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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스트리트, 전 직군 경력 채용 진행
  • 카펜스트리트, 전 직군 경력 채용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펜스트리트는 전 직군 경력직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카펜스트리트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ACON)3D’를 운영하고 있다. 600여명의 판매자가 창작한 7000여개 디자인·소스 세트를 전 세계 14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상 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리서치 및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에 있다. 카펜스트리트는 올 2월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지속적으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연말까지 △사업개발/전략 △개발자 △3D테크 △서비스기획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분야에서 함께 일할 직원 총 30여명을 모집한다. 카펜스트리트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 실무 면접과 경영진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카펜스트리트는 집중 근무 시간제(오전 11시~오후 5시)와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원 이상의 식대 지원 및 업무에 필요한 도서 구입, 인강 신청 등 무제한 교육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규선 카펜스트리트 피플앤컬쳐팀 리드는 “카펜스트리트는 3D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회사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회사의 잠재력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우수한 직원을 영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김정유 기자
“보안·편의성 강화…공공 DaaS 속도낼 것”
  • [미래기술25]“보안·편의성 강화…공공 DaaS 속도낼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재택·원격 근무 확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가속화, 공공기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as-a-Service·DaaS) 도입 증가 등으로 올해 DaaS 시장 성장세가 전망됩니다.”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최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이같은 성장세를 전하면서 DaaS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예고했습니다. DaaS는 기기와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톱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서비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 (사진=이영훈 기자)글로벌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DaaS 이용자 지출 규모는 올해 2525만달러(약 359억원·26일 환율 기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후 2026년에는 4964만달러(692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2019년에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행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PC를 독자 개발한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DaaS 서비스인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양사는 안랩(053800),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030520) 등과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등을 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김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테스크탑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다”며 “전용 콘솔을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생성하고 제거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CSAP) 인증을 연내에 획득해 보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 전무는 “선제적인 CSAP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DaaS 시장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기술과 인력 투자, 폭넓은 운영 경험을 갖췄다”며 “이같은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 부문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2.09.27 I 최훈길 기자
알서포트, AI로 글로벌 비대면 원격근무 공략 앞장
  • 알서포트, AI로 글로벌 비대면 원격근무 공략 앞장[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한동훈(왼쪽) 지능정보산업협회 부장과 국회 산자위원장상(상생상)을 수상한 ㈜알서포트의 송의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웹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으로 상을 받아 기쁩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노력해온 진심과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화상회의 의사소통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이끌겠습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코리아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상(상생상)을 받은 알서포트의 서형수 대표는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알서포트는 원격근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화상회의 몰입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웹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소음제거, 가상 배경화면, 발언자 자동 탐지, 자동회의록 작성과 같은 기능을 연령이나 기술 숙련도와 상관없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가령 화상회의를 할 때 들리는 키보드 치는 소리, 반려견 소리 등 주변 소음은 없애고, 사람의 음성만 선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람의 음성 중에서도 언어(말소리)와 비언어적 음성까지 구분할 정도로 똑똑하다. 화상회의 중에 무심코 휘파람을 불어도 비언어적 음성으로 탐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한다.이 밖에 배경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움직이는 동영상 배경도 쓸 수 있다. 현재 말을 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탐지해 화면에 보여주고, 화상회의 참여자들의 음성을 탐지해 자동으로 글자로 바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기록하는 자동회의록도 만들어 준다.알서포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2020년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4500개 기업에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등 주요 원격 제품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전국 569개 초·중·고교와 743개 대학에도 관련 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했다.알서포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원격근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형수 대표. (사진=알서포트)서형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원격 솔루션 이용 고객이 늘었고, 무상지원에 따라 평소 대비 최대 50배 정도의 서버 증설이 요구되는 등 비용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세계적, 국가적 재난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고, 조금이나마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알서포트는 지난 20년간 국내외 기업 시장(B2B)에서 원격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알서포트가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계기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경향이 확산된 영향이 있지만,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나오는 국산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이라며 “2020년 일본 클라우드 기반 원격 솔루션 시장 1위, 2021년 아시아 원격소프트웨어 시장 2위, 글로벌 7위를 차지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서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최신기술을 적용해 기능,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사무실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국가별 목표 제품과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을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9.25 I 강민구 기자
"ESG, 환경에 치중…성과 보고에 통일된 기준 필요"
  • "ESG, 환경에 치중…성과 보고에 통일된 기준 필요"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상품은 주로 ‘환경’(E)에 맞춰져 있고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ESG 성과 보고(리포팅)에도 표준화가 필요하다.”이정호 한양대 교수, 와우트 칼리스 BYN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법인 대표,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장,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 김형섭 SAP상무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 패널토론에서 이같은 문제에 공감했다.왼쪽부터 이정호 한양대 교수, 와우트 칼리스 BYN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법인 대표, 이규흥 사학연금 CIO,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장,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 김형섭 SAP상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ESG에 답이 있다’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칼리스 디렉터는 ESG 성과 보고에 있어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투자가(LP)와 운용사(GP)들이 (ESG에 대해서) 다른 기준으로 만들어진 보고를 요구하고, 사용하는 데이터도 다 다르다보니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진다”며 “이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교수는 “결국 어떻게 측정할지가 중요할 듯하다”며 “ESG 성과를 측정할 때 (ESG 실천의) 전(前)과 후(後)를 어떻게 측정할지, 어떤 정도의 기간을 두고 측정해야 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신왕건 위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ESG 자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서 자체적으로 1년에 2번 평가하고 있다”며 “작년에 ‘탈석탄 선언’을 했기 때문에 석탄산업 관련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하는 등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법인 대표는 “우리 회사에는 별도 ESG 팀이 있어서 각종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부터 자료를 축적해왔고,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각 기관투자자들에게 물어봐서 개별 건들로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규홍 CIO는 “사학연금은 작년부터 위탁운용사나 금융기관을 평가할 때 ESG 요소를 꼭 넣도록 내부 방침을 만들어서 실행하고 있다”며 “지금 평가 항목들은 기본적 수준에 머물러있고, 중소형 위탁운용사나 증권사들은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 항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산업 전반적으로 ESG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동안 ESG가 ‘환경’(E)에 치중돼 있었기 때문에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예컨대 ‘사회’ 측면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재택근무를 늘리는 측면을 고민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칼리스 디렉터는 “‘사회’ 측면의 경우 여성의 사회진출과 재택근무를 늘리고, 기업에서 ‘정신건강’ 측면에 중요성을 두는 관점도 있다”며 “‘지배구조’의 경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좋은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을 발굴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은 “ESG 투자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금융부를 ESG 인프라실로 승격했다”며 “ESG 요소를 어떻게 평가 항목에 반영할지에 대한 투자 프로세스를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배구조 관련 부분은 다소 민감해서 신중하게 논의해야 할 듯”이라고 덧붙였다.김형섭 SAP 상무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속가능성 관련한 전략을 만들고 있다”며 “ESG로 수익성이나 매출이 당장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ESG 관련 방향성이 필요하고, 특히 비재무적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9.23 I 김성수 기자
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테니스열풍]너도나도 테린이...MZ세대는 왜 테니스에 열광하나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이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테니스’ 열기가 뜨겁다. 중장년 스포츠 이미지가 강했던 테니스가 지금은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핫한 스포츠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에 ‘테린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30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뜰 정도다. ‘테린이’는 테니스와 어린이를 합한 신조어로 테니스 초보자를 뜻한다.최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실내테니스장 ‘탑 테니스 이대점’. 평일 점심때인데도 5~6명의 젊은 수강생이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건물 지하에 있는 넓은 공간에 밝은 초록색 코트가 깔려 있었다. 대부분은 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이었다. 어떤 이는 공을 직접 치는 대신 코치 지도에 따라 코트 구석에서 자세를 배우고 있었다.탑테니스 이대점 이우성 코치는 “하루 평균 10명 안팎 정도 찾아와 테니스 회원 등록을 문의할 정도로 젊은 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저녁에는 강습 시간을 잡기 어려워 한참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테니스 의상을 입고 화보촬영한 손흥민. 사진=랄프로렌테니스계는 올해 국내 테니스 인구가 60만명,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니스 초보자 인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매년 5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테니스 인기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테니스는 기본적으로 신체접촉이 없는 스포츠다. 넓은 코트를 2명(단식) 또는 4명(복식)이 사용한다. 1인당 평균 전용 면적에서 골프를 제외하고 최상위권에 속한다. 코로나19 운영 제한으로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스포츠를 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거쳤던 것도 많은 이들이 테니스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것이 테니스에 큰 기회가 된 셈이다.테니스의 ‘힙’한 이미지도 MZ세대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자기를 보여주고 자랑하는데 거리낌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고급스포츠 이미지가 강한 테니스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모자에 원피스 또는 짧은 치마로 상징되는 예쁜 테니스 의상은 MZ세대 여성들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었다. 실제 최근 SNS에서 테니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검색하면 젊은 여성들이 테니스장에서 셀카를 찍거나 라켓을 들고 공을 날리는 인증샷이 적지 않을 정도다. 올해 3월부터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화려한 디자인의 테니스복을 입으면 SNS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며 “짧은 스커트는 평소에는 입기 힘들지만 테니스장에선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20대 대학생 박 모 씨는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시작했다”며 “테니스복을 입고 라켓을 들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테니스 전용 가방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테니스를 치러가지 않더라도 테니스 가방에 라켓을 넣고 다니는 것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테니스 가방을 방송에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테니스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데는 실내테니스연습장이 큰 몫을 차지했다. 현재 전국에서 성업 중인 실내테니스연습장은 대략 500여개 안팎.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100여개 정도 운영됐던 것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었다.특히 수도권, 그것도 넓은 코트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서울 도심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건물 공실이 발생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지하공간과 옥상 공간이 테니스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고 있다.테니스 인구가 급증하다 보니 지도자 구인난까지 일어나고 있다. 테니스 구직구인 카페나 게시판에는 ‘테니스 지도자 구합니다’라는 글이 하루에 수십 개씩 올라온다. 마음이 맞는 테니스 선수 선후배들이 직접 실내테니스연습장을 개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서울에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레슨을 해줄 코치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대학이나 실업 테니스 현역 선수들이 일찍 은퇴하고 동호인 지도의 길로 가기도 한다”며 “경험이 많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코치는 억대 연봉을 줘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높아진 테니스 인기는 관련 상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2030세대의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 용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2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니스라켓 판매량은 7배 가까이(693%) 뛰었다. 테니스복(207%), 테니스화(182%), 테니스공(25%), 테니스가방(24%) 등도 전반적으로 늘었다.동대문에 위치한 테니스 전문 매장에서도 최근 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물량을 미리 갖다놓지 않고 예약을 받아 판매를 한다. 유명선수들이 사용하는 해외 고가 제품들을 찾는 경우도 많다.테니스 용품 수입 관계자는 “테니스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다 보니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물류가 원활하지 않아 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패션 관련 업체들도 테니스 열풍에 편승해 테니스웨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를 운영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도 지난 6~7월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패션그룹 F&F는 최근 미국 테니스 용품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테니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테니스 용품 산업이 새롭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32강,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19·영국·77위)가 팬들에게 사인해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09.23 I 이석무 기자
 "ESG 투자상품, 환경에 치중…사회·지배구조 측면 고민해야"
  • [GAIC2022] "ESG 투자상품, 환경에 치중…사회·지배구조 측면 고민해야"
  • [이데일리 김성수 김대연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상품은 주로 ‘환경’(E)에 맞춰져 있고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대한 이해도는 많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과 와우트 칼리스 BNY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왼쪽부터 이정호 한양대 교수, 와우트 칼리스 BYN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 안정우 스태포드캐피탈파트너스 아시아 법인 대표, 이규흥 사학연금 CIO, 신왕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장,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 김형섭 SAP상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ESG에 답이 있다’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칼리스 디렉터는 “ESG는 ‘환경’(E)에 치중돼 있고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예컨대 ‘사회’ 측면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재택근무를 늘리는 측면을 고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했다”며 “재택근무를 더 많이 더 받아들이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게끔 하며, 일부 기업에서 그렇듯 ‘정신건강’에 중요성을 두는 것이 ‘사회’ 측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배구조‘에서도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예컨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찾으려면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진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은 “사학연금은 공적연금이라서 꽤 오래전부터 사회적 책임투자에 관심을 갖고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탈석탄 선언‘을 우리나라에서 빨리한 편에 들고, 2020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들여서 수탁자책임활동을 책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며 “작년에는 2050 탄소중립 위해 기금운용지지 선언을 했고 올해 주주들의 참여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SG 투자가 중·단기적으로 수익률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으며, 결국 ESG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예컨대 ESG 실천의 전(前)과 후(後)를 어떻게 측정하며, 어떤 정도의 기간을 두고 측정해야 하는지 등이다.칼리스 디렉터는 “어떤 종류의 투자인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선 구체화부터 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약정조건을 걸고 수자원에 대한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PE)들은 ESG를 측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좋은 방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9.22 I 김성수 기자
美 직장인 절반가량 다시 '출근'…팬데믹 이후 최고
  • 美 직장인 절반가량 다시 '출근'…팬데믹 이후 최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데 따른 것이다. 9월 초 노동절 이후 미국인들의 직장 복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AFP)◇사무실 점유율 최대 55%까지 회복…노동절 이후 급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건물 보안관리 업체인 캐슬 시스템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8∼14일 미국 내 10개 주요 대도시 구역의 평균 사무실 점유율이 47.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캐슬 시스템은 사무실 보안 출입증 사용 기록을 추적해 이같이 사무실 복귀율을 추산했다. 가장 출근율이 높은 요일은 화요일과 수요일로, 이틀 동안 사무실 점유율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의 55%까지 수준이었다. WSJ은 철도 이용객 수와 휴대전화 사용 데이터 등을 보면 노동절(9월5일) 이후 사무실 복귀가 급증한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통근열차로 이용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승객 수는 지난 14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뉴욕 지역의 또다른 통근 노선인 메트로노스레일로드(MNR) 이용자 수도 같은 날 17만4900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사무실 복귀율이 가장 높은 텍사스주에서도 노동절 이후 출근자 수가 크게 늘었다. 사무실 건물에 들어가는 직장인들의 휴대전화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트럴휴스턴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5개월간 50% 대에 머물렀던 출근율이 노동절 이후 63%로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라슨 센트럴휴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택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는 최근 의무 출근일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직장 복귀율의 증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고 WSJ은 짚었다. 미 기업들은 지난해 가을에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했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WSJ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많은 고용주들은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이 그만둘 것을 우려해 다시 직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주저했다”며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은 낮아지고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고용주들은 용기를 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AFP)◇하이브리드 근무 증가 등으로 완전복귀는 어려울 듯 사무실 밀집 지역 상권에서는 여전히 직장 복귀율이 너무 낮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한 이발소 주인은 노동절 이후 매출이 10~1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전에는 한달에 영업일이 20일이었지만 지금은 8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노동절 이전에 1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과 5%의 기업만이 직원이 주 5일 근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한 기업 중 거의 3분의 1은 근무 일수에 대한 요구사항이 없다고 답했다.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생각에 모두 변화가 생긴 만큼, 이전과 같은 수준의 직장 복귀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팬데믹은 끝났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고 아직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2022.09.20 I 장영은 기자
CJ온스타일, 가을 분위기 한껏 담은 FW 슈즈 컬렉션 론칭
  • CJ온스타일, 가을 분위기 한껏 담은 FW 슈즈 컬렉션 론칭
  • 센존 블루라벨 22FW 에센셜 로고 펌프스.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가을 분위기를 한껏 담은 2022년 가을·겨울 신상 슈즈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단독 라이선스를 갖고 전개 중인 ‘VW베라왕’과 ‘센존 블루라벨’을 필두로 지춘희 디자이너의 ‘지스튜디오’까지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각양각색의 신발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CJ온스타일이 미국 하이엔드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ST. JOHN)과 단독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론칭한 ‘센존 블루라벨’은 브랜드 철학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감각까지 더한 ‘에센셜 로고 펌프스’를 방송한다. 발모양에 맞춘 사선 스퀘어토와 파이핑 디테일을 가미한 신발이다. 센존 로고 모티브 장식으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뉴욕 감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의 시즌 메인 아이템은 ‘고트누벅 슈퍼라이트 스니커즈’다. 신발 스트랩도 벨벳과 스트랩 두 가지를 제공해 데님은 물론 원피스, 스커트와 매칭해도 좋다. 발과 맞닿는 신발 창에는 특수 메모리폼을 사용해 복원력이 우수하고 장시간 신어도 편안하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선보이는 지스튜디오는 로퍼에 집중한다. ‘소프트 옥스포드 로퍼’는 패턴의 마술사인 지춘희 감성을 한껏 살린 신개념 로퍼로 일체형 갑피를 콘셉트로 한다. 양가죽을 종이접기 공법으로 재단 없이 제작해 마치 실내화를 신은 것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로퍼 뒤축에 셔링을 내 캐주얼한 무드는 물론 착화감도 극대화한 ‘타임리스 로퍼’도 주목할 만하다. 김나연 CJ온스타일 잡화언더웨어팀장은 “비즈니스 캐주얼과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며 하이힐과 부츠처럼 화려한 신발 보다는 실용성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편한 신발 인기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CJ온스타일의 패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슈즈 컬렉션을 통해 가을 데일리 룩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0 I 이지은 기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 3박 4일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 3박 4일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 및 고용안정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3박 4일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산업진흥원)서울산업진흥원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선착순 모집으로 마감된다. 사무실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다양한 숙소, 체험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도 이룰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서울 중소기업이라면 하반기 내 강원도, 제주도, 어촌체험휴양마을, 국립공원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강원 워케이션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에서 바다와 산을 바라보며 근무할 수 있다. 삼척,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장호항 투명 카약 체험, 자연사박물관 은하수 여행 등의 체험프로그램까지 구성되어 있어 완성도 높은 워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태백시 글램핑 숙소가 준비되어 있는 등 이색 장소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워케이션 선호지 1위 지역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제주시, 서귀포시 소재 5곳의 숙소와 오피스를 거점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워케이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 내에서 100개 이상의 제주 특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금까지 제공되며,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항공 할인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도심을 떠나 조용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힐링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일상에 지친 서울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별도의 오피스 공간을 구축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설렘을 안고 준비하고 있으며 워케이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매력적인 워케이션 마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가야산, 내장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내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캐빈, 롯지에서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 단풍시즌을 맞이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운영되는 국립공원 워케이션은 각 탐방원 내 가이드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트레킹 프로그램, 편백나무숲 속 명상, 옛길 탐방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매일 즐길 수 있다.SBA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며 워케이션이 기업의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2022년 기업 신규 지원사업으로 SBA-지역기관-기업이 협업해 만들어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2022.09.19 I 이윤정 기자
한샘, ‘레이어드 홈’ 트렌드 겨냥 가구 신상품 7종 출시
  • 한샘, ‘레이어드 홈’ 트렌드 겨냥 가구 신상품 7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트렌드를 겨냥한 신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레이어드 홈은 하나의 집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집의 기능을 각각 하나의 ‘층(Layer)’으로 보고, 집이 여러가지의 기능을 다층적으로 갖는 현상을 비유한 것이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소파 3종, 식탁 2종, 드레스룸 1종, 옷장 1종 등이다.먼저 한샘이 새로 출시한 소파는 ’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 ’바흐 708 고다 리클라이너’, ’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 3종이다. 이 제품들은 거실이 휴식·취미·재택근무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떤 형태의 거실에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갖췄다.고다 708 리클라이너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라는 콘셉트로 개발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요추를 탄탄히 지지해주는 ‘럼버서포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를 변경할 시 공기의 흐름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한샘만의 ‘에어로 모션 기술도 적용됐다.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의 표면 소재는 캐시미어처럼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캐시 위빙’ 패브릭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수용성 코팅인 ‘한샘 에코 워터 케어’ 기술을 적용해 인체 유해 성분도 없도록 했다. 오랫동안 유지되는 발수 지속력과 우수한 통기성도 갖췄다.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는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 디자인이 특징이다. 간결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오트밀’·’캐시미어 화이트’ 등 두 종으로 구성했다. 포인트 역할을 하는 1인 소파는 ‘네이비’·’그린’까지 출시했다.한샘은 식탁 신상품에도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의 식탁이 주방 한 켠에서 식사만을 위해 사용됐다면, 이번 신상품은 재택근무·홈파티·식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유로 604 로쉬 식탁세트’는 소파 벤치와 의자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 벤치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서다. ‘바흐 802 리니아 식탁세트’는 넓은 공간에서 프리미엄 식탁을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세라믹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따른 수납장으로는 ‘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과 ‘뮤트 옷장’ 등 깔끔한 수납 솔루션을 제안했다.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은 ‘세미 클래식(Semi-Classic)’ 트렌드에 맞는 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다.옷장 문을 열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단 노출서랍 모듈을 적용해 수납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뮤트 옷장’에는 트렌드한 올 화이트 디자인과 기존 옷장 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펙이 적용됐다. 또, 다양한 기능의 장을 조합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수납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 ‘팬트리 코너장’을 활용해 코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2022.09.19 I 함지현 기자
핀테크 업체 핀다, 백엔드 개발자 집중 채용 진행
  • 핀테크 업체 핀다, 백엔드 개발자 집중 채용 진행
  • 핀테크 업체 핀다가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한다.(사진=핀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핀테크 업체 핀다는 오는 30일까지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핀다 백엔드 개발자는 핀다 메인 서비스의 백엔드 설계,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 핀다는 62개 금융사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324개 금융사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동차 장기렌트 및 리스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이번 채용은 핀테크 기업 경력이 없어도 백엔드 개발 4년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핀다에 따르면 핀다 백엔드 개발팀 구성원들 중에는 카카오, 쏘카, 쿠팡, 야놀자 등 핀테크와 무관한 경력을 지닌 시니어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활용해 금융 개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서류 검토 과정을 24시간으로 단축해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에 서류 결과를 안내한다. 전날 오전 9시 전에 서류 지원을 했다면, 다음날 오전 9시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지원을 할 수 있다.핀다는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3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제도화했다. 주거 목적 1억원 무이자 대출, 120만원 상당 업무장비 지원금, 워케이션 제도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이재경 핀다 VP of HR은 “이번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오히려 더 새로운 기술 스택을 반영할 수 있는 핀다 백엔드 개발팀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라며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개발자들 역시 본인의 경력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길을 금융혁신 핀테크 기업 핀다와 함께 걸으시기를 바라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15 I 임유경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소마' 입주
  • 아이엘사이언스,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소마' 입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 입주한다고 15일 밝혔다.소마는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서비스)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브랜드로 물리적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만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아이엘사이언스 측은 “최근 거점 오피스 근무, 재택근무, 워케이션(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 등 업무 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가상오피스 입주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올 가을 입주 예정인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신사옥에서의 효율적인 오프라인 업무환경은 유지하면서 공간 제약을 없앤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장점을 활용해 관계사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임직원들은 가상오피스에서 동료를 만나려면 아바타를 직접 이동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대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직원들의 출퇴근도 용이해진다. 어디에서든 로그인만 하면 가상오피스에 도착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물론 아이엘커누스, 아이트로닉스, 어헤즈 등 관계사와 천안 스마트팩토리, 중국 사무소 등 국내외에 산재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들은 실제 근무지와 상관없이 클릭만으로 즉시 가상오피스 근무가 가능하다.아이엘사이언스와 관계사 임직원들은 소마 내 오피스인 프롭테크타워 21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새로운 가상오피스 사무실에서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구성원들이 소마에 대해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장 및 관계사 임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더 나은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09.15 I 강경래 기자
최근 3년 간 서울에서 층간소음 상담 요청 가장 많은 구는…
  • 최근 3년 간 서울에서 층간소음 상담 요청 가장 많은 구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근 3년 간 서울에서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연락해 현장 방문 상담 요청을 가장 많이 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나타났다. 15일 환경부 산하기관 환경보전협회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방문 상담 요청이 서울에서만 총 604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406건)가 가장 많았고 △송파구(405건) △강서구(374건) △강남구(344건) △양천구(318건)△은평구(314건) △서초구(309건) 순으로 나타났다. 중복 신고를 제외한 숫자다. 반대로 상담 요청이 적은 하위 5개의 구는 △종로구(71건) △중구(81건) △용산구(134건) △금천구(141건) △강북구(157건) 순이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건영 의원실)실제 전화 상담에 비해 방문 상담 및 소음 측정 등 실질적 조치 실적은 현저하게 낮았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의 현장 방문 상담 요청 건수는 총 6049건이었지만, 이 중 877건(14%)만이 방문 상담과 소음 측정이 진행됐다. 877건 가운데 3분의 2 가량(598건)은 방문 상담만으로 종료되었고, 279건이 소음 측정까지 실제 진행됐다. 한편,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112신고 건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로 접수된 상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9월부터 1년간 서울경찰청으로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신고 건수는 총 9589건이었다. 층간소음이 살인, 폭행 등 범죄로 이어진 경우를 제외한 것으로, 실제 층간소음으로 인한 112신고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건영 의원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재택근무 등 해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단순 상담을 넘어서 더욱 적극적인 환경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15 I 이성기 기자
핀다,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채용 나서
  • 핀다,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채용 나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출 중개 및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이달 30일까지 백엔드(Back-end)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조직 규모를 확장하고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개발자 채용이다.핀다 백엔드 개발자는 핀다 메인 서비스의 백엔드 설계,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 핀다는 업계 최다 수준인 62개 금융사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324개 금융사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동차 장기렌트 및 리스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핀테크 기업 경력이 없어도 백엔드 개발 4년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핀다에서 핀테크 개발 역량을 쌓으며 새로운 금융혁신을 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핀다 백엔드 개발팀 구성원들 중에는 카카오, 쏘카, 쿠팡, 야놀자 등 핀테크와 무관한 경력을 지닌 시니어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활용해 금융 개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특히 서류 검토 과정을 24시간으로 단축해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에 서류 결과를 안내한다. 또한 지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지원을 할 수 있다. 이재경 핀다 VP of HR은 “이번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오히려 더 새로운 기술 스택을 반영할 수 있는 핀다 백엔드 개발팀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라며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개발자들 역시 본인의 경력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길을 금융혁신 핀테크 기업 핀다와 함께 걸으시기를 바라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3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제도화했다. 주거 목적 1억원 무이자 대출, 120만원 상당 업무장비 지원금, 워케이션 제도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가 마련돼 있다.
2022.09.15 I 정두리 기자
교원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 美IDEA 수상
  • 교원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 美IDEA 수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24인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가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해 △제품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한다.올해 수상 제품인 웰스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는 지난 3월 출시한 청정면적 6~7평형 소형공기청정기다. 1~2인 가구 증가와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성인 2뼘 정도인 가로 36cm 크기로 출시했다. 아울러 스탠드와 벽걸이가 모두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제품 전면에 따뜻한 패브릭 질감과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을 조합한 감각적인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또한 수면과 재택근무, 학업 등 조용한 환경이 필요할 때 작동음을 도서관 소음기준보다 낮은 28dB(데시벨) 이하로 낮춰주는 ‘저소음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웰스는 2018년 웰스디자인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제품디자인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세계적인 수준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가전을 계속해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I 강경래 기자
작년 정보보호 산업 매출 13.4% 증가…수출은 8.5% 늘어
  • 작년 정보보호 산업 매출 13.4% 증가…수출은 8.5% 늘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이 1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최근 3년간 11.3%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은 약 13조8000억원이다. 이중 정보보안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어난 4조5497억원으로 물리보안(9조3114억원, 12.1%)보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은 더 높았다.정보보안 부문 매출은 기업 재택근무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늘면서 네트워크 보안(20.7%), 콘텐츠·데이터 보안(13.5%)이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물리보안의 경우 근무환경 변화로 열화상 카메라·안면인식 장치 등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 같은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이 급성장했다.작년 정보보호 기업의 수는 1517개로, 1년 전보다 18.2% 늘었다. 이중 정보보안 기업은 669개, 물리보안 기업은 848개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기업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14%씩 늘고 있다. 또 정보보호 인력 숫자는 16.2%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 기업들의 보안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정보보호 산업 수출액도 2조 7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5% 늘었다. 정보보안 수출은 4.8% 늘어난 1500억원, 물리보안은 8.8% 증가한 924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산 CCTV 제품 수요가 늘면서 보안용 저장장치 등의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정보보안 부문은 중국(18.4%p)과 중남미·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12.4%p) 수출 비중이 커졌으며, 물리보안은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이익으로 미국(4.2%p)·유럽(1.8%p)에서 수출이 증가했다.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정보보호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2.09.13 I 김국배 기자
BAT로스만스, '워케이션' 근무제 도입
  • BAT로스만스, '워케이션' 근무제 도입
  •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임직원들의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BAT로스만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임직원들의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워케이션은 정해진 근무지가 아닌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양립하는 근무 형태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워케이션 근무제를 위해 BAT그룹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선정된 직원들은 오는10월까지 휴가지에서 5일간 머물며 3일의 연차 휴가와 2일의 원격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1명당 12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은 휴가지에서 맞이하는 워케이션의 일정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제출한다. 본 영상은 추후 워케이션의 안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피드백으로 보완을 거쳐 2023년부터 공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근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과 함께 보다 창의적이고 즐거운 근무 환경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AT로스만스는 ‘One team, One Heart, One Purpose’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구성원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을 제공하며 업무와 가정 및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09.13 I 문다애 기자
경찰, 사이버범죄 추적대회 대상…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 경찰, 사이버범죄 추적대회 대상…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추적기법 경진대회 ‘폴-사이버 챌린지’ 본선에서 최봉철 강원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사와 김동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 연구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청 사이버범죄 추적기법 경진대회 ‘2022 폴-사이버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봉철(왼쪽) 경사와 김동현 연구사(사진=경찰청)사이버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찰관, 일반직 공무원, 교육생 등 총 58개 팀 83명이 참가했다.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스피어피싱을 통해 유포된 가상자산 탈취 악성프로그램 추적’, 오프라인 본선에서는 ‘재택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이버범죄 해결 능력을 측정했다.본선에 진출한 총 20개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을 차지한 최봉철 경사와 김동현 연구사는 “최신 정보기술(IT)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학습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을 개발해 더 안전한 인터넷 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밖에 금상(2팀), 은상(2팀) 및 경찰서 특별상(1팀), 개인 특별상(1팀) 등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찰청은 사이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은 “다른 정보보안대회와는 달리 사이버 공간상 범죄자를 추적 검거하는 수사기법에 중점을 둔 대회”라며 “대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사이버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2 I 이소현 기자
경력 대신 인턴 채용·사무실 폐쇄…허리띠 졸라맨 넷플릭스
  • 경력 대신 인턴 채용·사무실 폐쇄…허리띠 졸라맨 넷플릭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독료를 수익 기반으로 하는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한 데다 2분기 1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이탈하는 등 성장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넷플릭스 건물(사진=AFP)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채용, 부동산, 클라우딩 컴퓨팅 및 판촉 상품 등 각종 지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4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넷플릭스는 ‘신흥 인재’ 채용 계획의 일환으로 인턴, 졸업 예정자 등 신입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는 일반적으로 경력직을 선호했으나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달라진 것이다. 넷플릭스 측은 “이는 회사의 일부 역할에 대한 급여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숙련된 직원들이 보다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도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법무팀, 고객 지원 기술팀 등이 있는 솔트레이티시티 사무실은 직원 해고와 재택 근무 전환, 아웃소싱 등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로스 가토스, 로스앤젤레스 등에 위치한 사무실도 축소된다. 각종 직원 혜택도 쪼그라들었다. 과거 넷플릭스 직원들은 커피 머그컵, 맨투맨 티셔츠, 아기 옷 등 넷플릭스 판촉물을 무제한 주문할 수 있었으나, 이제 1년에 300달러(약 42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제한됐다. 또한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인프라에 적극 투자했던 넷플릭스는 데이터와 콘텐츠의 복사본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해당 비용을 줄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대한 예산도 삭감됐다. 한 소식통은 “넷플릭스는 향후 3년 안에 전 세계 5억 명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이 급증하지 않도록 이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허리띠 졸라매기는 재정 압박을 직면한 기업들에서 흔한 일”이라면서도 “수년 간 급격한 성장으로 비용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던 넷플릭스가 크고 작은 지출 품목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오는 11월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비용 절감 소식이 알려지면서 넷플릭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4.84% 상승 마감했다.
2022.09.08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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