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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민주당 대권주자 조찬회동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늘(8일)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계 언론사 초청 설명회가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11일까지 사흘 동안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월드 프레스 브리핑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한 평창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동계종목 국제연맹(IF), 각국 체육회 소속 미디어 담당관, 국내외 언론사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8일에는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본 회의가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대회 소개 경기 종목 경기장 시설 미디어 수송·등록 등 대회 준비 상황과 미디어 서비스 운영 등을 설명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소속 대권 주자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의 수습책을 논의한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5명의 대권 주자가 참석한다. 문 전 대표는 조찬을 마친 후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정치 원로를 만난다.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이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은 100% 청약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주식을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배정주식을 전량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다음은 8일 경제분야를 비롯한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기획재정부 2차관 예결위 소위(국회)10:00 국토교통부 1차관 상임위 국토법안소위(국회)10:00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자위 법안소위(국회)11:00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에너지안전 자문위원회 원전분과 회의 및 고리원전 현장점검(고리원전본부) 13:00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중·일 3국 주재 미국대사 면담(비공개)15:00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제26차 과기창가(科氣創可) 현장톡(KIST)15:30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소프트웨어(SW) 태스크포스(NIA)16:00 국토교통부 2차관 수도권고속철도 비상대응 훈련(경기 오산)◇정치·사회10:00 보건복지부 장관, UAE 고위급 인사 면담(서울 충정로)10:00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국회)13:00 환경부 장관, 자체평가위원회 정책설명회(한강물환경연구소)13:00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13:00 여성가족부 차관,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14:00 환경부 차관, UN지속가능발전 토론회(국회)14:30 여성가족부 장관, 명지대 특강(서대문구 명지대학교)17:30 여성가족부 장관, 청소년교회·연합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종로구 AW컨벤션센터)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민주당 대권주자 조찬회동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일(8일)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계 언론사 초청 설명회가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11일까지 사흘 동안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월드 프레스 브리핑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한 평창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동계종목 국제연맹(IF), 각국 체육회 소속 미디어 담당관, 국내외 언론사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8일에는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본 회의가 열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대회 소개 경기 종목 경기장 시설 미디어 수송·등록 등 대회 준비 상황과 미디어 서비스 운영 등을 설명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소속 대권 주자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의 수습책을 논의한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5명의 대권 주자가 참석한다. 문 전 대표는 조찬을 마친 후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정치 원로를 만난다.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이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은 100% 청약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주식을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배정주식을 전량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구주주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다음은 8일 경제분야를 비롯한 주요 일정이다.◇경제·금융10:00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기획재정부 2차관 예결위 소위(국회)10:00 국토교통부 1차관 상임위 국토법안소위(국회)10:00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자위 법안소위(국회)11:00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에너지안전 자문위원회 원전분과 회의 및 고리원전 현장점검(고리원전본부) 13:00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중·일 3국 주재 미국대사 면담(비공개)15:00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제26차 과기창가(科氣創可) 현장톡(KIST)15:30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소프트웨어(SW) 태스크포스(NIA)16:00 국토교통부 2차관 수도권고속철도 비상대응 훈련(경기 오산)◇정치·사회10:00 보건복지부 장관, UAE 고위급 인사 면담(서울 충정로)10:00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국회)13:00 환경부 장관, 자체평가위원회 정책설명회(한강물환경연구소)13:00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13:00 여성가족부 차관,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14:00 환경부 차관, UN지속가능발전 토론회(국회)14:30 여성가족부 장관, 명지대 특강(서대문구 명지대학교)17:30 여성가족부 장관, 청소년교회·연합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종로구 AW컨벤션센터)
- "朴대통령 독대한 총수도 수사대상"…檢 수사 대기업으로 확대
-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수수색하고 압수품을 옮겼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전재욱 양희동 기자] 검찰이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출자’ 의혹에 본격적으로 칼을 대기로 했다. ‘국정 농단’ 최순실(60)씨 주도로 설립한 재단에 기금을 출자한 대기업을 수사할 전담팀도 꾸렸다. 해당 대기업 총수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대통령도 재단 모금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수상한 ‘통 큰 출자’…檢, 특수본 내 대기업 전담팀 꾸려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검찰은 특수본 내부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자 대기업을 수사할 전담팀을 꾸렸다. 대기업 전담팀은 부부장 검사 1명과 평검사 2명을 필두로 검찰 수사관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최씨를 둘러싼 의혹 가운데 큰 줄기는 국정농단 외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대기업에 출연금을 강요했는지 여부다. 두 재단에 출자한 대기업은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그룹, LG(003550)그룹과 현대자동차(005380) 등 50여곳에 달한다. 총 출연금 규모는 약 800억 원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대기업이 아무런 대가 없이 신생 재단에 수백억 원을 낸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현정부 비선 실세인 최씨에게 줄을 선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대기업이 재단 출연을 대가로 최씨에게 이권이나 특혜 등 대가를 약속받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만약 기업들이 출연 대가를 요구하거나 받았다면 뇌물공여죄 적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최순실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비서관은 뇌물수수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검찰이 절차상 문제로 두 재단에 출자를 감행한 대기업을 처벌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 기업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면 경영과 관련 없는 재단에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출연금을 내놓기 쉽지 않다. 만약 출연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거나 재단 출자금 내역을 회계장부에 빠뜨렸다면 불법 자금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 수사로 확대될 조짐이 보여 특수본 내부에 별도로 기업전담팀을 만들었다”라며 “여러 가지로 제기되는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대기업 총수도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檢, 대통령 독대한 재벌총수 7인도 수사선상 올려 박 대통령을 향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박 대통령이 직접 대기업 총수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을 독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이모 상무와 박모 전무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들보다 먼저 검찰에 소환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안 전 비서관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지난 6일 구속된 안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재단에 기금을 냈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이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기업이 박 대통령 지시에 ‘준조세’ 성격으로 재단에 불법 자금을 댔다는 의미다. 재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적자를 보며 어려움에 빠졌을 때 정부가 한진그룹에 자금 출연을 요구했던 정황을 보면 기업 출자를 선의로 해석하긴 어렵다”라며 “다른 기업이 과연 선의로 최씨 측을 지원했을지는 의문이므로 검찰 수사결과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소환된 전경련 임원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말 대기업 총수 7명과 따로 비공개로 독대한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비공개 독대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모금을 독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재용(48)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정몽구(78)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 그룹 회장 등 7명이 박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에게 재단 모금을 강요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檢, ‘미르·K스포츠재단’ 출자 대기업으로 수사 확대(상보)☞ 檢, '미르·K스포츠재단' 출자 대기업 수사 전담팀 구성 (속보)☞ 미르·K스포츠 출연 대기업 진실 공방..`뇌물죄 VS 강요에 의한 모금`☞ 檢 "'미르·k스포츠'에 낸 수백억 뇌물 아니다"…기업들 처벌 면할 듯☞ 檢,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관련 삼성 조사 본격화☞ 檢, '미르·K스포츠' 의혹 안종범 前수석 긴급체포(상보)☞ [포토]미르·K재단 의혹 안종범 전 수석, '검찰 소환'☞ 檢, ‘미르·K스포츠 출연금 압박' 의혹 안종범 前수석 긴급체포☞ 미르·K스포츠재단, KT와 포스코만 이사회 개최..왜?☞ 檢,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 주거지 압수수색
- 경실련, 주요 대기업들에 ‘전경련 해체' 입장 공개질의
-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진보성향의 시민단체가 국내 주요 대기업들에게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3일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한화 등 전경련 회장단 소속 6개 대기업에 ‘전경련 해체 및 탈퇴 여부’ 등을 묻는 2차 공개질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같은 내용의 1차 공개질의에 이들 6개 기업이 답변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공개질의는 △어버이연합 지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모금 등 전경련의 최근 행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회 각계에서 제기되는 전경련 해체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회적 여론을 수용해 전경련에서 탈퇴할 의향이 있는지 △전경련을 탈퇴하지 않거나 해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어떤 방향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보는지 등 4개 질문이 담겼다.‘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설립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전경련이 모금창구 역할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전경련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공정거래위원회와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등에 따르면 삼성·현대차·LG·SK·롯데·한화는 각각 재계서열 1·2·3·4·5·8위로 꼽힌다. 이들 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각각 204억원, 128억원, 111억원, 78억원, 45억원, 25억원으로 총 591억원에 달한다.경실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이 대통령과 청와대, 최순실씨의 개입에 의한 불법 강제모금이었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경련 해체에 대한 6개 그룹의 침묵은 ‘권력형 자금조달 부패단체’(전경련)와 뜻을 같이 한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경실련은 특히 “전경련이 청와대의 지시로 조직적 모금을 주도했다는 것이 이승철 부회장의 증언에서도 나왔다”면서 “6개 그룹은 전경련 회장단으로서 전경련 해체 및 탈퇴 여부에 대한 2차 공개질의서에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경실련은 “전경련은 소수 재벌기업의 이익을 위해 권력과 공생하는 단체로 지속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면서 “모금에 참여한 회장단 및 회원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탈퇴를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이어 “전경련과 소속 재벌기업들이 국민들의 (해체)요구를 무시한다면 거센 반재벌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승철 "최순실 특혜? 분노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
- 이승철(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점도, 사연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장과 루머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가수 이승철이 최순실, 최순득씨와 친분 덕에 특혜를 받았다는 루머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은 ‘최순실 게이트’에 특혜를 받은 가수가 있고 그게 자신이라는 루머가 확산되자 3일 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이를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냈다.이승철은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합니다. 알아야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습니다”라며 “‘회오리 축구단’은 물론, 축구를 그만 둔 게 15년이 넘어가는데, 과거 그곳을 거쳐 갔다는 이유만으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이자, 모욕에 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0년간 회오리 축구단을 거쳐간 모든 연예인들이 차라리 최순득, 최순실의 특혜를 받았다고 말을 하라며 얼마나 지나친 과장인지 되묻고 싶습니다는 심경도 밝혔다.이승철은 또 “소치올림픽폐막식, UN DPI 컨퍼런스에 나간 일을 두고도 최씨 일가에서 비롯된 특혜라고 합니다”라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놀라고 있는 많은 분들처럼 한 달여 전에는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이승철은 “30년간 국내 대표 가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섭외를 받아왔습니다”라며 당시 행사들의 섭외 과정도 공개했다. 소치올림픽 폐막식에 대해서는 “당시 나간 한국 가수는 조OO, 나OO, 양OO, 그리고 이승철인데, 이 네 가수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에 연결됐다고 말해야하는 것인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2014년 2월 소치올림픽 폐막식은 당시 섭외회사 현OOO에서 공식 섭외가 온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영광스런 일이라 여겨 섭외를 받아들였던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2014년 UN DPI 컨퍼런스 참석에 대해서는 “여러 언론에서도 밝혔듯이 ‘탈북합창단’이 자신들을 이끌어달라고 저희를 찾아오면서 합창단을 맡았고, 당시 모든 사비를 털어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후 그들의 아픈 사연을 접하면서 이런 합창단과 탈북청년들이 있음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UN에 직접 레터링을 보내 우리 스스로 그런 자리를 어렵게 마련했던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승철은 “과정 역시 투명합니다. 당시 영어에 능숙했던 아내가 물어 물어 직접 유엔 공보국 당사자의 콘택트 포인트를 파악한 후, 영문 전화와, 영문 이메일을 보내며 출연 의사를 타전하는 등 어렵고도 힘겨웠던 절차를 수개월 간 거쳐 이뤄낸 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고귀하고 힘들었던 일을 이렇게 폄하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의 혜택을 받았다면 저희들이 왜 메일로 구구절절 저희를 소개하고, 허락을 구하는 절차를 밟았을까요?”라며 씁쓸해 했다.이승철은 또 미국 방문 당시 수십명의 탈북청년들을 이끌고 갔던 비행편, 숙박편 등은 자신들이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마련했다며 “최순실, 최순득이 관여됐으면 왜 저희들이 어렵게 자비를 들여 그렇게 험하고 힘든 길을 걸었겠습니까? 그 당시 이와 관련해 미국 방문에 앞서 독도를 방문했던 그 일로 저희들은 일본 방문이 거절되는 등 얼마나 큰 고통을 치렀는지 뻔히 알지 않습니까? 외롭고 힘겹게 고생을 했던 우리들에게 누구 하나 나서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이런 식의 폄하와 루머가 생성시킬 수가 있습니까?”라고 토로했다.지난 5월 경주에서 열렸던 ‘제 66차 UN DPI 컨퍼런스’ 역시 UN 측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위촉식 참석 겸 출연 요청을 해와 기꺼이 시간을 냈던 것이라고 했다. 데뷔 30주년에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고픈 순수한 의도를, 그리고 이런 명확한 섭외 절차가 있음에도, 어떻게 막무가내식 의혹제기로 폄하할 수 있느냐며 격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이승철은 “이번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저희 또한 국민과 마찬가지로 크게 분노하고 분개해왔습니다. 저희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고, 마음도 같습니다”며 “이런 와중에 저희 쪽에 불똥이 튀는 것이 저는 참으로 의아하고 당혹스럽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합니다. 아울러 저희와 관련해 느닷없이 생긴 터무니없고 잘못된 루머와 소문도 꼭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아울러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가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