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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8건

  •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거짓 진술 강요로 약식 기소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전두환(84) 전 대통령 둘째 아들인 전재용(51)씨가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설업자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전씨를 약식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전성원)는 탈세로 형사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시킨 혐의(위증교사)로 전 전 대통령 차남 재용씨를 벌금 500만원, 전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64)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아울러 전씨와 이씨 재판에서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위증)로 박모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약식 기소는 검사가 재판에 넘기기 전에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벌금형에 처해달라는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건설업자 박씨에게 경기도 오산시 소재 땅을 넘기면서 다운계약서(실거래 가격과 문서상 금액을 다르게 적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임목비(토지에 나무를 심은 비용)를 과도하게 부풀려 양도소득세 60억원가량을 빼돌렸다가 재판에 넘겨졌다.박씨는 검찰 조사와 1심 재판에서 “넘겨받은 땅에 나무를 심을 필요가 없었지만 이씨가 주도적으로 임목비 120억원을 계산해서 거래 가격에 반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박씨는 항소심에서 전씨와 이씨에게 유리도록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 조사 결과 전씨와 이씨는 박씨를 꼬드겨 1심과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에게 했던 불리한 증언을 뒤집도록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그러나 박씨가 진술을 뒤집었음에도 지난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용빈)는 지난해 10월 임목비를 허위로 계산해 세금을 빼돌린 혐의(특수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조세)로 전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이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각각 벌금으로 40억원을 납부하라고 선고했다.
2015.09.02 I 성세희 기자
  • ‘세금포탈’ 전재용, 집행유예 확정…벌금 40억원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거액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1)씨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13일 확정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4)씨도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 받았다.이들은 2006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 있는 44만 2696㎡ 면적의 토지를 445억원에 매각하면서 토지와 임목을 각각 325억원과 120억원에 별도로 판 것처럼 꾸며 세금 28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소득세법은 토지와 임목을 따로 매각할 때 임목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일부를 감면하고 임목양도에 드는 필요경비를 공제할 수 있었다.전씨와 이씨는 이 같은 제도를 악용, 120억원을 삼림소득으로 신고해 양도소득세를 감면 받았다. 또 실제 지출하지 않은 93억원을 필요경비로 잡아 세금공제를 혜택을 누렸다. 1·2심은 “전씨와 이씨는 자신들의 행위가 부정한 방법이고 양도소득세를 포탈하는 결과가 발생하리라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부정행위를 감행했다”며 조세포탈을 인정하고 이들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각각 40억원의 벌금을 매겼다.
2015.08.13 I 조용석 기자
"직접 체험하며 캠핑족이 좋아할 SUV 아이디어 구해요"
  • "직접 체험하며 캠핑족이 좋아할 SUV 아이디어 구해요"
  • 쌍용차는 24~25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아웃도어 트렌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쌍용차 제공[태안=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시트가 완전히 편평하게 접고 매트리스를 까니까 안방처럼 편안하네요. 완전히 편평하게 접히지 않는 경쟁사 차종보다 확실히 장점인 것 같습니다.”“캠핑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적재용량인데, 실제로 짐을 넣어보니 용량은 경쟁차종과 큰 차이가 없네요.” 지난 24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몽산포 오토캠핑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여대가 각양각색의 텐트와 함께 동그랗게 모여있다. 쌍용차가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개발(R&D) 아웃도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 현장이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은 신입사원 30여명이 4~5명씩 조를 이뤄 직접 텐트를 치는 것부터 시작됐다. 오토캠핑을 체험하면서 캠핑족에게 적합한 SUV 차량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다. 캠핑장에는 쌍용차의 대표 모델 코란도C 5대와 렉스턴 3대, 타사의 SUV 2대가 동원됐다. 자사와 타사의 SUV를 두고 장단점을 찾아내고, 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다.신입사원들은 텐트를 치면서 장단점을 토론하고, 하루동안 자유롭게 캠핑 활동을 즐긴 후 이날 오후 7시 한 자리에 모여 앉았다. 어느새 쌍용차의 기술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완 부사장과 차량개발센터의 이수원 전무 등 임원 8명도 캠핑장에 도착했다. 쌍용차는 24~25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아웃도어 트렌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쌍용차 제공하루동안의 체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에 대한 조별 발표가 시작됐다. 이 부사장 등 임원들은 신입사원들의 발표를 진지하게 듣고 메모했다. 이날 1등은 인증팀 박해준 연구원과 내장디자인컬러팀 전재용 연구원 등이 소속된 2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해 아웃도어 활동 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차량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계기판에 달린 모니터 액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클러스터의 내부 디자인은 고객이 직접 디지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행 중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도로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 핸들링, 4WD,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을 자동 조절해 주는 ‘차량 로드 센서’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 부사장은 “SUV에 강점이 있는 쌍용차는 아웃도어를 선점한다는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이 가능하지 검토하고, 언제든지 좋은 아이디어는 차량 개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회사가 아닌 쌍용차 연구소에 있는 과장 이하급의 사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에서 주최했다. 주니어보드는 2009년 파업 이후 침체됐던 연구원의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젊은 연구원과 임원진간의 소통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후 회사가 안정화되면서 소통의 창구를 넘어서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임원들과 공유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주니어보드 의장을 맡고 있는 김경현 책임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내년 초 출시될 ‘X100’ 경쟁 차량 벤치마킹 워크숍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며 “워크숍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신차에 적용되게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4~25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아웃도어 트렌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쌍용차 제공
2014.10.26 I 김보경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된 `박상아` 잘 살고 있나했더니 이럴줄은
  •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된 `박상아` 잘 살고 있나했더니 이럴줄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박상아의 투자금 50만 달러(약 5억1320만원)이 미국 법무부에 추가로 몰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지난 4일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몰수 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전씨의 차남 재용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 72만여 달러를 몰수했다. 이로써 전씨 일가의 몰수 금액은 120만 달러(약 12억3168만원)에 달한다.몰수 자금은 미국 법원의 승인을 통해 한국 정부로 반환된다.전씨의 며느리가 누구인지, 펜실베이니아주의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지 미국 법무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전씨의 며느리가 재용씨의 부인 박상아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박상아는 투자이민 비자 EB-5를 발급받기 위해 2009년 4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 투자했다.해당 비자는 1990년 미국 의회가 해외 자금 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해 도입했다.박상아레슬리 콜드웰 법무부 형사국 차관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한국 기업들로부터 2억 달러가 넘는 뇌물을 받은 데 대해 1997년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와 친척들이 부패 자금의 일부를 한국과 미국에서 조직적으로 세탁했다”고 밝혔다.이어 “외국의 부패한 관리나 그 관리의 친척들이 미국의 금융 체계를 자금 도피처로 이용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전씨 일가는 지난해 9월 부동산과 미술품들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KBS 슈퍼 탤런트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박상아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꼭지’ 등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지난 2007년 전재용씨와 결혼했으며 그 이후 세금 체납, 자녀 외국인 학교 부정 입학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 김혜경, 미국서 체포.. 유병언 재산 관리☞ 미혼남녀, 부모님 추석선물 `결혼 소식`.. 이 사람 데려가면 최고☞ 서울시 막말공무원, `10여년 전에도..` 왜 뒤늦게 알려졌나☞ 정형식, 음주운전 사고 구단에 숨겨와.. 삼성 `임의탈퇴` 처리☞ 이지연 `신상털기`, "협박 모델 아냐".. 다희·이병헌과의 관계는?
2014.09.09 I 박지혜 기자
"박상아 투자금 5억원 몰수..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 "박상아 투자금 5억원 몰수..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박상아의 투자금 50만 달러(약 5억1320만원)이 미국 법무부에 추가로 몰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4일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몰수 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전씨의 차남 재용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 72만여 달러를 몰수했다. 이로써 전씨 일가의 몰수 금액은 120만 달러(약 12억3168만원)에 달한다.몰수 자금은 미국 법원의 승인을 통해 한국 정부로 반환된다.전씨의 며느리가 누구인지, 펜실베이니아주의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지 미국 법무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전씨의 며느리가 재용씨의 부인 박상아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박상아는 투자이민 비자 EB-5를 발급받기 위해 2009년 4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 투자했다.해당 비자는 1990년 미국 의회가 해외 자금 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해 도입했다.박상아레슬리 콜드웰 법무부 형사국 차관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한국 기업들로부터 2억 달러가 넘는 뇌물을 받은 데 대해 1997년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와 친척들이 부패 자금의 일부를 한국과 미국에서 조직적으로 세탁했다”고 밝혔다.이어 “외국의 부패한 관리나 그 관리의 친척들이 미국의 금융 체계를 자금 도피처로 이용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전씨 일가는 지난해 9월 부동산과 미술품들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KBS 슈퍼 탤런트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박상아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꼭지’ 등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지난 2007년 전재용씨와 결혼했으며 그 이후 세금 체납, 자녀 외국인 학교 부정 입학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 관련기사 ◀☞ 김혜경, 미국서 체포.. 유병언 재산 관리☞ 미혼남녀, 부모님 추석선물 `결혼 소식`.. 이 사람 데려가면 최고☞ 서울시 막말공무원, `10여년 전에도..` 왜 뒤늦게 알려졌나☞ 정형식, 음주운전 사고 구단에 숨겨와.. 삼성 `임의탈퇴` 처리☞ 이지연 `신상털기`, "협박 모델 아냐".. 다희·이병헌과의 관계는?
2014.09.05 I 박지혜 기자
전재용 "재산 없어..벌금 40억 대신 노역 1000일 할 처지"
  • 전재용 "재산 없어..벌금 40억 대신 노역 1000일 할 처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수십억원 탈세 혐의로 기소돼 벌금 40억 원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50)와 처남 이창석 씨(63)가 항소심 재판부에서 “재산이 거의 없어 3년간 벌금 대신 교도소에서 노역을 하는 환형유치 당할 처지”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이들은 1심에서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하루 일당 400만 원에 노역장에 유치한다는 선고를 받아 벌금 40억을 납부하지 않으면 1000일간 노역장에 유치된다.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이 사건은 검찰이 추징금 환수를 위해 무리하게 기소해 처벌된 건”이라며 “피고인들은 이미 범 연희동 재산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재산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은 재산이 거의 없는 피고인들에 대해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막연한 주장으로 항소했다”고 덧붙였다.변호인은 “이씨가 구속된 뒤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추징금을 납부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재산이 추징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이 추징금 문제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항소심 첫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나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일가로서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전 전 대통령이 부동산의 실소유주이지만 이씨는 등기에 이름을 올리고 재용씨는 범죄를 공모해 탈세로 이익을 봤다”고 밝혔다.이에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기에 포탈 세엑의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다”며 검찰에 탈루된 세금액을 다시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재용씨와 이씨는 지난 2006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28필지 땅 등을 매도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를 허위로 올려 양도소득세 27억7000여 만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로 기소됐다.▶ 관련기사 ◀☞ 전재용 오산땅 세금 2억8천만원 이의신청했다 기각☞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검찰, '거액 탈세 혐의' 전재용 징역 6년·벌금 50억 구형☞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2014.05.14 I 박지혜 기자
  • 전재용, 오산땅 취득세 2.8억 못낸다 이의신청 `기각`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가 부친의 소유로 확인돼 국가에 몰수된 경기도 오산 땅의 취득세를 납부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전 씨는 실소유주가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게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세금이 부과된 것은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이의신청서를 냈지만, 도는 지난달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기각했다. 18일 중부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비엘에셋(대표 전재용)의 ‘취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이의신청서’에 따르면 전씨는 2006년 12월과 이듬해 3월 오산시 양산동 산 19―44외 2필지 31만9천969㎡을 (주)생보부동산 신탁을 통해 이창씩씨 외 1인에게 50억 원에 매입했다.하지만, 전씨가 소유권 이전(등기)을 하지 않는 바람에 검찰의 전 전(前) 대통령 비자금 수사가 진행된 지난해 9월까지 6년6개월간 취득세를 내지 않았다.오산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땅 거래 사실이 확인돼 지난해 9월 취득세 2억 8486만원을 비엘에셋에 부과했다. 이에 전 씨는 문제의 땅을 등기하지도 사실상 취득하지도 않았고 소유자도 아니라며 취득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가 기각됐다. 한편, 전재용 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 받았다. ▶ 관련기사 ◀☞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강용석 "전두환 아들 전재용, 아내가 이혼 안해준다 상담"☞ 검찰, '거액 탈세 혐의' 전재용 징역 6년·벌금 50억 구형☞ 檢, 전재용 징역 6년·이창석 징역 5년 구형☞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전재용 그림 2점 총 350만원에 낙찰
2014.03.20 I 김민화 기자
한국, `이혼율` 아시아 최고 수준..13.6배 ↑
  • 한국, `이혼율` 아시아 최고 수준..13.6배 ↑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00년대 이혼율이 1950년대보다 13.6배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6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배포한 분석자료 ‘한국의 이혼율 연구 Ⅳ(2000~2010)’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2000~2010년 한국의 평균 조(粗)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2.72로 1951~1959년(0.20)보다 13.6배로 늘었다.조이혼율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인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2000년 2.66, 2001년 2.94, 2002년 3.12에 이어 2003년 3.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이후 2004년 2.85에서 2008년 2.36까지 떨어졌다가 2009년에 다시 2.50으로 증가했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2000년대 지역별 조이혼율은 제주가 3.3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3.25, 부산 2.89, 서울 2.88, 춘천 2.70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30)였다.한편, 유엔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한국은 1996년부터 일본의 조이혼율을 앞질러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조혜련母 "딸 이혼에 우울증 겪었다"☞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이혼소송 법원 나타난 김주하 "잘 되길 기도해달라" 고백☞ 이혼한 전 아내 집 턴 40대 덜미☞ 법원 "이혼절차 진행중 바람피워도 위자료 지급해야"
2014.03.06 I 우원애 기자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 ‘강적들’ 녹화에서 강용석(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변호사 강용석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과 배우 박상아의 결혼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용석은 자신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강적들’ 녹화에서 ‘전두환 가(家)의 비밀’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과거 전재용의 이혼 상담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강용석은 전재용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고, 이에 박은지와 김신영이 놀라워하자 김성경은 “(두 사람의 관계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강용석은 부인하지 않았다.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담당 변호사였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2003년인가, 전재용이 나를 만나서 박상아랑 결혼하고 싶은데 아내가 이혼을 안 해준다고 상담을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전재용과 박상아의 관계가 밝혀진 계기에 대해서는 “2003년 전재용이 비자금 문제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비자금을 추적하다가 박상아와 박상아 어머니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의 폭탄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괜찮겠냐?”라며 걱정을 했지만, 강용석은 “세월이 10년이나 지났고, 수임료를 받지 않아 내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재용이 고소하더라도 그동안 고소만 했던 내가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용석이 밝힌 전재용-박상아의 결혼 비화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상아(사진=이데일리DB)▶ 관련기사 ◀☞ 서울시,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 체납 지방세 4700만원 환수☞ 전두환家 한남동 신원빌딩 '2번 유찰' 끝에 180억에 낙찰☞ 강용석,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돈지간이다"☞ 강용석 "'변호인" 잘 만들어진 법정영화..차별 공감"☞ '썰전' 강용석 "박근혜 대통령 시구 헤어스타일 아쉬워"
2014.02.26 I 최은영 기자
강용석 "전두환 아들 전재용, 아내가 이혼 안해준다 상담"
  • 강용석 "전두환 아들 전재용, 아내가 이혼 안해준다 상담"
  • 강적들[티브이데일리 제공] 방송인 강용석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과 탤런트 박상아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강용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 녹화에서 ''전두환 가(家)의 비밀''을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과거 전재용 씨의 이혼 상담을 했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강용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박은지와 김신영이 상세한 히스토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김성경이 "(두 사람의 관계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용석은 "과정을 잘 알고 있다"며 ''담당 변호사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강용석은 "2003년인가 전재용이 나를 만나서 탤런트 박상아랑 좋아서 결혼하고 싶은데 아내가 이혼을 안해준다고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재용과 박상아의 관계가 밝혀진 계기에 대해 "2003년 전재용이 비자금 문제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비자금을 추적하다 박상아와 박상아 어머니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공식적으로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의 폭탄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은 ''괜찮겠냐?''며 걱정을 했지만 강용석은 "세월이 10년이 지났고, 수임료를 받지 않아 내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재용이 고소를 하더라도 그동안 고소만 했던 내가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검찰, '거액 탈세 혐의' 전재용 징역 6년·벌금 50억 구형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검찰이 거액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2)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에게 징역 6년의 중형과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 아울러 검찰은 함께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3)씨에게도 징역 5년과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직 대통령 일가로 더 높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망각하고 국민의 기본적 의무인 납세의무를 저버렸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반면 변호인 측은 “세무사 조언을 얻어 오산땅의 임목비를 계산한 것으로 허위계상이라고 볼 수 없고, 과다계상됐다면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부과할 일이지 조세포탈죄로 처벌할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재용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추징금을 성실히 납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재용씨와 이씨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580 등 28필지의 땅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를 허위계상해 양도소득세 60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이들의 조세포탈액을 당초 60억원에서 27억여원으로 줄여 공소장을 변경한 바 있다. 선고공판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2014.02.03 I 유선준 기자
  • 檢, 전재용 징역 6년·이창석 징역 5년 구형
  •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에게 징역 6년을, 처남 이창석(63)씨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재판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숨겨놓은 재산이 아직도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직 대통령 일가로 더 높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망각하고 국민의 기본적 의무인 납세의무를 저버렸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두 피고인 모두 조세포탈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판과정에서 계속해서 사망한 세무사나 오산땅을 매입한 부동산개발업자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각각 벌금 50억원을 추가로 구형했다.검찰은 또 추징금을 내느라 벌금 낼 돈이 없다는 피고인 측 주장과 관련, “무기명 채권을 추적한 결과,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자진납부한 추징금 외에도 별도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별도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들은 이번 사건을 추징금 납부와 계속 연결짓는데 추징금은 당연히 환수돼야 하는 것”이라며 “당연히 내놓아야 할 재산을 내놨다고 선처를 바란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변호인 측은 “세무사 조언을 얻어 오산땅의 임목비를 계산한 것으로 허위계상이라고 볼 수 없고, 과다계상됐다면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부과할 일이지 조세포탈죄로 처벌할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또 “이 사건 토지의 실제 소유자는 전 전 대통령이고, 피고인들이 조세포탈로 취득한 이익이 없다”며 “추징금을 순순히 내겠다고 한 만큼 양형에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임목을 별도로 매매하면 양도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산땅 매입자에게 듣기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고, 매입자가 오히려 임목비를 별도로 계산하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재용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추징금을 성실히 납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재용씨와 이씨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580 등 28필지의 땅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를 허위계상해 양도소득세 60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이들의 조세포탈액을 당초 60억원에서 27억여원으로 줄여 공소장을 변경한 바 있다.선고공판은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모두 판매됐다.오프라인 경매에 나온 2점과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 18점으로, 20점의 낙찰총액은 1404만원이었다.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28일 오후 5시부터 평창동 본사에서 진행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에서 낙찰률 86%에 낙찰총액 3억1659만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경매에서 66점, 이후 밤 사이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97점 등 총 163점 중에 140점이 팔렸다. 이 회사의 지난번 1차 경매 낙찰총액 27억7000만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적었으나, 이로써 1·2차 낙찰총액은 30억8659만원이 됐다.이날 화제의 중심은 아무래도 낙찰액 규모보다는 전재용씨 그림의 판매 여부와 가격이었다.온·오프라인에서 20점이 모두 팔린 가운데 최고가는 오프라인 경매에 출품된 ‘무제’였다. 30만원부터 시작해 220만원에 현장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오프라인의 또 다른 출품작 ‘무제’는 130만원에 팔렸다.‘무제’ 시리즈는 전씨가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에 그린 그림이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온라인의 18점은 14만원부터 125만원 사이에 낙찰됐다.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틀어 최고가 작품은 오치균의 ‘할머니’였다. 4000만원에 팔렸다.31점이 출품된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시리즈도 모두 판매됐다. 오프라인에서 유찰된 건 오치균의 또 다른 작품 ‘실내’를 포함한 근현대회화 7점이었다.서울옥션의 이학준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역사로 남을 경매를 진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경매를 진행했고 두 번의 경매 모두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아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01.29 I 김인구 기자
  • 檢 전재용·이창석 포탈액 27억으로 줄여 공소장 변경
  • 재용씨 측 “추징금 납부하느라 벌금 낼 돈 없다”…결심공판 또 미뤄져(서울=연합뉴스) 검찰이 거액의 탈세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의 혐의 가운데 조세포탈액을 당초 60억원에서 27억여원으로 줄여 공소장을 변경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오산땅 매각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는 빼고 임목비 120억원을 허위계상했다는 부분만 남기는 방향으로 공소장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 계약금액을 중도에 변경한 것이라는 피고인 측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자 재용씨 측은 “국세청 직원 등을 추가로 증인 신청해 임목비를 허위계상하지 않았다는 부분까지 마저 입증하겠다”고 말했다.당초 이날 예정돼 있던 결심공판을 미루고 심리를 더 해달라는 주장이다. 재용씨 변호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벌금병과 규정에 따라 유죄선고시 재용씨 등이 각각 55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하는데 추징금을 납부하느라 남은 재산이 한푼도 없다”며 “벌금을 내지 못하면 장기간 노역장에 유치되는 만큼 임목비 부분도 무죄라는 것을 추가 입증하겠다고 밝혔다.변호인은 또 ”사건의 본질은 추징금 환수“라며 ”검찰이 이번에 공소장 변경을 한 것도 장남 재국씨로부터 추징금 납부와 관련한 확약서를 받는 대가로 선처해주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은 실제로 매매대상이 아닌 임목비를 허위로 계산해 세금을 포탈한 것인데 당시 임목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추징금과 관련짓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재용씨와 이씨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580 등 28필지의 땅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를 허위계상해 양도소득세 60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로 기소됐다. 구속기소됐던 이씨는 지난달 24일 공판에서 재용씨가 탈세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석으로 풀려났다.재판부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에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같은 달 중하순에 선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재용 그림 20점 경매 나온다
  • 전재용 그림 20점 경매 나온다
  •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28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온·오프라인 특별경매를 실시한다.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1차 경매에 이은 두번째다. 1차 때는 121점이 낙찰총액 27억7000만원에 모두 팔렸다. 이번엔 전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출품돼 관심을 모은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닮아있는 그림들이다. 전씨는 베이컨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에 그린 것이다. 2점은 오프라인 경매로, 나머지 18점은 오후 8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이밖에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컬렉션 31점, 오치균의 ‘할머니’ 등 근현대미술품 등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총 163점이며 경매 예상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이와 함께 이날에는 초보 컬렉터를 위한 ‘마이 퍼스트 컬렉션(My First Collection)’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김환기의 점화 ‘2-Ⅱ-73’(1973년), 김종학의 ‘깊어가는 겨울설악’(2001년), 대통령기쟁탈 제4회 전국자유교양대회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써준 휘호 ‘고전을 읽어 민족정기 높이자’(1971년) 등이 나온다. 출품작들은 22∼27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사전 전시된다.
2014.01.20 I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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