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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18홀 라운드로 아쉬운 라비에벨
  • '인생은 아름다워' 18홀 라운드로 아쉬운 라비에벨[주말에 골프장 어디가?]
  • 다랭이 논이 장관을 이루는 라비에벨 올드코스의 3번홀 전경. (사진=라비에벨 올드코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 가본 골퍼는 있어도 한 번만 가본 골퍼는 없다.’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올드코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수려한 경관과 뛰어난 코스 관리 그리고 한옥의 클럽하우스가 어우러진 멋스러움으로 골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춘천IC로 나와 5분 정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라비에벨 듄스코스를 지나 올드코스가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한옥의 클럽하우스다. 요즘엔 흔히 보기 어려운 풍경이 돼서인지 한옥의 클럽하우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한 느낌을 들게 한다.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던 느낌도 또 다른 포근함을 준다. 전통 양식에 따라 지어진 한옥에 현대적인 미를 가미해 편안함과 운치, 여유로움과 쾌적함을 모두 담고 있다.한옥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프론트 데스크 오른쪽으로 라커룸, 왼쪽으로 식당이 있다. 가운데에선 코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밖으로 나오면 작은 정원이 있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사랑채 같은 스타트 하우스가 있다. 이곳에 처음 와본 골퍼들은 이때부터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한옥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지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마치 경주의 어느 고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게 가장 한국적인 느낌의 골프장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코스로 나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코스는 사계절 푸르름을 띄는 양잔디를 식재했다. 아웃코스 1번홀은 쭉 뻗은 파5 홀이다.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까지 훤히 보여 큰 부담이 없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멀리 산등성이 아래 그린까지 길게 뻗은 코스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큰 어려움 없이 1번홀을 마치면서 ‘별거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면 오산이다. 2번홀부터는 전략적인 공략을 해야만 기대하는 성적을 낼 수 있다. 2번홀은 화이트 티를 기준으로 353m에 이르는 긴 파4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으로는 커다란 벙커가 있다. 공이 페어웨이 오른쪽에 떨어지면 벙커를 넘겨 그린을 공략해야 하기에 부담이다. 파3 홀은 전체적으로 긴 편이다. 4번홀은 167m(이하 화이트 티 기준), 7번홀은 172m에 이른다. 롱 아이언이나 우드샷에 자신 없는 골퍼에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9번홀은 363m로 길다. 티에서 그린이 한눈에 다 들어오지만, 거리 부담이 크다. 티샷에선 페어웨이 왼쪽의 벙커를 보고 공략하는 게 정석이다. 아웃코스와 비교해 인코스의 파3 홀은 무난하다. 3번홀은 116m, 8번홀은 143m다. 티샷을 그린에 잘 올리면 버디도 기대할 수 있다. 6번홀(파5)에 가면 올드코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페어웨이 왼쪽으로 거대하게 펼쳐진 다랭이논이 장관을 이룬다. 이 홀은 사진을 찍는 명소 중 한 곳이다. 티샷도 중요하지만, 그린까지 도달하기 위해선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을 더 잘 쳐야 한다. 그린 앞엔 실개천과 벙커가 있어 자칫 실수가 나오면 그린 앞에서 타수를 까먹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18홀 라운드를 마치면 비로소 이 골프장의 이름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은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는 뜻이다. 잘 관리된 코스와 아름다운 한옥의 클럽하우스 그리고 뛰어난 경관 속에서 보내는 5시간은 그야말로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해 한 번 더 찾고 싶게 한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만, 그린피가 비싸지 않은 것도 이 골프장의 매력이다. 주중은 17만~19만원, 주말은 23만~25만원이다. 예치금 고객은 그린피를 할인 받고 이용 금액 중 주중 3%, 주말 2%는 마일리지 적립 후 그린피나 카트피, 식음매장, 프로숍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전화와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한옥의 클럽하우스가 코스 안에 자리해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사진=라비에벨 올드코스)
2022.10.14 I 주영로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라인업 완성
  •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이규형·서현우 캐스팅 라인업 완성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시리즈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삼식이 삼촌’에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이 구축됐다. 새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연출, 극본 신연식,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10부작)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써나갈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롤 ‘삼식이 삼촌’ 역의 송강호에 이어,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 이름만으로도 연기 신뢰도를 드높이는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먼저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려갈 주인공 ‘김산’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하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삼식이 삼촌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그 꿈을 이뤄주겠다고 그 앞에 나타난다.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흥행력까지 폭발시킨 팔색조 연기력의 소유자 변요한이 펼칠 송강호와의 불타는 연기 대결은 ‘삼식이 삼촌’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을 연기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왔지만, 이젠 삼식이를 버리려는 인물이다.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에서 ‘보이스4’의 ‘서커스맨 빌런’까지 어떤 역할을 맡아도 매작품 인생캐를 탄생시켜온 이규형이 이번엔 차가운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나 송강호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서현우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으로 분한다. 정한민은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그와 달리 군에 남아 군의 개혁을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그 역시 김산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영화 ‘헤어질 결심’, ‘정직한 후보2’와 드라마 ‘악의 꽃’, ‘아다마스’ 등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며 변신을 거듭해온 서현우의 묵직한 ‘씬 스틸러’ 연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로써 최고의 배우 라인업을 꾸린 ‘삼식이 삼촌’은 신연식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10부작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요 캐스팅을 모두 완료했다.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까지, 모두 연기력이 보증된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너무나도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 이름값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중이다.
2022.10.11 I 김보영 기자
‘놀토’ 에일리, 최악의 게스트 자처, 엉뚱 예능감 폭발
  • ‘놀토’ 에일리, 최악의 게스트 자처, 엉뚱 예능감 폭발
  • 에일리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넘치는 센스와 예능감을 선보였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수 에일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에일리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넘치는 센스와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대중을 압도하는 천상계 솔로 보컬리스트”라는 소개와 함께 눈부신 모습으로 등장한 에일리는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전투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붐은 “에일리 씨는 최악의 게스트가 본인이라는 말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그러자 에일리는 “제작진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에 자신이 있냐고 물었는데 ‘팝송’이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에 팝송이 나올 리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첫 라운드 받아쓰기 게임 도전곡은 웬디의 ‘유미의 세포들’ OST ‘나를 신경 쓰고 있는 건가’로 에일리 인생 첫 받아쓰기가 공개됐다.방송 최초 그림 받쓰를 선보인 에일리는 “첫 시작 ‘마음’이 들려서 생각하다가 노래가 끝이 났다”며 중간에 그림이 들어간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에일리는 정답 근접자 원샷에 다른 출연자들처럼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거나, 곡 힌트에 영어가 없다는 말에는 “영어 담당하러 왔는데!”라며 엉뚱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았다.이어진 간식 게임에서도 에일리는 매 문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문제로 나온 박정현 ‘꿈에’를 고퀄리티 라이브로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에일리는 간식 게임에 자신의 곡 ‘보여줄게’가 나오자 정답을 맞힌 김동현과 다시 무대로 나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한편 에일리는 오는 11월 5, 6일 양일간 대전에서 ‘2022 에일리 전국투어 콘서트 <한 걸음 더>’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안양, 창원,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데뷔 10주년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 11월 12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제작되는 에일리 온라인 XR 콘서트 ‘Colors(컬러스)’를 개최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10.09 I 강경록 기자
오비맥주, 오비라거 70주년 에디션 ‘좀비라거’ 출시
  • 오비맥주, 오비라거 70주년 에디션 ‘좀비라거’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비맥주는 오비라거 출시 7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좀비라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오비맥주, 오비라거 70주년 에디션 ‘좀비라거’ 출시. (사진=오비맥주)오비라거는 1952년 출시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 브랜드로 올해 탄생 70주년을 맞이했다. 오비맥주의 ‘좀비라거’는 오랜 시간 좀비처럼 끈질기게 살아남은 오비라거의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한정판 제품이다. 여기에 MZ세대 사이에서 ‘좀비’라는 단어가 매일매일을 꿋꿋이 버텨내는 ‘갓생’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점을 살려 바쁜 현대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오비라거의 상징 ‘랄라베어’ 캐릭터가 좀비 분장을 한 오싹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패키지에 더해 다가오는 핼러윈 분위기도 살렸다.오비맥주 70주년 에디션 ‘좀비라거’는 500ml 캔 4개와 한정판 ‘좀비 랄라베어’가 인쇄된 전용잔으로 특별 구성된 기획팩이다. 오는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및 편의점 입점 점포에 한해 판매된다.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우리슈퍼’에서 ‘좀:모(좀비모임의 줄임말)’ 콘셉트의 좀비라거 팝업스토어를 연다. 좀비 등록증 발급, 좀비라거 포토부스에서의 인생샷 촬영 등 방문객들은 70주년을 맞이한 오비라거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이 열리는 우리슈퍼 또한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위기 속에서 동네를 지킨 여러 업장 중 하나로서 좀비 모임에 참여한다.팝업스토어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이벤트 별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는 오비라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비라거 브랜드 매니저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오비라거는 앞으로도 더 긴 시간 MZ세대 소비자들과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아 색다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매일을 좀비처럼 꿋꿋하게 버티는 많은 분들이 70주년을 맞이한 오비라거의 랄라베어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07 I 백주아 기자
'치얼업' 한지현, 엉뚱 발랄→성장통 겪는 청춘…'인생캐' 경신 예고
  • '치얼업' 한지현, 엉뚱 발랄→성장통 겪는 청춘…'인생캐' 경신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한지현이 어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극본 차해원/제작 스튜디오S)에서 일명 ‘삼다’(많이 자고, 많이 먹고, 많이 싼다)라고 불리는 연희대학교 신입생 도해이 역을 통해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지난 3일(월) 방송된 ‘치얼업’ 1회에서는 연희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 도해이(한지현 분)의 우당탕탕 입학기가 그려졌다.첫 등교 날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학교 곳곳을 구경하던 해이는 기부자 이름이 새겨진 노천 계단에 ‘19학번 도해이’라고 낙서를 하는 엉뚱한 면모로 입학 첫 날부터 학교 선배 정우(배인혁 분)에게 찍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9학번 신입생임에도 불구, 중고거래로 10학번 과잠을 구매해 당당하게 입고 “이거 입으니까 팬더분식 아저씨가 연대생이냐면서 계란 서비스로 줬다.”라며 해맑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심부름 대행 알바로 선호(김현진 분) 생일 파티자리에서 선호에게 대리 이별 통보를 하고 조금 다운된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어 달라며 눈치 없는 요청을 하는가 하면, 학교 벤치에서 기이한 자세로 잠을 자고, 우연히 만난 응원단의 무대를 홀린 듯 보다가 “나 똥마려.”라며 뜬금없는 말을 내뱉는 등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특히 지긋한 가난에서 엄마와 동생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밤낮없이 바쁘게 살며 눈물을 훔치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도해이의 모습은 청춘들의 현실적 고민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렇게 한지현은 대학 신입생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모습부터 가난과 싸우며 성장통을 겪는 청춘의 모습까지 매 등장마다 적재적소에 맞는 유연한 연기로 60분을 꽉 채웠다. 이에 첫 방송부터 다양한 매력으로 서막을 연 한지현이 첫 주연 드라마인 ‘치얼업’에서 앞으로 얼마나 눈부신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한편, 한지현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오늘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여행] 한국인은 몰랐던 세부의 진짜 속살을 엿보다
  •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세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곳 현지인들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이들은 바다보다는 아무래도 덜 번잡하고, 덥고 습한 산에서 남국의 열기를 피한다. 여기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전망도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사원’세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한국인들이 거의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레아사원의 금색 레아 동상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금색의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에선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 최고의 전망 ‘탑스 힐 전망대’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가장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더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하늘 위 정원, 세부의 ‘뷰 맛집’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음식이 아닌 숨 막히는 전경이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탑스 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부 시내와 에메랄드 빛 바다 전망◇여행메모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 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2.10.01 I 강경록 기자
“골프 인생 최고의 시간”…주니어로 돌아간 듯 벅찼던 여자 골프 간판들(종합)
  • “골프 인생 최고의 시간”…주니어로 돌아간 듯 벅찼던 여자 골프 간판들(종합)
  • 로레나 오초아(왼쪽)와 박민지(오른쪽)가 26일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담소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내 골프 인생에 기억 남을 최고의 시간이었다.”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을 거둔 박민지(24)가 로레나 오초아(42·멕시코)와 우승을 합작한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오초아·박민지는 26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채리티 이벤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2언더파를 합작해 1억원의 기금을 박세리 희망재단에 전달했다.환경 보전, 소외 계층, 유망주 육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로 나섰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오초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쩡야니(대만)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 6인과 김효주(27), 박민지, 임희정(22), 조아연(22), 박현경(22), 황유민(19) 등 현역 선수 6인이 팀을 이뤄 매치플레이를 펼쳐 기금을 적립했다.이날 출전한 현역 선수들은 LPGA 투어 5승을 거둔 김효주를 비롯해 모두 KLPGA 투어에서 많은 팬을 이끌고 있는 간판 스타들이지만, 합계 154승의 레전드 선수들 앞에서는 주니어 때로 돌아간 듯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오초아와 팀을 이뤄 경기한 박민지는 “레전드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떨렸다.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대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초아는 “오늘 함께 경기한 박민지를 멕시코로 초대하기로 했다”면서 “KLPGA 투어의 유망한 선수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좋은 취지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효주는 이날 자리한 레전드 선수들 중 오초아를 처음 봤다며 “TV로 보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직접 인사를 하게 돼 마치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주니어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웃어 보였다.그는 “레전드 골프 선수들과 함께 한 자체가 후배로서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그래서 대장님(박세리)께 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박세리(가운데)가 1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그룹 동료들과 함께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현경, 임희정.(사진=연합뉴스)대회를 주최한 박세리 감독은 “오랜 친구들이자 선배들, LPGA 투어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모든 감정을 나눈 선의의 경쟁자였던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다가 이렇게 채리티 이벤트를 빛내주기 위해 참가해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이날이 박세리 희망재단이 정식 출범하는 자리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는 박세리 감독은 “특히 많은 갤러리가 오셔서 힘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아울러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날 마련된 기금 1억원은 소아암 병동, 소외계층, 골프 유망주 후원 등을 위해 기부된다. 박세리 감독은 “이제 시작이고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경기 시작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한국은 골프 강국이고 여자 골프 쪽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한국 팬들이 여자 골프를 크게 존중하며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2019년 레전드 매치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박세리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한 소렌스탐은 “박세리 희망재단이 좋은 취지로 연 대회에 응원의 뜻을 보내고자 참여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골프 여제’다. 박세리와 동시대를 같이 지내며 경쟁한 그는 3년 만에 다시 국내에 방문해 박세리를 향한 의리를 발휘했다.LG전자와 박세리 희망재단이 근육장애 아동·청소년 지원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한다.(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한편 이날 전반 9개 홀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로 진행돼, 전체 선수들의 버디 수에 따라 기금을 적립했다. 후반 9개 홀은 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로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당 기부금 100만원이 쌓여 총 19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황유민이 버디 4개를 잡아 가장 활약했다.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기금을 더해 총 5000만을 적립했다. 2언더파를 합작한 오초아·박민지의 이름으로 1억원이 기부됐고, 5000만원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 총 1억5000만원이 기금으로 쓰인다. 오는 2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사용된다.뒷줄 왼쪽부터 쩡야니, 박세리, 크리스티 커, 안니카 소렌스탐, 로라 데이비스, 로레나 오초아. 아랫줄 왼쪽부터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김효주, 황유민, 박민지(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2.09.26 I 주미희 기자
'원하는대로' 최여진 "실제 이규한 좋아했다, 프로포즈신 빌려 고백까지"
  • '원하는대로' 최여진 "실제 이규한 좋아했다, 프로포즈신 빌려 고백까지"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신애라-박하선과 12년 지기 찐친 이규한-최여진이 경기도 연천으로 세 번째 여행을 떠나,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의 ‘대환장 조합’을 가동하며 시선을 강탈했다.22일 방송된 MBN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5화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시트콤으로 인연을 맺고,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이규한-최여진의 경기도 연천 여행기 1탄이 펼쳐졌다.이날 오프닝 장소에 먼저 자리한 박하선은 신애라에게 “카메라가 돌면 같이 도는(?) 분”이라고 최여진을 소개했다. 이들의 기대처럼 에너지 넘치게 등장한 최여진은 이규한을 “나의 욕 연기 스승님”이라고 소개했고, 거대한 캐리어와 함께 등장한 이규한은 “요즘은 올바르게 사는 중”이라며 빠른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근방의 SNS 촬영 명소로 향해 ‘인생샷’ 찍기에 도전했는데, 연인 콘셉트로 사진을 찍던 이규한과 최여진은 서로의 손목을 잡던 중 “얘 전완근 봐봐”, “아 찍기 싫어!”라며 시작부터 ‘투닥투닥 케미’를 폭발시켰다. 숙소로 이동하던 중 이규한과 최여진은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2년 전 시트콤에서 만났는데, 상대역이 아니었는데도 함께 연기를 할 때 합이 잘 맞더라”는 말에, 신애라는 “솔직히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여진은 “저는 오빠를 진짜 좋아했다. 프러포즈 신을 빌려 고백까지 했다”고 털어놨고, 이규한은 “그때 얘기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땐 일적으로만 생각했다”고 답해 ‘썸 논란’을 종결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푼 이들은 이규한이 직접 짠 일정표에 맞춰 유명한 막국수집으로 향했고, 30분을 넘게 대기한 끝에 ‘꿀맛’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재인폭포로 향하는 길에도 남사친-여사친의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여진이 “몇 년 전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는데, 당황하고 있을 때 규한 오빠가 슈퍼 히어로처럼 나타나 사고 처리를 해줬다”고 말한 데 이어,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마지막 발인까지 옆에서 지켜줬다”고 밝혀 신애라-박하선의 박수를 자아낸 것. 쑥스러운 이규한이 “그래도 밥은 안 사더라”고 농담을 던졌고, 최여진은 “말만 저렇게 하지, 실제로는 밥값을 못 내게 한다”고 이규한을 치켜세웠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최여진은 “규한 오빠는 나의 은인이자 안식처다. 연락하지 않아도 듬직하게 지켜주고, 속으로 엄청 챙겨주는 사이”라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4인방은 임진강으로 향해 카약 투어를 진행했는데, 이규한이 저녁 식사 준비와 설거지 내기를 야심차게 제안하며 신애라X이규한 vs 박하선X최여진 팀의 대결이 성사됐다. 팽팽한 승부 끝에 신애라X이규한 팀이 승리, 박하선X최여진의 저녁 식사 담당이 유력해졌지만, 이규한은 “사실 저녁 식사를 미리 준비해왔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이규한표 고추장 찌개와 바비큐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고, 맥주와 함께 여흥을 즐기며 한결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분위기가 무르익자 신애라는 두 사람에게 “어떤 마음으로 살다가 이 여행에 오게 됐냐”고 물었다. 최여진은 “프로그램 제목처럼 ‘원하는대로’ 살고 있다”며, “규한 오빠 덕분에 수상 레저를 배우게 되면서, 치열한 삶에서 물러나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행복한 삶과 일의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규한은 “작년 한 해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왔다”며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지만 연기 외에 할 줄 아는 게 아예 없더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자신을 돌아보니 수많은 계획들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이규한은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무계획으로 살고 싶다”며 한층 편해진 모습을 드러내, 여행단의 하루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스스럼없는 남사친-여사친의 정석이네요! 이규한-최여진 씨의 우당탕탕 케미에 방송 내내 웃음이 만발했네요”, “예전에는 ‘그린라이트’였지만, 지금은 ‘쌈’에 가까운 두 사람의 사이? 12년의 의리가 부럽습니다”, “가이드 역할을 두고 승부욕이 폭발한 박하선-이규한 씨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도 깨알 웃음 포인트였네요”, “맏언니 신애라의 ‘애라 상담소’ 오늘도 오픈! 일정을 모두 마친 네 사람의 진솔한 대화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습니다”, “먹방-액티비티-토크까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한 회였네요! 연천 여행기 2탄도 너무 기대돼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한편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 계획-NO 설정’ 찐친들의 여행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9.23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바이든과 48초 기시다와 30분 尹 아쉬운 만남-“확장성 큰 IoT에 주목하라”-야구장·공연장도 ‘NO마스크’△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친구와 집 합치고 외곽으로 이사...‘4인 한끼 20만원’ 외식, 꿈도 못꿔요-연준 ‘점도표’에 은행채 발작....연내 ‘주담대 금리 7% 시대’ 온다 △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물가 잡았다 확신 전까진 금리인하 없다”...연준 ‘내년 5%’ 전망도 -추경호 “美 긴축 예상 넘어서...모든 수단 동원”-베이비스텝 지속할 조건 사라져 이창용 총재, 내달 ‘빅스텝’ 시사-“실물경제 악화, 예상보다 심각 코스피 2200까지 떨어질 수도”-“집값 하락 이제 시작일뿐...영끌로 샀다면 최소 7년은 버텨라”-자영업자 직격...“취약층 연체율 1.8%p 오를 것”△尹대통령 뉴욕 정상외교 -33개월 만에 마주 앉은 韓日 정상...관계 개선 원론적 입장만 확인-‘3고’에 당내홍까지...귀국 앞둔 尹, 과제 산적 -尹 비속어 논란 확산...“최악 참사” vs “흠집내기”△테니스에 꽂힌 MZ 세대-신체접촉 NO, 세련된 옷 입고 훨훨 오늘도 ‘테린이’ 달고 오운완 인증 -실내 연습장 레슨 月 20만원선 6개월 맹연습하니 랠리 되네-테니스, 비싼 스포츠 아니야 코트서 모두가 즐기는 운동 -테니스 용품 매출 250% 껑충...기업들도 팀 만들고 후원 확대△종합-美 FTC “점유율 높은 팹리스 간 결합 안돼”...삼성 ‘빅딜 해법’ 보인다-“이동걸 전 산은 회장, 불필요한 임원 늘려 방만 경영”-러시아 군 동원령에...반대 시위·탈출 러시-“남양유업 일가, 한앤코에 주식 넘겨야”△경제-“체납자 재산 끝까지 추적”...상반기 1.2조 확보-“IRA, 한미 경제협력에 악영향”-“자율규제로 배달앱·점주·소비자 윈윈”-무보, 美버라이즌에 삼성전자 장비대금 1.7조원 지원△정치-올해도 어김없이 ‘기업인 국감’ 되나-“꼬인 남북관계 풀려면 일단 접촉 시도부터”-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여야 ‘이재명-김건희’ 날선 공방-국·공립대 여교수 5명 중 1명도 안돼-與 ‘주호영 체제’ 구축 완료...TK 편중 색깔 빼고 지역 안배△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美 넘어선 中...헬스케어·테크 벤처에 기회의 땅-제각각 ESG 경영 성과 측정기준, 표준화해야 -CVC 걸음마 한국, 제도정착·모범사례 발굴이 관건-금리 인상에 부동산·인프라 투자 타격...다양한 자산 분산해야-“금리인상기 사모대출 투자 기회 풍부”-“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발상의 전환 필요”-“정보·인맥 두마리 토끼 잡자”...대체투자 핵심인사 한 자리에△금융-“달러 팔까, 살까”...개인투자자들 ‘눈치싸움’-은행 ‘수상한 외화송금’ 9조원 행원·무역회사 유착 정황도-금감원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 낮아”-금감원, 2금융권도 ‘태양광 대출’ 점검 착수△산업-中광물 쓰면 美수출 막혀...호주 가는 기업들-이재용 ‘스킨십 세일즈’ 통했다 미 1위 케이블에 5G장비 공급-최태원 회장 “美인플레법, 장기적 관점서 나쁘지 않아”-정비교육 2만4380시간...벤츠, 전기차 서비스 강화-신동빈 獨 이어 美서 ‘상생경영’ 롯데, 뉴욕서 중기 브랜드 엑스포 △소비자생활-신선식품보다 명품·뷰티...이커머스 생존법-“3D 맞춤형 안경으로 49조원 북미 시장 공략”-CJ프레시웨이, ‘한국IR 대상’ 코스닥기업부문 대상 수상△증권-하루 7.6조 증발했는데...삼전·네이버·카카오 못 파는 개미들 -국내·해외 펀드에 분산투자 ‘메리츠펀드마스터랩’ 판매-로봇株가 美IRA 수혜주라고? 서비스업용 아닌 산업용이 ‘찐’-JYP 코스닥 시총 톱10 엔터 대장주로 올라서△부동산-바닥 안 보인다...2년전으로 돌아간 잠실 아파트-원희룡 “일정수준 재초환 불가피”-SH공사, 건물만 분양 반값아파트 늘린다-전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짓는다△여행-‘백제의 숨결’ 간직한 공산성 성곽길따라 수줍은 가을 오시네-“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여행 필수 코스...‘해상왕국 백제’의 기개 느껴요”△스포츠-코스레코드 세운 김한별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벙커 샷은 ‘웨지 바운스’로 모래 얇게 떠내야“-”월드컵서 경기 내용·결과 다 가져올 것“-”윤이나, 해외 투어 진출할 수 있지만...충분한 자숙이 먼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츠 대중화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하고 산업단지 투자도 허용해야-국토부와 월1회 정례회의 등 ‘소통’에 역점△오피니언-‘꼰대’가 되지 않으려면-‘진입장벽’을 낮춰야 하는 이유-주택시장 정상화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피플-교육분야 40년 노하우 모두 개방...‘에듀테크’ 선도할 것-국가교육위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서비스 발전에 집중“-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하희라 ”연기인생 40년...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될 듯“-고려대 연구진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 개발-임창정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면 단역도 할 것“△사회-검경 ”스토킹범 위험성 보이면 구속이 원칙...피해자와 적극 분리“-사내 전산망서 주소 찾아 피해자 집 찾아간 전주환-극단적 선택한 초중고생 4년간 460명...가정불화 탓-”10원이 어디냐“ ‘소확쩐’ 열풍-”그래도...애들 학원비는 못 줄여“-복지부 ‘국민연금 재정계산 추진단’ 발족
2022.09.22 I 김보겸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vs조수향, 예능국 PD들의 기싸움 포착
  •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vs조수향, 예능국 PD들의 기싸움 포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측이 분노의 미소와 포커페이스로 뜨거운 기싸움을 펼치는 이다희와 조수향의 앙숙 투샷을 공개했다.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될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물론,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 그리고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 쇼를 한 스푼 얹은 웰메이드 단짠단짠 로코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먼저 이다희는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 직전에 놓인 ‘라면 셰프’ PD 구여름 역, 조수향은 악마의 편집과 자극적인 설정으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사랑의 왕국’ 총 연출자 강채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대학 동기이자 예능국 입사 동기로 출발선은 같았으나, 10년 후인 현재 극과 극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사랑의 왕국’에서 함께 일하게 되는 두 사람은 일은 물론 사랑을 놓고도 뜨거운 신경전을 벌여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이와 관련 이다희와 조수향이 서로를 잡아먹을 기세로 노려보며 말다툼을 벌이는 일촉즉발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구여름(이다희)과 강채리(조수향)가 방송국 복도에서 맞닥뜨렸다. 구여름은 강채리와 설전을 벌이며 끓어오른 화를 애써 억누르려는 듯 미소를 짓고, 강채리는 구여름의 공격에도 일말의 동요 없는 포커페이스로 맞선다. 딱 봐도 극과 극 성향의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앙숙이 된 것일지, 이들의 양보 없는 맞장 대치 결과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이다희와 조수향은 극중에서 만났다하면 으르렁대는 라이벌 관계인 것과 달리 실제로는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함께 대사를 맞추고 동선을 살피는 등 사이좋게 리허설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숙명의 라이벌로 서로를 향한 은근한 견제 의식을 드러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엄지 척을 끌어냈다.제작진은 “이다희와 조수향은 극과 극 성격은 물론 프로그램 연출 스타일로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현실 직장 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마찰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두 예능국 여제가 이토록 불화를 빚는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 된다.
2022.09.21 I 김보영 기자
패션·뷰티·영화로 풍성해진 ‘DDP가을축제’ 열린다
  • 패션·뷰티·영화로 풍성해진 ‘DDP가을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도심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DDP가을축제:비바뷰티’(DDP가을축제)가 열린다고 서울시는 19일 밝혔다.지난 5월 개최된 DDP디자인놀이동산 잔디언덕 시네마(사진=서울디자인재단)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인원 제한이 있는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DDP가을축제는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로 방문객들이 고품격 문화를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특히 뷰티·패션에 관심 많은 2030 MZ 세대의 취향 저격인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K컬처 패션쇼 △DDP플리마켓 △서울라이트가 펼쳐진다. K컬처 패션쇼는 유구전시장 둘레길에서 K팝 대표 아티스트가 실제로 착용했던 무대의상을 연도별로 선보인다. 또 서울라이트의 가을 행사인 미디어 파사드 쇼와 함께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지춘희 2023 S/S 미스지 컬렉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DDP플리마켓은 40개 디자인 셀러와 곰표, 이수그룹 등이 참여하는 팝업 부스다.잔디언덕에서는 DDP 최초로 야외 웰니스데이를 운영한다. 필라테스 클래스로 운영되는 ‘이너뷰티 밸런스’와 댄스 클래스로 운영되는 ‘이너뷰티 힐링’ 두 가지 클래스로 진행된다.또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국내 최초 협업 야외전시가 개최된다.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조형물과 함께 DDP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잔디언덕 시네마는 2개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영상미 넘치는 장면으로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라라랜드와 중경삼림 두 편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무료 및 할인 이벤트가 함께한다. 동기간 개최되는 DDP 뮤지엄 장 줄리앙 전시는 SNS 설문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전시 티켓을 제공한다. 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본 행사 프로그램북 지참 시 무료 주차와 F&B 증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을축제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이 도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2.09.19 I 김은비 기자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17일까지 하이코서 개최
  •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17일까지 하이코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 문화재 분야 전시회인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이 1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이하 하이코) 전관 및 경주일원에서 개최된다.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주최,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은 93개 사가 298개 전시부스로 참가해 2017년 행사 개최이래 최대 개최 규모로, 바이어를 포함해 5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된다.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재산업 관련 7개 분야를 문화재 산업관(3층)과 문화재 활용관(1층)으로 나눠 보다 전문화된 전시로 만날 수 있다. 문화재 산업관에서는 문화재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매장문화재,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을, 문화재 활용관에서는 문화재 활용사업, 기관/정책홍보, 문화재상품 브랜드관 등을 볼 수 있다.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하이코 3층 중앙무대에서는 전시회 참가업체의 신기술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바이어 및 참관객이 평가자로 참여해 현장 투표를 진행하며, 이를 반영해 고득점순으로 대상(100만 원), 최우수상(70만 원), 우수상(5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컨퍼런스는 HERI-TECH, 2023 문화재정책워크숍 등 15건이 개최된다. 사무국 자체 기획 컨퍼런스인 HERI-TECH는 디지털 헤리티지, 문화재 보존, 문화재 안전·방재로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되고 세분화되어 더욱 전문성을 강조하였다. 국내 문화재 분야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페어’는 17일까지 문화재 활용관(1층) 내에 마련된 문화재 잡페어 부스에서 진행한다. 문화재 분야 구직 희망자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 구직자에게는 더 나은 구직 정보를, 구인자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매칭하게 도와준다. 이 행사에서는 △현장 채용면접 및 상담 △구인게시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은 16일부터 17일까지이며 문화재 산업관(3층) 중앙무대에서 행사 참관객 1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연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1일차에는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가 미술이 가진 마음 치유의 힘을, 2일차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가 역사를 통해 본 K-culture 문화유산을 강연한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개최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천년고도 경주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문화유산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인생샷 투어와 학예연구사와 떠나는 경주 역사 기행으로 구성했다. 투어는 하이코에서 출발해 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 동궁과월지 해설 관람을 거쳐 하이코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돼 있으나 주최측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하이코 관계자는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재산업 관련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포럼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많은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국내 최대의 문화재·박물관 전문 전시회로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가상현실, 실감콘텐츠 등 문화재산업에 대해 통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I 이윤정 기자
육성재→정채연 '금수저' 주역들의 유쾌한 케미…현장 스틸컷 공개
  • 육성재→정채연 '금수저' 주역들의 유쾌한 케미…현장 스틸컷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금수저’ 주연 배우들의 유쾌한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 컷이 공개됐다.오는 23일(금)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진이 청춘 배우들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 스틸 컷을 16일(오늘) 공개했다. 스틸 컷 속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선남선녀 비주얼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이승천 역을 맡은 육성재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 중이다.이종원(황태용 역)은 정채연(나주희 역)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고, 손우현(장문기 역)에게 어깨를 내주는 등 카메라 밖에서도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종원은 촬영 중 빵 터졌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나와 승천이가 싸우는 장면에서 ‘그게 쓰레기지, 사람이냐!’라는 대사를 두고 ‘그게 사람이지, 쓰레기냐!’라고 말해버려서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빵 터졌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고 유쾌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떠올렸다.정채연은 대본에 빨려 들어갈 듯 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채연은 ‘나주희’라는 캐릭터와 관련 “‘넌 네 힘으로 살려고 노력하잖아. 그게 얼마나 중요한 건대’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에 주희가 원하는 삶이 담겨있고, 힘든 삶을 사는 승천과 유복하게 자랐지만 자기 힘으로 살고 싶은 주희의 관계가 잘 나타나 있는 대사라고 생각한다”며 맡은 역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연우(오여진 역)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육성재와의 투샷을 자랑하고 있다. 어떤 배우와 붙어도 막강한 연기 호흡을 자랑한 연우는 ”극 중에서 상대의 뺨을 때리는 씬이 있다. 누군가를 처음 때려보는데 내 손이 상상 이상으로 훨씬 매웠다(웃음). 내가 누구를 왜 때리는지는 꼭 본방으로 확인해 달라“고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대세 배우들의 활약으로 환상의 케미가 돋보이는 ‘금수저’ 촬영장 분위기.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그려낼 ‘금수저’에 대한 기대가 크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금수저’는 ‘빅마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금) 밤 9시 45분 첫 방송 되며,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2.09.16 I 김보영 기자
권상우 '위기의 X'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코믹 시너지의 비결
  • 권상우 '위기의 X' 종영 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大방출…코믹 시너지의 비결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배우들을 향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가 15일, ‘갓’벽한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부터 특별출연 이광수까지, 쉴틈 없는 웃음을 선물한 ‘웃음 메이커’들의 열연 모먼트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위기의 X’는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유쾌한 웃음 속에 리얼하게 풀어냈다. 인생 하락장에서 재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a저씨’의 생존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X’들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았다. 미치게 웃다보면 어느새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안긴 ‘위기의 X’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에 힘입어 ‘위기의 X’는 지난 2일 공개된 직후 2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2위에 오르며, ‘빅마우스’와 나란히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추석 연휴 시작인 9일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전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인기 비결의 중심에는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 격공 코미디를 완성한 ‘웃음메이커’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진지와 웃음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은 완벽했던 코믹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a저씨’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격변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권상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의 열연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본을 탐독하고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그의 모습에서 ‘a저씨’ 캐릭터를 위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내비친다. 임세미는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달콤살벌한 아내 미진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a저씨’ 권상우와의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첫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뼈 때리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동네 명의 ‘허준’으로 열연한 성동일은 ‘생활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권상우와 레전드 콤비의 진가를 톡톡히 선보이며 웃음을 더했다.무엇보다 ‘a저씨’와 루시도 완전체의 인증샷이 훈훈함을 더한다. ‘a저씨’와 루시도 청춘들의 스타트업 도전기는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이었다.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a저씨’와 기발한 청춘들이 만나 이뤄낸 성장은 희망찬 내일을 응원케 하며 과몰입을 유발한 포인트. 허세 충만한 자유로운 영혼 영업 이사 우진, 잡스가 꿈이지만 잡스러운 CEO 앤디정, 소울리스 파이어족 김대리부터 재무이사 석호까지. 저세상 청춘 ‘루시도’를 완성한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류연석은 웃음 코드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특별출연한 이광수의 하드캐리 역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한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현실 격공 코미디 ‘위기의 X’를 완성한 핵심 원동력이었다.‘위기의 X’ 비하인드 사진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코믹 온-오프, 역시 프로다”, “a저씨와 루시도 청춘들 응원해~”, “a저씨의 ‘인생은 레이스다’라는 대사가 너무 좋았다”, “신나게 웃다가 울컥하는 드라마”, “‘웃음 사냥꾼’ 드림팀 그 자체”,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가 다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직 웨이브에서 전편(1~6화)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2022.09.15 I 김보영 기자
적적하면 쇼핑몰로…볼거리 놀 거리 가득
  • 적적하면 쇼핑몰로…볼거리 놀 거리 가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 2년 만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3017만명 이상이 이동할 전망이다. 딱히 귀성 계획이 없는 ‘집콕족’들을 위해 유통가는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 하남점 초대형 ‘달’. (사진= 신세계백화점)신세계(004170)백화점 하남점은 직경 8m의 초대형 ‘달’을 설치하는 특별 행사를 선보인다. 하남점 전층에서 가족, 연인 등과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 것. 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우주라이크하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 식사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는 거리두기 해제 후 3년 만에 맞는 추석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12일까지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2 한복문화주간’ 사전행사를 진행, 아름다운 전통의상 ‘한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사진= 스타필드)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인 김인자 장인이 지은 전통한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아이들부터 어른, 반려견 한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복을 통해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하남은 12일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친구 캐릭터 ‘오딩이’를 10m의 크기로 전시한다. 선착순 600명에게 음료권을 증정하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주말마다 매일 5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스타필드 안성은 4일까지 야외광장에서 맑고 청명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별이야(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지난 3년간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은 ‘푸드트럭’ 상인들의 판로도 지원한다. 다채로운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타필드 안성은 10일 오후 6시에 바우덕이 남사당패 공연을, 11일 오후 2시와 5시에 퓨전국악 공연을, 12일 오후 2시, 5시에 금관악기 5중주 공연을 선보인다.또한 전 점포 총 150여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몰리스펫샵,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에서는 12일까지 인기제품 특가 판매 등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1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글로벌 스테디 인기 브랜드인 포켓몬을 주제로 한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약 670평 규모)을 조성했다. 높이 15m의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을 설치해 석촌호수 일대를 찾는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끈다.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에는 약 30여개의 포켓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피카츄 외에도 이브이, 꼬부기, 이상해씨 등 인기 포켓몬들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점포를 귀여운 오두막 형태로 구현한 ‘오두막 스토어’, ‘피카츄 선물박스 포토존’, 노란 장미 711송이로 피카츄를 형상화한 ‘조화 포토존’, 포켓몬 얼굴이 새겨진 ‘피크닉텐트’ 등도 전시한다.‘롯데아울렛’은 12일 김해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린세스 페스티벌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프린세스 페스티벌 퍼레이드는 아웃렛을 방문한 아이들이 직접 마칭밴드와 유러피안 월드댄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다. 참가하는 아이들에게는 진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린세스 및 프린스의 복장 대여와 메이크업도 무상으로 지원한다.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29일까지 2층과 8층에서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5종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생명존중 캠페인 ‘라잇! 라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각의 작품은 ‘모두에게 단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의미를 공통으로 담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도심에서 적적한 명절을 보낼 소비자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올 추석 쇼핑몰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10 I 정병묵 기자
전현무 "결혼·2세 생각, 점점 없어져"
  • 전현무 "결혼·2세 생각, 점점 없어져"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캠핑 메이트’ 한석준 앞에서 ‘결혼’에 대한 현실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오늘(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나운서 선배이자 찐친인 한석준과 생애 첫 캠핑에 도전하는 전현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캠핑 초보’인 전현무는 생애 첫 캠핑에 나서면서 10년 차 ‘캠핑 고수’ 한석준을 캠핑 메이트로 초대한다. 15년 지기인 한석준과 단둘이 처음 떠나는 캠핑 여행에 설렌 그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예고하지만, 한석준은 시큰둥한 반응으로 전현무와의 ‘찐친 케미’를 기대케 한다.전현무는 한석준 딸 사빈이의 선물에 감동하는가 하면, 사빈이 이야기에 ‘딸 바보’ 모드가 된 한석준을 보면서 “나도 결혼하면 달라지려나”, “결혼, 아기..이런 생각이 옅어지는 것 같아”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쏟아놓는다. 한석준은 인생 선배로서 전현무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한 이들은 프리를 선언한 아나운서라는 공통분모로, 모처럼 인텔리전트(?)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한석준이 알프스를 방불케 하는 ‘차박’ 현장에 도착해 캠핑준비에 나선 모습도 포착됐다. 속이 뻥 뚫리는 푸른 광경을 즐긴 이들은 명당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캠핑 풀 세팅을 시작했다. 특히 전현무는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신박한 캠핑 아이템들을 하나씩 꺼내며 스스로 로망과 감성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10년 차 캠핑 고수 한석준도 탐을 낸 장비가 있었다고 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전현무는 캠핑 매거진 화보를 찍는 듯 ‘캠핑 장인’ 포즈로 인증샷까지 찍으며 여유를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그가 찍은 인증샷은 어떤 모습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솟구친다.
2022.09.09 I 윤기백 기자
'당구장 사장님' 이영천, 한 큐에 1000만원 대박...퍼펙트큐 달성
  • '당구장 사장님' 이영천, 한 큐에 1000만원 대박...퍼펙트큐 달성
  • 프로당구 PBA에서 한 큐에 15점을 뽑는 ‘퍼펙트큐’를 달성한 ‘당구장 사장님’ 이영천.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장 사장님’ 이영천(48)이 프로당구 PBA에서 한 큐에서 상금 1000만원을 벌었다.이영천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 조건휘(SK렌터카)와 경기에서 3세트 1이닝 첫 공격에 연속 15득점을 연결, ‘퍼펙트큐’를 달성했다.이로써 이영천은 이번 대회 첫 번째이자 2022~23시즌 PBA투어 세 번째 퍼펙트큐 주인공이 됐다. ‘TS샴푸 퍼펙트큐’ 상은 매 대회 세트제 경기에서 한 큐에 15점(LPBA는 11점)을 뽑아낸 첫 선수에게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PBA 역사를 통틀어 ‘퍼펙트큐’는 통산 15번째다. 이영천의 ‘퍼펙트큐’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 터졌다. 조건휘가 초구 공격에 실패하자 이영천은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뒤돌리기와 옆돌리기 등 비교적 무난한 배치를 침착하게 풀어냈다. 이어 포지션 플레이를 곁들여 득점을 쌓아갔다. 9-0 리드 상황에서 맞이한 난구에선 행운의 뱅크샷까지 따라주면서 결국 15득점을 완성했다.이영천은 조건휘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14-15 15-12 15-0 7-15 11-9)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이영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지인에게 ‘나 퍼펙트 큐 한 번 하고 올게’라고 농담을 했는데 현실로 이뤄져 너무 놀랍고 기쁘다”며 “무엇보다 경기에서 승리해 처음으로 PBA 1부투어 16강에 진출했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어 “당구장 운영으로 항상 바쁘다보니 가족들과 시간을 잘 보내지 못했다”며 “이번 퍼펙트큐 달성과 좋은 성적으로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상금은 가족들을 위해서 쓰고, 제가 운영중인 당구장의 장비 교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아마추어 선수생활까지 포함해 10여년간 선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천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당구장 사장님’이다. 지난 시즌까지 드림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1부투어 선발전인 ‘PBA 큐스쿨’을 통과해 처음으로 1부투어 무대를 밟았다.오랜 경력만큼이나 내공이 상당하다. 올 시즌 PBA 2차투어에서도 스페인 출신 강자인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이영천은 16강에서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두려운 기색은 없었다.이영천은 “(쿠드롱은)내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상대가 아닐까 싶다. 내 당구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거다”며 “이왕 하는 거 호기롭게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호탕하게 웃었다.
2022.09.09 I 이석무 기자
반려견과 함께 갈수 있는 휴게소는 없을까?
  • [추석특집]반려견과 함께 갈수 있는 휴게소는 없을까?
  • 반려견과 함께 가기 좋은 휴게소(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석이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설렘으로 가득한 명절. 그 여정은 참으로 고달프다. 전국 각지에서 귀성하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마비되기 일쑤다. 반려견과 함께 이동하는 가족은 그야말로 ‘좌불안석’. 꽉 막힌 도로를 따라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탓에 반려견도, 반려인도 답답하기만 하다. 휴게소가 나타나도 찜찜하다. 반려견이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을지, 혹은 뛰어놀 공간을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반려견과 함께 가기 좋은 휴게소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 이유다.반려견의 성지로 불리는 ‘덕평휴게소’(사진=한국도로공사)◇작지만 숨겨진 반려견 휴게소 ‘매송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산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매송휴게소가 있다. 매송휴게소는 2018년 4월 만들어졌다. 언뜻 외관만 보면 작은 휴게소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광장, 바닥 분수,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법 몸집이 크다. 무엇보다 최신 휴게소답게 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하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가 잘 돼 있어 날이 좋다면 분수가 있는 중앙광장을 함께 산책하다 쉬어갈 수 있다.반려견 전용 놀이터는 주유소가 보이는 출구 쪽에 있다. 중앙 광장이 깔끔하게 잘 돼 있어 큰 기대를 안고 이곳을 찾는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놀이터가 생각보다 협소하기 때문. 반려견 전용 공간이기에 일반 이용객들의 따가운 눈초리에서 벗어나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작지만 숨겨진 반려견 휴게소인 ‘매송휴게소’◇숨겨진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행담도휴게소’행담도휴게소는 서해대교 부근 행담도에 있다.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어서 특히 유명하다. 이곳에 숨겨진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는 점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이유가 있다. 반려견 시설은 행담도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근처 ‘모다 아울렛’ 측이 관리해서다.반려견 놀이터 ‘애견파크’는 지상 주차장 뒤편에 있다. 중·소형견 놀이공간인 어질리티나 별도 시설 없이 산책로로 이뤄진 작은 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을 찾길 권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서해 경관이고, 둘째는 한적함이다. 공원길을 따라가다 보면 서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길로 연결되는데, 날이 좋은 경우 반려견과 함께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좋다. 매송휴게소 목포방향에 있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좋은 시설로 유명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화성휴게소는 반련견 관련 커뮤니티 내에선 나름 알려진 곳이다. 따로 반려견 전용 놀이터는 없지만,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해넘이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견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반려견 산책을 위해 찾았다면 천천히 진입하길 권한다. 휴게소 진입 직후 오른쪽에 공원 입구가 있어 지나치기 쉬워서다. 공원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인공 개울이 길게 마련돼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하며 쉬어가는 곳으로 활용하는 듯하다. 수심이 매우 얕아 반려견도 함께 다리를 적실 수 있을 것 같다.반려견의 성지로 불리는 ‘덕평휴게소’(사진=한국도로공사)◇반려견 수영장까지 갖춘 덕평휴게소덕평자연휴게소는 ‘반려인들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먼저 벤치(긴 의자)와 쓰레기통까지 작품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고, 우주타워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문 식당가와 쇼핑몰도 기본으로 갖췄다. 그저 휴게소일 뿐인데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한다면 직접 가보시라.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중앙정원 옆의 ‘달려라 코코(KoKo)’에 가자. ‘세계 최고의 강아지 파크’를 지향하는 이곳은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널찍한 애견 놀이터, 애견 카페(코코카페), 애견 위생실, 애견 호텔(코코하우스)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여름(6~9월)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소형견 물놀이장(Pool time)을 운영한다.
2022.09.09 I 강경록 기자
'멘탈코치' 정우 vs 권율, 13년 만의 재회…뿌리깊은 악연 왜?
  • '멘탈코치' 정우 vs 권율, 13년 만의 재회…뿌리깊은 악연 왜?
  • (사진=tvN ‘멘탈코치 제갈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정우와 권율의 13년 만의 재회 술자리를 포착했다. 살얼음 같은 분위기가 두 사람의 뿌리깊은 악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오는 12일(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극중 정우는 전대 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권율은 제갈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았다. 13년 만에 선수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뿌리깊은 악연에서 비롯된 대립구도를 형성해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 예정이다.이와 관련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8일(목) 13년 만에 다시 만난 제갈길과 구태만의 술자리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제갈길은 구태만의 시선 속에 웃음기 싹 가신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등 뒤에서 느껴지는 구태만의 존재에 온 신경이 쏠린 듯한 그의 표정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구태만은 여유롭게 술잔을 기울이며 편안하게 자리를 즐기는 모습이다. 상반된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주변 공기를 얼어붙게 만든다.그러나 이어진 스틸에는 팽팽하게 대치 중인 제갈길과 구태만의 투샷이 담겨 긴장감을 선사한다. 마음 속에 응어리져 있던 분노가 치솟은 듯 뜨겁게 타오르는 제갈길의 눈빛과, 이에 한치 물러섬 없이 맞서는 구태만의 싸늘한 눈빛이 팽팽하게 부딪히며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한다. 이에 제갈길이 구태만을 향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지우지 못한 분노를 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선수촌에서 재회하며 또 다시 시작될 이들의 끝나지 않은 악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2.09.08 I 김보영 기자
이러니 수목극 1위…정일우X권유리 '굿잡', 유쾌한 현장 분위기
  • 이러니 수목극 1위…정일우X권유리 '굿잡', 유쾌한 현장 분위기
  • ‘굿잡’[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잡’의 유쾌한 분위기는 촬영 현장 분위기에서 나온다.지난 9월 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 극본 김정애, 권희경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4회는 전국 기준 3.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뿐만 아니라 드라마 화제성 부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특히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는 권유리, 정일우, 음문석이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해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8월 4주차)‘굿잡’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 ‘굿잡’ 3-4회에서도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여한 다양한 장면들이 나온 가운데, 명장면 탄생 뒷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먼저 배우 오아라(신고은 분) 실종 사건의 열쇠였던 장한별 역의 아역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는 정일우(은선우 역), 음문석(양진모 역)이 보인다. 극 중 역할과 달리 해맑은 아이의 미소가 편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대변한다.또한 대본 탐구, 모니터링에 몰두 중인 정일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독 대사량이 많은 정일우는 완벽한 대본 숙지로 이를 소화하고, 액션신을 보다 자연스럽고 멋있게 만들기 위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 이 같은 노력이 정일우에게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이라는 극찬을 부르고 있다.이어 ‘굿잡’ 3회의 병원 비품실 신을 준비하는 권유리(돈세라 역)가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간호사 박은정(이나라 분)에게 당해 손과 발이 함께 묶인 채 병원 비품실에 갇혔던 은선우와 돈세라. 강제로 초밀착 상태에 있었던 두 사람은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리허설부터 바닥을 구르며 열심히 준비한 권유리의 열정이 명장면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하인드 컷마다 포착되는 권유리의 밝은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마지막으로 ‘굿잡’의 웃음 버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음문석의 비하인드 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극 중에서는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 사나희 역의 송상은과 코믹 콘셉트로 찍은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흐뭇함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투샷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게 만든다. 더불어 3회의 풍선 인형 신과 4회의 경찰 등장 신은 비하인드 컷만으로도 웃음을 빵빵 터뜨리게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이와 관련 ‘굿잡’ 측은 “촬영할 땐 진지하고, 카메라가 꺼지면 유쾌한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잘 녹아들어 수목극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현재 촬영 현장 분위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는 은선우, 돈세라의 깊어지는 로맨스와 점점 더 실체를 드러내는 20년 전 은선우 어머니 살인 사건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5회는 오는 9월 7일 수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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