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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 및 우라칸 에보 GT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 2019(Monterey Car Week 2019)’에서 1963년 회사 창립을 기념해 단 63대만 생산하는 상징적인 12기통 슈퍼카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Aventador SVJ 63 Roadster)’와 미국 내구 레이스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기념해 36대 한정판으로 제작된 ‘우라칸 에보 GT기념모델(Huracán EVO GT Celebration)’을 공개했다.지난해 아벤타도르 SVJ 63 쿠페의 뒤를 이어 선보이는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와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부서가 공동으로 총 8개의 새로운 디자인 조합을 고안해냈다. 전 세계 63명의 람보르기니 오너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이 8개의 독특한 조합은 각각 이국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VJ 63의 로드스터 모델만을 위해 완성됐다.외관 디자인은 루프, 엔진 커버, 엔진 공기 통풍구, 앞 유리 프레임 및 윙 미러 등이 무광 또는 광택 카본 파이버로 특별 제작됐다. 또한 SVJ 63 리버리와 무광 티타늄 마감을 가진 특별한 레이리온 단조 휠(Leirion forged rims)도 장착했으며 63대 중 몇 번째 차량인지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배지도 있다.실내는 카본 파이버 트림, 카본 스킨 액센트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알칸타라 컬러 구성으로 꾸며졌으며 좌석 뒷벽에 ‘63’의 로고가 새겨진 것과 같이 스티어링 휠에는 한정판 모델을 상징하는 개별 번호가 새겨진 배지가 장착되어있다.외관은 카본 파이버를 전반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페블비치 (Pebble Beach)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매트 그레이 컬러인 ‘그리지오 아체소(Grigio Acheso)’ 색상을 더했다.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닥(Arancio Dac)’ 색상은 차량 전면과 측면의 ‘63’, 루프를 장식하는 ‘SVJ’ 로고를 포함해 외관 및 내부 곳곳에 하이라이트 컬러로 사용되었다. 매트한 티타늄 소재의 림에는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Arancio) 중앙 잠금 플레이트가 달려있다.내부에는 회색 컬러인 ‘그리지오 옥탄스(Grigio Octans)’와 ‘그리지오 크로너스(Grigio Cronus), 오렌지 컬러인 아란시오 드라이오페(Arancio Dryope) 총 세 가지 톤의 알칸타라 커버가 카본 파이버 및 카본 스킨과 결합되어 있다. 카본 파이버 스포츠 시트는 흰색의 Q-시투라(Citura) 크로스 스티칭으로 마무리되며, 카본 파이버와 레이저 처리된 알칸타라(Lasered Alcantara)의 시트 뒤에 있는 '63' 로고는 탑승자에게 이 SVJ 로드스터의 특별함을 상기시킨다.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는 SVJ 쿠페의 탁월한 성능, 핸들링 및 공기역학적 우수성을 뒷받침한다. 가장 빠름의 이탈리아어인 슈퍼 벨로체(Super Veloce)와 차량의 성능과 트랙에서의 기량을 뜻하는 조타(Jota) 접미사를 합쳐 완성한 모델명 ‘SVJ’에서 볼 수 있듯 SVJ 쿠페는 뉘르브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아벤타도르 SVJ는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양산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시리즈로, 8500rpm에서 최고출력 770마력과 6750 rpm에서 72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2.05kg의 무게당 마력비를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2.9초, 시속 200km/h까지는 8.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h 이상으로, 시속 100km/h에서 정지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1m에 불과하다.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63대는 이미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판매되고 있다.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내구레이스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우라칸 에보 GT기념 모델’을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 GT 기념 모델은 플로리다의 36시간이라고도 알려진 내구 레이스 경기인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와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2018년, 2019년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기념해 36대만 한정 생산한다.우라칸 에보 GT 기념모델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에 4번의 승리를 안겨준 폴 밀러 레이싱(Paul Miller Racing)팀과 GRT(Grasser Racing Team) 모터스포츠 팀에 경의를 표하며 그린 컬러의 ‘베르데 에제리아(Verde Egeria)’ 색상과 오렌지 컬러의 ‘아텐 오렌지(Aten orange)’로 조합되었다. 세 가지 바디컬러는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 팀에 의해 완성됐으며 이 세 가지 다른 색상은 총 9가지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우라칸 에보 GT는 람보르기니 레이싱팀이 사용하는 경주용 자동차에서 영감을 끌어내는 디자인이 특별히 적용됐다. 레이싱 카의 넘버링에서 영감을 얻어 보닛 중앙과 측면, 후면부에는 숫자 ‘11’이 더해지며 유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결합할 수 있는 20인치 휠이 장착됐다.고객에 요청에 따라 차량 루프에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쉴드를 적용해 이탈리아와 미국의 국기를 포함시킬 수 있다. 오너들은 또한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 람보르기니의 승리를 강조하는 월계관도 그래픽으로 적용할 수 있다.또한 사이드 멤버는 “데이토나 24”와 “세브링 12”으로 우승 실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운전석 측 B 필러에는 “36의 1”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카본 파이버 판이 장착된다. 인테리어는 알칸타라의 장식과 대조적인 스티칭이 달린 특수 스포츠 시트로 구성되며 이 사이에 위치한 방패모양과 깃발, 월계수 등 독특한 디테일이 특징이다.우라칸 EVO GT 기념 모델은 북미에서만 판매되며 36대만 생산된다.
- 이노비즈협회, '2019 제조혁신 스마트공장 포럼' 개최
- (사진=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중소기업기술정보원·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함께 ‘2019 제조혁신 스마트공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7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사업(i-CON)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분야 주체들이 독일 스마트공장 추진 사례와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 방안에 대해 학습하고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주요 연사로는 도미니크 로무스 박사(독일·지멘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이 참가한다. 패널로는 홍승호 한양대 교수, 이정준 LS산전 상무, 임병훈 텔스타 홈멜 대표, 최동학 국가기술표준원 코디네이터가 참가해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한다.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독일의 스마트공장 표준, 보급을 위한 실증 추진현황 공유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한국형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보급 확산을 위한 표준 모델과 테스트 베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포럼 이후 협회에서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선도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혁신주체 간 R&D 과제 개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해외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관련 공정, 기술, 제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이 제품 생산력 향상 및 품질 경쟁력 확보해야 한다”면서 “협회에서도 이노비즈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사위라 기대 크다"…文대통령, 싱가포르 등 6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 두 번째)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대사 부인인 김민재 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의 사위인 셈이니 더욱 기대가 크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의 신임장을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주한 필리핀대사, 주한 브루나이대사, 주한 콜롬비아 대사, 주한 불가리아대사, 주한 니카라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 뒤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의 환담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깊은 친구 같은 나라”라며 “지난 7월 싱가포르 국빈 방문 시에 리센룽 총리와 싱가포르 국민의 환영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특히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리센룽 총리의 양자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테오 대사는 “리센룽 총리가 대통령께 개인적인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저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실무총괄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양국 회담이 잘 진행됐고, 특히 대통령 내외분이 보타닉가든에 방문 시 난초 명명식에서의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 국빈 방문 당시 리센룽 총리 부부와 함께 보타닉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 방문 귀빈에 대한 환대·예우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로,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테오 대사는 또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행운도 누렸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지난 2018년 북미간 첫번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 역시 “싱가포르가 1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만으로도 남북한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테오 대사와 한국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언급하며 관심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테오 대사의 부인이 한국인이란 점을 언급하며 “한국의 사위인 셈이니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테오 대사는 “아내가 대통령의 대학 후배”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에 알바노 웡 주한 필리핀 대사에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필리핀 FTA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번영 협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웬디 카롤리나 팔마 데 백포드 주한 니카라과 대사에도 한-중미 FTA가 조만간 발효될 것이란 점을 언급하며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도 “한국의 ‘혁신성장 전략’과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 전략’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경제적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에는 브루나이의 한-아세안 대화조정국 역할에 사의를 표하며,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문 대통령의 불가리아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드라가노프 대사는 “내년이 수교 30주년이다. 양국 역사에서 불가리아 총리가 3번 방한했으나 한국 대통령의 방문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외교부와의 협의를 당부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정순씨 별세, 민주영(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장) 모친상 =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4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10-8922-1899△이용마 MBC 기자 별세, 김수영씨 배우자상, 이현재·경재씨 부친상 =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장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조한정씨 별세, 오세영(SAMT 감사·전 삼성전자 전무)·오경자·오경숙·오세정(예다손 권선점 대표)·오경원씨 모친상, 김동권(전 농협중앙회 지점장)·홍금유(전 크로커다일 안양지점 대표)·정 성(현대자동차 부장)씨 장모상 = 20일 오후 8시38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기도 안성 선영. 02-3410-6919△김정식(전 웅진해피올 대표이사·전 웅진세라믹 대표이사)씨 별세, 김한수(아이진㈜ 책임연구원)·김진수(삼성전자 대리)씨 부친상, 권효진(삼성서울병원 책임병리사)씨 시부상 = 20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23일 오전. 02-3410-6917△김선국 씨 별세, 오익환(경향신문 인천논현지국장) 씨 장모상 = 21일 오전 1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32)583-4444△최복한 씨 별세, 권영세(전 포항초등학교 교사), 권영준(개인사업), 권영택(전 진선여중 교장), 권표(화니북스 전 대표), 권훈(연합뉴스 대기자)씨 모친상 = 21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54-253-4444
- ‘청문회로 어수선해도’..과기정통부, 규제샌드박스 7개 통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사청문회 준비로 어수선해도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는 이뤄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일 ‘제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총 7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신청 과제를 심의했다.특히 이번 심의는 그간 4차례의 심의위에서 처리된 과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례를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처리한 것이어서 눈에 띤다. 업계는 과기정통부가 최기영 장관 후보자 내정이후 한 달에 한 번 꼴로 열렸던 규제샌드박스 심사를 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이번에 이뤄져 앞으로도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신속 심의가 이뤄지길 기대했다.··처리된 안건은 2차 심의에서 브이리스브이알의 ‘이동형 가상현실(VR) 체험 트럭’과 동일사례 2건, 유사사례 3건을 비롯 3차 심의에서 지정한 텔라움의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 동일사례 1건, 4차 심의에서 정책권고한 티머니·리라소프트·SKT의 ‘택시 앱미터기’ 유사사례 1건이다.◇이동형 VR체험 트럭, 실증특례‘이동형 VR 체험 트럭(또는 버스)’은 투어이즈, 버터플라이드림, 탑교육문화원, 가람기획 등 4개 기업이 각각 신청한 건으로 차량 튜닝에 관해 임시허가를, 이동형 VR 서비스 제공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VR 트럭 튜닝에 대해 특수차에 적용되는 안전기준을 적용하여 교통안전공단의 검사 및 승인을 받은 후 사업을 개시하는 조건으로 임시허가를 부여했다.(VR 버스는 임시허가 없이도 현재의 승합차 튜닝기준으로 개조 가능)또 개조된 차량을 통해 제공하는 이동형 VR 서비스는 학교·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 정부·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행사 및 전시·박람회에 한해 제공하도록 실증특례를 부여했다.콘텐츠는 전체이용가등급을 받은 게임물로 제한했다.◇VR 게임을 통한 이동형 5G 체험 서비스, 실증특례LG유플러스가 신청한 건으로,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5G 체험관’에 ‘이동형 VR 게임’을 추가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신청했다.차량튜닝이 없고, 모션시뮬레이터 없이 고글형(HMD) VR 게임 체험에 한정한다는 점에서 투어이즈 등 4개 기업의 신청건과 차이가 있다. 심의위는 전체이용가등급 콘텐츠 사용, 안전장치 운영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 임시허가심의위는 티팩토리가 신청한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에 대해, 사업개시 전 국표원 시험을 통해 원격전원관리시스템이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의 차단요인(누전, 단락, 과전류 등)을 검증하는 것을 조건으로 임시허가를 부여했다.◇GPS 기반 앱미터기, 임시허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신청한 ‘GPS 기반 앱미터기’의 경우 국토부가 최소한의 기술적 사항만 규정한 ‘앱미터기 검정기준’ 마련을 ‘19.3분기 내 완료하도록 권고했다.’19.3분기 내 ‘앱미터기 검정기준’ 마련이 지체될 경우 동 기술·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부여하기로 하였다.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총 88건의 과제가 접수되어, 61건이 처리되었으며, 미처리 안건은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고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제6차 심의위원회 9월중 개최예정)이라고 밝혔다.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심의위원회 간사)은 “Fast-Track 심의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과제 신청시 기존에 지정된 과제의 심의 기준에 따라 신속하게 심의하여 신기술서비스의 시장출시를 앞당기는 제도로서 유영민 장관이 누차 강조해왔던 사안”이라면서 “향후에도 동일유사 신청은 Fast-Track을 적극 활용할 것인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年 300조' 미래 먹거리 수소경제…세계시장 선점하려면?
- 한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소장은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대담=이데일리 김정민 경제부장 정리=김형욱 기자]일본은 수소경제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쟁 국가인 한국과 중국을 배제한 채 미국, 유럽연합(EU)와 다자간 협력체 구성을 추진하는 등 주도권 장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에너지ㆍ환경장관회의에서 일본과 미국, EU 에너지부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소경제 시장은 2050년이면 연간 2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종희(53)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소장은 일본이 한국을 계속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에너지 시스템의 역사적 변화를 한두 나라가 주도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한 소장은 수소경제 주도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경제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자생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게 한 소장의 설명이다. 한 소장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G20 공동선언에서 한국이 빠졌다. 일본이 주도권을 쥔 건가?-수소경제 사회라는 게 에너지시스템만 바꾸는 게 아니다. 나무에서 석탄으로 그리고 석유를 거쳐 원자력까지, 이 모든 것들이 100년, 200년씩 걸려 이뤄진 거다. 수소경제로 전환 역시 하루이틀 사이에 되는 게 아니고 어느 나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일본은 수소분야에서 다자간 협력을 추진 중이다. 미국, 유럽과는 이미 손을 잡았다. 최근 정치적 상황 때문에 한국이 빠진 상태지만 일본 입장에서도 한국을 계속 배제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연료전지 분야에서 가장 앞선 국가중 하나다. 수소차 역시 도요타와 현대차가 가장 앞서 있다. 결국 관련 기술을 표준화하는 단계에서 우리나라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수소하면 수소폭탄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겠다. 안전에는 공짜가 없다.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것만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시설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비용이지만 필요한 비용이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수습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하면 사전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안전은 구호가 아닌 투자가 필요하다.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인가? 수소는 원소 주기율표상에 가장 작은 원소다. 워낙 가볍기 때문에 유출사고가 발생해도 빠르게 확산해 불이 붙을 틈도 없이 위로 올라가 버린다. 만의 하나 불이 붙어도 화염이 위를 향해 올라간다. 천연가스는 불이 붙으면 옆으로 퍼진다. 단순히 비교해도 천연가스보다는 수소가 안전하다. 수소를 취급하는 사람들이 수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안전규정만 잘 지킨다면 현재 사용하는 석유나 가스보다 오히려 사고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수소를 에너지로 쓰는데 부정적이다.-부생수소처럼 화석연료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온 수소는 ‘그레이(gray)수소’, 태양광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공해배출 없이 만드는 수소를 ‘그린(green)수소’라고 부른다. 그럼 배터리는 무공해냐? 그렇지 않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기도 어떻게 생산하냐에 따라 공해배출 여부가 달라진다.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는 같이 가는 보완적 관계이지 경쟁관계가 아니다.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은 어떤 형태로든 저장해야 하는데 배터리로는 한계가 있다. 남은 전력이 많을 때는 배터리보다 수소를 생산해 저장하는 게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다. 다만 배터리냐, 수소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 함께 가야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배터리를 하루 쓴다고 할 때 충전없이 쓰려면 한달에 30개가 필요하다. 부피가 30배 늘어난다는 얘기다. 수소는 연료전지나 전기발생장치는 그대로 두고 수소통만 늘리며 된다. 저장효율 면에선 배터리가 앞서지만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하는 저장용량 면에선 수소가 유리하다. △전기차와 수소차 중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나 휘발유차와 경유차는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해 왔다. 수소차와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전기차는 차값이 싼 대신 인프라를 갖추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 차가 커지고 장거리를 달려야 할 경우 대용량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데 기술 발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수소차에 비해 비효율적이다. 수소차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도시 전체에 충전 인프라를 깔 수 있는 싱가폴 같은 도시국가에서는 수소차가 필요 없을 수 있다. 중국이나 미국, 호주처럼 수백 Km씩 먼 길을 달려야 하는 나라에서는 수소차가 더 효율적이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전기차는 좀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될 것이고 수소차는 가격이 떨어질 거다. 그 접점에서 만나 경쟁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본다.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가 제시한 계획은 정말 도전적인 목표다. 달성할 수 있는 최대치의 최대치다. 정부가 수소경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비난할 일이 아니다.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우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거다.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기술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수소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수소경제로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수소충전소는 어떤 방법으로 어디에 짓고, 운송은 어떻게 하고, 수소는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 지 등 미래의 수소경제 사회를 지도처럼 세밀하게 만들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매년 업데이트 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만든 수소경제 지도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해야 효율적이다. 수소경제는 한땀 한땀 만들어가는 거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흔들려서는 안된다. 민간이 정부를 믿고 투자할 수 있게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 文대통령 "역사 두렵게 여기는 용기 되새겨"…故김대중 대통령 추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8월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곳곳에서 당신을 만난다”며 “국민의 손을 잡고 반발씩, 끝내 민주주의와 평화를 전진시킨 김대중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는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1990년 13일 목숨을 건 단식으로 다시 열어낸 지방자치는 지금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복지는 인권이다’라는 신념으로 이뤄낸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건강보험의 통합은 ‘전국민 전생애 건강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 인터넷 상용화로 시작한 IT강국 대한민국은 또 한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은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기에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낼 수 있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경제라는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잘사는 길에 용기있게 나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노력도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국과 일본이 걸어갈 우호·협력의 길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1998년 오부치 총리와 함께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명문화했고, 양국 국민이 역사의 교훈을 공유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약속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며 “국민이 잘 사는 길,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길, 한일간 협력의 길 모두 전진시켜야 할 역사의 길이다.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않고, 인내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퇴할 때 낙심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마음속에 대통령님은 영원히 인동초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다. 이희호 여사님의 손을 꼭 잡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8주년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 [펀드와치]韓주식형 펀드, 3주만에 플러스 수익률
- 표=제로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0.74% 수익을 올려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심리적 지지선인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던 증시가 이번주에는 기술적인 반등을 보여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플러스 전환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케이지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74%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92%, 코스닥은 2.00% 각각 상승했다. 대형주는 0.96%, 코스피200은 0.97% 각각 올랐다.국내 증시는 한 주간 혼조세를 보였다. 주 초반 중국정부가 증시 부양 정책을 발표하고 위안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국내 증시 또한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 역시 상승요인이었지만 중국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홍콩 시위로 주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8% 수익을 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한다는 발표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침체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국내채권시장에서도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가 1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모든 만기 구간에 대해 연저점을 갱신했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전주 대비 1년 물 금리는 2.70bp(1bp=0.01%) 1.158%, 3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한 1.142%, 5년물 금리는 3.00bp 하락한 1.177%, 10년물 금리는 4.70bp 하락한 1.225%를 각각 기록했다.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 기간에 0.68% 상승했다. 북미주식이 1.64%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 에서는 에너지섹터가 1.8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해외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다우는 3.28%, 유럽 증시는 2.57% 각각 떨어졌지만 일본 니케이는 0.30%, 중국 상해종합은 0.51 각각 올랐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4137억원 증가한 216조1835억원, 순자산액은 5조267억원 증가한 216조5145억원이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567억원 증가한 30조3108억원,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021억원 증가한 28조8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 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39억원 감소한 19조 4493억원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206억원 감소한 19조4931억원,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60억원 증가한한 7조4787억원이다.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7.35%, 국내채권형 펀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78%, 해외 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펀드가 2.92%로 각각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