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수도권 투기혐의자 국세청 통보-정부 대책회의
  • [edaily 손동영기자] 정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구입자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와 함께 지난 2월 이후 분양권 전매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도 곧 실시한다. 정부는 또 천안과 아산 신도시 인근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수도권 및 제주도지역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2회이상 토지를 매입한 투기혐의자를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8·9 주택시장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1급 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집값 안정과 관련, 정부는 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대상을 확대하고, 곧 양도세 기준시가를 상향조정하도록 했다. 국세청은 1차 조사대상자인 주택과다 구입자 483명외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 추진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구입자 등에 대해 자금출처를 조사하게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가격 담합행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추이를 보아가며 조사기간을 연장하고 대상도 서울 기타지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개발사업 추진으로 토지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천안 및 아산 신도시 인근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천안시 13개동 전체와 성거읍·목천면, 아산 신도시 배후지역인 배방면·탕정면·음봉면 전체를 추가 지정키로한 것. 허가구역내의 녹지지역에 대해서는 소규모 토지일 경우에도 거래를 허가받아야한다. 정부는 또 소규모 거래가 잦아지고 있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의 토지거래 허가대상을 100평 이상에서 60평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2002.08.27 I 손동영 기자
  • 전자제품 제조, 유럽 탈출 러시
  • [edaily 권소현기자]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이 저비용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전자제품 수탁생산 전문기업들(EMS)이 잇따라 고비용의 유럽 생산기지를 폐쇄하고 있다. MHM개발서비스의 컨설턴트인 마이클 해논은 "여러 EMS 업체들이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의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아일랜드와 영국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말했다고 ebn이 23일 보도했다. 캐나다의 셀레스티카는 영국 키즈그로브의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직원 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있는 생산시설에서도 25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플렉스트로닉스인터내셔널은 미국 SEC에 올해 4405명의 추가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고했었다. 감원대상 대부분은 유럽지역의 생산설비 직원일 것이라는게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다. 미국의 산미나-SCI는 스코트랜드 어바인에 위치한 공장을 닫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500명의 감원이 예상된다. 이어 4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네덜란드 공장을 폐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MS 업체들이 올해 하반기에 생산라인을 정리하고 직원을 감원함으로써 5억5000만달러~6억달러의 구조조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봤다. 올 한해로 따지면 13억~14억달러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처럼 EMS 업체가 유럽을 외면하는 이유는 OEM 업체들이 생산비용이 저렴한 아시아와 중국을 생산기지로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EMS 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2002.08.26 I 권소현 기자
  • 日 철강재 美 세이프가드 제외,"아시아가격 안정에 긍정"
  • [edaily 김기성기자] LG투자증권(애널리스트 이은영)은 미국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서 일본의 철강제품 대부분이 제외된 것은 아시아 철강가격안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6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상무성은 지난 3월 발동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해당국가들이 규제제외를 요청했던 총 1200개의 품목중 727개를 최종 제외품목으로 확정, 발표했다. 모두 6차례에 걸쳐 발표된 제외품목의 물량은 320만톤으로 당초 수입규제대상이었던 1310만톤의 25%에 해당한다. 이번 제외품목의 대부분은 유럽연합(EU) 및 일본제품이며, 한국의 경우 당초 제외됐던 포스코의 열연코일 이외에 냉연제품중 제외된 품목은 없다. 이에 따라 국내 냉연사의 수출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내수증가에 힘입어 미국수출에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G투자증권측은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 55.3만톤, 178개 품목(당초 수입규제 대상제품중 40%, 일본의 제외요청품목의 70%)이 제외됐다고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따라서 일본은 내달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연기할 것이라 밝혔으며 일본 철강업체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중국 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의 생산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세이프가드 조치의 쿼터가 대부분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미국 수출증대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번 조치는 아시아지역 철강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6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EU, CIS, 미국의 생산 증가 전환에 따라 이미 현물시장에서 시작되고 있는 가격조정은 내년초 대형수요가를 위주로 한 계약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2.08.26 I 김기성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주식과 부동산 투자매력은
  • [edaily] 시중 부동자금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시장이 들먹이고 있다. 부동자금이 증가한 것은 통화가 많이 풀렸지만 이를 유인할 수 있는 마땅한 투자처가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을 사자니 넉 달째 진행중인 주가조정상황을 고려하면 원금까지 까먹을까 두려워 엄두가 나질 않고, 채권을 사자니 수십억 대는 되어야 가능한 최소 매매단위 때문에 웬만한 자금력을 보유하지 않고는 거래에 끼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그나마 투자가 가능하다 해도 가장 안전한 국고채 금리는 5%대를 간신히 넘는 상황이고 회사채도 7%에 미달하는 금리를 지급한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물 자산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실물자산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부동산이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건물과 상가와 같은 비주거용 건물, 그밖에 토지 등이 주된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부동산이 우리 국민들의 여유자금 투자처로 사랑을 받는 현상은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현상은 아니다. 전통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부동산을 가장 선호하는 투자대상으로 여겨왔다. 2001년 한국은행이 제공한 우리 나라 민간부문 자산과 부채 구조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보유자산중 금융자산대 실물자산의 비중이 27:73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금융자산대 실물자산의 비중이 63:37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 국민들의 실물자산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여유자금이 생기는 대로 투신펀드나 은행예금에 차곡차곡 넣어 뒀다가 목돈이 되면 아파트를 몇채씩 매입해 두는 것을 투자의 전형으로 삼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왜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선호할까?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투자대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것은 주식, 채권, 부동산이다. 물론 이들 외에도 여러 다른 대상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들 세 종류가 가장 일반적이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대상인 것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들 3대 주요 투자자산 중에서 부동산이 투자대상으로 우리 국민들의 애호를 받아온 주된 이유는 다른 자산에 비해 부동산투자가 투자자들에게 가장 만족할 만한 수익을 안겨 줬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자료를 살펴보면 이러한 믿음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과거 15년 동안 주택가격지수는 연평균 3.3%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 연평균 8.2% 상승해 온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주택가격지수는 연평균 5%를 기록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에도 미달함으로써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는데도 비효율적인 투자임을 보여줬다. 주택매매지수, 주가 상승률 및 물가상승률 비교 (1987년 이후 15년간) 주; 주택매매지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연평균 지수를 전년도 연평균지수와 비교한 것임. 자료: 국민은행, 현투증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가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부동산 투자가 지니고 있는 몇 가지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대안으로써 부동산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첫째, 인플레 보호 능력에 대한 믿음이고 둘째,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 셋째, 수익향유능력, 네째, 레버리지 용이성 등 이다. 이들 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도록 하자. 첫째, 부동산투자는 주택매매가격 지수 상승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성과를 보여줬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부동산 투자를 대표적인 실물자산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 만큼 가치 보존능력이 뛰어난 자산으로 믿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들이 보유기간 동안 거둔 임대수입이나 직접사용하면서 실현한 효용가치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투자가 가치보존에 실패한 투자대안 이었다고 단정하기엔 무리일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주택가격지수는 주가지수 변동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15년간 종합주가지수평균은 최대 상승률이 92.7%, 최대 하락률이 38.6%로서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인 데 비해, 주택가격지수는 최대상승률이 17.1% 최대하락률이 9.2%로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자산가격의 이러한 안정성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신뢰감을 제공함으로써 위험 회피성향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인식되는 요인이 된다. 셋째, 수익향유능력이란 부동산투자자가 보유 자산에 대해 100%지분을 확보하고 지배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상장주식과 같은 지배구조의 문제를 겪을 필요가 없다는 점과 직결되는 특성이다. 우리 나라 주식투자자들은 기업의 주인이면서도 주인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러한 주주문화에 익숙해 져 있기 때문에 자신을 주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묘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자들은 보유 부동산에 대한 처분과 관리에 대한 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수익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다. 네째, 부동산은 우리 나라 금융기관들이 여신에 대한 담보물로서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자산이다. 그러므로 부동산 투자자들은 매수대상 부동산을 담보제공하여 대출을 받아 구입자금으로 활용함으로써 투자원금이 부동산거래가액에 미달하더라도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보유 부동산을 담보로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개인사업자들이나 기업들도 자금 융통상 편의 때문에 기회만 닿으면 부동산을 취득에 나서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우리 나라 임대시장의 고유한 특성중 하나인 전세제도는 금융기관을 활용하지 않고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편리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주식투자에 비해 부동산 투자가 가지는 약점 그러나 이렇게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부동산이지만 단점도 많이 있다. 부동산 투자의 단점은 주식투자에 비해 거래와 보유에 있어 여러 가지 비용이 따른다는 점과 수익창출능력이 제한적이라는 데에 주로 기인한다. 첫째, 부동산을 매매하는 데에는 거래 비용이 많이 따른다. 부동산을 취득하는 데에는 매도자를 찾는 서비스의 대가인 중개수수료와 등록세와 취득세 등의 세금비용도 발생한다. 또한, 부동산을 매각할 때에도 매수자를 물색하는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양도차익이 발생하는 경우 상당한 수준의 양도소득세도 부담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동산 보유중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평가차익이 전부 투자자에게 귀속될 거라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 그 반면 현행 세제상으로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자본이득을 거의 100% 향유할 수 있다. 둘째, 부동산은 보유하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 따른다. 부동산은 보유기간 중 정기적으로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보유과세에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동산은 사용하는 데에 불편이 없는 상태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관리비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생하는 수선유지비에 대한 부담도 발생시킨다. 셋째, 부동산은 환금성이 문제시 되는 자산도 많이 있다. 부동산은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거래에 많은 비용이 수반될 뿐만 아니라 경기하강이 예상되거나 현재의 시세가 그 효용에 비해 과대하게 형성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어려워 질 뿐만 아니라 처분할 경우에 상당한 원금손실을 감수하지 않고는 어려워 질 수 있다. 더구나 개발가능성이 희박한 토지의 경우에는 마땅한 거래상대방을 찾는 것조차 어려워 지기 때문에 처분 자체가 어려워 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네째, 수익창출능력이 양호하다 해도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생산요소에 대한 소득으로서의 한계가 있다. 주가형성의 기초가 되는 기업이익은 인력, 장비, 기술, 부동산 등과 같은 생산 요소들을 창조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실현된 부가가치에 의해 달성된다. 그러므로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거나 기업이 혁신에 성공하여 기업이익이 막대한 크기로 실현되는 경우에 주주는 이익배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이익수준이 향후에도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경우 주가가 상승하게 되어 자본이득을 챙길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에 비해, 임대료는 생산이나 주거 목적에 부동산을 공여하는 대신 받는 대가로서 계약개시 전에 쌍방간 합의에 의해 확정되기 때문에 그 부동산을 직접 사용 수익하는 임차인이 아무리 높은 효용 또는 수익을 실현하더라도 부동산 투자자는 약정된 임대료 외에는 추가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하다.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 부동산투자가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매력이 지나치게 부각된 감이 있다. 특정자산에 대해 시장의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방향으로 치우치게 될 때 그 자산의 가격엔 필연적으로 거품이 발생한다. 특히 부동산은 거래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환금성마저 제한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거품이 발생했을 경우 그 해소과정은 훨씬 긴 시간과 고통을 동반할 수 있다. 최근2년 넘게 진행된 부동산 가격 상승,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해당 아파트가 제공하는 효용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근거는 첫째,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기 보다 매도자측의 담합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종된 호가가 반영된 경향이 있다는 점, 둘째, 이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한 사람이 수십 채의 아파트를 매집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투기적인 성향이 농후하다는 점, 셋째, 이 지역 아파트의 경쟁력 요인으로 지적된 교육과 생활상 편의성 등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주식시장 격언 중에 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란 말이 있다. 이 격언은 주식시장에만 적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모든 투자에 적용 가능하다. 모두가 부동산투자를 외면하고 그 부정적인 면이 집중적으로 부각될 때 그 때가 바로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적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시장은 한 여름에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밀짚모자를 사는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한여름에 산 밀짚모자는 곧 다가올 가을이 되면 쓸모가 없어지고, 기나긴 겨울동안엔 보관하기에도 귀찮은 존재로 전락한다. 부동산과 주식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부동산, 특히 우량주로 일컬어 지는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투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있다. 또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확정된 임대료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경기가 나빠져서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확정 이자나 임대료수입이 매력적으로 부각될 수 있겠지만, 기업들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상승커브를 그리고 있을 때는 주식의 위험성보다 수익성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합리적 투자 판단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2.08.24 I 박주식 기자
  • (초점)M&A나선 코오롱, "힘은 구조조정으로부터"
  • [edaily 문주용기자] 코오롱그룹(회장 이웅렬)이 IMF이후 4년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코오롱은 최근 고합의 필름공장 인수를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나섰는가 하면 쌍용정보통신 인수에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재무구조는 많이 개선됐지만 볼륨이 줄어든 감이 없지 않다"며 "그룹 전략기획팀을 중심으로 그룹의 미래 플랜을 수립해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코오롱, 팔 만큼 팔았다..제2의 두산 코오롱이 M&A에 나설 수 있는 힘은 든든해진 재무구조에서 비롯된다. 그룹의 주력사인 (주)코오롱(02020)의 경우 부채비율이 110%대 수준이다. IMF시절 9900억원대이던 차입금이 ▲2000년 7499억원 ▲2001년말 6915억원 ▲올해 6월말 6513억원 ▲올해말 6400억원(추정)으로 줄어들게 된다. 부채비율은 110% 수준. 이렇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신세기 통신 주식을 팔아 1조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한 덕분이었다. 이 돈중 2000억원은 (주)코오롱이 차입금 상환에 쓸 수 있었다. 또 1000억원이상으로 코오롱상사(지금의 코오롱인터(63510)내셔널+코오롱F&C)의 해외부실을 털어내는데 썼다. 이밖에 계열사 부실을 함께 해결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신세기통신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는 의미보다 더 큰 것은 그동안 그룹의 주력사로서 계열사 지원창구가 되어온 (주)코오롱이 계열사들의 부실정리로 더이상 부담에서 벗어났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코오롱은 또 그룹의 상징이던 무교동 사옥까지 매각, 600억원을 확보하면서 그룹본사를 과천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오롱상사가 인터내셔널과 F&A로 분할하면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이 결정적 배경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 어려움을 겪던 코오롱건설이 건설경기 호조에 힙입어 원기를 회복하고 코오롱유화도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력사인 (주)코오롱 뿐아니라, 인터내셔널, 유화, 정보통신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기다릴만큼 기다렸다..M&A에 중국 투자도 코오롱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투자여력이 생겼지만 우리는 정말로 기다릴 수 있을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한다. 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섣불리 투자를 확대하지 않았고 현금 비축과 차입금 갚기에 몰두했다. 그래서 최근 고합의 필름사업 인수에 나선 것은 정말 오랜만에 코오롱이 기지개를 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코오롱은 고합의 울산공장내 폴리에스터 필름공장(2개 라인) ,당진공장의 나일론 필름 공장 등을 46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혀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코오롱은 또 고합의 또다른 분할회사인 KP케미칼의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채권단이 실사참가의향서를 보내왔을때 코오롱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공장을 갖고 있지 않은 코오롱은 KP케미칼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매각방식인 필름사업 인수와는 달리 주식인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 KP케미칼은 코오롱의 관심권안에 들어와 있는게 분명하다. 또 금강화섬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당초 코오롱은 채권단에 79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과거에 보냈지만 지금은 그 값으로 살 생각은 없다며 짐짓 튕기는 자세다. 그러나 구미공장이 풀 캐퍼시티로 설비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인접해 있는 금강화섬을 인수하면 차별화 원사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새한, 동국무역 등 줄줄이 좌판(?)에 늘려있는 화섬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을 보면서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화섬부문에서 코오롱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두가지 이유에서다. 일단 자금력에서 코오롱은 1000억원 정도는 투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예년의 경우 감가상각비 범위인 800억원를 계속해왔고, 현행 110%인 부채비율이 150%까지 오르는 것을 용인하면 1000억원 정도 투자는 더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주)코오롱의 투자여력은 2000억원 안팎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을 인수할 능력이 코오롱과 효성 밖에 없다는 점도 또다른 배경으로 작용한다. 코오롱측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업체를 포함하더라도 화섬업체들의 구조조정에 기여할 기업은 코오롱과 효성, 단 두군데 밖에 없다"고 장담한다. 때문에 라이벌 효성의 움직임만 체크하고 대응하면 자신들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 ◇새로운 주력사업 찾기..타계열사도 활발 다른 계열사중에는 일단 코오롱정보(22520)통신의 움직임이 최근 포착됐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사업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15개 가량의 인수대상 기업을 사전분석하고 있다"며 "쌍용정보도 대상기업 중 하나로 검토되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솔루션 및 IT서비스 부문 강화와 책임경영체제를 골자로 전사적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는 코오롱정보는 "현재 하드웨어 유통 비즈니스가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확장이 어렵다고 판단돼 사업 다각화 및 신규 비즈니스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만일 코오롱정보가 쌍용을 인수, 합병할 경우 국내 SI업계 4위 업체로 뛰어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 건은 아직 그룹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주)코오롱이 고합 사업인수에 나설 당시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던 것과는 다르다. 회사측은 "아직까지 그룹 차원에서 검토된 사항은 아니며 분석을 거쳐 타당성이 검증될 경우 자금 등의 측면에서 그룹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코오롱인터내셔널도 사업개발팀(팀장 한명언)을 신설, 중국 유통사업 진출을 중심으로 한 중국전략을 마련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지역에 사업확대를 위해 사업개발팀이 1~2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상해지사에 대해 중국전문가로 지사장을 교체하고, 현지인 채용을 늘리는등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9월경 중국 투자계획을 가시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구로공장 매각에 나서는 등 물리적 토대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또 특수수지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코오롱유화(11020)도 오는 2006년까지 450억원을 투자, 여천석유화학공단에 연산 3만톤을 증설, 총 8만8000톤규모의 석유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해 세계 3위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코오롱은 화섬, 유화분야에서는 입지를 굳히고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유통, 건설 등도 꾸준히 다져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그룹 안팎의 인식이다.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는 배고픔이 코오롱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사업무대를 중국으로 넓히는 것이 한가지 반응이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는 작업이 배고픔에 대한 또다른 반응이 될 것이다.
2002.08.20 I 문주용 기자
  • (분석)경제부처 `노동규제 완화` 박차
  • [edaily 오상용기자]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노동관련 각종 정책들이 흔들리고있다. 최근 경제부처들은 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를 명분으로 노동관련 규제완화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재정경제부는 경제특구내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노동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고 산업자원부도 공장배치법을 개정, 규제자유지역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국인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지만 노동계의 불만이 크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는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전면적인 규제철폐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있다. ◇정부, 앞다퉈 근로보호 규제완화 = 재정경제부는 지난 19일 경제특구지정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예고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영종도, 송도신도시, 김포매립지, 부산항, 광양항 등 경제특구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직원에게 월차유급휴가와 생리휴가를 보장하지 않아도 된다. 또 파견근로자를 업종과 기한의 제한없이 고용할 수 있고 직원의 3~8%는 국가유공자로 채용해야 하는 의무도 면제된다. 교통유발부담금도 낼 필요가 없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기업과 특구외 지역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 수도 있다"며서 "향후 공청회 등에서 대상지역 확대와 국내기업의 적용요구가 높을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산업자원부가 `공업배치법`을 전면개정하고 노동 규제가 최소화되는 `규제자유지역`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해당지역 국내외 기업들에 파견근로제한 규제와 국가유공자 자녀 의무고용, 월차유급휴가 및 생리휴가보장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등의 의무를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규제자유지역은 자치단체장의 요청과 산업자원부 장관의 검토 및 `산업집적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도록 했다. ◇정부, `생존위한 불가피한 선택` = 재경부 관계자는 "경쟁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기업규제가 과도하다"고 밝혔다. 특히 월차유급휴가 보장과 유급생리휴가 보장등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법률이라는 것. 그는 "국제기준에 못미치는 노동규제를 남겨두고선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정부가 노동계의 반발도 아우르고 조정도 해가며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경제특구내로 한정된 외투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업계와 지자체의 요구가 있을 경우 경제특구 바깥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도 "규제자유지역은 시범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지나친 환경·노동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계 고용조건 악화 우려 =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특정지역과 기업에 한해 전면적인 파견근로를 허용한다하더라도 경영계의 요구로 결국 전면적인 규제 철폐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파견근로제가 확산될수록 고용의 질과 조건은 열악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조의 교섭력이 약화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창구도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인다. 월차유급휴가보장 및 생리휴가보장 규제 완화와 관련해선 "주5일 근무제와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2002.08.20 I 오상용 기자
  • 휴맥스/신세계 7월 실적 등 현대 헤드라인(2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휴맥스(28080, BUY) 7월 매출액 224억원, 실적 회복 가시화 - 휴맥스의 7월 매출액은 2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경상이익 63억원으로 집계됨. 7월 실적은 동사가 기존에 제시한 것보다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였으나 영업이익은 훨씬 양호한 결과를 달성함. 이는 마진율이 높은 제품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회사측에서 제시한 8월 매출액은 31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수준으로 7월보다 개선된 실적임. 특히 8월에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중동의 Orbit 물량이 납품되기 시작하여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 올해 Orbit으로 나가는 물량은 10~15만대 수준이 될 전망. - 동사는 지난 Viaccess CAS 계약 파기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낙폭과대 인식과 투자심리 호전으로 17,000원을 저점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현재 PER 7.6배, EV/EBITDA 3.5배에 거래되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하나은행 (07360, BUY): 서울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하나은행을 서울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서울은행 인수 조건과 관련하여 하나은행이 추가적으로 제시한 사항은 정부지분에 대한 최저회수액 보장 요건임. 즉 합병 후 1년 6개월 이내에 정부지분 매각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1조1천억원의 가격을 하나은행이 보장해 준다는 것임.(합병은행의 정부지분 58.2백만주에 대한 주당 보장가격은 18,910원) - 최저회수액 보장조건 외에 합병조건은 변동이 없으므로 이번 인수가 동사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며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함. - 다만 최저회수액 보장으로 합병은행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자사주매입에 대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 하지만 합병은행의 2003년 예상 EPS 4,360원(잠정치), 주당 보장가격 18,910원을 감안한 PER 4.3배임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동원F&B(49770,BUY): PER 3.3배로 음식료 업종 내 가장 저평가, BUY 유지 -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15억에서 5배 가까운 73억원, 경상이익은 전년의 3억원 손실에서 88억원으로 흑자 전환)은 1) 안정적인 참치어가추이 및 원화절상; 2) 이자비용 등 영업외 수지 개선이 주이유. - 동사의 이익에 가장 큰 변수인 참치원어가격이 6월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음. 하지만 3분기 수익성도 호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추석특수로 인해 3분기의 실적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가지는 동사의 실적은 하반기 소비둔화전망에도 불구, 제품의 중저가특성상 세트판매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2) 3분기의 달러기준 어가상승은 원화강세로 인해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3) 적자인 음료부분이 가동률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2000년 11월 분할된 동사는 전년 주당 1,500원의 배당 (배당률 30%)을 지급하였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높은 이익이 예상되므로 최소한 이 수준의 배당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동사의 주가는 전일까지 8일 연속상승을 시현, 지난 2주간 시장 대비 20.9% 초과상승. 예상치를 상회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 2002년 추정실적치를 상향조정하였음. 현주가대비 동사의 PER은 3.3배에 불과,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임. 낮은 유동성 및 주력상품의 시장성숙, 어가의 높은 변동성이라는 주가할인요인을 감안, 업종대비 할인적용, 38,300원으로 적정주가를 상향하며 BUY를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신세계(04170,BUY): 7월 실적-할인점 호조 - 7월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며 6월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임. 할인점 영업호조가 눈에 띔. - 8월 들어서는 소비둔화에 따른 경쟁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성장성 및 수익성은 7월대비 다소 떨어질 전망임. 하지만 가격에 민감한 소비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상권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할인점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 잠재력 증가가 기대됨. - 장기적으로 주력사업인 할인점부문의 이익모멘텀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나타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듯.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풍산 (05810, Trading BUY), 7월 실적 다소 둔화 - 풍산의 7월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였음. 이는 유로화 특수 종결에 따른 소전매출 감소, 공업용 동관 및 산업용 합금관의 판매 둔화 및 LME가격의 약세에 기인하는 것임. - PMX(지분율 96.6%)의 경우 일반 동제품의 판매 부진 및 수출 감소로 인해 총매출이 전년대비 4.2% 감소. 금년 4월 흑자 전환 이후 경상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흑자 규모가 99천달러로 작아 미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리스크는 상존. - PMX의 흑자전환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 감소 및 양호한 상반기 실적 시현 등은 긍정적. 다만, 수익성 높은 소전 매출비중이 축소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단기적인 접근이 유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현대백화점(05440,Marketperform): 기업분할-배당 감소 예상 - 동사는 백화점부문과 비백화점부문(여행 등)을 분리하기로 결의함. 분할비율은 주식 1주당 현대백화점 0.8주와 현대백화점 GF 0.2주임. - 기업분할 이후 희석된 백화점사업부의 우수한 영업지표 부각으로 신규상장사의 주식가치부담이 완화되고 투명성이 증가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배당률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부정적인 면이 발생할 전망임. - 동사의 주식은 FY02F PER 8.6배로 시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6월 이후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어 이익모멘텀은 부족함. Marketperform 유지. ◇증권업 (Neutral): 투신사 수익증권 직접판매에 따른 영향은 장기적 -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도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함 -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가 수익증권을 직접판매해도 단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잔액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전망. 그 이유는 1)증권사의 입장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둘 확률이 높고, 2)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경우 판매채널이 없는 상태에서 단기에 법인 및 개인고객을 흡수하기는 어려우며, 3)법인영업의 경우 영업인력의 이동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임. - 하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가 위축될 수 있음. 그 이유는 1)경쟁심화, 2)투신사 및 자산운용사가 직판하는 수익증권은 판매수수료가 없는 노로드펀드이기 때문임. - 그 결과 7개 대형증권사의 수익증권 취급수수료는 평균 117-234억원(연간 기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감소규모는 영업수익대비 1.4-2.9%에 이를 전망. 따라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 다만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 구체적으로 삼성증권의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감소규모는 영업수익대비 3.2-6.3%로 전망. 참고로 개인투자가보다 기관투자가의 자금이동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일어날 전망. ◇자동차 (Neutral):특소세 환원시 고객과의 갈등 가능성 - 특소세 인하가 8월말로 종료될 경우 6 &8211; 7월 자동차 업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때문에 자동차를 인도받지 못한 고객들은 특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됨. 이로 인한 업계와 고객의 갈등 가능성. - 주문잔고 : 8월말까지 인도하지 못할 주문잔고는 현대차(0538, Marketperform)의 경우 싼타페, 그랜져XG, 에쿠스 등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46,000대 정도, 기아차(0027, Trading BUY)는 쏘렌토와 카렌스를 합쳐 4만대 정도로 추산. - 자동차 업체들의 입장 : 1) 아직 특소세 인하 연장을 기다리는 분위기 (특히 선거를 앞두고). 2) 고객들에게 부분적 보상 가능성 : 물론 8월말까지 인도 못할 수 있다는 것을 계약시 확인했지만 파업으로 인해 생산이 지연되었다는 것, 그리고 경쟁사에게 고객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격할인, 무상수리기간 연장, 선택사양의 무료 제공 등 보상의 가능성. 특히 일부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이미 이러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부분적 보상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 기업가치에 별 영향은 없어… : 특소세 인하는 중대형 승용차 가격을 4%정도 인하해주는 효과. 이 가운데 2%를 보전해 줄 경우 현대차 경상이익은 229억원, 기아차는 149억원 감소. 이로 인해 주당순자산은 현대차 0.2%, 기아차 0.3% 감소할 가능성.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2002.08.20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단기고점과 추세전환의 분기점
  • [edaily 임관호기자]뉴욕증시가 소매주의 긍정적 실적발표로 급등했다.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지수는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전망보다 양호하게 발표돼 기술주를 자극시켰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특징은 로우와 토이저러스 등 대표적 소매업체의 긍정적 실적발표로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것. 그리고 경기선행지수가 논란이 되고 있는 더블딥 가능성을 다소 완화시켰다는 점이다. 일단은 그 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소비와 경기지표부문의 선수가 안타를 친 셈이다. 뉴욕증시의 훈풍이 일단 국내증시에 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어온 미국 훈풍이어서 상승효과는 자못 클 수도 있다고 기대된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반도체 DDR가격도 시장의 호재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훈풍,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 반도체 DDR가격 상승 등 모처럼 호재가 많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지수는 지난 저점인 660포인트를 기점으로 최근 8일간에 걸쳐 1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단 가격메리트는 다소 떨어지는 국면이다. 730포인트 전후로 포진하고 있는 매물도 만만찮아 단기 고점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희석된 가격메리트와 포진한 매물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때이다. 이 국면을 잘 넘기고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상승추세로의 전환도 기대해 봄직하다. 단기고점을 찍고 다시 박스권 하단부로 하락하든지 아니면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인지 중요한 고비이다. 상승추세 전환의 키포인트는 역시 현물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여부와 반도체 DDR가격의 상승. 외국인은 그동안 열중했던 현물순매도에서 벗어나 순매수로 전환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증시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내시장 외국인의 현물순매수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렇다면 반도체 DDR가격의 상승지속여부가 시장 추세전환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LG증권은 최근의 DDR가격의 상승을 지난 7월초의 반등과 같은 차원의 일시적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대증권은 DDR수요의 본격화, 매우 낮은수준의 8월재고 등을 들어 9-10월 가격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현재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챙겨야 할 사항은 선물시장의 외국인. 전일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이틀째 순매도를 보이며 누적포지션을 2000계약수준의 순매도세로 전환시켰다. 반면 개인은 똑 같은 규모의 누적순매수포지션으로 전환했다. 기관들은 여전히 단기매매와 차익거래중심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프로그램매수도 선물시장의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600억원이 넘는 매수를 보이다 180억으로 매도로 마감하는 등 심한 등락을 보였다. 언제든지 시장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 골드크로스의 발생도 시장의 초점이다. 현재의 장세를 어떻게 보는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저조한 상태에서의 단기 골드크로스가 긍정적 측면보다는 조정적 측면이 우세한 실정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모처럼 맞은 호재 덕분에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시장의 안정이 더 지속된다면 선물시장 외국인의 단기매매도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기로에 서있다. 단기고점의 벽에서 다시 후퇴하는 것인지 아니면 상승추세로 전환, 다시 기력을 회복할 것인지 중요한 고비에 있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서둘필요는 없다. 주시하며 참여의 시기를 노려야 할때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65개 기업·개인, 조세피난처 통한 탈세혐의-국세청 - 공자위,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하나은행 최종선정 - 재계, 중국 공략 전방위 확대..삼성·LG·SK 등 전자, 화학서 금융까지 - 병풍대치 전면전 양상.."대통령 탄핵"-"1천만 서명운동" - 아시안게임, 북한 16개종목 315명 파견 - 예산처,"연기금 방만 운용" - 세계 자동차 중국경계령..일본 보고서 "급성장 위협적" - 정부, 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미국 MSCI에 타진 - 이웅렬 코오롱회장 "재계 10위권 도전" - 한틀 ·중앙디자인, 주5일근무덕에 매출 쑥쑥 - 내부자가 매매하면 주가요동..대구백, 오리엔텍 등 - 채권단,하이닉스에 1조 출자전환 추진..선정상화 후매각 협의키로 - 삼성·하이닉스, DDR생산비중 최고 70% 급등 - 르노삼성자동차 증자요청에 삼성 19.9%내 참여키로 - LNG선 수주 다시 활기..삼성중 내달초 10억불 계약 등 - 대덕전자, 시스코 납품계약 외인에 사전유출 의혹 [증권사 데일리(19일자)] LG증권 : "기술적 반등이 아닌 추세적 전환이 나타나려면” 현대증권 : "기술적 반등 유효국면“ 대신증권 : "점진적 상승 패턴" SK증권 :“박스권 고점논란에 대한 시각" 동원증권 : "미국증시의 바닥통과 가능성 매우 높아” 대투증권 : “매물소화 이후의 추가상승 모멘텀 주시” 교보증권 :“가치우량주 중심의 시장접근” 서울증권 : "모멘텀 공백기를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한 수급여건" 동양증권 :”매물소화과정도 반등선 상에서 이해” [뉴욕증시] 19일 뉴욕증시는 소매주의 날이었다.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로우와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 등 소매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는 전일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수직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7월 경기선행지수의 긍정적 발표로 반도체주와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로우는 2분기에 경비절감 노력과 대도시 지역의 매출 증가로 순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 늘었다고 발표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도 재고조정과 매출호조로 2분기 손실이 전년동기에 비해 41%나 감소했다고 발표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경제회복이 가계의 최종 수요의 회복 여부에 맞춰진 만큼 이들기업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는 투자심리에 상당히 고무적으로 작용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관련업체의 주가 급등세는 다른 블루칩 종목까지도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주말대비 2.43%, 212.87포인트 상승한 8990.93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90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 역시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2.47%, 33.67포인트 급등한 1394.6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36%, 21.96포인트 상승한 950.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6%, 5.39포인트 오른 401.3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847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165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02대1049를, 나스닥은 2029대1354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최근의 급등세를 그대로 이어간 반면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1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9조원대 회복에는 실패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7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281억원이 늘어난 8조906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수금은 전일대비 3억원이 늘어난 545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17.58포인트(-0.71P, -0.10%)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하이닉스(7167만주) 티비케이(304만주) LG생명과학(195만주) 동성제약(43만주) 대림요업(30만주) LG생명과학우(11만주) 신우(3만주) 유니온(2만주) 지코(2만주) 경남모직(1만주) 대한방직(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8.34포인트(+0.14P, +0.24%)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벤트리(414만주) 에프에스티(187만주) 삼영케불(98만주) 동보중공업(17만주) 카이시스(11만주) 아펙스(10만주) 두리정보통신(8만주) 오피콤(5만주) 로토토(4만주) 삼천리자전(4만주) 씨피씨(3만주) 한국와콤전자(3만주) 에프와이디(2만주) 동진에코텍(2만주) 에스오케이(2만주) 시스컴(1만주) 드림원(1만주) 현대정보기술(1만주) 지나월드(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0.17포인트(-0.04P, -0.04%) -시장 베이시스, +0.33P.."콘탱고" ◇피봇포인트: 90.55P -1차 저항선: 91.75P, 2차 저항선: 93.00P -1차 지지선: 89.30P, 2차 지지선: 88.10P [ECN 마감] 1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잔량종목은 169개인 반면 매도잔량종목은 3종목에 불과, 매수세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팔자가 거의 없어 거래량은 극히 부진했다. 또 정규시장에서 DDR가격인상과 미국시장 상승 등의 소식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던 삼성전자는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하이닉스 매수세가 집중됐다. 매도잔량종목은 삼성전자 4960주, 종근당 500주, 효성 280주다. 반면 하이닉스는 매수잔량 2007만8360주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미래산업 27만2140주, 신원 23만8320주, 아남반도체 10만320주, 삼보컴퓨터 8만3690주, 현대건설 2만6910주, 디아이 2만5370주 순으로 매수잔량이 많았다. 최근 실적호전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쌍용차는 4만570주가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매수잔량 1위인 하이닉스는 팔자가 없어 1만5770주가 거래되는데 그쳤다. 매수세가 적극 유입된 반면 팔자는 없어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거래소 16만7880주(거래대금 16억6752만원), 코스닥 1만5359주(거래대금 1억9337만원) 등 18만3239주(18억6090만원)로 지난 16일 76만9275주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소는 200종목중 82종목이 거래됐고 코스닥은 50종목중 30종목이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00%거래했다.
2002.08.20 I 임관호 기자
  • (분석)부동산대책, `대증요법`일뿐..기조 불변
  • [edaily 손동영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지역에서 불고있는 부동산 투기열풍에 철저히 대증(對症)요법으로 맞섰다. 부동산 가격급등을 몰고온 근본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치유하는게 맞다는 정책적 판단이 깃들어있다.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내수에서 수출로 옮겨가기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차가운 현실도 고려대상이었음은 물론이다.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의지는 여전하다. ◇대증요업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정부는 9일 오후 2시 열린 주택시장 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불과 40여분만에 끝냈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부처간 의견조율이 이미 깊숙히 진행돼왔고 회의에서 추가로 논의할 것들이 많지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관계부처가 다른 의견을 낼 이유가 없을 정도로 대책이 단순했다는 의미도 된다. 각 부처가 그동안 해오던 일들의 연장선상에서 대책이 포장됐다는 뜻. 대책은 국세청을 동원한 세무조사와 건설교통부, 서울시, 경기도의 행정력을 통한 각종 규제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가 내놓았고 시행중인 사항들을 훼손하는 대책은 없었다. 정부도 이날 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주택경기를 위축시키지않는 범위`안에서 강남등 일부지역의 `국지적인 과열현상`을 차단한다는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2006년까지 수도권에 153만호를 건설하는 등 주택공급 확충을 통한 수급불균형 해소라는 종전 정책기조는 유지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같은 대증요법으로 정부가 원하는 효과를 얻을 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그 원인을 제쳐두고 현상에 직접 접근했기 때문이다. ◇경제정책기조는 유지..좀더 관망 정부는 내수중심의 경기부양책을 거의 마무리하고 중립에 가까운 정책기조를 유지하고있다. 승용차 특소세 인하조치 종료가 대표적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아직 경기부양적 기조가 강하다. 여기에 변수로 돌출한게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다. 금융불안이 실물경제에 파급될 가능성을 세계의 다른 모든 나라들처럼 걱정하고있는 것. 이에 따라 내수부양 중심의 대책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나온 부동산 대책은 결국 국지적이고 한시적인 대책일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부동산 경기를 전반적으로 위축시키기엔 대내외 여건이 안좋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정책기조를 선택하는 것과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가격 급등에 대한 정부대책은 별개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정책기조를 무너뜨리지않는 범위안에서 부동산문제에 미세조정으로 대응한다는 것. 풍부한 시중유동성, 저금리 체제에 따른 투자수익 저하.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지원 등이 모두 일부지역 아파트 가격 급등의 이유지만 정부는 극히 일부지역에 해당하는 지엽말단적인 문제로 시각을 좁혀가고있다. 강남의 이상현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해당지역내 투기심리를 잠재우는 정도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자신감도 배어있다.
2002.08.09 I 손동영 기자
  • (부동산대책요약①)부동산 투기수요 억제
  • [edaily 오상용기자]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재건축 아파트나 고가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득상황과 자산양도 상황 등을 분석해 자금출처가 의심스러울 때는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과 재건축 추진 아파트 및 최근까지 집값이 급등한 아파트단지의 기준시가를 수시로 조정키로 했다. 다음은 9일 정부가 밝힌 부동산투기수요 억제대책 ① 재건축 추진아파트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착수 □ 재건축 추진 아파트 또는 고가 아파트 구입자로서 소득수준 등에 비추어 자금출처가 불확실한 자에 대한 정밀분석이 완료되는대로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 ㅇ 국세청에서 소득상황과 자산양도·취득상황 등을 전산분석한 후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취득자에 대한 취득능력 여부 등을 정밀하게 분석중 * 현재 국세청에서 자료수집을 완료한 상태 □ 정밀분석 결과 자금출처 조사대상자로 선정된 자에 대해서는 자금흐름을 철저히 조사하여 증여세 등 탈루세금을 추징 ㅇ 증여혐의가 있는 경우 단순 서면 확인이 아닌 사실상의 자금출처 흐름을 철저히 조사하여 누락된 세금을 부과하고, 이번에 적발된 경우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 * 증여확인시 재산가액에 대해 10∼50%에 해당하는 증여세를 부과하고 자진신고 하지 않으면 최고 40%까지 가산세 부과 ② 아파트 등 공동주택 기준시가 조정 □ 아파트 기준시가 고시를 지금까지 연 1회 정기고시에서 가격이 일정비율 이상 오르는 대상지역 및 아파트에 대해서는 수시고시 * 아파트 기준시가는 고시시기의 거래시세에 최대한 근접한 가액을 산정하여 고시 대상지역 :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대상아파트 :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 4.4이후 최근까지 집값이 급등한 아파트단지 * 1.8 대책의 일환으로 기준시가를 전국적으로 9.7%(서울 16.5%) 상향조정(4.4) ③ 양도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 "01.11∼"02.1월중 수도권 전역에서 분양권을 전매하거나 재건축 아파트 등을 취득하여 단기양도한 자중 불성실 신고 혐의자를 대상으로 7월말부터 3차 세무조사 추진중 * 3차 세무조사 대상자 : 총 1302명(분양권 전매자 1096명, 재건축 추진아파트 단기양도자 206명) □ 금년 2월 이후의 분양권 및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의 양도분에 대해서도 불성실신고 혐의자를 엄선하여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탈루액 추징 등의 조치를 시행 ④ 양도세 실거래가액 자료 관리 강화 □ 국세청에 『실지거래가액 이력 전산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양도세 실거래가액 신고자료를 D/B화 ㅇ 개별 부동산별로 거래일자순으로 거래가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국세통합시스템 화면을 개발 □ 부동산에 대한 양도자의 양도실지거래 가액을 취득자의 취득실지거래 가액으로 전산관리 ㅇ 허위로 양도세 등을 신고하는 경우에 자동적으로 전산 검증되어 허위신고 등이 적발되도록 전산관리를 강화 ⑤ 아파트 매매자료 수집을 강화 □ 국세청에서 아파트 매매·증여 관련 자료를 매월 정기적으로 수집하여 양도세 등을 부과하기 위한 자료를 축적 ㅇ 이를 활용하여 국세통합시스템(TIS)에 D/B를 구축하는 등 수집자료에 대한 전산 누적관리를 강화
2002.08.09 I 오상용 기자
  • 재건축추진아파트 자금출처조사-부동산대책(상보)
  • [edaily 손동영기자] [서울·경기·인천일대 기준시가 수시고시]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는 단지만 재건축 허용] [재건축시 지구단위계획 수립대상 강화..소규모 재건축 억제] 정부는 재건축 아파트나 고가 아파트 구입자 가운데 자금출처가 불확실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 증여세 등 탈루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또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서 재건축이 추진중인 아파트 가운데 최근 집값이 급등한 단지에 대해 기준시가를 수시로 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만 재건축을 허용하는 한편, 소규모 단지의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억제하기 위해 `지구단지계획 수립대상`을 현행 `300세대 이상`에서 `20세대`이상으로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9일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건설교통부, 국세청, 서울시, 경기도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 이같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방치할 경우 여타 수도권지역으로 확산돼 서민 주거불안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전반적인 주택경기를 위축시키지않는 범위안에서 강남등 일부지역의 국지적인 과열현상을 차단, 안정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책으로 우선 재건축 추진아파트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기준시가 조정, 양도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방침을 확정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등 4월4일이후 최근까지 집값이 급등한 아파트 단지에 대해 기준시가를 수시로 고시하기로했다. 또 올해 2월이후 분양권과 재건축 추진아파트 등의 양도분에 대해 불성실신고 혐의자를 엄선,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탈루액 추징등 조치를 시행키로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세청에 실질거래가액 이력 전산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 양도세 거래가액 신고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허위로 양도세등을 신고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전산검증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재건축 절차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우선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는 단지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허용토록 서울시 안전진단평가단에서 엄격한 사전심사를 하도록 했으며 재건축 추진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대상을 현재의 300세대 이상에서 20세대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 단지의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을 방지할 수 있게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일부지역에서 안전진단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등 절차로 인해 실행가능성이 불투명한데도 주민들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 관련 절차와 실상을 적극 홍보하기로했다. 정부는 앞으로 법개정을 통해 재건축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는 개별 단지별로 주민 신청에 따라 구청장이 재건축 사업승인을 하고있으나 앞으로는 300세대 또는 1만㎡ 이상의 재건축 구역을 시도지사가 사전에 도시계획 절차에 따라 지정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의 사전 안전진단평가를 제도화하고 부실진단업체에 대한 벌칙도 신설하며 ▲시공사는 사업승인후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선정하도록 개선, 시공사에 의한 재건축 조장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청약경쟁 완화를 위해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분양권 전매를 제한, 신규분양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사전에 차단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중도금을 2회 납부하고 분양계약 체결후 1년이 지나야 전매가 가능해지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는다. 정부는 또 과열현상이 확산될 경우 경기지역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시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을 완화하기로했다. 현재는 "최근 3개월간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대1을 넘는 경우"로 제한돼있다. 또 청약통장을 불법거래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나 불법양도된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된 경우 공급계약을 취소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했다. 정부는 "건교부, 경찰청, 서울시 합동단속반을 편성, 강남지역 중개업소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라며 "적발시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08.09 I 손동영 기자
  • 아시아 투자은행, 일은 없고 경쟁은 많다
  • [edaily 강종구기자] [영업 급속 위축..한국 중국 등이 탈출구] 아시아 투자은행들이 경쟁 격화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증시가 앞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투자은행들의 침체는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아시아투자은행들은 지난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인수합병(M&A)바람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으나 이제는 투자은행들 자체가 M&A의 대상이 돼야 할 지경이라는 것이다. HSBC 홍콩의 금융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안나 보르지는 "투자은행산업은 심각한 과포화상태"라며 "M&A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고 향후 몇 년간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5년까지 최소한 2개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상당수의 소형 투자은행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아시아투자은행들간의 합병은 없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두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합종연횡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인력감축 등 조직축소는 이미 진행형이다. 지난해 엥도수에즈W.I.카는 아시아지역에서 중개업무를 중단했고 350명의 인력을 줄였다. HSBC와 메릴린치도 지난해 동남 아시아에서 중개업무를 축소했고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의 DBS그룹이 필리핀에서 증권업무를 폐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조직축소는 미국 및 유럽증시의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 주가하락으로 실적악화위기에 몰려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더 이상 아시아 자회사에 대한 지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진 것. 특히 메릴린치는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인력감축을 단행했고 JP모건 리만브라더스 등도 투자은행 인력을 줄였다. 그러나 앞으로 투자은행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들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실적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의 투자은행 실적이 지난해 악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JP모건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1억95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메릴린치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4억달러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 전년도 2억6900만달러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드 이 지역 세전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6~12개월동안 아시아 투자은행들은 심각한 영업위축을 피하기 어렵다"며 "많은 글로벌투자은행들이 지역별 투자배분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 지역이 그나마 남아 있는 투자은행들의 탈출구. 이들 국가들은 구조조정 노력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대학의 마이클 엔라인트 교수는 "아시아지역 전체 인력의 75%를 일본 한국 중국 홍콩 등에 배치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국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은 주식뿐 아니라 외환 채권 파생상품 등의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에서 모두 이익을 낼 수 있는 대형 종합투자은행들 뿐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2002.08.08 I 강종구 기자
  • 현대하이스코,경상익 흑전..중국시장 진출(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하이스코(10520)(대표 윤명중)의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또 현대·기아차와 함께 중국시장에 동반 진출하기로 했으며 강관분야의 신규사업인 하이드로포밍부문에도 진출키로 했다. 7일 현대하이스코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1%와 6.7% 증가한 7231억원과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이익은 지난해 79억원의 적자에서 573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가격인상 등 철강시황의 호전과 설비안정화에 따른 실수율(實收率) 증가,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은 금융비용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경영실적 호조는 지난 2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흑자기조가 안정궤도에 들어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냉연부문)의 경우 98.4%의 설비가동률과 97%의 평균 실수율을 기록, 세계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 철강업계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2000년에 각각 B+, BB+를 기록했던 기업어음 및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올해에는 A3, BBB로 두 단계씩 상향 조정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와함께 지난해 일본 가와사키제철과의 기술이전 등에 관한 포괄적 제휴관계 체결에 이어 올해 스미토모상사와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맺음에 따라 원자재수급 구조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자동차의 해외진출 계획에 발맞춰 중국시장의 자동차강판 공급 및 가공분야에 동반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중국 북경의 현대자동차와 열달의 기아자동차 공장을 거점으로 내년 현지 소요물량에 대한 공급에 착수, 2008년에는 중국 현지에 80만톤에 달하는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현지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지역의 현지언어학습, 문화습득을 주요과정으로 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또 올해 초 상업생산에 돌입한 TWB사업에 이어 강관분야의 신규사업인 하이드로포밍(Hydro Forming)부문에도 진출키로 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미 최종 검토를 완료, 6개월간의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내년 3~4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종 개발일정에 맞춰 관련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하이드로포밍은 철강재에 강한 고열의 바람을 불어넣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용접 등 생산공정을 줄여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공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소재 신기술분야 진출로 국산차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은 자동차 소재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8.07 I 김기성 기자
  • 미증시 랠리 지속성 의문 등 현대 헤드라인(7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데이콤 (15940, Mktperform): 2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 데이콤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대체로 일치함.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621억원으로 이는 전화서비스 매출액이 4% 증가한 1,238억원, 데이터 매출액이 11% 증가한 536억원에 기인. 상반기 매출액은 5,100억원으로 당사 올해 전체 추정치 1.02조원과 일치. -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253억원으로 이는 통신설비사용료, 광고비, 대손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에 기인. 상반기 영업이익이 589억원으로 당사 올해 전체 예상치 1,263억원과 일치. -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감소로 경상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56억원 기록. 이월결손금에 의한 세금 공제분을 반영하여 법인세를 74억원 차감함에 따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30억원 기록.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추정치를 변경하였으나 소폭조정에 그쳤음. - 향후 동사 주가의 결정요인은 아닌 1) 파워콤의 인수 성사 여부와 2) 유무선 접속시장 개방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됨. 그러나, 이들 요인의 성사 여부가 아직은 불확실하여 동사에 대해 Marketperform을 유지함. (이 자료는 제삼자에게 8월6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은행 (07360, BUY): 합병비율 1:2.1은 하나은행 주주에게 긍정적 - 하나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비율로 하나은행 1주당 서울은행 2.1주를 제시 - 제시된 합병비율은 당사가 지난 7월23일 포커스에서 밝힌 1:2.1227과 유사한 수준임. - 제시된 합병비율에 따르면 2003년 하나은행 주주의 추정 EPS는 합병후 4,293원으로 44.1% 증가함. 따라서 하나은행 주가 15,500원을 기준으로 2003년 PER은 합병전 5.2배에서 합병후 3.6배 수준으로 하락. 이에 따라 당사는 이번 합병을 하나은행 주주에게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다만 향후 합병과정에서 또는 합병후 증자가 이루어지는 경우, EPS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음. 아울러 수급측면에서 정부지분이 주가상승의 제약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 - 참고로 8월6일 공적자금전체회의에서 이번 건에 대한 승인을 다음주로 연기하였음. ◇자동차 Neutral (유지): 최근 보도된 우려에 대한 comment - 현대차, 다임러와의 상용차 법인 합작 무산 가능성 : 거의 없음. 종업원의 경영참여는 오히려 다임러에 더 일반화된 상태. 고용안정을 원하는 분위기도 다임러가 익히 아는 상황. 최근 다임러측은 별 동요 없었음. - 특소세 환원 가능성 : 재경부는 일단 환원 방침. 그러나 수입차에 가장 큰 타격이 있어 통상마찰이 거세지는 가운데 환원될지 불확실. 특소세 변경으로 자동차 수요에 근본적인 변동은 없을 것임. 단 특소세 인하가 보조금 성격이므로 수익성 높은 중대형승용차 판매비중 상승이 다소 제한될 가능성. 특소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된 올해초부터 중대형승용차 판매 비중은 2%p 가량 상승한 것으로 관찰됨. 현대차의 경우 중대형 승용차 판매 비중이 1% 낮아질 경우 주당순이익이 142원 (2002년 EPS의 3.2%) 감소. - EU폐차처리비용 : 현재 폐차비용 수준(대당 평균 75유로 가정, 스웨덴 50 &8211; 100유로, 네덜란드 45유로)을 감안할 때 97년부터 2002년 상반기까지 EU지역에 판매한 차량에 대해 충당금을 쌓는다면 현대차는 대상차량 126만대에 대해 1,106억원 (2002년 예상 순자산의 0.9%), 기아차(0027, Trading BUY)는 35만대에 대해 307억원 (2002년 예상 순자산의 0.6%) 적립해야 함. 한편 2002년 7월 이후 판매차량에 대해 매년 이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한다면 주당순이익은 현대차 58원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1.3%), 기아차 15원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0.9%) 감소. 따라서 이 수준의 충당금이 합리적이고, 이를 전혀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 기업가치는 현대차 2.2%, 기아차 1.5% 감소할 가능성. ◇하반기 중 통화중립정책 지속될 전망 - 8월 중 콜금리 동결은 7월 중 수출 큰 폭 증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실물경제가 아직은 양호한 회복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향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경기회복이 둔화될 수 있는 여지가 형성된 데 기인함. - 당사는 하반기 중 통화정책을 당초 3분기 중립 및 4분기 중 긴축에서 하반기 중 중립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수정 전망함. 이는 첫째, 미 주식시장 약세가 미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중 수출중심의 경기상승세 지속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2003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한다는 점에서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으며 둘째, 콜금리 인하는 7월 중 근원소비자물가 전년동기비 3.0% 상승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과잉유동성에 의한 집세 및 개인서비스물가 등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콜금리 인하 여지도 작기 때문임. ◇뉴욕증시 랠리 지속성을 의심 .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으나 911테러 당시 대비 연준리의 금리인하 여지는 실질 기준금리가 제로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제한적이어서 경기부양 효과는 작년과 같이 탄력적이지 못할 것 - 시스코 사의 5월-7월 사이 실적 호전은 하반기 미 기업실적 더블 딥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8월 이후에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정체될 위험이 상존함. 시간외 거래에서 시스코 사의 주가상승이 1%에 그친 점을 상기함. - 공매도 세력의 숏 커버링에 의한 랠리는 지속적이지 못했다는 경험을 상기 - 금리인하 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는 가정 하에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으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화 강세가 기조적이라기 보다는 최근에 과도했던 달러화 약세의 속도조절 차원으로 판단됨.
2002.08.07 I 김세형 기자
  • (박재훈의 증시기상도)8월증시 필요충분 조건
  • [edaily] 미 회계불신의 여파로 6월에 이어 7월에도 700pt가 도 한차례 무너지는 약세국면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주식시장이 낙폭과대라는 기술적 반등권역대에 진입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전염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경험적으로 국내주식시장은 2단계의 전염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미 주식시장의 침체가 역 자산 효과를 나타내면서 소비둔화로 이어지고, 미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면서 달러화 약세 행진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수출 경기가 악화되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이며, 두번째는 미 주식시장의 침체가 더 이어지면서 미 국민들이 주식투자 자금에 대한 환매를 요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이탈 하는 것으로 , 현재 예상해 볼 수 있는 최악의 씨나리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1단계에 이미 전염되어 있으며 2단계의 전염경로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미 미 소비자들은 주식시장의 침체와 아직도 경직되어 있는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근로소득이 늘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지출이 불안정 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대미 수출비중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 주식시장의 약세로 촉발된 달러화 약세도 이미 4월을 고점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에서 이의 영향력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두번째 전염경로이다. 모든 금융시장 불안정성의 종착역은 항상 금융기관의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제일 먼저 나타난 현상은 미 투자자들이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뮤추얼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한국등과 같은 신흥국가들에도 투자를 하는 International Fund에서의 환매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의 환매 요구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성과가 좋았던 지역과 유동성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시장이 이러한 투자지역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7월말에 나타난 달러화의 이상 강세현상과 우리를 비롯한 대만지역에서의 외국인 대량 매도는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반등권역대에 진입했지만 모멘텀이 필요 따라서 이러한 전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모멘텀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 주식시장의 상승세나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흐름도 결국은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 될 수 있는 사항이며, 단순히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은 본란에서 수차례 밝힌 바 있지만 미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달러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외환시장에 대한 미 일 공동개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 가능할 것인가 역사적으로 미 정부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질 때 취했던 적극적인 조치는 금리정책을 수정하는 것이었다. 지금과 같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 놓여 있을 때 미 연준리는 금리인하로 대응을 했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현재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지난 7.15일 미국의 국채 주간 22개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13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점에 이견을 제시하는 증권사는 하나도 없었다.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도 다음의 그림에서 보듯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수준을 기록하는 시점까지도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미 연준리는 91년7월부터 92년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 한 바 있다. 그런데 특이 한 점은 디플레의 우려감을 벗어버리고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에 이를 때 까지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실시 한 것이다. 결국 동 조치가 효과를 보이면서 10년 장기호황의 토대가 마련되었던 것이다. 그림: 미 Fed금리와 실질금리 추이 자료)Bloomberg주)실질금리=Fed금리-PCE Deflator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 미 금융시장의 환경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준리 금리는 1.75%인데 반해 PCE Deflator는 1%에 불과하여 적어도 0.75bp의 인하 여지는 있는 것이다. ◇외환시장 공동 개입은 가능한 것인가 초기에 밝힌 바와 같이 제2단계 전염경로가 주식시장으로 부터의 자금 이탈이 불러올 위험성을 제기 한 바와 같이 이제는 달러화 약세가 전 세계적으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우리를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은 수출 경기에 적신호가 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달러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의 공동 개입이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중앙은행은 6월말 이후 최근까지 구두개입에 이어 일부 개입을 단행 한 바 있지만 실효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물론 이론적으로 외환 시장의 개입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실제 85년 플라자 합의 와 같은 특단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무의미 하다는 논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공동 개입을 했을 경우에는 보다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1995년 부터 1999년 까지 엔화의 강세 또는 약세 저지를 위해 국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경우는 총 49번 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단독 개입이 41회이고, 미 일 공동개입은 8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즉, 공동 개입을 했을 경우 환율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 경우는 75%였고, 이때 평균적으로 환율은 2-3%정도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일본 중앙은행이 단독으로 개입했던 경우 보다 거의 두배에 이르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공동 개입을 하는 시점은 일본 중앙은행이 단독 개입을 한 이후에 환율의 방형성이 변하지 않을 때 단행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이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일 공동 개입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 IMF에서도 이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공동 개입의 가능성을 더욱 높혀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림: 엔/달러 환율 추이와 시장개입 시점 자료)Bloomberg ◇8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6개월 상승에 4개월조정, 상승폭의 50% 이상의 조정 등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는 기술적 요인들은 모두 갖추어진 상황이다. 단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은 모멘텀들이 하반기 시장을 중기랠리로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8월에 이들 변수가 출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2.07.31 I 박재훈 기자
  • KT 보편적역무손실보전율 50%로 상향
  • [edaily 이경탑기자] 정보통신부는 2005년부터 보편적역무 제공에 따른 손실을 전액보전하되 올해 보편적역무 손실보전금 산정시 보편적역무 제공사업자의 총 손실액에 대해 약 50% 수준의 보전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보편적역무 제도는 2년마다 농어촌, 산간 등 고비용 통화권에 대해 시내전화, 시내공중전화, 도서무선 및 선박무선 등의 보편적역무를 제공할 통신사업자를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하고, 역무제공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총 매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전체 순매출액 대비 자사의 순매출액 비율에 따라 분담하도록 하고 있다. 보편적역무 제도가 첫 도입된 2000년의 경우 보편적역무 제공사업자로 지정된 KT(30200)는 보편적역무 제공으로 인해 7559억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이 중 약 10.6%에 해당하는 803억원(KT 자체분담금 296억원 포함)을 14개 손실분담사업자로부터 보전받았다. 이러한 낮은 손실보전율은 그동안 보편적역무제공사업자로서의 KT가 요금, 접속료, LM역무의 독점 등을 통해서 얻었던 초과이익이 고려된 결과였으나, 보편적역무 제도의 기본원칙인 `제공 또는 분담`측면에서는 적절한 보전없이 보편적역무제공사업자에게만 역무제공의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보편적역무제공사업자, 손실분담사업자, KISDI 등이 참여한 손실보전제도 개선 전담반을 지난 4월18일 구성, 그동안 10여차례 회의를 거쳐 시내전화 및 시내공중전화의 손실보전 상한규정을 폐지하고 고비용 통화권의 손실보전비율을 상향조정하여 전체손실 중 약 50%수준의 보전이 가능토록 관련고시를 개정키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보편적 역무손실보전율 상향으로 보편적역무 제공사업자인 KT가 올해 예상 총손실금 5513억원 중 46.2%에 해당되는 2546억원(KT 자체분담금 포함)을 손실분담사업자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편적역무 제공에 따른 손실보전이 적절한 수준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됨에 따라 신규사업자의 고비용 지역에 대한 진입 및 투자유인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망 효율화 및 이용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향후 보편적역무 대상범위가 초고속인터넷 등 고도 통신역무로 확대될 경우 개정된 손실보전체계가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역무제공 참여를 유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 보편적역무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07.30 I 이경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