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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그린세이버', 활동 1개월 만 이산화탄소 900㎏ 절감
  • GS리테일 '그린세이버', 활동 1개월 만 이산화탄소 900㎏ 절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1월 선발해 본격 활동에 돌입한 ‘그린세이버’들이 친환경 활동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활동 1개월 만에 900㎏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인데, GS리테일은 연내 이같은 그린세이버들을 현재 두 배로 확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인천의 한 GS25 그린세이버 스토어매니저가 다회용 부직포 쇼핑백를 보여주며 붐업에 나서고 있다.(사진=GS리테일)앞서 GS리테일은 올해 1월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 등 경영주 및 스토어매니저를 중심으로 30명의 그린세이버를 모집·선발했다. 그린세이버들은 각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4주에 걸쳐 실천하고 블로그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이들이 실천한 주요 내용은 △다회용 에코백 사용 권장 △실내 온도 낮추기 등 에너지 절약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재활용 품 분리수거 △이면지 재활용 등이었는데, 그 성과는 적지 않았다. 지난 1월 17일부터 1개월 간 30명의 그린세이버가 실천하고 공유한 친환경 활동을 집계해 환경부가 제시한 환산 지수를 반영한 결과, 900㎏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린세이버의 주 활동 장소가 GS25와 GS더프레시 등 매장인만큼 다회용 에코백 사용을 고객에게 권유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실천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327㎏에 달했다. 또 매장 및 창고 등 실내 온도 조절과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약 276㎏이, 플라스틱·유리병·캔 등 분리 배출을 실천해서 219㎏이 절감됐다. 이면지 재활용, 텀블러 사용 및 권장,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등으로 78㎏이 절감됐다. GS리테일은 그린세이버의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활동 인원을 현재의 두 배인 60명으로 연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매니저는 “우리 주변에는 작지만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이 많이 있다”며 “작은 실천이 쌓여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60명의 그린세이버를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ESG 경영의 초석을 쌓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GS더프레시, 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슈퍼 내일스토어' 오픈
  • GS더프레시, 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슈퍼 내일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달 24일(목) 구리시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2호점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2호점 구리갈매점에서 본부 개점 담당자가 점포 근무자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점포로 운영된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morrow)’이라는 의미로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해 운영한다. 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가 경영주가 돼 운영 하며 자활사업 참여 주민 중 대상자를 선정해 점포에서 근로 기회 제공과 창업을 통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점포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GS더프레시는 내일스토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가맹비를 면제한다. 기존 가맹점 대비 입문 교육 인원과 기간을 확대 진행, 본사 개점 지도 담당자 1개월간 파견 등 점포 조기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향후 점포 근무자가 창업을 희망할 경우 내일스토어와 동일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일스토어 구리갈매점은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의 세탁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무인빨래수거함’ 설치 등 점포 영업 활동 외 다양한 자활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점포 딜리버리 서비스 등 추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형 점포 운영으로 근로 의지가 있는 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이라는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창업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경기도 고양에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1호점을 오픈해 사회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 오픈했고, 현재 약 103점을 운영을 통해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원택 GS더프레시 가맹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운영중인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고양백석점이 일자리 창출 및 자활의 기회 제공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2호점으로 구리갈매점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점포가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게 경제적으로 자립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선용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GS더프레시 활성화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자활 참여자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CJ프레시웨이, 47년 전통 중식당 '남산 동보성' RMR 출시
  • CJ프레시웨이, 47년 전통 중식당 '남산 동보성' RMR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밀 솔루션 사업 일환으로 47년 전통 중식당 ‘남산 동보성’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에 이은 두 번째 RMR 상품이다.CJ프레시웨이가 선보인 47년 전통 중식당 ‘남산 동보성’ 레스토랑 간편식(RMR)과 ‘칭따오’(TSINGTAO) 맥주 콜래보레이션.(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는 남산 동보성의 시그니처 메뉴인 ‘동보성 짬뽕’과 ‘동보성 유산슬’을 RMR 상품으로 출시한다. 또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식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와 협업해 푸드 페어링(술과 음식의 궁합)을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지난 1975년 문을 연 남산 동보성은 정계와 재계 주요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고급 중식당이다. 명동에 위치한 본관이 공사에 들어가며 현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단 한 곳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동보성에 식자재 유통으로 인연을 맺은 CJ프레시웨이는 상품화 역량을 활용해 남산 동보성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RMR 상품을 출시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RMR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해 9월 ‘프슐랭 가이드’(프레시웨이+미슐랭 가이드) 행사를 통해 자사 단체급식장에서 남산 동보성 짬뽕과 칭따오 논알콜 맥주 등을 특식으로 제공하며 맛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번에 출시한 남산 동보성 밀키트는 경기 구리 엘마트, 경기 의정부 럭키마트, 경기 김포 굿모닝식자재마트와 대농식자재마트, 경기 양평 남한강마트 등 수도권 지역 대형 식자재마트 10여곳에서 판매한다. 제품과 칭따오 맥주를 함께 구입하면 금액 할인과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배달의민족 ‘B마트’ 등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사업자에게 판로 확대와 운영 효율화 등을 지원하고자 매장 인기 메뉴를 RMR 상품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외식형 밀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사의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김범준 기자
"주문하자 30분 만에 띵동"..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전쟁 '활활'
  • "주문하자 30분 만에 띵동"..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전쟁 '활활'
  • ‘더 빨리, 더 맛있게, 더 특색있게’. 올해의 소비 트렌드를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다. 코로나19 이후 상품을 더 빨리 배송하기 위한 업체 경쟁이 격해지고 있으며 소비가 폭증한 가정간편식(HMR)은 편리함을 넘어 더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게 화두다. 패션계에서는 취향이 까다로운 고객에게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 주는 ‘버티컬 플랫폼’이 대세가 됐다. 이데일리는 3회에 걸쳐 △근거리 즉시 배송 △일상이 된 HMR △패션 버티컬 플랫폼 등을 주제로 올해 소비트렌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직장인 김의령씨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배달앱 배달의민족 ‘B마트’를 통해 장보기를 마쳤다. 저녁거리와 필요한 생필품을 고르고 주문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남짓. 집에 도착한지 30분 만에 ‘띵동~’ 초인종이 울린다. 김씨는 집 현관문 앞까지 배달 온 배민라이더가 건네는 장바구니를 받아들었다.▲서울 시내 한 배달의민족 B마트 FC(풀필먼트센터)에서 담당 직원이 즉시 배송을 위해 접수한 주문 물품을 담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국내 유통 업계에서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 배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익일 또는 당일 배송에 그치지 않고 1시간 혹은 30분 이내 목적지까지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면서다. 소비자와의 마지막 접점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에 배달을 접목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 선점을 두고 업계에서 속속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이 불붙고 있다.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사업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약 4년 전인 지난 2018년 ‘배민마켓’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9년 ‘B마트’로 서비스 명칭을 변경했다. B마트는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소매점포가 아닌, 온라인 마트와 도심 내 소규모 물류거점을 결합한 일종의 ‘다크 스토어’(dark store) 형태다. 배달의민족 앱 내 B마트 코너를 통해 주문을 받고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1시간 이내로 생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시초다.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여파로 온라인 주문과 집 앞까지 빠른 배송 등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보편화 되면서 배민 B마트는 단숨에 퀵커머스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는데 이 중 B마트 매출은 약 1450억원, 주문 건수는 1000만건에 달하는 선두 주자다.배달의민족은 B마트 운영을 위해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지역에서 권역별로 약 30여개의 도심형 물류창고 ‘풀필먼트센터’(fulfillment center, 이하 FC)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FC를 5곳 더 늘렸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FC마다 자체브랜드(PB) 등 7000여개 제품을 상시 구비해두고 판매한다.▲배민 B마트 이용 화면 모습.(사진=배달의민족 앱 캡처)서비스 가능 지역 내 소비자가 B마트를 통해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상품들을 결제하면 인근 FC로 주문이 바로 접수된다. FC에서 근무하는 크루(직원)들이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진열대에서 해당 품목들을 찾아 곧장 ‘피킹’(picking·고르기)과 ‘패킹’(packing·포장하기) 작업을 한다.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과 많은 수량 건을 제외하면 통상 주문 완료부터 상품 피킹·패킹까지 5~10분 안팎이면 끝난다.이렇게 준비가 된 상품 꾸러미를 근처에서 호출을 받은 배민라이더(정식 배달원) 혹은 배민커넥터(일반인 배달 아르바이트)가 수령해 배송을 시작한다. 픽업과 동시에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주문자에게 알림이 뜨고 라이더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라이더는 곧장 경로를 따라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혹은 도보 등 각자의 수단을 활용해 주문자 주소 현관문 앞까지 배송을 마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짧게는 30분 이내 혹은 1시간 안팎으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구현하는 퀵커머스가 이뤄지는 것이다.이 밖에도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한 ‘배민스토어’를 선보이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픈마켓처럼 배달의민족은 중개만 맡고 입점 업체들이 배민라이더 혹은 배달 대행을 통해 즉시 배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입점한 신발 패션 편집숍 ‘폴더(FOLDER)’는 단건 배달을 원칙으로 해 30분 안팎으로 배송 가능하다. 뷰티 편집숍 ‘아리따움’, 꽃배달 서비스 ‘꾸까(KUKKA)’ 등도 평균 1~3시간 내로 퀵커머스를 제공한다.▲바로고 라이더(오토바이 배달원)가 팀프레시 새벽배송 물류 기사로부터 소비자에게 배송할 상품을 전달받고 있다. 바로고는 자사 이륜 배송과 팀프레시의 사륜 배송을 결합해 퀵커머스 텐고(Tengo)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사진=바로고)배달의민족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며 사업을 확대하자 경쟁사들도 속속 영토 확장에 뛰어들고 있다. 최초 익일 배송 시스템 ‘로켓 배송’을 도입한 쿠팡은 지난해 7월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를 통해 ‘쿠팡이츠마트’를 출범시키고 현재 서울 강남·강동·서초·송파구에서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쿠팡이츠마트는 배민 B마트처럼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판매·배송하는 퀵커머스다. 배달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준 ‘단건 배달’ 서비스 모델로 급부상한 쿠팡이츠를 통해 서비스한다.배달대행 플랫폼 1위 사업자 바로고 역시 MFC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텐고(Tengo)’ 사업을 확장한다. 텐고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강남 지역에서 밀키트·간식·음료·생수 등 1000여개가 넘는 생필품 등 가지고 ‘10분 내’ 배달(반경 1㎞ 이내)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새벽 배송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로고의 이륜 배송과 팀프레시의 사륜 배송을 결합한 특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새벽 배송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GS리테일도 국내 2위 배달 플랫폼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코리아)를 인수하며 퀵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매각 과정에서 요기요는 앞서 선보인 퀵커머스 ‘요마트’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종료했지만 GS리테일이 요기요를 이종 산업과 융합해 ‘하이퍼 로컬(지역 밀착)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센터를 즉시 배송을 위한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로 활용할 방침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물류·배달 틈새시장으로 현재 3000억원 수준이지만 오는 2025년까지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퀵커머스도 당초 1시간 안팎 배송에서 최근 15분, 30분 배송 등 보다 빠른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01.05 I 김범준 기자
불스원, 새 마스코트 '불키' 공개
  • 불스원, 새 마스코트 '불키'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자동차 생활 문화 기업 불스원이 새로운 마스코트 ‘불키’를 공개했다. 불스원 새 마스코트 불키. (사진=불스원)불스원의 브랜드 캐릭터 불키는 민트색 근육질 몸매에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섬세하고 자상한 반전 매력의 성격을 가졌다. 세차와 차박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불스원샷을 사용해 엔진 세정까지 신경쓰는 셀프 차량 관리 전문가다. 불키의 디자인은 최근 MZ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 모베러웍스가 맡아 눈길을 끈다. 모베러웍스는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지는 브랜드로, MZ세대 취향에 맞춘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불스원과 모베러웍스의 힙(Hip)하고 유쾌한 감성이 만나 탄생한 불키는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불스원은 올해 4월부터 리프레시 유어 엔진(Refresh your Engine) 캠페인을 통해 경쾌하고 재미있는 콜라보 굿즈 상품을 선보이며 일상 속 재충전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불스원은 불키의 탄생을 기념해 4가지 성능을 하나에 담아낸 고성능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플래티넘과 불키 그래픽이 적용된 후디로 구성된 불키 후디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불키 후디는 소매와 허리의 긴 시보리를 통해 모베러웍스만의 빈티지한 무드를 더한 후드 티셔츠다. 앞면의 좌측 가슴과 뒷면 중앙에는 민트색 불키 그래픽과 함께 불스원의 러브 마이 카(LOVE MY CAR) 로고가 새겨져 매력을 더한다. 또 넉넉한 사이즈와 부드러운 기모 안감으로 겨울철 야외활동 시 편안하고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불키 후디 패키지는 21일부터 불스원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경명 불스원샷 브랜드 매니저(과장)는 “엔진관리를 어렵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하여 유쾌한 감성의 불키 캐릭터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불스원과 함께할 새로운 마스코트 ‘불키’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21 I 신민준 기자
CJ프레시웨이, RMR 시장 진출..‘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출시
  • CJ프레시웨이, RMR 시장 진출..‘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식 고객사와 협력해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 진출해 첫 제품으로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RMR은 외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대체식품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는 그간 쌓아온 식품·유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외식 고객사의 주력 메뉴를 RMR로 재탄생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조가네 갑오징어는 18년 전통의 갑오징어 전문 음식점으로, 매콤한 갑오징어 볶음 메뉴가 입소문을 타 현재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7년부터 ‘조가네 갑오징어’에 균일한 사이즈, 쫄깃한 식감 등 우수한 품질의 갑오징어 원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조가네 갑오징어’는 그 동안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스에 버무린 갑오징어 원물을 원팩 형태로 판매했으나, 구매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본격적인 상품화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었다.CJ프레시웨이는 ‘조가네 갑오징어’의 고민을 듣고, 집에서 간편하게 갑오징어 볶음을 즐길 수 있는 RMR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 CJ프레시웨이는 갑오징어 공급부터 포장재 디자인, 해썹(HACCP) 인증 획득, 판매처 확보까지 진행하며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이끌어 5개월 만에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RMR을 완성했다.‘조가네 갑오징어 볶음’은 갑오징어 180g, 국산 고춧가루와 꿀로 만든 전용 볶음 소스, 쌀떡, 새송이, 청경채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핵심 식자재인 갑오징어는 CJ프레시웨이의 수산 전문 MD가 인도네시아 연안에서 어획하여 선별한 갑오징어를 공급한 것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상품은 조가네 갑오징어 및 CJ프레시웨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헬로네이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헬로네이처에서 구매 시 새벽 배송으로 익일 받아볼 수 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 공략을 위한 RMR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공급, 메뉴 컨설팅, 안정성 검사 등 개발 업무와 더불어, 백화점, 홈쇼핑, 이커머스 등 다양한 B2C 판매 채널 입점을 위한 영업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식 고객사는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높일 수 있다.CJ프레시웨이가 RMR 개발에 나선 것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밀 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의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의 밀 솔루션 사업은 전처리를 거친 식자재와 반조리 상품, 밀키트 등 메뉴형 식자재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2021.12.06 I 전재욱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가정간편식 관련株 주목
  • 위드 코로나 시대…가정간편식 관련株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HMR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 2020년 4조원으로 4년 사이 76% 성장했다. 오는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은 물론 맛과 품질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마켓컬리, 프레시지가 HMR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마켓컬리는 간편식 PB상품 1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HMR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프레시지는 2018년 매출 218억 원에서 이듬해 712억 원, 지난해에는 약 1500억 원으로 매년 2~3배씩 급성장하고 있다. 프레시지가 취급하는 밀키트 제품 종류만 300종 이상, 반찬류를 포함하면 500종이 넘는다. 자체 추산 밀키트 시장점유율 70%를 자랑한다.신세계푸드(031440)는 MZ세대의 소비자 유치를 위해 패션숍과 분식 매장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의 HMR 대표 브랜드인 ‘올반’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패션 편집숍 ‘수피’에서 ‘신세계 분식’을 열었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신세계푸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올반 가정간편식을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냉동 핫도그 등 다양한 HMR 제품을 생산 중인 우양(103840)도 가정간편식 시장과 함께 성장 중이다. 회사는 최근 온라인 유통망을 추가로 확대하며 실적 본격화에 나섰다. 또한 우양의 직영 몰인 ‘우양몰’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최근에는 늘어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가 생산공장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 앞으로 기존 국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망에 벗어나 국내 온라인 및 해외 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다.우양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 분모자 떡볶이, 치즈볼 등 재빠르게 변하는 식품업계 트렌드에 맞춰 생산하고 있다“며 “우양은 새로운 온라인 유통망 등 신규 매출처에 원활한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신공장을 신설하였고 HMR 사업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09 I 박정수 기자
GS리테일 유통채널 총출동..10월 상상초월 쇼핑 행사 개최
  • GS리테일 유통채널 총출동..10월 상상초월 쇼핑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리테일은 모든 유통채널이 한데 뭉쳐 10월 한 달간 ‘상상초월’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S25, GS샵,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랄라블라 등 총 5개 유통 채널이 총출동한다.우선 편의점 GS25에서는 1000여 개 행사상품을 준비해 ‘1+1’, ‘2+1’, ‘덤 증정’ 등 고객 이벤트를 한 달 내내 진행한다. 또한 10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미니언즈 몬스터’ 컬래버레이션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캐릭터 담요를 증정한다. GS25에서 GS리테일의 간편결제 시스템 GS페이로 3000원 이상 구매한 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명품백, 한정판 스니커즈 등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GS샵에서는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상품을 총 3회, 3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차량용 무선 진공청소기를 선물한다. 또한 ‘상상초월’이 시작되는 첫 날인 10월 1일 단 하루, ‘딜데이’ 이벤트를 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할 시 적립금 13%, 카드할인 7% 등 총 20% 할인한다.기업형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는 매주 새로운 시즌 대표 상품을 선정, 이를 GS페이로 결제할 경우 반값에 판다. GS프레시몰에서도 ‘1+1’ 또는 최대 50% 할인 행사와 더불어 매일 다양한 채소를 ‘100원’ 핫딜로 판매한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에서는 가을맞이 추천 아이템을 특가로 준비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상상초월’은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더욱 막강한 혜택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2021.09.30 I 유현욱 기자
개인 중고거래 확대에..땡처리 플랫폼 '하탐' 주목
  • 개인 중고거래 확대에..땡처리 플랫폼 '하탐' 주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중고나라 등 국내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땡처리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땡처리는 재고품을 싼값에 파는 것을 뜻한다. ▲땡처리 타임커머스 플랫폼 하탐. (사진=포르스)26일 중고거래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의 규모는 작년 2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2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고거래앱 사용자도 작년 6월 기준 1090만명에 이른다.업계 관계자는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심리의 침체되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실용적인 소비 행태가 자리잡고 있다”며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이 늘면서 렌탈, 땡처리, 리퍼브(새것 같은 중고품) 등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실제 당근마켓은 지난 7월 GS리테일과 협업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GS25, GS더프레시 등의 1만 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땡처리하는 서비스이다. 롯데아울렛은 리퍼브 전문 앱인 땡큐마켓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함께 프라이스홀릭 등의 생활, 사전 중심의 리퍼브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대기업뿐 아니라 B2C(기업 대 소비자) 중고거래와 땡처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신규 플랫폼 서비스도 생겨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에 베타 오픈한 ‘hatam(하탐)’은 새농푸드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매일 땡처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은 지역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중고거래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 모여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땡처리 상품의 판매를 위해 플랫폼과 유통업계와의 협업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9.26 I 윤정훈 기자
일상 공유하는 MZ세대 부상에..먹거리 '경험 소비' 뜬다
  • 일상 공유하는 MZ세대 부상에..먹거리 '경험 소비' 뜬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먹거리 시장에서 ‘공유’와 ‘경험’ 소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렌드와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젊은 MZ(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면서다.(그래픽=퍼블리온)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1982~1996년생)의 인구수는 약 1073만명, Z세대(1997~2012년생)는 약 830만명이다. 이 둘을 합치면 약 19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6.7%를 차지한다. 최근까지 경제 주축이었던 1950~60년대 출생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 비중(약 31.7%)보다 많은 규모다.이미 인구 구성의 주축이 된 MZ세대의 비중은 향후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경제활동인구(구직활동이 가능한 15세 이상 취업자 및 실업자) 약 2857만명 중 MZ세대는 약 45%에 달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MZ세대가 주도하는 금융업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MZ세대는 오는 2030년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약 60%를 차지하며 경제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MZ세대가 소비 계층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공유적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세대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개인 소유적 소비에 그치지 않고 SNS 등을 통해 경험과 일상을 공유하는 소비 문화를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브랜드 또는 제품 경험의 활발한 공유로 더욱 커진 소비 파급력에 편승하고 이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소통법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요즘 식품업계에서는 MZ세대의 주요 관심사로 꼽히는 ‘자기관리’와 ‘특별한 경험’을 내세운 마케팅이 활발하다. 우선 자기관리는 단순 개인적 건강뿐 아니라, SNS에 건강하고 예쁜 몸매를 과시하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층의 보편적 욕구와도 맞물린다. 이를 방증하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는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밥 대신 샐러드를 먹는 ‘샐러드 주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식품업계가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hy 샐러드 전문브랜드 ‘잇츠온 그린키트’ 상품을 프레시 매니저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모습(왼쪽)과 CJ푸드빌이 선보인 샐러드 배달 전문 브랜드 ‘웨얼스마이샐러드’ 제품.(사진=각 사)hy(옛 한국야쿠르트)는 2018년부터 샐러드 전문브랜드 ‘잇츠온 그린키트’를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18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가 원하는 장소까지 신선하게 냉장배송하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7월 기준 잇츠온 그린키트 판매량은 2019년 대비 5배 성장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SPC그룹 샐러드 전문식당 ‘피그인더가든’의 올 1~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지난 6월부터 ‘웨얼스마이샐러드’라는 샐러드 배달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샐러드를 주메뉴로 하는 프랜차이즈 매장 ‘샐러디’는 최근 200호점을 개설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특별한 경험과 이를 SNS에 공유하며 소통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체험 특화 공간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선보였다. 진로 두꺼비 캐릭터 관련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정 기간씩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인천을 거쳐 현재 강릉점을 운영 중이다. 두껍상회는 젊은층 사이에서 일명 ‘어른이 문방구’로 불리며 SNS에 각종 방문 또는 구매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등 이미 ‘핫플레이스’(주요 명소)가 됐다.하이트진로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2호 부산점(왼쪽)과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사진=각 사)오뚜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구에 체험형 레스토랑 ‘롤리폴리 꼬또’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식당이 아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1000㎡ 규모로 지하 공간과 지상의 정원, 케이브(동굴), 큐브(상자) 등 일곱 가지 공간으로 구성하고 오뚜기의 상징색과 다양한 상품 및 관련 굿즈를 담았다.CJ제일제당도 지난 6월 추리게임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현실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명탐정 사무소’를 서울 성수동에 마련하고 한시 운영했다. 명탐점 컵반즈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330만을 넘기면서 컵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다. 반응이 좋자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체험형 공간 마케팅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인구학적이나 경제력 측면에서 이미 먹거리 시장 주요 소비자층으로 자리잡은 것”이라며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소비 트렌드가 뚜렷한 만큼 이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딩과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2021.09.07 I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 GS25 편의점에 AI·빅데이터 솔루션 도입
  • LG유플러스, GS25 편의점에 AI·빅데이터 솔루션 도입
  • 황현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GS리테일(007070)과 리테일테크(Retail-tech) 고도화, 이종 데이터 융합 등 전방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리테일테크 점포 구축은 소매유통(Retail)과 ICT 기술을 결합해 편의점, 수퍼 등을 첨단 지능형으로 탈바꿈하는 유통전략이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우선 인공지능(AI) 영상인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를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한다. 아울러 △AI·빅데이터 기반으로 편의점 상품 진열과 고객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점포별 매출을 예측하는 ‘매장 고객관리 솔루션’과 △GS25 신규 출점 후보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신규 출점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GS25 점포에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환경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 등 유선통신이 불가한 점포에 고속·무선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M2M(사물지능통신)’과 마스크 착용상태 감지와 방역제 자동 살포가 가능한 ‘코로나 방역 솔루션’, 온·오프라인 물류 단계별 신선식품 상태 관제가 가능한 ‘IoT 온·습도계’ 등 다양한 솔루션 적용을 차례로 적용한다.양사는 홈쇼핑과 디지털 커머스 분야에서도 데이터 협업을 통해 보다 정교한 고객 마케팅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고객 프로파일링을 고도화하고, 각사 플랫폼을 통해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혜택을 추천하는 데 활용키로 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번 협력 과정에서 양사가 유통과 통신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가 GS리테일의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9.02 I 노재웅 기자
선진 "추석 맞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건강 챙겨 드려요"
  • 선진 "추석 맞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건강 챙겨 드려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선진은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해 건강함과 프리미엄을 담은 ‘2021 추석 선물세트’ 18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선진)이번 선진 추석 선물세트의 주력 제품군은 선진의 50년 축산 노하우를 담은 선진포크한돈으로 구성한 ‘돼지고기 세트’와 햄 본고장 독일 육가공품 경진대회에서 수상 제품들로 이루어진 ‘수제햄 세트’다.선진에서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 돼지고기 선진포크한돈 1호는 살코기와 지방층의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삼겹살과 적당한 지방층으로 담백한 목살로 구성했다. 선진공방 수제햄 세트는 프리미엄 정통햄과 육가공 세트로 구성했다.아울러 1+등급 선진한우의 등심과 채끝, 불고기 등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진한우 세트’도 판매한다. ‘선진팜 한우 찜갈비 세트’와 ‘한우 꼬리보신세트’도 마련했다.선진 추석 선물세트는 온·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 ‘선진팜’에서 구매 가능하다. 선진팜 오프라인 매장인 방이점, 쌍문점, 둔촌점에서 전화 및 방문 주문도 가능하다.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정완 선진팜 온라인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유지되면서 고향에 찾아가기 보다는 고급 명절 선물 세트로 건강함을 기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선진의 선물세트로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30 I 김범준 기자
선진, 옥스포드 블록과 협업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 선봬
  • 선진, 옥스포드 블록과 협업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선진은 국내 블록 완구업체 옥스포드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공식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축산기업 선진과 완구업체 옥스포드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공식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 블록.(사진=선진)선진의 공식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은 일반인들이 쉽게 현장을 접할 수 없는 축산농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제작했다. 선진농장은 로봇 등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농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였다. 자동으로 사료가 제공되는 시스템과 동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장치 등의 요소가 눈에 띈다. 특히 소들의 꾸준한 사료 섭취를 돕는 애그리로보텍(agri+robotech)의 사료 푸셔(자동 급여) 로봇 ‘유노(Juno)’를 미니어처로 제작했다.선진농장을 통해 실제로 국내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 축산ICT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발전된 축산업 환경을 느껴볼 수 있다. 선진은 과거 노동집약적이고 경험에 의존해왔던 기존 축산업이 ICT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선진농장은 선진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다양한 소통 이벤트로 소비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선진의 온·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 ‘선진팜’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선진농장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선진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요즘 시대의 스마트한 축산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사람들이 축산업을 친근한 산업으로 느껴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5 I 김범준 기자
'제빵왕' 허영인의 파격실험..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제빵왕' 허영인의 파격실험..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허영인(사진) SPC그룹 회장이 또 한 번 파격 실험에 나선다. 올초 그룹 내 디지털 사업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새롭게 출범시킨 데 이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전격 가동하고 나섰다. 해당 프로젝트는 섹타나인이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과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다양한 ‘푸드테크’(Food Tech·음식과 기술의 융합) 신사업 도전을 목표로 한다. SPC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이다.하영인 SPC그룹 회장.(사진=SPC)◇SPC 섹타나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3일 SPC그룹 섹타나인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으로부터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말한다. SPC가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육성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첫 시도다.섹타나인은 첫 프로젝트 주제로 ‘핀테크’(FinTech)를 선정하고 지난달 27일과 30일 양일간 SPC그룹 매장 플랫폼 관련 사업 계획을 제안하는 데모데이(사업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핀테크 기업 보육 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핀테크큐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50여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 15개사가 이번 데모데이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참여했다.섹타나인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에 SPC그룹 ‘차세대 POS(판매관리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기획한다. 차세대 POS는 SPC 전 계열 6500여개 직가맹점에 적용한다. 협력 스타트업에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섹타나인 관계자는 “SPC그룹의 푸드테크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빅데이터, 디지털마케팅,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라이프 테크놀로지 컴퍼니(Smart Life echnology Company) 비전에 맞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SPC그룹 마케팅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 현판 모습.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했다.(사진=SPC)◇허영인 “미래 성장동력 발굴 총력”..푸드테크 사업 가속SPC가 스타트업에 손을 내미는 이유는 푸드테크 신사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허영인 회장이 강조하는 ‘변화와 혁신’ 주문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허 회장은 올 초 그룹 신년식을 통해 “전 사업 영역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적용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월 SPC그룹 디지털 사업을 전담하는 토탈 마케팅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을 출범시키고 최근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결정한 것도 그 일환이다.섹타나인은 SPC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SPC네트웍스와 해피포인트 등 마케팅플랫폼 사업을 하는 SPC클라우드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기존 △멤버십마케팅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등 5개의 사업 영역에 △스마트팩토리 △애드(Ad)커머스 △미디어커머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4개의 신규 사업을 더한 총 9개(Nine) 사업조직(Secta)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를 사명에 담았다. 오랜 시간 축적한 플랫폼비즈니스 기술력과 노하우, 마케팅 역량, 인프라 자원을 결집해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SPC의 푸드테크 사업 구축 작업도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가장 먼저 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지난해 상반기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저스트’(Eat JUST,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저스트는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영양 높은 식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SPC삼립은 올 하반기부터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달걀 맛을 구현한 ‘저스트 에그’, ‘저스트 마요’, ‘저스트 드레싱’ 등 제품들을 제조해 국내에서 독점 유통을 할 예정이다.이어 지난해 8월에는 밀키트 제조 전문 스타트업 ‘푸드어셈블’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SPC삼립은 푸드어셈블과 함께 신선 식재료 공급망과 제품 생산 기술력, 마케팅 역량, 물류 체계 등을 활용한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차별화한 전용 밀키트 제품 출시 등 사업을 확장하고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21.08.03 I 김범준 기자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오는 6일 AK PLAZA 수원점 오픈
  •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오는 6일 AK PLAZA 수원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는 오는 8월 6일 AK PLAZA 수원점에 입점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 오픈한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매장으로서는 네 번째다.(사진제공=메종 마르지엘라)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프래그런스 라인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의복과 액세서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2012년에 탄생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창조적 과정을 재해석한 오 드 뚜왈렛 프래그런스는 기억과 연결되어 이미지와 인상을 즉각적으로 불러일으킨다. 나아가 집약된 무의식과 개인적인 기억들, 감정,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억을 느끼게 한다.지난 2019년,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에 입점하며 국내 첫 선보였으며 이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잠실 애비뉴엘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AK PLAZA 수원점에 네 번째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이번 AK PLAZA 수원점에서 눈여겨볼 점은 매장 인테리어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프래그런스 라인의 ‘스프링타임 인 어 파크(Springtime in a park)’ 제품을 콘셉트에 녹여냈으며, 자목련이 심어진 공원의 배치를 매장 내 배치해 ‘꽃내음 나는 공원에서 느끼는 산뜻하고 온화한 기억’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인테리어에 반영된 스프링타임 인 어 파크 향수는 로맨틱하고 기분 좋은 봄의 오후를 담은 향기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페어 어코드와 릴리 오브 더밸리 어코드의 프레시하고 프루티한 향들을 화이트 머스크가 부드럽게 감싸 은은하고 섬세한 플로럴 향기를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다.이곳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오 드 뚜왈렛 레플리카 14종을 선보일 예정으로 약제용 병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보틀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한 화이트 라벨, 향취를 표현한 패키지가 소장욕을 자극한다.오픈일인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인화와 기프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만의 창의적 감성을 담은 향수 파우치, 미니어처 및 샘플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2021.08.02 I 이윤정 기자
"창의만 있다면, 카페24가 책임집니다"
  • [코스닥人]"창의만 있다면, 카페24가 책임집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권효중 기자] “그동안 역사는 인간 해방의 역사이죠. 인간이 자유로워지는 쪽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카페24는 인프라를 통한 부가가치 확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창의만 있다면 나머지는 카페24가 책임지겠습니다.”△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지난 19일 오후 연구실에서 골몰하다 급히 인터뷰에 응한 듯한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회사의 최종 목표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카페24는 2018년 6월 ‘테슬라 요건 1호(이익 미실현기업이더라도 성장성이 큰 기업)’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부가가치 더한 플랫폼 성장성 크다”카페24는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으로 출발해 IT버블·빙하기를 버텨냈고, 2014년엔 K-OTC (옛 프리보드)에 상장했다. 이재석 대표는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선후배들과 창업에 나섰다. 인터넷이 막 태동할 무렵이다. 그는 “인터넷 방향성에 대해선 종교적 확신이 있었다”며 “다만 언제든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생각한 만큼 기술 중심으로 투자해왔다”고 했다. 결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은 버틸 수 있고, 여기에 부가가치를 더한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카페24의 사업모델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카페24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하는 등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상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경쟁 격화, 개발자 영입 경쟁에 따른 인건비 증가, 출혈경쟁 지속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쿠팡 등 많은 사례를 보면 (이익보다) 시장의 확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PC통신이 처음 나올 때 동아리가 100개 정도 있었고, 천리안 등이 등장하며 1000개로 늘었다. 네띠앙, 다음카페, 싸이월드 등을 거치며 이 숫자는 1000만개까지 늘어났다”며 “쇼핑몰도 처음엔 1만개 정도였지만, 곧 5000만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 국민이 커머스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당근 마켓도 하나의 예시”라고 설명했다.인간의 욕구 중 하나가 구매하고 사용하는 경험(구매 체험)인데, 이를 위해선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은 사고팔아야 생겨난다. 자기만의 브랜드로 사고팔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금은 그게 가능한 시대라는 것이다.◇ 셀러 중심 원스톱 경쟁력 `자신`카페24는 여타 플랫폼기업과 달리 철저히 ‘셀러’ 중심인데다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DIY’ 콘셉트의 쇼피파이 등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된다고 했다.실제 카페24는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 대표는 로레알에 스타일난다를 4000억원 가량에 매각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또 육육걸즈, 아크메드라비 등도 지난해 연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카페24와 함께 성장한 경우다.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성장하기 위해선 결제, 배송,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카페24는 주로 파트너사와 협력하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가 늘어날수록 파트너사의 부가가치도 함께 성장한다”고 했다. 쇼핑몰 사업자가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파트너사들과 합리적으로 분배하면서 선순환을 이룬다. 일본이나 베트남에서도 현지화된 플랫폼으로 동일한 수익구조를 가져가고 있다.다만 온라인쇼핑몰 사업자 절반가량이 의류업체인 점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등장은 리스크 요인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난해 패션산업 성장이 둔화됐지만, 가구 인테리어, 생활용품, 식품 등이 성장하며 카페24 플랫폼 거래액은 되레 18% 증가했다”며 “삶에 있어 중요도 높은 아이템들이 카페24 플랫폼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플랫폼 등장에 대해서도 일단 이커머스 시장이 커져 긍정적 시너지가 크다는 생각이다. 믿을만한 서비스를 만들면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어났다.◇ 월 2회 주4일제…“쉬어야 잘한다…사람 투자 최우선”카페24는 임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좋기로 소문났다. 격주로 주 4일제 시행은 물론, 각자 입사일에 맞춰 개별 연봉협상을 진행한다. 그 흔한 공채도 없다. 이 대표는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문화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쉬는 게 절대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주 4일제를 시행하면서 걱정하는 이는 많았지만, 현재 불만이 있다는 사람은 없다. 역시 노는 게 최고”라고 했다. 카페24는 2006년부터 리프레시 레저휴가(월 1회 주 4일 근무)를 도입, 좀 과도하게 쉬어보니 결과가 나쁘지 않았고, 지난 5월부터는 오프데이(월 2회 주 4일 근무)를 시행해오고 있다.인건비에 대해 그는 “과거 전통기업에서 벤처로 오면서 핵심이 인재중심으로 바뀐 만큼 인건비엔 낭비요소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결국 사업이 잘 되려면 투자를 해야 하고, 그 중 가장 우선은 사람이라는 것.이 대표는 “전직원 중 개발자가 3분의 1 정도인데, 이들을 통해 부가가치가 생산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개발자들이 의사 등보다 더 대우받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카페24 주가는 2018년 4월 상장 이후 수정주가 기준 55% 가량 하락한 상태다. 다만 2014년 장외시장에 상장할 당시(3061원)에 비해선 10배가량 상승했다.이재석 대표는 “투자자는 매년 더블링의 주가를 원하지만, 주가는 어느 순간 계단식의 퀀텀점프를 하는 것이고, 카페24를 사야 할 적기는 바로 지금”이라며 “단기적인 부분에선 언급하기 어렵지만, 10년 뒤엔 지금의 100배가량 될 것이란 자신은 있다”고 전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2021.07.26 I 김재은 기자
GS25, 4개국서 초대형 음악 축제 '뮤비페' 동시 개최
  • GS25, 4개국서 초대형 음악 축제 '뮤비페' 동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한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2021 뮤직&비치 페스티벌’(이하 뮤비페)을 이달 26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에 따르면 ‘뮤비페’가 개최되는 4개국 모두 GS25 또는 GS더프레시(GS수퍼마켓)가 진출해 있는 국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각 국가의 고객을 위로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GS25가 올해 ‘뮤비페’를 4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뮤비페’는 GS25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GS25 대표 맥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왔다.기존 수만명의 인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등 대규모 공간에서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됐는데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GS25 공식 유튜브 채널 ’2리5너라‘를 통해 모든 공연을 생중계해 국내외 고객이 비대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공연마다 특별 초대된 소규모 사람들은 오프라인 공연장을 방문해 직관할 수 있도록 GS25가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오프라인 공연 특별 초대 대상은 △1주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2주차 GS25 스토어매니저 △3주차 24시간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4주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 등이다. 베트남, 몽골 등 해외 GS25 매장은 별도 스크린을 마련해 해당 공연을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이번 ’뮤비페‘ 공연은 이달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박정현, 김범수, god, 싸이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 24팀이 각각 짝을 이뤄 주차별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GS25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완벽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해 ’뮤비페‘를 안전하게 성료하는데 주력할방침이다.GS25는 ’뮤비페‘ 개최를 기념해 100만장 규모의 할인 쿠폰을 무료 지원한다. ’뮤비페‘ 티켓 모양으로 제작된 이 할인 쿠폰엔 ’뮤비페‘ 참여 방법과 함께 1000원 할인 쿠폰 2매가 인쇄돼 있다. 전국 GS25 매장에서 선착순 배포되며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 시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뮤비페’ 참여 고객 10만명에게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이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와 ’뮤비페‘ 공연 당일 4일간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GS25 매장도 발맞춰 ’뮤비페‘ 기념 특별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성찬간 GS25 MD부문장(상무)은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진행한 뮤비페가 국내 고객을 넘어 해외 고객까지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뮤비페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고객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 전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3 I 함지현 기자
"집에서 즐기는 자연농원"…CU, 에버랜드와 협업 간편식 출시
  • "집에서 즐기는 자연농원"…CU, 에버랜드와 협업 간편식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손잡고 피크닉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라이빗 피크닉을 포함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자연농원 개장 당시 모습을 살린 조형물들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CU가 이번에 출시하는 피크닉 간편식 시리즈도 친근한 자연농원 캐릭터의 이미지를 활용해 피크닉에서 자주 즐기는 샐러드, 샌드위치, 유부초밥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사진=CU)‘프레시피크닉박스(5900원)’는 피크닉 인기 메뉴인 샌드위치, 유부초밥, 과일을 한데 모은 도시락이다. CU 간편식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BLT 샌드위치와 크랩 유부초밥, 참치 유부초밥으로 구성됐으며 후식으로 방울토마토와 적포도를 담아 상큼함을 더했다. ‘트리플사이드박스(7900원)’는 인기 사이드메뉴인 치즈볼, 미니핫도그, 치킨안심텐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튀김플래터다. ‘리코타치즈 샐러드(4800원)’는 꾸덕한 리코타치즈와 어울리는 발사믹 소스를 비롯해 콘옥수수, 크랜베리, 토마토 등 다채로운 토핑을 즐길 수 있다.‘햄페스츄리 샌드위치(3500원)’는 식빵 대신 페스츄리로 햄과 야채를 감싸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크랜베리 스틱브레드(2500원)’는 크랜베리가 박힌 새콤달콤한 빵을 동봉된 프랑스산 발사믹오일에 찍어먹는 상품이다.CU는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리즈를 1종 이상 구매한 뒤 포켓CU에 스탬프를 적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공식 스토어 ‘에버상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크닉 매트(30명)’와 ‘CU모바일상품권 5000원권(50명)’을 제공한다.또한, CU는 한적한 숲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입장권(19~20일 입장권)을 오는 15일 포켓CU에서 한정 판매한다.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는 지난해 50년 만에 최초 공개된 에버랜드 인근 9만㎡ (2만7000평)의 넓은 대지를 이용하는 프라이빗 피크닛으로 소수의 인원만 입장 가능해 코로나 시국에 맞춘 힐링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정상가 2만8900원에 판매되는 입장권을 절반 가량 할인된 가격인 1만5000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프레시피크닉박스, 리코타치즈 샐러드, 크랜베리 스틱브레드 및 생수를 제공하며 자연농원 굿즈(스티커팩, 부채)도 추가 증정한다.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보다 안전하게 피크닉을 즐기려는 니즈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CU에서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참신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9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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