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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육대’ 우주소녀 성소, 무대 마치고 결국 눈물
-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다.성소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부 리듬체조 부문에 출전해 무대를 선보였다.성소는 흔들림 없는 유연한 자세와 뛰어난 표현력으로 갈채를 받았다. 밝은 미소로 무대를 마친 성소는 안도감과 후련함에 눈물을 보였다. 성소는 “사실 컴백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했다. 이 정도 나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듬체조에는 러블리즈 예인, 우주소녀 성소, 피에스타 차오루, 허영지, AOA 찬미, 브레이브걸스 은지, 트와이스 미나 등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 ‘질투의 화신’ 조정석, 몸수색인가 성추행인가☞ ‘W’, 왜 용두사미가 됐나☞ ‘라스’ 김구라, “후배 개그맨들, 유재석 보다 나 좋아해”☞ 김민기, 홍윤화에 공개 프러포즈 “연애 7년, 결혼하자”☞ “즐거운 추석”…설리, 언제나♥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3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13일◇경제·금융-10:00 국무회의(서울 청사)-06:00 한국은행, 8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09:00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 발간-12:00 한국은행,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발표-기획재정부, G20 성장전략 이행평가의 의미 배포◇정치·사회-08:00 통계청, 8월 고용 동향 분석-09:30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10:00 세월호 특조위, 정례브리핑-10:45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공동 기자회견-13:30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명절 현장캠페인-15:00 행정자치부 장관, 추석명절 아동공동생활가정 위문◆ 현재 포털 주요이슈◇ ‘경주 지진’, 역대 최대규모최대규모 지진 발생…“노후원전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 멈춰야” 환경분야 시민단체들이 경북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과 관련,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섬.◇ 한진해운그럴 일 없다던 금감원…한진해운債 불완전판매 발생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한진해운 회사채에서 개인을 상대로 한 불완전판매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미군 전략폭격기 출동美 B-1B 폭격기 한반도 출격…한미 軍 지도부, 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괌 기지를 이륙해 13일 한반도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함.◆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추석 교통 상황“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 주말보다 2배 많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추석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주말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남.◇ 경주 여진기상청 “경주 지진 후 179회 여진 발생…큰 규모 지진 없을 것” 기상청이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계속 되겠지만 경주 지진은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고 밝힘.◇ 정형돈“도니가 돌아온다”…정형돈, ‘주간아이돌’ 복귀 타진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개그맨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한 컴백을 타진하고 있음.
- [예능인 돌려막기]①스튜디오 예능, 왜 회전문 인사인가
- 김구라vs 전현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가오는 추석 연휴 지상파 3사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일제히 선보인다. 음악예능부터 드라마 타이즈 형태까지 다양하다. 아쉬움은 인력 구성이다. 신동엽·김구라·전현무·김성주 등이 1개 이상 프로그램을 꿰차고 있다. 평소에서 한주간 7~8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들이다. 이수근은 KBS2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 ‘내일도 시구왕’ 등 무려 4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수가 많아도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어쩔 수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있다. ◇거기서 거기…정체된 예능 MC12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김국진·김구라가 진행을 맡는다. 윤정수·양세형·임수향 등이 함께 하지만, 인지도나 경력을 따지면 두 사람이 간판MC다. 김국진과 김구라라는 조합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토크쇼가 있다. 두 사람이 9년 동안 몸담은 MBC ‘라디오스타’다. MC 절반이 겹치니 당연한 결과다. 낚시라는 콘셉트가 추가됐지만, 독한 토크쇼라는 기시감도 있다.예능인은 인력풀 자체가 제한적이다. 수시로 신인이 등장하는 가수나 배우와 다르다. 특히 스튜디오 예능은 한정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결과물을 뽑아내야 한다. 검증된 MC가 효율적인 선택이다. 과거 물의를 빚었던 김용만·노홍철·이수근 등이 1~2년 만에 복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들을 대체할 재능 있는 신인을 찾으려면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MC에 프로그램이 쏠린다. 배우들은 비슷한 시기 주연작이 2개 이상이면 겹치기 출연이란 지적을 받는다. 예능인들은 요일과 시간만 겹치지 않으면 비난에서 벗어난다. ◇제2의 유재석은 못 나오나제작진은 채널 간 치열한 경쟁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방송사가 도전과 실패를 기다려주지 않는 시대”고 아쉬워했다. 그는 “케이블·종편까지 합세한 요즘 시청률 경쟁이 심화됐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목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 입장에선 검증된 MC가 가장 안전하다.사람을 키울 여유도 없다. 유재석, 강호동 등 인기 MC들은 과거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았다. 방송사 공채를 통해 신인 개그맨으로 선발되거나,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개그를 연마했다. 인지도를 어느 정도 쌓은 후에는 토크쇼에서 패널로 활동하다 스타로 성장했다.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도 MC가 되기 전 MBC ‘오늘은 좋은날’의 콩트 ‘소나기’에 출연했다. MC의 산실이 됐던 코미디 프로그램은 예전만 못하고, 스튜디오예능 보다 버라이어티가 각광받는 요즘이다. MC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사라졌다. 빈자리를 뚫고 들어온 이들이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뜬 스타는 많지만, 진행이 가능한 예능인은 많지 않다. 김성주, 전현무처럼 예능감과 말솜씨를 두루 갖춘 아나운서 출신은 방송가에서 ‘핫’할 수밖에 없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익숙한 포맷이지만 김숙(왼쪽부터)·홍진경·민효린·제시·라미란 등 여성 연진을 기용해 새로운 예능인 발굴에 나섰다. KBS 제공◇예능의 종말 혹은 시대의 흐름 업계 전문가들은 결국 제작진의 치열한 고민이 답이라고 말한다. 도전을 하지 않으니 발전도 없다는 뜻이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전형적인 포맷이지만 여성 출연진을 기용했다. ‘여자 예능’이 사라진 방송가에서 파격적인 행보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어 검증 받기 힘들었던 개그우먼들의 진행 실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김숙, 박나래 등이 대표적이다.굳이 새로운 MC가 필요한지 의구심을 표하는 이도 있다. 한 케이블채널 PD는 “좁은 시장이다. 당대 대중이 선호하는 스타는 정해져 있다”면서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다. 이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MC의 능력에 기대어 흘러가는 예능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작법이다. 최근엔 PD가 편집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스토리도 만들어낸다. MC의 역할을 PD가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PD는 화면 밖에 존재한다는 선입견은 깨진 지 오래다. 나영석PD는 tvN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을 통해 제3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퀴즈쇼 형식을 빌려온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아예 이근찬PD가 문제를 출제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예능은 한계에 다다랐다. 새로운 포맷이 나오지 않고, 유행처럼 하나의 포맷을 쫓아간다. 지금처럼 일부 인기 MC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면 예능 시장 자체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방송사와 제작진이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 새로운 인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