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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누명’ 15세 소년 ‘잃어버린 10년’…13억으로 배상
  • [온라인 들썩]‘살인 누명’ 15세 소년 ‘잃어버린 10년’…13억으로 배상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온라인 들썩]에서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사연을 소개합니다.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법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15세에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가 국가로부터 13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20년 만에 배상을 받게 된 피해자는 “하고 싶은 말 없냐”는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변호인은 “재판과정에서 피해자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 모 씨가 재심을 청구한 2013년과 2년 후인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법원 “약촌오거리 살인 누명 피해자에 13억 국가배상”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이른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형을 살았던 최모(37) 씨가 국가와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검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최씨에게 13억 원을, 그의 가족에게는 총 3억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시했습니다.약촌오거리 사건은 2000년 8월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소재 버스정류장 앞길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입니다. 당시 배달 일을 하던 15세 소년 최씨는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최씨는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그를 범인으로 몰아갔습니다.경찰의 강압에 이기지 못한 최씨는 결국 “시비 끝에 A씨를 살해했다”는 거짓자백을 했고,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0년 만기출소할 때까지 젊은 시절을 교도소에서 보냈습니다. 2018년 3월 SBS와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어쩔 수 없이 자백한 건) 더 (아니라고) 했다가는 진짜 (맞아)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최씨는 지난 2018년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경찰의 강압 수사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SBS ‘뉴스추적’ 방송화면 캡처)◇15세 소년, 억울한 10년 옥살이…18년 만에 사과한 경찰최씨가 누명을 벗을 기회도 있었습니다. 최씨가 복역 중이던 2003년 경찰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용의자 김 모 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냈으나, 증거가 부족하고 진술을 번복한다는 이유로 김씨는 기소되지 않았습니다.최씨는 평생 죄인으로 살 뻔했지만 출소한 최씨에게 2013년 재심사건 전문가인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 청구를 권유했습니다.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은 2016년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이후 검찰은 김씨를 체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씨는 2018년 징역 15년을 확정받았습니다.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무고한 시민 최씨를 범인으로 몰았던 과오를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재심 청구인과 가족 등 관련된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법절차와 인권 중심 수사원칙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재심 청구인 등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했습니다.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선고공판을 마친 후 황상만 형사(왼쪽)와 박준영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배상까지 20년…“하고 싶은 말 없냐” 물음에 ‘묵묵부답’최씨가 누명을 벗고 국가배상을 받는 데까지 무려 20년이 걸렸습니다. 긴 싸움 끝에 2021년 국가 대상 재판에 승소한 최씨는 이날 법원에 오지 않았습니다. 선고 후 박 변호사는 최씨에 전화로 결과를 전하며 “뭐 하고 싶은 말 없어요?”라고 물었으나 최씨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변호사는 “(최씨가) 재판 과정에서 힘든 일이 많았다. 관심을 끌게 될까 걱정하고 부담스러워 했다”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배상금을 받은 뒤 주위의 지나친 관심으로 힘든 상황을 겪기도 한다”고 했습니다.박 변호사는 지난 13일 재판 후 취재진들과 만나 “수사 기관에서 이번 일을 선례로 삼아 인권을 지키고 진실을 위해 수사하는 업무 관행이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진범 김씨를 검거한 황상만 형사는 “이 사건의 특징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제가 한 수사기록이 법원까지 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 영장을 신청해도 전부 기각하는 등 검찰에서 모든 걸 차단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2021.01.17 I 장구슬 기자
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조심하세요
  • [아파트 돋보기]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사진=SSG닷컴 제공)일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마이너스 10도 내외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같은 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 등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처럼 눈이 오는 날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입주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런데 눈이 쌓인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다가 반려견들이 생각지 못하게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반려견의 눈길 산책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제설작업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 때문인데요. 염화칼슘이란 칼슘과 염소가 반응해 만들어진 백색의 화학물질입니다. 염화칼슘은 수분을 흡수하면서 열을 발생시켜 주변의 눈을 녹이는 데다 눈과 섞이면 어는 점을 낮춰 눈이 다시 어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는 도로나 보행자 미끄러짐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인도는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제설작업을 하는데 종종 사용됩니다.다만 문제는 이 같은 염화칼슘이 반려견의 피부에 닿았을 때 화상이나 습진, 상처 등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강아지들이 염화칼슘이 뿌려진 눈을 밟았을 때 고통도 크다는데요. 따라서 강아지가 눈길을 산책하다 말고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펄쩍 뛸 때는 주변에 염화칼슘이 뿌려진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반려견 행동전문가인 강형욱 훈련사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염화칼슘이 발바닥에 닿으면 반려견들이 상당한 따가움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며 “눈길에서 강아지가 산책하다 다리를 드는 이유는 바닥이 차가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파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겨주거나 발바닥 털을 밀지 않은 상태에서 걷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은 피해가거나 강아지를 안고 지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또한 반려견이 염화칼슘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눈길 산책 후 발바닥을 핥거나 구토·설사를 할 때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게 관련 업계의 조언입니다. 반려견을 위해 자주 산책하는 것은 좋지만 아파트 단지 등 제설작업을 하는 눈길에서의 산책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1.01.16 I 김나리 기자
확진자 닷새째 500명대…'3차 대유행' 한풀 꺾였나(종합)
  • 확진자 닷새째 500명대…'3차 대유행' 한풀 꺾였나(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500명에 진입하며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8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4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1820명이다.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36명으로 늘어났으며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 감소하며 360명으로 줄어들었다. 확산세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며 총 검사 건수는 8만7806건으로 평소 대비 다소 감소했고 이 중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3만3610건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익명 검사에서는 84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148명, 경기에서는 163명이 확진되며 서울과 경기에서 1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동네의원 발 집단감염 여파로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여파로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에서 22명, 경북에서 19명이 확진됐으며 전북에서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에서 13명, 울산과 충남에서 각각 8명이 확진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광주와 충북 각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20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영국에서 우리 국민 4명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 외 아랍에미리트에서 외국인 6명이, 미국에서 외국인 3명과 우리 국민 2명 등 총 5명이 입국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 3명, 내국인 1명 등 4명 등이 입국했다. 현재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면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1.16 I 함정선 기자
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다…강풍까지 더해 `맹추위`
  • 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다…강풍까지 더해 `맹추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말을 기해 전국이 꽁꽁 얼어붙게 생겼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토요일인 16일과 일요일인 17일, 다음주 첫날인 18일까지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상 통보문을 통해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청은 전날 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이날 아침부터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대관령과 태백 등지는 최저 -9도로 예보됐으며 강원 내륙에는 -11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서울과 함께 인천(옹진 제외), 강원 일부지역(화천, 철원), 서해5도, 경기(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에도 한파주의보가 함께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17일 아침 최저기온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나 밤부터 월요일인 18일 출근 시각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추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외출 시 내복,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거나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밤부터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럽겠으니 앞 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하는 등 안전 운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도 했다.
2021.01.16 I 이정훈 기자
⑩전주시, 무료 건강검진 등 종합정책 추진
  • [이종일의 청년마을]⑩전주시, 무료 건강검진 등 종합정책 추진
  • 이데일리는 전국 지자체의 청년정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연재합니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청년이 모이고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각 지자체의 청년창업 육성, 공간 지원 등 우수 사업을 조명하며 정책 확산을 유도하고 청년활동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한 청년이 전주시 보건소에서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전주시 제공)[전주=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북 전주시는 청년 무료 건강검진, 무직자 수당 지급, 창업지원, 활동공간 제공 등 청년에 대한 종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2016년 5월 청년기본조례인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뒤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했다. 전주시는 조례상 청년 연령을 만 18~39세로 정했다. 같은해 7월에는 청년 60명이 참여하는 청년희망단(청년정책협의회)을 구성했고 12월에는 청년정책위원회를 만들었다. 청년희망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소통하며 정책을 구상해 시에 제안하는 조직이다. 희망단 소속이 아닌 청년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청년캠페인, 청년정책포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청년정책위는 20명의 위원 중 8명이 청년이다. 청년정책에 대한 심의활동을 한다. 시는 2017년 일자리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통해 수년간 청년 무직자들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무직자들의 신청을 받아 3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고 개인심리검사, 집단상담, 힐링캠프 등을 진행한다.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청년 무직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지원을 위한 이 사업에는 매년 300여명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다양한 참가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진로선택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사업에 대한 호응이 크다. 연간 사업비는 7억원을 투입한다.전주지역 청년들이 멘토링·토크 행사에 참여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전주시 제공)시는 또 2015년부터 시작한 내 몸사랑 청년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전체 11개 기초검사에 정신건강, 비만, 영양, 금연 등을 포함하는 청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매년 20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보건소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한다.청년창업지원 공간은 완산구 남노송동 청년상상놀이터와 덕진구 금암동 오렌지플레닛 전주센터 등 2곳이 있다.2017년 문을 연 청년상상놀이터는 문화콘텐츠와 요식 분야 창업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공유주방, 공유사무실, 공동창업지원실 등이 있다. 시설 이용은 모두 무료이다. 센터는 창업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한다. 현재 8개 팀 10명의 창업가가 입주해 있다. 오렌지플레닛 전주센터는 2019년부터 운영했고 IT산업과 연계한 지역문화 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곳은 온라인 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전주시가 협업해 운영한다. 창업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각종 공모전을 열고 사업기반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현재 8개 팀 8명의 창업가가 입주해 있다. 8개 업체는 39명을 신규 고용했고 매출은 17억원을 기록했다.전주시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공간도 제공한다. ‘비빌 언덕’이 되자는 취지로 지원사업명을 ‘비빌’로 정했다. 시는 완산구와 덕진구에서 비빌 청년소통공간 4곳을 운영한다. 1호점 ‘우깨’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호점 ‘커피마리안’은 외국어·바리스타·토론 등 자기개발 동아리를 지원한다. 3호점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과 4호점 ‘다부부컴퍼니’는 각각 진로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주시 청년희망단이 평화도서관에서 청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주시 제공)시는 신규사업으로 청년지원센터인 ‘청년청’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청 건물은 이르면 올해 완산구 경원동에서 착공해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단체에 청년청 운영을 위탁해 청년활동가 양성,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취업·창업 지원, 청년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청 건물 공사비는 국비·시비 등 97억원을 투입한다. 전주지역 청년들은 시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최정린(39·전주시 청년활동가) 보통청년들의기살리기협동조합 대표는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청년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청년들이 제시하는 소소한 정책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면 더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고 말했다.이어 “시는 청년일자리 정책에만 집중하지 말고 문화기획, 여가생활 등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수요를 직시하고 관련 예산을 확충하기를 바란다”며 “문화기획 등의 공모사업을 늘리고 지원금 정산 방식을 간소화해 청년 참여를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 등으로 청년 인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전주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사업 확대, 정산 방식 간소화 등을 검토하고 청년의 권익 실현과 자립 지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 18~39세 전주시 청년은 2018년 19만4679명(전체 인구의 29.9%)에서 지난해 19만2755명으로 1924명 줄어드는 등 감소세에 있다. 전체 연령 인구는 2018년 65만1091명에서 지난해 65만4963명으로 3872명 늘었다.
2021.01.16 I 이종일 기자
주말 강추위, 많은 눈…"이번엔 월요일 출근길 폭설"
  • 주말 강추위, 많은 눈…"이번엔 월요일 출근길 폭설"
  • 지난 12일 눈이 내리는 서울 동부구치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말 전국적인 강추위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16~17일)동안 전국적인 강추위가 찾아오고 17일 오후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18일은 출근 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밤부터 몽골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찬 공기와 따뜻한 해상 사이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겠다. 17일 오후~18일에 찬 공기의 유입이 약해지면서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불어들겠고, 이 따뜻한 공기가 기존(15일 밤~17일 오전)에 우리나라에 유입됐던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에 의해 눈 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는 17일 새벽~오전, 울릉도·독도는 16일 낮~17일 새벽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내륙, 경북북부는 2~7cm 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특히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는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예보관은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들어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 변화가 평년보다 큰 상황”이라며 “매우 차가운 공기가 지배한 상황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드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강한 눈 구름대가 자주 발달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18일 새벽부터 낮까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말에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통해 최신의 예상적설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중부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도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겠다. 특히 16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영하 5도 이하, 남부지방이 0도 이하에 머물고, 17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이 강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1.01.16 I 김경은 기자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미세먼지 ‘나쁨’
  •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미세먼지 ‘나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토요일인 16일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또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9일 강원 강릉시의 한 해변에 바닷물이 얼어붙으면서 생긴 고드름이 달려 있다.(사진 = 연합뉴스)1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금요일(아침 -6∼9도, 낮 2∼17도)보다 낮아지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0도 안팎,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5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은 -8~-1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하지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아침까지, 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호남 서해안에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도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겠다. 호남과 제주 지역의 눈은 차차 강해져 17일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건조특보가 발표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북부 산지·경북 북동부 산지·울산을 비롯해 영남권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이날은 새벽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남해 서부 먼바다·제주도 해상·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겠으니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2021.01.15 I 조용석 기자
주말 강추위, 많은 눈…"이번엔 월요일 출근길 폭설"
  • 주말 강추위, 많은 눈…"이번엔 월요일 출근길 폭설"
  • 지난 12일 눈이 내리는 서울 동부구치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말 전국적인 강추위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16~17일)동안 전국적인 강추위가 찾아오고 17일 오후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18일은 출근 시간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밤부터 몽골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찬 공기와 따뜻한 해상 사이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겠다. 17일 오후~18일에 찬 공기의 유입이 약해지면서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불어들겠고, 이 따뜻한 공기가 기존(15일 밤~17일 오전)에 우리나라에 유입됐던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북서쪽에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에 의해 눈 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는 17일 새벽~오전, 울릉도·독도는 16일 낮~17일 새벽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내륙, 경북북부는 2~7cm 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특히 눈 구름대가 더욱 발달하는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예보관은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들어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 변화가 평년보다 큰 상황”이라며 “매우 차가운 공기가 지배한 상황에서 온난한 공기가 불어드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강한 눈 구름대가 자주 발달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18일 새벽부터 낮까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말에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통해 최신의 예상적설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중부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도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운 곳이 많겠다. 특히 16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영하 5도 이하, 남부지방이 0도 이하에 머물고, 17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이 강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1.01.15 I 김경은 기자
  • [인사]한국전기안전공사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급 이동 △전기안전교육원 처장급 윤재성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세호 ◇2급(갑) 이동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장 인성환 △전기안전교육원 부처장급 김용혁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서국원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임형일 ◇2급(을) 이동 △광주전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호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남부지사장 김진섭 △ 광주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국 △서울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이강수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익형 ◇3급 승진 △기획혁신처 예산부 차장 유훈희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 차장 김도현 ◇3급 승진이동 △기획혁신처 기획부 차장 오환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급 정재웅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서상원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 차장 김일두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급 황우근 △기술지원처 계기운영부 차장 신주영 △기획혁신처 기획부 차장 맹현식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차장급 박상대 △강원지역본부 차장급 부승용 △제주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수범 △경남지역본부 차장급 이경모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곽효선 ◇3급 이동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신승균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심명수 △서울지역본부 차장급 장효상 △서울지역본부 차장급 정지훈 △전북지역본부 차장급 정영운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김희균 △기술지원처 진단총괄부 차장 김충배 △검사점검처 점검부 차장 이상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급 이규리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한명수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박종욱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추연탁 △감사실 전략감사부 청렴감찰팀 차장 신춘호 △기술지원처 진단총괄부 동남아사무소장 박영수 △충북지역본부 차장급 이재원 △서울지역본부 차장급 류길선 △기술지원처 진단총괄부 차장 노재필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급 송덕수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김재형 △기획혁신처 성과관리부 차장 박미선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오정도 △검사점검처 검사부 차장 홍영래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급 박재일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홍순국
2021.01.15 I 문승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오는 8월까지 세종으로 이전(종합)
  • 중소벤처기업부, 오는 8월까지 세종으로 이전(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오는 8월까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15일 관보에 고시했다.이 고시에 따라 8월까지 중기부 본부 정원 499명이 이전하게 된다. 그 외 소속기관인 17개 시·도 중소벤처기업청과 구미·부산·전북 공업고교 3곳 등 소속기관은 지역단위 업무 특성 등의 사유로 이전대상에서 제외된다.중기부는 정부세종 신청사가 준공되는 2022년 8월 전까지는 민간 건물을 빌려 쓸 예정이다. 사무실 1년 임차료를 비롯한 이전 비용은 약 104억원으로 추산된다중기부가 8월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기관 23곳과 소속기관 22곳의 공무원 1만5601명이 근무하게 된다.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본부 조직을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해 행안부에 이전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17년 7월 차관급 외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행안부는 중기부로부터 이전의향서를 받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에서 정한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의 이전 절차를 진행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회복 등 관련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행정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15 I 박민 기자
신규 확진자 나흘째 500명대…내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종합)
  • 신규 확진자 나흘째 500명대…내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이어 500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소모임(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외국인 1명이 입국했다.2020년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1241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4390건으로 전날(8만 7625건)보다 3235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1674건을 검사했으며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17명, 치명률은 1.71%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6명이 줄어든 374명을 나타냈다.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을 기록했다.정부는 16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정 발표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연장할 전망이다. 반면 형평성 논란 등을 불러일으켰던 집합금지에 대해서는 방역당국도 “한계를 인식한다”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날(14일) 기준 가장 큰 집단감염원인 BTJ열방센터에서는 방문자 1300여명 이상이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누적 확진자만 71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강력 촉구했다.이날 서울은 127명, 경기도는 186명, 부산 47명, 인천 24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1명, 광주 6명, 대전 3명, 울산 6명, 세종 4명, 강원 13명, 충북 9명, 충남 6명, 전북 6명, 전남 14명, 경북 23명, 경남 22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16명, 아프리카 6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외국인 1명이 입국했다. 항공편이 중단된 영국발 입국자는 없었다. 이들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2021.01.15 I 박경훈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6대 해양뉴딜로 대전환 해야”
  • “포스트코로나 시대…6대 해양뉴딜로 대전환 해야”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낡은 틀과 결별해야 합니다. 사람, 안전, 친환경을 기반으로 6대 해양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합니다.”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콤사) 이사장은 14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퇴임을 앞두고 지난 3년간 조직을 이끈 소회와 바람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인 이 이사장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을 거쳐 초대 콤사 이사장을 맡았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금은 선도형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6대 해양뉴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1968년 △부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석사 △베를린공대 교통기계시스템공학 석·박사 △베를린공대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원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 △대우조선해양 성능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교수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육지보다 3배나 넓은 해양영토를 갖고 있는데 균형발전에서 미흡한 해양수산 현실을 피부로 체감했다”며 “지금은 선도형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6대 해양뉴딜을 통한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유다.이 이사장이 제안한 6대 해양뉴딜 프로젝트는 △친환경 해양항만강국 △4차산업기술 기반의 수산강국 △그린 해양에너지 강국 △해양관광레저 강국 △신산업 해양금융 강국 △해양고부가가치 산업 전문인력 강국을 뜻한다. 국민소득 3만 달러는 육지 산업을 통해 달성했다면, 앞으로 6만 달러 달성은 해양뉴딜로 실현하자는 구상이다. 이 이사장은 친환경 해양항만강국 관련해 문재인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은 초대형선 발주, 국적 원양선사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베를린공대 선박해양연구소에서 연구를 했던 이 이사장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유럽의 선진적인 해양물류 시스템을 접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 이사장은 “MSC 등 세계적인 선사들처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친환경 고효율 선박 건조로 세계 3위권 해운항만 강국으로 가야 한다”며 “부산·경남이 주목하는 진해신항을 세계적인 스마트항만으로 건설해, 생산성·안전성·일자리까지 세 마리를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수산강국 관련해서는 “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내 수산업은 지구온난화, 고령화, 선박 노후화,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어려운데 동남아 수산물이 밀려오는 내우외환의 위기”라며 “노르웨이 연어양식을 롤모델 삼아 기르는 어업으로 혁신하고, 고부가 가치의 수산물을 유통·가공하는 분야에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세계 최초로 석탄발전소를 만들었던 영국이 석탄과 결별을 선언했다”며 그린 해양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7월 첫번째 그린뉴딜 현장 방문으로 전북 부안의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를 찾았다. 이 이사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어민과의 상생 모델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해양관광레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문재인정부의 ‘어촌뉴딜300’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촌뉴딜300은 2022년까지 어촌 300곳을 선정해 총 3조원을 투입하는 어촌 현대화 사업이다. 이 이사장은 “어촌뉴딜 대상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국가가 어촌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몰디브, 노르웨이 피오르드 여행 같은 롤모델을 만들어 민간 투자까지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동학개미들이 선박 산업에도 투자하고 HMM이 순항하려면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중심으로 해양금융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친환경 선박·에너지, 수산양식 산업에서 전문인력도 양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실업난에 처한 청년들에게 질 좋은 고급 일자리를 주는 선순환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장은 “6대 해양뉴딜이 성공하면 질 좋은 수산물과 국산 해상풍력의 수출길이 열리고, 중국·일본과도 뉴딜산업을 통해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해양뉴딜을 통해 안전한 바다, 힐링이 되는 바다, 친환경 청년 일자리가 생기는 바다를 만들었으면 한다.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해양수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사람, 안전, 친환경을 기반으로 6대 해양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01.15 I 최훈길 기자
  • [사설]영혼없는 공무원에 경종 울린 '약촌 오거리 사건'판결
  •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7)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그제 선고에서 국가가 최씨와 그의 가족에게 16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 담당 경찰관과 검사가 그중 최씨 본인에 대한 지급분 13억원의 20%인 2억6천만원씩을 각각 부담하라고 했다. 해당 경찰관은 수사 과정에서 최씨를 구타하면서 허위 자백을 하도록 강요했고, 해당 검사는 나중에 자수하고 나선 진범을 불기소 처분했다.이는 반인권적 위법 수사와 기소에 대한 경찰관과 검사 개인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 국가 공권력의 위법적이거나 자의적인 행사도 결국은 공무원 조직과 개인에 의해 실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판결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야 처음으로 위법 수사와 기소에 대한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무원 개인의 책임을 물은 판례가 나온 것이다.최씨는 2000년 전북 익산시 약촌 오거리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최초 목격자로서 수사에 적극 협조했지만 오히려 진범으로 몰려 무려 10년간이나 옥살이를 해야 했다. 그는 만기 출소 뒤 법원에 재심을 청구해 2016년 무죄를 선고받고 이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배상 판결로 그의 잃어버린 10여년 세월이 온전히 보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억울한 옥살이와 그와 관련된 일련의 재판이 우리 사회에 크나큰 경종이 됐다는 데서 그가 일말의 위안이라도 얻길 바란다. 민주화됐다는 21세기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어이없는 국가 공권력의 반인권적 횡포가 자행되고 있음이 그를 통해 여지없이 폭로된 셈이다.조직의 관행이나 상관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하는 이른바 ‘영혼 없는 공무원’들은 법원의 이번 배상 판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최씨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과 검사는 영혼 유무를 떠나 인권의식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을 포함한 경찰과 검찰 내 영혼 없는 공무원들의 합작이 최씨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고통과 눈물을 안겼다. 공무원은 너나 없이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일에는 순종하기를 거부해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21.01.15 I 양승득 기자
황사에 전국 흐리고 비…"도로 살얼음 주의"
  • [오늘날씨]황사에 전국 흐리고 비…"도로 살얼음 주의"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황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12시부터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수도권과 충청권내륙은 오후(15~18시)에, 그 밖의 지역은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 전라권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mm 미만,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5~10mm 가량의 분포를 보이겠다.아침최저기온은 어제보다 4~9도 올라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권내륙이 영하 5도 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는 아침과 비가 끝나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약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01.15 I 김경은 기자
황사에 전국 흐리고 비…"도로 살얼음 주의"
  • [내일날씨]황사에 전국 흐리고 비…"도로 살얼음 주의"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황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12시부터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수도권과 충청권내륙은 오후(15~18시)에, 그 밖의 지역은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 전라권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mm 미만,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5~10mm 가량의 분포를 보이겠다.아침최저기온은 오늘보다 4~9도 올라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권내륙이 영하 5도 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는 내일 아침과 비가 끝나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약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01.1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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