 역삼투압 방식의 처리시설(RO system)을 통해 정화한 뒤 쌍용C&E 영월공장의 공업용수로 전량 활용된다. 공업용수는 사용 후 전량을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처리하기 때문에 하천에 방류되는 침출수는 전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쌍용양회 동해공장 전경.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도 병행한다. 앞서 쌍용C&E는 매립장 건설과 운영 등에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발전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매립장 조성 이후에는 환경단체와 주민협의회가 참여하는 주민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관리를 강화하고 환경보전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김광호 쌍용C&E 영월공장장은 “매립장 조성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원천 차단하고자 4중 차수시설과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며 “친환경매립장 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매립 완료 이후에도 2080년까지 사후 관리를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매립장 수익 환원과 지역 인재 채용 등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쌍용C&E는 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제기한 △지역주민 입회 하 추적자 시험 실시 △지질조사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기관 및 해외 자문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해 그 결과를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포함해 지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 친환경매립장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1.04.19 I 김호준 기자
  • 황사가 '결막염, 안구건조증 유발', 증상 악화시켜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해도 반갑지 않은 황사 소식이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지대에서 만들어진 흙먼지 바람으로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앉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입자크기가 3-5 μm 가량의 미세먼지로 이뤄진 황사에는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함유돼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는 “까끌까끌한 모래 입자가 눈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검은 동자)에 이물 반응을 일으키거나 자극이 느껴져 눈을 비빌 때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시킨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말고 일회용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안구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유발, 악화시켜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비염과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또 눈이 붓고 가려우며 눈물이 나고 빨갛게 충혈되며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때는 결막(흰자위)이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더 비비거나 만지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 점안제나 비만세포안정제, 비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의 약제가 사용된다. 황사는 안구건조증도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라섹이나 라식 등 시력교정술 후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시력교정술 시 각막 표층 시술 과정에서 각막 지각신경이 손상되어 눈물샘으로 가는 자극이 감소, 눈물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막이 안구표면에 충분한 윤활 작용을 하지 못하면 눈의 피로감이 쉽게 느껴지는데, 이때 거센 황사 바람이 안구건조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안구에 눈물막이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눈을 적절히 깜박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좋다. 윤활 작용에 도움을 주는 인공눈물도 활용하자.◇콘택트렌즈보단 되도록 안경 착용황사현상은 모든 사람에게 불청객이지만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황사가 심한 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에 눈이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지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빼야 한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황사와 함께 부는 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시켜 눈을 더욱더 뻑뻑하게 만든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나 보호안경도 권장된다. ◇인공눈물 하루 4~6번 이상 점안할 경우, 일회용 무보존제 사용보존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하루에 4~6회 사용을 넘지 않는 선에서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거나 알레르기성 질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어 잦은 사용이 필요하다면 일회용 무보존제 인공눈물이 권장된다. 인공눈물 속에 들어있는 보존제가 눈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과 독성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인공눈물 대신 임의로 식염수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생리식염수나 시중에서 파는 생수는 눈물 본연의 삼투압과 산도가 달라 오히려 눈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은혜 교수는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아래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있는 결막주머니 공간에 안약을 점안한 후 10~30초 정도 눈을 감으면 된다. 점안 시 안약 용기 입구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번 사용할 때 1~2방울 정도면 충분하고, 경미한 건조감을 느끼는 경우 하루 4회 정도면 적당하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인공눈물을 써야 한다면 렌즈 착용 시 점안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눈이 가렵거나 알레르기 결막염 등 염증이 있을 때 냉장고에 보관해 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염증 반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1.04.03 I 이순용 기자
"박영선, 울음 터질까봐 조마조마" vs "오세훈, 한숨 푹푹"
  • "박영선, 울음 터질까봐 조마조마" vs "오세훈, 한숨 푹푹"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첫 TV토론회 만큼이나 양당 의원들의 관전평이 뜨거웠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1차 토론 전쟁은 시청자들도 느꼈다시피 박영선 압승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며 “박영선의 똑똑함. 디테일에 강하다. 행정능력 전문성이 돋보였다. 정직함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박영선의 예리하게 허점 찌르기 신공에 오세훈은 커버링을 올리고 뒷걸음치기에 바빴다”고 표현했다.정 의원은 또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오 후보의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모른다’,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발언을 되새기며 “너 자신을 알라는 ‘테스형’도 울고 갈 철학적 명언이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후보가 전날 오 후보를 향해 ‘양심에 찔리지 않는가’, ‘땅 측량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갔느냐, 안 갔느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 “간담이 서늘하고 동공지진이 있을 법한 순간은 이뿐이 아니었다”고 했다.정 의원은 오 후보가 무상급식 찬반을 묻는 박 후보의 질문에 “어버버했다”고도 꼬집었다.단일화로 박 후보에 힘을 보탠 김진애 열린민주당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후보, 왜 그리 한숨을 푹푹 쉬며, 내리깐 시선 처리가 불안했다”고 평했다.김 전 의원은 “박영선 후보, 오세훈의 거듭되는 거짓말에 분노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도 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반면 오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오늘 토론 보고 난 느낌은 어떤 후보에게는 물건 팔기 위해 인공지능(AI), 4차 산업, 저탄소 같은 단어만 붙이면 뭐든 팔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유튜브 영상 하나만 만들면 모기 저격 머신 이런 거 다 사줄 것 같다. 국민 세금으로”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AI랑 삼투압의 결합이 가능한 용어인지도 처음 알았다”며 “이거 진짜 원적외선 바이오 맥반석 오징어 파는 느낌인데 이게 토론에서 나왔다니…”라고 한탄했다.이는 박 후보가 자신의 ‘수직정원’ 공약을 두고 오 후보와 벌인 설전을 지적한 것이다. 오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추진했다 실패로 끝난 ‘식물 아파트’ 사례와 비교하며 “여름에 모기가 들끓을 텐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청두 아파트는) 잘못 지어서 실패한 것”이라며 “빗물을 받아 삼투압 방식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을 쓸 수 있다. 10년간 쉬셔서 요즘 스타트업의 발전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박 후보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우리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가 기후변화”라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직정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수직정원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라며 “140개의 봉우리가 있는 서울에서는 사치스럽다는 전문가 지적이 있다”고 맞받았다.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기대하고 봤는데 박 후보 캠프는 반성 좀 하셔야겠다”고 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상대 후보 네거티브에 치중하느라 박 후보에게 공약 공부하실 시간도 안 드렸나 보다”라며 “울음이라도 터트리실까 봐 조마조마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그는 또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의 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장관급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만큼 막중한 자리”라며 “본인이 내건 공약의 예산 정도는 계산 가능한 분이 하셔야 맞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오 후보가 박 후보가 밝힌 공약 예산 추계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지적한 데 목소리를 보탠 것이다.오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과 반값 아파트 등 해서 연간 15조 원이 들어간다”며 “공약 100여 개 중에 10개 이하로 뽑아도 박 후보가 예상하는 예산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시 홈페이지에 보면 고정지출이 있어서 아무리 마른수건 쥐어 짜듯 해도 서울시장이 쓸 수 있는 돈(약 2조5000억 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만약 제 계산이 맞다면 박 후보는 빚을 내야 한다”고 했다.박 후보는 이에 대해 “오 후보가 마음대로 계산을 해서 그런 것이다. 계산이 엉터리다”라며 “저는 오 후보가 시장할 때처럼 빚을 내서 시장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2021.03.30 I 박지혜 기자
공기청정기·정수기·비데 등…가전에 살균 기능 '필수'
  • 공기청정기·정수기·비데 등…가전에 살균 기능 '필수'
  •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공기청정기에서 정수기, 비데까지…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전에 살균 기능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콕’이 늘어나는 한편, 집안에서의 위생과 감염 방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공기 청정뿐 아니라 공기 살균까지 가능한 살균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을 최근 출시했다.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은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3분에 1대씩 팔릴 만큼 큰 관심을 끈 ‘워셔블’(Washable)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원통형 구조로 설계해 360도 전 방향 미세먼지 흡입과 함께 바닥 하부 공기까지 청정하는 ‘3D(3차원) 서라운드 흡입’ 방식을 적용했다.특히 ‘UV(자외선) 아크코어’ 살균 기능을 더해 코로나19를 포함해 공기를 매개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없앨 수 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 살균 기능에 대한 ‘PA’(Pure Air) 인증도 받았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살균 기능을 적용한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청정을 넘어 공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살균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를 출시했다. 통상 역삼투압 정수 방식은 걸러진 물을 제거수를 통해 즉시 배출, 필터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는다. 반면 직수형 정수기는 물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가 필터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청호 자가관리정수기 셀프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터 속까지 씻어주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특히 살균 기능을 작동하면 유로와 코크 살균과 함께 필터 내부까지 역방향으로 전해살균수를 유입해 살균과 동시에 필터와 유로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작은 이물질 입자까지 세척한 뒤 배출해 준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기존 살균 정수기가 유로와 코크만 세척했다면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필터 속까지 살균해 필터 위생과 함께 수명까지 늘렸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살균하는 방식으로 위생을 한층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코웨이는 살균까지 가능한 ‘스타일케어 리모트 비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선 리모컨으로 세정 코스를 조작할 수 있다. 세정, 건조 등 기능을 설정하는 조작부를 벽면에 탈부착 가능한 슬림 무선 리모컨 디자인으로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3단계 스스로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이는 전기분해살균수로 유로와 노즐, 도기까지 3단계로 자동 살균하는 방식이다. 이렇듯 유로와 노즐, 도기를 매일 알아서 살균해 비데 속 고인 물을 깨끗이 비운 뒤 사용할 때마다 노즐을 세척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스타일케어 리모트 비데는 자동 살균 기술로 위생과 편의를 강화해 출시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환경가전을 중심으로 살균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등 다양한 환경가전에 살균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코웨이 ‘스타일케어 리모트 비데’
2021.03.24 I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 올인원 '청호 에스프레카페' 출시
  • 청호나이스, 올인원 '청호 에스프레카페'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가 정수와 냉온수, 미온수에 얼음, 커피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역삼투압 필터 시스템으로 깨끗한 물과 함께 특허기술인 캡슐커피머신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휘카페 시리즈와 다른 캡슐 모듈을 적용해 커피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본연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맛과 향을 더한 고품질 커피까지 만들 수 있도록 구현했다.청호 에스프레카페는 가로 29㎝ 길이로 정수와 냉온수, 미온수에 얼음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에스프레소와 티(차)까지 가능하다.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 제품으로 정수 2.4ℓ와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 등 용량을 갖췄다.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등 4가지 스타일 커피와 함께 티 추출까지 가능하다. 커피 맛을 위해 3중겹 구조로 제작한 캡슐을 도입해 캡슐 내 원두 분말 산화를 방지했다. 캡슐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과 그라인딩한 원두커피를 적용했다. 현재 △아라비카 100% △프렌치바닐라 △아르떼 3종을 공급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콜롬비아 △디카페이나토 △모닝 3종을 추가할 예정이다.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탑재,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크기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해 물속에 남은 유해 오염물질을 걸러준다. 이전 모델인 ‘휘카페-Ⅳ 엣지’와 비교해 정수량을 약 50% 높인 ‘ATCR’ 필터를 적용했다. 일일 제빙량 역시 40% 정도 증가시켰다.이 밖에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와 제빙노즐, 저수조까지 살균하는 등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온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을 적용, 항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함께 2분 30초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전기요금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을 선택할 수 있다.
2021.02.25 I 강경래 기자
'사클 여신' 미스피츠 "대형음반사 러브콜·싸이 관심, 신기해"
  • '사클 여신' 미스피츠 "대형음반사 러브콜·싸이 관심, 신기해"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달 초 새 싱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발매한 미스피츠(msftz)는 ‘힙스터’(hipster)들이 즐겨 쓰는 음악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재능을 먼저 인정받은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그에게 ‘사클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학에서 작곡을 배우던 미스피츠가 사운드클라우드에 계정을 파고 작업물을 하나둘씩 올리기 시작한 건 2017년이다. 원대한 뜻을 품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계정명도 별 뜻 없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인 치킨(Chicken)으로 정했을 정도다. 그런데 미스피츠의 계정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더니 어느새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수십만건이 넘는 인기 계정으로 떠올랐다. 그렇게 미스피츠는 ‘힙스터’들뿐 아니라 음악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며 데뷔 기회를 얻게 됐다. “초반엔 반응이 없었어요. 팔로워가 20여명쯤 됐었나.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팔로워수가 빠르게 늘기 시작하더니 인기가 정말 많아졌어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신기한 일도 겪게 됐고요. ‘새드 옥시즌’(sad oxygen)과 ‘안녕 나는 이제 누웠어’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렸던 곡 중 특히나 반응이 좋았던 곡이에요.”미스피츠는 데뷔 이후 블랙핑크 제니와 배우 신세경을 닮았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감사하면서도 매우 곤란한 말”이라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 “너무 아름다우신 분들이라 개인적으로 팬이다. 언젠가 두 분 모두 저의 존재를 아시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미스피츠는 지난해 1월 대형 음반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싱글 ‘이터너티’(ETERNITY)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엔 ‘나는 요즘’, ‘바이 바이 아이 파이널리 디스어피어 프롬 유어 라이프’(bye bye i finally disappear from your life),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 등 3장의 싱글을 추가로 내며 착실히 디스코그라피를 쌓아나갔다. 9월에는 ‘뮤콘 온라인 2020’(MU:CON ONLINE 2020) 무대에도 올랐다. 어느덧 데뷔 이후 1년. 미스피츠는 “시간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느린 것 같기도 하다”며 “많은 분이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신다는 건 여전히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성이 가득 단긴 팬레터를 받았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직접 쓴 손편지 8장을 보내주신 분이 계세요. 제가 데뷔 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20여곡 정도 되는데 각 곡에 대한 소감을 빽빽하게 적어주셨더라고요. 편지를 다 읽고 난 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렸어요.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이에요.”데뷔 이후 ‘월드스타’ 싸이의 SNS 계정에 이름을 올리는 흔치 않은 경험도 했다.“싸이 선배님께서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 재생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셨어요. 제 노래를 접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좋게 들어주셨다니, 지금도 안 믿기는 일이에요. 사실 게시물을 보고 감사 메시지를 담은 DM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읽진 않으시더라고요. (미소).”미스피츠는 새 싱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연기에도 도전했다. 영하의 날씨 속 설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그는 “추위 때문에 괴롭다는 생각을 해본 건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웃으며 “얼굴이 얼어서 표정 연기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새 싱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은 미스피츠가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미스피츠는 올해 선보인 첫 싱글이기도 한 ‘안티그래비티’에 ‘페이스타임, 페이스 미’(Facetime, Face me)와 ‘삼투압’ 2곡을 실었다. 미스피츠는 “고독감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 때 작업한 곡들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나 혼자란 생각이 들면 더 힘들어지곤 하잖아요. 이번 싱글에 담긴 노래를 듣는 분들이 ‘이런 감정 상태에 있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길 바랐어요. 싱글이 나오고 난 뒤 ‘내 이야기 같아서 눈물이 났다’는 댓글을 보고 실제로 제가 의도한 바대로 곡을 듣고 위로를 받은 분이 계시단 걸 알게 됐고요.”싱글 타이틀곡 ‘페이스타임, 페이스 미’의 곡명은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의 도움을 받아 정했단다. “수개월 동안 제목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헤이즈 선배님이 페이스타임이란 아이디어를 던져주셨어요. 영상통화를 하고 나서 잠이 안 오는 상황의 노래이니 페이스타임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매니저분의 소개로 처음 인사드린 식사 자리였는데 자신의 일처럼 몇시간 동안 함께 곡명을 고민해주셔서 감사했어요.”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 기간을 가진 끝 새로운 싱글을 들고 컴백한 미스피츠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는 중이다. 아직 방송 프로그램 출연 경험은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도 펼치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더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자신의 존재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란다. 1997년생 소띠인 미스피츠는 “2021년이 소의 해인 만큼 좋은 에너지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정식 데뷔 이후 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곡들을 들려 드렸어요. 앞으로 록, 힙합, 드림팝 등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싱글 단위의 결과물만 발매했는데 미니앨범도 내보고 싶고, 음원차트에서 ‘차트 인’도 해보고 싶고요. 아마 이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셨다는 건 아마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는 거겠죠?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이 내서 보답해 드릴 테니 계속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2.13 I 김현식 기자
냄새라면 홍어도 저리가라…`하우카르틀`<26>
  • [괴식로드]냄새라면 홍어도 저리가라…`하우카르틀`<26>
  • 음식은 문화입니다. 문화는 상대적입니다. 평가 대상이 아니죠. 이런 터에 괴상한 음식(괴식·怪食)은 단어 자체로서 모순일 겁니다. 모순이 비롯한 배경을 함께 짚어보시지요. 모순에 빠지지 않도록요. <편집자주>[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상어는 몸에 요소를 가득 안고 산다. 해수어는 바닷물을 마셔서 수분을 몸에 쌓고 염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염분이 몸에 스미면 큰일이다. 삼투압이 꼬여서 몸안에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 말라죽을 수 있다. 요소는 염분이 몸에 스미는 것을 막는 방패같은 것이다. 혈액이든 살이든 요소가 듬뿍 들어 있다.요소는 사람에게는 유해하다. 인간의 소변을 이루는 주요 물질이 요소인데, 배설 작용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요소가 몸에 있으면 아프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수분을 얻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소변을 마시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요소를 품은 상어를 바로 먹는 것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건조중인 하우카르틀(사진=위키피디아)아이슬란드 해역에 사는 그린란드상어나 잠꾸러기상어는 특히 체내와 혈액에 요소가 많다. 이걸 그냥 먹으면 사람 몸이 아플 수도 있다. 아울러 이들 상어는 산화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 oxide)이라는 독성 물질도 담고 있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요소와 독성을 날려버릴 방법을 고민했고 건조 방식으로 발효시키는 게 길이라는 걸 찾아냈다. 이렇게 만든 저장 음식이 하우카르들(Hakarl)이다.만드는 방법은 구덩이에 상어를 두고 돌덩이로 누른 채 짧게는 6주에서 길게는 3달 동안 1차 발효를 시킨다. 이 과정에서 상어 체내에 있는 독성이 액체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이후 꺼내어 최장 반년 동안 건조장에서 건조시킨다. 감자로 만든 현지 독주 ‘브레니빈’(Brennivin)에 안주로 많이 즐긴다. 독주와 즐겨야 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이 음식은 심한 냄새로 유명하다. 악취라면 안 빠지는 스웨덴 발효음식 `수르스트뢰밍`(괴식로드 10편 참고)에 견주는 이들도 있다.영국인 요리사 고든 램지(오른쪽)가 하우카르틀을 먹고서 뱉어내는 모습.(사진=고든램지 유튜브 ‘The F Word’ 캡쳐)냄새의 근원은 요소이다. 요소는 발효하면서 암모니아로 변한다. 그러면서 잡균을 죽여서 부패를 방지한다. 썩지 않아야 저장 음식으로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암모니아는 강렬한 냄새를 뿜는다. 상어와 비슷한 홍어가 발효하면서 강한 냄새를 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이런 어종을 연골어류(척추가 없는 특징)로 분류하는데 바닷속에서 삼투를 조절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요소에 기대고 있다.
2021.02.06 I 전재욱 기자
두산重, 사우디서 7800억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종합)
  • 두산重, 사우디서 7800억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 전문업체 엔지, 사우디 업체 모와, 네스마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사우디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사우디 제다시 북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알라이스 지역에 건설된다. RO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한다.두산중공업은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오는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하루에 약 150만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5만t의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RO 방식의 해수담수플랜트 건설이 확대되는 중동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 약 28억달러로 전망되는 중동 지역 RO방식 해수담수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2016년 쿠웨이트 도하 1단계, 2017년 사우디 쇼아이바 프로젝트, 2018년 오만 샤르키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이번에 얀부 4단계 프로젝트 공사계약을 체결, 중동시장에서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디벨로퍼인 프랑스 엔지의 요청을 받아 총 2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제공했다. 수출입은행이 RO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에 금융지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두산중공업
2021.01.25 I 김정유 기자
청호나이스, '스스로 관리'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출시
  • 청호나이스, '스스로 관리'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출시
  • 가수 임영웅과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는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호 자가관리정수기 셀프는 특허기술을 통해 유로와 코크는 물론 필터 속까지 살균해 준다. 아울러 필터 역세척을 통해 필터 내부에 거르고 남은 찌꺼기를 배출할 수 있다. 관리는 4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관리 받는 방식과 함께 자가 필터 교체 방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한 역삼투압 정수 방식은 걸러진 물을 제거수를 통해 즉시 배출, 필터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는다. 반면 직수형 정수기는 물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가 필터에 남아있을 수 있다.청호 자가관리정수기 셀프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터 속까지 씻어주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살균 기능 작동 시, 유로와 코크 살균은 물론 필터 내부까지 역방향으로 전해살균수를 유입해 살균과 동시에 필터와 유로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작은 이물질 입자까지 세척한 뒤 배출해 준다.기존 살균정수기가 유로와 코크만 세척했다면 이번 제품은 필터 속까지 살균하고 세척해 필터 위생과 함께 수명까지 늘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척하고 살균하는 방식으로 위생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살균 기능은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 날 오전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살균 설정시간은 변경 가능하며,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 시 수동으로도 동작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기 쉬운 코크는 분리 세척이 가능하며 녹이 생기지 않는 ‘SUS PIPE’ 사용으로 살균력을 강화했다.일반적으로 온수 시스템은 정수기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온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그렇지 않은 정수기보다 2배 이상 전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청호 자가관리정수기 셀프는 루테녹스 히터를 적용한 순간 온수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취수 시에는 첫 잔부터 80도(℃) 이상 온수 취수가 가능하며 안전성 또한 강화했다.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ATCR-프리미엄’ 필터와 ‘ATCR-나노 프로2’ 필터를 통해 잔류염소부터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미세입자 등을 5단계에 걸쳐 제거한다. 제품관리는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터 교체 주기에 맞춰 8개월, 12개월마다 필터 배송을 받는 방식과 서비스 전문가를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가로 16.8㎝ 길이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취향에 따라 약냉과 강냉, 미사용 등 냉수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온수 사용 시 85도와 75도, 45도 등 3단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컵라면과 차, 분유 등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2021.01.20 I 강경래 기자
  • 당뇨환자,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철에는 관리에 더 신경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5년 250만 명에서 2019년 320만 명으로 15년 대비 28%나 증가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꾸준히 자신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 당뇨병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Q. 당뇨병 어떤 질병인가?- 식사를 통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에너지로 쓰이게 되는 데, 이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간, 근육, 지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게 되면 혈액 내 포도당이 쌓이게 되고,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병적인 상태를, 소변에 당이 섞여 있다는 말 그대로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Q. 당뇨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제2형 당뇨병 (성인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및 작용에 의한 결함에 의해 발병한 것이고, 제1형 당뇨병 (소아 당뇨) 는 췌장 베타세포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한 당뇨병이다. 성인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인데,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병인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 즉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할 경우, 당뇨 상태가 호전되어 복용하던 당뇨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Q. 당뇨병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급격한 혈당 이상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으로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당뇨병성 케톤산증, 저혈당성 혼수가 올 수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심혈관 합병증, 말초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 망막증이 생길 수 있으며, 당뇨병성 위장장애, 성기능 장애, 피부 질환, 및 족부 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Q. 겨울철 당뇨병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 겨울이라고 해서 특별히 당뇨병의 관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져 신체활동 및 운동량이 줄고, 체중이 늘어 당뇨가 악화되기 싶다. 당뇨 상태가 악화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등과 같은 각종 감염에 취약해지고,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이 늘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의 유산소운동 및 저항성 운동을 유지하며 (저혈당 예방을 위해 식후에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적절한 체중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Q. 당뇨병을 조심해야할 특정 연령층이 있는가?- 당뇨병의 유병률은 기본적으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한다. 그러나 남성에는 30-40대 비교적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여성이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며, 비만과 상관 관계가 있다. 여성은 폐경 이후 급격하게 당뇨병 유병률이 올라간다.Q. 자가혈당체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가 혈당 체크는 당뇨병 환자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직접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 식사요법, 생활 습관 개선 등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여 혈당 조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자료이다. 병원에 예약한 날짜가 많이 남았더라도, 혈당이 적정 수준에서 너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경우 먼저 주치의를 만나 상의하는 것이 좋다.Q. 당뇨병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예방수칙은 어떤 것이 있는가?- 부모, 형제, 자녀 등 직계가족 중 당뇨병에 걸릴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질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잘 관리하며 질병의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은 유전적 소인이 없는 사람도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과 적정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다. 식사 요법으로는 ① 흰밥, 흰빵, 떡 보다는 잡곡밥, 잡곡빵 ②당지수가 낮은 채소류, 해조류와 같이 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품 ③설탕, 꿀, 물엿 보다는 올리고당과 같은 대체 감미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2020.12.3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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