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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는 안심 못해".. 대형건설사, 레지던스 등 틈새시장 진출 활발
  • "아파트로는 안심 못해".. 대형건설사, 레지던스 등 틈새시장 진출 활발
  •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투시도[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일변도에서 벗어난 다양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중소건설사의 전유물이었던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시니어주택, 수익형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틈새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로 무장한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활발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비발디’ 브랜드로 알려진 ㈜한라(014790)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29-1번지에 조성하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레지던스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연면적 10만7220㎡ 규모로, 전용면적 21~55㎡ 1456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레지던스는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 연습장, 프리미엄 라운지 등 최고급 부대시설과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세대에는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와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현대산업(012630)개발이 이달 초 선보였던 생활형 숙박시설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인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해 평균 8.74대 1, 최고 23.0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한데 이어 1100실이 계약 3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9월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지구에 분양한 레지던스 역시 평균 경쟁률 8.02대 1을 기록하며 5일 만에 완판됐다.GS건설(006360)은 지난해 시니어주택 사업에 진출했다. 경기 용인시 중동에 들어서는 ‘스프링카운티 자이’는 GS건설이 단순 시공뿐 아니라 운영 관리까지 맡았다.건설사들은 상업시설도 단순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신규 브랜드 런칭 등으로 적극적인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금성백조는 이달 말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 스완’을 런칭하고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상 1~2층, 연면적 1만4400㎡에 총 174실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정적인 지중해 매력을 가진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콘셉으로 차별화된 건축 테마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상가 전용률을 일반 상가(30~45%)보다 높은 50%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반도건설은 ‘카림애비뉴’에 이어 중소규모 상업시설 브랜드 ‘유토피아’를 런칭해 상품을 차별화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중소규모의 아파텔,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브랜드로,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단지 내 상가의 브랜드로 처음 적용했다. 우미건설은 ‘뉴브’라는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론칭해 경기 용인시 상현동 도시지원시설 17-1, 2블록에 위치한 ‘광교 뉴브’에 처음 적용했다.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아파트 위주에서 틈새 투자상품 시장으로 업무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생활형 숙박시설, 시니어주택, 지식산업센터 등에 뛰어들면서 그동안 수익률 과장 등 좋지 않았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변신 중”이라고 말했다.금성백조 애비뉴 스완 투시도
2017.11.25 I 이진철 기자
틈새투자처 '쏠림'…'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경쟁률 23대 1
  • 틈새투자처 '쏠림'…'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경쟁률 23대 1
  • △지난 6일 경기 남양주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모델하우스에 청약 접수 대기자들이 줄을 늘어서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8.7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별내택지개발지구 S1 상11블록에 들어서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1100실로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66㎡형 560실 △74㎡형 120실 △83㎡ 420실로 이뤄진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공중위생관리상 숙박업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이 모두 가능한 시설로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전매가 가능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현장에서 이뤄진 청약 접수에, 1000만원의 비교적 높은 청약금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며 최고 23.03대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 집 마련이 까다로워지면서 투자자는 물론 당첨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30~40대 실수요층이 몰렸다”고 말했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이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3·4베이, 판상형·맞통풍 등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으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사우다,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경춘선, 지하철 8호선 연장선(2022년 개통예정), GTX-B노선(계획)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별내역 트리플역세권 입지로 향후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10~11일 이틀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60% 가운데 50% 무이자가 적용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남양주 별내동 2037-33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2017.11.08 I 원다연 기자
  • KTX강릉역 개통 호재 품은 ‘강릉 아이파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강원도 영동권 생활 중심지에 속한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7개동, 총 492가구(전용 75~105㎡)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5㎡ 76가구 △전용 81㎡ 19가구 △전용 84㎡ 365가구 △전용 105㎡ 32가구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강릉시는 개막이 임박한 ‘2018년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지로 광역교통망과 각종 생활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이 아파트 동측으로 송정 해변이 있으며, 남측으로는 체육공원이 조성돼 있는 남대천이 자리잡고 있다. 송정 해변을 중심으로 한 송정동 일원은 평창올림픽특구로 지정돼 ‘녹색비즈니스 및 해양휴양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녹색비즈니스 시범사업과 함께 주변에 숙박시설 및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자랑거리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 등 인접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이 차로 약 10분 거리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설계 역시 기대할 만하다. 단지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판상형 위주로 구성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후면 광폭 발코니, 주방펜트리, 광폭 거실,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최첨단 방음설계를 적용해 세대별 프라이버시는 보장은 물론 층간·벽간 소음을 예방하고,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일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159-2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7.10.25 I 김기덕 기자
한국토지신탁, ‘이천 코아루 휴티스’ 10월 말 분양 예정
  • 한국토지신탁, ‘이천 코아루 휴티스’ 10월 말 분양 예정
  • △이천 코아루 휴티스 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강종합건설·청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이천 코아루 휴티스’가 10월 말 분양한다.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65-7번지, 313-1번지 일대 등에 아파트와 생활형 숙박시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합단지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 취사, 주거, 사무가 모두 가능한 멀티 부동산으로 오피스텔과 달리 세금혜택도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총 4개 동으로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2단지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432가구와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6㎡ 총 384실로 구성된다.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도보 10분 거리에 이천종합터미널이 위치해 광역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이천나들목(IC)을 통하여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이천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지난해 9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신분당선과 연계해 강남까지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도 올해 말에 모두 개통되면 강남까지 40분대, 분당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 호재도 예정돼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신세계푸드 물류가공센터, OB맥주, SK하이닉스, 하이디스테크놀로지, 현대 엘리베이터 등 대기업(공장)이 밀집한 직주근접 단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5년 8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준공해 2021년까지 약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2025년까지 약 30조원을 투입해 3개의 신규 반도체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기업 19곳, 중소기업 871곳 등 수많은 기업체 종사자가 약 3만명에 달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안흥초등학교와 이천중, 이천제일고 등 단지 주변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있다. 이천 시청과 이천경찰서 등 관공서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관고전통시장과 로데오거리, 이마트, 농협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단지 인근에 복하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설봉저수지 내에는 설봉공원이 있어 가까운 나들이를 하기 좋다. 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이 우수하다. 일부 타입은 4-Bay 혁신평면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알파룸(일부 가구) 등을 제공해 공간효율도 높였다. 생활형 숙박시설 내에는 침대 등 가구와 TV, 냉장고(미니바), 세탁기 등 가전도 제공될 방침이다.이천 코아루 휴티스’ 모델하우스는 이천시 안흥동 317-1번지에 마련된다
2017.10.18 I 정다슬 기자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여행] ‘추억이 모락모락’ 온기 가득한 안흥찐빵
  •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마을. 찐빵을 빚고 있는 노파의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다. 찐빵은 밀가루에 달걀 흰자, 설탕, 소금으로 반죽을 만들고 그 안에 팥소를 넣어 숙성 후 찌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횡성=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찐빵은 배고픈 국민에게 최고의 간식이었다. 손바닥에 전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촉감이며, 한입 물면 쫀득하면서 포슬포슬한 그 느낌, 한입 베어 물면 살짝 풍기는 밀가루 익은 냄새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가장 치명적인 유혹은 속에 든 팥소. 그 달콤함은 마치 악마의 속사임이었다. 찐빵의 달콤한 유혹을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마침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져 찐빵을 제대로 맛보기에도 딱 좋은 날씨다. 횡성에는 찐빵으로 이름난 곳이 있다. 바로 안흥이다. 안흥찐빵으로 전국적으로도 이름났다. 면소재지 시골 마을에 찐빵집만 무려 19개일 정도다. 이마저도 줄어든 숫자다. 한때 30개가 넘는 진빵집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찐빵 모양 캐릭터가 웃고 있고, 마을 정자도 ‘찐빵 마을 정자’다. 찐빵이 전부인 마을이 안흥이다. 갓 쪄낸 찐빵을 솥에다 옮기는 모습.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가난하던 시절 배고픔 잊게 한 ‘찐빵’찐빵을 솥에다 옮겨 쪄내고 있다. 막걸리를 더해 반죽한 것이라 약간의 시큼함이 있다. 이 냄새가 특히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횡성의 새말나들목을 빠져나와 다시 42번 국도를 20분쯤 달려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면 이번 여행의 목적지 안흥이다. 찐빵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음식이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나, 주택가 길모퉁이 가게나, 시장의 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흔한 찐빵이 안흥이라는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대박’이 났다. 도대체 이 조그만 마을에 이렇게 많은 찐빵집이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찐빵의 유래부터 살펴보자. 찐빵은 ‘빵’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만두에 더 가깝다. 중국의 만두가 일본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찐빵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341년 원나라에 유학을 갔던 일본 승려 류잔(龍山) 선사가 귀국하면서 함께 일본으로 간 중국인 임정인(林淨因)이라는 사람이 찐빵을 만들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그는 이후 절에서 만두를 빚어 생활했다. 고기 대신 단팥을 넣어 일종의 ‘단팥만두’를 만들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육식금지령으로 고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임정인도 고기를 만두소로 만들 수 없었다. 대신 일본인이 좋아하는 단팥을 소로 사용했다 . 이후 불교 신도 사이에서 이 단팥만두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의 만주(饅頭)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는 구한말 일본에서 들어온 만주가 찐빵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오지 중의 오지인 안흥은 어떻게 찐빵으로 유명해진 것일까. 안흥의 역사와 지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안흥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국도 42호선이 지나는 마을로, 예로부터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영동지방의 길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르는 중간 기착점이였다. 조선시대에는 안흥역이 있어 역관 또는 역촌으로 불렸을 정도였다. 1960년대에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을 정도라고 한다. 그 중간이 바로 안흥이었다. 수많은 사람들과 물자가 안흥에서 쉬고 또 묵어갔다. 차부(화물차나 시외버스터미널)가 있었고, 식당과 여관, 차량 정비소까지 들어서며 안흥은 나날이 번성해 갔다. 이때쯤 안흥찐빵이 등장했다. 쉬어가는 사람들에게 요긴한 먹거리, 간식거리로 찐빵은 잘 팔렸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찐빵은 인기였고, 안흥찐빵이 고유명사처럼 불릴 만큼 유명하지도 않았다. 이후 1970년대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국도를 지나지 않는 차들로 인해 한때 안흥은 침체기를 맞았다. 사람들은 더는 안흥에서 머물지 않았다. 곧장 강릉으로, 또 서울로 향했다. 그렇게 찐빵도 차츰 잊혀갔다. 안흥진빵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것은 ‘심순녀 찐빵집’이 언론에 90년대 중반에 소개되면서부터다. 당시 맛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열아홉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 온갖 행상을 치렀다는 심순녀 씨의 인생담이 더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녀의 찐빵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도 너도나도 찐빵집을 차리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최근에도 이곳 가게들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찐빵을 만들고 있다. 바뀐 게 있다면 막걸리 대신 효모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효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래도 피는 여전히 쫄깃하다. 소는 적당히 달고, 맛은 여전히 구수하다. 손으로 하나하나 손수 찐빵을 만드는 것은 50년 전 그대로다.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찐빵을 빚는 손도 바빠진다. 성수기에는 이 마을 19개 찐빵집에 수백명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손으로 찐빵을 빚는다. 다른 누군가에게 또 다른 추억이 그렇게 또 빚어지는 것이다. 태기산 가을 낙조는 두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가을로 물들어가는 횡성의 자연 서울에서 주문진을 잇는 6번 국도는 10월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목받는 드라이브 코스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횡성군과 평창군을 잇는 구간에서 길이 험해진다. 바로 태기산(1261m)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태기산은 여행을 좀 다녀본 이들이 가을에 꼭 한번 찾아가봐야 할 산 중 하나다.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고산준령이 섬처럼 떠 있다. 특히 태기산의 가을 낙조는 두 번 보기 힘들 만큼 최고의 장면을 선사한다.횡성의 최고봉인 태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으뜸으로 꼽히는 산이다.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다 이곳에 산성을 쌓고 신라와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가 곳곳에 남아 있다. 산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선 20기의 풍력발전기도 눈길을 끈다. 풍력발전기 옆으로 개설된 임도를 따라 차를 타고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력발전기와 그 뒤로 보이는 산과 들의 풍경은 말을 잃게 한다. 낮은 구름으로 산들이 섬처럼 보일 때가 특히 아름답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다.인근의 청태산(1200m)도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잘 조화된 산림을 간직하고 있다. 휴양림에서 청태산 정상까지는 6개 등산로가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에 800m 길이의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서 누구나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1동 11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29실 등 숙박시설과 숲속수련장 3동이 갖춰져 있다. 잣나무 숲에 자리한 28개의 야영 데크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캠핑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6선’에 들도록 한 1등 공신이다. 청태산에는 ‘2010 한국관광의 별’에서 장애인 우수관광시설부문을 수상한 숲체원이 있다. 이곳에는 두 개 단지로 만들어진 아늑한 분위기의 통나무형 숙박시설이 있고 숲속휴게소와 식당, 휴게동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탐방로는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데크로드, 야생화와 버섯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실 코스,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을 지나 오솔길로 오르는 숲 탐방로 코스로 나뉜다. 숲체원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 공동체 의식 강화, 숲에서의 자아 성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숲 모니터링, 생태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횡성축협한우프라자 횡성본점의 한우구이◇여행메모△잠잘곳= 인근의 성우리조트(033-340-3000)와 성우유스호스텔(033-340-3000)도 가족여행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먹을곳= 횡성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횡성한우다. 진짜 횡성산 한우는 간판에 ‘횡성한우’ 로고를 새겨놓은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 횡성본점(033-343-9908), 우천점(033-345-6160), 새말점(033-342-6680), 둔내점(033-345-8888) 등을 거느린 횡성축협한우프라자가 가장 믿을 만한 집이다. ‘양평식 해장국’을 내는 운동장해장국(033-345-1770)은 지역주민의 단골집이다. 안흥찐빵은 면사무소 앞 안흥찐빵(033-342-4570)과 심순녀 안흥찐빵(033-342-4460)이 손꼽히는데 자매가 운영한다. △‘제11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늘(13일)부터 일요일(15일)까지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찐빵축제로 찐빵과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안흥찐빵 만들기 체험, 안흥찐빵 많이 먹기 대회, 안흥찐빵 무료 시식 등 안흥찐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리깨질, 민속놀이 등 농경문화 체험과 도깨비도로 체험, 코스모스 포토존, 추억의 영화관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문의는 안흥찐빵축제위원회(033-340-2703).운동장 해장국의 양평식 해장국
2017.10.13 I 강경록 기자
긴 연휴기간 모델하우스 둘려볼까…추석에도 문 여는 단지는?
  • 긴 연휴기간 모델하우스 둘려볼까…추석에도 문 여는 단지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업계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양시장 고객잡기에 나섰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예년보다 길어진 연휴를 이용해 모델하우스나 개발 호재가 있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6만 731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0월(7만 6384가구)과 비교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연휴가 있는 올해 10월 분양물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9월 분양을 못 했던 물량까지 겹치면서 10월 분양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치열한 가을 분양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각 사업장에서는 연휴기간에도 사전 홍보관을 오픈하고 수요자 모시기에 나섰다. ◇ 래미안DMC 루센티아, 웰컴라운지 운영경기 남양주 별내택지지구에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공급하는 현대산업개발은 이에 앞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홍보관을 3~5일을 제외한 나머지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별내역 바로 앞 현장에 있으며 매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별내지구의 개발호재,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에 대해 설명한다. 방문객들들은 상담석에서 1:1 분양 상담도 받을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전망대에서 별내역과 주변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S1 상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전용면적 66㎡, 74㎡, 83㎡, 총 1100실 규모의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다. 지하철 8호선(예정)·경춘선 별내역 초역세권 입지에 전 실이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일원에 공급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도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3~5일을 제외하고 모두 운영할 예정이다. 웰컴라운지는 서대문구 가재울미래로2 DMC파크뷰자이 102동 상가에 위치하며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전문 상담서비스 및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9~114㎡, 25층, 11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연휴기간 모델하우스 개방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5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동안 3일과 4일(추석당일)을 제외하고 모델하우스가 열린다. 인근에 대형 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올해 12월 들어서고 김포 도시철도 풍무역도 내년 개통된다.한화건설은 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의 홍보관을 3~6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열어둔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 규모이며 아파트는 전용 29~84㎡ 185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 21~36㎡ 111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4가구, 오피스텔 76실이 일반분양된다.계룡건설은 추석 기간 내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시흥 장현 리슈빌’ 홍보관을 오는 9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총 891가구다. 전용면적은 69~119㎡로 다양하게 조성된다.SK건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VIEW Central)’ 분양홍보관을 3일과 4일을 제외한 추석연휴 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송도국제도시 중심인 4공구 M-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6층, 총 4개 동(오피스텔 별도동) 총 479가구 규모이며 아파트는 299가구(전용 84㎡), 오피스텔은 180실(전용 28~30㎡)로 구성된다.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현대산업개발의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추석 당일을 포함한 모든 연휴기간에 모델하우스를 개방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318가구와 오피스텔 4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80㎡ 단일평형으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의 경우 원룸부터 2.5룸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2017.10.02 I 정다슬 기자
4500여가구 ‘유파크 시티 파주’ 8일 홍보관 개관…조합원 모집 나서
  • 4500여가구 ‘유파크 시티 파주’ 8일 홍보관 개관…조합원 모집 나서
  • △유 파크 시티 파주 조감도[그림=티앤티공작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유파크 시티 파주’(U-Park City Paju)가 오는 8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유파크 시티 파주를 시행하는 ㈜티앤티공작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390번지에 ‘U-Park City Paju 1블럭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을 열고 A1블록 1300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유파크 시티 파주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동에 주둔하던 미군기지 ‘캠프하우즈’ 부지에 61만여㎡ 규모의 초대형 자연공원과 공동주택·단독주택·상가 등이 들어서는 47만여㎡ 규모의 친환경 종합주거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 최초로 무인셔틀 미니트램과 광역 단지 IOT 기술이 도입된다. 미니트램은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상가 및 자연과학공원의 주요 거점을 운행하게 된다. 또 SKT와 협력해 적용하는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과 스마트타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말 한 마디면 음식 주문이나 공원시설 예약까지 가능한 첨단 IoT 환경이 구현된다.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로 조성될 자연과학공원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과학기술교육 공간인 사이언스 센터,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상설 및 특별 전시와 공연·체험으로 이어지는 사이언스 갤러리가 지어진다. 사이언스 갤러리에서는 인터렉티브 아트, 디지털페인팅, 웨어러블 테크놀러지 등의 전시와 미디어 퍼포먼스, 홀로그램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생활체육을 위한 인공암벽과 실외 골프연습장이 설치되고 자유학기제 체험을 위해 유파크 시티 파주를 찾는 청소년들의 숙박을 위한 유스호스텔, 수변공원,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이 조성된다. 산림욕장과 야생화 군락지, 수목원으로 구성된 공원 둘레길 형태의 숲 속 산책로와 축구장과 야구장, 키즈 워터파크, 캠핑장도 들어선다. 단지 입주민은 관리비만 내고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거지에는 A1~A4블록까지 대지면적 18만 6899㎡ 부지에 도합 45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계획돼 있다. 대지면적의 30%를 넘는 5만 6569㎡가 조경면적으로 설계돼 주거 쾌적성을 더한다. 주차공간 역시 광폭주차장 도입하고 법정기준치를 100여대 이상 상회하는 5300여대 규모로 조성한다. 교육여건도 양호하게 형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 4곳과 1인 2특기·2언어 구사를 목표로 하는 대형 유치원이 설립될 예정이며 기존의 봉일천중학교과 봉일천고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운영 중이어서 대학교 입학 전까지의 교육기관을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티앤티공작은 특수목적법인 ‘율곡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재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래교육 혁신학교 시범단지’ 지정을 위한 별도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이철 ㈜티앤티공작 대표는 “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자체가 개발제한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봐왔던 지역 거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공공성이 큰 사업”이라며 “유파크 시티 파주를 실수요자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앞으로 더 많아질 미군 공여구역과 주변지역 개발사업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17.09.07 I 정다슬 기자
  • [일문일답]HUG 도시재생 융자 신청접수.. "신규창업·사회적기업 지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2017년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기금 융자예산 380억원(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사업 320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60억원)에 대해 7일부터 융자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도시재생 신규 융자지원 배경은?△기존 도시재생 지원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출·융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사업 융자는 지역주민, 마을기업 등 지역 경제주체가 주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기금을 지원해 골목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생 사업의 대국민 체감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융자는 노후한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방식에서 소외되던 소규모 주거정비사업의 활성화가 목적이다.-반드시 담보가 있어야 융자 가능한지?△주택도시기금은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납입 등을 통해 조성되어 일반 국민들에 대한 상환을 전제로 운용되는 공적기금이다. 기금의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담보부 융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담보가 부족한 경우 HUG 보증 이용 가능한지?△담보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 개인 등 영세 사업자 지원 및 융자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HUG 신규보증 도입 검토 중이다.-코워킹커뮤니티시설이란?△‘건축법’ 제2조제2항에 따른 시설 중 업무, 문화집회, 교육연구, 판매·숙박, 근린생활시설, 주택 등이 동일 건축물 내 복합활용 목적으로 함께 운영되는 시설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예술인공간, 공유오피스, 창업거점공간, 지역특화장터 등이다.-주택도시기금 창업시설 융자와 중기청 창업지원 융자의 차이점은?△주택도시기금 창업시설 융자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에서 추진되는 시설조성 자금을 지원한다. 반면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 융자는 지역과 무관하게 유망업종 창업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란?△‘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란 국가와 지자체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대상지역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란 활성화지역에 대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을 말한다. 활성화지역은 광역·특별시장 또는 시장·군수(전략계획수립권자)가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지정하며, 활성화계획은 전략계획수립권자 또는 구청장등(근린재생형 활성화계획에 한함)이 수립할 수 있다. 활성화지역 여부 및 활성화계획의 내용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융자지원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만 가능한지?△수요자중심형 융자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만 융자대상으로 한다. 다만 가로주택정비사업 융자는 활성화지역과 무관하게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을 융자대상으로 한다.-민간사업자도 공용주차장 조성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는지?△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주차장 부지를 소유한 민간사업자인 경우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민간사업자가 기금 융자지원을 받는 경우 주변시세 이하로 주차료를 책정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창업시설 조성자금 융자 지원대상은?△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에서 신규 창업 또는 재창업하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모두 융자지원 대상이다.-인테리어 비용 등도 융자지원 가능한지?△건설 또는 리모델링 자금을 융자하는 경우, 이에 부수해 추진하는 인테리어(실내건축) 비용에 대해 융자지원이 가능하다.-수요자중심형 융자기간은 추가 연장 가능한지?△융자기간은 기본 5년으로, 1회 연장 최대 10년까지 융자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추가 연장은 불가하다. 다만, 코워킹커뮤니티시설 또는 공용주차장 조성 융자에 있어서 차주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인 경우 공공성, 사업규모 등을 고려해 2회 연장 최장 15년까지 융자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수요자중심형 융자대상 여부 확인은 어떻게 하는지?△사업자가 해당 광역 또는 기초 지자체로부터 공사 소정 양식에 따른 ‘융자대상 확인서’를 받아오면 된다.-담보물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 등의 비용 부담은?△근저당권 설정 비용은 기금이 부담,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은 차주가 부담하며, 기타 비용은 근저당계약서 표준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향후 추가로 도입하는 융자 프로그램이 있는지?△2018년부터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본 사업비) 등에 대해 융자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7.09.07 I 이진철 기자
숲속 유럽형 전원주택 '서산 몽삐에뜨' 분양
  • 숲속 유럽형 전원주택 '서산 몽삐에뜨'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충남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에 있는 숲속 유럽형 전원주택 ‘서산 몽삐에뜨’가 분양 중이다.‘서산 몽삐에뜨’는 단독주택 2층구조로 36형, 48형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대지면적 400㎡의 건축면적 36형은 3억원대, 대지면적 535㎡의 건축면적 48형은 4억원대다.숲속 유럽형 ‘서산 몽삐에뜨’는 118세대 대단지의 숲속 조경을 위해 상록수, 화목류, 과실수, 낙엽송 등 40여 그루 이상 식재, 계절별 꽃나무 및 야생화 등으로 전세대 조경, 단지 조경 및 8m 입주민 전용 도로에 느티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입주민의 건강과 힐링을 최우선으로 단지 설계를 했다. 상수도, 도시형 통합가스, 스마트 홈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성화 초·중학교의 교육 인프라, 편리한 교통망,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업체 측은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서해바다, 팔봉산, 백화산, 퍼블릭 72홀 골프장 등 운동, 여가, 취미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계절별 먹거리도 다양하다”며 “입주민에게는 ‘서산 몽삐에뜨’ 단지 옆에 있는 삼원레저타운의 승마, 캠핑장, 레스토랑, 카페, 연회장, 연수시설, 숙박시설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2017.08.21 I 최성근 기자
청년 1인 가구, 주거비 70% 부모에 의존.."주거지원정책 잘 몰라"
  • 청년 1인 가구, 주거비 70% 부모에 의존.."주거지원정책 잘 몰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수도권에서 혼자 사는 청년층 10명 중 9명이 보증부 월세로 거주하고 주거비의 70% 정도를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월 임대료를 부담스러워했으며,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꼽았다.국토연구원은 서울·수도권과 부산에 거주하는 1인 주거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 현황과 욕구,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에 참여한 청년들의 점유형태는 보증부 월세 87.6%, 전세 10.0% 등으로 보증부 월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보증금은 2066만원, 월 임대료는 35만원, 총 생활비는 90만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부모가 지원하고 있는 수준은 보증금 1476만원(71.4%), 임대료 23만원(65.7%), 생활비 46만원(51.1%)에 달했다.청년들은 월 임대료, 보증금, 월 관리비, 금융기관 대출이자 순으로 부담감이 크다며 현재 주거비에 비해 20~30% 낮은 수준이 적정 주거비라고 답했다. 주거비 부담은 결혼과 출산 등 청년들의 미래 의사 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자들은 주거비 지출 이후 가처분 소득이 적기 때문에 연애는 물론 결혼과 내 집 마련 등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현 주거비 부담이 지속된다면 내 집 마련을 미루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이러다 보니 1인 청년가구들은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50.6%)을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11.6%), ‘주거비 보조’(11.4%), ‘다양한 소형주택 공급’(11.4%) 등의 순이었다.정부가 제공하는 청년 주거지원 프로그램 중에서는 행복주택, 청년전세 임대에 대한 이용 의사가 높았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인식률은 대부분 절반 정도에 그쳤다. 서울시 청년가구 주거지원 프로그램 역시 ‘역세권 2030 청년주택’만 인지도 53%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절반 이상이 모르고 있었다.청년들은 주거비 보조제도나 공공주도형 셰어하우스, 민간주도형 셰어하우스, 하숙형 청년주거, 모텔 등 숙박시설 개조 임대주택 등의 주거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매겼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청년들이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중요도는 높게 평가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전체적으로 5~10점 정도 낮게 평가했다”며 “1인 청년가구가 주거지원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정책 포용성을 확대하고 저리 대출, 일시적 지원, 인센티브 등의 자립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8.21 I 성문재 기자
수출도 투자도 느는데…'나홀로' 정체된 소비
  • 수출도 투자도 느는데…'나홀로' 정체된 소비
  • 전기 대비, 단위=%,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수출에서 시작된 '봄바람'은 소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수출과 설비·건설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아졌는데도 소비는 지지부진했다. 이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덜 먹고 덜 썼다' 줄어든 씀씀이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1분기 실질 기준 민간소비는 지난해 4분기보다 0.4% 늘어났다. 이는 우리 경제가 얼마큼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1.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민간소비 증가율(전기 대비)은 2015년 4분기(1.5%)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1분기 -0.1%→2분기 0.8%→3분기 0.6%→4분기 0.2% 등 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면 정부소비보다도 증가율이 낮은 상황이다. 부문별로 보면 '먹고 입는' 실생활 관련 소비가 쪼그라들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품과 의류·신발 부문의 소비가 각각 0.4%, 0.8% 감소했다. 특히 의류·신발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봐도 1.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부문 역시 각각 0.1%, 2.1% 뒷걸음질 쳤다. 주류·담배 부문의 소비도 전기보다 0.7% 줄었다. 소비가 늘어난 부문은 가계시설·운영(7.1%↑) 교통(0.1%↑) 국외소비지출(12.0%) 정도였다. 김영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휴대폰 구매를 미뤘을 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등 일시적 요인에 민간소비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풀이했다. 실제 소비를 제외한 다른 민간부문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수출→투자→소비'에서 투자까지만 살아난 셈이다. 수출이 전기 대비 2.1% 늘었을 뿐 아니라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같은 기간 각각 6.8%, 4.4% 증가했다. 특히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각각 1.5%포인트, 0.1%포인트 상향됐다. ◇성장률 1.1% vs 소비 0.4%…추경 논란 불 끌까이번 1분기 경제성적표를 두고선 전반적 흐름과 달리 내수 회복 기미가 확실치 않은 만큼 정부가 추경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과 굳이 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맞선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소비가 살아나야 지속 가능한 성장 흐름으로 안착될 수 있다"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올라갔다곤 하지만 실제 일자리가 늘고 소득이 생겨야 소비가 늘 수 있다. 추경이 경기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또한 "수출 성장세가 반도체·화학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됐지만 내수가 살아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추경 편성으로 저소득층 지원이나 기업투자 유도 등 내수 회복을 이끌 수 있는 분야에 재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와 달리 전 경제학회장을 지낸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성장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단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개혁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형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재정정책 효과가 낮을 수 있다"며 "노동 교육 등 구조개혁과 함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등 제도적으로 접근해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2017.06.02 I 경계영 기자
반려동물 O2O 한자리에..펫팸족과 토론회
  • 반려동물 O2O 한자리에..펫팸족과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여기어때를 비롯한 반려동물 스타트업 기업들이 펫팸족 미혼남녀 및 견공들과 만나 반려동물 가구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대표 종합숙박O2O 여기어때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반려동물 전문 O2O 서비스 CEO들을 초청해 강남 애견카페 ‘어반도그’에서 ‘여기모임 with 스타트업: 반려동물, 스타트업 공생을 말하다’를 27일 개최했다. 반려동물 동반 이용 가능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여기어때를 비롯해 펫닥(의료), 페오펫(입양), 펫미업(교통), 러브핫핏(패션), 21gram(장례) 등 6개 서비스가 함께 했다. 내추럴발란스(식품)와 코르누보(견사)가 협찬사로 참여했다.반려동물 가구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꾸며졌다. 이명길 국내 1호 연애코치 사회로,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좋은 사람인지 궁금하면 반려동물에게 물어봐’, ‘반려동물이 찾아주는 인연’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이후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고, 반려동물 O2O 서비스 대표와 펫팸족 교류의 장이 열렸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를 비롯해 최승용 펫닥 대표, 최현일 페오펫 대표, 장수익·박나라 펫미업 공동대표, 이찬미 러브핫핏 대표, 권신구 21gram 대표는 자신들의 서비스 활용법을 소개했다.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숙박O2O를 대표해 반려동물 O2O들과 힘을 모아, 반려동물 가구가 제약 없이 여가·문화생활을 누리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최승용 펫닥 대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소통하고, 업계 O2O 종사자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고, 관련 산업이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권신구 21gram 대표는 “편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일상을 위해 반려동물, 펫팸족 모두에게 도움되는 O2O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여기어때는 전국 200개에 이르는 반려동물 동반 입실 가능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 중이다. 객실 수는 1,800개 수준이다. 여기어때 △앱 하단의 ‘내주변’에서 ‘상세조건’ -> ‘반려견동반’을 선택한 뒤 원하는 숙박시설을 검색하거나, △숙박 챗봇 ‘알프레도’와 대화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입실 가능 숙소를 조회하면 된다. 또 △원하는 숙소를 먼저 고른 뒤 숙소 상세정보 페이지에서 ‘반려견동반’ 표시를 따로 확인해도 된다.
2017.05.28 I 김현아 기자
 다도해 옆 편백 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숲길을 걷다②] 다도해 옆 편백 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는 숲 곳곳에 숲속의 집이 자리잡고 있다(사진=구완회 여행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진다.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품고 하늘로 치솟은 편백의 물결. ‘다도해의 보물섬’에 자리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227ha에 이르는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힐링을 약속하는 곳이다. 피톤치드는 특유의 살균 효과 덕분에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 질환에 효험이 있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편백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알려졌다.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인이 편백으로 만든 히노끼탕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황사와 미세 먼지에 찌든 한국인에게 온천욕보다 편백 삼림욕이 필요해 보인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부채꼴 모양의 은빛 모래사장이 금산 자락에 폭 파묻혀 있다(사진=구완회 여행작가)◇삼림욕은 물론 남해 절경이 펼쳐지다지난 1998년에 문을 연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일 최대 수용 인원 1000명, 최적 인원 400명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에 위치한 금산(681m) 동쪽 자락에 있어, 삼림욕과 함께 남해의 절경을 즐기기 좋다. 개장 후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전국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2007년 숲속수련장이 문을 연 뒤에는 학교 수련회나 회사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된다. 입구 매표소 옆 공용 주차장에서 맑은 계곡을 따라 400m가량 산책로가 이어진다.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는 어린아이도 쉽게 걸을 만큼 야트막하다. 산책로 입구에 있는 목공예체험장에서는 나무를 이용해 달팽이, 나비, 토끼 등 예쁜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책로를 지나면 멀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이 보이는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3300여 ㎡에 펼쳐진 잔디마당은 다른 자연휴양림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로, 가족끼리 운동회를 해도 좋다.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췄다. 독채형 숲속의집 20동,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 객실 13실, 단체 방문객을 위한 숲속수련장 객실 14실에 연립동 8실까지 합하면 모두 55실로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많은 객실을 자랑한다. 숲속수련장에서 묵으면 취사 시설이 갖춰진 식당과 60여 명이 들어가는 강당도 이용할 수 있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라면 숲 속 야영장을 이용해보자.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는 널찍한 야영데크(3.6×3.6m) 20개가 마련되었다. 하루 이용료도 7000~8500원으로 저렴하다.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한 편백 숲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룻밤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숙소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평일에도 빈방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인기다.◇멋진 예술 작품을 즐기다남해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우러진다. 오래전에 문 닫은 폐교를 예술 공간으로 바꾼 해오름예술촌도 그중 하나다. 학생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곳곳에 조각 작품이 들어선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예술가의 작업장과 작품 전시실이 되었다. 가족과 연인이 한가롭게 거니는 정원에 서면 멀리 다도해의 풍광이 펼쳐진다. 정원 한쪽 자그마한 2층 카페테라스에 앉으면 해오름예술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층짜리 전시관에서는 회화와 조각 작품뿐 아니라 민속자료와 추억의 옛 교실도 볼 수 있다. 중세 유럽의 범선을 전시한 전시실에서는 그 시절 기사 복장을 입고 기념 촬영이 가능하다. 1층 전시관 한쪽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이 있다. 전통 방식으로 오색영롱한 목걸이를 만드는 칠보공예 체험은 30분, 화려한 알 공예 체험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어린아이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해오름예술촌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남해를 대표하는 해변이 있다. 이름처럼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상주은모래비치는 여름이면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다. 성수기를 피해 봄가을 한가롭게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더해져 남해의 대표적인 사계절 관광지가 되었다. 금산 자락에 파묻힌 초승달 모양 백사장 뒤로 아름드리 곰솔이 기다랗게 숲을 이룬다. 백사장과 솔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바다보건소, 구조대, 해양경찰, 안내소 등이 한곳에 있는 상주은모래비치통합사무실이 나온다. 민박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에는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개천이 있는데, 이곳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출몰하기도 한단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해변답게 크고 작은 섬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 또한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수욕장 내 상주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다도해지구, 계룡계곡, 사랑의 바위, 미조항 등을 둘러볼 수 있다.바닷가 마을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문항어촌체험마을이 적당하다. 설천면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어촌체험마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은 바지락과 굴, 쏙, 우럭조개, 낙지 등이 풍부하다. 마을 체험센터에서 장화를 빌려 신고, 호미를 가지고 들어가면 꼬마라도 조개 한두 개는 거뜬히 캘 수 있다. 관광객이 100명 이상이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막이 체험도 가능하다. 널찍한 주차장과 숙소를 갖춘 마을 체험센터에서는 이 지역 해양 생물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 또한 문항어촌체험마을의 자랑이다. 하루에 두 번, 마을 앞바다에 있는 자그마한 섬까지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린다. 이때 마을에서 섬을 잇는 길은 ‘S 자형’으로 살짝 굽어 더욱 아름답다. 문항어촌체험마을에서 차로 15분 남짓 달리면 남해 충렬사에 이른다. 이곳의 옛 이름은 노량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후퇴하는 일본 수군을 상대로 마지막 전투를 치렀다. 패배를 모르던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 역시 승리했지만, 안타깝게도 적의 유탄을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숨을 거두며 “싸움이 위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 유언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충렬사는 마지막까지 나라를 생각한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다. 이곳에는 장군의 가묘가 있다. 노량해전에서 숨을 거둔 장군은 이곳에 3개월간 묻혔다가 외가인 아산 현충사로 옮겨졌다. 가묘 앞에는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지은 충무공묘비가 있다. 충렬사 앞바다에는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거북선이 복원되었다. 전문가의 꼼꼼한 고증을 거쳐 화포를 설치한 내부에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한 여행이 예술과 갯벌 체험을 거쳐 역사의 현장에서 마무리되는 셈이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남해편백자연휴양림→남해독일마을→해오름예술촌→상주은모래비치▶1박 2일 여행 코스= 남해편백자연휴양림→남해독일마을→해오름예술촌→상주은모래비치→(숙박)→문항어촌체험마을→남해 충렬사→남해대교 ▶가는길= 통영대전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사천 IC→대방교차로→봉화로→남해편백자연휴양림 주차장▶주변 볼거리= 남해바래길, 금산 보리암, 송정 솔바람해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망운산과 화방사 등
2017.05.28 I 강경록 기자
"숨겨진 귀농 稅혜택 많다"(종합)
  • [웰스투어 2017]"숨겨진 귀농 稅혜택 많다"(종합)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수익형 마을 만들기와 전원주택, 귀농귀촌 창업과 사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제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귀농귀촌을 하려고 시골에 집을 많이 짓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게 건축비를 낮추는 비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습니다.”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행사에서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건비가 인상되면서 인건비와 자재비 비중이 6대 4로 역전됐다”면서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건축비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주택조합은 귀농에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을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 보조지원 정책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택조합은 출구전략이 쉽다는 점을 들었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과거 전원주택은 팔고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많았다. 2인 가족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전원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대부분이 월 100만~150만원의 소득이 발생하기를 희망하는데,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귀농과 관련한 세제혜택도 많다. 귀농귀촌후 3년 이내 농지를 취득하면 취득세 50% 감면된다. 농어촌지역 대지 660제곱미터(m²), 주택 150m²(45평) 이하 주택 구입 뒤 3년 이상 보유 후 도시의 일반 주택을 양도해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조합을 활용하면 정부, 지자체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적극 활용해야 한다. 주택조합 마을사업 확정 시 5억원에서 최대 35억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지방 지자체는 마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귀농·귀촌 건축비로 연 3%의 금리로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빈집수리비 가구당 500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다만 지자체별도 배정된 예산이 다르고 최근 지원자가 몰리면서 상반기가 지나면 예산이 바닥나는 경우도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기에 지원을 신청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단지형 마을 조성사업일 경우는 직간접적인 지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어업을 운영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지주 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이나 레저숙박 운영 수익형 사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7.05.26 I 장순원 기자
"귀농귀촌도 단지형 생활이 낫다"
  • [웰스투어 2017]"귀농귀촌도 단지형 생활이 낫다"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수익형 마을 만들기와 전원주택, 귀농귀촌 창업과 사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제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근 귀농·귀촌 붐이 일고 있지만 외로움과 고독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몇해 뒤 짐을 다시 싸는데요. 개별적으로 귀농귀촌을 하거나 단지형을 선택하든지 중요한 것은 공동 생활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 행사에서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하려면 꼼꼼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귀농을 준비하면서 필요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귀농귀촌 박람회’에는 모든 지자체에서 모이니까 활용하면 좋다고 귀띔했다. 박 대표는 정부의 전원마을 지원사업이나 주택조합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 지원사업이나 보조지원 단지형 전원마을사업 같은 공공기관주도형과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이나 신규마을로 주택조합을 구성된다. 주택조합 마을사업 확정 시 5억원에서 최대 35억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지방 지자체는 마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귀농·귀촌 건축비로 연 3%의 금리로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빈집수리비 가구당 500만원 까지 혜택을 준다. 다만 지자체별도 배정된 예산이 다르고 최근 지원자가 몰리면서 상반기가 지나면 예산이 바닥나는 경우도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기에 지원을 신청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단지형 마을 조성사업일 경우는 직간접적인 지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어업을 운영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지주 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이나 레저숙박 운영 수익형 사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7.05.26 I 장순원 기자
"귀농귀촌 지원책 적극 활용"
  • [웰스투어 2017]"귀농귀촌 지원책 적극 활용"
  • [부산=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수익형 마을 만들기와 전원주택, 귀농귀촌 창업과 사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제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부산=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근 귀농·귀촌 붐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 행사에서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마을 지원사업의 보조지원 단지형 전원마을사업은 공공기관주도형과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 (10-100가구), 신규마을 (10-100가구 주거와 경제기반.6차 산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된다. 주택조합 마을사업 확정시 5억원에서 최대 35억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지방 지자체마을사업은(5-10가구동호인조합주택)으로 기반시설을 지원해준다. 일반적으로 귀농·귀촌 건축비로 연 3%의 금리로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빈집수리비 가구당 500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그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단지형 마을 조성사업일 경우는 직간접적인 지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농어업을 운영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지주 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이나 레저숙박 운영 수익형 사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2017.05.19 I 장순원 기자
LG유플러스, 곤지암리조트에 ‘IoT 체험 객실’오픈
  • LG유플러스, 곤지암리조트에 ‘IoT 체험 객실’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IoT 서비스를 곤지암리조트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가 오는 5월부터 곤지암리조트 객실을 ‘IoT 체험룸’으로 탈바꿈시켜 고객 실생활 중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일반 숙박시설을 IoT 서비스 체험용 객실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이 서비스 사용 후 가입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국내 홈IoT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가 오는 5월부터 곤지암리조트 객실을 ‘IoT 체험룸’으로 탈바꿈시켜 고객 실생활 중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이 서비스 사용 후 가입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 곤지암리조트: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강남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최신식 콘도, 생태하천, 경기도 최대 규모 스키장, 호텔급 스파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방문객이 41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 사계절 종합 리조트 시설이다.곤지암리조트 내 4개 타입의 객실 중 가장 넓은 평형인 72평형(로얄룸)과 46평형(노블룸) 각 1실을 IoT 체험룸으로 운영된다. IoT체험룸에는 홈CCTV, 열림알리미, 플러그 등 6종의 LG유플러스 IoT 서비스와 IoT 가전제품 3종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가습기가 설치되어 있다.고객들은 외출 시 자동으로 전등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작동하는 등 실제 집에서처럼 다양한 모드를 설정해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으며, 산책을 즐길 때 홈CCTV를 통해 객실 내부의 실시간 촬영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가족과 영상 대화를 나누는 등의 서비스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IoT 체험 객실 이용 고객을 위해서는 객실 내 설치된 IoT 서비스·상품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투숙 기간 중 대여해 준다.곤지암리조트 이용고객이 고연령층부터 어린이·청소년까지 다양하고 IoT 서비스에 대한 이해 수준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짧은 투숙기간 동안 서비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 객실마다 전담 가이드도 배치한다.IoT 가이드는 체험 시설의 기본적인 이용안내와 서비스 시연은 물론 고객이 객실 이용 중 IoT 시설 사용을 문의할 경우 상시 방문해 서비스 사용방법을 상세히 반복 안내·시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투숙 고객이 서비스 사용에 만족해 가입을 원할 경우 청약 가입 신청을 받아 고객센터 IoT 개통전담팀으로 접수한다.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할 경우 곤지암리조트 내 IoT 체험 객실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현재 출시된 36종의 자사 서비스 중 고객 니즈가 높은 상품과 IoT 비데, 금고 등 가전제품을 추가 설치해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홈IoT 100만 가입가구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IoT체험 객실 오픈과 함께 지난 연말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홈 통신 체험 매장도 연내 10여개로 늘려 고객의 서비스 직접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고성필 IoT 마케팅담당은 “IoT 체험존 운영 결과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본 고객들의 만족도와 가입율이 그렇지 않은 고객 대비 훨씬 높았다”며 “IoT 체험객실은 고객이 실생활 환경에서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보고 상품의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25 I 김현아 기자
'LG 슬림스타일러'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 'LG 슬림스타일러'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가 국내 소비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LG전자는 의류관리기 ‘LG 슬림 스타일러’를 출시한 지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초 출시된 ‘슬림 스타일러’는 올해 1분기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슬림 스타일러’는 이전에 출시된 제품보다 부피가 30% 이상 줄었다. 또 ‘바지 칼주름 관리’와 ‘미세먼지 제거’ 등 소비자가 주로 쓰는 기능을 강화했다. 호텔과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도 ‘스타일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스타일러는 1분에 최대 200회 이상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증기를 이용한 ‘트루스팀(True Steam)’으로 옷에 밴 냄새와 생활 구김을 없앤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과 냉장고 온도 관리 기술 등 LG전자 주요 가전의 핵심 기술을 결집한 융복합 가전이다. 바쁜 일상에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양복이나 교복, 겉옷 등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또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코스, 바이러스 코스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스타일러가 제시한 새로운 의류관리 개념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2 I 성세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내달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 뷰'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내달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 뷰'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주거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5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 △104㎡ 26가구 △137㎡ 1가구 △153㎡ 3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으로, 전용 84㎡가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용 137㎡ 1가구와 153㎡ 3가구 등 총 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는 북동측의 일산 호수공원과 남측의 한류천 수변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수려한 공원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정문에 자리잡고 있는 한류천 수변공원은 하천 길이만 1.3㎞로 남측으로 한강까지 연결되며 △한류마당 △소리마당 △잔디마당 △피크닉장 △문화산책로 △빛의마당 등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오는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한류초가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어 어린자녀들이 수월하게 보도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이마트타운, 빅마켓,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킨텍스 전시장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류월드 도시개발 사업 구역 내 마지막 아파트 단지로 희소성이 높다”면서 “주변에 이미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 엠블호텔 등 업무 및 숙박시설이 완공된 것을 비롯해 EBS 통합사옥과 JTBC제작지원센터도 입주할 예정에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785-3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7.03.22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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