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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난 빠진 2030세대… 올전세 프리미엄 아파트 아르티엠 더 퍼플 주목
  • 주택 난 빠진 2030세대… 올전세 프리미엄 아파트 아르티엠 더 퍼플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청약 가점 여력이 부족한 2030세대의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거주가 가능하고 상품성까지 보장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광주 지역은 최근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물량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들며 민간임대주택 수요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10년 전세아파트의 경우 임대료 상승률 5% 제한으로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등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 점수를 쌓을 수 있으며,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이다.(사진=아르티엠 더 퍼플)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 분양에 들어간 10년 전세아파트 아르티엠 더 퍼플은 18일까지 진행된 우선공급 청약 마감에 27: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세아파트 상품 장점과 더불어 청약통장과 전매제한, 주택소유 여부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한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아르티엠 더 퍼플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으로 아파트 84㎡A, 84㎡A-1, 84㎡B 타입 175세대와 지상 1층~ 2층에 단지 내 상가 49호실 규모로 특히 단지 내 상가 2층에 호텔식 수영장, 호텔식 사우나, 휘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호텔식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단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은행 및 동구청 등 인근 관공서와 상업시설, 충장로와 구시청상권 근로자 등 약 8만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누문구역재개발정비사업, 광주지하철 2호선 연장 등 인근 다양한 개발 호재는 물론 뛰어난 가시성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입지로 꼽힌다.특히 광주천과 금남로 공원, 사직공원, 무등산 등 자연환경과 가까운 조망권으로 최근 광주광역시 민간임대상품 중에서는 최고의 조망권으로 꼽힌다. 또 반경 1km 이내 중앙초, 대성고, 무진중, 전남여고,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인근에 NC웨이브, CGV, 롯데시네마, 패션의 거리 등 광주 중심 문화생활 인프라와 근접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아르티엠 더 퍼플은 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를 동시 분양하고 있다. 홍보관은 광주 서구 마륵동 일월에 있으며 7월 22일 오픈 예정이다.
2022.07.20 I 이윤정 기자
로봇카페 비트, 아파트 커뮤니티 공략 가속
  • 로봇카페 비트, 아파트 커뮤니티 공략 가속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카페 ‘비트(b;eat)’가 전남 광양 ‘센트럴자이 티하우스’에 입점하며 아파트 커뮤니티를 본격 공략한다. 광양 센트럴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티하우스에 입점한 로봇카페 비트.20일 비트에 따르면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 센트럴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내 티하우스에 비트 입점이 확정되어 최근 임시 오픈 후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 공식 문을 열 예정이다.광양 센트럴자이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티하우스에 로봇카페 비트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곳 입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24시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앞서 지난 1분기에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에 로봇카페 비트가 입점했다. 이 외에도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평택차이3차’, ‘플로리체위례’ 등 프리미엄 아파트 커뮤니티에도 들어갔다.실제 지난 2분기 로봇카페 비트 아파트 상권 전체 매장들의 커피 판매 잔수는 1분기 대비 9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엔데믹 전환의 영향,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의 높은 판매율, 자체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로봇카페는 부스형이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 없다. 다양한 표정으로 커피를 내어주는 로봇 바리스타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해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24시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로봇 바리스타 덕에 구인난 및 인력관리의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이다.양승현 비트 영업본부장은 “다수의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로봇카페 비트만의 장점에 호응하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프리미엄 아파트들 사이에서 방역 로봇 및 첨단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0 I 정병묵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SK이노베이션(096770)=종속회사인 SK On Hungary Kft.가 시설자금 목적으로 1조1913억3000만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증자.△SK이노베이션(096770)=오는 29일 오전 10시 기업설명회(IR)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공시. 주요 설명회 내용은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및 사업별 시황 전망.△HDC(012630)랩스=한화건설과 220억1775만3055원 규모의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중 A/V 및 BGM, 전관방송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0%에 해당. △대한해운(005880)=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주)에 420억6150만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77%이며 거래일자는 오는 20일. 이율은 4.90%이고 금전대여 목적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대여. △종근당(185750)=위염치료제 ‘지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품목명은 지텍정75밀리그램(육계건조엑스)이며 대상질환명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신청일은 지난 2월9일, 허가일은 지난 18일. 종근당은 “건강보험등재절차를 거친 후 출시할 예정”이라고.△HDC현대산업개발(294870)=19일 주주총회에서 최익훈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회언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락앤락(115390)=보통주식 134만99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148억576만349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계열회사인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주)에 4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자율은 3.81%이며 거래 목적은 대출금 상환재원 등 대여. △한컴라이프케어(372910)=방위사업청과 2022년 예비군 교전훈련장비 구성품 외 13항목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억203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22%. △양지사(0309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양지사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0일 오후 6시.△레드로버(060300)=경영 총괄을 위해 수석 업무집행임원에 안혜진 전 20대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 업무집행임원에 이수철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한다고 공시. 임기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가 선임될 때까지.△우리로(046970)=대법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전 직원 최모 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징역 4년형이 확정. 횡령 발생금액은 27억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8.3%에 해당. △코디엠(22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병합을 사유로 코디엠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정지일시는 2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야스(255440)=엘지디스플레이와 11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34%에 해당.△아이윈(090150)=지분율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계기업인 아이윈플러스의 주식 1667만1141주를 현금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82억1887만2513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1.12%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5.65%. △KH 전자(111870)=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1억3734만676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 대비 4.88%에 해당. 청구금액은 40억원이며 전환가액은 597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 △퓨쳐켐(220100)=식품의약안전처와 유효성 평가 부분에서 발생한 의견차이로 생화학적 재발 전립선암(BRPC) 환자의 [18F]Florastamin PET·CT 영상검사의 진단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공개,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자진취하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임상시험계획을 변경해 추후에 임상시험계획(IND)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파크시스템스(14086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B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일부터 2023년 1월19일까지.△CNT85(056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재개된 CNT85(056730)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거래소는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중앙디앤엠(051980)=마스턴 제103호 논현피에프브이와 62억3035만481원 규모의 상지카일룸 도산 분양대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7.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3억300만원에 김 모씨와 민 모씨에 재매각한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2036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 형태로 2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8.7%에 해당.△트루윈(105550)=기술 연구개발 등 사업협력 및 투자를 통한 양사 간 신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제네시스 퀀텀(Genesis Quantum)의 주식 7만5000주를 현금출자를 통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9억767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2.84%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67%. △연이비앤티(0907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의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됐다고.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은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 확인시까지.△디와이디(219550)=골프장 건설을 위한 토지취득을 위해 김태영 씨로부터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산35-2번지의 토지를 7억2480만원에 양수받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8.57%에 해당. △나노엔텍(039860)=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580억55만2519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 주식수는 760만649주. 계약 후 최대 주주는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로 변경되며 예정 소유비율은 28.4%.
2022.07.20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중 힘합쳐 ‘동북아 할리우드’ 만들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중 힘합쳐 ‘동북아 할리우드’ 만들자-“딸, 한국 들어오면 안될까”…고환율 시대, 기러기 부모의 한숨-한미 “필요시 외화유동성 공급”…한국, 러 원유 가격상한제 동참-은행도 부동산·코인 진출 가능해진다-[사설]국회 민생특위 구성, 민생우선 정치 실천 출발점 돼야 -[사설]일몰 규제 폐지율 2.9%…철폐·완화 약속 다 어디 갔나△종합-본점 이전에 대우조선 파업까지…姜의 고심-반도체인재 10년간 15만명 양성…관련 고교·대학 정원 5700명 증원△옐런 美재무장관 방한-인플레·공급망·환율 불안…복합 위기에 전략적 경제협력 필요성 공감-“경제학 분야 여성 인재들, 유리천장 깨길 바란다”-LG화학, 북미 배터리 소재 등 공급망에 3년간 14.4조원 투자△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은행도 배달·통신업 가능해지나…“업무범위·자회사 투자 제한 개선”-금융위 “대체거래소 도입해 경쟁 촉진”-핀테크 업계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재논의 필요”△고환율의 역습…강달러가 바꾼 일상-해외 직구족 국내로 유턴…최고급 괌 여행 대신 ‘짠내 투어’ 간다-올 19조 팔아치운 外人…고점서 물린 개미만 패닉-美 유학생들, 불법알바 뛰고 학비 싼 서부로 이동△한중우호포럼-메타버스·NFT로 문화교류 확대…막힌 관계 풀리면 투자기회 열릴 것-경기 침체 파고 함께 넘을 파트너…새로운 30년 준비하자-뜻 같이하는 양국 뗄 수 없어…공급망 더 긴밀하게 연결해야-정재계·학계 인사 200여명 참석…남경주·최정원 갈라쇼△종합-3高·긴축 앞에 애플도 고용 축소…국내 4대 그룹 투자계획 다시 짠다-尹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임박-충분한 소통 없이 지분 내놓자…노조, 공짜주식 준대도 마다해△신용등급 K자 양극화-신용도 오른 56곳 중 39곳이 A급…잘나가던 기업만 더 잘나갔다-철강·해운 웃고, 화학·자동차부품 울고-상반기는 버텼지만…돌줄 마르는 하반기, 줄줄이 등급 하향△정치-“탈북어민 제물로 바쳐” vs “대통령실 썩은 내 진동”…여야 ‘말폭탄’ 난타전-이재명 당대표 되면 ‘분당’될 수도 -박진 “尹대통령 한일 관계 개선 의지 日에 전달”-‘의혹’ 이준석 6개월, ‘유죄’ 김성태 3개월…與 윤리위 논란-확진자 7만명 넘었는데…복지부장관 아직 물색 중△경제-첫 직장잡기 점점 어려워지는데-신입에도 직무경험 따지는 회사-한전, 2분기에도 5.4조원 ‘역대급 적자’ 전망-공정위, 아파트 입찰 담합업체 10곳에 과징금△글로벌-글로벌 채권 가치, 상반기 ‘2경2400조원’ 감소…32년 만에 최대폭-“시진핑, 11월 유럽 정상들과 베이징서 만남 추진”-美 펠로시, 내달 대만 방문설…中 “주권 훼손, 대응할 것”-유로존, 6월 물가 상승률 8.6%…내일 ECB 기준금리 인상 ‘촉각’-러 가스프롬 “유럽 공급 중단은 불가항력”-美 지원 반도체 기업, 中에 공장 못 짓나…법안 통과 가능성 커△산업-제2도약 나선 금호석화 ‘3세 경영’ 속도…박준경 사내이사 선임 추진-LS일렉트릭 ‘스마트 전력 솔루션’ 동남아 공략-현대차 ‘하늘 나는 자동차’, 롤스로이스와 손잡았다-‘가장 작고 가벼운’ 레이저 프로젝터로 세계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 오를 것△소비자생활·ICT-무신사, 日·동남아서 풀필먼트 사업 본격화-일회용컵 보증금 제도…“현장 목소리 반영해야”-“콘텐츠 사용료는 고정비…연내 합의안 나올 것”-AW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겨냥…韓 기업과 제휴 강화”△증권-반도체 전망 11%↓…2300선 박스피 갇히나-대우조선, 파업 이후 10% 추락…勞에 멍든 투심-스튜디오드래곤 역대급 실적에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내리는 이유△증권-강달러에 기업가치 할인…글로벌PEF ‘콧노래’-사명세탁에 수상한 신사업…‘에디슨이노’ 재기 가능할까-20조 몰린 성일하이텍…얼어붙은 IPO시장 ‘활기’-유일한 플러스 수익 대체투자마저 불안…기관들 발동동△부동산-‘영끌족’ 몰린 도봉·강북…열에 두 집, 1년 만에 집 팔았다-외지인 거래비중 43%…껑충 뛴 인천 집값, 빅스텝에 흔들-상업지역 어디든 ‘일조권’ 보장…분쟁 줄어들까-비핵심사업 민간으로…LH ‘비상경영체제’ 돌입△엔터테인먼트-장애·약자에 대한 시선 고민…재미 넘어 울림주는 K콘텐츠-서머퀸만 있나? 밴드도 있다!-‘방과후 설렘’ 시즌2 오디션…글로벌 연습생 1000여명 몰려△Book-임윤찬이 쏘아올린 ‘고전의 역주행’-억울한 호소들이 기댈 곳은 ‘인권의 마음’-조선의 중인·향리는 어떻게 특권층이 됐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체질 개선…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 것-“산단 조성→기업 유치→고용 창출…선순환 구조 만들겠다”△오피니언-[목멱칼럼]‘가고 싶은 군대’ 되려면-[기자수첩]원전이 탄소중립 만능 열쇠인가-[데스크의 눈]한국은 지금 ‘심리적 내전’ 상태-[e갤러리] 이여름 ‘아이스크림 속 인생’△피플-짝발·단신 극복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5년 공석’ 북한인권대사에 이신화 고려대 정외과 교수-한국인 자폐 가족 연구로 새로운 ‘자폐 유전변이’ 찾아-정재호 주중대사 “안정적 한중관계 유지에 최선”-박정식 前 서울고검장,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로-HDC현산 각자대표 최익훈·김회언 선임-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 수상-효성, 마포구에 쌀 500포대 기부-한라그룹, 안양시 거주 취약계층 돕기△사회-평일엔 도시락 싸서 따릉이 타고 출근…주말엔 박물관서 알뜰 데이트-“日서 걷은 헌금, 가평군에 ‘대리석 궁궐’ 짓는 데 쓰여”-‘동남아 3대 마약왕’ 마지막 수배자, 3년 만에 잡았다-尹의 ‘8·15 대사면’ 시동…이명박·이재용 포함될까-대형마트, 장애인용 휠체어 쇼핑카트 비치해야
2022.07.19 I 박정수 기자
'흡연' 중학생 혼낸 아파트 주민, 경찰 신고당했다…왜?
  • '흡연' 중학생 혼낸 아파트 주민, 경찰 신고당했다…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학생들을 꾸짖은 주민이 되레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신고당하는 일이 벌어졌다.19일 부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경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아저씨가 자신을 촬영한다”는 학생의 112신고가 접수됐다.사건 당시 동네 주민들은 담배를 피우고 있던 학생들에게 “흡연하지 말라”고 일렀지만, 학생들은 이 말을 듣지 않았다.이에 주민들은 학생들의 흡연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으려 했고, 반발한 학생들은 “불법 촬영”이라며 경찰에 주민들을 신고하고 말았다.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학생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안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나가는 주민이 보고 지도 형식으로 훈계를 했고, 아이들이 이에 저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현장에선 폭행 등의 물리적 접촉은 없었으며 이후 주민들이 사진을 삭제하자 학생들은 문자로 112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황을 전하며 “학교 이름을 대라고 하니 ‘무!슨!중!학!교’라면서 비아냥 거렸다. 훈계하는 내내 짝다리를 짚고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또 학생들이 휠체어를 탄 노인 앞에서도 담배를 피웠으며, 주민이 가자마자 또 옆 동 벤치로 이동해 담배를 피웠다고 토로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이전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바 있다.이번 사건과 같은 학생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이 소지하던 라이터를 버리게 하고 귀가시켰다.
2022.07.19 I 권혜미 기자
신축 아파트 벽면 '악취' 정체는…뜯어보니 '인분' 발견됐다
  • 신축 아파트 벽면 '악취' 정체는…뜯어보니 '인분' 발견됐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에서 작업 인부들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분’이 발견됐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해당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안방 드레스룸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를 느꼈다.이 냄새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참지 못한 A씨는 인터넷 카페에 관련 글을 두 차례 올린 뒤 같은 달 29일 시공사인 B건설사 A/S부서에 하자 신청을 했다.입주민 C씨 집 드레스룸 천장에서 인분이 들어있는 검은 봉지가 발견됐다.(사진=연합뉴스)A씨의 요청을 받은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 2일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배관, 바닥, 벽면, 천장 등 집안 곳곳을 살펴봤다.그러던 중 드레스룸 천장등 위쪽 공간에서 찾은 검은색 비닐봉지 3개에서 인분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A씨는 “당시 건설사 직원들이 천장등을 떼어내자마자 구멍에서 나온 심한 악취가 금세 방에 가득 찼다”며 “직원들이 촬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재빠르게 봉지를 들고 나가 버려 증거 사진도 찍지 못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일은 바로 옆집에 사는 입주민 C씨에게도 일어났다. A씨가 올린 카페 글을 본 C씨 또한 지난 8일 드레스룸에서 악취를 느껴 원인을 찾아보던 중, 천장에서 역시 인분이 든 비닐봉지 1개를 발견했다.천장 석고보드와 벽면 벽지가 제거된 입주민 A씨의 안방.(사진=연합뉴스)C씨는 “아내가 임신 5개월인데 인분으로 인한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며칠 전부터 두통을 호소해 전날 입원한 상태”라며 “병원에선 스트레스성·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니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관계자들은 아파트 내부 마감공사 과정에서 작업 인부들이 인분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A씨와 C씨는 이후 건설사의 대응에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냄새가 밴 천장과 벽면 석고 보드를 교체하고 전문 업체를 불러 탈취 작업을 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천장 석고보드와 벽면 벽지가 제거된 입주민 A씨의 드레스룸.(사진=연합뉴스)A씨는 “인분 봉지가 발견된 후로 벌써 17일이 지났지만, 건설사는 벽지와 천장을 뜯어낸 후 살균하고 액상 세제를 뿌리는 걸 탈취 작업이라고 하고 있다”며 “이 세제는 욕실이나 바닥용 약알칼리성 세정제로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건데 건설사에서 어떻게 한 건지 아직도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밝혔다.그는 “정상적으로 입주했을 때의 모습으로 복구해달라는 기본적인 요구마저 안 들어주는 건설사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에 B건설사 관계자는 “저희가 작업자 관리를 미흡하게 해 벌어진 일로 입주자분들이 고통받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다만 피해 보상 과정에서 입주자분이 요구한 전문 업체 탈취 작업은 견적 비용 규모가 너무 커 들어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 입주자분들의 피해를 보상해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9 I 권혜미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SK이노베이션(096770)=종속회사인 SK On Hungary Kft.가 시설자금 목적으로 1조1913억3000만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증자.△SK이노베이션(096770)=오는 29일 오전 10시 기업설명회(IR)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공시. 주요 설명회 내용은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및 사업별 시황 전망.△HDC(012630)랩스=한화건설과 220억1775만3055원 규모의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중 A/V 및 BGM, 전관방송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0%에 해당. △대한해운(005880)=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주)에 420억6150만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77%이며 거래일자는 오는 20일. 이율은 4.90%이고 금전대여 목적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대여. △종근당(185750)=위염치료제 ‘지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품목명은 지텍정75밀리그램(육계건조엑스)이며 대상질환명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신청일은 지난 2월9일, 허가일은 지난 18일. 종근당은 “건강보험등재절차를 거친 후 출시할 예정”이라고.△HDC현대산업개발(294870)=19일 주주총회에서 최익훈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회언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락앤락(115390)=보통주식 134만99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148억576만349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계열회사인 에이치디씨아이앤콘스(주)에 4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이자율은 3.81%이며 거래 목적은 대출금 상환재원 등 대여. △한컴라이프케어(372910)=방위사업청과 2022년 예비군 교전훈련장비 구성품 외 13항목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억203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22%. △양지사(0309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양지사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20일 오후 6시.△레드로버(060300)=경영 총괄을 위해 수석 업무집행임원에 안혜진 전 20대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 업무집행임원에 이수철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한다고 공시. 임기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가 선임될 때까지.△우리로(046970)=대법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전 직원 최모 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징역 4년형이 확정. 횡령 발생금액은 27억5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8.3%에 해당. △코디엠(22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병합을 사유로 코디엠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정지일시는 2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야스(255440)=엘지디스플레이와 11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34%에 해당.△아이윈(090150)=지분율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계기업인 아이윈플러스의 주식 1667만1141주를 현금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금액은 82억1887만2513원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11.12%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25.65%. △KH 전자(111870)=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1억3734만676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 대비 4.88%에 해당. 청구금액은 40억원이며 전환가액은 597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 △퓨쳐켐(220100)=식품의약안전처와 유효성 평가 부분에서 발생한 의견차이로 생화학적 재발 전립선암(BRPC) 환자의 [18F]Florastamin PET·CT 영상검사의 진단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공개,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자진취하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임상시험계획을 변경해 추후에 임상시험계획(IND)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파크시스템스(14086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KB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일부터 2023년 1월19일까지.△CNT85(056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재개된 CNT85(056730)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거래소는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중앙디앤엠(051980)=마스턴 제103호 논현피에프브이와 62억3035만481원 규모의 상지카일룸 도산 분양대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7.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제이스코홀딩스(옛 제일제강(023440))=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3억300만원에 김 모씨와 민 모씨에 재매각한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2036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 형태로 2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8.7%에 해당.△트루윈(105550)=기술 연구개발 등 사업협력 및 투자를 통한 양사 간 신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제네시스 퀀텀(Genesis Quantum)의 주식 7만5000주를 현금출자를 통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19억767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2.84%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67%. △연이비앤티(0907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의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됐다고.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은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 확인시까지.△디와이디(219550)=골프장 건설을 위한 토지취득을 위해 김태영 씨로부터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산35-2번지의 토지를 7억2480만원에 양수받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대비 8.57%에 해당. △나노엔텍(039860)=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580억55만2519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 주식수는 760만649주. 계약 후 최대 주주는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로 변경되며 예정 소유비율은 28.4%.
2022.07.19 I 박정수 기자
'영끌족' 몰린 도봉·강북…열에 두 집, 1년 만에 집 팔았다
  • '영끌족' 몰린 도봉·강북…열에 두 집, 1년 만에 집 팔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이 몰린 서울 도봉·강북 등에서 집을 산 지 1년 만에 ‘열 집중 두 집’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집을 팔았을 때 세금 부담이 큰 상황임에도 집값 고점 인식과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 인상) 등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을 이기지 못하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19일 이데일리가 직방에 의뢰해 서울의 ‘단기보유 매도인 비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6월말) 기준 도봉구에서 1년 이내 집을 판 비율은 22.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 17.72%과 비교하면 4.86%포인트 상승했다.같은 기간 강북구에서도 1년 이내 집을 매도한 비율이 16.32%를, 관악구 11.61%, 금천구10.10% 수준이었다. 중랑구와 은평구도 각각 9.91%, 9.56%를 기록했고 용산구도 10.97%로 집계됐다. 주택을 산 후 1년 이내 다시 매각하면 양도소득세 70%를 적용하는데 높은 세 부담에도 집을 파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봉구와 강북구, 은평구는 지난해 ‘2030세대 영끌’ 매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던 서울 외곽지역이다. 최근 들어 집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강북구와 도봉구 집값은 올해 들어 각각 0.68%, 0.63%가량 하락했다. 은평구도 0.66%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서울 집값이 평균 0.25% 내린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도 크게 늘면서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올해 초 756건이던 강북구 매물은 이날 기준 1266건으로 67%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도봉구 매물도 1562건에서 2152건으로 37% 늘었고 은평구도 1893건에서 2715건으로 4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외곽지역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단기 급등했던 지역인데 단기 매도가 늘었다는 것은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목적이 더 많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한다.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하고 이자 부담이 높다 보니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영끌족이 많이 매수한 이들 지역의 단기 매매가 늘었다는 것은 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이 강했다”며 “단기 세율이 높긴 하지만 집값 하락 관점이 많고 작년보다는 가격이 올랐으니 세금을 절반 이상 내더라도 팔겠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도봉구는 올해 상반기 증여 비중이 가장 높은 상위 5위 지역이다”며 “진입 장벽이 낮고 워낙 급등한 지역이다 보니 다주택자도 매수에 나선 지역이라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증여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움직임이 늘었다”고 말했다.
2022.07.19 I 오희나 기자
포스코건설, 국립수목원과 친환경 실내·외 정원 개발 나서
  • 포스코건설, 국립수목원과 친환경 실내·외 정원 개발 나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 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선다.포스코건설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11일 기후변화에 맞는 친환경 주거 조경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 정원과 공용부 맞춤 정원의 탄생에 기대를 모으게 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 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 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 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진행된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에서 포스코건설 정희민(오른쪽)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한편,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룸메이트-집으로 들어온 우리 식물`이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22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 주택 실내 정원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7.19 I 이성기 기자
경실련 “서울 아파트값 18년 새 4배↑…36년치 월급 모아야”
  • 경실련 “서울 아파트값 18년 새 4배↑…36년치 월급 모아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18년 간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이 4배 가까이 뛰어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연 `2004년 이후 서울 주요 아파트 시세 변동 분석 결과` 기자회견에서 3억 4000만원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12억8000만원으로 약 3.8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서울 25개 구별 3개 단지씩, 표준지 아파트 또는 1000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 75개 단지 12만 4000세대를 대상으로 2004년 이후 18년간 시세 변동을 분석했다. KB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이들 아파트의 3.3㎡(1평)당 가격 평균치를 시점별로 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권별 강남·비강남 아파트 시세와 주택공급정책 변동. (단위 : 30평형/백만원, 연도별 1월 기준)정권별 임기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노무현 정부(2008년 1월) 때 5억 2500만원으로 올랐고, 이명박 정부(2013년 1월) 때는 4억 9100만원로 하락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해 2017년 5월 5억 9900만원을 기록했고, 문재인 정부 임기 말인 올해 5월 12억 7800만원으로 2배 넘게 뛰어올랐다.같은 기간 노동자 임금은 19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배가 됐다. 2004년 기준으로 18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서울에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면, 지금은 그 두 배인 36년 간 급여를 모아야 장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강남·비강남 격차도 4배로 늘어났다. 18년 전인 2004년 강남 3구와 비강남 30평 아파트 값은 각각 6억 8000만원, 3억원이었으며 차이는 3억 8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 기준 강남 3구는 26억 1000만원, 비강남 11억으로 차이는 15억1000만원까지 벌어졌다. 특히 지난 5년 동안에만 강남·비강남 격차가 8억원에서 15억 1000만원으로 2배가 됐다.정권별 서울 아파트 시세 및 노동자 연 임금 비교. (단위 : 30평형/백만원, 연도별 1월 기준)경실련은 “2010∼2014년 집값 하락 시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 시행되고 강남·서초의 900만원대 `반값 아파트`와 600만원대 토지임대 건물 분양 아파트가 공급됐을 때”라며 “반면 지난 5년 동안은 3기 신도시, 공공재개발 등 투기를 조장하는 공급 확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중단하고 공공 역할을 강화해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선분양제 민간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전면 의무화하고 후분양제 이행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무주택 서민들이 겪는 고통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집값을 최소한 5년 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지금의 일부 실거래가 위주 하락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7.19 I 이성기 기자
외지인 몰려 집값 오른 ‘인천’…'빅스텝' 등 외풍에 거품빠지나
  • 외지인 몰려 집값 오른 ‘인천’…'빅스텝' 등 외풍에 거품빠지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외지인 주택 거래비중이 높은 인천 집값이 흔들리고 있다. 고강도 대출규제와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 인상)등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투자수요가 몰린 지역부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투자목적으로 이뤄진 외지인 거래 비중이 높을수록 주택수요 변동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19일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기준 외지인 거래 비중이 43.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2011~2020년) 거래량인 27.1% 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강원권, 세종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높은 외지인 거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5개 광역시는 모두 외지인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대구는 20% 미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는 2022년 주택가격이 급락하면서 외지인 거래 비중도 지난해 12월 28%에서 올해 3월엔 15%까지 감소했다. 외지인 거래는 해당 주택의 관할 시도 외 타 지역 거주자가 주택을 매매한 건수를, 외지인 거래 비중은 해당 지역의 전체 거래에서 외지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타 지역 거주자가 참여하는 외지인 거래는 실거주 목적보다 투자 목적일 가능성이 커 주택 수요 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인천은 2021년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당시 외지인의 매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2020년 1월 기준 매매가격은 ㎡당 987만원이었지만 2021년 1월 1207만원, 같은 해 8월엔 155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1년 8개월 만에 집값이 57%나 뛰었다.문제는 외지인 주택 수요가 주택가격 하락기에는 가격 하락폭을 확대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주택가격은 수요와 공급, 정부 정책, 거시경제, 시장 참여자 심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주로 투자 목적으로 이뤄지는 외지인 거래가 높을수록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클 수 있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주택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의 수렁에 빠졌다. 또 고물가와 미국발 긴축 확대로 글로벌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도 한동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외지인 비중이 높은 지역의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실제 인천의 집값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0.23% 내려 올해 들어 월별 최고 하락률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하락률은 0.61%에 달한다. 지방 아파트값도 지난 5월(-0.01%)과 6월(-0.06%)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0.13% 상승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외지 투자자 비율이 높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투자금액을 줄이기 위해 전셋값을 높여놓는 경향이 있어 실수요자들은 깡통전세에 유의해야 한다”며 “단기 조정기에 투자를 결정하기보다 하반기 금리인상을 지켜본 뒤 투자를 결정하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7.19 I 신수정 기자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해선 안 될 '이 행동' 뭐길래?
  • 맹견 달려든다면…절대 해선 안 될 '이 행동' 뭐길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아이가 개 물림 사고를 당한 가운데 ‘원조 개통령’으로 칭해지는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맹견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했다.‘울산 8세 남아 개물림 사건’ 폐쇄회로(CC) TV 영상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18일 이 교수는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최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8세 어린이 개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맹견을 만났을 때 대처법을 설명했다.그는 “개도 약자와 강자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개가) 몸동작을 크게 하고 큰 목소리로 소리 질러 대치할 때 중요한 건 등을 보이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면을 향해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면 개들도 위협을 느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며 “무섭다고 소리치며 등을 보이고 뛰어가거나 넘어졌을 때 개들은 흥분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고 그대로 쓰러지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때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되고 (개가) 가만히 있으면 본능적으로 물고 있다가 놓는 습성이 있으니 가만히 있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나아가 “손이나 발을 인위적으로 내주는 방법도 있다”며 “손이나 발을 차라리 내주면 목덜미같은 곳을 물었을 때 비해 덜 위협적이고 보호가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제 자리에 가만히 서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며 “가지고 있는 물품을 이용하는 것, 예를 들면 가방, 모자, 신발 같은 것들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개는 날아가는 것을 쫓아 확인하려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께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일대에선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진도 믹스견이 8세 어린이 A군에게 달려들어 목 부위 등을 물었다.A군은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물려 넘어졌고, 개는 넘어져 축 늘어진 아이의 목 부위를 무는 등 2분이 넘도록 공격했다.이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자신의 손수레를 휘두르자 개는 A군에게서 떨어졌다.경찰은 사고견이 인명사고를 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안락사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검찰이 입증 자료를 요구해 보류된 상태다. 현행법상 물건으로 규정되는 동물(압수물)이 보관하기 위험한 것으로 볼만한 간접자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사람이 지나갔을 때 혹은 다가갔을 때 공격성을 보이는지, 사물을 움직였을 때 주시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지, 사람이 만졌을 때 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지 등 성향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도저히 교화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취하는 게 우선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2022.07.19 I 이선영 기자
청약통장 공인인증서 양도했다면…대법 "증서 양도, 주택법 위반"
  • 청약통장 공인인증서 양도했다면…대법 "증서 양도, 주택법 위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주택법상 양도를 금지하는 ‘입주자저축 증서’에 청약통장이 개설된 은행의 공인인증서도 해당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 서초구 대법원.(사진=이데일리DB)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사기, 주택법위반, 전자서명법위반,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무주택자 등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신청 요건을 갖췄으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분양신청을 못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 명의의 청약통장, 청약통장 은행에 연계된 공인인증서 등 청약신청 관련 서류(입주자저축 증서)를 매입한 뒤, 이를 유통하고자 하는 중간 부동산업자들에게 되팔아 수억원의 양도대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에게 청약통장 등을 양도한 이들 명의의 임신확인서, 재직증명서 등을 임의로 발급받거나 작성한 혐의 등도 받았다.1심은 A씨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청약신청 관련 서류 매입 관련 주택법위반 혐의 중 공인인증서, 청약통장 앞면 사진, 가입내역서, 계좌개설확인서 등까지 ‘입주자증서’로 본 공소사실에 대해선 무죄로 봤다.이어진 항소심도 1심과 동일한 판단을 내렸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대법원은 “주택법에서 정하는 ‘입주자저축 증서’ 양도·양수 행위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가 개설된 은행에 연계된 ‘공인인증서’를 양도·양수한 행위도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원심의 무죄 부분을 재심리해야 한다는 것.대법원은 전자통장이 실물통장을 대체하는 등 변화한 금융환경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대법원은 “과거에는 주택청약이 주로 현장접수 형태로 이뤄졌으므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이전하기 위해 ‘입주자저축 증서’인 청약통장 자체를 양도·양수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온라인 청약이 일반화돼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와 개설된 은행에 연계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청약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인인증서를 양도하는 경우, 그 양수인은 양도인 명의로 청약신청을 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므로 ‘입주자저축 증서’의 양도·양수 행위에 공인인증서 양도·양수 행위도 포함된다고 해석함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한편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B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022.07.19 I 하상렬 기자
설마 우리 아파트가?…입대의-업체 유착에 ‘관리비’ 줄줄 샌다
  • 설마 우리 아파트가?…입대의-업체 유착에 ‘관리비’ 줄줄 샌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나 관리사무소가 특정업체인 A업체를 밀어주고 A업체는 경쟁입찰에서 B, C업체를 들러리사로 포섭해 따낸 공사로 부당한 이익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쟁입찰을 통한 최저가 낙찰이 아닌 불법 담합행위로 A업체가 얻은 이익은 고스란히 관리비에 반영된다. 입주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보는 구조인 셈이다. 업체 간 입찰담합과 발주처와 특정업체간 유착이 결합된 모습.(자료=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수법으로 아파트 보안시설 설치공사 등 아파트 발주 공사,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그리고 투찰가격을 담합한 10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아파트 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 아파트인 서울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를 포함해 인천 만수주공4단지, 청주 리버파크자이 아파트 등이다. 송파헬리오시티는 출입보안 시설 설치 입찰담합 건이 문제가 됐다. 보안시설 납품 및 설치업체인 아파트너와 슈프리마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헬리오시티가 발주한 ‘출입보안 시설 납품 및 설치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아파트너를 낙찰예정자로, 슈프리마를 들러리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입대의에서 지정한 낙찰예정자, 아파트너는 슈프리마를 들러리로 참여할 것으로 요청했고 결국 낙찰자로 선정됐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원칙적으로 경쟁입찰을 해야하는데 입대의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로 약속했어도 해당업체의 낙찰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들러리사를 포섭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 같은 담합행위를 한 아파트너와 슈프리마에 각각 200만원, 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파트너는 적자 누적으로 현재 완전 자본잠식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파트 발주 입찰은 민간입찰이지만 비용 부담주체(입주민)와 계약주체(입대의, 관리사무소)가 달라 입주민이 자신의 피해를 인식하기 어려운 만큼 입찰담합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통상 발주처가 민간기업인 경우 공공기관 발주 경우보다 중대성을 약하게 평가해왔다. 이 밖에도 만수주공4단지와 리버파크자이는 각각 ‘열병합발전기 정비공사 입찰’과 ‘알뜰장터운영업체 선정’ 과정에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간 담합행위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사건조사 과정에서 현행 사업자 선정 제도와 부정행위 감시 체계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입찰참가제한 조치의 실효적 작동, 정례적인 합동조사 등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부는 입주민 스스로 공사비용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고 부정행위를 감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비슷한 아파트 간 낙찰가 비교 검색 기능을 만들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만성적 생활밀착형 불공정 분야인 아파트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입찰담합에 대해 제재하고 공정위와 국토부가 함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관리비의 부당한 인상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19 I 강신우 기자
박성준, 시세 20억 이하 아파트 종부세 면제…60세 이상 납부 유예도
  • 박성준, 시세 20억 이하 아파트 종부세 면제…60세 이상 납부 유예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을 11억에서 15억으로 상향 조정하고, 60세 이상 1가구 1주택 어르신이 상속 또는 증여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는 내용의 종부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현행법은 종부세 과세 표준을 산정할 때 주택의 공시가격에서 기본 6억원을 공제하되, 1세대 1주택의 경우 추가로 5억 원을 공제해 11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 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주택 가격의 상승에 따른 주택 공시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산층의 종부세 부담이 증가하고, 특히 고령자의 경우 종부세 납부를 위해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실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부세 과세표준 산정 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추가 공제액을 5억에서 9억으로 상향 조정,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과세 기준을 15억으로 변경한다. 2022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1.5%로 종부세 과세기준을 15억으로 상향할 경우 시세 20억원 수준의 주택까지 종부세가 면제된다.박성준 의원은 “소득은 증가하지 않는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종부세 부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세 2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초고가 주택을 제외하고 사실상 1주택자 종부세를 폐지해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만 60세 이상 과세표준 3억원 미만의 1가구 1주택 어르신에 대해서는 해당 주택을 매매·증여·상속하는 시점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해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방안도 개정안에 담았다.박 의원은 “고령자 납부 유예 제도는 노년층의 주거 안정과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부담 완화 정책을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 공동 발의에는 이용빈, 양향자, 이수진, 민형배, 정일영, 정태호, 최인호, 홍성국, 허종식 의원이 참여했다.
2022.07.19 I 이성기 기자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22일 1순위 청약
  •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2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제일건설은 강원 원주시 무실동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아파트를 이번 주 분양한다.제일건설이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서 분양하는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아파트 조감도.(자료=더피알)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엔 지하 2층~지상 32층 높이로 7개 동, 997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93㎡ 696가구 △116㎡ 243가구 △135㎡ 58가구를 공급한다.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21일 특별공급 신청을, 22일과 25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다음 달 9~13일이다.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민간공원 특례사업(민간이 공원을 조성, 기부채납하면 일부를 주택 등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26만㎡ 넓이 원주중앙근린공원 2구역을 끼고 있어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아파트가 들어서는 무실동은 ‘원주의 강남’으로 불린다.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원주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KTX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올해 착공하는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단지 주변 교육시설론 아파트 바로 앞에 솔샘초가 있고 평원중, 대성고 등과도 가깝다.제일건설 측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최고 32층의 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도심과 공원을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희소가치와 선호도 모두 높은 중대형 타입에 4~5베이(방 2~3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구조) 특화평면 설계까지 적용되다 보니 실수요자분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모델하우스는 무실동에 있다.
2022.07.19 I 박종화 기자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변신하게 된다. 쌍용건설이 지난 5월에 수주한 인천 부개 주공 3단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이며, 서울 송파구에서는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 중인 오금아남(328가구)아파트와 가락 쌍용 1차(2373가구)에 이은 세 번째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쌍용건설)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26형) 40가구 전용면적은 84㎡(31형)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늘어나고,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또 기존의 10층 높이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 건물이 세워진다. 신축 건물에는 모두 일반 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41형) 18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 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을 조성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꾸린 쌍용건설의 누적 수주 실적은 17개 단지 약 1만 52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원에 이른다. 또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간사이자 대표사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4500억원 규모의 광명철산한신(1803가구) 리모델링을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는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과 함께 약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2373가구)을 수주했다. 올해 5월에도 총 4707억원 규모로 인천 최초이자 최대인 부개주공 3단지 리모델링(1982가구) 사업을 SK에코플랜트와 수주한 바 있다.
2022.07.19 I 이성기 기자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19일 1순위 청약
  •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19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라는 천안 서북구 일대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1순위 청약을 19일 실시한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천안 부성지구 택지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공공택지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및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천안의 신주거단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에 공급하는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A타입 311세대 △84㎡B타입 185세대 △84㎡C타입 158세대 등 총 654세대다. 전 세대가 모두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 84㎡으로 구성됐는데 판상형과 탑상형의 장점만 강조한 복합형 구조로 남서향 위주로 배치되었다. 4Bay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외관 디자인 요소와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꾸미고 1.32대1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자랑한다. 헬로우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지난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고 20일은 기타지역 (천안시 1년 미만 거주자,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시 거주자) 1순위 접수를 받는다. 2순위는 21일에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고 계약일은 8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이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대지면적 50만여 평에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7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1만600여 세대에 수용인구 2만6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조성돼 천안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의 최대 강점은 교통환경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부성역은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인 부성지구에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광역도시로 오가기도 쉽다. 여기에 교통망 추가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도 2027년 완공 예정이다. 5분 거리도 뛰어나다. 부성지구 내에 부대초등학교와 부성중학교 등 교육시설(도보 5분 거리)이 바로 근접해있으며 북일고·북일여고·업성고·신당고 등의 고등학교도 통학 가능 거리에 있고 인근에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단국대·상명대·호서대·백석대 등 대학교가 있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롯데마트 이마트,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유통시설과 단국대부속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양호하다. 두정동과 천안터미널 등 기존 상권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연환경도 수준급이다. 축구장 면적 74개 크기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은 수질개선사업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해 자족친화시설 및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천안 제5산업단지 및 수신일반산업단지 등 개발이 확정되었고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등 천안시에는 총 13개 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의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천안 서북권역 일대로 천안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북부 BIT 산업단지,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되어 있다.한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의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07.19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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