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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쑥'
  • [코스닥 마감]상승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속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에코프로(086520)가 2%대 하락하는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초전도체 테마주는 또 급등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2포인트(0.25%) 상승한 921.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10선에서 출발했고,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주요 2차전지 종목의 하락에도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부품, 바이오 등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다”며 “세계폐암학회 관련 비소세포폐암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관련주, 삼성전기(009150)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소식에 IT 부품주가 올랐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였다.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미만 하락했다. HPSP(403870)는 2%대, HLB(028300)는 1%대, 엘앤에프(066970), 에스엠(04151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받았다. 이날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올랐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상승세가 부각됐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3%대, 파워로직스(047310), 덕성(004830)은 14%대, 국일신동(060480)은 2%대 상승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최근 K-99 논란과 별개로 관련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는 16%대, 소프트웨어는 5%대, 정보기기, 기계장비, 금속, 출판매체복제는 1%대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은 1% 미만 올랐다. 금융은 2%대, 방송서비스, 통신장비는 1%대, 음식료담배, 비금속, 오락문화, 제약, 섬유의류, 인터넷은 1% 미만 하락했다.이날 개인은 92억원, 외국인은 304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25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6086만주, 거래대금은 12조584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7개 포함해 6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8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상승 전환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7%대↑
  • 코스닥, 상승 전환해 920선…레인보우로보틱스 7%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7%대 강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2포인트(0.30%) 상승한 921.88를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주요 2차전지 종목이 하락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부품, 바이오 등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쇄하고 있다”며 “세계폐암학회 관련 비소세포폐암과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기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소식에 IT 부품주가 오름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28억원, 기관은 35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6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컴퓨터서비스는 1%대, 통신장비, 금융, 건설, 음식료담배,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제약,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반도체, 섬유의류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4%대, 기계장비, 금속은 1%대,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IT부품, 유통,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HPSP(403870)는 1% 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클래시스(21415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해 91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 코스닥, 하락해 910선…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8위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약세다. 에코프로(086520)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110만원을 밑돌아 움직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강세에 힘 입어 시가총액 순위 8위에 올라 거래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포인트(0.21%) 하락한 917.24를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490억원, 기관은 24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91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은 3%대, 정보기기는 1%대,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비금속, 건설,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오락문화, 화학, 반도체, 섬유의류, 제조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3%대, 금속은 1%대,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유통, IT부품, 운송, 운송장비부품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2차전지주가 약세다. 에코프로(08652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10만원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JYP Ent.(035900)는 1%대, HLB(028300), 에스엠(041510),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보합권 출발해 910선…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보합권 출발해 910선…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휴장 속 유럽 증시 약보합, 환율 하락 등 요인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4%) 하락한 918.8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전환하기도 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 약보합, 환율 하락 등 요인을 반영해 움직일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와 환율 변화 △부동산 위기 진정된 중국 증시 흐름 △반도체, 2차전지, 중국 소비 관련주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수급 환경 호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매매 방향성은 수시로 바뀔 수는 있어도, 이들의 기조 자체는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순매수 추세를 전제로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313억원, 기관은 1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4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종이목재, 인터넷, 오락문화, 운송, 금속, 음식료담배, 비금속, 섬유의류 등은 하락하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고 정보기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유통,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화학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포스코DX(022100),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HPSP(403870)는 5%대 급등하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9.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910선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91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지난 주말 혼조세를 보인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 출발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20%) 오른 917.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8월 고용부진에 따른 금리 동결 인상 기대감과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3만4837.71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515.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2% 내린 1만4031.81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수출이 전월 및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 수출이 개선됐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완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테슬라가 중국 내 가격 인하 등으로 급락했다는 점이나 국내 2차전지 수출이 부진했다 점은 국내 2차전지 밸류 체인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09억원, 기관은 1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3.32%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기계·장비는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건설, 유통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과 정보기기는 1%대 하락 중이고, 화학과 일반전기전자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 2.12%, 0.32%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DX(022100), 펄어비스(26375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HPSP(403870) 각각 2%,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3.09.04 I 이용성 기자
美 긴축 걱정 덜었더니 中 디플레이션 우려…韓 투자는?
  • 美 긴축 걱정 덜었더니 中 디플레이션 우려…韓 투자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주 미국의 잭슨홀 미팅의 불안함을 떨친 코스피 지수는 안도 랠리를 펼쳤지만 이번 주는 다시 박스권 장세에 갇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국내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스피 실적에 대한 기대도 낮아졌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약해지는 만큼 그간 소외됐던 인터넷과 헬스케어 등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9월 말부터 시작하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커 귀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만큼 항공과 면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美긴축 우려 완화됐지만 中부동산 여파 여전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2563.71로 마감했다. 이는 전주(8월25일) 대비 44.57포인트(1.77%)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4.64% 오르며 글로벌 주식시장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국내외 증시는 미국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했으며 미국 7월 채용공고도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한 미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건강관리 업종으로 셀트리온 그룹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그룹주 주가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증권가는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들은 일제히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미 끝났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번 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중국은 지난 7월 CPI가 -0.3%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CPI의 마이너스 폭이 커질지, 아니면 폭을 축소할지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되돌림 국면에 힘입어 코스피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그 이상으로 지수가 레벨업하려면 추가 동력이 필요하다”며 “중국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코스피는 2570선 돌파냐 안착이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면 코스피는 2550에서 2600포인트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2023년 3.1%, 2024년 1.3%로 하향 조정됐다. ◇소외된 종목 다시 주목…인터넷·헬스케어증권가에선 미국 고금리 상황이 다소 진정되는 만큼 그간 소외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소외됐던 성장 분야인 인터넷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9월 말과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소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2570선에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코스피 2550선 이하에서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봤다.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로는 △미국 노동절 휴장(9/4), △한국 2분기 GDP(확정치, 9/5), △유로존 7월 생산자물가(9/7), △미국 7월 내구재 주문(9/5), △유로존 7월 소매판매(9/6), △미국 8월 ISM 비제조업(9/6), △미국 연준 베이지북 공개(9/7), △중국 8월 수출입(9/7), △유로존 2분기GDP(확정치, 9/7)등이다.
2023.09.03 I 김보겸 기자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1일 출발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22%) 내린 926.3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54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162억원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65억, 88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884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31억원 매도우위로 총 535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6%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만 0.11% 오른 채 마감했다.미국 상부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0%)보다 소폭 올라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다.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연준이 중시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 및 부품이 1%대 강세다. 반면 금융이 2%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와 음식료 담배, 건설, 화학, 섬유의복 등이 함께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나란히 3.34%, 2.00%씩 내리고있다.엘앤에프(066970)도 0.47%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JYP Ent.(035900)은 0.77%. 1.25%씩 오르고 있다.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로 뛰어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7800원(5.15%) 오르며 15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다.메디톡스(086900)도 4.86%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는 전날 100% 자회사 뉴메코가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인 덕 4일 연속 강세…‘이전상장’ 포스코DX 15%↑
  • 코스닥, 외인 덕 4일 연속 강세…‘이전상장’ 포스코DX 1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 수급 덕에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3.97포인트) 오른 927.78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930.4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123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장 당시 사자 흐름이 강했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575억원어치 팔고 있다. 기관 역시 183억원 순매도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과열 양상이었던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DP 민간 고용 둔화로 인한 연준의 추가인상 기대 약화, 10년물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오늘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포함 중국 관련 뉴스플로우로 인한 국내 중국 소비 테마주의 주가와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업종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타서비스가 4%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2%대, 신성장기업, 기계장비, 건설 업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유통, 방송서비스 등은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종목별로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스팩합병 크라우드웍스(355390)와 티라유텍(322180)와 엘엠에스(073110)도 상한가다. 라이콤(388790)은 11%대 하락 중이며 씨이랩(189330)과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상상인(038540)은 8%대 약세다.
2023.08.31 I 이정현 기자
“오늘 韓 증시 오를 것”…한중 경제지표 주목
  • “오늘 韓 증시 오를 것”…한중 경제지표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1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발표되는 우리나라 산업활동동향과 중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65%, MSCI 신흥 지수 ETF는 0.3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1.5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31일)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22% 상승,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57포인트(0.11%) 오른 3만4890.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4포인트(0.38%) 상승한 4514.8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55포인트(0.54%) 뛴 1만4019.31로 장을 마감했다.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7만7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3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1.68%), LG화학(051910)(2.86%)은 올랐지만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51%), 네이버(NAVER(035420)·-0.23%), 포스코퓨처엠(003670)(-0.33%) 등은 소폭 내렸다.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7.57포인트(0.83%) 오른 923.81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2.21%), 포스코DX(022100)(1.36%), HLB(028300)(0.17%)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0%), 엘앤에프(066970)(-7.40%), 에스엠(041510)(-2.40%)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323.4원에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약세, 금리 하락이 지속됐음에도 전일과 달리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일 발표되는 지표가 부진해 미국 경기 위축 우려를 자극했고,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7월 산업활동동향 관련해 “(이번 지표 결과는) 향후 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매판매도 둔화돼 수출 부진에 이어 내수 부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기업 실적 우려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중국 통계국이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목한다”며 “결과가 부진할 경우 최근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 심리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부양책 발표에도 시장이 좀 더 확실하고 강력한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어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심리도 높아질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며 “장중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로 인한 중국 증시의 변화에 따라 (한국 증시도)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3.08.31 I 최훈길 기자
코스닥, 美 노동시장 과열 완화에 '상승' 출발…920선
  • 코스닥, 美 노동시장 과열 완화에 '상승' 출발…92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하며 920선으로 올라섰다. 92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미국 민간기업 구인수가 전월 대비 감소,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힘입어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79포인트(1.07%) 오른 926.0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 오른 3만4852.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45% 상승한 4497.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74% 오른 1만3943.76에 장을 마쳤다. 구인건수 급락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불안감이 완화된 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자리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불안 완화, 시장금리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역외 -5원)이 예상되는 만큼 금일 외국인의 수급 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8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4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정보기기, 기타서비스가 2%대 뛰고 있다. 반도체, 금융, IT H/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 종이와 목재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가 2%대 뛰고 있고, 포스코DX(022100)는 5%대 상승 중이다. HPSP(403870)도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케어젠(214370)과 휴젤(145020)은 각각 3%대, 2%대 하락하고 있다.
2023.08.30 I 양지윤 기자
“오늘 韓 증시 오를 것”…미중 리스크 줄었다
  • “오늘 韓 증시 오를 것”…미중 리스크 줄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긴축 공포가 완화됐고, 침체 상태인 중국 경기에 대한 정부 부양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34%, MSCI 신흥 지수 ETF는 1.27%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33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30일)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82%,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만4852.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뛴 1만39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렇게 주가가 오른 것은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떨어진 게 영향을 끼쳤다. 7월 채용 공고는 882만건으로 전월(920만건)보다 급감해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6.1로 전월 수정치(114.0), 시장 예상치(116.0)를 밑돌았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현대차(005380)(0.70%), 네이버(NAVER(035420), 2.11%) 등이 올랐다.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086520)(-2.71%), 에코프로비엠(247540)(-4.06%), 엘앤에프(066970)(-0.42%) 등 2차전지주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2%), HLB(028300)(2.24%), 셀트리온제약(068760)(3.36%) 등 바이오주는 상승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고용 지표와 소비 심리 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약화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연준위원들이 ‘경제지표를 보고 금리 결정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감안, 관련 지표 결과로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9%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는 결국 경기 위축을 이야기하고 있고, 향후 소비 감소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는 한국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미국의 재정 지출이 확대되며 미국 경기 둔화를 개선시킬 수 있는 힘도 부족하다”며 “학자금 대출 상환 시기 지연으로 재정 적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에 대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며 “비록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발표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소비·자본시장·부동산 관련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향후 중국 경기 둔화를 제어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30일)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에 대한 기대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30 I 최훈길 기자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
  • "2차전지로 돈 번 동학개미, 바이오로 왔다…옥석 가리려면"[인터뷰]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바이오의 반등은 2차전지에 쏠린 수급이 풀리면서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이오는 변동성이 크고 정보 비대칭성이 커, 선별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타임폴리오의 운용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려, 비교 지수를 웃도는 액티브다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겠습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를 거쳐 액티브 ETF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욱 ETF본부 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임폴리오가 이달 상장한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크게 △신약·바이오베터 △의료기기·장비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한다. 회사는 연초부터 한동안 소외됐던 바이오 섹터의 반등을 예상하고,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8월 상장)를 고안해왔다. 다만 올해 증시의 어지러운 테마 순환매 장세가 부각하면서,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도 빨리 커졌다는 평가다.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을 통한 기업 선별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이 부장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대형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진출해 돈을 벌면서, 전체적인 섹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한 신약 개발보다도 인공지능(AI) 진단 제품들에 대한 승인 흐름과 이제 개화한 비만 치료제 성장 모멘텀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대감을 주식시장이 연말부터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2차전지에서 풀린 수급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로 일찍 유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의료 AI 관련 제이엘케이(322510), 보로노이(310210), 뷰노(338220) 등 △비만·당뇨 관련 펩트론(087010), 아이센스(099190) 등 △전통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유한양행(000100), SK바이오팜(326030) 등을 담고 있다. 액티브 ETF는 상관계수(0.7%)를 유지하는 선에서 운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기업별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 측면 리스크를 판단해 최근 AI 진단과 비만 치료제 기업 비중을 눈에 띄게 늘렸다.그가 운용하는 2차전지 액티브 ETF는 최근 세계 1위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는 블룸버그 기준 연초 이후 84%대 수익률을 올렸다. 이 부장은 “기업 탐방을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있지만, 동시에 기업 탐방 등을 통한 철저한 분석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을 과감하게 편출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섹터의 흐름과 유동성 이동에 액티브하게 대응하는 타임폴리오 헤지펀드 멀티매니저 시스템의 강점이, 액티브 ETF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바이오 섹터가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 여력은 여전히 커 남은 하반기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부장은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최근 두자릿수 상승하기도 했지만, 바이오 지수의 10년 흐름을 보면 아직도 많이 저평가된 상태”라며 “2차전지로 자신감을 얻은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동학개미 장세’도 바이오 섹터의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전했다.
2023.08.30 I 이은정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910선 안착…2차전지주 약세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910선 안착…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에 장을 마쳤다. 911.9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910선 아래로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간데다 기관이 사자 전환하며 910선을 되찾았다. 개인은 이날 1525억원을 덜어냈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312억원, 294억원을 샀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특히 금융투자가 534억원, 투신이 103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4599.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한 4433.3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1만3705.13에 마감했다.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4%대 강세를 보였고 유통과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도 2%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2% 미끄러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모두 하락세를 타며 2차전지가 부진했다. 에코프로는 2.71% 내린 122만10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은 4.06% 내렸다. 엘앤에프 역시 0.42%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62%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이전상장 소식에 포스코DX(022100)도 0.11%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도 각각 2.37%, 0.07% 올랐다. 픽셀플러스(087600)는 정부의 반도체 육성 프로젝트인 ‘글로벌 스타팹리스’ 선정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오픈AI가 기업용 챗GPT를 공개하며 마음AI(377480)도 상한가 마감했다. 또 한국정보인증(053300)도 세계 최초 양자상태 발견에 상한가에 올랐으며 라이트론(069540) 시큐센(232830)도 가격제한폭에 마감했다. 반면 프리엠스(053160)는 16% 하락했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윙입푸드(900340)는 10% 하락했다. 지난해 두산테스나 인수 이후 반도체 사업부문을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M&A)에 난항을 겪고 있는 에이팩트(200470)도 10% 내렸다. 한편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14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373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2억8841만주, 거래대금은 11조95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8.29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외국인 '사자' 힘입어 상승폭 확대…910선
  • 코스닥, 외국인 '사자' 힘입어 상승폭 확대…9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2포인트(0.78%) 오른 916.49에 거래 중이다. 911.94로 시작된 지수는 907.82까지 빠졌지만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72억원, 기관은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4599.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한 4433.3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1만3705.13에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일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중갈등 완화 기대 및 잭슨홀 컨퍼런스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라고 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소프트웨어가 3% 넘게 상승 중이며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제약, 출판 및 매체복제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도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가 1.67% 하락한 123만40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05% 내린 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2.62%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34% 오름세다. 이외에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도 1%대 미만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픽셀플러스(087600)가 상한가(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스타 팹리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픈AI가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마음AI(377480)도 상한가로 직행했다.이외에도 라이트론(069540) 시큐센(232830)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초 양자상태 발견에 한국정보인증(053300)도 27%, NE능률(053290)은 23% 급등 중이다. AI의료기기 업체 뷰노(338220)는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17%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프리엠스(053160)는 16% 하락 중이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윙입푸드(900340)도 11% 내림세다.
2023.08.29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10선 등락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10선 등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0.18포인트) 오른 909.56을 기록 중이다. 911.94로 출발한 지수는 907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909로 오르며 910선을 등락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지난주 금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소화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3%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84% 오른 채 마감했다.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존 발언과 큰 차이가 없을 뿐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하면서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정책을 긴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며 “우리는 적절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초반부터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두차례 “신중하게 진행하겠다(proceed care carefully)”고 외친 점을 고려해 투자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조금 푼 것으로 보인다.수급별로는 개인만 4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61억원, 기관은 5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유통은 1%대 상승 중이며 운송과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다. 반면 금융과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와 건설, 음식료 및 담배, 섬유 및 의류, 금속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2.61% 하락하고 있으며 에코프로(086520)도 2.23% 내림세다. 포스코DX(022100) JYP Ent.(03590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에스엠(041510)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대 상승세다.
2023.08.29 I 김보겸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4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14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셀트리온 유튜브 갈무리)[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69만6865주, 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규모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 취득 예정 금액 약 450억원 규모다. 양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각 사의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최근 합병을 결정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양사는 올해에만 셀트리온 총 130만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21만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양사 약 275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며 필요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나은경 기자
해외서 발로 뛸 ‘서정진 회장의 남자’ 기우성·김형기 부회장
  • 해외서 발로 뛸 ‘서정진 회장의 남자’ 기우성·김형기 부회장[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대한민국에 기우성 부회장보다 더 제품 개발과 생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주십시오, 그 사람이 있으면 셀트리온(068270)을 능가하는 회사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김형기 부회장처럼 캐나다까지 가서 직접 의사들을 만나 영업한다는 부회장이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좌)와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우) (사진=셀트리온그룹)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4일 열린 셀트리온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부회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대표이사(부회장) 말고 다른 전문경영인(CEO)을 들여달라는 주주의 요청에 이렇게 답했다.서 회장은 “기우성 부회장과 김형기 부회장은 급여를 많이 받는 사람들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도 아니다”라며 “전 세계에서 근로일 기준 20일 연속으로 하루에 20명의 의사를 만나며 영업할 수 있는 나이 60 다 된 경영진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십시오”라고 하기도 했다.실제로 기 부회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 측의 요구에 따라 최저임금만 받고 근무했다. 기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급여 7억원, 성과보수 9억원, 상여 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90만원 등 총 17억원이 책정됐지만 지난해 4월 이후 실제로 수령한 보수는 없다. 김 부회장은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등 17억원을 받았다.서 회장은 “아무리 주주라도 이런 질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무척 심한 것 같다”며 “이런 얘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서정진 회장의 남자’로 불리는 등 서 회장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이들은 셀트리온 창업 공신으로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할 때도 참여한 창립멤버라는 공통점이 있다.기 부회장은 대우자동차 입사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당시 대우자동차 경영고문을 지낸 서 회장과 맺은 인연으로 넥솔 창립 멤버로 동참하게 됐다. 기 부회장은 2007년 셀트리온 기술생산부문 생산지원본부장을 맡으면서 주로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하고 2013년 유럽 허가를 획득한 데에는 기 부회장의 공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부회장은 넥솔에 이어 셀트리온과 동고동락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을 일일이 만나 투자를 유치하는데 힘썼다. 그는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 작업을 주도하고 각종 회계 논란에 적극 대응하는 등 사실상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캐나다 진출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서 회장과 함께 해외 각국을 종횡무진할 예정이다. 우선 일본, 싱가포르, 홍콩, 미국, 유럽 등에 이번 합병에 대한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면서 기존 투자자뿐 아니라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난다.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합병 성사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합병 비전을 제시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서 회장은 NDR 이후 김 부회장과 함께 캐나다로 가서 현지 법인장들과 함께 직접 시장을 개척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의 약을 처방하고 이용하는 의사, 약사, 병원 관계자 1800여 명을 만날 방침이다. 서 회장이 400명, 김 부회장이 400명, 캐나다법인장이 1000명을 만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을 홍보하면서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의 판로도 더욱 개척할 예정이다.서 회장은 “저와 부회장이 해외로 나가면 기업설명회 목적만이 아니라 시장 개척까지 다 한다”며 “왜 직접 뛰냐 하면 회사와 제품에 대해 가장 설득력 있고 가장 강력하게 이해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와 우리 부회장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합병 이후에도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의 전문경영인 투톱 체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합병법인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에 참여하지만 서 회장의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은 제외됐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과 기 부회장, 김 부회장이 매우 막역한 사이라는 것은 바이오업계에선 유명한 얘기”라며 “셀트리온그룹이 또 중요한 전환점에 온 만큼 기 부회장과 김 부회장의 역할도 막중해졌다”고 말했다.◇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1961년 출생△1988년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1988년~2000년 대우자동차 기획실△2000년 4월 넥솔△2007년 4월 셀트리온 기술생산부문 생산지원본부△2008년 8월 셀트리온 생명공학사업부문 생산지원본부△2012년 1월 셀트리온 경영지원부문△2015년 3월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2018년 3월~현재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약력△1965년 충청남도 당진 출생△1982년 수원고등학교△1986년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1996년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MBA△1996년 대우자동차 과장△2000년 넥솔바이오텍 전략기획실 실장△2005년 셀트리온 신규사업부문△2005년~2010년 셀트리온 전략기획실△2008년~2014년 12월 셀트리온 수석부사장△2010년~2014년 셀트리온 기획조정실△2014년 12월~2015년 3월 셀트리온 사장△2015년 3월~2018년 3월 셀트리온 대표이사 사장△2018년 3월~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2023.08.26 I 김새미 기자
美 긴축 경계 속 하락해 890선…양자컴퓨터株↓
  • [코스닥 마감]美 긴축 경계 속 하락해 890선…양자컴퓨터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잭슨 홀 미팅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자,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급등하는 등 영향에 낙폭을 축소했다. 전일까지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5%) 하락한 899.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890선에서 출발했고, 전일 2%대 강세를 보이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 홀 미팅 경계로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효과가 희석되면서 미국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기술주 하락에도 개인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바이오주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말했다.이어 “기술주가 반락하면서 초전도체, 육계, 사료 등 일부 테마주가 반등했고, 중국 단체 관광객이 입국을 시작하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엘앤에프(066970)는 6%대, 포스코DX(022100)는 13%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은 1%대,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올랐다.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은 2%대,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했다.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전일까지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엑스게이트(356680)는 3%대, 케이씨에스(115500)는 11%대 급락했다. 우리로(04697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파워로직스(047310)는 4%대, 모비스(250060)는 7%대, 원익피앤이(217820)는 5%대 하락했다. 반면 서남(294630)은 11%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3%대, IT H/W,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는 2%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운송,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방송서비스, 금융, 유통, 건설은 1% 미만 내렸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는 2%대 상승했다. 정보기기,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제조,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올랐다. 이날 개인은 308억원, 외국인은 595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970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4504만주, 거래대금은 10조829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58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2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잭슨홀 경계 속 낙폭 축소…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잭슨홀 경계 속 낙폭 축소…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잭슨 홀 미팅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자, 국내 반도체 등 업종도 내림세다. 다만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2%) 하락한 898.8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2%대 상승 마감한 이후 이날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잭슨 홀 미팅 경계로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효과가 희석되면서 미국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국내에서도 반도체 등이 하락 중”이라며 “코스닥은 기술주 하락에도 개인 중심으로 2차전지와 바이오주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09억원, 개인은 10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36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반도체는 3%대, IT H/W, 컴퓨터서비스는 2%대,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는 1%대 내리고 있다. 통신장비, IT부품,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운송,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유통, 오락문화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정보기기,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조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엘앤에프(066970)는 6%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포스코DX(022100)는 8%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HLB(028300), 에스엠(04151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고,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대 하락 중이다.
2023.08.25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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