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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KT민영화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요약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KT(30200)가 7일 오전 11시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Q&A자료
▲이번 정부지분 매각방안과 특징은
- 정부가 보유중인 28.4%의 지분을 증시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민영화 달성이 가능하도록,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안정적 지배구조 형성을 위한 전략적투자자 확보가 가능한 매각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개략적인 매각구조는 주식공모와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한 동시매각으로서, 주식매출 시 매입자에게 교환사채를 청약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하여 매각물량 확대를 도모했습니다.
구체적인 물량배정은, 우리사주 5.7%, 전략적투자자에게는 주식 5%, 1주당 EB 청약우선권 2개를 부여하여 EB물량 10%로, 전체물량 15%를 배정하였으며 기관투자자는 주식 2%, EB 우선매입 2%, 일반투자자 주식 1.8%, EB 우선매입 1.8%를 배정하고, 각 매입주체별 잔여지분 발생시 일반 EB 발행을 통해 전체물량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청약 일정은 어떻게 되며, 매각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 대략적인 일정을 말씀드리면, 5월 15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Book-Building을 실시하여 5월 16일에 최종주식 매각가격을 확정한 후, 전략적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에 대한 청약을 5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받아서 주식 공모물량과 EB 사전배정 물량을 확정합니다.
이에 따라 5월 21일 EB 청약을 받고 5월 24일 배정공고를 한 후 5월 25일 주식공모 배정자에게 주권 및 EB 신청자에게 EB를 교부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최종 발행가격은 정부재산 매각이 국유재산법상의 매각방법 및 가격결정 기준을 준수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청약일 이전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Book-Building에서 형성된 가격을 반영하고, 국유재산법상의 매각가격 산정기준 및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입니다.
▲이번 매각의 성공여부와 매각 실패시 잔여지분 처리방안은
- 현재 KT의 주식은 선진통신사업자 대비 약 50%정도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이고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매력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번 국내매각에 참여하려는 투자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매각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KT에서는 이번 매각을 통해 정부 보유지분 28.4%를 전량 매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만약 잔여지분이 남게 되면 정부차원의 새로운 대책이 별도로 수립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자사주 매입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은?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지분이 최대 15%까지 확보 가능한 것에 관련해 특정기업으로 경영권이 넘어갈 것을 우려하는 소리가 있는데
- 이번 정부 매각은 KT지분을 대규모로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대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영권과 관련해서는 KT는 이미 상법상의 주식회사이면서 전문 경영진이 주주대표들이 선임한 비상임이사와 매년 경영계약을 맺어서 회사를 운영하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 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비중에 따라 주주권 행사 및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증가할 수 있겠지만 재벌기업처럼 소규모의 지분으로 절대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매각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어떤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지
-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전략적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에게는 각각 1:2, 1:1의 비율로 교환사채(EB)발행 시 우선 매입권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또 3%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투자자에게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하고, 1.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투자자는 KT 신규사업 진출 시 사업제휴 우선 대상으로 고려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입니다.
▲민영화 이후 KT의 지배구조와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말해달라.
- KT는 민영화 이후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견제 및 감독권한의 강화로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할 것입니다. 사장에게 충분한 권한을 부여하여 책임경영의 수행을 가능케 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와 주주를 통해 평가 받는 이상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KT는 공기업으로서 감사원 감사/국정감사 등 공기업적 규제와 정부의 정책목표 우선 달성 등으로 경영자율성이 다소 제약되어 왔으나, 민영화이후에는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수익성에 입각한 사업 추진, 시장 상황에 맞는 스피드 경영, 투명 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주주와 고객, 종사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세계 초일류기업이 될 것입니다.
▲왜 민영화가 필요한지.
- 첫째, 전화적체 해소 등 공기업으로서의 설립목적이 달성 되었고, 통신시장의 경쟁체제 정착 및 규제제도 확립으로 공정경쟁 여건이 조성되어 더 이상 공기업체제 유지의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둘째, 통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및 시장 개방에 따른 글로벌 경쟁심화 등 주변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효율성 향상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민영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째,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로 인해 신속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과 질적향상을 통한 이용자 편익 증대를 위해서도 민영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민영화 이후 보편적서비스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 현재 보편적 서비스 제공사업자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2년마다 지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사업자 지정 기준에 의하면 보편적 서비스의 전 역무(시내, 도서, 공중, 선박무선 등)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KT뿐입니다.
KT는 민영화 이후에도 국민 편익을 위한 공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향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제 KT의 민영화에 따라 보편적 서비스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손실보전금 등 제도적인 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영화 이후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나 방안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 주주가치 제고 및 소수 주주 권익보호를 위해 금년에 주식소각제를 도입하였고, 국내 매각 완료 후 임시주총을 통해 중간배정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주식소각제는 유통주식수 감소를 통한 적정 주가 관리에 도움이 되며, 중간배당제는 저금리기조 정착으로 배당수익 목적의 장기 투자자 확보에 유리한 제도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는 등 주가 안정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 주식가치 제고차원에서 시행을 고려할 계획이며, 현행 법령상 외국인 보유한도(49%) 범위내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영화 후에는 동일인 지분제한을 폐지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며 대규모 해외DR 발행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도 고려하고 있으며, 집중투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액주주의 권리가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완전 민영화 이후에도 경영과 관련해서 정부의 직,간접적인 간섭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 국가의 기간통신사업을 운영하는 KT가 일정한 정부의 규제를 받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완전 민영화 이후 전문경영체제 하에서 운영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정부의 경영 개입은 재연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정부주도의 정책 결과로 국가적인 경제위기 인 IMF를 경험한 바 있는데 KT의 선진경영체제를 무시하고 또다시 시행착오를 할 명분은 없습니다. 소유지분이 분산되고 외국인 지분이 49%나 점하게 된 시점에서 정부의 독단적인 경영 간섭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민영화된 KT는 외부의 경영간섭을 배제하고 법률에 의한 제도적 장치와 사장추천위원회 운영, 사외이사 비중강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경영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민영화와 관련해 노조원들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노사관계는
- 이번 매각은 정부재산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각하는 것으로 노조에서 간여할 사항은 아니지만, 현재 노조에서 우려하는 바는 KT가 일부 대기업의 소유가 될지 모른다는 것이지 민영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KT의 민영화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목표로 추진 중이기 때문에 노조에서 우려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민영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상당부분 공유되어 있으며, 지난 해 임금동결안 처리에서 보여주듯 World Class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한 노사의 의지가 결집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 매각 후 7월에 임시주총이 있을 예정이라는데, 임시주총이 열리는 이유와 안건은
- 국내매각을 완료한 후 특별법으로부터 배제되기 위해서는 첫째, 정부 소유지분이 15% 이하로 축소되고 둘째, 정부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민간주주가 있으며 셋째,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따라서 임시주총을 7월말에 개최할 계획이며, 주총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 구현, 주주가치 제고 및 소액주주 권한 보호 등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지게 됩니다.
▲완전 민영화이후, KT의 경영과 관련하여 개선되는 적용법규나 규제는
- 민영화가 완료되면 민영화특별법(공기업의경영구조개선및민영화에관한법률)의 적용이 배제됩니다. 그 동안 공기업인 정부출자기관으로의 법적지위가 상법상 실질적인 민간기업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국정감사에 관한 법률, 감사원법 등 공기업에 적용되는 규제적 법률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정 감사, 감사원 감사 등 공기업적 규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수익중시 경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비대칭규제 및 3강 구도에 대한 의견은
- 정부에서 공정경쟁 환경 및 효율적인 경쟁시장 조성을 위해 현재도 규제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선시장은 번호이동성 도입, 가입자 선로 공동활용제도 도입, 보편적 서비스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이미 무선시장보다는 경쟁활성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KT는 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수용하고 그러한 규제환경의 틀 안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내부역량 강화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경쟁력을 높여갈 생각입니다. 3강 구도와 관련해서는 개별 통신사업자의 주주구성 및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단기간에 인위적인 제3 종합 통신 사업자가 탄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시장원리에 입각한 경쟁구도 조성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설령, 제3의 종합통신사업자가 등장하더라도 과거 시내, 시외, 국제, 초고속인터넷, 무선시장에서 재벌 기업들과 경쟁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왔듯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CEO로서 민영화 이후 KT를 어떻게 변화시켜 갈 생각인지
- 민영화 이후 KT를 해외 유수 선진기업과 비교해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적 수준인 초일류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목표 달성이 가능할 수 있는 계기는 민영화로 인해 경영자율성이 확보되고 공격적 경영이 가능토록 실질적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KT가 지향하는 Value Networking Company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IP, Broadband, e-Portal, 유무선 통합에 기반한 미래핵심사업과 글로벌 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경영 자원을 극대화하도록 경영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고객 Needs를 이해하여 고객을 만족시키고 나아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중시 경영을 펼칠 것입니다.
▲민영화 이후 가장 시급한 현안과 중장기 경영 전략은
- 먼저, 외부적으로는 400억 세계인이 지켜보는 2002년 FIFA 월드컵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고 IT강국으로서의 면모와 세계적인 기업 KT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현재 많은 개선이 이루어 졌지만 아직도 잔존해 있는 공기업 스타일의 기업문화 및 경영체제를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KT는 전국적인 최첨단의 네트워크, 전국민 = KT 가입자라는 가입자 기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적자원 등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회사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율 20%이상, ROE 15%이상의 세계적인 수준의 회사로 도약할 것이며, ABC, ERP, BSC등 선진경영기업을 도입하고, 투자조정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비용절감에도 경영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SK텔레콤 보유지분의 처분계획과 사용계획은?
- 현재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보유지분은 2002년 4월 11일 100만주 매각이후 9.3% (약 826만주)이며 현 시가 기준으로 약 2조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KT는 KTF, KTICOM등 무선자회사를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 보유지분은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하여 향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매각할 예정입니다만, 매각가격 극대화를 위하여 구체적인 매각시기 및 방법은 말씀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말 MS사와의 제휴에 의한 시너지 효과는 무엇이며,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은
- MS사는 과거의 소프트웨어 회사로부터 .Net이라는 이름의 솔루션 보급회사로 성장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고, KT는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가입자를 보유한 KT와 MS사의 솔루션 능력의 결합은 정보통신기업으로서 매우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것은 KT의 기업 슬로건인 “The Value Networking Company”와도 상통하는 것입니다. 현재 MS 사와 구체적인 사업은 VOIP 사업을 시작했으며, KT 와 MS 공동 포털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ADSL 이외 KT의 미래 성장엔진은
- KT는 단순한 전화사업자가 아닌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Value Networking”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4대 신규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속적인 신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여 현재의 Broadband사업을 육성하고, 둘째, KT만이 갖고 있는 유무선통합 인프라 기반을 바탕으로 한 Wireless LAN과 같은 유무선통합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과 기업에게 One-stop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e-portal사업, 그리고 IP기반의 기술발전 추세에 따른 IP기반의 VPN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미래 성장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료)KT 매각추진방안 및 지배구조개편-정통부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정통부가 밝힌 KT 국내매각 추진계획중 ▲국내매각 추진방안, ▲소유·지배구조 개편, ▲추진일정
1. 국내매각 추진방안
◇1단계 : 매각물량 28.4%(8,857만주) 중 우리사주 5.75를 사전 할당
◇2단계 : 잔여물량(22.7%)를 교환사채와 규가증권매출(Book-Building)방식으로 동시 매각
ㅇ 총발행주식의 2%를 대상을 기관투자자들의 희망가격 및 희망수량을 집계하여 매각가격을 결정( Book-Building방식)
ㅇ 유가증권매출 참여투자자에게 교환사채(EB) 우선배정권 부여
- 주식을 0.5% 이상 매입하는 전략적 투자자에게는 EB 우선배정권 2부 부여하고 일반 및 기관투자자에게 1주당 EB 우선배정권 1부 부여
- 매각물량 28.4%는 EB를 포함하여 우리사주조합 5.7%, 기관투자자 4%, 일반투자자 3.7%, 전략적투자자 15%로 각각 할당
※투자자들에 대한 배정결과 잔여주식 또는 초과청약이 발생하는 경우 각잔여주식을 합산한 후 이를 각 초과청약주식수에 비례하여 안분배정함
ㅇ 매각활성화 및 경영의 효율성을 위한 전력적 투자자 배려
- EB포함 총발행주식의 3%이상 확보한 전략적 투자자 중 상위 2~3개사에 대해 사외이사 추천시 정부의 의결권 행사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협조
※우리사주조합과 기간통신사업자 중 내부규정상 경쟁회사의 경영권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해당회사 및 특수관계인 제외
- EB포함 총발행주식의 1.5%이상 확보한 전략적 투자자가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경우 상호협력부분의 우선적 제휴 고려
ㅇ 동 매각방안에서 동일인(주주1인 및 그와 특수관계에 있느자)의 청약한도는 주식 5%이고 지분매입한도는 EB와 기존보유주식을 포함 법상 한도인 15%임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 11조 각호 1에 해당하는 자를 말함
2. 정관개정을 통한 소유,지배구조 개편 방안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 경영인 체제 확립>
ㅇ 공모제 등 현행 사장선임체제를 민영화이후에도 유지
ㅇ 사장의 경영독립성 보장을 위해 ① 해임을 상법상 주총 특별결의로 하고, ②상임이사 추천제도를 존속
< 사외이사 기능 강화로 경영인의 부실경영 감시기능 확충>
ㅇ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 주주가 임명하는 사외이사 비중 확대(상임 6명,사외 7명 → 상임 6명, 사외 9명)
- 이사회의장을 현재 사장겸직에서 비상임이사중 선출토록 조정
ㅇ 사외이사 추천에 대한 주주권한 강화
-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과반수로 구성토록 되어 있으나 주주권한 강화차원에서 사외 4인, 상임 1인으로 구성.
- 이사 선임시 소액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집중투표제 도입.
ㅇ 감사를 감사위원회로 확대하고 위원을 사외이사(3명)로 구성.
ㅇ 사장의 상임이사 추천 및 해임건의에 대한 동의 등 민영화특별법상의 사외이사 특권을 정관개정으로 유지
3. 추진일정
ㅇ 2002. 5. 7 : 유가증권매출에 관한 공고
ㅇ 2002. 5.17 ~ 18 : 공모가 확정공공 및 주식 청약
ㅇ 2002. 5. 23 : 국고납부
- 대웅제약 등 삼성 모닝미팅(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국민카드, 외환카드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강원랜드 : 2002년~2004년 EPS 각각 12%, 3%, 4% 상향조정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및 목표주가 247,000원 유지; 당사의 예상보다 좋은 1분기중 실적, 그러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해소될 것이 있음.
- 1분기중 잠정 매출액은 당사의 전망치와 비슷하나 영업이익은 15% 높음. win rate 감소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2002년중 EPS는 12% 상향조정하나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인 2003년 이후의 수익은 4% 수준 상향조정 예상.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① 비즈니스 모델의 정비 및 ②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노력하는 경영진의 노력이 필요.
* 대웅제약 : 2002년~2004년 추정 EPS 각각 8.5%, 8.8%, 11.1% 하향조정 ; 목표주가 27,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2001회계연도 잠정실적 : 당사예상과 비슷
- 대웅제약이 2001 회계연도(3월 결산법인) 잠정실적을 발표함. 연간 실적은 전체적으로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으나, 분기별 실적은 당사 예상보다 이익 규모가 20% 정도 하회하였음.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성장한 2,22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1%, 61% 성장한 410억원, 423억원을 기록함. 분기별로는 4분기에 당사 예상보다 매출은 19%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① 판촉비 증가, ② 급여, 보너스 등 인건비의 증가 등으로 (당사 추정) 22%씩 하회한 87억원과 88억원을 나타냄.
아직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음. 당사에서는 4분기의 이익 경향을 반영하여, FY02 ~ FY04의 추정 EPS를 각각 8.5%, 8.8%, 11.1% 하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의 28,000원에서 FY02년 P/E 8.4배, FV/EBITDA 5배에 해당하는 27,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은 유지하는데 이는 신규출시 품목인 가스모틴(위장관 운동 조절제, 일본 다이나니폰 사로부터 라이센스 도입, 금년 매출 예상 175억원), 다이나써크(고혈압치료제, 노바티스 사로부터 상품 형태로 수입 판매, 금년 매출 예상 70억원)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작년만은 못하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임.
다만,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① 예상보다 낮은 4분기 실적(판관비의 증가 추세), ② 항진균제 푸루나졸에 대한 화이자 사의 특허 침해 소송 건이 주가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임.
* 하이트맥주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104,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이익추정 13.2% 상향조정
* 국순당 : 2002년, 2003년 이익추정 각각 7.3%, 8.3% 상향조정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뉴스코멘트]
*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미국 4월 실업률; 향후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를 시사
- 미국 4월 실업률이 consensus 예상치 5.8%를 크게 상회하는 6.0%로 상승하며, 94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① 경제활동인구가 전월에 비해 57만명 증가한 데 비해, ② 취업자수는 8만명 증가에 그친 데 기인함.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건설업의 취업자수가 각각1만 9천명, 7만 9천명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의 취업자수는 9만명 증가함. 미국 고용시장의 불확실성 지속은 소비주체들의 sentiment악화로 이어져, 향후 민간소비의 증가세 둔화와 이로 인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됨. 실제로 미시건대와 컨퍼런스 보드 발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하여, 향후 소비둔화를 예고함. 이에 따라 오는 7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 금리가 현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한편, 지난주 말 엔/달러 환율은 127엔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함.
이러한 달러약세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임.
* KEC : 4/4분기 영업실적, 사업구조조정으로 당사 예상대비 하회; 6개월 목표주가 75,000원 및 BUY 유지
- KEC의 4/4분기(02.1~02.03월) 영업실적은 매출 1,346억원에 영업이익 73억(영업이익률 5.4%)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함. 또한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인 104억원을 대폭 하회한 50억원을기록함.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동사가 구조조정 관련비용 44억원, 특별상여금 등으로의 지출외에도 1~2월 설비가동률 저하에 기인함.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는 4/4분기 실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75,000원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① 동사의 설비 가동율이 1/4분기 65%대에서 3월부터 85%대로 급격히 제고되고 있으며 이는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② 튜너, 세라믹콘덴서 등 저수익, 비주력사업 정리로 인한 구조조정 비용 발생은 개별소자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연적 경과요소로 판단되며, ③ 또한 동사 주가 수준은 동종경쟁업체 대비 경쟁력을 감안시 여전히 저평가되었기 때문임.
* 포스코 : 포스코의 1/4분기 연결실적에서 영업이익은 단독보다 11% 높으나 순이익은 7% 낮음 ; 투자의견 BUY 유지
- 포스코의 연결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750억원과 3,080억원으로 단독보다 16%와 11% 높음. 하지만 연결 순이익은 포스벤 등 해외자회사의 외환손실로 7% 낮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유상부회장은 2000년7월에 김홍걸씨를 만났고 4월에 타이거풀즈주식 20만주를 주당 35,000원에 70억원규모로 매입. 검찰은 당시 시가인 2만원보다 비싸게 주식을 매입한 경위와 70억원중 일부가김홍걸씨에게 건너갔는지를 수사중.
[금일 Spot]
* 대웅제약 : 2002년~2004년 추정 EPS 각각 8.5%, 8.8%, 11.1% 하향조정
; 목표주가 27,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2001회계연도 잠정실적 : 당사예상과 비슷
* 하이트맥주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104,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이익추정 13.2% 상향조정
- (가판분석)5월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경탑기자]
◇헤드라인뉴스
-경향 : 권노갑씨 오늘 영장청구
-조선 : 금강산댐 붕괴상황 대비 화천댐 완전방류 검토
-동아 : 권노갑씨 정치자금 계좌추적
-매경 : 수출경쟁력 결정요인, 마케팅이 가격보다 1.4배 높다
-서경 : 벤처 돈가뭄 허덕
-한겨레 : 김홍업씨 다음주께 소환
-한경 : 김포매립지 신도시 건설
-한국 : `국정원 총선자금` 공방
◇주요기사
-마이크론, 협상철회 선언
-은행 신용등급 대거 상향조정..S&P 한단계씩 올려
-정부 "환율 하반기 더 하락"(서경)
-"美 경기침체 당분간 지속"-폴 크루그만 교수 낙관론 일축(한겨레)
-D램값 결정권 "이젠 수요자 손에"..2분기내 급반등 힘들 듯
-차 내수판매 5년래 최고
-아시아나, 자회사 공항서비스 매각(조선)
-현대차 1분기순익 `작년2배`..5천억 넘을 듯(한경)
-삼성전자 대형LCD 월생산량 100만개 돌파
-LG그룹 대주주, "증권"지분 추가확보 나설듯(서경)
-삼성, 이달말 미국서 전략회의(매경)
-KEC, 반도체 소자시장 공략강화(서경)
-대구도시가스, 인사이트벤처 인수(서경)
-협력업체·소액주주, 하이닉스 살리기 본격시동
-SNG21, 한신저축은행 인수키로(한경)
-태화일렉트론, 일본업체와 합작법인 설립(한경)
-녹십자, 바이오메드랩 인수(한경)
-신무림 제지1위 넘본다..3500억투입 35만톤 증설키로(매경)
-새롬기술, 무선인터넷전화서비스
-서울은행, 올 순익 2160억 목표
- 주5일근무 오늘 노사정 결론(매경)
-재계, 노사정위·공정거래법 폐지요구
-은행 자동화기기 한해 11억원 오작동-금감원
-대기업 입사후 CEO까지 평균 22.5년
-아파트 리모델링 3천만원까지 지원
-타이거풀스 사업전망보고서 날조, 투자자 속였다(경향)
-"동의대사건 민주화인정은 잘못"-청와대 수석회의
-"노무현 43%, 이회창 32.9%"-동아/코리아리서치 공동조사
-국정원 청와대보고서 권씨에 수시 보여줬다
-고위 당정회의 폐지키로
-임창열 경기지사 출마포기
-조순, 김민석 후원회장 취임
-김대통령 친조카도 사기혐의로 조사
-서울대 이기준총장 사퇴
- KT, "민영화후 자사주매입·고배당 추진"-IR(상보)
- [edaily 이경탑기자] KT(30200)는 오는 6월말 민영화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거나 높은 배당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F와의 유무선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현재 40%인 KTF에 대한 지분율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KT의 CFO인 남중수 실장은 30일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금은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은 민영화 이후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컨퍼런스콜의 주요 내용.
- 민영화 계획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전에 밝힌대로 민영화과정에서 자사주매입을 정부측에 강하게 건의했다. 그러나 이번 매각에는 우리사주 5.7% 및 EB발행을 위한 자사주 취득만 허용됐고, 순수하게 자사주 매입 계획은 이번 매각 계획에 포함이 안됐다.
-2002년 판촉비 예상액은?
▲PCS 재판매로 130만명 가입을 목표로 세웠으나 1분기 이 같은 연간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아직 추가 모집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 LM요금 인하에 따른 사업계획 조정은 없나?
▲ LM요금 인하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목표 조정은 없다. 영업이익률 목표 16.6%와 당초 EBITDA목표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LM조정에 따라 5000억원 정도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매출 감소분은 초고속가입자 의 추가 유치, 무선랜 등 신규사업과 월드컵을 통한 영업확대로 보충할 계획이다.
- SKT 지분 매각 계획은?
▲올해 여유자금(프리캐쉬플로어)로 1조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민영화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 자금을 자사주매입·소각, 배당율 인상, 무선자회사의 지분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SKT 주식매각 대금은 향후 자사주 매입과 무선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것이다. SKT주식 매각은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고, 매각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각시기와 물량을 조절할 것이다. SKT주식은 더이상 KT의 핵심자산이 아니다. 매각을 위해 SKT와 협의도 하고 있다.
배당금 부분과 관련, 국내 메이저들의 수준으로 배당율을 끌어올리고, 중장기적으로 중간배당이나 특별배당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서 발행한 BW및 EB를 주식으로 조기 전환 유도할 것이다. 금년초 발행한 BW과 EB발행의 부대조건에는 연간 배당율을 20%로 제한한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KTF와 KT아이컴의 통합계획은?
▲KTF와 KT아이컴 합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한 일정은 없지만 가능한한 빠른시일내 합병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주주이익 특히 소액주주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선에서 합병 타이밍(시기)을 정할 것이다.
현재 2.5G에 대한 시장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이외 3G경쟁사(SKT) 전략과 정부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양사 통합과 관련 KT, KTF,KT아이컴 사장단과 주요 임원이 참여하고 있는 유무선통합위원회가 작년부터 운영중이다. 유무선통합위원회는 2.5G와 3G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KTF와 KT아이컴은 지난주부터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현재 통합 관련 제반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초고속인터넷(브로드밴드) 분야에서 M&A를 통해 가입자를 늘릴 계획은 없나
▲현 시장점유율이 50%대다. M&A통해 가입자 늘리면 정부 규제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후발업체의 경우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 하나로와 두루넷의 합병도 쉽지 않다고 본다.
- (초점)주주-채권단 이해상충.."예고된 실패"
- [edaily 안근모기자] 받을 빚(채권)이 있다는 이유로 부실기업(하이닉스)의 핵심자산을 매각, 빚잔치에 가까운 구조조정을 해 보려던 채권은행 및 그 대주주(정부)의 시도가 일단 무산됐다.
시장 불확실성 해소라는 큰 관점에서 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채권단이 대상회사의 절대지분을 확보한 것도 아니고, 법정관리도 아닌 상태에서 추진한 이같은 구조조정 방식은 주주이익과 첨예하게 상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실패요인을 안고 출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채권단 이익은 주주의 손해 = 그동안 채권단과 정부의 매각의지 만큼이나 소액주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컸다. 하이닉스의 핵심인 메모리 부분을 떼내 팔면 채권단은 빚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되지만, 주주들에 남는 것은 알짜가 빠진 빈껍데기 잔존법인 뿐이었다. 그나마도 대규모 감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채권단은 13.5대 1의 감자를 제안했고 이후 주가는 연일 하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주주들은 특히 채권단과 마이크론이 합의한 조건부 MOU가 매각대금(마이크론 주식)을 과대평가하고, 각종 우발채무에 대해서도 상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데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매각조건에 대한 불만과 잔존법인 회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하이닉스 사측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채권단은 70% 정도의 받을 돈을 날릴 우려는 있었지만 그나마 원매자가 있을 때 팔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매각에 매달려왔다. 추가자금 지원이 불가피한 독자생존을 추진, 무한정 발목을 잡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고민은 채권단의 해묵은 과제중 하나였다. 채권단의 의지가 약해질 때면 어김없이 정부가 독려에 나섰다.
그러나 채권단은 하이닉스의 주주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하이닉스가 법정관리 상태도 아니었다. 회사의 핵심 재산 처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주주 이익을 대표하는 이사회에 있었다. 채권단은 CB 2조9000억원을 보유한, 장래의 대주주였지만 CB로서는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한이 없었다.
◇"매각이 최선" 주창, 협상력 상실 = 부실기업 인수로 사세를 키워온 노련한 마이크론을 상대로 `패`를 다 보여주는 협상을 해 온 것도 실패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정부 관계자들은 신규투자 여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마이크론에 매각하는 것이 최선`이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어떤 식으로든 매각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며, 매각에 실패하면 구조조정 의지가 크게 퇴색되거나 한국경제의 앞길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모두들 인식하게 됐다. 노련한 마이크론은 이를 최대한 활용했고, 정부와 채권단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최선`의 딜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는 이와 관련, "지난 4월15일 마이크론사가 협상을 종결한다는 취지의 통보를 했으며, 이후 정부가 채권단을 종용해 수용하기 힘들었던 마이크론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채권단의 손실·권한 분명히 해야 = 채권단이 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그에 상응하는 권리 확보가 불가피해 보인다. 동시에 채권단의 손실분담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채권단은 지금까지 2조9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일부 채무는 만기연장과 이자율 조정 등의 지원을 해 줬으나 실질적인 손실은 확정해 부담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닉스의 처리는 하이닉스와 투자자 뿐아니라 개별 채권 금융기관과 금융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채권단 역시 하이닉스 주주 및 종업원과 함께 회사의 부실책임을 합리적으로 나눠지기 위한 명확한 손실분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 건설업 제한적 반등시점- 현대헤드라인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4월 30일 현대증권의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하이닉스(00660)= 채권단 메모리사업부 매각 공식 승인
- 하이닉스 채권단은 하이닉스의 메모리사업부를 마이크론에게 매각한다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를 최종 승인하였음.
- Comment: MOU 이후 본계약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양측 이사회결의 예정 시한은 금일 4월30일까지. 하이닉스 이사회가 채권단 승인내용을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 수. 또한 매각에 대해 종업원들과 일반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매각완료시점까지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 일단 메모리사업부 매각 이후 하이닉스의 주주가치는 비 메모리사업부의 제한적인 수익모델(2002년 1분기 현재 적자시현 중)을 기준으로 할 경우 크게 하락하는 리스크 상존. 또한 CB전환 물량과 마이크론의 지분참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본규모(최소 10조원)를 고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당가치 희석에 대한 부담도 증폭.
- 그러나 이번 사안으로 하이닉스가 정상적인 조업을 할 수 없을 경우 하이닉스가 전세계 DRAM공급물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DRAM가격 반등을 견인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05930, Strong BUY) 등 경쟁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건설업(Neutral)=제한적 반등 시점,그러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확보여력 미약
- 3월 건설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162.6% 증가한 6.8조원으로 연속 7개월째 증가세 지속. 선행지표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종의 단기낙폭과대로 건설주의 반등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나, 건설경기모멘텀의 시장반영이 마무리국면에 진입함으로써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확보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 따라서 단기적인 기술적 매매로 한정 바람직.
- 유화사업 실적개선과 2002년 실적호전이 주가에 기반영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의 투자판단은 Marketperform. 태영은 투자유가증권 자산가치를 고려해 43,700~53,800원 박스권 매매. Valuation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두산건설(Underperform)과 분식회계와 관련 회계투명성에 타격받은 동부건설(Marketperform)은 각각 2,500원, 4,000원의 지지력 확인전까지 매수 유보.
- 턴어라운딩기업으로 주목받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은 PER 11.4배, EV/EBITDA 6.3배에 거래중으로 낙폭과대로 단기반등이 예상됨에도 불구, 적정주가는 6,000원이 적절하다는 판단아래 투자의견 Trading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LG그룹주의 동반하락으로 급락한 LG건설은 Valuation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측면에서 악재희석시 16,000원까지 반등 예상.
◇실물경기 과열아닌 안정적인 회복세 지속
- 금년 3월 중 실물경기는 과열 아닌 안정적 경기회복단계에 있는데, 재고 감소 지속에 따른 생산확대 여지 및 가동률 상승과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 지속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중 경기확장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당사는 금년 중 경기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이나, 경기상승의 강도는 일부에서 제기된 수준보다는 완만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하는데, 이는 첫째, 경기상승을 주도했던 소비경기가 1분기를 정점으로 2분기부터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고 둘째, 금년 하반기 중 수출이 전년동기비 10%대 초반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금년 1분기 중 GDP성장률을 당초 전년동기비 4.3% 증가에서 전년동기비 5.3% 증가로 상향조정하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금년 2분기 중 25bp 인상 전망을 유지하나 그 시기는 5월보다는 6월 중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미국의 3월 개인소득과 지출 증가세 시장 예상치 수준
- 미국의 개인소득과 지출은 전월비로 시장 예상치 수준인 0.4%의 증가세를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개인소비의 경우 2월과 3월 4.0% 4.2%의 증가세를 소득의 경우 2.8%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여 3월 중 미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 신뢰증가와 더불어 소비증가세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파악됨.
- 그러나 4월 들어 중동지역 불안으로 인한 유가상승, 주가폭락으로 인한 역자산 효과, 그리고 통신업계의 구조조정과 감원 등으로 소비자 신뢰가 3월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며 소비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판단되는 바 4월의 소비지출 증가세는 3월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 따라서 장기적으로 미 경기회복 기조는 유지하나 단기적으로 2분기 경기상승 속도 둔화를 우려한 심리가 우세한 바 뉴욕증시의 보수적 투자심리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