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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업종종합)대체로 약보합..인터넷은 올라
  • [edaily] 미 백악관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반도체와 하드웨어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며 인터넷지수는 아마존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올랐다. 금융 제약등은 혼조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0-- 반도체 업종은 일부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데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했으며 지수 편입 16개 종목중에서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전일 장 마감후 비테스반도체가 예상대로 회계연도 4분기 손실을 기록했는데 회사측은 주문 지연을 손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4%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 이상 오른 알테라도 전일 장 마감후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다음 분기에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 밖에 인텔이 1.19% 내린 반면 경쟁업체인 AMD가 0.84% 올랐고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머티리얼, KLA텐커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0.01% 내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애플 컴퓨터는 휴대용 음향기기를 선보였으나 4.6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컴팩도 2.59% 떨어졌다. 반면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 IBM이 1% 미만의 상승률를 보였으며 휴렛팩커드는 2% 이상 하락했다. 0-- 인터넷 업종에서는 온라인 도서 판매 업체인 아마존이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9%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급등세에 영향을 받아 AOL타임워너도 4% 가까이 오르는 선전을 보였으나 야후는 1.7%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베이와 CMGI는 각각 4.71%, 5.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어세스 제공업체인 어스링크는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무려 14%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터넷 광고 업체인 C넷은 폐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4% 이상 내렸다. 이밖에 B2B 업체인 버티칼넷은 6%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커머스원은 약세를 보였으며 아리바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1%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소폭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개장 초반 2% 이상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 전일 대비 0.30%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계연도 4분기 8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루슨트가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장중에 3.7% 내렸고 초반 강세를 보이던 시스코도 장후반 내림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는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노텔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 통신 사업자인 SBC커뮤니케이션과 벨사우스, 베리즌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SBC커뮤니케이션은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해 6% 이상 내렸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은 각각 3.28%, 3.08%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고 스프린트도 4% 이상 떨어져 하락세에 동참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모두 1% 미만의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눅스 관련 업체인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0-- 금융업종은 대체로 전일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장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64%, S&P은행지수가 0.77% 올랐으며 S&P 보험지수는 0.89% 떨어졌다. 메릴린치 증권이 시티그룹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시티그룹 주가가 0.49%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주다흐 그라우샤르는 이날 "시티그룹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 수준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다른 종목들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일 실적발표에 덧붙여 지난 9.11 테러 여파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지만 0.20% 하락했다. 그러나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존 맥도널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 비용절감 방침은 장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메릴린치가 1.11%, 리먼 브러더스가 0.36%가 오른 반면 골드만 삭스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찰스 스왑은 1.73% 떨어졌다. 보험주 가운데서는 프린서플 파이낸스 그룹(PFG)이 13.51% 상승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1.34% 하락하는 등 바이오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국면을 맞은 가운데 아소닉스는 자사 의약품이 생화학전에 대비한 보호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군이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69.51%나 뛰어 올랐다. 트랜스캐리오틱(TKT)는 SG 코웬 증권의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7.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젠자임 제너럴 역시 모건 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높이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3.88% 올랐다. 제약주들은 쉐링 플로우,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등이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파머시아가 3분기와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낮은 내년도 주당순익 추정치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제약제수는 1.67% 하락했다. 파머시아가 10.22%나 빠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도 2.32%,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이 2.81%,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2.93% 하락했다.
2001.10.24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반도체 강세..인터넷-하드웨어는 약세
  • [edaily] 10일 뉴욕증시는 오후들면서 경기민감주,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다우존스 지수가 세자리 숫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때 2% 이상 하락하던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5일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강세..하드웨어는 하락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SD램 관련기술 특허권 보유업체인 미국의 램버스가 10일 독일 인피니온과의 DDR SD램 특허분쟁과 관련, 동부 버지니아 지방법원으로부터 그 권리를 일단 인정받아 11% 폭등했다. 이밖에 인텔이 1% 가량 상승하고 KLA텐커와 LSI로직,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주요 기업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59% 하락했다. 컴팩이 2.11%, 델컴퓨터가 1.01%, 게이트웨이가 0.55%, 휴렛팩커드가 1.62%, IBM이 0.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0.16% 떨어졌다. ◇네트워킹-인터넷 동반 하락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인 주니퍼와 시에나, 노텔이 모두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들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커모어는 4% 이상 상승했고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은 최근의 약세를 이어갔다.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전망 악화와 실적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터넷 3인방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으며 주요 업체인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0.89%,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8%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부진을 보였다. 미국 3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제프 헨리가 회사의 회계 1분기(6~8월)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동기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부담이 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5.19%나 떨어졌다. BEA시스템스는 CSFB가 3분기 및 4분기 실적 목표치와 올해 실적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8% 이상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올랐다. ◇제약-바이오 상승..증권 하락-은행주 상승 제약주는 존슨앤존스, 머크가 동반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독일의 제약업체인 바이엘이 콜레스테롤 치유제를 리콜함으로써 경쟁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등이 일제히 올라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상승했다. 부시대통령이 배아세포 연구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전 급등세를 보였던 배아세포연구 관련 바이오테크주들은 제한적 지원이라는 발표에 실망, 스템셀이 24.96%, 지론 6.63%, 그리고 큐리스도 9.48% 폭락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주 전반적으로는 오름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오히려 0.53% 올랐다. 금융주에서는 증권주가 6일 연속 하락했다. 메릴린치와 푸트남로벨증권이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의 실적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 이 회사의 주가가 1.29% 떨어졌다. 이밖에 모건스탠리가 약세를 보인 반면,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증권지수는 0.5% 내렸다. 은행주는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S&P은행 지수가 0.13% 올랐다.
2001.08.1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종합) 반도체 반등..네트워킹 증권주는 약세기조
  • [edaily] 9일 미국증시는 다우 나스닥 지수의 막판 힘겨운 반등 시도, 다우의 플러스권 진입과 나스닥의 닷새 연속 하락, 특별한 호재가 없는 기술적 흐름에서의 저가매수세, 거래량이 늘지 않는 에너지 부족등으로 특징지워진다. 0--반도체 반등에 성공..하드웨어는 뒷걸음 시스코 악재로 전일 약세를 면치 못했던 반도체 업종이 오늘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속한 16개 기업들 중 상승한 종목이 9개, 하락한 종목이 7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이나 상승한 종목의 등락률은 크지 않았다.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테러다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노벨러스가 동반상승한 반면 KLA텐커는 소폭 하락했다. 대표적인 칩제조 업체인 인텔은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쟁업체인 AMD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밖에 리니어테크놀로지, LSI로직, 마이크론, 모토로라, 에머슨라디오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램버스, 자일링스, 알테라, 래티스반도체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20%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은 어제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애플컴퓨터와 컴팩이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유럽 사업부문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게이트웨이가 1%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휴렛팩커드와 IBM이 동반 하락했다. 또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각각 2.8%, 3.3%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01% 하락했다. 한편 전자장비 부품업체인 솔렉트론은 경쟁업체인 C-맥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10% 가까이 급락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를 비롯해 무디스와 피치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0--네트워킹의 발목잡기..인터넷도 하락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0.48%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도 각각 1.46%, 1.88% 내렸다. S&P통신지수도 0.58%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역시 노텔 네트웍스의 분기보고서가 중요한 쟁점이 됐다. 특히 노텔은 어제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현재 직면한 조정기의 기간이나 깊이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 여파가 이어지면서 노텔은 0.79% 하락했다. 하지만 여타 네트워킹 종목들은 상승세를 기록해 노텔의 직격탄은 피했다. 시스코가 1.72% 상승해 그동안의 하락세를 멈췄으며 루슨트가 0.78%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는 1.86% 내렸다. 인터넷 업종도 역시 별다른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하락했다. 아마존이 5.85% 하락해 전일보다 더 크폭으로 하락했으며 야후와 AOL도 각각 1.63%, 0.49% 내렸다. 반면 e베이는 0.72%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으며 인터넷지주회사인 CMGI도 2.39% 상승했다. 또 지난 2주동안 급상승했던 웹호스팅 기업 엑소더스는 8% 가량 하락해 약세로 반전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튜이트가 각각 0.23%, 0.99%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오러클은 1.90%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 리눅스가 0.97% 하락했으며 코렐은 8.77% 급락했다. 0--증권주 크게 밀려..월가 투자은행들 실적추정치 하향 9일 미국 증시에서 증권주는 다시 크게 밀렸다. 그러나 은행주는 강보합을 보였으며 제약주가 시세를 지켜냈다. 바이오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5% 하락했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가 각각 1.8%, 1.6% 3.7% 의 낙폭을 보였다. 각종 경기지표들의 동향을 봤을 때 투자은행들의 경기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UBS워버그는 월가 투자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전망했다. 업체들이 매출 격감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공격적으로 비용을 낮출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고 분석가인 다이안 글로스맨은 지적했다. 그녀는 이들 업체들의 2002년 실적 전망치도 낮추며 회복이 된다 해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그런대로 시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지만 S&P 은행지수는 0.1%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퍼스트유니언등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제약주들은 강세 기조였다. 아멕스의 제약지수와 S&P의 헬스케어지수가 각각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요 종목들이 파이저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등이 강보합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에서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각각 1.0% 0.7% 의 낙폭을 기록했다. 부시행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인간 배아세포에 대한 연구지원을 할 것인지의 여부에 관심에 모아진 가운데 관련 주식들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신약의 FDA(미 식품의약국)통과로 전날 크게 올랐던 엔존은 1.3% 밀려났으며 밀레니엄 휴먼게놈 메디임뮨 어피메트릭스 셀레라등이 2% 전후한 낙폭을 기록했다.
2001.08.10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시스코+베이지북"..전 업종 약세로 내몰려
  • [edaily] 시스코와 베이지북으로 8일의 뉴욕증시가 무너졌다. 오전장만 해도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면서 개장초의 낙폭을 줄여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뉴욕증시는 정오무렵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데다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의 내용이 좋지 않자 큰 폭으로 하락, 나스닥지수는 2000선이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0--필라델피아 지수편입 전종목의 하락..하드웨어도 시스코 악재로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2분기 동안 10억달러에 해당하는 3410만주의 자사주식을 매입한 인텔이 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경쟁사인 AMD도 4.84%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커는 7.8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노벨러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4%~5%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자제품 업체인 산미나가 5% 가량 하락했으며 플렉스트로닉스도 5% 이상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4.1%, 에머슨라디오가 10.53%, 램버스가 2.44%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1% 내렸다.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7월 한달간 회사 최고재무담당자가 10만주, 다른 내부인들이 총 56만5971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진 델컴퓨터가 3.86% 하락했다. 반면 선마이크로는 일본의 히다치와 공급계약 및 공동개발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으로 1% 상승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는 두 회사의 협력이 선마이크로가 스토리지 부문과 서버 부문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EMC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 EMC는 6.5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IBM과 휴렛팩커드, 컴팩, 애플 등이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3.75% 하락했다. 0--시스코의 "친구들"..네트워킹등 약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업종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4.9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도 각각 3.87%, 7.61% 내렸다. S&P통신지수도 1.70%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전일 장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의 여파가 컸다. 어제 시간외거래에서도 하락세를 기록했던 시스코는 오늘 무려 6.65%가 급락하며 업종전체의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업종 역시 크게 내렸다. 전일 비교적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던 인터넷 3인방 가운데 아마존과 야후가 각각 4.22%, 4.34% 하락했며 보합세를 보이던 AOL도 2.00% 내렸다. 이들 업종대표주 이외에도 어제 강세를 보이던 여타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반전해 상승폭을 모두 소진했다. 프라이스라인이 5.90% 하락했으며 e베이와 CMGI 등도 각각 2.97%, 7.1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25% 하락했으며 인튜이트와 오러클도 각각 1.32%, 5.45%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 리눅스가 2.83% 하락했으며 코렐과 칼데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통신업종도 종목별로 비슷한 낙폭을 유지하며 하락했다. AT&T가 2.93%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즈와 월드컴도 모두 2% 이상 내렸다. 0--바이오 크게 밀려..금융은 사흘째 속락 금융주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생명공학주식들도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이날도 1.7% 떨어져 사흘째 떨어졌다. 지수 편입종목중에서 메릴린치는 1.2%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는 1.7%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15% 밀려났다. 은행주의 지수들도 1% 이내의 약세를 기록했다. 특별히 금융주 내부의 요인보다는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의 내용에서 실망매물이 쏟아진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제약주들도 일제히 약세였다. 그러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등이 모두 1% 이내의 약보합을 보였다. 바이오종목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밀린 하루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각각 3.2%, 3.1% 의 하락세를 보였다. 페그인트론이란 의약품이 미 식약청(FDA)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엔존의 주가는 시장의 약세속에서도 8%나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페그인트론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강한 실적을 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주요 종목들은 약세였다. 휴먼게놈이 2.38% 바이오겐이 1.58% 치론이 1.07% 떨어졌으며 암겐과 어피메트릭스도 소폭씩의 하락을 기록했다.
2001.08.09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종합) 반도체 하락..네트워킹 인터넷은 강세
  • [edaily] 7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CSFB증권의 등급 하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른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금융도 전날의 약세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었으나 바이오 주식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0--반도체 컴퓨터 - CSFB의 등급하향에 영향 미국의 2분기 생산성이 예상외로 좋게 발표돼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CSFB가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반도체주 가격이 장기적인 적정 수준보다 20%~30% 가량 고평가돼 있다면서 반도체 관련주 투자 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종목은 KLA텐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노벨러스, ASM리토그라피이며 이들은 2%~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CSFB는 이들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램리서치와 브룩스 오토매이션, 듀퐁포토마스크스, FEI는 매수 등급이 그대로 유지됐으나 약세를 주가는 하락했다. 반도체 주중에서는 총 12개가 "매수" 등급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됐다. 알테라, AMC, 암텔, 래티스반도체, 맥심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트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편입 종목중 상승한 종목은 전일 반도체 주의 약세를 이끌었던 인텔뿐이며, 보합을 유지한 두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지수는 전일 대비 2.63% 하락했다. 하드웨어 업종도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컴팩이 4% 가까이 하락했고 델컴퓨터, 휴렛팩커드, IBM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0.88% 떨어졌다. 0--네트워킹 상승..인터넷도 강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0.41%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 등도 각각 0.42%, 2.00%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장막감 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들이 비교적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시스코는 1.43% 하락한 반면 노텔네트웍스는 3.16%, 루슨트테크놀러지는 1.98%, JDS 유니페이스는 0.85% 상승했다. 마감직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는 주당 2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사전예상치와 일치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주지못해 시간외거래에서 1.87% 내렸다. 인터넷 업종 역시 반도체업종의 하락 여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 아마존과 야후가 각각 2.52%, 0.52% 하락했며 AOL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종목들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라이스라인이 3.69% 상승했으며 e베이와 CMGI 등도 각각 1.26%, 4.65% 올랐다. 이외에도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는 조만간 추가펀딩이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에 비해 무려 16% 이상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33% 상승했으며 인튜이트도 0.83% 상승해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다. 반면 오러클은 1.26%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VA 리눅스가 5.47% 올라 반등에 성공한 반면 코렐과 칼데라는 내렸다. 0-- 금융주 약세 탈피 .. 바이오는 약세 금융주는 증권회사들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며 일단 전날의 약세에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증권거래 규모가 줄어 들어 월가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S&P 은행지수와 금융지수는 각각 0.72% 0.46% 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시티그룹을 비롯해 뱅크아메리카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톤등 주요 은행종목들이 일제히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가 하락하고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가 소폭 상승했다. 금융주들의 변동폭은 크지 읺았다. J P 모건 본사의 애널리스트인 그레고리 스미스는 "소매금융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계절적으로도 여름에는 활동폭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금융회사들의 경영 환경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올랐다. 머크 브리스톨메이어등이 1% 넘는 상승폭을 보였으며 존슨&존슨 파머시아등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각각 1.6%, 0.8%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2분기 손실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날 발표됐던 볼티모어의 길포드 제약이 5%가 넘는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겐짐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종목들인 메디임뮨 휴먼게놈 셀레라 어피메트릭스등의 주식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001.08.08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통신 상승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1%, 57.19포인트 하락한 1782.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곰 발톱에 찔린 반도체, 컴퓨터 .. 일제히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이 일제히 밀렸다. 반도체 부문이 바닥에 들어섰다는 관측은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곰(침체장) 발톱에 찔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으로 표현됐다. 시장은 다시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되는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량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 하락했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마이크론이 12.7% 하락했으며 KLA탠코가 11.5% 떨어졌다. 노벨러스 시스템은 10.6%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휴렛팩커드가 7.5% 떨어지고 델컴퓨터가 6.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경기는 약한 것이지 긴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의 U턴 V턴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부문에 대한 기업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로 기술부문의 둔화는 순환적인 것이며 2002년에는 기업들의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WR햄브레히트는 알테라와 사일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시켰지만 이날 주가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가드너는 리서치노트에서 미국 데스크탑 PC출하량의 증가율이 3월11일부터 시작된 주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PC에서도 14% 정도 밀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나스닥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터넷 업종도 하락했다. 야후는 실시간 증권시세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11%나 급락했고 아마존도 장중한때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1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도 7% 이상 떨어졌으며 e베이와 CMGI도 약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18% 가까이 폭락했고 커머스원이 15.86%, 버티칼넷이 10.84%나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9.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슨트가 11%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노텔과 시스코도 하락했다. 코퍼 마운틴, 브로드컴, 코비스, 테라욘 등의 소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5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3%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 금융주, 어메리칸 익스프스 수익 경고로 하락 금융주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분기중 주당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4%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수익 투자에서의 손실이 수익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아멕스의 투자고문 그룹은 정크본드 포트폴리오에서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떨어진 41.3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씨티그룹이 0.7% 상승한 44.98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 하락해 54.75달러로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0.22% 올라 49.47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3% 밀려나 44.9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0.9% 떨어진 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릴린치는 0.33% 오른 55.4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5% 하락한 53.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32%, 베어스턴스는 0.02%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0.42% 하락 마감했다. ◇ 생명공학주, 투자등급 하향으로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6%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첼 리헨니는 이러한 하락추세가 몇몇 기업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리헨니는 바이오젠, 진테크, 메디뮨 등 3개 생명공학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수익 악화를 경고했다. 또 "생명공학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단기적인 수익 전망은 최근의 실적부진에 비춰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리먼 브러더스로 부터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메디뮨과 암젠은 각각 9.5%, 5.2% 각각 하락했다. 바이오젠도 2.8%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10.4% 폭락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3% 가까이 밀려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화이저가 4.8% 떨어졌고 머크가 2.1% 하락 마감했다. 파머시아와 브리스톨-마이어도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자동차 강세...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대부분 올랐다. GM이 0.35%, 포드가 1.7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2% 하락했다. 철강은 떨어졌다. 누코가 0.17%, USX-US스틸이 1.43% 내렸다. 월싱톤은 0.54% 올랐으나 베들레헴스틸이 8.68% 급락했다. 화학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3%, BP아모코가 2.4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5% 각각 하락했다. 반면 화학제품생산업체는 강세다. 듀퐁이 0.64%, 다우케미컬은 1.55% 상승했다. 한편 듀퐁은 총고용의 4%에 해당하는 4000명의 직원을 감원, 계약직은 1300명 가까이 줄이고 몇몇 공정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도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39%, FDX가 1.82%, AMR이 2.96%, 델타에어라인이 1.19% 하락했다. US에어웨이그룹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도 각각 1.89%, 1.68%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업체의 경우는 보잉이 1.24%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4%, 록히드마틴이 0.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9.39포인트 떨어진 849.04로 장을 마감, 하락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0.28% 상승했으나 코스트코가 7.80%, 시어즈러벅이 1.19% 하락했다. K마트는 0.85% 올랐다. 그밖에 홈디포 1.28%, JC페니가 0.25% 떨어졌다.
2001.04.0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호전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3일째 랠리를 이어가 지수 10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바닥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나스닥지수 역시 지수 20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동반상승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지수 10000선을 넘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68%, 260.01포인트 오른 9947.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동시에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벗어나 40포인트 이상 급등한 후 좁은 변동폭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0%, 53.75포인트 상승한 1972.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56%, 29.48포인트 오른 1182.1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3%, 5.50포인트 오른 452.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시소"끝에 강보합..컴퓨터 상승 반도체 업종은 눈치장세속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컴퓨터업종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시하는 눈길이 가시지 않았다. 비테세반도체가 실적 하향 조정을 발표했으며 트랜스스위치의 실적도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수 바닥론과 함께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물결도 끝무렵에 와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앞서가는 투자자들"에게는 군소업체의 실적 하향에 눌려 있는 상황만도 아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62%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2.51% 올랐다. 알테라 래티스 모토롤러등이 2%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에머슨은 4.4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인텔등이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1%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델 IBM등이 4-5%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도체 분석가인 골드만삭스의 테리 레그스데일은 반도체 관련된 업체들의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언급한 텍사스인스트로먼트 LSI로직 인텔 알테라등은 상승했다. 이번주 들어 코네산트 PMC시에라 트랜스스위치 비테세반도체가 실적 하향을 발표했지만 이전의 실적 발표때처럼 시장을 출렁거리게 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고 있다. 실적 하향분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와 관련된 특별한 시장 요인은 없었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네트워킹 업종은 노키아와 에릭슨의 감원소식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당사자인 에릭슨은 감원과 보유하고 있던 주니퍼 네트웍스의 잔여 지분 매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15% 가까이 급등했다. 알카텔과 텔랩스가 5% 이상 상승했으며 에릭슨의 지분 매각 발표로 더 이상의 대량 매도는 없을 것으로 받아들여진 주니퍼네트웍스도 상승했다. 이 밖에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리만브라더스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유지했고, JDS유니페이스도 강세를 보였다. 실적악화를 경고한 노텔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2% 올랐으며 나스닥 통신 지수는 4.28%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3%~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 통신 업체인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스프린트, 월드컴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리티시텔레콤과 비즈니스서비스 부문 합병설이 다시 불거져 나온 AT&T도 상승해 이날 S&P통신지수는 4.41%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예상보다 좋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야후는 10% 가까이 올랐다. 또한 e베이와 CMGI가 4% 이상 오르는 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올랐으나 아리바가 8% 이상 하락하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1.9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 오러클이 6% 이상 올랐다. 인튜이트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업체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 VA리눅스는 5% 이상 내린 반면, 코렐은 4% 이상 올랐고, 레드햇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 금융주, 은행주 주도로 상승 금융주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0.6%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4% 올랐으며 S&P 은행지수도 2.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5.0% 오른 46.45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9% 상승한 39.65달러로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7% 오른 54.48달러를 기록했고 웰스 파고는 5.1% 급등한 48.59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리먼브러더스로 부터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낮춰진 JP 모건이 2.9% 상승한 43.36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도 4.7% 오른 93.5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3.0% 상승한 59.77달러를 기록했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8% 오른 56.60달러를, 리먼브러더스는 1.2% 오른 68.50달러로 마감됐다. 이외 베어스턴스는 2.4% 올랐고 찰스슈왑은 1.6% 상승했다. 이날 리먼 브러더스는 자본시장 활동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JP모건의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이 10센트 떨어진 3.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는 그러나 2002년 전망은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시장 조건이 개선될 것이고 JP모건이 약속한 만큼의 효율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생명공학주..3일 연속 강세, 제약도 강보합 생명공학주가 휴먼게놈과 셀레라게노믹스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제약주도 알자를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존슨앤존슨을 제외하고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5% 상승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7% 올랐다. 휴먼게놈은 27일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 제약과 신약개발 협정에 진척이 있다고 발표한 후 크게 상승했다. 휴먼게놈은 또 100여종의 약품 개발 계획은 유전자배열기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배열휴먼게놈은 8.2%(3.28달러) 상승한 46.97달러에 마감됐다. 셀레라 게노믹스도 8.3% 올랐다. 사이토젠도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이토젠과 제휴업체인 포로제닉스 파머슈티컬은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제약주도 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가 1.2% 올랐고 머크,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2.1%, 1.5% 상승했다. 특히 밀레니엄제약은 15% 이상 폭등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2.1% 하락했다. ◇ 화학·항공·소매 상승...자동차 하락 자동차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장세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였다. 제네럴모터스(GM)가 1.27%, 포드가 3.00%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27% 올랐다. 특히 포드는 전일 일부 기종의 수요감소로 약 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데 영향받아 크게 하락했다. 미 자동차판매는 지난 2개월간 전년동기대비 10%나 줄어들었으며, 주요 업체들은 감원과 생산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엑손모빌이 3.04%, BP아모코가 4.05%, 로얄더치페트로륨이 2.57% 올랐다. 화학제품 생산업체 역시 듀퐁이 1.14%, 다우케미컬이 1.90%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항공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56%, FDX가 4.22%, AMR이 3.43%,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3.16%, UAL이 3.47%, 델타에어라인이 1.59% 각각 상승했다. US에어웨이는 0.28% 떨어졌다. 항공우주업체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보잉이 0.43%, 제네랄다이나믹스가 2.28% 떨어졌고 록히드마틴이 0.8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76% 올랐다. 소매주는 S&P소매지수가 2.2% 오른 848.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오전의 보합세가 오후에 오름세로 반전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할인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는 1.39%, 코스트코는 0.16%, 시어스뤄벅은 3.75%, K마트는 2.99%, 홈디포는 5.10% 상승했다. 스테플즈는 2.07%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8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금융 상승
  • [edaily]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세도 나흘째다. 일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은 다소 등락을 거듭했지만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한 것도 지수방어에 힘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틀 연속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그러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전장 한 때 보합선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19.49포인트 오른 2223.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장마감무렵에 다가서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 경기방어주, 그리고 유통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장막판 급등해 일중 최고치로 마감, 어제보다 1.31%, 138.38포인트 상승한 10729.6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5%, 8.09포인트 오른 1261.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3.71포인트 상승한 48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차익매물 출현..컴퓨터도 약보합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간 올랐던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은 차익매물의 출현으로 이날 소폭 밀렸다. 컴퓨터 업종도 일부 개별 종목별 상승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 떨어졌다. 로직디바이스칩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인텔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살아나 업종의 약세속에서도 4.56% 가 올랐다. 앤디 그로브 회장은 전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소비자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 주문량이 살아날 수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리먼브라더스는 인텔의 추정 실적을 하향 전망했으며 대체로 인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여전히 우세한 편이다. LSI로직이 0.39%,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5%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등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컴퓨터업체들의 등락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하락하고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IBM등이 올랐다. 지수상으로는 약보합이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0.10%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PC산업의 수요전망에 대해 2001년 전체적으로는 9%가 성장하고 1분기에는 4% 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시장에서 소매망 채널을 통한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며 딜러를 통한 채널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IBM은 상업용거래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매시장에서는 컴팩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하락한 애플 컴팩 델컴퓨터의 경우 하락폭은 1%대를 넘지 않았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도 소폭 하락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CEO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중에 6% 이상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0%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했고 AOL타임워너는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62%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와 I2테크놀로지가 2%~4%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퍼체이스프로는 14%나 급등했다. 그러나 커머스원이 10% 이상 내리고 버티칼넷도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30% 오르는데 그쳤다. 네트워킹 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야후의 여파로 상승폭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JDS유니페이스는 3분기 예상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못미칠 것 같다고 말해 3.8% 하락했다. SG코웬은 올해 하반기까지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으며 UBS워버그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상승요인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나는 메릴린치가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상승했으며 노텔도 소폭 올랐다. 그러나 코닝과 루슨트는 하락했고 시스코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0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통신용 칩제조 업체인 브로드컴이 실적악화 경고로 16%나 폭락했다.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고 월드컴은 인수설이 나돌면서 3% 올랐다. 반면 AT&T와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동반 하락해 이날 S&P통신지수는 1.3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인튜이트도 올랐으며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레드햇도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혼조세 은행주는 상승하고 증권주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는 보합세를 이뤘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95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743% 상승해 50.4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954%로 큰폭으로 상승해 52.75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전일 하락세를 딛고 3.578% 오른 51.24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인원감축 계획을 발표한 베어스턴스가 크게 하락하고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소폭 하락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건이 4.775% 상승해 50.2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 역시 1.347% 상승한 61.70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는 각각 0.420%와 0.414% 하락한 94.95달러와 69.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080% 상승했고 찰스슈왑도 0.197% 상승했다. 베어스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IPO실적과 자본시장의 약세로 올초 실적 추정치를 하향 전망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제약 동반 약세 생명공학주들은 유전자 연구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마감됐다. 미 나스닥 지수는 투자전략가들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생명 공학주와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2.7% 하락했다. 유전자 실험기구 제조업체인 아피메트릭스가 9%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사의 유전자 칩 장치에 문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 생명공학업체들이 전날보다 4-5%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밀레니엄파머시는 4% 에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앤존스 등이 모두 2-3% 하락하는 등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 화학·자동차·소매주 상승...항공 약보합세 화학 관련주의 경우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화학기업인 엑손 모바일은 0.73%, BP아모코는 1.64%,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85% 상승했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듀퐁은 3.85%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GM의 주도하에 상승세다. GM은 2.75% 상승해 56.50달러를 보였다. 포드는 0.1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69%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대형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소형주들은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1.23%, 델타항공은 0.81% 올랐다. 반면 노스웨스트는 1.56%, US에어라인 4.77% 각각 하락했다. S&P 소매지수는 7일 투자가들이 체인점 판매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에 신뢰감을 표시함에 따라 강세를 보여 약 3% 오른 879.77을 기록했다. 백화점 소매업자인 JC페니는 1.19달러(8%) 올라 16.99달러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토이스로 주당 1.23달러의 수익을 발표, 1.40달러(6%) 오른 25.55달러를 기록, 52주 최고치로 거래되었다. 딜라드는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81센트(4.4%) 올라 19.31달러에 거래되었다. 월마트는 2.32%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8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연일 강세..인터넷도 상승
  • 뉴욕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반도체 관련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졌지만 반도체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장후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우존스지수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경기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상승폭이 100포인트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지수 2200선을 상회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7%, 61.51포인트 오른 2204.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때 지수가 어제보다 130포인트 가량 폭등하기도 했지만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27%, 28.92포인트 오른 10591.2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2.40포인트 오른 1253.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2%, 5.34포인트 오른 481.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연일 초강세 지속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전날에 이은 초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컴퓨터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컴팩 델컴퓨터등 실적 우려에 따라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서 반등이 강하게 일어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5% 상승했다.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4일째 상승하고 있다. 일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우려감이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노출됐으나 이날은 무시한 채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크리스 다넬리는 반도체 주식들에 대한 중기전망을 "보유"로 유지시켰다.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실적 하향 발표의 가능성이나 반전시킬 촉매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AMD LSI로직등이 7% 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마이크론은 12% 나 폭등했다. 컴퓨터에서는 델컴퓨터와 컴팩컴퓨터가 각각 10% 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7.08% 상승했다. 그러나 분석가인 데이비드 베일리는 이날 델 컴퓨터의 주가 움직임은 전체적인 나스닥 시장의 분위기에 동반한 것으로 특별히 회사의 전망이 나아진 것을 아니라며 등급을 "중립"으로 유지시킨다고 지적했다. 인프라서치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6%가 올랐다. IBM은 1% 대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반도체 컴퓨터 업종의 상승은 전체적으로 전날에 이은 시장 전반의 반등세에 동반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도 강세 네트워킹 업종이 이틀 연속 올랐다. 대형장비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노텔, 시에나가 7%~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CSFB가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는 4% 가까이 상승했고 루슨트도 5% 이상 오른 반면, JDS유니페이스는 하락했다. 소형장비 업체인 레드백은 리만브라더스가 추천등급을 하향조정해 10% 가량 떨어졌고 코비스는 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4.53%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 등의 장거리 통신 업체들이 모두 올랐고 글로벌크로싱은 7%나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1.39% 올랐다. 인터넷 업종도 아마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월마트와의 제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6% 가까이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경제상황 악화와 사업모델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야후를 투자등급과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야후는 개장 초반 10% 가까이 올랐으나 상승폭이 줄어 0.8%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 e베이, CMGI가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3%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4% 이상 올랐고 커머스원은 21%나 폭등했다. 잉크토미와 무선데이터인프라 업체인 오픈웨이브시스템스는 7% 이상 상승했고 버티칼넷도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79%나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가 3.7% 올랐다. 베리타스소프트웨어는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2%나 급등했고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 이상 올랐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는 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상승했다. ◇ 금융주, 상승세로 마감 금융주도 상승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도 1.2%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1.6% 올랐다. 주요종목으로 씨티그룹은 0.788% 상승한 48.63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404% 상승해 50.26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크레디트쉬스(Credit Suisse) 퍼스트보스턴의 수잔 로스가 6일(현지시간) 신용등급 평가에서 보유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62센트가 오른 50.4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0.722% 하락한 49.47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는데 JP모건은 2.566% 올랐고 골드만삭스는 3.473%, 메릴린치는 1.840%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4.457%나 오른 65.39달러로 마감됐다. 리만브라더스도 2.650%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주는 하락 생명공학 지수는 일부 종목들이 선전, 생명공학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마감됐다. 반면 제약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15% 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0.43% 상승했다. 전일 미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제약주는 하락세였지만 일부 생명공학주들이 강세를 띠면서 생명공학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됐다. 휴먼 게놈은 2% 상승했고 암겐도 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뮤노젠은 밀레니엄 제약에 자사의 항암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장 마감무렵에는 2% 하락했다. 제약주의 경우 머크, 존슨앤존슨 등이 1-2%의 낙폭을 기록했고 화이자와 파머시아도 소폭 하락했다. ◇ 자동차,소매 상승...화학주 혼조세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이 0.70% 하락, 포드는 2.61% 상승,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44% 상승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15억달러 규모의 ABS 발행으로 현금보유량이 증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화학관련주의 경우 엑손은 0.30%하락, BP아모코는 1.15% 상승, 듀퐁은 0.6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12.85포인트(1.5%) 오른 856.02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오피스 용품 업체인 스테이플은 콜톰슨 파이낸셜이 예상했던 전망치 보다 1센트 높은 주당 21센트로 2000년 4분기 수익률이 상향조정된데다 올해 하반기에 두자리수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발표해 7.6% 상승, 15.94달러에 거래됐다. 스테이플과 동종업계인 오피스디포도 53센트(5.7%) 상승한 9.80달러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킷시티는 2.55달러(16%) 하락해 13.39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 금융 하락
  • 반도체주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급등하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일부 반도체업체들이 1/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들은 급등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여타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들의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5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19%, 25.30포인트 오른 2142.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는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지수 10500선을 상회했지만 상하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92%, 95.99포인트 상승한 10562.30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컴퓨터, 강세..나스닥 지수 견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강한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 1월의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새롭게 한주가 시작되면서 투자가들은 지난주 내내 자신들을 괴롭혔던 실적 불안, 인력 조정, 등급하향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5.2% 가 상승했다. 몇몇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하향 우려가 노출되긴 했지만 더 이상 시장을 억누를 만큼 부각되지는 않았다. 마이크론은 8% 가 뛰었으며 어플라이드머트리얼 노벨러스등도 모두 오름세에 동반했다. 모토롤러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하락했을 뿐 램버스 테라다인등 지수편입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랠리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도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가 올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델컴퓨터가 업종을 주도했다. 델컴퓨터는 6.23% 가 올랐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스티브 포츄나는 델컴퓨터에 대해 비록 개인용컴퓨터의 수요가 낮은 환경속에 놓여있지만 경쟁을 헤쳐나갈 수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애플컴퓨터가 5.84% , 게이트웨이가 4.01% 로 비교적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소프트웨어-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주니퍼네트웍스가 8%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JDS유니페이스도 7% 이상 올랐다. 이 밖에 시에나와 알카텔, 넥스텔과 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루슨트가 모두 올랐다. 대표주인 시스코도 4% 이상 상승했으며 노텔도 올랐다. 레드백,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 등의 소형주들도 모두 올라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30%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 약세를 보였다. 베리즌은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는 5% 이상 올랐는데 연방정부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아 유선사업부문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매각하고자 하는 유선장비자산에 대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스프린트와 월드컴은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0.84% 내렸다. 인터넷 업종은 아마존이 26% 이상 급등한데 힙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영국의 선데이타임즈가 아마존이 월마트와의 업무제휴를 추진중에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edaily 5일 오전 8시35분 기사 참조).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모두 올랐고 e베이와 CMGI 등도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1% 올랐다. 반면 B2B업종은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동반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는 4.71%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I2테크놀로지와 피플소프트, 시벨시스템스가 6%~1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종에서도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약세로 마감..증권주 소폭 상승 금융주들은 바이오테크, 소매업종들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으나 증권주들은 오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사흘연속 하락했다가 1% 올랐고 S&P 은행지수는 0.4% 상승했다. 주요종목으로 씨티그룹은 0.521% 상승한 48.2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061% 상승해 49.08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각각 2.096%, 2.539% 상승한 46.76달러와 62.60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0.821% 상승한 92.1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0.741% 상승해 59.78달러로 마감됐다. ◇ 바이오 제약 업종, 약보합세 바이오 제약 업종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띠었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생명공학주 투자자들은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투자분석가들이 바이오테크 기업들에 대한 수익 기대치를 낮춤에 따라 몇몇 종목이 하락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1.3% 떨어졌다. 업종별로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먼게노믹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각각 5%, 1% 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머크나 밀레니엄파머시 등 제약주들도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 분석가들의 낮은 수익 평가가 주가에 미치기도 했다. 투자분석가인 마크 오거스틴은 5일 진테크의 2002년 수익기대치를 낮춘다고 말하면서 진테크의 주가는 2.2% 하락했다. 그는 또 DNA 관련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자동차,에너지,화학 상승...소매주 하락 자동차, 에너지, 화학 관련주 등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주의 경우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GM이 1.99%, 포드가 0.86%,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0%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15억 달러의 ABS를 발행할 것을 발표한 것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도 모두 상승세다. 엑손 모빌이 0.77% 상승했고, BP아모코의 경우 1.20% 올랐다. 화학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듀폰은 3.64% 파마시아 2.39% 올랐다. 다우케미컬은 0.50% 하락했다. S&P유통지수는 오전의 상승세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 5.65포인트 떨어진 843.17을 기록했다. 딜라드 디파트먼트스토어는 47센트(2.6%) 올라 52주 최고가인 18.87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급락, 결국 전일대비 2.2% 하락한 17.99달러로 마감했다. 그밖에도 코카콜라가 회장 잭 스탈이 사임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2.35달러 하락한 50.20달러에 거래되었다. P&G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윌리암 스틸이 등급을 매수추천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함에 따라 51센트 오른 70.16달러에 거래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6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인터넷·통신·금융 강세..반도체·컴퓨터 약세
  • 연준리의 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이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 소매유통주들을 강하게 끌어올리면서 다우존스지수가 세자릿수 급등세를 탔다. 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 인터넷주들의 주도로 나스닥지수가 전주말의 반등을 이어갔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연준리가 금주내 금리를 인하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거래소 상장종목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악화 소식을 버티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후반 다우존스지수의 상승분위기가 나스닥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지수는 전주말보다 2.03%, 45.99포인트 상승한 2308.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등락을 거듭하다가 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금융주와 소매유통주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200.63포인트 오른 10642.53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컴퓨터, 각각 소폭으로 밀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걸려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다시 소폭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는 상황속에서도 반도체 업종은 TI의 실적악화와 등급하향에 대한 우려감에 발목을 잡혀 소폭으로 밀렸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1.40% 하락한 599.85포인트를 기록했다. TI는 1분기중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같은 회사의 수정 전망을 반영, 메릴린치의 분석가는 TI의 중기 등급을 "보유"로 낮췄다. 또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는 알테라 사일린스등 로직디바이스업체들의 향후 전망을 업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이유로 낮춰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메모리반도체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04%가 하락했으며 로직디바이스 제품들을 만드는 알테라는 3.33% 가 밀렸다. 램버스가 5.56% 올랐으나 TI는 3% 이상 밀리고 노벨러스시스템 린니어테크등도 3-4% 대로 하락했다. 컴퓨터업종도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에 동반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0.4%를 잃었다. 주요 종목중에서는 애플컴퓨터만이 3.65%, IBM이 1.25% 상승했을 뿐 컴팩 델 게이트웨이 등이 모두 1-3% 대로 하락했다. IBM은 인터넷기반의 칩디자인툴을 발표, 서버의 특성에 맞춘 복잡한 칩의 생산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TI가 실적 악화로 업종 전체의 발목을 잡는 마지막 주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놔 이들 업종지수가 바닥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을 가능케 했다. ◇ 인터넷-통신 상승..네트워킹도 오름세 인터넷 업종은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오름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터넷 업종이 견고한 오름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설보다 좀 더 확실한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OL타임워너가 6% 이상 오른 가운데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가 동반 상승했다. 윗사운드뷰의 로핸은 야후의 올해 예상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반면, AOL타임워너에 대해서는 광고수입이 줄어들더라도 사용자들의 이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74% 상승했다. B2B업종들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11%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커머스원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 메릴린치 B2B지수는 7.92%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3% 이상 내렸다. 장중에 시스코는 52주 최저치인 25달러선에 근접하는 약세를 보였으며 CSFB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노텔도 2% 하락했고 모토롤라도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떨어진 반면,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 퀄컴, 시에나는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45% 올랐다. 통신업종은 월드컴과 퀘스트가 6~7%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퀘스트는 수입이 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상승했으며, 대형통신 업체인 AT&T와 SBC커뮤니케이션도 올라 이날 S&P통신 지수는 3.3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스프트와 오라클이 4~5% 오르고 리눅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 금융주, 일제 상승세 금융주들도 다른 종목들과 함께 상승세를 탔다. 연준리의 정례 정책회의 이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모든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은행과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주요종목으로 메릴린치는 2.27% 상승한 98.30달러로 마감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2.10%와 1.84%의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는 4.58% 상승해 74.75에 마감됐다. ◇ 생명공학주 폭등, 제약주도 강보합 바이오주와 제약주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휴먼게놈사이언스 등 일부 바이오주가 크게 오르며 생명공학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8%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7% 상승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자사가 개발에 참여한 약품이 임상실험에서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14.3%나 폭등했다. 그러나 휴먼게놈사이언스사는 약품이 미 FDA의 허가를 받기 전에 더 많은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내야 한다. 밀레니엄제약도 17%에 가까운 폭등세를 나타냈으며 셀레라 게노믹스도 10%의 상승을 기록했다. 제약주로 머크와 브리스톨은 1-2%의 상승폭을 유지했고 화이자, 릴라이일라이, 파머시아도 소폭 상승했다 ◇ 유통주, 투자가들 몰려 강세 투자가들이 유통주로 몰리며 S&P 유통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오른 880.72로 마감되었다. 코스트코는 1.50달러(3.6%) 오른 42.88달러에 거래되었다. 타깃은 2.06달러 올라 37.80달러에, 베스트바이는 3.98달러 올라 42.98달러에 매매되었다. 홈디포는 최대 라이벌인 로위가 작년보다 순이익이 감소한 2000년 결산을 공시한 데에 힘입어 3.74달러(9%)오른 43.75달러가 되었다. 그러나 로위는 4분기 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떨어졌지만 신규투자 수익으로 2001년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33달러 오른 58.91달러에 거래되었다.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세이프웨이로 55센트 하락해 53달러에 거래되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 하락...네트워킹·통신 상승
  • 다우존스지수가 마감 30분을 남겨놓고 급반등하면서 100포인트 가량의 낙폭을 단숨에 만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에 지수의 반등시도가 여러차례 있었던 끝에 장마감 무렵 인상적인 반등세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장세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마이너스로 밀려 한때 지수가 어제보다 83포인트나 하락, 2200선까지도 무너졌다. 그러나 오후들면서 강하게 반등,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역시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06%, 23.97포인트 하락한 2244.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 1월 3일 장중최저치인자 심리적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2251선이 무너졌고 지수도 2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역시 개장초 플러스로 시작했지만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 오전 한 때 지수가 150포인트나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한때 또 다시 반등시도가 무산됐던 다우지수는 그러나 장막판 100포인트 가량의 낙폭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지수는 보합선인 0.23포인트 상승한 10526.81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하락..하이웨어는 소폭 상승 반도체업종은 전날의 상승분을 토해냈다. 그러나 밀리는 장세속에서도 바닥권이란 인식에 따라 반도체 장비주식들은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컴퓨터등 하드웨어는 반등하면서 지수가 0.8%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2% 하락했다. 16개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장비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이다. 장세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없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은 0.40% 상승했으며 알테라도 0.97% 올랐다. 떨어진 종목들은 1-2% 대의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에머슨과 노벨러스시스템은 각각 5.33%, 7.42% 가 올랐다. 인텔은 2.4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0.8% 상승했다. 컴팩 델컴퓨터가 오르고 휴렛팩커드 애플등이 소폭으로 밀렸다. 스토리지기업인 EMC가 크게 밀리면서 경쟁업체들은 IBM 컴팩컴퓨터등은 반사이익을 챙겼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는 각각 EMC의 등급을 한단계씩 하향 조정시켰다.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주가가 크게 올랐다. ◇ 네트워킹-통신 상승..인터넷은 하락 전일 약세를 보였던 약세를 보였던 네트워킹 관련주들이 오늘은 회복세를 보였다. 루슨트가 8%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은 4%~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와 시에나, 노키아, 에릭슨은 5%~8%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형장비 업체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피션트는 독일의 지멘스가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86%나 폭등했다. 이밖에도 코퍼 마운틴과 패러다인 네트웍스, 레드백 네트웍스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캘리포니아 앰플리파이어, 사이커모어, 주니퍼 등은 6%~12%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25%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베리즌은 보합, SBC커뮤니케이션은 상승, 벨사우스는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 등은 4%~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주도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1.97%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터넷 3인방 중에 하나인 AOL타임워너는 1.1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야후는 8% 이상 내렸고 전일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은 보합세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최근 시장에는 아마존이 연말까지 수입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베이는 올해 예상수입은 소폭 늘어나지만 주당순이익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2% 이상 내렸다. 전자우편 업체인 크리티칼패스는 증권거래위원회 조사 소식으로 17%나 폭락했고 인터넷 보안업체인 인트러스트와 베리사인은 동반 하락하며 52주최저치를 위협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42% 내렸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6% 이상 내리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고 I2테크놀로지도 IBM과 제휴한 이후 별다른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는 우려감으로 6% 이상 내리며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웹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도 6% 이상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커머스원도 6% 이상 내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5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매출 증가에 따라 전문가 예상치보다 순이익이 좋았다고 발표한 BEA가 장중에 19%나 하락했으며 페장후에도 떨어졌다. 포탈소프트웨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과 예상실적 미달을 경고하며 23%나 폭락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까이 내렸으며 오러클은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동반 하락했다. ◇ 바이오주 하락..제약은 보합 바이오주는 전날에 이은 약세가 계속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대체로 보합권의 양상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일대비 2%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2.8% 하락했다. 주요종목으로 버텍스제약은 12.7%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버텍스제약은 1999년 4분기에 230만 달러의 손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버텍스는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분기당 4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제약사인 잔센도 12.8%하락한 9.38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에 강세를 보였던 셀레라 제노믹스는 소폭 하락하며 36.07달러로 마감됐다. 셀레라사는 최근 완벽한 인간 게놈지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었다. 제약주는 파이저 릴리엘리 파머시아가 소폭 상승했으며 메크 브리스톨등은 하락했다. ◇ 금융, 금리 인하 기대감 다시 고조되며 반등 성공 금융주는 사흘 연속 하락하리라던 예상을 뒤집으면서 반전했다. 투자자들은 연준리가 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있다. S&P 금융지수는 0.6% 떨어졌다. 한때 2.5% 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4% 가 올랐다. 은행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0.25달러로 50센트(1.047%) 상승했고 씨티그룹은 48.60달러로 30센트(0.621%)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는 97.20달러로 2.80달러(2.966%) 올랐다. 증권주들은 메릴린치가 62.10달러로 2.72달러(4.581%) 상승했지만 목요일 초반장에 비해 2% 하락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몇몇 경기지표가 작년말 회복세를 타고 연준리가 0.25%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와 보다 극적으로 0.5%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 사이에서 동요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3 I 김태호 기자
  • <고침>(미 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제약 보합
  • 오전 9시18분 송고된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금융 하락"은 제목이 잘못되었기에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제약 보합"으로 바로잡습니다. 해당기사의 제목도 수정했습니다. 개장초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실적호조 전망을 발표한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들이 선전한 다우존스지수 역시 휴렛패커드, 인텔 등 대형기술주와 은행 및 증권주들의 주도로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 5%나 급락한 여파로 개장초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일부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지수는 전주말보다 4.41%, 107.03포인트 하락한 2318.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만해도 오늘 아침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와 홈디포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대형기술주의 약세와 뱅크원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은행주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말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64%, 68.94포인트 하락한 10730.88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대폭 하락 반도체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결국 7.5%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비용절감 조치에 들어간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인해 주가가 8.5%나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모건 스탠리 딘 위터로 부터 전망이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9.3% 하락했다. 각각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자일링스와 램버스는 각각 12%씩 주가가 빠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7%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6.3% 하락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는 이날 7.9% 하락했다. 작년 12월21일의 29.13달러를 하향할 경우, 14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델 컴퓨터는 6.4%, 컴팩 컴퓨터는 2.3%, 애플 컴퓨터는 3.6%, 게이트웨이는 7.6%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네트워킹 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전망에 우려감을 표시한 것이 화근이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7% 이상 급락했으며 노텔도 5% 이상 하락했다. 또한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노키아와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는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형 업체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4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들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이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 AT&T가 모두 떨어졌고 중형 업체인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0.67%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아마존은 9% 가까이 떨어졌고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e베이도 8%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에 동참했으며 프라이스라인닷컴은 CSFB가 비용절감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음에도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6%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12%나 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레드햇, VA리눅스도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 금융 하락, 제약 바이오 보합세 금융주들도 큰 폭으로 밀렸다. 바이오 주식들은 지수상으로는 밀렸으나 종목별로는 상승종목들도 눈에 띠는 모습이었으며 제약주는 보합권이었다. 월가의 투자가들은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연준리 금리정책 추이에 대한 신뢰감이 약해지면서 우선적으로 은행 증권주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아멕스의 증권업 지수는 5.4% 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3.6%, 3.1%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경제지표를 볼 때 4월에 연준리가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내렸다. 주요 증권종목들이 5-6% 정도의 낙폭을 기록했다. 리먼브라더스는 9%가 넘게, 모건스탠리도 7.88% 가 밀렸다. 바이오 주식들도 지수상으로는 하락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2.2% 떨어졌으며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1.7% 밀렸다. 퀴아겐은 9.8%가 하락했다. 바이오 산업에서 연구자재등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주당 14센트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임뮤넥스는 11.36% 가 올랐으며 바이오겐 치론등 주요종목들도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휴먼게놈 치론 어피메트릭스등은 일제히 약세였다. 제약주들은 파이저와 파머시아등이 소폭 하락했으나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등은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제약 보합
  • 개장초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실적호조 전망을 발표한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들이 선전한 다우존스지수 역시 휴렛패커드, 인텔 등 대형기술주와 은행 및 증권주들의 주도로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 5%나 급락한 여파로 개장초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일부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지수는 전주말보다 4.41%, 107.03포인트 하락한 2318.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만해도 오늘 아침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와 홈디포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대형기술주의 약세와 뱅크원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은행주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말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64%, 68.94포인트 하락한 10730.88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대폭 하락 반도체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결국 7.5% 하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이 비용절감 조치에 들어간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로 인해 주가가 8.5%나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모건 스탠리 딘 위터로 부터 전망이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9.3% 하락했다. 각각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자일링스와 램버스는 각각 12%씩 주가가 빠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7%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6.3% 하락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는 이날 7.9% 하락했다. 작년 12월21일의 29.13달러를 하향할 경우, 14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델 컴퓨터는 6.4%, 컴팩 컴퓨터는 2.3%, 애플 컴퓨터는 3.6%, 게이트웨이는 7.6%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네트워킹 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자들이 향후 실적전망에 우려감을 표시한 것이 화근이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7% 이상 급락했으며 노텔도 5% 이상 하락했다. 또한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노키아와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는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형 업체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4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들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이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 AT&T가 모두 떨어졌고 중형 업체인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0.67%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아마존은 9% 가까이 떨어졌고 AOL타임워너와 야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e베이도 8%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에 동참했으며 프라이스라인닷컴은 CSFB가 비용절감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음에도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6%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12%나 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레드햇, VA리눅스도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 금융 하락, 제약 바이오 보합세 금융주들도 큰 폭으로 밀렸다. 바이오 주식들은 지수상으로는 밀렸으나 종목별로는 상승종목들도 눈에 띠는 모습이었으며 제약주는 보합권이었다. 월가의 투자가들은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연준리 금리정책 추이에 대한 신뢰감이 약해지면서 우선적으로 은행 증권주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아멕스의 증권업 지수는 5.4% 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3.6%, 3.1%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경제지표를 볼 때 4월에 연준리가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내렸다. 주요 증권종목들이 5-6% 정도의 낙폭을 기록했다. 리먼브라더스는 9%가 넘게, 모건스탠리도 7.88% 가 밀렸다. 바이오 주식들도 지수상으로는 하락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2.2% 떨어졌으며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1.7% 밀렸다. 퀴아겐은 9.8%가 하락했다. 바이오 산업에서 연구자재등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주당 14센트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임뮤넥스는 11.36% 가 올랐으며 바이오겐 치론등 주요종목들도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휴먼게놈 치론 어피메트릭스등은 일제히 약세였다. 제약주들은 파이저와 파머시아등이 소폭 하락했으나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등은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전반적으로 약세...반도체·컴퓨터, 전강후약
  •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증언에 대해 초반에는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금리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데다 경기 낙관론을 바탕으로 한 금리정책에 대한 우려로 3대지수가 다시 반락, 일제히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증언이 시작됐던 오전 10시를 지나 증언내용이 서면으로 알려지면서 지수가 급등, 어제 종가보다 65포인트 급등한 일중 최고치인 2554.65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꾸준히 반락하다가 장막판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61.93포인트, 2.49% 하락한 2427.7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정오무렵까지는 꾸준히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장후반들면서 제약주들의 주도하에 지수가 반락, 어제보다 43.45포인트, 0.40% 하락한 10903.32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전강후약...마이크론 상승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그린스펀" 전과 후로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을 보였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상원 증언이 있기 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666.10포인트까지 급상승했던 지수는 증언 내용이 알려진 뒤 급락, 결국 1.94% 하락한 628.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경우도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계속 하락해 전날보다 6.15% 떨어졌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똑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은 6.25%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전날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0.77%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전 장에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서도 강세 기조를 유지, 결국은 5.28% 상승한 채로 장을 끝냈다. KLA 텐코는 4.50% 떨어졌으며,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3.73%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반도체 지수 움직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394.59포인트까지 올랐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결국 0.61% 하락한 379.12포인트를 기록했다. 델 컴퓨터는 장 초반에 반짝 강세를 보이다가 계속 주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결국은 4.3% 주가가 떨어졌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이날 델 컴퓨터가 실적에서는 예상치를 맞출 것이지만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당초의 20%에서 15%로 낮춘다고 말했다. 전체 직원의 8~10%인 3000명에서 4000명 정도를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렛 패커드는 1.84% 상승했으며, EMC도 2.12%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면서 하락하기 시작, 결국은 1.47%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의 부진이 업종 전반을 억눌렀다. 시스코시스템스는 실적악화 발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오늘도 4% 가까이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무디스와 S&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후 8% 이상 급락했다. SDL과의 합병을 완료한 JDS유니페이스도 5% 이상 내렸고 노텔도 중국과 계약 체결을 발표했지만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3.26% 하락했다. 통신 업종은 대형통신 업체인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모두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S&P 통신 지수는 0.10% 내렸다. 인터넷 업종은 연준리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는 우려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업종 3인방중 AOL이 1% 이상 올랐지만 야후와 아마존이 4%~5% 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 부담이 됐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13% 떨어졌다. B2B업종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 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 등 대표주들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4.74%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하락했다 인튜이트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VA니눅스, 레드햇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 금융 바이오 제약 일제히 하락 금융 바이오 제약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큰 물결(지수의 변동)이 거센 상황에서 잔물결(업종지수의 변동)은 파묻혀 따라갈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금융주는 그린스펀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이 큰 편은 아니었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0.9% 가 밀렸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1.0%, 0.3%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그린스펀의 이날 의회발언으로 오는 3월 20일 추가적인 금리인하폭이 0.5% 포인트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 실망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리먼브라더스가 2.5% 하락하는 등 증권주들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플릿보스턴과 퍼스트유니언은 턱걸이로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바이오주식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을 재료로 일제히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3% 가 밀렸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7%가 하락했다. 셀레라게노믹스는 9.3%가 떨어졌다. 과학적인 신기원을 이룩한 것이 회사의 수익으로 연결될 것인가를 둘러싸고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밀레니엄 메디임뮨 휴먼게놈등은 10%를 전후한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등이 2-4%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평소에 비하면 약간 큰 낙폭이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1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악화가 반도체 업종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 하락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반도체 업체의 재고문제가 3분기 이후보다 4분기 이후에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의 재고 환경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대부분은 시스코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최소한 10% 정도는 노출돼 있다"면서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MC-시에라가 재고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PMC-시에라는 10% 이상 폭락했으며, 비테스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도 5%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도 1.5% 정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각각 3% 정도씩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2.3% 하락했다. 한편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이 티셴코는 어플라이드의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5%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의 해고 발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5%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시스코에 아주 큰 단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MC도 6%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IBM 주가는 2% 정도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바이오는 혼조세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가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2.5%가 밀렸다. 투자가들은 금융주식들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하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 지수흐름과 업종의 흐름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잡고 있다. 은행주에서는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만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을 뿐 주요 은행주들이 1-2%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낙폭은 더욱 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7%, 5.59%의 낙폭을 보였으며 찰스슈압이 6.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크게 밀렸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7%가 하락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을 위주로 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아이벡스는 4분기 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재료로 해서 8.5%가 상승했다. 암겐과 바이오겐이 소폭으로 상승했으나 임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놈등은 3-5%대의 낙폭으로 밀렸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파머시아등이 하락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역시 소폭으로 상승하는,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8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컴퓨터·통신·제약 강세, 반도체·은행 약세
  • 뉴욕 증시가 2월 첫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뉴욕 증시는 아침에 발표된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9년만의 최저치로 나타나자 불황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으나 막판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96.27포인트, 0.88% 오른 1만983.6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06포인트, 0.36% 상승한 2,782.79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32포인트, 0.54% 오른 1,373.33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0포인트, 0.12% 오른 508.94였다. ◇ 반도체 약보합...컴퓨터 강보합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오후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0.65%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 악화가 금요일 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재고조정과 수요불안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 수익은 주당 31센트였으나, 내셔널 세미턴덕터는 주당 20~22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UBS워버그가 각광받은 주식 리스트에 올린데 영향을 받아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목표 가격을 24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프로그램 가능한 칩 제조업체인 알레타와 자일링스도 각각 5% 정도씩 상승했다. 저전력 칩 메이커인 트랜스메타는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을 하고 목표 가격을 현 수준보다 1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1%나 폭등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8%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5%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보다 0.3% 올랐다. IBM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 인터넷 하락..소프트웨어-통신 상승 인터넷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아마존,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45% 하락했다. e베이도 약세를 보이였으나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오늘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는 인터넷 결제시스템 업체인 캐쉬플로우가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B2B업종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커머스원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그쳤으며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2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상승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CSFB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3% 이상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92%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통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베리즌이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 가까이 올랐고 스프린트는 실적 호전을 발표했으나 하락했다. 그러나 대형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AT&T 등이 오름세를 보여 S&P 통신 지수는 2.2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3%의 상승율을 기록했고 인튜이트도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 증권 제약 강세, 바이오 혼조, 은행 약세 증권주와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은행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은행을 포함한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6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등이 일제히 4% 를 전후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도 1-2% 상승했으며 온라인증권사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금융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들 기업들의 영업환경을 크게 호전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언등 은행주들은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8% 이상 밀린 밀레니엄제약을 비롯, 휴먼게놈 암겜 셀레라 게놈등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메디임뮨은 6% 이상 오르고 치론도 2.5%의 상승폭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파머시아등 전통적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2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통신·은행 강세, 인터넷·컴퓨터 하락
  • 막상 금리인하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가 약세로 밀려버렸다. 월가에서 예상했던대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는데, 시장은 이를 반기기는 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금리인하라는 뉴스에도 해당돼 막상 발표된후에는 매도재료로 작용하는 듯한 모습이다. 31일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를 지속하다가 FRB의 금리인하 발표가 나온후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나스닥지수는 아예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16포인트, 0.06% 상승한 1만887.3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5.62포인트, 2.31%나 급락한 2,772.73으로 주저앉았다. ◇ 반도체 소폭 상승...컴퓨터 약세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들이 다른 반도체 주식 주가를 끌어올려 이날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5% 올랐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에 763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가 장 막판에 급락, 732.19포인트로 마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테라는 이날 4.8% 주가가 상승했다. 알테라는 이날 1분기 전망을 수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일링스도 3%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날 CIBC 월드 마켓은 전날 1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의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올렸다. KLA-텐코에 대해서도 매수에서 강력 매수 추천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CIBC는 장비업체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비중확대"하라고 코멘트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4.0% 주가가 빠졌다. KLA-텐코는 0.1% 떨어졌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주가 변동이 없었으며, 경쟁업체인 AMD는 2.4%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3% 떨어졌다. 이날 컴퓨터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8% 하락했다. 연례 애널리스트-투자자 총회를 연 애플 컴퓨터는 주가가 0.6%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앞으로 3년간 리눅스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IBM은 3.9% 주가가 하락했으며, 게이트웨이는 2% 정도 주가가 올랐다. 델 컴퓨터는 6.9%나 주가가 하락했다. ◇ 네트워킹 상승..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 인터넷 관련주는 미국이 0.5%의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93% 떨어졌다. 인터넷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AOL 타임워너는 31일 특별손실을 제외하고 주당 15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퍼스트 콜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상회했으나 합병 관련 비용 발생으로 인해 손실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발표해 주가가 3.22% 하락했다. 개장 초반 상승출발한 아마존은 올해 수입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8% 이상 하락했고 야후도 6% 가까이 떨어졌다. 이 밖에 e베이가 7% 이상 하락하고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업종 지수를 끌어내렸다. B2B업종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6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알카텔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알카텔은 매출 둔화가 우려되지만 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9% 이상 급등했다. 루슨트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레드백도 선전했다. 반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는 모두 8% 이상 내렸고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도 약세를 기록했다. 소형업체인 어웨어와 테라욘 커뮤니케이션, 코퍼마운틴도 하락했다. 어웨어는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3%나 급락했으며 스테픈슨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생업체인 이들은 견고한 투자자금을 확보해 약세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장거리 통신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 AT&T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날 S&P통신 지수는 1.13%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급락했다. 피플소프트가 올해 실적 전망을 우려하면서 16%나 급락했고 모건스탠리는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3.5%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 업종에서는 대표적인 업체인 VA리눅스과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소폭 하락했다. ◇ 금융 생명공학 하락 .. 제약주는 강세 이날 금융주는 연준리의 50bp 금리인하가 발표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던 것을 토해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추가의 기대감이 싹트고 있어 대세는 상승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2%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0% 가 밀렸다. 은행주에 비해서는 증권쪽의 하락폭이 컸다. 골드만삭스가 4% 넘게 하락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E트레이드등이 3%대의 낙폭을 보였다. 다른 종목들은 전체적인 장 분위기속에서 움직였으나 찰스슈왑은 경비절감을 위해 금요일에 휴무를 하도록 한 조치가 영향을 줬다. 투자가들은 찰스슈왑이 현금부족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 주가를 3.22% 끌어내렸다. 생명공학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장분위기와 함께 주요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영향을 줬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2.6%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3%를 잃었다. 바이오지수의 하락은 이틀째이다. 치론은 올 상반기의 실적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4%가 넘는 낙폭을 그렸다. 회사는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이 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완만한 하향곡선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FRB의 금리인하는 생명공학주식들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뮤넥스는 6%가 넘게 밀렸으며 밀레니엄 휴먼게놈등도 5%를 전후한 낙폭을 보였다. 반면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역시 약세장에서 힘을 발휘했다. 파이저 머크 파머시아등이 각각 1%대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통신·은행 강세, 인터넷·컴퓨터 하락
  • 오랜만에 블루칩이 활짝 웃은 반면 첨단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가 올들어 계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약보합세에 머물러있던 다우지수가 이날 큰 폭으로 오르면서 1월을 상승세로 마감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30일 뉴욕 증시에서 소비재 및 공업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를 세자리수로 끌어올렸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79.01포인트, 1.67% 상승한 1만881.20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2,838.35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 반도체 상승-컴퓨터 하락, 어플라이드 경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상승했다. 그러나 장 막판에 735포인트에서 728포인트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가 실적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출도 당초 예상했던 29억~29억 5000만 달러에서 7~1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4.5% 정도 올랐던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2%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 종가보다는 약간 오른 수준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 주가는 이날 0.2%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다. 초절전 반도체 메이커인 트랜스메타 주가는 이날 12.2%나 폭락했다. 인텔이 트랜스메타를 타깃으로 삼은 절전형 노트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 주가는 이날 4% 정도 올랐으며, 내셔널 세미컨덕터도 3% 정도 상승했다. 모토로라는 노키아가 성장률 둔화를 경고함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3.4%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0.7%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톰 크레이머가 썬의 일부 고객들이 자신에게 당초 예상했던 시한에 중급 서버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힘에 따라 4.5% 떨어졌다. IBM 주가는 1.5% 정도 상승했으며, 애플 컴퓨터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게이트웨이는 3% 정도 하락했다. 델 컴퓨터는 1.1%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0.7% 올랐다. 집 드라이브 메이커인 이오메가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 인터넷 하락..네트워킹-통신 상승 인터넷 업종은 실적호전과 금리인하라는 호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3인방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23% 하락했고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8% 내렸다.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4분기 적자 규모가 더욱 커졌다며 감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6% 가까이 하락했고 올해 들어 56%의 상승률을 기록중인 AOL타임워너도 1.25% 떨어졌다. SG코웬은 아마존의 실적발표 이전, 이 회사의 프리미엄이 다른 인터넷 소매 업체에 비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의 급락을 막았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3% 이상 하락하고, 버티칼넷은 보합세, 아리바는 소폭 오르는 등 주요 업체들이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메릴린치 B2B지수는 1.01%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전일 실적 악화를 발표하며 약세를 보였던 시스코시스템스가 상승한 것을 비롯해 노텔, 루슨트, JDS유니페이스 등의 주요 업체들이 모두 올라 오름세를 보였다. 시에나와 소형장비 업체인 코비스, 코퍼 마운틴, 코넥슨트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장비 업체인 노키아는 올해 매출 전망을 하항조정해 5% 가까이 하락했고 사이커모어 네트웍스도 6% 이상 떨어졌다. 이로 인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23% 오른는 데 그쳤다. 통신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가 5% 이상 오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스프린트도 상승했다. 월드컴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로컬 통신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올라 이날 S&P통신 지수는 0.7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하락했고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는 경제 위축으로 매출액이 둔화될 것이라 밝혀 20% 이상 폭락했다. 반면 인튜이트와 리눅스 관련 업체인 VA리눅스, 레드햇, 코렐은 모두 상승했다. ◇ 은행 제약주 강세..생명공학은 하락 은행과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인데 반해 생명공학주들은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의 강세와 나스닥의 보합세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금리동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은행주들은 FRB의 올들어 2차 금리인하 폭이 50bp가 될 것이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코멘트도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따라 시장의 관심업종으로 부각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1.1%, 1.7%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소문에 샀지만 뉴스에 팔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50bp의 인하폭이 주가에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해서 종목별로 큰 폭의 상승은 없었다. 플릿보스톤이 3.4%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뉴욕은행이 각각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2.26% 오른 것을 비롯해 머크 브리스톨메이어등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릴리엘리와 파머시아등은 소폭의 하락으로 마감됐다. 생명공학주들은 최근의 상승세에서 반전됐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3.7%, 2.3%의 하락을 기록했다. IDEC의 주가가 6.3%의 하락으로 두드러졌다. 회사는 전날 4분기실적이 주당 12센트로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발표, 주가가 크게 올랐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 분석가들은 올해 회사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이 예상치만큼 될 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로 IDEC 주식을 그냥 보유만 하라고 권유했다. 멜레니엄 메디임뮨 휴먼게놈 치론 등이 모두 5-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3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통신 강세..금융 약세
  • 빅 블루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IBM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으로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나스닥지수가 이틀째 급등했고, 다우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한 것이다. 이번주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힐지 모른다는 우려가 적지않았는데, 막상 뚜껑을 연 결과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둔화 및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워낙 커져 예상수준이 낮아진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93.94포인트, 0.89% 오른 1만678.28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85.71포인트, 3.19% 상승한 2,768.4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폭등...마이크론 1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2%나 폭등했다. 종가가 거의 일중 최고가였다. 이날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실적을 발표한 AMD가 22.6%나 폭등했기 때문.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장기 매력적"에서 "매수"로 추천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인 래티스 반도체는 4.2%, 알테라는 3.4% 올랐다. 실적이 예상치에 약간 못미쳤던 자일링스의 경우도 12.0%나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5.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2%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KLA-텐코도 14.1%나 폭등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3.9%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7.8%나 폭등했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종가가 일중 최고가와 거의 비슷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IBM은 주가가 12.0%나 폭등했다. IBM 주가가 10% 이상 오른 것은 근래 보기 힘든 것이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7.7%나 주가가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9.7%, 델 컴퓨터는 6.6% 상승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강세..통신도 상승 인터넷 관련주가 야후의 급등에 힙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야후는 13.84%나 상승했는데, 시장에 AOL타임워너와 경쟁 하려는 한 미디어 회사가 야후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CBS TV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는 비아콤이나 디즈니가 유력한 인수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후에 급등으로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이 동반 상승했고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한 e베이도 장중에 8% 이상 상승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12% 상승했다. B2B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아리바가 3% 이상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각각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39% 내렸다. 네트워킹 업체는 대형 장비 업체의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JDS유니페이스가 12.2%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대표주인 시스코도 7% 이상 올랐다. 또한 루슨트와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한 노텔도 상승했다. 소형 업체인 사이커모어, SDL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레드백은 4분기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감으로 16%나 급락했고 익스트림도 전망치를 초과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으로 11%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42%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도 상승했으나 스프린트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크로싱이 오늘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힙입어 이날 S&P 통신지수는 1.7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승이 돋보였다. 예상과 일치하는 주당순이익과 8% 가량의 수입증가률을 기록해 폐장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장중에도 5% 가까이 올랐다. 오러클과 인튜이트도 동반 상승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과 레드햇도 강세를 보여 이를 뒷받침 했다. ◇ 금융,부실대출 우려로 약세..바이오 강보합 금융주들은 캘리포니아 유틸리티 기업들의 파산 가능성이 부실대출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면서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제약 기업들은 강보합이었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하루만에 반전돼 전날보다 1%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1.4%, 2.1%가 떨어졌다. AG에드워드의 은행분석가인 다이애나 야츠는 "캘리포니아 유틸리티기업들의 유령이 시장을 떠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가들은 특히 캘리포니아 유틸리티 기업에 대출금이 50억달러라고 밝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BOA의 주가는 1.26%가 하락했다. 퍼스트유니언 JP모건 골드만삭스는 모두 2-3%의 하락을 보였다. 온라인거래의 찰스슈압과 E트레이드도 각각 3.0%, 2.98%가 밀렸다. 바이오주식들은 강보합을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2.8%,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4%를 얻었다. 바이오겐은 6.1%가 올랐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 4분기중 이익이 7천180만달러, 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많은 규모이다. SG코웬의 에릭 슈미트 분석가는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가라면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바이오겐을 추켜세웠다. 셀레라게노믹스의 주가도 6.4%가 뛰었다. 회사가 갖고 있는 유전자 데이타베이스에 대한 접근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리스크를 잘 참아내는 투자가들에겐 강한 매수를 추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치론 임뮤넥스등도 5-7%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세계 제약업계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이저나 머크도 소폭으로 상승했다.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파머시아등과 함께 일제히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9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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