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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44개 업체 300여명 참가해
- 필리핀관광청은 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1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성료했다. 이날 저녁에 진행된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론칭 행사에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관광청은 지난 4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세일즈미션은 필리핀 현지 호텔, 리조트, 항공사 등 44개 업체와 여행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날 행사에선 필리핀 현지 업체들과의 1대1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마닐라, 세부, 보홀, 보라카이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들과 다바오, 일로코스, 팔라완 등 새로운 여행지들에 대한 호텔 및 리조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호텔들과 필리핀 대표 항공사들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 맞춤형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모객 활동에 나섰다. 이어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의 1위 관광 고객은 여전히 한국 여행객들”이라며 “필리핀을 방문하는 총 국내 여행객 수로 봤을 때 한국 전체 인구의 무려 8%에 달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나머지 92%가 필리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현지 및 국내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내년 ‘필리핀 방문의 해’ 마케팅 전략을 발표 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공격적으로 홍보해왔던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슬로건을 한층 발전시켜 2015년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바오, 팔라완, 일로코스 등 새로운 여행지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SNS, 온라인 프로모션,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발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한진重 영도조선소, 잇단 수주 행진..'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국내·외 선주로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하반기 수주 행진을 재개했다.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주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2척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기고속정(PKX-B) 1번 함 1척 등 총 3척을 약 2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한진중공업(097230)이 수주한 18만t급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의 제원으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행되는 최신 선형이다. 친환경 선형최적화 설계와 에너지 저감장치를 통해 연료효율을 기존 선형 대비 20% 이상 높인 고효율 선박으로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16년 말 인도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벌크선 수주 성사는 기존 선주사가 동일 선박을 발주한 후 건조선박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가계약을 희망한 사례”라며 “앞으로 동형선을 연속 건조하는 데 따른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은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노후화한 고속정(PKM)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고속정(PKX-B Batch-I)사업에서 선도함인 1번함의 건조사로 선정됐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005년 해군의 최신예 유도탄고속함(PKX-A) 사업에서도 1번함인 윤영하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맡아 해군에 인도했고, 이후 후속함을 포함해 모두 8척의 유도탄 고속함의 건조를 완수했다.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차기고속정(PKX-B)은 300t급으로 76mm 함포와 유도 로켓까지 장착, 해상 화력은 물론 지상지원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전력화하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도발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작년 특수선을 포함해 모두 15척의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올 들어 18만t급 벌크선 2척과 세계 최초로 LNG 벙커링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3척의 일감을 추가하며 2년치 조업물량을 확보해 2016년 하반기까지 영도조선소의 도크를 채우는 쾌거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상선 수주에 이어 특수선 부문에서 또 다시 차기고속정 사업의 1번함 건조사로 선정되는 등 영도조선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실적 개선뿐 아니라 대외신인도 상승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한진重, 필리핀 자회사에 467億 채무 보증☞ [특징주]동양피엔에프 '강세'..한진重과 공급 계약☞ 휴니드, 한진重에 53억원 규모 사격통제장비 공급 계약 체결☞ 한진重, 세계 최초 범용 LNG 벙커링선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부활 신호탄"☞ 세계 10위 한진重 수빅조선소, 컨船 5척 동시 명명식☞ [특징주]한진重, 급락..대규모 유증☞ 한진重, 유증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목표가↓-LIG☞ 한진重 수빅조선소, 세계 10위 조선소 등극☞ 한진重, 1142억 원주~강릉 철도건설 공사 수주☞ 해덕파워웨이, 한진重과 15억 규모 공급계약☞ 한진重, 수빅조선소로 '날개'..초대형 원유운반선 첫 수주☞ 한진重, 546억 규모 도로공사 수주☞ 한진重, 초대형 유조선 첫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18만t 벌크선 3척 신규 수주
- 참좋은여행, 태국 치앙마이 등 상품 선보여
- 태국 치앙라이 왓롱쿤사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 이상호)은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지역을 둘러보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3박5일 또는 4박6일 일정으로 모두 60만원대. 때 묻지 않은 푸른 자연과 태국 특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일정이다. 치앙마이, 치앙라이 상품은 2가지 옵션투어를 무료로 일정에 포함시켰다. 고산 5부족 마을(Hill Tribal Union), 매팔루앙 정원(Mae Fah Luang) 등은 구경거리가 많지만 타 여행사의 경우 옵션투어로 고산족 마을 방문은 50달러, 매팔루앙 정원 관광은 30달러 정도 추가 지불을 한다. 고산 5부족 마을은 라후족, 빠동족, 빨롱족, 야오족, 야카족 다섯 무리가 모여 사는 마을로 영혼숭배사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지만, 그들 각각의 언어를 사용한다. 이중 긴 목에 링을 칭칭 감고 있는 빠동족의 모습과 그들의 화려한 전통의상, 희귀한 수공예품 등이 관심을 많이 받는다. 매팔루앙은 과거 아편 재배가 금지되었을 때 돈벌이를 잃은 사람들이 새로운 생계 수단으로 정부에 고용돼 만든 정원이다. ‘하늘 같은 어머니’라는 뜻이며, 현 태국 국왕의 어머니 스리나가린드라 왕비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유럽풍 정원으로 화려한 색깔의 꽃군락이 장관이다.1인 1실의 유황온천체험도 인기다. 개인 욕조에서 뜨끈한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달랠 수 있다. 온천물에 삶아 먹는 달걀도 일품이다. 이외에도 ▲하얀 대리석, 유리, 거울로 지어진 백색사원 ‘왓롱쿤’ ▲조련된 코끼리 등에 올라 강을 건너는 체험 ‘매땡 코끼리 캠프’ ▲황금빛 사리탑이 눈길을 끄는 치앙마이 대표 사원 ‘왓 프라탓 도이수텝’ ▲태국 최대 수공예단지 ‘싼캄팽 민예마을’ 등이 주요 볼거리다.김상휴 참좋은여행 태국팀장은 “그동안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높은 항공료 때문에 다른 동남아지역에 비해 상품가가 굉장히 높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치앙마이 항공편을 취항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쉽게 가는 여행상품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참좋은여행의 치앙마이, 치앙라이 여행 상품은 3박5일, 4박6일 2가지로 진에어 또는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가격은 11월 기준 63만8000원부터다.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전체 일정 호텔/식사/차량/가이드/관광지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옵션투어로 마사지, 시티투어, 칸톡디너쇼, 나이트사파리 등이 있으며 선택관광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비용 또는 일정상 불이익은 없다. 가이드/기사 경비(1인 40달러)는 현지에서 추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88-4126)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 "여행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내달 7일 '경기국제여행박람회' 열어☞ 필리핀 여행의 모든것...2014 필리핀 세일즈미션☞ "무르익는 가을, 기차 타고 농촌관광 떠나세요"☞ 관광공사, 창조관광기업 위한 투자유치 교육
- [포토]코바코, 다문화가정 초청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30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양평지역 다문화가정 30세대를 초청하여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 5개국 다문화가정 30세대가 참여했으며, 지원된 전통시장 전용 온누리상품권으로 양평 재래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코바코는 양평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손신)와 업무교류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이에 연수원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11월 8일에는 대구지역 다문화가족 200명을 초청하여‘제3회 라디오와 함께하는 대구근대 골목길투어’를 개최한다.
- 수출입銀, 국내 기업 필리핀 진출 교두보 마련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수출입은행이 28일(현지시간)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BDO와 투스텝복합금융한도를 기존 2억달러에서 7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필리핀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억달러의 투스텝복합금융 한도는 인도 ICICI은행에 이어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BDO(BDO Unibank, Inc.)는 1968년 설립된 국내 1위, 세계 268위의 필리핀 최대 민간 상업은행으로 일반 상업금융 취급은 물론 투자금융, 자산관리, 보험 등 다양한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BOD는 필리핀 내 831개, 해외 26개의 지점 및 사무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투스텝복합금융은 수은이 해외은행에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성격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외은행이 그 한도 내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해외법인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거나 한국 기업 해외법인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구매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수은과 BOD간 이번 투스텝복합금융 한도 증액계약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필리핀 경제 성장 및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앞서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한진중공업, 포스코, 한화 등을 포함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의 필리핀 진출이 예상된다. 특히 BDO는 본점 내에 한국 기업 전담 부서인 코리안데스크(Korean Desk)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필리핀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지출 확대 및 민관협력(PPP) 사업의 본격적 추진에 힘입어 지난해 7.2%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투자절차 간소화, 온라인 납세시스텝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도 펼치는 중이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필리핀 BDO와 투스텝복합금융 규모를 총 7억달러로 대폭 늘리게 돼 우리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BDO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 및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사진 오른쪽)이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소재 BDO 본점에서 네스터 탄(Nestor V. Tan) BDO 행장과 만나 투스텝복합금융한도를 7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호주유학 박람회! 11월 8일, 9일 코엑스에 열려…
- [e-비즈니스팀] 호주는 자원에 비해 일손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일손 부족을 채우기 위해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해외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영어 실력만 뒷받침이 된다면 호주에서는 취업의 문이 많이 열러 있는 상태이다. 호주에서는 학업 중 아르바이트가 합법적으로 가능하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다. 학업을 하면서 일자리를 병행하기 때문에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호주는 유학생들을 위해 제도를 잘 갖춰놓고 있다. 유학생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많이 해외 유학생을 개최하고 있다. 많은 한국 학생들도 호주유학을 떠나고 있지만, 철저하게 사전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실패로 돌아 갈 경우가 생긴다. 성공적인 호주유학을 위해 호주유학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호주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호주유학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소개한다. 호주유학, 호주어학연수, 호주이민을 위한 유학 박람회 ‘2014 서울부산 호주유학박람회’은 호주 60여 개의 호주대학교, 전문대학교, 어학연수 등 학교 담당자 및 호주유학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1월 8일, 9일 (토,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이번 호주유학박람회에서는 호주 명문 대학교들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로 손 꼽히는 르꼬르동블루, 호주 랭킹 1위 호텔학교 블루마운틴 등 국립 기술전문학교 TAFE, 영어학교 등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호주 영주권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호주 유망 영주권학과 관련 학교들도 참석한다.박람회를 통해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호주 정보와, 학교 정보 등 새로운 이민법, 비자법을 상세하게 안내 할 예정이다.서울부산 호주유학박람회 참가들은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을 무료로 대행 받을 수 있으며, 학교 수속자들 에게는 비자 무료 대행, 호주 항공권 제공, 호주 현지 정착 서비스, 호주 공학 픽업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쏟아지며 필리핀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필리핀 현지현지학교부터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엑스 호주유학, 호주어학연수, 호주이민 박람회 ‘2014 서울부산 호주유학박람회’ 공식홈페이지(http://www.uhakevent.com)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고 참석하면, 행사당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호주 무료 어학연수, 필리핀 무료 어학연수 등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 거래소, 방글라데시·케냐와 IT인프라 구축 협력키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방글라데시 다카증권거래소(DSE), 케냐 나이로비증권거래소(NSE)와 증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관련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최경수 KRX 이사장은 서울에서 개최중인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U.A.E, 방글라데시, 케냐 등 기존 협력국 및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이들 국가중 방글라데시 다카거래소와는 청산소 설립 및 신상품 도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청산소는 2016년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상품 도입 확정시 KRX를 관련 IT시스템 구축 최우선 협상자로 선정키로 했다.케냐 나이로비거래소와는 증시 IT인프라 구축, KSP 프로그램 추진 지원, 아프리카 진출 협력 등 자본시장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ETF, 파생상품 등 신상품 도입시 법제 컨설팅, IT시스템 구축 등을 추가키로 했다.거래소는 지리적, 문화적 이유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이들 국가와의 최초 MOU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금융산업의 미개척지였던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형 증권시장인프라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 [성공異야기]이재석 심플렉스 대표 "한국 스타일 전도사 되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중국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 젊은이들에겐 ‘솔로의 날’로 불리는 이날은 중국 최대의 쇼핑 시즌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협력해 ‘역직구’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에겐 ‘대목’인 셈이다. 지난 해 11월 11일 하루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거래된 액수가 약 6조3000억원이 넘었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에는 온라인쇼핑몰 거래량이 10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중 8조5000억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결제될 것으로 전망했다.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 웹사이트 구축부터 운영, 배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서버 임대 뿐 아니라 마케팅 대행과 해외 진출시 현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현재 알리바바는 ‘글로벌티몰’이라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쇼핑몰들이 카페24를 통해 입점할 경우 약 2500만원의 보증금과 500만~1000만원 상당의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이 대표는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좋은 판매자를 유치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의 좋은 제품을 카페24가 선택해서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11일을 기점으로 국내 쇼핑몰들의 중국 시장 성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사진=심플렉스 인터넷◇“성공비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인터넷 시장에 대한 확신“포항공대(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개인용 컴퓨터(PC) 통신에 주목했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인터넷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포스텍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심플렉스인터넷을 만든 이유다. 처음에는 채팅 포털 서비스와 증권방송 사이트를 제공하다 인터넷 자원을 임대해 주는 호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쇼핑몰센터와 디자인센터, 홈페이지 제작센터, 마케팅센터까지 개설하면서 종합 인터넷 호스팅 기업으로 발돋움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9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액은 지난 해 61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매출 8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직원 수도 750여명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호스팅 업계 1위 업체다.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사라져갔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저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희일비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과 시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이 대표는 성공적으로 15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타이밍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욕심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나빠지는데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행동도 느려졌다”면서 “투자를 유치할 때도 최고의 조건을 맞추려다 보니 투자 적기를 놓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인터넷 호스팅 넘어 쇼핑몰 사업으로 재2의 도약인터넷 호스팅 사업으로 성공 반열에 오른 이 대표는 쇼핑몰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 대표는 “땅이 있으면 건물을 짓고 싶듯, IT 인프라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접점을 찾다 쇼핑몰 사업을 선택했다”면서 “특히 해외 비즈니스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이상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2008년 필리핀과 중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2011년 미국 지사, 2012년 일본 지사 등 총 6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심플렉스인터넷은 과거보다 성장률이 정체됐지만,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업에서 쌓아온 브랜드와 자본을 미래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재석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쇼핑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쇼핑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플렉스인터넷 제공그래서 이 대표는 요즘 퇴근 후에 영어공부 삼매경이다. 물론 통역사가 업무를 거들어 주긴 하지만 해외 파트너와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원활한 외국어가 필수이기 때문. 그는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지인들이 있어야 하고 지인은 언어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최근 케이팝(K-POP)과 케이컬처(K-Culture)를 넘어 케이스타일(K-Style)로까지 한류 열풍이 확산하며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류라는 사회적 큰 흐름을 타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더 많은 고객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심플렉스인터넷은 해외 쇼핑몰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팔, 엑심베이 등의 해외 결제 방식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상품 서비스를 위한 IT인프라와 언어 서비스, 배송 및 고객만족(CS) 대행 서비스,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서비스까지 지원한다.특히 아마존, 라쿠텐, 알리바바 등 해외 오픈마켓 입점도 대행하고 있어 인력과 자본없이도 국내 쇼핑몰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의 의지만 있다면 해외 쇼핑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쇼핑몰 역직구 시장 개척자 될 것”현재 카페24를 통해 만들어진 쇼핑몰은 75만개 정도로 70~80% 가량이 패션 분야 몰이다. 해외 전용몰은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합쳐 2만여개 가까이 된다. 또한 카페24는 영세 패션몰(소호몰)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몰 구축 체계도 갖췄다. 이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IT인프라와 온라인 쇼핑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해외 시장보다 한 단계 높기 때문에 한국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해외 역직구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 6년동안 해외 현지 법인과 연계해 검증한 국가별 최적화 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문 쇼핑몰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1968년 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와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표는 한국코트렐 연구원을 거쳐 한국네트워크비즈니스컨설팅을 설립했다. 이후 포스텍기술투자를 유치해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을 창업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해상 조난자 3명 구조
- 사진1> 현대상선 4,7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그레이스호‘(선장 정인교, 56세, 왼쪽에서 두 번째)가 태평양 해상서 미국인 조난자 3명을 구조했다.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이 27일 밤 11시 45분(한국시각) 태평양 인근 해상에서 침몰 위험에 빠진 미국 국적의 요트 ‘할리스 리벤지(HALES REVENGE)’호의 조난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현대상선 소속 47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그레이스호’(선장 정인교, 56세)는 시애틀 연안으로부터 남서방 1480km 떨어진 곳을 항해하던 중 미국 USCG(해양경비대)로 부터 조난 구조 요청을 받고 즉시 기존 항로에서 140마일(약 259k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대 그레이스호의 승무원들은 평소 훈련했던 대로 침착하게 조난자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까지 마쳤다. ‘현대 그레이스호’는 지난 18일 부산항을 출항해 파나마를 거쳐 미국 사바나로 항해 중이었다. 현재 조난자 3명은 ‘현대 그레이스호’에 승선 중이며, 내달 5일 다음 항구인 파나마 발보아항에 도착해 조난자를 인계할 예정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540km를 우회해 하루 정도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파고 4미터, 풍속 25노트의 악천후 속에서 3시간의 수색 끝에 조난자를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매뉴얼대로 받아왔던 비상대응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에 침몰한 요트 ‘HALES REVENGE호’는 하와이에서 시애틀로 향하던 중 조난됐고, 요트에는 미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현대상선은 2012년 12월에도 ‘현대 페이스호’가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2008 명성호’의 구조에 참가했고, 작년 3월에는 필리핀 해상에서 조난자 10명을 구조한 공로로 美 USCG(해안경비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한편 현대 그레이스호는 부산→대만 카오슝→중국 닝보→상해→부산→파나마 발보아→미국 사바나→뉴욕→노폭→잭슨빌을 경유하는 47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1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으며, 인명 구조 후 파나마로 정상적으로 항해 중이다구조 당시 모습. 현대상선 제공.▶ 관련기사 ◀☞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유창근 前현대상선 부회장☞ [특징주]현대상선 4%대 강세..'자구안 이행 척척'☞ 현대상선, 해외터미널 유동화로 1억4천만 달러 조달☞ [특징주]현대상선, 이틀째 급등..금강산관광 재개 기대☞ 현대상선, 임원 인사 단행..CFO에 문동일 전무 선임☞ 현대상선, 1170억 규모 외자유치 완료☞ 현대상선, 이백훈·이석동 각자 대표체제 변경☞ [특징주]현대상선, 증자로 600억원 자금 확보..강세☞ 현대상선, 이백훈 신임 각자대표이사 선임☞ [특징주]현대상선, 남북협력기금사업비 확대 기대감에 강세☞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새로운 성공신화 열자"☞ 현대상선, 더딘 시황개선..실적확인 후 투자-대우☞ 현대상선, 2Q 영업손실 축소..당기순익 710억☞ [특징주]현대상선, 강세..남북 고위급접촉 판문점 개최 北에 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