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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노동개혁 성공, 일자리에 달렸다
- [임무송 인하대 초빙교수·일자리연대 운영위원장] 노동개혁의 목표는 무엇인가? 이념과 정권에 따라 경로는 다르지만, 목표지점은 ‘자유롭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 ‘일을 통한 복지’의 실현으로 수렴된다. 자유가 대지라면 고용은 열매요, 자유는 일을 통해 실현된다. 노동체제를 개혁한다는 것은 곧 일할 자유가 보장되는 복지사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조 바로 세우기만 부각되고, 고용전략이 드러나질 않는다. 법치,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체계 개편 등 모두 필요성이 인정되나, 일자리 창출에 어떻게 기여한다는 것인지 설명이 부족하다. 노조 불법행위 때리기를 천만 관객 영화처럼 시리즈로 이어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적폐 청산과 같이 법치도 언젠가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노동제도를 바꾸는 것은 그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반대 목소리만 부각되고 여론의 기대와 관심은 금방 사그라든다. 순식간에 동력을 잃어버린 근로시간 유연화가 좋은 예다. 복잡할수록 본질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핵심은 경제와 일자리다. 중소기업, 자영업자, 청년구직자 등에게 절실한 것은 최저임금, 부채 탕감, 채용 등 구체적인 어려움 해소책이지, 요란한 홍보나 기득권 노조의 반대 투쟁 모두 관심 밖이다. 개혁된 노동의 모습이 고용에 도움되지 않으면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얘기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가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동월 대비, 단위=명. (자료=통계청)고용동향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고용률(62.2%)과 실업률(3.0%)이 각각 사상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는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고, 청년층은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장년층 내에서도 온도 차가 크다. 베이비붐 세대는 노동수요 감소로 재취업이 어렵고, 65세 이상자는 연금소득 미성숙을 커버하기 위해 주변 노동시장을 맴돈다. 고용과 노동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8년 제시한 ‘신고용 전략’을 보면 고용전략이 곧 노동개혁이다. OECD는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고용률 제고를 강조하면서, 정규직의 경직성은 완화하고 비정규직의 안전망은 강화하는 ‘유연안정성’을 제시했다. 노동이 유연해야 고용이 안정된다. 고용이 없으면 근로조건과 노사관계도 없다. 개혁의 나침반은 고용을 저해하는 획일적 규제의 경직성 타파에 자침(磁針)을 맞춰야 한다. 고용, 임금, 근로시간의 경직성은 정규직 내부자에게는 잠시 방패가 될 수 있겠으나, 외부자에게는 차별적인 진입 장벽이다. 일할 자유를 억압하며 노동의 기회와 과실을 독점하는 담합은 혁파돼야 한다. 시장에서 일거리가 만들어지는데 방해되는 낡은 규제와 불합리한 관행도 걷어내야 한다. 인력 운용과 일하는 방식, 보상체계를 환경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과없는 무임승차자 보호는 공정이 아니다. 노동력이 부족해 외국인력 도입을 확대하면서 내국인은 계약 기간을 2년으로 묶어놓는 것도 불합리하다. 과반수 노조가 승인하지 않으면 인력 재배치와 취업규칙 변경이 사실상 불가한 현실도 달라져야 한다. 임금 격차를 줄이려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에 명시하고, 노사는 이에 걸맞은 세칙과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 기회균등위원회(EEOC)와 같은 ‘고용차별시정위원회’를 설치해 차별을 바로 잡고, 기업 간 협력을 가로막는 불법파견 리스크를 제거해야 한다. 근로의욕을 약화시키는 실업급여와 최저임금의 연동 고리를 끊고, 고용보험을 취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고용정책 전달체계의 3축인 고용정보(고용정보원), 직업훈련(산업인력공단·폴리텍대학·기술교육대학), 취업알선(고용센터)은 사람·조직·업무의 일대 혁신이 시급하다. 노동은 고용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그 이름에 걸맞게 노동개혁과 고용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다. 여론의 지지는 홍보기법이 아니라 고용 성과에 달려있음을 기억하라. 노동개혁은 고용전략과 만나야 한다.
- 매년 감소하는 한국인 선원…정부, 일자리 혁신방안 발표한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선원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적 선원을 확보해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선원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양성 체계를 유연화한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7일 국회에서 선원 일자리 혁신 민·당·정 협의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선원 노동시장에서 심화하는 고령화와 인력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구직 문턱을 낮추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해수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3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적 외항선이나 원양어선, 연안 여객선 등에서 일하는 한국인 선원은 3만1867명으로 전년(3만2510명)보다 643명 줄었다. 선원 수는 △2014년 3만7125명 △2015년 3만6976명 △2016년 3만5685명 △2017년 3만5096명 △2018년 3만4751명 △2019년 3만4123명 △2020년 3만3565명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 고령화 현상도 두드려졌다. 지난해 기준 취업선원 3만1867명 중 60세 이상이 1만3944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50~59세가 7719명(24.2%), 40~49세가 3687명(11.6%)으로 비중이 높았다. 29세 이하 선원은 3414명으로 전체의 10.7%에 불과했다.정부는 선원 일자리 혁신을 통해 청년 선원들의 유입을 확대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선원 일자리 혁신을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외항 상선 선원의 유급휴가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늘리고, 기존 해양 계열 대학뿐 아니라 오션 폴리텍(해사 대학 교육과정 외 해기사 교육 프로그램) 등 일반 구직자 대상 인력 양성 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전 세계적 국적 선원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7월10일~7월14일)이다.◇주요 일정△10일(월) 11:00 네이버 업무협약(MOU) 체결식(장관, 경기도 분당)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00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 발표 브리핑(장관, 세종)16:00 해양수산정책현장점검(장관, 제주)△12일(수)05:40 해양수산정책현장점검(장관, 제주)10:00 제주국제크루즈포럼(장관, 제주)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3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00 어촌특화상품소비활성화행사(장관, 세종)△14일(금)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14:00 공공기관 수산물 소비활성화 보고회(장관, 세종)◇보도계획△10일(월)14:00 해수부-네이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업무협약 체결△11일(화)06:00 ‘23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15건 인증10:00 제주지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점검11:00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개최11:00 낙동강하구 무인도서 쓰레기 본격 수거11:00 어구보증금제 시범운영 추진△12일(수)08:00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수립·추진11:00 어촌특화상품 소비 활성화 행사 개최△13일(목)11:00 원양어선원 유해, 그리운 고국의 품으로11:00 내장형 스마트컨테이너 해상운송 실증시험△14일(금)06:00 여름 휴가철 해양안전 캠페인 추진06:00 수품원-이마트 손잡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 홍보 나서10:00 해양수산 공공기관 수산물 소비 활성화 계획 보고회
- 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시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청화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이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의 최종 재건축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이태원동 청화아파트 일대청화아파트(이태원동 22-2 외1)는 1982년 준공해 올해로 42년차를 맞은 단지다. 아파트 10개동 지상 12층. 578가구로 대지면적 4만7872㎡, 연면적 9만4176㎡에 이른다.청화아파트는 지난 2009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세우고, 2014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같은 해 정밀안전진단 동의율을 채우지 못해 사업이 무산됐었다.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월 용산구에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요청했다. 안전진단 용역비는 총 2억6532만원이다.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측에서 부담한다.구는 3월부터 안전진단기관 선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이달부터 용역에 돌입한다. 평가분야는 주거환경(30%),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30%), 구조안전성(30%), 비용분석(10%)다. 올해 안에 유지보수(55점 초과), 조건부재건축(45점 초과∼55점 이하), 재건축(45점 이하) 중 하나로 구분해 판정한다.청화아파트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북서쪽으로 유엔사부지(이태원동 22-34 일대), 북동쪽으로 한남2구역, 남동쪽으로는 한국폴리텍1대학정수캠퍼스와 닿아있다.올해 1월 첫삽을 뜬 유엔사부지 대지면적 5만1753㎡다. 2027년 공동주택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문화·숙박 등 복합시설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한남2구역은 지난해 11월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대지면적은 11만 4580.6㎡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4층, 최고 높이 40.5m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세대수는 1537가구다. 분양(38~155㎡)은 1299세대, 임대(38~51㎡)는 238세대다.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지난 10년간 멈췄던 청화아파트 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고 있다”며 “이태원 일대 재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창단 50주년’ 포항, 전북 상대 기념 경기 전석 매진... “6년 만의 매진”
- 포항스틸러스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가 전석 매진됐다. 사진=포항스틸러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가 매진됐다.포항은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포항은 6승 6무 2패로 4위에 올라 있다. 2위 FC서울(승점 24)과의 승점 차가 없는 만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상대 전북은 5승 3무 6패로 7위에 자리 잡고 있다.이번 대결은 포항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로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2013년 포항스틸러스 창단 40주년 당시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던 13명 중 이회택, 이흥실, 공문배, 박태하, 황선홍 등 5명의 전설이 참석한다.또한 창단 50주년을 맞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추가로 헌액되는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도 참석해 헌액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포항은 26일 “경기를 4일 앞둔 25일 오후 4시경 전북전 홈 경기가 매진됐다”며 “2017년 3월 12일 광주FC전 이후 약 6년만”이라고 설명했다.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포스코와 한국지엠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LS 자동차 1대,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하는 LG 65인치 TV 1대, LG 노트북 2대, 애플 아이패드 에어 5대까지 총 3천5백만 원 상당의 특별경품이 준비됐다.입장 시 각 게이트에서 입장권 1매당 1장씩 지급하는 응모권을 응모함에 제출하면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응모권은 각 게이트에서 소진 시까지 배포한다.모든 관중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종이 티켓도 마련됐다.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17명의 이미지로 디자인된 종이 티켓이다 단, 스마트 티켓 발권 시 종이 티켓 출력이 불가능하다.선수단 역시 특별한 유니폼과 함께한다. 포항 선수들은 창단 원년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다. 창단 원년 유니폼에서 사용했던 쇳물의 주황빛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를 그대로 복원한 게 특징이다.한편 포항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보다 원활한 운영 방침을 세웠다. 관중 입장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할 예정이다.포항은 “주차난도 예상되는 만큼 스틸야드 인근 주차장 개방에 더해 포항남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었다”라며 “포스코 본사 진입로 및 남문 역사관 진입로와 이면 주차, SK주유소~폴리텍대학 방면 도로에 이면 주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천 시에도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포항은 “우천 시 관중 간 안전과 시야 확보를 위해 관중석에서는 우의를 착용하고 경기를 관람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업은행,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한국폴리텍대학, 한화그룹(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구태완 한화정밀기계 상무, 최문성 한회솔루션 전무, 임춘건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윤안식 한화시스템 부사장, 이준명 한화건설 상무이번 박람회는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대호테크 등 7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한다.또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상식과 직장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를 진행하고,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태크 특강’ 및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이외에도 경남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를 제공하고, MZ맞춤 포토존과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한편 기업은행은 행사 당일 경상남도, 한국폴리텍, 한화그룹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 ▲중소기업 현장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운영 ▲협력사 채용 및 기술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은행은 금융은 물론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20만개의 일자리 매칭을 돕는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것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태 기업은행장, 창원상공회의소서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8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24일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뒷줄 왼쪽 두 번째), 홍석표 경남지역본부장(뒷줄 왼쪽 첫 번째) 및 중소기업 대표분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김성태 은행장은 간담회에 앞서 IBK기업은행, 경상남도, 한화그룹, 한국폴리텍대학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2023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해 참여기업들의 기업 소개와 현장 의견들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환율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최대의 기계산업 집적지이자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방위·원자력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창원지역 중소기업 대표분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자금공급 계획을 전년보다 3조원 많은 56조원으로 설정했으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운용하고 있다.
- 한화,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286명 채용 예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그룹이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IBK기업은행·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포함해 ㈜한화(000880), ㈜한화 건설부문,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000880)정밀기계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경남 주력 산업인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동화엔텍 등 70여개 기업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엔 구직자 5000여명이 찾아 구직 관련 상담을 하고 부대행사에 참가했다. 이에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테크 특강’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등의 행사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경남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 메이크업 쇼와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 MZ 맞춤 포토존,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이날 기업은행·경상남도·한국폴리텍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채용 지원 △중소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운영 △협력사 채용과 기술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청년 구직난 해소와 동시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채용을 돕고자 이번 채용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도내 우수한 협력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구직이 절실한 지역 청년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채용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 “韓협동로봇 기술성장 필요, 함께 판 키웠으면”
-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한국 내에도 협동로봇 붐이 일면서 많은 회사들이 생겨났는데, 아직은 기술적 한계가 있다. 이제는 가격을 넘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품질을 높여야만 시장의 판을 키울 수 있다.”26일 서울 판교 사무실에서 만난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의 기술력이 10이라고 보면 한국 업체들은 6~7 수준이다. 전체 협동로봇 시장을 키우려면 홀로 크는 게 아닌, (한국 업체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은 2009년 처음으로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1위(점유율 50%)로 도약한 업체다. 사람들의 작업 수행을 도와주는 협동로봇은 국내에선 주로 산업용 제조공장에 주로 도입됐다. 최근엔 카페 및 치킨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F&B) 분야로도 확장 중이다.국내 업체들도 2019년을 기점으로 진출이 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업체들이 10곳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은 한계가 많다”며 “실제 최근 주가를 달리고 있는 A사만 해도 판매된 누적 대수가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해 4월 기준 글로벌 5만 대를 판매했다.국내 로봇업체들이 유니버설 로봇에 직접 기술적 문의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컨대 전용 ‘티치 펜던트’(로봇 프로그래밍용 패드)는 산업용을 사용해야 하지만, 아직도 그냥 ‘갤럭시 탭’(태블릿)에 케이블을 꽂아서 하는 곳이 있을 정도”라며 “물론 한국업체들도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스위스 ABB, 일본 화냑 등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들도 곧 협동로봇 시장으로 넘어올 텐데, 이들을 상대하려면 한국 기업들도 빨리 성장해야 한다”며 “흔히 말하는 가격 경쟁력보다도, 안전성과 품질에 더 공을 들여야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설 로봇은 로봇 수명과 직결되는 부품을 가격이 아닌 품질 기준으로 택한다. 예컨대 협동로봇의 콘트롤박스(제어기기)에 사용되는 커넥터만 해도 유니버설 로봇은 약 5000원 상당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한국 기업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몇배 이상 저렴한 부품을 사용한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품의 미세한 차이가 결국 로봇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현재 아우보, 두보, 자카 등 중국업체들이 한국에 지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는데 가격만으로 승부를 본다면 결코 한국 업체들은 중국을 이길 수 없다. 기술과 품질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협동로봇은 전체 산업용 로봇시장에 비해선 규모가 크지 않다. 한국도 전 세계 인구대비 로봇밀도가 1위인데, 대부분이 산업용 로봇이다. 하지만, 잠재력은 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조3236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오는 2025년 6조8842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한국 업체들과 함께 성장해 협동로봇 시장을 키워나가고 싶다”며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과 함께 로봇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국내 로봇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 내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협동로봇 펜스 설치 의무화 등의 규제는 시장 확대 차원에서 큰 문제여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니버설 로봇이 사용하는 커넥터 부품. (사진=유니버설 로봇)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천원의 아침밥' 확대.. 정책예산 활용 검토
- 지난 3월 20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경기도내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 예산 투입 검토에 나섰다. 아울러 경기도내 전 대학의 사업 참여를 위한 도 차원의 시행 검토를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11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올해 선정된 경기도내 참여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등이며, 오는 14일까지 추가 참여대학 접수가 진행된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이 같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에 경기도 예산이 추가로 지원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 예산으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대학의 자부담 비율을 줄여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제공되는 식단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정부가 1차 선정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도내 대학 11곳을 포함,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신청을 통해 선정될 도내 대학에도 경기도 예산을 추지 지원(학생 1명 1끼당 1000원+α 지원)함으로써 참여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올해 경기도 예산안에 반영된 국민의힘 정책사업 예산 일부를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형 천원의 아침밥’ 시행 검토를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다.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학생들의 높은 수요와는 다르게 대학 측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소극적”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추가적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도내 모든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전국적 확대에 확실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말로만 ‘기회’를 외칠 것이 아니라 도내 모든 대학생이 소속 대학의 재정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아침밥을 먹을 기회’를 갖도록 경기도 자체 사업으로 ‘천원의 아침밥’ 전면 시행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당과의 공조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위한 대책 검토에 즉각 돌입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의 적극적 지원 뒷받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도의회 국민의힘이 10일 국회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경기도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곽미숙 대표의원과 김성수 기획수석, 고준호 정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전 대학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촉구 건의서’를 박대출 정책위의장에게 전달했다.건의서에는 △모든 대학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독려 △지방자체단체의 지원 예산 투입에 따른 정부 사회보장심위원회 협의 절차 필요시 시간·행정적 절차 간소화 등이 담겼다.곽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은 올해 ‘천원의 아침밥’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소재 대학에 경기도 예산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전 대학으로의 확대 기틀을 다지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까지 더해져 이른 시일 내 사업 전면 확대가 현실화되도록 중앙당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협동로봇 영역 확장…글로벌 1위 유니버설로봇 韓 진격
- 유니버설로봇의 ‘UR20’. (사진=유니버설로봇)[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봇처럼 일하는 것이 아닌, 로봇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글로벌 협동로봇 1위 업체 유니버설 로봇의 철학이다.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08년 작업자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곳이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유니버설 로봇은 2005년 덴마크 대학에서 만난 3명의 학생이 설립한 회사다. 현재 14개국에 19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60개국 이상에 로봇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3억2600만 달러(한화 4098억원)으로 전년대비 5% 늘었다. 협동로봇은 인구 감소와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주요 대안이다. 실제 유니버설 로봇은 위험하고 반복적이며,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에 협동로봇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한 한국에서 협동로봇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 로봇 대표는 “로봇의 개선 및 증가된 사용은 생산성 격차를 상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더 똑똑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사람들은 종종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을 걱정하지나 로봇을 대규모로 도입한 독일, 일본, 싱가포르 및 한국은 모두 실업 문제가 없고 모두 미국보다 제조업에서 더 많은 노동 인력 비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첫 제품 ‘UR5e’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6개 관절식 로봇 팔을 지닌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유니버설 로봇은 ‘UR3e’, ‘5e’, ‘10e’, ‘16e’을 포함해 지난해 ‘UR20’까지 출시했다.‘UR20’은 20kg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로봇으로 기존 유니버설 로봇 제품대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작업반경은 1750mm로, 유로 팔레트(유럽 표준 팔레트)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면적에도 추가 설비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고 활용이 용이하다. 생산 작업자와 공존해 품질과 효율성도 높여준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 용이하며, 프로그램 자동화로 작업장을 더 생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간단한 조립으로 용도에 따라 로봇의 역할을 변경해 사용할 수 있어 제조 현장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없어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유니버설 로봇은 올해 한국 시장에도 힘을 줄 계획이다. 협동로봇에 대한 한국 시장내 인지도 향상, 전문가 육성 등이 주요 목표다.이를 위해 유니버설 로봇은 사용자는 물론, 초등학생 대상으로도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 100개, 한국에 6개가 있는 트레이닝센터에서 나이,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3시간이면 협동로봇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지난 1월에도 협동로봇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로봇 사용 범위, 로봇 이동 기초좌표계 설명, 로봇 직접 제어 및 동작, 컨베이어 및 그리퍼를 사용한 제품 이송 실습 등을 교육했다.유니버설 로봇은 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에 트레이닝 센터를 두고 있다. 조만간 1호 협동로봇 인증고등학교인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도 생길 예정이다. 유니버설 로봇과의 상호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극대화해 공동 경쟁력 향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한국지사 대표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은 2000년대 초반에 공개된 이후로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로봇 산업이 국가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이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 ‘UR20’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니버설로봇의 제품 라인업 및 사양. (사진=유니버설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