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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엑스 측 "휘찬 강제추행? 前 대표가 스킨십 강요" [전문]
-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피큐가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대표를 맡았던 강성희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관해 “강 전 대표는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다”고 반박하며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이피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라며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아이피큐는 또 강 전 대표와 황성우 스파이어 대표에 대해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다”며 “강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고 주장했다.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며 “이를 통해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한 강 전 대표가 요구한 사항이 있었고, 본인이 직접 요구했기 때문에 거절 표현을 하거나 강제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음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만취한 휘찬을 데리러 가겠다는 매니저를 만류하며 직접 데리고 가겠다는 등 자신을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하는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피큐는 “당사는 2022년 7월 11일 이전에도 멤버들과 강 전 대표, 황 대표 사이의 대화 등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가 자료들을 더해 별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끝으로 아이피큐는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멤버 휘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인 19일 황 대표는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7월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면서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부인이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제추행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아이피큐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아이피큐입니다.당사는 2024년 3월 19일에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사안들 중 소속 아티스트 OMEGA X (오메가엑스)와 멤버 휘찬을 향한 불명예스러운 주장들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전해드립니다.1.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입니다.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11일, 멤버 휘찬은 군입대 관련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술자리에 참석하고 강성희 전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주장과는 다르게,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되었으며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되었습니다. 술자리가 있었던 날은 군입대 영장이 발부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영장이 발부되기 전임에도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후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는 해당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7월 10일 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닌,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성희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입니다. 또한 7월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황성우 대표는 숙소에서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워 술을 먹이려는 등의 태도를 보였음을 아래 첨부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 고위 임원진의 잦은 술자리 강요와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향해 이어졌던 폭언 및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 등에 대해 알립니다.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는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습니다. 또한 수년 간 지속된 가스라이팅과 강압적인 태도들로 인해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이어진 강성희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이러한 분위기에서 발생한 7월 11일 당일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안내드립니다.CCTV가 공개된 7월 11일 당시,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임에도 황성우 대표는 숙소로 귀가해 쉬거나 취침 중이었던 멤버들과도 술을 마시겠다며 숙소에서까지 강압적인 술자리를 지속하고자 했는데, 함께 귀가하려던 멤버 휘찬을 강성희 전 대표가 먼저 할 이야기가 있다는 이유로 붙잡았습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를 휘찬의 군입대 문제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로 설명했으나, 입영 통지가 되지도 않았던 휘찬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리에 함께했던 멤버들과 전 담당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성희 전 대표입니다.하지만 휘찬이 잠든 이후로도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휘찬에게 일어나라며 소리를 질렀고, 또다시 애정행각이나 스킨십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지속했습니다. 이에 휘찬은 오랫동안 지속된 가스라이팅에 의한 압박감과 두려움, 그리고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대의 회사 대표에게 과도한 이성적 스킨십을 행해야 한다는 자괴감에 회사 건물 1층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휘찬은 계단에서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채로 일어날 수 없었고, 계단 아래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휘찬에게 강성희 전 대표가 다가와 머리를 밟고 앞에서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위를 보였습니다. 휘찬은 해당 상황에서 밀려오는 공포에 혼신의 힘을 다해 건물 1층의 화장실로 숨었으나 강성희 전 대표는 계속해서 쫓아오며 소리를 지르는 등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가했습니다.해당 상황은 새벽 5시가 넘도록 이어졌으며 술자리가 시작된 이후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은 휘찬이 걱정된 전 매니저와 멤버 KEVIN이 새벽 5시 45분 경 회사로 돌아왔고, 회사 건물 1층 로비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찍고 있던 강성희 전 대표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휘찬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거울 앞 본인의 사진을 촬영한 강성희 전 대표의 모습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된 포스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3. 2022년 7월 11일, 해당 사건 이후에서야 멤버들이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했고 빌미를 만들기 위해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행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입니다.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의 OMEGA X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한 폭언, 폭행, 강압적인 태도, 애정표현 요구 등은 앞서 수차례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었듯 특정 시점 이후로 조작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이 아닌 오랫동안 지속된 ‘갑질’입니다. 당사는 2022년 7월 11일 이전에도 멤버들과 강성희 전 대표, 황성우 대표 사이의 대화 등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추가 자료들을 더해 별도 공개할 예정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두 번째 기회를 얻어 꿈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던 열한 명의 청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언, 폭행 등을 견뎌가며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시도를 단순히 소속사를 벗어나기 위한 ‘빌미’로 취급하는 것은 잔인한 추가 가해임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4. 2022년 10월, LA 호텔 내 멤버 재한 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통지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지난 3월 19일, 아이피큐 공식 SNS를 통해 안내드렸던 2022년 10월 LA 호텔 내 재한을 향한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의 송치 통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 후 검찰로의 송치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분명하게 ‘송치’ 처리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자료 보완을 추가로 요청 받았습니다. 이는 송치가 취소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강성희 전 대표의 폭행 사건에 대한 송치는 유효함을 알려드립니다.5. 마지막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진실을 위한 추가 자료를 촉구합니다.공개한 CCTV 영상만으로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으며, 해당 주장이 온전히 입증될 수 없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것은 무수한 대중의 시선 속 직업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에게 그 무엇보다 치명적인 행위입니다. 사건의 당일 및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이 포렌식으로 복구가 되었다면 당시 사무실에 설치된 타 CCTV 또한 복구 및 확인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며, 당사에서도 수사기관에 증거 자료로 해당 영상들을 요청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CCTV 영상과 관련하여, 단편적인 영상만을 공개하며 일방적인 주장을 펼친 점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영상 자료는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멤버 휘찬을 강제추행범으로 부당하게 비난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다시 한번 사건 당일 공개되지 않은 전체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며, 추가 자료 확인을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을 촉구합니다. 당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알린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당사는 OMEGA X (오메가엑스)가 처해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멤버 휘찬을 비롯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립니다.꿈을 포기할 수 없어 2년 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자행된 비정상적 행위들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멤버들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라며, 끝내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이어진 고된 법적 절차와 소송,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투명성과 정직함을 기반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與김경율, 이철규 페북 내용은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 없냐는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0일 찐윤(진짜 親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에 대해 “이철규 의원 장문의 페이스북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없냐, 그렇게 요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경율 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언론에 보도된) 이철규 의원이 요구한 두 명이 누군지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미리 정해놓은 사람들 실체가 분명히 있고, P모 씨를 말했는데 그런 것과 연관되지 않을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앞서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비례대표에 호남인사가 배제됐고 비대위원이 포함됐다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특히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온 사무처 당직자는 당선권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날인 19일 “일각에서는 또 사천 프레임을 씌운다”면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그걸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우스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이 의원의 말에 반박했다. 김 위원은 “제가 주장하는 것이 100% 사실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면서도 “호남출신을 어디까지 어떻게 규정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례대표) 3번, 5번, 8번, 11번 네 분은 호남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호남 비례대표 관련해서 구체적 이름이 돌면서 A, B, C라는 세 분이 이미 선정돼 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비례정당 공관위라는 것이 구성된 지 불과 열흘 안팎으로 알고 있는데 저 역시도 그렇지만 있어야 될 사람이라는 건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단언컨대 한 위원장의 입장이 맞다”고 말했다.
- "오메가엑스 휘찬이 아내 강제추행"…스파이어 대표, CCTV 공개 ‘초강수’[종합]
-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가 회사 전 대표이자 자신의 아내인 강모 씨가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황 대표는 최근 포렌식을 통해 2022년 7월 스파이어 사무실 CCTV 영상을 복구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황 대표는 “강제 추행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었고, 멤버 전원에게 해당 사건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멤버들은 해당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면서 ‘소속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처본을 가지고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 고소했다”고 설명했다.휘찬(사진=이데일리DB)황 대표는 “피해자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선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했던 상황”이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아내다. 황 대표는 “가해자로 둔갑된 이후 강 전 대표는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사경을 해메는 아내를 보면서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2021년 데뷔한 그룹이다. 이들은 2022년 전 소속사 스파이어와 법적 다툼을 벌이느라 한동안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씨에게 성추행과 폭언·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아이피큐로 둥지를 옮겼다.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태우 변호사(오른쪽)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태우 변호사(오른쪽)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오메가엑스(OMEGA X)의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면서 ‘스파이어와 상호합의 끝 분쟁을 종결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스파이어와 오메가엑스 측이 다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분쟁이 재점화했다. 이 가운데 스파이어가 강제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렸다.한편 오메가엑스의 새 소속사 아이피큐는 이날 오전에 낸 입장문을 통해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 알리면서 “강모 씨가 2022년 10월 미국 LA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에 대해선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해 불송치로 결정되었으나 이후 강모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이피큐는 “당사는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수사 사항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기자회견 말미에 황 대표는 “강 전 대표의 폭행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된 다음 날 검사로부터 보완 수사 요구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강 전 대표의 폭행 여부에 대한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면서 “(아이피큐 측이)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어서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 강제추행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며 추후 ‘템퍼링’ 의혹 관련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스파이어엔터 "오메가엑스 휘찬, 전 대표 윗옷 벗기고 강제추행"
- 휘찬(사진=이데일리DB)오메가엑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가 “당사 전 대표 강모 씨는 강제추행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19일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황 대표는 최근 포렌식을 통해 2022년 7월 스파이어 사무실 CCTV 영상을 복구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강제 추행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했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었고, 멤버 전원에게 해당 사건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멤버들은 해당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면서 ‘소속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처본을 가지고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고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피해자는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고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 용기를 내어 밝히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의 윗옷을 올리며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군 입대 문제를 고민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상황에서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겨 신체접촉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황 대표의 아내다. 황 대표는 “가해자로 둔갑된 이후 강 전 대표는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사경을 해메는 아내를 보면서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2021년 데뷔한 그룹이다. 이들은 2022년 전 소속사 스파이어와 법적 다툼을 벌이느라 한동안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모 씨에게 성추행과 폭언·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아이피큐로 둥지를 옮겼다. 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틀면서 ‘스파이어와 상호합의 끝 분쟁을 종결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템퍼링’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스파이어와 오메가엑스 측이 다시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분쟁이 재점화했다. 이 가운데 강모 씨가 강제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렸다.
- 한동훈,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 대응 "입장 변화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대한)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시 한 번 용산 대통령실과의 견해 차이를 보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은 소모적 정쟁으로 총선을 앞두고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앞서 이 대사가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 수사 중 호주로 떠나며 논란이 됐고, 황 수석은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지난 17일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을)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수도권 출마자를 중심으로 여권 인사들도 한 위원장과 함께 ‘수도권 민심 이반’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가 대통령실에 이 대사와 황 수석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는 중이다. 반면 대통령실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전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반박했고, 황 수석의 자진사퇴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이후 나온 잡음도 제2의 ‘윤한 갈등’ 불씨로 해석된다. ‘친윤계’ 이철규 의원은 비례대표 명단 당선권인 2~7번에 영입인재들이 다수 포함되고, 한 위원장 체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지아(11번)·김예지(15번) 비상대책위원이 당선권 안에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관련 잡음이 나온다는 물음에 “일각에서는 또 사천 프레임을 씌운다”면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명단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 그걸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고 우스운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호남 홀대론’이 불거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호남에 대해선 저희가 비대위에 박은식, 김경율, 한지아 비대위원이나 호남 출신들에 유능한 사람을 많이 기용했다”며 “호남 출신 인사들이 상당 포함된 거로 저는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