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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예방접종할 때 폐렴백신도 함께 접종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호흡기감염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환절기에 특히 동시 유행에 대비해 신경써야할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독감과 폐렴이 주목받으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폐렴 등 여타 호흡기감염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예방 백신이 있는 독감과 폐렴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독감에 걸리면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노인, 심혈관계 질환, 천식,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자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과 회복력이 낮아 치료도 힘들고 폐렴으로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독감에 감염 후 2차 세균 감염에 의해 폐렴, 패혈증 등의 중증 감염으로 악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독감과 폐렴은 전파경로가 유사하고 비슷한 시기에 발생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며 같은 부위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실제로 독감과 폐렴 두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함께 시행할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해외 한 연구에 따르면 1898명의 만성폐질환 진단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독감과 폐렴구균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가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 독감 예방접종만으로 폐렴 입원이 52%, 사망이 70% 감소했고, 폐렴구균 예방접종만으로 폐렴 입원이 27%, 사망이 34% 감소했으며, 두 가지 예방접종을 모두 받았을 때 폐렴 입원이 63% 감소하고, 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사망위험이 8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또 다른 연구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독감과 폐렴은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비슷한 시기에 유행하며, 두 질환 모두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중증감염으로 발현될 수 있고, 독감으로 인해 폐렴뿐 아니라 세균성 폐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할 때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동시에 같이하면 폐렴 예방에 있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현재 국내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폐렴 예방 백신은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질병관리본부의 전년대비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 증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만 65세 이상에서 23가 폐렴구균 백신(PPSV) 접종률은 9.6%로 2019년 동기 34.2% 보다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폐렴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사망률 및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선진국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다”며, “일반적으로 독감과 폐렴 예방에 있어 백신은 상당한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반드시 예방 접종을 맞아야하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자들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은 매년 10월에서 11월, 즉 독감이 유행하기 이전에 접종하고 가급적 유행 2주전까지 받는 것이 좋으며, 매년 발표된 당해 절기 유행 바이러스주로 제조된 백신을 사용하여 접종하여야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연중 언제든지 접종할 수 있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 환자는 독감백신과 같이 접종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고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다른 부위에 접종할 수 있으며, 2세 이하의 소아와 65세 이상의 성인, 그리고 50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접종이 권장된다.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에서는 한 번 맞으면 되는데, 65세 이상에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졌다면 재접종은 필요하지 않지만, 65세 이상인 경우 처음 예방접종 후 5년이 경과했거나 65세 미만에 이루어졌다면 재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또한, 18세부터 64세에서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질환, 심장혈관질환, 당뇨, 간질환, 간경화, 알코올중독, 신장질환, 신증후군, 인공와우이식, 두개골 골절 등으로 인한 뇌척수액 누출 등이 있는 경우에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야 한다. 면역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거나 만성신부전이나 신증후군의 경우에는 두 번 접종을 받도록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항원으로 사용한 물질에 따라서 다당백신(PPSV;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과 단백결합백신(PCV; 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으로 나뉘는데, 2세 이하의 소아는 B림프구가 성숙하지 못해서 다당백신에 대해서는 항체를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백결합백신을 맞아야 한다. 정진원 교수는 “성인은 다당백신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만 7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다당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의 역가가 낮게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성인 중에서도 초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단백결합백신을 맞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독감이나 폐렴은 심한 발열, 근육통, 두통과 마른기침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요즘 중앙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전국 시도별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겨울철 감기, 독감 등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발열·호흡기안심외래진료소를 병원 외부에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와의 접촉이나, 코로나19 발생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고, 14일 이내 해외방문 이력이 없는데, 37.5℃ 이상 발열, 기침, 가래,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호흡곤란,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발열·호흡기안심외래진료소를 반드시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면역저하환자의 경우 폐렴에 걸려도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발열이 지속되거나 의식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발열·호흡기안심외래진료소를 먼저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고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실제 독감으로 진단됐을 경우 건강한 성인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및 영양 섭취를 통해 빨리 회복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면역이 약한 소아, 노인, 각종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타미플루, 릴렌자, 페라미플루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폐렴 환자의 경우 임상적 특성이 매우 다양해 획일적인 치료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고 항생제 투여를 중심으로 다각적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보통 7~10일간 항생제를 투여하고 중증도나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신종욱 교수는 “독감과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코로나19 예방법과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철저히 하고 그 외에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담배를 끊고,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 안정된 마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10.28 I 이순용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6.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스팩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한국 현지실사 완료 때까지 한미 호중구감소증치료 신약(롤론티스) 허가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공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 해외출장 제한 규정에 따른 것임.△진원생명과학(011000)이 다국적 제약사와 40억원 규모의 Plasmid DNA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20.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삼성카드(02978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721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삼성SDI(00640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872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22%, 61.1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73% 증가.△고려아연(01013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61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28.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라(01479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91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2.6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74.42% 증가.△현대제철(0040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조 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을 기록.△보령제약(003850)이 3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5%, 8.4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기업은행(0241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6065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7%, 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조 2425억원, 영업이익 1조 4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34.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조 16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6% 증가.△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 2478억원, 영업이익 8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80%, 11.7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2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8%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카드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158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9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07% 증가.△GS리테일(00707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3487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2.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삼성물산(02826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 8503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NH투자증권(00594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7260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44.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1.3%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7.0% 증가.△제주은행(0062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5%, 30.2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84% 감소.△교보증권(0306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9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9.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4.3% 증가.△스킨앤스킨(159910)은 박모씨가 지난 22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신청했다고 공시.△삼일기업공사(002290)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체결한 남부순환도로 평탄화공사 계약을 변경한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0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31일로 3년가량 늦춰져 계약금액 역시 192억5070만7273원에서 348억8610만5455원으로 증가.△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700만원으로 276.86% 증가.△GRT(90029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감사보고서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1년 4월30일로 연기.△젠큐릭스(229000)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2억422만8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49% 규모.△디이엔티(079810)는 중국 LG Chem Nanjing Energy Solution Co.,Ltd.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6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67% 규모.△서린바이오(0380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2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17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12억7900만원 기록.△에이프런티어(036180)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사유가 발생해 부의했던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오성첨단소재(052420)는 지난 2017년 4월 발행한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일부를 조기상환청구(풋옵션)에 따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회사는 취득분을 전량 소각할 방침.△이지바이오(353810)는 보통주 455만1618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28만6728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3일.△골프존(215000)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796억원으로 21.3% 증가.△대아티아이(045390)는 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이에 불복하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28 I 김관용 기자
여당 "공수처 출범 지연땐 법 개정 추진할 것" 압박
  • [밑줄 쫙!]여당 "공수처 출범 지연땐 법 개정 추진할 것" 압박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첫 번째/ 민주당 “공수처 출범 지연땐 법 개정 추진할 것”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 “혹시라도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는 방편으로 악용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당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어요.◆이낙연 대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악용하지 말아야”민주당은 “공정한 인물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7인 중 2명을 야당에 배정했다”고 밝혔어요.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는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동의해야 추천할 수 있어요. 야당이 추천한 공수처장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하면 후보 추천이 불가능해지는 구조예요. 이를 악용할 여지를 염려한 이 대표가 미리 경고한 것이죠.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야당 추천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어요.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낸 공수처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수처장 추천위가 가동된 이후 30일 내에는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요. 다시 말해서 만약 야당 추천위원의 반대로 11월 중 공수처장 추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개정안 처리를 강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국민의힘 여당에 반발국민의힘은 공수처장 추천 과정에서 거부권 행사를 불사한다는 입장이예요.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 과정을 밟는 동시에 공수처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겠다고 밝히자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해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임명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어요.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가장 독립적이고 중립적이며 야당과 국민이 믿을 만한 후보를 추천하면 동의하겠다”면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나 조국 전 장관처럼 국민이 편향적이고 자격 없다고 아우성치는 (인물을) 밀어붙이는 인사라면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했어요.한편 국민의힘은 27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내정했던 이헌?임정혁 두 변호사를 정식으로 추천했어요. 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미 대선 최종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 코로나 확진자 재급증 양상..."백악관 “대유행 통제 않을 것”미국에서 하루 8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현지시간)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CNN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미국 내 확진자가 재급증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어요.◆조 바이든 “패배의 백기 흔든 것” 비판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무엇인지 솔직히 인정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패했다는 백기를 흔들며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단지 사라지길 희망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어요.현지 언론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스크 착용이나 지역 봉쇄 같은 코로나 방역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 것과는 별개로 코로나19를 통제하지 않겠다는 명시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어요.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43만5528명이예요.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3일 8만3757명, 24일 8만명을 넘어섰어요. 9월 초와 비교해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 점을 고려하면 메도스의 발언이 미국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이유를 알 수 있어요.◆백악관 비서실장 “통제 아닌 억제 노력”논란이 거세지자 26일 오전 백악관에서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바이러스를 굴복시킬 것"이라며 "바이러스를 통제(control)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억제(contain)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어요. 덧붙여 “내가 말하려던 바는 감염된 이들이 대통령이 (확진 됐을 때) 받은 것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어요.즉 메도스 비서실장의 발언 의도는 감염병 대유행을 통제하는 것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수백만 명의 미국 가족이 고통스러워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 감염으로) 백악관에서 두 번째 확산을 일으킴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확산 통제를 포기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어요.공화당 내에서도 핼러윈 데이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이 발언에 대한 비판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어요.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가 배송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한진택배 “심야배송 중단”…반복되는 과로사한진택배가 내달 1일부터 심야 배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지난 26일 발표했어요. 택배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상황에서 택배회사 중 처음으로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키로 한 거에요.◆다음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 전면 중단오후 10시 이후에 배송되는 심야 배송을 중단하면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배송해요. 한진택배는 화요일, 수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을 다른 날로 분산시켜서 특정한 날에 업무가 과중되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어요. 동시에 택배기사들이 받는 수입이 기존보다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도 덧붙였어요.이에 그치지 않고 한진은 명절 등과 같이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분류지원 인력 1000명 투입한진택배는 특수기간 외에도 기존 분류 지원 업무에 1000여명 규모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어요. 동시에 2021년까지 자동분류기를 적용할 수 있는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어요.한진 관계자는 “기존에도 현장에 분류 지원을 전담하는 인력이 소규모 있었는데 이에 더해 1000여명 규모 인력을 신규 투입한다는 의미”라고 언급했어요. 터미널 자동화 투자에 대해서는 “택배기사의 분류 작업 부담을 경감해 배송에 전념하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갈 것”이라고 했어요.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산재보험 100% 가입 권고하기로 했어요. 그 외에도 심혈관계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매년 회사 부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택배기사의 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어요.◆“심야배송 중단·물량 조절제"…쏟아낸 대책 현실성에 염려한진택배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도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어요. 그러나 현장의 택배기사들은 회사의 대책 마련을 반기면서도 허울 뿐인 대책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택배 분류 작업에 1000명을 투입한다고 해도 택배 노동자 7명 당 1명꼴이라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다가 ’단계적‘으로 투입한다고 표현했기 때문에 인력 지원이 언제까지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택배노동자들이 우려하는 지점이예요.게다가 롯대택배의 경우에는 분류 업무에 추가로 투입되는 사람들의 인건비를 누가 부담할지 언급조차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사측이 이 비용을 대리점과 기사들에게 전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어요.노조 측은 택배 회사 측의 약속을 검증하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 민관 공동의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어요./스냅타임 정한음 기자
2020.10.28 I 정한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포 26억 아파트, 보유세 5년 뒤 3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반포 26억원 아파트, 보유세 5년뒤 3배로- “이어가겠습니다…초일류 경제의 꿈”- 수출이 되살린 경제, 민간소비 위축에 발목잡힐라- 코로나가 할퀸 일자리…임금근로자 첫 감소- [사설] 플러스로 돌아선 성장률, 반등세 이을 전략 고민해야- [사설] 지배구조 흔드는 고율 상속세, 이제 손볼 때 됐다△줌인&- 트럼프 ‘보호무역 3인방’ 그대로…바이든 ‘오바마 인맥’ 채울 듯- “숙박·음식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논란- 9억 미만 아파트, 5년뒤 재산세 ‘60%’ 껑충…“조세저항 불러올 수도”- 시세 절반 ‘단독주택·토지’도 90%로…투자심리 꺼지나- 당정 “서민·중산층 주택 재산세율 인하”…공시가 ‘9억 이하’ 유력△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이르면 내달 회장 취임 가능성…이재용의 ‘뉴삼성’ 속도 낸다- 배당금 3조로 우선 충당후…지분 처분해 부족분 메울 듯- 삼성 지배구조 뒤흔들 삼성생명법…국회도 ‘신중’△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백건우 “아버님 잃은 것 같다”…구광모 “위대한 기업인, 참 안타깝다”- 전액 상속이냐 일부 사회환원이냐…이건희 회장 유언장 존재 여부 관심△3분기 GDP 1.9% 성장- 역성장 딛고 반등했지만 소비·고용 뒷걸음…“V자형 회복, 낙관 못한다”- 내달 1일 ‘코세페’ 열고 소비쿠폰 지급…경제활성화 불씨 살린다△K배터리 소송 장기화- 또 미뤄진 美 배터리 소송 판결…LG·SK, 접점 찾기 나서나- 정치적 부담 피하려 美대선 뒤로 판결 미룬 듯- 소송 장기화 틈 타…치고 나가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정치- 與, 내부단속 끝내고 공수처 강행 vs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맞불전- 文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 반등 초당적 협력 강조- 김재섭 “김종인 개혁 메시지 선명…보수, 약자에 손 내밀어야”-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첫 발- 노정희, 재산 증식·청문답변 표절 논란△국제- 예상보다 빠른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배럿 “보수든 진보든 특정 편 드는 일 없을 것”- 앤트그룹 역대급 IPO…마윈, ‘中 최고부자’ 넘어 세계 11위 부자 등극△경제·금융- 모든 금융상품 일주일 내 청약철회 가능…“블랙컨슈머 판칠 것” 우려도- 은성수 “DSR 핀셋규제 추진…소급적용 없을 것”△제14회 웰스투어-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 타이밍…달러·채권·금 등에 관심 가져야”- 유튜브에 모인 재테크族 질문 댓글 쇄도…“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산업&기업- 바닥 치고 더 단단해졌다…철강업계 실적 ‘훈풍’- 중기 “경영악화·稅부담 가중…초과 유보소득 과세 폐지하라”- 배터리 효과…삼성SDI, 분기 최대 매출- “탄소섬유처럼…꼭 필요한 소재 골라 집중적으로 키워야”- 휴젤, 중국 보톡스 시장 1위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 24시간 무인 매장, 가성비 체험관…코로나가 바꾼 통신사 마케팅- 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베트남 공략 강화- 관세청, 면세점 지원 연장…관광비행객 이용은 검토-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론칭△수요 과학카페-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만들고…반도체·이통 기초과학‘ 초석 다졌다- 노벨상 받은 ’유전자가위‘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핼러윈데이 ’블루문‘ 뜬다△증권&마켓- 국민연금 “배터리 분사 반대”…LG화학 ’빨간불‘- 현실화된 ’남기락‘…동학개미 분노 최고조- 내년 IPO 대어 크래프톤,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증권-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아픈 손가락 하나투어·미샤를 살려라‘…토종 PEF IMM ’전문경영인팀‘ 가동- 코로나 재확산에…진단키트株 웃고 여행株 울고△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뮤직브로‘, 오디션·쇼핑 기능 갖춘 ’글로벌 K팝 놀이터‘로” - 피원하모니·에스파…신인 아이돌 쏟아진다△Book- “번역자 역할은 큐레이터와 같아…비주류 시인 김이듬 알려 기뻤죠”- 침팬지도, 강물도 법적 권리가 있다- 고전문학, 사랑·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피플- 통지서 카톡으로 바꾼 공무원 ’적극행정 최우수상‘- 윤준병 “특고 예외없이 산재 가입…여야 이미 공감대 형성”- 법륜스님 ’니와노평화상‘ 수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현장 점검-술에 타는 신종마약 물뽕, ’1분이면 확인‘ 키트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옥용식 교수, ’바이오차 저널‘ 최우수 논문상 △오피니언-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기고]’혁신조달‘ 삼각편대의 임무- [기자수첩]어설픈 전세대책이라면 안하는게 낫다△부동산- 분상제 예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분양가 추월- 임대차법 복잡한데…전문 변호사는 고작 5명- 화성 남양뉴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눈에 띄네-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려면 5억 필요해△사회- 秋 ’尹감찰‘ 현실화되나…’옵티머스 무혐의·언론사주 회동‘ 감찰 검토-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아래로…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불안 여전- 檢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단순 교통사고도 ’적당히 처리‘ 안돼요- 롯데택배 기사 250명 무기한 총파업- 낙원상가 ’악기·음악활동 공간‘으로 변신
2020.10.27 I 김관용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6.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0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스팩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한국 현지실사 완료 때까지 한미 호중구감소증치료 신약(롤론티스) 허가 잠정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공시.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 해외출장 제한 규정에 따른 것임.△진원생명과학(011000)이 다국적 제약사와 40억원 규모의 Plasmid DNA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20.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삼성카드(02978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721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삼성SDI(00640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872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22%, 61.1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73% 증가.△고려아연(01013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61억원,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28.0%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라(01479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91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32.6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74.42% 증가.△현대제철(0040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조 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을 기록.△보령제약(003850)이 3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5%, 8.4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기업은행(0241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 6065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7%, 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6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조 2425억원, 영업이익 1조 4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34.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조 16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6% 증가.△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 2478억원, 영업이익 8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80%, 11.7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2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8% 감소.△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인 신한카드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158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9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6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07% 증가.△GS리테일(00707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 3487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2.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삼성물산(02826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 8503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NH투자증권(00594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7260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매출은 44.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1.3%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7.0% 증가.△제주은행(00622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3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5%, 30.2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84% 감소.△교보증권(030610)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93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9.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4.3% 증가.△스킨앤스킨(159910)은 박모씨가 지난 22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신청했다고 공시.△삼일기업공사(002290)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체결한 남부순환도로 평탄화공사 계약을 변경한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0년 12월31일에서 2023년 12월31일로 3년가량 늦춰져 계약금액 역시 192억5070만7273원에서 348억8610만5455원으로 증가.△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700만원으로 276.86% 증가.△GRT(90029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감사보고서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은 2021년 4월30일로 연기.△젠큐릭스(229000)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2억422만8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49% 규모.△디이엔티(079810)는 중국 LG Chem Nanjing Energy Solution Co.,Ltd.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6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67% 규모.△서린바이오(03807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2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17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12억7900만원 기록.△에이프런티어(036180)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사유가 발생해 부의했던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오성첨단소재(052420)는 지난 2017년 4월 발행한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중 일부를 조기상환청구(풋옵션)에 따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회사는 취득분을 전량 소각할 방침.△이지바이오(353810)는 보통주 455만1618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28만6728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3일.△골프존(215000)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796억원으로 21.3% 증가.△대아티아이(045390)는 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이에 불복하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27 I 김관용 기자
법륜스님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 니와노평화상 수상
  • 법륜스님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 니와노평화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법륜스님이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평화재단은 재단 이사장인 법륜스님이 지난 26일 일본 도쿄 소재 니와평화재단이 주관하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니와노평화상은 국제무대에서 종교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공헌한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법륜스님은 지난 2000년 제17회 수상자였던 고(故) 강원룡 목사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수상자다.니와노평화상위원회는 “법륜스님은 종교가 다른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과 협력하며 불교의 틀 안에서 평화를 증진하고자 오랜 세월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필리핀의 민다나오에 있는 무슬림, 인도에 있는 힌두교와 기타 종교인 및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족 등 종교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해외에서 활동해왔고, 깊은 인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법륜스님은 이날 기념연설을 통해 “모든 사람의 자유와 행복은 인류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라며 우선 실천해야 할 과제로 ‘평화, 환경, 구조적 불평등 해결’을 제안했다. 그는 “이념, 종교, 국가를 넘어 일체의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지하는 활동에 대화와 협력이 집중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더이상 환경운동가들만의 몫이 아니고, 기후변화 대응 없이는 세계 시민의 안전이 담보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념, 종교, 인종, 성별을 넘어 배고픈 이는 먹어야 하고 병든 이는 치료받아야 하고, 배움이 필요한 아이들은 제때 배울 수 있어야 한다”며 “평화, 환경,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해결과 전염병 확산 방지는 전 인류가 공동으로 대응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로, 세계 각국 간, 종교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법륜스님은 니와노평화상 수상 증서와 메달, 그리고 상금 2000만엔(약 2억1550만원)을 받았다. 법륜스님은 국제참여불교연대(INEB)를 통해 동남아 빈곤여성 및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법륜스님(사진=평화재단)
2020.10.27 I 김은비 기자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램시마SC 임상3상 결과 발표
  •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램시마SC 임상3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 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에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가가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이번 학회에서는 1년간 램시마SC의 면역원성에 대한 3상 데이터의 영향 평가 결과를 구연 발표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30주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을 각각 투여한 후 54주까지 격주로 램시마SC를 전체 투여한 결과, 항체 반응(ADA, Anti-drug Antibody)이 의미 있는 지표임을 확인했고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이 밖에도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을 투여 받던 환자가 램시마SC로 전환해 투여 받은 후 1년간의 결과와 램시마SC의 사용성(usability) 및 램시마SC 투여 환자의 체질량지수(BMI)가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평가 결과 등 포스터 3건도 함께 발표했다.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를 구연 발표한 유대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교수는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의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존 램시마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치료 수단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이상준 셀트리온 임상개발본부 수석부사장은 “의료계 니즈(Needs)에 따라 개발된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과가 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만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고 올해 초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했으며 지난 7월 EMA로부터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적응증을 승인받아 기존 램시마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했다.셀트리온 측은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의 빠른 투약 효과에 피하주사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가 전 세계 55조원 규모의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약 10조원 가량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10.27 I 유준하 기자
  • "중년·여성 우울증 환자, 치매 위험 3배 가까이 높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 급증하면서 예방의 필요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치매 관리의 핵심은 예방과 돌봄이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관리에 대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우울증은 향후 치매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전 생애에 걸친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유옥철 한의사 연구팀은 우울증이 생애주기에 있어 치매 발병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3년 표본 코호트 (NHIS-NSC) DB를 사용해 2003년에 우울증을 진단받은 1,824명을 우울증군, 우울증을 진단받지 않은 37만4,852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했다. 이후 두 군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matching)을 진행해 우울증군과 대조군을 각각 1,824명으로 보정했으며,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성별과 연령 등 한국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먼저 연구팀은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우울증군이 대조군 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의 오즈비(Odds ratio, OR) 값이 2.2배(OR=2.20) 높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특히 여성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치매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약 1.55배(OR=1.55)인데 반해, 여성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약 2.65배(OR=2.65)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우울증이 치매 발병의 위험 인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 모든 연령대에서 우울증 환자의 경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는 44세 미만과 45~64세, 65세 이상으로 분류했다. 그 중에서도 중년기(45~64세)에 우울증을 앓을 경우 치매 위험이 가장 컸다. 45~64세의 우울증은 치매 위험이 약 2.72배(OR=2.72) 가장 높았으며 44세 미만의 경우 약 1.88배(OR=1.88), 65세 이상은 약 2.05(OR=2.05)배 높았다. 따라서 위험 요소인 우울증에 대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합리적인 예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 봤다.인천자생한방병원 유옥철 한의사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치매는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이 치매의 위험 인자라는 것을 확인한 만큼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에 집중하는 보건의료정책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7 I 이순용 기자
'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
  • [동네방네]'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노원구는 유기·유실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문을 여는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사진=노원구 제공)수락산로 258(상계1동) 상계근린공원 맞은편에 들어선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지상 1층, 132㎡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공간은 유기견 놀이실과 보호실, 프로그램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까페 등으로 꾸며졌다.센터는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지원 △생활밀착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편의시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우선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의 반환과 입양을 위한 임시보호센터를 운영한다. 유실동물의 경우 소유자에게 반환 때까지 임시보호하고 소유자 부재 시에는 입양 희망가정과 교육·상담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준다. 학대와 방치가 의심돼 격리가 필요한 동물은 치료와 임시보호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입원 시 반려동물을 돌봐 줄 가족이 없는 경우 퇴원일까지 맡아 보호해 줄 예정이다.실생활에 필요한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가족이 알아야 할 펫티켓,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강좌와 반려견 심폐소생술, 셀프미용 등을 강의하는 반려견 아카데미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유기견 입양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교육, 반려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양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카페, 셀프드라이룸 등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댕댕이 카페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가정에서 하기 힘든 반려동물 목욕을 위한 셀프드라이룸 공간을 마련했다. 욕조와 건조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셀프드라이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센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반려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7 I 양지윤 기자
한미약품 ‘롤론티스’ 美 FDA 허가 연기…코로나19로 실사 지연
  • 한미약품 ‘롤론티스’ 美 FDA 허가 연기…코로나19로 실사 지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허가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의 해외 출장 제한 규정으로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에 있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롤론티스’. (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허가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공무원의 해외 출장 제한 규정으로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에 있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스펙트럼은 26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한국 실사 완료 때까지 롤론티스 허가를 잠정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실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FDA와 함께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 외에 미국 내 롤론티스 완제 생산처, 완제 포장 사이트, 스펙트럼 본사 대상 FDA 실사는 현재 모두 성공적으로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FDA가 허가서류 검토를 위해 요청한 허가 진행 관련 자료들 역시 모두 제출 완료됐다고도 했다. 한미약품은 “FDA가 스펙트럼에 ‘중대 결격사유가 있어 허가할 수 없음(CRL)’이나 ‘허가 거절(Rejection)’이 아니라 ‘연기(Defer Action)’라고 통보한 것은 평택 플랜트 실사 외에 허가에 필요한 다른 모든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며 “한국 실사 일정이 다시 잡히는 대로 FDA 허가 프로세스가 빠르게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초 올해 3월로 계획됐던 FDA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일정이 재조정됐다. 감염병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결국 FDA 심사 기한인 이달 24일 내 한국 방문 실사가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롤론티스의 국내 허가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롤론티스 국내 허가를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최근 롤론티스를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실사를 완료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허가의 경우 이르면 연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로, 미국 제약기업인 스펙트럼에 2012년 기술수출됐다. 스펙트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끝내고 작년 10월 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스펙트럼은 26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한국 실사 완료 때까지 롤론티스 허가를 잠정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실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FDA와 함께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 외에 미국 내 롤론티스 완제 생산처, 완제 포장 사이트, 스펙트럼 본사 대상 FDA 실사는 현재 모두 성공적으로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FDA가 허가서류 검토를 위해 요청한 허가 진행 관련 자료들 역시 모두 제출 완료됐다고도 했다. 한미약품은 “FDA가 스펙트럼에 ‘중대 결격사유가 있어 허가할 수 없음(CRL)’이나 ‘허가 거절(Rejection)’이 아니라 ‘연기(Defer Action)’라고 통보한 것은 평택 플랜트 실사 외에 허가에 필요한 다른 모든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며 “한국 실사 일정이 다시 잡히는 대로 FDA 허가 프로세스가 빠르게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초 올해 3월로 계획됐던 FDA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일정이 재조정됐다. 감염병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결국 FDA 심사 기한인 이달 24일 내 한국 방문 실사가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롤론티스의 국내 허가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롤론티스 국내 허가를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최근 롤론티스를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실사를 완료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허가의 경우 이르면 연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로, 미국 제약기업인 스펙트럼에 2012년 기술수출됐다. 스펙트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끝내고 작년 10월 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2020.10.27 I 왕해나 기자
비서실장은 X맨?…계속되는 말 실수에 수습하는 트럼프
  • 비서실장은 X맨?…계속되는 말 실수에 수습하는 트럼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의 발언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습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유세에서 “코로나19 통제를 포기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전혀 아니다. 사실 반대다. 완전히 반대”라고 말했다 .전날 메도스 실장은 “우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우리가 백신, 치료제, 완화조치를 확보한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도스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인위적인 집합 제한 등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는 집중하겠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 등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이후 CNN 방송은 메도스의 발언을 두고 “백악관이 방역 전문가들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전혀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BNews)같은 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도 성명을 내고 “(메도스의 발언은) 바이러스에 패배했다는 백기를 흔든 것”이라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아니다. 백기를 흐는 건 그다. 그의 삶에 대한 백기를 흔들었다. 그는 지하실을 떠나지 않는다. 한심한 후보”라고 반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정말 잘하고 있다. 우리는 완전히 모퉁이를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과 달리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미국은 이날 기준 월드오미터 집계로 누적 확진자 895만 6800여 명, 누적 사망자 23만여 명을 보유한 전 세계 최다 감염 국가다. 문제는 메도스 실장의 말실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앞서 메도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에도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아주 좋다고 브리핑을 했음에도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활력징후가 지난 24시간 동안 아주 우려스러웠고 치료에 있어 향후 48시간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아직 완전한 회복을 위한 분명한 경로에 들어선 건 아니다”라고 정반대 입장을 밝혀 트럼프 대통령을 분노케 한 바 있다.
2020.10.27 I 김민정 기자
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뉴스새벽배송]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대선이라는 중요 이벤트를 단 8일 앞두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국가 및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등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및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전날에는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내리는 등 한국 증시 역시 연말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앞둔 개인의 매도세 이전 기관 등이 매물을 쏟아내는 등 연말을 앞두고 다시금 조정세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페인 전역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26일(현지시간) 경찰이 바르셀로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 급증에 美증시 휘청, 다우지수 한때 3%↓-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추가 경기부양 협상 난항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50.19포인트) 내린 2만7685.38, 한때 낙폭은 3% 넘기기도. 이는 지난달 3일(-2.5%) 이후 최대 낙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6%(64.42포인트) 하락한 3400.97, 나스닥 지수 역시 1.64%(189.3포인트) 내린 1만1358.94에 각각 마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 약화, 이로 인해 로열캐러비언(-9.7%), 델타항공(-6.1%), 유나이티드항공(-7%) 등 여행 및 항공 관련주들이 특히 약세.◇ 겨울 재확산 시작? 美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미국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8767명 기록, 이는 지난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8만3000여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운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종전 기록을 다시 쓴 수준. -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및 다른 완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기도. - 유럽 각국 역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자 봉쇄 조치 등을 재도입하는 움직임 나타나기도. ◇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도 코로나19 백신 면역 반응 확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26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노인 시험 대상자에서도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보도. FT에 따르면 노인 시험 대상자들 상대로 나타난 면역 형성 결과는 지난 7월 공개된 1차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남. 당시 임상은 18~55세의 건강한 성인에게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낸 바 있음. - 다만 FT는 노인 대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기 전까지는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검증할 수 없다고 언급.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한때 임상을 잠시 중단하기도. ◇ 美 코로나 경기부양책 다시 난항? -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마크 메도스 비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방송에 출연해 서로를 비난하는 등의 양상이 이어지며 대선 전에 부양책 타결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고 있다는 우려 제기. -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속도는 느려졌지만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 - 펠로시 하원의장의 류 하밀 대변인 역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원의장은 부양책이 대선 전에 합의될 수 있다는 데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 지난 25일에도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화를 가졌음-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는 CNBC 방송에서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실망감, 코로나19 재확산, 고조되는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간 약세를보일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 美 대선 D-8… 사전투표 향방은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전투표 진행중, 주요 경합주의 사전투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어. 미국 CBS방송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0~23일 접전 지역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3개 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우세’라는 경향의 결과를 발표. - 플로리다는 응답자 1243명 중 49%는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중 61%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37%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 노스캐롤라이나도 역시 대상자 1037명 중 51%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응답, 바이든 후보 지지(61%) 답변이 우세, 조지아 역시 1102명 응답자 중 43%가 사전투효 완료 및 바이든 후보 지지 53%로 답변. ◇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유럽으로 7000대 첫 수출-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 7000 대를 유럽에 처음으로 수출. 해당 수출분은 중국 현지 시각으로 27일 화물선에 선적 후 다음달 말 벨기에 항구에 도착할 예정. - 테슬라 상하이 공장 측은 “중국산 모델3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혀.- 한편 테슬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매출 87억7000만 달러(약 9조9000억원)라는 3분기 실적을 발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음. 순이익 역시 약 3억31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음. ◇ 美·유럽 코로나에 국제유가도 ‘휘청’- 국제 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라는 우려 속 하락세,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2%(1.29달러) 떨어진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쳐. 최근 3주 새 가장 낮은 수준. - 한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강보합권 거래 마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05.70달러에 거래 마침.
2020.10.27 I 권효중 기자
  • 나이벡, ‘2020 바이오 유럽’ 참가…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은 ‘2020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업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벡은 30여 개에 달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펩타이드 기반 플랫폼 시스템, 폐섬유증 치료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논의와 코로나 치료제 관련 기업 파트너링을 진행한다.나이벡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펩타이드 플랫폼 ‘NIPEP-TPP’ 는 가장 빠르게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폐섬유증 치료제 ‘NIPEP-APF’ 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NIPEP-IBD’는 이미 유럽 비 임상시험기관(GLP)을 통해 안전성 시험과 전임상 동물 모델을 통해 유효성 검증을 마쳤다”며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내년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나이벡은 연구 현황 발표 섹션을 통해 펩타이드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존슨앤드존슨’, ‘머크’,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연구 결과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기업 파트너링 및 후속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펩타이드 플랫폼 ‘NIPEP-TPP’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사에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미 2차에 걸쳐 글로벌 제약사에 전임상 단계 후보 물질 공급을 완료한 바 있으며 긍정적 연구결과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 적응증 확대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0.10.27 I 박정수 기자
코로나도 버거운데…가축질병 3종세트 ‘ASF·AI·구제역’ 비상
  • 코로나도 버거운데…가축질병 3종세트 ‘ASF·AI·구제역’ 비상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가축 전염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작년초 이후 처음 국내에서 발생해 닭·오리 등 가금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1년만에 다시 양돈농장을 덮친 상태에서 구제역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소·돼지 농가도 비상이 걸렸다.방역당구 관계자들이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한 하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충남에만 닭 2800만여마리…사육농가 공포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018년 2월 1일(충남 아산 곡교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그간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 흐름을 보면 철새에서의 항원 검출과 연관이 있다. 2017년 11월 13일 전남 순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후 나흘 뒤인 17일 고창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2016년에도 10월 28일 봉강천 검출 후 11월 16일 충북 음성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특히 올해는 전세계 고병원성 AI 발생건수가 23일 기준 593건으로 전년(211건)대비 2.8배나 증가하면서 국내 유입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국내 57만마리의 철새가 이미 들어온 만큼 가금농장에서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닭·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예방적 살처분과 전면 이동제한 등의 조치로 농가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AI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아 신속한 초동 대응여부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진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신속한 신고 체제, 만약 발생하면 신속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지도록 시나리오를 가지고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사육마릿수는 닭이 1억7331만마리, 오리 929만마리 정도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충남 지역은 닭을 약 2855만마리, 오리는 약 27만마리를 키우고 있다.ASF도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지난 9~11일 강원 화천지역 양돈농장에서 2건의 확진 판정을 받아 1년만에 사육돼지에서 재발했다. ASF는 치료제가 없고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100%에 달해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일단 한번 ASF가 발생한 지역은 인접한 지역의 모든 사육돼지를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농가 피해가 큰 상황이다. 지난해 ASF가 발생했던 농가들은 1년여가 지난 최근에 와서야 재입식(사육)을 추진 중이다. 이마저도 최근 ASF 재발로 중단한 상태다. 3분기 경기와 강원 사육돼지는 171만마리, 48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8.2%(38만마리), 5.9%(3만마리) 감소했다.지난해 1월 이후 잠잠한 구제역도 비상 상황이다. 구제역이 높은 전파력을 바탕으로 농가 피해와 재정 소요가 막심하다. 구제역 사태가 벌어졌던 2010~2011년에는 돼지만 330만마리 이상을 살처분했고 투입된 재정은 2조8000억원이 넘었다.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방역 강화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겨울철 특별방역대책 추진…차단방역 강화겨울철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이 집중하는 이유는 계절 특성 때문이다. 이 차관은 “사람들도 겨울에 독감 백신을 맞는 것처럼 바이러스 질병인 구제역·AI·ASF도 동절기에 활발하고 특히 AI는 겨울 철새가 오는 시기와도 겹친다”며 “정부도 동절기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우선 고병원성 AI 검출에 따라 가금류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최근 3년내 항원·항체 검출지역)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 구입·판매를 금지했다. 천안시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는 21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전국의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은 병아리(70일령 미만)·오리 유통을 금지한다.전국 철새도래지는 산책·낚시 출입을 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보유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가금농장은 축산차량의 가금농장 출입을 원칙 금지한다.구제역 발생 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10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또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가축 분뇨가 장거리 이동할 경우 구제역이 다른 지역을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ASF가 발생한 경기·강원 지역의 경우 경기 남부·북부, 강원 남부·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눠 분뇨 이동을 막은 기존 조치를 우선 적용한다.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소·돼지 분뇨 운반차량은 권역 내 이동만 허용한다. 사육가축 검사에서 백신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소 80%,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인 경우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다. 권역이 달라도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생활권역이 같을 경우, 철저한 사전검사를 했을 때는 권역 외 이동이 가능하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오염 지역의 바이러스를 철저히 제거할 예정”이라며 “축산농장 종사자·차량은 바이러스 오염 우려가 있는 ASF 발생지역과 철새도래지에 출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0.26 I 이명철 기자
6시간안에 급속한 바이러스 증식···코로나19로 폐 망가지는 기전 알아내
  • 6시간안에 급속한 바이러스 증식···코로나19로 폐 망가지는 기전 알아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외 연구진이 작은 인공 장기 기술을 개발하고, 실험실에서 이를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나의 입자만으로도 사람을 감염시키고, 6시간안에 빠르게 증식해 폐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원숭이 세포를 활용해 실험해 온 것과 달리 사람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감염기전을 파악해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주영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IBS), 서울대병원, 지놈인사이트와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주영석 교수는 “인간 폐세포를 모방해 줄기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했다”며 “배양접시에 배양하는 세포들은 원래 갖던 폐포 세포 특성을 잃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작용을 잘 모방하지 못하는데 세포들을 구형처럼 3차원으로 만들어 장시간 배양하고, 폐세포가 망가지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연구 요약도.(자료=한국과학기술원)◇생쥐·원숭이 모델 한계 극복코로나19 관련 질병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개발하려면 사람을 모사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쥐 모델에 감염시키기 어렵고, 원숭이 모델도 사람과 다르다는 특성이 있었다.연구팀은 실험실에서 3차원으로 키운 사람의 폐포(허파꽈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6개월 이상 배양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면역형광염색, 전자현미경 촬영, 전사체 분석을 통해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 시 6시간 내 폐포에 급속한 바이러스 증식이 일어나 세포를 감염시켰다. 이를 막기 위한 폐 세포의 선천 면역 반응 활성화에는 약 3일가량의 시간이 걸렸고, 세포 가운데 일부분은 고유 기능을 급격히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 교수는 “세포 하나에 1개 또는 100개 입자가 붙을 수 있는데 단일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관찰했다”며 “폐세포에 단일 입자만 들어가도 6시간 내 수천개로 증식하면서 폐세포를 망가뜨린다”고 했다.◇치료제 개발에도 활용 가능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만든 3차원 인체 폐 배양 모델을 응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 대상 모델을 활용해 연구실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앞으로 환자 개인별로 특성이 다른 폐세포 특성을 확대해 분석해야 한다. 약물 스크리닝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도 요구된다.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3차원 인체 폐 배양 모델 규모를 확대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 연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이나 다른 장기 유래의 세포가 아닌 호흡기 바이러스의 표적 세포인 사람의 폐 세포를 직접적으로 질병 연구에 응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정확한 기전을 알아내고, 치료제 개발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국제 학술지 ‘Cell Stem Cell’에 지난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0.10.26 I 강민구 기자
백악관 "코로나 통제 않겠다" 폭탄발언…바이든 "백기 든 것" 맹비난
  • 백악관 "코로나 통제 않겠다" 폭탄발언…바이든 "백기 든 것" 맹비난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차단이 불가능한 만큼 백신과 치료제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코로나19에 “백기를 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백악관발(發) 코로나19 통제 거부가 대선정국 막판 최대 변수로 부상하는 분위기다.논란을 당긴 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그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 백악관이 코로나19를 경시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한 건 맞지만, 노골적으로 ‘통제하지 않겠다’고 단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최측근 참모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선거 유세를 지속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움직임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메도스 실장은 “펜스 부통령이 하는 일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라며 “연설하러 올라갈 때 마스크를 벗을 것이며, 그러고 나서 다시 쓸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이달 중순 캠프 참모의 코로나19에 감염에 나흘간 현장 유세를 중단한 것과 대비됐다.당장 메도스 실장의 언급은 논란의 정점에 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8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재유행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이번 위기의 시작부터 무엇인지 솔직히 인정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패했다는 백기를 흔들며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단지 사라지길 희망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미 정가와 언론도 발칵 뒤집어 졌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옳은 것을 하는 것으로 구성된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있다”며 “그것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장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그것이 확산을 막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과학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수백만 명의 미국 가족이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 확산 통제를 포기했음을 시사했다”며 “지난 2월 밥 우드워드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보다 5배 더 치명적이라고 언급한 지 8개월 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는 재선 시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썼다.
2020.10.26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새로운 혁신 향해 뛴다-“졸업장 따면 뭐하나”…대졸 취포자 2배 늘어-[사설]이건희 회장 별세, 제2·제3의 거목이 더 나와야 한다-[사설]막장 정쟁극으로 실망만 안긴 21대 국회 첫 국감△이건희 1942~2020-주변 반대 무릅쓰고 반도체 진출…뚝심으로 ‘1등 삼성’ 신화 창조-“항상 7~10년 앞서간 변화·혁신의 선각자”-가족장으로 간소하게 4일장, 28일 발인-“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여성에 취업문 활짝 열어야”△이건희 1942~2020-품질·인재·기술 중시 ‘신경영’으로…삼성의 100년 미래 초석 닦다-사회적 약자 돕는건 기업의 또다른 사명…전세계 곳곳서 상생 앞장-“평창” 외치자 감격의 눈물△이건희 1942~2020-“기술 속국서 벗어나자”…반도체·휴대폰·TV 삼각축 ‘세계의 삼성’ 일궈-15만대 ‘애니콜 화형식’…잿더미서 꽃피운 갤럭시 신화-CEO 이건희가 이끈 삼성…시총 1조→396조로 늘어△이건희 1942~2020-AI·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 총력…‘뉴 삼성’ 드라이브-2012년부터 그룹경영 주도…실적·소통으로 리더십 증명-재판 두 건 진행 중…“또 수년간 발목 잡히면 삼성 미래 불투명”△이건희 1942~2020-이 회장 주식 재산만 18조, 상속세 10조 넘어…당분간 현 체제 유지될 듯-‘삼성생명→삼성전자’ 고리 끊나…JY 결단에 쏠린 눈△정치-輿野 국감 마무리 국면…이젠 ‘공수처·경제3법 독소조항’ 샅바싸움-정치권 “혁신정신 본받아야”…文대통령, 빈소에 조화 보내-당·정·청 ‘지역균형 뉴딜’ 입법·예산 속도전-‘인물난’ 국민의힘, 윤석열에 노골적 러브콜-6·25 70주년 계기로…中과 친분 과시하는 北△2020 美 대선 D-8-‘톱다운’ 트럼프, ‘보텀업’ 바이든…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북해법 달라져-미국 우선주의 강화냐…기존 정책 대전환이냐-“한·미 동맹 강화 통해 신뢰 얻어야 북·미 사이 가교역할 가능”△국제-美·유럽 휩쓰는 코로나 2차 팬데믹…세계 경제 ‘더블딥’ 잇단 경고음-오바마 “韓 사망률, 美의 1.3%에 그쳐”-‘철통방역’ 베이징, 한국發 직항 7개월 만에 재개△경제-‘장수 장관들’ 연말 교체설 솔솔…文정부 마무리 경제투수는 누구?-車·가전·기계 ‘맑음’…반도체 ‘흐림’-2년 8개월 만에…천안서 야생조류 AI 확진△금융-달러 약세에 ‘사자’ 열풍…달러예금액 한달새 4.6조원 급증-은행 대손비용 증가율, 해외 절반수준에 그쳐-‘골드만삭스 스캔들’…커지는 규제강화 목소리-당국 압박, 부동산 거래 감소에…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여△산업&기업-현대차, SUV군단 총공세…실적 반등 가속페달-배터리팩, 풍력발전기…포스코 ‘친환경 분야’로 영역 확장-망·안정성 비용 못낸다더니…해외선 돈 내는 구굴·넷플릭스-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돌풍-아시아나 럭셔리 관광비행 “와~” 연발△산업·소비자생활-반세기 기초소재 한우물…소재강국 獨·日 제칠 준비 됐다-담원, G2 완파 ‘결승행’…롤드컵 韓자존심 세웠다-악취·해충 없애고 친환경 퇴비 나눔까지…1석3조 커피박-‘치킨 1위’ 교촌, 화장품 도전 가시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당선땐 韓·美 모두 진보정부…‘김대중·클린턴의 시간’ 다시 올수도-“美·中 갈등 딜레마, 우리만의 일 아냐…전세계가 韓의 선택에 주목”△증권&마켓-원화 강세 먹구름 지속…“수출株, 그래도 담아야 할 때”-‘지배구조 핵심’ 삼성물산·삼성생명 주가 뛸까-美 대선 초읽기에 관망세 짙어질 듯△증권-“ESG 펀드, 비용 아닌 기회…환경 테마 수혜 전망”-청년 ‘빚투’ 확산…신용융자 연중 최고치-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IP투자하는 펀드 조성-LG화학 배터리 분사 앞두고…국민연금 ‘찬반’에 쏠린 눈△문화-초가 한채, 졸랑말 한 필…언젠간 점 하나로 제주 표현하고 싶어-명성황후 시해 목격한 러시아 건축가…그는 어떻게 궁궐에 있었나△스포츠-“골프 꿈나무 발굴하라” 한마디에…‘골프여왕’ 박세리 탄생-양의지가 깨운 ‘통합 우승’ 의지-‘짜릿한 역전’ 이소미, 감격의 생애 첫승-‘감 잡은’ 이원준, 첫승 13년 걸렸지만…2승 달성은 16개월 만에-템파베이 9회말 짜릿한 뒤집기…승부 원점으로△피플-문대통령 “도전·혁신 리더십으로 韓 경제성장 이끌어…기업에 큰 귀감될 것”-태광그룹 창립 70주년…“고객중심 정도경영 추진”-“부정청탁·선물·식사 등 NO” 한국거래소, 청렴의지 다져-‘韓 문화 전도사’ 오록 신부 선종△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적 무리수에 흔들리는 대입제도-[생생확대경]두산 ‘넥스트 125년’ 새 역사 쓰기를-[기자수첩]얼마나 어려웠으면 영화 관람료를 다 올릴까-[e갤러리]오세열 ‘무제’△부동산-‘중산층 공공임대·월세공제 확대’ 초읽기…전세난 진정효과는 미지수-지금 집 살 때 아냐…내 집 마련 적기는-꽉 막힌 해외수주…건설사, 정비사업으로 뚫는다-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시대…‘현대 테라타워’ 승승장구△사회-“매일 등교 이제 일주일됐는데”…들쑥날쑥 신규 확진자에 학부모들 불안-깜깜이 감염 줄었지만…‘취약시설 집단감연 지속’에 긴장 여전-학대 누명 쓴 교사 사망…엄벌 靑청원 30만 돌파-‘신군부 거부’ 5·18 복권 경찰관에 명예회복 급여정산액 고작 10만원-보건당국 “독감백신, 사망과 관련 없다”-성폭행 따지자 또 성폭행한 남성 징역 5년 확정
2020.10.25 I 박기주 기자
한창 뜨는 바이오 기업들, 내실은 아직 부족
  • 한창 뜨는 바이오 기업들, 내실은 아직 부족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며 코스닥, 코넥스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장성을 증명할만한 실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 연구개발 인력 충원 등을 선행하면서도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간담회’에 전시된 제넥신의 DNA 백신 GX-19 임상시약. (사진=연합뉴스)25일 제약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 바이오 기업은 7곳이다. 이들이 전체 시총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에서는 8곳의 바이오 기업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이 코넥스 전체 시총의 33%를 담당한다. 하지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실한 측면이 있다. 코스닥 상위 바이오 기업 7곳 중 2곳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 5곳은 대부분 100~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3위 에이치엘비는 2017년(연결기준 261억원 적자)부터 올해 상반기(158억원 적자)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종 8위 제넥신 역시 지난해 445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47억원 적자를 냈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한 씨젠과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이 이어지는 알테오젠,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젤 정도가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코넥스 상위 8대 바이오 기업들 중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선바이오와 바이오코아 뿐이다. 코넥스 시총 1위 지놈앤컴퍼니는 매출은 다소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지속되며 지난해 138억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2위 툴젠은 166억원, 3위 노브메타파마는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및 신생기업이 많은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기술수출 실적, 신약 임상 단계, 연구개발(R&D) 인력이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상위 기업들인 씨젠은 149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성감염, 호흡기감염, 코로나19 감염 검사제품들을 수출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실적은 부진하지만 미국에 연구개발 계열사 엘레바를 두고 항암제 리보세라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JAK3 Inhibitor)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제넥신도 연구소에 107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있으며 매출액의 200%가 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면서 코로나19 백신, 항암면역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을 연구 중이다. 중국, 유럽, 미국 등에 7건의 기술이전도 이뤘다.이와 비교해 코넥스 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임상시험 단계가 초기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연구개발 인력도 소수에 그치는 곳이 많아 기업의 안정성을 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사, 미국 화이자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1상 협업 진행 중이며 5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툴젠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임상 단계에 돌입했고 43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11명의 연구인력을 가지고 있고 임상 1상 중인 신약이 3개, 임상 2상에 들어간 신약이 2개다. 다이노나는 17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종류의 항체 치료제를 비임상 단계로 개발 중이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 중 당장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잘 내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면서 “임상 1상만 진행해두고 자본금을 유치하기 위해 상장하는 곳도 많아 회사가 연구개발을 잘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25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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