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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재 "과매도"/LG마이크론 보유로 하향-LG증권
  • [edaily]◇기업Update -LG화재(02550) "과매도”.주가 하락 배경은 이해하지만, 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반응. LG화재 주가가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초 주가 대비 약 30%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고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도 약 20%의 초과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크게 3가지의 악재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1)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화재에 대하여 투자제안서를 제출하여 부실화 우려 고조, 2) 주식시장 침체로 수익성 악화 우려, 3) 최근 발생한 수도권지역 폭우로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 이다. 모두 주가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악재요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최근 주가하락은 시장 반응이 너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이유는… 1) LG화재의 대한화재 인수는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회사 중에서 가장 불리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개 부실손보사 매각의 최대 목표는 공적자금 최소화이므로 인수 제안 가격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시장 상황이 현재 수준만 유지되더라도 약 279.4억원(463원)의 수정순이익(주당)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는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상품주식의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주식관련 손익 변동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당사 수익추정 모델에 의하면 2001회계연도말 종합주가지수가 500pts/600pts/ 700pts인 경우 주당수정순이익 규모는 각각 328원/673원/1,017원에 달한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 추정 연말 수정순이익 713.6억원(주당 1,189원)은 당분간 유지한다. 최근 손해율 및 순사업비율이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고 채권 등 이자부자산 운용이익률이 당사 추정 7.8%보다 훨씬 높은 9%대를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실적개선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3) 수해에 의한 자동차 손해율 상승 영향도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수해에 의한 피해 자동차 수를 3천여대로 추산하였다. 이를 토대로 대당 보상액을 약 2백만원으로 가정하면 산업 전체적으로 약 60억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고 LG화재의 경우 10억원 미만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동사의 자동차부문 경과보험료가 약 7,7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이번 수해에 의한 자동차 손해율 상승폭은 0.13%p에 불과하다. 따라서 최근 주가하락을 부추긴 악재요인은 곧 악재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반등의 계기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BUY’ 유지. 최근 미국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 요인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LG화재는 지난 5월 까지 44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을 합한 수정경상이익은 466억원(주당 776원)이다. 6월 실적도 아직 미집계 상태이지만 5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물론 주식관련 이익이 50% 이상을 차지하여 주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변동 요인은 큰 상태이지만, 경과손해율 개선 속도 및 자산운용이익률이 당사 추정치 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기존 수익 추정치는 계속 유지한다. 2001회계연도 추정 수정BPS와 수정EPS는 각각 5,489원과 1,189원이다. 현 주가(2,320원) 기준 PBR과 PER은 각각 0.4배와 2.0배이다. 따라서 몇가지 악재 요인이 주가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가격 ‘5,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 LG마이크론(16990). 6월 실적 당초 예상보다 크게 저조하였으며, 실적부진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 LG마이크론의 2001년 상반기 실적이 잠정 집계되었다. 매출액은 1,60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198.2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6월 실적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였으며, 월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 PC경기의 위축 지속에 따른 반도체 및 모니터 시장 침체 2) 모니터 시장에서 TFT-LCD의 시장점유율 상승 3) 신규사업인 Tape Substrate와 Photo Mask의 매출 지연 등으로 전체적인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고정비 부담과 재고 부담이 상당히 늘어나면서 6월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재고자산평가손실이 2분기중 24억원 발생하는 등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개선의 모멘텀이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2001년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 그 이유는 우선, 재고조정을 위한 공장가동을 축소할 계획임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3분기에도 여전할 것이라는 점이다. 동사의 CDT용 Shadow Mask의 현 재고수준이 70일 정도로 적정수준(40일~45일)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전통적 비수기인 7~8월중 약 2주 정도 공장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동사의 고객사인 LG전자, 삼성SDI 등의 7~8월 가동일수가 10~15일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둘째, PC경기가 4분기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LCD모니터의 강세로 인해 CRT모니터의 시장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납품단가 인하압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중 CDT용 Shadow Mask의 판매단가는 7% 정도 하락하였으며, 3분기에도 판매단가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셋째, CPT용 Shadow Mask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PC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CDT용Shadow Mask의 매출이 크게 감소(2분기중 전년동기대비 21.2% 감소)하고 있으며, PC수요가 4분기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매출감소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넷째, 반도체와 이동통신 경기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Tape Substrate와 Photo Mask의 매출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는 점이다. 한편 외화부채가 2000년말 1,137억원에서 2001년 상반기말 현재 645억원으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2001년말 기준 외화환산이익 규모가 당초 추정치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순이익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원/달러환율 : 2000년말 1,265원 →2001년말 1,240원(당사 예상치)) 따라서 동사의 2001년 추정EPS를 종전의 3,983원에서 3,053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도 장기매수에서 HOLD로 하향 조정한다. ◇기업탐방 -에스엠(41510)엔터테인먼트. HOT 해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55.2 증가 예상. 동사는 ‘95년 가수 이수만 씨가 음반기획사로 설립하였다. 소속가수인 H.O.T의 대성공과 S.E.S 및 신화의 잇따른 흥행에 힘입어, 90년대 후반 스타 제조업체로서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이수만 씨는 현재 5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편의상 판매량이 100만장 이상인 앨범을 A+급, 50~100만장을 A급, 20~50만장을 B급, 그리고 20만장 미만을 C급으로 구분하였다.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0년 A급 이상 음반의 총판매량은 1,012만장(총 10그룹, 12개 앨범)이었는데, 이 중 동사의 점유율은 8.7%로 HOT와 SES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였던 전년대비 28.9%p감소하였다. 그러나 (1)동사의 B급 판매량 가수인 Fly to the Sky및 신화의 음반판매량 증가와 (2)신인 가수 BOA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힘입어 2000년 동사의 매출은 12.5% 성장하였다. 이는 동기간 국내 GDP증가율 6.8%나 음반시장 성장률 9.7%보다 높은 수준이었다.동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00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또한 간판급 스타인 H.O.T가 해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5.2% 증가한 21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에는 신인가수 발굴에만 주력하던 동사가 올해부터는 타 기획사들에게 선급금을 지급하고 음반을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타기획사들이 양성한 가수의 음반을 선급금만 지급하고 유통함에 따라, 동사의 한정된 인력으로 연간 발매할 수 있는 음반의 수가 확대되었다. 순수 기획사에서 유통사로 전환함에 따라, 흥행에 따른 동사의 리스크는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지망생들을 가수로 양성해주고 흥행에 대한 모든 재무적 리스크를 동사가 지는 대신, 가수에게 낮은 인세를 지급하는 계약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H.O.T나 S.E.S처럼 신인가수가 처음 흥행에 성공하였을 경우, 동사의 수익이 매우 높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정수준의 음반판매를 기대할 수 있는 쿨 등의 가수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인세를 지급하게 됨에 따라, 동사의 판관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매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고정비 비중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동사의 수익성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쳐, 26.5억원의 영업이익(+43.2%)이 추정된다. 올해 초 음반사들의 코스닥 시장 등록이 증가하여 음반주 테마가 형성되고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연초대비 60.2% 상승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동사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타 음반유통사들에 비하여 저평가 되어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동사의 PER은 11.1배, PSR은 1.0배로 각각 업종평균인 14.7배와 1.5배보다 낮은 편이다. 과거에는 음반업체 주가 전반에 대한 거품론이 제기되었으나, 최근 주가를 상대비교 할 수 있는 등록 업체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업체들의 주가가 적정한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음반주 평균 PER은 14.7배로 코스닥 시장평균의 60%에 불과하며, PSR은 시장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음반 업체들은 시가총액이 작아 작은 이슈에도 주가가 동반상승 또한 하락하는 경우가 많고, 그 변동폭이 크다. 결론적으로 고마진의 기획사에서 유통사로 전환해 가는 동사는 예전처럼 주가에 기획사 프리미엄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된다. 상대비교 대상이 되는 타 음반사들의 주가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적정주가의 의미는 작지만, 현재의 업종평균 PER을 적용할 경우 동사의 적정주가는 10,000원 선으로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2001.07.19 I 박호식 기자
  • 유럽시장의 미 주식들 하락세..실적악화 우려 부각
  • [edaily]유럽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주식들의 주가가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델컴퓨터, 오라클이 그 대표적인 예다. 파머시아는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새로운 진통제의 출시를 승인해주지 않자 주가가 하락했다. 포드는 자사의 자동차 14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후 주가가 떨어졌다. 인버스터즈 캐피털의 프레드릭 시어즈 투자담당국장은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은 단지 간발의 차이로 벌어지는 일이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소매상인 맨즈 웨어하우스를 사들였다고 말하면서 그 회사가 예상되는 실적전망보다 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미국 최대의 PC제조업체인 델컴퓨터는 독일시장에서 미국거래에서의 정상가보다 2% 낮은 27.46달러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컴퓨터 네트워킹 회사 시스코 시스템즈의 주가도 독일시장에서 주당 18.68달러로 하락했다.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주가가 19.37달러로 떨어졌다. 한편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회사의 절반과 S&P500지수 편입종목중 40%가량을 포함해 1200개 이상의 회사가 이번 주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9월 선물 S&P500지수는 2.90포인트 하락해 1222.30을, 나스닥 100선물지수는 9.5포인트 떨어져 1756.0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선물지수 또한 34포인트 하락해 10,561을 기록했다.
2001.07.16 I 박재림 기자
  • SKT EPS전망 상향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6일)
  • [edaily]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SK텔레콤(17670)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5%, 5.2%, 11.2% 상향조정 신세기통신과의 합병, 발신자 표시서비스 및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수에 대한 추정치 변경 등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매출 전망치를각각 3.0%, 28.2%, 28.1% 상향조정하고 동기간 이익전망치도 상향조정함. 발신자 표시서비스와 이동전화 서비스 보급율은 2003년까지각각 43.0%와 66.1%로 증가할 전망이며, 하반기 중 단말기 보조금제도가 부활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 이익에 긍정적임. 합병 반영시 동사의 2002년 FV/EBITDA는 4.5배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데이콤(15940) : 12개월 목표주가 20,000원으로 하향조정 1) 동종업체 대비 높은 valuation, 2) 가시적 구조조정 성과 미흡, 3)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자금 조달 여력 손상 등에 기인함. 동사는 2002년 FV/EBITDA 5.9배, P/B 0.9배에 거래되어 하나로통신의 5.4배, 0.6배와 비교하여 여전히 고평가되어 있음. 2/4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나 주요 사안은 미결 상태임. 또한 한신정은 데이콤에 대한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조정한 바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RAMBUS : 3/4분기 수익이 주당 4센트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9.5% 폭락하며 9.85달러에 장을 마감. PC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둔화가 우려되면서 전반적으로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임. * 핸디소프트,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26% 상회 : 그러나 기존 이익 전망치 유지 2/4분기 잠정 집계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억원(전년동기대비 61% 증가),19억원(전년동기대비 7% 감소)으로 당사 전망치를 각각 12%, 26% 상회했는데, 이는1)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식기반 통합 포탈 솔루션 수주 증가로 매출액이당사 전망치를 상회했고, 2) 지속적인 인원 확충 계획으로 인건비 증가가 예상됐지만,실제 2/4분기내 인원충원이 없어 인건비 부담이 감소해서 영업이익률이 17%를 기록해당사 전망치(15%)를 상회했기 때문임.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상회했지만,기존의 이익 전망치(2001년 매출액 545억원, 영업이익 90억원)를 유지할 계획인데, 이는1)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던 3/4분기와 4/4분기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고, 2) 최근 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이 민간기업 및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하나로통신,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사업부문 인수 가능성 타진 금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이 15일 드림라인으로부터초고속인터넷 사업 매각제의를 받아 현재 가격협상 등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신사장은 SK텔레콤이 최근 정리하기로 한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인수하는 협상도진행 중이라고 밝힘. 일단, SK텔레콤은 이미 공식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정리를 밝혔고,드림라인의 경우도 초고속인터넷사업보다 전용회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을 여러 차례밝힌 바 있어, 동 사안의 실현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됨. 다만,1) 하나로통신이 2001년 1/4분기 말 현재 부채비율이 112%에 이르고, 2) 드림라인과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이 각각3%와 1% 대로 미미하기 때문에하나로통신이 무리한 가격에 인수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임. 따라서 인수 가격 산정이 최대의 변수로 판단되며, 각 사에 미치는 영향도 인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에 따라 달라질 전망임.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투자의견 Mkt Perf. * LG홈쇼핑, 6월과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 소폭 하회 회사측에서 밝힌 6월과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6월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56.1%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4월과 5월에 비해서는 증가속도가 둔화된 모습이었음. 2/4분기 영업이익률은 심화되는 경쟁으로 인한 광고비 증가로 다소 하락한 모습이었는데, 당사는 이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을 변경할 계획임. 그러나 하반기에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증대와 매출 증가가 기대되어 변경 폭은 미미할 것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07.16 I 김현동 기자
  • 인컴, 영업이익률 개선 매수/하이닉스, 감산영향 미미-LG
  • [edaily] ◇기업탐방 -인컴아이엔씨 (47370/BUY)XML컨텐츠 변환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XML/Mobile 솔루션 업체.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75억원 수준. 솔루션 매출 비중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예상됨. 적정주가는 7,000원선으로 예상되어 ‘매수’의견 제시. 3개월 보호예수가 풀리는 10% 가량의 지분이 상승의 걸림돌이 될 전망. 동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반적인 IT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0% 증가한 75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상반기에 XML부문에서만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하반기에도 공공부문의 다양한 XML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이부문에서 8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프루덴셜 생명, 교보생명 등의 PDA기반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하반기에는 ING생명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2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6.5% 증가한 2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Web Agency 및 Web SI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나 이 부문에서의 매출총이익률은 25%에 불과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 중 81%가 SI 및 상품매출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11.7%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솔루션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여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 중 44%가 솔루션 매출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솔루션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40% 수준이라고 가정할 경우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15.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출 비중에 있어서 XML부문은 전년도의 16.9%에서 크게 증가한 34.8%에 달할 전망이며 SI부문의 비중은 전년도의 54.4%에서 35.3%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동사는 현재 솔루션 부문과 SI사업부문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매출총이익의 비율에 따라 가중평균한 PER을 사용하여 주가를 산출하였다. 올해 동사의 예상 매출총이익 중 40.7억원이 솔루션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30.8억원이 SI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프트웨어 부문의 평균 PER수준인 26배와 SI부문의 평균 PER인 11.5배를 각각의 매출총이익으로 가중평균한 동사의 적정 PER수준은 19.8배 정도로 판단되며 이를 올해 예상 EPS인 353원에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7,000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는 13일 종가기준으로 약 58.4%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위와 같은 펀더멘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전체 지분 중 10%에 달하는 92만주의 물량이 오는 8월 하순경에 3개월 보호예수에서 해제되어 물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지분은 현재 한솔창업투자(7.84%), 동양창업투자(3.27%), 동양6호 벤처투자조합(3.27%)이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매입단가가 1,667원에 불과하여 이익실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의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의 주가 수준이 PER 12.5배에 불과하여 하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Update -반도체산업하이닉스 반도체 감산, Major업체들의 동조없이는 효과 거두기 힘들 듯. 현재 공급과잉으로 급격한 가격하락을 겪고 있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위한 감산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NEC의 경우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64M DRAM의 생산을 9월부터 전면 중지할 계획이다. 도시바와 뱅가드가 대폭적인 64M DRAM 감산을 발표한 데 이어 하이닉스가 감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감산 발표가 실질적인 수급 개선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첫째, 감산의 대상이 주로 64M DRAM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64M DRAM에 대한 수요 감소에 대비한 제품 Portfolio 조정의 성격이 강해 실질적인 감산으로 보기는 힘들다. 현재 펜티엄 4를 비롯한 고성능 CPU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PC당 장착 메모리 수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64M DRAM은 제품 Life Cycle 중 완전한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2)둘째, 삼성전자, Micron, Infineon 등 Major 업체들이 감산에 동조하고 있지 않다. 3)셋째, 현재 Infineon(9월말 결산 법인)의 재고 수준이 높아 그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Infineon의 재고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난 후에는 윈도우 XP의 출시, 추수감사절, Christmas 등이 기다리고 있어 성수기 도래시 감산을 지속할 업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닉스의 경우 감산 계획이 결정된 바 없으나 Portfolio 구성을 담당하는 실무진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로서 감산 가능성이 높은 Fab은 64M DRAM을 주로 생산하는 미국의 Eugene Fab과 청주 Fab 5이다. 두 Fab의 Capa는 Eugene Fab이 8인치 기준 33,000매(64M DRAM 비중: 100%) 정도이고 청주 Fab 5(90%)는 8인치 36,000매이다. Eugene Fab의 경우 256M DRAM 생산을 위한 Upgrade가 진행될 예정이고 완전 생산 중단이 아닌 Upgrade 중에 발생하는 부분적인 생산량 감소 수준에 그칠 전망이고 청주 Fab 5의 경우도 이미 0.18um 미세 회로 기술 적용으로 Upgrade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감산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PC수요의 증가와 Major업체들의 동조가 빠진 하이닉스 반도체의 감산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2001.07.16 I 박호식 기자
  • 인터넷이용률 51.6%..학습/쇼핑/금융 증가-정통부
  • [edaily]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2사람중 1명꼴로 인터넷을 월 1회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목적에서 종전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오락/게임 및 메일 용도는 감소한데 반해 학습, 쇼핑/예약 및 금융거래/조회의 비중은 증가했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인터넷메트릭스가 조사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넷메트릭스가 지난달 7일에서 30일까지 전국 4168가구, 1만2139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7세이상 응답자 중 월평균 1회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2223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평균가구원수 2.91명을 적용한 모집단수 4308만명의 51.6%이며 지난 3월말의 인터넷이용률 48.6%에 비해 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는 여성 인터넷이용자의 성장세가 남성보다 커 남성 대 여성의 인터넷이용률은 56.8%대 43.2%로 지난 3월말의 57.1%대 42.%보다 여성의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연령별 인터넷이용률은 7∼19세가 87.6%로 가장 높았고, 이용자수도 787만명으로 신세대의 인터넷 이용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은 7.3%이나 이용자수는 지난 3월말 대비 17.7%로 성장세는 가장 높았다.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확대로 가정내에서 xDSL과 케이블망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는 비중은 지난 3월말 대비 각각 7% 및 1.6%포인트씩 증가, 전체가구의 49.1%가 가정내에서 인터넷을 주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PC방을 통한 인터넷 이용방법은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인터넷의 주이용목적은 자료정보검색이 6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월말 조사에서 19.9%와 14.8%를 차지했던 오락/게임과 메일사용은 15.2% 및 13.5%로 낮아졌다. 대신 학습, 쇼핑/예약 및 금융거래조회의 비중이 늘어났다. 인터넷 주접속사이트로는 컴퓨터/인터넷 정보가 90.8%, 연예/오락이 64.6%로 나타났다. 뉴스/언론은 14.2%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뉴스/언론 및 산업/경제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중이 크고, 여성은 반대로 건강/의학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이메일 보유비율도 83.7%로 3월말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휴대폰이나 PDA 등 무선인터넷 이용비율은 3.9%로 지난 3월말보다 오히려 0.3%포인트 감소했다. 무선인터넷 이용시 느리고 불안한 접속상태(33.3%), 비싼 통신요금(29.5%) 등에 대한 불만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이달말 발간하고, 한국인터넷정보센터의 해당홈페이지(http://stat.nic.or.kr)에 보고서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2001.07.15 I 이경탑 기자
  • 코오롱 상향/한국철강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2일)
  • [edaily] 다음은 1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한국철강 : 투자의견 Mkt Perf 제 12개월 목표주가로 2001년 FV/EBITDA 4.0배, P/E 5.8배를 적용한 6,200원 제시. 현재 임금협상중으로 16일 하루 파업 예정임. 매출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감소로2001~2003년 경상이익은 연간 10.4% 증가할 전망.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후 하반기에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2002년에는 건축허가면적 증가로 다시 늘어날 전망임. 중견 철근업체로 재무구조가 가장 뛰어나 향후 있을 철근업계 구조조정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배당수익률은 7%로 배당관련주임. [투자의견 변경] * 코오롱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최근 주가하락으로 투자 매력도 향상, 다양한 호재 보유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어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동사 주가는 최근 시장과 함께 하락하여 당사의 기존 12개월 목표가격인 7,700원을 기준으로 59%의 수익률이 기대됨. 또한, 1) 효성과 태광산업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최근 나이론과 스판덱스 원사가격이 각각 5%, 20% 상승하는 등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2) 타이어코드지에서는 포드사가 최근 타이어공급선을 브리지스톤에서 Good Year로 변경함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Good Year에 타이어코드지를 공급하는 동사의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3) 동사가 3.8%(419.6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가격상승과 관계회사인 코오롱정보통신(지분율 36%)과 코오롱글로텍(57%)의 코스닥 등록추진, 무교동 사옥의 매각/활용 가능성이 높은 점 등 다양한 호재를 보유하고 있어 주가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임. [수익추정 변경] * 팬택 : 2001년, 2002년 EPS 22%, 27% 상향조정 전일 중국 Guangzhou Southern Hi Tech사와 135억원 규모의 GSM 단말기 키트 500,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동사의 GSM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 노력이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모토롤라에 납품하는 것에 비해 마진이 높아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대한항공 : 2001년 EPS - 1,249원으로 상향조정, 2002년 EPS 16% 상향조정 아시아나항공 : 2001년 EPS - 207원으로 상향조정, 2002년 EPS 14% 상향조정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건교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발 국제선 여객운임에 대하여 오는 23일부터의 평균 4.4% 인상 요청을 승인. 인상은 외항사에 대하여도 적용되며, 공시가격의 인상이므로 실제 판매가격의 인상효과는 할인율을 고려할 때 평균 4.4% 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되나, 지난 하반기 이후 유가와 환율급등으로 인한 두 국적항공사의 경영수지 악화를 다소 완화시킬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양 사의 운송실적은 연초 이후 지난 5월까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 시점에서 turnaround의 신호가 보이지 않으므로 기존의 Mkt Perf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현 시점에서의 항공사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함. * 삼성물산 : 2001년, 2002년 EPS 13%, 9% 하향조정 1) 수출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무역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상반기 건설 부문 신규 수주액이 예상보다 부진하였으며, 3) 충당금 설정액과 대손상각액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이와 함께 2001년, 2002년 EBITDA를 각각 4.1%, 4.5% 하향조정함. 한편, 동사는 지난 상반기동안 1,380억원 규모의 자산 처분 및 3%의 인원 축소를 포함하여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여 왔음. 높은 순자산가치와 ROE 개선 전망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에스넷시스템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12%, 14%, 18%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상반기 잠정실적은 예상보다 치열한 NI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인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550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 709억원을 22% 하회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하락한 47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인 64억원을 26% 하회함. 당사는 이와같은 예상보다 부진한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1,025원, 1,024원, 1,144원으로 하향조정함.투자의견은 기존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1) 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하향 조정하였고,2) 현재 2002년 기준 P/E 10.3배로 코스닥 SI/NI업종 평균인 9.7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떄문임. * 단암전자통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22%, 26%, 22% 하향조정 이는 1) 6월말 기준으로 battery charger 사업부를 분리함에 따라2001년 battery charger 부문 매출액이 61억원 감소한 49억원으로 예상되며, 2) 7월초 휴니드테크놀러지의 부도로 인하여 2001년 HIC 매출이 10억원 정도 감소한 208억원으로 예상되며, 3) 중계기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중계기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점차적으로 중계기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2001년 영업이익률이 7.8%,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이 7.5%이며,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9.8배, FV/EBITDA 4.8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0.1배, 4.3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기업방문] * 현대자동차 : 투자의견 Mkt Perf 경영진은 2/4분기 실적이 1/4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이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되었던 것임. 노조와의 임금협상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영진은 2001년에 3.5%의 임금인상을 감안하여 예산을 세운 반면, 노조측은 12%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음. 올 하반기에 동사는 서유럽 시장에서 제품구성 다양화 및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예정임. 이를 위해 동사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MPV 차량인 Matrix(국내에서는 라비타로 출시)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4월에는 신차인 Litre Car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 현재 설비가동률은 88~90%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동사 경영진은 현재의 높은 설비가동률이 미국시장에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이는 동사가 언젠가는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음). 한편, 동사 경영진은 해외시장에서 신차판매(산타페, XG- 300)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음. 그러나 산타페가 미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그 뒤를 이을 후속차량 출시는 당분간 예정에 없는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YAHOO :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의 분기실적은analyst들의 추정치를 상회함. 시장기대치인 주당손실대신 2/4분기 주당순이익은 1센트였으나 전분기에 주당순이익이 11센트였던 것과 비교해서는 악화된 실적임. 동사의 주가는 장중 4.5% 하락하였으나 장마감후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는 6.2% 급등하며 18.1달러까지 상승함. - COMPAQ : PC 판매저조로 인한 매출하락에도 불구하고 2/4분기에 주당 4센트에 달하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1.0% 상승함. * LG텔레콤, 2/4분기 매출 전분기대비 15% 증가 전망 11일 회사측에서 보내 준 fact sheet(5, 6월은 잠정 수치)에 의해 추정한 결과 2/4분기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PCS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증가하여 4,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 가중 평균ARPU가 전분기대비 7% 증가하였고(34,327원- >36,746원), 2) 가중 평균 가입자 수도 7.4% 증가(3,875,648명- >4,161,598명)한데 기인함. 회사측은 당초 상반기 매출 (단말기 매출 포함) 1조 400억원, 경상이익 900억원을 목표로 하였으며 당사도 동사가 이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향후 동사는 가입자 45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양할 경우 금년부터 소폭의 순부채 규모 축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계양전기,올해 상반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반면, 매출액과 경상이익, 순이익은각각 604억원, 80억원, 58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18.7%, 16.0% 증가함.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동사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DC 모터부문의 생산 및 출하가 주요 거래처인 미국 GM사의 디자인 변경에 따라 늦어짐에 따라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고, 영업이익률은 감소했음.하반기에는 회복 가능함. 당사 기대수준에는 약간 저조하나,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좋은 이유는 외환차익의 증가와 기부금의 감소 때문이었음. 당사는 동사에 대한 이익추정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부분이 하반기에 회복 가능하기 때문임. * 코리아링크, 상반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동사가 전일 발표한 상반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49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69억원을 5% 상회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억원, 3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53억원, 37억원과 거의 비슷했음. 이는 전년대비 124%, 52%, 53% 증가한 수치로서 빠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1) 2/4분기와 1/4분기로 나누어서 보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를 기록하여, 마진 감소를 보여주고 있고, 2) 자회사 ISSAN 에 대한 지급보증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현재 203억원) 리스크가 존재하며, 3) 2001 P/E 12.4배와 FV/EBITDA 8.4배의 현재 valuation이 업종평균과 비슷하기 때문임. * 6월 KADD 통계치, 총 광고수신고 전년대비 5.8% 감소 : 광고업계에 부정적 KADD에서 매달 발표하는 광고수신고 통계에 따르면, 6월 총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5.8% 감소하였음 (5월은 전년대비 4.5% 감소). 이는 당사가 지난 7월 6일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조정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광고시장의 회복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임. 1월 광고수신고가 전년대비 9.5% 감소하면서 바닥을 친 후에 4월과 5월 모두 전년대비 4.5% 감소에 그치면서 점차 회복되는 기미를 보인 바 있음. 그러나 예상을 하회하는 6월의 광고수신고와 7월의 ASI(광고경기실사지수)가 91.0으로 나타난 점, 또한 7월의 TV광고판매예약률이 87%에 불과한 점등으로 미루어보아 3/4분기의 광고시장전망은 어두운 편임. 동 뉴스는 SBS, 제일기획, LG애드 등 미디어/광고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신일본제철과 보산철강 자동차용 강판 공장 설립추진 전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중국의 보산(바오산)철강과 빠르면 2002년에 자동차용 강판 합작법인을 중국 상하이에 세울 것으로 보도됨. 세계의 철강업계 M&A추세에 대응하여 당사는 포항제철도 원료 공동구매나 기초기술공동개발 등의 차원뿐만이 아니라 생산 및 판매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타국업체들과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해 왔음. * 세계 철강업계 감산논의 :결론에 이르기에는 힘들어 세계 철강업계는 업체차원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도 감산논의가추진되고 있음. 이러한 감산논의는 철강가격안정과 미국의 수입규제완를 위한 것이지만 결론에 이르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철강시장은 뚜렷한 독과점업체가 없는 완전경쟁시장이기 때문임. * 선박류 수출, 상반기에 사상 최대 기록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선박류 수출은 44.1% 증가한 57.0억달러로서 반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함. 선박류의 우리나라 총 수출에 대한 점유율이 지난해 4.8%에서 7.2%로 증가하였으며, 단일 품목 수출순위도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상승. 선박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해양석유·가스의 시추·생산을 위한 해양철구조물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2000년 상반기 5,000만 달러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12.6억달러를 기록했음. [금일 Spot] * 한국철강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 삼성물산 : 투자의견 BUY * 에스넷시스템 : 투자의견 Mkt Perf * 팬택 : 투자의견 Mkt Perf
2001.07.12 I 김세형 기자
  • 미 시간외거래, 기술주 급등세..야후 13, MS 6% 올라(상보)
  • [edaily]11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 거래에선 정규거래를 강보합으로 마감한 기술주가 치솟고 있다. 정규장이 끝난뒤 실적 전망을 상향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포털업체 야후가 11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 거래에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10분 현재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75.24포인트 급등, 1716.80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어제 6970만주보다 다소 줄어든 6680만주다. MS와 야후 호재에 오랜만에 나온 모토로라의 밝은 전망이 겹쳐 대형 기술주들이 인상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클이 6.11%,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5.79% 올랐다. 월가로부터 실적추정을 하향당했던 델 컴퓨터도 4.00% 시간외거래에서 지수를 늘렸다 MS는 회계연도 4분기의 주당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1센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한 뒤 시간외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메릴 린치가 PC 수요부진을 이유로 MS의 실적추정치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장중 3.13% 올랐던 기세를 이어 시간외에서도 6.02% 상승했다. 거래도 활발해 시간외에서 420만주가 손을 바꿨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이다 약보합으로 장을 끝낸 야후는 2분기 주당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넘는 1센트를 기록했다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선 13.62% 치솟았다. 야후의 선전에 힘입어 정규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던 인터넷 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3.32%, e베이 6.33% 올랐다. 아마존닷컴도 5.48%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정규장이 끝난 뒤 실적발표를 한 모토롤라가 월가 예상치 보다 좋은 결과를 내놓은 데 힘입어 장중 2.60% 내렸던 노키아도 9.44% 치솟았다. 이날 휴대폰 장비업체들은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매출전망 하향조정으로 정규거래에선 약세를 나타냈었다. 시스코 시스템스를 비롯한 네트워킹주들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시스코가 7.31% 상승했고 JDS 유니페이스 6.57%, 7.09%, 시에나 7.08% 뛰었다. 반도체주는 정규거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텔이 5.38%, AMD 7.24% 시간외에서 지수가 늘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램버스도 각각 3.08%, 8.13% 올라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넓어지고 있다.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역시 5.20% 상승했다. 시간외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종목 중에선 아이덱 제약이 암 치료제 매출 호조를 근거로 월가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실적 전망을 냈지만 21.52% 급락했다. 대조적으로 텔레콤 장비업체 레드백 네트웍스는 주당 손실이 예상치보다 넓어질 것이란 발표를 한 뒤 시간외에서 오히려 11.79% 치솟았다.
2001.07.12 I 전미영 기자
  • 저가매수세..다우 55p, 나스닥 5p 상승
  • [edaily] 장세를 호전시킬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다우존스지수의 상승폭이 크다. 모처럼 거래도 활발한 상태다. 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6%, 5.20포인트 오른 1967.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231.06포인트로 어제보다 0.54%, 55.42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2, 나스닥시장이 7대18로 하락종목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종목이 늘고 있다. 기술주와 관련해 악재가 이어졌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호전되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주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로 돌아섰다. 메릴린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는 등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진데다 장마감후에 모토롤라, 야후 등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오는 금요일에는 소매매출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어제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컴팩 컴퓨터는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4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유럽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9% 감소한 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8억1천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컴팩은 또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인력중 1천5백명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하던 정도는 아니어서 오히려 컴퓨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1.11%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월드컴, 레벨 3 커뮤니케이션 등 텔레콤주들을 추천종목에서 제외시키는 바람에 월드컴이 어제보다 1.90%, 레벨 3도 6.06% 하락중이다.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1.10% 하락중이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야후가 6.90% 하락하고 있고 어제 실적을 발표한 더블클릭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3.07% 하락한 상태다. 더블클릭은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손실이 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센트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하향조정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인 주당 8센트 손실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나 줄어든 1억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4%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41%, 그리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76% 하락중이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0.67%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모토롤라, 에릭슨, 노키아 등 휴대폰 장비업체들의 올해 매출을 2.6%, 내년 매출에 대해서는 8% 낮춰잡아 모토롤라가 2.84%, 노키아도 2.60% 하락중이다. 메릴린치는 PC 수요부진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0.99% 올랐다. 오늘 아침 소프트웨어업체인 컴버스 테크놀로지는 7월말로 끝나는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 매출은 3억4천5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43센트, 3억6천9백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컴버스는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와 세계적인 경기둔화, 그리고 달러화 강세를 들었다. 컴버스는 36.19%나 폭락한 상태다. 이밖에도 토마스 와이셀은 시에나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1.09% 하락중이고 UBS워버그는 델컴퓨터의 2/4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16센트에서 14센트로 하향조정했지만 델은 어제보다 0.2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컴버스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36.19% 폭락중이고 인텔 2.48%, 월드컴 1.90%, 시에나 1.09%, JDS유니페이스 0.65%, 주니퍼 0.99%, 야후 6.90%, 그리고 레벨 3 테크놀로지가 6.06% 하락중이지만 시스코가 1.42%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43%, 오러클 0.97%, 델컴퓨터 0.27%, 마이크로소프트가 0.99%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맥도날드, 머크,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AT&T, 이스트먼코닥 등이 약세지만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앤존슨,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GM, 월마트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모토롤라와 야후는 오늘 장마감후 2/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휴대폰업체인 모토롤라는 지난해 2/4분기 주당 23센트 이익에서 올해 2/4분기에는 1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후도 지난해 2/4분기의 주당 12센트 이익에서 올 2/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1.07.11 I 김상석 기자
  • 유한양행/한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1일)
  • [edaily] 다음은 1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유한양행(00100) : 12개월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로 제약업종 2001년 예상 평균 P/E 8.2배에 20% 프리미엄을 적용한 90,000원 제시. 실거래가상환제, 의약분업 등 정부 의료개혁에 의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 호조세 및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에 기술수출된 위궤양치료제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 위궤양치료제 등 신약개발, 2) 우량 자회사 보유, 3) 정부의 의료 개혁에 따른 영업상의 수혜, 4) MSCI 지수 편입 및 외국인 지분율 증가임. * 극동도시가스 :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 16.8%, 11.8% 하향조정 - 2/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매출원가 및 일반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6% 및 22.3% 증가한 814억원과 113억원을 기록한 반면,매출량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2억 1,500백만 입방미터를 기록하였음. 당사는 이렇게 저조한 실적이 1) 예상보다 빠른 서울 인근지역 시장의 성숙, 2) 도시가스가격의 대폭 인상(가중평균 도시가스가격의 경우, 전년대비 20.8% 인상됨), 3) 예년에 비해 무더운 날씨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따라서 동사에 대한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3,091원, 3,555원으로 하향조정하며, 12개월 목표주가도 15,800원에서 2002년 P/E 3.9배를 적용한 14,000원으로 하향조정함. 이러한 추세는 동사 뿐 아니라 다른 도시가스 회사들의 (특히, 서울 및 인근 지역에 서비스하고 있는 대한도시가스 및 서울도시가스)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산업 전반으로 당사의 추정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및 도시가스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기업방문] * 삼성SDI(06400) : 투자의견 BUY - 경영진은 올 하반기부터 비용절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함. 또한 동사는 부품 공급단가(특히 유리벌브)를 낮추기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현재 1/4분기 인하율(8%)과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중임). - 동사는 세개의 CRT 공장을 중국으로 이관하고 STN- LCD 생산을 시작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임. 중국에서 동사의 전략은 주로 1) 성장 잠재성이 높은 중국시장 (세계 CRT 수요의 31%를 차지)에서 유리한 지위를 선점하고, 2) 중국내 주요 고객을 확보하며, 3) 생산비용 감소를 통해 이익률을 현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 - 자사주 소각은 2002년 2/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규모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한편, TFT- LCD 가격인하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CRT 업체들의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 웅진닷컴(16880) : 6월 Think Big 회원수 경쟁사대비 압도적인 증가세 지속; 투자의견 BUY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음. 회사측에 따르면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매출 1,136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120억원으로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5%, 84% 증가하면서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음. 잠정 순이익도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웅진식품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2/4분기에 일부 반영 (당사는 4/4분기에 일시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임. - 계열사 지급보증이 2000년 말 224억원에서 계열사의 차입금 상환과 합병 등으로 현재 43억원(웅진코웨이개발)으로 감소하였음. - 6월말 Think Big 회원수가 전월대비 2.3만명 증가한 74.3만명을 기록하였음. 이는 4대 학습지업체 6월 순증 회원수 3.3만명의 69.7% 수준으로 예상과 같이 동사가 학습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6월 27일 자사주 매각 이후 일부 추가적으로 매입하여 현재 동사는 5,222,600주 (14.9%)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음. * 한섬(20000) : 6월 소비자 매출 증가세 둔화; 투자의견 Mkt Perf 전반적인 기업개요와 영업구조에 대해 논의되었음. 회사측에 따르면 - 동사의 6월 소비자 매출(백화점 및 대리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금액으로 동사의 매출액과 일치하지 않음)은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하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그러나 매출 증가세는 5월에 비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배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2000년 15%보다 높은 현금 배당을 올해 실시할 계획임. * 한국수출포장 : 2002~2003년 골판지원지- 상자 신규 투자 계획; 투자의견 BUY - 동사의 대주주이자 CEO인 허용삼 대표이사는 올해 10~12%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당사 예상치 10%)이라고 밝혔음. - 2세인 허정운 상무이사가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지분률을 현재 3%에서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현재 풀가동중인 생산능력을 감안하여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오산공장에 라이너지 연산 4만 8천톤(투자금액 150억원), 안성공장에 연산 9,600만m2(100억원), 중부지역에 골판지상자 가공시설(200억원)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투자규모는 총 450억원으로 시설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나 2003년 말까지 기존 시설자금 차입금이 60억원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차입금 절대규모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밝힘.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당사 예상치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됨. 신규 투자 계획이 일관 생산을 겨냥하여 기존 공급과잉인 라이너지 시장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2001년 배당수익률이 6.3~7.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orning : 고속 통신장비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2/4분기 이익에서50억달러가 넘는 액수를 손실로 공제하고 3개 생산공장을 폐쇄하며 1천명이 넘는 직원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6.5% 하락함. 이날 NASDAQ 시장은 지수 2000선이 붕괴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 정부, 반도체 D램 가격 안정위해 자율감산유도 : 효과는 미비 예상 - 정부는 10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반도체업계의 자율적인 감산을 통해 반도체 가격의 상승 분위기를 확산 시켜나가며, 5월말 현재 13.5% 수준에 불과한 256M D램의 수출비중을 연말까지 20% 높이기로 함.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비중을 올해 20%에서 2005년 40%로 확대하는 한편 동부전자와 나리지온 등 파운드리업체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매년 200억원씩 지원키로 함. - 정부의 이러한 결정이 D램 가격의 상승 및 국내 반도체산업의 단중기적 성장에 기여하기에는 이를 것으로 판단됨. 이는 1) 국내 D램 업체의 감산으로 일시적 D램 가격 반등효과도 미미할 뿐더러 PC, HHP 등 반도체 소비처의 수요 증가없이는 감산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2) 비메모리 수출 우선 정책은 10년이상의 장기 대책을 요하는 것으로 중기이내에 국내 비메모리 사업의 성장에 애로가 있으며, 3) 비메모리 및 파운드리 사업의 육성은 D램과 다른 비즈니스모델로써 접근해야 하기 때문임. * 한국전기초자, 경영진 퇴진에 따른 영향 - 동사 경영진이 아사히글래스와의 경영 갈등으로 퇴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사 주가는 전일 하한가를 기록함. 이번 퇴진으로 인해 동사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글래스는 동사 경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임. 아사히글래스는 현재 동사에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수익성 및 경쟁력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아사히글래스는 한국전기초자를 통해 국내 TFT- LCD 및 PDP 유리벌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삼성코닝이 현재 국내 유일한 TFT- LCD 및 PDP 유리벌브 공급업체이고, CRT 유리벌브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함에 따라 향후 한국전기초자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임. 한국전기초자는 단기적으로 매도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하락시 주식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한국전기초자 투자의견 BUY. *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동기식 IMT- 2000 컨소시엄 구성 합의 - 언론에 따르면,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초기 자본금 6,500억원 (사업자 출연금 2,200억원, 납입자본금 4,300억원) 규모의 동기식 IMT- 2000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함. 동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캐나다 TIW사가 함께 약 50%의 지분 투자로 참여하고 하나로통신이 10%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됨.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두루넷, 데이콤, 현대자동차 및 1,000개 이상의 중소형업체들이 투자에 참여할 전망임. 따라서 LG전자는 동 컨소시엄의 지분 25%를 확보하기 위해 1,625억원을 투자해야 할 전망. - 사업자 출연금에 대해, LG텔레콤은 초기 출연금으로 2,200억원을 지불한 뒤향후 15년에 걸쳐 3G사업 관련 매출의 1~3%를 납부하는 형식을 원하고 있음. 만약 이같은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는 3G 관련 재무적인 부담이 완화된다는 측면에서LG텔레콤에 긍정적임. SK IMT와 KT IMT는 초기 출연금으로 6,500억원을 납부하고 향후 10년간 매년 650억원을 지불하기로 결정된 바 있음. -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동기식 IMT- 2000 컨소시엄은 바로 LG텔레콤에 합병될 예정인데, 현재 주가에서 약 30% 할인된 수준에 합병된다고 가정하면 LG텔레콤은 40.6%의 주식 희석효과가 발생할 전망임. 그러나 금번 유상증자에 따른 유입자금은 대부분이 부채 축소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신주 발행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임. 당분간 동 뉴스는 LG텔레콤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 쎄라텍, 필립스에 신제품 sample 납품 : 규모가 미미하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 동사는 필립스에 2000년에 개발한 신제품인 feed through capacitor를 6월말에 납품하여 시험중이라고 함. 이번 sample 공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 sample 규모가 2,300만원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며, 2) feed through capacitor는 PC용 주변기기인 CD- RW에 사용되는데, 현재 PC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당분간 추가 발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3) 2000년에 동제품의 매출은 1억~2억원(2000년 매출액 469억원) 정도로 아직은 동사의 주력 품목이 아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단암전자통신,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 대상 변경 :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동사는 10일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에 관련하여, 기존에 인수를 추진중이던 N사를 포기하고, 다른 업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시하였음. 이는 주가에는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1)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는 동사의 장기적인 회사의 vision일뿐, 동사의 긴급 현안이 아니며, 2) N사가 동사가 인수를 추진하던 여러 광통신 장비업체중의 하나에 불과하고, 3) 인수후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도 아직 미정이기 때문임. 이번 거래에서 동사는 N사와 인수에 관한 구체적인 계약을 맺은 적도 없으며, 이번 포기의 이유가 단순히 N사의 주주들과 거래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임. 동사는 향후 인수가격, 제품구성, 납품처 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광통신 장비업체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Mkt Perf. * 제일모직, 총 6%의 자사주 매입 예정 : 주가에 긍정적 동사는 10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4%(2백만주, 취득 예정금액 147.6억원)의 취득을 결의했음. 한편, 동사는우리사주 조합을 통해서도 별도로 2%를 취득할 계획이어서 총 6%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임. 자사주의 취득기간은 7월16일~10월12일이며 자사주의 취득목적은 주가안정과 우호지분의 확보로 판단됨. 현재 동사는 48.6만주(0.97%)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동사의 자사주 매입은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BUY. * 기아자동차, 노사는 7.6%의 임금인상 및 성과기준 인센티브 지급에 합의 언론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사는 7.6%의 임금인상 및 성과기준 인센티브 지급에 합의함. 금주 목요일에 노조는 동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가질 예정임. 7.6% 임금인상은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나, 성과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향후 인건비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더군다나 여기에 원화절상까지 가세할 경우, 이익률이 위축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미 연방항공청(FAA),한국 항공안전수준 기준미달로 평가 -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이 안전조사반이 지난 5월 방한, 한국 정부의 항공운항관리 시스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정한 조직, 제도 및 전문인력 확보 측면에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예비조사 했으며 그 결과 8가지 전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수준이하"로 평가 받았다고 보도했음. FAA조사반은 건교부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오는 16일 재 방한, 최종 평가 후, 그 동안의 대책이 미흡할 경우 "항공안전위험국가"인 2등급 판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음. 최종적으로2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대한항공(Mkt Perf)과 아시아나항공(Mkt Perf)의 미국 내 신규노선 취항 금지, 기존 노선 감축, code- sharing 취소 등의 심각한 영업상 손실이 예상됨. - 건교부는 FAA의 경고와 관련, 건교부 내 항공국의 안전 및 기술요원 확충,항공사고 조사와 기장의 노선자격 심사를 위한 전문인력 충원 등 조직과 인력 및 관리 법규를 대폭 강화 중인 것으로 밝혔음. 금번 조사 관련 당사자는 양 항공사가 아닌 정부이지만,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에 대한 측면지원 등 능동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2등급의 최종 판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음. 그러나 2등급 판정시의 치명적 손실을 고려할 때, 정부로서는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판단함. * LGCI, 인간성장호르몬 2005년 상용화 전망 : 주가에 중립적 영향 예상 - LGCI가 "유트로핀"으로 명명된 자사의 인간성장호르몬(HGH)의 영국 임상1상 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함. 동 뉴스는 이미 지난 7월 2일에 발표된 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인간성장호르몬의 경우 세계시장 규모가 약 12억 달러임. 동사는국내에서 생명공학제제부분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서 세계 생명공학제제 시장중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됨. - 내수시장이 약 1,002억 달러로 추산되는 미국의 경우, 90%는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10% 정도가 제네릭의약품 시장이었으나 의료보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향후 제네릭의약품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취할 것으로 전망되어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들 제품이 원가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면 동사의 매출 신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그러나 임상실험을 마치고 제품화가 가능한 시기가 2005년 경으로 전망되므로 현 단계에서 R&D pipeline 보강 이외의 특별한 주가 변동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2001.07.11 I 김현동 기자
  • 코코엔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0일)
  • [edaily] 다음은 1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코코(39530)엔터프라이즈(에니메이션 전문제작사)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현금흐름할인방법에 의한 주당가치는 8,500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이는 현재가 20,250원보다 58% 할인된 수준임. 주력사업인 해외에니메이션 OEM은 내 노동력의 가격상승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중국등지로 이동하고 있음. 동사에서 신규 진출을 준비중인 무선인터넷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이며국내 게임 배급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에 성공가능성 및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 2001년부터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상각으로 EPS는 향후 3년간 현재수준에 머무를 전망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움. [수익추정 변경] * 2/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제지업종내 다음 업체들에 대한 이익전망치를 조정함 - 한국제지(02300) : 2001년, 2002년 EPS 40%, 36% 상향조정 - 아세아제지(02310) : 2001년, 2002년 EPS 35%, 16% 상향조정 - 신무림제지(09200) : 2001년, 2002년 EPS 21%, 24% 상향조정 - 한솔제지(04150) : 2001년 EPS - 1,573원으로 하향조정, 2002년 EPS 30% 하향조정 -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아세아제지의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이는 수출 회복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인쇄용지 가격이 타지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원재료인 펄프 가격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영업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미표백화학펄프 가격 하락으로 아세아제지의 2/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한국수출포장은 예상치와 일치하는데 그쳤는데, 골판지원지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자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신무림제지의 이익전망을 40~21% 상향조정하고 영업외수지가 예상보다 악화된 한솔제지의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함. 제지 Business Momentum이 개선되고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제지업종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며,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한국수출포장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지속함. * 포스데이타(22100)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7%, 6%, 7% 하향조정 예상보다 소폭 저조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회사측에 따르면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1,3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여당사의 기존 전망치 1,378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수익성이 좋은 DVR 매출 저조에 따라 각각 104억원과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와 65% 증가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인 125억원과 123억원을 각각 17%와 16% 하회함. 하지만, 수익추정의 소폭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동사 주식은 현재 코스닥 시스템통합 업종 평균 (9.7배, 3.9배) 보다 낮은 2002년 기준 P/E 7.8배, FV/EBITDA 1.9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2)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인 IT투자를 하는 포항제철이라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AT&T : 컴캐스트가 AT&T의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에 대해 580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의를 했다는 소식으로 캠캐스트의 주가는 7.1% 하락한 반면, AT&T의 주가는 11.9% 급등. 이에 따라 캠캐스트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부상할 전망.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 3,200억원의 국민연금 증시투입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잔액이 5,540억원 (순수주식형 3,620억원, 국민연금 투입분 제외시 420억원) 증가함. 한편,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월말에 유출된 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5.5조원(단기채권형으로 4.6조원, 장기채권형으로 8,130억원) 증가. - 4대 투신사의 경우는 장,단기 채권형 모두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잔액이 1.6조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 국민연금 투입에 힘입어, 전체 주식형 잔액이 4,060억원의 순증을 나타냄.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79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1,7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심화, 중기관점에서 매수 적정한 가격대 진입 판단 -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IT주의 하락, D램 가격의 회복 불투명, 동사의 2/4분기~3/4분기 실적 악화 전망으로 4월초이후 20만원대 내외 등락에서 탈피하여 전일 17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함. 당사 리서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중기 이상의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적정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경우 1) D램 업체의 생존입지를 건 현재의 경쟁 구도에서 생존 가능성이 제일 높은 점, 2) 90년대 초반이후 매년 시장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D램 업체중 불황기에 이익점유율이 더욱 높다는 점, 3) 현재의 D램 가격 및 업체별 원가 구조상 2~3분기 이상 감내할 업체가 소수이며 그로 인한 반사적 이익은 동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4) 기술적으로 금번 주가하락은 3/4분기 실적 악화도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 - D램 가격은 128M D램 기준으로 1.5달러내외선까지 하락에서 4/4분기에는 10~15%의 가격 반등이 예상됨. D램 사이클 또한 현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상 최악의 저점을 3/4분기에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재고를 완만하게 축소하는 과정이 2002년 1/4분기까지 지속되고 그 이후 기조적 회복되는 가운데 봉우리가 낮은 W자형(U자형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예상함. * 獨 인피니온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중 : 메모리사업의 중기 경쟁력 약화 예상 독일의 인피니온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함.인피니온은 총 주식수(6억2,600만주)의 10%인 6,000만주를 주당 23유로(?)에 증자하여약 14억 유로 규모의 현금유입을 기대했으나 최근 유상증자 관련 뉴스 및 D램 가격의 약세에 따른 동사 주가의 하락으로 약 10억 유로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동사의 유상증자 배경에는 메모리 사업 비중이 2000년 3/4분기 50% 에서 2001년 2/4분기 30%대로 낮아진 반면 영업이익 기여도는 동기간 90%의 절대적 비중에서 2001년 1/4분기부터 적자로 진입하며 0%가 되며 기타 사업부문(통신용 칩)의 부진이 계속되기 때문임. 동사는 증자 자금으로 운전자금, 부채상환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임. 256M D램 시장 진입 및 12"라인 건설에 의욕적이던 동사는 자금력 한계에 부딪히면서 중기적으로 D램 업체로서의 경쟁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보임. * 재정경제부, 10월 이동전화 요금 인하 방침 언급 언론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9월 초 이동전화 요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르면 오는 10월 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한다는 방침을 밝힘. 동 발표는 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최종 요금 조정에 모두 동의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정보통신부는 "제3 통신사업자"의 유력한 후보인 LG텔레콤을 수익성 악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동전화 요금 인하 폭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사료됨. 이에 따라 당사는 이동전화 요금 조정으로 내년 1월부터 가입자당 매출액이 5%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함 (금년 4/4분기에는 이동전화 요금 인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견조한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세 LG텔레콤에 긍정적 6월 이동전화 가입자 기반은 789,992명 증가한 2,809만명을 기록함.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신세기통신이 199,946명,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이 각각 309,032명과 281,014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함.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 가입자 수의 증가이며, 보급률도 59.45%에 도달함. LG텔레콤은 6월 269,892명의 가입자 해지에도 불구하고 281,014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여 가장 의미 있는 가입자 기반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판단됨. 이로써 동사는 금년들어 총 486,627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여, 6월 기준 총 가입자 수가 4,434,530명(지난해 말 기준 395만명)에 이르고 있어 규모의 경제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동사가 최소한 현재의 가입자 기반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견조한 2/4분기 및 3/4분기 실적이 기대됨. *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부도설 부인 동사는 전일 부도설로 인해 매매거래가 중지됨. 이에 대해 동사 관계자는 부도설은 사실무근이며 부채상환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힘(3월 말 현재 이자지급성부채 4,289억원을가지고 있음). 회사측의 부도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동사 부도설은 동사는 물론 PC산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이번 부도설로 CRT 및 컴퓨터 모니터시장내 추가적인 통폐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오리온전기도 차기 M&A 대상업체임). * 한국전기초자, 경영진 퇴진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기초자 CEO, CTO 및 기획담당 임원이 퇴진함. 이렇게 된 배경에 대해 여러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당사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전기초자와 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 간에 최근 경영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같은 경영진 퇴진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짐(이와 비슷한 이유로 경영진 사퇴가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음). 이번 사퇴는 향후 동사의 사업전략 (특히 TFT- LCD 글래스 사업진출)에 대한 불확실을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돼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아사히글래스가 한국전기초자의 주요 요직에 자사 임원을 배치하는 등 동사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세원텔레콤, 맥슨텔레콤 채권단과 워크아웃안 수정에 합의 : 세원텔레콤의 부담은 변하지 않음 - 세원텔레콤은 맥슨텔레콤가 보유중인 투자지분의 시장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을 반영하고 완고한 일동제약과의 채무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맥슨텔레콤의 워크아웃안을 개정하기로 합의함. 기존 워크아웃안에서 맥슨텔레콤의 차입금 1,202억원을 맥슨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프리텔과 신세기통신 지분으로 상계하고 일동제약 차입금 206억원을 채권단 책임하에 해결할 것을 요구했음. - 수정안에서는 1) 맥슨텔레콤의 168억원의 차입금을 맥슨텔레콤의 보유유가증권 (한국통신프리텔 215,256주 X 37,300원, 신세기통신 806,371주 X 11,000원)으로 상계하고, 2) 상계 제외 보유유가증권의 소유권 미이전에 따른 대출금 179억원 (한국통신프리텔 480,000주(KTB 담보 제공분) X 37,300원) 유지하며 (KTB CB 상환용), 3) 644억원의 잔여 차입금을 주당 100,000만원에 출자전환(액면가 5,000원)할 것을 규정. 채권단은 또한 일동제약이 맥슨텔레콤에게 206억원의 대출금 상환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일동제약의 보증채무 이행청구권 보전을 위한 209억원의 대출금을 유지할 계획임. 이와 함께 필리핀 자회사의 지급보증대손액 환입에 따라 맥슨텔레콤의 자본잠식규모는 2000년 말 1,684억원에서 383억원으로 개선될 것임. - 그러나 맥슨텔레콤의 수정 워크아웃안이 몇몇 문제점을 확실히 규정하였고 향후 실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세원텔레콤이 당초 워크아웃안에 따라 맥슨텔레콤 주식 400만주(86억원)를 추가 인수해야 하고 맥슨텔레콤의 영업에 아직 어떠한 호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취약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세원텔레콤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한국전력, 파워콤 지분 매각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함 -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파워콤이 통신시장 구조개편과 관련하여, 하나로통신에 합병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함. 당사는 정보통신부 및 산업자원부가 파워콤 매각에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따라서 파워콤을 통신사업 구조조정의 한 방편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정보통신부의 의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한전의 기획본부장인 김진성 전무는 파워콤의 민영화 작업은 예정대로 이루어 질 것이며 현재, 전략적 지분(30%) 매각을 위해 싱가포르 텔레콤 및 NTT 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힘 (한국전력은 최근, 파워콤의 경영권을 갖게 되는 전략적 지분 매각을 11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당사는 이번 파워콤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매각시기 및 매각대금의 규모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누가 그 지분을 인수하는가는 그 다음 문제라고 판단됨. 따라서 당사는 파워콤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현재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기아자동차, 파업으로 공장 가동중단 동사는 노조의 시한부 파업으로 9일 공장 가동이 중단됨.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에 대한노사간의 의견 불일치에서 야기된 것으로, 노조는 12.9%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에 비해경영진은 8%의 인상안을 제시함. 기아차 경영진은 금일 중 근로자들이 조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노사가 만약 10% 인금인상안에 합의하게 될 경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후 현대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올해 초 현대차 경영진은 5%의 임금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기아차 노조가 8~10%의 임금 인상 교섭에 성공할 경우, 현대차 노조도 이와 똑같은 임금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음. 한편, 국내 다른 산업에서는 3/4분기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됨을 감안한다면 국내 자동차제조업체들의 임금인상 조치는 이러한 대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더군다나 하반기에 원화절상까지 가세할 경우,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 기아자동차 투자의견 Mkt Perf. * 대일 문화개방 무기연기의 예상 파장 : 만화영화산업에는 긍정적 - 언론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일본정부가 역사왜곡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일본어 가창음반, 성인용 극장영화 및 비디오, 에니메이션, 방송용 오락프로그램, 게임기를 이용한 비디오물등을 내용으로 하는 추가 대일 문화개방 일정 연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보도됨. -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실제로 개방이 연기되었을 때 예상되는 산업내 파장은 1)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비디오 게임기용 게임개발이 더욱 늦어질 것이기 때문임. 최근 국내 게임시장, 특히 온라인 게임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새로운 장르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음. 2) 음반산업에의 파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인데 이미 국내에 일본 가수들의 불법음반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임. 3)만화영화산업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2001년부터 시작되는 국내 방송국들의 국산 에니메이션 방영비율 강화와 함께 일본 에니메이션이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던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2001.07.10 I 김현동 기자
  • (CEO탐방)"생활정보신문에서 인터넷까지"-가로수 이의범사장
  • [edaily] 생활정보신문 가로수닷컴의 이의범사장에게는 항상 "노동운동가에서 경영자로의 변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80년대 암울했던 군사독재정권에 대항해 싸웠던 학생운동가중 벤처기업 창업에 성공한 몇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왠지 이런 표현은 식상하다는 느낌이다. 그가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포기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정확한 현주소가 운동가가 아닌 주목받는 벤처기업의 경영자라는 점이라는 게 그 이유다. "운동가에서 벤처기업가로의 변신 계기는 무엇이냐"는 상투적인 그러나 빼먹을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부터 할 줄 알았습니다. 저의 과거사를 조금이나마 하는 분이면 항상 물어보는 단골 메뉴니까요. 지난 89년 독일의 통일과 소비에트연합의 붕괴가 결정적인 계기였지만 여러가지가 겹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이 생활정보신문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지난 88년 수배를 받으며 고향인 대전을 비롯해 광주 등을 떠돌아 다니던 때였다. 그 당시는 생활정보신문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교차로"가 카이스트(KAIST)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으로 퍼지고 있었고 광주 "사랑방" 등 각 지역 정보신문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초기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베를린장벽의 붕괴,소비에트연합의 해체,이어진 독일 통일이라는 세계사적인 사건은 이 사장의 세계관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켰다. "탈이데올로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시기로 정하고 3D 업종이 아닌 기간산업 노동운동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장은 이런 생각을 갖고 지난 90년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하지만 한국통신과 맺은 인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장에게 기간산업 노조활동 보다는 정보통신쪽으로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장은 그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목적은 기간산업의 노조활동에 참여하는 것이었지만 기업조직의 관료주의가 종전에 머리로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덤으로 하이텔 단말기가 앞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큰 재산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대학교(서울대 계산통계학과 82학번)를 중퇴하고 노동현장에서 혁명가를 꿈꾸던 한 젊은 청년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버린 사건이 2~3년 사이에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이 사장이 노동운동가의 때를 어느정도 벗고 경영자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은 지난 91년. 이 사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생활정보신문이 유독 서울에서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 친구 5명과 서울 양재동에 "가로수"라는 생활정보신문업체를 설립했다. 대전에서 눈여겨 보았던 생활정보신문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첫 출발은 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에피소드지만, 신문을 찍어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배포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등의 앞뒤가 뒤바뀐 토론으로 밤을 샐 때가 많았어요.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업가로 변신하는 한계점에 부딪힌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사장은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경영자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광고영업에 배포, 인쇄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녔다. "노동자"에서 "경영자"로 위치가 정반대로 바뀐 것도 어려움이었다. 한국통신 재직시 마음에 두었던 정보통신과 생활정보의 접목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갔다. 98년 PC통신과 인터넷 생활정보(www.garosu.co.kr)에 이어 99년에는 쇼핑몰( www.garosushop.co.kr)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사장은 아직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길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여 나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앞으로 시의적절하게 비중을 조절하는 문제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성(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성장성(온라인)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논리다. 이 사장은 또 "기회가 오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지만 무리하게 사업을 벌일 생각은 없다"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남들보다 반걸음만 앞서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의 경영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준비론과 반보론" 이런 경영관은 창업 10년을 넘어선 가로수닷컴의 행보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현재도 활발한 다각화를 추진중이지만 자신없는 분야엔 아예 눈을 돌리지 않는다. 생활정보신문이라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관련 다각화가 중심이다. 이 사장은 "홈쇼핑도 아직 주력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이죠. 방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생활정보신문과 전국에 점조직 처럼 퍼져있는 배포망을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사업도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색 등 쌍방향성이 강조되는 디지털 방송시대에는 생활정보방송이 또다른 홈쇼핑사업의 형태를 띨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4가지 특허를 취득한 1시간 배송시스템은 가로수닷컴의 홈쇼핑사업에 든든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은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CATV 추가 홈쇼핑사업자로 선정된 한 업체와 배송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다. 가로수닷컴이 최근 비비시모(Vivisimo)를 통해 인터넷 검색 포털사업에 진출한 것도 역시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수닷컴이 벤처기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소 의아해 합니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생활정보신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가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해 연구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로수닷컴이 인터넷에서 구현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이 연구소에서 개발됐다는 것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9년 설립된 가로수닷컴연구소는 지난 3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신용카드 승인 및 결제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정보통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은 현지에서 강력한 검색 엔진(이사장은 더욱 정확히 말하면 검색엔진이 아니라 클러스터링 기법이라고 설명하곤 했다)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에 대한 한국내 독점판매권과 상표권 사용, 1억원 출자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가로수 연구소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연구소는 비비시모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한글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개발중이다.가로수는 비비시모 포털사업을 첫 해외 진출 사업으로 설정하고 일본 홍콩 필리핀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가로수닷컴은 최근 일본 미디어랩업체인 CA(사이버에이전트)사로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5억원을 투자받아 웹광고사업에도 진출했다. 투자자금중 11억원 가량은 CA코리아에 투자,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올 하반기중 주간지 발행을 계획중인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미디어랩 업무를 맡기로 했다. 가로수닷컴은 현재 오마이뉴스의 주요주주다. 가로수닷컴이 항상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98년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주요 일간신문이 생활정보신문업계에 뛰어들었을 때 가장 긴장했다고 이사장은 회고했다. 그러나 주요 신문의 진출과 이후 실패의 과정은 역설적으로 가로수 등 생활정보신문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탁월한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인 배포망을 갖춘 일간신문조차 생활정보신문사업에서 실패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생활정보신문의 "진입장벽"을 한단계 높여놓았기 때문이다. 가로수닷컴은 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1개의 직영점과 25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국내 3대 생활정보신문업체로 발돋움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와 77% 증가한 320억원과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나가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영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생활정보를 바탕으로 반걸음씩 앞서나가려는 가로수닷컴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의범사장 이력> 64년 대전 출생 82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82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입학 84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중퇴 91년 가로수 대표이사
2001.07.09 I 김기성 기자
  • "해외 시장 이런 벤처 상품으로 공략하라"-KOTRA
  • [edaily] "미국시장은 디지털 방송 수신기와 지문인식 시스템, 일본과 이스라엘은 바이오산업으로 공략하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일 미국과 일본, 독일, 남아공 등 33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주요국 벤처산업현황"자료를 통해 벤처기업 제품 수출 가능성이 높은 16개국의 진출 유망 벤처품목 36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외시장 진출유망 벤처기업 제품은 미국은 디지털 방송 수신기, 지문인식시스템, 대기정화시설 및 인쇄회로기판, 일본은 바이오산업, 게임소프트, 독일은 전자결제시스템, 웹카메라, 광전지, 영국은 수동부품, 러시아는 보안솔루션, 이스라엘은 바이오산업, 남아공은 전자상거래솔루션 등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미국의 지문인식시스템은 기존 출입보안에서부터 PC 마우스 및 e-business까지 용도가 확산되고 있어 국내 벤처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며, 노르웨이는 일반 야외생활이 어려운 긴 동절기에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PC 게임업체의 진출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독일은 10만호 태양열 난방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향후 6년간 5억60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광전지 시장이 큰 폭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이태리는 콜센터 시장규모가 3억달러로 기술 경쟁력이 현지 기업보다 높은 우리제품의 시장진출이 유망하다. 러시아는 현지 보안업체 수가 400여개사로 급증 추세로 보안솔루션이, 남아공은 부동산, 자동차, 및 관광분야로 전자상거래가 확산돼 전자상거래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2001.07.06 I 이훈 기자
  • <반도체 점검-1>점유율 고수위해 감산 없어.."버티면 이긴다"
  • [edaily] 지난해 7월 컴퓨터 메모리칩(128메가)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18달러선 까지 치솟았었다. 1년이 지난 지금 2달러선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로서는 칩 가격 하락이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제조업체에게는 악몽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재고 과잉과 낮은 수요에 직면해서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메모리칩 부문이 일정한 주기를 타고 경기 하강 국면을 잘 버텨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의 상황은 가격 하락 속도와 정도면에서 볼 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심각하다. 128메가비트 DRAM 현물가는 지난 1년간 90%가 하락, 1.7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PC제조업체에 대한 DRAM 판매 가격도 2달러로 떨어진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테크놀로지 리서치 부장인 조나단 로스는 “과거 DRAM 시장에서 비용대비 가격이 이처럼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가트너그룹의 데이터퀘스트은 올해 DRAM판매가 전년대비 56%가 감소, 140억달러로 추산되는 등 반도체 산업부문에 있어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종사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MS의 윈도우 XP 출시에 힘입어 올 후반 DRAM 판매와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데이터퀘스트는 완연한 회복세는 오는 2003년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이유로는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이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DRAM생산업체들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제조업체들에게서 생산을 줄일 조짐은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로스는 “어떤 제조업체들도 시장지분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감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가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반도체 생산 라인은 여전히 최고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가격 하락은 주요 DRAM생산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아시아 지역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3월말 분기 순손실은 전년동기 490억원에서 539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최근 적자로 돌아섰다. 대만의 소규모 제조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만 파워칩 반도체의 부회장인 에릭 탕은 “대부분의 대만 DRAM 제조업체들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칩은 DRAM 생산을 줄이는 대신 다른 메모리 칩 제품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그러나 DRAM 부문에 대한 노출이 적은 기업들이라고 사정이 그리 나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총 수입 가운데 DRAM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수준인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회계 3분기중 6억유로(5억90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피니온은 3억6600만유로의 세전 수익을 기록했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노우드는 “DRAM부문 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 시장도 상황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그러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다드 DRAM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익성을 회복하고 램버스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 다른 메모리칩 분야로 생산을 신속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대만 윈본드 전자도 올 연말까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256메가비트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01.07.05 I 정현종 기자
  • 삼성전기/LG홈쇼핑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4일)
  • [edaily] 다음은 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LG홈쇼핑(28150)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가 지난 3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68% 상승한데 기인함. 현재 주가는 2001년 P/E 9.1배, P/B 2.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업내 경쟁구도를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기(0915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24.5%, 9.2% 하향조정 세계 PC 및 단말기 산업의 부진으로 동사 영업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2001년 2002년 EPS를 3,041원과 4,6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동사는 고객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고, 생산능력도 작년에 크게 증가하였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전자업종 경기 사이클의 반등시 동사가 최대 수혜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예상증가율이 26%로 높아 투자의견 BUY 지속. [기업방문] * 한솔CSN(09180), 2/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 경영진은 2/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이익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언급함. 지난 2000년 8월 21일에 당사가 투자의견을 Mkt Underperf로 제시한 이후 주가는 4,470원에서 2,280원으로 절대주가 기준 49% 하락하였으나, 매출 및 이익 악화에 따라 향후에도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당사에서는 당초 동사의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4.7% 증가하고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회사 경영진은 예상 매출을 810억원(당사 추정 1,056억원)으로 제시함. 그러나 예상 이익실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Market Strategy] * 5대 이슈 점검 1) 한국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중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2) 최근 뜨는 "가치주"는 대부분 저평가된 성장주가 re- rating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이다. 3) 구경제는 바닥을 쳤고 신경제 바닥은 美IT 경기와 일치한다. 4) 반도체 시황이 3/4분기에 악화되어도 분기 EPS의 바닥은 2/4분기이다. 5) 디플레를 감안하면 장기금리 5% 이하도 가능하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DuPont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된 뉴욕증시는 DuPont의 실적악화 경고로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함. DuPont은 전세계 경기둔화로 2/4분기 주당순이익이 1년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경고함에 따라 주가는 1.9% 하락함. - Qualcomm : Nokia와 CDMA 라이센스 계약연장을 성사시키고 Merrill Lynch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는 10.4%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임. *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 적극 지원할 것 매일경제신문에 의하면,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곧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 사의 합병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함. 산자부는 파워콤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대주주임. 그러나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의 양 장관 제안에 대한 동의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의 현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임.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가 양 장관의 제안에 합의하더라도 한국전력이 파워콤에 대해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하나로통신에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쎄라텍(41550), 공개매수를 통하여 9억원의 자본감소 예정 : 10%의 EPS 상승효과 예상 동사는 장외공개매수를 통하여 180만주(총발행주식수의 13.5%)를 소각할 예정임. 주식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10%정도의 EPS 상승효과가 기대되어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으나,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움. 소각후에도 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금상의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공개매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공개매수가격은 2만원으로 예상되며,자본금은 소각전66.5억원에서 소각후 57.5억원으로 감소함. 감자 기준일과 감자비율등과 같은 공개매수절차에 관한 최종 결정은 8월 10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38680)시스템, 4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IBS 프로젝트 수주: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지능형 빌딩시스템(IBS : Intelligent Building System) 구축 프로젝트(프로젝트 기간 올해 7월~12월)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프로젝트 규모가 동사 2001년 예상 매출액의 3% 수준으로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임. 동사 주식은 현재 코스닥 SI/NI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닷컴기업과 ISP들의 투자 감소에 따른 네트워크통합 시장 내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쌍용정보통신(10280),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는 이번 수주로 내년 7월까지 월드컵 경기운영과 스코어관리, 자원봉사자관리 등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대회기간동안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부문에 대한 운영을 맡게 됨. 동사는 과거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대회관리시스템,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종합 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한 바 있으며, 스포츠 SI 부문에 강점을 보여 왔음. 동 뉴스는 수익 기여 외에 동사의 향후 스포츠 SI사업에 긍정적임.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동사의 2001년 예상 매출액의 1% 수준으로 수익기여폭은 제한적일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새롬기술(35610), 7월 7일부터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 - 통화시간 및 웹사이트 트래픽이 감소할 것임에 따라 (약 80% 정도) PSTN으로의 접속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트래픽 감소에 따라 온라인 광고단가도 하락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분기별 광고수익이 약 10~20억원으로 크지 않아 접속료 절감으로 인한 수혜가 광고수익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보다 클 전망임. 동사의 영업손실은 분기별로 25억~35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동사는 빠르면 금년 4/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전에는 2003년 하반기로 예상되었음). - 당사는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의 추이를 지켜본 뒤에 이익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임. 유료전화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나 동사가 제시한 전화요금으로는 지금과 같은 통화 품질로 유료전화 매출을 창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동 뉴스는 새롬기술에 긍정적이나 이미 시장이 이를 예상하고 있었음에 따라 동사의 주가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02년 FV/매출액은 8.9배로 통신 업체로 변모해 가는 동사에 대해 높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현대자동차(05380), 6월 수출 실적 감소 이유 해명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중 수출이 전년대비 13.7% 감소한 이유가 2000년 통관기준에서 2001년에는 FOB 기준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힘. 따라서 통관기준으로 할 경우 수출은 실제적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게 된다고 동사는 강조함. 그러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출이 통관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전월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수출이 하반기에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나, 수출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긍정적인 뉴스가 대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외국 자동차업체, 미국시장에 판매 호조 지속 전일 GM과 포드사는 6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3.7%, 6.6% 감소했다고 밝힌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4% 증가했다고 발표함.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아시아 및 유럽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음. 토요타와 현대자동차는 6월에도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20%, 37% 증가(전월대비 1.7%)하여 실적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한편, 자동차업계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하였지만, 할인판매 및 기타 자동차구매유인제도 도입으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음.
2001.07.04 I 김현동 기자
  • 석유화학업/제이씨현 등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4일)
  • [edaily] 4일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업 6월 주가 정기점검 : 석유화학 하락속 주가는 제값찾기 상승 - 5월에 이어 6월에도 석유화학시황은 약세를 지속했으나, 석유화학 주가는 Value 찾아가기가 이어졌다. - 석유화학주의 가장 큰 주가 변수인 석유화학시황은 비수기를 맞아 7월에도 약세가 예상된다. -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선도주의 주가는 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합병효과가 크고 Valuation값이 낮은 동양제철화학과 원료가격 안정과 제품가격 상승으로 2001년 실적이 좋아지는 이수화학은 제값찾기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제이씨현(A33320/중립) : 2/4분기 매출감소 지속 전망 - 제이씨현은 인텔 CPU를 국내에 공급하는 유통업체이다. - PC경기 부진으로 동사의 2001년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355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매출은 90% 이상이 CPU와 PC주변기기 유통으로 PC경기에 매우 민감하다. - 현재 셋탑박스와 씬클라이언트 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매출이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적정주가는 동사의 2002년 예상실적에 30% 할증된 상장 도소매업종 EV/EBITDA를 적용한 2800~3200원이다.
2001.07.04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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