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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여직원 어깨 껴안았다”… 지역농협 회식 날 무슨 일이
  • “노래방서 여직원 어깨 껴안았다”… 지역농협 회식 날 무슨 일이
  •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인천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2명의 어깨를 껴안고 손을 만져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이 같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귓속말로 “술이나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다만 A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안 나지만 만약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은 직원들이 마련해준 자리에 앉았을 뿐 일부러 여직원과 나란히 앉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경찰은 노래방에서 신체 접촉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해자들을 먼저 조사했다”며 “조만간 A씨도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4 I 송혜수 기자
조규성 "잘생겼다는 말, 들을 때마다 좋아"
  • 조규성 "잘생겼다는 말, 들을 때마다 좋아"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의 일상과 팜유라인의 ‘제1회 팜유 세미나’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예능 1위 자리를 28주 연속으로 지켰다. 조규성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다음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다운 모습과 흔한 25살 MZ세대 청춘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했다. 팜유 라인은 세상 행복한 모습으로 달랏 야시장을 접수해 시청자들도 함께 웃게 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일상과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팜유라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1회 팜유 세미나’가 그려졌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3%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28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삼촌 조규성이 조카들에게 가위 예절을 알려주는 장면(24:06)’으로 10.6%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스타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과 믿고 보는 웃음 치트키 팜유라인의 이야기가 예고 됐기 때문. 시청자들의 기대만큼 꽉 찬 볼거리와 재미로 채워지며 90분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는 “크리스마스 같은 분”이라며 축구선수 조규성을 소개했다. 조규성은 “잘생겼다는 말은 들을 때마다 좋다”고 수줍게 웃었다. 또 월드컵 당시 세리머니를 재연하곤 ”예전부터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는데 현실이 되어 행복하다“고 인사했다.25살 자취러 조규성은 거위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자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거위로 태어나고 싶다”며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조규성을 미소 짓게 했다.월드컵 이후 훈련을 위해 마련했다는 ‘규성하우스’는 깔끔했다. 멀티 골을 기록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유니폼과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로 채워졌다. 조규성은 미리 손질해둔 건강음료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통째로 먹는 털털함, 틈이 생기면 침대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등 영락없는 25세 평범한 청년의 모습으로 공감대를 자극했다.본업인 운동을 할 땐 트레이너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 더 높게 날아오를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조규성은 입대 전 한 달 간 열심히 운동한 결과 “5kg가 쪘는데 근육량도 5kg가 늘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코드 쿤스트는 장신이면서 밸런스와 민첩성을 갖춘 조규성을 두고 “우리나라에 없었던 유형의 공격수”라며 4년 후가 더 궁금하다고 말했다.운동 후 귀가한 조규성은 빨래판 복근을 빛내며 샤워를 마친 뒤 ‘오프(OFF)’ 일상을 보냈다. 이때 전현무와 박나래는 “거울 보면 뿌듯하죠?”라고 물었고, 조규성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MZ세대답게 쿨하게 인정해 미소를 자아냈다.조규성은 친구를 만나 맛집에 가고 편집숍에서 옷을 사며 영락없는 ‘MZ세대’의 취미생활을 만끽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게 음식이다. 먹는 것과 옷이 취미의 전부인 것 같다“며 다음 나래 미식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박나래를 설레게 했다. 또 살이 안 찌는 체질인 탓에 “황희찬 형이 엄청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세상 다정한 삼촌’ 조규성의 모습도 공개됐다. 조카들 돌봄에 나선 그는 꽃등심과 장난감 플렉스(FLEX)로 ‘국대 삼촌 클래스’를 보여줬다. 조카들을 다정하게 챙기면서, 가위예절 등은 야무지게 알려줬다. 또 누나의 손을 꼭 잡아 줬다. 조규성은 “결혼을 빨리하고 싶느냐”는 말에 “지금은 축구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와인, 영화로 하루를 마무리한 조규성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행복한 것 같다. 처음에는 축구가 직업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사랑에 빠지는 거 같다. 더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 올해보다 더 행복한 내년을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월드컵으로 반짝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하고 인사했다.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팜유 라인은 ‘제1회 팜유 세미나’를 열었다. 새벽에 공항에서 만난 세 사람은 양극단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극과 극 차림으로 등장해 서로를 이해 못했고, 이장우는 패딩 안에 반팔을 입는 센스로 미소를 자아냈다.이들의 행선지는 ‘베트남의 강원도’로 불리는 달랏.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팜유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더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해외 세미나를 주최하게 됐다”며 ‘제1회 팜유 세미나’ 개최 이유를 밝혔다. 팜유 라인의 인터뷰가 공개될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세미나 동안 세 사람 모두 살이 오른 것. 박나래는 “다녀 오고 4kg가 쪘다”고 했고, 이장우 역시 3kg가 증가했다며 팜유 모임 효과를 인증했다. 저녁이 되자 대장 전현무가 부르짖던 달랏의 MZ 천국 야시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음식과 어마어마한 인파, 길거리 노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매료됐다. 이들의 첫 음식은 베트남 MZ세대에게 핫한 베트남식 피자로, 팜유 원정대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이어 야시장 곳곳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에 자석처럼 이끌리듯 미트볼, 꼬치, 구이 등 후진 없는 먹방을 펼쳤다. 세 사람은 음식 앞에 한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조리 과정, 재료, 꿀조합 등에 대해 토론하며 ‘팜유 세미나’에 집중했다. 전현무는 “배우는 거다. 마냥 먹으면 짐승이죠. 연구를 해야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무엇보다 음식에 진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세사람은 메뉴를 선정하고 이동할 때 의견 충돌 없이 평화롭고 세상 행복하게 움직여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해, 다음주에 이어질 ‘제1회 팜유 세미나’ 두번째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22.12.24 I 윤기백 기자
"왜 그럴까" 유시민에 박지현, "내 말의 옳고 그름만 비판해달라"
  • "왜 그럴까" 유시민에 박지현, "내 말의 옳고 그름만 비판해달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자신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다룬 유시민 작가에 대해 “정치 병폐의 노예가 된 것 같다”면서, “제 발언의 옳고 그름만 비판해달라”고 요구했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박 전 위원장은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독립매체 민들레에 민주당 내 내부비판으로 유명한 이른바 ‘조금박해’ 4명과 박 전 위원장을 묶어 논평한 칼럼을 두 차례 실었다. 유 작가는 칼럼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는 내부자들의 말을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미디어의 행태와, 이러한 행태에 편승한 영향력 확장에 유혹당한 정치인들이 조금박해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요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박 전 위원장은 “주변에서 보내주셔서 좀 봤다. 간단히 말하면 그냥 조중동 같은 언론에 놀아난다 이런 이야기지 않느냐”며 “사실과도 다르고 말도 맞지 않아서 크게 긴말을 할 건 없다”고 답했다.다만 박 전 위원장은 “유시민 작가가 좀 아쉬운 게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병폐, 적대적 공존 이런 시스템의 노예가 되신 게 아니냐는 생각도 했다”고 답했다.그는 “제가 하는 말을 친윤 언론이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가 아니라 제가 하는 말이 이제 옳고 그른지를 비판해 주시는 게 더 좋을 거라고 본다”는 말도 덧붙였다. 유 작가는 이들 발언의 옳고 그름 보다 자신들의 발언을 활용하는 언론 환경의 문제를 알고도 영향력 확대에 대한 유혹 때문에 이러한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는데, 거꾸로 박 전 위원장은 옳고 그름만 비판해달라는 답이다.박 전 위원장은 “이제 유 작가님도 좀 뒤로 한걸음 물러나셔서 우리 청년들이 새로운 정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더했다.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왜 좋아하면서도 비판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 아직 민주당 안에 바꿀 힘이 당장은 없어서 그렇지 좋은 분이 많이 계시다. 그래서 포기하지 못하겠더라”는 답을 내놨다.
2022.12.23 I 장영락 기자
임은정이 차장검사에 들었다는 말, "국민들이 뭘 알아!"
  • 임은정이 차장검사에 들었다는 말, "국민들이 뭘 알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검찰의 내부 인사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가 부당하다며 국가 배상 소송을 낸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임 검사는 당시 집중관리(블랙리스트) 등록 근거가 된 내부망 글에 대해 국민 판단을 받아보자고 지휘부에 요구했다가 “국민들이 뭘 아느냐”는 소리를 들었다는 일화를 전했다.사진=뉴시스임 검사는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검사는 2012년 지침이 마련된 문제의 블랙리스트가 실제 문제 있는 검사 관리보다는 조직에서 ‘말 안듣는’ 구성원을 관리하는 도구로 악용됐다고 주장했다.임 검사는 “그 내용 자체가 너무 모호하고 문제인 검사로 보이면 관리한다 이딴 걸로 나와 있었다. 윗사람들한테 자의적으로 할 수 있는. 근거 기준,은 없으면서 관심법, 궁예의 관심법으로 문제라는 느낌이 들면 집중 관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임 검사는 “정말 갑질로 (후배 검사를 자살로) 몰고 갔던 김대현 부장 같은 경우는 정말 유명한데 그 사람이 집중 관리된 게 아니라 게시판에 남들 다 보라고 ‘이건 아니지 않아요?’ 게시판에 글 쓴 제가 집중 관리가 된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임 검사는 문제의 글을 썼던 당시 “저보고 심리 상담을 받으라고 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로 생각했는지 조희진 검사장, 의정부 지검장이 ‘임 검사 심리 상담 좀 받아봐. 내가 소개해 줄게’ 이렇게 나와버리는 바람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내 글이 도대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국민들한테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때 차장검사였던 이중희 차장검사가 저보고 막 틀렸다고 주장하시길래 국민들한테 물어보라고 누구 말이 맞는지, 라고 했을 때 이중희 차장님이 ‘국민들이 뭘 알아!’ 그렇게 하셨다”고도 떠올렸다.임 검사는 “제 말들이 도대체 뭐가 문제가 있는지. 몇 년 지나면 제 말이 다 맞지 않느냐”며 검찰 내부의 관리 체계가 불합리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2022.12.23 I 장영락 기자
檢, '성남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홍준표는 알고 있었다
  • 檢, '성남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홍준표는 알고 있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달 보름 전 이미 이같은 결과를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22일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한 달 반 전쯤에 홍 시장을 만났다는 김 위원은 “(그 자리에서 홍 시장이) 이재명 대표는 성남FC로 제일 먼저 소환될 것이며, 그 후에 (다른 혐의에 따른 검찰 소환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홍 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최서원이 돈을 받았지만 정치적 이득을 봤다는 이유로 제3자 뇌물죄가 성립, 탄핵과 중요한 법적 구속 요건이 됐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홍 시장은 (경남지사 시절) 경남FC 운영을 위해 기업 후원금을 받을 때 후원업체들과 기자들을 다 불러 ‘누구는 얼마 내고’ 등을 그 자리에서 공표하고 ‘너희들은 내가 재임하는 동안 어떠한 혜택도 없다’는 걸 다 발표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더라”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홍 시장이 그렇게 한 이유는 ‘검사 출신이어서 이건 분명히 제3자 뇌물죄로 걸린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며 “이 대표는 두산건설의 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줬다. 이것은 지자체 단체장의 결제가 없으면 불가능한 상황이다. 때문에 수백억대의 토지가 수조대로 바뀌었다. 네이버 사옥 지을 때도 후원금을 받은 뒤 건폐율을 늘려줘 네이버가 상당한 특혜를 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홍 시장이 ‘검사했었으면 절대 이렇게 안 했다. 이게 검사와 변호사의 차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한편 이 대표는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언론인들이 저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고, 답을 하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아무리 털어도 답이 나오지 않으니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했다. 서해 피격 사건이나 월성 원전 등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야당 탄압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 물을 게 아니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조사를 받을 거냐고 물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이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제3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2022.12.23 I 김민정 기자
선수도 아닌 사람이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 FIFA "승인한적 없어"
  • 선수도 아닌 사람이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 FIFA "승인한적 없어"
  • 터키 출신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시상식 후 경기장에 들어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한 요리사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조사를 받는다.BBC 등 영국 언론은 23일(한국시간) FIFA가 지난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대 프랑스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폐회식에서 터키 출신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의 행동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FIFA 대변인은 “일개 개인에 불과한 그가 어떻게 경기장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접근할 수 있었는지 밝혀낼 것이다”며 “FIFA는 괵체의 그라운드 출입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솔트 배(Salt Bae)’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괵체는 터키 출신 유명 셰프로 터키는 물론, 카타르에서도 스테이크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고기 위에 독특한 자세로 소금을 흩뿌리는 동작이 온라인 상에사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2017년부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SNS 팔로워 숫자가 무려 5000만명에 육박한다.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빗 베컴 등 수많은 전현직 축구 스타들이 이 사람의 단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에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문제는 이 사람이 월드컵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FIFA 규정상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자, FIFA 관계자, 국가 원수 등 엄격하게 제한된 인원만 만질 수 있다.지난 8월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트로피 행사에서도 FIFA 공식 앰버서더인 히바우두는 트로피를 직접 만졌지만 정작 차범근, 박지성 등 한국 축구 레전드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트로피에 손도 대지 못했다.게다가 FIFA 월드컵은 선수단이나 FIFA 관계자 등 사전에 허락되지 않은 인원을 제외하고는 외부인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취재진도 지정된 취재석이나 인터뷰 지역을 제외하고 그라운드에 출입할 수 없다.그럼에도 괵체는 그라운드에 직접 들어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 선수가 목에 건 우승 메달을 입에 물기까지 했다.FIFA 규정상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 조차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질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괵체의 이같은 행동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2022.12.23 I 이석무 기자
참사 유족 "동생 못데려가게한 경찰, 일단 시신없이 장례 치르라더라"
  • 참사 유족 "동생 못데려가게한 경찰, 일단 시신없이 장례 치르라더라"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이 경찰이 조사를 이유로 시신 인수를 막아 장례 과정에서 애를 먹었다고 증언했다. 이 유족은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유족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사진=연합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 오근영씨 누나 오선영씨는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씨는 처음 동생의 친구한테서 사고 소식을 듣고, 이후 시신 확인을 위해 성모병원으로 가기까지 당국 안내가 늦어 혼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례를 위해 시신 인수를 하는 과정에서는 경찰의 조사 요구로 인수가 늦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오씨는 “병원에 도착했는데 형사 분한테 제가 동생 확인하고 제가 저희 지역으로 내려간다고 했다. 그런데 안 된다고 하더라”며 “집에 내려갔더니 병원에서 연락이 와가지고 응급실 비용 내면 동생 데려갈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납하고 장례식장으로 갔는데 장례식장에서 형사님이랑 통화하고 오셨냐고 물어보더라. 그런데 형사님이 못 데려간다고 유가족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장례를 막으시더라”고 덧붙였다.오씨는 “당연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이런 조사는 저희 가족뿐만이 아니라 유가족 몇 분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며 “그러고 나서 형사님이 그러면 어떡하냐 그러니까 시신 없이 장례를 치르라고 하시더라”고도 증언했다.오씨는 경찰이 발인 전에는 시신 인도가 가능하니 그 전에 일단 시신 없이 장례를 진행하라는 안내도 받았다고 말했다. 오씨는 “일단은 조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신 없이 일단 장례를 치르기도 한다, 이러면서 장례를 그럼 그렇게 해라. 아니면 5일장도 막 얘기를 하시더라”고 밝혔다. 오씨는 결국 실랑이 끝에 시신을 인수받아 장례를 정상대로 치렀다고 설명했다.오씨는 장례 과정에서 정부가 언급했던 1대1 매칭 지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못 받았고, 이때는 너무 정신이 없기도 했고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까 이런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고 답했다. 오씨는 이번 참사가 어떻게 기록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동생아, 그리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저희가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내용이 꼭 적혀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참사 진상 규명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2022.12.23 I 장영락 기자
수림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 공모
  • 수림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 공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림문화재단은 예술 창작지원 사업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의 공모를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수림문화재단)수림아트랩은 2018년 출범한 수림문화재단의 창작지원 사업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예술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작품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운영된다.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 분야와 시각예술 분야에서 만 40세 이하의 예술가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이번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 공모 역시 전통음악 기반 창작예술과 시각예술 분야의 만 40세 이하 예술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023년 1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 후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대 8명의 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술가들은 반드시 기획자와 팀을 이루어 지원해야 하며, 참여 작품은 공모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미공개 신규 창작 작품(신작)에 한해 가능하다. 예술가에 선정될 경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작지원금 2000만 원과 ‘김희수아트센터’ 내 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부대 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 평가에 따라 차년도 재창작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수림아트랩이 예술가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작지원을 포함, 재창작지원까지 예술가가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2023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23 I 이윤정 기자
"이재명 내려오라"는 비판에 박지현 "치사해…분열 앞장서지 말라"
  • "이재명 내려오라"는 비판에 박지현 "치사해…분열 앞장서지 말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검찰의 소환 통보로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토’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두고 “이제 서서히 이 대표에게 내려오라는 목소리는 계속 있는 것 같던데 그건 좀 치사하다”고 밝혔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다른미래 시민아카데미’에서 ‘청년정치와 성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여태 사실 가만히 있다가 검찰이 측근 소환하니까 ‘이재명 대표 내려와라’라고 기세를 올리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작 애정 어린 비판이 필요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정작 당이 힘을 모아야 할 때는 오히려 분열에 앞장서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오히려 저는 지금 일치단결해서 여당 탄압에 맞서고 민생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검찰은 나올 때까지 끝까지 털겠다는 것 같은데 계속 대장동 털다가 갑자기 성남FC 건으로 불렀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며 “이제 대장동 소설이 안 팔리니까 월드컵 분위기에 편승하나”라고 비꼬았다.이어 그는 “사실 저는 이재명 대표한테 털어도 먼지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워낙 많이 전부터 검찰 수사를 받으셨던 분인데 본인 관리는 철저히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이 대표를 옹호하기도 했다.검찰 소환에 응해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전 위원장은 “응해야 한다”며 “검찰 소환에 응하는 것 자체가 수사도 안 받는 그런 김건희 여사 같은 여권 인사들, 이런 불공정 오히려 더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전처럼 의원총회를 여는 것 좀 열지 말고 출두해서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신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서 박 전 위원장은 “사실과도 다르고 말도 맞지 않아서 크게 긴말을 할 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좀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병폐인 ‘적대적 공존’ 이런 시스템의 노예가 되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22.12.23 I 이상원 기자
박지원 “내가 비대위원장? 복당원서 잉크도 안 말랐다”
  • 박지원 “내가 비대위원장? 복당원서 잉크도 안 말랐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계속될 경우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목소리에 “복당 원서에 잉크도 안 말랐다”며 선을 그었다.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박 전 원장은 22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무슨 당회의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른다. 제발 저를 그렇게 과대평가하지 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대위원장이다 차기 당대표다 이러니까 잡음이 나지 않느냐”라며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반대한 정청래 의원이 ‘분열의 씨앗’ ‘당의 재앙’이라고 말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전 원장은 또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한 데 대해서 “탄압하는데 무슨 혐의가 있겠나. 무혐의 처분한 문제를”이라며 “묻고 싶은 건 이 대표가 출두하는지 안 하는지일 텐데 저는 모른다”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현재 3분의 2 의석에 가까운 제1야당 대표가 검찰에서 어떤 혐의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에 대한민국 검찰이 무혐의로 결정한 것을 다시 불렀다 하면 순순히 나갈까”라며 검찰의 정치적 소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경북 안동시 옥야동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시민들에게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그는 “무조건 본인이 부인하는데 혐의만 가지고 모든 것을 재단한다고 하면 대통령이 살아남겠나, 당대표가 살아남겠나”라며 “유죄의 입증은 검찰이 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됐든 이 대표가 1610만 표를, 즉 윤석열 대통령한테 0.73%포인트 차이로 패배를 했다. 김대중, 문재인, 노무현보다도 훨씬 많은 표를 받았다. 당대표 경선도 김대중 총재도 76%였는데 이 대표는 77.77%로 당대표가 됐다”라며 이 대표는 민주당의 자산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성남FC 후원금 횡령 의혹으로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 네이버, 농협, 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6개 기업이 성남FC에 총 178억원가량의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과 관련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이 대표는 민생투어 차 방문한 경북 안동에서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나, 해볼 테면 해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살(煞)을 쏘는데 잘 안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생일(12월 22일)에 맞춰서 소환장을 보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2022.12.23 I 송혜수 기자
IHQ, 내년 보도 부문 대폭 강화…신규 유튜브 채널도 박차
  • IHQ, 내년 보도 부문 대폭 강화…신규 유튜브 채널도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연말 정기인사를 계기로 내년에 보도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IHQ 보도본부 정치경제팀(한국농어촌방송)과 문화연예팀(케이스타뉴스)은 최근 각 팀별로 유튜브 채널을 발족했다.문화연예팀이 운영하는 ‘생방송스타뉴스’ 유튜브 채널은 12월 한 달 간 화제의 뉴스를 다루면서 구독자가 13만 명을 돌파했다. ‘손하트 거절한 송중기 결국 볼하트 발사’라는 숏츠 영상은 조회수가 317만 회를 넘겼고, 최근 한 달간 채널 조회수가 16배나 상승했다.정치경제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IHQ 리포트’ 채널도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농어촌 유관 단체장, 기업인 등 화제의 리더 인터뷰와 기자의 현장 취재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IHQ는 지난해 인터넷 신문 ‘한국농어촌방송’ 인수를 계기로 보도본부 조직을 새로 꾸린 바 있다. ‘한국농어촌방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입점했으며 시사 종합 매체로서 유통과 산업, 국회 동정과 정책 등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과거 IHQ가 생방송 연예뉴스 채널을 운영하던 경험을 이어받은 ‘케이스타뉴스’도 방송사라는 특성을 살려 전담 카메라 기자를 충원하며 취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언론인 출신인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보도본부 기자와 PD에 대해선 과장급 이하 직급을 폐지하고 대신 보다 전문적인 취재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내년부터는 IHQ가 운영하는 숏폼 중심 신개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바바요’(Babayo)와 연계해 라이 브스트리밍 프로그램 제작에도 기자들을 투입한다.바바요는 이미 <박종진 신(辛)쾌도난마>, <개시바쑈>(개그로 시사를 바라보는 쑈) 등 OTT와 유튜브 전용 다양한 시사 풍자쇼를 제작해오고 있다. 이 분야 콘텐츠를 한데 모은 유튜브 채널 ‘갯지렁이불법주정차클럽’은 14만 구독자를 확보했다.IHQ는 종합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4개 방송 채널 (채널 IHQ · IHQ드라마 · IHQ쇼·샌드박스플러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엔터 부문인 싸이더스HQ(sidusHQ)를 기반으로 배우와 가수, 예능인 매니지먼트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4세 여아, 팔꿈치 수술 뒤 돌연사… 부모 “아이 몸 이미 창백했다”
  • 4세 여아, 팔꿈치 수술 뒤 돌연사… 부모 “아이 몸 이미 창백했다”
  • 고(故) 송사랑양의 생전 모습 (사진=JTBC)[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4세 여아가 팔꿈치 뼈 골절상으로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은 직후 돌연사해 의료과실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아이의 부모는 딸이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고 싶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고(故) 송사랑 양의 부모는 2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의 생전 모습을 공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부모에 따르면 장난치다 벽에 부딪혀 팔꿈치 일부가 부러진 사랑 양은 지난달 7일 김포시 모 정형외과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다.병원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고 아이의 어머니는 수술이 끝나면 아이에게 줄 젤리를 사뒀다. 아이는 수술 전 ‘엄마 나 배고픈데 저거 먹으면 안 되지?’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나 수술 끝나면 먹자던 젤리는 끝내 먹지 못했다. 16분 만에 끝난 수술. 사랑 양은 마취가 깨는 과정에서 호흡이 불안정해졌고 곧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상급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의 아버지는 “심폐소생술 받으면서 나오는데 애가 이미 몸이 창백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먹고 싶어하던 젤리를 언급하며 “제일 그게 가슴이 아프다. (그 젤리) 입에 넣어보게라도 해 줄걸”이라고 통곡했다.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 의뢰로 사랑양의 시신을 부검했으나 사인은 밝히지 못했다. 병원 측은 수술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다만 부모는 수술 기록이 부실했고 수술실 폐쇄회로(CC)TV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양 측 변호사는 “수술 기록에 산소포화도에 대한 측정이 전혀 없다”며 병원 측 과실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기록과 수술실 CCTV 영상 등 자료를 감정 의뢰해 주치의의 과실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주치의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12.23 I 송혜수 기자
선예 "결혼 이후 10년, 뮤지컬 도전 자신감이 생겼어요"
  • 선예 "결혼 이후 10년, 뮤지컬 도전 자신감이 생겼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결혼을 안 했다면 뮤지컬에 조금 빨리 도전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이 뮤지컬을 하는데 더 적기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낳고 10년이 지나선지 이제는 연기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거든요.”가수 선예(33)가 데뷔 15년 만에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내년 3월 5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루쓰’를 통해서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선예는 “뮤지컬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장르였다”며 “무엇보다 ‘루쓰’로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돼 더 뜻깊고 영광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가수 선예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예는 내년 3월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루쓰’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사진=김태형 기자)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2013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 세 아이의 엄마로 바쁘게 살았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났고, 올해 7월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2023년엔 뮤지컬배우로 변신한다.선예는 “엄마가 돼 연예계로 돌아오니 엄마 팬들의 응원이 많아 용기를 얻었다”며 “그런 가운데 ‘루쓰’에 대한 소식을 듣게 돼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덜컥 캐스팅됐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가수 활동 중에도 뮤지컬을 향한 꿈은 늘 있었다. 13세 때 처음 접한 뮤지컬 ‘렌트’가 그 꿈을 키웠다.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선예는 “어린 나이라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음악과 노래, 춤, 연기 모든 게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게 신기했다”며 “그때부터 기회가 되면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원더걸스로 미국서 활동하는 동안에도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시카고’ 등을 틈틈이 봤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루쓰’는 구약성경의 한 권인 ‘룻기’를 토대로 사랑을 통해 삶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이방인 여자 루쓰의 일생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글로벌 뮤지컬로 만들기 위한 보편적인 소재로 성경을 빌렸지만 종교적인 메시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선예 또한 작품이 담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사랑’이라는 메시지에 끌렸다고 강조했다.“루쓰는 저처럼 우여곡절이 많은 캐릭터예요. 어린 시절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루쓰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통해 삶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경험하죠. 그리고 이방인들의 땅에 가서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고요. 저 역시 가정이 있다보니 이런 부분에 많이 공감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를 딸처럼 대해주시거든요. 다양한 의미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본격적인 연습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하지만, 선예는 벌써부터 개인 연습을 하며 작품을 준비 중이다. 가족도 선예의 새로운 도전을 열심히 응원 중이다. 이번 뮤지컬을 위해 지난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마쳤다. 뮤지컬을 시작으로 앞으로 연기 활동으로도 대중과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각오다. 내년 가을엔 팬들과 약속한 발라드 미니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선예는 “의미 있는 영화에도 출연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연예인이라는 자리가 10대 청소년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걸 자각하게 됐어요. 그런 생각이 들고 나니 부담과 책임감이 커졌고, 개인적으로 고민스러웠던 시기도 있었죠. 지금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와 연기로 다른 이들의 삶의 한 조각에 즐겁고 기쁜 에너지가 됐으면 합니다.”‘루쓰’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시리즈를 비롯해 창작뮤지컬과 가족 콘텐츠 등을 제작해온 힘컨텐츠가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올챙이송’의 작곡가이기도 한 윤현진 힘컨텐츠 대표가 극작과 작곡을 맡고 연출가 홍성연과 뮤지컬배우 김다현이 공동 연출한다. 선예와 신예 배우 정지아가 루쓰 역에 캐스팅됐다. 내년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가수 선예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예는 내년 3월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루쓰’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사진=김태형 기자)
2022.12.23 I 장병호 기자
“국제대회 또 나가 업계 최고 자격증 따고 싶어요”
  • “국제대회 또 나가 업계 최고 자격증 따고 싶어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많지 않은 나이와 경력이지만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긴장을 덜 했던 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 같아요.”롯데백화점 와인&리커 소속 소믈리에 한희수(31) 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8회 프랑스 와인 아시아 소믈리에 경연’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여성 소믈리에가 우승한 건 한씨가 처음이다. 프랑스 정부가 자국 농산물과 와인을 알리기 위핸 만든 브랜드 ‘테이스트 프랑스’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소믈리에 경연대회 중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한희수 소믈리에(사진=롯데백화점)한씨는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8년간 소믈리에로 일하면서 매년 국내·국제대회에 활발히 도전했다”며 “수차례의 도전을 하다보니 ‘뚝심’이 생겼다. 긴장을 덜어내는 연습을 많이 해 실수하지 않았던 게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테이스트 프랑스의 대회는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 중단됐다가 2015년에 다시 열린 후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업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의 와인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매우 다양한 평가를 시행한다. 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8개국 14명의 소믈리에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한씨는 지난 9월 국내 한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얻은 후, 3개월간 강도 높은 준비를 거치고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및 와인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심사위원의 질문 등이 진행된 결선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한씨는 “대회에선 주로 블라인드 맛보기를 통해 와인의 산지와 어떤 포도 품종을 썼는지, 어떤 음식과 추천할 것인지 등을 평가한다”며 “심지어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ℓ당 당도가 몇 그램인지 ‘잔여당도’까지 맞춰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라고 전했다. 소믈리에는 미각을 타고나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제품을 평소에 맛보고 공부하는 혹독한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 소믈리에는 전했다.한희수 소믈리에가 우승 후 심사총괄위원 및 대회 관계자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한씨는 미각과 풍미에 민감한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게 뭘까 고민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프랑스로 와인 유학을 떠났다.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 지역의 ‘카파 포르마시웅’ 와인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한 그는 23세에 SPC그룹 외식사업부에 입사했다. 와인 관련 현장 경험을 거친 뒤 그룹 본사에서도 레스토랑 전체를 관리하는 헤드 소믈리에직을 맡았다. 이후 올해 8월 롯데백화점의 러브콜을 받고 직장을 옮겼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씨를 비롯해 지난 6회 대회 우승자인 최준선 씨,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헤드 소믈리에 출신 경민석 씨 등을 영입했다.한씨의 이번 수상이 화제가 된 것은 그가 이 대회 최초의 여성 우승자여서다. 나이도 아직 30대 초반으로 젊은 편이다.한씨는 “아직 업계에 후배가 별로 없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주로 30대 중후반에서 40대가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 대회에 또 도전하면서 소믈리에 분야 최고 자격증인 ‘CMS(Court of Master Sommeliers)’ 취득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2.12.23 I 정병묵 기자
‘필드의 사프란’ 안소현 “누구보다 우승을 바라는 사람은 나!”(인터뷰)
  • ‘필드의 사프란’ 안소현 “누구보다 우승을 바라는 사람은 나!”(인터뷰)
  • 안소현이 16일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는 게 새해 가장 큰 목표다. 쉽지는 않겠지만 후회 없이 경기하면 좋은 스코어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녀스타 안소현(27)이 3년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다. 지난달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16위에 오른 안소현은 2023시즌 정규투어의 거의 전 경기를 뛸 수 있는 시드를 확보했다.안소현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3년 만에 정규투어에 올라오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힘들게 올라온 만큼 내년 시즌을 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전지훈련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계획을 짜고 있다. 만족할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오는 1월 초에 태국으로 5주 동안 전지훈련을 떠나는 그는 장점인 쇼트게임과 퍼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 8개월 동안 거의 쉬는 주가 없는 만큼 체력 훈련도 중요해 트레이너까지 동계 훈련에 대동한다.안소현은 2부투어에서는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1부에서는 2020년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1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정규투어 복귀를 위해 특별히 시드전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안소현은 “쇼트게임과 퍼팅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덕분에 굿 샷이 나오면 버디로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내 주무기를 만들어 플레이했더니 효과가 좋았다. 이번 전지훈련은 주무기를 더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실 안소현은 꾸준하게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는 아니다. 정규투어에서는 2017년과 2020년 2차례 뛰었고 2부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더 많았다. 좌절할 법도 한데 안소현은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을 앞세웠고 결코 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그는 “포기하지 않고 투어 활동을 계속 해온 것은 나 스스로도 기특한 부분”이라며 “나의 좌우명이 ‘실패를 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를 해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소현은 이를 ‘인생의 계단’이라고 표현했다. 한 계단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안소현은 “‘긍정의 힘’은 정말 크다는 걸 실제로도 느끼기 때문에 부정적이고 불행한 상황이 와도 긍정적으로 생각의 전환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안소현(사진=KLPGA 제공)팬클럽 ‘사프란’의 응원도 안소현이 골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안소현은 “팬들을 보며 1부투어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그중 기부금과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더해 3년째 월드비전에 후원을 하는 등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안소현은 충북 청주에서 상당초등학교를 다니던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를 하기 전 초등부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는 이력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음에도 외모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것도 의외인 부분이다. 안소현은 “촬영이나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때는 메이크업을 받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선크림도 잘 바르지 않는다. 오죽하면 주변에서 ‘눈썹이라도 그리고 다녀라’라고 할 정도”라며 웃어 보였다.한때 안소현은 골프보다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시즌이 개막하면 그를 향한 관심들이 다시 피어나겠지만 안소현은 오히려 의연하다. 그는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 부담을 떨쳐내야 하는 게 선수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누구보다 우승을 바라는 사람이 바로 저예요. 내년에는 좋은 시즌을 보내게 될 것 같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와 연습을 많이 하겠습니다.”
2022.12.23 I 주미희 기자
마크롱, '러 안전보장론' 일축…"우크라이나 방어 우선"
  • 마크롱, '러 안전보장론' 일축…"우크라이나 방어 우선"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안전 보장은 종국에 해야 할 일들의 일부이지, 우선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최근 자신이 발언한 ‘러시아 안전 보장론’을 일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레바논 일간 안나하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우선해야 할 일은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전쟁) 첫날부터 해오고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방어해야 한다는 전략을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이 지역과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는 새로운 질서를 담보하는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든, 하지 않든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만큼 우크라이나에 더욱 강력한 안전 보장을 해야 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가 대립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말∼이달 초 미국을 방문하던 중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우리가 살고 싶은 안보 틀을 준비해야 한다”며 나토의 동진에 대한 러시아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러시아 안전 보장론’을 꺼내 들었고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에서 질타를 받았다.
2022.12.22 I 이은정 기자
"금(金)값, 내년에 두 배 이상 뛴 4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
  • "금(金)값, 내년에 두 배 이상 뛴 4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현재 온스당 2000달러 아래에 있는 국제 금(金) 가격이 내년에 최고 4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계속된 통화긴축과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22일(현지시간) 주르크 키에너 스위스 아시아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 값이 내년 중에 적게는 온스당 2500달러, 높게는 40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금 값은 온스당 18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내년도에 금 가격이 커다란 상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지 10%나 20% 정도 오르는 그런 상승세가 아니라,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정도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에너 CIO는 “내년 1분기 쯤이 되면 많은 국가의 경제가 어느 정도의 경기 침체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게 만들 것이며, 이는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순식간에 높이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은 모든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자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 값실제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은 지난 3분기에 400톤의 금 현물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 2018년 3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순매수 규모인 241톤을 앞지른 역대 최대치였다. 키에너 CIO는 “ 2000년대 들어 어떤 통화를 기준으로 하든 금 투자에 따른 평균 수익률은 연 8~10%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채권시장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여러 곳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국면인 만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 투자가 더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키에너 CIO는 “금 공급이 늘어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가격 수준에서 살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중국 구매자들이 금 값을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도 있다. 케니 폴캐리 슬레이트스톤 웰스 선임 전략가는 “금 투자 수요가 강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럼에도 금 값이 내년에 두 배 이상 뛰어 온스당 4000달러까지 간다는 전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 값이 온스당 1900달러 수준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통화긴축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 따라 금 값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에는 금 값이 지금보다 더 뛸 수 있는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 일부라도 포함돼야 할 자산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22.12.22 I 이정훈 기자
아시아 돌며 20여명 살해한 비키니 살인마 석방, 어디 가나
  • 아시아 돌며 20여명 살해한 비키니 살인마 석방, 어디 가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드라마 ‘더 서펀트’의 주인공이자 1970년대 아시아 일대에서 최소 20명의 배낭여행객을 살해한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이 네팔에서 석방돼 고국 프랑스로 돌아갈 전망이다.지난 2011년 샤를 소브라즈 모습 (사진=연합뉴스)21일(현지시각) AP, EFE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대법원은 샤를 소브라즈(78)가 모범수에 심장병을 앓는 데다가 이미 형기의 75%를 채웠다며 이날 석방 결정을 내렸다. 네팔의 종신형은 통상 20년으로 소브라즈는 이 중 19년을 복역했다.대법원은 소브라즈에게 15일 이내 출국할 것을 명령하면서도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법원 대변인은 “법원은 다른 수감 사유가 없는 한 자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소브라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배낭 여행객 2명을 살해한 혐의로 2004년 네팔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그는 1970~1980년대 사이 태국, 인도, 홍콩 등에서 젊은 서양인 배낭여행객 20명 이상을 식음료에 독금물을 투여하는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여러 차례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히피 문화가 확산하면서 서구의 젊은 층에선 아시아로 배낭여행을 가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는 1976년에 인도 뉴델리에서 여러 건의 살인 혐의로 처음 붙잡혔고, 버스에 타고 있던 프랑스 관광객들에게 독약을 먹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97년 석방돼 프랑스로 건너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등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이어갔으나, 2003년 다시 네팔서 살인 혐의로 또다시 체포됐다.(사진=연합뉴스)이 밖에도 그는 여러 차례 강도와 사기, 탈옥 등을 시도했으며 위장과 도피에도 능했다. 그는 비키니 차림 여행객을 주로 공격해 ‘비키니 살인마’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그는 2017년 심장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그 직후 “그도 심장이 있었다”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2022.12.22 I 김화빈 기자
망한 아이돌들의 재기 프로젝트…'피크타임' 내년 2월 7일 첫방
  • 망한 아이돌들의 재기 프로젝트…'피크타임' 내년 2월 7일 첫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피크타임’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7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지난 21일(수) 공개된 ‘피크타임’의 1차 티저 영상에는 출연진의 실루엣과 인터뷰 영상이 담겨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했지만 그 이후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었던 현실을 담담하게 밝히며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꿈을 이뤘지만 ‘망한 아이돌’ 등의 날선 말들에 괴로웠던 시간들. 출연진은 그 말이 틀렸음을 바로 ‘피크타임’에서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한 출연자는 “포기하지 않는 게 미련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메시지로 감동을 더했다. MC 이승기 역시 이들의 간절한 무대를 보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출연진의 실루엣으로 정체를 추측하며 이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심사위원 박재범은 해당 영상에서 “아이돌도 인간이다 보여주는 프로그램. 간절함으로 어디까지 갈 수있을 지 보여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아이돌 심사자리에 앉아 있는 프로그램. 피크타임 레츠고!”라고 댓글을 남기며 프로그램과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피크타임(PEAK TIME)’(기획 윤현준·연출 마건영)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첫 방송은 오는 23년 2월 7일이다.
2022.12.22 I 김보영 기자
펫 토탈 케어 기업 '국개대표', 중기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 펫 토탈 케어 기업 '국개대표', 중기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 토탈 케어 브랜드 ㈜국개대표(이하 국개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국개대표)중기부의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대표자 인터뷰를 통해 인력의 전문성과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 등 지표를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국개대표가 펫 토탈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술력과 자원,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벤처기업 인증을 거치면 정부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각종 조세 감면과 자금 조달, 금융 지원, 기술인력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사료와 영양식, 수제 간식 용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국개대표는 반려동물을 위한 토탈 케어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 하에 부설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자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국개대표는 특히 지난 8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사료 제조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외에도 한약재를 활용한 영양간식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차별화한 제품 개발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화 국개대표 대표는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며 “종합 펫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시장보다 한발 앞서 가는 제품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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