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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스타 각"…2030 '감성' 공략하는 유통가
  • "이건 인스타 각"…2030 '감성' 공략하는 유통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한 ‘감성’ 마케팅에 한창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를 녹여낸 감각적인 공간 등을 마련해 먹고 마시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추세다. ▲가수 박재범이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제작한 프리미엄 증류주 ‘원소주’8일 업계에 따르면 가수 박재범이 세운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온라인몰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전통 증류식 소주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31일부터 원소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한 달간 주말을 제외한 5일간 매일 오전 11시 하루 2000개씩 판매하는데 1~2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된다. 온라인 판매 일주일 만에 공식몰 회원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원스피리츠 측은 원소주의 편의점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원소주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기 품절됐다. (사진=원소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캡처)업계에서는 원소주 인기를 ‘감성’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원소주는 지난 2월 25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인 2만병을 완판했다. 지난달 16~20일 5일간 진행한 신사동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팝업스토어 내 원소주 대형 로고를 형상화한 포토월과 대형 설치물로 제작된 원소주를 전시해 MZ세대가 열광하는 ‘인스타그래머블’ 요소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한 병당(375㎖) 1만49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나도 샀다’는 인증을 위해 온·오프라인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쟈뎅 캡슐커피 브랜드 ‘레브’. (사진=쟈뎅)감각적인 패키지와 팝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도 있다. 커피와 티 전문기업 쟈뎅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캡슐 커피 ‘레브(REVE)’는 ‘꿈처럼 아름다운 커피’를 선사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특유의 몽환적인 무드를 제품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로스팅 강도와 맛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으로 SNS 상에서 홈카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판타지적 미장센을 담은 TV 광고를 비롯해 문화적 콘텐츠를 결합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 ‘One Dreamy Day’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트렌디한 2030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쟈뎅 관계자는 “레브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되는 총 6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R&D) 데이터와 노하우 그리고 독자적으로 설계된 생산 설비에 기반한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갓 내린 듯 원두커피 고유의 아로마와 맛을 신선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젠틀몬스터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 (사진=젠틀몬스터)독특한 디자인과 감각적 인테리어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도 있다. 아이웨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누데이크’는 지난해 2월 서울 도산공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등에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며 2030 세대 방문을 이끌고 있다. 독특한 오브제와 조형물을 구비한 매장은 예술적 감각이 두드러진다. 또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디저트를 먹는 영상을 지속 보여주는 등 시각적인 주목도 끌고 있다. 제품은 ‘누데이크’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파티시에와 바리스타가 함께하는 F&B팀을 비롯해 오브제·패션·공간·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패션과 아트에 영감 받아 선보인 만큼 독특하면서 맛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대표 메뉴로는 ‘찢어 먹는 케이크’로 알려진 진한 말차 크림을 채운 블랙 페이스트리 크러스트 ‘피크 케이크’와 다크 초콜릿 크러스트와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필링으로 완성한 치즈 케이크 ‘콜로세오 케이크’ 등이 있다. 온라인 상에 누데이크를 태그한 사진이 2만장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뛰어난 품질에 브랜드 스토리텔링까지 더한 제품에 카메라를 켜고 지갑을 열고 있다”며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서 나아가 감성을 자극하고 다른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로 맛과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8 I 백주아 기자
오트리푸드빌리지, 신제품 '고메넛츠 니치' GS홈쇼핑 통해 론칭
  • 오트리푸드빌리지, 신제품 '고메넛츠 니치' GS홈쇼핑 통해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오는 25일 GS 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고메넛츠 니치’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오트리푸드빌리지)고메넛츠 니치는 지난 2020년 9월 고메넛츠 블라썸 이후 약 1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순수견과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봉당 30g의 넉넉한 용량으로 준비되었다. 해당 제품에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바삭한 식감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국산건조은행’과 일명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레드호두(루비호두)’를 새롭게 추가했다.특히 제품 제조 시 사용되는 오트리푸드빌리지의 7m 길이 터널로스터는 각 원물에 맞는 각각의 온도와 시간으로 로스팅돼 맛과 풍미를 극대화하고, 질소 치환율 97% 이상의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소량 로스팅을 통해 최고 품질의 견과를 공급하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로스팅 후 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72시간 내 질소포장 원칙을 철저히 지켜내고 있다.이외에도 오트리푸드빌리지는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경영철학으로, 2021년 12월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인 ‘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한대현 오트리푸드빌리지 대표이사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 여파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견과를 통해 조금이라도 긍정의 힘을 전달해 드리고 싶고,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고 품질의 순수견과로만 구성된 ‘고메넛츠’ 시리즈로 통해 프리미엄 견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제품 고메넛츠 니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5분 GS홈쇼핑을 통해 론칭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GS홈쇼핑 미리 주문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24 I 이윤정 기자
홈플러스, 겨울스포츠 `집관` 모음전
  • 홈플러스, 겨울스포츠 `집관` 모음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홈플러스는 겨울 스포츠 경기를 각 가정에서 중계방송으로 시청하는 고객을 겨냥해 ‘집관 꿀템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치맥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카스(330ml) 6캔을 구매하면 국내산 계육으로 매장에서 직접 튀긴 ‘더 그린 치킨’을 10% 할인한다.홈플러스에서 선보이는 80여종의 다양한 세계맥주는 4캔(대) 구매 시 1만400원에, 12캔 구매 시에는 2만8500원에 판매한다. 밀러(500ml)는 4~9일 6캔 묶음 구매 시 9900원에 제공한다.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로 ‘두마리 후라이드치킨’(1통)을 1만1990원에, ‘어포깡’(1통)은 4990원에 판매한다. ‘고시히카리 초밥세트’(30입)와 ‘프리미엄 생생초밥’(16입)도 각 1만2990원, 1만4990원에 선보인다.홈플러스의 프리미엄PB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도 다양하게 마련해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육포 3종(각 180g)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인 1만4320원(소고기안심육포), 1만1120원(오븐로스팅육포), 7190원(바른정육포)에 각각 선보인다.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피자 3종(머쉬룸, 포치즈, 모짜렐라)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 각 4990원에 판매한다.풀무원 뽀글이 핫도그 2종(지츠, 점보소시지·각 360g)은 각 6490원에 판매하며, ‘HBAF 시즈닝아몬드’ 19종(각 7990원)을 대상으로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3종경기에 도전하라’ 이벤트를 열고 마트직송 7%, 8% 할인쿠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배송 무료배송, 3000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번 더 진행한다.특정일자 특정시각에 모바일앱 푸시(알림)를 확인하고 가장 빠르게 모바일앱에 접속한 고객 중 선착순 총 3000명에게 와플메이커 등 상품 99% 할인 쿠폰(100명), 장바구니 12% 할인 쿠폰(2900명) 등을 랜덤 지급하는 ‘빠르게 쟁취하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02.04 I 전재욱 기자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임영웅 광고 송출
  •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임영웅 광고 송출
  •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와 브랜드 모델 임영웅[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는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등장하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방송광고를 송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부터 송출하는 에스프레카페 광고는 얼음이 나오는 커피머신이라는 기능적 장점을 ‘에스프레카페 커피, 얼음, 한번에 자유롭게’라는 내용으로 풀어냈다. 특히 ‘VFX’(Visual Effect, 시각적 특수효과), 로봇암 촬영 등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모든 기능을 담은 프리미엄 올인원 정수기다. 작은 크기에 정수와 냉수, 온수, 미온수, 얼음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아울러 △정수 2.4ℓ △냉수 1.6ℓ △온수 0.57ℓ △얼음 0.52㎏ 등을 통해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에스프레카페 커피캡슐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추출이 가능하다. 굿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원광직 청호나이스 마케팅 총괄이사는 “에스프레카페는 홈카페 문화 확산 등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30%가량 늘었다”며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6 I 강경래 기자
해태제과, 통밀 스틱 과자 '포키 테이스티' 출시
  • 해태제과, 통밀 스틱 과자 '포키 테이스티'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태제과는 두툼한 통밀 스틱에 진한 밀크 초콜릿을 입힌 ‘포키 테이스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태제과 신제품 ‘포키 테이스티’. (사진=해태제과)초콜릿 옷을 입은 스틱은 국내산 통밀을 사용해 더 바삭 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통밀 본연의 고소함과 잘 어울리는 네덜란드산 발효버터를 넣어 고소한 감칠맛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복숭아 1개와 동일한 분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까지 챙긴 홈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겉면은 우유 함량을 두 배로 늘려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리얼 초콜릿으로 감쌌다. 청정 뉴질랜드산 전지분유와 함께 우유를 로스팅 한 밀크 크럼을 추가해 한층 깊은 풍미의 밀크 초콜릿을 완성했다. 스틱은 지금까지 선보인 포키 중 가장 두꺼운 5.5mm로 키웠다. 한 개만 먹어도 통밀 특유의 고소함과 밀크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앞서 딸기·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의 포키를 선보였지만 굵기를 키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키 오리지널과 두께가 얇은 포키 극세, 여기에 두툼한 통밀 스틱의 포키 테이스티까지 추가해 두께 별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조 스틱 과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한 제품”이라며 “특정 시즌에만 즐기는 스틱 과자가 아닌 사계절 내내 선택받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환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3 I 백주아 기자
㈜웰그린, 커피 브랜드 '카페스위츠' 론칭
  • ㈜웰그린, 커피 브랜드 '카페스위츠'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유통기업 ㈜웰그린은 최근 국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페스위츠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웰그린)카페스위츠는 일상 속 리프레시를 전달하는 ‘심플리 빈’과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프리미엄 원두 ‘스페셜 빈’ 2가지 라인업을 먼저 선보인다. 스폐셜 블렌딩 원두 전문가와 함께 생두 선별부터 생두 특성을 고려한 로스팅, 커핑(Cupping)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관리한다.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홀빈 형태로 출시된 이번 상품은 추후 드립 백, 캡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홈카페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선셋 블렌드’, ‘시티브리즈 블렌드’ 2가지 블렌드로 출시된 카페스위츠 제품은 가격과 선호하는 원두 취향에 따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한편 웰그린은 카페스위츠 첫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심플리 빈, 스페셜 빈 홀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제품 무료배송, 파우치 음료 추가 증정,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웰그린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10 I 이윤정 기자
"일상 담은 편안함"..롯데GRS, 엔제리너스 홍대L7점 오픈
  • "일상 담은 편안함"..롯데GRS, 엔제리너스 홍대L7점 오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는 5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홍대L7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5일 개점한 서울 마포구 엔제리너스 홍대L7점 매장 내부 메인 공간 ‘프론트 야드(FRONT YARD)’ 전경.(사진=롯데GRS)서울 마포구 엔제리너스 홍대L7점은 편안한·따뜻함·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인 ‘휘게’를 콘셉트로 최근 변경한 브랜드 로고를 내부 인테리어에 접목했다. ‘일상’ 콘셉트를 극대화 하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재료의 물성을 강조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을 표현했다.1층 진입부를 지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샌드위치 및 샐러드 제조와 커피 음료 브루잉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리스타 바(BARISTA BAR)’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방문객들이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쇼케이스와 워크스테이션을 뒀다.이 곳에서 홍대L7점 시그니처 제품인 ‘DIY샐러드’는 토핑29종과 드레싱6종 중 개인 취향에 맞게 채소1종 및 드레싱1종을 고르고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드레싱별 추천 메뉴와 추가 토핑은 무인 단말기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파스타와 피자 등 다이닝 메뉴도 마련했다. 매장 왼쪽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메인 공간인 ‘프론트 야드(FRONT YARD)’를 각 콘셉트를 가진 6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삭제하고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한 가구와 조명디자인을 배치했다.엔제리너스는 이번 홍대L7점을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강화하고 리포지셔닝(재확립)을 통해 향후 가맹점 리뉴얼과 신규 점포 개점에 적용할 예정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매일 로스팅한 원두를 공급 받아 브루잉존을 통한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신선한 채소들로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제품 판매 매장”이라며 “이전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또 다른 콘셉트로 복잡한 도심 속 편안한 일상을 경험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김범준 기자
①연간 10억잔 이상 팔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 [식품박물관]①연간 10억잔 이상 팔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맥심 카누(Maxim KANU)’가 발매 10주년을 맞았다. 맥심 카누는 2011년 출시 이후 국내 커피시장에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는 평가와 함께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 온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2000년대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영어 단어인 ‘Cafe’(또는 Coffee)와 ‘New’를 조합해 ‘새로운 카페’, ‘새로운 커피‘라는 의미를 담았다. 카누 스위트 카페(사진=동서식품)카누는 커피전문점과 동일한 품질의 원두커피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발매 이후 한 해 동안에만 9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연간 10억잔 이상 팔려나가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지난 10년 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는 카누가 동서식품의 효자였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일명 ‘노랑커피’ 모카골드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그 부분을 카누가 홈카페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웠다. 카누 판매량은 전년보다 오히려 15%나 늘었다.◇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3배 많은 원두 사용 카누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에서 수입한 고품질의 원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다채로운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커피 추출 방식과 기술력이 중요한데 동서식품은 짧은 시간 내에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방식으로 원두 고유의 풍미를 살렸다. 또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3배 많은 원두를 사용해 더욱 진한 커피의 맛과 향미를 뽑아낸다.특히 2018년 12월 출시한 카누 시그니처는 동서식품의 50년 커피 제조 노하우를 집약해 카페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구현한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다. 커피 추출액을 얼려 수분을 제거하는 향보존동결공법(아이스버그, iceberg)을 적용해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그대로 지켜냈으며 일정량의 원두에서 추출하는 커피의 양을 줄인 저수율 추출공법으로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2018년 7월에는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한국에서 콜롬비아 산 원두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동서식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동서식품 본사를 방문했다. 동서식품은 매년 1만2000t 규모의 콜롬비아 산 원두를 수입하는데 이는 콜롬비아 원두 국내수입량 전체의 약 50%에 달하는 수준이다.맥심카누미니 마일드로스트 아메리카노 (사진=동서식품)◇철저한 소비자 조사가 제품력 비결 무엇보다 카누가 업계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분석에 있다. 동서식품은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맛과 용량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2년 선보인 ‘카누 미니’ 제품은 소비자들이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의 카누 제품은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모티브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스틱 1개당 물 180~200㎖를 타서 음용하는 것이 권장됐다. 발매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 중 재미있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카누 스틱 1개를 2명이 나눠 먹거나 두 번에 나눠 타 마신다는 반응이었다. 이는 한국에만 있는 특수한 상황으로 주로 종이컵을 사용해 음용하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었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한국인 특유의 음용 습관을 고려해 일명 ‘코리안 사이즈’라 일컬어지는 120㎖ 종이컵 기준에 적합한 용량으로 ‘카누 미니’를 카누 발매 이듬해인 2012년 10월 출시했다. 지속적인 사장조사와 발 빠른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카누 제품들(사진=동서식품)◇블랙 패키지와 10년 모델 ‘공유’ 지난 10년간의 카누 마케팅도 그동안 식음료 기업들에는 보지 못했던 과감한 시도가 이어졌으며 소비자의 호응이 따랐다. 동서식품은 카누 출시 당시 식음료 패키지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검정 색상을 과감하게 적용했다. 빨강, 노랑 등 원색 포장이 많던 당시 검은색 박스에 빨간 글씨의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이처럼 당시 찾아보기 힘들던 과감한 패키지를 시도한 카누는 2011년 한국디자인기업협회(KODFA)가 주최하는 ‘2011 잇어워드(It-Award)’의 ‘패키지&용기 디자인’ 부문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출시 초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를 소비자들이 카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열어 카누 인지도 확산에 한몫 했다. 이후에도 동서식품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제품의 특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11월 서울 한남동의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 마련한 카누 스위트 카페는 △티라미수 라떼 △바닐라 라떼 △디카페인 라떼 등 카누 라떼 3종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 티라미수 케이크 모형, 핑크뮬리 포토월 등 카누 라떼와 관련한 다채로운 오브제로 ‘인생샷’ 남기기 좋은 장소로 인기를 모았다. 동서식품은 카누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배우 공유를 카누의 모델로 기용해왔다. 오랜 기간 카누의 모델로 활동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카누=공유’라는 공식이 세워졌다.
2021.11.22 I 김보경 기자
②"싱글 오리진부터 라떼까지"..시즌·한정판 지속 출시
  • [식품박물관]②"싱글 오리진부터 라떼까지"..시즌·한정판 지속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의 카누를 즐길 수 있도록 매 시즌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으니 1년에 1개 이상의 신상품이 나오는 셈이다. 카누 라떼 제품들(사진=동서식품)최근에는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를 찾아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커피 산지의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싱글 오리진이란 다른 원두와 블렌딩하지 않고 단일 원산지에서 생산된 원두로만 만든 커피를 의미한다.카누 싱글 오리진은 ‘에티오피아 아리차’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 2종으로 구성됐다.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예가체프 아리차 지역의 조합에서 재배한 원두를 엄선해 라이트 로스팅한 제품으로 화사한 꽃 내음과 새콤달콤한 과일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 호수 남쪽 링통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했다. 쌉싸름한 허브향을 바탕으로 묵직한 흙내음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은은한 바디감이 특징이다.시즌별 특색있는 에디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 향기와 과일 향이 매력적인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해 만든 봄 시즌 한정 △카누 스프링 블렌드 △무더운 여름철에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카누 아이스 블렌드’ △에티오피아·케냐·과테말라 3종의 원두를 블렌딩해 향긋한 꽃 △과일 향기를 머금은 풍성한 맛의 ‘카누 윈터 블렌드’ 등이다. 고소한 라떼부터 달달한 라떼까지 라떼 종류도 다양하다. △카누 라떼 △카누 더블샷 라떼 △카누 트리플샷 라떼 △카누 아이스 라떼 △카누 디카페인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카누 돌체 라떼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민트초코 라떼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 등 등 다양한 라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선보인 신제품 ‘맥심 카누 트리플샷 라떼’는 커피 함량을 더욱 높여 한층 깊은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00% 콜롬비아산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한 후 라떼 크리머와 자일로스 슈거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라떼로 진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한 이른 아침이나 나른한 오후에 즐기기 좋다. 맥심 카누 너티 카라멜 라떼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100%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바탕으로 고소한 견과류와 달콤한 캐러멜의 풍미를 더해 추운 겨울철 기분전환에 제격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반세기 동안 동서식품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을 혁신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하기 위해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2 I 김보경 기자
식품사가 만든 에어프라이어..맛차이 없이 언제나 맛있게
  • 식품사가 만든 에어프라이어..맛차이 없이 언제나 맛있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세계푸드는 자사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 ‘올반 에어쿡’의 맛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주방가전으로 ‘올반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식품사가 자사 제품에 최적화한 맞춤형 주방가전을 선보인 것이라서 눈길이 간다.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을 조리하더라도 조리기기의 성능이나 조리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맛의 차이를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사 제품이 개인 조리 실력이나 조리환경에 상관 없이 최상의 맛으로 내도록 이같이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신세계푸드와 주방가전 전문업체 ‘보토코리아’가 협업해 출시한 ‘올반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올반 에어쿡’ 제품의 맛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반 에어쿡’ 제품 가운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옛날통닭’, ‘치킨너겟’, ‘왕교자’, ‘멘보샤’, ‘꿔바로우’ 등 8종에 맞춰 조리시간,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퀵 메뉴 기능을 탑재해 가장 맛있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에어프라이어 조리시 음식을 골고루 익히려 뒤집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360도 자동 회전하는 로티세리 기능도 탑재했다. 다용도 그릴, 기름 받이, 메쉬 바스켓 등 기본 구성품을 활용해 튀기기, 굽기, 로스팅, 베이킹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반 에어쿡’ 제품으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12가지 비법 레시피를 담은 레시피북도 함께 동봉했다. 신세계푸드 소속 셰프들이 개발한 ‘콘 치즈 누룽지 통닭’, ‘치킨토마토 부르스게타’, ‘유린기’, ‘만두 그라탕’, ‘만두 감바스’ 등의 레시피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다.신세계푸드는 오는 4일 오후 9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분식’ 팝업스토어에서 개그우먼 이은지와 함께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반 에어쿡’ 제품과 ‘올반 에어프라이어’를 특가로 선보인다.판매 제품은 ‘옛날통닭’, ‘찰핫도그’, ‘대왕오징어 튀김’, ‘트리플치즈 어묵볼’, ‘인생 왕교자’ 등 5종으로 라이브 방송 중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 ‘올반 에어프라이어’와 ‘올반 에어쿡’ 간편식 세트를 함께 구입할 경우 9만 6900원~9만 9900원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라이브 방송 중 댓글로 구매를 인증하면 ‘올반 에어쿡’ 제품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올반 에어프라이어’도 경품으로 제공한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홈쿡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맛있게 올반 에어쿡 가정간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조리법을 구현한 맞춤 가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반 에어쿡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신세계푸드는 2019년 간편 조리기구로 급부상한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이 확산과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자사 ‘올반’ 가정간편식의 서브 브랜드로 ‘올반 에어쿡’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1.11.02 I 전재욱 기자
엔제리너스 커피연구소 `랩1004` 오픈
  • 엔제리너스 커피연구소 `랩1004`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커피 연구를 위한 플래그 쉽&안테나 샵의 ‘LAB(랩) 1004(랩 1004)’를 13일 열었다.엔제리너스 ‘랩 1004’는 총 면적 약 232㎡(약70평) 규모로 엔제리너스를 상징하는 숫자 1004를 활용한 BI(Brand Identity) 설정 및 내부 인테리어 등에 접목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았다.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랩 1004’ 매장은 고객에게 색다른 공간의 경험을 제공한다의 캐치 프라이즈를 통해 엔제리너스 변화 의지를 집약한 콘셉트 스토어”라며 “향후 로스터링 매장 운영을 각 지역벌 거점 형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엔제리너스 ‘랩 1004’는 매장의 기존 세일즈 역할과 함께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Q-Grader(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하는 HQ(Head-Quarter) 스토어로서 역할을 통한 거점 스토어의 역할을 한다.랩 1004는 견과류의 고소하고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움이 강조된 엠버 블랜드와 아프라키 대륙 원두를 혼합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 시트론 블랜드 등 2종을 매일 로스팅 공간에서 생산한다.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이며, 롯데백화점 동탄점 엘리먼트 매장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매장의 특화점에 로스팅 한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한다.엔제리너스 ‘랩 1004’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맛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존을 구성했다.핸드드립존은 직원과 고객 사이의 바리스타 테이블의 경계를 낮춰 커피 추출 하는 브루잉(Brewing)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으며, 원두별 시향과 시음 등의 서비스 운영과 홈카페 문화 확산에 따라 싱글 오리진 구매 고객을 위해 △Light △Medium △Dark 3가지 유형별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1.10.13 I 전재욱 기자
방학맞은 아이와 지방서 원격근무..스몰웨딩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 방학맞은 아이와 지방서 원격근무..스몰웨딩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기업 계열사 9년 차 직장인 A씨(38)는 올 들어 상사를 직접 마주한 적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한다. 이달 말엔 농촌유학을 떠나는 아이와 함께 전남지역으로 내려간다. 당분간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라’는 회사 내 원격근무 지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지난달 13일 서울 송파구 무인 편의점에서 한 시민이 셀프 계산대에서 값을 치르고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사원 김모씨(32·여)는 최근 동네탐방에 푹 빠졌다. 재택근무로 주 2회만 출근을 하는 김씨는 업무공간을 찾던 중 신선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쓰는 동네 카페를 발견했고 인근 공원 산책 중 우연히 들른 밥집이 오래된 동네 맛집인 것을 알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방역 조치 강화로 원거리 외출이 꺼려지면서 우리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삼성·LG·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도 재택근무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화상 등 비대면회의는 시간 낭비 등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 협력사들과의 화상회의 시스템도 안착하는 분위기”라며 “화상회의 등이 보편화하면 출장 횟수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슬세권 만능 편의점…퀵커머스도 동네 공략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슬세권’(슬리퍼+세권, 편한 복장으로 갈 수 있는 생활권역)도 신조어로 뜨고 있다. 슬세권이 뜨자 가장 재미를 본 곳은 편의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매출 비중은 33.3%로 대형마트 29.1%에 앞섰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편의점 매출 우위가 3개월째 이어졌다. 마트는 가지 않더라도 편의점은 가는 슬세권 장보기 수요가 증가해서다. 배달음식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5번 이상 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5월 배달앱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62.2%(8210억원) 늘어난 2조 1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거래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손님보다 배달앱 별점이 중요 거리두기에 따른 인원제한 등 매장영업이 어려운 식당들은 배달앱을 통한 배달 매출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 등 피크 시간대 매장을 방문한 손님이 오히려 뒷전인 경우도 있다. 회사원 최모씨는 최근 주말 낮 시간을 이용해 가족들과 여의도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기분이 상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 주인과 직원들은 몰려드는 배달 주문과 음식을 가지러 온 배달원 관리에 바빠 음식 나오는 시간은 늦어지고 추가 요청도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 최씨는 “매장에서 먹는 음식맛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배달을 시키는 게 더 대접받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최씨와 같은 매장 경험담, 전화주문 차별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한 식당 업주는 “배달에 소홀할 경우 별점 테러 등으로 매출에 바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배달앱을 통한 주문관리를 더 우선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고거래에 동네 정보도 공유 ‘프로 당근러’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도 슬세권을 즐기는 핵심 수단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김희진(34·여)씨는 당근마켓을 2년째 이용하고 있는 ‘프로 당근러’다. 김씨는 “주변 동네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거래하기 때문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며 “당근마켓 내 동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동네생활 게시판’ 덕에 병원·가게·맛집 정보 등 몰랐던 동네 정보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의 월 사용자는 지난해 4월 700만명에서 9월 1000만명, 올해 3월 1500만명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당근마켓과 편의점 GS35가 유통기한 임박상품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는 결혼식 문화도 바꿨다. 스몰웨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몰 웨딩 전문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 스몰 웨딩 예약 건수가 3배가량 늘었다”며 “일반 예식과 달리 스몰 웨딩은 미리 준비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내년 4, 5월 봄 예약뿐 아니라 10월 등 가을 예약 문의도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전에는 방역 조치에 따라 큰 웨딩홀 예약을 파기하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스몰 웨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아예 처음부터 스몰 웨딩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5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진열된 밀키트 제품들. 사진=연합뉴스)◇꾸안꾸 슬세권 패션 ‘원마일웨어’ 여행과 외출을 위한 옷 대신 집 근처에서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도 유행이다. 호텔이나 공항 라운지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라는 뜻의 ‘라운지웨어도’도 같은 말이다. 활동성을 갖춘 편한 옷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내는 게 핵심이다. 편한 캐주얼 지향하는 무신사의 PB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는 작년 전년 대비 76% 성장한 연 매출 1000억원 돌파했고 운동복과 일상복 합친 에슬레져룩이 유행하면서 작년 국내 레깅스 전문기업 젝시믹스·안다르·뮬라웨어의 매출합은 2277억원으로 전년대비 44%나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지난달 홈웨어(파자마, 라운지웨어 포함)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LF 닥스는 작년 브랜드 최초로 라운지웨어와 파자마 컬렉션을 출시했다.집안에서 홈웨어와 함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자주의 언더웨어 매출은 지난달 전년에 비해 69% 늘었다. 몸을 압박하지 않는 브라렛, 브라캐미솔, 여성용 사각 팬티 등이 매출을 주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내 자주 브랜드 매출 순위 1~10위 중 8개 제품이 모두 파자마와 언더웨어일 정도로 큰 인기다.
2021.08.03 I 김보경 기자
흥국에프엔비 "일상을 더욱 신선하게 만드는 맛있는 기업"
  • [코스닥人]흥국에프엔비 "일상을 더욱 신선하게 만드는 맛있는 기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흥국에프엔비(189980)의 목표는 “세상을 더 신선하게”입니다. 카페에서 뿐만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신선한 과일음료와 커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늘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 카페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부터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서, 최근 변화하는 ‘홈카페’ 문화, 이커머스 확장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회사는 ‘푸룬’(말린 서양자두)으로 유명한 테일러팜스를 인수하며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나기 위한 행보도 고민 중이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 (사진=흥국에프엔비)◇ 카페 문화와 더불어 성장, 커피 외 모든 음료까지 지난 2000년 설립해 어느덧 설립 20년이 넘은 흥국에프엔비는 국내 카페 문화의 초창기부터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금은 모두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보편적이지만, 본격화된 계기는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 대표는 “그 당시에는 커피라고 하면 믹스 커피나 드립 커피 등이 대부분이었고,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회사는 커피 외의 음료(논커피)에 집중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국내 최초로 ‘자몽농축액’을 개발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렸다. 이어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농축액, 음료에 사용되는 베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커지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외주생산을 넘어 자체 생산에도 눈을 돌렸다. 박 대표는 “생산을 외주에 맡기다보니 납기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일정한 고품질을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201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하고, 각종 설비 투자를 늘려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로도 회사는 자체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빙수 브랜드 ‘스노우빙’, 젤라또와 커피 로스팅, 콜드브루 관련 설비를 확충하고, 2019년에는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홈카페 브랜드 ‘오늘의 일상’을 론칭했다. 박 대표는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대상(B2B) 사업 위주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B2C로 영역을 확대하며, 품목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회사는 커피와 과일음료를 넘어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 전반을 취급할 수 있는 규모로까지 성장했다. 박 대표는 “식음료는 결국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효용감이 큰 부분”이라며 “연구인력을 메뉴 개발과 제품 개발, 그리고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신사업 파트로 각각 나눠 빠르게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이커머스·홈카페, ‘테일러팜스’로 소비자 가까이 흥국에프엔비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점으로 ‘품질’을 내세웠다.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성분을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해 기술 연구에 집중한 덕이다. 박 대표는 “과일을 열처리하면 맛과 향이 변한다”며 “회사는 수심 6만미터 수준에 달하는 초고압 처리 공정(HPP), 동결 농축 공정 등 비가열 처리를 통해 원재료의 맛을 지키고, 살균 처리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랜 노하우 덕에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트렌드인 ‘홈카페’ 문화와 이커머스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 박 대표는 “홈카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쇼핑몰을 오픈하고, 캡슐커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노력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이커머스팀을 신설해 인력 강화에도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사몰 뿐만이 아니라 쿠팡과 마켓컬리 내 매출 점유율이 70% 이상일 정도로 비중이 높은 상황이며, 최근에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PB상품 개발 문의도 받고 있는 등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테일러팜스 인수 결정 역시 소비자들 곁으로 더 다가가기 위한 고민의 일환이다. 지난 6월 회사는 테일러팜스의 지분 75%를 225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테일러팜스는 ‘테일러’ 브랜드를 통해 장 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푸룬을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박 대표는 “테일러라는 잘 알려진 브랜드를 활용하면 B2C 판로를 넓힐 수 있다”라며 “상해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이를 판매하는 등 시장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여름 성수기 효과와 테일러팜스의 실적 반영으로 올해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주주들과 소통하고, 매년 ‘배당성향 20% 이상’을 목표로 배당을 유지하는 등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히 테일러팜스 인수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30 I 권효중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초복… 간편 보양식 봇물
  • 2주 앞으로 다가온 초복… 간편 보양식 봇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초복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에서 한 발 앞서 보양식 가정간편식(HMR)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만큼 보양식을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단 방침이다.특히 과거 보양식 HMR이 삼계탕 위주였던 반면 최근에는 ‘전복죽’, ‘한우양지탕’. ‘갈비탕’ 등 다양한 보양식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계탕 일변도의 보양식에 싫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다잡겠단 전략이다.‘뼈없는 갈비탕’과 보양탕 시리즈(사진=아워홈)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뼈없는 갈비탕을 출시하며 보양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뼈없는 갈비탕은 양지 육수에 담백한 소갈비살을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발라내 집에서 간편하게 갈비탕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했다. 매일유업 상하농원도 상하농원 삼계탕을 출시하며 보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하농원 삼계탕은 100% 무항생제 국내산 닭을 사용했다. 여기에 금산지역 인삼을 1뿌리 통째로 넣고 고창에서 자란 유기농 찹쌀을 넣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임을 강조했다.대기업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체나 식품 협회에서도 보양식 HMR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갈비 전문 브랜드 송추가마골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대표적인 삼계탕 간편식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 주요 메뉴인 갈비 외에도 보양식 대표 메뉴인 삼계탕까지 구색을 갖춰 여름철 소비자들의 보양식 수요를 충족시킨단 계획이다.제주김만복 해녀전복죽 밀키트(사진=제주김만복)제주 전복 김밥집으로 알려진 제주김만복은 해녀전복죽 밀키트를 출시했다. 전복 로스팅 쌀과 비법 소스, 전복과 멸치 참멜 육수, 참기름, 소금까지 한 팩에 담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한우협회가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먹는날 양곰탕’을 간편식으로 출시하기도 했다.보양식 HMR 판촉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여름 한 상’ 행사를 진행한다. 보양식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내달 28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 300여 개 점포에서 ‘보양식 모음전’을 열고 15% 할인, 2+1 제품 증정 등 행사를 갖는다. 송추가마골도 이달 동안 보양 간편식 가정간편식 4종을 20% 할인 판매한다.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6∼8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6월과 7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8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J더메캇 여름 한 상 행사 이미지(사진=CJ제일제당)이에 따라 보양식 수요가 과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식품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1인 가구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외식보다는 집에서 HMR로 간단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눈 수요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된 한 끼를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즉석밥이나 간식 등 간단한 품목에서 국, 탕을 넘어 보양식까지 HMR 수요도 크게 늘었다”라면서 “올해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점을 감안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 HMR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1.06.27 I 김무연 기자
혼술·홈술도 건강 챙기면서… 안주도 저칼로리 시대
  • 혼술·홈술도 건강 챙기면서… 안주도 저칼로리 시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술·혼술이 음주 문화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7%가 코로나19 이후 음주 장소를 변경했고 이 가운데 87.3%는 자신의 집으로 음주 장소를 바꿨다고 답했다. 술을 마시는 상황에 대한 응답 역시 ‘혼자서’가 45.2%로 가장 높았다.다노 오븐치킨(사진=다노)이에 따라 홈술족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고영양’ 안주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취할 때까지 마시는 음주문화가 가볍게 즐기는 형태로 바뀌면서 안주 또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 위주로 바뀌는 트렌드를 반영했단 설명이다.여성 피트니스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는 신제품 ‘다노 오븐치킨’ 6종을 선보였다. 다노 오븐치킨은 국산 냉장 닭고기를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긴 뒤 저염 염지액에 숙성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은 대폭 낮췄다. 다노 오븐치킨의 칼로리는 1팩(100~120g) 당 평균 147kcal에 불과하다. ‘저당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설탕 대신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 등 천연감미료를 활용했다. 대상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에서 남원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찹쌀김부각’ 2종을 내놨다. 올레산(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해바라기유에 튀겨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단맛은 유지하되 당류의 체내 흡수를 줄인 자일로스 설탕과 유해성분을 증발시켜 만든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집으로ON ’찹쌀김부각 2종(사진=대상)풀무원식품은 시즈닝을 곁들인 두부를 오븐에 구워낸 ‘고단백 큐브두부’ 2종(로즈마리 로스팅·바질 로스팅)을 출시했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의 주사위 형태의 제품인데다 오븐에 한 번 구워내 별도 조리 없이 간편하게 있는 그대로 먹을 수 있어 안주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에선 최근 황태 가공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동안 해장국, 무침 등에 활용되는 식재료로 인식돼 안주류로 각광 받지 못했으나, 건강한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황태 가공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올해도(지난 11일 기준) 63.3% 급증하며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다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음주 문화가 ‘취할 때까지 마시자’에서 ‘건강도 챙기자’는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다”라며 “기분 좋은 한 잔에 곁들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4 I 김무연 기자
'샌드박스', 와디즈서 오픈 한 시간만에 1억 펀딩 달성
  • '샌드박스', 와디즈서 오픈 한 시간만에 1억 펀딩 달성
  • (사진=‘샌드박스 스마트 로스터’ 와디즈 펀딩 페이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토웍스는 ‘샌드박스 스마트 로스터(Sandbox Smart R1)’가 지난 23일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고 밝혔다.대만 샌드박스 스마트 테크놀러지사가 만든 샌드박스 스마트 로스터는 스마폰의 앱을 통해 온도, 팬, 드럼의 회전 속도까지 직접 조정하여 자신의 기호에 맞게 호스팅 할수 있는 홈 로스터기다. 생두 로스팅시 발생하는 연기와 소음까지 줄여 홈 로스팅의 불편은 낮추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지녀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마쿠아케’에서 약 6억 3천여만 원의 펀딩을 받으며 커피 애호가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특히 샌드박스는 기존 열풍식 로스팅기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가격, 디자인, 무게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 펀딩 컴퍼니 ‘세토웍스’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샌드박스 스마트 로스터는 홈 로스팅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가에게서도 호평을 끌어냈다. 와디즈에서는 오픈 한 시간 만에 1억 원의 펀딩액을 달성하기도 했다.샌드박스 스마트 로스터는 와디즈에서 내달 14일까지 펀딩이 진행되며,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펀딩에서 소비자 가격의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성동구 와디즈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2021.05.24 I 이윤정 기자
풀무원, 정백홍 1000만 봉 판매 기념 ‘미니캐리어팩’ 한정 판매
  • 풀무원, 정백홍 1000만 봉 판매 기념 ‘미니캐리어팩’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 직화짜장을 담은 미니캐리어팩 기획세트(2만6900원)를 온라인에서 1만 개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자연은 맛있다 미니캐리어팩 기획세트(사진=풀무원)이번 ‘자연은 맛있다 미니캐리어팩 기획세트’는 화이트, 일루미네이팅(노란색 계열) 두 가지 색상의 미니캐리어에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 직화짜장 총 16봉지를 담아 각 5000개씩 준비했다. 이번 한정판은 SSG닷컴, 롯데몰, 홈플러스몰에서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자연은 맛있다 미니캐리어팩 기획세트’에는 올해의 팬톤컬러인 ‘일루미네이팅’ 컬러를 사용했다. 풀무원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노란색 계열의 일루미네이팅과 깔끔한 흰색으로 구성했다.‘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은 풀무원이 지난해 라면사업 재도전을 하며 출시한 풀무원의 새 라면이다. 로스팅 공법으로 소고기, 버섯, 대파, 마늘, 조개, 새우 등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려 깊고 진한 국물이 강점으로 지난달 입소문으로만 누적 판매 1000만 봉지를 넘어섰다.김종남 풀무원식품 자연은 맛있다 사업부 상품관리자(PM)는 “풀무원의 로스팅 라면 정백홍 천만 봉 판매 기념으로 가벼운 피크닉이나 캠핑에 유용한 미니캐리어팩을 준비했다”며 “풀무원 로스팅 라면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4.14 I 김무연 기자
동서식품,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 한정판 출시
  • 동서식품,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동서식품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커피 산지의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 한정판(사진=동서식품)이번 신제품은 최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를 찾아 즐기는 홈카페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출시했다. 싱글 오리진이란 다른 원두와 블렌딩하지 않고 단일 원산지에서 생산된 원두로만 만든 커피를 의미한다.카누 싱글 오리진은 ‘에티오피아 아리차’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 2종으로 발매한다.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예가체프 아리차 지역의 조합에서 재배한 원두를 엄선해 라이트 로스팅한 제품으로 꽃내음과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 호수 남쪽 링통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했다. 쌉싸름한 허브향을 바탕으로 묵직한 흙내음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제품 패키지는 맥심 카누의 시그니처 색상인 검정 색상을 바탕으로 새, 사자 등 각 원두의 산지를 상징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카누 싱글 오리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소 일러스트가 그려진 텀블러를 굿즈로 증정한다.신연제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다양한 원산지의 싱글 오리진 커피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카누 싱글 오리진을 발매했다”라며 “카누 싱글 오리진 제품을 통해 다양한 산지에서 발현되는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은 1만2900원(50개입, 할인점 기준)에 판매될 예정이다.
2021.04.01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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