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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면세점, 유명 인플루언서와 서울 강남 관광명소 알리기 나선다
-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진행하는 ‘금손남친 포토스팟’ 10곳 중 1곳인 ‘아시아공원’ 소개 이미지[이데일리TV 이대원PD]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유명 콘텐츠 제작자이자, 여행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인 ‘경식스필름(Kyung 6Film)’과 손잡고 서울 강남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금손남친 포토스팟’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경식스필름’은 유명한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로, 연인과 함께 여행하며 찍은 영상들이 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금손남친(손재주가 좋은 남자친구를 일컫는 말)’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의 영상에는 발레를 하면서 쌓아온 감각적인 음악과 움직임, 공간 활용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선정릉, 아시아공원 등 서울 강남의 관광명소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위챗, 웨이보 등 중국 SNS 채널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소개되는 강남의 관광명소는 총 10곳으로, 서울 강남 유일의 왕릉 유적지인 ‘선정릉’과 넓은 녹지 공간을 갖춘 ‘아시아공원’을 비롯해 ‘도산공원’, ‘가로수길’ 등이다. 특히,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굴한 관광명소는 ‘카카오맵’에도 등록돼 고객이 쉽게 검색해 찾아올 수 있게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강남이 가진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 강남의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금손남친 포토스팟’ 캠페인과 관련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금손남친 포토스팟을 찾은 인증샷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계정 태그(@hddfs.official), 해시태그(금손남친포토스팟10)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1명의 고객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 [작은책방②]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
- 담쟁이넝쿨이 아름다운 효형출판 건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에서 책의 향이 가장 짙게 배어나는 파주출판도시는 국내 굴지의 출판사와 관련 업체만 입주한 전형적인 공간이 아니다. 출판사나 인쇄 회사가 만든 책방과 북카페에 머물며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전시관, 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파주출판도시의 중심 공간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독서 문화 공간 ‘지혜의숲’, 북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 등이 있다.지혜의 숲 1관 풍경◇책향이 짙게 배인 곳2014년 개관한 지혜의숲은 책을 자유롭고 편하게 만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크고 넓은 세 공간에 높이 8m 대형 서가가 이어진다. 이 서가에 빼곡한 책이 13만여 권, 수장고에 있는 책을 포함하면 20만 권이 넘는다. 모두 기증한 책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1관은 개인과 단체, 2관은 출판사, 3관은 출판사와 유통사, 미술관, 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로 구성했다.높은 서고, 정돈된 독서 공간,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바깥 풍경까지 책 읽기에 딱 좋다.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연인, 아이에게 동화책을 소곤소곤 들려주는 엄마, 홀로 커피 마시며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까지 책이라는 ‘벗’을 마주하는 느낌이다. 지혜의숲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린 공간이다. 1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2관은 오전 10시~오후 8시, 3관은 24시간(연중무휴) 운영한다.지혜의숲 2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은 ‘종이의 고향’이라는 뜻으로, 독서 휴양을 즐기는 숙박 시설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는 견학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는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이 있다. 금속활자 3500만여 자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기를 구경하고, 활판인쇄 체험도 해보자. 한지 노트 만들기, 내가 만든 이솝우화집 체험이 인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3000원(체험비 별도)이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둘러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책과 함께할 시간이다. 파주출판도시는 가장 큰 도로인 문발로를 중심으로 서쪽 광인사길, 동쪽 갈대샛강과 회동길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광인사길은 1884년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출판사를 겸한 근대식 민간 인쇄소인 광인사를, 회동길은 1897년에 설립한 근대 서점인 회동서관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했다니 기억해두면 좋을 듯싶다.지혜의숲의 상징인 높은 서가아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에 왔다면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를 찾는 것이 좋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과 보리출판사의 ‘보리책놀이터’가 대표적이다. 보림출판사는 책방과 인형극장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이다. 보림책방은 아이들이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놓은 점이 눈에 띈다. 이웃한 보림인형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인형극 공연을 한다. 주말에는 책도 읽고, 인형극 관람도 즐기는 가족이 많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월요일 휴무)다.영·유아 도서 전문 보리출판사는 보리책놀이터를 운영한다. 1층은 차 한잔 나누며 책을 읽는 북카페, 2층은 보리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전시·판매하는 책방이다. 검은 서가가 둘러싼 가운데 풀이 자라는 타원형 벤치가 놓여 이색적이다. 운영 시간은 북카페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책방 정오~오후 5시다.활판공방 내부 모습파주출판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활판공방’과 ‘열화당책박물관’을 추천한다. 활판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대 납 활자 인쇄 방식으로 책을 만드는 곳이다. 활자 주조부터 원고에 맞게 활자를 찾아 모으는 문선, 활자를 지정한 원고대로 판을 짜는 조판, 인쇄와 제본까지 수작업으로 책을 만든다. 활판공방에서는 이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정오~오후 6시다.광인사길에 위치한 열화당책박물관은 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우고, 책이 전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세계적인 희귀본으로 1556년 제작된 독일어판 마르틴 루터 전집, 파피루스에 그린 그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서를 전시한 옛 책 공간,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전 세계의 특색 있는 책을 전시한 새 책 공간이 주를 이룬다. 2층은 서가형으로 새 책 공간과 옛 책 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라운지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공휴일 휴관), 입장료 5000원이다.감악산출렁다리를 건너는 여행객들◇파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파주출판도시 동쪽에 자리한 심학산(194m)은 등산로 5곳과 둘레길이 있다. 정상까지 800m로 30~40분이면 충분하고, 가파르지 않아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산이 낮아도 풍경은 그만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 너머 북한 개풍군까지 보이고, 서쪽으로 한강 너머 강화도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다.자유로와 나란히 흐르는 한강은 오두산에서 임진강과 만난다. 두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오두산 정상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의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있다. 3~4층 전망 시설에서 보면 한강과 임진강이 하나로 모여 김포, 강화도를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임진강 건너편이 북한 개풍군이다. 황량한 들판 곳곳에 있는 집 사이로 주민의 움직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나면 5분도 걸리지 않아 파주 장릉(사적 203호)이 나온다. 지난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한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인열왕후의 능이다. 원래 현 위치보다 북쪽에 있었으나, 영조 때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했다. 인조와 영조 때 조성한 석물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장릉의 매력은 재실 앞에 있는 느티나무 군락이다. 주변으로 벤치가 놓여 차분하면서도 늦가을 분위기가 충만하다. 왕릉 영역에서 홍살문과 삼도, 정자각과 신도비를 차례로 만나고, 정자각 너머 언덕에 인조와 인열왕후가 나란히 잠든 합장릉이 있다.벽초지문화수목원 빛축제마장호수흔들다리와 감악산출렁다리는 파주 여행의 핫 플레이스다. 지난 3월에 개장한 마장호수흔들다리는 6개월 만에 2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호숫가를 따라 원점 회귀형 3.3km 산책로가 있고, 그 중심에 마장호수흔들다리가 걸렸다. 흔들다리는 길이 220m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높이 15m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장호수가 지긋이 내려다보이고, 흔들다리에 올라서면 시퍼런 호수의 물길이 아찔하다.파주출판도시에서 마장호수흔들다리 가는 길에 벽초지문화수목원이 있다. 수목원은 크게 한국식 정원과 유럽식 정원으로 나뉜다. 이곳을 대표하는 벽초지 입구에서 직진하면 장수주목터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단풍길이다. 11월이면 단풍길이 제법 아름답다. 장수주목터널은 길이 100m가 채 안 되지만, ‘인생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벽초지는 호수에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군락과 파련정이 그림 같다. CF나 드라마,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까만 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빛축제가 시작된다.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파주시 적성면에 우뚝 선 감악산(675m)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5분쯤 걸으면 출렁다리 입구에 닿는다. 감악산출렁다리는 설마리계곡을 건너 150m나 이어진다. 출렁다리에 사람이 많을 때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흔들려 짜릿하다. 감악산에 오르지 않고 출렁다리를 건너 법륜사와 운계전망대까지 다녀와도 좋다.새롭게 리뉴얼한 오두산통일전망대의 1층 로비◇여행메모△여행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장릉→파주출판도시(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숲,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활판공방 체험-열화당책박물관)→심학산△가는길= 자유로(문산․통일동산 방향)→장월 IC→세종삼거리 지나 은석교사거리에서 우회전→회동길→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먹을곳= 문발로 완이네작은밥상은 오색떡국, 회동길 다이닝노을에서는 패밀리세트, 교하로 전라도무지개밥상에서는 무지개밥상정식, 돌곶이길 할머니묵집에서는 착한묵밥, 탄현면 성동로 오두산막국수 통일동산점에서는 막국수, 교하로 춘천정통닭갈비에서는 닭갈비, 탄현면 장릉로 로빈의 숲에서는 수제돼지갈비가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임진각평화누리, 반구정, 파주 이이 유적, 율곡수목원, 보광사,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프로방스마을, 헤이리예술마을.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전경
- 신라스테이 역삼, 4주년 기념 '해피 버스데이' 패키지 출시
- 신라스테이 역삼 전경.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역삼이 4주년을 기념한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역삼 해피버스데이 패키지에는 긁으면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이 제공된다. 스크래치 쿠폰에는 총 14가지의 다양한 선물을 비롯해 26만원 상당의 피큐어 제작 상품권도 포함돼 있다.스크래치 쿠폰의 경품으로는 MCM파우치,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같은 패션 액세서리와 바비 브라운 코스메틱(립스틱 또는 아이섀도우),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베네피트 틴트, 꼬달리 미스트 등의 프리미엄 화장품을 비롯해 이오이스의 3인 피규어 제작 상품권, 플레이 모빌, 아드만 캐릭터 인형, 신라스테이 베어 등이 제공된다.패키지 구성은 △스탠다드 객실 1박 △100% 당첨 확률의 스크래치 쿠폰 1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아이템인 COVA커피 2잔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신라스테이 역삼은 지난 2014년 열어 ‘엄브족(엄마들의 브런치 모임)’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등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거리, 코엑스몰 등 강남의 대표 쇼핑 지역이 5분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시대 왕릉인 선릉, 정릉 공원 또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쇼핑·문화관광이 모두 가능해 비즈니스는 물론 도심에서의 ‘추(秋)캉스’를 즐기려는 레저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 [가을여행③] 청명한 가을 하늘은 풍요를 부른다
-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 고구마 캐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이 가족 나들이를 부추긴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로 고구마 캐기 체험에 나서보자. 땅속에서 보물을 찾듯 튼실하게 자란 고구마를 줄줄이 캐내다 보면 마음까지 풍성해진다.여주 특산품인 고구마는 일명 ‘꿀고구마’라 할 만큼 달고 고소하다. 예전에 밤고구마가 유명했지만, 지금은 베니하루카 품종을 많이 재배한다. 수확 직후에는 밤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박고구마처럼 촉촉해져서 인기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자기 손으로 캔 고구마가 가장 맛있는 법!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은 가을철 고구마 캐기를 비롯해 고구마묵 만들기,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주역까지 경강선(전철)이 개통되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고구마 캐기 체험은 어린아이도 쉽게 할 수 있다. 장갑과 호미만 있으면 준비 끝! 밭고랑 사이를 몇 번 파내면 금세 토실토실한 고구마가 모습을 드러낸다. 흙 속에 숨은 고구마를 발견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 흙을 툭툭 터니 자줏빛 고구마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누가 숨겨놓은 보물을 발견한 듯 아이들의 눈빛도 반짝반짝 빛난다.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 인근에 자리한 여주김치체험장수확의 기쁨을 맛본 아이들은 더 열심히 고구마를 찾아 나선다. 밭에 옹기종기 앉아 고구마를 캐는 아이들이 작은 농부라도 된 양 자못 진지하다. 어디선가 환희에 겨운 “심봤다!” 소리에 잠시 일손을 놓고 고개를 돌리니,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린 줄기를 번쩍 든 사람이 보인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손을 놀리며 바쁘게 호미질한다. 고구마 밭이 순식간에 보물섬이 되었다. 체험 시간 내내 호미 하나 들고 보물찾기에 나선 이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멈추지 않는다.부지런히 캐내다 보니 어느새 고구마가 무더기로 쌓였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수록 수확하는 기쁨이 커진다. 햇고구마를 양팔 가득 안은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체험이 끝나면 직접 캔 고구마는 일정량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여주 고구마는 막 캤을 때보다 며칠 지나면 더 맛있다.곱게 체에 밭친 쌀가루 위에 고명으로 모양을 내고 있다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은 고구마 수확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주쌀을 이용한 떡케이크 만들기도 인기다. 쌀가루를 체에 밭친 뒤 찜 틀에 붓고 칼집을 낸다. 아이들은 대추와 해바라기 씨를 고명 삼아 꽃 모양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이어 수십 분 찌면 예쁘고 맛있는 떡케이크가 완성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케이크가 식욕을 자극한다. 모여 앉아 한 조각씩 나눠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다.고구마 캐기 체험은 보통 10월 말까지 가능하나, 날씨나 고구마 작황에 따라 조기에 끝날 수도 있다. 체험은 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된다. 체험비는 1인당 7000원이며, 2kg까지 가져갈 수 있다. 여러 체험을 한데 묶은 패키지를 이용하면 알찬 하루를 보내기 좋다. 패키지 프로그램은 고구마 캐기, 고구마묵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과 점심식사를 포함해 1인당 2만 5000원이다(체험 인원에 따라 변동). 외국인도 체험할 수 있지만, 통역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 인근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주김치체험장이 있으며,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 가능하다.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인 세종대왕 영릉수확 체험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 영릉에 들러보자. 영릉(英陵)은 조선 왕릉 최초로 왕과 왕비를 함께 안치한 합장릉이다. 한 봉분 아래 두 방에 세종과 소헌왕후가 나란히 묻혔다. 원래 영릉은 서울 대모산 자락 헌릉 부근에 조성되었지만, 풍수지리를 이유로 예종 때(1469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올해 말까지 유적지 정비 공사로 능침 공간만 관람이 가능하다. 입구에 세워진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들르면 조선 왕릉 조성 과정과 영릉의 내부 공간을 자세히 볼 수 있다.세종 영릉에서 오솔길을 따라 도보 20분 거리에 아래위 쌍릉으로 조성된 효종과 인선왕후의 영릉(寧陵)이 있다. 홍살문과 금천교, 정자각을 비롯해 오래된 회양목과 우람한 노거수가 지키는 재실이 고스란히 남았다. 문화 유적 해설을 예약하면 더욱 알찬 역사 탐방이 가능하다.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은 사적 195호로 지정·보호된다.여주시립폰박물관에 전시된 일명 매트릭스폰여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여주시립폰박물관이다. 국내 유일한 휴대전화 테마 박물관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선호출기(삐삐)부터 4세대 스마트폰까지 미래의 문화유산인 휴대전화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해설사가 상주해 휴대전화 개발에 얽힌 뒷이야기와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 최초의 전화기인 ‘물 전화기’, 고종 황제가 사용한 모델인 ‘자석식 벽걸이 전화기’ 등 희귀한 유물도 눈에 띈다.이웃한 금은모래강변공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다. 나무와 풀꽃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공원에는 역사 미니어처와 조각 작품 등 볼거리가 많다. 고구려 장수왕이 건립한 안학궁 축소 모형이 가장 볼 만하다.영동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쇼핑이 아니라도 가족 나들이 삼아 들르기 좋다. 270여 개 브랜드 매장과 푸드코트, 회전목마와 키즈 카페 같은 편의 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10월 말까지 주말마다 중앙광장에서 대만야시장도 열린다.금은모래강변공원에 조성된 역사 미니어처◆여행코스=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고구마 캐기 체험)→세종 영릉과 효종 영릉→여주보→숙박→여주시립폰박물관→금은모래강변공원→여주프리미엄아울렛◇여행메모△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서여주 IC→서여주IC교차로에서 오른쪽→번도삼거리에서 좌회전→능서공원길→양화로→양화로로터리에서 7시 방향→광대사거리에서 우회전→월평로→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 △먹을곳= 참숯장어구이는 강변로에 있는 청심정, 토리정식은 점동면의 토리샘, 돼지갈비는 가남읍의 이조본가, 여주쌀밥정식은 강변로의 여주쌀밥집, 막국수와 편육은 대신면의 홍원막국수가 유명하다.△주변 볼거리=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파사성, 이포보, 여주보, 황학산수목원, 여주오일장 등언덕 아래 봉분이 인선왕후 능이며 뒤편에 곡담을 둘러친 것이 효종대왕릉이다
- 닷새나 되는 추석 연휴…놀러가기 좋은 무료 여행지는?
- 오는 26일까지 문화여행구간으로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 받을 수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장 닷새간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주요 관광지가 무료로 운영하거나 입장료를 할인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6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추어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2016년에 시작됐다.우선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왕릉 등 서울·경기·충남 지역의 20여 개의 문화재에 대해 무료로 개방한다. 또 4개 국립공원(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4개 국립과학관(부산, 대구, 광주, 과천)의 상설전시관 관람료도 50% 할인한다.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과 강원 속초 시립박물관, 전남 순천 그림책도서관과 드라마촬영장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할인을 해주며 충남 공주의 국립공주박물관은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남 담양 죽녹원과 소쇄원, 경북 경주 양동마을, 경남 양산 통도사, 경남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제주 난타 등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소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과 조건이 다르고,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및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는 게 좋다.
- 추석연휴 문화재 무료개방·지역축제도 풍성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4대 고궁이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경기·충남지역의 왕릉이나 종료 등 20여 개의 문화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북한산·설악산·지리산·소백산 등 4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이나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4개 국립과학관(부산·대구·광주·과천)의 상설전시관 관람료도 50% 할인한다.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입장하거나 입장료가 할인되는 곳들도 많다. 대구 달서구 이월드(할인),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무료입장), 강원 속초 시립박물관(무료입장), 충남 공주 국립공주박물관(기념품 증정), 전북 고창 상하농원(할인), 전남 순천 그림책도서관(무료입장), 드라마촬영장(무료), 낙안읍성(무료입장),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무료입장) 등이다.이외에도 △전남 담양 죽녹원,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경북 경주 양동마을, 동궁과 월지 △경남 양산 통도사, 내원사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충남 보령 만세보령 패러글라이딩 △전남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경남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제주 난타 등 150여 개 관광지와 관광 상품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전통놀이와 세시음식, 전통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특별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한마당(25∼26일)을 비롯해 △부산 ‘영판 좋다 달(Moon)판이네’(24일) △대구 달서구 빽 투 더 달구벌(22∼26일)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22∼26일) △전북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24∼25일) △경북 문경 문경새재 달빛사랑 여행(22일) 등이 열린다. 가을꽃 축제도 풍성하다. 경기 안성 코스목동 축제나 강원 평창 백일홍 축제, 충남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국화&빅토리아 축제, 경남 하동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등 다양하다. 추석 연휴 각종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 한가위 특집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행+] 한가위만 같아라…한가위 문화·여행 주간
- 추석 연휴에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석 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운영한다. 먼저 4대 고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과 종묘·왕릉 등 서울·경기·충남지역의 20여곳의 문화재를 무료 개방한다. 4개 국립공원(북한산·설악산·지리산·소백산) 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4개 국립과학관(부산·대구·광주·과천) 상설전시관 관람료는 50% 할인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다. △대구 달서구 이월드(할인),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무료), △강원 속초 시립박물관(무료), △충남 공주 국립공주박물관(기념품 증정), △전북 고창 상하농원(할인), △전남 순천 그림책도서관(무료), 드라마촬영장(무료), 낙안읍성(무료),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무료) 등을 방문하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남 담양 죽녹원,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경북 경주 양동마을, 동궁과 월지, △경남 양산 통도사, 내원사 등은 입장료가 무료다. △충남 보령 만세보령 패러글라이딩, △전남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경남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제주 난타 등 150여개의 관광지와 관광상품은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통놀이와 세시음식, 전통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특별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한마당’(25∼26일), △부산 ‘영판좋다 달(Moon)판이네’(24일), △대구 달서구 ‘빽 투 더 달구벌’(22∼26일),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한가위 우리문화 한마당’(22∼26일), △전북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24∼25일), △경북 문경 ‘문경새재 달빛사랑 여행’(22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꽃 축제 등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도 풍성하다. △경기 안성 코스목동 축제, △강원 평창 백일홍 축제, △충남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국화&빅토리아 축제, △경남 하동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등 가을의 초입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꽃축제가 펼쳐진다. 지역의 특색에 문화와 예술을 더한 △대구 달성군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경기 수원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 △강원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 △경북 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 △경남 창원 ‘창원조각 비엔날레’도 놓치면 아깝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경제발전 집중 원하는 金, 2차 북미 정상회담 원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 “경제발전 집중 원하는 金, 2차 북미 정상회담 원해”-삼성그룹, 5년 만에 계열사 순환출자 연결고리 모두 끊어-주택 임대소득 손금보듯..세금 탈루 꿈도 못꾼다-[사설]돌파구가 뚫린 북미 비핵화 협상-[사설]붉은불개미 확산 누가 책임질 것인가◇평양 남북정상회담-정성소지 금석위개-5000년 함께 살다 70년간 헤어져 우리 민족, 함께 살아야 합니다◇평양 남북정상회담-“평양선언에 못 담았지만 金 핵사찰 수용 의지..연내 종전선언 바란다”-이산가족 금강산 상설면회소 다시 가동 金 위원장, 시설 몰수 풀어주겠다 약속◇평양 남북정상회담-美, 뉴욕·빈 ‘투트랙 회담’ 北에 제안..‘10월 북미 정상회담’ 급물살-美설득 나서는 文..북미대화·종전선언 이끌까-“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100%..美 중간선거 4~5일 전 유력”◇평양 남북정상회담-리용남 만난 이재용 “평양은 처음..이게 한민족이구나 느꼈다”-같은 선언문, 다른 해석..‘南南 갈등’ 커질라-‘NLL포기’ 논란에..국방부 “거리보다 공간 집중”◇평양 남북정상회담-文부부, 한라산 물 가져가 천지와 합수..“金, 한라산 오시라” 제안도-15만 평양시민 앞에 선 文..분단으로 억압받은 사회 복원 메시지◇‘임대차 정보시스템’ 본격 가동-부처별로 흩어져있던 임대차 정보 통합..임대 소득 ‘현미경 검증’ 예고-“어차피 들통”..다주택자들 너도나도 임대등록-“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발동 효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영농정착지원 받는 ‘청년 농부’ 늘려..농촌공동체 소멸 막겠다-‘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농민의 눈으로 판단하고 도와줘야◇정치·경제-부동산 임대업 투자 확대 ‘후폭풍’..자영업자 대출 600조 육박-[현장에서]한은 금리 인상 ‘결단의 시간’-한국당 당협위원장 10월1일 일괄사퇴-근로자녀장려금, 221만 가구에 추석 전 1.8조 지급-미혼모에 지원금 전달, 어르신 카트 지원◇금융-[현장에서]예외 또 예외..누더기 된 ‘부동산 대출규제’-카드수수료 인하 불똥맞은 밴사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뒷걸음-국회 문턱 넘은 은산분리..재벌 사금고화 논란은 남아◇산업&기업-현대중공업지주, 中로봇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삼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속도..금산분리 해결책은 ‘고심 중’-소재 조직 확대, 광폭 투자..최정우 ‘非철강 올인’-미국行 정의선 “한국산 자동차 호혜적 조치해달라”-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유럽 달린다◇소비자생활-온라인몰 추석 차례상은 겨우 15만원..단, 배송비 6만원 추가 ‘함정’-홍삼은 ‘아내 식품’-전자레인지서 1분40초면 군만두 ‘뚝딱’◇중소기업바이오-美뚫은 주사제, 中수출 보톡스..2년후 매출 1조 달성 목표-美LED 유통업체 상대 8건 서울반도체, 특허소송 승소-‘추석연휴 빈집털이 꼼짝 마’..보안업계 비상 근무-“하루 한 알로 명절증후군 싹~”..종근당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동아 건축·인테리어박람회 28~30일 세텍서 개최◇가을 멋쟁이 되볼까-컬러는 점잖게, 패턴은 화려하게-개성넘치는 ‘카무플라쥬’..필드 위 전사로 변신해볼까-‘인공충전재’로 보온성 높이고, 무게는 더 가벼워졌네-보관 어려운 벤치재킷, 스냅단추 채우니 부피가 절반으로-일교차 큰 간절기, 니트조끼로 새벽 티업 대비하세요◇증권&마켓-거래대금 회복에..KRX증권업종 지수 한달새 9%↑-“반도체만 13조 영업익”..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에↑-美쿼터 예외 승인에도 철강株 주르르..왜-3Q 배당株 오늘까지 사세요..NH투자증권·현대미포조선 ‘매력’◇증권-제약·바이오株 투심 회복에..IPO 다시 ‘기지개’-NH투자證, 홍콩법인 역량강화 1403억원 대규모 유상증자 나서-반려동물 시장 커지자..펫테크 스타트업 투자 ‘쑥’-“하반기 中·동남아로 사업 확대해 이커머스 성과낼 것”◇여행-붕장어·꼬막 ·갈치·전어..제철 한창 기다리는 ‘추캉스’-‘송편 드시고 경복궁 오세요’..추석연휴 고궁·왕릉·국립공원 무료 개방◇스포츠-박성현 “벌써 LPGA 통산 5승..난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켑카·토머스·스콧·데이..PGA 별들 제주에 뜬다-PO최종전 출전 우즈 “올시즌 내 성적 놀랍다”-류현진, 추석날 ‘6승 보름달’ 안겨줄까-“입스 극복 후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자신 생겨”◇사람&나눔-“참기름 방앗간 첨단화로 강남 주부들 입맛 사로잡았죠”-본지 최훈길 유태환 기자 기협 이달의 기자상 수상-문무일 “지속적 검찰개혁 추진해달라”-삼성전자, 美디자인 공모전서 9개 본상-현대차그룹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앞장”-‘어려운 환경서도 포기않는 삶 응원’..쉐보레 차량 30대 전달-최승남, 리솜리조트 대표에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에-김철호 국립중앙극장장에-미래에셋 장학생 벽화 그리기 봉사-SK종합화학 노인복지관 찾아 송편 빚기-LIG넥스원, 보훈 가족에 기부금 전달-인사가 만사-이데일리TV◇오피니언-[남궁덕칼럼]“이번만은 다르다”는 ‘오만 별곡’을 아시나요-[목멱칼럼]안전지키는 고신뢰조직-전국 주말 날씨-[기자수첩]서민들도 안믿는 부동산 대책◇부동산-지방은 침체?..대구 광주 84㎡ 아파트 10억 육박 ‘강세’-경기도 공공임대주택 2022년까지 20만호 공급-청약기회 늘어난 무주택자, 서울 알짜물량 ‘정조준’-‘살까, 팔까’..부동산 고수 4인방이 짚어드립니다◇사회-“임기내 법원행정처 폐지, 판사는 재판에만 집중”..법관 독립 보장 천명-‘페라리를 내 車처럼’..무허가 렌터카 덜미-민갑룡號 진퇴양난-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6배 늘었다
- “추석인데 경복궁 갈까?” 연휴기간 서울 4대궁 무료입장
- 경복궁 경회루(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경복궁이 추석을 맞아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은 13일 추석을 맞이해 연휴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 무료 입장을 한다고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당일 휴무다.추석 연휴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26일에 열린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22일부터 24일까지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덕수궁과 현충사, 칠백의총,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에 마련해 시민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경복궁·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정오부터 박물관 관련 소장품 중 ‘책’에 관한 퀴즈도 풀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는 ‘궁(宮), 책(冊), 향(香)’ 행사를 개최한다. 규장각의 의미를 살펴보고 ‘책’ 관련 소장품을 찾아보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국립고궁박물관만의 ‘향’으로 만든 도서용 향수와 함께 박물관 내 도서열람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자는 의미의 행사다.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 한가위 추석을 맞이하여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는 한가위 ‘차례상을 차려라’, 조상의 차례 상에 올리는 ‘오물조물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한지로 ‘제기 만들기’ 등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민속 행사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펼친다.
- [왕과 함께 세계유산여행] 여름 휴가길에 떠나는 조선왕릉
- [이데일리 트립 in 조정화 기자] 여름 휴가길에 잠시 찾아보는 조선왕릉, 남양주 홍릉 광복절에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잠들어 있는 곳.왕과 왕비가 죽으면 왕릉에 모신다. 조선 시대 왕과 왕비는 승하 후 약 5개월 내외의 기간이면 왕릉에 묻히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26대 임금이며,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의 비, 명성황후의 경우는 달랐다. 기구하게도 황후가 돌아가시고 2년 후에야 국장이 치러지고 왕릉에 모셔졌다. 그 이유는 한국사를 배우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건 가운데 하나인 명성황후 시해사건에서 비롯된다.1395년 경복궁이 창건된 이래 정확히 500년 후인 1895년 바로 그 궁궐에서 왕비가 살해된다. 그렇게도 왕비가 경계했던 일본이었는데, 어떻게 일본의 낭인들이 궁궐 내부까지 침입해서 왕비를 살해하는 것이 가능했던 걸까? 왕비가 살해된 장소인 경복궁의 깊숙한 곳, 건청궁의 옥호루에 서면 맘이 저절로 숙연해진다. 건청궁을 나와 앞마당에 자리한 향원정 연못을 덮고 있는 수련은 마치 왕비의 좌절된 꿈 조각이 떠다니는 듯 애잔하다. 숙연함과 애잔한 마음을 달래고 싶어진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은 왕비와 그렇게 왕비를 잃은 고종이 합장된 곳, 홍릉에 가볼 것을 권한다. 그들의 왕릉은 경복궁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인 남양주시에 있다. 그림 같은 경춘가도를 4km 달리다 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가평이나 춘천으로 휴가를 떠나는 길이라면 잠시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하나의 봉분에 합장된 홍릉과 순종과 2명의 황비가 합장된 유릉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40기의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황제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어 확연하게 다른 건축양식을 목격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고종과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한일병탄을 자초한 장본인으로 보는 견해와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하고자 했던 구국의 선봉으로 보는 견해가 아직도 팽팽한 게 현실이다. 조선 마지막 왕과 왕비이며, 대한제국 최초의 황제와 황후였던 그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이 잠들어 계신 왕릉에 방문하게 되면 해답을 뜯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그 당시만큼이나 외교적 혜안이 필요한 지금, 그곳에 가서 그 시대의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의미 있는 선택일 것이다. 주변 관광명소 1. 국립수목원 30분(22km), 사전예약필수경춘북로(2.6km) → 47번 국도(6.2km) → 금강로(2.9km) → 국립수목원로(4.2km) 2. 다산유적지 40분(20km)홍유릉로(2.1km) → 경강로(8.9km) → 다산로(3.2km) 3. 아침고요수목원 1시간 20분(40km)경춘로(10.8km) → 남가로(4.2km) → 경춘로(5.2km) → 조종로(5.3km) 4. 남이섬 1시간 30분(55km)경춘북로(9.9km)→ 서울양양고속도로(8.4km)→ 다락재로(7.0km)→ 호반로(1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