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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Q GDP 선방했지만…독일 '빨간불'"
  • "유로존 2Q GDP 선방했지만…독일 '빨간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7%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0.2% 증가)를 웃돌았지만 최근 독일과 프랑스의 소비 둔화가 나타나며 경기침체 둔화 우려도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2분기 GDP는 서프라이즈였지만 4~6월 유로존 무역수지가 1~3월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됐다는 점, 유로존 경제의 50%를 구성하는 독일과 프랑스의 소비지표가 최근 부진하다는 점 등은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17일 발표되는 GDP 세부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GDP 내용을 살펴보면 유로존 내에서도 스웨덴과 스페인, 이탈리아 3개 국가의 2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각각 1.4%, 1.1% 1.0%씩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류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러시아발 가스대란으로 충격이 클 것이라고 꼽았던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경우,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관광업이 재개되면서 예상외의 호실적을 거뒀다”면서 “독일과 프랑스는 전체 GDP에서 관광업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이지만 스페인 29%, 이탈리아는 2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여름 휴가시즌과 겹치면서 2분기 깜짝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독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유일하게 50을 하회하는 국가가 독일인데 제조업 업황도 좋지 않다”면서 “독일은 2021년 기준 유로존 GDP의 30%를 차지하는 국가로 독일이 흔들리면 이탈리아나 스페인이 선전해도 유로존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독일은 국내 주문 잔고 및 해외 주문 잔고는 크게 하락하지 않은 상황이다. 류 연구원은 “러시아사태에 따른 원자재 공급차질, 전력수요감축을 위한 여러 조치 등으로 생산 자체가 어려워 주문잔고가 많이 쌓여 있다”면서 “이 가운데 완성품 재고도 점차 쌓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게다가 이탈리아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총리 사임 이후 극우파 조르자 멜로니가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로존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극우파 총리의 등장은 위협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류 연구원은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으로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 수요 둔화 시그널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실업률도 6%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전환 가능성이 부각하는 시점이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04 I 김인경 기자
기획부터 발사까지 15년..열려라, Moon
  • 기획부터 발사까지 15년..열려라, Moon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름처럼 “달을 남김없이 누비리라”는 국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을까.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이 135일이 걸리는 여행길을 떠난다. 지난 2007년 계획 수립 이후 15년 만의 일이자, 개발 사업 시작 후 7년 만의 일이다.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가 오는 5일 오전 8시 8분께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다누리는 달 궤도에서 1년 동안 임무를 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7년 동안 2367억 원을 투입해 만든 우주탐사선이다. 탐사선은 발사체와 분리된 이후 저에너지 전이궤적을 따라 약 4개월 반 동안 비행하면서 올해 12월 16일께 달 궤도에 진입한다. 같은 달 31일에 목표로 한 달 고도 100km에 진입해 1년 동안 과학 임무를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달 궤도에서 임무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구소련), 중국, 유럽, 일본, 인도에 이어 명실상부한 7대 우주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여정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개 탑재체 장착해 우주 고유 임무 수행다누리는 지난 2007년 우주개발진흥계획 세부 로드맵에 명시된 후 2016년부터 7년 동안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탐사선은 길이 1.82m, 너비 2.14m, 높이 2.29m의 경차 정도 크기에 무게가 678kg에 이른다. 크게 탑재체가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본체와 고유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6개 탑재체로 나뉜다.국내에서 개발한 탑재체 5종은 고해상도 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광시야 편광 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 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인터넷 장치(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 구성됐다. 이 탑재체들은 달 착륙선 후보지를 찾기 위한 달 표면 관측 영상을 확보하고, 달 표면 특성 변화를 이해하는데 쓴다. 또 달원소지도를 제작하거나 지구와 달 사이 통신기술을 검증하는 임무를 하기 위해 제작됐다. 달 뒷면이라서 빛이 비치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관측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만든 섀도우캠도 특별히 장착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개발일정 단축, 궤도 변경 등 견뎌앞선 개발과정에서 개발사업은 정권에 따라 부침을 겪었다. 2007년 노무현 정부서 공식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이후 박근혜 정부서 일정을 앞당겼다. 다시 문재인 정부서 일정을 연기한 끝에 올해 발사를 하게 됐다. 달탐사선은 무게를 줄여야 연료를 덜 쓸 수 있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550kg도 맞추지 못하면서 기술적 난관도 있었다. 중량이 결국 678kg으로 늘어나면서 달 궤도를 기존 궤도(3.5 위상전이방식)에서 탄도형 달 전이방식으로 바꿔야 했다.박재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초기 운영 임무지원팀장은 “연료 부족 문제로 탄도형전이방식으로 바꿔 개념도 없던 시기에 난감했다”면서 “궤적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개발을 멈춰야 하는 상황에서 인원 6명이 집중배치됐고, NASA의 자문도 받은 끝에 궤도 상세설계를 하고, 달궤도선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달까지 돌아가는 궤적 관건팰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다누리는 발사 후 로켓과 분리돼 중력과 위성의 원심력이 상쇄되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평형점인 라그랑주점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지구와 달까지 거리는 38만 4000km이나 태양 쪽으로 최대 156만km 지점까지 갔다가 달로 향하는 궤적을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이 방식은 달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돌아간다는 점에서 기존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다. 반면 거리가 멀어지면서 통신량 등이 줄어들어 연료를 25%가량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궤적은 일본의 히텐 탐사선(1991년), 미국의 그레일 미션(2011년)에서만 썼다는 점에서 널리 쓰는 방식이 아닌데다가 먼 거리를 이동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난이도가 있다. 달까지 가는 여정에서 9번의 궤적 수정 지점도 무사히 넘겨야 하는 게 관건이다.7대 우주강국 도약 기회이번 다누리 개발은 59개 산학연의 결실이기도 하다. 총사업비의 36%인 852억원을 썼다.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루미르 등 40여개 기업이 달궤도선 도면 제작, 추진시스템 제작, 지상전기시험·우주환경시험 평가 지원 등을 맡아 산업적 효과도 있다.지난 6월에 발사된 국산 로켓 누리호로 우리나라가 우주까지 나갈 교두보를 확보했다면 이번 달탐사선은 우주 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가 인공위성을 지구 주변 궤도로 보낸 것에서 발전해 본격적인 우주 탐사 기술의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특히 달은 현지 자원을 활용해 인류가 우주에서 활동할 기반기술을 검증하고, 유인 화성 탐사 등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곳이다. 전 세계 주요 강국들이 지난 1959년 러시아(구소련)의 달탐사선 루나 1호 발사 이후 달 탐사를 추진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아폴로 11호 유인 달착륙(1969년)에 성공한 미국이 유일한 유인탐사국일 정도로 기술적 장벽이 높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무인 달착륙에 성공한데다가 일본, 인도, 유럽 등도 달궤도선을 보내거나 보낼 계획이기 때문에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실제 미국은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달탐사연합체를 구성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달에 우주인을 보내고, 달에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우리나라가 목표로 한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이러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이창진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기술을 과시하고, 국제 우주탐사 협력의 교두보로 활용할 기회”라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등에서 우리나라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만들거나 국산 로켓 누리호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I 강민구 기자
신한금융투자, '디지털 VIP 멤버십 서비스' 출시
  • 신한금융투자, '디지털 VIP 멤버십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고객을 위한 ‘디지털 VIP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비대면 VIP 고객이 대상이며, ‘고객이 있는 곳에서 받는 PB서비스’를 표방한다. 디지털 VIP 멤버십 고객은 총 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계좌로 보유한 고객으로, 신한 탑스 클럽(Tops Club) 프리미어 등급에 해당한다.디지털 VIP 멤버십 서비스는 크게 3가지다. 우선 금융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계좌 상태를 점검해주는 ‘내 계좌 체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세제 또는 수수료 혜택 등이 있는 계좌 활용에 대한 총 8개 항목의 체크 리스트를 기준으로 베테랑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멤버십 가입 시 디지털PB 투자상담 VIP 전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VIP 고객 전용 핫라인을 통해 디지털PB센터 VIP전담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투자 상담을 지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VIP 케어(Care) 서비스도 세부 혜택 중 하나다. 이 서비스는 세무,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부터 투자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VIP 프라이빗 솔루션 서비스’, 투자 자산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돕는 ‘VIP 컨시어지 서비스’, 공모주 청약우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VIP 금융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전개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순입금고 1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30명, 총 39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10월 말 기준 잔고가 1억원 이상이면서 11월 한 달간 평잔 1억원 이상 유지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2022.08.03 I 김응태 기자
확진 11만, '6차 유행' 최다 "사망 92%, 60세↑…외출 자제"(종합)
  • 확진 11만, '6차 유행' 최다 "사망 92%, 60세↑…외출 자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차 대유행’ 이후 최다인 11만명을 찍었다. 가장 큰 원인인 오미크론 세부 계통변이인 BA.5는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사망자 중에는 60세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당국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19일(11만 8474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이다. 이중 해외 유입 확진자도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다만 전주 동일(지난 26일) 9만 9252명에 비해선 1만 2537명, 1.12배 많은 수치로, 매주 확진자가 2배씩 뛰는 ‘더블링’ 현상은 뚜렷히 둔화 중이다. 이날 발표한 7월 4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29로 직전주 1.54대비 0.25 줄었다.방역당국은 6차 대유행의 원인으로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강한 BA.5를 짚었다. 이날 발표한 지난 7월 4주 변이 검출률만 봐도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더한 BA.5 검출률은 66.8%로 직전주(56.3%)에 비해 10.5%포인트 상승했다. 우세종의 기준이 되는 국내 검출률도 60.9%로 직전주(49.1%)에 비해 11.8%포인트 뛰었다.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이날 BA.5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BA.2.75가 최초로 발견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다만 BA.2.75의 누적 감염자는 9명밖에 안 돼 국내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당국은 이같은 확산에도 ‘주간 위험도’를 4주 연속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5%,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7.0% 등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7월 4주 전체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1.9%(15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고위험군 보호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다.방역당국은 60세 이상 인구 중에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은 4% 내외에 불가하지만 60세 이상 사망자 중의 약 36% 정도가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이에 더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불요불급한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하시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 방문이나 마스크를 벗는 실내 취식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8.02 I 박경훈 기자
확진 11만 1789명, 105일만 최다…BA.2.75, 2명 추가(종합)
  • 확진 11만 1789명, 105일만 최다…BA.2.75, 2명 추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1789명을 나타냈다. 지난 4월 19일(11만 8474명) 이후 105일만 최다이다. 전주 동일(지난 26일) 9만 9252명에 비해선 1만 2537명, 1.12배 많은 수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재유행 정점 시기를 향후 1~2주로 보고, 확진자도 일 평균 최대 20만명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3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당국은 오미크론 세부 하위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해당 변이 국내 감염 환자는 현재까지 누적 9명이다.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은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전남 거주 5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쳤다. 7월 23일 입국해 다음날인 24일 무증상 확진됐으며 경증으로 재택치료 후 지난달 31일 격리해제됐다.두번째 감염자는 역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경북 거주 3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다. 7월 22일 입국했는데 증상은 그 하루전인 21일부터 나타났다. 입국날 확진되어 경증으로 재택치료 후 7월29일 격리해제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 12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이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0만 287명→8만 8384명→8만 5320명→8만 2002명→7만 3589명→4만 4689명→11만 178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만 4600명, 경기 3만 49명, 인천 5624명, 부산 700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9만 9918건을 나타냈다. 전날(1일)은 6만 3921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0만 6859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77명→196명→234명→242명→284명→287명→282명이다. 사망자는 1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084명(치명률 0.13%)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34명(83.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5명(93.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7월 4주(7월 24~30일) 보고된 사망자 172명 중 50세 이상은 167명 (97.1%)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1명(36.5%)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9.5%(48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8.5%(334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4만 9811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 7794명이다.
2022.08.02 I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 국제선 노선 속속 재개·확대
  • 코로나19 재확산 속 국제선 노선 속속 재개·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각국의 방역 대책 강화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지난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한항공(003490)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가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승인 직후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운항도 다시 시작했다.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유럽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을 7월 30일부터 주 6회,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8월 1일부터 주 7회, 인천~로마 노선을 8월 14일부터 주 3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089590)도 재운항과 매일 운항 노선을 대폭 늘렸다.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제주항공은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제주항공은 지난 6월엔 몽골에 신규 취항했고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항공업계는 하늘길을 본격적으로 다시 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320명으로 전주에 비해 1.2배 증가했다.방역당국도 지난 25일부터 검역을 강화했다. 기존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면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입국 당일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강화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증편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방역 대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9 I 손의연 기자
하나증권, 사명 바꾸고 1호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하나증권, 사명 바꾸고 1호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사진=하나증권[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오는 8월8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1호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하게 된다. 하나증권은 사명 변경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새롭고 역동적인 인재를 영입해 하나증권만의 문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고 우수한 인재들을 통해 고객에게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만드는 교두보가 되겠다는 하나증권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대상은 미래금융인재 단일부문이다. 하나증권 인재상인 주인의식, 고객제일주의, 시장중심주의 등에 부합한 우수 인재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 합격 후 8주간 진행 예정인 인턴십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장애인 및 보훈 등 취업 보호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 받는다. 하나증권은 서류 전형 후 인적성 검사와 실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인턴십 근무가 종료된 후 실무평가 등 최종 심사를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나증권 송인범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와 직원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취적이고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해 가장 혁신적인 증권사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자격과 우대사항, 수행 직무 등 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하나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7.29 I 김소연 기자
제주항공, 8월 일본·동남아·괌 등 1004회 운항…"정상화 속도"
  • 제주항공, 8월 일본·동남아·괌 등 1004회 운항…"정상화 속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이 재운항 및 매일 운항 노선을 대폭 늘리며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제주항공은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다.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 대표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 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고,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시작한다.또 제주항공은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도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 정도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5 I 손의연 기자
지하철타고 떠나는 언택트 서울 여행…'모바일 스탬프 투어'
  • 지하철타고 떠나는 언택트 서울 여행…'모바일 스탬프 투어'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2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 ‘또타와 함께하는 언택트 지하철 여행’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는 공사 앱인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완주 인원들에게 기념품도 배부된다.스탬프 투어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곳곳의 소풍ㆍ여행지를 다니며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는 이와 어울리는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2019년 스탬프 투어 진행 시 인기 있었던 6개의 테마 코스를 유지하고 2022년 스탬프 투어로 6개의 테마 코스를 신설했다. 신규 테마 코스 중 주목할만한 코스는 8월 6일 개장 예정인 광화문광장과 5월 10일 개방된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는 ‘다시 열린 서울을 만나다!’ 코스이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작해 광화문광장ㆍ청와대를 거쳐 3호선 경복궁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공사가 3년 만에 다시 시행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2019년 스탬프 투어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12개 코스 중 8개 이상을 방문해야 완주 인정이 되었으나, 난이도가 높아 참여 동기가 저하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12개 코스 중 6개 이상 방문 시 완주로 인정되게 기준을 완화했다.이 외에도 모바일에 친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홈페이지, 공사 SNS, 행선안내게시기 영상 표출 등으로 참여 가능 방법을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공사 캐릭터 상품을 무작위로 추첨하여 지급했던 기존의 방식으로 인해 완주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던 점은 완주자가 기념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했다.올해 스탬프 투어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또타지하철 앱이 필요하다. 앱을 설치한 이후, 스탬프투어 메뉴를 실행한다. 최초 1회에는 1~8호선 구간 내 공사 전동차에서 탑승했음을 인증해야 하며, 이후엔 코스별 세부 코스를 방문하여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해도 해당 코스 완주가 인정된다. 이렇게 12개 테마 코스 중 6개 테마 코스를 완주하면 또타지하철 앱 내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설문조사 완료 시 원하는 기념품과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휴대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통해 서울 나들이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5 I 김은비 기자
확진 7만 넘어 83일만 '최다'…접종 후 사인불명 1000만원 지급(종합)
  • 확진 7만 넘어 83일만 '최다'…접종 후 사인불명 1000만원 지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다시 7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6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각하다. 방역당국은 내달 25만명 수준의 정점을 예측했다. 예방접종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당국은 피해보상 국가지원을 강화한다. 앞으로 부검 후 사인불명에도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며 83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19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7일(7만 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치다. 전주 동일(지난 12일) 3만 7347명보다는 3만 6235명, 1.97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6일째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확산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측모형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8월 말 정도에 25만명 전후 수준의 유행 정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확산세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 변이다. 이날 새로 발표한 7월 2주(10~16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23.7%)보다 23.5%포인트 급증했다. 통상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보는데, 현재 추세면 BA.5는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7월 2주 해외유입 검출률 62.9%를 더한 국내외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어선 상태다.지난주 처음 확인된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동거인 1명, 지역사회 3명 해서 총 4명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됐다”면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첫 확진자인 인천 60대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전파가 예고된 상황이다. 박 팀장 역시 “무증상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발생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백신 ‘4차 접종’을 50대 연령층까지 확대한 질병관리청은 피해보상을 더 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지원센터’를 열었다.피해보상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앞으로 접종 후 42일 내 사망하고, 부검 후 사인불명 판단이 나도 위로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앞서 질병청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한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분석 결과’ 사망신고는 1695건이었다. 하지만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은 지금까지 7건에 불과했다. 부검 후 사인 불명 사례는 45명이다.이와 함께 백신 후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사망위로금 지급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당되는 분들께는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 드릴 예정이며, 이전에 관련성 의심질환으로 지원을 신청하신 경우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소급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밖에 피해보상 이의신청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 및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보상 지원강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를 구축해 백신안전성에 대해 국내 자료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2022.07.19 I 박경훈 기자
티웨이항공, 동남아 노선 특가 프로모션…"여름휴가 수요 대응"
  • 티웨이항공, 동남아 노선 특가 프로모션…"여름휴가 수요 대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동남아 노선 확대를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8개 동남아 노선 특가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클락 15만 71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7만 2100원~ △인천-세부, 인천-다낭, 인천-호찌민 18만 4200원부터 판매한다. 대구공항 출발 노선은 △대구-세부 15만 7100원~ △대구-다낭 18만 9200원~ △대구-방콕 21만 103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7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일부 노선은 7월 말~8월 초 극성수기 기간에도 위 특가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내 예약 고객 대상으로 1회 무료 여정 변경 혜택과 위탁 수하물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티웨이페이,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 우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만 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난 5월 말부터 인천발 방콕, 다낭, 세부, 보라카이(칼리보) 및 대구발 다낭, 방콕, 세부 등 노선 운항을 재개해왔으며, 이달 21일부터 인천-호찌민 노선, 28일부터는 인천-클락 노선 재운항에 나선다.현재 인천발 방콕, 다낭 노선을 매일 한차례 운항 중이며, 인천-다낭 노선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지난 5월 주 2회 운항으로 신규 취항한 인천-싱가포르 노선도 현재 주 7회 매일 운항 중이다. 또 인천-세부,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대구-방콕, 대구-다낭, 대구-세부 등 노선도 이달 말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비싸진 유류할증료 부담은 덜고 할인 혜택까지 챙겨 실속 있는 휴가 준비하시기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편리한 운항 스케줄을 통해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편의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9 I 손의연 기자
길기연 대표 "서울에 '런던아이'같은 대관람차 필요하다"
  • 길기연 대표 "서울에 '런던아이'같은 대관람차 필요하다"
  • 18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도 런던아이처럼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에는 ‘런던아이’와 같은 대형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 관광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도시와도 견줄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의 지난 1년간의 주요 실적을 정리하고, 엔데믹 시대에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는 길 대표 취임 후 1년 만에 가진 첫번째 기자간담회였다. 길 대표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 계획도 내놓았다. 그동안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관광 업계 생존 자금 지원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곧 정상화될 관광시장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먼저, 길 대표는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의 거대시설(랜드마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서울은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비교해서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특히 서울이 외래객 2800만명 달성하려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나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거대 랜드마크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길 대표는 “서울은 방한 외국인 80%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이미 방한의 첫번째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서울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방으로 낙수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중 하나가 지난 5월 개방한 청와대라는 설명이다. 길 대표는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에 엄청난 사건”이라면서 “광화문 광장과 인사동, 서촌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 관광 클러스터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19일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이어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특성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테마관광 카운티 사업이 대표적. 지난 6월부터는 강북구에 서울 도심관광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관광센터는 오는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 광진구와는 ‘반려동물 관광’을 중심으로 협력해 가족동반 여행에 적합한 반려견 관광코스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길 대표는 “얼마 전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에 다녀왔는데 많은 외국인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면서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본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 마음이 놓였고, 새로운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올 하반기부터는 서울관광 리스타트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전세계 관광시장을 향한 첫 번째 메시지가 될 서울관광 브랜드는 ‘MY SOUL, SEOUL’과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8월에는 서울명예관광홍보대상인 방탄소년단과 2022년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다. 또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 도시답게 마이스(MICE) 대면 유치마케팅을 전개해 맞춤형 마이스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이스 유치마케팅 다각화로 뉴노멀 마이스 도시 서울을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길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2022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라면서 “비록 BTS가 단체활동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지난 5년간 이어온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의 활동을 올해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2.07.18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괌·동남아 항공권 할인"
  • 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괌·동남아 항공권 할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7월의 카카5데이 프로모션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진에어, 7월의 카카5데이 오픈카카5데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에어와 카카오페이의 공동 제휴 이벤트다.이달의 카카5데이는 7월 22일부터 10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세부, 다낭, 방콕, 클락, 푸켓, 칼리보(보라카이) 노선과 부산~괌, 다낭, 방콕, 클락 노선 등 총 12개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용 방법은 이벤트 대상 노선 항공권을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을 수 있다. 인천발 국제선 3만원 할인권(항공 운임 20만원 기준), 부산발 국제선 5만원 할인권(항공 운임 30만원 기준)으로 구성됐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실속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5데이 프로모션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7.18 I 손의연 기자
한국관공공사, 환경재단과 ‘쓰담’ 캠페인 진행
  • 한국관공공사, 환경재단과 ‘쓰담’ 캠페인 진행
  • 씨낵캠페인 차량 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여행지에서 휴가도 즐기고 착한 쓰레기 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관광공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4개소에서 대국민 캠페인 ‘씨낵(SEANACK)’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인 씨낵은 ‘바다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주워오면 바다와 관련된 과자(고래밥, 자갈치 등)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참가자는 씨낵으로 래핑된 트럭에 방문해 청소도구를 대여 받아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바다과자를 받는다. 씨낵트럭은 동해안의 양양 서피비치(7월 23~24일)를 시작으로 경포 해수욕장(7월 30~31일), 주문진 해수욕장(8.6~7일), 속초 해수욕장(8.13~14일)을 순차적으로 돌며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경포 해수욕장 한정으로 친환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동해안 4개 해수욕장 외 장소에서 비치코밍 활동 후 해시태그(SEANACK)로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바다 관련 과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쓰담 캠페인은 ‘육상’에서도 펼쳐진다.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까지 연결한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에서도 공사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 공동으로 이달 초부터 올 11월까지 쓰담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수거한 쓰레기를 캠페인 누리집에 등록하면 수거량, 활동거리 및 시간 기록을 근거로 자원봉사 시간을 1일 최대 2시간까지 부여한다. 세부 참가 방법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8 I 강경록 기자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는 왜 다른가요?
  •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는 왜 다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연합뉴스)Q.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권의 가격이 예년 같지 않게 많이 올라서 여행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류할증료가 항공사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어떻게 산정되고 적용되는 것인가요?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고 있는 국가도 많아지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적잖으실텐데요.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예년보다 많이 올라서 여행을 주저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여행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동남아 항공권 가격이 하와이 항공권 가격만큼 올랐다’ 등의 게시글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항공권 가격은 기본적으로 운임과 공항세, 유류할증료로 구성됩니다. 최근 항공권 가격의 상승세는 구성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인데요. 특히 유류할증료가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 평균 가격에 따르는데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약 1950원)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됩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20센트(약 1560원) 이상일 때 부과됩니다. 국제선은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 평균 가격을, 국내선은 전전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평균 가격을 각각 계산해 유류할증료에 반영합니다. 국제선은 매월 16일, 국내선은 매월 1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공개됩니다. 국제선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에 따라 유류할증료 상한선이 33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국내선은 세부적인 단계는 없는 대신 정부가 정해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 기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비례해 구간별로도 부과되는데요. 유류할증료는 지난 2016년 5월까지 권역별로 부과됐습니다. 당시 전 세계를 △일본ㆍ중국 산둥 △중국ㆍ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시아ㆍ중앙아시아 △중동ㆍ대양주 △유럽ㆍ아프리카 △미주 등으로 7개 권역으로 나눠 유류할증료를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권역 안에서 상대적으로 짧게 이동하는 여행객이 더 길게 이동하는 여행객과 같은 수준의 유류할증료를 내는 등의 모순이 발생했습니다. 예컨대 인천 기점으로 미국 하와이는 7338㎞(9시간), 로스앤젤레스 9612㎞(11시간)로 거리와 운항시간이 크게 차이 나고 항공유 사용량이 다르지만 유류할증료는 똑같이 붙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모순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6월 거리비례 구간제도를 도입했는데요. 다만 항공사별로 항공기종과 승객 1인당 유류소모량, 유류 구입에 소요되는 제반비용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거리비례 구간 체계는 다릅니다. 대한항공은 전체 구간을 10구간으로 나눴다면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구간을 9개 구간으로 나눴다는 얘기죠. 최종적인 유류할증료는 단계별 유류할증료(유가 움직임)와 구간별 유류할증료(운항 거리)가 더해져 종합적으로 부과됩니다. 만약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300센트(20단계)에 베트남 다낭(2구간) 노선이라고 가정하면 단계별 유류할증료 20단계(1만원)에 구간별 유류할증료 2구간(1000원)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1만10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 식이죠. 결론적으로 항공사별 거리비례 구간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별 유류할증료도 다른 것입니다.
2022.07.14 I 신민준 기자
해외여행 이력 없는데… 최강 변이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 나와(종합)
  • 해외여행 이력 없는데… 최강 변이 '켄타우로스' 첫 확진자 나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도를 시작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정점 시기가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중증도 증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9196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BA.2.75 변이 확진자를 국내에서 처음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 A씨로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했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경증이며 현재 재택 치료 중이다.앞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위한 무작위 샘플 검사 중 A씨의 검체에서 BA.2.75 변이로 의심되는 유전체를 확인하고 질병청에 넘겼다. 질병청은 이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검사를 벌여 BA.2.75 변이임을 확인했다.A씨는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전파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다.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현재까지 동거인(1명), 지역사회 접촉자(3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점유율이 지난달 20일, 7.9%에서 같은 달 27일, 51.35%로 단기간에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일본, 네팔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BA.2.75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 변이보다 더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BA.2.75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배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 스파이크의 차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는 28개를 가지고 있지만,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를 보유하고 있다. BA.2.75는 이런 특성을 따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 이름을 붙여 켄타우로스 변이로도 불린다.세계보건기구(WHO)는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 등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 중이다. 인도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감염자는 대체로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였다.전문가들은 BA.2.75로 인해 재유행 정점이 더 빨라지고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이 전날(13일) 발표한 수리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순에서 하순 약 20만명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계산은 BA.2.75 확산이 제외된 수치다.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올봄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보다 BA.2.75 확산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면서 “고위험군의 빠른 치료제 투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한창이던 2~4월에 확진된 사람들의 면역력이 감소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BA.2.75 특성상 재감염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14 I 박경훈 기자
'최강 변이'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상보)
  • '최강 변이'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현재 재택 치료 중이고,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은 없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구체적으로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지난달 27일, 51.35%까지 치솟았다.현재 유행중인 BA.2가 28개 유전자 스파이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의깊게 모니터링 중인 변이바이러스이다.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4 I 박경훈 기자
中베이징·상하이 7개 도시로 퍼진 BA.5 변이…"중의약 복용해야"
  • 中베이징·상하이 7개 도시로 퍼진 BA.5 변이…"중의약 복용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력한 ‘BA.5’ 변이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전문가는 중의학으로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지난달 1일 봉쇄가 해제된 상하이의 지하철 내부. (사진=AFP)14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광둥성 주하이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대조한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하위 변이인 ‘BA.5.1’의 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존 오마크론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BA.5’에 속하는 ‘BA.5.1’, ‘BA.5.2’ 등 감염자가 나온 도시는 7곳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처음으로 지역 사회 내 감염자가 가운데 BA.5가 발견된 이후 베이징시, 랴오닝성 다롄시, 톈진시, 상하이시, 산둥성 칭다오시 등에서 잇따라 관련 환자가 속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BA.5 감염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BA.5는 이미 6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영국 보건청 자료에 의하면 BA.5 전파 속도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35.1%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신 회피력과 전파력이 더 강하다 알려진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의 원인으로 BA.5 변이가 지목된다. 중증 위험이나 치명률이 더 높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중국 전문가는 이번 BA.5가 가장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중의학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시보에 따르면 전염병 분야 최고 전문가인 장보리 중국 공정원 원사는 최근 이 매체와 만나 “BA.5는 가장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졌다”며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이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어 중국도 현재 외부 유입에 대한 큰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그는 “BA.5 감염자의 밀접접촉자가 가능한 빨리 중의학을 복용해 전염을 예방해야한다”면서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있어 중의약의 우위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사는 이밖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항원 검사 보급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역학 조사를 강화하고, △중고위험 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등을 조언했다.
2022.07.14 I 신정은 기자
고용시장 회복세에도…조선업·택시업 “일할 사람 없어요”(종합)
  • 고용시장 회복세에도…조선업·택시업 “일할 사람 없어요”(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7만명이 증가하면서 여전히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일자리 축소 등의 영향을 받은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늘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8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남문 앞 도로에서 조선소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세부 업종을 살펴보면 조선업과 택시운송업, 항공운송업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최근 수주량이 급증했지만, 하도급업체를 중심으로 구인에 애를 먹으면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고용시장 견고하지만…조선업 “일할 사람 없어요”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8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 5000명 증가했다. 최근 5개월간 50만명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직접 일자리 등이 포함된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이 증가세를 유지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증가폭이 둔화했지만 직접 일자리 사업이 코로나가 회복되면서 축소한 부분이 있고, 방역에 대한 수요도 규모가 축소하면서 가입자 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다”며 “다만 과거의 평상적인 수준에 비할 때는 여전히 견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제조업 가입자는 367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1000명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마스크와 같은 코로나19 방역용품 생산으로 증가했던 섬유업종의 가입자는 감소했다. 의복·모피 업종도 감소세지만, 외부활동 증가로 감소폭은 둔화했다.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도 가입자 수가 줄었다. 특히 조선업의 지난해 수주량은 1744만 CGT(표준선 환산톤수)로 2013년(1845만 CGT) 이후 최대로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최근 구인난이 겹치면서 가입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천 과장은 “조선업은 대형 원청업체와 하도급업체로 구성된다”며 “원청은 수주가 크게 감소한 2013년 이후부터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원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하도급업체는 수주량 변동에 따라 1.5~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피보험자가 수주량에 비례해서 크게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천 과장은 이어 “최근에는 하도급업체를 중심으로 구인이 많아 ‘구인난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충원이 잘 안 되고 있어 충분히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의 경우도 올해 피보험자 동향을 보면 정년퇴직에 의한 피보험자 감소가 눈에 보였는데, 이런 자연감소에 대한 충원도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택시도 인력난 지속…“배달 등 타업종 이직 정황”이어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21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9000명 늘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코로나 일상회복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정부 일자리사업 축소 영향으로 공공행정은 감소 폭 확대되고, 보건복지, 교육서비스업은 증가 폭이 둔화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특히 육상운송업과 항공운송업의 가입자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고용부는 배, 화물자동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택시 등을 중심으로 육상운송업 감소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국제선 운항 규모가 크게 축소해 항공운송업도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천 과장은 “택시업의 경우 2020년도에 코로나 발생 이후에 피보험자 숫자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그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실제 이동 수요가 적다 보니까 감소가 크게 나타난 경향이 있었다”며 “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이동했을 가능성 그리고 심야 운전 등이 없는 근로 여건 등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정황들도 있다”고 전했다.지난달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와 지급자, 지급액도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 (6.5%)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3000명) △제조업(-2000명) △운수업(-1000명) 등에서 주로 줄었다.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자도 6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8000명(-11.3%) 감소했고, 지급액은 9557억원으로 1387억원(-12.7%)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지급액인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약 143만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청년 고용 살아나지만…“저숙련 일자리 회복 더뎌”한편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핵심 노동계층에 진입하는 20대 후반이 가입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학업비중이 높은 24세이하는 감소가 이어지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19세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이 악화했던 숙박음식(음식점·카페), 도소매(편의점)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다. 또 20대 전반은 출판영상통신(소프트웨어·영화관), 교육서비스(학원), 숙박음식(카페)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증가세다. 20대 후반 가입자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19세 이하, 20대 전반은 코로나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천 과장은 “청년층의 현재 전체적인 고용지표들을 보면 고용률, 취업자 증가라 등 고용률 상승 폭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가장 높다”면서도 “다만 숙박·음식업 등 저숙련 일자리 등이 청년층 고용에 영향을 많이 미쳤는데 이 부분의 고용이 회복되지 못하다 보니 체감으로는 ‘안 좋다’는 메시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07.11 I 최정훈 기자
KCC글라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KCC글라스,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오는 17일까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대상 직무는 총 4개 분야 15개다. △생산기술 분야 5개 직무(코팅유리 기술, 코팅유리 생산, 안전유리 개발, 플랜트 공정(내화물), 인테리어 물류관리) △영업 분야 4개 직무(건설 영업, 필름 영업, 무역, 해외 판촉·수주) △마케팅 분야 2개 직무(브랜드, 광고) △경영지원 분야 4개 직무(ERP 운영, 유통·인프라, 재무·세무·회계, 관리회계) 등이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인턴 합격 후 8월과 9월 중 8주간 진행 예정인 인턴십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장애인 및 보훈 등 취업 보호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받는다.KCC글라스는 서류 전형 후 면접 및 채용 검진 등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인턴십 근무가 종료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최종 정규직 전환자 발표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분야별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 수행 직무 등 채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KCC글라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키워갈 방침”이라며 “국내 대표 유리,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KCC글라스와 함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꿈을 펼쳐갈 미래 핵심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2.07.1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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