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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협력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을 돕고 자립 증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을 강화한다.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 및 자립 증진을 위해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과 제작 공간, 병원,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등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자료= 국립재활원)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와 관련한 수요공모 활성화, 연구개발·제작·실증, 결과물 공유 및 확산,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과 효율 증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재활원은 “현재까지 176건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가 접수됐지만 재활원이 많은 수요를 전부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수요를 실현하고 전국의 노인, 장애인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제작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 환경이 구축된 전국의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과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기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보조기기센터, 병원 등과 함께 기존의 단독 기관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또 보조기기 제작을 위한 메이커 교육(노인, 장애인, 이해관계자 대상) 연계와 함께, 일정 수요가 있는 보조기기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관에서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원은 “앞으로 더 많은 노인, 장애인이 직접 보조기기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안랩, `ESG 경영 강화` TF 8월 본격 출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8월부터 ESG 태스크포스(TF)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7월 말 신설된 안랩 ESG TF는 환경(Environment)TF, 사회(Social)TF, 지배구조(Governance)TF로 나뉘어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가 TF 책임자로 참여한다. 전체 ESG TF는 인치범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맡아 총괄한다.안랩 ESG TF는 국내외 ESG 평가 대응과 같은 선결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안랩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등 기업 철학에 부합하는 ESG 경영 로드맵을 구상하고, 전사적인 ESG 문화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안랩은 그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최우수기업(2015년, 2017년) 및 우수기업(2008~2011년, 2013~2014년, 2016년)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하에서 안랩의 사회적 가치를 발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기존의 방문 견학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인 `온라인 라이브(Live) 견학`으로 전환했고, IT 및 보안 교육기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튜브 채널 `삼평동연구소`를 개설하고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스미싱, 랜섬웨어 등 일상 속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웹툰 `오갑살`을 제작해 보안위협 피해예방을 위한 생활밀착형 보안 정보를 알리고 있다.인치범 상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안랩의 기업 미션에는 이미 ESG 경영의 핵심 요소가 내재돼 있다”며 “안랩 ESG TF는 이러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정교한 ESG 경영을 실천해 중견기업 ESG 경영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세아이텍,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2차 고도화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065370)은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고 직업교육훈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0억원, 사업 기간은 24개월이다.이번 사업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며, 4차 산업혁명 직업교육훈련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훈련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직업훈련 기회의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이번 2차 고도화 사업에서는 회원정보, 훈련정보, 경력정보 등 훈련생 정보 분석을 통해 필요한 훈련정보를 추천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훈련생 맞춤형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하여, 불필요한 정보 제공을 최소화하고 선별된 훈련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세아이텍은 STEP 2차 고도화 사업을 통해 AI 개인화 학습 추천관리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다. 개인화 학습 추천을 위한 데이터 수집, 전처리, AI 알고리즘 적용, 결과 테스트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된다. 딥러닝 기반 최신 알고리즘을 통해 교육 도메인 기반 초개인화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추천 성능 비교 분석을 위한 A/B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데이터 관리 역량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표준 정의부터 DB반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되며 표준, 모델,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일관성 유지 업무도 담당한다. 그동안 위세아이텍은 웹 기반의 국내 최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플랫폼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도 지원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미 위세아이텍은 80회가 넘는 레퍼런스를 통해 관련 사업들을 운영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 지능형 입법정보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교육부 AI-Match 성인학습자 교육과정 추천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AI 데이터 활용 통합 플랫폼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공공데이터포털 및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통합 운영 및 유지보수도 담당했다.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개인화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통계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STEP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당사는 이미 최고 수준의 솔루션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 역량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위성방송에 내 채널이 들어간다’…KT스카이라이프 ‘개방형TV’는 무엇?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사가 송출해주는 채널만 보는 ‘갇혀 있는’ TV가 내가 원하는 콘텐츠가 나오는 ‘개방형’ TV로 바뀐다.KT스카이라이프(053210)(대표이사 김철수)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개방형 TV 방송’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개방형 TV는 어떤 원리이고, 누구에게 적합하며, 가격은 얼마일까?TV용 앱을 셋톱박스에 설치해 원하는 번호에서 본다개방형 TV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그대로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셋톱 덕분이다.고객은 원하는 TV용 앱 콘텐츠(KT스카이라이프에서 제작대행)를 리모콘으로 자기가 갖고 있는 TV의 셋톱박스에 설치하고 스카이라이프의 개방형 TV 방송 전용 채널 중 원하는 번호를 설정하면 된다.이 때 고객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여야 한다.그러면 채널번호 **번을 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교회나 절,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적합개방형 TV 방송은 대화면 TV에서 내가 원하는 목사님이나 스님의 강연, 프렌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교육을 할 수 있다.같은 맥락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가장 먼저 손잡고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존에 보유한 교회 인터넷 방송과 모바일 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 방송 환경에 맞춰 개발하고, 스카이라이프는 해당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에서 방송채널로 구현해 TV를 통한 비대면 종교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한다.왼쪽부터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다. 스카이라이프 제공별도 가격은 없어인터넷 방송 및 모바일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KT스카이라이프에 연락하면 된다.이 때 별도 비용은 받지 않는다. 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교방송 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특수방송 및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채널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것이 목표다.김철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기대와 만족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콘텐츠 개발자와 시청자와의 정보공유 및 소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TV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를 통해 선순환 유통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여한구 “백신 통상 적극 추진…백신기업 지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여한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취임 후 첫 기업현장 행보로 경기도 안양에 있는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방문해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백신 통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부처·기관과 함께 ‘원팀 코리아’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애로를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컨설팅형 간담회’를 이셀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 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FTA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으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해외 글로벌 백신 생산기업 간 매칭 등 글로벌 백신 생산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무역보험과 설비투자 지원확대 등 우리 백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양질의 백신 소부장 기업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작년 말 질병청에 파견 나가 글로벌 백신 관련업무를 경험한 통상전문가를 CVO(Chief Vaccine Officer)로 임명해 TF 업무를 총괄·기획하게 함으로써 통상과 백신 분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백신기업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 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는 공급망, 기술패권, 디지털, 기후변화 등의 새로운 핵심 통상 아젠다와 관련해 업계와의 밀착 현장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공급망 안정성 복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간 시장개방 중심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 국부창출형 통상으로 통상의 외연을 과감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셀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정부 R&D과제 수행, R&D·사업화 등 자금 지원, 벤처투자와 전문인력 확보 지원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뉴스1)
-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혼합형 민간투자로 추진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5개 사업을 혼합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제6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비수도권 광역철도 5개 선도사업에 대해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동일 생활권 내 주요 거점도시를 연계하고 출퇴근 등 대규모 유동인구가 있으며 역세권 개발 잠재력 등 민자 추진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사업방식은 이용자 사용료와 정부 지급 시설임대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혼합형 민자방식(BTO+BTL)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부대사업으로는 광역철도 시설 상·하부, 근접지 등 인근에 역세권 개발사업, 공공형 임대주택, 문화·체육시설, MICE산업시설 등 공공성과 수익성을 확보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현재 민간투자법에 따라 17개 유형으로 제한된 부대사업 유형을 확대해 정보통신(IT)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진을 추진한다.내년도 국유지 개발 활성화 방안으로는 민간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민간참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 가능한 국유재산의 범위를 5년 이상 미활용 일반재산에서 전체 일반재산과 행정재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가출자 한도를 현행 30%에서 현물출자를 포함해 최대 50%까지 늘리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현행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지 중 송파 중앙전파관리소,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의 일부 국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50년까지 장기 대부하고,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 민간의 창의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또 지자체와 협력해 청·관사에 상업시설과 공공주택 및 혁신공간 등 SOC를 추가해 복합의 범위를 넓히는 선도사업을 내년도 도봉세무서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정부는 내년도 재정성과목표관리 개선을 위해 성과목표관리를 ‘단위사업’에서 프로그램 단위로 상향하기로 했다. 성과평가는 ‘세부사업’ 단위로 일원화한다. 내년도 예산편성시 제출하는 성과계획서부터는 프로그램 성과목표관리가 도입된다.이번 개편을 통해 성과관리대상과 지표를 지난해 대비 4분의1 가량 줄여 달성목표를 집약화하고 행정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또 올해 상반기에 선정한 △고용보험기금 재정건전화 △다기화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조정 △정책펀드 운영 효율화 △농어업정책보험 운영 효율화 등 4개 사업군의 재정사업 심층평가 결과를 반영한 제도개선과 지출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어촌뉴딜 300의 1단계 투자성과 분석, 부처간 경쟁적으로 추진 중인 창업지원 사업군 정비, 군 간부 주거지원 사업 효율화 방안 등 재정사업 심층평가 과제를 새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