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30건

서울디지털산단 ‘지각변동’…1·2단지 노후화에 3단지 ‘급부상’
  • 서울디지털산단 ‘지각변동’…1·2단지 노후화에 3단지 ‘급부상’
  •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광역조감도.(사진=한화건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구로 1단지와 가산 2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새 건물이 많은 3단지가 내부 이전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3단지 옛 마이크로오피스 부지에서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가 이달 말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과거 구로공단이라 불렸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명 G밸리는 입지에 따라 세 곳으로 구분돼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으로 출발해 현재 IT와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한 1단지와 여러 패션아울렛이 입주한 패션산업의 메카인 2단지, 그리고 과거 제조산업형 공장과 미래형 IT·첨단 지식산업센터가 공존하는 3단지로 나뉜다.3단지의 경우 그동안 지하철 초역세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위상이 달라졌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신안산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로 구로·가산은 물론 영등포, 광명, 시흥을 잇는 중심 입지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기존에 1단지에 입주해 있던 첨단벤처기업들이 3단지로 이전하는 분위기다.업계 한 전문가는 “1·2단지의 경우 지하철 역사와 가깝다는 이점으로 선호가 높지만 그만큼 임대료가 비싸고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3단지가 내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3단지쪽 오피스나 지식산업센터 매입을 통해 자체 사옥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G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는 모두 155개소로, 이 가운데 준공한 지 10년 넘은 곳이 74% 수준인 113개소(공장관리번호 부여 기준)에 달한다.이런 가운데 3단지 옛 마이크로오피스 부지에서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지식산업센터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면적 6만 3434㎡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상업시설 35실이 공급된다. 주차대수는 법정대비 203% 더 많은 525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공은 1군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맡을 예정이다.이 센터의 최대 강점은 사통팔달 누릴 수 있는 교통망이다. 서울 지하철 1·7호선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을 갖췄다. 아울러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특히 서남부 지역의 상승 교통 정체를 해소시키기 위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오는 2021년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성산대교에서 금천IC까지 약 30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단축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단지와 2단지와를 연결하는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예정)가 개통하면 수출의 다리를 통하지 않고도 강남권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에 교통망이 잘 형성되어 있다면 각 도시 간의 물류 이동이 편리해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 여건까지 잘 갖췄다면 출퇴근 시간이 줄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대 풍부한 복합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인근에는 안양천과 안양천 천변공원(2023년 완공)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마리오아울렛과 현대백화점, W몰, 로데오거리, 고척스카이돔, 롯데시네마가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G밸리는 인근에 기업체 약 1만2000개와 종사자 약 16만명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벤처타운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지식산업센터는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분양 관련 규제도 덜하다.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자금지원, 신성장기반자금, 서울아파트형 공장 입주지원자금 등 정책자금도 장기 저리가 가능하다. 이번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마련됐다.
2019.07.13 I 박민 기자
올해 상반기만 지식산업센터 60건 승인…역대 최다
  • 올해 상반기만 지식산업센터 60건 승인…역대 최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승인 받은 지식산업센터만 60건에 달하며 사상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전국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최초 승인한 지식산업센터는 총 60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8건보다 25% 늘어난 수준이자 지식산업센터 승인을 처음 시행한 1970년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형 공장’으로도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의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6월 말 기준 전국에 1082곳이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금융권 대출금리가 내려갈 뿐 아니라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승인받은 지식산업센터는 경기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건, 인천 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식산업센터가 오피스의 대체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공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되기에 하반기까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한강 DIMC’와 인천시 갈산동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더프론트미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 팀장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수”라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와 입지뿐 아니라 교통망,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경제만랩
2019.07.03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재벌·대기업이 고도성장 주역 앞으로도 韓경제 중요한 역할”-꿈틀대는 집값에 화들짝..“분양가상한제 확대 검토”-바이오산업 격변기 성장전략 찾는다△줌인&-사드 보복도 비껴간 ‘꿀광 마스트’..국내 9번째 유니콘 신화 쓰다-美제약사 애브비, 보톡스업체 앨러간 73조원에 인수-文대통령, G20서 7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서비스산업 키우기 나선 정부-제조업 수준 세제혜택 준다지만..승차공유 등 신사업은 빠져-홍 부총리가 국장 시절 만든 관련법..8년째 국회 표류-“진입장벽 해소 아닌 세제·금융지원에 초점..효과 제한적일 것”△韓·사우디 경제 스킨십 확대-에쓰오일·현대重 등과 83억 달러 MOU..현대차와는 ‘수소’ 협력-文 “한·사우디 협력 더 도약”..무함마드 “양국은 형제”-사우디는 기회 그 자체..R&D기업 오면 통큰 세금혜택 줄 것△‘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로 확대 시사-“집값 잡으려다 공급 부족 부를수도..차익 노린 ‘로또청약’만 늘어날 것”-서울 아파트 3.3m2 당 2959만원..2년 만에 39% 뛰어-재건축 허용 연한 30→40년..다주택자 주택거래신고제 부활 유력△정치-“트럼프·김정은 변함없이 신뢰..3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무르익어”-이낙연 교체설에 조국 입각설 설설 끓는 ‘7말8초’ 개각설-국회 대치전선 속 정개·사개특위 연장 가능성 희박-“한국당 고소·고발 취하 절대 안돼”..與 의총서 강경기조만 재확인-23사단·8군단 해체..국방개혁 北목선에 발목△국제·경제-트럼프 압박 역효과 났나..파월 “과잉대응 안해” 0.5%p 인하설 일축-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반도체값 급락에..5월 수출액 3년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삼성과 영입 경쟁..IT인재 신한 오게 만들 것-SC제일銀 앱서 타은행 계좌 조회 박종복 행장의 ‘디지털 강화 실험’-롯데카드 “베트남 인력·점포 연내 갑절 이상 늘린다”-금융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채무 50%도 안 넘는데 제발 오버하지 마라..지금은 돈 풀 때다-“부양가족 많을수록 稅부담 줄여주고 1인가구는 공제범위 줄여야”△산업&기업-세계 최초 ‘128단 4D낸드’ 양산 낸드시장 판 뒤집는 SK하이닉스-최태원 “스타트업 투자, 규제로 쉽지 않아”-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 경제인들, 양국 관계 회복에 기여할 때”-신작출격, 사업다각화..엔씨소프트, 실적 반등 노려△소비자생활-쥬라기공원이 쇼필몰에..유통업계, 즐길거리로 ‘고객 모시기’-닭껍질튀김 전국서 맛본다 KFC, 판매 매장 13곳 추가-컵째 얼리고, 과즙얼음 담고..‘아이스컵’의 변신-‘아직 건강해요’..온라인서 성인용품 찾는 5060 늘었다△중소기업·바이오-보툴리눔 균주 합법 도입, 전용공장 준공..해외진출 준비 끝-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진공·국민연금 업무협약-김기문 회장 “서민경제 살리기 中企가 마중물 되겠다”-3D 퍼즐로 ‘키덜트’ 정조준..손오공, ‘큐빅펀’과 독점 공급 계약△2019 상반기 베스트 중기 상품-남과 다른 생각 담았다..소비자가 콕 집어 담았다△증권&마켓-‘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가상화폐·췌장암 등 테마株 ‘거래대금 1위’ 삼성 제쳤다-혁신기업 상장 심사때 업종별로 차등 기준 적용△증권-혜택 적고 초대형 IB에 치여..중기특화 증권사 ‘유명무실’-사학연금공단·KB증권 삼성생명 빌딩 지분투자-10조 몸값 너무 높게 불렀나..넥슨 매각 결국 불발-“자체 개발한 교육SW로 글로벌 시장 개척할 것” △문화-소리늪 빠려 살았더니 어느새 60년..득음 모르겠더라-이번엔 무한생존게임 강렬해진 액션 끝판왕-로시니의 오페라, 3·1운동과 만나다△스포츠-마세라티 승용차부터 안마의자·목걸이까지 ‘상품 잭팟’-“모두를 위한 스포츠”-81세 골퍼 하루에 두 번 홀일원 성공-‘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프로암서 홀인원-U-20 포상금도 ‘원팀’ 선수 전원 균등지급키로-‘슛돌이’ 이강인 레반테로 임대가나-‘출루머신’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3연승 기록△피플-‘어떻게 균을 돈주고 사먹냐’ 비판에도..‘발효유 개척’ 앞장-호필수C&C신약硏 대표, 특허기술 최고영예 ‘세종대왕상’-BTS ‘韓최대 음반 판매량’ 새 역사 썼다“미스트롯 열풍..전국 톱10가요쇼가 잇는다”△오피니언-5G ‘킬러앱’을 위한 필요조건-민노총은 언제쯤 바뀔까△부동산-고척4구역 재개발 수주전..대우건설vs현대ENG ‘빅매치’-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반기 1.09% 하락-“1·2등급이 절반 이상..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해야”-판교·분당 인프라와 명문학군 수혜..‘제2판교테크노밸리’ 호재도△사회-집필자 거부에 불법 강행..정권마다 다른 교육부 잣대가 무리수 불러-친일파 땅 환수, 국가가 또 졌다-‘붉은 수돗물’ 서울까지 확산..박원순, 노후 상수도관 연내 교체-‘인보사 사태’ 시민단체 손배 소송 본격화-5개사 무자본 M&A후 돌려막기..460억 꿀꺽한 기업사냥꾼 덜미
2019.06.26 I 김영환 기자
'붉은 수돗물' 공포가 20일 넘게 계속 됐다
  • [사사건건]'붉은 수돗물' 공포가 20일 넘게 계속 됐다
  •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수돗물 피해 지역에서 생수를 옮기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번주는 분노와 웃음이 함께 했던 한 주였습니다. 인천 시민은 20일 넘게 ‘붉은 수돗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환경부는 그 원인으로 무리한 수계 전환을 꼽았습니다. 관리 소홀을 인정한 셈인데요. 붉은 수돗물 때문에 먹는 것도, 씻는 것도 불편한 인천시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웃을 일도 있었습니다. 바로 U-20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했는데요. 15번의 남자 U-20월드컵 경기 중 최고 성적입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붉은 수돗물 △U-20 △손혜원 의원입니다. ◇환경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원인 “무리한 관로 전환”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물이 이번 주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붉은 수돗물 사태인데요. 지난달 30일부터 인천 지역에는 맑은 물이 아닌 붉은 수돗물이 나왔습니다.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한 시민의 고통은 점점 가중됐는데요.알고 보니 붉은 수돗물의 원인은 무리한 수계전환 때문이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촌정수장에서 영종지역으로 자연유하방식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을 이번에 수계 전환하면서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상수도 수계를 바꾸면서 발생한 인재(人災)였단 소리입니다. 환경부는 “정상화까지 주민 식수 불편과 학교급식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가 필요물량을 요청할 경우 병입수돗물, 급수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달 가까이 붉은 물로 불편을 겪은 인천시민은 인천시의 미흡한 대응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가 제대로 된 입장발표도 하지 않고, 원인 분석 등도 나서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인데요. 지난 18일 인천 시민은 모여 “이번 수돗물 재난사태와 관련해 초기 대응부터 현재까지 인천시의 모든 행태를 규탄한다”며 “지역 주민을 대표해 강한 분노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인천시는 이번 붉은 물 사태와 관련해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한 상태입니다. 인천시는 “인사 공백으로 인해 복구작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임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조속히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와 서울시가 사태파악에 나섰는데요. 시는 민원이 들어온 문래동 일대 아파트 5개 단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탁한 물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현재 원인 파악 중입니다.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후반 시작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 그라운드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U-20 남자 축구 대표팀 준우승…우크라이나 1-3 패배속상한 일만 있던 한 주는 아니었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한 것인데요. 한국이 U-20 월드컵에 15번 도전해 얻게 된 성과입니다. 심지어 이번 준우승으로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비록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지만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축구대표팀에게 국민의 격려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막내 형’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MVP로 선정된 셈인데요. 2001년생 이강인은 18살로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형들이 경기장에서 도와줬기 때문에 골든볼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골든볼은 내가 아닌 팀 전체가 받은 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도 나서서 대표팀을 축하하고 나섰는데요.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결승전의 결과는 안타까웠지만 여러분은 축구 사랑하는 국민에게 정말 큰 자랑스러움과 행복을 선사해주었다”고 격려했습니다.이데일리 손혜원 의원(사진=이데일리 DB)◇검찰,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손혜원 무소속 의원에게는 이번 주가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이제 재판에서 가려지게 됐는데요.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이 손 의원을 부동산실명법·부패방지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결과 손 의원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7년 5월 18일과 같은 해 9월 목포시장 등을 만나 ‘목포시 도시 재생전략 계획’이라는 자료를 건네받았습니다. 검찰은 손 의원이 이 자료를 받은 뒤 해당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포함된 부동산을 지인과 재단 등을 통해 매입했다고 봤습니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로부터 확보한 자료가 도시개발계획과 관련돼 일반인에게 공개돼서는 안 되는 대외비 자료라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손 의원이 매입한 부동산은 토지 26필지, 건물 21채로 모두 14억원 상당. 검찰은 이중 손 의원이 창성장을 포함한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7200만원 상당)를 조카 명의를 빌려 매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손 의원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손 의원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목포시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국회의원 입장으로 정당한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건데요. 검찰은 또 목포시가 손 의원에게 자료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과 협의해야 하는 공무원의 정당한 업무라고 봐 문제삼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손 의원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손 의원은 문제가 된 자료가 공개된 문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적인 정보를 사적 이익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 검찰의 불구속기소 발표가 난 이후, 손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목포시가 당장에 반발했다. 목포시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은 구민들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문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연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9.06.22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역전쟁 낀 한국, 미·중에 할 말은 하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6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무역전쟁 낀 한국, 미·중에 할 말은 하라”-탈 때는 편리 사고 보상은 찔끔-합작으로, M&A로…전기차배터리 ‘덩치 키우기’ 전쟁-[사설]코미디 돼버린 박 법무장관의 ‘나홀로 기자회견’-[사설]일자리안정자금은 결국 ‘눈먼 돈’이었나◇줌인&-하늘길로 3시간 ‘달러투자 블루오션’…몽골에 첫 깃발 꽂았죠-이재갑 “내달 외교부에 ILO 비준 의뢰”…손경식 “노동규제부터 개혁해야”-정부, 15억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피해보상 사각지대 모빌리티 新사업-일부 대형사만 별도 보험 가입…유사 중소업체 난립에 피해자 속출 우려-영업용 특약 신설…일반보험료 인상 막고 보장공백 없애야-디지털 플랫폼 종사자 50만명…맞춤형 단기보험상품 개발 서둘러야◇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보커스 “韓, 트럼프 압박할 수 있는 美의회에 경제 어려움 호소해야”-“미국, 장기적 對中 전략 부재…중국이 강국이란 것부터 인정을”◇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강인수 “무역전쟁 속 양자택일 안돼…기업이익 관점서 대처해 나가자”-“한국 이미 선진국인데, 한국인들만 못 느껴” “중국·대만처럼 ‘한반도 일국양제’ 생각해볼만”◇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북한은 ‘기회의 땅’…농업부터 4차 산업혁명 분야까지 협력 가능”-“한국만의 전통·가치관 담아야 오래 사랑받을 것”-“한국 톱3 기업, 비밀리에 북한 진출 준비하고 있다”◇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韓, 이사회시스템이든 오너시스템이든…둘 다 인정하고 잘하면 돼”-1800명 빼곡 ‘묻고 찍고 메모하고’…“한반도 정세, 이해 계기 됐어요”◇EDAILY Strategy Forum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댓글 폭력 늘 경계해야, 자신이 피해자 될 수도”-“창업 꿈꾸는 청춘이여 뭐든 시작해 부딪쳐라”-“유튜브 시장 춘추전국, 제작 능력부터 배워라”◇정치-유권자 권한 키운다지만, 대의제 원칙 어긋나…“선거로 신임 묻는 게 맞아”-文대통령 “6월 남북정상회담, 불가능하지 않다”-국민화합·남북통일 뜻 남기고…이희호 여사 오늘 현충원서 영면-민주당 “추경은 타이밍” 거듭 압박, 한국당 “靑 경제라인, 청문회 나와라”-軍 장병, 간부 동행 없이도 민간병원 이용 가능◇경제·금융-반년 만에 다시 사라지는 ‘금리 2%대 정기예금’-고정형 주담대 금리 3% 밑돌자, 대출자들 ‘갈아타기’ 문의 급증-정부, 탈원전 공백 메우려…방사선 산업 키운다◇국제경제-시민들 “송환법 철회할 때까지 시위” vs 정부 “조직적 폭동 용납 못한다”-화웨이 “美통신사, 10억달러 특허료 내라”-달러 곳간 지키며 위안화 방어한 中, 비결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다국적제약사들 1% 초저마진으로 약 떠넘겨…적장마진 기준 세워야”-집계 안 되는 ‘1인 업체’ 수두룩, 구조조정 통해 경쟁력 높여야◇산업&기업-설비투자만 5조…배터리 빅3, 中 공략 속도-KG그룹,동부제철 품었다-현대·기아차 ‘美 오로라’에 투자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 가속도-기아차, 中 옌청 1공장 이달말 폐쇄…수익성 강화 총력-르노삼성 ‘12개월’ 역대 최장 임단협 ‘마침표’ 찍나◇소비자생활-랍스터·전복 무제한…‘고급화’로 부활한 시푸드뷔페-신세계인터 생활용품 ‘자주’ 베트남에 해외 첫 매장 연다-‘일감 몰아주기 위혹’ 남양유업 오너家 광고사 문 단는다-영화 ‘기생충’의 편의점 음주…불법?◇중소기업·바이오-K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오리지널급 효능’ 입증-1000만佛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CG녹십자엠에스, 중국 수출 계약-영화 캐릭터, 유튜버와 콜래보…완구업계 ‘키덜트’ 공략 박차-숙면은 물론 안전까지…시몬스침대 ‘안심 비용’ 트렌드 앞장◇증권&마켓-“벤처투자촉진법 통과땐 투자 날개” 액셀러레이터 등록 1년 새 70%↑-IPO 재무제표, 상장주관사·거래소 ‘이중 확인’-NH-아문다운용 ‘국채 10년 인덱스펀드’ 설정액 2000억 돌파◇여행-수백년 세월 견딘 故宅의 기품…신록 속 풍경이 되다-엉클어진 당면 사이 달큰한 닭조각 쏙쏙…넓찍한 접시 가득 넘치는 인심◇“대~한민국”…꿈★은 이루어진다-‘FIFA대회 첫 우승’ 문턱…정정용호, 빠른 역습으로 짠물수비 뚫어라-방한 포그바, U-20 한국팀에 조언 “결승전 이기기 위해 투지 더 필요”-1 FIFA주관 男축구 사상 첫 결승 8 여섯 경기 골 기록 15 U-20 월드컵 출전 횟수-레반테·아약스·PSV, 이강인에 러브콜◇피플-“‘교병필패’ 명심…‘세계 1위 공항’ 위상 지키겠다”-에쓰오일 CEO에 후세인 에이 알-카다니-홍남기·최태원, 빈소 열자마자 조문…“나라의 큰 어른 잃었다”-“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사용해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캠페인 동참-통일연구원장에 임강택 통일硏 석좌 연구위원-최명림 가트너코리아 지사장-하나금투·대구MBC ‘맞손’ 최고급 주상복합시설 개발-KB證 ‘EMTN 프로그램’ 설립…‘A-등급’ 해외 사채 발행◇오피니언-[목멱칼럼]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기고]인프라 투자, OECD 평균이 최적일까-[기자수첩]ESS 세계1위 성능 만으론 안 된다◇부동산-“적정 분양가 재검토”에…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안갯속-강북구 삼양동 빈집 14채 청년 행복주택 만든다-강남구 아파트값 바닥 찍었나…8개월 만에 반등-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 월말 분양◇사회-최저임금 과속 인상, ‘경영권 침해’ 위헌?-‘헌혈=영화표’ 인식에…국내 헌혈자가 줄고 있다-이장·통장 수당 10만원 오른다-검찰총장 후보 ‘봉욱·김오수·이금로·윤석열’ 4파전-경찰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에 협박·불법사찰 있었다-세계 5대 특허청, 신기술 전담 TF 출범
2019.06.13 I 박경훈 기자
10년 이상 노후 '지식산업센터' 10곳 중 4곳
  • 10년 이상 노후 '지식산업센터' 10곳 중 4곳
  • (그래픽=경제만랩)[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국 지식산업센터 10개 중 4개 이상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1072개 지식산업센터 중 10년 이상된 지식산업센터는 432개(40.3%)에 달했다. 현행 건축법에서는 사용승인(준공) 후 10년이 지난날부터 2년마다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노후화의 기준을 준공 10년으로 보고 있다. 노후화 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주요 산업단지가 수도권에 주로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총 857개 중 366개(42.8%)가 10년 이상 된 지식산업센터였다. 올해 5월말 기준 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총 2만여개, 종업원 수는 21만 2000여 명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정보통신사업 분야 기업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 흔히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기도 했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와 더불어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세제 혜택 종료가 올 연말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다 첫 입주시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내년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족용지 6BL에 다산지금지구 내 첫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규모로 연면적이 63스퀘어(빌딩)의 1.5배에 달하는 24만9769㎡다. 경기 하남미사지구 자족 14-2, 14-3BL에는 ‘더 프론트 미사’가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센터 내 공용공간을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울 택지지구인 항동지구에는 ‘구로 SK V1 center’가 선보일 예정이다. 연면적 약 5만4000㎡의 규모로 항동지구 최초 지식산업센터다.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최근 들어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노후화 된 옛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커뮤니티 및 휴게 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는 편”이라며 “하지만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앞으로도 이어지는 만큼 교통망 등 옥석가리기가 필수”라고 말했다.
2019.06.11 I 김용운 기자
에이스건설,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분양
  • 에이스건설,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분양
  • (사진=가산 에이스골드타워)[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에이스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상업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6374.45㎡(1만1003.27평)로 주차대수 또한 법정대비 153.27%로 건설되며, 15층에서 18층까지는 기숙사 10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총 17개 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대부분의 호실이 개방형으로 설계돼 노출도가 우수하다. 지하층은 차량이 호실 앞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타 지하 공장형 아파트와 비교해 비교적 평수가 커 물류창고나 제조공장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은 전면부 6개 호실이 식당이나 지원시설업종(법무/세무/회계/건설/여행/문구) 등이 입주하기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고, 나머지 9개실은 개방감이 좋아 물류이동이 많은 업종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분양된다. 3층부터 14층까지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교통편도 우수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 7호선에서 도보로 약 8분(약 600m) 거리의 더블역세권에 KTX 광명역과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했다. 또 서울지역 최대 버스노선(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뿐 아니라 도심 외곽으로도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19.06.10 I 이재길 기자
중소기업 보금자리 '지식산업센터'
  • [부동산교과서]중소기업 보금자리 '지식산업센터'
  • [편집자주]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자가소유율은 55.9%(2017년 기준)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은 남의 집에서 전·월세 형태로 살고 있다는 얘기다. 내 집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주택 가격,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무엇보다 일상 속 주변 부동산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서 흔하게 쓰이는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 등을 먼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집 근처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는데 오피스 건물인가요? 아님 새로운 주거 공간인가요? 최근 주요 도심지나 주거시설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중이라는 팻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개별 기업들의 사무실로 쓰인다는데 건물 외관도 세련된데다 기숙사도 지어지고, 분양 후 임대도 가능하다는 설명에 어떤 공간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실제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변두리 지역에 지어지는 공업단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서울 도심에서도 교통 중심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기숙사, 편의시설 등이 함께 지어져 기업들의 복합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어떤 기업들이 입주가 가능할까? 지식산업센터를 정의 내리면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기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뜻한다. 단독으로 공장을 짓기에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여러 곳이 같이 입주할 수 있는 다층 건물을 말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면적 3만㎡미만의 소형 규모로 중소 제조업 업종이 주로 입주했지만, 최근 1인 기업 및 첨단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벤처기업 등의 입주가 늘면서 10만㎡를 넘는 대규모 첨단 업무 빌딩으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입주 기업도 정보통신, 도·소매, 중·소기업 헤드쿼터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됐으며 각종 부대시설과 상업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사무공간이나 생산 기지가 아니라 생산, 물류기지, 주거시설까지 겸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법률인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이 지난 2010년 개정되면서 현재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 및 세제 혜택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이상 보유자는 추가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사업자로 등록해 분양받으면 최대 80%까지 저리로 장기 융자가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올해 12월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취득세의 50%, 재산세의 37.5%를 경감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할 경우(2020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법인·소득세 100% 감면, 향후 2년 간 법인세 50%를 감면받는다. 합리적인 임대료도 강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월 임대료(3.3㎡당)는 지식산업센터가 3만8100원으로 오피스(7만4250원)의 절반 수준이다. 임대 수익률도 6~7% 선으로 대표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4~5%) 보다 높기 때문에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 주택이나 오피스텔처럼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므로 비교적 재산권 행사도 자유로운 편이다.
2019.06.08 I 김기덕 기자
中企옴부즈만, 서울 중구청서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
  • 中企옴부즈만, 서울 중구청서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
  •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구청에서 기업그물망 현장공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서울 중구가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자치구와 함께하는 기업그물망 현장공감’을 공동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업으로 공동주관하는 간담회의 일환으로, 11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박주봉 옴부즈만과 신상철 중구 부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서울 중구는 수도 서울의 심장부로서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의 중추기능이 집중돼있다. 아울러 남산, 숭례문, 덕수궁, 명동, 남대문 시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만큼 숙박업 또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현장공감에서는 중구 특화기업인 숙박업과 지역기업(인쇄업, 봉제업, 음식업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청취했다.특화기업의 주된 논의과제는 △숙박업 외국인근로자 취업제한 완화 △숙박업소 TV수신료 부과기준 완화 △관광호텔업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이었다. 이외에도 △전동공구 안전인증 및 전자파적합성 규제완화 △충무로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기대책 마련 △섬유제품(근무복 등) 공공조달 시 입찰참가자격 기준완화 △봉제업체 입주를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립 △명동-충무로 상권 연결 횡단보도 설치 등이 있었다.박주봉 옴부즈만은 “중구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의 81%가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데에 이견이 없으나, 중구 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숙박업의 성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오늘 논의된 중구 숙박업 및 관내기업 및 소상공인의 규제와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이 끝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상철 중구 부구청장도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중구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07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주도 사업에 곳간 비는 지자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정부 주도 사업에 곳간 비는 지자체- FCA·르노 합병 가시화..年 1500만대 판매 車동맹 나오나- ‘관행이다, 검토해보겠다, 당장 어려워’..관료가 세운 벽- “세계 7위 화학기업 되겠다”..롯데, 3.7조 투자△줌인&- 부조리 꼬집은 봉, 삶 위로한 방탄..그 자체로 장르가 되다- 소극행정에 패널티..복지부동 관료 바뀔까△정부 주도 사업에 곳간 비는 지자체- 기초연금·고교무상교육..정부 복지정책 ‘일방통행’에 지자체 속앓이- 지방소비세수 8.5조 늘린다지만, 3.5조는 쓸 곳 정해준다는 정부- “포괄보조금제 도입해 예산 ‘꼬리표’ 떼야 지역 맞춤사업 살아나”△화웨이 창업자 작심발언- 런정페이 “트럼프가 전화해도 안 받는다..美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어”- 민족주의·포퓰리즘 약진..‘하나의 유럽’ 시험대△FCA·르노 합병 가시화- 겹치는 라인 공유, 미래차 투자 맞손..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이끌 듯- “합병땐..르노삼성, FCA 차량 위탁 생산”- 기술 공유, 구조조정 한창인데..한국은 스타트업 투자 주력△진화하는 로펌-<8>법무법인 바른- “송무 강자서 ‘자문 강자’로..중견기업 맞춤형 법률 서비스 나설 것”- 중견기업연합회와 공조..가업 상속 관련 입법 컨설팅 제공△정치- 황교안, 다음은 정책투쟁..당 내부선 “조건없는 복귀” “강경대응” 갈려- 국회 개원기념식에도 한국당 빈자리..文의장 “마음 무겁다”- “北 발사체 문제 삼지 않겠다”..트럼프, 연일 ‘김정은 달래기’- ‘외교부 통화 유출’ 처벌 대상 어디까지..- 양정철 “국정원장 만남 보도, 취재 경위에 의문”△경제- “60세 이상 재고용시 인센티브..정년연장은 단계적 논의”- 5억원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달 국세청에 신고해야- ‘해양오염 주범 미세플라스틱 줄여라’- “최저임금 인상, 소득불평등 약화..고용에 부정적”△금융- 인니 이어 미얀마..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신남방 드라이브’- 직원 사기진작 나선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주가 띄우자”..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또 매입- 가해자 책임 강화..억울한 쌍방 과실 줄어든다△산업&기업- 美 이어 국내 통큰 투자..신동빈 ‘화학 닥공’- 현대重 노조, 주총 단상 점거 못한다- 김준 SK이노 사장 “독한 혁신으로 2025년 배터리 세계 3위 진입”- 한국GM, 창원공장에 차량 도장공장 신축- 에이수스 ‘듀얼 스크린 노트북’ 시선집중△산업·소비자생활- ‘삼겹살에 소맥 한잔’ 영수증 보고 깜놀..서민들 “외식 말자”- 롯데마트 ‘수산물 페스티벌’, 30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 상점 가자, 물약 사줘..리니지에 ‘음성명령’ 연내 도입- 1개 팔면 25% 남아요..‘쥴’ 완판에 GS25·세븐일레븐 웃음꽃△건강- 키 크고 깡마른 1020..숨 쉴때마다 가슴 뻐근하면 기흉 의심해야- ‘소장암’ 아시나요..인지도 낮고 초기 발견 어려워- 한쪽 턱 자주 괴고, 한쪽으로만 음식 씹는다면..턱관절 탈날라△IR라운지(DB손해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DB손보 ‘인슈어테크’로 혁신·성장 두 토끼 잡는다- “실손보험 간편청구, 자보료 자동분석..‘인슈어테크’ 적극활용, 회사가치 제고”-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 등 어려운 업황 속 실적 견조, 3분기부터 이익 반등 기대△증권&마켓- G2 먹구름에 갇힌 韓증시..‘방어株’로 피신하고 보자- 전자공시시스템 이용 오늘부터 더 쉬워진다- 화웨이 쇼크에 RFHIC 주가 열흘새 40% ‘와르르’△증권- 증권거래세 내렸다..與자본특위, 신탁업·ISA 개편도 만지작- CJ대한통운, M&A 숨고르기..獨 슈넬레케 그룹 인수 불발- 브랜드 운동화 인기 타고..‘슈주’가 뜬다- 10조 굴리는 공무원연금, 금융자산 리스크 관리에 ‘소홀’△문화- “피아노 두 대로 대화하듯 연주..평생 함께 호흡, 마음이 하나됐죠”- “고국 떠나 중국 넘어 한국행..저를 이끈 원동력은 긍정마인드”- ‘매혹의 땅, 코카서스’, 저자와 함께 떠나요△스포츠- “소피아, 아빠 1등 했다”- ‘리틀 태극전사’ 남아공 넘어라-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 탑승- 브론테로, LPGA 첫 우승..한국선수 톱10에 ‘0’- 9호포 쏘아올린 추신수, 통산 200홈런 ‘-2’△피플- 23년간 출원한 특허만 1000개, ‘LG스타일러·트윈워시’ 아버지- 홍남기 “日정부와 글로벌 불균형 논의 기대”- 글로벌 리더 양성..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 KAIST 석사 5회 동문, 모교 발전기금 20억원 전달- 대한항공 ‘희망 자전거’ 기증, ‘베트남 초등학생 통학 도와요’- 이준기, 의료소외계층에 6000만원·쌀 5t 기부- 이금주 이비스 스타일 엠배서더 서울 강남 총지배인△오피니언- [목멱칼럼]누구를 위한 ‘알 권리’인가- [생생확대경]지적만 하고 대안이 없으면..- [기자수첩]국회 산불 성금 20만원 언제 내나△부동산- 중도금 대출 불가..‘분양가 9억 초과’ 아파트 ‘꼼수 계약’ 기승- ‘중대형’ 공급 가뭄 청주에..우미건설 단비 뿌리나- 국토부 “김해신공항 반대하는 부울경 검증단..혼란만 초래”-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면적, 규제 강화에..올들어 다 줄어△사회- 국회담장 부수고, 경찰 때리고..‘집회대응 자제’ 지침 허점 파고든 민노총- 원경환 “금품수수 사실 아냐..檢 신속수사 기대”- 업무상 재해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 대법 “남부발전, 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지급해야”- 서울시 공공 인프라, 혁신기업 실험場으로- ‘불법폐기물 부당이득’ 징벌적 과징금 부과
2019.05.27 I 김관용 기자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27~29일 당첨자 계약
  •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 27~29일 당첨자 계약
  • 전북 군산시 ‘디오션시티 더샵’ 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디오션시티 더샵’ 당첨자 계약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9~10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디오션시티 더샵은 평균 4.26대 1로 순위 내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7개 주택형 중 6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끝났으며, 전용면적 145㎡는 1순위에서만 97.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 가점도 높은 편이었다.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85㎡이하 4개 주택형 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3개(59㎡A, 84㎡A, 84㎡B)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43.33점을 보였다. 최고 가점은 75점으로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분양 관계자는 “디오션시티가 들어서는 조촌동 일대는 1군 브랜드 프리미엄과 GM군산공장 매각,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대형 호재가 겹치면서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며 “올해 디오션시티 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일부 분양권에 웃돈이 형성된 만큼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973가구(전용면적 59~145㎡)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계획돼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하다. 도보권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IC 진?출입이 쉽고, 21번 도로와 백릉로 등을 이용해 군산 국가산단과 군산 일반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디오션시티 더샵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이다.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1?2차)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지역이어서 계약(계약금 납부) 후 전매도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2019.05.24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퇴직연금, 수익률 시장경쟁 도입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퇴직연금, 수익률 시장경쟁 도입한다-“트럼프, 한반도 평화 실현에 韓 더 많은 몫 감당하길 원해”-구미에 LG배터리 공장 제2 광주형 일자리 추진-고용참사에도 ‘희망가’, 청와대 인식 문제 있다-공권력 위축에서 초래된 ‘여경 무용론’△종합-[줌인] 구본무 회장 타계 1년..구광모의 뉴LG는-화웨이 스마트폰서 구글 안드로이드 못 쓴다△종합-운용 성적 부진해도 수수료는 똑같이..-직접 운용 비중 느는데..90%는 1년 내내 변경지시 없어-DC형 0.35%, IRP형 0.32%..금투업계 직접운용상품 수익률 ‘꼴찌’△종합-회의 열었는데 정관 불참 ‘무시’?..묵묵히 일 집중 ‘조용한 리더’일뿐-나랏돈 확 풀어라 VS 나랏빚 확 줄여라..홍남기 號 딜레마-민생살리기 추경 한달째 표류..네 차례 읍소에도 이달 통과 난망△이데일리 전략포럼-비핵화·무역분쟁에 혼돈 빠진 한반도..경제 발전·평화해법 찾는다-열띤 지식 공유의 장 ‘포럼 인 포럼’ 재미에 빠져보세요-올브라이트, 마이크 샌델..각국 지성인 300명 달해△이데일리 전략포럼-“트럼프, 북자유진영 영입 원하지만..김정은, 핵 포기 생각없어”-6선 美상원의원 맥스 보커스 등 4강 대표 총출동△진화하는 로펌-신산업IP·상속가업승계팀 신설..즉시 대응체제로 협업 “율촌은 벌떼다”-리더십·인문·외국어 총망라 교육프로그램 ‘율촌 아카데미’△정치-“상속세 내리자” 목소리 높이는 한국당 의원들..“부자 정책” 비판도-참거나 혹은 피하거나..‘까칠남’ 이인영이 달라졌어요-文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근거 충분”-국방·통일·외교 ‘장수 차관’..靑출신으로 교체하나△경제-성윤모 장관 “전기료 인상 없다..누진제는 여름 전 개편”-원·달러 환율 급등에..금리인하론 힘빠지나-적극 행정 공무원 인사 우대..상승 소극행정은 엄정 처리△금융-김용범의 파격 실험..“오토론 고객, 교통사고 나면 대출 잔액 90% 면제”-투자 유치 위해 ‘첫 해외 IR’나선 손태승-제3인터넷銀 이번주 예비인가..과연 몇 곳?△산업&기업-LG, 다섯번째 배터리 공장 구미 부상-로봇.IoT 결합 ‘스마트 팩토리’-현대상선 새 CI달고 재도약 시동△산업-접히는 화면, 펼치는 OLED시장-두 돌 카카오페이..신용카드 결제·배송 서비스 추가-삼성전기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 양산△소비자생활-“상하농원 농민들과 상생..진정성 있는 먹거리 만들 것”-오프라인 한 우물 파던 아울렛, 온라인에 눈 돌린 이유-식재료 정보 제공 스타트업 ‘체크잇’ 유동균 대표 “음식 가려드시는 분 식재료 정보 알려드려요”△건강-손발 거스러미 뜯지마세요..작은 상처, 열나고 통증땐 병원부터 찾아야-갑자기 변한 내 목소리..담배 피운다면 후두암 의심을-취준생 괴롭히는 목디스크, 섣불리 수술 말고 추나요법·약침 치료를△증권&마켓-이달 들어 주가 10% 빠진 반도체 株..‘3분기 반등’ 어렵나-“주가 하락 막자”..삼성전자.LGD 경영진 나섰다-실적 탄탄한 임플란트 株 대외변수에도 ‘고공행진’△증권-年30만대 이륜차 생산 뚝딱..동남아·인도 공략 가속 페달-에이블씨엔씨 ‘기업가치 연금술 전략’ 기대반 우려반-해외주식 멀티팩터형에 우정본부, 1500억원 투자△문화-중국판 ‘응팔’ 제작, 한류스타 잡지표지 장식..中한한령 풀리나-“섹시한 내 방뎅이”..빵빵 터지는 ‘그리스’ 날보러와요-거대한 쓰레기 위 아파트..소시민 행복의 민낯△스포츠-‘美친 제구력’..류현진의 볼넷은 뉴스-켑카, 36년만에 PGA챔피언십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추신수, 시즌 7호 홈런 메이저리그 통산 196호-프로농구FA 최대어 김종규 DB행..사상 첫 12억대 몸값△오피니언-‘무죄’ 이재명, 총선 변수로-이주열의 ‘금리 감별법’-‘타다 갈등’ 손놓은 국회△부동산-서울 민간 아파트 둘 중 한채, 분양가 9억 넘어-올 들어 거래액 ‘2조원 육박’ 서울 오피스빌딩 잘나가네-GS건설, 베트남 ‘밤콩 교량’ 개통..화물 운송 3시간 단축-서울 거주민, 지방 광역시 아파트 매입 늘었다△사회-“장자연 리스트 미확인·재수사 불가”..10년만의 진실규명, 끝내 미완으로-“법외노조 취소 않으면 전면전”..전교조, 정부에 ‘재합법화’ 압박-안정이냐, 파격이냐..‘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마감-장덕천 부천시장 “주민운영 마을주차장 만들고 주차로봇 개발해 주차난 해소”
2019.05.20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건축 꽉 막고선 서울 집값 못 잡는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재건축 꽉 막고선 서울 집값 못 잡는다-장관들, 직원을 적폐·학생 취급…관료와 협업 않고 불신만 키워-韓 1분기 성장률, OECD 21개국 중 ‘꼴찌’-文 대통령, 23일 부시 전 대통령 만난다-[사설]자동차 고율관세 연기됐지만 최악 대비해야-[사설]병원 수술실에 CCTV 설치 필요한 까닭△줌인&-故 조양호 회장의 복심…경영권 승계·방어 키맨으로 부상-담배 판촉 안되는데…궈련형 기기는 OK?△꽉 막힌 재건축·재개발-보이지 않는 규제에 은마·잠실주공 표류…서울 집값 2년 뒤 들썩이나-“공급 늘면 시장 안정되는데”…재건축 옥죄는 정부-“서울 집값 잡겠다면서…왜 경기도에 신도시 짓나”△美 ‘수입車 관세 결정’ 6개월 연기-EU·日과 무역협상서 압박카드로 쓸 듯…‘무역전쟁 中에 집중’ 의도도-“언제든 관세폭탄 가능…안심하긴 일러” 현지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 ‘안간힘’△공무원 복지부동 누구 탓인가-부신주의 국장, 적폐 취급 당할라 몸 사리고…워라밸 사무관, 야근 안하려 핵심 부처 기피-관료보다 민생 팽개친 국회가 더 문제-인사혁신처, 특수소방차 도입 등 ‘적극행정’ 제안한 소방관 포상△정부, 대북 공여·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마중물’ 기대하는 한·미, 시큰둥한 北…꽉 막힌 대화 풀 수 있을까-北서 거부하지 않을 것…남북 교착국면 타개 ‘지렛대’ 되겠다-개성공단 수난史△정치-5·18 진실규명委 출범지연 네탓 공방에…국회정상화 다시 ‘먹구름’-文정부 2년…10점 만점에 4.5점, 한국당은 대안없이 대여투쟁 벌여-실업률 최악인데…靑 “고용상황 희망적, 하반기 20만명 증가 예상”△경제-원·달러 환율 1200선 뚫리나…미·중 무역협상이 최대 변수-“車·전자 침체…설비투자 부진 장기화할 듯”-‘㎏의 정의’ 130년 만에 바뀐다△금융-규제 심할 땐 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대안 투자처로 딱-“유니콘기업 키우자”…4차산업 전문가 모시는 산은-부동산 PF 위험노출액 90조 육박…리스크 관리실태 점검 나선 당국△산업&기업-초도물량 완판…LG폰 기 살린 ‘V50 씽큐’-日 양대 이통사 찾아간 이재용, 삼성전자 ‘5G 초격차’ 자신감-올해 실적 악화에도 채용 늘린 대기업들-LPG 원가 뛰는데…SK가스·E1 공급가 인상 고심, 왜-한화토탈 “공장가동 중단, 원인규명 총력”△산업-정부심의 통과한 앱, 멋대로 삭제→승인→삭제…오락가락 구글-러 최대 통신사 MTS 경영진, KT ‘5G 기반 미래산업’ 체험-치킨게임 치닫는 ‘타다’ 갈등…국회는 강 건너 불구경-‘애니 천국’ 일본…국내 게임사들 日애니 캐릭터로 공략 나서△소비자생활-‘BTS 운동화’ 주세요…유통업계 ‘아미 특수’에 웃다-이마트 ‘5월 더위’에 신바람, 에너컨 매출 전년比 62%↑-블루보틀, 드립커피 대충 만든다?-“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땐 야외 풋살장 예약금 환불”△중소기업·바이오-‘실적 빨간불’ 주방용품업계…불황 타개 묘수 찾기 안간힘-건자재 기업 현대L&C, 미국 하넥스 공장 준공-중국發 LCD 장비 발주에…국내 업체들 ‘때 아닌 호재’-혁신신약 특허 심사 기간 16→5개월 확 줄어든다△증권&마켓-신차 끌고 환율 밀고…하반기 코스피 車가 이끈다-정부 지원·통큰 투자에도 셀트리온 주가 ‘시큰둥’-짙은 안갯속 미·중 무역분쟁…코스피 2020~2100선 횡보할 듯△증권-때이른 차기 대선 테마주 열기 “펀더멘털과 무관…투자 요주의”-현대차證, 660억 규모 부산 쇼핑몰 PF 완료-기관 모집 난항에…중남미 펀드 결성 반년째 하세월△문화-런던 초상화갤러리서 보는 ‘관상’…英관객의 호기심 반영-‘관광 유공자’ 뽑는다-‘전국노예자랑’이 따로 없네…시류 반영 못한 ‘전참시’△스포츠-김지현 “3년 전 놓쳐 ‘매치 퀸’ 더 간절했어요”-샷 이글…함정우 ‘생애 첫 우승’-골프장 이용료 8년 동안 무려 17.4% 올랐다-맹동섭 “퍼트 잘하고 싶다고요? 원하는 방향으로 쭉~ 밀어보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상 안전 컨트롤타워 출범…노후어선 현대화로 ‘안전화 바다’ 만들 것△피플-보험 가입 전 쓴 편지…고객 가족에 큰 힘 됐죠-동해 지키는 해군 대위 부부 “필승!”-LS니꼬동제련 ‘해비타트’ 봉사 4000시간 달성-기아車, 요르단 난민 어린이에게 축구화 선물-하나금융, 노후 장애인시설 고쳐주고 차량 지원-차문현 알파에셋운용 대표 선임-홀트 ‘홀트하동복지회’ 이사장 별세-유진證, 그룹 계열사와 사회공헌…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물품 나눔△오피니언-[목멱칼럼]묘수·꼼수·자충수-[생생확대경]세종대왕도 통곡할 정치권 막말-[기자수첩]식약처 ‘인보사’ 美 실사단의 과제-[e갤러리]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 ‘인덕션 데니스 차카오 11’△부동산-‘강동구 너 빠져’…집값 급등 동작구 ‘강남4구’ 입성 넘봐-30대 ‘무주택 실수요자’ 서울 아파트 매매 주도-‘3.3㎡=2290만원’ 길음뉴타운 마지막 단지…실수요층 북적-인천 ‘검단 파라곤’ 분양가 3.3㎡=1100만원대…“인근 단지보다 저렴”△사회-인증 없이 가입…접속하자마자 “조건만남 어때”-“윤중천 안다” 태도 바꾼 김학의, 성범죄 혐의도 인정할까 주목-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출범-“형식적 인권위 아닌…사회약자·소수자 존중 앞장설 것”-미묘당·만가옥…상표도 복고가 대세-올해도 작년만큼 덥다…‘폭염 대응체계’ 가동
2019.05.19 I 박기주 기자
대림산업, 전남 신안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준공
  • 대림산업, 전남 신안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준공
  •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사진)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 신안군 도서의 연륙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된 천사대교는 2010년 9월 착공했으며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다. 이에 신안군 내 주요 8개 섬이 육지와 연결된다. 천사대교는 총 7224m 길이 왕복 2차선 도로로, 3주탑 현수교와 2주탑 사장교로 구성된다. 종전에 배로 60분 걸렸던 구간이지만 천사대교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은 길이만 1750m에 이르는 현수교 구간을 맡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3주탑으로 지어진 현수교 구간은 중앙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이르는 165m 높이의 주탑을 중심으로 좌우가 천사 날개 모양인 ‘W’로 대칭을 이룬다. 주탑 3개가 교량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2주탑 현수교보다 바람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현수교를 지탱하는 케이블 부하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재비를 줄이고자 3주탑으로 설계했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은 각 650m로 32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과 여객·자동차를 싣고 운항하는 3000t급 카페리도 통행할 수 있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을 상판에 매다는 교량을 말한다.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도 시공·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의 케이블 시공엔 공장에서 강선을 다발로 묶은 후 현장으로 운반해 주탑에 연결하는 방식의 PPWS 공법을 적용했다. 5.3㎜ 두께의 강선 한 줄이 중형차 3대 무게인 4.4t 하중을 지탱할 수 있으며 천사대교 현수교 케이블 하나는 이 강선 2667개로 이뤄져있다. 강선 127개가 한 다발을 구성하며 총 21개 다발이 모여 하나의 케이블을 완성한다. 케이블 하나가 최대 9400t까지 버틸 수 있는 셈이다. 대림산업은 주경간장 1545m로 국내 최장인 이순신대교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화를 꾀했다. 현재 세계 최장 현수로 설계된 터키 차나칼레대교(주경간 2023m)도 대림산업이 짓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2019.05.03 I 경계영 기자
"서울역 고가와 패션의류산업 상관관계 아무도 몰랐다"
  • "서울역 고가와 패션의류산업 상관관계 아무도 몰랐다"
  • 서울시가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고가도로를 폐쇄하고 2017년 5월 보행로로 만든 ‘서울로 7017’ 전경[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복판의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기 전까지 서울역 고가가 서울의 패션의류산업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문재인 정부가 50조원의 예산을 책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와 데이터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정부가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표준화 된 방안으로만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한다면 성과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형 도시재생의 길을 찾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당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토론회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발제자였던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은 ‘도시재생 당면현안과 해외 선진 사례의 교훈’의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빈집 등의 증가로 도시가 쇠퇴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저성장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기 어렵지만 이를 연착륙시킬 수 있고 천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사업에는 ‘뉴딜’이 붙는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혁신 사업을 의미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기조는 지역 각각의 산업적, 인적 자원이나 주민 생활 방식 등 생태계 자체에 힘을 기르는 방식을 지향한다”며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관련 재원투자와 금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형 도시재생의 길을 찾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당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토론회다(사진=김용운 기자)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한 고언이 쏟아졌다. 서울의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로 7017’에 참여했던 조경민 서울산책 대표는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서울역 고가를 철거해 ‘서울로 7017’을 만들겠다고 결정을 내렸을 때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서울의 동대문시장이 패션의류산업에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서울역 고가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오토바이 택배기사들이 서울역 고가를 이용해 만리동 지역의 무허가 봉제공장 2000여 곳과 동대문시장을 오가며 의류 샘플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었기에 동대문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옷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러한 서울역 고가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고가를 폐쇄하고 보행전용 육교로 만들면서 동대문시장의 신속한 대응력이 약화 되었고 이는 결국 서울시 패션의류산업의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결국 그 도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사업비의 10% 정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상 지역의 진단과 데이터 확보애 써야한다”고 역설했다.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시재생 사업 진행과정에서 도시재상과 주거복지가 융합해야 하고 부처별 칸막이 없는 통합적 관점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의 사회를 맡았던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는 “정부가 아직도 국토개발 관점에서 도시 성장과 아파트 중심 정책만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며 “모든 도시마다 도시 특성에 맞게 도시재생 콘텐츠가 다른 해외 사례를 보면 중앙정부의 표준적 정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절대 효과를 볼 수 없는 분야라는 점이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다.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원·주택도시기금 5조 원·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정비 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지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하의 소규모 지역으로 추진하며 사업 유형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2019.04.30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북·미대화 안 풀리니 러시아로…金, 다시 줄타기 외교-中 경제 자신감 되찾나…올 증시 3500도 기대-“보유세 근거 공시가, 산정 데이터 공개해야”-[사설]대비책 시급한 동해안 지역의 잦은 지진-[사설]기업 군기잡기에 더 관심이 큰 국민연금△줌인&-정치 불신이 낳은 코미디언 대통령…우크라이나 국민 웃게 해줄까-내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석유화학업계 `비상`△다시 기지개 켜는 中경제 -중국정부 334조원 돈 풀기 통했나…경제지표·IB전망 모두 `장밋빛`-중국 전역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몸살`…경제 회복에 악재될라-中 수입은 되레 뒷걸음질…“국내 수출 수혜 제한적”△백화점식 산업정책에서 3대 사업 `집중`으로-글로벌 `퍼스트 무버` 도약…월드클래스 산업에 재정·규제개혁 올인-삼성, `올해만 4조` EUV 선제투자…“2030년 글로벌 1위”-현대차 FCEV 2030년 年 50만대 생산…`신약 1000개` 잠재력도 깨운다△북·러 정상회담 24~25일 유력-金 `단계적 비핵화` 우군 얻고…푸틴, 한반도 문제 영향력 과시 노린 듯-나진·하산 프로젝트에 北노동자 체류연장 등 탄력받나-`하노이 로드`처럼…김정은 이번에도 열차로 이동할 듯△진화하는 로펌-<3>법무법인 광장-전문팀만 60여개…한·일 수산물분쟁, 한진칼 소송 `역전승`의 주역-`6·25 영웅` 지게부대원 국가유공자 인정 이끌어△정치-여야 4당vs한국당 `패스트트랙 정면충돌`…국회 파국 가나-판·검사, 고위급 경찰에 한해 공수처 `제한적 기소권` 부여-한국당, 21세기에 맞는 대북정책 고민해야-軍 “레이더 조준 매뉴얼 일본에 통보한 적 없다”-“카자흐 비핵화 경험, 한반도에 큰 힘”△경제-바닥 떨어진 금값…“지금이 금테크 적기”-반도체 쇼크 장기화…4월 수출 8.7% 감소-청년추가고용장려금 효과…1분기 5만3384명 취업-[포토]수소차 탄 중기부 장관△금융-지점 돌며 경청…사소한 고충도 반드시 피드백-은퇴자 82세에 `빈털터리` 된다-비자 턱밑까지 추격한 마스터…올해 점유율 1위 가나-[현장에서]첫 내부 출신 보험연구원·개발원장…당국과 소통 시험대△산업&기업-김승연 회장 `한국의 록히드마틴` 꿈 이룰까-카네기멜론·토론토대 손잡고 LG전자 세계적 AI인재 육성-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속도·냉방 조절 척척-경총 “작업중지·산재 범위 빠져…사업주 우려”-삼성重 1.1조 FPSO 건조 계약…빅3 중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포토]26년 만에…대우조선해양 1도크서 VLCC 4척 동시 건조△산업-경영 이슈 대형항공사 `비상` 걸린 틈, 저비용항공사 `飛上`-中 1위 앱플레이어 한국공략 시동…텐센트 게이밍 버디, 민앤지와 제휴-쓰던 휴대폰 가져가면 100만원 넘는 최신폰 깎아준다-건강관리 도와주고 말벗까지…SKT, 독거노인에 `AI스피커` 보급△소비자생활-할아버지 빵맛에 손자 마케팅 입혀…`74년 태극당` 제2 도약의 나래-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설레는 호텔·면세업계-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건강-툭하면 당 떨어진다는 당신…사탕·초콜릿 비상 간식 챙기셨죠-생리통 너무 심하면…자궁근종·자궁내막증 의심-틀어진 척추 바로 잡는 추나요법, 디스크·협착증 완화에 효과△증권&마켓-코스닥社, 감사 시즌 넘기자 `악재 공시` 대량 투척-`코스피 더 오를수 있을까`…올들어 채권형 펀드에 4조 몰려-달러선물 거래량 20년새 42배 늘었다△증권-알약·알집 SW 회사에서 AI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우본, 포트폴리오 다양화…美 부동산 메자닌론 투자-`中 공장규모 韓의 2배`…OLED 공급과잉 우려에 관련株 주춤-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치매약 개발업체에 570억원 베팅△디즈니 1세기史 한자리에-미키마우스부터 엘사까지…디즈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겨울왕국2` 아트워크 최초 공개…한국관객들 정말 운이 좋네요-디즈니 주요 작품△스포츠-`추추 트레인`은 오늘도 달린다-`코리안 탱크` 최경주, 3重苦 극복하고 부활 신호탄-`왼쪽 종아리 통증느껴` 최지만 결장…팀 4연패-OK저축은행 사령탑에 석진욱 수석코치 선임-US여자오픈 예선 면제 100명 중 24명은 韓선수-조정민 “1인치 짧게 잡고 치면…놀라운 경험할 것”-[포토]`나달 꺾은` 포니니, 우스컵 키스△오피니언-[목멱칼럼]기술형 中企를 위한 `공급망금융`-[생생확대경]체육계 성폭력 문제 흐지부지돼서야..-[기자수첩]기업 울린 한국당의 `몽니`-[e갤러리]이존 `하모니5`△2019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부동산 공시가 시장가치 반영해야…조사·산정 전문시스템 시급-통계 형평성·일관성 놓고 `갑론을박`-김남성 감정평가사 사무소협희회장 “수술은 의사가 하듯이 공시가, 감정평가사가”-김북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장 “공시가 결정 권환 지자체 이양은 곤란”-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산정 근거, 세부 내역 비공개로 논란만 키워”-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센터장 “공시가 시세반영률 상향 속도 조절이 필요해”-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분산된 부동산 통계 한데 모아 접근성 `업`”-허윤경 한국건설산업硏 연구실장 “상위 1% 프라임 오피스 공시가격도 현실화해야”△부동산-강남 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 부자만 웃나-`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가…국토부 적정 산정여부 점검-입주물량 증가, 대출 규제에…`새 아파트` 인기 시들-대구 `핫플레이스` 달서·수성구에 `힐스테이크` 들어선다△피플-국민안전·선거·채용…`해양수산 비리` 집중 단속하겠다-대법 `양형위원장`에 김영란 前 대법관-르노삼성 전기車 `트위지`로 부산 청년 취업 지원-박양우 장관 “다양하고 좋은 영화 만들려면 스크린 상한제 필요”-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취임-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이윤성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박원재 한국온라인신문협회장-인사가 만사△사회-사흘 만에 다시 온 지진에 `가슴 철렁`…“지진이 일상화된 것 같아요”-“산불 진화 지휘권은 우리가…” 소방청vs산림청 `밥그릇싸움`-`임세원법 통과에도 진주참극 발생` 정신질환자 관리시스템 구멍 여전-화장품 광고에 `항균` 표현 못쓴다-경사노위 국민연금개혁특위 3개월 연장-서울교육청, 한유총 법인 허가 취소 결정
2019.04.22 I 이후섭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장성 차입의 함정…쓰기 좋다고 남용했다간 낭패-정부-지자체 끝없는 엇박자…집주인 “공시가 못 믿겠다”-‘적극 행정’ 한다더니 감사원은 ‘소극 행정’-부동산 가격정보 시스템 선진화 방안 모색합니다-[사설]기강해이에서 비롯된 ‘거꾸로 태극기’ 소동-[사설]‘묻지마 범죄’ 왜 자꾸 일어나는가◇줌인&-미세먼지 뉴스 쏟아지니…‘아, 새 車 사고 싶다’-5G폰 뒤처질라…‘30조 특허분쟁’ 퀄컴에 백기 든 애플-경기부양책 약발 먹혔나 中 성장 둔화 일단 ‘스톱’◇아시아나항공發 자금조달 방식 변화-과도하게 ABS 의존 땐 ‘유동화 저주’…매각 때까지 ‘걸림돌’로 작용-논란 많은 영구채…또다른 유동성 위기 부를라-아우성치던 전환사채 투자자…매각 발표 후엔 환호성◇사상 초유의 공시가 시정 조치-비싼 지역만 콕 집어 ‘핀셋 조사’…용산 9억 초과 단독주택 세금 더 오른다-개별주택 공시가 어떻게 산정하나-맥 못추는 단독주택…거래 1년새 60% 뚝◇감사원 사전컨설팅 ‘유명무실’-적극행정 한다면서 수요도 알아보지 않고 시작…사례 홍보도 ‘시큰둥’-적극행정 위해선 정책감사 없애고 ‘회계 감사’로 바꿔야◇지자체 현금복지 남발-“노인·청년수당 드려요”…지방재정 악화에도 선심성 복지지출 늘려-강원 출산장려금, 충남 아기수당…비슷한 복지사업 넘쳐-“현금복지, 중앙정부서 가이드라인 명확히 정해줘야”◇정치-지역기자 비서관 앉히고, 국회 활약상 셀프자랑…의원님은 ‘총선 모드’-김정은 “북남선언 변함없이 고수” 9·19 군사합의 이행 속도 낼까-“민주당 새 공천룰 뒤숭숭한 집안단속 4050 新친문 육성”-“한·투르크멘 에너지·플랜트 협력 확대”-북·미 사이…푸틴의 존재감◇경제-총리가 완료했다던 ‘옥외광고 규제완화’…부총리는 “지연과제” 분류-개에 물리는 사고 年 2000건 넘어…사망사고땐 소유주 최고 3년형 처벌-老촌된 농촌◇금융-‘KB 유심칩’ 쓴 알뜰푠, 인증 없이도 은행업무-조용병의 특병…퇴직연금을 키워라-우수고객 통신비 할인…알뜰폰 공짜로 쓸 수도 있을 것-삼성카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산업&기업-안팎으로 펼쳐지는 ‘5G폰 한·중戰’-상장사 이익 15% 늘었는데…법인세 42% 껑충-허창수 “시장 주도하던 기업도 변화에 적응 못하면 사라진다”-“블루오션 시프트”…최태원 ‘친환경 연료유’ 드라이브-“르노삼성, 한국투자 지속”…勞 인사경영권 합의 전환 요구는 거부-현대제철, 자동차 전문 소재 사업 ‘시동’◇산업-‘축구장 3배’ 첨단 선박…SK E&S 미래 싣고 이달 말 출항-한화큐셀, 우크라이나 태양광 공략 전시회 ‘시아이솔라 2019’ 첫 참가-안전운항 강화, 내실 다지기 집중…매각 체제 전환-쏘카, 실내 정밀 위치측정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인수◇소비자생활-‘이베이는 시작에 불과’…글로벌 IT 기업들 韓이커머스 쟁탈전 후끈-‘어벤져스4’ 개봉 앞두고…마블 마케팅 뜨겁다-‘굶지 말고 빼자’…먹는 다이어트 바람 ‘닭가슴살 식단’ 판매 일년 새 6배 늘어◇중소기업·바이오-“생산효율 15% 늘고, 원가 30% 줄고…스마트공장이 효자”-메디포스트 폐질환 치료용 줄기세포 조성물, 美 특허 취득-사무용품 전국 어디든 당일 배송 캐비닛 안에 진열까지 해드립니다-부산 블록체인, 울산 수소산업…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 10곳 선정◇증권&마켓-통장서 잠자는 푼돈, AI에 맡겨볼까-미래에셋운용 ‘클라우드 컴퓨팅 ETF’ 美증시 상장-애플·퀄컴 특허분쟁 종료에…아이폰 부품株 ‘꿈틀’◇증권-유튜브 증권 방송 피해 느는데…정부는 ‘강건너 불구경’-CJ ENM 인수설에 주가 출렁인 덱스터 AOMG 전철 밟나-우본, 스테이트타워 남산 에쿼티에 1000억 투자-감리 기업 두 곳 중 하나는 회계처리 위반◇문화-일흔 노인의 발레도전기…늘 좋은배우 되려 꿈 좇죠-불편한 시선 CCTV 나쁘거나 좋거나…-꺼림칙한 ‘로이킴숲·용준형숲’…‘현판 떼기’는 시간 걸릴듯◇스포츠-①대상 타이틀②해외 복귀파③신인왕 경쟁-女 골프클럽 판매율 3년새 28% 늘었다-“아프간서 전사한 전우들을 위하여…”-2골 메시 웃고…1골 호날두 울고◇피플-우리 음악으로 ‘아미’ 1명이라도 행복하다면…기록보다 중요하죠-부영그룹, 우즈베크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장애인·경단녀 고용, 노인 무료검진…올해 ‘아름다운 납세자’-HDC 현대산업개발 1억 전달-추신수, 재난구호 성금 1억 기부-세계철강協 집행위원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선임-강호 보험개발원장 내정-장한철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강태선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오피니언-복잡한 세상 ‘오컴의 면도날’이 필요해-잊혀진 1300명의 무덤 ‘천인갱’-권찬희 ‘선유도’◇부동산-‘GTX 호재’에 기획부동산 기승…경기 이어 서울도 주의보-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 1000가구 이상 단지 더 떨어져-라이프스타일 따라 공간 활용 자유롭게…新 ‘e편한세상’-SK건설·근로복지公, 中企어린이집 설치 협약-현대건설·SK플래닛, 건설현장 환경 공동연구◇사회-77일만에 풀려난 김경수…法 “창원 거주지 제한”-‘국내 첫 영리병원’ 제주녹지병원 허가 취소-‘김학의 의혹 키맨’ 윤중천 체포…檢, 뇌물수수·성범죄 수사 본격화-주요 화학업체,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 조작-조현병 전력 40대男, 진주 아파트서 ‘묻지마 칼부림’…5명 사망-“두달에 18% 수익”…70억 가로챈 P2P업체 적발
2019.04.17 I 함지현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G시티 무산 사과하고 경제청장 해임하라"
  • "박남춘 인천시장, G시티 무산 사과하고 경제청장 해임하라"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회원들이 3월23일 서울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청라총연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청라총연)는 14일 “박남춘 시장은 G시티 무산에 대해 사과하고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청라총연은 이날 입장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청라총연은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낡고 썩었고 무능력하다. 박 시장은 인천시 산하기관인 경제청을 혁신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청라 G시티 사업 무산에 대해 청라주민에게 사과하고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또 “이학재(인천서구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청라주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며 “이 의원은 더 이상 주민단체 뒤에서 흉내만 내지 말고 G시티 무산에 대한 경과설명을 공개적으로 제출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지역위원장, 김종인 인천시의원, 송춘규·김동익 서구의원 등 여권 정치인들도 G시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공언한 만큼 사과하고 사업 무산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마지막으로 “청라총연도 주민단체로서 G시티 무산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주민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과 청라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상여집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요구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4월12일 LH, JK미래 등과 G시티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그러나 경제청이 LH에 사업부지 용도변경 ‘승인 불가’ 통보를 하며 제동을 걸었고 이달 11일 협약기간 만료로 사업이 무산됐다.JK미래가 제안한 G시티 사업은 구글, 엘지 등과 협력해 2026년까지 청라 국제업무단지 27만여㎡에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사무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2019.04.14 I 이종일 기자
청라 G시티 무산 책임 미루는 인천시·경제청·LH…대책도 엇박자
  • 청라 G시티 무산 책임 미루는 인천시·경제청·LH…대책도 엇박자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회원들이 3월23일 서울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청라총연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청라 G시티 사업이 무산된 가운데 인천시와 경제청 등이 엇박자 행정을 보여 혼란을 키우고 있다. 14일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청라총연)에 따르면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사업단장, 매상진 인천시 특별보좌관, 배석희 청라총연 회장 등은 지난 12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G시티 무산 대책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청라총연측은 11일 G시티 업무협약 기간 만료로 효력이 상실된 것과 관련, 그 책임을 김진용 청장 등에게 따졌다.이에 김진용 청장은 “지난해 4월12일 인천시와 LH, JK미래 등이 체결한 G시티 업무협약은 구글의 직접적인 투자 계획이 없었다”며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용도 변경도 민간업체에 특혜가 될 수 있어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는 불법 소지가 있다. 차라리 주상복합건물 3500가구를 조성하게 인허가를 내주겠다”며 “그러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야 한다”고 말했다.청라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의 사업계획 보완 요구로 JK미래가 삼정KPMG회계법인 등에 의뢰해 만든 사업계획보고서가 인천시·LH 검토를 거쳐 경제청에 제출됐는데 김진용 청장은 보고서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생각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 청장은 “사업계획보고서가 미흡했다”며 “특혜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공모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LH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부지를 무상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라주민은 “당시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은 보고서에 대해 잘 했다고 평가했다”며 “LH도 검토한 것인데 김 청장 말대로 미흡한 것이면 인천시와 LH가 잘못 평가했다는 것 아니냐. 그러면 허 부시장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LH는 지난해 사업추진에 적극 나섰고 경제청에 G시티 부지 용도변경을 요구내놓고 지금은 왜 구글 투자계획을 문제 삼는 것이냐”며 “경제청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느냐”고 비판했다.LH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담당자는 사업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올 초 LH 담당직원이 바뀌고 입장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직원이 바뀔 때마다 입장이 달라지면 주민이 어떻게 LH 등 공공기관을 믿겠느냐”며 분노했다. 또 “김 청장은 G시티 무산 책임으로 물러나라”고 요구했고 김 청장은 “내가 물러나면 (청라 개발을) 할 수 있느냐. 무슨 일을 사리사욕을 가지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논의 과정을 지켜보던 매상진 인천시 특별보좌관은 “왜 김 청장은 미리 논의한 대로 말하지 않고 어렵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함께 자리한 김종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허종식 부시장이 11일 공모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JK미래, 경제청, LH, 구글, 엘지 등이 참여하는 6자 업무협약 체결을 김 청장과 논의했는데 이런 내용이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청은 12일 LH에 공문을 통해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청라 국제업무지구를 조기 개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JK미래가 LH 등과 협약했던 G시티 사업은 구글, 엘지 등과 협력해 2026년까지 청라 국제업무지구 27만여㎡에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사무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LH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생활형 숙박시설 8000가구 조성을 위한 용도변경을 경제청을 요청했지만 경제청은 구글의 직접적인 투자계획이 없는 점과 생활형 숙박시설의 법적 문제를 이유로 ‘승인 불가’ 통보하고 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G시티 사업을 산하기관인 경제청에 맡기고 사실상 방치했다.
2019.04.14 I 이종일 기자
경북·충남 아파트값 최장기 하락…"골든타임 놓칠라"
  • 경북·충남 아파트값 최장기 하락…"골든타임 놓칠라"
  • 지난달 5일 오전 울산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상북도 아파트 월별 매매값이 38개월 연속 하락세다. 충청남도도 이와 비슷한 2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부동산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상황이 서울 등 수도권보다 훨씬 심각하다. 연속 하락세가 이처럼 길게 나타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앞세운 정부가 지방의 부동산 불균형 상황을 방치할 경우 지자체 세수 감소뿐 아니라 지방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북 39개월째 하락…2000년 이후 최장11일 부동산114의 월별 아파트 매매시세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39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2000년 이후 최장기 하락 기록이다. 경상남도도 반등을 모른 채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경상남도는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27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했다. 부산시는 2017년 10월부터 아파트 시세가 달마다 내려가고 있다. 충청남도 역시 장기간 하락세를 보인 지역이다. 충청남도는 2015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2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지다 한 차례 반등한 뒤 다시 매매가가 하락세다.다행히 울산은 아파트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2015년 이후 연속 12개월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다른 시·도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대구는 오히려 2017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가 연속 상승했다. 대전시도 2018년 6월 한 차례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2016년부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상북도가 유독 많이 떨어진 것은 최근 몇년간 제조업 침체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포항, 구미 등이 포함된 경상북도는 제조업이 침체 상황을 맞으면서 인구가 감소세다. 반면 주택 공급물량은 증가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올해 1월 발표한 ‘포항지역 아파트시장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포항의 3.3㎡당 아파트 평균시세는 2012년 157만원에서 2015년 211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178만원까지 내려오면서 고점 대비 마이너스(-) 15.2%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포항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010~2021년 연평균 2845가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엔 2.9배 수준인 8398가구로 늘어났다. 정작 포항 인구는 2017년 약 51만명에서 지난해 1만명가량 줄었다. 한은 포항본부는 포항지역 아파트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2017년 11월 지진보다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경기 부진과 공장 이전을 꼽았다. 구미시도 2013년 삼성전자가 구미산단에 있던 휴대전화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LG전자와 LG이노텍도 각각 2015년과 2017년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긴 후 부동산 시장 타격이 컸다. 공장을 이전하는 상황에서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2만1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2월까지 수도권 3173가구보다 많은 3365가구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지난해 4만8171건으로 2015년 6만9762건과 비교해 69% 수준에 그쳤다.경상남도 역시 창원시와 거제시 등 조선·기계산업 기반의 도내 주요 도시 경기가 하강하면서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이 장기화하고 있다. 다만 충청남도의 경우 지역 산업의 쇠퇴보다는 홍성과 예산, 당진 등에 조성한 신도시의 공급량이 과잉현상을 빚으면서 미분양 아파트의 증가에 따른 하락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부동산 정책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정부도 이런 상황에 문제의식이 없지는 않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월 말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인위적인 조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지역별 맞춤형 보완대책은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시장 안정화도 중요하나 지방이 지나치게 침체되는 것은 지역경제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선별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아파트 시세 하락은 결국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지방의 부동산 시장 하락세의 원인이 해당 지역 기반산업과 연관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고민이다. 국토교통부도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대책을 준비 중이란 입장뿐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타이밍”이라며 “중장기적인 지방 활성화 대책과는 별개로 한시적으로라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취득세와 양도세를 면제하는 등의 정부의 시그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9.04.12 I 김용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