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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집콕, 8월 온라인쇼핑 14.3조 ‘사상 최대’
  •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집콕, 8월 온라인쇼핑 14.3조 ‘사상 최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 14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집 안에 머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이나 식품 등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도 크게 늘어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최초로 9조원을 넘었다.서울 시내 한 건물 앞에서 배달원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27.5%(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가폭으로는 2018년 10월(30.7%) 이후 두 번째로 높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통계 작성 이후 꾸준히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지난달(12조9819억원)보다도 10.8% 증가하며 단숨에 14조원을 넘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7.8% 증가한 9조3265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온라인쇼핑이 급증한 이유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영향이 크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8월 코로나19 재확산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며 “날씨 영향으로 제습기 등 가전 구매가 늘어나는 등 대부분 품목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상품 부문별로는 생활(59.7%)·식품(49.8%)·가전(49.3%) 등 모든 부문이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3.0%), 가전·전자·통신기기(48.8%), 음·식료품(44.4%) 등이 늘었다.가정 내 생활 증가로 배달음식·간편조리식·식재료 등의 거래가 늘고 긴 장마 등으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다.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각각 56.7%, 51.4% 감소했다. 외부 활동 자제로 영화 관람이나 여행·대중교통 이용이 줄었기 때문이다.모바일쇼핑은 패션(-0.7%)이 감소했고 생활(59.7%)·식품(55.5%)은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3.9%), 가전·전자·통신기기(52.0%), 음·식료품(51.6%) 등이 크게 늘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67.4%), 여행 및 교통서비스(-43.2%), 화장품(-33.5%) 등은 감소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4.8%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0조871억원, 전문몰 4조3016억원으로 각각 38.2%, 7.9%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10조817억원)이 42.9% 증가한 반면 온오프라인병행몰(3조5296억원)은 4.2% 줄었다.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앞으로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9월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수요가 늘어 전체 거래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배송 중단 등은 거래액 감소 요인이다.양 과장은 “통상 추석 등 명절에는 온라인쇼핑 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9월에는 사전 선물 수요 증가, 10월은 연휴 기간 영업일수 감소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제공
2020.10.05 I 이명철 기자
 대통령상 받으니 "아! 아이 넷 딸린 그 여자화가가…"
  • [시대藝인] 대통령상 받으니 "아! 아이 넷 딸린 그 여자화가가…"
  • 박래현의 대표작 ‘노점’(1956). 1956년 ‘제5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대작(267×210㎝)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연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에 걸었다. 한국전쟁 이후 어려웠던 여인들의 생활상을 입체파적 시도로 그려내면서 한국화 특유의 온화함을 덜어내고 대신 뾰족함을 박았다. 각 세운 부드러움이란 게 이런 것 아닐까(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순수한 가정주부가 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예술에만 몰두한다는 것도 허용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니만큼 항상 마음이 복잡한 것만은 어찌할 수가 없는 일이다. … 나는 지금 남편에 대한 시중을 정신적인 면으로 돌려버리고 말았다”(박래현, 수필 ‘남편시중기’ 1962). 이제 아이가 넷이다. 남편은 시대가 주목하던, 청각장애를 가진 천재화가. 그렇다고 자신을 대충 내려놓고 살 만큼 욕심이 없지도 않았다. 집 밖에선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촉망받는 신예라는데. 이쯤 되면 말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가. 고민과 갈등이 점점이 박힌 세월 말이다. 게다가 때는 가부장제가 첩첩이 덮인 1950∼1960년대다. 본디 여자에게 일과 가정은 화해가 불가능한 조합이라 했던가. 이를 극복하는 건 어쩌면 신의 범주일 텐데. 그런데 말이다. 그이의 붓끝은 신의 범주를 농락한 건지. 막내딸이 태어나던 1956년. 그이는 두 개의 ‘대통령상’을 거머쥔다. 대한미술협회전에서 ‘이른 아침’(1956)이 수상했을 때만 해도 “잘 그린 그림이지만 운이 따라서”라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몇 달 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노점’(1956)이 다시 최고상을 받아내자 그냥 입을 닫고 탄식만 흘릴 수밖에. “아! 아이 넷 딸린 그 여자화가가….” 우향 박래현(1920∼1976). 그이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이 새로운 팩트 외에 이제껏 해오던 그대로라면 그이는 운보 김기창(1913∼2001)의 아내다. 엄청난 성취와 작품을 남기고, 그렇게 불리다가 그렇게 떠났다. 만약 ‘박래현’이란 이름이 낯설다면 그건 여전히 운보에 가려 있는 탓일 터. 박래현의 진가가 발휘된 후기추상 ‘작품’(1966∼1967). 고대문명에서 발견한 원시미술에 결합한 한국의 서민적 전통미를 먹의 번짐으로 교묘히 끌어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서울 중구 정동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 마련한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은 한 시대를 거스르지 않고 거스른, 20세기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여성화가 박래현을 다시 들여다보는 자리다. 군산 피란시절, 어려웠던 여인들의 생활상을 입체파적 시도로 그려낸 ‘이른 아침’과 ‘노점’ 등 그이의 초대형 걸작은 물론 숨어 있던 역작을 모조리 꺼내, 138점을 걸었다. 30여명 개인소장가의 작품을 모으고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20여점을 보태고, 가나문화재단·아라리오·뮤지엄산 등, 국내 미술계를 탈탈 털어 모았다. 연대기보다는 주제로 묶어 그이의 색깔을 좀더 선명하게 부각하려 한 의도가 엿보인다. 한국화에 ‘현대’를 들였던 시기를 도입부로, 가정생활과 병행한 예술세계, 비로소 넓은 세상에 나가 끌어낸 ‘추상’의 맛, 거기서 더 나아가 기술로 다져낸 선구자적 판화에 대한 도전까지. 그렇게 박래현의 압도적인 영역이었던 회화와 판화, 태피스트리란 세 매체를 연계한 의미로 ‘삼중통역자’란 타이틀을 빼냈다. 하지만 이는 그이의 사전에서 슬쩍 빼온 데 불과하다. 남편 운보와 미국여행을 갔던 어느 해, 박래현은 영어를 듣고 남편에게 수화로 의미를 전달하던 스스로를 이미 그렇게 불렀다는 거다. 박래현의 ‘생’(1961). 1962년 ‘제1회 세계문화자유회의초대전’에 출품한 작품이다. 얼핏 추상처럼도 보이지만 소쿠리를 이고 있는 여성과 위태롭게 날개짓하는 새가 선명히 들어있다. 이제 막 추상예술로 도약하는 박래현 자신의 생을 은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35년 전, 10주기에 임박한 1985년 열었던 회고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운보가 생존했던 때라 남편의 영향력이 적잖이 작용했을 거란다. 정말 그랬다면 이번 전시야말로 박래현의 정수를 내보인 첫 자리일 수 있다. △‘총독상’ ‘대통령상’ 휩쓴 실력으로 추상·판화까지쪽진머리에 앞섶을 여민 저고리, 코끝이 선 고무신. 형체가 아니라면 빛은 또 어떤가. 황토물 뚝뚝 떨어지는 피부, 벽, 옷까지. 분명 한국의 모양과 색이 보이는데, 마치 서양의 어느 시골마을에 와 있는 듯하다. 굳이 먹을 쓰지 않고 엷은 담채로 겹겹이 쌓아내고 마땅히 있어야 할 필선도 보이질 않는다. 한국화 특유의 온화함을 덜어내고 대신 뾰족함을 박았다. 각 세운 부드러움이란 게 이런 것 아닐까. 규모도 단순치 않다. 200호를 훌쩍훌쩍 넘기는 화면이 흘러 내린다. ‘이른 아침’(253×194㎝)과 ‘노점’(267×210㎝) 얘기다. 박래현의 ‘이른 아침’(1956). ‘제8회 대한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이다. ‘노점’(1956)과 마찬가지로 입체파적 시도로써 한국전쟁 직후 동네시장 풍경을 소재로 했으나 보다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전시에는 사실 이들 못지않게 중요한 작품 한 점이 더 있다. 1939년에 떠난 일본유학 중,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해 총독상을 받은 ‘단장’(1943)이다. 주최 측이 더 놀랐을 거다. 온통 남성밖에 없던 화단에 웬 여성이, 그것도 총독상을 낚아채다니. 기거하던 하숙집 딸이 화장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작품은 검은 옷 소녀와 붉은 화장대만으로 화면을 짠 대담한 구성과 화장솔·머리카락·손동작 등 섬세한 세부묘사가 조화를 이루는 일본화풍이다. 하지만 이런 풍을 이후엔 찾기가 어렵다. ‘여인의 생활풍속’은 끝까지 박래현의 작품세계에 남아 있지만. 그보다 ‘단장’은 그이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작품이 되기도 했는데, 시상식을 위한 귀국길에서 운보를 만나 1947년 결혼에 이른 거다. 이후 박래현의 화업은 늘 운보와 함께였다. 1948년부터 1971년까지 12회에 걸쳐 한국 첫 ‘부부전’을 이어갔고, 역시 운보와 중진 동양화가들이 함께 결성한 백양회를 디딤돌 삼아 동양화단을 움직였다.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 전경. 1939년에 떠난 일본유학 중,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해 총독상을 받은 ‘단장’(1943)이 앞에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수많은 여인과 정물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냈지만, 사실 박래현의 진가는 ‘추상’ 작업에서 본격 발휘가 된다. 1960년대 초반 형체를 지우고 색으로 에너지를 뿜어낸 이른바 ‘색채추상’부터다. 연작 ‘잊혀진 역사 중에서’(1963), 연작 ‘작품’(1964) 등이 그때 만들어졌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더 과감해졌는데. 1964∼1965년 미국여행 중 들러봤다는 뉴욕 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에서 몰입한 원시미술에 한국 서민적 전통미를 결합한 ‘영광’(1966∼1967), 연작 ‘작품’(1966∼1967) 등을 쏟아낸 거다. 얼핏 고대 가면이, 얼핏 엽전도 보인다는, 박래현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맷방석’ ‘엽전’ ‘금줄’ 시리즈다.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 전경. 1964∼1965년 미국여행 중에 푹 빠졌다는, 뉴욕 아메리칸인디언박물관에서 찾아낸 원시미술에 한국 서민적 전통미를 결합한 후기 추상작품들이 걸려 있다. 왼쪽부터 ‘영광’(1966∼1967), ‘뿌리는 살아있다’(1971). ‘작품’(1966∼1967)(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진취적인 그 행보는 ‘판화’로 이었다. 마흔아홉에야 떠난 미국유학에서 판화의 세계에 입문한 거다. 국내에선 누구도 해보지 못했던 다색동판화기법, 비스코시티기법, 잘라낸 동판으로 한 면을 완성하는 기법 등 독특한 판화가 세상에 찍혀 나왔다. 전시에는 ‘시간의 회상’(1970∼1973), ‘바다의 현상’(1970∼1973), ‘태양의 시대’(1972) 등이 걸렸다. 손뜨개 기법으로 만든 ‘태피스트리’ 역시 그즈음 선뵀다. 판화의 기술이 회화를 입은 형태라고 할까. 박래현의 독보적인 작업인 동판화 ‘태양의 시대’(1972)와 ‘태양의 시대’(1972). 1969년 뒤늦게 떠난 미국유학에서 판화의 세계에 입문한 박래현은 이후 국내에선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판화기법을 고안한 작품들을 차례로 내놓기 시작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박래현의 태피스트리 ‘작품’(1970∼1973). 1966년부터 태피스트리를 제작한 박래현은 손으로 뜨개질을 해서 만든 직조에 엽전, 커튼고리, 목재 등의 오브제를 연결하는 조형실험을 해낸다. 한국 공예계에 섬유예술이 자리잡기 이전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운보 김기창의 아내’란 그늘, 이젠 벗겨낼 때 박래현, 그이의 사정이 어떠했든, 당시 한국사회는 “옳다구나” 했더랬다. 재능 있는 화가에다가, 장애를 가진 남편에 헌신하고, 자녀 양육도 똑 부러지게 하고. 덕분에 박래현은 연애와 결혼, 신가정을 다루는 여성지의 단골 필진으로 불려다녔다는데. 그이의 이력에 독특한 화룡점정은 여기서 찍힌다. 1974년 미국유학에서 귀국한 그이에게 ‘신사임당상’을 쥐어준 일이다. 예술하는 현모양처, 바로 그거였다. 운보 김기창(왼쪽)과 우향 박래현. 1954년 4월 서울 화신백화점화랑에서 ‘제4회 김기창 박래현 부부전’을 열었을 때의 모습이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애써 이루고, 또 벗어나려 했지만 여전히 남은 그림자. 그렇다고 평범치 않은 남편이 드리운 그늘을 벗겨낼 시간이 넉넉했던 것도 아니었다. 하던 일을 그대로 놔둔 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야 했으니. 바쁘고 드라마틱한 쉰여섯 생을 멈춰 세운 건, 간암이었다. 처음은 그이를 모른 채 둘러보고, 다음은 그이를 읽은 뒤 둘러보고. 전시의 암묵적인 전제라면 ‘두 번쯤의 발걸음’이다. 코로나19가 기세를 잠시 멈춘 사이 미술관이 오프라인 개방을 했다. 미술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무료(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로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 연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 전경. 한 관람객이 박래현의 ‘이른 아침’(1956)을 오래도록 지켜봤다. 오른쪽으로 ‘노점’(1956)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0.10.05 I 오현주 기자
세부퍼시픽항공, ‘원 러브’ 캠페인 진행
  • 세부퍼시픽항공, ‘원 러브’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이하 세부퍼시픽)은 ‘원 러브(Juan Love)’ 캠페인을 진행한다.‘원(Juan)‘은 보통의 필리핀 사람이나 일반인을 뜻하는 단어. 모두가 함께 코로나19 로 인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세부퍼시픽과 원 러브 캠페인을 통해 필리핀의 자연 명소와 스릴 넘치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들, 현지의 별미 등을 소개한다. 또 인기 목적지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온라인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하고 관광산업과 연관된 모든 이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지원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5일까지 ‘원 러브(Juan Lov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필리핀의 인기 여행 목적지인 세부, 보라카이, 시아르가오, 코론, 다바오 노선에 적용한다.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 요금 최저 99페소(약 2400원)부터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요금을 포함하는 경우 편도 총액 요금 6만 3000원부터 시작한다. 여행 기간은 2020년 11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로 항공권 예매는 세부퍼시픽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세부퍼시픽의 마케팅 및 고객 경험 담당 부사장인 캔디스 이요그는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당국 및 지역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이 모두의 노력과 함께 느리지만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필리핀 내 여러 지역이 점진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시기적절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한편, 세부퍼시픽은 현재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하며 편리하게 항공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여행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항공권 예약을 위해 지불했던 총금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지 않고 온라인상에 저장해 둘 수 있는 가상 지갑인 트래블펀드의 유효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이 트래블펀드를 이용해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횟수 제한 없는 예약 변경이 가능하고 이 경우, 여행 날짜에 따라 최소한의 요금 차액은 적용될 수 있다
2020.10.04 I 강경록 기자
세븐틴 조슈아 "하루빨리 '캐럿' 만나게 해달라고 빌려고요"  ③
  • 세븐틴 조슈아 "하루빨리 '캐럿' 만나게 해달라고 빌려고요" [외국인 아이돌의 추석] 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K팝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으로 온 외국인 아이돌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가요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외국인 아이돌 5인에게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세븐틴 새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낼 것 같아요.”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조슈아의 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출신 한국계 미국인인 조슈아는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소속 팀인 세븐틴의 컴백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곧 나올 세븐틴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추석 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면서 세븐틴 노래도 많이 들어주시고요.”연휴 기간 내내 새 앨범 준비만 하진 않을 계획이다. 조슈아는 “휴식 시간에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비즈를 만들며 보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데뷔 이후 추석 연휴에는 대부분 연습을 하며 보냈고,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지면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엔 이동을 자제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했다.조슈아는 자신의 연휴 버킷리스트가 여행이라면서 지난해 팀 멤버 민규와 함께 떠난 여행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에 민규와 둘이 세부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간 여행이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또 가고 싶어요.”추석 연휴, 보름달을 보면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 계획이라고 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좋아져서 전 세계 ‘캐럿’(팬덤명)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럿들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요. 명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요.”
2020.09.30 I 김현식 기자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평생교육교실 생활강좌 운영
  •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평생교육교실 생활강좌 운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도서관·평생학습관 휴관 장기화에 따라 한 해 동안 강의를 운영하지 못한 평생교육강사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여가의 기회를 잃은 시민들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만나는 평생교육교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평생교육교실은 3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평생교육강사들의 지원을 위해 강의영상, 학습자료 제작배포 등에 예산을 지원했던 1차 평생교육교실 강의대체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지원사업이다. 총 65명의 평생교육강사들이 참여해 9월부터 12월까지 줌(ZUM), 유튜브라이브(YouTube Live)와 같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비대면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여행일본어, 생활영어 등 어학 △플루트교실, 클래스음악 등 음악수업 △근현대이야기, 한국사, 독서디베이트 등 인문학 △사진촬영, 만화그리기 등 예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평생교육강의들을 시민들께 선보인다.10월 평생학습관에서 시작하는 세부 운영프로그램으로는 △고덕평생학습관의 이야기에 딴지 걸기(10월13일~10월23일) △마포평생학습관의 여행일본어(10월6일~12월8일) △영등포평생학습관의 언택트 시대의 초등독해력 키우기 2~3학년·4~6학년(10월6일~10월29일) 등이 있다. 도서관 주요 프로그램은 △강남도서관의 힐링 하모니카(25일~10월26일), △강동도서관의 Easy English 영어회화(10월7일~11월25일) △강서도서관의 중국어회화(10월5일~11월23일) △고척도서관의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10월5일~11월26일) △동대문도서관의 우리역사 탐험대(10월6일~12월1일) △송파도서관의 읽으면서 익히는 한자(28일~11월16일) 등이 있으며 상세 접수안내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이 중단돼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강사들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라 교육과 여가의 기회를 잃은 시민들에게 이번 평생교육교실 대체서비스로 운영되는 ‘온라인으로 만나는 평생교육교실’가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지원의 목적뿐만 아니라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분야에서 비대면 강의 운영이 역량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0.09.22 I 오희나 기자
하나투어와 관광 스타트업, 노하우 공유해 '사업' 기회 늘린다
  • 하나투어와 관광 스타트업, 노하우 공유해 '사업' 기회 늘린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대 여행사와 관광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만나 다양한 협업을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스타트업 비즈니스상담회’(meet up day)를 기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형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관광스타트업간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행사다.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빠진 관광스타트업들에게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대형 여행사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업 분야는 여행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IT, 신사업 분야 등이다. 관광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5일까지다. 지원서는 설문 작성과 협업제안서를 첨부해 지원하면 된다.하나투어의 1차 제안서 검토 후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와 여행콘텐츠 제휴 및 하나투어의 B2B·B2C 채널을 통한 상품 홍보와 판매, 기술제휴, 신사업 공동기획 및 테스트베드 제공 등과 함께, 공사의 국내외 지사 및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기회와 BM, 마케팅, IR피칭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참가 신청 및 세부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신청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창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하나투어와 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중소기업간 다양한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며, 여행업계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파트너를 찾아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인 ‘트래블 투 씨’(Travel to SEA)를 올해 안으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관광분야를 견인할 선도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2020.09.21 I 강경록 기자
명절에도 거리두기…성인남녀 10명 중 3명 '비대면 추석' 보낼 것
  • 명절에도 거리두기…성인남녀 10명 중 3명 '비대면 추석' 보낼 것
  • (사진=인크루트X알바콜)[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다가오는 한가위에 차례 및 성묘, 친지모임 등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비대면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2020 추석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올 추석 가족 및 친지 등 친인척 만남에 대해 부담을 갖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8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우려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에 응답자의 69.6%는 실제로 ‘추석연휴 계획을 취소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귀향, 가족모임’을 취소했다는 응답은 40.6%였으며 ‘여행, 야외활동’은 29.0% 였다,특히 36.0%는 올 추석에 온라인이나 비대면 방식으로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비대면 추석 계획으로는 ‘온라인 가족모임’이 5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차례’(17.3%), ‘온라인 성묘’(11.5%), ‘온라인 추모’(11.1%) 순으로 확인됐다.이렇듯 코로나19가 명절풍경까지 바꿔 놓았다. 줌이나 스카이프 등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친지간 안부를 묻고, PC앞에 둘러 앉아 조상님을 뵙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추모공원은 추석 연휴기간 이용을 폐쇄하거나 사전예약제로 이용이 제한되기도 해 온라인 성묘 및 차례가 더욱 권장되는 상황이기도 하다.한편 올 추석 고향 및 양가 방문 등 귀향 계획을 세운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조사이래 가장 낮은 귀향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는 44.9%, 2018년은 46.7% 등이었다.
2020.09.16 I 이재길 기자
이통3사 기업용 ‘채팅+’ 출시..카카오 '알림톡'과 비교해보니
  • 이통3사 기업용 ‘채팅+’ 출시..카카오 '알림톡'과 비교해보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 ‘알림톡(왼쪽)’과 이통3사 기업 메시징 서비스 ‘채팅+(오른쪽)’이통3사가 기업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 카카오 알림톡과 경쟁하려고 ‘채팅+’를 내놨다. 기업 메시징 서비스는 택배사·카드사·여행사·공공기관 등에서 고객에게 상품 배송이나 카드 사용실적 등을 안내하기 위해 보내는 메시지 서비스다.원래는 이통3사의 문자메시지가 이용됐지만 카카오가 2015년 9월, 이통3사보다 저렴한 ‘알림톡’을 출시하면서 카카오 알림톡이 파트너사 3만9천여개가 있는 1위가 됐다. 기업 메시징 시장은 2018년 기준 8000억원으로 기업이 돈을 내고 받는 사람은 무료다.그런데 오늘(1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RCS)에 기반한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알림톡’과 ‘채팅+’는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부분이 다를까.①직관성: 카톡의 익숙함 vs 좌우로 움직이는 편리함‘알림톡’의 가장 큰 매력은 매일 수십차례 보는 카카오톡의 친밀함이다. 친구와 소통하는 채널에서 오다보니 여기에 정보를 보내는 기업들의 메시지도 빠지지 않고 보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알림톡은 익숙해서 보기에 편한데다 그림과 문자, 글씨 등을 기업 고객이 알아서 여러 형태로 보낼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채팅+’의 강점은 슬라이드형 메시지라는 점이다. 수신한 메시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볼 수 있어 상하로 내려서 봐야 하는 기존 문자나 카톡과 달리 가독성이 높다. 이통사 관계자는 “채팅+는 좌우로 움직여 보기에 편하다”며 “기업 고객이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카드마다 다른 이미지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②가격은 알림톡이 다소 저렴..받는 사람은 무료‘알림톡’과 ‘채팅+’의 가격은 알림톡이 조금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진다. 카카오 공식 딜러사 뿌리오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오는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메시지 한 건(한·영자 구분 없이 띄어쓰기 포함 1000자까지)당 7.3원을 받는다. ‘채팅+’는 템플릿형 5원, SMS형(문자메시지) 7.9원, LMS형(장문)25.5원, MMS형(멀티미디어)49.7원이어서 카카오보다 싼 상품(템플릿형)도 있고 더 비싼 상품도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 메시지도 딜러사에 따라 다르고 우리도 5원(템플릿형), 7.9원(SMS형), 25.5원(LMS형), 49.7원(MMS형) 등 다양해 알림톡이 조금 더 싸거나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채팅+’ 세부 기능③디자인: 단순함 vs 세심함‘알림톡’과 ‘채팅+’의 디자인 차이는 어떨까. ‘알림톡’은 발신자명과 주요 내용 정도만 보여진다. 단문, 장문, 포토문자를 모두 지원하나 단순하고 직관적이 모습이다. 쉽고 빠른 템플릿 등록도 같은 취지다.반면 ‘채팅+’는 발신자명과 주요 내용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별도 버튼이 있어 버튼을 누르면 웹페이지로 이동해 해당 회사 앱설치가 가능하고 ▲지도공유 및 위치전송 ▲캘린더 일정등록 ▲특정문구 자동복사 ▲전화걸기 등의 추가기능도 제공한다. 발신자가 선택 가능한 11개 메시지 형태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취지다.④기능: 결제API까지 vs 브랜드 등록‘알림톡’은 비즈 메시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결제와 택배요청 API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 알림톡을 보내면서 사내 시스템과 연동해 더 많은 정보를 고객에게 줄 수 있게 했다.‘채팅+’는 브랜드 등록을 통해 고객이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메시지 상에 발신번호의 기업 정보가 보여진다. 브랜드 등록은 이통3사에서 함께 운영하는 기업정보 등록 채널인 RCS Biz Center에서 가능하다.⑤접근성:전국민 카톡 vs 이통3사 가입자접근성은 둘다 나쁘지 않다. ‘알림톡’은 전화번호를 몰라도 카톡에 뿌려지니 기업 입장에서는 수신 차단 당하지 않으면 친구맺기로 지속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친구톡은 별도 상품)‘채팅+’는 이통3사 고객 기반으로 현재 ‘채팅+’ 앱을 깐 2500만 고객이 대상이나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채팅+는 LTE 가입자 이상, 삼성의 갤럭시S7 이후 출시된 단말기에서만 가능하다. LG전자 단말기는 하반기 확대된다.
2020.09.15 I 김현아 기자
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 피해지원, 선지급·후확인 방침"
  • 김용범 기재차관 "코로나 피해지원, 선지급·후확인 방침"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차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관련해 “(주요 지원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 특별돌봄 지원 등 주요사업은 추석 전 지급개시를 목표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관계부처 간 범부처 추경 TF를 가동해 집행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 집행기준과 사업전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차관은 “가령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관련해서도 “79개 세부 정책과제 중 현장 요구가 시급한 52개 과제는 추석 연휴기간까지 집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외식업계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그는 “방역 상황을 감안해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등을 통해 관광산업 회복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외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 대책도 확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1 I 한광범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을 선점할 분을 찾습니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을 선점할 분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관광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관광창업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달라질 관광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이번 아카데미는 4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아카데미는 관광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작해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교육으로 구성했다. 실무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 멘토링을 비롯해 관광분야 스타트업 선배들의 창업이야기와 사업계획서를 발표해보는 모의피칭대회까지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사는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만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카데미 최종 수료자에게 2021년도에 추진하는 ‘제12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 예비관광벤처부문 1차 서류심사에서 가점 1점을 부여할 계획이다.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1위에 여행이 꼽힐 만큼 관광산업은 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관광창업을 위한 핵심 내용만을 담아 개설한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카데미 신청 및 세부 내용은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및 운영은 엑셀러레이터 로간에서 맡는다.
2020.09.08 I 강경록 기자
강기윤 “숙박·영화 문화소비할인권 추진시 질본 패싱”
  • 강기윤 “숙박·영화 문화소비할인권 추진시 질본 패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국민들의 외부 여가·문화·여행 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한 숙박, 영화, 전시, 여행, 공연, 체육 등 6개 분야 문화소비할인권의 발급을 시작하기 전 방역대응 주무기관인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검토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질본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상급기관)는 문화소비할인권 발급을 추진하기 이전에 질본에 ‘별도 검토의견’을 요청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질본도 검토의견을 따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질본은 ‘문화소비할인권에 대한 내용의 경우 중대본의 회의자료를 통해 질본 등의 관계부처 간 공유되었다’고 답변했다. 즉, 복지부의 ‘차관급 소속기관’인 질본이 관련 내용을 인식했지만 상급기관에 별도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강기윤의원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화소비할인권이 논의됐던 당시 중대본 회의 때 질병관리본부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달 14일부터 발권된 영화할인권(6000원 할인)을 통해 49만8000명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숙박할인권(3만원권, 4만원권)의 경우 총 13만1300건(총 51억624만원 상당의 할인 금액)의 숙박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강 의원은 “차관급 기관인 질본이 코로나19 사태 대처와 관련해 상급기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코로나 전쟁에서 사령관은 질본이기 때문에 상급기관들이 ‘질본 패싱’이 아닌 ‘질본 포커싱’을 하면서 질본의 의견을 선제적으로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강 의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질본이 방역 최전선의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감염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 소재를 놓고 정쟁을 벌여선 안된다고 했다.그는 지난달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정에도 병이 나면 모든 가족이 의사에게 매달린다”며 “코로나 사태의 사령관은 대통령이 아니다. 정부가 이제는 복지부와 질본이 컨트롤 타워와 사령관 역할을 해 정치적인 이해 없이 정확하고 세부적인 지침을 내리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0.09.08 I 박태진 기자
주거환경 전문가 육성…한샘, 환경안전 R&D인력 공채
  • 주거환경 전문가 육성…한샘, 환경안전 R&D인력 공채
  •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제공=한샘)[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샘은 환경안전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한샘 측은 “이는 고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스마트홈 등 혁신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한샘 환경안전 씽크탱크인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는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채용 분야는 개발지원이며 3가지 직무로 나뉜다. 근무지는 서울 상암사옥과 방배사옥, 경기 안산연구소와 시흥 등이다. 기본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오는 11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첫 번째 채용 직무는 가전제품 시험 보증으로 가전제품 신뢰성 시험 등을 담당한다. 세부 필요 역량은 3~5년 관련 경력자이거나 가전 완제품 신뢰성 시험 경험자, 전지관련 계측기 운용 경험 등이다.두 번째 채용 직무는 가전제품 품질 보증으로 가전제품 정기 품질 검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필요 역량은 3~5년 관련 경력 또는 가전 완제품에 대한 QC(품질 관리)와 QA(품질 보증), IQC(자재 입하 전 검사) 경험 등이다. 마지막 직무는 가구제품 규격(SPEC) 설계와 기획으로 담당 업무는 제품 구조 설계와 최적화를 통한 스펙(SPEC) 개발, 소재 트렌드 분석을 통한 차별화 소재·공법 발굴과 개발 등이다. 필요 역량은 가구 개발·설계 경력 3년 이상의 경험 등을 요구한다.한샘은 채용한 인력에 대해 업무 연관도에 따라 다양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내외부 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에게 지원하는 교육은 △환경표지 인증심사원 교육 △ISO 인증심사원 교육 △표준협회 지속가능경영 △KCL 컨소시엄 품질·시험실무 교육과정 △제품안전혁신포럼 등이다. 이는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임직원 전문성을 강조하는 경영 정책에 따른 것이다.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올해 현재 재직 중인 연구원이 환경표지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실제 성과들로 이어진다. 환경표지 인증심사원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심사할 수 있다.아울러 한샘은 한국실내환경 학회에 가입했다. 회원에게는 학회 활동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이를 통해 한샘은 리모델링과 가구, 건축자재 등의 유해 물질 저감기술 개발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 김홍광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장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최고 수준 품질 전문가를 채용하고 육성해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샘은 기존 생산기술연구소를 지난 2019년 생활환경기술연구소로 변경하며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적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코라스)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연구소는 제품이 품질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검증 및 개선과 함께 유해물질, 안전성을 엄격히 관리한다.
2020.09.02 I 강경래 기자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병원 이송...“죽지는 맙시다”
  • [퇴근길뉴스]‘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병원 이송...“죽지는 맙시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여행에 미치다’ 대표 조준기■‘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의식 잃고 발견돼 이송 유명 여행정보 소개 채널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지인의 신고로 구조됐습니다. 조 대표는 얼마 전 ‘여행에 미치다’ 공식 소셜미디어에 잘못 올라온 동성 간 성행위 음란물을 자신이 올린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조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유서 내용을 비롯해 그의 행동을 지탄하는 댓글이 조 대표의 극단적 시도 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실수이든 잘못이든 조사받고 반성할 일이지 죽을 일이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목숨을 버리지 말자’, ‘악성댓글 자제하자’ 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서울역(경의선전철)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외부로 나오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마스크 파파라치 1건당 3만원” 가짜뉴스 확산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 메신저를 통해 ‘마스크 파파라치’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에는 “도로 보행 중 마스크 미 착용 시 마스크 파파라치 촬영된 경우 10만 원 벌금 부과합니다. 1건 촬영 확인되면 3만 원이 파파라치 수입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도로 보행자 마스크 미 착용과 관련된 세부적인 시행령은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단, 광주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10월 13일부터 미착용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핫100’ 정상 올라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Dynamit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는데 빛을 봤네요.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8월 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8월21일 자),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기록을 세웠습니다.■길어진 코로나에 직장인 가족돌봄휴가 다 썼다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가족 돌봄이 버거운 가정이 많습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현재까지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정부의 비용 지원을 받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미 이 휴가 한도인 10일을 모두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도입된 것인데요. 노동자가 가족 및 자녀를 단기간 돌볼 필요가 있는 경우 하루 단위로 쪼개 최장 10일간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노동자에게 가족돌봄휴가 비용을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0.09.01 I 박한나 기자
공원 산책·승용차 안에서 마스크 써야 하나요?
  • [일문일답]공원 산책·승용차 안에서 마스크 써야 하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공원에서 혼자 산책 중인데 마스크를 써야 하나요?’ ‘승용차에 탔을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겠죠?’ ‘12개월 아기도 마스크를 강제로 씌워야 하나요?’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서울시가 급증하는 시민 문의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이 지침에는 마스크 의무착용 대상자와 공간 범위, 예외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데일리는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세부지침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마스크 의무착용 대상자 범위는.△의무착용 대상은 서울특별시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의미한다. 서울시 거주자는 서울시 행정구역 내 거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방문자는 서울시 이외 행정구역 내 거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가 출근, 영업, 여행 등 목적 여하를 불문하고 현재 서울시 행정구역 내에 있는 사람이다.-마스크 의무착용 공간 범위는.△서울시 행정구역에 소재한 실내외로 실내의 경우 버스·지하철·선박·항공기·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 안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실외의 경우 집합·모임·행사(공연)·집회 등 다중이 모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가족 등 이외의 사람과 2m 거리두기가 어려워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도 의무착용 대상이다. 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사진=연합뉴스)-집에 있을 때 마스크를 써야 하나.△사생활 공간인 집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분할된 공간 내 혼자 있거나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족 중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등산, 산책, 야외 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등산, 산책, 야외 운동 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영유아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24개월 미만 영유아는 호흡기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고 호흡 곤란 시 스스로 마스크를 벗지 못할 위험이 있어 마스크 의무착용 대상은 아니다. 다만 감염 예방을 위해 영유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마스크 착용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중증환자,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어려운 호흡기 기저질환 환자 등은 예외를 인정한다. 마스크를 쓰기 현저히 곤란한 환자가 있는 경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마스크 의무 착용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 치과 진료 시 마스크 착용은 어떻게 하나.△치과, 이비인후과 진료 등 마스크를 벗어야만 진료 행위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사무실 내에서 업무를 보는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나.△분할된 공간 내 혼자 있거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개인 보건·위생활동 등의 예외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승용차 등 차량 이용시 마스크 착용 기준은.△차량 내 혼자 있거나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생계·주거를 같이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실내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음식물을 섭취 할 때 마스크 착용은 어떻게 하나.△식사나 간식 등을 먹거나 술·담배·차 등 기호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물·기호식품 섭취 전후와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고 입만 가린 것도 마스크 착용의무를 이행한 것인지.△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입만 가리는 착용법으로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다. 코와 입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미착용한 것으로 간주한다.-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노래연습장은 3밀(밀폐·밀접·밀집) 특성상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 감염병 유행시 방문 자제를 강력히 권고한다. 부득이한 경우 노래 부를 때 포함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된 25일 지열로 달아오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면마스크도 착용 의무화 대상 마스크로 인정되나.△식약처가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해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인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다만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고려해 재활용 가능한 면마스크까지 착용을 인정한다.-망사 마스크도 착용 의무화 대상 마스크로 인정되나.△비말차단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인정되지 않는다.-결혼식장 마스크 착용 기준은.△식은 물론 단체 기념사진 촬영 시에도 하객들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만 촬영에 한해 일시적으로 신랑과 신부 그리고 양가부모님에 한해 마스크 착용 예외를 인정한다.-언제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지.△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으로 향후 1단계로 하향될 경우 행정명령을 해제할 예정이다. -타 지방자치단체 거주자가 서울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위반해 적발된 경우 서울시가 행정 조치에 나서나.△그렇다. 서울시에서 시행한 행정명령 처분 대상자 범위에 서울시 방문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행정조치의 주체가 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위반해 적발된 경우 행정처분은 어떻게 되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 제4항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소요된 방역 비용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대중교통의 경우 지난 5월 13일부터 선제적 마스크 의무 착용 시행 중이며 지하철 내 위반시 25만원 이상 100만원 이내 과태료 부과 될 수 있다. 중위험 시설의 경우도 집합제한조치에 따른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될 수 있다.-회사 내 직원이 마스크 미착용, 오착용 시 회사도 같이 처벌을 받나.△ 과태료는 명령을 위반한 개인에 대해서 부과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 위반자를 신고하려면 어디에, 어떻게 신고하나.△계도기간(10월12일) 종료 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위반자 신고 창구와 신고 방법에 대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2020.08.31 I 양지윤 기자
대한항공, 16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 쾌거
  • 대한항공, 16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 쾌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한 노력을 인정 받아 16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31일 진행된 한국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0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평가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한국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2005년부터 16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도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개발, 셀프 서비스 확대, 기내 방역 강화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및 안전 운항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대한항공의 코로나 방역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모든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기내소독으로 안전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고, 법적 기준인 월 1~2회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항공기 운항중에도 고객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여객기에 장착된 헤파필터(HEPA)를 통해 침방울(비말), 에어로졸, 바이러스를 모두 걸러 가열 멸균된 청정한 공기를 기내에 공급하고, 객실 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에어커튼’ 방식의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을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기내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 하고 있다. 지난 7월말에는 헤파필터 오염 여부 및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성능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에 두는 모든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항공 여행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활동으로 ‘CARE FIRST’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CARE FIRST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신설하고 고객들에게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강화 등 항공여행 각 단계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한 CARE FIRST 프로그램 소개 영상을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홈페이지, SNS채널 등을 통해 상영하고, 항공 여행 시 실제 고객의 동선을 기준으로 각 절차마다 실시 중인 세부 방역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영상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뉴스룸,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Back to Front’ 방식을 사용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주관하는 ‘2020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여행객들이 선택한 세계 10대 항공사(Top 10 Airlines World)’ 순위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서비스, 기내 청결도, 좌석 간격, 식음료, 기내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행객들이 선택한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 및 ‘한국 최고 항공사’에도 선정돼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08.31 I 이승현 기자
강기윤 “코로나 확산 속 정부 숙박할인권 13만건 예약”
  • 강기윤 “코로나 확산 속 정부 숙박할인권 13만건 예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2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민들의 여가·문화·여행 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숙박할인권을 발급했으며, 벌써 13만건의 숙박시설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숙박할인권을 발급한 날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어 예산낭비 및 방역실패 논란이 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사진) 통합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문체부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66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재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숙박할인권을 발급했고, 21일 오후 1시 기준 총 13만1300건(51억624만원 상당)의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세부적으로는 3만원권 1만4576건(4억3728만원 규모), 4만원권 11만6724건(46억6896만원 규모)으로 파악됐다.문체부는 뒤늦게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가속화되자 지난 20일부터 숙박할인권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이미 배포된 할인권으로 예약이 완료된 숙박 상품은 일단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내수경제를 나라 예산으로 살리려고 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시그널’이 국민들의 방역 경각심을 대폭 낮춰 코로나19 재확산의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경제’와 ‘방역’ 두 가지 모두 실패한 실책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7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은 258명, 해외유입은 8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 만에 200명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 14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11일 연속 세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감염자 수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4명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과 충북 각각 10명, 충남·전남 각각 7명, 강원·경북 각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등으로 나타났다.
2020.08.24 I 박태진 기자
6개월 더 코로나대출 이자유예…銀 “부실 미루는 꼴”
  • 6개월 더 코로나대출 이자유예…銀 “부실 미루는 꼴”
  • [이데일리 전선형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 지원이 한차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는 데다, 은행권도 추가 지원에 공감하고 있어서다. 다만, 은행권이 이자유예 연장은 리스크가 크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게 변수가 될 전망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만료하는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재연장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논의하고 있다. 현재로선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권은 금융당국 조치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대출과 이자상환을 연장ㆍ유예해줬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코로나19 관련 여신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이달 13일까지 만기연장된 대출과 분할납입 유예, 이자는 총 39조138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대출잔액은 약 35조원이며 유예된 이자는 308억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실물경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며 재연장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두 차례 금융지주 회장 및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대출만기와 이자유예 재연장을 요청했다. 이 문제를 두고 금융권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은 위원장은 강조했다.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사실상 압박성 메시지까지 내놨다. 그는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개별 금융기관 행동이 합쳐져 실물경제 지원이 충분치 않게 되면 경기하강을 유발하는 이른바 ‘구성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재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이 같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은행권도 공감은 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고 여행이나 요식업 분야 영업이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만기 연장은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해오던 것이라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금융당국에서 세부적인 사안은 전달된 게 없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글로벌 교류도 아직 풀리지 않아 대출만기 연장 등의 추가적인 조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이자상환 유예의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당장 이자도 갚지 못하는 곳은 사실상 ‘한계기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최소한의 상환능력을 가리는 게 이자인데 거의 1년 가까이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기업의 생존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라며 “또 유예라는 게 당장 낼 돈을 미뤄준다는 의미로서 결국 갚아야 할 돈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자가 쌓이면 부담이 커지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권에선 금융당국이 ‘단계적 재연장’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전액보다는 일부를 유예해주거나 기업 실사 등을 통해 선별적으로 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부실을 잡아내지 못하면 금융지원이 끝난 후에는 연쇄적인 도산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0.08.19 I 전선형 기자
쉐보레, 홈페이지 통해 견적 상담 서비스 제공
  • 쉐보레, 홈페이지 통해 견적 상담 서비스 제공
  •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쉐보레가 비대면 판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18일부터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e-견적 상담 서비스’는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직접 매장에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의 견적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쉐보레 전 차종의 내·외관 고화질 이미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트림과 옵션, 액세서리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포인트·할인, 결제수단, 탁송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직접 입력해 상세 견적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대면으로 이뤄지는 견적 상담과 차이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를 통해 받은 견적 정보는 저장이 가능해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거나 취소가 가능하며, 실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소정의 사전 예약금 결제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후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계약을 완료하면 된다.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는 모바일과 웹 등 모든 플랫폼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하며, 직관적인 차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화된 이미지를 많이 배치하면서도 로딩 속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제작됐다.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장은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에게 혁신적이면서 좀 더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쉐보레 브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게 된 만큼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카카오톡과 함께 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31일까지 ‘써머 이스케이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쉐보레 대표 RV 라인업 차량인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와 관련된 퀴즈를 풀면 제주도 여행 상품권, 캠핑물품 등 푸짐한 여름 휴가 아이템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2020.08.19 I 이승현 기자
폭우 피해 입었다면..카드사 특별 금융지원 받으세요
  • [꿀팁!금융]폭우 피해 입었다면..카드사 특별 금융지원 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카드대금 청구 유예와 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나섰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가 해당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해당 카드사에 제출하면 수개월 간 △카드 결제대금 연장 △분할 결제 △무이자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유예 △이자·연체료·수수료 감면 등이 지원 된다. 세부 지원 내용은 각 카드사 별로 상이하며,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실적은 합산, 혜택은 모두..롯데카드 ‘로카 시리즈’롯데카드는 신규 브랜드 이미지(BI)가 적용된 새로운 상품 라인업 ‘로카(LOCA)’ 시리즈를 출시했다. 로카 시리즈는 모든 곳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는 범용 혜택 ‘LOCA 카드’ 3종,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LOCA for 카드’ 5종으로 구성돼 있다. ‘LOCA 카드’ 3종은 △LOCA CLASSIC(로카 클래식) △LOCA PLATINUM(로카 플래티넘) 할인형 △LOCA PLATINUM 마일리지형, ‘LOCA for 카드’ 5종은 △LOCA for Shopping(로카 포 쇼핑) △LOCA for Auto(로카 포 오토) △LOCA for Health(로카 포 헬스) △LOCA for Edu(로카 포 에듀) △LOCA for Coffee(로카 포 커피)로 마련됐다.이번 신상품은 업계 최초로 ‘세트(Set)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OCA’ 1종과 ‘LOCA for’ 1종을 발급 받으면,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할인 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준다.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실적도 카드 이용실적에 포함시켜 고객이 더 쉽게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는 로카 시리즈 세트를 선택해 발급받기만 하면, 둘 중 어떤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LOCA’의 범용 혜택 또는 ‘LOCA for’의 맞춤형 혜택 중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알아서 계산해 제공해 준다. 따라서 소비자는 기존처럼 카드별 실적 조건을 복잡하게 계산하고 어떤 카드를 쓸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KB국민카드, 마이데이터 위한 ‘리브 메이트 3.0’KB국민카드는 개정 ‘데이터 3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 3.0’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산 관리, 소비 분석,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 ‘마이 데이터(My Data)’ 관련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고객 자산을 키우고 가꾸는 ‘자산살림청’을 모토로 한다.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연결해 알려주고, 금융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조언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130여개 금융기관의 금융자산 정보와 연동해 이용자가 자산 현황을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하는 실질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PFM, Personal Finance Management)’를 제공한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금융·소비·혜택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데이’ △소비 스타일 기반 맞춤형 혜택과 혜택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하는 ‘혜택’ △금융자산 현황 확인과 자산 영역별 조언도 받을 수 있는 ‘금융’ △계좌와 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현황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는 ‘소비 매니저’등 4개 메뉴로 이뤄졌다.◇‘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 포인트 이벤트신한카드는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 이용자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로 다음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별도의 참여 등록 없이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또 추가적으로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더블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이용 시 카드 혜택 2%에 더해 2%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네이버가 아닌 곳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카드 혜택 0.5%에 0.5%를 더한 총 1%를 적립해준다. 네이버 이용 더블적립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며, 네이버 외 이용 더블적립 이벤트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연말까지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발급하는 모든 회원에게 연회비와 동일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발급과 동시에 라인프렌즈 스마트스토어에서 다음달 말까지 사용이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기업은행, 국내 최초 바이러스 방지 ‘항균 카드’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카드 표면에 항균필름을 코팅한 ‘데일리위드(DailyWith) 카드’를 이달 24일 출시한다. 카드 명칭은 소비자에게 매일 건강과 도움을 준다는 의미의 ‘데일리(Daily)’와 항상 함께한다는 뜻을 담은 ‘위드(With)’를 결합한 ‘데일리위드’로 정했다. △6대 생활영역(통신·교통·외식·편의점·온라인쇼핑·병원) 무제한 1% 캐시백 제공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영역 1% 캐시백 추가 제공(매월10만원 한도) △건강검진 및 장례서비스 지원 △여행·숙박시설 할인(연3회) △전용 특가몰 사이트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프리미엄 서비스 100% 포인트 사용 ‘현대카드 M FLEX’현대카드는 특급 호텔 멤버십 등을 100% M포인트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현대카드 M 플렉스(FLEX)’를 출시했다. 현대카드 M FLEX를 이용하면, 특급 호텔의 멤버십을 100%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신라호텔의 멤버십 서비스인 ‘신라 에스(서울)’, ‘블루 클럽(제주)’, ‘프리미엄 블루(제주)’를 M포인트 결제 혜택과 함께 누릴 수 있다. 스파 서비스도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 ‘겔랑스파’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달팡 인스티튜트’에서 스파 서비스를 사전 예약하고 결제 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도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의 레귤러 팩을 결제 시 최대 50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카드 사용처 또는 이용 금액에 따라 0.5~6%가 적립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전국 5만7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BC카드-GS리테일, ‘부자될라면 페이북’ 한정판 용기면비씨(BC)카드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맛을 담아낸 ‘부자될라면 페이북’ 용기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카드사 최초로 개발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직접 참여해 세상에 없던 맛을 구현했다. ‘부자될라면 페이북’은 ‘페이북’의 핫한 혜택이 연상되는 ‘파불닭볶음’ 맛으로 기획했다. 내용물 스프에는 페이북에서 제공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투자’로 명명했다. 신상품 라면을 조리하는 시간 동안 뚜껑(용기 상단)에 있는 QR코드 스캔 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및 금융 서비스도 확인 가능하다. ‘부자될라면 페이북’은 한정판으로 30만개만 판매되며, 전국 GS25 편의점 및 슈퍼마켓 GS더프레시(THE FRESH) 매장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GS25에서 페이북 QR결제로 ‘부자될라면 페이북’ 구매 시 50% 청구 할인된다.◇우리카드, 여름 휴가 맞이 ‘캐시백 이벤트’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23일까지 휴가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 고객(법인·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유·숙박·교통·여행사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1등 최대 30만원(30명), 2등 최대 10만원(50명), 3등 최대 3만원(100명)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2020.08.08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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