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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물가 잡히나…농식품부 “콩 비축·안정화 추진”
- 전남 구례군 문척면 토금마을 주민들이 가마솥에 콩을 삶고 있다. 주민들은 삶은 콩을 절구통에 찧으며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다음주에 올해 콩 비축 물량을 공표한다. 정부는 콩을 비축했다가 가격이 들썩일 때 방출하기로 해 밥상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콩, 팥, 녹두 등 두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기반을 위해 올해 정부의 비축 물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식량작물 중 콩은 벼 다음으로 재배 면적이 많고 직접 식용 외 두부·콩나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되는 품목으로 정부는 지난 1968년부터 국제 곡물 수급불안 등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자급률 유지를 위해 정부 수매를 실시해왔다. 팥과 녹두에 대해서는 2016년산부터 시범수매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정부는 두류를 정부 지정가격에 수매해 농가에 판로를 확보하고 가격 지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여건을 만들어 준다. 또 수매한 두류는 일정 물량을 비축했다 시장 가격이 상승하는 등 수급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방출한다. 정부의 수매품목은 당해연도 생산된 콩, 콩나물콩, 팥, 녹두로 지난해에는 콩 6만t과 팥 500t, 녹두 200t 등 6만 7000t을 수매했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5일(월)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16일(화) 09:30 상임위 법안소위(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서울)14:00 예산결산 소위(차관, 서울)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17일(수)10:00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장·차관, 서울)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18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19일(금)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주간보도계획△14일(일)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수매·도태 참여 농가에 긴급안정비용 지원한다.11:00 21년 두류(콩·팥·녹두) 정부비축 계획 발표△15일(월) 11:00 농촌진흥청, ‘김치 유래 유산균’ 면역기능 개선 효과 밝혀△16일(화)06:00 2021년도 정부보급종 호밀 종자 신청하세요11:00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에 따른 점검 강화11:00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에 따른 점검 강화△17일(수)11:00 농관원,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18일(목)11:00 ‘농촌에서 살아보기’ 본격 운영11:00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촘촘하게 관리한다!
- 24~26일 보성·구례·남원서 이동신문고 열려…"생활 속 고충 상담"
- 영월군 이동신문고 상담장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보성군·구례군·남원시에서 행정·법률 문제, 복지혜택 수급, 서민자금 지원 등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가 열린다.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4일은 보성군 군청에서, 25일은 구례군 군청에서, 26일은 남원시청에서 이동신문고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동신문고 개최개요상담분야는 행정·안전·교육·복지·산업·농림·환경·도시계획·교통·도로·세무·주택·건축·경찰·국방·보훈 등 모든 행정분야이다. 권익위는 이외에도 협업기관과 함께 근로 개선, 법률 상담, 소비자 피해, 사회 복지 수혜, 지적 분쟁, 서민금융 자금 지원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이동신문고는 건익위와 협럽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지난해 이동신문고는 총 78회 열려 1511건의 민원을 상담·처리했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정부 혁신 실행 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과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남·전북 지역 주민들은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신문고 상담 분야
- 배민에서 차례상 차려볼까…‘전국별미’ 최대 30% 할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을 앞두고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전국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행사는 배민의 산지 직송 서비스 ‘전국별미’에 입점한 특산품 100여종을 대상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제주 뿔소라, 경남 의령 망개떡, 전남 구례 고로쇠된장, 충남 천안 병천순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와 한과, 햄, 굴비 등 설 선물로 적합한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입 안 가득 바다향이 전해지는 ‘제주 해녀의부엌 뿔소라(원물, 2kg)’는 10% 할인한 1만6200원, 매실 발효액이 들어가 산뜻한 ‘충남 당진 올미 매실한과 선물세트(1.2kg)’는 4만1400원, 달달한 고구마를 품은 ‘전남 해남 애돈인 고구마 스테이크(270g)’는 30% 할인한 4900원, 지리산 햇콩과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전남 구례 피아골미선씨 고로쇠된장(500g)’은 1만800원이다.아우내장터 상인들의 소울푸드 ‘충남 천안 큰엄니 병천순대(1kg)’는 25% 할인한 6000원,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으로 만든 ‘경남 하동 정성드리 재첩국(320g, 6팩)’은 2만원,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전남 영광 법성포 국보굴비(40미, 1.6kg)’는 1만7900원, 감칠맛이 일품인 ‘경남 의령 부자망개떡(4팩)’은 2만6000원에 준비했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비대면 설을 앞두고 각 지역의 복을 담은 먹을거리를 많은 고객들이 한층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별미가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돕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생산자와 공생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배민 전국별미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각 지역의 신선한 먹을거리를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배달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 산지 직송 서비스다.배민이 각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꼼꼼하게 엄선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제주, 경남, 전남, 충남 지역의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다.전국별미는 그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 전달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전국별미는 지역 생산자 판로 개척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점 업체를 비롯한 서비스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국별미에서 경남 하동 재첩국을 판매하고 있는 정성드리 이영환 사장은 “입점 전과 비교하면 주문량이 20% 정도 증가해 어려운 시기에 전국별미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 국보굴비 한동훈 사장은 “전국별미를 통한 홍보가 효과적이라 다양한 상품들이 골고루 판매돼 매출은 늘고 재고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 전국 대부분 대설주의보 해제…광주ㆍ전남 대설주의보
- 28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강풍과 함께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눈구름이 이동하면서 광주·전라남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28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및 수도권, 경북, 강원 등 대부분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광주·전라남도(장성, 구례, 곡성, 담양)는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남부와 경상권, 전라권, 제주도의 비·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 내린 눈으로 총 6개 공원 100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3개 도로(전북 남원 2곳과 전남 구례 1곳)도 통제됐다. 제주와 군산, 제주와 원주를 오가는 항공편 4편이 결항됐고, 32개 여객선과 4개 항로 유도선도 통제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작업을 위해 1만5699명의 인력과 7만8709t의 제설재를 동원하고, 대중교통 증차 등을 통해 퇴근길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 인근 도로에서 제설 차량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연합)서울 및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30일 오전까지 전국이 강추위가 예상된다.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더 떨어진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속 25~65km로 부는 강한 바람은 내일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바람은 더욱 강하겠다. 바다에도 전 해상에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30일)까지 2~8m의 파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시 체온유지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한파로 김제 등 감자농가 '언피해'…"신속 복구지원"
- 13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 인근 결빙된 한강 위로 전날 내린 눈이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한파로 언피해(동해)를 입은 농가 피해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13일 “지난 8~10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의 시설하우스에 재배중인 감자에 언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번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현장조사 결과 12일 현재 피해면적은 김제 96ha, 부안 43ha, 구례 10ha 등 총 149ha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지자체의 피해신고 추가접수와 정밀조사 결과를 통해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정도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농약대(자연재해로 농작물이 일부 피해를 봤을 때 병충해 방제에 드는 비용)와 대파대(대체 파종에 드는 비용)를 지원한다. 복구지원단가는 감자 농약대 1ha 74만원(보조 100%), 대파대 380만원(보조 50%, 융자30%, 자부담 20%)이다. 또 농가단위 피해율이 30~49%인 경우 영농자금의 상환연기·이자감면(1년), 50% 이상인 경우 생계비·고등학생 학자금 지원과 영농자금의 상환연기·이자감면(2년)을 추진한다. 희망농가에 1회 경영비에 해당하는 금액(ha당 2920만원)을 ‘재해대책 경영자금’으로 추가 지원 하고 피해 작물의 생육회복을 위한 시설내 온습도 관리, 가온시설(수막, 열풍기) 점검, 병해충 방제 등 기술도 지원한다. 농림부는 아울러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시설감자 이외의 다른 작물에 대해서도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지자체 조사 등을 거쳐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피해증상을 확인한 농업인은 해당지역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피해내역을 신고하고 2차 피해 확산에 대비해 긴급 약제 방제, 생육회복을 위한 영양제 살포 및 보온 강화 등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의힘, 민경욱·김소연 등 당협위원장 24명 교체…김진태는 제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민경욱 전 의원과 김소연 변호사 등 총 24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다만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태 전 의원은 교체 대상에서 빠졌다.국민의힘은 24일 민경욱(가운데) 전 의원과 김소연 변호사 등 총 24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오전 비공개 회의를 통해 총 24개 원외 당원협의회에 대한 사퇴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7일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원외 당협위원장 중 총 35.5%(49곳)를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비대위가 교체하기로 의결한 24곳의 원외 당원협의회는 21대 총선 결과에 불복해 소송에 나섰던 민경욱 전 의원의 인천 연수구을, 지난 추석 때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을 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김소연 변호사의 대전 유성구을 등 인천, 대전 1곳씩과 경기 12곳(수원시을·병, 성남시수정구, 의정부갑,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광명시갑, 파주시을, 화성병, 광주시갑, 고양시병, 군포시), 전남 3곳(여수시갑,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영남군무안군신안군), 전북 2곳(익산시갑, 군산시) 등이다. 또 광주(북구갑), 세종(세종갑), 충북(청주시서원구), 충남(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제주(서귀포시) 1곳씩이다.반면 비대위는 서울지역 11곳의 사퇴권고에 대해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총 49개 지역을 당무감사위에서 교체 권고 했는데 교체지역이 24개이고 비교체 지역이 14개다. 서울 11개 지역은 유보했다”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시도당 위원장 의견과 그리고 비대위 9명 위원들의 의논 끝에 종합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교체를 유보한 이유에 대해서는 “4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아 임박한 선거 앞두고 기존 당협들이 힘을 모아야 해서 결정하지 않고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사퇴를 의결한 당협위원회 총 24곳에 대해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인선을 서두를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다시금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새로운 각오를 격려의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