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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약속한 김민휘, “2라운드 지켜봐 주세요”
  • 반전 약속한 김민휘, “2라운드 지켜봐 주세요”
  • 김민휘. (사진=AFPBBNews)[나파(미국)=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휘(26)가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민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97위에 자리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김민휘가 대회 첫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유는 퍼트다. 김민휘는 그린 적중률 77.78%, 페어웨이 안착률 64.29%로 샷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김민휘는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1.662로 퍼트가 말썽을 부렸다.그는 “1라운드를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샷은 잘 됐다. 특히 아이언 샷은 상당히 잘 들어갔다”며 “하지만 짧은 퍼터부터 먼 거리 퍼터까지 잘 안 떨어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민휘가 새로운 시즌 개막전 컷 통과를 위해서는 둘째 날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휘는 6일 예정된 2라운드를 앞두고 선전을 약속했다. 그는 “1라운드를 마치고 연습 그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2라운드에는 퍼터가 잘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날 줄이지 못한 타수를 둘째 날 몰아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8.10.06 I 임정우 기자
유닥스거래소, 병장전우회와 '한반도 평화마라톤 대회' 개최
  • 유닥스거래소, 병장전우회와 '한반도 평화마라톤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유닥스거래소(대표 김성민)와 대한민국 병장전우회가 2018 한반도 평화 마라톤 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주최측은 한반도 평화 기원, 한중 갈등해소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이번 마라톤 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1일 오전 8시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5km, 10km, 하프코스로 총 3가지 코스르 진행되며, 10km와 하프코스는 개인기록을 측정할 수 있다. 5km 단거리코스의 경우 여의도 이벤트광장을 출발, 당산철교 부근 반환지점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하다.10km 코스는 5km 반환점을 지나 성산대교와 염창교 사이에 있는 반환지점에서 돌아온다. 하프코스는 염창교를 지나 오목교 하프코스 반환점에서 되돌아오게 된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다. 10km코스와 하프코스는 기록측정 칩을 통해 출발지점을 지나는 순간부터 골인지점을 통과할 때까지 자동 계측한다. 개인 기록에 따라 등수도 매겨지며 시상도 열릴 예정이다.유디아㈜ 유닥스(UDAX) 김성민 대표는 이번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자에게 5일 유닥스 국제거래소에 상장된 이디안(EDIEN) 코인 500개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유닥스거래소 측은 “향후 북한의 민간단체도 참여해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장전우회 측은 “한반도 평화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평화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병장전우회는 문재인 대통령도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단체로,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2018.10.05 I 장영락 기자
박성현, 김인경은 왜 후원사 로고를 가렸을까
  • 박성현, 김인경은 왜 후원사 로고를 가렸을까
  • 스폰서의 로고를 가린 비옷을 입고 경기 중인 박성현. (사진=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조직위)[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UL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이상한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8개 참가국을 정하고 나라별 4명이 출전해 팀 대항으로 우승을 가리는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대회 운영은 비상업성을 추구하는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국가대항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대회 첫날 선수들이 입고 나온 유니폼에는 국가명인 ‘KOREA’ 대신 버젓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비슷한 성격의 국가 또는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은 비상업성을 추가해 스폰서 노출을 하지 않는다. 얼마전 끝난 라이더컵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의 모자와 옷에는 국가명인 ‘USA’ 또는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만 부착했다. LPGA 투어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 일반 대회가 아닌 국가대항전 성격이고 대회의 공식 명칭이 ‘UL인터내셔널 크라운’이기에 모든 선수들이 개인 스폰서가 붙어 있는 경기복 대신 대회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애초부터 국가대항전이냐 아니냐를 두고도 말이 많았다. 8개국 대표 선수들을 뽑아 출전시켰지만, 해당 국가의 골프협회 또는 투어 단체로부터 승인받거나 공동 주최하지 않고 있다. 오로지 LPGA투어가 운영하고 수익도 가져간다.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등에선 이 대회를 공식 국가대항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5일 열린 둘째 날 경기에서도 희한한 광경이 목격됐다.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은 비옷을 꺼내 입었다. 비도 많이 내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주 최측은 강행했다. LPGA 투어는 선수들이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비옷을 마련했다. 그러나 성능이 떨어졌고, 사이즈가 맞지 않아 일부 선수들이 입기를 꺼려했다. 이에 김인경과 박성현은 자신들이 소지한 비옷을 입어야만 했다. 하지만 김인경과 박성현의 옷에 달려 있는 자신들의 후원사 로고를 모두 가렸다. 흰색의 테이프로 후원사 로고를 가린 채 경기에 나섰다.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는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이기에 단체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만, 비옷의 성능 문제로 급하게 개인이 소지한 비옷을 입어도 되는 것으로 허용했다”면서 “대신 개인 후원사의 로고를 가려야 한다는 내용을 함께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A선수의 후원사 담당자 B씨는 “사전 양해나 협조가 아니라 통보해온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선수들과 계약 관계에 있는 후원사의 로고는 모두 가리게 하면서 정작 타이틀 스폰서라고 하는 ‘UL’이라는 기업의 로고는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 코스까지 온통 도배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회를 관전한 국내의 일부 골프관계자들 사이에선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UL컵 골프대회’일 뿐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대회는 올해까지 3회째 열리고 있다. 그러나 다음 2020년 대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후원사의 로고가 가려진 비옷을 입고 경기 중인 김인경. (사진=UL인터내셔널크라운 대회 조직위)
2018.10.05 I 주영로 기자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 선정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 선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이곳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난해에는 34만명이 방문했다.산림청은 인제군 원대리에 1989~1996년까지 138㏊를 조림했으며, 1992년 조림지에 6㏊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특히 이 일대에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돕기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또한 산림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탐방로 11.23㎞(7개 코스)와 야외무대, 전망대, 쉼터, 가로숲길, 인디언집, 생태연못 등 테마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해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함께 방문해 색다르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10.05 I 박진환 기자
③고성능차 출사표 3년 만에 독일차 경쟁자로
  • [현대차 N]③고성능차 출사표 3년 만에 독일차 경쟁자로
  • [파리=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질주는 BMW M, 벤츠 AMG 등으로 상징되는 고성능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특히 눈에 띈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고성능차 출사표를 던진 지 3년 만에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현대차 N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현대차에 따르면 고성능 N은 그동안 축적된 제품 개발력에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얻어진 경험과 기술력을 더해 ‘자동차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대차가 고성능 N 개발을 공식화한 것은 불과 3년 전인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다.이에 앞서 현대차는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i20 WRC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N’ 로고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2014년에는 독자 개발 차량으로 첫 WRC 대회에 참가하기에 이르렀다. 그해 말에는 고성능차 개발 담당으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연구소장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을 영입했다.N은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극한의 차량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서 이름지어졌다.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기대는 N의 고유 로고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N 로고는 고성능차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레이스 트랙에서 기회의 코너로 불리는 ‘씨케인(chicane)’의 형상에서 유래됐으며, ‘와인딩 로드(곡선로) 주행에서 가장 짜릿함이 넘치는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고성능 N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현대차(005380)는 최고의 고성능차 기술 개발을 위한 방법으로 모터스포츠를 택했다.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반응해야 하는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극한의 주행을 반복하는 모터스포츠야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현대차는 2014년부터 WRC, 2018년부터 WTCR 대회에 각각 참가하며 고성능차 관련 기술들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으며, 이 경험과 기술들을 고성능차는 물론 양산차 개발에도 접목해 현대차의 ‘고성능 DNA’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참가와 고성능 N의 성공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 미디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i30 패스트백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018.10.05 I 피용익 기자
개막전 사나이 꿈꾸는 임성재 "데뷔전 점수는 95점"
  • 개막전 사나이 꿈꾸는 임성재 "데뷔전 점수는 95점"
  • [나파(미국)=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개막전 사나이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 시즌 웹닷컴 투어 통합 상금왕 자격으로 2018-2019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임성재는 공식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로 나선 셉 스트리카(오스트리아)와 3타 차, 단독 2위 채스 와이트(미국)와는 1타 차다. 경기 후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전 점수를 주자면 9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전 목표로 세웠던 노보기로 6언더파 66타를 달성해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 데뷔전을 큰 실수 없이 마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가 대회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퍼트다. 임성재는 그린 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14번의 버디 기회 중 6번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도 빛났다. 임성재는 이날 그린 주변에서 환상적인 벙커샷부터 어프로치 등을 선보이며 그린을 놓친 4개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 연습에 매진했는데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는데 퍼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날카로운 퍼트감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1라운드를 마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임정우 기자)임성재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9야드를 보내며 그린 적중률 77.78%(14/18)를 기록했다. 평균 퍼트 수는 27개,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2.375로 퍼트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35.71%(5/14)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그는 “티샷이 흔들리면서 몇 번 위기를 맞기도 했다”며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것이 남은 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숙제다. 2라운드 시작 전까지 드라이버 감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가 이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웹닷컴 투어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웹닷컴 투어와 PGA 투어는 차원이 다른 무대인 만큼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며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한 타, 한 타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보면 지난 웹닷컴 투어 개막전처럼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PGA 투어 개막전에서도 활짝 웃는 일이 생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8.10.05 I 임정우 기자
"체험해보고 구매하세요"…충성고객 확보 나선 스포츠 브랜드
  • "체험해보고 구매하세요"…충성고객 확보 나선 스포츠 브랜드
  •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매장 내부.(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스포츠 브랜드가 체험형 매장으로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매장에선 제품 판매는 기본에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올바른 운동법까지 알려준다. 4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미국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 러닝’의 국내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체험형 매장을 마련했다. 브룩스 러닝은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3위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면서 생산 라이센스까지 획득해 자체 기획·생산까지 진행한다. 브룩스 러닝 체험형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 462.8㎡(140평) 규모로 마련됐다.전체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2층 단 1개 층뿐이다. 나머지 공간은 러닝 브랜드답게 러너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1층은 ‘브룩스 라운지’로 방문객이나 러너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2층은 ‘브룩스 러닝 전문 스토어’로 브룩스 제품 뿐 아니라 △IT기기 △선글라스 △에너지젤 등 러닝 관련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3층 ‘러닝 허브’는 러너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관과 탈의실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앞으로 전국 주요 러닝 코스에 회원제 러닝 허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러닝 허브는 50~65㎡(약 15~20평) 규모의 라운지 개념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러너들을 위한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이 들어선다. 음료 및 간식거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데카트론 송도 매장 내 마련된 농구존에서 방문객들이 농구를 즐기고 있다. (사진=데카트론)지난 달 15일 국내 1호점을 개장한 프랑스 종합 스포츠용품 브랜드 데카트론 역시 체험형 매장을 운영한다.데카트론은 인천 송도에 7800㎡(2360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을 마련했다. 데카트론은 축구, 농구와 같은 구기종목부터 자전거, 스쿠버다이빙까지 45개 종목 400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데카트론 매장은 제품 진열 공간을 제외하면, 거대한 체육관과도 같다. 옥상에는 풋살장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 주변에 국제 규격 수준의 농구장과 스케이트장을 마련했다. 매장 내부에도 필라테스, 요가 등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러닝 트랙, 골프 시뮬레이터, 트레킹 로드 등도 갖췄다. 데카트론은 단순히 용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을 지역사회의 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무료 운동 강습도 제공한다. 데카트론은 오는 2028년까지 국내 매장을 49개로 확대하고, 한국을 아시아 스포츠·레저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디다스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에 문을 연 브랜드 센터에 자사 제품을 이용해 러닝, 축구, 농구 등 주요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뉴발란스 역시 여성 전문 제품군인 뉴발란스 우먼스를 출시하면서 서울 강남의 매장 일부를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NB 우먼스 스튜디오’로 꾸몄다.의류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의 특성상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이 급성장 중이기 때문에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접점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0.05 I 이성웅 기자
임성재, PGA 투어 데뷔전서 6언더파…성공적 안착
  • 임성재, PGA 투어 데뷔전서 6언더파…성공적 안착
  • 임성재. (사진=AFPBBNews)[나파(미국)=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6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셉 스트리카(오스트리아)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브랜트 스네디커(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 등과 나란히 자리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의 첫 버디는 파3 11번홀에서 나왔다. 임성재는 티샷을 약 2.5m 거리에 붙인 뒤 퍼트를 집어넣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4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다. 이후 임성재는 전반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첫홀부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임성재는 10번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며 러프에 빠졌지만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홀 3m에 붙여 버디를 낚아챘다. 2번홀 파로 숨을 고른 임성재가 3번홀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3번홀을 시작으로 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6언더파를 만들었다.선두권으로 올라선 임성재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임성재는 파3 7번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할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이 때 임성재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멋진 벙커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전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웹닷컴 투어 상금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임성재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던 이유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임성재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09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코스를 공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5/14)로 좋지 않았지만 77.78%(14/18)의 그린 적중률로 만회했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돋보였다. 임성재는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2.375로 날카로운 퍼팅감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임성재는 “PGA 투어 데뷔전에서 6언더파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남은 경기를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좋은 샷감과 퍼트감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민휘(26)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고 강성훈(31)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단독 선두에는 9언더파 63타를 친 스트리카가 이름을 올렸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채스 라이트가 단독 2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단독 3위를 마크했다.
2018.10.05 I 임정우 기자
'첫 아이 아빠' 된 강성훈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첫 아이 아빠' 된 강성훈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강성훈. (사진=AFPBBNews)[나파밸리=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8-2019 시즌 목표는…좋은 아빠와 매 대회 만족스러운 성적 내기.”강성훈(31)이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이프웨이 오픈은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를 3일 앞두고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래서 그런지 강성훈의 표정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3일 전에 첫 아이가 태어났다”며 “골프를 더 열심히 쳐야 할 또 한 가지의 이유가 더 생긴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아이를 직접보고 나니까 책임감이 더 생겼다”며 “좋은 아버지이자 실력 있는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에게 2017-2018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치러진 CIMB 클래식 공동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이후 퀴큰론스 내셔널 단독 3위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페덱스컵 랭킹 111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는 “2017-2018 시즌은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 시즌이었다”며 “그래도 톱3에 2번 들며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다가올 2018-2019 시즌에는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매 대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며 “PGA 투어 우승이나 페덱스컵 랭킹 순위는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부터 2018-2018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다시 힘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밟혔다.
2018.10.04 I 임정우 기자
최혜진 "매 대회가 중요..타이틀 경쟁 끝까지 가봐야"
  • 최혜진 "매 대회가 중요..타이틀 경쟁 끝까지 가봐야"
  • 최혜진. (사진=KLPGA)[여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은 하고 싶지만 신중해야 한다.”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최혜진(19)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을 위한 전략으로 “절제하는 신중한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동명이인 김지현(한화)과 김지현(롯데·이상 3언더파 69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과 경기를 펼친 최혜진은 혼자 언더파를 적어내며 가장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오지현은 3오버파 75타(공동 26위), 리디아 고는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82위에 그쳤다. 그만큼 코스가 어려웠다. 최혜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해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들뜨지 않았다. 특히 까다로운 코스에 신경을 썼다. 그는 “겨우 1라운드가 끝났고 아직 3일이 더 남았다”면서 “날이 갈수록 코스 세팅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아직은 방심할 수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각오는 비장하다. 최혜진은 “우승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면서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왕을 예약한 최혜진은 상금왕과 대상 등의 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도 욕심을 숨겼다. 그는 “타이틀 경쟁도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만큼 1차 목표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이번 대회에 더 집중했다. KLPGA 투어는 이번 시즌 4개 대회를 남기고 있으며, 이번 대회 포함 2개의 메이저 대회(KB금융스타챔피언십)가 남아 있다. 최혜진은 “매 대회가 중요하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8.10.04 I 주영로 기자
中정부, 따이공 단속 여파에 화장품·면제점株 털썩(종합)
  • 中정부, 따이공 단속 여파에 화장품·면제점株 털썩(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티벌’이, 중국에선 국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소비시즌이 시작됐지만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매출 비중이 큰 소비주(株)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불법 판매 채널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달 추석 연휴 직후부터 따이공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국내 화장품, 면제점 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 상해 푸동공항 단속에 화장품株 ‘주르륵’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거래일대비 13.99%나 급락한 2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123690)의 제조를 담당하는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전일대비 9.06% 떨어진 4만2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맥스(192820)는 같은 기간 7.74% 내린 14만9000원에, LG생활건강(051900)은 7.71% 내린 119만7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및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123330)과 한국화장품(123690),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6%대 하락률을, 코리아나(027050)와 코리아나(027050)는 5%대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전문가들은 화장품 업체의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따이공 규제를 꼽는다. 중국계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한국발(發) 항공기를 타고 상해 푸동공항에 입국한 따이공들의 짐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 전자상거래법 개정 이후 따이공과 웨이샹 판매채널의 양성화, 세금 부과 이슈가 불거진 이후 첫 단속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웨이신 등 모바일 SNS를 이용해 작은 규모로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중국측 수요의 최대 채널인 따이공이 현지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정부가 구조적으로 따이공 채널을 없애려고 하는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지금 중국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없앤다고 해서 내수 경기에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채널 양성화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지만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 걱정하는 만큼 쇼크가 4분기에 당장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환경이 악화된 것도 화장품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화장품 대형업체들 같은 경우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생겨나면서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화장품 인기는 여전히 좋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브랜드가 워낙 다양해진 탓에 특정 업체 인지도에만 얽매이지 않고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외국계 증권사(CLSA)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를 발간했고, 국내 증권업계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中소비심리 위축에 면세점株도 타격따이공 규제로 인해 중국측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면세점 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대표 면세점주인 신세계(004170)는 전일대비 12.66% 하락한 3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008770)도 같은 기간 7.51% 내린 9만4800원에, 현대백화점(069960)도 5.04% 하락한 9만42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면세점주가 약세를 보인 또 다른 이유로 중국의 소비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경절 연휴가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면세점주 뿐 아니라 화장품주에 대한 수급이 수그러들었다”며 “11월 광군절을 앞두고 따이공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지난 추석 연휴 때부터 들어와 제품을 확보해 놓은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광군절은 중국의 11월 11일을 뜻하는 말로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을 말한다.국내 소비 심리 위축도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차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을정기세일을 이름만 바꾼 것이어서 소비자들에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며 “대외 정세도 불안정해 소비심리가 개선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현재 수준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8.10.04 I 박태진 기자
이경훈 "PGA 투어 데뷔전서 존재감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 이경훈 "PGA 투어 데뷔전서 존재감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 이경훈. (사진=임정우 기자)[나파(미국)=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PGA 투어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겠습니다.”이경훈(27)이 삼세번 도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드를 확보했다. 이경훈은 2018 시즌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8위에 오르며 2018-2019 시즌에 PGA 투어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18-2019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 출전해 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경훈은 2014년 US 오픈, 지난해 더 CJ컵에 출전해 PGA 투어를 경험했지만, 정규 투어 멤버 자격을 얻고 치르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3년 만에 정말 어렵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며 “꿈에 그리던 PGA 투어 데뷔를 앞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떨린다. 힘들게 여기까지 온 만큼 꼭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PGA 투어에 입성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 일본프로골프(JGTO)와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포기했다. 오로지 PGA 투어에 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꿈을 이루기까지는 3년이 걸렸다. 하지만, 이경훈은 전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웹닷컴 투어에서 보낸 3년이라는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제는 오히려 골프 선수 이경훈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3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정말 많이 단단해졌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 데뷔전을 앞둔 이경훈은 목표를 톱25로 설정했다. 그는 “웹닷컴 투어와 비교할 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욕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경기를 치른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웹닷컴 투어에서 한 단계 성장한 만큼 이젠 누구와 붙어도 자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기존 PGA 투어 선수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8.10.04 I 임정우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각양각색의 자연산 송이 메뉴 선보여外
  • [호텔in]그랜드 하얏트 서울, 각양각색의 자연산 송이 메뉴 선보여外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미식 골목 322 소월로에 위치한 4개의 레스토랑 테판, 텐카이, 카우리,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달 4일부터 10월 21일까지 최상급 자연송이를 각 레스토랑 콘셉트에 맞춰 다채롭게 선보인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송이버섯은 약용 가치가 있는 식품으로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잃었던 입맛을 되찾는 것은 물론 송이버섯의 풍부한 가을 향으로 몸과 마음에 기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이다.골목길 콘셉트의 322 소월로에 방문하는 고객은 4개의 레스토랑 중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맛볼 수 있다. 인터내셔널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테판에서는 자연 송이와 함께 한우 안심과 같은 최고급 식재료로 런치와 디너 세트를 준비했다. 이자카야 스타일의 텐카이에서는 사케에 어울리는 자연송이 꼬치구이를 선보이며 카우리에서는 5종 스시에 자연송이를 곁들여 일식에 가을 향을 더한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국내 최초 피라 오븐을 도입하여 참숯 향이 더해진 그릴 요리로 인정받는 만큼 자연 송이를 곁들인 메로구이, 한우 안심과 같이 다양한 그릴 요리를 선보인다.▶서울 드래곤시티, ‘더 리본’ 가을 맞이 ‘셰프 테이스팅 메뉴’서울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33층에 위치한 ‘더 리본(The Ribbon)’이 가을 제철 재료를 사용해 셰프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셰프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인다.[서울 드래곤시티 제공]‘셰프 테이스팅 메뉴’는 ‘더 리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보이고자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로 계절별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한껏 살려 개발해 선보이는 셰프 특선 메뉴다. 5회차를 맞는 이번 셰프 테이스팅 메뉴는 힐링과 치유를 콘셉트로, 가을을 맞아 기력과 원기 회복에 좋은 낙지, 무화과, 옥수수, 밤 등을 활용한 풍성한 맛을 선사하며 12월초까지 운영된다.이번에 선보이는 가을 시즌 ‘셰프 테이스팅 메뉴’는 총 7코스로 구성되며 각각의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채로운 요리로 마련돼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메뉴는 총 2가지로 이베리코 돼지 늑간살과 치미추리 구이 또는 뒥셀을 곁들인 1++ 한우등심 구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 프로슈토, 레몬젤리, 아오리사과를 곁들인 차가운 콘 스프, ▲ 무화과를 곁들인 클래식 푸아그라 테린, ▲ 부드럽게 조리한 낙지와 가지퓨레, ▲ 성게알, 새우, 갑오징어를 곁들인 해산물 리소토, ▲ 애플 라임 민트 소르베 등 맛과 영양을 세심하게 고려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가을철 식재료인 달콤한 밤을 재구성해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디저트가 커피 또는 차에 곁들여 제공된다.서울 드래곤시티 마케팅 담당자는 “서울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33층에 위치한 ‘더 리본’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강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디너 코스로 구성된 ‘셰프 테이스팅 메뉴’를 천천히 즐기며 오감이 힐링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04 I 정선화 기자
윤대희 "스타트업→유니콘기업 육성 지원 확대할 것"(종합)
  • 윤대희 "스타트업→유니콘기업 육성 지원 확대할 것"(종합)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당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지원 확대에 나선다.윤대희(69)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클럽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내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NEST는 신보가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 △컨설팅·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4단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이를 통해 올해 8월말까지 134개 스타트업에 총 46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1개 스타트업 당 평균 3억5000만원 꼴이다.신보는 해당 프로그램 도입 첫해 100개 기업 등 현재까지 총 260개 NEST기업을 선발했다. 이 중 34개 기업은 131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신보는 내년 200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최대 460개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며 NEST를 유망 스타트업의 필수코스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신보는 현재 각 스타트업들의 창업부터 3년까지 사업 연차·규모 등에 따라 일반보증지원계정을 통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내년부터 ‘Scale-up 지원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기업 당 최대 50억원까지 확대하고 기간도 7년까지 늘릴 계획이다.윤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스타트업’(창업)을 넘어 ‘스케일업’(도약)이 될 수 있도록 ‘Scale-up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을 현재 8개에서 10개(서울 마포·울산 신설)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유니콘기업’으로 육성시켜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기획단계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제도와 구체적 방침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초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전체 금융지원 총 규모는 같고 개별 한도를 현행보다 20억원 늘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예산마련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NEST와 각 지점에서 일반지원 받는 기업 구분 없이 스케일업 프로그램 모집·선정을 통해 보다 장기간동안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신보는 다음 달 일자리 창출 역량 중심(Job-First) 보증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앞서 중소기업학회를 통한 효과 분석 결과 지원 단위 1억원 당 0.48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신보는 또 내년까지 일반보증과 분리된 별도 보증지원계정을 설치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안정적 지원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보의 사회적경제기업 보증공급금액이 2016년 119억원, 지난해 158억원 수준에서 올해 8월 660억원까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신보는 별도 계정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따른 개성공단 진출 기업 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취재진이 향후 지원 계획 여부를 묻자 윤 이사장은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된다면 진출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도입도 생각하고 있다”며 “남북 협력 기금을 고정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윤 이사장은 또 이날이 지난 6월 취임 이래 첫 기자간담회인 만큼 “대기업 중심의 현 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이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게임 체인지업(Game Change-up)’을 하겠다”는 임기 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18.10.04 I 김범준 기자
中정부 따이공 대대적 단속…화장품株 주르륵
  • 中정부 따이공 대대적 단속…화장품株 주르륵
  • 지난해 연말 서울의 한 면세점 입구에 중국인 보따리상과 관광객 등이 길게 줄을 서 개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국 소비시즌이 시작됐지만 화장품주(株)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가 다시 점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불법 판매 채널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달 추석 연휴 직후부터 따이공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국내 화장품 업계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4.37%나 급락한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계 증권사(CLSA)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맥스(192820)는 같은 기간 8.98% 내린 1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과 화장품 및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123330)은 각각 7.40%, 7.34%씩 하락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6%대, 한국화장품(123690)과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에이블씨엔씨(078520) 코리아나(027050)는 5%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전문가들은 화장품 업체의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따이공 규제를 꼽는다. 중국계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한국발 항공기를 타고 상해공항에 입국한 따이공들의 짐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 전자상거래법 개정 이후 따이공과 웨이샹 판매채널의 양성화, 세금 부과 이슈가 불거진 이후 첫 단속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웨이신 등 모바일 SNS를 이용해 작은 규모로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중국측 수요의 최대 채널인 따이공이 현지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정부가 구조적으로 따이공 채널을 없애려고 하는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지금 중국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없앤다고 해서 내수 경기에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채널 양성화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지만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 걱정하는 만큼 쇼크가 4분기에 당장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환경이 악화된 것도 화장품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화장품 대형업체들 같은 경우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생겨나면서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화장품 인기는 여전히 좋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브랜드가 워낙 다양해진 탓에 특정 업체 인지도에만 얽매이지 않고 않다”고 설명했다.
2018.10.04 I 박태진 기자
서울시 ‘블록체인 선도도시’ 선점 나선다…1200억 투자
  • 서울시 ‘블록체인 선도도시’ 선점 나선다…1200억 투자
  • 박원순 시장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주크시청에서 5개년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 서울을 세계적 블록체인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블록체인 선도도시’ 선점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자한다.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도입 초기인 만큼 2022년까지 총 1233억원을 투입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도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다.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chain) 형태로 연결한다는 의미.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공유?대조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금융, 의료, 물류 등 보안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시는 개포와 마포에 블록체인 기업 200여개가 입주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개포와 마포에 조성한다. 내년까지 마포 서울창업허브(23개)와 개포 디지털혁신파크(50개)에 총 73개 블록체인 기업이 입주할 공간을 확보한다.개포 디지털혁신파크 운동장 부지에는 2021년까지 12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센터’ 건물(지하 2층∼지상 5층)을 신축한다. 블록체인 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공간을 장기 임대하고, 각종 국제회의·행사를 연다. 특히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 2021년까지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 금융, 소프트웨어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 실무?창업 인재도 4년 간 총 760명 신규 양성한다.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행사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in 서울’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MICE 중심도시’입지를 다진다. 또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를 조성해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서울시가 전체 펀드의 14%(136억원)가량을 출자해 마중물을 붓고 나머지는 민간·모태펀드(개별펀드에 투자해 투자위험을 줄이는 펀드) 자금으로 채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14개 선도 사업은 고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는 업무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업무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정보의 내용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블록화해 관리(중고차 이력관리 등) △전자문서를 암호화해 문서의 위?변조를 방지(각종 증명서 발급 등) △자금 지출내역을 블록화해 이력관리(기부금 관리,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 △본인 인증정보를 블록화해 다수의 기관이 공동 이용(자격검증 자동화 등) △개인의 활동실적을 블록화해 대가를 지급(에코마일리지 등)하는 업무들이다. 예컨대 현재 운영 중인 엠보팅 등 온라인 시민투표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적용, 투표의 전 과정에서 위·변조를 할 수 없도록 함으로서 실질적인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 또 복지수당 지급, 청년주택이나 공공근로 등 각종 대상자 선정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제출 서류 간소화와 업무를 자동화하고, 에코나 승용차 등 각종 마일리지를 S-Coin으로 통합 관리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간제노동자 계약체결과 임금지불, 하도급 대금 지급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구현해 노동권익을 향상한다.박 시장은 “블록체인은 사회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기술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서울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10.04 I 김보경 기자
삼성물산, 삼성전자와 의류맞춤관리서비스 '마이클로짓' 개발
  • 삼성물산, 삼성전자와 의류맞춤관리서비스 '마이클로짓' 개발
  •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마이클로짓’ 서비스 관련 이미지.(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삼성전자(005930)의 의류관리기기 ‘에어드레서’ 출시를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대표 브랜드 갤럭시, 빈폴멘·레이디스, 구호, 르베이지 등 전국 주요 매장 50곳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설치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에어드레서’를 활용해 고급 소재 의류를 간편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삼성전자는 의류 소재와 품목 별로 최적의 관리 코스를 추천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서비스를 개발했다. 에어드레서와 연동해 고급 소재의 의류를 맞춤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고,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어드레서를 연동하면 마이클로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마이클로짓을 실행 후, 스마트폰으로 의류 라벨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의류 정보를 인식해 맞춤 관리 코스를 추천한다. 한번 라벨을 스캔한 의류 정보는 자동으로 앱에 저장되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앱에서 관리 코스, 사용 시간과 같은 관리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또 삼성물산 패션부문 주요 브랜드 매장에서 의류·액세서리를 구매하면 에어드레서 구입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의류 매장에서 50만~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어드레서 구입 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10만점 즉시 제공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포인트는 적립일로부터 2년까지 활용할 수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의류에 적용되는 소재가 점점 다양해지고, 옷에 최적화된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커지고 있다”라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년간 쌓아온 의류 소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마이클로짓이 고객들이 건강을 생각하며 옷을 편리하게 관리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4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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