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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해수부와 어가 돕기 나선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8월부터 실시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10월에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코로나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실시했다.‘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은 이마트가 수산물을 매입해 고객에게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판로를 확보해주고 해양수산부에서 할인 금액을 유통업체에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민관협력 어가 돕기 상생모델이다.코로나에 외식과 급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수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이 줄어들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해양수산부가 손잡고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이다.이마트는 8월 1차 행사에 참돔, 바다장어, 생우럭, 민어, 삼치 등 7가지 수산물을 행사해 43억원어치 물량을 판매했다. 9월 2차 행사에는 고등어, 오징어, 광어, 참굴비 등 30여가지 수산물 11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했다.두 달간의 행사가 수산물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 해양수산부는 기존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3차 행사에 앞서 10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행사를 추가로 기획했다. 이마트는 이 기간 100억 규모의 수산물 할인대전을 준비했다.첫 주차 행사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은 행사상품 구매 시 신세계 포인트 회원임을 인증하면 2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표품목인 전어의 경우 행사를 통해 20% 할인된 480원에 판매한다.가을이 제철인 전어는 각종 축제 취소에 풍어까지 겹쳐 판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으로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5톤의 물량을 준비했다.이밖에 외식 수요 감소로 음식점으로의 납품 물량이 줄어든 갈치, 전복, 새우, 꽃게 등도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행사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20% 할인된 가격은 제주 생은갈치 특대(510g 내외) 8800원, 대(280g 내외) 3400원 중(220g 내외) 2600원, 활전복은 특 5마리·대 7마리·중 9마리를 각각 1만 3600원, 국산 생새우는 100g당 1960원, 햇 꽃게는 100g당 1480원이다.이세우 이마트 수산팀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어가를 돕기 위해 이마트와 해양수산부가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3주간 다양한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운용, 연차보고서 美 ‘LACP 비전어워즈’ 금상 수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연차보고서 ‘2020 프로파일북(Profile Book)’이 미국커뮤니케이션 연맹(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주관의‘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LACP 비전 어워즈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등으로부터 전세계 1000여개 보고서가 출품돼 경쟁했다.이번 ‘2020 프로파일북’은 총 8개 평가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내용의 명확성, 정보 전달력)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삼성자산운용은 매년 회사의 경영이념과 비전, 투자철학 등의 내용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행해왔다. 앞서 2016, 2017, 2018, 2019년에도 동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연차보고서가 내용의 구성과 정보 전달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공인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로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당사의 경영이념과 비전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주말 뭐먹지]"번거로운 생선 손질은 그만"
- (사진=퍼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식탁이있는삶에서 운영 중인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이 번거로운 생선 손질의 부담을 덜어줄 ‘수산물 손질 서비스’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퍼밀 내 ‘손질해드립니다’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오픈 기념 할인전을 진행한다.12일 식탁이있는삶에 따르면 퍼밀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 생선 손질 서비스는 식삶이 별도로 운영 중인 ‘블루바스켓’ 사업을 온라인에 연계시킨 것이다. 블루바스켓은 주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밀키트 업체 등에 고품질의 수산물을 전 처리 손질해 소포장 납품하는 서비스로, 런칭 1년 만에 매출 20배가 성장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식삶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손질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퍼밀 내 ‘손질해드립니다’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20년 경력의 전문가를 투입시켜, 갈치, 고등어, 삼치, 전어 등의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먹기 편한 상태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손질 수산물들은 산지에서 조업 후 한 번도 얼리지 않고 국내산 생물 생선을 그대로 손질한다. 일례로 갈치의 경우 제주 근해에서 그물이 아닌 낚시로 조업한 생물 갈치를 어획 즉시 손질과 세척을 거쳐 배송한다. 가격은 손질 후 기준 1만 6900원(500g)부터 만나볼 수 있다. 생물 고등어는 당일 새벽 A급 품질의 고등어만 선별하여 당일 주문 받은 물량만 바로 손질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며 가격은 3900원(1마리·500g내외)이다. 손질된 생물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서 2~3분이면 완성되는 간편 생선구이 7종도 만나볼 수 있다. 연어, 메로, 삼치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수산물을 엄선해 선보인다. 친환경 알루미늄 용기에 담긴 생선구이 완제품으로,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바삭한 생선구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수산물 손질 서비스 오픈 기념 할인전도 ‘손질해드립니다’ 카테고리를 통해 진행한다. 가을철 대표 수산물인 ‘남해 자연산 전어’를 34% 할인된 가격인 7900원에, 생선계의 한우라 불리는 ‘한림수협 옥돔’을 20% 할인해 1만35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홈플러스, 가을 제철 식품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가을 제철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꽃게, 햅쌀, 전어 등 가을 제철 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올해 첫 수확한 가을 햇꽃게를 매일 새벽 산지 직송해 100g당 1490원, 3kg 박스당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햇꽃게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단, 서귀포점은 23일부터 햇꽃게를 판매한다. 꽃게는 대형마트 수산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가을 먹거리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어가 시즌 동안 산지에 상주하면서 산지 계약 어가 및 전용 물류 차량을 확대해 왔다. 오는 10월까지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50여 톤 물량을 매일 포구에서 점포로 산지 직송한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는 밤새 조업한 꽃게를 충남 안흥항과 전북 격포항에서 선별해 5℃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다 이후 모래와 유사한 톱밥 속에 포장해 가장 싱싱한 상태로 배송한다.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 100톤 물량을 확보해 3kg당 9990원 파격가에 선보인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한 나주 산지에서 자라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빠른 수확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사전 대규모 물량 계약을 통해 가격을 kg당 3300원 수준으로 낮췄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가을 햇 칼집전어를 5마리당 4990원에 마련했다.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한다.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고당도 왕 천도복숭아(4입, 팩) 7990원, 샤인머스캣(1.5kg, 박스) 3만2990원, 하우스 밀감(1.3kg, 팩)은 1만1990원에 판매한다.최근 폭우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국내산 과일 및 채소 4종을 20% 할인해 열무·얼갈이(봉) 각 3190원, 풋고추(봉), 1990원, 부드러운·아삭·황도 복숭아(7~11입, 박스)는 1만800원에 판다.해양수산부와는 내수면양식 어가 돕기 차원에서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수산물 3종을 20% 할인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숙성 송어회(120g, 팩) 및 송어회 국수(150g, 팩) 각각 7990원, 1만320원, 옛날에 메기매운탕(1100g, 팩)은 1만1920원에 선보인다.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3월과 8월 연중 두 번 철을 맞는 꽃게는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숫꽃게가 인기가 높다”며 “산지에 먼저 찾아온 가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상반기 갈치·전갱이류 '풍어'…아귀·삼치는 생산물량 급감
- 2020년 상반기 주요 어종별 생산동향.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연근해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총 36만9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38만7000톤)에 비해 감소했다.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7만2000톤, 고등어 2만1000톤, 오징어·갈치는 각 2만톤, 청어 1만7000톤, 전갱이류 1만4000톤 등이다. 갈치와 전갱이류가 각각 94.2%, 76.9% 증가했다. 갈치는 겨울철(1~3월) 연근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기가 3월까지 이어졌고, 봄철(5~6월) 동중국해의 온난한 해양환경(0~1℃↑)이 지속됨에 따라 어군의 북상회유가 활발해지며 동중국해(제주주변) 및 서해 남부해역으로 몰려드는 어군이 증가했다.전갱이류는 최근 자원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겨울철 제주 주변해역과 봄철 경남, 경북 연안에서 순조로운 어황을 보였다. 반면 아귀와 삼치는 각각 40.4%, 23.5% 생산량이 줄었다. 아귀는 1~4월 동안 수산물 소비 위축 영향으로 조업활동이 축소돼 생산이 부진했다. 해수부는 “아귀의 경우 주로 선어상태로 유통·판매되는 특성상, 소비 위축이 생산량 변동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아귀는 여기에 더해 5~6월에 경북 연안에서 평년 대비 1~3℃ 높게 형성된 수온 영향으로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여드는 어군이 줄어든 것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삼치는 주업종인 대형선망어업에서 어군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고등어와 전갱이류를 주로 조업함에 따라 생산이 부진했다. 멸치, 오징어, 고등어, 청어, 참조기, 꽃게, 붉은대게, 가자미류 등은 전년 동기 생산량 대비 ±20% 수준 이내였다.올해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1조78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7,248억 원)보다 3.6%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가 16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갈치 1664억원, 멸치 966억원, 꽃게 937억원, 가자미류 827억원, 붉은대게 680억원, 고등어 410억원 등이었다.어종별 연근해 어업생산금액 증감추이는 갈치, 전갱이류, 고등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1%, 70.3%, 35.5% 증가했다. 멸치, 오징어, 참조기, 붉은대게, 꽃게, 가자미류, 아귀 등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청어, 전어, 삼치는 전년 대비 각각 30.7%, 28.2%, 22.6% 감소했다.
- LGU+ "전국 휴가지 5G 기지국 구축 속도"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본격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국 주요 휴가지 5G 기지국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이달 내에 전국 40여개 주요 해수욕장에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U+5G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이미 기지국 구축을 완료한 경포대, 속초 등을 비롯해 강원도내 14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이달 중 5G 이용이 가능해진다.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과 제주의 함덕, 협재, 전북 군산의 선유도, 울산의 일산, 진하, 충청의 대천, 무창포, 강화 동막해변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해수욕장 외에도 주요 산과 계곡, 유원지 등에서도 이달 중 5G 이용이 가능해진다. 가평 용추 계곡을 비롯해 청평, 중미산 등 자연휴양림에도 5G 기지국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남이섬 유원지, 자라섬 유원지, 산정호수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이달 내에 5G를 이용할 수 있다.주요 리조트에도 5G 기지국을 설치 중이다. 우선 이달 중 춘천 강촌리조트, 평창 휘닉스파크 등 강원지역 10개 리조트를 비롯해 전국 주요 리조트와 펜션 단지 20여곳에서 5G 서비스가 시작된다.다음달 중에는 5G 이용 가능한 휴양지가 더욱 확대된다. 태안 꽃지 등 전국 10여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자연휴양림과 계곡 등에도 5G 기지국이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다음 달 안에 추가로 전국 주요 리조트 10여개 이상에서 5G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주요 휴양지와 지역 축제를 찾은 고객들에게 U+5G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경포대 해수욕장과 낙산 해수욕장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형 팝업스토어는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체험관으로 U+5G를 체험하거나 다른 통신사의 5G 콘텐츠와 비교도 가능하다. 경남 사천의 자연산 전어축제, 통영 한산대첩 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도 U+이동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U+5G를 만나볼 수 있다.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공원과 관광지, 자연 휴양림과 수목원 등에도 조속히 5G 기지국을 설치하는 한편, U+5G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85개시 동단위까지 5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장 목소리 듣겠다”…문성혁 장관, 해양수산 대토론회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운재건을 더욱 가속화하겠다.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수산업을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미래지향적인 혁신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토론회에 참석해 지자체, 국책연구기관과 해양수산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신임 장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오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 참석한다. ‘해양수산과 혁신적 포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문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선기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이 ‘지역의 해양수산 혁신사례’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진승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해양수산 분야 특별강연을 한다. 지난 3일 취임한 문 장관은 취임 이후 꾸준히 현장을 찾아 업계, 학계, 지자체 등으로부터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 장관은 지난 10일 문성혁 수협중앙회장 등 수산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세월호 거치 현장 등 전남 지역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 지역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식 등 인천 지역을 방문했다. 문 장관은 취임식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산혁신 2030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현장을 먼저 찾아 어업인, 수산 전문가와 소통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2008년에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의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해양 분야 전문가다. 한편 해경은 오는 30일 해양오염 방제체계 구축 관련 설명회를 비롯해 국제범죄 단속, 긴급구난·방제정책 분과회의 등을 추진한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및 해수부·해경 보도계획이다.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29일(월)08:00 경제활력대책회의(문성혁 장관, 서울/세종 영상)13:00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장관, 세종컨벤션센터)△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3:30 마산 해양신도시 관련 국회 토론회(김양수 차관, 국회 의원회관)14:00 혁신성장 이어달리기 행사(장관, 세종청사)△2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해수부·해경 주간 보도계획△29일(월)11:00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입법예고11:00 눈다랑어 등 어획할당량 원양어선별 배정11:00 우리나라의 해양레저관광 정보를 담은 해양레저관광정보도 발간11:00 제1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개최△30일(화)06:00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06:00 2019년 1분기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10:00 바다식목일 기념 대국민 공모전 개최 결과 발표11:00 5월부터는 주꾸미와 전어를 지켜주세요!11:00 정책투명성을 위한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11:00 남아프리카 지역과의 해양수산협력 강화를 위한 명예해양수산관 신규 위촉11:00 항만시설 설계사례집 발간12:00 해경,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선진해양오염 방제체계 구축 등15:00 해경, 최신형 500톤급 경비함 5척 통합진수식 개최△1일(수)06: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선정·발표09:00 해경, 국민소통 위원의 정책제언 반영 추진11:00 해양레저관광의 달(5월) 종합 홍보11:00 전국 노후·유휴 항만재개발(제3차) 기본계획 수립11:00 해양생물 인식 증진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 개최12:00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일본식 일상·법령용어 개선△2일(목)11:00 친환경 곤충배합사료로 성장 빠른 건강한 물고기 기른다!11:00 2019년 1분기 전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분석 발표11:00 국제해양법 모의재판 대회 개최11:00 2019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개최12:00 해경, 국제범죄 집중단속 실시△3일(금)06:00 2019년 3월 연근해어업생산동향15:00 해경, 방제기술지원협의회 분과회의 개최
- [강경록의 미식로드] "나른한 봄날, 주꾸미 먹고 피로회복 하세요"
- 전남 장흥 주꾸미 맛집인 ‘용두동삭금주꾸미’의 주꾸미 샤부샤부전남 장흥 주꾸미 맛집인 용두동삭금주꾸미 샤부샤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주꾸미가 제철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만큼이나 통용되는 말이 ‘봄 주꾸미, 가을 낙지’다. 3~5월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찬 봄 주꾸미는 별미 중 별미로 꼽힌다. 반론도 있다. 봄철 산란기 주꾸미는 알에 영양분이 집중되어 살맛이 떨어진다는 것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주꾸미는 나른한 봄에 즐기기 좋다. 피로회복에 좋아서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서도 주꾸미가 보양에 좋은 식재료로 나온다. “크기는 4~5치에 지나지 않고, ㅁ양은 문어와 비슷하나 다리가 짧고 몸이 겨우 문어의 반 정도이다.”라고 해 주꾸미가 문어가족임을 알려주고 있다.사실, 주꾸미가 제대로 대접받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보릿고개 시절에는 구황식품으로, 이후 남해안이나 서해안에서 맛을 아는 사람들이 낙지 대신 즐겨 먹었다. 지금은 낙지급으로 신분이 급상승했다. 오히려 봄이면 낙지보다도 값이 더 비싸고 더 대접받을 정도다.3월 제철 음식으로 주꾸미가 손꼽힌 건 조선시대부터다. “초봄에 잡아서 삶으면 머릿속에 흰 살이 가득 차 있는데 살 알갱이들이 찐 밥 같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반초’라 한다. 3월 이후에는 주꾸미가 여위고 밥이 없다”라고 옛 문헌에 적혀있다. 조선시대 ‘흰 살’로 오인된 건 주꾸미 알이다. 연체동물, 양서류는 난황이 투명한데 단백질이 주된 성분으로서 익히면 하얗게 변한다. 3월 산란기에 꽉 찬 알이 주꾸미 특유의 쫄깃한 맛에 고소함을 더하며 별미가 된 것이다. 알이 꽉 들어찬 봄 주꾸미는 오독오독 씹히는 알 맛이 일품이다. 맛이 고소하고 살은 쫀득쫀득해 씹는 맛이 그만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낙지보다는 부드럽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난다.최근에는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타우린 성분이 낙지나 오징어에 비해 그 양이 월등해서다. 100g당 타우린 함량이 1600㎎에 이른다. 이는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나 되는 양이다. 타우린은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간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바로 담즙산 형태로 만들어 배설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주로 피로해진 간의 부담을 덜어줘 피로회복에 좋다. 여기에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그렇다면 어떻게 요리해 먹는 것이 좋을까. 주꾸미는 무치고, 삶고, 볶고, 구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고추장 양념구이나 철판볶음은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긴다. 또는 삼겹살과 섞어서 주꾸미삽겹살볶음으로도 먹기도 한다. 그렇지만 살짝 굽거나 데쳐서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오래 익히면 절대로 안된다. 전남 장흥 주꾸미 맛집인 용두동삭금주꾸미의 주꾸미 샤부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