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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레드, 라이프스타일 맞춘 2022 F/W 컬렉션 론칭
  • 쌤소나이트 레드, 라이프스타일 맞춘 2022 F/W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컨템포러리 캐주얼 가방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가 넓어진 삶의 반경을 위한 2022 F/W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쌤소나이트 레드 F/W 컬렉션을 모델이 착용하고 있다(사진=쌤소나이트)쌤소나이트 레드는 매 시즌 유행하는 디자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Just one step further’이라는 테마 아래, 에너지 넘치는 청춘들의 자유로운 일상과 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주요 라인에 내구성이 뛰어난 립 코듀라 소재를 적용했으며, 가방 내부는 ‘마이크로밴’과 재생 플라스틱(RPET)의 항균 기술이 적용된 안감을 사용해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 2022 F/W 컬렉션은 캐주얼한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말미온(Marmion) 라인업’은 일상은 물론, 하이킹과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실용성과 디테일한 기능성이 강점이다. 백팩은 가방 하단에 별도의 수납 공간을 추가해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분하여 수납할 수 있다. 근거리 여행을 떠날 때 필수품인 위켄더백은 신발 수납을 위한 사이드 포켓과 편안한 착용을 위한 어깨 패드 등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으며, 가방 핸들은 웨빙을 두겹으로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토더릭(Toderick)’ 라인업은 시티 라이딩을 위한 안전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나일론과 립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매우 가볍고, 밤에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3M의 재귀반사 웨빙을 적용했다. 백팩은 15.6인치의 노트북 수납도 가능하며, 핸들바백은 자전거 핸들 및 프레임에 고정할 수 있다. ‘소머빌(Somervil)’ 라인업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의 비즈니스 캐주얼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모던함을 살린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의 백팩, 크로스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버클과 위빙 디테일로 스타일을 더했다. 최지원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캐주얼함과 실용성을 제품에 녹여냈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은 20대 청춘들의 힙하고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내며 더욱 캐주얼하게 변신한 쌤소나이트 레드의 새로운 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2022.08.31 I 윤정훈 기자
카카오T 앱에서 제주 렌터카 빌린다..네이처모빌리티 협업
  • 카카오T 앱에서 제주 렌터카 빌린다..네이처모빌리티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택시, 항공권, 자전거 등에 이어 카카오 T 앱 내에서 렌터카 예약도 가능해진 가운데 제주에 본사를 둔 네이처모빌리티가 렌터카 공급망을 추가하며 협업에 나섰다.AI 기반 렌터카 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카오 T 앱 내에 제주지역 렌터카 공급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광객의 80% 이상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제주 관광 업계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지난 7월 출시한 ‘카카오 T 렌터카’ 서비스는 △예약절차 간소화를 통한 간편예약 기능 △최종 결제금액 기준 안내 △렌터카 딜리버리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부문에서 기존 렌터카 서비스 경험과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네이처모빌리티 관계자는 “여행의 발이 되어줄 렌터카를 손쉽게 빌려 이용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라며 “불편했지만 일종의 상식처럼 여겨졌던 렌터카 사용 경험을 최적화하여 새로운 렌터카 서비스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처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이용자와 공급자를 최적으로 매칭하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사업 성장관광벤처부문 기업’ ▲중기부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민관 모두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양사는 코로나 엔데믹 여행 수요 회복세에 발맞추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과 네이처모빌리티의 렌터카 공급력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8.16 I 김현아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 "공모가 고평가 아냐…시장친화적 가격"
  • 박재욱 쏘카 대표 "공모가 고평가 아냐…시장친화적 가격"[일문일답]
  • 박재욱 쏘카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식회사 쏘카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는 3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 고평가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쏘카는 공모가 기준 대상이 되는 피어그룹을 그랩, 우버 등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 두며 공모가를 3만 4,000원~4만 5,000원으로 정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쏘카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중 유일하게 올해 흑자전환하는 회사”라며 “데이터 효율화로 마진폭은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충성고객 락인 효과로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쏘카 3대 주주인 롯데 렌탈이 주당 4만 5172원으로 추가 투자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히려 “공모가 상단이 마지막 투자받은 단가보다 낮다”며 “시장친화적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카셰어링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기업들에 대한 투자·인수,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 투자, 기존 사업의 추가 확장 등으로 사용해 모빌리티 수퍼앱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IPO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장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모빌리티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로서는 이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적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나 신사업, 시술투자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하면서 멀리 갈 기회를 만드는 것이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가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이같은 생각에 동의해 재무적 투자(FI)나 전략적 투자자(SI) 모두 보호예수에 동참했다.- 피어그룹으로 10곳을 선정한 이유도 궁금하다.△모빌리티 플랫폼,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릿매니저먼트시스템(FMS) 등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업영업이나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은 포함했다.. 피어그룹과 관련된 부분들은 오히려 우리가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 모빌리티 기업들은 향후 몇년간 수익 내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올해부터 수익이 나는 구간에 들어가 잇고 최근 성장률도 훨씬 앞선다.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렌터카와 크게 다르다. 대부분의 렌터카 비즈니스는 운영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만들기보다는 대부분 중고차 매각을 통해서 영업이익을 얻는다. 반면 우리는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고 마진 폭 역시 데이터 효율화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우리는 전세계 모빌리티 플랫폼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하는 기업이다. 작년 법인세전 이익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그랩이 -153%, 고투가 -151%, 디디추싱이 -27%, 리프트가 -26%, 우버가 -17% 정도로 매우 안 좋은데 우리는 -0.9%로 압도적으로 좋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 전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을 놓고 봤을 때도 여타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마케팅 비중을 크게 못 줄이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는 낮다. 그랩 같은 경우에는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약 36%, 우버가 27% 리프트가 13% 정도를 쓰고 있는데 우리는 2.7%에 불과하다. 올해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드라이버와 승객 사이드 양쪽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집행해야 되는 여타 모빌리티 플랫폼과 다르게 저희는 규모의 경제와 기술을 이용해서 공급 사이드에서 계속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패스포트 같은 구독 상품을 통해서 이용자의 락인 효과가 강화됨에 따라 더욱더 충성도 있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소카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시점은 1월이고 승인을 받은 시점은 3월이다. 어쩌면 짧게는 4개월에서 7개월 정도 간격이 있는데 전세계 증시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쏘카만 벨류에이션이 조정받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조정을 많이 했다. 올해 3월에 롯데렌탈이 우리 구주를 사면서 투자했을 때 단가가 4만 5172원으로 우리 공모가 상단보다 높다. 이미 렌터카 비즈니스 1위를 하고 있는 롯데 렌탈이 자기네가 비슷한 수준의 시가총액을 회사를 인정하고 투자를 했다라는 것 자체는 사실 렌터카 비즈니스와의 큰 차별점이 있다라는 것 자체를 1등 사업자가 이미 인증했다고 생각한다. 공모가 자체가 마지막 투자받은 단가보다도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 있는 것 자체가 사실 조정을 많이 해서 시장 친화적으로 가격을 설정했다고 보시면 되겠다. -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어떤 방안을 고민하고 계신가.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데이터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잘 결합해 차량에 대한 운영 효율성과 가동성을 얼마나 높이냐다. 우리는 이미 많은 데이터를 수집했고 차량도 충분하게 확보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당 매출 자체가 매년마다 상승하고 있고 비용 자체는 계속적으로 절감되고 있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저희는 패스포트라고 하는 저희 구독 상품을 통해서 이용자들을 강하게 락인하고 있다. 이 이용자들은 충성고객으로 오히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다. - 미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카셰어링 시장 자체가 굉장히 더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 과거처럼 부릉같은 탁송서비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60% 가까이 부릉서비스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 비즈니스처럼 법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 역시 작년 대비 2.5배 가량 성장할 정도로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서비스도 세분화돼 성장 속도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다. 아울러 수퍼앱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자회사와의 시너지들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카셰어링 이용자들에 대한 업셀링 효과가 일어나면서 더 큰 폭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FMS의 경우에는 초기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우리가 가진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해당 마진 폭이 굉장히 높은 서비스 영역이기 때문에 저희에게 조금 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자율주행 부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라이드 플럭스라고 하는 자율 주행 스타트업과 함께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카셰어링과 결합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 쏘카의 해외 진출 계획도 궁금하다. △먼저 FMS와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수출을 하고 이를 통해서 추가적인 매출원과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FMS은 해외에서 이미 큰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좋은 레퍼런스들을 잘 쌓아 나가게 되었을 때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이제 SK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조인트 벤처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 저희가 충분한 캐시카우를 만들고 충분한 이익을 만들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더 쌓은 뒤에 카셰어링 해외 진출도 충분히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공모자금 활용방안으로 밝히신 M&A, 투자 계획 등도 말해달라. △구체적인 기업을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업셀링을 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마진을 만들어내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회사이나 신사업과 관련해서 기술력이나 영업망을 갖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롱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상장으로 공모한 자금 중 약 60% 정도는 이런 밸류 체인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과 기업들에 대한 인수나 투자에 쓸 생각이다. 그 외 20% 정도는 저희가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FMS나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주차장 플랫폼 확장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고 나머지 20% 정도는 신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 유가 상승에 따라 카셰어링 서비스 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는 차량을 반납하게 됐을 때 달리는 거리에 따라서 주행 요금을 따로 측정을 하고 있다. 이를 복합적으로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또 주행 거리가 이제 길수록 좀 할인이 많이 되는 구조로 이제 되어 있기 때문에 유가의 영향만으로 가격 변동이 바로 다이렉트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아울러 선택하는 차량이나 그다음에 주행 거리 프로모션 등에 따라서 가격이 계속 저렴해질 수도 있다. 유가 상승이 차량이용요금을 상승시킬 수는 있지만. 일반화시킬 순 없다. - 위드코로나에 따른 해외여행 정상화로 카셰어링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히려 우리는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들도 줄어들고 있고 출근이나 출장 등 국내 여행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으로 인해서는 공항 등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공략하면서 성장 폭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다.- 타다 지분 매각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쏘카는 안정적인 사업 성장기에 들어간 상태로 IPO를 통해 좀 더 멀리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다는 기존에 있던 사업 모델을 이제 접고 새롭게 서비스를 런칭을 하면서부터 좀 더 장기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해서 키워야 되는 비즈니스였다. 이 때문에 좀 더 멀리 보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1대 주주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토스가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다와는 계속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나고 있다. 우리 패스포트 사업도 쏘카와 타다 2가지 혜택으로 구성돼 있어 쏘카 이용자들이 타다를 쓰면서 혜택을 받게 되고 타다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면서 혜택을 받게 되는 구조를 통해서 양 플랫폼과의 시너지는 계속적으로 내고 있다. 아울러 타다는 우리가 FMS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서도 좋은 고객이 될 것이라고 본다.- 향후 차량 규모 확대 전망은 어떻게 되는가.△매년 약 20~25% 정도는 차량 수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차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가.△우리는 연도별로 이용자들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데이터로 예측해서 선제적 주문을 넣고 있다. 올해 우리가 받고 있는 차량도 작년 4분기에 주문한 것이다.아울러 완성차 업체에 대한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갔지만 올해는 르노 코리아, 쌍용과 같은 차종도 확대할 예정이다. - 다른 경쟁사의 카셰어링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은 어떻게 보시는가. △우리는 이미 진입 장벽을 많이 쌓아놨다. 이렇게 많은 차량을 무인으로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차량 한 대 한 대에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이를 관제하고 무인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들이 충분히 자동화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차량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전국적 인프라망에 대한 규모의 경제도 갖추고 있다. - 다른 경쟁사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IT사업의 경우 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우리는 1만 9000대 차량을 직접 보유하며 이를 무인으로 감지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10년간 쌓아왔다. 반대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많이 뛰어들었지만 대부분 철수를 했는데 그 이유는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회사로 압도적으로 시장의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2022.08.03 I 정다슬 기자
"힘들게 수하물 찾지 마세요"..제주공항 짐배송서비스 확대
  • "힘들게 수하물 찾지 마세요"..제주공항 짐배송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제주 여행객의 경우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하물을 대신 찾아 호텔 등 숙소까지 배송하는 ‘짐배송 서비스’를 전국 주요공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짐배송 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고(91%), 서비스 확대 요청이 많아 서비스 지역과 참여 항공사를 늘려 운영한다.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만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착공항은 기존과 같이 가족여행·골프관광 등 수하물 배송 수요가 많은 제주공항 한 곳으로 유지하면서도 출발공항은 김포 한곳에서 청주·양양·김해·대구·광주공항으로 적정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별 거점공항까지 확대한다. 시범운영 중 제주 여행을 마치고 호텔에서 제주공항으로 돌아가는 여객의 수하물 배송 불편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아 기존 제주공항-호텔 간 짐배송서비스와 함께 호텔-제주공항 간 서비스도 추가돼 진정한 의미의 양방향 ‘빈손여행’이 구현된다.이에 따라 호텔 등 숙소에서 퇴실하고 짐은 미리 공항으로 부칠 수 있어 남은 시간도 간편하게 제주여행 후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구체적으로는 출발 전일 24시까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예약 방법은 누리집 또는 검색포털에서 ‘짐캐리 에어패스’를 검색하고, 출발 항공편, 운항정도 및 배송지 등을 입력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캐리어 1만5000원원, 골프백·자전거 등 대형 수하물은 2만원이다. 위탁방법은 출발 당일 공항에 도착하면 수하물을 항공사에 맡기기 전 모바일로 짐(수하물) 사진을 찍고 짐배송업체(짐캐리) 모바일 웹에 업로드 후,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위탁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항공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여객편의 향상 및 빈손여행 정책 방향,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도착장 혼잡도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규제는 완화하고 여객 편의성은 높이는 한편, 항공보안을 확보하는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21 I 하지나 기자
환율 너마저…중소기업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 환율 너마저…중소기업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최근 환율 추이를 보면 올해 경영계획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중소 화장품 업체 A사 대표는 “유럽 등지에서 원료를 일부 수입하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단가가 많이 올랐지만 가격 상승분을 곧바로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토로했다.한 중소기업 공장 내부 전경 (출처=이데일리DB)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금리 상승 흐름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인 셈이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3년여 만에 1300원대를 돌파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원·달러 환율 상승이 과거와 같이 수출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금리 상승 등과 맞물리면서 불리한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올랐던 지난 6월 무역수지 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4월(24억 8000만달러), 5월(16억 1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갔다.금속부품을 생산하는 B사 대표는 “수출이 전체 매출 중 75%를 차지한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사업은 마진율이 마이너스인 상황이라 수출로 이를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 물류비 역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화장품 업체 A사와 같이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한 뒤 완제품을 만들어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업체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전거를 판매하는 중소기업 C사 관계자는 “자전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주로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중소 여행업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중소 여행사 D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면서 2년여 만에 여행업이 활기를 보인다. 예약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해외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 비용 부담이 늘면 당연히 해외여행을 꺼릴 수밖에 없어 기존 예약자들의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전문가들은 외부 요인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 시장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일수록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할 수 있다”며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환율, 금리, 수출 등과 연계해 준전시상태에 준하는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원자재를 수입한 뒤 중간재를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때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없어 채산성이 악화할 수 있는 구조”라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2.07.18 I 강경래 기자
"한여름엔 '선 바이저·볼캡·버킷햇'이 대세"
  • "한여름엔 '선 바이저·볼캡·버킷햇'이 대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여름 필수 액세서리로 주목받는 ‘모자’ 트렌드를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에잇세컨즈 2022년 여름 컬렉션 ’페이즐리 버킷햇‘. (사진=삼성물산)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면서 맞이한 올여름은 야외활동이 크게 많아졌다. 모자는 야외활동 시 뜨거운 햇볕을 가리는 기능적 아이템이자 스타일링의 특별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다.모자의 대표적인 스타일로는 일상과 휴가에서 편하고 스포티하게 두루 착용할 수 있는 볼캡과 버킷햇이 있다. 브랜드마다의 특색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개성있는 로고, 일러스트를 적용한 볼캡,버킷햇 상품이 속속 출시됐다.크로셰(코바늘 뜨개질) 패션이 사랑받으면서 빈티지한 크로셰 조직의 니트 버킷햇도 인기다.또 최근에는 골프웨어와 테니스룩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필드와 코트에서 즐겨 쓰는 선바이저도 주목받는다.골프웨어, 테니스웨어 전문 브랜드 뿐 아니라, 여러 복종의 패션 브랜드에서 라피아, 라탄, 테리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하거나 차별적인 그래픽을 적용해 캐주얼함을 더한 선바이저를 선보이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올해 여름, 설레는 여행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듯 시선을 끄는 디자인의 모자 아이템들을 출시했다.청량한 페이즐리 패턴의 버킷햇으로 바닷가에 어울리는 블루 컬러를 강조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외에 신선한 레터링을 담은 볼캡과 사랑스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테리 소재의 버킷햇, 챙이 넓은 스트로햇, 아기자기한 니트햇 등도 선보였다.빈폴액세서리 2022년 여름 컬렉션 ’에센셜 로고 볼캡‘. (사진=삼성물산)빈폴액세서리는 6가지 컬러로 구성된 에센셜 로고 볼캡을 출시했다.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한 형태에 시그니처 자전거 로고로 포인트를 준 볼캡에 그린, 베이지, 아이보리, 네이비, 블루, 스카이 블루 등 빈티지한 색감을 입혔다. 또 클래식한 코튼 소재와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한 버킷햇도 선보여 나들이, 휴가지 속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구호플러스 2022년 여름 컬렉션 ‘라피아 선 바이저’. (사진=삼성물산)구호플러스는 여름 특유의 계절감이 드러나는 소재인 라피아를 활용한 모자 아이템을 제안했다. 라피아만의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는 선 바이저를 셔츠와 반바지와 민소매 원피스 등 다양한 착장에 매치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의 버킷햇과 얼굴이 작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 보닛햇에도 라피아 소재를 적용했다.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여름은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미뤘던 휴가를 멀리 떠나게 되면서 실용성과 패션성을 갖춘 모자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볼캡, 버킷햇, 선바이저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자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기 추천한다”라고 말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안하는 모자 아이템은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전국 에잇세컨즈·구호플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7.04 I 백주아 기자
“13분 만에 28억 모았어요…스토리를 팔았죠”
  • “13분 만에 28억 모았어요…스토리를 팔았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려 1만2000명이나 모바일 알람을 신청하고 기다렸어요. 선착순 마감에 늦을까 봐 휴가를 낸 분도 있었어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티케팅을 방불케 했답니다.”이건호 와디즈 PD가 28억원 펀딩 비결은 스토리의 힘이라고 밝혔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소비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제품 등을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서비스다. 목표치로 설정한 자금이 모이면 제품이 생산된다.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보다 빨리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기업은 자금조달·재고·판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진=와디즈)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의 이건호 PD(Project Director)는 29일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에 캠핑 텐트로 13분 만에 28억원 넘는 펀딩에 성공한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펀딩 목표액(1000만원)을 2만8185% 달성한 결과다. 펀딩으로 28억원을 모은 것은 와디즈 창립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에서 추진된 크라우드 펀딩 단일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꼼꼼한 준비가 빚어낸 결과였다. 펀딩 실무를 총괄한 이 PD는 올해 1월부터 준비에 나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찾아 캠핑 용품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2020~2021년에 와디즈에서 진행한 캠핑 텐트 펀딩 과정을 면밀히 살펴봤다. 고심 끝에 펀딩 시점을 4월29일부터 5월9일로 공지했다. 코로나 일상회복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특히 세상에 없는 ‘한정품 텐트’ 제작에 공을 쏟았다. 무엇보다도 캠핑 매니아, 펀딩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크기를 확장해달라’, ‘창문을 더 만들어달라’ 등 텐트 사용후기, 반응을 전수조사 했고 이를 텐트 제작에 반영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보다 좋은 텐트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보완에 나섰다. 이 과정을 거쳐 ‘2022 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EX 텐트’ 2000개 한정품을 선보였다. 이 PD는 “캠핑 텐트 제작자가 내 리뷰를 최선을 다해 반영해 신제품으로 출시한다면, 그 소비자는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생길 것”이라며 “이후 소비자는 펀딩에 참여하고 입소문을 낼 것이고, 제작자는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작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며 선순환 하는 ‘스토리’를 만든 게 28억원 펀딩 성공의 비결”이라고 풀이했다. 이처럼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 한정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고, 기업은 자금조달·재고·판로 부담을 덜 수 있다. 가치·스토리가 있는 소비, 나만의 상품을 원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 PD는 “메이커(제품 제작자)와 서포터(펀딩에 참여한 소비자)가 팬덤을 이룰 정도로 관계를 맺는다”며 “제작자·소비자의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게 크라우드 펀딩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 PD는 “코로나 일상회복을 맞아 짐을 메고 다니며 산에서 캠핑하는 ‘백패킹’, 자전거·오토바이로 이동하는 ‘바이크 캠핑’ 등 더 세분화된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 올 하반기에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기대치에 맞춰 더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1등 펀딩 기록을 깨는 또 다른 기록을 만들고 싶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펀딩을 거쳐 만들어진 ‘2022 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EX 텐트’ 모습. (사진=와디즈)-펀딩 과정에 대해 설명해달라.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2022 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EX 텐트’는 13분 만에 28억 원 펀딩액을 모았는데, 이 기록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역대 1위다. 물론 첫 펀딩부터 억대의 펀딩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가방, 캐리어, 그늘막 등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 시장이 반응하는 제품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캐빈 텐트다. 이번 펀딩에는 무려 1만2000명이나 되는 서포터 분들이 알림 신청을 하고 펀딩 오픈을 기다렸다. 텐트 수량이 1800동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서포터분들이 기다렸다. -펀딩 성공 비결은.△성공의 비결은 스토리의 힘에 있다. 어떤 제작자가 내 리뷰를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반영해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나. 저는 되게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들 것 같다. 이번 캐빈 EX 텐트를 보며 많은 캐빈 텐트 유저들이 같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메이커가 서포터의 의견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이전 제품을 사용했던 서포터를 강하게 휘어잡는 스토리가 된다. 서포터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메이커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메이커는 그런 서포터에게 감사의 표시로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서포터에게 소개한다. 이런 선순환이 극대화돼 발생한 사례가 이번 더네이처홀딩스의 28억 펀딩이다.이건호 와디즈 PD. (사진=와디즈)-다른 상품 판매와 차별화된 와디즈 펀딩 특징은. △제품을 기다리는 플랫폼이다. 와디즈에서는 펀딩 하면 보통 1~3개월 뒤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새벽 배송, 당일 배송 등 더 빠른 배송이 중요시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더 느린 배송기간을 가지고 있다. 배송기간이 오래 걸림에도 서포터가 펀딩을 하는 이유가 바로 상품 판매와 차별화된 와디즈의 특징이다. 펀딩은 메이커와 서포터가 서로 만나는 ‘축제의 장’이다. 이는 어떤 메이커에게 들은 말이다. 와디즈는 서포터와 메이커가 관계를 맺는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포터는 메이커의 팬이 되고 하나의 팬덤을 이루게 된다. -캠핑 용품, 아웃도어 펀딩이 많아지는 추세인가.△2021년 상반기(1~6월, 98억원) 대비 2022년 상반기(1~6월) 모집금액은 121% 성장한 120억원이 모였다. 프로젝트 오픈건수는 300건에서 450건 140% 성장하며 캠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캠핑·아웃도어 제품 및 브랜드 정보들은 분산되어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받아보기가 꽤 어렵다. 와디즈는 캠핑·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때에 여러 메이커들의 캠핑 신제품을 선보이는 펀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하반기 펀딩 전망은. △캠핑아웃도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가격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캠핑아웃도어 트래픽 자체도 일부 저조해지기 시작했다. 하늘길이 점점 열리면서 이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것이다. 캠핑아웃도어 시장이 코로나 이전처럼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전반적으로 와디즈의 서포터들은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확실한 성능과 차별성이 있는 제품에 반응하고 있다. 한정판 용품 및 타사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지속적인 반응이 발생하고 있다. IP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하반기에 더 다채롭게 보일 것이라 전망한다.
2022.06.29 I 최훈길 기자
하나투어, ‘하나 오리지널’ 기획전 통해 새 여행상품 선봬
  • 하나투어, ‘하나 오리지널’ 기획전 통해 새 여행상품 선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는 ‘하나 Original: VOL. 03’ 기획전을 통해 하나 Original의 새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였다.‘하나 Original’은 ▲STAY(머무는 공간이 특별한 여행) ▲ADVENTURE(이색 활동을 즐기는 여행) ▲JOIN(우리끼리취향을 공유하는 테마여행) ▲ECO-FRIENDLY(환경친화적 일상을 실천하는 여행) ▲ZEUSWORLD SPECIAL EDITION(최상의 럭셔리 여행)의 5개 키워드에 맞춰 특별한 일정을 담고 있는 하나투어의 전략기획 상품이다.‘오사카/아와지시마 자전거 라이딩’은 일본 아와지시마의 바닷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1박 2일간 107km의 코스를 달리며 푸른 바다 및 아와지시마 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라이딩을 마친 후 고베 타이헤이노유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과 라이딩의 피로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전문 라이딩 가이드와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며, 라이딩에 필요한 자전거와 헬멧 등 대여 비용이 포함돼 있다. ‘다낭 미케비치 서핑체험’은 남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해변 다낭 미케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일정 중 2회의 서핑 레슨이 포함돼 서핑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부터 기존 서핑을 즐기던 마니아까지 누구나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미케비치로 이동이 용이한 인근의 4성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이 특징이며, 바나산 테마파크와 다낭 시내 관광, 호이안 투본강 투어 등 다낭 및 호이안의 대표 여행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이탈리아 돌로미테 트레킹’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돌로미테 산맥에서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전문가가 엄선한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코스를 하루 4~5시간 여유롭게 걷는 일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현지 트레킹 전문 가이드의 동행으로 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전 일정 호텔 숙박으로,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다음 날의 여정을 준비할 수 있다. 알프스의 절경과 드넓은 초원에서 마주하는 야생화들은 돌로미테 트레킹을 통해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7월 29일 출발 상품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동행한다.
2022.06.20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韓 금리, 美보다 높아야”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경고-유류세 법정한도까지 인하…秋경제팀, 물가 ‘배수진’-뭉칫돈 예금 53%↑…안전벨트 매는 부자들-[사설]법인세 인하가 옛 유행가?…이런 인식이 경제 망친다-[사설]국회 열지도 않고 외유 나서는 의원들, 국민 볼 낯 있나△종합-[뉴스포커스]김건희 여사가 불지핀 영부인 역할론…대통령 내조자냐, 정치적 동반자냐-[HOT피플]열여덟 피아니스트, 세계를 품다-[중국은 지금]“외출도 안하는데 살 게 뭐 있나요”…잠잠하게 지나간 中 쇼핑축제△尹정부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물가 단속 최우선에 둔 尹경제팀…“전기·가스요금 인상폭 최소화할 것”-치솟는 공공요금에…물가상승률 6% 돌파 우려-원자잿값 급등 파장…韓 수출, 5분기 동안 0.5~0.6%p 위축 전망△종합-‘연구인력 확충+조직 변경’…삼성전자, 미래 교두보 확보 머리 맞댄다-생초자 대출 문턱 낮췄지만…뛰는 금리에 ‘그림의 떡’-산재예방정책 효과없는 韓…‘처벌 위주’ 획일적 규제 탓-전 세계 올해 금리인상 80회 ‘최고 속도’…“내년 경기 끌어내릴 것”△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자이언트스텝’에 ‘디파이 리스크’ 결정타…공포의 투매 시작됐다-“올 4분기가 바닥…1만달러선 무너질 수도”-암호화폐 거래소 직격탄…인력 줄이고 NFT로 눈 돌려△정치-법사위·서해월북 논란에 민생은 뒷전…‘입법 공백 장기화’ 현실로-혁신위·새미래·민들레 줄줄이 출범…국민의힘 세력 구도 윤곽 드러내나-공개 행보 나선 이재명…동력 잃은 민주 세대교체론-삼성전자 출신 무소속 의원 양향자에 반도체특위장 제안한 與-국회 원 구성 협상 지지부진…尹, 박순애·김승희 임명 고민△경제-고물가·고금리에 勞도 使도 곡소리…최저임금 온도차 더 커졌다-전기 팔수록 손해…한전 상반기 누적적자 13조-고등어·명태 40% 싸게 들여가세요△Global-여행·외식 줄이고, 미용 미루고…지갑 닫는 미국인들-[사진]79세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연준 이사 “7월에도 자이언트스텝 밟아야”-美·대만, 군사 안보 전략대화 연다-WP “우크라이나 한반도 남북처럼 종전 못할수도”△증권-美 경기침체 우려…불확실성 완화에도 변동성은 지속될 듯-눈높이 낮아지는 삼성전자…“실적 추정치 조정돼야 바닥 확인”-직원들도 “안 살래요”…우리사주 배정 않는 공모주 속출-2020년 원유 ETN 괴리율 사태…신한금융투자, 손배소송서 승소△부동산-적용대상 적고 고금리…‘거래절벽’ 이어질 듯-집값 떨어지는 세종…‘줍줍’ 1가구에 7000명 ‘인파’-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LH,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짧고 굵고 안전하게!…1년새 6兆 ‘초단기 예금·채권’에 억단위 예약하는 부자들△초고액 자산가들은 지금-단기예금으로 현금비중 늘리되, 가치주 중심 분할매수 전략-“그래도 부동산은 못버려”…강남·성수 상업용 부동산 인기 여전△상가 시장 봄바람-공실 줄고, 임대료 뛰고…상가 투자 수익률 ‘휘파람’-‘썩상’으로 내집까지 마련 ‘일석이조’…재건축 단지 상가 뜬다△아트테크&-[아트&머니]거장들의 대작, 몸값 올려 새주인 찾는다-‘방역→부양’ 달라진 中…패닉장 속 중학개미 ‘방긋’-대혼돈 글로벌 투자시장 포기 말고 ‘멀리건’ 써라△산업-최태원의 특명 “기존 사업 연연말고 과감한 혁신 나서라”-[사진]비스포크 출시 3주년…삼성전자, 고객 1500명 초청 ‘서머 팬파티’-AI·IoT 세탁기로…K가전 글로벌 시장 노린다-‘르쌍쉐’ 신형 SUV 앞세워 반등-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카타르 IATA 참석-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獨 자동차전문지 평가 1위△ICT-지분매각설·규제에 흔들리는 카카오…신사업 활기띤 티맵-시속 1300km 열차타고, 2052년 미래도시로-네이버·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자, 年690억원 더 부담-집중력↑ 생산성↓…IT업계, 주 4일 근무제 확산△중소기업-[CEO열전]AI 카메라로 현장 실시간 탐지·분석…중대재해도 예방 가능-산단공, 폐공장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에 빌려준다-SK매직 체험공간 ‘잇츠매직’ “유명 셰프 요리 배워보세요”-한샘, 디자인가구 브랜드 ‘아이데뉴’와 협업 신제품 4종 출시△소비자생활-꿀벌 실종에…100% 꽃꿀 동서벌꿀 ‘귀한 몸’-[사진]현대百 킨텍스점서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 전시회-편의점서 550만원짜리 와인세트 팔렸다-용량보다 성분 함량 높인 ‘스펙업’ 식음료가 트렌드△스포츠-교통사고 딛고…임희정 ‘대회 최소타’로 웃었다-시즌 첫승 이준석 “이번주 한국오픈 2연패 예열 끝” -팔꿈치 ‘새 인대’ 수술 류현진…재활후 내년 하반기 복귀할 듯-최지만, 멀티히트로 팀 4연패 탈출시켰다-‘당구 한가인’ 서한솔 “예쁘단 칭찬 고맙지만 실력도 인정받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어차피 겪어야 할 불황…지금 인플레 못잡으면 가계 고통 상당히 오래가”-“선진국형 양적완화 정책 인프라 필요…한미 통화스와프 구축을”△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한미 금리역전 앞둔 한은의 선택은-[e갤러리]안성규 ‘경계22-82 독도의 새벽’-[기자수첩]논란 반복되는 기관장 임기…제도 개선해야-[데스크의 눈]무주택자에 희망고문된 분상제△피플-K클래식 알린 조성진·임윤찬…공통점은 ‘금호영재’-“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 참전용사 유해 국내 봉환-샘표,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수상-20년간 中企 인재 키운 KT,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유튜브 16억뷰 돌파△사회-소송에 칼부림…층간소음 잔혹사 언제까지-역한 냄새 스멀스멀…‘층간소음’ 뺨치는 ‘층간냄새’-‘검수완박’ 앞두고 檢 정기인사…尹 사단 검사 전진배치 하나-檢 ‘유리천장’ 깨지나…노정연, 여성 첫 검찰총장 후보 물망-[사진]“미리 여름휴가 떠나요”-마약사범 10명 중 6명 ‘MZ세대’
2022.06.19 I 박순엽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 이유는?
  •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6월 초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40대 가장 A씨는 여행 후 찾아온 허리통증으로 파스를 붙이고 견딘 지 일주일이 다되어 가지만 통증이 줄어들지 않았다. 평소에도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느라 가끔 허리가 아팠지만 여행 중 운전을 했던 후유증 탓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서 하는 수 없이 근처 병원을 찾아 진료까지 보게 되었고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아 며칠째 물리치료를 시행 중이다.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등 25개의 척추뼈가 질긴 섬유조직인 인대에 의해 서로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주위에는 척추세움근 등 다양한 근육들이 붙어 있어 구부리기, 펴기, 돌기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중 상·하체를 연결하는 허리는 다섯 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흔히 요추라고 불린다.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요통이라고 하며 전 인구의 80%가량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만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다.가장 흔한 원인은 요추 염좌다. 염좌는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 근육 및 인대를 과다 사용하거나 갑작스러운 힘을 받게 되면 손상을 입어 요추 염좌가 발생하게 된다. 염좌는 통증 부위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통증의 정도를 파악하며 진단하게 되지만 엑스레이나 초음파 촬영을 통해 조직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2∼3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찜질 등을 시행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다. 드물지만 재발이 되거나 만성화가 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염좌 외에 요통의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관절에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쿠션, 즉 ‘디스크’가 존재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 디스크가 다른 한쪽으로 밀려나고 이것이 신경을 눌러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 혹은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병이다. 어릴 적 한번쯤 들어봤을 ‘꼬부랑 할머니’라는 노래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가 바로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라고 할 수 있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으로는 퇴행성관절염, 뼈 외에 황색인대라는 조직의 비대 등이 있다.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의 허리통증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굽힐 때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허리 디스크는 누워있으면 편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 아픔을 더 느끼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허리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퇴행성 척추염, 골다공증, 골절, 척추변형 등에 의해 요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신장결석, 자궁내막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허리 통증이 있을 경우, 반드시 척추질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고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작정 수술이 싫어서 치료를 미루는 것은 오히려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증상을 확인하고 영상의학 검사 및 척추조영술, CT, MRI, 근전도 검사 등의 특수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한다. 요통은 약물, 물리치료 등의 대증요법과 시술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미리 가질 필요는 없다.대부분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내과 및 전신적 질환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의료진 판단 하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은 “요통 환자 중 노화로 인해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방치하다가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갈비뼈 아래부터 골반뼈 부분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나이가 많은 노인 인구도 허리수술이나 시술을 받아 건강한 노후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피하고 숨기기보다는 허리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요통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인 경우 허리 근육을 긴장시켜 요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서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들이 튼튼하고 유연해질 수 있도록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도록 한다.◇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생활 속 실천수칙① 오래 서서 일할 때는 발 받침대를 아래에 두고 발을 번갈아 가면서 올려둔다.②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아 등을 기댄다.③ 운전할 때는 등받이를 약 100도로 유지한다.④ 바로 누워 잘 때 무릎 아래 롤이나 얇은 이불을 말아서 끼고 잔다.⑤ 엎드려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누워 베개를 무릎 사이에 끼고 잔다.⑥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최대한 몸에 물건을 밀착시켜 든다.허리통증. 출처-클립아트코리아
2022.06.19 I 이순용 기자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40여개국서 300여곳 참가
  •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40여개국서 300여곳 참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7년 역사의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서울국제관광전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한다.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40여개국서 300여기관과 업체 참여‘다시 만난 여행, 다시 만난 자유’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관광전에는 세계 40여개 국가가 참가한다. 여기에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제주 등 광역자치단체 및 수원시·부천시·전주시 등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40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관광전이 국제관광 교류는 물론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국내관광홍보관에서는 경기도가 비행기 콘셉트의 홍보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골목 관광지와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소개한다. 울산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및 에코 여행지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을 재현한 부스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MBTI 테스트를 통해 유형별 관광지를 소개하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소개되는 합동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테마여행지와 축제 및 핫플레이스를 홍보한다. 이어 미디어아트쇼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는 수원시, 언택트 힐링 여행지의 성지인 지리산 둘레길을 홍보하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탬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발우공양 이벤트를 준비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푸짐한 경품과 퀴즈 이벤트를 준비한 전라북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국내관광홍보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대만은 체험, 괌은 공연 등 각국 문화 소개 해외관광청들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만은 오숑 캐릭터를 내세워 타이완 지도 AR(증강현실) 앱 다운받기 및 VR(가상현실) 자전거여행 체험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괌은 아름다운 해변을 모티브로 한 부스에서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도시를 소개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탄자니아는 매혹적인 산과 계곡, 해변 여행지를 안내한다.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은 전통가옥 체험을 통해 이국적인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위스, 몰타, 일본, 중국 강소성, 중국 저장성, 이집트, 몰디브, 이스라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네팔 등 약 40여 국가가 서울국제관광전를 통해 자국의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아울러 서울국제관광전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주한외국관광청협회인 안토르(ANTOR Korea)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홍보전을 펼치며, 익스피디아, 베트남항공,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들도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여행 트렌드를 소개한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트래블마트와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전시행사 외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B2B 트래블마트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3~2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B2B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는 미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20여 국가의 해외 바이어와 셀러로 참가하는 국내 여행사 및 호텔업계, 지자체 등이 상담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커머스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L라이브 채널을 통해 25일 약 5시간 동안 진행되는 SITF 기획상품전 ‘더 힐링 라이브’에서는 강진, 인천, 고령, 대구, 당진, 문경, 제주 등 지역의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국제관광전 주관사인 ㈜코트파는 국내외 관광지 소개에 덧붙여 관광전을 여행상품 판매의 장으로 발전시켜 참가사와 관람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24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여행토크쇼 ‘旅心(여심)회복 이렇게 준비한다2’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진행으로 안토르 김보영 회장,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실장, 완주군청 이은지 팀장, 익스피디아 정경륜 상무, 베트남항공 임창현 과장 등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위드 코로나시대의 여행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국제관광전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사진=코트파)◇여행전문가가 알려주는 여행기술여행전문가들이 다양한 여행기술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는 ‘물 따라 흐르는 중국 강소성’(23일 오후 1시15분~45분), ‘중국의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저장(浙江)해 드릴게요’(23일 오후 5시15분~45분), ‘유익한 오사카 최신 정보’(25일 오후 12시~12시 30분)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여행 인플루언서 중 최대 팔로워(20만명)를 자랑하는 ‘청춘유리’의 토크 콘서트(25일 오후 4시~5시, 메인무대)와 ‘세줄일기’ 배준호 대표의 창업설명회(24일 오후 3시~3시45분), 외교부의 안전여행강연(23일 오후 4시~4시30분/24일 오후 2시15분~45분) 등도 아이패드, 애플워치,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관람객을 만난다. 또 발우공양 시연을 준비한 불교문화사업단은 1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관광전에는 국내 지자체의 캐릭터들이 참여해 지역을 홍보하고 응원하는 쇼미더마스코트 이벤트도 선보인다.박강섭 코트파 대표는 “여행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이 외래관광객 유치와 국내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홍보를 통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6.14 I 강경록 기자
"정부, 기후변화 대응 개인에게 맡겨선 안돼…예산 대폭 늘려야"
  • "정부, 기후변화 대응 개인에게 맡겨선 안돼…예산 대폭 늘려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을 개인에 맡겨두고 국가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의 즉각적이고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이 필요하다.”이준이 부산대 교수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연구원 주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했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예산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탄소중립에 이른다고 해도 20년 이내에 1.5℃ 지구온난화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시스템 변화 중 일부는 돌이킬 수 없다”고 우려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관련 금융 흐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2050년까지 지구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드는 비용이 5000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그는 “기후 금융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는 세계적으로 돈이 부족하기 보다는 기후 위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정부 및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서 민간 부문의 불확실성과 전환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소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술 개발 지원 강화, 그린뱅크·펀드·리스크 분담을 통한 금융 비용 경감,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교수는 수요 및 서비스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6차 보고서에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전기 사용 수송, 항공 여행 감소 등을 통해서도 2050년까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의 40~70%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껏 IPCC 보고서는 공급 부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다뤘지만, 수요 부분에 대해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교수는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양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IPCC 제7차 보고서에서는 수요 부분에 대한 논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 연구자들도 더욱 활발하게 연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은 대부분의 재정 지출이 기후변화 적응 보다는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무리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이라도 모든 손실과 피해를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적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 전반에 걸친 정치적 노력과 후속조치가 핵심”이라면서 “명확한 목표와 우선순위, 적응 조치를 시행하도록 정부에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태용 연세대 교수가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평가보고서 포럼’에서 기후변화 완화 분야 평가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사진=김은비 기자)
2022.06.07 I 김은비 기자
30% 렌터카 할인받으세요…카모아, ‘여행가는 달’ 참여
  • 30% 렌터카 할인받으세요…카모아, ‘여행가는 달’ 참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렌터카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인 카모아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 기업 중 렌터카 및 카셰어링 분야는 카모아가 유일하다. ‘2022 여행가는 달’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이다.이에 카모아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대부분 섭렵했을 프로 여행객들을 위해 전국 8도의 이색 여행지 34곳을 선정, 추천 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엄선된 이색 여행지 34곳에 대해 렌터카 30% 할인을, 이외 모든 지역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국민들이 부담없이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카모아는 34개의 추천 여행지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져 코로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숨은 명소로 ▲경북 안동 ▲경남 하동 ▲충남 공주 ▲전북 정읍 ▲전남 화순 5개 지역을 꼽았다.◇인생샷 커플 여행지 ‘경북 안동’커플을 위한 추천 여행지는 감성 포토존이 많은 경북 안동이다. 안동은 잘 알려진 하회마을뿐만 아니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만휴정이 있는 곳이다. 만휴정에서 산책 후 해가 질 때쯤 야경 명소 월영교로 이동하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찜닭골목과 한우갈비골목의 현지 맛집도 필수 코스다.◇웰니스 힐링 여행지 ‘경남 하동’경남 하동은 고즈넉한 쌍계사와 푸른 녹차밭이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탁 트인 차밭과 연결된 다원에서 녹차와 함께 느긋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 좋다. 하동군은 여행지와 나만의 맞춤형 차를 매칭시킨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 관광마을 다온(茶-On)’을 테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백제 역사 여행지 ‘충남 공주’백제의 역사를 담은 공산성이 유명한 충남 공주는 여름에 방문하기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관광뿐만 아니라 정안천을 따라 심어진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그늘을 거닐기도 좋다. 특히 해바라기가 만개한 미르섬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호사는 여름에만 누릴 수 있다.◇1박 2일 가족여행 ‘전북 정읍’수도권에서 가까운 정읍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내장산부터 아이들이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타조 농장, 옛 추억을 담은 쌍화차거리까지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출사 여행지 ‘전남 화순’전남 화순에 위치한 세량지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 방문하면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서린 세량지는 출사포인트로 특히 유명하다. 이외 뛰어난 절경으로 화순 8경이라 불리는 화순적벽,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등이 있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역이다. 화순은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사진 전문 전시장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카모아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기기 어려웠던 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통 큰 할인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렌터카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5.24 I 강경록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김우빈 품에 안겼다…첫 여행
  •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김우빈 품에 안겼다…첫 여행
  •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과 김우빈이 단둘이 첫 여행을 떠난다.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에서 가장 청량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제주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과 순정파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이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 사이 ‘선녀(선장과 해녀) 커플’로 불리며 등장할 때마다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지난 9회에서는 이영옥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하는 박정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정준은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이영옥의 소문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이 아닌 이영옥의 말을 믿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영옥이 먼저 제안한 여행을 같이 가자고 말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5월 14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 11회에서는 이영옥과 박정준이 바다 건너 있는 섬 가파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스틸컷 속 가파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또 유명한 자장면도 먹으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달달함이 묻어 나온다.특히 박정준의 너른 품에 기대 안긴 이영옥의 모습은 더없이 편안해 보이며 힐링의 시간을 예고한다. 해녀들 사이 어울리지 못한 채 겉도는 이영옥은 박정준 앞에서 투정을 부린다고. 그런 이영옥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시선을 떼지 않는 박정준의 다정함이 이영옥을 행복하게 만들 예정이다.그러나 이영옥이 무얼 하든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정체불명 인물은 여행지에서도 어김없이 연락을 해온다. 박정준도 이영옥에게 누군가가 계속 연락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이영옥은 박정준 앞에서 의문의 전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행지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1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우량·벤처기업` 승격한 자전거업계, 전기자전거로 승부
  • `우량·벤처기업` 승격한 자전거업계, 전기자전거로 승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자전거 업계가 지난해 실적 성장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에서 우량기업,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도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천리자전거(024950)와 알톤스포츠(123750)의 소속 부서를 중견기업부에서 각각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로 변경했다.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시가총액 또는 매출액 등 재무요건 등 일정한 규모를 충족하거나 벤처·이노비즈 인증 여부 등을 심사해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순으로 지정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출퇴근, 배달 등을 위한 전기자전거 수요가 늘면서 지난 2020년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지난해에도 실적 선방을 이뤘다. 삼천리자전거의 지난해 매출액은 1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알톤스포츠 역시 같은 기간 11.3% 늘어난 5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환율 및 부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통치 않았으나,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기준을 맞추기에는 충분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기자본, 시가총액, 매출액 등의 조건은 이미 기존에도 충족했으나 `최근 3년 당기순이익이 평균 30억원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었는데, 지난해 실적이 잘 나오면서 충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알톤스포츠도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3년중 2년 흑자 △매출액 증가율 2년 평균 20% 이상 등의 기준을 맞추면서 벤처기업부로 올라갈 수 있었다.업계에서는 올해도 전기자전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성능화 및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배터리 용량 증량, 편의사항 개선 등 기존 인기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라인업을 속속 선보여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삼천리자전거는 짐받이와 바구니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최대 110㎞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자전거 `팬텀 HX`를 출시한데 이어 MTB형 전기자전거 신제품, 듀얼 배터리 전기자전거 `팬텀 LX` 등을 계속 선보였다. 알톤스포츠 역시 17.5Ah 대용량 배터리와 시마노 8단 변속 시스템, 짐받이를 장착한 `코디악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대용량 배터리에 짐받이,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한 신제품들이 배달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분기에도 나름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71.8% 줄어든 2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 워낙 실적이 좋았던 터라 기저효과일 뿐 2020년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6%, 75.1%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배달용 제품 관련 고객 문의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실제로도 전기자전거가 워낙 실적이 좋았던 지난해 1분기 보다 더 많이 팔렸다”며 “장거리 여행, 산악 라이딩 등 취미용으로도 많이 찾는 만큼 다양한 목적에 맞춘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면서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이후섭 기자
'거리두기 해제'에 관광전용열차 다시 달린다
  • '거리두기 해제'에 관광전용열차 다시 달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광전용열차인 ‘국악와인열차’와 ‘에코레일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국악와인열차 외부 모습 (사진=코레일)관광전용열차는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다. 여행테마에 맞게 열차 내·외부를 꾸미고 전용 편의설비를 갖췄다.우선 이달 운행을 시작한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만든 열차다. 별도 이벤트칸이 마련돼 와인시음과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표 코스로는 서울∼영동∼김천을 여행하며 와이너리를 찾고 전통한옥, 사찰 등 역사지를 방문한다.에코레일열차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열차로 200여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갖춘 전용객차(4칸)를 별도로 마련해 지역별 유명 자전거 여행 코스를 찾아 운행한다.다음달부터 ‘교육열차’, ‘팔도장터열차’ 등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관광열차 소개, 운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 기차역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된다.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열차 운행을 점차 확대하고 지역 연계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열차를 타고 여행지를 찾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일상회복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철도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과 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6 I 이승현 기자
우버,'여행 플랫폼'으로 발돋움…비행기·호텔 예약도 가능
  • 우버,'여행 플랫폼'으로 발돋움…비행기·호텔 예약도 가능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다라 호스로우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우버가 비행기·기차·렌터카·호텔 예약 기능이 포함된 여행업계의 ‘수퍼앱’을 올해 영국에서 시범 출시할 것이라며, 이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미 헤이우드 우버 영국사업 총괄은 이날 “우버 앱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상점(one-stop-shop)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몇 년간 우버 앱을 통해 승차, 자전거, 보트 등을 예약할 수 있었다. 비행기와 기차를 추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앱에 비행기와 호텔 예약도 넣을 예정이다. 원활한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여행을 만들겠다”라며 글로벌 ‘여행 포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앞서 다라 호스로우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앱에 교통수단 옵션을 추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닥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우버의 앱을 통해 교통수단과 호텔 등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있다. 우버는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우버는 수개월 안에 협력에 참여할 예약 서비스 업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7 I 이현정 기자
“한국여행하며 제대로 힐링하고 있어요”
  • “한국여행하며 제대로 힐링하고 있어요”
  • 지난 15일 방한한 싱가포르 사이클링 동호회 회원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들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온 여행객 테오(76) 한국 종주여행 중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현재 테오 씨는 그의 일행 9명과 총 1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체 관광객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체결 이후 공사의 적극적인 방한 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단체다.테오 씨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있어 장거리에도 자신 있지만, 자전거여행 전문가이드뿐 아니라 안전요원과 차량이 전 일정을 함께 해 더 안심이 된다”면서 “아들과 함께 한국 국토를 종주하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제대로 힐링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오 씨와 그의 일행은 26일 서울에서 출발해 한강과 낙동강을 따라 양평~충주~문경~구미~대구~남지읍~부산으로 이어지는 633 km 코스를 달린 후 다음달 2일 제주도로 건너가 6일까지 제주 환상자전거길 240 km 코스를 일주하는 대한민국 국토 종주 코스다. 한국에서의 여행경비만 350만 원 짜리인 이 상품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자전거여행 전문가이드와 안전요원, 응급조치가 가능한 안전차량이 동행하고, 전 일정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며 완주 기념 메달 수여가 포함돼 있다.박형관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5월과 10월에도 이 상품으로 추가 모객을 추진하며, 아울러 신규 상품 개발을 위해 관계자들을 초청해 4월 7일에서 12일까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의 동해안 자전거길 답사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대만, 홍콩 등 자전거 동호회가 활성화돼 있는 시장들을 집중 공략해 방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2.03.29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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